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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받았는데 삼성·SK는...정부·업계, '트럼프 2.0' 대응책 논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책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이든 정부 때 미국 현지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새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트럼프 정부는 보조금보다는 관세 인상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주 배터리와 자동차 산업 점검에 이은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이경일 PSK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외교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은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되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하고 관세 부과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했기에 향후 대미 대중 투자나 수출에 대한 업계의 고심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은 정말 나쁜 거래"라며 "(우리가 반도체 기업에) 단 10센트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미국이 수입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해외 기업들이 저절로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주장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보조금,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반도체법을 2022년 8월 만들었다. 이 법을 통해 삼성전자는 64억달러 보조금을 약속 받았고, SK하이닉스는 4억5000만달러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최대 25%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 것으로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기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대만 TSMC는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자 마자 반도체법 보조금 최종 계약을 서둘렀고, 그 결과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것을 확정 지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과도한 측면도 있다"라며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매각 투자 주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한미간 교역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우리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겠다"라며 "미중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그간 쌓아온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을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對美) 투자와 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과 산업에도 부담"이라고 진단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산업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통상 이슈이어서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24.11.20 16:00이나리

넥슨, 11월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테스트...블록체인 생태계 점검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중심으로 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테스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용자 경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다. 메이플스토리 N은 메이플스토리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MMORPG러 두 가지 주요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첫째는 한정 수량 시스템이다. 게임 내 아이템은 총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잔여 수량을 게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은 일정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희소성을 유지한다. 둘째는 수요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이다. 특정 아이템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시스템으로 강화 수요가 많아지면 강화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이 하락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별 가치가 보존되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메이플스토리 N이 지닌 차별화 요소다.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와 달리 더 많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하고 출석 체크를 하면 경험치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마켓플레이스에서 네소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NXPC 컴페티션 이벤트를 통해 기축 통화인 NXPC를 획득할 수 있다. NXPC 총 보상 수량은 500만 NXPC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Make Special Name' 이벤트를 통해 알파벳 및 숫자 NFT를 조합해 캐릭터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넥스페이스 측은 원작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인기 닉네임이 높은 가치를 가졌던 만큼 유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형태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에서 검증한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층 완성도 높여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1:31김한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신작 2종으로 꽃피울까

그라비티가 지스타20224서 신작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 2종을 공개했다. 두 작품은 모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라그나로크3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라그나로크2 온라인' 이후 12년 만에 공개된 정식 넘버링 시리즈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 이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신작 게임은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상황 속 모험가들이 세계의 평화, 개인의 이익 등을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그나로크3는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으로 공개됐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는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파티 시스템, 지하수로 던전, MVP 콘텐츠, GVE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 등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지난 14일 지스타 2024 기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라그나로크3에 대해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그래픽, 시스템을 향상해 정식 넘버링에 걸맞은 퀄리티라고 자부한다"며 "차별화를 위해 일부러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주요 콘텐츠인 길드 콘텐츠 운영 방식은 전작보다 발전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또한 1인, 소규모, 대단위 인원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다른 직업의 도움 없이도 육성 가능한 클래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 현장 인터뷰에서 "라그나로크 3의 특징은 규모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전투 등 큰 스케일이 강점"이라며 "라그나로크 3는 1조 이상의 글로벌 연매출 규모를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는 타이틀"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MMOARPG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가 발생한 지 900년 이후 '이미르의 심장'을 둘러싼 삼국의 세력 다툼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과 PC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 게임은 2차원 렌더링 그래픽 위에서, 액션에 대한 다양한 이펙트와 반응을 화려하게 만들었으며, 풀 3D 자유 시점 필드를 구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스킬 시스템은 각 직업에 맞는 특화 시스템을 제공해, 심도 있는 전투와 전략 설정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검사, 법사, 도둑 등의 직업이 3차 직업까지 마련된 상황이다. 또한 자동전투 시스템을 일부 도입하지만,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수동 조작의 요소를 최대한 많이 가미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진 사업PM은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액션에 대한 약한 부분이 있다. 어비스는 다른 라그보다 차별점을 두고자 했다"며 "모바일은 액션성을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PC 버전을 만들 때에도 포팅이 아니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패드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넘버링 라그나로크3와 액션성을 강조한 프로젝트 어비스 등 2종의 신작이 라그나로크 IP를 다시 한 번 부흥시킬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2024.11.20 11:11강한결

