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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차돌' 가맹본부 다름플러스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이차돌'을 운영하는 다름플러스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위반 유형은 총 4가지로, ▲신메뉴 재료 구입 강제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제공 ▲필수품목 거래처 강제 ▲과도한 손해배상의무 부과 행위 등이다. 다름플러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메뉴 11종을 출시하며 가맹점 동의 없이 17개 원재료를 일괄 입고했고, 반품은 불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판매 부진 시 재고 부담을 모두 떠안아야 했다. 공정위는 이를 필요 이상의 원재료 구입을 강제한 행위로 판단했다. 다름플러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 희망자 251명에게 점포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국 평균 매출액을 예상매출액으로 제시했다. 서울 강남과 강원 춘천 등 입지 조건이 다른 점포에 동일한 매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허위·과장 정보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수저세트, 은박보냉백, 떡볶이용기 세트 등 일반 공산품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도 문제가 됐다. 공정위는 “소비자 제공 물품의 구매처까지 제한한 것은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이라고 판단했다. 가맹점이 본사 외부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자점매입액의 3배를 손해배상액으로 청구하도록 한 계약 조항도 위법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2개 가맹점에 대해 임의 추정된 금액의 3배를 청구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가맹점 직원 과실로 인한 손해까지 점주의 책임으로 돌리는 조항도 문제로 지목됐다. 공정위는 해당 위반행위 중 3건을 과징금 대상에 해당한다고 봤지만, 현재 다름플러스가 회생절차 중인 점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예상매출 등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라며 “향후에도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7 12:00류승현

쿠팡, 다회용 '에코백' 도입…일반 제품 해당

쿠팡은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한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편리하게 꺼낼 수 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할 필요가 없다. 재질이 개선된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높였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친환경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14:59박서린

휴롬, 테이블 블렌더 출시…19만9천원

휴롬은 블렌더 하나로 갈고, 다지고, 분쇄하는 3 in 1 '테이블 블렌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칼날 교체 없이 용기만 바꿔서 음료부터 요리까지 한대로 완성하는 모듈형 블렌더 제품이다. 핵사 블레이드와 찹 블레이드, 크러쉬 블레이드를 탑재한 3개 용기로 구성됐다. 헥사 블레이드는 3중 레이어링 칼날로 스무디, 얼음 등 단단한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한다. 찹 블레이드는 2중 스테인리스 칼날로 마늘, 야채 등 각종 요리 재료를 다진다. 크러쉬 블레이드는 비대칭 곡선 블레이드로 견과류, 커피콩 등을 분쇄한다. 1천W 출력 하이토크 모터를 탑재하여 힘 있는 파워 블렌딩이 가능하다. 초당 366번, 2만2천RPM으로 고속 회전 및 오랜 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손쉬운 다이얼 조작을 통해 원하는 질감에 맞춰 2단계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용기는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유리보다 가볍고 충격에 쉽게 깨지지 않는다. 1.5리터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용기와 칼날이 분리형 구조로 이뤄져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이얼 한번으로 간편 자가 세척이 가능하다. 본체와 체결 후에만 작동하는 안심 설계도 갖췄다. 잠김 상태일 경우 용기와 분리되지 않는다. 과열 차단 및 열 배출, 미끄럼 방지 기능을 탑재해 3중 안심 설계로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휴롬 테이블 블렌더는 곡선을 살린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쉬룸 및 밀스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텀블러까지 구성한 실속 구성으로 고객 혜택을 더했다. 휴롬은 런칭을 기념해 22~28일 쿠팡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기간 내 구매 시 정가 19만9천원에서 50% 할인된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7.21 16:11신영빈

