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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日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과 맞손…영상 공동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최근 일본의 유력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드라마와 영화의 신규 공동개발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IP의 영상화 등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첫 프로젝트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을 공동 제작한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한국 기업과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한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해 전세계 190개국에 선보였으며, 최근 영화 '정체'로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다 12개 부문에서 1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 드라마 '알고 있지만' 등의 일본 리메이크작의 연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팬들에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일본에서만 30억 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 국내에서도 약 56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일본-대만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아시아 전역에서 관객수 280만명, 26억 엔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등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바벨 레이블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함께 2010년 설립된 콘텐츠 스튜디오로, 탁월한 역량의 작가와 감독들이 다수 소속되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글로벌 전역에 선보이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메가히트IP를 기획, 제작함으로써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탁월한 콘텐츠 역량을 갖춘 바벨 레이블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 고유의 개성과 섬세함, 크리에이티브로 영역을 개척해온 일본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최근 전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의 제작 역량과 결합해, 양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신규 개발 및 공동 제작 뿐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영상화를 추진해 다채로운 협업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라면 더 넓은 바다, 높은 산에 도전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도약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CIC 장세정 대표는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 영화의 탁월한 제작 역량, 배우들은 물론, 무궁무진한 웹툰, 웹소설 스토리IP에도 글로벌 콘텐츠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번 바벨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5:16안희정

상용SW협회, 어윤호 신임 회장 취임…"SaaS 전환·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정점을 찍겠습니다." 한국상용SW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회원사와의 소통 확대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선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대표는 이데아텍의 공동 대표이사로서, 2016년 이정수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이데아텍은 노코드 API, API 주도 연계 플랫폼, 간편 및 보안 인증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유지보수(SM),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해왔다.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부동산원, 영상물등급위원회, 킨텍스 등 여러 공공기관의 API 주도 iPaaS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어 대표는 2022년 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상과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PMO협회를 비롯해 상용SW협회에서 수석부회장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SW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10대 회장을 역임한 송광헌 피시엔 대표는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멈춰 있던 협회의 정상 운영을 재개하고,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활성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방과위원회의 강화와 40개 신규 회원사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으며 "지금 대한민국 SW산업은 위기 상황이지만, 협회가 K-SW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어윤호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진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aaS 전환을 필수적인 과제로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협회가 회원사들의 SaaS 전환을 돕기 위한 인증 제도 마련과 기술·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의 핵심 역할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정책·기술·규제 관련 목소리를 정부와 산업계에 전달하는 공식 창구"라며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상용SW협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 수행'을 목표로 ▲SW산업 선도 ▲회원사 비즈니스 및 제품홍보지원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세부 과제 추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협회 등기 위원의 명확한 규정을 위해 협회정관 11조, 12조, 24조 항목을 수정했다. 상반기 주요 활동 계획도 제시됐다. 다음 달 회원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상용SW 협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오픈하며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페어를 다음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25.02.25 15:14남혁우

