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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온,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참가

페스티벌온이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해 AI 행동 패턴 분석·예측 기반을 적용한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온은 이번 전시에서 종이 팜플렛(리플렛)을 대체할 수 있는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Wi-Fi 신호와 AI를 활용한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DX)의 흐름과 2050 국내외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플랫폼인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은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종이 리플렛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행사, 이벤트 정보 알림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지역과 탈출구 표시하여 긴급 알림을 보낼 수 있어 빠른 사고 대처에도 유용하다. 페스티벌온 김재한 대표는 “Wi-Fi 신호 파형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브랜드 SA Solution의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미 출시된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뿐만 아니라 내년 상용화 예정인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수집을 통해 재난·안전에 빠른 대처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지차체와 공공시설의 재난·안전 관리자 및 개인 사용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A Solution의 문의 및 상담은 코엑스 C홀, KOSA IT STAR 존 K3 부스에서 DINNO 2024 기간 상시 진행된다. 페스티벌온은 2022년 5월 설립돼 '사람을 중심으로 공간과 문화를 스마트하게 연결하여 세상을 하나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가치 창출'을 기업 이념으로 디지털 트윈 IP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4.10.07 15:43백봉삼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분자접착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자체 개발 중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자접착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 치료와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분자접착제는 암 유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12(CDK12)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CDK12는 Cyclin-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4년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분자접착제가 CDK12 활성 억제 및 Cyclin-K 표적 단백질 분해 기전을 통해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이를 토대로 최근 미국 FDA에 자사의 Cyclin-K 분자접착제에 대해 위암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 측은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평가(GLP) 시험 등 임상계획 승인 신청에 필요한 제반 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소화기계 암을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yclin-K 분자접착제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발 과제 또한 진행 중”이라며 “특히 DAC의 경우 Cyclin-K 분자접착제를 페이로드(payload, 탑재 약물)로 활용한 첫 사례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로, 고형암, 섬유증,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 및 투자 유치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07 15:23조민규

HD현대인프라코어, 울산 HD 홈경기서 '디벨론 데이' 개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울산 HD FC의 승리를 위한 응원전을 펼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김천 상무 FC의 K리그1 정규 라운드 최종 33라운드 경기에서 2024 시즌 '디벨론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은 울산 HD FC의 스폰서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2년 연속 축구팬들과 현장에서 만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오승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한국 고객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응원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지역 결연 아동 및 서부초 합창단 1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이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디벨론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영철, 오승현 대표는 시축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으며, 임직원과 고객의 자녀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배웅했다. 울산 HD FC 선수들은 브랜드 데이를 맞아 디벨론 로고가 새겨진 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 외부에는 디벨론 굴착기 2대로 야외포토존을 조성했다. 미니축구게임 부스와 네컷사진 부스 등도 차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을 만나 브랜드를 알리고 함께 울산 HD FC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디벨론이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HD FC는 이날 경기에서 2대 1의 점수로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4.10.07 14:39신영빈

"엘리스클라우드로 모두가 AI 잘 쓰는 환경 조성할 것"

엘리스그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AI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험 검증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술력을 강점으로 정부 주도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엘리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필수인 고전력 GPU·NPU를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다. 높은 전력 밀도로 AI 인프라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자체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방식이 적용된 엘리스 AI 데이터센터는 랙 당 최대 20~30k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동적할당기술로 효율적인 서버 운영과 유연한 자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엘리스기업은 접속자 수, 구동 모델에 따라 GPU, NPU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하고 분배하는 기술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술로 한정된 자원을 더 많은 이용자에게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할당할 수 있어 누구나 끊김없이 자원 활용이 가능하다. 엘리스클라우드는 AI 모델 연구개발 전 주기에 해당하는 인프라 솔루션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엘리스클라우드 프로젝트 ▲엘리스클라우드 온디맨드 ▲엘리스클라우드 ML API ▲엘리스클라우드 데이터허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인프라 자원 구매 외에 소프트웨어 개발, 구축 및 운영 등을 모두 내재화된 엘리스 자체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도 타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스기업은 글로벌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진행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모델 연구개발 목적의 GPU인프라 수요가 높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된 미국 시장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스그룹의 비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공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산업의 기업들의 AI 전환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과 스타트업이 엘리스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국내외 인재를 채용 중이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좋은 인재들과 함께 뛰어난 제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AI가 필요한 곳에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우리나라가 AI 국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4:11조수민

