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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구글도배작업パ『adgo99』パ구글도배작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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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심혈관질환 진단 'AVIEW CAC' 美 FDA 510k 인증 획득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기반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의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AI 기반 통합 제품군인 'AVIEW'로 FDA 최초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0년 AI 기반 폐결절 검출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 2023년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 에 이어 아홉 번째 FDA 510(k) 허가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관상동맥석회화 소견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여 촬영하는 심장 CT에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어라인소프트는 심장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수치를 정량적으로 계산하는 'AVIEW'를 이미 FDA에서 승인받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는 심장 CT뿐 아니라, 심장 박동을 조절하지 않고 촬영하는 흉부 CT에서도 관상동맥석회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서 제시하는 기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의 선행 조사에 따르면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보고율은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2016년에 미국 흉부심장영상의학회/흉부영상의학회에서는 40세 이상의 환자에서 촬영되는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를 보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일부 소프트웨어는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위험도 정도를 분류하여 제시하는 형태로 FDA승인을 받았으나 관상동맥석회화의 정량적인 계산값 (아가스톤점수)을 전문가가 측정한 수치와 비교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관상동맥석회화의 정량적인 수치는 스타틴과 같은 항지질약제 처방의 직접적인 참고 수치로 활용할 수 있는데 AVIEW CAC를 활용하면 외상이나 폐질환이 의심되어 흉부 CT를 촬영한 환자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정량값을 자동으로 확보할 수 있다. 미국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위험도를 분류해주는 제품이 임시수가코드에 해당하는 CPT코드를 확보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AVIEW는 정량적인 수치를 제시해줄 수 있어 실제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고도화된 기술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흉부 CT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연한 소견으로 이상 소견을 미리 알려주거나 해당 이상 소견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줄이는 AVIEW CAC만의 기술력으로 심장질환의 조기 판독과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VIEW CAC는 국내에서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AI 진단솔루션의 기술적 수준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미국대학심장학회지 JACC에 성능 우수성이 발표되기도 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FDA 인증을 통해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심혈관관련 제품군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6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ACC 2024(미국심장학회)에 참석해 AVIEW CAC를 포함,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폐색전증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피이'(AVIEW PE), 딥러닝 기반 흉부X선(CXR)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AVIEW HeartX'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2024.04.02 10:45조민규

카카오 VX, 필드 지형 구현 '프렌즈 스크린 퀀텀' 출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자체 기술로 실제 골프장 필드 느낌을 근접하게 구현한 신제품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VX가 2018년 '프렌즈 스크린 T2'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은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골퍼(이용자) 관점에서 생생한 필드 현장감을 집약적으로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출렁이는 필드 현장을 고스란히 실내 스크린에 담아냈다. 9개 축의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섬세하게 표현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가변 스윙플레이트는 실제 필드에서의 1만9,000개 이상 지형 상황을 자유자재로 표현해 과거 다소 기계적이었던 실내 스크린 골프 언듈레이션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로써 골퍼들은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골퍼 스스로 더 나은 샷을 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퍼는 신제품 화면에서 자동으로 자세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스윙코칭 기능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매트 디스플레이(Q-mat Display)로 매 샷마다 더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피드백을 제공받는 형식으로 레슨을 받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매트 디스플레이는 골퍼의 샷 직후 바닥면 매트 디스플레이에 '클럽 스피드(Club Speed)', '볼 스피드(Ball Speed)', '스매쉬 팩터(Smash Factor)'에 더해 '클럽 패스(Club Path)', '런치 디렉션(Launch Direction)' 등이 즉각 표시된다. 이 밖에도 '프렌즈 스크린 퀀텀(Q)'에는 ▲골프채의 휘어짐까지 포착하는 435FPS의 초고속 '퀀텀 아이 카메라(Quantum Eye Camera)'를 통한 스윙 분석 ▲골프공 구질과 클럽 데이터를 실측하는 4000FPS의 적외선 '퀀텀 아이 센서(Quantum Eye Sensor)' ▲생생한 4K 해상도의 그래픽 콘솔 ▲부드럽고 편안한 터치감을 살린 '퀀텀 패드(Quantum Pad)'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이종석 카카오 VX 스크린개발부문 이사는 “9X 스윙플레이트가 만들어내는 출렁이는 3D 입체 언듈레이션 구현으로 필드와 스크린 골프의 벽이 사실상 허물어졌다”며 “골퍼들은 1만9천개 이상의 지형을 두루 경험하며 스크린 골프와 필드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카카오 VX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방안을 함께 내놨다. 신제품을 구매하는 점주에게 5월 말까지 대당 최대 700만 원 할인과 400만 원의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시간당 이용료 100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점주들에게는 36개월 무이자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024.04.02 10:33이도원