클로드3.7 소네트 훈련 과정봤더니…포켓몬 게임까지 활용하네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 모드(extended thinking mode)'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유사하게 AI가 복잡한 문제에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이 모드를 켜고 끄는 방식으로 AI가 까다로운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심지어 '사고 예산(thinking budget)'을 설정하여 클로드가 문제에 할애하는 시간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 앤트로픽 보고서 바로가기) 신뢰 구축을 위한 투명성 - AI의 내부 사고 과정 공개의 이점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사용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투명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클로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찰할 수 있어 답변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쉬워져 사용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정렬(Alignment) 측면에서는, 모델이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것 사이의 모순을 통해 기만과 같은 우려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앤트로픽의 수학 및 물리학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제를 추론하는 자신들의 방식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주목했다. 다양한 각도와 추론 분기를 탐색하고, 답변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과정이 인간의 사고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인간처럼 잘못된 생각도 할 수 있다 - 사고 과정 공개의 단점 사고 과정 공개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 공개된 사고 과정이 클로드의 기본 출력보다 더 객관적이고 덜 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앤트로픽이 모델의 사고 과정에 표준 캐릭터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로드가 답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생각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인간의 사고와 마찬가지로 클로드도 때로는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미완성된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유용하게 여길 것이지만, 일부는 이러한 특성과 사고 과정의 덜 인격적인 콘텐츠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충실성(faithfulness)'이다. 사고 과정에 표시된 내용이 실제로 모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진정으로 대표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고 과정에 표시되는 영어 단어가 모델이 특정 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충실성 문제와 이를 보장하는 방법은 앤트로픽의 활발한 연구 영역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델은 생각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요소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매우 자주 있다. 이는 현재 모델의 사고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는 그 안전성에 관한 강력한 주장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보안 관련 우려가 있다.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가시적인 사고 과정을 이용해 클로드를 보안 회피(jailbreak)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더 추론적으로는, 모델이 훈련 중에 내부 생각이 표시된다는 것을 학습하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특정 생각을 의도적으로 숨기도록 유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우려가 미래의 더 강력한 클로드 버전에서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출시에서 사고 과정 공개의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사고 과정은 현재로서는 연구 미리보기로 간주되어야 한다. 클로드 3.7: 포켓몬도 플레이하는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 클로드 3.7 소넷은 '행동 스케일링(action scaling)'이라 부를 수 있는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반복적으로 함수를 호출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개방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하는 능력이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사용이 있는데, 클로드는 가상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발행하여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클로드 3.7 소넷은 컴퓨터 사용 작업에 더 많은 차례, 시간, 계산력을 할당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더 우수하다. 이러한 능력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인 OSWorld에서 클로드 3.7 소넷의 성능 향상으로 나타난다. 클로드 3.7 소넷은 초기에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만, 모델이 가상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욱 커진다. 클로드의 확장된 사고와 에이전트 훈련은 OSWorld와 같은 표준 평가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다른 작업에서도 큰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게임보이 클래식 '포켓몬 레드' 플레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기본 메모리, 화면 픽셀 입력, 버튼 누름과 화면 탐색을 위한 함수 호출을 장착하여 일반적인 컨텍스트 제한을 넘어 포켓몬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는 수만 번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그래프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클로드 소넷은 게임 초기에 막혔다. 클로드 3.0 소넷은 게임이 시작되는 팔레트 타운의 집을 떠나는 데도 실패했다. 반면 클로드 3.7 소넷의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은 훨씬 더 진전된 성과를 달성하여 세 명의 체육관 리더(게임의 보스)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배지를 획득했다. 클로드 3.7 소넷은 여러 전략을 시도하고 이전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 뛰어나,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자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앤트로픽은 포켓몬 게임이 클로드 3.7 소넷의 능력을 평가하는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이러한 능력이 게임 플레이를 넘어 실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의 집중력 유지와 개방형 목표 달성 능력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최첨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병렬 계산으로 물리학 점수 96.5%까지 향상 클로드 3.7 소넷이 확장된 사고 기능을 사용할 때, 이는 '연속적 테스트 시간 계산(serial test-time compute)'의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최종 출력을 생성하기 전에 여러 순차적 추론 단계를 사용하며, 진행하면서 더 많은 계산 리소스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이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 대한 정확도는 허용된 '사고 토큰(thinking tokens)'의 수에 따라 로그적으로 향상된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클로드 3.7 소넷의 2024년 미국 초청 수학 시험(AIME 2024) 문제에 대한 성능은 문제당 허용된 사고 토큰의 수에 따라 향상되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델이 전체 사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전에 멈춘다. 