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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링' 출시 앞둔 삼성, 오우라 특허 시비 선제 대응 나서

하반기 갤럭시링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경쟁사 오우라와 불거질 수 있는 특허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법적 대응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특허 비침해확인소송을, 31일에는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오우라 미국 특허 5건에 대해 '비침해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상대로부터 특허침해소송을 당했거나, 소송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특허침해 경고장을 받았을 때 제기하는 소송이다. 업계는 오우라 측에서 특허 침해를 경고한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오우라가 스마트링 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경쟁사들을 고소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기술은 거의 모든 스마트링에 구현되는 기술이라는 입장이다. 오우라 측에서 아직 소송을 걸지 않았지만, 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분쟁을 먼저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우라는 올해 초 삼성전자가 1월 언팩에서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한 직후 'IP(특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링 개발을 면밀히 살펴 특허 위반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샘모바일은 "오우라가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시장 진입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능한 한 많은 유통채널에서 스마트링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초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링을 공개하고 8월쯤 본격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2024.06.04 10:00류은주

스마일게이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中 브랜드 마케팅 시상식에서 2관왕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PC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ROSSFIRE STARS'(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대표 브랜드 마케팅 시상식 '호효상'에서 금상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호효상' 컨벤션 이벤트 부문 금상과 이벤트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사로서는 첫 수상이다. '호효상 시상식'은 중국 비즈니스 광고협회 디지털 마케팅 전문위원회가 지도하는 중국 디지털 브랜드 마케팅 분야 시상식이다. 광고 마케팅 전문가 1천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10주년을 맞았던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중국에서 개최됐다. 4년 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되느 대회 현장에는 3일 동안 총 1만 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CFS 관련 각종 프로모션의 SNS 플랫폼 조회 수는 6.3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다양하면서도 창의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개⋅폐막식 등을 포함한 대회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 받아 컨벤션 이벤트 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이벤트 마케팅 부문에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청두 시내와 하늘을 CFS로 장식한 CGI 영상, 3D 오프라인 대형 스크린, 지하철 래핑, 인공 위성 플래시는 CFS IP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인정받았다. 청두의 상징 판다를 활용한 판다연구기지와의 콜라보 IP 'SWAT 판다'는 일반 이용자에게 화제성을 높이고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06.03 18:45김한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선수 모집

그라비티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타즈(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선수 모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ROS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이다. 올해 ROS 2024는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총 7개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가 모여 경기를 치른다. 그라비티는 지난 5월 31일 ROS 2024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 페이지를 열고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접수 방법은 참가 신청 페이지 로그인 후 참가팀 신청 정보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7명까지 팀을 이룰 수 있다. 참가 접수 종료 후 7월 중에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선전에 진출할 팀의 조 추첨을 실시한다. 예선전은 7월 20일, 27일 두 번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결승전은 8월 3일 열린다. 세부 진행 방식과 경기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예선 및 결승전은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할 방침이다.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된 1위 팀에는 ROS 2024 참가 자격을 비롯해 ROS 한정 의상, 프리미엄 버프 상자 등 아이템과 100만 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2위, 3위 팀에도 순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며 대회 신청자 및 참가자 전원에도 특별 보상을 증정한다. 또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에 투표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이벤트 아이템 등도 선물한다.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 이사는 “지난해 ROS 2023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ROS 2024를 개최하게 됐다. ROS는 지역을 뛰어넘어 전세계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여러 지역 이용자와 직접 만나 실력을 겨루는 재미는 물론 이용자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 ROS 2024에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03 18:19김한준

