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 구글찌라시↰﹛𝕤𝕖𝕟𝕤𝕘𝕠𝕠﹜↰구글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6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백종원, 원산지·위생 문제에 "많이 부족했다·지켜봐 달라"

“나는 식당을 해왔던 사람이라, 상장 전에는 점주들이 잘 장사할 수 있게 하고 매장에 좋은 경쟁력 있는 음식을 만들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상장을 하고 나니 그게 아니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8일 기자와의 만남 자리에서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주주총회 참석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과 8일 만남을 가졌고, 이후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기자들을 초청했다. 백 대표는 “지금의 1순위는 점주님들 상황을 빨리 타개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점주 대상 간담회를 통해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석 달간 회사가 뭔가를 바꾸겠다라는 약속을 전달하고 있다. 회사가 전면에 서서 점주분들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300억원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예산 중 대부분은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브랜드 점주들의 입장을 더욱 자세히 경청하고자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점주들도 당장 단순 지원보다는 고객이 한 번이라도 더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에 동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기에 대해서는 “제2의 창업 기회”라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회에 회사 내 의사소통 체계를 재정립하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체계를 만들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원산지와 위생 문제 등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백 대표는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개선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주시고 지켜봐 달라”며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분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 개가량 올리면서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님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논란의 시초가 됐던 빽햄에 대해서는 “한돈 농가에 뒷다리살이 너무 많이 적체돼 있어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계획됐던 것”이라며 “절대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빽햄은 추후 고기 함량을 더욱 높여 재출시될 계획이다. 회사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유통과 지역 개발이 핵심”이라며 당사가 갖고 있는 소스 개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계속되는 트렌드를 활용해 소스와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가 부양 정책의 주요 방안 중 하나로 '해외 소스 수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용 소스도 8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또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도 첨언했다. 백 대표는 “현재로서는 방송 활동보다 가맹점 살리기가 더 중요해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점주와 주주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흑백요리사2'와 지난해 촬영해 둔 '남극의셰프' 등 이미 찍어 놓은 촬영분 외 별도로 예정된 계획은 없으며 '장사천재 백사장'은 프랑스편을 끝으로 하차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원 대표는 “무엇보다도 점주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슈가 시작된 지 오래돼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5.05.14 09:44류승현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베스트 앵콜' 진행…'최대 80% 할인 유지'

지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베스트 앵콜' 기획전을 열고,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의 히트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18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기획전으로, 빅스마일데이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했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일자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매일 달라지는 베스트 앵콜 특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14일은 '디지털/가전, PC'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며, '나르왈 프레오 Z10 스마트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울트라PC', '아이닉 무선청소기 i50', '삼성 Neo QLED 4K TV' 등이 있다. 15일에는 '가구/인테리어, 자동차공구, 식품, 생활용품'을, 16일에는 '패션, 뷰티, 스포츠/유아동용품'을 제안한다.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스타배송, 여행, 도서, 해외직구' 특가 상품을 확인 가능하다.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브랜드관도 5일간 확인 가능하다. ▲삼성 ▲LG전자 ▲TCL ▲플레이스테이션 ▲미닉스 ▲쿠쿠 ▲나르왈 ▲아이닉 ▲ACER ▲MSI 등이 있다. 그 외에 지켓과 옥션의 특가딜 코너에서도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빅스마일데이 행사 가격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100개씩 5일간 총 500개의 상품을 슈퍼딜(G마켓)과 올킬(옥션) 코너로 선보인다. 지마켓 관계자는 “최저가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반기 할인 역량을 집중해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성황리 마무리됐다”며 “앵콜 기획전을 통해 인기 상품을 모아 동일한 할인가에 선보이는 만큼,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상품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4 09:09안희정

레노버,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리전 9i' 공개

레노버가 '테크월드 상하이 2025' 행사에서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를 겨냥한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리전 9i'를 공개했다. 리전 9i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와 최대 192GB DDR5 메모리와 8TB SSD 등으로 게임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성능과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4K/240Hz, 풀HD 440Hz로 작동하는 18인치 디스플레이나 무안경 2K 3D 중 선택 가능하다. 레노버 3D 스튜디오로 각종 콘텐츠를 3D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구동 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에 따라 성능을 자동 조절하는 레노버 AI 코어 칩과 AI 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게임 코치, 게임 클립 마스터, 게임 컴패니언 등 AI 활용 게이밍 소프트웨어도 기본 제공된다. 장시간 작동시 발열이나 소음을 최소화하는 냉각 구조인 '레노버 리전 콜드프론트'가 적용됐고 프로세서와 GPU, 와이파이 모듈과 SSD, 메모리 전용 냉각팬을 배치했다. 배터리 용량은 항공기 기내 반입 가능한 99.99Wh로 장시간 작동한다. 레노버는 오는 6월 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언리얼 페스트'에 제품을 출품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천499유로(약 714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레노버는 리전 9i와 함께 전용 액세서리인 '레노버 리전 18인치 아머드 백팩Ⅱ'도 함께 공개했다. 방수 기능과 내구성을 갖춘 EVA 재질 전면 보호판과 노트북 수납부 이중 구조로 외부 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하며 각종 주변기기 수납 전용 포켓, 통풍형 등판을 적용했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미정.

