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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국립국악원과 게임-국악 문화 확산 위한 MOU 체결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게임 및 국악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과 국악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게임과 국악을 접목해 국내와 해외에서 'K-컬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게임 내 테마곡, BGM 등 관련 콘텐츠는 독립적으로도 이미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오케스트라나 콘서트, 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로도 이미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는 중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 음악이 국악과의 만남을 통해 한층 색다른 모습으로 이용자 분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유명 게임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9일부터 24일까지 13장의 싱글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2024.05.09 14:53김한준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글로벌로 K팝 팬덤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K팝에 팬덤을 가진 사람은 약 1억5천만 명에서 2억 명으로 추산된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K팝 가수들은 자신의 팬이 어디에 얼마나 존재하는지 모를 수 있다. 이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해외 순회공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K팝 가수와 글로벌 팬의 거리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는 IT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라이터스가 만든 K팝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기(Kooky)'가 그 기반이다. “K팝과 관련해 국내 팬과 해외 팬은 좀 다른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K팝 가수를 보기가 국내보다 더 어렵잖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목마름이 더 클 수 있는 거지요. 팬덤도 더 강하구요. '쿠기(Kooky)'는 이를 겨냥한 서비스죠. K팝 팬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죠. 이 서비스를 통해 획득된 데이터는 K팝 가수들에게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어요.”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쿠키(Kooky)' 쿠키의 핵심 가치는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K팝 팬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연결 고리는 K팝과 아티스트다. K팝과 아티스트에 마음이 맞는 팬끼리 친구를 맺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 기반이라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앱과 웹)으로 연결되면서 각 지역별로 오프라인에서도 모이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고, 관련된 소식 및 이벤트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성향의 팬끼리 친구를 맺을 수 있다. 지역 이벤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올릴 수도 있다. K팝 및 아티스트와 관련된 다양한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티스트를 투표로 응원하는 것. 재미 요소를 높이기 위해 투표에 기반한 각종 랭킹이 존재한다. 여러 주제별로 아티스트 랭킹이 매겨지며 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한 팬에겐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은 쿠키 내에서 결제에 쓸 수 있는 코인으로 주어진다. “K팝과 아티스트를 소재로 게임처럼 즐기며 서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되요. 본격적으로 쿠키 서비스를 개시한 지는 2년 정도 됐는데, 170개 국가에서 180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어요. 올해 말에는 회원 500만 명이 목표죠. 그 정도 되면 지역별로 유의미한 팬덤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기반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강점이죠” '쿠키(Kooky)'의 핵심 경쟁력은 K팝 관련 세계 각 도시의 지역 오프라인 이벤트와 커뮤니티 활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K팝 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에서만 머물지 않고 자발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결집하고 있다는 거예요. '쿠키(Kooky)'에는 이에 관한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죠. 이와 관련해 각 지역에서 팬덤을 이끄는 리더들과 쿠키가 지속적으로 소통합니다. 쿠키는 팬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들과 제휴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대만의 버블티 브랜드 '코코'죠.” 해외 K팝 팬 오프라인 활동은 얼마나 활성화됐을까. “오프라인 모임은 주로 주말에 해요. 쿠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매주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모이죠. 한 달에 세계적으로 2천개 정도의 모임이 생기고, 모임마다 다르지만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결집하죠. 주목할 것은 아티스트가 없어도 모인다는 거에요. 우리는 이에 관한 데이터를 쌓아가는 중이고, 이 데이터가 추후 K팝 아티스트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에서 가수를 지원하는 기업가로 김 대표는 원래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였다. 외고를 나오고 대학에서는 철학과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힙합이 좋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스웨(Swell)'이 당시 활동했던 예명이다. 하지만 가수로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대학을 나오고도 4년 동안 노래만 만들다보니 현실적으로 버티기 힘들더군요. 일반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물류 업무를 맡았죠. 3년 정도 다녔는데 큰 의미를 찾지 못했어요. 저는 뭔가 창조적인 일과 더 어울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때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과 자주 만나며 이야기하다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예비창업패키지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아티스트로 일하다 보니 음원의 정산 주기가 너무 길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었어요. 음원이 나오고 보통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야 정산이 되는데 가난한 아티스트에게는 그 기간이 너무 긴 거죠. 그래서 인공지능(머신러닝)을 통해 정산 가능한 금액을 미리 예측하고 그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가난한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봤죠. 이 아이디어로 예비창업패키지를 통과했었죠.” 이 아이디어는 그러나 구체화되지 못했다. 조율해야 할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고 시스템도 규모가 커 예산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아이템을 지금의 쿠키로 전환하게 되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는 되지 못했지만 결국 그들을 돕는 일을 찾게 된 것이죠. K팝 전파에 기여한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이터스는 아직 직원 10명 안팎의 작은 회사다. 독특한 점은 대부분의 업무가 글로벌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쓴다는 것. 그 때문인지 외국인 직원이 열 명 중 세 명이나 된다. K팝을 좋아해 사는 곳까지 한국으로 바꾼 사람들이다. 국적을 떠나 그들은 모두 K팝으로 하나가 되어 있었다. 덧붙이는 말씀: 김하미 라이터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OTT 등 미디어 콘텐츠 언어번역 서비스 기업 글로지의 이국경 대표입니다.