글로벌 스타 '미피', 70번째 특별한 생일 파티 열린다

피플리는 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맞아 미디어아트 전시회 '미피와 마법 우체통'을 11월 21일부터 내년 8월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회는 2025년 미피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피의 책과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전시장 안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여러 미디어와 인터랙티브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과 경험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는 ▲마법 우체통 ▲홈 스위트 홈 ▲리틀 스퀘어 ▲숲 ▲꿈의 언덕 ▲생일 축하해, 미피 ▲그리운 친구, 딕 브루너 ▲갤러리로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 존은 관람객들이 미피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별 구성된 미피 기프티샵에서는 미피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와 한정판 상품이 준비돼 있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민재 피플리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미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미피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미피를 사랑하는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플리는 세계적 IP 전시 콘텐츠를 공급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단순 전시를 넘어, 공간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4.11.20 10:09백봉삼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12월 4일 글로벌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저니 오브 모나크'는 다음 달 4일 자정(24시)에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이용자는 출시 하루 전날인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게임을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메인 광고 모델은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다. 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함께하는 영웅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다.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한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반영했다.

2024.11.20 09:35이도원

소니, 엘든링 개발 프롬소프트웨어 모회사 인수하나

소니가 프롬소프트웨어의 모회사인 카도가와를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로이터를 인용해 소니와 카도가와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도서 및 만화 출판, 영화 제작, DVD 판매, 크로스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여러 회사를 소유한 일본의 미디어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엘든링', '블러드본', '세키로', '다크소울' 등을 제작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지분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가 카도가와를 인수한다면, 프롬소프트웨어는 소니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로 편입될 수 있다. 소니는 이전부터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왔으며, 2022년에는 약 4조 원을 들여 '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소니는 현재 프롬소프트웨어의 지분 14%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 카도카와의 최근 상황이 좋지 않기도 하다. 지난 6월 카도카와는 해킹으로 인해 기업 데이터가 대규모로 유출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카도카와는 지난 9월 마감된 실적발표에서 해킹으로 인해 종이책 출하량이 감소하고 '니코니코 동화'와 같은 웹 서비스가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2024.11.20 09:17강한결

퀄컴 "보급형 노트북용 스냅드래곤 칩 추가 투입 예정"

퀄컴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 출시할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차세대 제품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퀄컴은 12코어 CPU 탑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이외에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조만간 공개 예정이다. 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차기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3세대 CPU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과 라이선스를 두고 벌이는 법적 분쟁에서도 재판을 통해 정당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급형 노트북 시장 확대 위한 SoC 추가 출시 예정" 퀄컴은 지난 6월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공개하고 9월 IFA에서는 보급형 PC를 위한 8코어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출시 당시 대비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될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기반 PC가 5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 XR(MCX) 본부장은 "오는 2029년에는 500달러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동 가능한 제품 수가 1억 대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에 이어 600달러대 노트북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 제품을 출시 예정이며 이 역시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차기 제품에 오라이온 3세대 CPU 탑재" 퀄컴은 2022년 10월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오라이온'(Oryon) CPU 명칭을 공개한 뒤 올 6월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처음 공개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는 오라이온 1세대 CPU가, 지난 10월 공개된 스냅드래곤8 엘리트 1세대에는 오라이온 2세대 CPU가 탑재된다. 지난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당시 오라이온 CPU 설계를 총괄한 제럴드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오라이온 2세대 CPU는 1세대 대비 성능을 최대 30% 높였지만 전력 소모는 최대 57%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출시될 PC용 SoC에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더욱 개선한 오라이온 3세대 CPU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년 모바일/기타 부분 매출 50:50 전망" 회계연도 기준 올해 퀄컴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핸드셋) 부문에서 나온다. 핸드셋 부문 매출은 249억 달러(약 34조 7천106억원), 오토모티브는 29억 달러(약 4조 426억원), IoT 부문은 54억 달러(약 7조 5천276억원)를 기록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30년에 모바일 부문과 IoT·오토모티브 등 비 모바일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50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9년에는 Arm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이 전체 시장에서 최대 50% 가량을 차지할 것이며 같은 해 PC 부문에서 40억 달러(약 5조 5천700억원), 오토모티브 부문에서 80억 달러(약 11조 1천50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퀄컴이 지닌 Arm 라이선스 권리 정당성 인정 받을 것" 퀄컴은 2021년 스타트업 '누비아'(Nuvia) 인수 후 자체 CPU 개발을 시작하며 Arm과 마찰을 빚고 있다. 스마트폰·PC용 고성능 CPU IP(지적재산권)인 코어텍스 X 시리즈 영향력 축소를 우려한 Arm은 퀄컴 견제에 나서고 있다. Arm은 2022년 8월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계약 위반을 이유로 퀄컴을 제소한 이후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하순에는 퀄컴에 라이선스 해지를 통보하기도 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퀄컴은 다양한 제품에 Arm IP를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시작되는 재판에서 이런 퀄컴의 권리가 인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Arm을 대신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명령어체계(ISA)인 RISC-V(리스크파이브) 전환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RISC-V 이사회 의장으로 퀄컴 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퀄컴의 유연한 CPU 아키텍처는 다양한 ISA로 전환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11.20 09:10권봉석

