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ip vps服务器,VPS主机搭建性能监控案例,免費vps,特价 云主机,vps大学生,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g.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콘진원,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 12월 17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진원은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 증진과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부서별 1대1 현장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R&D) ▲콘텐츠수출 ▲방송영상(방송, 애니메이션) ▲게임신기술(게임, 신기술융합콘텐츠) ▲콘텐츠IP진흥(스토리, 캐릭터, 만화·웹툰, 음악, 패션) ▲콘텐츠기반(기업육성, 인재양성, 지역콘텐츠진흥, 금융지원) 등 부서별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 현장에서는 콘진원 지원사업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서별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일대일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에 발맞추고 지속가능한 산업성장을 이끌기 위해 우수 콘텐츠 IP의 집중 발굴과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미래콘텐츠 육성을 위한 실험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2025년에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1 16:58김한준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11일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하고, 액션 영화 '블러드샷'(2020)의 감독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유명 IP들이 포함됐다. 그중 굿 컨플릭트는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15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굿 컨플릭트는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된 데미안 네노프(Damian Nenow)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클라우디아 더밋(Claudia Doumit), 리키 휘틀(Ricky Whittle), 사무엘 루킨(Samuel Roukin)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컨플릭트의 자세한 정보는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해당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11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검증된 IP 파워를 바탕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2024.12.11 16:16강한결

다지운다, 대만 법무법인 호정과 대만 사설서버 대응

다지운다가 대만에 만연한 불법 사설 서버를 제지하는 동시에 국내 지적재산권(IP) 보호에 나선다. 다지운다는 대만의 법무법인 호정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대만과 한국 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게임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지운다는 제휴를 통해 한국 및 대만 게임 업체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대만 현지의 불법 사설 서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정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호정은 이번 제휴를 통해 대만에서 성행하고 있는 사설 서버 문제를 근절함으로써, 한국과 대만 게임 회사들의 권익을 지키고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무법인 호정은 국립 타이완 대학 출신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전문 변호사팀으로 지적재산권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특허, 상표, 저작권, 영업비밀 등에 대한 포괄적인 지적재산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명 온라인 게임 및 인터넷 강의 등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 사건 처리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핑둥 등 대만의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대만 전역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법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만에서 불법 사설 서버의 성행과 저작권법에 대한 이용자들의 법의식 부족을 엿볼 수 있다.” 법무법인 호정의 증준외(曾雋崴) 변호사는 "대만에서는 사설 서버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개인을 비롯해 기업규모의 사설서버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메이플스토리 등 국내 게임 기반 사설서버를 통해 부정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4.12.11 14:34남혁우