[기고] 생명과 AI의 만남, 바이오 인공지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과학기술은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 우리가 물리적 세계를 깊이 이해할수록, 그 세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정밀하게 통제하며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유전자와 단백질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면서,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분야의 학문과 산업 역시 빠르게 진보해 왔다. 과학이 세상의 정밀한 '지도'를 그리는 역할을 한다면, 기술과 산업은 그 지도에 기반하여 길을 내고 도시를 세우는 역할을 한다. 최근 특히 주목할 만한 흐름은 인공지능(AI)과 과학의 융합이다. AI는 분자나 세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에 대한 이해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첨단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형태로 발전을 이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AI 이전의 과학은, 관찰된 현상을 바탕으로 수학적·논리적 추론을 통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실험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과학 지식은 정교해졌고, 데이터가 축적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식과 데이터가 오늘날 과학 AI 혁신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알파폴드(AlphaFold)이다. 필자는 이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과학 AI 혁신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혁신이 어떻게 다른 분야로 확산될 수 있을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콜럼버스의 달걀 사례처럼, 혁신은 일단 이루어진 후에는 누구나 당연하게 여길 수 있지만, 그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대담한 추론을 시도하고, 그에 기반한 용기 있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알파폴드 이후, 생체분자 수준에서 시작된 AI 기반 혁신은 이제 생체 시스템 전반을 다루는 바이오 인공지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에는 가상세포 개발을 위한 초기 연구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 현상에 대한 '과학적 지도'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변화를 주도할 분야는 바이오 제약, 특히 신약 개발 분야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바이오 인공지능은 우리나라의 국가전략기술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정부가 지정한 '첨단 바이오' 기술에는 합성 생물학, 백신,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디지털헬스케어는 임상 및 건강 관리 중심의 데이터를 다루는 반면, 바이오 인공지능은 자연 현상으로서의 생명현상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술로서 분명히 구분된다. 더 나아가 바이오 인공지능은 앞선 기술들의 공통 기반이자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며, 미래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 인공지능을 국가 전략기술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선제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와 인프라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바이오 인공지능은 생물학, 의약학, AI가 융합되는 최첨단 분야인 만큼, 정교한 전략 아래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AI 강국을 목표로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범용 AI가 산업별 특화 모델로 발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는 이미 널리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이오 인공지능과 같은 '과학 AI'는 여전히 주요 정책 담론에서 소외되어 있다. 과학 AI는 단순한 AI 응용 기술이 아니라, 거시적 물리 세계부터 미시적 분자 수준까지 자연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자산이다. 이제는 바이오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AI에 대해 국가적 인식을 전환하고, 그에 걸맞은 집중 투자 및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7.21 11:16석차옥

OCI, 고부가 반도체 소재 '피치' 사업 진출

OCI가 반도체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 원료로 사용되는 피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OCI는 지난 15일 최근 국내 유일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사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에 반도체 및 첨단 소재 분야에 필수 사용되는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갖춘 고내열성·고순도 소재로 고온에서도 물성이 안정적이며 각종 산업분야에서 주요 소재를 녹여서 주조할 수 있게 만드는 금형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정에서 폴리실리콘을 녹여 잉곳으로 만드는 용기로 사용되며,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가열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미사일 및 전투기 등 첨단 방위사업 분야와 원자력 발전소 중성자 감속재 등 원자력 산업에서도 필수 소재로 사용된다. OCI는 주요 액상 피치 제조업체 중 하나로 현재 국내와 중국에서 연간 52만톤 규모 액상 피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피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OCI가 생산하는 피치는 주로 알루미늄 제련용 전극 바인더 원재료로 사용되는데, 최근 반도체와 각종 산업에서 필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등방성 인조흑연 원료로도 사용되며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등방성 인조흑연 필수 원재료로 활용되는 피치는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OCI는 이번 공급을 통해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 국산화에 기여하게 되었다. OCI는 금번 이비덴그라파이트에 피치 납품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피치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OCI에 따르면 글로벌 등방성 인조흑연 소재 시장은 현재 약 30억 달러(4조2천억원 상당) 규모로 반도체 시장 회복 및 방위산업 성장과 함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추가 투자 부담 없이 기존 설비 공정 최적화를 통해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생산량 확대가 가능하며, 향후 반도체 시장 회복 및 등방성 인조흑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OCI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을 위해 반도체·이차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용 인산은 24년 하반기 SK하이닉스에 국내 최초로 납품을 시작하며 고객사 확대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인수한 후 고객사 확보 노력을 이어간다.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 사업 진출 및 고압전선에 사용되는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CI 김유신 부회장은 "금번 이비덴사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반도체 소재용 피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 산업 이외 향후 방위산업, 소형 원자로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제품 공급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0:23류은주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1년…325명 살려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시행 1년 동안 총 325명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한때 기록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생명이 있었다”라며 “그 아픔과 상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이 제도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지난달 말 기준 총 1천882명의 위기 임산부가 상담을 받았다. 이 가운데 160명은 상담 끝에 아이를 직접 키우기로 했다. 출생신고를 하고 합법적 입양 사례가 32건, 보호출산 즉 익명 출산은 107건이었다. 숙려기간을 거쳐 보호출산을 철회한 사례도 19건 있었다. 김 의원은 “상담을 통해 가족에게 출산 사실을 알리고,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엄마. 품에 안긴 아기를 보며 입양 결정을 철회하고 직접 양육하기로 마음먹은 엄마도 있었다”라며 “이러한 변화는 위기임신 보호출산제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임신 보호출산제는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우리 사회의 합의된 의지로 탄생한 제도”라며 “위기임신 여성이 홀로 불안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과 자녀를 위한 숙고를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내미는 손”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민관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5월 한진‧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의 택배 상자에 위기 임산부 24시간 상담전화 '1308'이 새겨진 테이프가 부착되고 있다. 김 의원은 “1308은 누군가에겐 절박한 구조 요청이자, 누군가에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는 버팀목”이라며 “전국 16개 지역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상담사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그는 “상담사의 사명감과 헌신만으로는 제도를 지탱할 수 없다”라며 “지난해 예산 심사와 이번 추경 심사에서도 인력 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에 힘썼지만, 무산됐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한 해 예산 46억 원이 325명을 살렸다”라며 “이보다 나은 저출산 대책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2025.07.19 09:14김양균