기아 대표 기함 'K9' 연식변경 출시…5천993만원부터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he 2024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e 2024 K9의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5천933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6찬665만원 ▲마스터즈 7천395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천210만원이며, 3.3 가솔린 터보 모델 ▲플래티넘 6천588만원 ▲베스트 셀렉션 Ⅰ 7천241만원 ▲마스터즈 7천870만원 ▲베스트 셀렉션 Ⅱ 8천685만원이다. 기아는 The 2024 K9의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전/후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고객 선호 사양 및 안전 사양을 신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기아 차종 최초로 운영하고, 동승석 메모리 시트를 마스터즈 트림부터 기본화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동승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The 2024 K9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총 4종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4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사양 신규 적용과 내·외장 색상 추가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한층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0:03김재성

티몬, GS글로벌과 BYD 전기트럭 판매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의 대표 전기트럭 초저가 사전예약 행사가 열린다. 티몬은 GS글로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30일까지 'GS글로벌 T4K X 티몬' 기획전을 개최, BYD(비야디)의 EV 1톤 전기트럭 T4K(티포케이) 사전예약 행사를 단독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T4K는 한국시장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BYD의 개량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리튬인산철 82kWh 배터리를 장착, 환경부 인증기준 상온 246km, 저온 209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1톤 전기트럭이다. 전기 모터 출력 역시 140Kw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넉넉한 적재공간(1,670mm x 2,910mm)을 갖췄을 뿐 아니라, 12.8인치 스마트패드, 열선 스티어링휠, 무선 충전패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고객들은 티몬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구매 지역과 딜러사를 선택 후 해피콜에서 필요 서류와 구매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무료 시승행사도 준비해 T4K의 강력한 성능과 편의기능을 구매 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천600여만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어 초저가 전기차 구매 기회로 꼽힌다. ▲최대 1천368만원의 GS글로벌 지원금, ▲전기차 충전쿠폰 100만원, ▲티몬 특별할인 100만원, ▲시승 및 예약자 대상 30만원 할인도 있다. 티몬은 GS글로벌과의 협업을 계속하며 다채로운 전기차 상품들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GS글로벌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인 BYD의 전략모델을 티몬 단독가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GS글로벌과 협업을 강화하며 티몬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과 혜택들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08:56안희정

"스포츠 스타트업 찾습니다"···씨엔티테크, 'CNT 스타디움' 공모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 TECH, 대표 전화성)는 국내외 스포츠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CNT스타디움'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CNT스타디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으로 진행하는 '2024 K-Sports Acceleration' 사업 일환이다. 민간운영사 씨엔티테크에서 기획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업력 7년미만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포츠 분야 창업기업이다. 운동 및 건강 증진과 관련한 사업 분야면 모두 해당된다. 이달 5일 오후 5시까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 'spobiz.kspo.or.kr'에 신청하면 된다. 관련 양식과 자세한 공고문은 창업지원포털과 이벤터스 및 온오프믹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절차는 스포츠산업 창업기원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17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결과는 이메일과 유선으로 개별 안내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평균 5500만 원 사업화 지원금 ▲역량 강화 교육 ▲기업별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자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투자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우수기업 3개사는 씨엔티테크에서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5년 연속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난 'CNT스타디움'을 통해 발굴한 창업기업들이 투자유치와 민간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윙스(WINGS) 등의 지원을 밑거름으로 잘 성장한 좋은 선례를 많이 확보했다. 올해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포츠 전분야 유망 창업기업를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2022년과 2023년 연달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의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포츠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개 조합, 총 85억 원 규모의 스포츠 펀드를 운용 중이다. 또한 매년 최다 팁스 추천 성공 기록을 경신하고 지난해 12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운용자산(AUM) 약 1100억원을 달성했다.

