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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올해 해외 사업 주력···AI모델 LLMOps로 고도화"

"오는 3월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해외사업에 더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1년 3월에 설립된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A~Z까지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 AI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나디아(NADIA)'를 제공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름(A-LLM)'이라는 자체 개발 sLLL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 처음으로 매출 100억대를 돌파한데 이어 작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200억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와 SK에서 전략적 투자를 2018년 유치했고 코스닥 상장(IPO)을 눈앞에 뒀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예비 AI유니콘 기업'에 뽑혔고, 작년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AI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사 주력 제품인 AI종합 플랫폼 '조나단'의 성능을 개선, 기존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m, 기계학습운영)에서 LLML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거대언어모델운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LOps'는 기계학습(ML) 워크플로 및 배포를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는 일련의 관행을 말한다. 기계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Dev)을 ML 시스템 배포 및 운영(Ops)과 통합하는 걸 말한다. MLOps를 사용하면 조직은 ML 수명 주기 전반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할 수 있다. 모델 개발, 테스트, 통합, 릴리스(배포) 및 인프라 관리 같은 프로세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반해 LLMOps는 LLM의 MLOps 버전이다. 즉, 다루는 대상이 일반 머신러닝(딥러닝) 모델이면 MLOps고, 수많은 매개변수(parameter)와 훈련데이터를 가진 초거대언어모델(LLM)이면 LLMOps라 한다. 아크릴의 LLMOps는 이 회사가 개발한 자체 LLM '아름'을 기반으로 한다. LLMOps로서의 '조나단'은 이미 IEEE 액세스(Access)와 ATC USENIX, 뉴립스(NeuRIPS) 같은 국제 유명 AI학술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올해 나올 LLMOps에 대해 "학습 및 추론 기술이 한층 좋아질 뿐 아니라 경쟁제품과 완벽히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드 투 엔드(end-to-end )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플라잇베이스(FlightBase), 오픈소스 LLM의 파인튜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모델베이스(ModelBase), LLM-RAG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베이스(ServiceBase)'를 올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며했다. 아크릴은 '조나단'과 함께 올해 AI기반 헬스케어시스템 '나디아'도 기능을 고도화, '나디아'를 설치한 병원을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작년 한해 아크릴은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LLM 시대를 맞아 '아크릴' 이름으로 리더보드 오픈소스 부문 1위를 차지한 sLLM '아름(A-LLM)'을 개발, 출시했다. 박 대표는 "아름 개발로 LLM의 파인튜닝과 성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아크릴이 지향하는 헬스케어 부문에 특화한 sLLM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짚었다. 또 아크릴은 '아름'을 이용한 대국민 서비스로 보훈부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 사업을 작년에 수주, 김구 등 독립운동 선구자 3인을 디지털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 통일부가 주관한 대북정보제공 챗봇 서비스도 작년에 성공적으로 론칭, 이 과정에서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LM-RAG 시스템이 갖춰야 할 기술 이슈도 파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작년에 자랑스러웠던 건 광화문의 대형 디지털 광고판에 디지털 김구 등 우리 회사가 디지털로 복원한 역사 인물들이 등장한 거 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에 200억 규모 펀드를 조달한데 이어 예비기술평가에서 A를 받았다면서 "현재 본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일련의 상장 준비 기반을 마련한 것도 작년에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KAIST 박사 출신이다. 박사 논문 주제가 감성AI였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박 대표는 "국내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LLM(제미나이, chatGPT 시리즈)을 앞세워 전방위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거다. 다만, 국내 경제 상황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LLM 비즈니스는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추진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공공 중심의 LLM 사업이 민간 영역에 긍정적 자극을 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해외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LLM의 명확한 산업적 가치가 아직 정의가 내려졌다고 보기 어렵지만 도입 효과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어 LLM 중심 사업 확산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산업과 학계 모두가 LLM 자체 데이터와 모델 개선을 통한 '학습'에 대한 경제적 효능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의 '추론' 기법을 차용한 다양한 LLM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크릴은 올해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계약을 체결해 진행중인 대형 헬스케어 기업이 있는데, 이 곳과는 '조나단'과 LLM 기반 특화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이다. 추후 글로벌 컨퍼런스와 전시회에서 이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업체들과도 '조나단'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확장해 지능형 홈 디바이스와 엣지 서버 를 위한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을 위시로 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박 대표는 "앞으로 파트너십을 싱가포르로 확장해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면서 "유럽은 이미 구축한 우즈베키스탄 등을 활용해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AI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아크릴은 2017년부터 협력 관계를 가져온 파인헬스케어를 인수, 두 회사간 시너지 체계를 구축하며 구성원이 120여명으로 늘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인사 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024년말에도 박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 사내 교육을 40시간 시행했다.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이 고민해야 할 이슈를 함께 나누고 공유해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대중에게 AI를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외진 골목'이라는 유튜브를 약 10개월전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 유튜브 중 '당신이 모르는 애플의 숨겨진 계획 4가지'라는 제목의 '외진 골목' 유튜브는 1800회가 넘는 조회수룰 기록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외진골목'을 3월분까지 촬영했다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아크릴은 코스닥 상장(IPO)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작년 12월에 예비 기술평가를 진행해 A등급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보완을 거쳐 현재 본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박 대표는 "큰 이슈가 없으먄 3월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면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프라이빗(Private) LLM을 가장 손쉽게 상용화할 수 있는 국내 대표 LLMOps를 보유한 기업으로 최초로 상장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I전문기업(AI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에 2000곳이 넘는데 이중 돈버는 AI기업은 드물다. 박 대표는 "아크릴은 돈을 벌고 있다"면서 "돈 버는 AI기업은 사용자 가치를 전달하는 AI기업이 받는 '표창장'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표창장을 받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원하는 AI 기술을 적시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대표는 "아크릴은 최고의 기술을 지양하지만, 그보다 우선 순위는 '필요한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을 빨리 전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다. 즉 '고객이 돈을 벌게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이며, 아크릴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수익 구조속에 자연스럽게 머무는 것이 미션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도 내놨다. '인공지능 G3' 같은 표어보다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가 강한 G3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돈버는 AI 기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강국이 될 것"이라면서 "K-챗GPT, K-제미나이 같은 LLM들이 강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가 강국을 만든다. 이에 집중해야 한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규제, 표준, 지원이 많아져야 'AI 3대 강국 코리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박 대표는 "인공지능과 LLM 기술이 고객을 당장 변하게 하거나, 강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 거다. 그러나 '고객의 변화'가 시작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은 확실하다"면서 "이는 비행기가 타자마자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지만 가장 빨리 도착시켜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나단(아크릴의 주력 AI제품)'은 고객의 변화를 향한 의지를 늘 응원하며 더 높고 빠르게 날 수 있는 고객만의 '탈 것'이다. 비행할 할 준비가 됐으면 어서 '조나단'을 만나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27 14:30방은주