한국,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서 170억 원 규모 수소저장용기 추가 수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한국사업단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국이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 조달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ITER 연료주기 분야 추가 협력으로, ITER 국제기구가 한국의 기술력과 이행 성과를 인정해 요청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한국이 추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은 KSTAR에서 중성입자빔 가열 장치를 활용해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 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는 ITER의 플라즈마 가열 장치인 중성입자빔 시스템에 수소 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로, 수소를 금속에 흡착시켜 안전하게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방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장치는 중수소·삼중수소 연료를 저장·공급하는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과 연계되어 운용되며, ITER 연료주기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에 필수적이다. 한국은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및 운송 등 전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ITER 기구로부터 총 1천100만 유로(한화 약 17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향후 5년간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은 핵융합 연료 저장·공급 전반에 걸친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연료주기 분야의 국제적 위상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기반 기술은 ITER 이후 미래 핵융합 발전소에서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기술로, 한국이 핵융합 에너지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영국 원장은 “이번 협약은 ITER 국제기구가 한국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확보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미래 핵융합 상용화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0:53박희범

"소비쿠폰 잡아라"…편의점 4사, 판촉 경쟁 치열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먹거리, 신선식품, 생필품 중심의 행사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편의점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자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국민, BC, 신한, 농협, 삼성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가 중복 적용된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한자리에 모은 실속 기획전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축산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직전 월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기획세트 주문 및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품목은 우리동네GS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천700여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1+1, 2+1),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민생 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U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발맞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규모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진행 중이던 대규모 주류 행사와 증정 및 할인 행사 등과 함께 번들 구매 할인·카드사 제휴 할인·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 시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번들 상품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번들로 구매하면 60% 할인이 적용되며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을 제공한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에 대해선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원 이상 구매 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페이백 행사는 포켓CU 결제·적립 건에 대해 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열고 다음 달 말까지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 중심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가공미반, 세탁세제, 여성위생용품, 롤티슈 상품에 대해서도 증정 및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이 7~8월 진행하는 증정 및 할인행사 적용 상품은 2천개 이상이다. 이 중 중점 35종에 대해서는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 20%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라면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을 기획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매장에서 구매 후 택배로 받아보는 방식이다. 또 이달 3천97종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육개장, 설렁탕, 된장찌개 등 간편식과 롤티슈, 물티슈, 세제, 샴푸, 칫솔 등일상용품 등 생필품의 1+1 행사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생필품 외에도 콩나물, 두부, 과일 등 신신식품 12종도 1+1 행사가 적용되며, 바 아이스크림 50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심야시간대(21시~2시)에는 국산 페트맥주 전 상품과 냉장안주, 맛살, 어묵 등 46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심야시간 5시간 동안 CJ ONE 적립 시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해준다.