2024.04.02 05:00방은주

정부, 바이오 생태계·R&D 등에 2030년까지 2.1조 지원

정부가 첨단 바이오제조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등에 오는 2030년까지 2조1천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할 미래 먹거리이자 보건안보 필수산업”이라며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 구축과 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제조허브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15조원, 바이오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5개 육성 및 5대 글로벌 바이오소부장 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R&D 지원,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구축, 글로벌 진출 등에 예산 2조1천억원을 책정해 2030년까지 17조7천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밀착 지원한다. 특히, 첨단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한국판 BioMADE'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구축할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와 연계해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 첨단바이오제조혁신센터 등 국제기관과 협력해 바이오제조 혁신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주요 바이오기업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K-NIBRT) 등 연구기관, 교육기관과 '바이오소부장 실증지원 강화 MOU'를 교환했다. MOU에 참여하는 기업과 지원기관은 연대협력 협의체 참여를 통해 '바이오소부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올해부터 소부장 제품 트랙레코드 확보를 본격 지원한다. 정부 역시 올해부터 98종의 바이오소부장에 대해 글로벌 규격 공인시험 분석 등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01 21:24주문정

케이콘 홍콩, 중화권 첫 무대에 4만5천명 몰렸다

중화권 지역에서 처음 열린 케이콘이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CJ ENM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 2024'는 보다 강화된 K-팝 팬덤 특화 콘텐츠와 글로벌 트렌드가 응축된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홍콩 내 가장 큰 규모의 공연 회의시설을 갖춘 아시아월드엑스포에는 약 4만5천 명의 관객이 모였다. 또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65개 지역 360만여 명이 케이콘 홍콩을 시청했다. 케이콘 홍콩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이뤄진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댄스 올데이, K-팝존, 푸드존, 라이프스타일 체험존 등으로 꾸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콘 첫날 주 무대에는 하이라이트,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최예나, 애스파 등이 무대를 꾸몄다. 둘째 날에는 제로베이스원, 제이오원, 비비지, 데이식스, 씨스타19, 에이티즈가 나섰다. 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K-팝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페스티벌로서 앞으로도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4:25박수형

KISA, 정보보호 역량 강화…케이쉴드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안 산업계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나선다. KISA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정보보안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4년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K-Shield, 케이쉴드)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쉴드는 취약점 및 악성코드 분석, 모의 침투 등 침해사고 대응 기술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경제 가속화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수준의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운영 보안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WEB·SW 개발 보안 과정으로 구분해 총 8개 분야 59개 과정으로 실시한다. 초급(K-Shield Start)부터 최고급(K-Shield Pro+) 과정까지 총 5단계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K-쉴드 인증서 취득을 위한 특화(K-Shield Special) 과정을 신설했다. 최종 인증서 평가를 통과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인정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K-Shield) 인증서를 발급한다. 박정환 KISA 보안인재단장은 "안전한 디지털 전환과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해 기업의 정보보안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2:00이한얼

CJ올리브영, 올해 색조 키워드 '바이브 큐레이션'