"보안 회사가 캐릭터 시장에?"…알약, '이스트로바'로 판타지 실현

이스트시큐리티가 캐릭터 IP 브랜드 '이스트로바'를 통해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알약이'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이스트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트로바' 브랜드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보안 기술을 되찾는 모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청소년·청년층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스트로바의 세계관은 어둠의 바이러스가 첨단 보안 기술을 훔쳐가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알약이'는 친구들과 함께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현재까지 '이스트 아일랜드'와 '캣츠 아일랜드'라는 두 가지 컬렉션이 공개됐다. 캐릭터 아트웍을 활용한 디지털 액세서리, 의류, 잡화 등 90여 종의 상품이 자사몰과 무신사·29CM 등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직장인을 겨냥한 '퇴근을 빨리할 수 있는 키트'라는 상품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게임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도 계획 중이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이스트로바 IP 캐릭터를 통해 보안의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더 많은 고객이 이스트로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6:58조이환

엠게임 "귀혼M, 원작 감성 유지하고 편의성 더했다"

"저희가 귀혼으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다. 일단 그분들에게 실망을 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게임업계에 서양판타지가 득세했는데, 귀혼은 무협이라는 동양판타지를 추구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조광철 엠게임 모바일 개발본부장은 '귀혼M' 출시 기념 이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이 오는 21일 모바일 신작 귀혼M을 21일 정식 출시한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지적재산권(IP)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엠게임은 지난 18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조광철 본부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 본부장은 "귀혼이 현재도 해외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귀혼M도 내부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귀혼M은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당시 PC버전 귀혼을 플레이하던 사람들이 대거 테스트에 참가했는데, 여러가지 피드백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귀혼M은 PC버전에서 보여진 다소 하드했던 요소를 걷어내고 간결하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예를 들어 귀혼은 경공과 허공답보 등으로 이동이 굉장히 빠른 편인데, 사냥 속도는 다소 느린 호흡으로 전개됐다. 조 본부장은 "모바일에서는 더욱 빠른 호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고, 또한 콘텐츠 부문에서도 차별점을 만들었다"며 "기존의 퀘스트 동선에도 변화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보드 마우스를 지원해 PC 귀혼 못지 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 본부장은 "아무래도 컨트롤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고 TV모니터에 연결해서 게임을 하면 PC버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편한 사냥을 위해 오토기능도 추가한다. 조 본부장은 "자동사냥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특히 장시간 플레이가 어려운 모바일 게임 특성상 오토 기능은 편의성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론 아이템 픽업 등 전반적인 부분의 개선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내외부 양측에서 귀혼M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쳤다. 일단 귀혼 원작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원작의 성과를 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귀혼이 굉장히 오래된 IP인데, 좋은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6:40강한결

