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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 용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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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리얼도전스토리 '하이킥' 내달 1일 첫 방송

딜라이브는 8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리얼도전스토리 '하이킥'이 7월 1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얼도전스토리 '하이킥'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프로그램 콘셉트 맞춰 우리 주변에서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작은 일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사람, 또는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딜라이브는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딜라이브TV를 비롯해 AXN, CNTV, dstory, Lifetime, StoryTV, TVasia Plus, 마운틴TV, 연합뉴스TV JOB 등 8개 PP사들과 함께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이를 토대로 기존 지역밀착형 지역채널 프로그램들과 함께 딜라이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리얼스토리 '하이킥'은 첫 번째 출연자로 SBS 공채 14기 개그맨 출신이지만 현재 경찰로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고동수 경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출연자는 보이그룹 BTL의 멤버 '엘렌'으로 데뷔했지만 지금은 페인트공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오지민씨가 출연하고, 2014년 '귓방망이'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해 트로트가수로 활동했던 유지나씨가 세 번째 출연자로 나와 애견유치원장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총 60편으로 제작되는 리얼도전스토리 '하이킥'은 출연자 한 명당 5편씩 제작해 매주 월~금 방송되며, 총 12주에 걸쳐 12명의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현재의 삶을 소개할 계획이다. 첫 회는 오는 7월 1일 저녁 7시 30분 딜라이브 채널1번에서 방송된다. 딜라이브는 “리얼도전스토리 '하이킥'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 주변이웃들의 이야기"라며 "세상을 향해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며 살아가는 그들을 통해 희망과 용기라는 선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4.06.26 15:26최지연

과실주 등 개발지원 확대…식품첨가물 기준 개선

과실주로 제조한 기타주류의 아황산염류 잔류기준이 완화되면서 기타주류 제품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26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처는 과실주로 제조한 기타주류의 아황산염류 잔류기준을 0.030g/kg에서 0.20g/kg으로 완화한다. 와인 등 과실주는 제조 시 아황산염류 사용이 필요해 잔류기준이 정해져 있다. 기타주류의 경우 과실주에 비해 낮은 잔류기준을 적용받아 과실주를 원료로 한 기타주류는 제품 개발·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식약처는 과실주로 제조한 기타주류에 한해 아황산염류 잔류기준을 완화해 업계의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의 선택 폭 확대를 지원한다. 건강기능식품용 장용성 캡슐 원료인 프탈산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PMCP,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용해되는 장용성 캡슐 원료)의 사용기준도 개선해 캡슐 제조시설이 없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도 HPMCP를 사용한 장용성 캡슐을 공급받아 다양한 장용성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캡슐류까지 직접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만 HPMCP를 사용한 장용성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 등을 건조할 때 색 변조나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수아황산과 무수아황산 제조 원료인 유황의 성분규격을 신설한다. 무수아황산은 식품첨가물로서 사용할 수 있으나 성분규격은 없어,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무수아황산 제조·공급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있었다. 고압가스용기에 충전된 액체 형태의 무수아황산에 대한 성분규격을 설정한다. 또 유황의 성분규격도 신설해 이에 적합한 유황을 연소해서 훈증 등 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무수아황산 성분규격을 적용하지 않토록 했다.

2024.06.26 12:02김민아

배달 라이더, 식당서 쓰러진 상점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식당에서 쓰러진 상점주를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이태훈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천마허브 소속 이태훈 라이더는 지난 5월 29일 배달 음식 픽업을 위해 경주시 동천동의 한 식당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점주를 발견했다. 당시 상점주는 몸 전체가 경직되고 호흡이 멈춰 위급한 상태였다. 이 라이더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CPR을 시작했다. 상점주가 호흡을 회복하자, 이 라이더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상점주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큰 목소리로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라이더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상점주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용기 있는 판단과 행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킨 이태훈 라이더의 공로를 인정해 경주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태훈 라이더는 "처음 겪는 상황이었지만 군 복무 시절 배운 CPR 실습과 평소 허브장님이 강조하셨던 안전 교육 영상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상점주님이 건강을 되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6.26 08:40백봉삼