2025.05.14 09:07권봉석

NS홈쇼핑, '5억 드림 대축제' 31일까지...참여자 53만명 넘어

NS홈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 중인 '5억 드림 대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4월 22일부터 진행된 '5억 드림 대축제'는 총 5억원 규모의 경품과 쇼핑 혜택이 마련된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NS홈쇼핑 TV방송, T커머스, 모바일과 앱에서 1회 이상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100g과 3.75g 골드바, 24K 황금 카네이션 뱃지 등 총 세 차례의 순금 당첨 찬스가 주어진다. 행사 시작 2주 만에 이벤트 누적 참여 고객 수가 53만 명을 넘어서고, NSmall 누적 방문자 수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50만 명을 돌파한 만큼, NS홈쇼핑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6만7천여 명이 참여한 '프리미엄 쌀 5천원 구매 이벤트'도 계속 이어간다. 모바일 미션을 완료하고 받은 응모권으로 매일 응모하면, 하루 250명씩 총 1만명에게 쌀 4kg을 단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쌀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적립금 1천원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방송 상품 구매 시 5% 모바일 할인쿠폰과 7% 적립금(최대 1만원)도 제공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하고자 마련한 '5억 드림 대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리시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4 07:46안희정

파인디지털, 블랙박스 '파인뷰 X600' 출시

파인디지털은 스페이스 블랙 소프트 필 코팅으로 강화된 전후방 QHD 블랙박스 '파인뷰 X600'과 800만 화소 4K UHD 홈캠 '파인뷰 K11'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인뷰 X600은 스페이스 블랙 컬러 소프트 필 코팅으로 디자인을 개선했다. 지문과 먼지에 강할 뿐 아니라 매트한 질감으로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논(Non)-LCD 콤팩트한 사이즈로 룸미러 간섭 없이 장착할 수 있다. 제품은 전후방 QHD 고화질로 영상을 기록하며, 차량의 모든 이벤트를 파인뷰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해 손실 없이 안전하게 영상을 보관해 준다. 스마트폰 전용 앱 '파인뷰 클라우드 앤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주행·주차 영상 스트리밍, 펌웨어 업데이트, 녹화 영상 다운로드, 블랙박스 설정 변경 등 모든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하고 원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빌트인 와이파이로 최초 1회 연결 시 번거로운 추가 연결 과정 없이 바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하다. 빌트인 GPS로 외장 GPS 추가 구매 부담 없이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운전자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앞차의 출발이나 차선 이탈 시 경보를 울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를 지원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 도로까지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3.0'도 제공한다. 오토 나이트 비전과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야간에도 선명한 녹화를 돕는다. 신제품 파인뷰 AI 홈캠 K11은 800만 화소, 4K UHD 이상의 화질을 지원한다. 좌우 355°, 상하 66° 회전이 가능해 넓은 시야각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AI 모션 트래킹 기능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자동으로 촬영하며, 아이가 울거나 강아지가 짖는 등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앱 푸시 알림을 전송한다. 수면 중 움직임 횟수와 시간 등도 분석해 준다. 와이파이 6을 지원하며 트러스트이(TRUSTe) 개인 정보 보호 인증, AES-256 시스템으로 금융 산업 수준 암호화를 지원한다. GDPR, ISO 등 각종 개인 정보 보호 규격을 준수했으며, 영상 수신 제한 시스템인 CAS 기술을 적용했다. 파인뷰 X600과 파인뷰 K11은 13일부터 각각 1개월, 1주일 동안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단독 출시된다. 내달 16일 이후부터는 모든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2025.05.13 17:23신영빈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출범…국토부, '드론 완성체 5대 프로젝트' 공개

드론산업 성장과 협력을 위한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가 14일 서울 마곡 코엑스마곡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DIA에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 등 정부 부처 10곳과 23개 지자체, 263개 드론 산업체, 22개 공공기관, 10개 학회, 16개 대학 등 총 347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DIA는 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흩어진 역량을 결집해 드론 산업의 도약을 가속하기 위해 산·학·연·관을 연계해 총체적 협력기반을 조성하고자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DIA 창립총회에서 농업, 소방, 건설·시설 관리, 물류, 항공 드론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드론 완성체 5대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드론 완성체 5대 프로젝는 외산 의존도가 높은 드론 산업 현실을 극복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5대 주요 임무 드론 기술 개발부터 실증·수출까지 지원한다. 창립총회에서는 드론 부품 국산화를 위한 드론 핵심기술 개발과 제조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 드론 팩토리, 드론 기업지원센터, 차세대 드론 인력 양성 방안도 설명한다. 또 9월 25일일부터 10월 19일까지 드론 축구월드컵(전주), 드론 라이트쇼(부산), 세계 드론페스타(포천), 국제 드론레이싱(남원)이 릴레이로 열리는 '케이드론 투 월드페스티벌(K-Drone to Wolrd Festival)'도 소개한다. 국토부는 올해 추경에 조류 대응 드론 개발과 소방 특화 드론 도입·국산화를 위한 예산 100억원을 반영하는 등 드론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가까운 미래에 사고·화재 등 재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드론 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드론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고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드론과 함께하는(Living with Drones)' 시대를 열고 있다”며 “드론 기술의 자립화와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낸, 국산(Made in Korea)'의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DIA 운영을 통해 상용화 촉진·규제 개선·인프라 구축·핵심기술 자립·국제협력 등 총 5개 분과에서 발굴·연구된 과제 성과물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5.05.13 16:27주문정