스틸리언, 글로벌 해킹대회 '폰투온'서 3년 연속 수상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폰투온(Pwn2Own) 오토모티브 2025'에서 자동차 시스템 해킹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폰투온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제품의 미공개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안 개선점을 제시하는 글로벌 해킹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 기술 첨단화에 발맞춰 오토모티브를 주제로 1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해킹 대상이다.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은 제조사와 개발사에게만 먼저 전달되고, 보안 패치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중에게 공개된다. 스틸리언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알파인(Alpine) iLX-507, 전기차 충전기 유비쿼티 EV 스테이션(Ubiquiti EV Station) 해킹에 성공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구본근 선임 연구원은 스틸리언 대표로 참가해 총 31,750달러(한화 약 4,54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특히 스틸리언은 유비쿼티 EV 스테이션 장비에서 충전 신호 조작 애드온(Add-on)을 성공한 유일한 팀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토론토, 아일랜드 대회에 이어 역대 3번째 성과다. 이를 통해 스틸리언은 매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2023년 토론토에서는 와이즈캠 해킹에 성공했고, 지난해 아일랜드에서는 유비쿼티 AI 불렛 카메라와 로렉스 2K 와이파이 보안 카메라의 취약점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바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공공기관, 금융사, 글로벌 대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며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본근 스틸리언 선임 연구원은 "개인적으로 진행한 연구가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아주 기쁘다"면서 "동료 임직원들의 응원과 회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1.26 11:39남혁우

기아, 매출 100조원 기업 '우뚝'…영업익도 '사상최대'