2024.05.09 14:29이균성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전년비 0.4%↓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 1천921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0.4% 줄어든 수치다. 업황 부진에 따른 방영 편수 감소에도 1분기에 선보인 신작들의 전체 회차를 해외 OTT에 선판매하고 TV와 OTT 동시 고성과를 기반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섦영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천250억원을 기록했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1위 등 글로벌에서만 누적 5억에 가까운 시청시간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에 따른 결과다. 아울러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드라마 최초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간 TV쇼 1위에 올랐고, 1월부터 현재까지 18주 연속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톱10 순위권에 포함됐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남아 지역에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일본에는 유넥스트(U-NEXT), 미주와 유럽에는 라쿠텐 비키 등 지역별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며 총 119개국에서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신작 평균 단가(ASP)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해 해외 판매 전략 고도화 효과를 입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5.1%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CFO는 "미디어 업종 불황 속에서도 개별 작품 성과에 주력하고 해외 중심의 사업 확장에 집중하며 수익성 향상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4:02박수형

치솟는 교통비, 아직도 모른다고 K-패스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면서 교통비를 줄이고자 하는 시민들이 'K-패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9일 금융업계선 K-패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 발급이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게재되고 있는 상황. K-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K-패스 발급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패스란?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만든 서비스로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지역은 17개 시도 189개 시·군·구이며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경남·울산·대구·부산·광주·제주 전역이 강원·경북·전남 10개시, 북 6개시가 참여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이용 지역 제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버스·지하철·신분당선·광역버스·GTX 등) 탑승에도 적용된다. K-패스 얼마나 돌려주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시민의 경우 이용액의 20% ▲청년(만 19~34세)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53%가 적립된다. 만약 월 60회 초과해 대중교통을 탑승한다면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여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고 하면 6만원 가량(대중교통 40회 이용 가정)을 교통비로 쓰는데 이중 20%인 1만2천원을 돌려받는 격이다. 적립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또 카드사별로 지급일과 지급방식이 상이하니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 ▲7~9영업일 이내 지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우리카드·삼성카드·IM원패스이며 ▲정해진 날짜에 지급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농협카드·케이뱅크·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티머니 ▲결제일이 실제 지급일인 카드사는 하나카드·BC바로카드·IBK기업은행·현대카드·광주은행이다. K-패스 어떻게 쓰나?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K-패스로 회원 전환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 가입자가 아니라면 K-패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K-패스 이용을 위해선 제휴된 카드 발급이 필수다. KB국민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케이뱅크 등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애리서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포함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K-패스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바일페이로 이용할 수 있나? 모바일페이 교통카드의 경우 후불 교통카드만 적립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K-패스와 카드사 연계 일자 이전에 등록한 카드는 교통내역이 전송되지 않으므로 삭제 후 재등록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페이 이용 가능 카드는 KB국민카드·농협은행·기업은행·BC바로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다.