뷰노, 연결기준 1분기 매출 75억3천770만 원…전년동기比 36%↑

뷰노가 1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75억3천77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억2천8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개선된 수치. 1분기 영업비용은 약 110억 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하다. 인허가 및 임상 비용은 전 분기 대비 약 31% 줄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메드 딥카스(Med-DeepCARS)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딥카스는 국내 의료기관 약 6만2천 병상에서 사용 중이다. 회사는 딥카스와 HATIV P30의 CE-MDR을 통한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코어라인소프트와 'VUNO Med-LungCT' 양도 계약으로 30억 원의 대금이 발생했다. 이 돈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 3분기 수익으로 잡힐 예정이다.

2025.05.13 16:07김양균

K배터리, '美 ESS' 관세 우위 줄어도 中 반격 나선다

연일 관세 수위를 높이며 극한 대립 국면을 유지하던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 인상 유예에 합의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사업환경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고성장세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산 대비 가격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희미해져서다. 조정된 관세율 아래에선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업계는 올해 미국 ESS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기차 대비 우수한 시장 잠재력, 가격 외 방면으로의 경쟁력 확보 가능성 등을 염두해 둔 포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타결된 미중 관세 협상에 따라 중국 ESS 배터리는 기본 관세 3.4%와 무역법 301조상 ESS 배터리 관세 7.5%, 펜타닐 유통 문제 관련 관세 20%, 90일간 인상 유예로 조정된 상호관세 10% 총 40.9%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무역법 301조 관세의 경우 내년부터 25%로 인상 예정이다. 관세 협상 타결 전 중국산 상호관세가 125%까지 치솟으면서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가 155.9%까지 올랐으나, 크게 낮아진 셈이다. 우리나라는 상호관세가 25%로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90일 유예되면서 오는 7월 9일까지는 기존 10%를 적용받게 된다. 여기에 기본 관세 3.4%를 포함한 13.4%가 ESS 배터리에 부과된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이달 중 현지 미시간주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해 관세 부담을 없앨 계획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진 않는 SK온도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삼성SDI도 현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중심으로 ESS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내년에는 원가가 더 저렴한 LFP 배터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더라도 현 관세율 기준으론 중국산 대비 원가를 낮추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중국산 ESS 배터리 컨테이너에 40.9%의 관세율이 부과될 경우 원가를 kWh당 118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kWh당 45달러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받는 전제로도 원가가 kWh당 130달러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 내년 무역법 301조상 관세가 인상되면 원가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 격차로 인한 가격 우위는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배터리 업계는 미국 ESS 시장이 공략 우선순위인 점은 변함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부터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대안으로 준비해왔다. 연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세 자릿수 관세율은 지속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이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없었을 것"이라며 "중국 상호관세가 낮아졌다 해서 당장의 ESS 사업 계획에 큰 변동이 있진 않을 것이고, 현재 중국 ESS 배터리에 매겨지는 관세율만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제품 품질의 신뢰성뿐 아니라 장기간 사용하는 ESS 제품 특성상 유지보수 역량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대비 현지 고객에 내세울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공장에서 양산할 LFP 제품의 에너지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3배 늘리고 에너지 밀도는 20% 이상 높였다. 삼성SDI는 LFP 기반으로 출시될 'SBB 2.0'에 대해 NCA 기반 'SBB 1.5' 에너지 용량을 20% 늘린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2025.05.13 15:43김윤희

K-SAEM-육군사관학교,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 개최

민간과 군, 학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방부, 육⋅해⋅공군의 AI관계자,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의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와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세미나에는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의 개회사, 박인호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부회장의 환영사,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이재일 (사)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연구원장의 사회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샌즈랩 신승철 연구원, 윌로그 배성훈 대표, 엑스큐어넷 이형재 차장, 에이블맥스 이정우 상무, 펀진 전지훈 전무의 발표를 통해 현재 AI 기술의 수준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제2세션은 권현 육군사관학교 AI연구개발센터장의 사회로 'AI 기반 첨단전력 확보를 위한 국방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인공지능원 김종회 부장, 국방부 국방인공지능정책팀 오세홍 소령(진), 육군본부 인공지능발전과 이진우 대령, 해군본부 인공지능과 노세원 소령, 공군본부 유무인복합체계정책과 도승욱 중령의 발표에 이어, 육사 이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한국 CSO, 선문대 김성기 교수, 교육사 김동일 과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과 의견을 나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AI 기술과, 각 군의 인공지능 발전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은 "육군사관학교가 인공지능에 의한 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발을 맞추어 2021년 AI⋅데이터학과를 신설하여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교수들을 중심으로 폭 넓은 AI 연구를 수행하는 등 AI 핵심능력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3:31남혁우

대선주자 'K-스테이블코인' 갑론을박…업계는 "도입 희망"