레드포스 PC아레나, 로지텍-네이버페이-피카플레이 현장 구매 프로모션 진행

레드포스 PC아레나는 3일(월) 오는 6월 30일까지 현장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에는 로지텍과 네이버페이, 피카플레이가 참여하며,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독점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피카플레이로 회원 로그인 후, 네이버페이로 '로지텍 프로 X 슈퍼라이트 2' 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이 증정되는 방식이다. 사은품은 ▲로지텍 G240 마우스패드 ▲레드포스 PC아레나 5시간 이용권 ▲네이버페이 2만 포인트로, 선착순 구매자 100명에 한정해 지급된다. 더불어, 매장별 우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레드포스 PC아레나에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로 누적 결제금액 1위 달성시 로지텍 G640 마우스패드와 네이버페이 5만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레드포스 PC아레나 매장 중 로지텍 제품 매대를 운영 중인 12개 매장(잠실새내, 왕십리, 미아, 서울대입구, 사당, 서강대, 노원역, 김포구래, 인천구월동, 청주율량점, 부산서면, 부산대점)에서 진행된다. 6월 오픈이 예정된 강남, 연신내, 안성, 천안불당점에서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간편결제와 관리 프로그램, 게이밍 기어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중이다. 실제로 레드포스 PC아레나는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유명 게임 IP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점 메뉴와 굿즈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프로모션 방식을 선보여온 바 있다. 레드포스 PC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매장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포스 PC아레나의 한 관계자는 “레드포스 PC아레나는 PC방 최초로 로지텍과 오프라인 판매샵을 매장에 오픈하여 소비자 체험과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100개의 로지텍 판매샵과 체험존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7:15강한결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글로벌 B2B SaaS 기업으로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기술를 종합한 B2B SaaS 기업으로 나아갑니다.” 티오리는 2016년 박세준 대표가 창업한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법인을 운영한다. 박세준 대표는 글로벌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수차례 우승한 카네키멜론대 PPP 출신이다. PPP는 최고 해커 그룹으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부터 오펜시브 보안분야 연구해 집중하던 박대표는 티오리 설립 후 글로벌 B2B SaaS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세웠다. 창업 8년차에 접어든 박 대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SaaS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는 SaaS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티오리는 5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컨퍼런스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태세관리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를 선보였다. 기업의 모든 보유 자산을 지속적으로 검점해 취약점을 탐지하고 해결방안을 자동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성AI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한다. 티오리는 AI의 공격을 사람이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에 주목한다. AI를 활용해 쉬지 않고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진트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과 인트라를 지속 모니터링해 보안 상태 가시성을 확보한다.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든 외부 자산을 확인하고 분석해 위협을 방지한다. 진트에는 티오리의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연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오펜시브 시큐리티 AI엔진'이 들어있다. 박 대표는 “보안 취약점부터 각종 규제 리스크, 구성 오류 등의 위험을 신속히 식별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면서 “도메인과 API, IP, 웹사이트에서 탐지된 취약점을 기반으로 기업 보안 수준을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리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적인 핵심 기능을 안전하게 수행하게 지원하는 회사다. 진트를 필두로 해커의 노하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aaS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티오리는 블록체인 보안 감사 서비스 '체인라이트 시큐리티 오딧(ChainLight Security Audit)', 디지털 자산 통합 위험 관리 플랫폼 'DART' 등 웹3 보안 분야도 진출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성AI가 확대되면서 이를 악용한 정교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났다. 생성AI 모델을 공격하는 프롬프트인젝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6.03 15:17김인순

"한 점에 최대 5억” 아이티센, 실물 연계 디지털 자산 전시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최대 약 5억 원대에 달하는 실물과 연계한 디지털 자산을 선보인다. 아이티센은 관계사인 크레더와 실물 연계 자산(RWA)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일 개최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그린엑스에 등록된 상품 중 디지털 아트 관련 RWA 상품과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100년 이상 된 도자기를 포함한 자기류 및 보석류로, 작품 호가가 100만 홍콩달러에서 28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쇼케이스는 고가의 예술품이 나오는 만큼 일반 투자자를 비롯해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과 인플루언서도 방문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한다. 일본에 상장된 유명 경매 기업 신와옥션(SHINWA AUCTION)과 홍콩의 파인아트 자산 관리사 타이산, 말레이시아의 케이에스젬스(KSGems)도 참여한다. 신와 옥션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예술품과 와인 관련한 토큰증권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매력적인 지적재산권(IP)이나 실물 자산에 대한 파트너십을 위해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티센 측은 크레더가 운영 중인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말레이시아 디지털거래소 그린엑스와 손잡고 금광 및 희토류 토큰증권(ST)을 출시했으며, RWA 접근성 확대와 이해를 높이기 이번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디지털자산의 실물 상품을 직접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최근 글로벌에서 관심이 높은 RWA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 연계 자산의 디지털상품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엑스 거래소는 나스닥 상장사 그린프로캐피털(Green Pro Capital)의 100% 자회사로, 이슬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샤리아 인증 라이선스를 가진 곳 중 하나다.