2024.05.09 10:43손희연

넥슨, 프로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개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9일 'EA 스포츠 FC 온라인(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선수와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포항스틸러스, 울산 HD FC, 강원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하며,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5월 17일까지 각 구단과 연맹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시설, 지역 PC방에서 구단 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6월에 각 구단의 단일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7월 말에 서울 지역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00만 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또, 2위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고, 3위 팀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024.05.09 10:39강한결

케이카, 1분기 매출 6천억원 돌파…창사이래 최대 실적달성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44억원,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33.4% 성장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이번 매출 성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판매 및 매입채널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카 공식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앱) UI/UX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환경 개선 등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소매·경매 판매가 모두 성장해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1분기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4만93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이 중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3만612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판매량은 5.6% 증가했다. 경매 판매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9천481대(위탁판매 제외)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B2B 고객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상권에 제3경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재고회전일수를 단축한 점이 수익성 강화에 주효했다. 1분기 재고회전일수는 31일로 전년 동기 33일과 직전 분기 40일 대비 크게 줄어든 동안, 소매 대당 마진은 15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직전 분기 대비 10% 개선됐다. 또한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워런티(KW) 및 연계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해 수익성을 높였다.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이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재편됨에 따라 점차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 새롭게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국 K카 사장은 “변해가는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 최우선의 서비스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케이카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 인력, 경쟁력 높은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10:29김재성

K배터리, 1분기 非중국 전기차 시장 희비 갈려

올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가 갈렸다. 삼성SDI는 두 자릿수, LG에너지솔루션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SK온은 소폭 역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해 9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올 1분기 기준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전기차(HEV) 등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7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국내 3사 모두 상위 5위권을 기록했다. 국내 3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45.9%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20.0GWh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5% 성장률로 8.4GWh를 4위를 기록했다. SK온은 7.7% 줄어든 7.2GWh로 5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의 인기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과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주요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을 받았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9.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모델3가 부분변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주춤하며 역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CATL은 중국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20.3% 성장세를 보이며21.3GWh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하여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주요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도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며 테슬라,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GM 등 주요 OEM들은 전기차 관련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며 "각국의 연비규제가 완화되고 보조금도 축소되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이는 속도가 늦춰질 뿐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교적 중국과의 경쟁이 적은 미국 시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북미에서 현지 생산하는 OEM들과의 JV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4.05.09 09:37김윤희

코스포 '컴업 2024', 12월 서울 코엑스서 연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 2024'를 12월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포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행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컴업 2023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로 행사 장소를 이전하고 기존 3일에서 양일간 개최로 변경해 참관객 대상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 또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창업 열기도 북돋운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우선 자체 개발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춘다. 이밖에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코이카 이노베이션데이'와 연계를 확대해 컴업 2024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을 글로벌 참관객 앞에 선보인다. 그간 참여가 낮았던 글로벌·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를 컴업에 유입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는 데에도 힘쓴다. 컴업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총 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까지 범위는 넓히고 실속을 더했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신동석 어센도벤처스 대표, 이석호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 피에르 주 코렐리아캐피탈 한국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생태계 관계자들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 컴업스타즈 출신인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와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등 창업가들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 분과에 청년 분과를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사 섭외까지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4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주역인 글로벌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누구나 컴업을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08:36백봉삼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천203억원…전년비 92%↑

카카오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천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24.05.09 08:28안희정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성수동에 '모코코 버거피크닉' 테마 매장 마련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의 협업 테마 매장 '모코코 버거피크닉'을 성수동에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모코코 버거피크닉'은 소풍을 나온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모코코'와 프랭크버거를 테마로 꾸민 특별 매장으로 성수동에 위치한 '프랭크버거 모코코 테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하며 포토존과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테마 매장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세트는 버거, 프렌치 프라이, 모코코 새우스틱, 모코코 랜덤피규어 및 로스트아크 스페셜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 매장 한정으로 준비된 박스에 담아 밀크 쉐이크, 핀버튼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버거에는 모코코 불도장이 새겨져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테마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모험가들에게 모코코 부채, 엽서 등 웰컴 굿즈를 증정한다.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모코코 피크닉 체어', '스노우보드 모코코 피규어' 등 특별한 한정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봄날을 맞아 소풍을 나온 로스트아크의 대표 마스코트 '모코코'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고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무료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한편, 테마 매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예약은 5월 8일 저녁 7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픈 기간 동안 네이버 계정당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계정 소유자 본인에 한 해 방문이 가능하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따듯한 봄날 로스트아크가 버거피크닉을 콘셉트로 운영하는 테마 매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08 17:47이도원