"데이터 안전 강화"…파수, FED 신규 버전 출시

파수가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파수는 플래그십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FED는 파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 권한에 따라 열람부터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한다. 파일 사용내역과 이력을 제공해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파수는 차세대 FED를 통해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등에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FED는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컬과 클라우드에서 일원화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용 로그를 통합 제공해 문서 사용 내역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DRM으로 암호화된 문서는 FED를 통해 간편하게 로컬과 클라우드를 오가며 정책과 보안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FED와 마이크로소프트 M365의 보안 기능(MIP)을 함께 사용할 때 로컬 DRM 파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M365 보안 파일로 자동 변환된다. 이때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나 기밀 문서는 클라우드 문서로 변환되지 않고 DRM 문서로 유지되는 등, 세부적인 정책 설정으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런 FED의 클라우드 연동 기능은 DRM 문서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도 가능케 한다. 로컬의 DRM 문서를 M365 문서로 자동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차세대 FED는 클라우드 보안 기능만 사용하는 조직에 발생되는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문서를 로컬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때 기본적인 열람이나 편집, 인쇄 제어뿐 아니라 화면 캡처 통제, 클립보드 암호화, 워터마크 인쇄, 보안등급 변경, 반출 결재 등 FED의 세부적인 권한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 FED는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지 못하던 도면(CAD) 파일이나 PDF, 이미지, 한글파일(HWP) 등에 DRM을 적용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IP) 등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애플 맥 환경도 지원한다. 신규 FED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M365와 연동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로컬과 클라우드을 함께 쓰는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이를 아우르는 보안을 갖추지 못해 보안 사각이 생기거나 문서 사용·관리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로컬과 클라우드의 통합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FED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35김미정

엠게임 "열혈강호, 20주년 기뻐…앞으로도 서비스 거뜬"

"열혈강호 온라인은 출시 전부터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모았고 그만큼 많은 사건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었는데, 현 시점에도 서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강영순 엠게임 본부장은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20주년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4년부터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게임이다. 올해로 연재 30주년을 맞이한 동명의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 게임은 오는 25일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데, 중국과 대만, 미국,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엠게임은 지난 4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강영순 본부장과 공근영 기획팀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전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만화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만화 속 캐릭터인 한비광, 담화린 등 대표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대신 게임은 만화에서 다루지 않거나 빠르게 넘어간 뒷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강영순 본부장은 "원작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불만을 품은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아무래도 만화와 게임은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지 않이게 원작 만화의 스토리나 지역이 '열혈강호 온라인'에서 3D 형태로 구현된 부분에 대해서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긴 했다"고 말했다. 공근영 팀장은 "원작을 따라가는 게 당연한 만큼, 최대한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거기서 벗어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원작 만화를 아는 유저들로부터 왜 원작과 다르냐는 문의를 받곤 했다"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원작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다시금 최대한 원작을 따라가는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0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한글날 이벤트를 성대해게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한글날이 공휴일이었을때, 이벤트를 성대하게 진행해 왔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니 한글날이 공휴일이 됐다"며 "그래서 그런지 한글날에 대해서는 남다른 게 있다.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글날에는 나름 성대하게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뛰어난 인기를 누리며 흥행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열혈강호 온라인은 기존의 무협 MMORPG와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조작 역시 간단한 편이지 않나. 접근성이 높은 점도 캐릭터가 귀여운 것이 차별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점 역시 영향을 끼쳤으리라 보는데 지금은 중국도 전체적으로 사양이 높아진 편이지만,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보다 사양이 더 낮았던 만큼,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요인들이 모이다 보니 중국에서의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본부장은 열혈강호 온라인이 코믹무협을 표방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믹과 무협이 얼핏 안 어울려보이는데 그걸 잘 녹여낸 덕분이지 않나 싶다. 예를 들자면 무협이라고 하면 뭔가 의상이라던지 헤어 스타일 등등 서양 판타지와 비교했을 때 제약이 따르는 면이 있다"며 "그런데 열혈강호 온라인은 코믹 무협인 만큼, 그런 제약에서 좀 더 자유로운 면이 있다.무협이라는 장르가 가진 한계, 벽을 조금씩 부술 수 있었던 게 열혈강호 온라인 롱런의 비결 같다"고 전했다. 원작 열혈강호는 내년을 끝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만화의 완결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다. 강 본부장과 공 팀장은 이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현재 게임이 총 96권의 원작 중 56권 정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아직 많이 남아서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다. 완결되면 그 이후 이야기는 따로 작업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 팀장도 "게임 내의 시나리오가 원작을 따라가는 입장인데, 원작에서 스쳐 지나가는 부분들이 있다. 이걸 나중에 어떻게 풀지도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튼 원작 완결이 크게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무돌을 맞은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신규 이용자, 특히 젊은 게이머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강 본부장은 "신규 이용자 유입은 우리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일단 신규 유저들이 들어오면 신규 버프라고 해서 강력한 버프가 제공되는데 특이한 점으로는 신규 유저에게만 제공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유저가 신규 유저와 파티를 맺을 경우 그 유저에게도 버프가 제공되서 신규 유저가 유입되면 기존 유저들도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진입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됐으며, 여기에 더해 매년 광고를 통해 게임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20년 동안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여전히 유저들한테 뭔가 비난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다. 그만큼, 우리 역시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 건 물론이고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9 11:09강한결