기아가 2024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고 주주 및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도매 기준) 76만 9천985대 ▲매출액 27조 1천482억원 ▲영업이익 2조 7천164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2조 4천638억원 ▲당기순이익 1조 7천577억원 등 지난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공시했다. 기아의 2024년 연간 경영실적은 ▲도매판매 308만 9천300대 ▲매출 107조 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 6천671억원 ▲영업이익률 11.8%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100조원 대 매출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판매, 최대 영업이익, 최고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투자자 가이던스 차원에서 기아는 2025년 전망 및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 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 4천억원, 연간 영업이익율은 11%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아는 국내 14만 934대, 해외 62만 9천51대 등 전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 9천985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스포티지 상품성개선(PE) 모델을 출시하고, K8·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6% 증가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K4·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로 5.8% 늘었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조 1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3만6천여대(5%) 늘어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9%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2% 증가한 2조 7천16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장려금(인센티브)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 의 원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지만, 북미·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8.8%, 판매관리비율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된 11.2%다. 친환경차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6만 4천대(소매 기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10만대)가 2023년 4분기(7만6천대)와 비교해 31.7% 증가했다. 미국에서 지난 4분기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국내에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K8 하이브리드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4분기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21.5%)은 전년 동기(19.9%)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2.3%(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 ▲미국 19.3%(5.3%포인트 증가) ▲서유럽 40.1%(2.4%포인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천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21만 6천대 ▲매출 112조 5천억원 ▲영업이익 12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4.1%, 매출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천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천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7천억원)은 전년 대비 2천억 원 확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한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분기에 연간 자사주 매입분의 50%,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재무 목표 달성 시 나머지 50%를 소각했다. 매입 방식도 연중 상·하반기 분할 형태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진 1분기에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지만, 수급 안정화 및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을 택했다. 최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총 주주환원율(TSR,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분)'은 2024년 기준으로 33.3%를 달성한다. 2023년(30.7%)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증가했다. 2025년 기준으로는 TSR를 3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5.01.24 14:38김재성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성능 공개... 전작比 최대 40% ↑

엔비디아가 올 초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지포스 RTX 5090의 테스트 결과가 국내외 IT 매체를 통해 24일 오전 0시경 일제히 공개됐다. 지포스 RTX 5090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PC용 GPU이며 5세대 텐서 코어, 4세대 레이트레이싱(RT) 코어, 최대 GDDR7 32GB 메모리를 활용해 게임 등 3D 성능과 AI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IT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5090은 전세대(RTX 4090) 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40% 성능 향상을 보였다. 4K(3840×2160 화소) 해상도에서도 전작 대비 30% 성능이 향상됐다. 3D마크 '스틸노매드' 벤치마크에서 51% 점수 향상 일본 PC워치는 24일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 그래픽카드와 전세대 제품(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 성능을 비교한 결과 3D마크 등 벤치마크에서 성능 향상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3D마크에 추가된 다이렉트X 12 기반 '스틸노매드' 실행시 RTX 5090은 14,060점, RTX 4090은 9,301점으로 51% 점수가 높아졌다. 레이트레이싱 성능 테스트인 '포트로얄' 점수 역시 RTX 4090(26,193점) 대비 39% 더 높다"고 밝혔다. 미국 PC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3D마크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 기능 테스트에서 RTX 4090이 초당 137.91 프레임, RTX 5090이 108.64 프레임이 나왔으며 드라이버 튜닝이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K 해상도 게임에서 평균 30% 가량 성능 향상 톰스하드웨어는 4K 해상도, 그래픽 수준 '울트라'로 설정한 상태에서 16개 게임의 초당 프레임 수 평균을 낸 결과도 공개했다. RTX 5090은 초당 105.6프레임, RTX 4090은 초당 84.4 프레임이었다. 이 매체는 "4K 해상도, 그래픽 수준 '높음'이 RTX 5090의 명확한 소비층이며 적절한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더 높은 해상도로 구동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PC워치 역시 4K 해상도의 성능 향상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RTX 5090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에서 RTX 4090 대비 48% 성능 향상, F1 24에서는 24-26%, 사이버펑크 2077에서 28-32%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4K 해상도서 최대 성능 발휘... 추가 최적화 필요" 톰스하드웨어는 "지포스 RTX 5090은 4K 해상도와 최대 그래픽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며 모든 게이머가 갖고 싶어하지만 극소수만 살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GPU의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으며, 일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PC워치는 "RTX 5090의 성능은 전작인 RTX 4090을 뛰어넘고 DLSS 4의 멀티프레임 생성 기능은 유용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더 폭넓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는 오는 1월 말 출시 예정이다. 시장 수요에 비해 적은 초기 물량 탓에 당분간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IT 온라인 유통업체 OCUK는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재고가 10대 미만이며 출시 시 물량은 두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단계 아래 제품인 지포스 RTX 5080 재고도 수백 개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는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24일 한 제조사 관계자는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 샘플이 23일에야 국내에 들어왔고 제조 시설이 있는 중국도 연휴 기간이 겹쳐 초기 물량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조사들은 국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환율 책정에도 고심중이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450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설 연휴 중 추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4 13:41권봉석

"'O100' 차명 무쏘EV 확정"…KG모빌리티, 픽업 브랜드 무쏘 출범

KG모빌리티(KGM)가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론칭하고, 라인업 첫 모델 'O100'의 차명을 '무쏘EV(MUSSO EV)'로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픽업의 선두주자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출범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픽업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이다.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KGM 최초의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2005년)'는 '무쏘' SUV의 검증된 성능에 새로운 오픈 스타일을 더해 SUT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SUT는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차량으로,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다목적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GM은 이후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를 비롯해 지금의 렉스턴 스포츠(2018~2025)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난 23년간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하며 픽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KGM은 앞으로 새롭게 개발해 출시할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며, '무쏘'의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한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인 'O100(프로젝트명)'으로 차명은 '무쏘 EV(MUSSO EV)'이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 본연의 용도성, 실용적인 스타일을 갖춘 모델로, 다양한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 연출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되며, 올해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K-픽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써 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픽업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무쏘의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이날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함께 '무쏘 EV' 이미지와 '무쏘' 라인업의 스케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무쏘'의 귀환을 예고했다.