제약바이오협회, 보건산업진흥원 등 7개 단체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협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8개 기관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홍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주요 전시회와 홍보관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국내외 기업간 네트워킹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하는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8개 기관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오는 6월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USA'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행사 기간에 공동 홍보관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Korea Biohealth Hub)' 부스를 열고, 국내 기업 IR 및 파트너링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4일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별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이끌어주고 뒷받침해주는 기관들이 힘을 모았을 때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되고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서명식에 그치지 않고, 정보의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의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과 개별 기업의 구체적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등 7개 유관기관은 지난 2023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공동 개최하여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 750여명이 참석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공동 업무 협약식에 앞서 K-블록버스터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기념식도 열렸다. 노연홍 회장은 “해당 오피스가 소재하고 있는 보스턴은 우리 협회가 지난 5년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적극 전개해 온 거점으로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진출기업들의 성공적 안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6:39조민규

중기 수출 1200억->1500억달러로···오 장관 13대 전략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시대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8일 오전 폴라리스오피스(서울 구로구)에서 발표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월등한 성과를 보이며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는 9.4만개 내외에서 성장이 정체돼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은 인력‧정보‧자금 등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그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확장' '연결' '성과' 창출의 3가지 관점에서 재설계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4가지 전략을 설정했다. 첫째, '내수 넘어 수출로'라는 모토 아래,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기업과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테크서비스 등 새롭게 부각하는 분야를 정책 영역에 편입해 글로벌화 저변을 튼튼히 구축한다. 둘째, '수출 넘어 해외로'라는 모토 아래, 제품 수출에만 초점을 뒀던 정책을 개편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과감히 확장한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 해외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책자금 운영방식도 개편할 계획이다. 셋째, '해외 넘어 미래로'라는 모토 아래, K-수출전사(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대학 및 중소기업 연수원에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선제적으로 준비) 마지막으로 '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앞으로 중소‧벤처기업 수출 정책을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 전반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부처‧기관 간 연결을 통해 성과 중심 정책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대책 발표에 이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글로벌화 지원 전략을 수출기업 및 협‧단체 등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이 현장에서 잘 체화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면서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하여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의 전략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 1) 내수 넘어 수출로 1. 수출단계별 집중 육성 체계 구축: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 등으로 지원기업군을 구분해 지원예산을 할당하던 방식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지원대상을 정확히 타게팅하고 그에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로 고도화한다. 먼저, 혁신형 중소기업, 성능인정기업, TIPS 기업 등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사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제품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수출전략 수립, 레퍼런스로 활용 가능한 영문 성능인증서 발급, 바이어 발굴, 현지에 직접 나가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K-혁신사절단 파견 등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오는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 수출 100만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 바이어 협상, 수출계약서 작성‧검토 등 수출 전과정을 밀착지원 해주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하고, 밀착지원 과정에서 파악된 수출 애로를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 내 수시지원 트랙도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수출 고성장 기업들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수출제품 생산 등에 소요되는 자금부담 등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게 수출바우처,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두 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동 지정해 각종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2. 新 수출동력원 집중 발굴: 그간 중소벤처기업은 치밀한 시장조사 없이 수출품목‧국가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수출 유망품목·국가 정보를 분석해 제안해준다. 전문기관, 협단체 등과 협업해 글로벌시장 성장성, 국내기업 경쟁력 등을 분석해 차세대 주력품목을 발굴‧육성한다. 중기부 수출 예산의 20% 내외를 新수출 주력품목에 지원한다. 유통 대기업, 관계부처와 함께 한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K-전락품목을 선정‧지원하고, 특정국가 수출이 급감하는 품목에 대해 수출 다변화 국가를 제시하는 '위기 품목 다변화 맵(MAP)'도 구축한다. 3. 테크 서비스 및 기술수출 본격화:기존 제품 수출 외에 수출 성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및 기술 수출을 정책대상에 포함해 본격지원한다. 먼저, 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지원 별도트랙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례가 있다. 임신·육아 플랫폼을 운영하는 A社는 국내 신생아 감소 등에 따라 동남아로 진출해 현지 산부인과 약 400개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또 기존 수출 바우처에서 지원되지 않았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이용 등과 같은 테크 서비스 수출에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하고, 테크 서비스 지원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0%, 2030년까지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도 수출대상에 포함해 전략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해외기업이 우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하고, 기술가치평가 및 기술이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전략 2) 수출 넘어 해외로 4. 해외진출 K-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현재,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은 새로운 시장과 고객 확보, 국내 규제제약의 대안으로 해외진출 도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간에는 수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정책을 해외진출로 확장해 해외진출 전략 수립, 현지시장 조사, 법인 설립 및 인‧허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정책금융 운영방식도 마련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해외거점을 통해 해외법인을 평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해외법인 신설 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융자도 신설한다. 5. 협업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구축: 기존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대기업과 협력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보호무역주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동반진출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중소기업 참여 프로젝트별로 최대 3년간 10억원을 지원하고, 동반진출 보증도 연계한다.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들과 연계한다. 민간에서 발굴한 유망기업에 대해 정부 수출지원 사업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6. K-스타트업 해외진출 가속화: 민간 VC 검증과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K-GLOBAL STAR'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TIPS, 기보 보증, 모태펀드 매칭 투자 등 정책지원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TIPS 성공기업에 대해서는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지원하여 ODA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사다리를 마련하고, 해외진출 기업들의 법률‧회계 애로해소를 위해 스타트업에 대한 법률 자문서비스를 2025년부터 해외진출 스타트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략 3) 해외 넘어 미래로 7. 중소·벤처기업 K-수출전사 육성: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 및 중소기업 연수원에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여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 지원한다. 아울러, GBC 등 해외거점과 현지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에 있는 우리 중소기업으로 현지 대학생 채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8. 미래 글로벌 기업 육성 R&D 강화: 해외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R&D 협력을 단계적으로 지원(PoC→R&D→사업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정부는 해외연구소와 국내 딥테크 기업 간 협력과제 매칭 및 현지 기술검증(PoC)을 지원하고, 글로벌 연구기관은 협력과제 발굴과 사업화 및 네트워킹 지원한다. 또 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우수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해외시장조사부터 R&D, 실증을 종합지원하는 해외시장진출 전용 R&D도 신설한다. 9. 해외 규제·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에 따라 해외 수출규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규제 유형도 복잡해지고 있으나, 그간 정부는 수출규제 중 일부분에 불과한 해외인증 획득 지원에만 초첨을 맞춰 정책을 운영해왔다. 그간의 해외인증획득 중심 지원체계를 공급망 규제 대응 컨설팅, 표시규제에 대한 시험 분석비용 지원 등 수출규제 전반으로 확대한다. 해외 수출규제 대응을 총괄하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산업부는 신규 수출규제 파악 시 중소기업에 대한 파급력 여부 분석하고, 중기부는 분석정보를 중소기업 수출규제 대응지원에 활용한다. 10. 중소·벤처기업 정책 글로벌 지향성 강화: 주요 국가와 정책‧교류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한다. 협의체를 통해 경제외교 성과 점검과 중소·벤처분야 정책교류·협력, 해외 진출기업 애로해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이노비즈 등 인증제도에 글로벌 평가지표를 추가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수출실적·해외진출 노력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수준 평가제'도 도입한다. ■(전략 4) 원팀 코리아 11. 민관협업 지원체계 구축: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외교부와 MOU를 체결하고 재외공관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축 중에 있다. 재외공관 협의체는 현재까지 20개가 구성되었고, 늦어도 5월말까지는 25여 개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외공관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국내 원팀 협의체도 구성된다. 현지 정보의 국내 확산, 해외 현지의 해결하지 못한 애로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2. 수출지원센터 지역 접점기능 강화: 수출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원팀 협의체와 밀접하게 협력해 글로벌화 정보를 지역기업으로 전파하고, 국내 및 해외진출 애로를 발굴해 협의체를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또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자문, 지역기업간 글로벌화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13.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성과 평가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부처‧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출 및 해외진출 활동 통계를 확보해 정책에 접목하고, 중소기업 빅테이터 플랫폼을 통해서도 수출지원정책 성과분석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2024.05.08 15:24방은주