2024.06.03 15:10남혁우

"美에 반도체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국내 SW 전문가의 경고

"현재 국내 산업이 해외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곧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순간 공급망과 관련된 여러 제약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어떠한 규제가 없는 핵심 산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루 빨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투자를 진행해야죠."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다. 24세에 숭실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유럽IT학회 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개발하기도 했다. ■ "제조 산업 결국 따라잡혀…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문 교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대 40"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데이터 관련 산업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정작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수 자체는 적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문 교수는 국내 IT 산업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2나노미터(nm) 공정 진입을 준비하는 등 선두에 있으나, 대형 설비를 갖춘 제조산업은 결국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이 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스(Windows)라는 OS를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문 교수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도 하루 빨리 OS를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 교수는 "미국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자체 OS와 DB를 구축해 소프트웨어의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도 응용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지 말고 원천기술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등 반도체 대규모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 국내 IT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업계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테일러시에 최선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해 왔다. 지난달에는 해당 공장에 2나노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64억 달러(한화 약 8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송천 교수는 "미국과 공조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보조금을 받는 즉시 미국의 컨트롤 타워 하에서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내건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달콤한 독약"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보조금 수혜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낼 시 초과분 일부를 환수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설비투자에도 제한을 걸었다. 문 교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제조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현재 규제가 있지도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개발 시간과 역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미리 포기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반도체 IP(설계자산)·OS 등의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 업계 최대 화두지만…확대 해석 금물" I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성형 AI란 오픈AI의 '챗GPT'와 같이 텍스트, 이미지 등을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문 교수는 "생성형 AI가 과대 해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생성형 AI가 데이터 수집에 한계를 지닌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이 보유한 회사 운영, 임직원 등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영역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유행에 앞다퉈 편승하려 하면서도,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DB 엔진, OS는 여전히 외산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6.03 15:04장경윤

카카오게임즈, 해외 진출 박차...아키에이지워 대만 출시 임박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버소울' 일본 진출과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 대만 등 중화권 지역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말 취임한 한상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정비 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서비스작의 글로벌 지역 확대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달 28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이 게임의 일본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 오전 기준 7위를 유지해서다. 향후 유의미한 매출 순위글 기록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31일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9개역 서비스 확대도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 해 3월 국내 선 출시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대만 등 중화권 MMORPG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리니지' 시리즈, '오딘' 등 한국형MMORPG 장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려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 일본, 그랑사가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등 진출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이 회사가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03 11:25이도원

엑스플라 이루다, 웹3 트랜스포메이션 통한 성공사례 공유

컴투스그룹이 주도하는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웹3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후뢰시맨 NFT'와 '붕어빵 유니버스'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본부장은 오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강연에 나선다. 이루다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엑스플라! 웹3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본부장은 웹2 기업들의 웹3 전환을 도와주고 지식재산권(IP)과 팬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웹3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과 사업 전략을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컴투스에서는 플랫폼 기획팀장, 컴투스플랫폼 플랫폼사업실상을 거쳐 현재 컴투스플랫폼 웹3플랫폼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넥슨 ▲넷마블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플랫폼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도 펼쳐진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6.03 10:50김한준

데브시스터즈, 요스타와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퍼블리싱 계약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해외 게임사 요스타와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월 26일 글로벌 출시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달 13일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참여자 94%가 출시 후 플레이 의사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게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진행됐다.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이 높은 현지화 완성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을 적극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의 전작을 일본에 출시하며 현지에서 IP 인지도와 해외 매출을 확대한 바 있다. 이미 견고한 IP 토대가 마련된 시장에서 양사는 일본 모바일 유저가 선호하는 캐주얼, 액션, 수집형 RPG 장르와 맞닿아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요스타는 일본에서 '벽람항로', '명일방주', '블루 아카이브' 등의 모바일 흥행작을 이끌어낸 게임사 및 퍼블리셔로 일본 유저에 맞춘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작품을 장기 흥행시킨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의 안정적인 서비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 총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바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동 액션 장르를 더 넓은 서비스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확산하려 한다”며 “일본 모바일게임 이용자 성향에 맞는 캐주얼 게임성과 친근한 IP, 그리고 요스타의 탁월한 장기 서비스 운영 경험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0:21김한준