CJ올리브영이 올해를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이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이 '비건 뷰티'나 '퍼스널 컬러' 등 매년 바뀌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빠르게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최근엔 매일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대중적인 미(美)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인 '추구미(美)'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색조 캠페인 키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하이틴·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컬러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들을 선별했다. 이밖에도 피부결 정리나 혈색 포인트를 주는 등 가벼운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 경험을 확장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리브영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색조 브랜드를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4월 7일까지 세 가지 바이브에 맞춘 타입별 상품을 추천하고, 립과 속눈썹 인기 브랜드인 '롬앤(4월1일~2일)', '코링코(4월3일~4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4월 12일부터 8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정샘물'은 4월 한 달간, 블랙쿠션으로 유명한 '헤라'는 15일부터 3일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0:47최다래

기아, 헌차 주면 새차 최대 30만원 할인

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가능하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 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이외에도 기아는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최종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상세 견적은 전문인력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는 '방문 평가' 방식이나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는 '비대면 평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평가'를 통해 고객은 대면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나 흥정, 현장 감가 등의 가격 협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차량 판매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고객과 중고차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1 10:06김재성

LG전자, 세계 최초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5종 출시

LG전자가 역동적인 게임은 물론, 고화질 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춰 즐기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OLED) 게이밍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모델명: 32GS95UE, 39/34/27GS95QE, 45GS96QB)을 출시한다. '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인증받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가 전환된다. 예를 들어, 고주사율(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 모드에서는 빠른 속도감의 레이싱 게임을 끊김없이,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효과가 풍부한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을 생생하게 즐긴다. 이 제품은 패널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Pixel Sound Technology)'를 LG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화면 앞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시청 중인 고객은 영상 속 인물이 직접 말하는 듯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즐긴다. 32형 4K(3,840×2,160) 올레드 패널에는 빛 반사를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Reflection)를 적용했다. 최대 0.03ms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게임 화면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VESA 어댑티브 싱크' 기술을 비롯해 지싱크호환(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등 다양한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2종(모델명: 34/39GS95QE)을 함께 선보인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WQHD(3,440×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해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다.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하며 게이밍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45GS96QB), 27형 올레드 모니터(모델명: 27GS95QE)도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달 8일 국내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의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신제품 5종을 순차 출시한다. 출하가는 각각 ▲32GS95UE 199만원 ▲27GS95QE 149만원 ▲34GS95QE 189만원 ▲39GS95QE은 249만원 ▲45GS96QB 259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은 지난 2019년 약 24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에서 지난해 약 58억7천만 달러(한화 약 8조)로 성장했다. 연평균성장률은 20% 수준이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해상도와 주사율 전환 기능 등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0:00이나리

한국머크, 자회사 엠케미컬과 법인 통합

한국머크는 자회사 중 하나인 엠케미칼이 4월 1일자로 한국머크 반도체 비즈니스 법인 중 하나인 버슘머티리얼즈코리아로 통합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버슘머티리얼즈와의 합병이후 10개의 법인을 이룬 한국머크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통합을 위해 시스템과 법인 단순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엠케미칼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머크의 한국 내 역량 강화는 2047년까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622조원 투자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한국은 머크의 중요한 혁신 및 생산 허브로서 한국에서 30년 이상 전자 산업과 데이터 폭증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여해온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법인 통합 후에도 계속 공급망 확대, 첨단 기술 개발 등 고객과의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반도체 솔루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2021년 한국에 6억 유로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첫 단계로 2023년 엠케미칼을 합병했으며, 현재까지 약 3억 유로가 집행됐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엠케미칼의 high-k(고유전율) 소재를 포함한 보완된 제품 라인을 기존 박막 사업에 도입했다. 한국머크는 한국에 기반한 총 9개의 자회사에서 1천750명의 직원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소재 개발 및 생산역량 강화, 고객 지원 및 서비스를 통해 전자산업 활성화에 계속 집중할 예정이다.