2025.01.24 11:35김재성

SLL '옥씨부인전', 日 OTT 유넥스트서 시청랭킹 1위

SLL이 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LL은 '옥씨부인전'이 유넥스트(U-NEXT)에서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방영하는 옥씨부인전의 서사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씨부인전은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 분)의 서사를 담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의 한국 Top 10 TV쇼 부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옥씨부인전'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4.2%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지난 10회에서는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1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종영을 앞두고 최종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K-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43최지연

소이넷, 다국어 브로드캐스팅 동시통역서비스 조달청 벤처 창업기업제품 선정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조달청에서 벤처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공공구매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최종 선정돼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이넷은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다국어 통역 수요를 충족시키고 매출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다지고 해외시장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소이넷은 최근 구글에서 30만 달러 크레딧을 유치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송출 서비스 'DABAR(다바르, Realtime Broadcasting multi-language interpretation services)'도 론칭했는데, 이 서비스는 37개 언어를 인식하며, 124개 국어로 통역돼 실시간 자막 및 오디오 형태로 송출된다. 박정우 소이넷 공동대표는 "3년내에 세계시장에서 인간중심 통역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면서 "개인의 외국어 능력은 인간의 사회적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소이넷이 출시한 동시통역 서비스는 다국어를 동시에 통역해야 하는 국제 컨퍼런스 또는 소규모 국제 세미나 그리고 선교 또는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목표고객으로 하고 있다"면서 "무료 사용자, 기본사용자 그리고 고급사용자로 구성돼 자막과 음성으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통역 중에 청중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구성, 통역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세미나의 요약본도 받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넷은 대학교 및 공공부문, 선교 부문에서 시장확대를 위해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을 총동원해 시장 중심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챌린지랩(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2023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과 BGF CU편의점에 미성년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반의 위 변조방지 성인인증장치를 담배자판기에 내장해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2025.01.24 10:40방은주

포시에스, 美 특허 확보…전자문서 '챗봇' 작성 시대 연다

포시에스가 독자 개발한 챗봇 기반 전자문서 작성 기술로 미국 특허를 확보해 K-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이번에 회사가 미국 특허를 받은 기술이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전자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라고 24일 밝혔다. 복잡한 계약서와 동의서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문서를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작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공공기관과 서비스 기관처럼 복잡한 전자계약이나 약정서 작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전자문서 작성 방식의 어려움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 특허 확보는 국내 전자문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챗봇' 기반 기술은 전자문서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포시에스는 지난 30년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전자문서와 전자계약 혁신을 선도해왔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공공기관, 기업, 일반 사용자가 손쉽게 전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포시에스는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K-전자문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챗봇 활용 전자문서 기술의 미국 특허 확보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5.01.24 10:14조이환

새해 첫 CJ 케이콘, 5월 일본서 열린다

CJ ENM은 5월9일부터 사흘간 일본 지바현서 올해 첫 번째 케이콘(KC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이어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8월1일부터 사흘간 LA서 KCON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CON은 전 세계 최초로 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유일무이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KCON은 한국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해왔다. 지난 13년간 약 199만 명에 달하는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천만 명의 팬들이 언어와 경계를 넘어 한국 문화와 K팝을 즐기며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진행된 'KCON 재팬 2024'는 역대 최다인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44팀의 아티스트가 약 100여 회의 무대를 펼치며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KCON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CON LA 2024'는 176개 국가와 지역에서 580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특히 K-POP 페스티벌 최초로 약 1억2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2025.01.24 08:56박수형