2025.07.17 09:49김민아

[이정규 칼럼] '24분의 핵전쟁' 시나리오가 주는 교훈

KAL 007 여객기 참사를 기억하시지요? 1983년 9월, 냉전이 팽팽하던 시절, 대한항공 007편이 소련 영공을 실수로 침범하면서 격추되고, 26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이 참극에서 불과 3주 뒤, 인류는 멸종 직전의 벼랑에 섰던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1983년 9월 26일 자정 무렵, 소련의 조기경보 시스템이 미국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탐지합니다. 곧이어 다섯 발의 미사일이 연속으로 포착됩니다. 자동화된 대응 절차에 따라 즉시 보복 공격을 개시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당시 근무 중이던 관제 담당관 페트로 중령은 경보를 일단 '오작동'으로 간주하고 판단을 보류합니다. 그는 지상 레이더에서 미사일이 확인되기 전까지 반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그 미사일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가 매뉴얼대로 행동했다면, 1983년의 핵 보복 교전은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역사에 남지 않은 이 “판단” 하나가 지구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술 위기 시대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당시의 조기경보 시스템은 1980년대 기술 수준이었고, 현재는 그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자동화된 시스템들이 국가·기업·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운영되고 있습니다. IT업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이 점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판단은 인간이 아닌 알고리즘이 내리고, 시스템의 동작 여부가 사회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국방 및 금융 보안 체계, 자율주행차, 에너지 관리 인프라 등은 수초 단위의 판단 실패가 수만 명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판단을 위임받은 시스템”의 결정 순간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준비되어 있어야 할까요? 핵전쟁 시나리오가 보여주는 인간의 책임 최근 미국의 저널리스트 애니 제이콥슨이 출간한 'Nuclear War: A Scenario'(한국어판 제목: 24분)는 이 질문을 아주 강렬한 형태로 전달합니다. 그녀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실명 인터뷰를 기반으로, 핵 미사일 발사 버튼이 눌리는 순간부터 24분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묘사합니다. 그 시나리오는 소설이 아니라, 각국의 실제 군사 운용 매뉴얼과 훈련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핵 시스템의 최대 위험은 무기의 성능이 아니라, 그것을 통제하는 인간의 판단력이다.' 이는 비단 핵무기 시스템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잡한 IT 인프라, 자동화된 위협 대응 체계, 인공지능이 개입된 의사결정 로직 등에서도 '판단'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은 빠져도 되는가? 우리는 IT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며, 수많은 사용자와 고객의 신뢰를 전제로 비즈니스를 이어갑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리고, 그 오류를 마지막에 걸러낼 수 있는 사람의 개입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페트로 중령은 알고리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변의 공포와 규정, 시스템의 경고를 이겨내고 '판단을 유보하는 판단'을 했습니다. 기술적 완전성에 대한 믿음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기술을 어떻게 다루고, 해석하고, 개입하느냐는 그보다 더 깊은 책임의 문제입니다. 시스템은 멈추고, 사람은 남는다 IT 분야에서 일하는 우리는 “비상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는 사람”으로서 훈련되어야 합니다. 기술적 권위에 매몰되지 않고, 시스템의 함의와 영향력을 고민해야 합니다. 정보보안 사고 대응, 대규모 서비스 오류, 인프라 장애, 자동화된 결정 시스템의 극단 상황 등. 우리가 마주치는 수많은 기술적 상황은 결국 누군가의 결정, 누군가의 멈춤, 누군가의 '유보'를 필요로 합니다. 기술이 진보할수록, 인간의 개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정교해지고 더 깊이 있는 통찰이 요구됩니다. 24분이 아니라, 우리의 매 순간이 결정적이다 애니 제이콥슨이 묘사한 24분은 극단의 상황이지만, 우리가 IT 현장에서 맞이하는 '그 순간들'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 판단 하나가 고객의 데이터를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의 명운을 좌우하거나, 기업의 신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수많은 작은 24분 앞에 서 있습니다. 시스템은 언젠가 오류를 냅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페트로 중령처럼, 시스템을 멈추고, 인간의 판단을 작동시키는 것. 그 용기가 모든 것을 바꿉니다.

2025.07.14 14:51이정규

더본코리아, 독일 푸드코트서 '비빔밥·덮밥' 선봬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지난 5일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GLOBUS Markthallen Holding GmbH & Co. KG)'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St. Wendel) 지역의 마크탈레(GLOBUS Markthalle)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서 더본코리아의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비빔밥 및 덮밥' 메뉴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식 메뉴를 론칭한 상트벤델 지역은 한국인이 단 1명만 거주하는 지역으로, 독일 현지인만 거주하는 지역에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다. 글로버스는 유럽에서 약 13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유통 그룹으로, 독일과 체코에 77개의 하이퍼마켓을, 독일과 룩셈부르크에는 90개의 DIY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의 품질과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독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이 들어가는 것은 더본코리아의 비빔밥과 덮밥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상트벤델 지역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에도 점진적으로 추가 출시를 추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의 핵심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독일 진출은 더본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과 달리 더본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 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외 사업 모델이다. 이 방식은 점포 및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누구나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한식 메뉴를 전파하겠다는 더본코리아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내 비빔밥 및 덮밥 메뉴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향후 체코, 프랑스, 영국 등으로의 확장을 위해 현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B2B 수출용 소스에 대한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더본코리아는 ▲김치양념분말, ▲된장찌개소스,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매콤찌개소스, ▲쌈장소스, ▲장아찌간장소스, ▲짜장소스, ▲LA갈비 소스 등 수출용 소스 11종 중 7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4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각 소스의 용기 포장에는 응용 메뉴 레시피 소개 영상 QR코드를 도입한다. 전 세계 한식당의 조리사들이 해당 소스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컨설팅 메뉴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요리 응용 레시피를 구매자에게 QR을 통해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차별화된 방식이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버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더본코리아만의 조리 노하우와 맛을 통해 한식의 글로벌 대중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23:36안희정

CGTN: 중국은 왜 저항 정신을 기리는가?