SK이노 지원 소셜벤처, 美 진출 기회 모색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모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미국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4'에 한국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 대미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며, 글로벌 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은 미 연방 및 주 정부 관계자, 투자자, 파트너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과 식량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해조류를 활용한 각종 식품을 판매하고, 먹을 수 없는 해조류의 섬유 부분을 가공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 식품 및 포장용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이 생산한 식품용기는 화학코팅을 하지 않아 56일만에 완전 생분해 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독일의 국제공인인증기관인 '딘 써트코'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또 사용한 해조류 식품용기는 전부 회수해 과일 포장용기와 부품 포장박스로 만들고 있다. 특히 사용한 해조류 접시는 깨끗이 세척 후 미술도구로도 사용되는데, 학교나 장애인 단체에 무료로 공급해 한 번 더 사용 후 수거해 퇴비로 사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를 선정해 투자하고, 재능 기부 형태로 기업 자문과 전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에는 2019년부터 6년째 연구개발(R&D)과 판매처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한국 대표로 국제적인 투자 행사에 참석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뿐 아니라 세계은행과 진행하는 글로벌 해조류 사업화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내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6.25 10:06류은주

인피니언, 데이터센터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데이터 센터와 통신용 인프라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을 21일 발표했다. 다운타임의 39%가 정전으로 발생하고 다운타임당 평균 68만7천7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원활한 운영과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운영 회복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언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AI 서버, GPU 및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ACDC 정류기 및 IBC 모듈에 적합하다.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이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동적 시스템 작동 파라미터, 전원 공급 시스템 모델 및 신뢰성 예측 절차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실시간 전원공급장치 상태 모니터링 및 수명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바이스 활용도 향상과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권장을 보장하며, 이는 수익성 향상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진단은 물론 강력한 시스템 신뢰성에 기반한 의사 결정 및 품질 보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하기가 쉽고 기존 설계에 통합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제품에서 시스템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 이 솔루션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이 통합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는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1:24장경윤

[1분건강] 식중독 예방 위한 식재료 관리·조리법을 알아보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며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2023년(잠정) 6월~8월 기간 동안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에 환자수는 2천61명이다. 환자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57건(58%)로 조사돼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시급함을 보여준다. 여름철 식중독의 절반 이상은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과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다수 발생했다. 채소·달걀·닭고기·육류도 교차오염 감소위해 관리 유의해야 채소류의 경우, 가축의 분뇨나 퇴비 등에 노출되면 동물의 대장에 존재하는 병원성대장균이 수확 전 채소류에 묻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겉절이나 쌈채소 등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의 약 400배 희석액으로, 소독제 0.1L를 물 40L에 희석한 것이다. 교차오염을 줄이려면 채소를 다듬는 작업은 세척 후 해야 한다. 세척과 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 때문에 바로 조리해야 한다. 달걀 껍질이나 닭고기는 닭의 장관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달걀이나 닭고기를 만지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달걀·닭고기를 조리할 때 사용한 위생 장갑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높은 만큼 새로운 장갑으로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육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핏물이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자. 만약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은 경우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내야 한다. 또한 달걀을 조리할 때는 안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자.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충분히 가열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점 등지에서 조리가 작은 반면 많은 양의 생닭 등을 한꺼번에 조리할 시 내부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짐육과 냉동 패티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채소용·육류용·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열탕 소독이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해야 한다. 조리대와 개수대도 중성세제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소독 관리하자.