카카오엔터, 전사 타운홀 미팅 '엔톡'으로 개편..."사내소통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엔톡(ENTalk)'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사명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톡(Talk)을 합친 엔톡은 리더와 크루의 정기적 교감에 그치던 타운홀을 개편한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엔톡을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톡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책임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자회사·관계사·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엔톡은 카카오엔터 판교 오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와 최용석 최조재무책임자(CFO), 장세정 영상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리더 세션에 나선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 아래 음악 지식재산권(IP) 제작·투자·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전략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장윤중 대표는 "스타쉽엔터·아이에스티(IST)엔터·안테나·이담 등 카카오엔터 소속 뮤직 레이블과, K팝의 선구자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관계를 비롯해 뮤직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리더 세션에는 장세정 영상CIC 대표가 '영상CIC의 미래'를 주제로 참여했다. 최용석 CFO는 지난 4년간 주요 비즈니스 모멘텀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실적 추이를 비롯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유했다. 크루 세션으로 참여한 권영국 IP법무팀 차장은 지난 2021년 스토리 업계 최초로 설립된 웹툰·웹소설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엔톡에서는 '1% 태스크포스(TF)' 출범도 알렸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다. 이 조직은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고, 또 회사의 중장기적 아젠다를 실현하는 업무를 맡는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변화를 이끌어갈 1% TF와 매월 크루들과 함께 하는 엔톡이 회사 정보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톡에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0:13정석규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루빈' 2026년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엔비디아가 2일 저녁 7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서버·데이터센터용 GPU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GPU를 통해 패키징, 메모리, 옵틱스(광학) 등 신기술을 한계까지 몰아 붙일 것이다. 소프트웨어 하위 호환성을 갖추면 훨씬 시장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GTC 2024에서 발표한 서버용 GPU '블랙웰' 후속작으로 성능을 높인 '블랙웰 울트라'를 내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은 2026년 출시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루빈 플랫폼은 칩 내 모든 구성 요소를 새로 개발 예정이며 향후 GPU 개발은 1년 단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아키텍처 적용 제품을 2년에 한번, 이를 개선한 제품을 다음 해에 내놓는다는 점에서 과거 인텔이 추진했던 틱-톡(Tick-Tock) 전략과 유사하다. 엔비디아는 2026년 루빈 GPU 이외에 Arm IP 기반 서버용 프로세서 '베라'(Vera), GPU간 고속 연결을 위한 NV링크 6 스위치도 출시 예정이다.

2024.06.02 22:25권봉석

스페인,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페북·인스타 선거 관련 기능 차단

스페인이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선거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최근 스페인 정보보호 당국(AEPD)가 최대 3개월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선거일, 유권자 정보 도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기반했다. 메타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능은 출시할 계획이었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투표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투표를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었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메타가 이용자 IP주소, 프로필 데이터 상 주소 등을 수집해 투표자를 식별할 것이라고도 주장해했다. 또한 스페인 당국은 "메타가 나이 데이터를 수집할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 선거 이후로도 데이터를 보유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데이터 처리 작업에 대한 추가적인 목적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회사가 계획한 데이터 수집, 보존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의 자유와 권리에 큰 해를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데이터가 비명시적 목적으로 제3자에 제공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해당 기능은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존중하며 GDPR를 준수하도록 설계됐다"며 "스페인 정부 입장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 역시 메타의 선거 관련 접근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며, 4월 메타 선거 정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2024.06.02 11:12최다래