'갤S25 울트라'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이렇게 나온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 사용자 @SalothSar는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의 구성 요소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SM8750'와 와이파이 전용인 'SM8750P'로 나오며, SM8750 버전에만 밀리미터웨이브(mmWave) 5G와 sub-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에 최신 LPDDR6 램이 지원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양에 따르면 이전 LPDDR5X 표준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대 4,500MB/s 읽기 속도와 최대 4,00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UFS 4.0 스토리지에 아드레노 830 GPU(그래픽 처리장치)는 144Hz의 재생률로 최대 3,840 x 2,560 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4K 해상도 지원도 가능하나 실제 스마트폰 제조사가 4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제공할 계획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이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ARM CPU가 아닌 퀄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오라이온(Oryon) CPU 코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최근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을 탑재한 원플러스 13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단일코어 및 다중 코어의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칩셋은 TSMC에서 2세대 3나노 공정 노드(N3E)를 사용하여 생산 중이다. 하지만,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등은 4세대 칩의 가격이 전작 대비 약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셋은 이번 달 말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024.10.07 13:54이정현

유인촌 문체부 장관 "6천억 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 신규 조성"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 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을 수립하며 게임, 영상, 만화, 웹툰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텐츠 기업이 기획, 개발, 수출 단계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완성 보증제도를 개편하고 각 장르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천억 원 규모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이를 포함한 총 1조 7천400억 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콘텐츠 기업의 창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장르별 맞춤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선제적인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K-콘텐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에서도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K-컬처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2024년까지 25개소로 확대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류 종합박람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 산업과 연계해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눈길을 끌었다. 유 장관은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확대와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글로벌 축제를 추진해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라며 "K-관광 로드쇼를 25개 도시로 확대 개최하고, 비자와 교통, 쇼핑 등 여행 환경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AI 시대에 적합한 저작권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AI 업계, 권리자, 학계, 법조계와 논의하여 AI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10월 중으로 결과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체육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1:10김한준

해리스 美 대통령 되면 韓 배터리 산업 '파란불'

오는 11월5일(현지시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재 수요 정체(캐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런 분석을 담은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방향'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해리스·트럼프, 필요하면 '中 관세 인상' 카드 활용 가능성 커 보고서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트럼프 재임 시기 '제1차 미중무역협상'으로 도입된 3천500억 달러 규모 수입품 대상 25% 관세를 대부분 유지하고, 5월 중국산 전기차‧배터리‧철강‧알루미늄 등 180억 달러 규모 수입품 대상 관세도 대폭 인상했다고 짚었다. 이는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관세와 무역구제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으로, 뉴욕타임즈는 이를 '전략적 표적 관세'로 요약했다. 트럼프는 단순히 중국과의 상품 무역 규모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연구개발(지식재산)‧인력 교류 등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축소시킨다는 '전략적 디커플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2000년 미중관계법에 따른 대중국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MFN) 지위 철폐와 60% 관세율 도입 여부를 꼽았다. 산업연은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 이전까지 미 의회가 매년 중국의 최혜국 대우를 유지할 것인지 심사‧결정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현재 사실상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춰볼 때, 트럼프 당선 시 세계 무역 질서에 일대 충격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해리스 당선, K-배터리엔 호재…철강 산업엔 악재 예상 산업연구원은 해리스 당선 시 현재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 및 수요 캐즘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시장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및 나토 지원 강화로 우리 방위 산업 수출 및 주요국 방산 공급망 진입 기회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무기체계의 수출 대상국 내 생산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균형감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통상 정책에서 노동 및 친환경 요건에 기반한 비관세 장벽 심화가 우리 철강과 화학 산업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산업은 현재 대중국 수출통제에서 초미세 공정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영역에만 집중하고 있어 핵심 판로인 스마트폰 시장 내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핵심 기업 제재 수준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다.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다시금 1억대 이상으로 전망되고, 팹리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 매출액은 2023년 전년 대비 500% 증가했다. 낸드 점유율에서도 양쯔메모리는 2022년 3.6%에서 2023년 5.9%로 상승해 점유율 6위, 매출액은 2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 시엔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생산세액공제와 구매 보조금 제도의 실제 폐지 여부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총선 결과가 중요하다고 봤다. '러스트 벨트' 혹은 '배터리 벨트' 주요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극단적 그린 뉴딜 폐기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의 대외 상품무역 적자 규모에서 중국, 멕시코, 베트남, 독일, 일본 등에 이어 8위(4.8%)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 급격하게 늘어난 자동차 수출이 트럼프 2기 각료들의 시선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철강 산업에서는 미 상원의원들이 상무부 장관에 한국산 유정용강관 제품 쿼터 축소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 상황이다. 산업연구원은 결국 대미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일정 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반도체지원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 입안된 만큼, 삼성전자의 대미 시설투자 대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은 “한 세대를 30년이라고 한다면, 중국 중심의 세계 무역 질서 확장 국면은 이제 종료됐고, 과거 우리 산업 정책의 방향성을 규정해 왔던 시대적, 구조적 전제들이 모두 전면적으로 교체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국가 산업‧통상 전략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미 제47대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던, 우리 경제와 산업 경쟁력의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대선 직후에는 액션 플랜이 가동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1:00김윤희