래티스, 전력효율 3배↑ 크기 5배↓ FPGA 플랫폼 '넥서스 2' 출시

래티스 반도체가 차세대 소형 FPGA 플랫폼 '넥서스2(Nexus 2)'를 출시하며 저전력 FPG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래티스는 11일 '래티스 개발자 컨퍼런스 2024'에서 넥서스2 플랫폼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첫 제품인 소형 FPGA '써투스-N2(Certus-N2)'를 공개했다. 또한 이날 래티스는 미드레인지 시장을 겨냥한 '아반트 30(Avant 30)'과 '아반트 50'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래티스코리아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신제품을 소개했다. 넥서스2 플랫폼은 16나노미터 핀펫(FinFET) TSMC 공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과 성능, 보안성 측면에서 큰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다. 동급 경쟁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3배 낮췄으며, 엣지 센서 모니터링은 최대 10배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구현했다. 성능 면에서는 MIPI 속도를 최대 3.2배 높였고, 에너지 효율성은 동급 경쟁 디바이스 보다 최대 10배 높아서 효율적인 엣지 센서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특히 크기를 동급 경쟁 디바이스 대비최대 5배 줄여 시스템 설계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멀티 프로토콜 16G SERDES와 PCIe Gen 4 컨트롤러, 고성능 I/O를 지원한다. 여기에 고속 LPDDR4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최대 7.98Gbps의 MIPI D-PHY 및 C-PHY도 제공한다.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256비트 AES-GCM과 SHA3-512를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며, FIPS 140-3 레벨 2 표준을 준수한다. 암호화 민첩성과 양자내성 지원, 안티탬퍼 보호 기능도 갖췄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미드레인지 FPGA 제품군 '아반트30'과 '아반트50'은 엣지 최적화 첨단 연결성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제품이다. 래티스는 이들 신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 소프트웨어 툴인 래티스 래디언트(Radiant)와 래티스 프로펠(Propel)의 새 버전도 공개했다. 이기훈 래티스코리아 부장은 "아반트 시리즈는 예방정비 HMI, 기가넷 이더넷, 사용자 제스처, 시선감지, 헤드트래킹 3D 오디오, 등 세선 퓨전 및 AI 프로세싱 시장을 공략한다"라며 "최근에는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에서 니즈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엣지 AI를 위한 △센스AI(sensAI) △임베디드 비전용 엠비전(mVision) △공장 자동화용 오토메이트(Automate) △자동차 설계를 위한 드라이브(Drive) 등 4개 솔루션 스택도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별 성능 향상과 IP 확장, 레퍼런스 디자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장섭 래티스코리아 지사장은 "래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1만개 이상의 고객사와 3만5천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협력사 에코시스템이 6배 이상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래티스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 데이터센터 서버, 클라이언트 컴퓨팅 단말기 지원을 넘어, 엣지 AI와 데이터센터 AI,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써투스-N은 현재 샘플 공급이 시작됐으며, 최신 버전의 래티스 프로펠(Propel)과 래디언트(Radiant) 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원된다. 아반트30과 아반트50은 이미 공급을 시작했다.

2024.12.11 13:54이나리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넥슨게임즈는 박용현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용현 대표는 '블루 아카이브',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게임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게임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혹은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 중 해외진출유공포상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및 기반 마련, 국제 문화교류 등 콘텐츠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를 창립하고 처음 선보인 '히트'를 필두로 '오버히트', 'V4' 등 다양한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일본 시장에 최초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권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히트2'는 2023년 5월 중화권 시장, 2024년 4월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되었다. 대만 출시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이후 열흘 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일본에서도 출시 하루만에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올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PC, 콘솔 플랫폼 합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5만 명을 돌파하고 전 세계 26개 국에서 스팀 매출 5위권 내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퍼스트 디센던트' 전체 이용자 중 미국, 유럽의 비중이 70%에 달한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이용자에게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준 임직원과 넥슨게임즈의 게임을 사랑해 주신 전 세계 이용자 덕분”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 DX',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을 맡은 서브컬처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24.12.11 11:59이도원

대형 게임사, 방치형 게임 시장에 도전…성과와 과제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잇따라 방치형 게임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전까지 방치형 게임은 인디·중소 게임사의 몫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시작으로 대형 게임사도 해당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방치형 게임은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캐릭터 성장이나 콘텐츠 소비가 가능해, 직장인과 학생 등 여유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층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이 장르는 낮은 개발비용 대비 높은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대형 게임사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했다. 다만 신작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웹젠, 하이브IM,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현재 방치형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거나 개발사에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오늘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게임은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원작 리니지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예약 시작 후 24시간 만에 100만을 기록했으며 한 달 뒤 400만을 돌파했다. 사전예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800만 명이 넘게 참여하며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8위를 기록했고, 전날 7위에 이어 오늘은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전날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모예 인터넷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갓앤데몬은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조합하며 성장시키는 방치형 RPG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내년 상반기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도 출시할 방침이다. 하이브IM은 지난달 액션스퀘어의 삼국 블레이드 IP를 활용한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130여 종의 삼국지 장수와 무기를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대형 게임사까지 방치형 게임에 뛰어들면서 해당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 방치형 게임은 IP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갔지만, 이제는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흥행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방치형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존 IP나 자본력을 활용한 경쟁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IP를 활용하더라도 이를 연계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경우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며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리니지 이용자를 자연스럽게 포섭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대형 게임사의 방치형 게임 진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한 중소 게임사 관계자는 "방치형 게임은 전통적으로 인디 및 중소 게임사들의 주력 장르였다"며 "대형 게임사가 방치형 게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중소 게임사들이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형 게임사들은 방치형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에 그치지 않고, 인디 및 중소 개발사들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대형 게임사의 방치형 게임 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1 11:30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김택진-박병무 체제 엔씨소프트, 조직개편 결단 통할까