베이징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CGTN은 중국이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유와 중국이 과거를 딛고 현대화의 동력으로 어떻게 힘을 끌어냈는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백단대전(百團大戰)은 일본 침략에 대항하여 전국적으로 저항하는 동안 중국 공산당(CPC)의 지도 아래 팔로군(八路軍)이 중국 북부에서 벌인 가장 크고 긴 전략적 공세였다. 1940년 8월부터 1941년 1월까지, 105개 연대의 20만 명이 넘는 병력이 참여하여 적의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보급선을 차단해 일본의 남진을 크게 지연시켰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이정표를 넘어 극한의 고난 속에서도 국가적 저항과 단결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 됐으며, 침략에 맞서 미래를 되찾고자 한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동부 전선에서 중국의 장기 항전은 일본군의 대규모 병력을 묶어두었고, 그로 인해 태평양과 유럽 연합군에 대한 압박을 완화했다. 이러한 세계적 맥락에서 백단대전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중국이 한 결정적인 기여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유산은 계속에서 중국의 정체성과 궤적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어렵게 쟁취한 승리에서 자국이 지속적으로 수행한 역할을 기리기 위해,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리는 엄숙하고 뜻깊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9월 3일에는 베이징 시내 천안문 광장에서 열병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7월 7일, 전 인민이 일본 침략에 맞서 저항을 시작한 지 88주년이 되는 날을 맞아 '백전대전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은 14년간의 항전 기간 동안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과거를 잊지 않는다면 미래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초심을 지키다 산시성 양취안시 시나오산 경사면에 위치한 백단대전 기념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을 기리는 엄숙한 추모 공간이다. 한때 치열한 전쟁터였던 이곳은 이제 국가적 추모의 장소가 됐다. 기념관 내부에는 백단대전 당시의 유물과 전시품들이 역사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그을린 군복, 낡은 소총, 흑백 사진 등 포화 속에서도 용기를 발휘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중에는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맞섰던 백병전으로 유명한 '총검돌격영웅중대' 관련 유품들도 있다. 이 부대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재난 구호, 국방 임무, 평화 유지 작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 주석은 백단대전 순국자 기념비 광장에서 항일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시 주석의 헌화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전쟁에서 형성된 불변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였다. 시 주석은 "아무리 멀리 간다 해도, 우리가 걸어온 길과 처음 출발했던 이유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힘을 바탕으로 미래를 건설하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 주석은 산시성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산시성의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산시성이 풍부한 혁명적 유산과 문화 자원에서 힘을 얻고 고품질 성장과 변화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7월 7일 방문 동안 시 주석은 양취안 밸브(Yangquan Valve Co., Ltd.)를 방문해 생산 작업장과 제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산업 고도화 및 고품질 성과를 확인했다. 전통적인 석탄 생산 지역인 산시성은 오랫동안 천연자원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중국 최초의 포괄적 에너지 개혁 시범 성(省)으로 지정됐다. 현재 산시성은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고 첨단 제조를 촉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2024년 8월 말까지 산시성은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설비 용량은 48%에 달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14.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지방 정부들은 혁명 유산을 중심으로 '홍색 관광(red tourism)' 여행 체험을 활용하고 이를 농촌 활성화 전략과 결합했다. 현재 산시성 11개 지급시 전체에 걸쳐 35개의 홍색 관광 테마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노선은 3400개 이상의 혁명 유적지를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자원의 전략적 활용은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4년 산시성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억 1800만 명의 국내 관광객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총 관광 수입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2761억 5000만 위안(약 385억 달러)을 기록했다. 역사적 기억과 고품질 발전의 융합은 산시성이 혁명 정신을 현대화의 생산적인 힘으로 전환하는 정신적, 구조적 이중 변혁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중국은 혁명적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쟁의 불길 속에서 힘들게 얻어낸 평화를 계속 수호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저항 전쟁이 낳은 가치는 여전히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7-08/Why-does-China-honor-the-spirit-of-resisting-aggression--1EQ0hAWv9a8/p.html

2025.07.09 20: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디스플레이 -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VAR 기술 강화