최종 답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되는 샘플링된 토큰도 플롯에 포함되었다. 앤트로픽 연구원들은 또한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을 사용하여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여러 독립적인 사고 과정을 샘플링하고 정답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는 다수결이나 합의 투표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답변을 '최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작업을 확인하도록 요청받은 다른 언어 모델(클로드의 두 번째 사본과 같은)이나 학습된 점수 함수를 사용하여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전략들은 다른 여러 AI 모델의 평가 결과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을 사용하여 생물학, 화학, 물리학에 관한 도전적인 질문 세트인 GPQA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을 달성했다. 256개의 독립 샘플에 해당하는 계산, 학습된 점수 모델, 최대 64k 토큰 사고 예산을 사용하여 클로드 3.7 소넷은 84.8%의 GPQA 점수(물리학 하위 점수 96.5% 포함)를 달성했으며, 다수결 투표의 한계를 넘어 계속 스케일링하는 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사고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답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로드는 여러 다른 확장된 사고 과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훨씬 더 자주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은 새롭게 배포된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앤트로픽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강화된 AI 안전 메커니즘 앤트로픽의 책임 있는 스케일링 정책은 적절한 안전 및 보안 조치를 구현하지 않은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앤트로픽의 프론티어 레드 팀(Frontier Red Team)과 정렬 스트레스 테스트 팀(Alignment Stress Testing team)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배포 및 보안 안전장치—AI 안전 수준(ASL) 2 표준—가 필요한지 아니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했다.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현재의 ASL-2 안전 표준이 여전히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시에 모델은 모든 영역에서 향상된 정교함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CBRN) 무기 생산과 관련된 작업을 조사하는 통제된 연구에서, 모델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이 비지원 참가자들에 비해 일부 성능 '향상'을 보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려는 모든 시도에는 성공을 완전히 방해하는 중대한 실패가 포함되어 있었다. 모델에 대한 전문가 레드팀의 피드백은 혼합된 결과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CBRN 프로세스의 특정 영역에서 모델의 지식이 향상되었다고 지적했지만, 중대한 실패의 빈도가 너무 높아 종단간 작업 완료에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발견했다. 앤트로픽은 표적 분류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여 ASL-2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앤트로픽의 미래 모델 능력은 다음 단계인 ASL-3 안전장치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보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헌법적 분류기(Constitutional Classifiers)에 관한 최근 연구와 다른 노력들은 가까운 미래에 ASL-3 표준의 요구 사항을 구현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잠재적 유해 내용은 암호화 - 사고 과정 안전 장치 ASL-2에서도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확장 사고 기능은 새로운 것이므로 새롭고 적절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클로드의 사고 과정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내용(아동 안전, 사이버 공격, 위험한 무기 등의 주제 포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앤트로픽은 사고 과정을 암호화할 예정이다. 이는 클로드가 사고 과정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이는 여전히 완전히 무해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중요할 수 있음), 사고 과정의 관련 부분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대신 사용자들은 "이 응답에 대한 나머지 사고 과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암호화가 드물게 발생하고, 해로울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롬프트 주입 공격 방어율 74%에서 88%로 향상 - 컴퓨터 사용 안전성 강화 마지막으로,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는 악의적인 제3자가 클로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곳에 비밀 메시지를 숨겨, 잠재적으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속이는 공격이다. 프롬프트 주입을 무시하도록 새로운 훈련, 이러한 공격을 무시하라는 지시를 포함하는 새로운 시스템 프롬프트, 모델이 잠재적인 프롬프트 주입을 만났을 때 트리거되는 분류기를 통해 현재 이러한 공격의 88%를 방지한다. 이는 완화 조치 없이 74%를 방지하던 것에서 향상된 수치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작업의 간략한 요약만을 제공했으며, 더 많은 정보, 분석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여러 예시는 전체 시스템 카드(system 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14:26AI 에디터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미국 직영매장 열어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미국 합작법인(조인트벤처) 골프 VX(GOLF VX)를 통해 첫 미국 직영매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직영매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인근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에 약 338평 규모로 문을 열고 '프렌즈 스크린'의 글로벌 모델인 'FA 글로벌(Global)' 장비 12대를 설치했다. 오픈 타석이 11대, 룸에도 1대의 장비를 마련했다. 카카오 VX는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테크 브랜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에 로봇 바텐더를 배치해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실제 골프장 느낌을 최대로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두 달여 만에 100호점,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의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매장이 나올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 두 자릿 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알링턴 하이츠는 대도시인 시카고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 K-스크린골프 잠재 고객층이 두텁다”며 “미국인과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0:19이도원