엑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 삼성전자에 공급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삼성전자 DX부문에 자사의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L전자에 이어 삼성전자에도 공급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형 제조 기업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전방위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었다고 엑셈은 강조했다. 엑셈은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제안과 PoC(시험테스트) 단계에서부터 PM(Project Manager)급 핵심 인력들을 다수 투입하고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엑셈에 따르면, 국내외 경쟁사들을 제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사 맞춤형 구축과 고객 지원 서비스였다. 또 '엑셈원'을 지난해 4월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업에서 22개 글로벌 법인 환경에 대한 통합 관제와 방대한 시스템을 아우르는 모니터링 체계를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다고 엑셈은 짚었다. '엑셈원'은 옵저버빌리티(가시성)의 3대 축이라 불리는 메트릭(metrics), 트레이스(traces), 로그(log)를 수집해 시각화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IT 시스템 전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쿠버네티스(K8s), 서버, 네트워크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핵심 구성 요소의 장애 상황을 '엑셈원'만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엑셈원'은 오라클,SQL 서버, 마이SQL/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몽고DB, 큐브리드, 레디스를 비롯한 인기 상용 DB 및 오픈소스 DB 대부분을 지원한다. 국내 공공 부문이나 증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티베로(Tibero), 알티베이스(Altibase)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엑셈은 올해 상반기 '엑셈원'에 생성형 LLM 기반 챗봇과 AI 모델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탑재해 XAI(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판단에 대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인공지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챗봇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챗봇에게 바로 일상어로 질문해 시스템 현황과 장애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 방법까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AI가 다양한 성능 차트를 자동으로 분석해 특이 패턴과 조치 방안 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AWS, MS 애저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한 '엑셈원'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엑셈원'이 1년도 되지 않아 대형 제조, 금융, 공공 등 2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엑셈원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엑셈이 축적한 IT 시스템 성능 관리 역량을 총동원한 솔루션인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4 06:00방은주

"K-바이오 글로벌 톱5로”…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첫 회의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됐다. 정부가 내건 구호는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 첨단 바이오 시대 개막'.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이 제시됐다. 새로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민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24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당연직 정부위원 12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조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이다. 이날 국가바이오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비롯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바이오 분야 규제현황 및 정비 방향 등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은 ▲인프라(Infrastructure) ▲연구개발 혁신(Innovation) ▲산업(Industry) 등의 핵심과제를 통해 추진된다. 바이오 인프라, 더 넓게 깊게 우선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각 분야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연구소·기업·병원을 유치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가 구성된다. 또 20여 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레드바이오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허브-스포크 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CRO/CDMO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통해 국산소재 개발 및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혁신기업 육성에 주력하는 방향이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화학단지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블루바이오는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바이오 규제혁신 및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 기술의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노력은 필수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AI 신약 개발 등 분야별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목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이다. 의사과학자(MD-Ph.D)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해외 석학 유치와 국내 연구자 해외 파견·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R&D, 확 바꾼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 융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단축하고,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품종 및 고부가 식품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도 개발한다는 것.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난치병‧노화 극복 도전도 추진된다. 또 정부는 15개 바이오 분야 공공연구기관 간 데이터의 전면 개방과 향후 공공영역 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오는 2035년까지 데이터 1천만 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도 확충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기관보건의료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기탁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 First-Mover로의 도약을 원한다. 유전체 편집 기술, 바이오 AI 모델 개발 등 여러 바이오 분야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범용·기반 기술의 자립화를 지원하고 파급효과가 큰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특성을 반영해 정부 사업 기간을 확대하고, 최적 특허전략 기반의 사업화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K-바이오 기업, 더 많이, 더 크게 키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5개소의 공공 CDMO를 통해 세포주 제조와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AI 기반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바이오 제조 전 주기를 지원하는 'K-BioMAD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텍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해 국내 임상시험 선진화와 국내 CRO 역량 강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기업의 초기 투자와 확장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 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와 대출한도도 확대해 주기로 했다. 기업의 R&D 활동 촉진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와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을 늘려주기로 했다. 경영 컨설팅과 해외인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주요국에 K-바이오 데스크와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등 지원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국내 CDMO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애로 해소와 새로운 모달리티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항공유와 동물대체시험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등에도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는 현재 80대 핵심 품목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 지원센터 구축 및 수요‧규제기관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출범시켜 관계 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식량·자원·에너지·환경 등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신속히 도출하라”며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빠르게 출범시켜 관련 활동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1.23 17:09김양균

데이원컴퍼니-국민대, 실무형 디지털 인재 키운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국민대학교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프로그래밍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해왔다. 특히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실시간 반영하는 혁신적 접근으로 '직장인들의 학교'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원컴퍼니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측은 디지털·첨단 산업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위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원컴퍼니는 참여 기업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료생에게는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교육계와 산업계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6:10백봉삼

K배터리 "트럼프 2기 美 투자금 11배…국회, IRA 폐지 막아달라"