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4건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은 '2024년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본인데이터를 정보주체가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매년 새로운 마이데이터 과제 발굴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편익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2건)'와 정보주체의 데이터 권리 실행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2건)' 개발을 위해 총 4개 과제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31개 컨소시엄(113개 기업 참여)이 지원해 약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에서는 거래당사자의 신용평가 점수와 임대인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의 마이데이터(정보주체 동의 기반)를 활용해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거래 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하는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와 만성 질환자의 건강검진정보, 처방·진료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건강부채(사용자가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지불해야 할 전체 비용)를 예측한 값을 안내해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유도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과제에서는 정보주체 동의를 기반으로 각종 제품의 시험정보 및 품질인증 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시험·인증 관련 수요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원채널(One-Channel)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의료·공공데이터 및 개인이 생성하는 라이프로그(식사·운동·수면 등) 데이터 등을 연계·활용하여 암치료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암극복을 위한 진료 연속성 확보와 유연한 유지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사업은 5년간 총 35건의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를 발굴‧지원했다. 올해는 정보주체의 생애주기별 생활편익 향상과 사회적 현안 해소를 위해 총 28억원을 투입해 과제 당 7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은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보주체가 주도적으로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선정한 4개 실증과제는 다양한 분야에 산재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효용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이데이터 편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8 12:00방은주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BIO KOREA 2024 개막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가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The Future of Biotechnology Innovation and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공동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는 55개국 640여 개사가 참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국제컨벤션으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여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일라이 릴리, 다케다제약, 미국 MSD, 사노피,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독, 동화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수요 증가('22년 730건 →'23년 1320건)를 반영해 파트너링 센터를 확장 운영하는데, 35개국의 460여개 기업에서 1천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에 위치한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도 운영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DC(Johnson & Johnson Development Corporation)의 멜린다 리히터(Melinda Richter) 글로벌 대표,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의 아리 노와체크(Ari Nowacek) 파트너, 테랄리스 캐피탈(Teralys Capital)의 세드릭 비송(Cedric Bisson) 파트너, 쿠르마 파트너스(Kurma Partners)의 다니엘 파레라(Daniel Parera) 파트너, 유안타 아시아 인베스트먼트(Yuanta Asia Investment)의 찌야옌 뤄(ChiaYen Lo Sam) 이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 국내 바이오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루는 세션도 마련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투자가치와 글로벌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혁신 기술의 상업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에는 인베스트페어와 연계한 'K-BIC 벤처카페 5월 모임'이 열리는데 국내 창업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및 관련 전문가들 간 교류를 통해 투자, 개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컨퍼런스에서는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차세대 신약 플랫폼, 당뇨·비만치료제, 암백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9일 스페셜 세션에서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을 주제로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제어루 장(Zheru Zhang) 수석부사장, 로슈의 미키오 가사하라(Mikio Kasahara) 사업개발이사, 밀테니 바이오텍의 울푸 베트케(Ulf bethke)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최근 급부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와 글로벌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와 함께 앱티스, 피노바이오 등 국내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에 대한 소개와 개발 전략에 대하여 함께 알아본다. 국제협력 세션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팀 로우(Tim Rowe) 대표가 '협력적 미래를 위한 혁신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박준석 박사가 Nature지에 게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항암 면역 치료법 개발사례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기업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표, 패널토론, 기업피칭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전시는 23개국, 333개사에서 438개 부스가 참가하며, 바이오텍, AI·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텍존에서는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직접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국가관은 호주‧스웨덴‧덴마크‧영국‧미국‧독일 등 10개국에서 81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보다 확대돼 각국의 유망기술을 선보이고, 관심있는 국내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주한호주대사관에서는 CDMO, CRO,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의 38개 기업이 참가하며,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주한덴마크대사관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노르딕 부스에는 CRO‧백신‧신약개발 등 분야의 13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주한영국대사관,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도 현지 기업들이 참여하여 우수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도 같이 진행된다. 올해 스폰서십 참가 기업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클래리베이트(Clarivate), 후지필름(Fujifilm), 한미약품, 랩코프(Labcorp), 론자(Lonza), 에스티팜, 우씨앱텍(Wuxi Apptec)에서는 기업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통해 각 기업들이 주요 사업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2024.05.08 11:33조민규