칭다오, 중국 2025년 7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세계 최대 스포츠 무대에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 기간 동안 하이센스의 최첨단 스크린이 국제방송센터(IBC(International Broadcast Center)의 VAR(비디오 판독 심판) 컨트롤룸 내에 설치되어 모든 경기를 놀랍도록 선명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VAR 시스템은 초고해상도, 색상 정확도, 실시간 응답성 등 디스플레이 성능에 극도로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 하이센스의 첨단 스크린 기술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여 경기의 모든 장면을 탁월한 선명도로 세밀하게 구현한다. FIFA가 독점 VAR 화면 브랜딩 권한을 특정 파트너에게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엘리트 스포츠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하이센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이센스는 VAR 컨트롤룸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부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경기장 내 역동적인 LED 광고판과 대형 전광판에는 'HISENSE 100" TV, GLOBAL No.1', '#RGB-MiniLED TV'와 같은 강렬한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는 하이센스가 100인치 TV와 최첨단 RGB-MiniLED 디스플레이 같은 주력 혁신 제품을 통해 기술적 우수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하이센스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월드컵의 열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 VAR 컨트롤룸은 물론 가정에서도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사명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통해 하이센스는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이센스 ( 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7.08 19:10글로벌뉴스

11번가, 아마존과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개최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썸머 블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십만 개 '핫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썸머 블프'를 통해 11번가는 해외직구 브랜드들의 '핫딜'을 대거 선보인다. '로마', '닌자', '스피도', '하이드로 플라스크' 등 평소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별 순위 상위권에 올라왔던 브랜드들을 '핫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외장하드, 휴대용 블렌더, 영양제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기획자(MD)들이 선정한 상품들을 1시간 동안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집 라이브방송도 준비돼 있다. 오는 8일 오후 4시와 11일 오후 8시 2차례에 걸친 'LIVE11' 특집 방송에서는 최대 7% 라이브방송 특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실시간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즉시 최대 3만 11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100% 당첨 랜덤 포인트 이벤트'를 포함해 SNS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11번가 아마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구매인증 댓글을 달면 ▲여행용 캐리어 ▲즉석카메라 ▲진공밀폐용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외에도 하루 최대 10만5천 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을 매일 지급한다. 여기에 '11번가 신한카드' 5% 추가할인(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200만 개 상품들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허브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글로벌 제휴몰을 포함해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5개 국가의 1만여 셀러가 동참한다. ▲'압타밀' 분유 ▲'일리' 커피캡슐 ▲'데체코' 올리브 오일 ▲'커클랜드' 야생화꿀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여름시즌 상품과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샤오미'의 2025년형 계절가전도 특가로 마련했다. 보조배터리 연결과 분리보관이 가능해 휴대성과 수납성을 높인 '미지아 프로 선풍기'(9세대)를 7만4천900원에, 스마트앱 연동기능에 항균필터를 탑재한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13L)를 1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헌터 레인부츠'(여성용 오리지널 톨, 11만9천900원)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30일분, 2개, 14만7천900원), ▲'킨초 카오링 모기퇴치팔찌'(4팩, 2만5천500원) 등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신 패드 프로 12.7(2025버전, 22만5천900원)'과 '리전 Y700 게이밍 태블릿(4세대, 51만9천900원)'도 준비했다.

2025.07.07 10:45박서린

우리금융, 미성년 미혼 한부모 간담회 진행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우리사랑나눔터에서'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 6명이 참석했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우리금융이 2023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자립지원 사업이다. 미성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바람을 경청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선택 속에서도 생명을 품고 키워내는 여러분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우리금융은 언제나 여러분의 자립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6 10:00손희연

"음료수 병 열기만 해도 미세 플라스틱 범벅"

비닐로 된 식품 포장재를 사용하기만 해도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CNN,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취리히의 비영리단체 '식품 포장재 포럼 재단' 소속 연구진은 식품 포장재와 식품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에 관한 103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사이언스 오브 푸드(npj Science of Food)'에 실렸다. 연구 결과 플라스틱 음료수 병을 열거나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라스틱 마개가 있는 유리병, 플라스틱 소재로 코팅 처리한 피자 상자와 종이컵, 플라스틱 티백, 플라스틱 포장지,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 등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식품 포장재 포럼 재단 생물학자 리사 지머만은 “이 문제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식품 포장이 실제로 식품에서 측정되는 미세 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의 직접적인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리병과 플라스틱 병의 뚜껑을 반복적으로 열고 닫기만 해도 마모로 인해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음료수에 방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 포장 포럼이 작년 9월에 발표한 별도 조사에 따르면, 식품 제조, 가공, 포장 및 보관 과정에서 3천600개 이상의 화학 물질이 소비자 제품으로 들어가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멜라민 그릇과 같은 일부 재사용 가능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세척 횟수가 늘어날수록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반복적인 가열과 마모가 이러한 제품의 분해 속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초가공 식품이 최소 가공 식품보다 미세 플라스틱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가공 단계가 많을수록 플라스틱이 식품 가공 장비에 더 많이 노출돼 최종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이 더 많이 묻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식품 포장 및 조리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5.07.03 16:52이정현