2024.04.01 08:48장경윤

"세븐틴·캐럿의 시대"…스타디움서 증명한 '팀세븐틴' 파워

"캐럿, 캐럿, 캐럿..."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캐럿(팬덤명)을 외쳤다. 팬들에게 연신 고마워하며, 끝까지 함께가자고도 했다.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세븐틴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지난해 7월 팔로우 투 서울 이후 약 8개월 만에 열렸다. 지난달 31일 열린 공연은 약 2만8천명이 함께했다. 전날인 30일과 합치면 총 5만6천여명. 부상이 있었던 멤버들이 점차 회복하면서 완전체로 이뤄진 공연이라 팬들은 더 환호했고 뭉클함을 느꼈다. 공연은 오후 5시10분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됐다. 세븐틴은 첫 곡으로 미니 10집 FML 타이틀 곡 '손오공'을 점찍었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DON QUIXOTE'와 '박수' 무대가 연달아 펼쳐지자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스타디움 공연인 만큼 거대한 LED화면이 무대 양 옆과 경기장 사이드에 각각 설치돼 있어, 13명 멤버들이 넓고 다양한 무대를 펼치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에스쿱스는 오프닝 때 "8개월 만에 복귀를 했다"며 "무대에서 빠지는 구간도 있는데, 올라갈 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시는 "세븐틴은 1년에 2컴백"이라며 올해 앨범이 2장 나온다고 깜짝 언급해 팬들이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다음으로 '울고 싶지 않아'와 'F*ck My Life', 'Rock with you'가 이어졌고, 보컬과 퍼포먼스, 힙합으로 이뤄진 유닛별 무대도 진행됐다. 보컬 유닛 멤버들은 미니 11집 수록곡 하품을 부르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슈아는 “노래할 때 가사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는데, 하품에 유독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다시 세븐틴 모두가 뭉쳐 축제 분위기인 컨셉으로 'HOME;RUN'과 'Left & Right', 'Beautiful', '음악의 신' 무대를 꾸몄다. 팬들은 모두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April shower'와 '겨우' 무대에서는 드론쇼가 펼쳐졌다. 드론으로 캐럿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해가 지고 어두워진 하늘에 드론으로 새겨진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세븐틴', '내 삶에 색을 입혀준 세븐틴 고마워요', '언제 어디서나 빛내줄게 세븐틴' 등 문구도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을 시간엔 안무가들과 팬들이 세븐틴 멜로디에 맞춰 노래와 춤, 응원을 연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가장 열기가 뜨거워졌던 무대는 'HOT'이다. 정규 4집 타이틀곡이기도 한 HOT은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고, 계속 무대에서 터져 나오는 불꽃이 추위를 잊게 했다. 이어 'Ima'와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가요', 'Headliner'가 이어졌고,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아주 NICE'는 여러번 반복되며 멤버들이 팬들과 끝까지 함께하고싶은 마음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병행됐다. 공연 중간에 멤버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관객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멤버십 한정으로 멀티뷰 시청이 가능하며, 1개의 메인 화면과 3개의 콘셉트 화면으로 구성된 총 4개의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 4K 싱글뷰가 처음으로 도입됐고, 영문, 일문, 중문 총 3 개 외국어 자막이 실시간으로 지원됐다. 인천 공연 전후로 세븐틴의 IP 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진행 중이다.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이번달 12 일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븐틴은 4월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고 공연 말미에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세븐틴의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은 인천 공연에 이어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2024.04.01 01:32안희정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로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첫 국가는 일본

현대백화점이 해외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처음으로 진출할 나라는 일본으로,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한국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 발굴 ▲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 총괄 ▲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테일 입장에서도 현대백화점의 검증을 거친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M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하게 된 건 현대백화점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더현대 서울 등에서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명 리테일 기업들이 현대백화점에 협업을 요청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뗑킴, 이미스 등 현대백화점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 진출에 성공한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니즈와도 무관치 않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해외 진출을 원스톱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 수행에 나서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제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200여 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이끌어내고 마뗑킴 등 외국인 매출 최상위권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며 “이들과 함께 '더현대'라는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53년 설립된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르코 점포는 '아트&컬처'를 키워드로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엄선한다.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1호 팝업스토어로 노이스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최정상급 아이돌 등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는데, 노이스의 경우 배우 박서준 초청 특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시부야점 팝업스토어 현지 마케팅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은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사 메디케어랩스와 협업해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도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해외 쇼핑 랜드마크로도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의 유수 쇼핑몰들과 더현대 글로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31 12:56안희정