K배터리 업계 "美 IRA 최종판, 사업 불확실성 많이 해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최종 가이던스에 대해 사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8일 산업부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서울에서 개최한 민관합동회의에 참여한 배터리 업계 인사들은 "향후 사업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미국 정부가 IRA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함에 따라 개최됐다.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도 2026년까지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규정에서 2년 유예 기간이 추가됐다. 비중국산 흑연을 수급하기 어렵다는 업계 호소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흑연)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시간을 2년 가량 확보를 받았고, 불확실했던 부분들이 좀 더 명확해져 준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가장 확실한 지원이 이뤄졌다”며 “흑연 외 광물 관련 IRA 대응에 대해선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도 “불확실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며 “포항에서 많은 투자를 준비하는 만큼 관련 지원도 요청했고, 향후 정부가 지원한다고 밝힌 정책금융 계획이 발표되면 지원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IRA 최종 가이던스는 배터리, 전기차 기업들에게 2027년 이후 흑연 공급망 다변화 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로선 전체 흑연 공급망에서 중국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중국산 흑연을 향후 2년간 어떻게 충분히 확보할 것인지도 업계 숙제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IRA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런 차원에서 향후에도 IRA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명 사장은 “FEOC 관련 실사 과정에서 영업 비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과 미국 대선 이후에도 업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IRA 대응은 마무리된 게 아닌, 지속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업계와 협력을 도모했다”며 “한미 간 공조로 이번 문제를 잘 풀었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2024.05.08 09:58김윤희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업데이트, 엣지로 AI 모델 배포 지원