국내 배터리 업계가 대규모 세액공제 등을 지원받아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지에 국회가 함께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IRA 폐지 의사를 밝히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에 따른 목소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사흘 만인 22일(현지시간) IRA상 지출 일부를 중단하라고 명령하는 등, 법안을 손질하려 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IRA로 조 단위 수혜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IRA로 창출된 현지 경제적 가치가 훨씬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업계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에 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동안 현지 투자금이 11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내세워 국회와 함께 IRA 필요성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첨단전략산업·에너지 포럼'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산업 동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토론에 나선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실장은 바이든 정부의 IRA에 포함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로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가 받은 금액이 약 1조 3천억원으로 추산된다며, AMPC가 폐지될 경우 업체들이 입을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미 대외협력 활동을 통해 배터리 3사는 미국 7개 지역에 14개 공장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그 중 바이든 정부 때 투자금액이 45억 달러(약 6조 4천700억원)인 반면, 트럼프 2기에는 509억 달러(약 73조 1천700억원) 투자 예정인 점 등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며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 외교 및 국내 입법 지원 등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은 사실상 중국과 우리가 양분하고 있는데, 트럼프 통상 한파가 닥칠 경우 상대적으로 내수 시장이 크고 정부 주도의 지원책을 펴고 있는 중국에 비해 우리 업계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중국의 시장 독점이 미국에게 실익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 발제에서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전기차 우대 정책 폐지·유보에 대비해 전기차 업계가 ▲하이브리드차(HEV)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제조 유연성 확보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축소에 대비한 생산비 절감 ▲아세안 등 타 지역으로의 투자·수출 다변화 ▲대미 대외협력 활동 시 한국의 미국 경제 기여도 강조 등의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기차 업계의 경우 제조 유연성을 위해 IRA가 폐지될 경우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HEV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발제에 나선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범모빌리티 산업의 상수원이자 국가경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부품은 성능과 신뢰성, 가격 및 양산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반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커넥티드 기술에서는 한국이 열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차 전환에 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혁신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자립형 내수 산업이 어려운 수출 중심 생태계로 인해 공급망의 수평적 재편 등 혁신적 전환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언주 의원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해 현행 규제 샌드박스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메가 샌드박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겠다 ”고 밝혔다.

2025.01.23 15:17김윤희

[디지털헬스] 루닛 스코프 HER2, 대장암 환자 치료 효과 입증 外

▷루닛-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 연구팀 연구 JCO PO 게재= 타카유키 요시노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HER2를 활용,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 30명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HER2 강양성 종양세포의 비율이 50% 이상인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42.1%로 기존보다 향상됐다. 환자 생존 기간 분석에서도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분류한 A그룹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그동안 HER2 표적 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연구는 주로 유방암 환자에 국한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HER2 표적 치료 연구를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도 논의 중이다. ▷웨이센, 아랍헬스2025 참가= 전시는 27일~30일(현지 시각)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웨이센은 인공지능(AI)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중동시장 협력 파트너, 병원 관계자, 글로벌 의료기업 리더들을 만나 '웨이메드 엔도'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위·대장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한다. UAE는 인구 5명 중 1명이 위산 역류와 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암 중 대장암이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에 대한 수요 및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웨이센은 지난 2023년부터 UAE 최초 현지 병원에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제이엘케이,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 참여= 제이엘케이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회사는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전시 부스 운영과 발표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람객 참여형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 주제는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솔루션 JBS-01K(JLK-DWI)를 활용한 확산강조영상(DWI)에서의 고난도 급성 뇌경색 병변의 검출 민감도 향상'이다. 김동민 대표는 “미국 진출 총력전을 개시하는 분수령으로 인식하고, 더 많은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 도입= 이는 기존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인공지능(AI)과 가상 인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그간 고령층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개선했다. 특히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접수·수납,·처방전·각종 증명서 발급 등 과정에서 병원 직원이 설명하는 것처럼 AI 휴먼을 통한 단계별 안내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한 70대 환자는 “화면에서 사람이 말을 걸어주고 어디를 눌러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 줘서 사용하기 쉬웠다”라면서 “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혼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AI 병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로봇인공관절수술·마코로봇 무릎전치환술 2명 중 1명 힘찬병원서 받아= 힘찬병원이 지난해 말 기준 마코로봇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을 2만5천례 가량 시행했다고 밝혔다. 202년 시스템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시행된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은 총 2만4천357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 시행 건수가 4만3천633건임을 감안하면 힘찬병원에서 약 56%의 수술이 이뤄졌다. 한국스트라이커 관계자는 “목동힘찬병원의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 건수는 단일병원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마코로봇 무릎 전치환술을 가장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코로봇은 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 디지털 의료제품 규제혁신 시동=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법은 변경 주기가 짧은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제품 전주기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규제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체계의 골자는 전자적 침해행위에 대한 보안지침을 준수하도록 해 디지털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안전성·유효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자율책임을 강화하면서 판매 후 지속해서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인증업무 등 대행기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디지털 의료기기 법령 시행에 따른 민원인 안내서와 디지털 의료기기 전산시스템 사용안내서,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23 12:52김양균

한화, 英 싱크탱크에 '코리아 체어' 신설… "유럽·중동서 K방산 연구”