[AI 리더스] 최형두 의원 "불필요한 규제 완화, 韓 도약 기회…제조 AI로 글로벌 선도해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실질적 피해를 방지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제조를 위한 거대행동모델(LAM)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경남·마산을 AI 제조 혁신 거점으로 키우고 국가 차원의 투자와 민간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규제 혁신과 인프라 확충 제조 AI 육성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와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규제 개혁, 전력 인프라 확충, 제조 LAM 육성, 지역 AI 클러스터 구축 등의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오해, 스타트업 노동 규제,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불안 등을 주요 해결 과제로 지목했다. 또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남 마산을 AI 제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및 아시안 공학기술원(AIT)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AI 규제,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필요"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AI 기본법은 현재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 정비단이 구성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법안에 포함된 '고위험 AI' 개념은 입안 단계에서는 모호하게 규정됐던 상황이어서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그는 AI의 위험성이 과장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위협을 근거로 연구개발을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세계적 AI 전문가인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 만나 규제가 산업 발전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논의 과정에서 르쿤 교수 역시 불필요한 규제는 AI 연구개발을 저해할 뿐이며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최근 함께 논의했던 르쿤 교수는 AI 연구개발을 규제해서는 안되고 오픈소스 AI 플랫폼을 제한하면 AI 산업 전반이 위축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며 "기술 자체가 아니라 딥페이크, 허위정보 유포, 사기 등 실제 피해를 초래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재난방지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 법은 기간통신·부가통신·데이터센터 등으로 분산된 기존 재난관리 체계를 통합해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법으로, 최 의원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관련 법·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법안 발의를 주도한 바 있다. 그는 "디지털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법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들의 게임 남용 가능성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을 비롯해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해 게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디지털 교과서는 K-클라우드와 연동돼 있어 원천적으로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이 근거 없는 우려를 조장하며 잘못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이 최 의원은 AI 산업 발전과 규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전한 규제 부재는 국민의 안전과 정보 보호 측면에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규제 강화는 연구개발을 위축시켜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규제는 안전과 혁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성장, 핵심은 인프라 확충과 인재 확보…전력·노동 환경 개선 시급 최 의원에 따르면, AI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AI 반도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조 AI 전략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 연산량 증가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없으면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는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소형 원자로(SMR)를 도입하고 있으며 구글은 재생에너지 연동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최 의원은 "우리도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 활용해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은 AI 산업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꼽힌다. 최 의원은 "한국형 원전은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와 다르게 높은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산업 전략과 관련해 최 의원은 "초거대 AI 경쟁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다만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 AI인 LAM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이 될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LLM 역시 꾸준한 발전은 물론 필요하나 국가적 역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단순히 '패스트 팔로워'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사례를 언급하며 AI 반도체를 단순히 개발하는 것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딥시크는 자체 연구비를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학습시켜 오픈AI를 위협하는 수준의 성과를 냈다. 최 의원은 "단순히 AI반도체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제조 AI 최적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AI 산업의 인재 유출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최 의원은 노동 규제 개혁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 LG 같은 국내 기업에서 어렵게 키운 인재들이 시니어 단계에서 결국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 인력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노동 환경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IT 업계 내부에서도 연구·개발 직군에 한해 더 많은 근무 시간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나오고 있다. 그는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규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더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존재한다는 점을 짚으며 혁신 산업 특성을 반영한 노동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AI 스타트업과 연구소에서 7시간 노동만 강제하면 실리콘밸리와 경쟁할 수 없다"며 "혁신 산업에는 유연한 근무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 AI, 마산을 테스트베드로…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추진' 최 의원은 경남·마산이 제조 AI의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강조하며 이를 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제조업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과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를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과 마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항공·선박·자동차·원전 산업이 밀집돼 있다"며 "이미 스마트 공장 기반이 형성돼 있어 제조 AI와 결합하면 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공정 데이터 활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정제하고 최적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직접 분석하고 최적 생산 방식을 찾아내는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인재 양성 전략으로 그는 아시안 공학기술원(AIT) 설립 계획을 밝혔다. 그는 "카이스트 등과 협력해 AIT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공학 인재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며 "실현만 된다면 이를 통해 제조 AI를 연구·개발할 우수 인력을 국내에서 양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마산을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글로벌 테크 기업과 중견 제조업체들이 AI 및 제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재정 투자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며 총 35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이 중 상당 부분이 미래를 위한 AI·반도체·첨단산업 등 미래 산업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국가 성장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분석이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추가경정 예산 35조원 중 AI에 대한 직접 투자 비중이 너무 낮다"며 "AI 데이터센터 구축·반도체 연구개발·스타트업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외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전략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AI 산업이 단편적인 정책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발전을 위해서는 전력·데이터·인력·규제·재정 등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한 마음이 돼 통합된 전략을 추진할 때만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25 09:46조이환