엔씨소프트가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에서 새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게임 및 AI 중심 자회사 분할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초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조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청사진을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이를 시행하고 있다. 핵심은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특히 이 회사는 게임 및 AI 부문 자회사 출범 소식을 전했다.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와 AI기술 전문기업 엔씨 에이아이 1개사다. 각 신설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퍼스트스파크게임즈는 T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하며, TL캠프 최문영 캡틴이 대표직을 맡는다. 또 빅파이어게임즈는 LLL, 루디우스게임즈는 프로젝트G로 알려진 택탄(TACTAN)을 책임진다. 두 회사는 각각 LLL시드 배재현 시더와 프로젝트G 시드 서민석 시더가 대표로 앉는다. 엔씨 에이아이는 AI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연구개발(R&D)을 담당한 NC리서치 이연수 본부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다. 앞서 이 회사는 QA 서비스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큐에이와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공급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아이디에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에는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이동했다고 알려졌다. 새해 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본사 임직원 규모는 약 3천400 명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밝혔던 본사 규모 축소 계획에 부합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엔씨소프트의 본사 임직원 수는 약 5천 명이었다. 시장에서는 독립 스튜디오 체제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작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체제는 구성원들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적으로 독립스튜디오 체제는 각 구성원에 막중한 책임이 부여되지만, 성과에 따른 과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동안 업계 일각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 지연과 차별화 및 완성도에 우려를 표해왔다.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이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일부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인건비 절감이 실적 개선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여기에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인기와 TL 글로벌 인기 유지,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을 예상한 증권사도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리포트에서 "개발 스튜디오 자회사 개편과 인력 구조조정, 리니지 외 다른 게임 출시 등 변화는 시작됐다"며 "4분기는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겠지만, 새해 실적은 신작 매출 성과와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기존 인기 게임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시도해왔다. 지난해 TL이 글로벌에 진출해 일부 성과를 냈다면, 최근 출시된 리니지 IP 기반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슈팅 게임 'LLL'과 RTS '택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신작은 독립스튜디오 체제에 첫 신작으로, 흥행 여부에 따라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가 힘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설립 이후 처음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고, 독립 스튜디오 전환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라며 "조직 개편에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지만, 하나의 성장통으로 이해된다. 조직 개편의 효과는 단기적 혼란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으로 연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1:20이도원

SK브로드밴드, 한수원에 IP-MPLS 방식 전용회선 적용

SK브로드밴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월부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전송 기술인 IP-MPLS 방식으로 기업고객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에 나섰고 한수원은 서비스 제공 그 첫 사례다. IP-MPLS는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망 구축으로 다중 경로 백업이 가능해 기업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서비스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노키아의 보안암호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에 대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양자컴퓨터로부터의 해킹과 같은 고위험 사이버공격에도 데이터 안전성과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세일즈CP 담당은 “최근 구축을 시작한 차세대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으로 중요 국가자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첨단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 고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09:54박수형

아이디스파워텔, 성능 높인 LTE 무전기 '라져+20' 출시

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기 주력 모델인 라져+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져는 아이디스파워텔이 2014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LTE 무전기다. 모토로라 독점 기술이었던 TRS 무전서비스를 아이디스파워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TE 무전 플랫폼 파워톡과 함께 자체 개발해 안정적인 통화권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무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져+20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져+1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3천mAh 탈착식 배터리, 전면 2.0W 스피커, 터치스크린 등 현장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해 거친 작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단말기 성능과 고객의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서브-PTT 버튼을 추가해 무전 사용시 편의성을 강화했고,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해 골프장 등 이어폰 사용이 빈번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 USB-C 타입 포트 적용으로 충전 편의성을 높였고 CPU 업그레이드와 RAM 2GB(기존 1GB), ROM 16GB(기존 8GB) 탑재로 처리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실시간 위치 관제가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 최대 4개 그룹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멀티그룹수신 등 현장 업무에 필수적인 부가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라져+20은 국내 무전서비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표준형 LTE 무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국내 최고의 무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09:47박수형