올해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中 기업은 증가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증가 양상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현황을 조사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0.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이 기간 국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8%(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i4, i5, i7과 리비안 R1S, R1T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나타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 지역에서 HEV를 제외한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역성장을 나타냈다. 테슬라 또한 판매량이 역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지역 배터리 사용량은 감소했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량은 호조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포함된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4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7.2%(189.2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5.6%(83.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에 주던 보조금이 축소됨과 동시에 열 안정성,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인 LFP 모델 수가 대폭 증가했고, 중국 외 지역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LFP 배터리 탑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초기 시장을 선점한 만큼, 독점 수준의 점유율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 파우치형 셀투팩(CTP)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삼성SDI와 SK온 또한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 또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10.07 10:40김윤희

SKT, 'SK AI 서밋 2024' 개최...글로벌 연사 총집합

SK텔레콤은 오는 11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밋에 오픈AI 회장 겸 사장 그렉 브로크만,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라니 보카르,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리 카이푸,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CEO 스티븐 발라반 등 외국계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 것을 비롯해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으로 매년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격상해서 열린다. 올해는 AI 전 분야의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을 논의하고 AI 전 분야에 대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축하 메시지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번 서밋은 SK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AI 기술 영역에 대한 100여개의 발표 세션과 50개의 전시, 체험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11월 4일에는 대규모언어모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오픈AI의 회장 겸 사장이 참석해 AI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AI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라니 보카르 총괄 부사장과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리 카이푸, 美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인 '테라 파워'의 크리스 르베크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의 미래와 기회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1월 4일에 SK텔레콤 유영상 CEO와 SK하이닉스 곽노정 CEO가 SK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AI Unpack)'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인프라, AI 반도체, AI 서비스별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K-AI 얼라이언스 중심 패널토의 및 AI 에너지, 미래 AI 메모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AI 서비스 등 주제별로 AI가 촉발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규모만 1만 5천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한 양일간 진행되는 기조연설은 온라인을 통한 유튜브 생중계도 할 예정이다. 다양한 AI기술과 서비스를 심도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전시관에는 SK AI 기술과 서비스뿐 아니라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전시관, 람다, SGH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받는 '액침 냉각'을 포함해 AI 에너지 솔루션, 보안 등 AI데이터센터(AIDC) 관련 주요 기술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AI반도체와 텔코 엣지 AI, 텔코LLM 등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비롯해 AI개인비서, AI 4 vision 셋톱박스, AI 기반 소재 품질 사전 예측 시스템 등 AI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AI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 공간인 '딥 다이브 존'도 전시간 한 쪽에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전시 아이템에 대한 각 담당자들의 발표와 함께 슈카, 궤도 등 인플루언서들의 특별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0월 7일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SK AI서밋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등 AI 전 분야에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09:51최지연

"연내 5큐비트 양자컴퓨터 출시…2026년 150큐비트 가동"