대통령 후보들이 잇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한국식 스테이블코인(K-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관련 규제 방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는 차기 정권 출범 이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함께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국채, 금 등 실물자산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으로 정의된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서 환전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선주자들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견해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관련 규제를 만드는 데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단 2024년 기준 전 세계 무역결제대금 중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 수준이다. 미국 달러(84.5%)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적은 수치다. 테더가 발행한 미국 외 다른 국가 통화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는 "'단순히 남들도 발행하니까 우리도 하자' 이런 식의 접근보다는 지급결제수단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걸 찾는다면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며 "해외로 나갈 때나, 외국기업을 국내에 유치할 때 등 스테이블코인을 의미있게 쓸 수 있는 역할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DSRV 서병윤 소장은 "우리나라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은 시점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소장은 "USDT의 사용이 확대돼 우리나라 상인이나 기업에게 USDT를 준다고 가정해보면, 월렛에 넣어두고만 있을 건 아니지 않냐"며 "재환전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중남미 등에 살고 있는 K-POP 팬들의 결제 용이성을 봤을 때 수요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규제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선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는 듯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와 연계됐다는 점을 보면 관련 규제를 쉽게 만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올초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 언급했지만,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대체제가 되기 때문에 관심을 안가질 수 없다"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외환관리법 차원에서 봐야한다는 게 1번이고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은 허용할거냐 말거냐부터 한은이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의 역할을 한다는 점과 결제 규제의 권한을 두고 금융위와 한은이 번번히 날선 대립을 과거부터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이 유리한 권한을 선점하기 위한 선방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언급이 늘어남에 따라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희망은 커지지만 체감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토큰증권이나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만드는게 스테이블코인보다 쉽다고 보는데 토큰증권·가상자산업에 대해서도 규제에 막혀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부 유출을 막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테라·루나 사태'를 언급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2025.05.13 13:03손희연

바로팜, 2024년 매출 455억원·영업손실 52억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2024년 매출액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93% 성장한 결과다. 반면, 영업손실액은 전년(24.6억원) 대비 약 28억 늘어난 52억원, 당기순손실은 전년 70억원에서 100억원 가량 증가한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바로팜은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4년 회계감사부터 선제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게 됐다. 다만, 최근 공시된 재무제표상 '완전자본잠식'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K-IFRS로 회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회계적 착시라고 설명했다. K-GAAP에서는 자본으로 분류되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K-IFRS에서는 부채로 인식되며 그동안 바로팜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 약 400억원과 이를 반영한 평가 금액 약 567억원이 모두 회계상 부채로 반영됐다. 이에 따른 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수치며 오히려 기업가치의 빠른 상승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바로팜은 “향후 IPO에 앞서 RCPS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이런 착시는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유동비율은 204%로 재무 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바로팜'을 중심으로 약국 전용 프리미엄 건기식 '아워팜', 의약품 정보 관리 AI 솔루션 '필렌즈',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어라운드팜' 등 다양한 약국 경영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90% 이상인 약 2만2천개 약국이 바로팜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약 70% 수준의 일/월간활성이용자수(DAU/MAU)를 기반으로 높은 사용자 리텐션율을 보이고 있다. 월 거래액은 최근 2년간 86%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여러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1:17백봉삼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잘하자…중기부 점검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를 앞두고 12일 세종시 청사에서 점검했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이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이에 앞서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는 APEC 중소벤처·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진행된다. 기술경영혁신대전, APEC 중소기업혁신포럼, K-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포럼, 기후테크 스타트업 포럼, 동행축제 등 10개 행사가 예정됐다. 창업·스타트업 통합 행사로, 중기부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리도록 기획하기로 했다.