[써보고서] 완판 레드미워치5 라이트, 갤핏3와 비교해보니

"배터리 수명은 놀랍지만, 디자인이 아쉽다." 국내 공식 출시 일주일여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던 레드미워치5 라이트를 체험해 본 소감이다. 초도 물량 완판 후 현재 샤오미는 출고가 5만9천800원에서 4천원 인상한 6만3천800원에 판매중이다.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네이버 쇼핑 후기가 1천개가 넘게 달릴 정도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균 평점도 5점 만점 중 4.8점대로 높다. 지난 4월 출시해 마찬가지로 초도 물량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갤럭시핏3와 주요 기능을 비교해 봤다. 갤럭시핏3 가격은 8만9천원으로 더 비싸지만, 사양이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늘리고 배터리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1.96인치 대화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410 x 502)를 탑재했다. 최대 600니트 밝기를 지원에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자동 밝기는 지원하지 않는다. 터치로 화면을 켤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화면 크기가 커서 메시지 등을 확인할 때 시인성이 좋지만, 여성 이용자의 경우 손목 두께만 한 크기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듯하다. 베젤 크기는 둘 다 큰 편이다. 갤럭시핏3도 동일한 화면 밝기와 주사율(60Hz)을 지원하며 1.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256x402)를 탑재해 화면 크기는 더 작다. 갤럭시핏3에 없지만 레드미워치5에 있는 유용한 기능중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통화다. 스마트폰과 약 1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끊김이 없이 통화가 가능했고, 상대방 음성도 선명하게 들렸다. 듀얼 마이크를 이용해 노이즈를 줄였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핏3는 자체 GPS를 지원하지 않아,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으면 위치 기록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레드미워치5는 GPS를 내장하고 있어 달리기 등 운동 측정에 더 유용할 수 있다. 위치 측정도 꽤 정확했다. GPS 측정 시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많다는 지적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끊김 현상이 없었으며 위치 측정 정확도도 꽤 우수한 편이었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5ATM 방수를 지원하지만, 10분 이상 방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갤럭시핏3는 5ATM에 IP68 등급 방수와 방진도 지원한다. 최대 30분 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담수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고, 나아가 최대 10분 동안 최대 50m 수심에서도 방수가 가능하다. 수영 기록을 측정할 때는 갤럭시핏3가 더 유용한 셈이다. 운동 측정 기능의 경우 갤럭시핏3는 100가지, 레드미워치5 라이트의 경우 150가지가 넘는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헬스케어 기능 중 ▲수면 분석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면 분석 기능의 경우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렘(REM)수면으로 나눠 측정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갤럭시핏3는 수면 중 깬 시간도 측정해 그날의 수면 점수를 매긴다. 코골이 측정 옵션도 있다. 두 제품을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결과 레드미워치5 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배터리 수명이다. 사양 상으로는 최대 18일 사용이 가능한데, AOD 활성화와 이런저런 헬스케어 기능을 '항상 측정' 옵션으로 바꾸면 이보다 훨씬 짧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핏3보다 더 오래 갔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 일반 기능 위주로만 사용해 봤다. 일주일 후 갤럭시핏3 잔여 배터리는 5%가 남았지만,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75%나 남아 있었다. 하지만 다음 완전 충전 후 통화, 운동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자주 시도하고 메시지 확인도 자주 하다 보니 완전 충전 후 하루 만에 배터리가 86%까지 소모되기도 했다. 운동 측정용 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워치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겐 두 제품 모두 유용해 보인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삼성헬스와 연동되는 갤럭시핏3이 더 편할 수 있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삼성헬스와 연동되지 않고, 미 피트니스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 피트니스와 같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것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면 레드미워치5 라이트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4.12.11 09:02류은주

에이직랜드 "칩렛 플랫폼 개발 착수...글로벌 AI 반도체 공략"