카시오, G-SHOCK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XG 선정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XG 도쿄 2025년 7월 1일 /PRNewswire/ -- 카시오 계산기 주식회사(Casio Computer Co., Ltd.)가 오늘 충격 방지 시계 브랜드 G-SHOCK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세계적인 7인조 힙합/R&B 걸그룹 XG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XG1 XG2 멤버 주린(JURIN), 치사(CHISA), 히나타(HINATA), 하비(HARVEY), 쥬리아(JURIA), 마야(MAYA), 코코나( COCONA)로 구성된 XG는 대담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힙합/R&B 걸그룹이다. 그룹명 XG는 'Xtraordinary Girls'의 약자로, 기존의 관습을 깨부수고 장르를 초월한 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XG는 새로운 글로벌 음악•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XG는 'X-Pop'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해 J-Pop이나 K-Pop의 틀을 벗어나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독창성과 강인함의 정신은 견고함, 내충격성,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G-SHOCK 브랜드의 가치와도 일치하며, 자연스럽게 XG가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대사를 맡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XG의 주요 비주얼과 홍보 영상을 담은 스페셜 웹사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노 데스티네이션(No Destination)'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G-SHOCK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과감하게 발을 내딛는 XG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두려움이나 망설임 없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강인한 힘을 표현한다. 영상의 아트 디렉션은 일본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요시로튼(YOSHIROTTEN)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팀인 YAR이 맡았으며, 대담하고 에너제틱한 비주얼 연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XG는 글로벌 앰버서더 임명과 관련해 "G-SHOCK 시계는 힘들 때도 꿈을 좇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에게 계속 나아가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XG-SHOCK, 가자!"라며 소감을 밝혔다. G-SHOCK은 앞으로도 XG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며, 추가 비주얼과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설 사이트: https://gshock.casio.com/intl/contents/ambassador/xg/g-shock-xg-look/특별 영화: https://youtu.be/YsjkTDKIStQ

2025.07.01 16:10글로벌뉴스

SK매직, PSG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 출시

SK매직은 세계적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 'SK매직 X PSG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가로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 슬림한 초소형 디자인으로 협소한 주방이나 1~2인 가구, 오피스 등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장소에서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PSG 시그니처 색상인 네이비와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초소형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냉수, 정수, 4단계 온수(유아수, 차, 온수, 고온수)까지 지원한다. 최고 100℃ 고온수와 10ml 단위 정량 출수도 지원한다. 편의성과 위생도 강화했다. 용기 높이에 따라 조절 가능한 무빙 코크 외에도 UV살균 기능, 스테인리스 직수관, 전해수 순환 케어 등 3중 위생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앱과 연동해 필터 교체 알림, 사용량 체크, 살균 관리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고객들은 관리 방식에 따라 4개월 주기로 필터를 직접 교체하는 셀프형과 방문관리형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 제휴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PSG 콜라보 제품을 통해 정수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0:10신영빈

中 CATL,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세운다...8조 투입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에서 약 8조원대 규모 자금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26일 인도네시아 국영 매체 안타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29일 CATL의 이번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 중 하나인 니켈 최대 생산국이다. CATL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물 채굴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까지 배터리 생산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시설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할 예정이다. 예상 투자 규모는 약 60억 달러(약 8조 1천억원)다. 앞서 지난 1월 CATL은 인도네시아 국영배터리공사(IBC)와도 12억 달러(약 1조 6천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6.26 16:42김윤희

쿠쿠 '무광 인덕션' 판매 165% 증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레인지 판매가 월평균 약 1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는 인테리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인덕션 시장 스탠다드였던 '유광 상판' 패러다임을 깨고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쿠쿠가 최근 인덕션에 적용한 무광글라스 상판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나 세련미를 뽐내며 광택이 적어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무광글라스 제품은 쿠쿠 미식 컬렉션 셰프스틱 3구 인덕션레인지와 프리존 3구 인덕션레인지에 적용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화이트의 경우 올 화이트, 오로라 핑크, 베이지 등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배색 옵션을 제공한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출시 제품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 동안 제공한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은 단순한 조리기구를 넘어 주방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라며 "키친테리어 트렌드 속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5:39신영빈