개막 앞둔 컴퓨텍스 2024, AI PC 바람에 관심 집중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매년 개최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이하 컴퓨텍스 2024)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린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범유행 종식을 선언한 후 완전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작년 행사는 26개 나라에서 총 1천 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다. 또 150개 나라에서 4만 7천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관람하는 등 2019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해 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 출시 이후로 AI PC 바람이 거세다. 올해 컴퓨텍스 주제도 이에 맞춰 'AI 컴퓨팅'을 선정하고 기조연설에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사를 대거 초청했다. ■ 올해 컴퓨텍스 기조연설 연사 CEO 일색 인텔, AMD, 퀄컴 등 AI PC용 프로세서 공급업체는 올 하반기부터 투입할 신제품 관련 정보와 향후 로드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사장이나 총괄 등 실무 담당 최고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들 기업 모두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기조연설 등록은 관련 업계 종사자나 관람객, 각국 언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개막 2주를 앞둔 시점에서 마감됐다. 등록 시기를 놓친 관람객은 당일 타이트라가 유튜브로 제공하는 온라인 중계에 의존해야 한다. 서버용 AI GPU와 프로세서 성장세로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오는 2일 저녁 컴퓨텍스와 별개로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 엔비디아, 개막 2일 전 역대 최대 규모 기조연설 진행 코로나19 이후 각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로 PC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컴퓨텍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커지자 기조연설 등 행사를 진행할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등장했다. 엔비디아 역시 컴퓨텍스 2024 공식 개막보다 이틀 앞선 오는 2일 저녁 7시부터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조연설을 진행 예정이다. 마땅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라는 속사정이 숨었다.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용 AI 애플리케이션과 일반 PC용 GPU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특히 대만 현지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창업자 중 한 명인 젠슨 황 CEO가 대만계 미국인이라는 배경을 지녔으며 컴퓨텍스 기간 중 그의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는다. 이날 기조연설 역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컴퓨텍스 개막 하루 앞두고 공식 기조연설 AMD는 PC용 라이젠·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가 궤도에 오른 2019년부터 타이트라가 진행하는 컴퓨텍스 공식 기조연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컴퓨텍스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9시 30분에 리사 수 AMD CEO가 공식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올 하반기 새로운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출시 예정이다. 아키텍처 전환으로 CPU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향상을 통해 AI PC 관련 시장에서 최대 경쟁사 인텔의 빈 자리를 노린다. AMD가 올해 출시할 노트북용 새 프로세서부터 AI 처리 능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명명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AMD는 지난 주 진행 예정이던 컴퓨텍스 사전 브리핑을 '내부 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취소하기도 했다. ■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로 AI PC 첫 걸음 퀄컴은 2022년 10월 첫 공개 이후 1년 반만인 이달 중순부터 윈도 PC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을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이들 프로세서는 최근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도 윈도 11의 새로운 AI 기반 기능 '리콜' 등을 가장 먼저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PC'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퀄컴은 3일 오후 기조연설을 통해 AI PC 혁신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인사도 본부장급(작년)에서 올해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격상했다. 퀄컴은 기조연설 이후 컴퓨텍스 기간 중 타이베이 시청 인근 W호텔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루나레이크' 상세 정보 공개 예정 인텔은 2016년을 기점으로 컴퓨텍스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차린 적이 없다. 2019년에는 타이베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을 거점으로 소규모 전시장을 운영했다. 또 지난 해에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내장된 NPU 관련 기능을 주제로 각국 기자단 대상 1:1 브리핑을 진행했다. 반면 올해는 거의 10년만에 난강전람관에 전시 부스를 개설하고 각종 기술 전시에 나선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직접 등판한다. 올해 기조연설 주제로는 3분기 이후 시장에 공급될 모바일(노트북)용 새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 4분기 이후 출시할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등이 예상된다. 인텔은 컴퓨텍스 전 주인 5월 말 타이베이 현지에서 연례 행사인 '테크투어'를 진행하고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각종 브리핑과 시연도 진행했다. 기조연설 당일을 기점으로 관련 내용이 일제히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을 모은다. ■ Arm 르네 하스 CEO, 컴퓨텍스서 PC 프로세서 공개하나 Arm은 지난 해 뉴욕 나스닥에 상장을 마친 데 이어 Arm IP 기반 PC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는 반도체 IP 기업 중 하나다. Arm은 이번 주 AI에 특화된 컴퓨팅 서브시스템(CSS)을 공개했다. 다음 주 컴퓨텍스에서는 스마트폰 등 고성능 기기를 위한 IP인 코어텍스(Cortex) X5 아키텍처가 공개될 가능성도 크다. Arm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르네 하스 CEO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단 행사장은 난강전람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하이라이 호텔로 결정됐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되는 리사 수 AMD CEO 기조연설 후 30분만에 이동해야 한다는 난제가 남았다.