2024.06.21 11:03김양균

테팔, 블렌더 최대 45% 할인 행사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블렌더 제품군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썸머 테팔 블렌더 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테팔은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믹서기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는 45%, 파워 모터를 탑재한 신제품 믹서기 '블렌드포스 플러스는 29% 할인 판매한다. N페이는 최대 2만 원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8일 저녁 7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신세계상품권 최대 2만 원권과 함께 비치타올과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는 6중 칼날과 분당 2만 8천 번 회전하는 모터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0% 더 빠르게 갈아낸다. 재료와 용도에 따라 3가지 자동 모드와 함께 속도 조절 다이얼을 갖췄다. 칼날과 용기, 본체 등 모든 구성품은 각각 분리된다. 신제품 믹서기 블렌드포스 플러스는 간단한 조작 방식과 합리적인 가격 대비 얼음까지 분쇄하는 성능을 갖췄다. 1.25L의 대용량 유리 본체로 많은 양도 한 번을 분쇄한다.

2024.06.17 16:36신영빈

식품용기·위생용품 시험인증 궁금증 '케슬티비'에서 확인해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 제작 기업이 제품 시험검사 의뢰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FAQ 영상'을 제작해 '케슬티비'에 업로드했다고 17일 밝혔다. KCL에 따르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 19조' 및 '위생용품 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불합격을 판정을 받으면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해야 하고 검사항목이 누락되면 제조정지에 처하는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사 의뢰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시험검사 담당자와 CS팀 직원이 함께 출연해 실제 현장에서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하나하나 함께 짚어 봤다. 예를 들어,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제품의 경우, 색깔을 내는 염료가 달라지면 재료가 달라지므로 각각의 시험이 필요하다. KCL의 공식 유튜브 채널 '케슬티비'는 식품용 용기·위생용품 편을 시작으로 생활화학제품 시험인증 FAQ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건축재료·고분자 제품·기계·금속재료 등 점차 분야를 넓혀 제작할 계획이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KCL을 검색하거나 KCL 유튜브 채널인 케슬티비에서 볼 수 있다.

2024.06.17 16:10주문정

환경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기준 합리화…현장 안전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맞춤형 고시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관련 고시 및 지침 등 8건의 개정안을 17일부터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업종 특성과 취급 여건 등을 반영해 현장 안전과 규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 검토·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개정 내용은 ▲사업장별 취급시설기준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해주는 안전성평가제도의 적용 확대 ▲반도체 업종 가스공급설비 상시 처리기준 합리화 ▲운반용기 사용연장검사기준 신설 등이다. 안전성 평가제도는 2014년 이전에 설치된 기존 취급시설 방류벽 등 4개 시설에만 적용되던 대상을 사업장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취급 시설과 새로운 기술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업종의 가스공급설비는 평상시에 가스누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유·누출이 발생하는 비상시에 처리설비로 자동 연결돼 안전하게 처리되면 상시 처리되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돼 사용 중인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는 안전상 결함이 없는 경우 검사기한(2.5년)이 경과하더라도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서 2025년 7월 31일까지 사용연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업종 맞춤형 기준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 수요조사를 토대로 현장조사·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맞춤형 시설기준을 확대해 취급시설 기준의 현장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기술변화 등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국민 안전은 확실하게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더욱 잘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07:23주문정