2Q 기업 체감경기, 전기·반도체 '맑음' 철강·석화 '흐림'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되어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수출기업 전망이 호전되면서 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간 체감경기 전망이 엇갈렸다. 업종별 전망은 수출실적이 개선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는 글로벌 IT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또한, K-뷰티 인기의 영향으로 화장품 수요 및 미용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업종 모두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117)도 2분기 호조 전망이 많았다. 반면, 철강(92), 정유·석유화학(97)은 중국 내수부진 및 공급확대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전망 회복이 제한됐다. 비금속광물(90)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위축에 더해 유가, 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 부담으로 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했다. 기준치 이하로 하락한 조선업(95)은 홍해 리스크 장기화뿐만 아니라 인력난, 중소 조선사 실적저하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소비 위축'(55.2%)과 '원자재가·유가 불안정'(50.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둔화'(35.1%), '자금조달 여건 악화'(16.9%), '환율 상승 등 리스크'(13.2%)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내수 불안요인이 기업들의 기대감을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수출 활력을 내수로 연결해 우리 경제가 성장국면에 접어들 수 있도록 총선 이후 구성될 22대 국회와 정부는 민간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31 12:00류은주

'세븐틴'으로 물든 성수…전 세계서 모인 '캐럿'들로 북적

"아침 9시쯤 왔는데 이미 줄이 길게 있었어요. 운 좋게 100명 안에 들어서 선물도 받았죠. 토·일에 열리는 콘서트는 모두 예매했어요. 유럽에서도 콘서트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29일 오전 일찍부터 복합문화공간 성수 팩토리얼 앞에서 줄을 선 코지마씨는 독일 캐럿(세븐틴 팬 이름)이다. K팝을 좋아해 독일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와서 수업을 듣는 중이다. 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콘서트가 자주 열리지만,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한국에 오니 이런 팝업스토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내달 6일까지 하이브는 성수 팩토리얼에 세븐틴 라운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한다. 황사비가 오는 중에도 오전 11시 입장을 위해 100명은 훨씬 넘는 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눈에 더 많이 띄었다. 라운지에 입장하는 대부분의 팬들이 외국인으로 보였다. 중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가도 다양했다. '영어 가능한 스탭' 명찰을 찬 직원들도 곳곳에 있었다. 약 3시간 반 만에 라운지에 입장했다는 모녀는 "기다리는 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하이브는 라운지에 포토존, 포토부스, 상품 구매 등을 할 수 있게 마련해 뒀다. 더 시티 그래픽 요소와 세븐틴 멤버들의 초상이 랩핑된 건물 외부는 기다림을 설렘으로 바꿔줬고, 내부에는 더 시티 테마 조형물이 곳곳에 비치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줬다. 라운지에 입장하자마자 실제 키와 비슷하게 구현한 13명의 등신대가 마련돼 있었다. 최애 멤버 얼굴에 볼하트를 하거나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캐럿들이 보였다. 세븐틴 뮤직비디오와 같은 주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되는 DID(디지털 보드)가 설치돼 있으며, 역대 세븐틴 앨범의 커버 이미지들을 활용한 정육면체 조형물, 세븐틴의 주요 수상 기록을 볼 수 있는 트로피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세븐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월도 북적였다. 가장 인기가 있던 공간은 세븐틴 더 시티 기념상품인 키링(열쇠고리)을 직접 DIY해서 만드는 곳이다. 캐럿들은 세븐틴 멤버들이 디자인 한 키링 소품들을 이리저리 매치하며 구매했다. 현장에서 키링 3개를 구매한 한 팬은 "소품이 다양하고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며 "친구에게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틴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번 라운지는 더 시티라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의 일환이다. 더 시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숙박 등의 영역에서 공연과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팬 경험 요소를 적용해,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보고, 먹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팬들은 도시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팬 경험 요소를 접할 수 있으며, 이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지역적 매력과도 상승 효과를 유발해 팬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한다.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인천/서울은 31일까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의 국내 첫 스타디움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브 측은 "방탄소년단을 첫 시작으로 세븐틴까지 더 시티 모델을 확장해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와 팬덤, 그리고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더 시티 프로젝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31 09:29안희정