"올해 내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엔 1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가동할 것이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상을 수상한 노르마 정현철 대표 얘기다. 노르마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퀀텀 모멘텀(Quantum Momentum)'을 모토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터 2개 부문에서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계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미래혁신대상 출품작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이다. 국내 처음으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는데 필수인 컴퓨터 리소스, 잡 히스토리, 개발 및 시뮬레이션 등의 부문에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컴퓨터 리소스 영역에서는 ▲상태 벡터 ▲콘텍스트 인지 ▲GPU 가속화에 이르는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잡 히스토리 영역에서는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 실행 이력 추적과 분석, 재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여 투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개발 및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맞춤 설정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하거나 시각화가 용이하다. 정현철 대표는 "Q플랫폼은 다양한 개발자 수준에 대응하는 프로그래밍 모드와 사용자 최적화 다기능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오픈소스 플랫폼 및 타사 시뮬레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마 측은 Q플랫폼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도화된 기술적 성능 및 사용자 요구 기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경쟁사 대비 제품 품질 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노르마 측 설명이다. 생산과정과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최소 20~30% 저렴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서비스로는 현재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Q플랫폼 확산과 파급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Q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인 IBM의 '퀀텀 랩'은 지난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노르마는 Q플랫폼 관련 특허도 3건 출원한 상태다. 출원 특허는 ▲양자 라이브러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복수의 시뮬레이터들을 이용해 게이트별 처리시간을 획득하는 양자 시뮬레이터 테스트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단말을 인증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등이다. 노르마는 Q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핀란드 기술 연구센터(VTT), 사우디 기업 아람코 등에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부문에서는 양자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Q플랫폼을 유료 공급, 연구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르마는 조만간 출시할 양자컴퓨터 큐리온(Qrion)으로 내년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큐리온은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다. 초전도 양자 컴퓨터로 Q플랫폼과 연동해 전체 기술 스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정확한 계산과 일관된 성능 제공, 장시간 연산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노르마 측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산학연과 기술 협력을 통해 5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회사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K-양자 기술 리딩 기업'을 모토로 오는 2026년 150큐비트를 넘는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를 소프트웨어 Q플랫폼과 연동한 하드웨어 큐리온(양자 컴퓨터)을 개발해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는 등 풀스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퀀텀 관련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확대 추세다. 아이디테크엑스 등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만 올해부터 오는 204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자 컴퓨팅 활용 분야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암호 해독, 신약 개발 등 다양하다.

2024.10.07 08:21박희범

"구글과 국내시장서 경쟁···아시아 선도기업 될 것"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이번 상은 넷스루의 고객 행동 데이터 수집 솔루션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 넷스루(대표 최원홍)가 과기정통부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와이즈컬렉터(WiseCollector)'를 출품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와이즈컬렉터'는 디지털 채널에서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태그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교차 기기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복잡한 이용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안드로이드 앱이나 웹 페이지에 컨테이너를 삽입한 후 추가적인 개발이나 소스코드 변경 없이도 태그 관리로 데이터를 유연하게 수집할 수 있다. 둘째, 수집 데이터를 목적에 맞는 형태로 변환해 다양한 시스템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자사 솔루션과 서드파티 솔루션 모두와 연동이 가능하다. 셋째, 데이터 수집 범위가 웹과 모바일 같은 디지털 채널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존 시스템에 기록된 데이터까지 통합 연동, 다양한 목표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웹과 모바일 앱의 행동 데이터를 단일 도구로 수집하고, 중앙에서 제어 및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다. 다섯째, 카프카 기반의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통해 데이터 유실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넷스루는 '와이즈컬렉터' 외에 ▲데이터스토리(DataStory) ▲유저플로우(UserFlow) ▲스마트CEP(SmartCEP) ▲스마트오퍼(SmartOffer)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의 여정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원홍 넷스루 대표는 "세계 태그관리 시스템 시장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며, 디지털 마케팅이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면서 "국내외 태그 관리 시스템 시장에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존재하지만, 구글 태그 매니저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플레이어(기업)는 매우 적으며, 와이즈컬렉터는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구글과 경쟁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구글 태그 매니저는 무료 제품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데이터 보안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와이즈컬렉터'는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보안성과 유연한 태그 관리가 뛰어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으로 특히 금융 및 공공기관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넷스루는 오는 2029년까지 디지털 고객 행동 수집 분석 시장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7 08:14방은주