SDT-애니온, 합작법인 내달 설립…"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첫 생산"

SDT가 애니온과 손잡고, 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세계적인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올해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 IP와 인프라를 결합,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한국을 포함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 설립할 JV는 SDT의 생산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QPU(양자처리장치, Quantum Processing Unit)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한다. 윤지원 대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초전도 양자컴 전체 시스템 1대 이상, 양자 냉동기 3대 이상 시범 생산 뒤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SDT가 초전도 양자컴퓨터 제조· 조립· 설치 전과정 "책임"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규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에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온칩 제어 기술, 마이크로파 양자 네트워킹 구조 등 다양한 첨단 양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애니온은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독점적인 IP도 보유했다. 특히 양자 냉동장치인 '희석냉동기'(Dilution Fridge)와 QPU 제작에 강점이 있다. 20큐비트 QPU 생산은 물론 100큐비트, 1000큐비트로 확장 가능한 큐비트 아키텍처를 보유했다. 애니온은 이번 JV설립을 통해 '희석냉동기' IP를 SDT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큐비트 QPU의 생산 및 납품을 담당할 예정이다. SDT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 IP와 SD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제조, 조립, 설치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양사의 이번 JV 첫번째 생산 제품은 NVIDIA의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과 연동하는 20큐비트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유일하고 강력한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대표는 "애니온 큐비트의 확장 가능성과 QPU간 네트워크 기술은 향후 큐비트 규모 확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진정한 양자 인터넷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IP와 확장성 지원을 담당하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양자연산 및 머신러닝 IP 개발 등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계측장비를 비롯한 생산 인프라와 산업적 기반을 제공하는 SDT는 양자 컴퓨팅 및 하이브리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 마케팅 진행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SDT와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가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독창적 IP와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내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조와 공급 과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온-SDT,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 한국·싱가포르서 첫 도입 한편,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NVIDIA의 CUDA-Q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hybrid quantum-classical computing)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부터 AI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과 NVIDIA의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의 첫 번째 도입은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지원 대표는 "SDT는 솔루션 구현 및 양산을 위한 제조 전문성을 제공, 사용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확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0:37박희범