2024.06.01 07:36권봉석

IPX, 제로베이스원 팝업서 '제로니'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31일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세번째 미니앨범 '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6월 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제로베이스원의 새 앨범 테마로 단장, 극강의 청량미와 강렬한 태양을 형상화한 멤버들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결성 1주년을 맞아 IPX와 제로베이스원이 협업해 탄생한 공식 캐릭터 '제로니(zeroni)'를 선보이며 특별함을 더했다.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대체불가한 귀여움을 담은 '제로니'는 비니니, 웅니니, 하니니, 튜니니, 태니니, 리니니, 규니니, 거니니, 유니니로 구성, 제로베이스원과 글로벌 팬덤 제로즈(ZEROSE)의 연결을 상징하는 'Z' 표시를 몸에 새긴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비주얼의 멤버들로 꾸며진 파사드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로베이스원의 결성 날짜가 적혀 있는 '정류장' 컨셉의 포토존, 화보 포스터 등으로 구성,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또한, 제로니가 그려진 티셔츠, 볼캡 등 귀여운 제품 라인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제로베이스원 캔뱃지, 포카 홀더 키링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제로니 및 제로베이스원 관련 다채로운 제품들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오는 6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4.05.31 18:41안희정

카카오게임즈-파이드픽셀즈,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글로벌 서비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파이드픽셀즈(대표 송영진)는 31일 신작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는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솔로 레이드, 결투장 등 깊이 있는 전투 콘텐츠를 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또 영웅을 획득하는 부담을 줄이고, 본인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보스 챌린지와 결투장, 미니게임 등에서 영웅을 비롯한 인게임 아이템을 꾸준히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S급 딜러 '소원하는 불꽃 큐이' 레전드 영웅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모든 영웅을 모을 수 있는 'All-hero'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매주 레전드 영웅 1종을 비롯한 75종 영웅 소환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음 달 중 대형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5.31 10:09이도원

넥슨재단-국가유산진흥원, 넥슨 IP 활용 전통 공예품 창작 '보더리스-Craft판' MOU 체결

넥슨의 게임이 한국의 멋을 담은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한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과 보급, 활용을 위해 1980년 설립된 국가유산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유산 활용 및 전통예술 공연, 무형유산 전시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출범 후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넥슨재단과 '보더리스-Craft판'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를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공예품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넥슨재단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넥슨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전통 공예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 공예품 제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맡는다. 이들은 제작에 앞서 넥슨의 게임IP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IP에 전통 공예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완성도 높은 제작 및 전시를 위해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이 총괄 아트디렉터로 선임됐으며, 세부 분야별 전문가와 넥슨 아트 담당자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제작된 전통 공예품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굿즈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전통 굿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로 만들어질 전통 공예품과 굿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 공예품이 넥슨 게임과 만나 어떤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이 태어날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가 무형유산 전승자들께 신선한 자극이 되길 바라고,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보더리스는 게임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보더리스 게임 포럼'과 2021년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 개최 등을 통해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해 왔다.