레드햇은 개방형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업데이트 내용을 8일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생성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본 하드웨어부터 주피터나 파이토치와 같이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는 서비스 및 도구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워크로드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AI 비전을 강조한다. 레드햇의 AI 전략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유연성을 지원하고, 고객 데이터로 사전 학습되거나 선별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 및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가속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최신 AI·ML 혁신에 대한 액세스와 AI 중심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지원을 통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최신 버전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2.9는 엣지에서의 모델 서빙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에서의 모델 서빙은 단일 노드 오픈시프트를 통해 AI 모델 배포를 원격으로 확장한다. 이는 외부와 연결이 끊겼거나(air-gapped) 간헐적(intermittent)인 네트워크 액세스 등 리소스의 제약이 있는 환경에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 프리뷰는 조직에 코어부터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확장 가능하고 일관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통합 가시성을 포함한다. 향상된 모델 서빙 기능은 여러 모델 서버를 사용해 예측형 및 생성형 AI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지원되는 내용으로는 모든 유형의 모델에 대한 서빙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쿠버네티스 커스텀 리소스 정의인 K서브, vLLM 및 텍스트 생성 추론 서버(TGIS), LLM용 서빙 엔진, 자연어 처리(NLP) 모델과 작업을 다루는 Caikit-nlp-tgis 런타임 등이 포함된다. 향상된 모델 서빙을 통해 사용자는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사용 사례를 위한 예측형 및 생성형 AI 실행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모델 서비스를 LLM에 제공하고 주변 사용자 워크플로우 또한 간소화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모델 학습을 위해 여러 클러스터 노드를 사용하는 코드플레어와 큐브레이를 통해 레이로 워크로드를 분산한다. 레이는 AI 워크로드 가속화를 위한 프레임워크이며, 큐브레이는 쿠버네티스에서 이러한 워크로드 관리를 돕는다. 코드플레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분산 워크로드 기능의 핵심으로, 작업 오케스트레이션 및 모니터링 간소화에 도움이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중앙 큐잉 및 관리 기능으로 최적의 노드 활용이 가능하고 GPU와 같은 리소스를 적절한 사용자 및 워크로드에 할당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작업 공간과 추가 워크벤치 이미지를 통해 모델 개발을 개선해, 데이터 과학자가 다양한 사용 사례와 모델 유형에 대해 현재 기술 프리뷰로 제공되는 VS Code 및 RStudio, 향상된 CUDA를 포함한 IDE와 툴킷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성능 및 운영 메트릭에 대한 모델 모니터링을 시각화하여 AI 모델의 성능에 대한 가시성을 개선한다. 관리자가 모델 개발 및 모델 제공 워크플로우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하드웨어 가속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속기 프로필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특정 워크로드에 적합한 가속기 유형에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다. 현재 IBM의 왓슨x.ai뿐 아니라 AGESIC과 오텍 파이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더욱 큰 AI 혁신과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서의 엔터프라이즈 AI 활용 강화를 위해 인텔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가우디 AI 가속기, 제온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및 코어 프로세서, 아크 GPU 등의 인텔 AI 제품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걸친 모델 개발·교육, 제공, 관리, 관리·모니터링을 위한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인텔의 AI 제품에 대한 일관된 지원을 제공해 조직이 다양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히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유연하고 탄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AI 워크로드의 구축, 배포, 관리에 대한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AMD의 협력도 발표했다. 레드햇과 AMD는 AMD GPU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통합함으로써 AI 아키텍처에 더 큰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AI 워크로드를 채택하는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 엔터프라이즈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서 AMD GPU 오퍼레이터를 지원해 AI 워크플로우의 간소화, 인프라 격차 해소,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배포 가속화를 돕고, AMD 인스팅트 가속기에서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해 AI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GPU 리소스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최고 제품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를 도입하는 것은 이제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며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되며 유연한 AI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엔터프라이즈 AI를 향한 대규모 수요에 대한 해답”이라며 “IT 리더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모든 곳에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동시에, 운영 및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성장시키고 미세 조정하여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08 09:47김우용