조직을 이끄는 또 다른 이름 '팔로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사람들이 모인 모든 곳에는 항상 '이끄는 자(Leader)'와 '따르는 자(Follower)'가 존재한다. 특히, 무리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의미하는 리더십은 오랜 시간 한 조직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아 왔다. 수많은 사례와 이론들은 유능한 리더 1명이 조직을 혁신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과연 이 모든 것이 리더 개인만으로 가능한 일일까? 역사적으로 '좋은 리더 곁에는 언제나 좋은 팔로워'가 있었다. 유비 곁의 뛰어난 전략가 제갈량이 그러했고, 이순신 장군 곁의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조직은 혼자 일하는 공간이자 주체가 아니며, 어떤 리더라도 팔로워의 헌신과 실행력 없이는 변화의 동력을 만들 수 없다. 이처럼 우리는 '리더십 만능주의'와 '리더십 로맨스'라는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리더뿐만 아니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주체인 팔로워의 존재와 역량에도 주목해야 한다. 팔로워십의 재발견과 팔로워십 유형 이론 팔로워십은 단순히 리더를 따르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주도성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리더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며 조직 성과에 기여하는 '능동적 자세'를 뜻한다.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로버트 켈리(Robert E. Kelley) 교수는 "조직의 성공에 리더의 기여도는 20%, 나머지 80%는 팔로워들에 의해 이뤄진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팔로워이고, 이들이 어떤 태도로 일하며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팀의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팔로워의 역할과 가능성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켈리 교수는 팔로워십을 구성하는 두 가지 축으로 '비판적 사고 능력'과 '자기 주도성'을 제시하며,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모범형(Exemplary): 비판적 사고와 주도성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팔로워로서 리더의 파트너로서 소신 있게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유형 순응형(Conformist): 주도성은 있으나 비판적 사고가 부족하여 대개 리더의 판단과 지시에 따르는 유형 소외형(Alienated): 비판적 사고는 있으나, 참여나 헌신성은 낮아 구체적으로 제안 및 실행력이 부재한 유형 수동형(Passive): 비판성과 주도성이 모두 부족해, 오매불망 리더의 판단과 지시만을 기다리는 유형 실무/실용형(Pragmatist): 처한 상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며, 주어진 업무는 잘 처리해 내며 후회보다는 안전 지향적인 성향을 보이는 유형 이런 유형 구분은 팔로워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집단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조직에 필요한 구성원의 역량과 태도를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좋은 팔로워가 되기 위한 조건과 좋은 팔로워십을 만들기 위한 HR 전략 전통적인 개념으로서 팔로워는 '하급자, 부하'라는 말과 동일하게 사용되며, 수동적 혹은 보조적인 존재로서 비쳐 왔다. 하지만 현대적 개념의 팔로워는 단순히 리더를 따르는 사람 그 이상으로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때로는 리더를 향해 비판이나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조력자, 파트너'를 요구한다. 만약 조직 내 '수동형' 팔로워가 다수를 이룬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리더의 의사결정이나 판단에 대해 좀처럼 이견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조직 역동성이나 활력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또 리더의 실수를 바로잡지 못하면서 조직을 위기의 상황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반면, '모범형' 팔로워로 대변되는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을 겸비한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리더와의 시너지는 더욱 커지고 조직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리더십이 그러하듯, 팔로워십 또한 그에 맞는 전사적인 차원의 관심과 교육, 제도적 여건이 형성돼야 만들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역량 평가의 하위 구성 요인으로 '자기 주도성, 비판적 사고'를 반영하거나 회사에서 지향하는 팔로워십 행동 요인을 보유 및 발현하고 있는지 여부를 다면평가 등을 통해 확인하고 피드백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리더 개인에게만 온전히 성과 책임을 묻는 구조에서 벗어나 팀 전체의 상호작용 및 협응성을 장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든 리더는 한 때 팔로워였다...“리더십의 시작은 팔로워십” 모든 리더는 한때 팔로워였으며, 지금도 누군가에게는 팔로워다. 이처럼 리더십의 시작은 팔로워십이며, 팔로워십은 리더십의 거울과도 같다. 리더의 비전을 시행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팔로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리더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건강한 자극과 갈등을 촉발하는 매개체로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제는 팔로워가 가진 힘과 잠재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히 리더를 따르는 '추종자, 부하 직원'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팔로워에 대한 관심과 관점을 전환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리더십 못지않게 팔로워십 또한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특히, 구성원의 경험과 조직의 행동 양식을 설계해 나가는 HRer는 '좋은 팔로워십'이 꽃피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균형감 있게 발전해 나가며 화학적으로 결합할 때 조직 내 변화라는 불꽃이 일어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5.06.26 10:08서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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