에이직랜드가 대만 R&D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특히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와 함께 칩렛(Chiplet)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대만, 북미권 고객사로부터 첨단 공정 칩을 수주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17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반도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공식 설계 파트너사(VC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TSMC VCA 파트너사 8개 중 실제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4개사에 불과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를 만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만 R&D센터, 첨단 기술 전진기지로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대만이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한국보다 3~4년 앞서 있다"며 "선진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R&D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11월 5일 대만 R&D센터 공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현재 반도체 설계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4명의 현지 인력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2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 R&D센터는 2-4나노 공정 기술과 함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등 2.5D, 3D 패키징 등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대만 R&D센터는 선진 기술에 대한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 및 영업을 담당한다"며 "대만 R&D센터를 통해 확보한 기술은 국내 R&D 인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직랜드 국내 사무소에는 이달 기준으로 200여명의 R&D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에이직랜드의 대만 시장 진출에 대해 일각에서는 현지 기업들이 자국 디자인하우스를 선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종민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대만의 대형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은 고마진 정책을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만 현지 팹리스 기업들의 불만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만의 주요 디자인하우스들은 설계 과정의 일부만 담당하고도 높은 마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에이직랜드는 유연한 마진 정책 및 적극적인 유지보수(maintenance)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조직이 작아 관리비용이 적게 들고,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결국 팹리스 기업들은 품질이 비슷하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만의 디자인하우스들이 글로벌 대형 고객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상대적으로 자국 시장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대만 디자인하우스들은 미국이나 중국의 빅테크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어, 오히려 자국 시장은 틈새가 있다"고 설명했다. 칩렛 플랫폼, UCI-e IP 개발에 주력…2026년 출시 에이직랜드는 칩렛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칩렛은 하나의 큰 반도체 칩을 여러 개의 작은 칩으로 분할해 제작하는 기술이다. 수율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차세대 반도체 설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는 칩렛으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형 AI 칩이나 HPC(고성능 컴퓨팅) 칩을 하나로 설계하면 수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웨이퍼 한 장에서 파티클(먼지) 100개가 발생할 경우, 작은 칩은 1만개 중 100개만 불량이 발생하지만(1% 불량률), 큰 칩은 100개 중 100개가 불량이 될 수 있다(100% 불량률)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형 칩을 여러 개의 작은 칩으로 분할해 제작하는 칩렛 설계가 필수적이다. 에이직랜드는 칩렛 플랫폼 구현을 위해 IP(지적재산권)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칩렛간 연결에 필요한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인터페이스 IP를 자체 개발 중이다. 2026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에이직랜드는 IP 비즈니스를 추진하기위해 2023년 12월 아크칩스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UCI-e IP를 외부에서 구매하지 않고 자체 개발하기로 한 배경에는 고객별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UCI-e는 아직 표준화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고객사마다 인터페이스 규격이 약간씩 다르다"며 "자체 IP를 보유하면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 공략 내년 말부터 본격화 에이직랜드는 국내와 대만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일즈 오피스를 설립하며 북미 반도체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 입주해 있으며, 리벨리온, 딥엑스 등 한국 팹리스 기업들과 함께 위치한다. 이 대표는 "미국 반도체 시장은 한국의 30배가 넘는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로는 60배 이상"이라며 "특히 미국은 팹리스 기업들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올해 주요 성과로는 SK하이닉스의 CXL(Compute Express Link) 컨트롤러 개발 턴키 수주를 꼽았다. 이 대표는 "CXL은 개발과 양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2026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와 내년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시기"라며 "2026년부터는 그동안 개발한 첨단 공정 칩과 칩렛 플랫폼, CXL, 관련 제품들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돼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 지금의 투자가 2~3년 후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0:41이나리