2024.05.31 09:25이도원

"잘파세대 모여라"…GS25, 청년다방 떡볶이·응떡 콘치즈김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청년다방', '응급실 국물 떡볶이' 등 인기 떡볶이 프랜차이즈 IP와 함께 '분식 간편식 2종(▲청년다방 차돌떡볶이 ▲응떡 콘치즈김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 즉석 떡볶이 전문 브랜드 청년다방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 차돌떡볶이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청년다방 차돌떡볶이'를 출시했다. GS25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간편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한만큼 청년다방 매장에서 기본 2~3인용으로 제공되는 제품을 동일한 레시피와 구성을 바탕으로 1인용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 달콤한 청년다방 특제 떡볶이 소스부터 차돌박이, 쫄깃한 밀떡, 어묵, 메추리알 등 특유의 푸짐한 토핑까지 청년다방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의 외관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는데, 상품 판매가는 4천300원으로 2~3인용 매장 제품을 1인용으로 환산해 비교할 시 최대 50%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해당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냉장 떡볶이 매출 전체 1위를 수성했으며 학원 상권이 무려 40.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해 잘파 세대 혼밥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식 프랜차이즈 응급실 국물 떡볶이와 손잡고 29일 출시한 '응떡 콘치즈김밥'은 잘파세대가 떡볶이를 다 먹은 후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트렌드를 적용한 상품이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소스를 비빈 밥에 콘치즈 샐러드, 김치볶음, 스트링치즈, 후랑크소시지를 토핑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렌지업 할 경우 부드럽게 녹은 스트링 치즈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천600원) 앞선 1일에는 주먹밥 버전의 응떡 햄마요주먹밥을 출시한 바 있다. (가격은 1천700원) 이처럼 GS25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간편식 카테고리 중점 추진 과제로 유명 맛집 IP 컬래버를 내세운 가운데, GS25 간편식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탄탄한 제품력까지 갖추며 한끼 식사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GS25 간편식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41.2%, 2023년 51%, 2024년(5월 29일까지) 30.1%로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 팀장은 “고물가에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25는 유명 맛집 IP와 컬래버를 진행하고 연구소 형태의 개발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다양화 및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S25는 올 한해 간편식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5.30 21:32안희정

카카오페이지,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 기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자사 스토리 IP 비즈니스의 국내외 성과를 입증하는 통계가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가 지난 23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타파스로 나타났다. 먼저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Audible)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지난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 약 2년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으로, 한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긴밀한 IP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시너지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세는 한국에서 발굴된 뛰어난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센서타워는 대표적인 IP 성공 사례로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도 성공을 거둔 '사내 맞선'과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흥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조명하면서 “카카오페이지가 독점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노블코믹스,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었다”며 “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북미에서 발굴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중인 웹툰 '끝이 아닌 시작' 사례 등 플랫폼을 교차하는 IP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운영 전략도 인기의 요소로 적었다. 특히 2020년 3월 30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구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국 시장 매출 상위 도서 앱의 인게이지먼트(사용자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주당 평균 시간(주당 평균 사용 시간) 130분, 주당 평균 세션(주당 평균 앱 진입 횟수) 34회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3다무'(3시간마다무료) 등 카카오페이지의 BM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사용자 인구 통계 분석에서도 카카오페이지는 유사한 앱 대비 사용자 연령대가 가장 고른 편으로 나타났다. 광고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봤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 타파스는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미국 시장 틱톡 채널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에 올랐다. 해당 광고는 주로 타파스의 인기 웹툰을 16~3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들이다. 센서타워는 이 같은 광고 전략에 대해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틱톡 오디언스 성향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내 매출 상위권에 있는 웹툰이나 웹소설 앱의 유저가 사용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앱 역시 타파스로 나타났다.

2024.05.30 18:38안희정

아이폰 내구성, 이렇게 테스트한다

유명 IT 유튜버가 애플을 방문에 아이폰의 내구성 테스트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15 모델은 IP68의 내구성 등급을 갖췄다. IP등급의 첫 번째 숫자 '6'은 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방진 등급을 나타내며, 두 번째 숫자 '8'은 최대 수심 6m에서 30분 간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을 의미한다. 마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는 자신의 엑스(@MKBHD)에 애플이 아이폰의 IP 등급 테스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아이폰의 내구성 테스트는 압력이 없는 물을 흘려 테스트 하는 IPX4 등급 테스트, 여러 각도에서 저압의 물을 분사하는 IPX5 등급 테스트, 고압의 소방호스에서 물을 분사하는 IPX6 등급 테스트, 휴대폰을 물 속에 담근 후 장시간 동안 압력을 추가하는 IPX8 등급 테스트 순서로 진행된다. 브라운리는 아이폰 낙하 테스트 모습도 공개했다. 아이폰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밝은 조명과 고속 카메라가 사용되며, 오토바이 엔진이나 지하철 탑승 시 특정 주파수 진동이 아이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주파수를 프로그래밍해서 아이폰에 장시간 노출하는 테스트도 진행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애플 지원 페이지에서는 "아이폰을 특정 주파수 범위 내의 높은 진폭 진동, 특히 고전력 오토바이 엔진에서 생성되는 진동에 노출하면 카메라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4.05.30 16:0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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