2025.05.13 10:39유혜진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등 독자 기술로 미래 시장 정조준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OLED 풀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을 3개 존으로 나누어 대형 OLED 기술 진화를 비롯,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Unrivaled OLED)'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표현하도록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 및 적용해 밝은 실내 공간에서도 어두운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색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패널로 AI TV부터 게이밍 OLED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날 공개한 '4세대 OLED TV 패널'은 압도적 화질로 낮은 해상도의 콘텐츠를 고품질로 변환시키는 업스케일링 등 AI TV 기능을 완벽히 구현한다. 또한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65인치 기준) 개선하며 AI TV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27인치 게이밍 OLED'는 기존 3세대 OLED를 적용한 제품과 4세대O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비교 시연해 더욱 개선된 휘도와 색 재현율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진화한 게이밍 O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세계 최고 해상도(5120×2160)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도 공개했다. 45인치 대화면에 약 1,100만개 픽셀이 촘촘하게 배열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21:9 비율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이 특징이다. 하나의 모니터로 게임부터 영화 감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 최적화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Resolution)'도 주목받았다.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할 때는 고주사율 모드로 화면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영화 등을 감상할 때는 고해상도 모드로 압도적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설루션과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물리적 버튼이 있던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에 화면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열었다.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콘셉트카의 앞좌석 대시보드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필러투필러(Pillar to Pillar, P2P)를 초대형 57인치 크기로 탑재했으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ear Seat Entertainment, RSE)'용으로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했다.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는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천장 안에 말려 숨겨 있다가 필요시 대화면으로 펼쳐져 이동 중 영화 감상이나 게임이 가능하다.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Sustainable Innovation)'를 주제로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Neo:LED) 패널'은 사진부터 영상 제작까지 전문가용에 걸맞는 최고의 색 재현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도록 LED 신기술을 개발 및 적용했다. 이를 통해 IT 기기 배터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해 제품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14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이번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5'에서 4세대 OLED 연구 성과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연구 논문 1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5.13 10:21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고휘도 EL-QD·터치 OLED 등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비(非) 카드뮴 고휘도(400니트) 'EL-QD', 5천PPI RGB 올레도스 등 차세대 혁신 제품을 들고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여는'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5'를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이하 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 최첨단 기술과 R&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한층 진일보한 전계발광 퀀텀닷(이하 EL-QD) 제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널에서 나온 빛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센서 기술 '유기광다이오드(Organic Photodiode, 이하 OPD)'를 비롯해, 1.4형 크기에 5,000PPI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미래 제품으로 OLED 선두기업의 위상을 선보인다. 궁극의 QD 'EL-QD', 50% 더 밝아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전년 대비 성능이 개선된 'EL-QD'를 전시한다. 궁극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EL-QD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SID 2024'에서 'QD-LED'라는 이름으로 업계 최초 공개하면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상용화된 QD-OLED가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광발광(PL) 방식이라면, EL-QD는 OLED 없이 전기신호가 직접 QD로 구성된 R·G·B 픽셀을 빛내는 전계발광 방식이다. QD 특유의 장점인 뛰어난 '색 정확도'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다. 고휘도 제품은 작년 공개한 제품(250니트) 대비 화면이 50% 이상 밝아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밝기로, EL-QD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청색 재료의 수명을 개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Cd Free(카드뮴 프리) 퀀텀닷의 경우 수명 문제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인식인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또 한 번의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제품의 경우 픽셀 밀도가 지난해 공개한 EL-QD 제품(202PPI)보다 한층 높아진 264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에 달한다. 잉크 특성과 잉크젯 인쇄 공정간 호환성을 높인 덕분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SID로부터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 학술지에 실린 센서 OLED…터치로 심방세동 감지, 혈압 측정 올해 초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소개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기술도 이번에 실물로 전시된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분이 아닌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혁신 기술이다. 통상 전자기기의 지문 센서는 별개의 모듈로서 패널 밑에 부착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를 증착할 때 광센서인 유기광다이오드(OPD)도 함께 증착해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했다. 손가락으로 패널 어디를 터치하든 지문 인식은 물론 사용자의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수준 측정 및 심방세동 감지까지 가능한데, OLED 빛이 손가락 내부 혈관의 수축·이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사돼 패널로 돌아오면 이를 OPD가 인식해 건강 정보로 바꿔 보여주는 원리다. 이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OPD가 증착된 패널을 활용해 스크린 속 도형을 깨끗하게 오려내는 이른바 '디지털 달고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도형을 오려내는 도구는 바늘이 아닌 레이저다. 손가락이나 펜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레이저 빛을 쏘이는 것만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기술을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RGB 올레도스 최고 해상도 5천PPI 제품 최초 공개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5천PPI 제품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크기는 1.4형 초소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8K TV보다 높은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에 ▲화면 밝기 최대 1만5천니트 ▲120Hz 주사율 ▲DCI-P3 기준 최대 99% 색 표현 등 실감나는 XR 기기를 위한 고성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화면 밝기가 2만니트(4천200PPI)에 달하는 RGB 올레도스도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RGB 올레도스 중 최고 밝기를 자랑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SID 2024'에서 5천니트 RGB 올레도스를, 올초 'CES 2025'에서는 1만니트 RGB 올레도스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보다도 한 층 더 높아진 성능을 선보이는 것이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올레도스는 RGB 방식 올레도스와 화이트 방식 올레도스(W-올레도스)로 구분된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컬러필터 없이 색을 구현, 색 표현 범위가 넓고 다양한 시야각에서도 색의 변화가 없다. W-올레도스는 흰색을 내는 OLED 발광원에 RGB 컬러필터를 추가해 색을 표현한다. 평평한 화면서 봉우리 두 개 '쏘옥'…폼팩터 혁신도 볼거리 혁신적인 폼팩터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마이크로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화면을 3차원으로 돌출시키거나 공처럼 둥근 표면을 고해상도로 구현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3차원 지도 콘셉트를 적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화면 중 두 부분이 동시에 돌출되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초 'MWC 2025'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폴리건 폴더블' 등 독특한 콘셉트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플렉시블 브리프 케이스는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이다. 평소에는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 크기로 크게 화면을 사용하다 이동 시 서류가방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폴리건 폴더블'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0:00장경윤