퓨처플레이, CIPO 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퓨처플레이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관 운영사로서 참여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지식재산(IP) 전략을 제공했다. 이 결과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3개사,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1개사가 수상했다. CIPO 프로그램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창업기업에 IP 관련 전략과 자금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유망 IP 기반 창업자를 발굴하고 민간 투자기관이 CIPO 역할을 수행해 IP 중심의 성장을 돕는다. 퓨처플레이는 CIPO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각 기업의 성장 단계와 목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지원으로는 IP 분석, 기술검증(PoC) 개발, 기술 신뢰성 강화 등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포함됐다. 참여사인 서울로보틱스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애드는 대한변리사회장상을, 하이드로엑스팬드는 상공회의소장상을, 프록시헬스케어는 벤처 스타트업 특허대상 우수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CIPO 프로그램의 주관 운영사 중 유일한 액셀러레이터로 기업 성장 단계와 목표에 맞게 지원했다. IP 리스크 분석, 시장 환경 분석, IPO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애드의 이정민 CTO는 "CIPO 프로그램은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의 체계적인 구축은 물론,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자원과 지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IP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진 퓨처플레이 IP 매니저는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창업팀들의 IP 중심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0:16신영빈

"기업 데이터로 답변"…스노우플레이크, 新 무기로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 합류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경쟁에 본격 합류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사이트 기반 데이터 에이전트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기반에서 업무를 효율화하고 IP를 보호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셰어포인트를 비롯한 슬랙, 세일즈포스, 구글워크스페이스 등의 외부 툴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자연어로 AI와 데이터에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PI 호출을 지원해 데이터 수정과 실행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단일 거버넌스 레이어로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해 기업들이 비정형 및 정형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포맷 간의 인프라 사일로를 없앴다.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연결해 모든 사용자가 거버넌스를 준수해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데이터셋을 정의하고 PDF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 등에서 코딩 없이 질문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데이터 에이전트가 분석, 요약, 생성 작업을 수행한다. 또 데이터 에이전트는 API를 사용하거나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에 비즈니스 결정을 기록해 결과를 추적하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측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자사의 완전 관리형 AI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를 기반으로 코텍스 서치, 코텍스 애널리스트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 AI의 새로운 기능은 서버리스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텍스트-투-SQL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와 통합됐다.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아파치 폴라리스 같은 업계 오픈 포맷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준수,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검색·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바리스 굴테킨 AI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대화하고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결과를 분석, 요약, 실행할 수 있는 데이터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0:03김미정

CJ ENM이 AI로 만든 영화 'M호텔', 국내외 영화제서 수상 휩쓸어

CJ ENM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단편영화가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생성형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CJ ENM은 지난 8일 AI 기술로 제작한 단편영화 'M호텔'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화 'M호텔'은 앞서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으며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 AI 경쟁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기존 AI 영상의 특징인 초현실적 그래픽 구성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 모든 영화 속 장면을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로 구현했다. 영화 '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 소속 4명의 전문가가 한 달 만에 만들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CJ ENM은 AI를 활용하여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IP 발굴을 위한 분석부터 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의 유통과 마케팅에 이르는 전 영역에 AI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M호텔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인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 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6:27박수형

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나흘만에 양대마켓 매출 8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시 나흘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 5일 출시됐으며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작 '리니지'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되어 리니지W의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 예약 시작 후 24시간 만에 100만을 기록했으며 한 달 뒤 400만을 돌파했다. 이러한 돌풍은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계속됐고 최종적으로 800만이 넘는 인원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헀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체크 ▲특별 우편 ▲이벤트 던전 등도 열린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 콘텐츠 공성전도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4.12.09 16:05강한결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 맡아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와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텐센트 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중국에서 '카잔'을 PC 플랫폼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네오플은 텐센트 게임즈와 협업해 '카잔'만의 게임성을 중국 시장에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PC 플랫폼용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이용자들은 텐센트 게임즈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위게임(WeGame)에서 '카잔'을 위시리스트(관심 목록)에 추가할 수 있으며, 현지 서비스명과 출시 일정은 추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게임즈와 협업해 중국 이용자들에게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시도인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잔'의 독보적인 게임성과 액션성을 중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과 수려한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앞서 진행된 공개 시연 및 테스트에서 다양한 스킬의 연계와 전략적인 전투, 그리고 콘솔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감이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12.09 12:51이도원