SKT, MWC서 산업 현장서 활용되는 AI 기술 쏟아낸다

SK텔레콤이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AI 기술을 선보인다.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 참신한 AI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의 동반자, AI 로봇 측위 기술 'VLAM' SK텔레콤은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자재를 운반하고 적재를 안전하게 도울 수 있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통신 설비에 AI를 적용, 기지국 주변 디바이스들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전망이다.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FAME' SK텔레콤은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활용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FAME'을 선보인다. FAME은 기업 고객을 위한 사기탐지 모델과 이동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FAME의 사기탐지 모델은 SK텔레콤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 번호와의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FAME은 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 스미싱, 악성 앱, 악성 URL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콘텐츠 글로벌 도약 'AI 미디어 스튜디오' SK텔레콤 전시관 내 'AI 서비스' 공간에서 선보이는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에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AI가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서 변환하는 '오토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VPP'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 및 더빙 기능은 SK텔레콤과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했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사와 공급사들이 기존 작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실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던 촬영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 등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2.25 09:12박수형

세라젬, APEC 정상회의에 헬스케어 가전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스터V9 등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라젬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4일부터 진행되는 제 1차 고위관리회의(SOM1)부터 SOM2, SOM3, 정상회의까지 총 4차례 고위관리회의를 후원하는 내용으로 헬스케어 가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장의 휴식공간에 마스터 V9, 파우제 M8 등 4차례에 걸쳐 총 24대의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하고 체험을 돕는 전담 인력도 파견한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게 K헬스케어를 선보이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여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서다. 세라젬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헬스케어 가전을 지원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국제회의에서 세라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며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정상 및 대표단들에게 건강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5 08:57신영빈

엑스게이트-건양대, 국방산업 발전 협력 MOU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와 국방산업발전 및 이 대학 글로벌대학사업(K-국방사업 선도대학)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엑스게이트 컨설팅사업부 이혁진 이사와 건양대학교 글로벌대학사업 최임수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국방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로 발돋움하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는 엑스게이트를 비롯해 KT, 리벨리온, ㈜한컴인스페이스, ㈜이노시뮬레이션, ㈜니나노컴퍼니, (사)한국인공지능협회 등 7개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양대학교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임수 건양대학교 글로벌대학사업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양대는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국방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국방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엑스게이트 컨설팅사업부 이혁진 이사는 “우리는 양자암호분야 선두주자로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시장을 선도 중”이라며 “건양대학교와 함께 산학분야에서도 미래 국방인재 양성과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탑재한 Q-VPN 양자암호 모듈의 보드 자체 개발로 제품 상용화를 완료했고, 국방 분야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간 방산 사업에 지속 납품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 NIST 표준에서 채택한 PQC(양자내성암호)알고리즘을 엑스게이트 자체 OS에 적용을 완료했고, 통신사와 함께 K-PQC 기능개발과 QKD 연동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2025.02.24 23:34방은주

"국산 AI 슈퍼컴, 도약할까"…정부, AI컴퓨팅 인프라 논의의 장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AI컴퓨팅 인프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연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AI 생태계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AI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된다. 안정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과 국산 컴퓨팅 인프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동준 KAIST 교수가 AI 슈퍼컴퓨터의 상호연결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하며 정혜동 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 프로젝트 매니저가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기술 변화와 향후 전망을 설명한다. 이후 AI컴퓨팅 실증 사례와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방향이 소개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생태계와 K-클라우드 1단계 실증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중요성과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전체 토론과 질의응답 역시 진행돼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유튜브 채널 '정통방통'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연구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환경에서 국가 차원의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23:15조이환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누적 판매 3만대 돌파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정수조리기 누적 판매 수량이 3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누적 판매 2만대 돌파 후 6개월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1천500만불 수출계약 물량을 인도하면 연내 4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하우스쿡은 K-라면, K-푸드의 문화의 확대를 적극 활용해 북미 대륙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라면조리기로 알려진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현재 가정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낚싯배, 여객선까지 진출했다. 올해 2월 초엔 설치 장소가 5천개소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천500만 달러(약 214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여기에 2023년 6월부터 서비스 중인 온라인 영문 쇼핑몰에서도 월 평균 50여대가 개별 구매 중인 해외 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해외 고객과 바이어들이 정수조리기를 인지한 뒤엔 더 많은 구매 문의가 들어 오고 있다"며 "작년 11월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현지 법인에서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2025.02.24 22:37신영빈

축포 쏜 식품업계…오너 3세 배당 얼마 받나

지난해 고물가·고금리에도 국내 식품업계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식품회사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면서 오너 3세들도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식품 기업 중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넘은 곳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농심 ▲SPC삼립 ▲오뚜기 ▲CJ프레시웨이 ▲풀무원 ▲오리온 등 11곳으로 집계됐다. 풀무원과 오리온은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입성했고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은 매출 4조원을 넘겼다. 풀무원의 지난해 매출은 3조2천137억원, 영업이익은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4%, 48.6% 증가한 수치다. 식품서비스부문이 성장하고 해외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3조1천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원재료값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면서 식품업계는 배당금도 확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양식품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100원)보다 700원 늘린 1천800원으로 결정했다.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3천3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천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1천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3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이 보유한 삼양식품 지분은 4만4천750주다. 이에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8천55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배당과 합하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총 1억4천767만5천원을 받았다.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1천250원) 대비 2배 늘린 2천500원으로 결정했다.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이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의 자녀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와 담서원 오리온 전무의 배당금도 늘어났다. 담경선 이사는 5억9천749만원을, 담서원 전무는 12억1천727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에서도 적지 않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50원 늘렸다. 담 이사와 담 전무는 각각 76만2천59주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 6억964만7천2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를 통해 받아가는 배당금은 담 전무는 총 18억2천692만원, 담 이사는 총 12억714만원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전무)은 1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농심은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5천원으로 결정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2.24 17:03김민아