서울의대 17일·연세의대 27일부터 휴진…성균관의대 교수도 휴진 논의

주요 상급병원 교수들의 휴진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무기한 휴진 논의를 시작했다. 전체 교수들에게 무기한 휴진 관련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 시행 및 전체 교수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6월18일 대한의사협회 주관 전국의사궐기대회/휴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가장 먼저 휴진을 밝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월17일부터 시작하는 휴진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의 교수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6월17일 전체 휴진을 앞두고 4개 병원의 임상과별 휴진 참여 현황 조사 결과, 6월 17일~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 숫자는 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합계 수술장 예상 가동율은 62.7%에서 33.5%로 낮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 변경이 된 경우 개별 교수 자체적으로, 또는 비대위 지원을 통해 환자에게 알려드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대위에 접수된 지원 요청 건 모두에 대해 예약 변경과 환자 알림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병원 교수들 중 응급‧중환자와 희귀‧난치‧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키로 하면서 교수들의 휴진 지지에 대한 성명서를 받고 있는데, 비대위는 “해당 성명서에 첫날에만 344명의 교수가 동참했다. 휴진에 참여하는 529명과 성명서를 제출한 344명 등 총 873명의 교수(90.3%)가 휴진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료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해왔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가 있다면 휴진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휴진 시작일인 6월17일 오전 서울의대 융합관 안윤선홀에서 집회와 행사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전문가 집단의 죽음'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연세의대 비대위') 역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임상학 전임교원 ▲기초학 전임교원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이 소속된 연세의대 비대위는 응급실·중환자실·투석실·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키로 결의했다. 연세의대 비대위는 “의사협회 주관의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의 현 의료사태와 교육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연세의대 교수는 병원의 필수의료를 뺀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27일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정부의 가시적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휴진하겠다”며 “정부는 전공의와 학생에게 용기 있고 과감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접 대화에 나서 전공의와 학생을 복귀시켜라”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가톨릭의대와 울산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고민 중이다. 앞서 이들 의과대와 소속 병원들은 18일 집단휴진에는 참여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16일 집단휴진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도 환자와 그 가족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의료개혁의 틀 안에 들어와 브레인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2024.06.16 10:28조민규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 개최…2023년 청년 300명에 희망 전해

청년 빈곤의 시대. 희망과 열정·용기는 더이상 청년들의 언어가 아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최근 발표한 청년 채무 현황에 따르면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29세 이하 청년 1천499명의 1인당 평균 채무액은 7천159만원이다. 채무액이 1억원 이상인 청년들도 17%에 달했다. 청년 빈곤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59%가 생활비 마련으로 인해 최초 채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주거비(18%)와 사기 피해(12%), 학자금(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곧 청년 빈곤이 개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사회 전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청년들의 64%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또 청년들의 96%가 '지난 1년간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적 있다'고 말했다. 부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한 우울에 빠지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다수다. 경제적 빈곤이 관계의 빈곤, 심리적 빈곤, 의지의 빈곤 등 빈곤의 연쇄로 이어져 빠져나오기 힘든 거대한 수렁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절망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 2021년부터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잡으로 구성된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라는 사명처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20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부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재기 및 금융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두나무는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운영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회에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60여명이 배석했으며,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며 사업의 건설적 발전을 모색했다. 이 날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약 300여 명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전후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청년들의 부채 부담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안정적 자립의 주요 전제인 '근로 및 사업소득'도 전반적으로 늘어나 20대는 평균 78만원, 30대의 경우 평균 31만원 증가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청년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참여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지표 분석에 따르면,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희망적으로 바뀌었다. '귀하의 미래 경제 상황 전망은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과 '매우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설문 대비 각각 6.6%, 7.4%나 증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손은정 재무 컨설턴트는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며 “그간 소외됐던 청년들을 찾아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턴트와 참여 청년들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동영 재무 컨설턴트는 “가계 소득 및 지출 운용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뚜렷한 목적 의식이 없었던 참여자들이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청년 A씨는 “금전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인 부분까지 살뜰히 지원해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사업이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과 1년 가까이 함께하며 작지만 소중한 실천∙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이미 실패했다고 여겼던 인생인데, 다시 살아갈 힘을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년 B씨는 “수입 대부분을 가족 부양에 사용하다 보니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찰나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알게 됐다”며 “경제적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하는 마음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을 도우며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년에도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에 집중, 금융·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과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경우 개인 회생이 확정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 이들의 신용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2024.06.15 21:23김한준