"한국서비스 새 기회"···서비스경영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6일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KSMS, 회장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오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한국 서비스 산업 발전방향과 어젠다'를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격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최신 연구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미래 서비스 산업이 나아갈 전략적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민국 K-서비스의 수준과 위상을 높인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공로공직자상'과 공공 및 민간기업 CEO와 임원(CCO/CSO)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A, 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이 열린다. 공로공직자상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받는다. SEA는 민간 CEO부문은 ▲류재철 LG전자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사장),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사장), 김근호 리코 대표가 받고, 공공 CEO부문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 공공 CCO/CSO부문은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 기업들의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는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 박병홍 원장, 이광석 대표이사 사장, 김근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미래를 여는 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다채로운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고속도로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최정일 학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내외부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정책 제언,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3 08:24방은주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 진행…"매일 선착순 1천명 99특가"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의 대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네이버 '닥터지' 브랜드 스토어에서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2000년도에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 더모코스메틱브랜드로 피부과학에 대한 연구개발에 기반해 고객들의 피부 건강 개선을 돕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 단계에서의 각질 제거(각), 보습 관리(보), 자외선 차단(자)을 의미하는 '각.보.자' 공식에 기반한 브라이트닝 필링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한국을 넘어 13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는 K뷰티 열풍이 시작되기 전부터 닥터지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닥터지 전 제품을 5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보.자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에는 추가 25%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닥터지는 보습 대표 제품으로 도합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한 ▲블랙 스네일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을 비롯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안심 보습 케어 '더모이스처 배리어.D 인텐스 크림'을 1+1 구성으로 선보인다. 여름철을 앞두고 내 피부 유형에 맞는 선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6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를 비롯해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듀오 구성도 함께 준비했다. 12일, 14일, 16일, 18일 오전 10시마다 쉿!크릿 럭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진정, 탄력, 브라이트닝 등 고객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제품들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매일 다른 구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 네이버 알림받기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5% 할인 쿠폰과 닥터지 신제품 및 베스트 상품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99특가 혜택도 제공한다. 단, 99 특가 혜택은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 적용된다. 15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뷰티차트' 라이브도 진행한다. 닥터지는 '네이버 뷰티차트'의 첫 번째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라이브 한정 혜택을 추가로 준비했다. 15일 하루동안 그랜드 하얏트 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구매왕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매 인증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구매한 제품과 동일한 구성을 닥터지가 선물하는 구매 더블 혜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라이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올해 출시된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수딩 세럼' 10ml와 금액대별 추가 쿠폰팩이 제공된다.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를 기획한 이초롱 고운세상코스메틱 온라인영업팀 담당자는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고객의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게 달려온 닥터지를 25년간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5천만 국민이 선택한 블랙 스네일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 스테디셀러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포함해 닥터지의 전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 보실 수 있으니 이번 행사를 통해 닥터지와 함께 피부가 건강해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3 08:19안희정

마인즈그라운드,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 됐다

마이스(회의·인센티브·컨퍼런스·전시)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국내 방위산업전인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와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 김영후 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여기에서 마인즈그라운드와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는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6년 9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킨텍스 2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시회는 AI, 로봇, 무인전투체계, 예비전력발전, 민군기술 협력 등 첨단 방산 분야를 망라한다. 합동성 강화 및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비한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해 다영역(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으로 확대,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DX KOREA 추진위원회는 “국방 관련 마이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DX KOREA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K-방산의 첨단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 R&D와 민간기술의 융합은 무기체계의 고도화, 수출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확장성 확보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해 민군기술협력관을 신설하고 Dual-Use 협력관과 국방벤처 Zone, 국방기술 Start-Up Day 등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 중 하나인 예비전력의 중요성과 인구절벽에 따른 상비군 감소로 그 중요성 더욱 가중되는 시점에서 예비전력의 디지털화, 장비 현대화 및 민군 연계 운영 등과 관련한 포럼 및 테마관도 준비되고 있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주관사 선정은 당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를 글로벌 최대 전시회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사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첨단 방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6년까지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3월 방위산업 마이스(MICE)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 회사는 마이스사업본부와 별도로 분리해 '본부' 보다 더 격상시킨 '방산사업부문'을 운영중이다. 사업 추진에 있어 업무 권한을 강화하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글로벌 이벤트 등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MICE 전문 기업이다.