안덕근 산업부 장관 "K-배터리, 광물 공급망 안정화 시급"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에 납품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7년부터는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앞서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체계적인 공급망 정보를 요구할 예정인 만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덕근 장관은 8일 개최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민관합동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미국 정부가 IRA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함에 따라 개최됐다.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핵심 광물 중 흑연에 대해, IRA 세부 규정인 해외우려집단(FEOC) 적용을 2027년부터로 유예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FEOC 규정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전기차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비(非)중국 공급망을 통해 핵심 광물을 수급해야 한다. 배터리 소재인 음극재의 핵심 재료인 흑연도 적용 대상이다. 그러나 흑연의 경우 중국의 공급 비중이 압도적이라 현실적으로 규제 적용 기간인 내년까지 흑연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는 업계 우려가 컸다. 이런 우려가 반영돼 최종 가이던스에선 2년의 유예 기간이 마련됐다. 안덕근 장관은 “대통령실을 비롯한 산업부, 외교부 등 범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밀도 높은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 업계가 희망했던 흑연 관련 FEOC 규정 2년 유예가 최종 확정됐고, 이를 토대로 북미 시장에서 우리 업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 미국은 향후 보다 체계적으로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과거 IRA 가이던스에선 핵심 광물의 채굴 또는 가공의 50% 이상 부가 가치를 기준으로 FEOC 규정을 준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반면,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50%라는 기준 없이, 실제 창출된 부가 가치의 비중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또한 유예 기간 2년을 두면서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변경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비를 촉구했다. 안 장관은 “흑연의 경우 최종 가이던스가 요구하는 2027년 이후 공급망 확보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야 하고, 핵심 광물의 채굴 및 가공 과정에서 부가 가치에 대한 정확한 산출이 중요해진 만큼 현재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정부도 필요한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업계의 공급망 자립화 노력 관련 국내 투자에 금년에 9조 7천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리튬메탈 배터리와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5.08 09:17김윤희

현대백화점, 관광공모전 후원…"K-굿즈 발굴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현대백화점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별상 신설뿐만 아니라,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1:1)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2023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민디마인드의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을 포함해 환술당의 왕의 옥새를 본뜬 '제고지보 옥새 마그넷', 비단전의 조선시대 전통 모자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 모자 펜 시리즈' 등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금속 입체 마그넷을 출품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대백화점이 국내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 스토어 상품으로 출시될 경우 상품력과 브랜드 가치 등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대표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함으로써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42안희정

픽셀플러스, 온센서AI 기반 '포토닉 칩렛' 기술 개발

픽셀플러스가 온센서 AI 구현을 위한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PX9210K'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픽셀플러스의 '포토닉 칩렛'은 이미지센서, 이미지를 처리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와 AI칩을 수직으로 쌓아 패키징하는 신기술이다. 일반적인 멀티 칩 패키징 대비 제조 및 설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이미지센서와 ISP를 직접화하고 온도, 습도, 실장성 등 환경요인을 만족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픽셀플러스는 기술적 난제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웠던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해 기존 대비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제품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미지센서에 AI칩을 탑재하는 '온센서 AI'를 구현해냈다. 온센서 AI는 이미지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소비전력과 실행시간을 동시에 단축할 수 있어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등 다양한 스마트 IT 융합 플랫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전동화 및 자율화에 따라 차량당 적게는 12개에서 많게는 20개까지 이미지센서 기반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른 종류의 센서와의 융합(Sensor Fusion)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센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에 출시한 이미지센서 'PX9210K'는 지난 1월 출시한 AI 및 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와 ISP를 '포토닉 칩렛' 기술로 직접화한 통합 반도체다. 노이즈 감소와 자동노출보정 등 고성능 영상처리를 위해 영상신호처리 반도체 장착이 필요한 소형기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실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픽셀플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이미지센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온센서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포토닉 칩렛'을 적용한 다양한 자동차 및 소비재용 온센서AI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33이나리

삼성전자, OLED 모니터 판매 1년만에 글로벌 1위 달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2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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