"공공데이터 본격 활용 질병예측 플랫폼 가능성 무궁무진"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가 질병예측 플랫폼 'K-DisNet'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차의대 정보의학연구소가 개발한 'K-DisNet'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체질을 분류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질병 발병을 예측해 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디지털헬스 플랫폼으로써, 질병 네트워크 기반의 첫 디지털헬스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했다. 의료분야의 마이데이터를 실제 사업화한 사례라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영향을 미쳤다. 연구소는 '크립토랩'과 협업해 동형암호화를 헬스케어 서비스에 도입, 강력한 건강정보 보안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K-DisNet과 관련해 연구소는 질병 네트워크를 구축했던 방법론에 관한 특허 2건과 건강 MBTI 개발에 관한 특허 1건 등을 출원했다. K-DisNet 개발 시작은 지난 2015년 연구 목적으로 건보공단 빅데이터 분양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네트워크 의학 권위자인 한현욱 연구소장은 K-DisNet의 연구 단계에서 실 제품 개발까지 전 단계를 진두지휘했다. 관련해 한현욱 연구소장은 2013년 국제과학저널인 'NAR'에 네트워크 의학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K-DisNet 연구를 통해 JAMIA 저널에 '한국인 질병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출범 6년 만에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쾌거 차의대 정보의학연구소는 2018년 '첨단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및 산업화 선도'를 목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설립과 함께 시작됐다. 연구소 출범 이후 총 60여 편의 SCI 저널과 30여 개의 특허, 40개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했다. 100여 차례의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외 우수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0여 명의 의료정보 분야 전문 연구원을 배출했다. K-DisNet 사업을 위해 크립토랩과 동형암호화 부분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타 대학부설 연구소와는 달리 연구개발을 논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소는 IITP의 ICAN 사업에 선정돼 '펨테크 디지털헬스케어 인력 양성'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현욱 연구소장은 “작은 대학연구실에서 시작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성장해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디지털건강검진 시장과 함께 보험업, 건기식 업체 등에 솔루션 제공 및 직접 사업화를 통해 확장된 플랫폼으로 마케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2024.10.07 06:00김양균

베사 "30년간 영상 기술 개방형 표준 보급... 韓 기업과 지속 협업"

"베사(VESA,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평등하게 참여해 개방형 표준을 만드는 단체입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포함해 대만, 중국, 일본 등 회원사가 급격히 늘어났고 현재 전체 회원사 중 68%가 아시아 회원사입니다."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짐 초트(Jim Choate) 베사(VESA, 영상전자표준협회) 인증프로그램 매니저는 현 아시아 회원사들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사전 브리핑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외 130여 개 디스플레이·가전 업체가 참여하는 베사 주최 워크샵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날 짐 초트 매니저는 "한국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모니터 제조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디스플레이포트 규격 개발은 물론 상호 호환성 테스트 절차인 '플러그 테스트'에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 베사, TV·모니터 위한 개방형 표준 개발 베사는 지난 30년 이상 영상 관련 기술과 개방형 표준을 개발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 세계 영상·전자업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컴퓨터,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340개 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베사가 인증한 기술은 PC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TV와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와 프로젝터, 사이니지 등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니터 스탠드에 모니터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 구멍 4개(통칭 '베사 마운트 홀')도 베사가 규정한 규격이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영상 입출력 기술인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 GPU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연결하는 eDP(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과 스마트폰·태블릿에서 USB-C 단자로 영상을 전송하는 터널링 기술도 베사가 개발한 것이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노트북의 95% 이상에 eDP 기술이 적용되고 있고 고주사율, HDR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게임용 모니터는 데스크톱PC와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2.1a, 최대 16K 해상도 지원" 베사는 2022년 10월 USB-C 지원과 무손실 영상 데이터 압축 기술인 DSC(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 정지된 화면이 표시될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이를 처리하는 '패널 리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새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공개했다. 베사는 올 초 전송 규격을 추가한 디스플레이포트 2.1a 기준도 추가로 공개했다. 짐 초트 매니저는 "디스플레이포트 2.1a는 케이블 길이를 최대 2미터로 늘리면서 전송률을 최대 54Gbps까지 높인 DP54 규격 케이블을 표준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을 최대치인 4개 활용하고 DP80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이론상 최대 16K(가로축 1만6천화소) 화면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콘텐츠나 응용프로그램은 많지 않으며 실제로는 4K 화면 두 개를 연결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덧붙였다. ■ "디스플레이HDR, 매년 인증 기준 까다로워져" 베사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HDR, 어댑티브싱크, 클리어MR 등 패널 성능 인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HDR은 모니터나 TV의 최대 밝기(니트), 명암비와 표현 가능한 색공간, 패널 위치 별로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 성능 등을 검증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 이후 기본 모델 1천319개, 파생 모델을 포함해 총 3천 개 제품이 인증을 통과했다. 회원사 자격으로 베사 인증에 참여하고 있는 김도균 LG전자 C&M 표준연구소 책임은 "최근에는 화면 중앙과 모서리의 밝기를 동시에 확인하고 자막 표시 부분의 밝기가 규정치인 100니트를 유지하는지 검증하는 등 점점 인증이 까다로워진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싱크는 화면 전환이 많은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 등에서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2022년 첫 인증 시작 이후 인증 제품은 총 117개 정도다. 김도균 책임은 "어댑티브싱크를 구현하려면 비싼 패널을 써야 하고 동시에 제품 가격이 올라간다. 현재는 프리미엄 지향 모니터만 인증을 받고 있어서 인증 제품 숫자도 그만큼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 한 달 20건으로 폭증" 베사는 아시아 지역 회원사의 제품 인증과 기술 표준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 회원사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술적 문의사항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가 한 달에 2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새 PC나 모니터, TV를 사면 10년 전 케이블로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P40, DP54, DP80 등 베사 표준 인증을 마친 케이블은 현재 150개까지 늘어났다. 다양한 숫자가 등장하며 혼동을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숫자가 높을수록 더 성능이 좋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혼동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6 09:22권봉석