지스타 2025, 24일부터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 시작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조직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2025'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기신청 참가사에는 부스비의 10% 할인이 주어지며, 약 8주간 진행 후 5월 19일부터는 일반신청(5.19~7.31)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라도 배정된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5'은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5.02.24 15:47강한결

bhc, 미국 4호점 랜초버나도점 샌디에이고에 개점

bhc가 미국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며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4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백인과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한다.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크기는 약 120㎡ 규모로,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 형태를 갖춰 일행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다양한 조각 부위로 주문할 수 있으며,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추가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파전 등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대표 메뉴와 더불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뿌링클은 젊은 층과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와 리버사이드에 추가 매장을 낼 예정이다. 회사는 ▲대만 ▲캐나다 ▲홍콩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2025.02.24 15:04류승현

한국서 사업할 해외 스타트업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카우터'로 활약할 기관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K-스카우터가 가진 인맥과 역량으로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스타트업을 찾아 한국에 정착하도록 도와야 한다. 한국 창업 생태계를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해외 창업가가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K-스카우터가 활동하고 있다. 해외 본사를 한국에서 옮기는 작업도 K-스카우터가 연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지원하기로 했다.

2025.02.24 12:29유혜진

파블로항공, DSK 2025서 국방드론 첫선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K 2025(구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 290여 개사가 참여한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집드론 전투체계 및 이에 최적화된 첨단 드론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다. 군사용 군집드론 전투체계와 공격용 드론 '파블로M S10s'이 공개된다. 해당 체계는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편대로 구성된다. 다수의 군집드론에 경량 탄두(1kg급)를 분산 탑재해 여러 방향에서 표적을 동시에 타격한다. 기존 소형 드론의 낮은 탑재중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10s는 파블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방용 드론 라인업 '파블로M'의 첫 모델이다. 메시통신 기반의 군집 직충돌 공격이 가능하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또는 시차를 둔 공격으로 목표물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적의 요격 방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도록 설계됐다. 또한 한국형 모듈개방형 시스템 접근법(K-MOSA) 개념의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임무에 최적화된 장비를 신속하게 탑재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L-ORAS)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위험도를 평가·분석할 수 있는 L-ORAS는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비행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 운영 위험 평가(SOR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위험 관리(SRM) 등 국내외 공인된 평가모델을 적용해 위해요인 사전 식별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비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27일에는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CTO)가 컨퍼런스에서 '군집무인항공기시스템×군집지능(UASS×SI)'을 주제로 강연한다. 드론 기술의 발전 양상과 미래 혁신 방향을 분석하고, 군집운용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적 전망과 실용화 전략을 논의하고 군집지능 기반 무인항공기 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는 "자율군집제어 기술 기반의 국방 드론을 선보이고 미래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군집운용 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첨단 방산기술 발전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개막일인 26일 600대 규모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미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파블로X F40'이 활용된다.

2025.02.24 11:20신영빈

아카마이,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의 전략적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로 선정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다년간 1억 달러 이상 투자 약속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주, 2025년 2월 24일 /PRNewswire/ --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카마이(Akamai Technologies, Inc., NASDAQ: AKAM)가 20일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한 곳과 다년간의 전략적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카마이 풀스택 컴퓨팅 기능에 미화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은 아카마이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 전송 및 보호함으로써 자체 인프라 서비스를 보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카마이의 아담 캐런(Adam Karon) COO 겸 클라우드 기술 그룹 GM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술 기업에 필요한 것은 바로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라며 "아카마이는 고객에게 필요한 규모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해 모든 사용자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안전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Virtual Private Cloud) 환경에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사용자 트래픽 부하를 분산하며, 아카마이 클라우드(Akamai Cloud) 내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보안을 통합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보다 경제적인 클라우드 운영 비용으로 최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트래픽과 데이터를 로컬에서 관리하면서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아카마이(Akamai) 소개아카마이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솔루션, 뛰어난 위협 인텔리전스, 글로벌 운영팀은 심층 방어 기능을 통해 어디서나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아카마이의 풀스택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업계 최고의 안정성, 확장성, 전문성을 갖춘 아카마이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akamai.com 및 akamai.com/blog를 방문하거나 X 및 링크드인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에 따른 아카마이의 진술 본 보도자료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술이 아니며, 1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 따른 세이프하버 조항의 목적상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하는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아카마이의 역량, 거래로 인해 아카마이, 고객 및 사용자에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효과 등에 대한 진술이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각 미래예측 진술은 다음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중요 요인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다. 1) 아카마이가 예상된 거래 효과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 2) 아카마이의 기술 및 서비스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결함, 보안 침해, 성능 지연 또는 기타 문제로 인해), 3) 경쟁으로 인한 영향(가격 압박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 포함 ), 4) 거시 경제적 요인의 영향(경제 불확실성, 금융 서비스 산업의 혼란, 인플레이션 영향, 변동하는 금리, 환율 변동, 증권 시장 변동성 및 통화 공급 변화 등), 5) 지속적인 공급망 및 물류 비용 증가, 제약, 변화 또는 차질), 6) 아카마이 제품 또는 IT 시스템의 결함 또는 장애(사이버 공격, 데이터 침해, 악성코드 감염 등), 7) 미국 및 국제 경제, 정치, 규제 환경 변화, 8) Form 10-K 연례 보고서, Form 10-Q의 분기별 보고서, SEC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기타 문서에서 논의되는 기타 요소. 본 보도자료에 제공된 모든 정보는 보도자료 작성일 현재를 기준으로 하며, 아카마이 관련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문의: Akamai PR, akamaiPR@akamai.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384815/Akamai_v1_Logo.jpg?p=medium600