구글플레이 2024 베스트 앱 '스픽'·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구글플레이에서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스픽'이, 베스트 게임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선정됐다. 구글은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를 19일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앱과 게임을 선정해 다양한 항목별로 발표하고 있다. 2024년 전 세계의 '올해를 빛낸 수상작' 중 총 20개 부문에서 한국 개발사가 선정돼 모든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전체 어워드의 5분의 1 이상을 한국 개발사가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구글플레이가 발표하는 올해를 빛낸 앱 수상작들은 그 해의 앱 라이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올해는 더욱 발전한 AI 기술을 접목한 자기계발 앱, 틈새 시간을 풍성하게 하는 엔터테인먼트 앱, 그리고 환경과 경제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거래 앱이 특히 주목받았다. 자기계발로 스며든 AI 더욱 고도화된 AI 기술이 앱에 접목되며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와 음성 인식 대화형 기능을 갖춘 자기계발 앱들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스픽은 문법, 리스닝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프리토킹까지 가능해 사용자가 손쉽게 외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 학습 앱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워치, 대화면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앱'으로 선정된 '밀리의 서재'는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이름을 올린 '윌라'는 오디오 컨텐츠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기계발 앱으로, AI 배속 기술을 적용해 컨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틈새 시간을 이어주는 즐거움 틈새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앱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스트리밍 앱 라프텔은 풍부한 콘텐츠로 사용자의 일상 속 여가 시간을 채우며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선정됐다. '비글루'는 짧은 시간 동안 몰입할 수 있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으로 꼽혔다.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플로'는 '올해를 빛낸 워치 앱'에, 대화면에서도 창의적인 그림 작업을 돕는 '인피니트 페인터'가 '올해를 빛낸 대화면 앱'으로 선정됐다.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도우며 사람 사이를 잇는 앱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당근'은 이웃 간 거래로 커뮤니티 연결을 강화하며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으로 선정됐다. 중고 IT 기기 거래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민팃'은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에 이름을 올리며 소셜 네트워크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게임분야에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멀티플랫폼의 유연성, 짧은 시간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등의 특징을 갖춘 게임들이 다양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감각적 경험 플레이어가 게임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몰입형 스토리와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PC 게임'으로 2관왕을 달성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풍성한 '쿠키런'만의 세계관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돋보였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패스가 한국에 공식 출범하면서 올해 새롭게 신설된 '올해를 빛낸 Play Pass 게임' 부문은 탁월한 전략적 난이도와 킹덤 러쉬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도전과 즐거움으로 무장한 '킹덤 러쉬 5: 얼라이언스 TD'가 꼽혔다. 멀티 디바이스와 멀티플레이를 통한 풍성한 게임 경험 모바일과 노트북, PC를 넘나들며 다양한 기기에서 연속적인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한 멀티 디바이스 게임과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쟁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븐2'는 모바일과 다른 기기에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팀과 함께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스쿼드 버스터즈'는 멀티플레이 경험을 강조하며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으로 주목받았다. 짧은 시간에 즐기는 캐주얼 게임과 장수 게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운빨존많겜'은 가벼운 재미와 중독성 있는 플레이로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으로 선정됐고, 인디 게임 '탕후루의 달인'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사랑받는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은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으로 선정돼 오랜 인기를 입증했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올해는 한국 개발사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앱·게임 시장에서 큰 인정을 받았기에 더욱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한국 개발사들이 만들어낸 혁신적인 앱과 게임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개발사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09:41백봉삼

소니, 업데이트로 원격 카메라에 NDI 무상 지원

소니는 19일 원격 제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에 별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NDI(네트워크장치인터페이스) 기능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DI는 2017년 개발된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무손실·저지연 프로토콜로 4K UHD 해상도 영상을 쉽게 전송 가능하다. 트라이캐스터(TriCaster) 장비와 연결해 범용성을 높일 수 있다. 소니는 현재까지 출시된 카메라 8종에 NDI 기능을 유상 라이선스로 제공했지만 향후 앞으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무상 지원 예정이다. 18일 BRC-X400, SRG-X400을 시작으로 BRC-AM7, ILME-FR7, ILME-FR7K, SRG-A40, SRG-A12 등 총 8개 제품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순차 진행된다. 소니코리아는 ILME-FR7, ILME-FR7K, SRG-A40, SRG-A12 제품에 NDI 라이선스를 무상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025년 7월 말까지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일련번호 형태로 NDI|HX 라이선스 키를 발급한다.

2024.11.19 09:40권봉석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8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80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반영하여 34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 단계에서 한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벤처캐피탈(VC)만으로 이루어진 초대형 투자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금액과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파네시아는 창업 약 2년 만에 보조금을 포함해 1000억원대 누적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대교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또한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KAIST 교수 출신의 정명수 대표가 KAIST 석·박사 인력들과 함께 2022년 설립한 파네시아는 캐시 일관성 인터커넥트 기술을 비롯해 효율적인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데이터센터 및 AI 가속 솔루션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차세대 메모리 연결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ompute Express Link, CXL)와 관련된 반도체 설계자산(Intellectual Property, IP) 및 고출력 스위치 칩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파네시아는 2022년 소수의 검증된 시스템 연구결과만을 다루는 유즈닉스(USENIX) 연례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CXL 스위치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OCP/오픈인프라 연합행사에서 나노 초 수준의 초고속 CXL 3.1 IP와 CXL-GPU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 7월 반도체공학회 키노트 발표에서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현재 파네시아는 고도화 중인 CXL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CXL 3.1 스위치 실리콘 칩 개발, CXL IP 고도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하겠다"라며 "함께하는 임직원들이 글로벌 산업계에서 성공의 주역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9 08:48이나리