글로벌 기업이 찜한 '韓 대표 AI 스타트업' 세 곳 어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도약을 위해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AI 스타트업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급성장하는 세계 AI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며 해외 자본 투자뿐 아니라 해외 기업과 계약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K스타트업은 데이터, 반도체, 로봇 등 각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위선양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테슬라, 벤츠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자율주행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MW는 신형 7시리즈에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레벨 2와 레벨 3를 통합한 듀얼 레벨 지원 시스템을 탑재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과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최근 열린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도 미래 자율주행의 시대에 대해 "누가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AI 데이터 기술로 글로벌 관계자들을 사로잡은 K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에이모다. 최근 에이모는 공식 홈페이지 내 고객사 파트에 BMW 로고를 올리며, 계약 사실을 알렸다. BMW가 자율주행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을 선택했다는 것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뒷받침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에이모는 이미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과 OEM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관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에이모는 AI를 활용해 국내외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 '4Core'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행 및 외부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분석해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이모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공급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AI 반도체 기술로 창업 3년 6개월여 만에 기업 가치 8천800억원을 달성한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도 해외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 7월 한국 스타트업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중동 AI 반도체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올해 초 진행한 1천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도 해외 자본의 대거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해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급했다. 아톰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NPU다. 지난해부터 복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IBM 데이터센터와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분야의 데이터센터 협력을 추진, 뉴욕 IBM 데이터센터에서 퀄테스트(품질검증)를 진행했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대표 사례로 꼽히는 기업으로 엄격한 제품 품질 검증으로 유명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 최고경영자 엔비디아 젠슨 황도 한국 AI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 현장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무대에 로봇 한 대가 등장했다. 성인 무릎 정도 높이의 몸체에 4개의 바퀴를 단 로봇은 젠슨 황의 주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이 로봇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한국 기업 뉴빌리티가 만든 '뉴비'였다.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로봇에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로 얻은 시작 정보를 기반으로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주변 환경의 지도를 생성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 그룹과 순찰로봇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4월부터 세 달간 서비스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1천700세대가 거주하는 고급 주택단지 도랄 아일스 클럽하우스에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을 배치, '이동형 CCTV'로서 주야간 24시간 자율 순찰과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AI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것은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글로벌 기업과 계약 등은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5 08:30백봉삼

[디지털 K-헤리티지]③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로 재조명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 유산의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시행사(PM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 등이 대회 전반을 이끌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지난 2022년 첫발을 내딛은 이후 국가유산 보존 보호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재의 새 이름인 국가유산에 대한 관점과 기준을 꾸준히 알리는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이어온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함께 게임·IT기술을 접목한 작품 수가 늘어나며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고, 외국인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은 크게 디지털기획콘텐츠(일반/학생팀)와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반/학생팀)으로 나눠 받았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9점이 선정됐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금은 총 3천100만원 규모다. 올해 경진대회의 분위기를 보면 국가유산청이 그린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헤리티지 법적 근거 마련을 시작으로, 국가유산 원천데이터 지속 생산 및 민간 개방과 국가유산 정보의 대국민 접근성 향상을 통한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진대회는 대국민 접근성 향상에 더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은 "올해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19점을 선정해 발표만 남았다"이라며 "올해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진대회가 일반 대중과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은 "올해 경진대회의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나며 양적 성장을 했다. 3D모델, 프린팅, VR 뿐 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실감형 공연. 체감형 게임,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수원화성 축성기기 모형 등 소재도 다양해졌다"며 "국가유산 경진대회는 안정기에 도달한 것 같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특별 전시로 수상작 소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마련하고, 올해 경진대회 수상작 19점 시상과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 개최된다. 이 기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특별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기존 사업 성과를 우리 국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국가유산의 인식 변화와 새 가치 창출에 기회도 제공해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도 준비 중이다. 진흥법은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구축 강화와 지자체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진흥법은 국가유산청의 기존 역점 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된 해당 서비스는 고품질 국가유산 3D 데이터를 비롯해 도면과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유산 3D에셋의 경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10.05 08:29이도원