2025.02.24 11:10글로벌뉴스

K-배터리, 작년 전기차·ESS 시장서 中에 밀린 이유는 'LFP'

지난해 세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 업체 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국내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ESS 시장 업체별 판매 실적은 1천460GWh로 집계됐다. 배터리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상위 10위 권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 점유율로 3위, 삼성SDI는 3% 점유율로 8위, SK온은 2%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다. 2023년 24%였던 국내 3사 점유율이 14%로 10%p 하락한 이유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빠른 확산이 꼽힌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열 안정성이 뛰어나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3사는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어서 중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 글로벌 시장 장악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CATL은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4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BYD, CALB, EVE 등 중국 업체들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2% 성장해 7위를 기록했다. 톱10 업체들의 총 점유율은 2023년 92%에서 90%로 2%p 소폭 감소, 톱10 하위권 업체들의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각국 정부 정책이 ESS와 전기차 시장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배터리 시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 독주 체제 속에서 국내 3사 점유율 감소라는 변화를 겪고 있다. ESS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유럽도 점차 역내 생산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K-배터리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배터리 시장이 LFP로 급격히 돌아선 상황에서 K-배터리도 LFP 배터리 개발과 라인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미국에서 ESS용 LFP 라인을 금년말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내 점유율울 30%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삼성SDI도 내년부터 한국에서 LFP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7년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북미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SNE리서치는 "유럽의 경우 미국처럼 중국에 대한 명확한 견제는 없지만, 현지 생산 공급을 원칙으로 한다면 K-배터리도 유럽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배터리업체가 중국 정부 지원과 강력한 SCM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유럽 현지에서의 생산은 K-배터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우선 단기적으로는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제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2.24 10:58류은주

"AI 영상 생성, 1시간에 250만원"…구글, '비오 2' 초고품질 전략 성공할까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 생성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자사 영상 AI인 '비오 2'의 가격을 공개했다. 4K 초고품질 영상을 지원하나, 오픈AI의 '소라'보다 가격이 높아 비용 대비 경쟁력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환각 및 물리 법칙 구현 등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해결 과제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AI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 2'의 가격을 초당 50센트(한화 약 700원)로 책정했다. 이는 시간당 1천800달러(한화 약 250만원), 분당 30달러(한화 약 4만2천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구글은 '비오 2'를 통해 고품질 영상 시장을 공략하며 영상 생성의 상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비오 2'는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급형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고해상도와 정밀한 디테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비용이 초당 50센트로 책정되면서 일반 사용자보다는 전문가 및 기업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로 보인다. 특히 오픈AI의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와의 가격 정책 차이가 주목된다. 오픈AI는 크레딧 기반의 구독 모델을 통해 '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1천80p 기준 초당 20센트(한화 약 280원)로 '비오 2'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비디오 AI 가격 구조는 이용자의 구독 플랜에 따라 달라지며 저해상도에서는 보다 낮은 비용으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소라'는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의 챗GPT '플러스'와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의 '프로' 플랜을 통해 제공되며 각각 1천 크레딧과 1만 크레딧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480p 해상도의 경우 초당 4크레딧으로 약 8센트(한화 약 110원), 1천80p 해상도에서는 초당 100크레딧으로 약 20센트(한화 약 280원)이 소모된다. '소라'는 현재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지만 비용 효율성 면에서는 '비오 2'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두 모델 모두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업계 평가에 따르면 '비오 2'는 손가락, 눈동자, 피부 질감 등 세부 표현에서 비현실적인 결과가 발생하며 물리 법칙에 부합하지 않는 액체 유동성 표현 등의 문제가 드러난다. 또 '소라'는 인체 움직임에서 부자연스러운 관절 회전과 신체 비율 왜곡 현상이 잦으며 보행 시 다리 움직임이 로봇처럼 경직되는 문제를 보인다. 이 외에도 장면 전환 시 객체의 색상 및 크기 변화가 불안정해 시간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기술적 한계는 두 모델이 아직 실제 영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물리 엔진 통합 등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의류 주름 시뮬레이션과 액체-고체 상호작용 구현이 시급한 과제라고 평가한다. 향후 개선된 기술이 도입될 경우 보다 현실적인 AI 영상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나 베라다 유튜브 제품 담당 이사는 "'비오 2'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인간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해 세밀하고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든다"며 "스타일, 렌즈, 시네마틱 효과까지 지정할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4 10:55조이환