그라비티 신작 게임, 지스타2024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에서 다수의 신작과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라그나로크 IP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부터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출품작 총 17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는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했다. 특히 대규모 레이드가 돋보이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 월드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연일 집중됐다. 그라비티는 출품작 17종의 전체 시연대를 마련하고 원하는 타이틀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그라비티의 출품작들을 소개했으며, 요일별로 특별 게스트와 유저가 팀을 이뤄 게임 대전을 펼치는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타이틀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전원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물을 받은 관람객들은 '디자인이 귀여워 소장 욕구가 생긴다',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이라 마음에 든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를 구독하면 Razer 게이밍 기기 등 풍성한 추가 경품 획득의 기회도 제공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연일 부스가 북적거렸다. 그라비티는 사전에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Start with GRAVITY'를 오픈하고 출품작, 행사 등 정보를 제공해 부스 관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홈페이지 및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모두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현장에서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9 08:09이도원

재무통→상품통...CJ온스타일 새 대표에 '이선영' 커머스 사업총괄 선임

CJ 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 수장이 바뀐다. 재무통이자 M&A 전문가인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가 CJ ENM 대표 겸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꾸준히 차기 대표로 거론됐던 이선영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CJ온스타일 대표로 선임됐다. 18일 CJ그룹은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며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75년생으로 2000년에 CJ ENM 커머스부문의 전신인 CJ오쇼핑 MD사업본부에 입사해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사업총괄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형 IP 중심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 추진해왔고 그 결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카테고리 특화 IP 콘텐츠 혁신을 이끌어왔다. 또 CJ온스타일에서 추진하는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했고 통합 소싱 경쟁력을 극대화해 패션이나 뷰티, 프리미엄 리빙과 같은 고관여 카테고리 업계 1등 지위를 강화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을 소싱하고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구축해 라이징 브랜드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높였다는 인정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MD 출신인 만큼 상품통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무통에서 상품통으로 수장이 바뀐 만큼 앞으로도 그동안의 추진력을 통해 회사 내 다양한 변화를 고민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18 19:16안희정

메이플·마비노기·바람의나라, 덕수궁서 전통공예와 만난다

넥슨과 국가유산진흥원이 넥슨 IP를 활용한 방식으로 한국 전통공예를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18일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과 전통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더리스는 게임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번 '보더리스-Craft판'은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보더리스 프로젝트다. 넥슨재단은 보더리스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과 게임의 융합을 도모하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에게 게임 IP(지적재산권)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나라 공예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앞서 넥슨재단은 지난 2021년 '보더리스 공연 : PLAY판'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해당 공모전 수상작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공예분야 전승자와 현대 공예작가 10명이 넥슨의 게임 IP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공예품을 볼 수 있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 3개 게임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공예작품 20종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보유자 ▲ 김희수 국가무형유산 윤도장 보유자 조대용 국가무형유산 염장 보유자 ▲ 김범용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수자 ▲ 김시재 매듭장 국가무형유산이수자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5명이 참여했다. 넥슨재단은 김범용 유기장의 '성스러운 빛', 김시재 매듭장의 '천원지방 매듭 조명', 김희수 윤도장의 '켈트와 고구려 신화를 새긴 윤도', 김석영 금속공예가의 '모닥불 조명과 웰컴 조명' 등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을 진행했다. 아울러 권중모와 김석영, 김영은, 정다해, 천우선 등 현대 공예작가 5명이 함께한다. 특히 2022년 한국인 최초로 '로에베 공예상'을 수상하고, '발베니 말종 오브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정다혜 작가도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나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정성과 노력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시간을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매듭장, 윤도장, 선자장, 염장, 유기장 등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전승자와 금속공예가, 말총공예가 등 현대공예가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 영역의 창작자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마련하고자 했다"며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넥슨재단의 보더리스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며 "게임과 전통공예의 조화로운 만남을 다룬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총감독을 맡은 조혜영 이사장은 "게임 속 세계를 구상하고 프로그램상으로 구현하는 것은 하나의 여정이며, 공예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곳에서 게임과 공예 두 개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수궁에서 운영 중인 '사랑' 문화상품관에서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굿즈는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선추윤도(나침반), 패브릭 연력 등 10종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다.