컴투스, 2025년 다채로운 신작으로 국내외 공략 나선다

컴투스가 내년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잠재력 높은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3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컴투스가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컴투스는 지난달 28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한다. 플레이어가 가상세계에서 AI 소녀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스타시드는 글로벌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대만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총 5개 지역에서 인기 순위 10위 안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RPG 장르 기준 태국, 대만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TOP10에 들었고,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5개 지역에서 10위권을 기록했다. 또 매출 부문에서는 프랑스,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RPG 장르 중 1위를 차지하고, 이탈리아 등 59개 지역에서도 10위 안쪽에 들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17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특히 이 게임은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출시 예정작도 기대를 모은다. 내년 라인업에는 '프로젝트 M'과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 세이렌'과 '프로젝트 ES(가칭)' 등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 '레전드 서머너'와 서머너즈 워 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도 모두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M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장르로,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등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세이렌은 미소녀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작화가 돋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된 서브컬처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이다. 스타라이트는 프로젝트 TS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며,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의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이 2022년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코나미의 대표작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컴투스가 가진 야구 게임 개발 역량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과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그동안 인기 작품이 대부분 자체 IP였다면, 이제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또한 자체 개발작도 대부분 잠재력이 높은 작품이기에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2:43강한결

카페24, K캐릭터 '무직타이거' 쇼핑몰 구축 지원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K캐릭터 '무직타이거'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무직타이거 브랜드의 굿즈 상품 600여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무직타이거샵' 구축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한국적 정서와 위트를 담은 호랑이 캐릭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아왔다. 구찌, 코카콜라, 이랜드 스파오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40여건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무직타이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한일 양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무직타이거의 제작사 스튜디오무직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굿즈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구현하고 구축 비용과 시간은 절감했다. 우선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회원 전용 혜택을 세분화했다.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하며 3만원·5만원·7만원 등 구매 단계별로 각기 다른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매주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작성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등 고객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할인 상품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무직타이거샵의 특징이다. 고객이 쇼핑몰 메뉴에서 10%, 50%, 80% 등 할인율을 선택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만 모아서 보여준다. 합리적 가격을 찾는 고객들이 자신의 예산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으면서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IP를 활용한 팬 서비스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매월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삽입한 PC·모바일 배경화면을 쇼핑몰에서만 무료로 제공하고, 신상품 출시와 헙업 등의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스튜디오무직은 굿즈 매출과 고객의 캐릭터 친밀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스튜디오무직이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무직타이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송의섭 스튜디오무직 대표는 "앞으로 무직타이거 캐릭터에 더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부여하는 한편 실생활에 유용한 굿즈 상품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카페24를 통해 새롭게 구축한 쇼핑몰은 글로벌 콘텐츠 확산 전략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IP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이 필요하다"면서 "카페24는 무직타이거처럼 독특한 개성을 가진 IP 기업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8:48백봉삼

블로키스, 2024 싱가포르 코믹콘에서 다양한 IP 피규어 공개

상하이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완구 제조사 블로키스(Blookes)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싱가포르 코믹콘(Singapore Comic Con•SGCC)에서 새로운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인상적인 피규어들을 선보였다. 블로키스는 이번 SGCC에서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Infinity Saga), 마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Spidey and His Amazing Friends), 트랜스포머(TRANSFORMERS), 하츠네 미쿠(Hatsune Miku), 세인트 세이야(Saint Seiya), 울트라맨(Ultraman), 나루토(Naruto), 히어로 인피니티(Hero Infinity), 매직 블록(Magic Blocks), 옐로리(Yeloli)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IP를 전시했다. 블로키스는 또한 글로벌 BFC(Blokees Figures Creator) 작품 시리즈 전시를 통해 방문객이 독특한 창의적 통찰력을 느끼며 더욱 풍성한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SGCC의 블로키스 부스는 세심하게 제작된 피규어 세계로 팬들을 초대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을 이루었다. 방문객들은 세서미 스트리트, 마블 인피니티 사가, 울트라맨 등 다양한 클래식 IP와 관련된 장면과 요소를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우주로 마법 같은 여정을 떠났다.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서미 스트리트 55주년을 기념하는 블로키스 피규어 '새서미 스트리트 프리쿨(Sesame Street preCOOL)' 컬렉션 데뷔작이다. 블로키스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인 엘모(Elmo), 쿠키 몬스터(Cookie Monster), 빅버드(Big Bird), 애비(Abby)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40개 국가와 지역의 세서미 스트리트 IP와의 협업 덕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곧 이 독특한 피규어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부스 우측에 마련된 BFC 작품 전시 공간이다. 블로키스는 올해 SGCC에서 국내 BFC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 BFC 작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이 중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웡씨(@izakku_ben)는 세련된 페인팅 기법과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풍화 효과로 클래식 클래스 라인에 속하는 블로키스의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을 재현했다. 중국 본토에서 온 선씨(@Liang Gong)은 해외에서 모인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와 함께 블로키스의 히어로 인피니티 시리즈 제품을 재창조했다. 블로키스의 작은 피규어들은 SGCC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를 해외에 전하고 홍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로키스는 앞으로도 제품 혁신에 전념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조립의 즐거움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4.12.08 16:10글로벌뉴스