2025.05.12 18:12백봉삼

발사체 없어 북한만 못하단 비아냥에도 우주바이오 연구 매진

오는 11월 4차 발사 예정인 나로호에는 특별한 기계 상자 하나가 실릴 예정이다. 상자는 '바이오캐비넷(BioCabinet)', 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다. 우주인에게서 빈번하게 발병하는 심혈관질환 연구를 위한 탑재체라 발사 전부터 관심이 높다. “이비인후과 의사로는 세계 최초일걸요.” 개발을 주도한 박찬흠 한림대의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을 지난 8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에서 만났다. 국내 손꼽히는 우주바이오(Space biology) 권위자인 박 교수는 직접 개발한 장비와 연구실을 소개해 주었다. 그로부터 그간의 개발 비화를 들을 수 있었다. 우주바이오 분야의 연구를 시작한다고 하자 주변은 물론 해외 관련 연구를 담당하던 학자까지 그를 말렸다. 발사체도 없는 한국은 북한보다 기술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도 연구에 매진한 이유가 궁금했다. “'교수님 간곡히 부탁드리는데 절대 하지 마세요'라길래 속으로 그랬죠. '웃기고 있네. 자기들은 벌써 다 했으니까 못 하게 하려는 거잖아.' 그랬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많아요. 변수도 무척 많고요. 발사 날짜가 정해지면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춰야 합니다. 하나라도 오차가 나면 모듈을 싣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면 실패하죠.” 자정 전에 귀가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우주바이오 연구에 대해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분야”라면서도 인생을 걸고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에서 우주의학으로 -우주의학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2015년 내 연구실은 말 그대로 '잘 나갔다'. 바이오 3D 프린팅으로 정부 연구과제만 열댓 개가 돌아가고 학생들도 스무 명이 넘게 있었다. 연구도 활발하고 성과도 잘 나왔지만 기술 분석 결과는 회의적이었다. 우리 기술의 수명이 길어야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본질은 김치찌개를 끓이는 것과 같다. 누군가는 세계 최초로 김치찌개에 두부를 넣어 끓였다거나 오징어를 넣었다고 떠드는 것은 핵심기술 없이 계속 무엇인가를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연구 현실과도 같다. 김치를 못 만들고 있었던 거다.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서는 쫓아가는 것밖에 되지 않았다. 우주바이오는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나왔다. 준비 기간이 3년~4년 정도 소요됐고, 랩의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다. 2018년이 되어서 우주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정말 3D 바이오 분야의 연구과제는 자취를 감췄더라. -처음 우주의학 연구를 위해 논의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이비인후과 의사가 우주에서 실험하고 신약 개발을 하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미친 놈이란 소릴 많이 들었다. 바이오에 대한 지식은 있어도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니 서로 답답한 거다. 모니터에 알림창을 띄워놓고 반복해서 용어를 외웠다. 정부 당국자도 셀(cell, 세포)이 뭐냐, 세포배양 조건은 공기만 주입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오니 서로 이야기가 잘 될 리가 있나. -우주방사선 피폭이나 근골격계 이상 등 우주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건강 문제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최근에는 우주에서의 장기 거주에 따른 건강 문제 연구가 활발하다. 우선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고, 근골격계 문제도 심각해서 우주에서 한 달만 지내도 지상에 도착했을 때 걸어서 나오는 경우는 없다.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근육과 혈관질환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면역에도 문제가 생겨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압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심혈관질환이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미국, 중국, 러시아가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정보 공유는 이뤄지지 않는다. -레퍼런스 없는 연구 환경이란, 상당한 진입 장벽과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일단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3D 프린팅으로 장기를 만든다 치자. 중력의 작용으로 일부 장기는 제조가 어려워 미세중력에서의 제작이 유리하다. 낙하 타워 등을 통해 지상에서 미세중력은 구현할 수는 있지만 그 상태가 연구나 제작을 할 만큼 충분히 지속되지 못하고 완전한 미세중력 상태가 구현되지도 않는다. 세포를 배양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미국·러시아·중국의 데이터가 모이면 엄청난 자료가 도출되겠지만, 안타깝게도 우주개발은 극비 처리되어 공개가 안 된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진일보되었다라고 할 만한 것들이 발견될 것이다. 앞선 연구를 쫓아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리스크가 있는 분야란 거다. -심우주(Deep space)에서 우주 방사능 연구도 추진 예정이라고 들었다. 인체 유래 세균을 싣고 수성으로 발사체가 이동하는 동안 방사선에 노출된 것과 아닌 것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할 예정이다. 여러 우주방사선에 의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일부러 식물을 방사선에 노출시켜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품종을 개량, 이를 재배하고 있다. -왜 우주 분야가 왜 중요한가. 현재 수익을 내는 기업은 스페이스X뿐이다. 대부분 마이너스 매출이다. 그럼에도 계속 자금이 투입된다. 왜 적자 나는 기업에 투자가 될까. 미국인들이 바보라 적자 기업에 돈을 계속 넣고 있을까. -미래 가치를 내다보아서? 미래 가치뿐만 아니라 우주 분야의 특성과도 결부 지어 생각해야 한다. 우주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다. 당장 돈은 안 되지만 하나씩 꿈을 이뤄가는 것이 감동을 준다. 스페이스X도 귀환하다가 수도 없이 폭발했다. 다 망한다고 했고, 사업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욕했다. 하지만 지금을 보라. 이 분야가 돈이 되지도 않고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지 않았나. 사실 CT나 MRI, 인터넷 등은 모두 우주개발 과정에서 나온 기술이다. 난 꿈을 좇아야 한다고 믿는다. 만약 여기서 더 뒤처지면 대한민국은 아예 우주 경쟁에 진입을 못 할 수도 있다. 지금도 많이 뒤처졌다. -현재는 우주의학에 대해 정부 의지가 있다고 보나. 우주바이오(space biology) 분야의 예산안이 어떻게 잡혀 있는지를 봐야 한다. 예산이 없다. 우주바이오 연구 기획 비용도 없는 상태다. 안타깝다. -지적처럼 전체 우주 예산 중 우주바이오는 미미하다. 우주개발을 위해 발사체 개발을 해야 할 거다. 현실적으로 볼 때 스페이스X처럼 귀환 모듈 개발은 아무도 못 하고 있다. 우리가 수십조 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사이 그들의 기술은 더 향상될 거다. 우리만의 영역을 구축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우주 분야에 우리의 영역을 조금이라도 확장해야 한다고 본다. 우주바이오가 바로 그런 분야 중 하나다. -분야의 선점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우주 개발에서 한번 입증이 되면, 아무리 비싸도 그것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리스크가 너무 커진다. 일반 나사의 원가가 100원이라면, 우주에서 쓰이는 것은 1만원이나 하지만 쓸 수밖에 없다. 추진 중에 나사가 부러지면 끝장이니까. 점점 우주 분야의 제품 비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우주 경제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선점해서 나가야지 선진국과 똑같은 수준에 맞춰 개발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서 어렵다. 우리가 특정 분야를 앞서 나간 후에 영역을 확장해야지 지금 다 해보겠다고 덤벼들면 어떻게 감당하나. (계속)