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적극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K-바이오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29일 롯데바이오로직스(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25조원에서 2026년 36조원으로 연평균 12.2%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해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에스티젠바이오 ▲이연제약 ▲GC셀 ▲차바이오랩 ▲한국얀센 ▲한미약품이 참석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간담회에서 “우리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업계가 끌고 식약처가 밀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생산한 제품이 해외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바이오의약품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라며 “식약처는 국내 업계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 연수구 소재)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현장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유경 처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세계에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며 K-바이오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GMP 기준을 준수하며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29 16:42조민규

박용호 "정계에도 과학기술 IT 전문가가 더 많았으면 합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출마한 박용호 후보는 과학기술과 IT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종합기술원 연구원으로 10년간 일하다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지엔씨텔링크를 세웠다. 기술 전문가인데다 창업 성공 경험을 살려 청년 창업의 멘토로도 활동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의 의미를 두 가지 키워드로 강조했다. “이제 정치는 바뀌어야 합니다. 그 방안으로 저는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진실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을 뽑는 게 그 방법입니다. 둘째, 미래 지향적 정치가 필요합니다. 전부일 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과 IT를 통해 미래를 말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정치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박용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직접 창업도 해보셨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맡으셨습니다. 지금 창업환경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예전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국가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때를 100이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부 때 60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번 정부에서 80으로 조금 회복된 듯해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지낼 때에는 중국과 네덜란드 등 각국에서 'K스타트업'을 벤치마킹할 정도였어요.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은 한국 청년들이 날밤 새며 창업하는 데 어떤 정부 정책이 뒷받침됐나 궁금해하기도 했지요." -반도체와 통신 SW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도 밝으신데 우리나라 AI 개발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한국은 자원이 빈약한 나라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많죠. AI 역시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AI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우리 국방·경제력을 한층 높이는 데 근간이 되는 기술이죠. 한국도 여기에 역량을 쏟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 미국 등 글로벌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아직은 살짝 뒤처진 감이 있죠. IT 특화 교육을 더 강화해서 경쟁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IT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이 있으신가요?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AI 소프트웨어 교육훈련센터 운영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코딩이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지역 곳곳에 IT 관련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멘토진을 구성한 조기 학습이죠. 제도권 교육은 한계가 있으니 별도의 사회적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이 만든 게임을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거예요. 또 다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형성되고 기술은 한층 발전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후보님의 견해는 어떠신가요?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도 있었던 논란입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생겨난다는 게 역사적인 증명입니다.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기보다 혁신적인 기업들이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끊임없이 창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더 나은 해법입니다. 국민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한 번 배운 것으로 평생 먹고 살자는 생각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고 봅니다. 기업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듯이 개인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과학기술과 IT 분야에서 개정하고 싶은 법이나 새롭게 만들고 싶은 법이 있나요? “과학기술 및 IT 교육과 관련된 법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일종의 '과학기술 IT 교육 진흥법' 같은 것이죠. 재능 있는 학생들이 SW에나 코딩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고 그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공간과 강사가 필요하겠죠. 과학기술 IT 교육 생태계를 더 탄탄히 하는 것으로 고민합니다." -과학기술과 IT가 그렇게 중요한데도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잘 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사용에 일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찾아 고치는 것이 맞지 그렇다고 해서 거액을 삭감한 일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늘려야 합니다." -파주에서 두 번째 도전하시는 건데요. 정치인으로서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두 가지라고 봐요. 첫째는 청렴 정직한 정치인, 진실한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정치는 삼류, 사류로 평가받으며 국민 피로감을 높이고 있지요. 왜 의원들이 일등석, 귀빈실 특혜를 누리거나 행사장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거죠? 저는 '특거사의'가 없는 새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특권, 거짓언행, 사리사욕, 의전을 배척하는 것이 제가 말한 '특거사의' 없는 정치죠. 둘째는 미래 먹거리 발굴입니다. 세계가 앞다퉈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을 외치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정쟁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어요. 과학기술 기반으로 혁신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국회에 입성해야 합니다. 실사구시 정치를 실현할 정치인들이 입법을 주도해야 합니다.” -파주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요? “운정신도시와 교화동은 베드타운입니다. 지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아파트 거주자고, 매일 고양이나 서울로 출퇴근하죠.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요. GTX-A 노선 조기 개통과 지하철 3호선 운정역 연장, 경의중앙선 출퇴근증편, 그리고 광역·마을버스 확충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파주가 자족도시로 기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대단지 공장을 필두로 복합도시를 만들고, 운정테크노밸리를 GTX 인근에 조성해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려 합니다. 또 외국어·과학고등학교를 유치해 초등학교 과밀 학급을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파주 토박이로서 이 지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기업 경력은 창업이라는 다른 세상을 가져다줬고, 이를 발판삼아 정부에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박용호 소유가 아닌 파주시민의 것입니다. 새로운 파주를 여는 데 활용하겠습니다.” [박용호 후보 주요 경력]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지엔씨텔링크 대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서울대·카이스트 교수 혁신창업기술 심사위원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대표