한화그룹이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국방·안보·첨단기술 등 연구를 전담하는 한국 연구석좌직(코리아 체어)을 신설한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미국 중심의 한국 관련 안보 연구를 넘어 다양한 시각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2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KF, IISS와 함께 '코리아 체어'를 신설하는 내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IISS는 올해부터 연구소 내 코리아 체어를 설치해 한국과 관련한 연구에 착수하고 ▲군사안보 분야 정책연구 및 제언 ▲정부 관계자 등 초청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국제 안보회의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핵 억지 및 군비통제 분야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싱크탱크다. 국방 안보 관련 정책 제안, 연구활동, 자문, 보고서 발간, 국제 안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안보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 회의), 중동 지역 최고 권위의 국제안보 및 방위산업 포럼인 '마나마 대화' 등도 IISS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화는 국내 기업 최초로 샹그릴라 대화도 참석하게 된다. 기업과 글로벌 싱크탱크의 협력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외교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 국내 대기업들은 기존에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브루킹스연구소 등과 진행하고 있다. IISS 기거리히 소장은 “첨단기술, 국가 안보, 방위산업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리아 체어의 연구 성과는 이 분야에서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주선한 KF 김기환 이사장은 “미국 싱크탱크 중심의 한국 연구가 유럽과 중동으로 확장되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중동에서도 동아시아의 지정학 이슈,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 등 폭넓은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방산시장 경쟁에서 세계 안보 회의 네트워크에 한국 및 K-방산을 알리는 것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공공외교 확대로 세계 각국 정책 입안자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0:35류은주

스킨1004, 작년 매출 2천800억·영업익 770억 찍었다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지난해 매출 2천80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1%, 571% 증가한 수치다. 스킨1004는 지난 2020년 매출 77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K뷰티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작년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8%에 달했다. 각국의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결과다. 우선 미국 뷰티 전문 스토어인 '울타뷰티'의 1천300여 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고, '아마존'과 '왓슨스'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 행사를 집중했다. 현지 선호도가 높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오일' 등의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아마존에서 클렌징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주력했다. 지난 4분기 일본 큐텐의 '메가와리' 행사에서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해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팬층을 보유한 왕홍 170명 이상과 라이브 커머스 및 숏폼 형태로 협업했다. 이를 계기로 브랜드 자체 생방송 판매를 본격화해 지난 10월에는 틱톡샵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틱톡 샵'에서 K뷰티 랭킹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의 대표 온, 오프라인 뷰티 채널인 '소시올라' 80여 개 전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과 중미, 남미까지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스트코', '타겟' 등 유명 리테일 채널과의 협업으로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별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올해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K뷰티를 선도하는 스킨1004만의 가치를 입증해 꾸준히 사랑받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0:06백봉삼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듀프 컨셉으로 미국 공략

글로벌 K-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듀프 컨셉의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듀프(Dupe)는 유명 브랜드나 고가 제품과 유사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대체 상품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듀프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확산되고 있다. 와이레스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론칭한 K-뷰티 플랫폼으로, WINK(윙크)라는 이름의 다양한 듀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의미하는 윙크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 성분, 품질을 재현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특징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명품 브랜드 립스틱의 컬러와 발림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제품의 지속력을 개선했다. 제품 가격은 고가 브랜드의 약 10%~18% 수준이다. 와이레스는 론칭 시점에서 메이크업 중심의 듀프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킨케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는 K-메이크업 제품을 통해 K-뷰티의 품질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명 브랜드와 비교를 자신하는 독자적인 인디 브랜드인 파운데이션, 파우더, 립스틱, 하이라이터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군을 갖췄다. 앞으로 와이레스는 스킨케어 제품군을 포함해 매월 1개 라인 이상의 새로운 듀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레스 이동열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명품 브랜드와 듀프가 공존하며, 단순히 명품 브랜드를 모방하는 카피 제품의 의미가 아니라 이를 통해 K-뷰티의 품질력을 입증하는 목표로 듀프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앱 출시 이후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듀프 제품 외에도 한국의 기획과 제조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K-인디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레스는 듀프 제품인 윙크 등 전 제품 3개 이상 구매 시 전체 구매 가격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서울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동시 실시되며,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한정된 기간 동안 진행되며, 추후에는 멤버십 제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5.01.23 09:43안희정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첫 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를 출시한 이후 약 4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과거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에서는 해외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판매 국가의 다변화라는 긍정적인 변화도 두드러졌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약 47%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에이지알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한 가운데,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판매 채널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기존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상승과 함께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 등 기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B2B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30만 대에 육박하는 디바이스 판매고를 기록했다.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B2B 사업의 판매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세부 모델별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이 전체적인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이들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0%가 상승한 150만 대가 판매되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단일 연도 판매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 중에서도 2023년 11월 출시된 '부스터 프로'는 단독으로 누적 1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부스터 프로'의 인기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 크게 기여했다. 화이트와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와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요술봉, 울트라베어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후 에이피알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ES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영업 조직을 강화해 B2B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증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에 힘입어 300만 대 돌파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3 09:38안희정