2025.05.12 18:00김양균

저궤도에서 심우주까지…부상하는 우주바이오

“우주, 최후의 개척지. 이것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항해이다. 이들의 계속되는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드라마 스타트렉은 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드라마가 제작되었던 1970년대 후반은 미국과 소련 사이에 우주 경쟁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던 시기다. 위의 말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미소간 우주 경쟁에서 내세운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즉 미국의 달과 우주로의 진출 선언을 차용한 것이지만, 현재 기준에서 이후 전 세계 우주개발 경쟁을 예언한 선언문처럼 들리기도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주경제 규모는 지난해 6천300억 달러에서 오는 2035년까지 1조8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는 총 80개국. 특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민간 부문이 우주 개척이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되리란 점은 흥미롭다. 다수의 민간 우주기업이 생겨나면서 우주여행은 더 이상 드라마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주정류장이나 우주발사체에서 민관의 연구와 영리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바야흐로 우주 시대, 우주바이오(Space biology)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우주바이오란 우주 환경에서 생명체를 연구하는 분야다. 여기에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변화나 우주비행 과정에서 승무원의 건강 문제, 우주 공간에서의 적응, 우주 환경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질병 치료 기술 개발 등도 포함된다. 지금 왜 우주바이오일까. 우주는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사이언스픽션의 배경이자, 막연한 동경의 공간으로 받아들여지는 우주 공간의 실상은 '지옥'에 가깝다. 산소는 없고, 기압도 거의 없으며, 태양 복사열로 인한 고온 및 극저온, 우주방사선(cosmic radiation), 미세중력(microgravity)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로 가득차 있다. 인류는 이를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1960년대 초 우주비행의 발달과 함께 본격화된 우주바이오는 시대와 기술 개발의 변천에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으며 그 중요성은 갈수록 부상하고 있다. 우주바이오의 활용 분야인 우주의학 시장은 2023년 약 7억7천만 달러에서 2030년 16억 달러로 연간 약 11%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중국과 일본 등 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가들이 밀집해 있어 현대 우주 경쟁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연구가 한창이다.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가려면 2021년 10월, 첫 번째 누리호 발사 이후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기술로 2022년 6월, 2023년 5월에 각각 2,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오는 11월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 등 두 가지 바이오모듈, 즉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탑재될 첫 번째 바이오 모듈은 우주에서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 바이오 3D 프린팅을 통한 심장 모사체의 박동 및 세포 생존을 관찰하게 된다. 두 번째 바이오 모듈에서는 편도 유래 줄기세포의 혈관 세포 분화가 관찰된다. 관련해 우주바이오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위성체를 통한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ISS의 경우, 유인 우주인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기존에 개발된 미세생리시스템(MPS)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위성 탑재체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위성 탑재체 대비 우주 발사 환경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공동 연구 시 모든 기술을 상대측에 제공해야 하며, 전염성 및 감염이 가능한 기술에 관한 연구가 제한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22년말 톈궁 우주정거장을 완성했다. 인도도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무인 발사체에서의 우주바이오 연구에 대한 장점 역시 존재한다. 국내 독자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병원성 고위험군 및 전염성 질환 연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일단 MPS 플랫폼만 구축하면 여러 우주의학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열악한 우주 발사 환경을 극복할 고도의 MPS 탑재체 제작 기술이 요구된다는 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자동화된 MPS가 필요하며, 취득할 연구 결과도 제한을 갖는다는 어려움도 있다. 바이오캐비넷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박찬흠 한림대의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계획에 우주바이오 분야가 현재보다 더 많은 지원과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한다. 강점이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ISS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로봇팔은 캐나다산”이라며 “우주 시장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지금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 세계가 우주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대한민국이 우주개발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도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우주의학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 봤다. 이를 위해 국내 우주의학 전문가들로부터 K-우주의학이 우주개발의 표준이 되기 위해 풀어내야 할 숙제를 하나씩 들어본다.

2025.05.12 17:40김양균

쎌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쎌바이오텍은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절반 가까운 259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타푸드 유럽 ▲비타푸드 아시아 ▲美 SSW ▲中 HNC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창립 30주년을 맞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시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K-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출 1위,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 등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 세계 최다(11종) 등재된 CBT 유산균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박람회 참석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5:48조민규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1보]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쇼크'…영업익 4.6조원 '56% 감소'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