엘리스그룹-한국교원대, AI교육 연구 협력 힘 모은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지난 2일 한국교원대학교와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AI 교육에 협력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예비 교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연수 및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 추진 및 교육 지원 ▲AI 디지털교과서 및 AI 교육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AI 디지털교과서 및 AI 교육에 대한 정보 및 의견 공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교육의 안정적인 AI 전환을 위해 교원 연수를 비롯해 중등 영어·정보, 초중등 국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엘리스그룹의 풍부한 경험을 교육 및 연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고도화된 AI 기능과 뛰어난 사용성을 갖춘 AI 코스웨어 '엘리스스쿨LXP'와 AI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각 시도별 교육청과 교원 및 교육 공무원들의 AI 역량 강화 연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교원대학교 AI융합교육연구소 김귀훈 교수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따뜻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한국의 AI 디지털교과서가 세계 시장으로 넓히게 되는 K-에듀를 위한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여러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물론, 다수 교육청과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공교육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 중"이라면서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미래 예비 교사들을 위한 전문성 있는 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22:46백봉삼

케어엣지, 39개 국가별 신용 평가를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 진입 발표

케어엣지 글로벌 IFSC 출범을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한 인도 최초의 신용 평가사 케어엣지의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 발표 뭄바이, 인도, 2024년 10월 4일 /PRNewswire/ -- 인도 최고의 신용 평가사인 케어엣지 레이팅스(CareEdge Ratings)가 자회사 케어엣지 글로벌 IFSC(CareEdge Global IFSC Limited)를 통해 인도 신용 평가사 최초로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케어엣지는 인도 간디나가르 기프트 시티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를 통해 39개 국가들에 대한 신용 평가 자료를 배포하면서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의 저명한 기업 리더 슈리 K.V. 카마스(Shri K.V. Kamath), NSE의 MD 겸 CEO 슈리 아시시 쿠마르 차우한(Shri Ashish Kumar Chauhan),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슈리 산지브 산얄(Shri Sanjiev Sanyal) 등 규제 당국, 기업, 정책 입안 기관의 유명 인사들 다수가 이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케어엣지 글로벌은 동사 최초의 국가별 신용 평가에서 39개 국가에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AAA, 호주, 캐나다, 미국 AA+, 프랑스,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 영국 AA-, 포르투갈 A+, 중국과 스페인 A, 칠레, 말레이시아, 태국 A-, 보츠와나, 인도, 필리핀 BBB+,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리셔스 BBB, 멕시코, 모로코, 페루 BBB-, 브라질, 콜롬비아, 그리스, 베트남 BB+, 남아공 BB, 터키 B+, 나이지리아 B, 에콰도르와 이집트 B-, 방글라데시 CCC+, 아르헨티나 CCC, 에티오피아에 D 등급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케어엣지의 메훌 판디아(Mehul Pandya) MD 겸 그룹 CEO는 "이 발표는 세계적인 지식 기반 기관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의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인도 기업이 이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시기 적절하며 타당하다. 케어엣지 레이팅은 신흥국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 이는 현재의 복잡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한 시각이다. 우리는 특히 경제 성장 잠재력과 투자 타당성을 평가하는 국가별 신용 평가 방법론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가 부여한 등급에 반영된다. 우리는 이 분야 진입에 따른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어엣지의 국가 신용 평가 방법론은 5가지의 주요 기준에 따른 분석을 통해 국가 신용도를 판단한다. 이 5가지 기준은 경제 구조와 회복력(가중치 25%), 재정 능력(가중치 25%), 대외 포지션과 연계성(가중치 16.67%), 통화와 금융의 안정성(가중치 16.67%), 기관과 거버넌스의 질(가중치 16.67%)등이다. 이러한 각각의 기준을 통한 평가는 과거, 현재와 예상되는 미래 추세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라자니 신하(Rajani Sinha) 케어엣지 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방법론은 견고하며, 국가별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미묘한 차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서 "우리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부여된 이 등급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양한 국가들에 대한 의견의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전체 보고서는 www.careedgeglobal.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케어엣지 레이팅스 케어엣지는 신용 평가, 분석, 컨설팅과 지속 가능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기반 분석 그룹이다. 케어 레이팅스의 자회사로 1993년에 설립된 케어엣지 레이팅스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 평가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평가해온 신뢰할 수 있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BFSI와 인프라 등 고성장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 케어엣지 레이팅스가 전액을 출자한 자회사는 (I) 케어 애널리틱스 & 어드바이저리(종전의 케어 리스크 솔루션즈)와 (II) 케어 ESG 레이팅스(종전의 케어 어드바이저리 리서치 & 트레이닝)이다. 케어엣지 글로벌 IFSC이외의 케어엣지 레이팅스의 기타 해외 자회사로는 모리셔스에 있는 케어 레이팅스 아프리카(프라이빗)와 케어 레이팅스 사우스아프리카 그리고 케어 레이팅스 네팔이 있다. 상세 정보 문의처: Tayyab Imadi +91 99672 12492 tayyab@whitemarquesolution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2968/4950106/CGRL_Logo.jpg?p=medium600