[ZD e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방치형 게임으로 확장된 리니지 세계

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게임이다. 이 작품은 경쟁 중심의 리니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개인화된 성장과 여유로운 플레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치형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리니지 IP의 세계관을 조화롭게 녹여낸 점이 돋보인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3D 그래픽은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디오라마 뷰라는 독특한 카메라 시점은 마치 미니어처 세상을 탐험하는 듯하며, 필드와 캐릭터의 디테일을 돋보이게 한다. 스킬 발동 시의 화려한 연출은 방치형 게임의 반복적인 특성을 덜어내고,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플레이 시스템은 군주 캐릭터 '데포로쥬'를 중심으로 리니지 세계관의 영웅들을 동료로 소환하고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대 8명의 영웅으로 구성된 덱 시스템은 단순히 방치형 게임의 틀을 넘어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각 영웅의 고유한 능력과 스킬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과정은 유저들에게 단순한 수집의 재미를 넘어 창의적인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방치형 게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리니지의 복잡한 전투 시스템을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인 형태는 여타 방치형 게임의 시스템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보통의 방치형 게임이 메인 캐릭터 하나를 육성하는 방식인 데 반해, 이 게임은 여러 영웅을 수집하고 전장에 배치해 특정 던전을 공략하도록 설계된 점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방어형, 마법형, 근거리형, 원거리형 클래스로 나뉜다. 또한, 이들은 불, 물, 바람, 땅, 무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보스에 따라 속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레벨이 오르고 스테이지에 도달하면 던전, 혈맹, 영지 등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해금된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던전과 영지 등 원작 요소를 변형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씩 입장할 수 있는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 하면 영웅 경험치, 아데나, 마법인형 경험치, 영웅 기술서 조각, 탑승물 경험치, 영지 영웅 경험치 등을 얻을 수 있다. 클리어 보상 외에 최초 클리어 보상도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운드와 음악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다. 각 필드의 테마에 맞춘 배경음악은 탐험과 모험의 감각을 배가시키며, 영웅들의 스킬 발동 사운드는 전투의 타격감을 강화한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게임의 경우 부분 유료화(F2P) 모델을 채택했으며, 영웅 뽑기와 강화 패키지 판매가 주요 수익원이다. 과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상위 콘텐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과금이 요구될 수 있다. 다만 과금 모델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춰져 있으며, 무과금 유저들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과거 리니지 시리즈에서 지적받던 지나친 과금 유도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리니지와의 연계성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치형 게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게임이다. 그래픽, 시스템, 글로벌 전략 등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방치형 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리니지 팬은 물론 방치형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엔씨소프트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모델로 기용할 만큼 저니 오브 모나크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 리니지 IP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MMORPG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2.08 16:08강한결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게임, '중독' 오명 벗고 글로벌 시장 도약

AI, 서버용 SSD 시장도 바꾼다…'SLC' 존재감 부각

쿠팡 발표 진실공방..."정부와 조사" vs "사전 협의 없어"

전통 금융·빅테크 '머니리셋 2차전' 시작된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