2024.03.29 12:52김성현

뤼이드, 지난해 매출 77억원…전년비 53%↑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대표 박수영)가 지난해 매출 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 전년 421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였다. 뤼이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2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1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리얼클래스 운영사 퀄슨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은 2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직전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뤼이드 별도 매출 기준으로는 약 77억 원으로 전년 약 50억 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고정비 감축과 마케팅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영업손실 또한 지난 해 421억 원에서 큰 폭으로 축소된 27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뤼이드는 AI 교육 기술과 퀄슨의 할리우드 영화 및 TV쇼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AI 학습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뤼이드는 대표 제품인 산타토익과 퀄슨의 리얼클래스 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습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2024년에는 K12(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 플랫폼 '리얼 아카데미'를 출시한다. 리얼 아카데미는 뤼이드와 퀄슨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규 프로젝트로, AI 진단, 점수 예측,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상담까지 결합해 초등 영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더욱 치열해지는 ESL 시장에서 뤼이드 만의 AI기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고, 퀄슨의 매력적인 할리우드 최신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언어 학습 동기 유발과 참여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뤼이드의 AI 교육기술 알고리즘은 국가나 과목에 상관없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대입 SAT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한 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SAT 대비 모의고사 서비스 '알테스트(R.test)'와 수학교육 서비스 '에어매스(AI:R Math)'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알테스트는 최근 발표한 성적향상 데이터에서 최근 1년간의 유료 이용자 7만 명을 분석해 평균 94.7점의 점수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 글로벌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알테스트에서 미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6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영 뤼이드 대표는 "뤼이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교육 AI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퀄슨과의 합병 시너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통해 유소년층을 포함하는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10:36안희정

클로봇, 원더풀플랫폼과 교육·의료 로봇 확대 맞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원더풀플랫폼과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보유한 특화 서비스를 결합해 교육·의료 분야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봇은 안내 로봇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과 전국 61개 현장에 안내 로봇을 도입했다. 원더풀플랫폼은 교육, 실버 산업에 특화 서비스를 공급하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이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AI 로봇에 챗GPT를 접목해, 영어 교육용 서비스 로봇 '코딩K', 인공지능 돌봇 로봇 '다솜'을 제공 중이다. 특히, 돌봄 로봇 '다솜'은 국내 80개 이상의 지자체 및 보건소 대상으로 7천 대 이상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서비스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은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봇은 최근 11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올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모두 A 등급으로 통과했다.

2024.03.29 09:4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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