SSG닷컴, 샤넬 한정판 향수 판매

SSG닷컴이 샤넬 N°5 로(L'EAU) 드롭 한정판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14일 동시 발매되며 국내 온라인 종합몰 중에선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샤넬 대표 향수인 N°5를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은은한 우디향과 생동감 넘치는 시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각진 패키지 대신 유니크한 타원형 용기를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50ml 단일 용량으로 한정 출시되며 판매가는 22만2천원이다. SSG닷컴 장영은 뷰티팀 바이어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상품인데다 쓱닷컴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사은품도 동봉되는 만큼 선물용으로 추천한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믿고 사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10:44최다래

한국계 AI석학 최예진 "AGI, 멀고 먼 길··상식 부족해 AI역설 발생"

“최예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잘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해 11월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뒤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의 컴퓨터과학 교수인 최 교수는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공지능 100대 인물'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옥스퍼드 대학교 AI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가 상식적인 지식과 추론을 학습할 수 있는 지, 또 기계가 도덕적 추론을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 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15분 강연으로 유명한 '세바시'에서 그가 생성AI를 일컫어 "놀랍도록 똑똑하고 충격적으로 어리석다"고 한 촌철살인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또 그의 '빨래 말리는시간 계산 프롬프터'도 유명하다. 생성AI 어리석음을 지적할때 자주 인용된다. 1999년 서울대를 졸업한 최 교수는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AI와 인간간 의사소통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구에 천착, 2022년 10월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최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평소 AI가 인간과 달리 상식이 없다고 지적해 온 그는 이 날도 생성AI의 약한점과 보완점을 소개하며 특히 질의응답시간에 세계적으로 논란인 범용인공지능(AGI) 도래 시기에 대한 본인 의견도 밝혔다. 최 교수는 "우주는 암흑물질 95%와 보통물질 5%로 구성돼 있다"고 운을 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류가 아직 생성AI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든 예화였다. 또 심리학에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는데, 이는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연구하는 것으로, 최 교수는 마음이론에 나오는 예를 소개하며 생성AI가 동시에 지닌 똑똑함과 어리석음을 설명했다. 즉, GPT가 마음이론의 문제를 처음엔 못 풀지만 기능을 보완해 나중에 해결하지만 문제를 변형하면 다시 못 푼다. 이 예를 들며 최 교수는 "지피티4가 마음이론 챌린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AI는 똑똑하지만 바보다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들려줬다. 최 교수가 AI에 입력한 문제인 '빨래 말리는 시간 계산' 문제도 AI의 어리석음을 말할때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즉, 챗GPT에게 '5개의 옷을 말리는 데 5시간 걸렸다. 그럼 30개 옷을 말리기 위해선 얼마나 걸리나?"고 물었더니 "30시간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상식이 없는 AI가 기계적으로 계산한 답이다. 최 교수가 이 사례를 공개한 이후 오픈AI가 바른 답이 나오도록 챗GPT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를 들려주며 최 교수는 "흔히 챗GPT가 뛰어나다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에(인간과 달리) 정확한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세계 AI 4대 천왕 중 한명이자 뉴욕대 교수이며 메타 수석과학자인 얀 르쿤이 한 말도 인용했다. 르쿤이 AI를 일컫어 "강아지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최 교수는 "인간에게 상식은 쉽다. 하지만 기계는 어렵다"면서 "(생성AI가) 굉장히 많은 지식을 습득했음에도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 "AI는 창조하지만 이해 못해...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려워" 최 교수는 생성AI 역설도 짚었다. "AI는 창조는 하지만 이해는 못한다"면서 "하지만 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렵다. 생성AI와 반대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AI에게 플랭크 운동하는 우주인을 그려보라고 하면 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이해력이 없는 AI는 어느 게 정확한 플랭크 운동인지 알 수 없어 잘못된 그림도 생성한다면서 "AI는 행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고 해석했다. GPT가 질문에 대부분 정확한 답을 하지만,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KAIST 오혜연 교수와 같이 연구한 내용이라면서 "생성AI는 평가는 못한다"면서 "상식이 부족해 생성AI의 역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클립 최대화(Paperclip Maximizer)' 개념을 제시하며 "AI에게 수백만개 도덕적 규범을 다 가르칠 수 없다. 