퀄컴, 갤럭시S25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5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CPU인 오라이온(Oryon),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5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품질 디스플레이, 8K 30fps 고해상도 영상 촬영, 구글 제미나이 구동을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보다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 예약판매를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하고 2월 7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5.01.23 09:35권봉석

[디지털헬스] 뷰노, 중동시장에 VUNO Med-DeepCARS 첫선

뷰노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올해는 180여개국 3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뷰노의 AI 솔루션들이 전세계 각국의 여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해 10월 중동 주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전략 과제인 '비전 2030'의 일환이자 디지털 의료혁신 프로젝트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공식 합류한 바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클라리티 II', 캐나다서 적응증 추가 승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레이저기기 '클라리티 II'(CLARITY II)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 ▲혈관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 II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스테디셀러 장비 '클라리티 프로(CLARITY Pro)'의 후속 모델이다. 엔디야그(Nd:YAG)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Temperature Sensing)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한편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합병을 발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에 본사를 두고 조직 통합을 완료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양사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집약한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 비용효과 검증 연구 활발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AI 기반 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의 성능과 비용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내 및 글로벌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병원, 유럽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PROS CXR: OSTEO”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MGH와의 협력 연구에서는 MGB(Mass General Brigham) 산하 10개 병원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PROS CXR: OSTEO의 골다공증 검진 툴로서 실용성 및 보편성을 입증해 현재 저널 제출을 위한 초고 작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 요법 등으로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암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효성 연구와 골밀도 검사(DXA) 대비 AI를 활용한 미래 압박골절 예측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1만여명의 건강검진 수검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AI 골다공증 점수의 정확도 및 원인 무관 사망(all-cause mortality)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연구에서, AI 골다공증 점수는 DEXA 골밀도 검사 기준 골다공증을 예측함에 있어 AUC 0.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높은 AI 골다공증 점수는 원인 무관 사망 증가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돼 PROS CXR: OSTEO의 잠재적 임상 가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포함한 PROS CXR: OSTEO 관련 3건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주요 임상 논문 초록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프로메디우스는 임상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및 경제성 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장 이브 레지스터 (Jean-Yves Reginster) 교수 및 미카엘 힐릭스만(Mickael Hiligsmann) 박사와 함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의 비용효과성 및 경제적 이점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 진단 방식 대비 AI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기술이 삶의 질과 건강 수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지표로 평가했는데 초기 연구 결과, 일본‧독일‧미국의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모두 비용 효과성 기준치를 충족하거나 그 이하로 산출됐다. 회사 측은 이는 PROS CXR: OSTEO를 검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골다공증 조기 치료와 골절 예방을 가능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큰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데이터에서는 매우 낮은 ICER 값을 보인 것으로 분석돼 흉부 X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검진 환경에서 더욱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추가적으로 국가를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각 국내외 연구들은 자사 솔루션의 잠재적 임상 가치와 유효성을 입증함은 물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을 적시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의료 환경에서 신뢰받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는 올해 2월 초 중순에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中 국제흉벽수술학회 참석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 제 2인민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흉벽수술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이 주최했으며, 스페인‧인도‧태국‧루마니아 등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해 오목가슴‧새가슴 등 흉벽 기형에 대한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흉벽 기형 수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는 학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제흉벽수술학회의 주최자이자, 광둥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왕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중국 광둥 제 2인민병원을 중국 네트워크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흉벽 기형은 흉부외과뿐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주요 수술이 아닌 부수적인 수술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미비하고 수술기법 또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경우 외엔 세부적인 기술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Dr. 왕은 “현재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기 어려워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Dr. 왕은 지난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 등을 점검하면서 회사 규모 및 글로벌 기술력을 확인하고, 중국 내 인허가 시 임상 지원 및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통해 당사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현장에서 다양한 흉벽 기형 환자와 수술 사례에 대해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학회가 중국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팩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4월 태국에서 학회를 준비 중에 있다. 메디오젠, 구강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발견 국제 학술지 발표 메디오젠은 충치 및 치주염 유발 병원균의 성장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구강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Limosillactobacillus reuteri MG4722'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생물학 SCI급 학술지 Annals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오젠이 개발 중인 L. reuteri MG4722는 항병원성 이차 대사산물을 생산해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 병원균의 성장과 바이오필름(biofilm)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항생제 내성과 독성이 없는 안전성도 확인됐다.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치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약 2천424만명으로 국민의 47.1%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디오젠 연구소장 김병국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메디오젠은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22 17:2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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