[디지털 K-헤리티지]⑰새봄맞이 '디지털 전통정원' 전시 공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2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서울 종로구)에서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로 만날 수 있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우리의 전통정원을 실감형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그간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의견을 반영해 우리 전통정원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다시 마련한 자리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산수지락(山水之樂), 자연을 벗 삼아 누리는 즐거움'에서는 관람객들이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차경' 기법으로 구현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명승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에서 착안한 6m 높이의 폭포가 머리 위에서 갈라지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2부 '격물치지(格物致知), 정원에서 얻는 아취'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의 정취를 누리고 심신을 수양하는 선조들의 방식을 사물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매핑 콘텐츠로 구현했다. 전통정원의 대표적 공간구성 요소인 방지원도의 구조와 의미를 재해석했고, 국가민속문화유산 논산 명재고택의 석가산을 본뜬 3차원 모형을 선보인다. ▲3부 '인지제의(因地制宜), 자연에 의탁한 정원'에서는 도심 속 전통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사계와 명승으로 지정된 네 곳의 별서정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 담양 명옥헌 원림, 화순 임대정 원림을 직접 거닐어 보는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두 미디어아트는 그래픽으로 구현된 미디어아트와 달리 실존하는 정원을 실측한 정밀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의 보존·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으로, 한국 전통정원의 독창성과 우수함을 널리 알려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25.02.24 10:29이도원

팀스파르타, 첫 AI 인재 표준 자격시험 성료

국내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2032년에 20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융· 물류·리테일·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업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인재를 채용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 기업이 원하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 자격증 시험이 출시됐다.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객관적인 업무 수행능력 검증을 통해 취업 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1회 'AITC(AI Technical Certification)' 자격시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AITC 자격시험은 AI 활용 능력을 평가해 AI 대전환 시대 속 기업이 원하는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팀스파르타가 새롭게 선보인 AI 표준 자격증이다. 시험은 ▲AI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업무 자동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관리 ▲실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도출 및 비즈니스 가치 창출 기여 ▲기업의 복잡한 AI 문제 해결 등의 역량을 평가하는 총 5단계의 레벨 테스트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계별 테스트는 ▲레벨 1 '기본 AI 활용 능력' ▲레벨 2 'AI 기반 데이터 자동화' ▲레벨 3 '파이썬 기반 AI 개발' ▲레벨 4 '고급 AI 모델 활용' ▲레벨 5 'AI 모델 튜닝 및 최적화'로 나눠 실시되며 각 단계별 시험 응시 및 개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시험은 객관식과 실제 사례 및 데이터 기반의 실습형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레벨마다 핵심 강의 등이 제공돼 응시 전 이론과 실습 항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팀스파르타는 합격자들을 위해 이력서 지원, 면접 코칭, 커리어 상담 등 약 20만 원 상당의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더불어 AITC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 협력사의 채용이 시작될 경우 합격자에게 우선 안내해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실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인재를 선호하는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는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실무 능력 중심의 AITC 자격시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AITC 자격증 취득 시 실질적인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정 짓는 등 성공적인 취업과 커리어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29일 실시되는 제2회 AITC 자격시험은 3월18일까지 스파르타코딩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와 주요 강의도 확인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는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국비지원 KDC(K-Digital Credit) 과정으로 총 27개에 달하는 '스파르타코딩클럽' 강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2025.02.24 10:2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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