2024.10.04 20:10글로벌뉴스

글로벌 진출 나선 이데아텍, 실리콘밸리서 美 파트너사 확보

이데아텍이 K-글로벌@실리콘밸리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투자자 및 대기업 고객사, 에코시스템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데아텍은 이번 미국 비즈니스 투어를 통해 데이터시어럼(Data Theorem)과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데아텍과 데이터시어럼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노코드 iPaaS 통합플랫폼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코드 데이터 통합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발표에서는 통합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오갔다. 크리에이티브벤처부터 진행한 IR 발표에서 여러 글로벌 투자자와 미팅을 통해 이데아텍 iPaaS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CITI, 아마존, SAP 등의 대기업 및 여러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이데아텍은 복잡한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그리고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iPaaS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행사현장에서 라이브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데아텍 ▲노코드 iPaaS 연계 및 자동화 플랫폼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비전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노코드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데아텍 CMO 루시 리는 “이데아텍은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당사 ▲노코드 iPaaS 통합플랫폼의 높은 잠재력과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이데아텍은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04 16:21남혁우

"랜섬웨어 막자"…파이오링크-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

최근 해커가 기관·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노리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이 예방·대응에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에브리존과 손잡고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감시 영역 ▲랜섬웨어 탐지·알림·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 기능을 갖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나라장터 조달 디지털쇼핑몰에 등록됐다. 이 솔루션은 올해 10월 기준 롯데그룹 50여개 계열사를 포함해 국회도서관, 부산 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병원 등 1천1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보안 솔루션 개발,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고성능 하드웨어·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방화벽(WAF) ▲내부 네트워크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등이다.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안티바이러스, 안티랜섬웨어 SW 연구개발 기업이다. 특히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 제품은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 탐지·차단·자동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행위탐지 최고의 알고리즘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탐지-차단-복원' 3단계 프로세스에 기반한 랜섬웨어 예방·대응 방어 기능을 갖췄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보안기업이 주도하는 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며 "K-시큐리티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15:46김미정

국제 OTT 페스티벌, 부산서 사흘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세계 유일의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의 OTT 플랫폼과 콘텐츠, 미디어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중심으로 이뤄진 투자유치, 네트워킹 지원에서 FAST, 미디어 기술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쇼케이스'를 신설하고 국내외 투자사, 방송사 제작사 등 참여기업을 전년 대비 30% 확대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도입했다. 또 국제OTT서밋에서 FAST와 미디어 기술 혁신 세션을 신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토종 OTT 티빙의 최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OTT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국제OTT시상식에는 글로벌 시청자 참여형 시상 부문인 '피플스 초이스상'을 신설했다. “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글로벌 FAST 기업,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투비, 라쿠텐비치, 웨이브아메리카스, 뷰, 알리바바미디어그룹, 아마존, 훌루제팬, 트루ID TV 등이 참여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OTT 등 미디어 산업에 대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내 OTT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AI 등 디지털기술 활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가AI위원회 및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출범을 계기로 AI와 미디어의 융합, 국내 OTT 등 미디어의 콘텐츠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4: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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