2024.11.18 17:47강한결

지스타2024 끝, 출시 앞둔 신작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4가 막이 내린 가운데, 주요 게임사가 남은 하반기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출시를 앞둔 신작은 약 5종이다. 각 게임사는 지스타에 쏠렸던 게임 이용자의 이목을 신작으로 옮기는데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출시가 임박한 게임으로는 넥슨의 '슈퍼바이브'와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 엠게임의 '귀혼M', 넷마블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이 있다. 우선 넥슨 측은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PC 배틀로얄 적진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21일 시작한다. 지스타2024 출품돼 주목을 받았던 '슈퍼바이브'는 톱뷰(Top View) 시점 고정된 틀을 벗어나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와 헌터(캐릭터) 기반 성장, 생존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인이 팀을 이루는 듀오와 4인이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슈퍼바이브'는 이달 초 스팀 넥스트 페스트 테스트로 흥행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테스트 당시 '최다 플레이 게임(Top Played Game)' 2위,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플레이, 총 플레이 시간이 약 127년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엠게임은 21일 귀혼 IP를 계승한 모바일 2D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을 정식 출시한다. '귀혼M'은 원작 고유의 무협풍 2D 도트 그래픽 느낌을 그대로 계승한 신작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던전과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원작과 다른 차별화도 꾀했다. 이 게임은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원작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상태다. 이 게임이 엠게임의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졌지만,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 게임의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11일만에 100개 서버 신청이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성원에 힘입어 서버별 인원을 증설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예약 만으로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을 정도다. 올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해당 신작의 흥행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오는 27일 꺼낸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수집형 SRPG 장르로, 지난 달 공식홈페이지 오픈 이후 게임팬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주인공 아서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고 신화 속 괴물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다룬다. 이용자들은 중세 유럽 서사인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이 게임은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이야기 중심 퀘스트와 실사풍 그래픽,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랜시간 북미와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근 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으로 개발 완성에 가까워졌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다음 달 7일 시작할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핵앤슬래시 방식에 액션RPG 조작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 게임의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3개 전직 클래스 총 36개를 만나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2024 폐막과 함께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라며 "기대작인 슈퍼바이브와 귀혼M,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패스오브엑자일2는 출시일은 확정된 상황이다. 저나 오브 모나크의 경우 이달 중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신작이 연말 흥행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1.18 11:41이도원

'20주년' 지스타2024, 21만명 다녀갔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뜨거운 관심 속에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나흘 간의 행사 기간동안 총 21만5천명 이상이 벡스코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4일간 약 21만 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수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시장 내외부 밀집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함에 따라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3천359부스가 차려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물론,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참가사의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되며 지스타를 방문한 모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코리아가 시연 출품작으로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넥슨은 벡스코 제1전시장 1층에 위치한 도피오 커피에서 '카페 블루 아카이브'를 지난 16일까지 운영을 시작했다. 지스타 기간 내내 해당 카페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 14일에는 블루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가 카페를 방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올해 단독으로 지스타에 참여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대를 마련하였으며,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 웹젠은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래곤 소드'의 시연, 그리고 서브컬처 장르의 신작인 '테르비스'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하이브IM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50부스 규모로 참여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크러쉬' 등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17종 라인업을 출품했다. 이밖에도 그리프라인은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3D 전략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구글코리아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을 선보였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4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2023년 896부스, 2024년 924부스)됐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크 라운지의 규모 확대 및 전략적 위치 배치 등으로 쾌적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천211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스타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4도 양질 모두에서 한 층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코에이 테크모의 창업자이자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을 개발하며 세계 최고의 게임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총괄 프로듀서, JRPG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한 키타세 요시노리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디렉터인 하마구치 나오키, 카잔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은 네오플 의 윤명진 대표 그리고 현세대 최고의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연설자로 참여하였다. 일반 세션에서도 최근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디렉터, '소녀전선' 시리즈로 유명한 우중 프로듀서,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표작 '블러드본'을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등이 참가하였으며, 이 밖에도 인디 게임으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다키스트 던전'과 로블록스, 스팀 등의 전문가가 한데 모여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많은 일반 방문객과 BTB 바이어들이 인디게임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17일 인디 쇼케이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 역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신작을 사전에 소개하는 프리뷰 프로그램 '지스타 레디플레이'를 신설하고 이를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방송함으로써 지스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로 진행된 '도전! 스무살 지스타'퀴즈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지스타 20주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번째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주신 참가사, 유관기관,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1:0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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