챗GPT가 대규모 학습을 한다고 해서 도덕적 규범을 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상식이 없는 AI를 보완하기 위해 최 교수는 상식을 추가한 델파이 모델(Commonsense Moral Mdels)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특정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걸 가르치는 모델이라면서 "AI와 도덕, 철학이 합쳐진 학습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것으로 '2024년 AAAI'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제목:Value Kaleidoscope: Engaging AI with Pluralistic Human Values, Rights, and Duties)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물리학 전문가들은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면서 AI연구에서 다원적 접근과 다원적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의 강연을 네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트랜스포머와 LLM을 과학의 한 방편으로 연구해야 하며 둘째, 역사적으로 첫 발견은 완벽한 솔루션이 아니니 더 좋은 대안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생각,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해야 하고 셋째,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artificial을 측정하는데 본원적인 애매함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며 넷째, AGI(범용AI) 같은 큰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최 교수는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과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AGI와 생성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다 자세히 밝혔다. 하 센터장이 "최 교수님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이며, 또 언제 달성할 것으로 보냐"고 묻자 최 교수는 "휴먼 인텔리전스(Human Intelligence)도 정의(디파인)를 못하는데 AGI를 어떻게 정의 하겠냐"고 전제하며 "이르면 3년안에 이걸 AGI라고 하는 사람들이 30%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 2050년까지는 이 비중이 50%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길게 본다.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안되지 않을까도 한다"면서 "하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또 된다고 말할 수 없다. 변수가 너무 많다. 어느 나라나 연구소에서 색다른 AI를 창출하면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 AI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냐는 하 센터장의 두번째 질문에 최 교수는 현재 LLM은 주입식 교육과 벼락치기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은 되돌아가서 질문을 다시 점검하고 탐색하고 생각도 한다. 하지만 AI는 이런 걸 못한다. 순차적으로 계속해야 한다. 안좋은 게 들어와도 그걸 공부해야 한다"면서 "에이전트 개념을 트레이닝(학습)할때도 주입식이 아닌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돌이로서 처음엔 관심 없어...미리 준비 안하면 후회할 상황 오겠다 싶어 연구" 이어 AI가 혁신을 가지고 오는 것도 사실인데, 주의해야 할 것 두 가지만 들려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생성AI 모델들이 가상현실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 못하고, 또 사실과 거짓을 혼동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지식(날리지)과 팩트를 명확히 공부 못한, 희미하게 대충 공부한 탓이라면서 "이는 멀티모달이든 뭐든 공통 챌린지다. 패치업(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또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방안이 있어야 할 듯하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인간의 가치와 상식,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 다행히 학계에서 이런 쪽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사실 나도 공돌이로서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 상황이 오겠다 싶어 연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AI의 안전에 대해 현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달라는 하 센터장 요청에 최 교수는 "나도 참여하면서 배우고 있다. 정치 싸움도 많이 있는데 아쉽다. 어떤 사람은 본인 이윤에 따라 의견을 낸다. 또 어떤 사람은 전혀 관심 없으며 그래봤자 언어모델이며 안전이 중요하다고 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우리가 (AI)를 잘 몰라서 그렇다. 깊은 연구가 돼 있으면 불일치가 없을텐데, 워낙 우리가 모르는게 많다보니 그렇다"면서 "그럴수록 안하기보다 이거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인류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좋은 기화로 보고 투자를 더 해야 한다.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으니 정치색을 떠나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기존 AI관련 학회와 별도로 최근 언어(랭귀지)에 특화한 COML이란 자연어처리 전문 학회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의 이유를 묻자 "기존 언어학회인 뉴립스(NewrlPS) 등이 너무 커서"라고 답했다. COLM은 언어 모델링 연구에 중점을 둔 학회로 LM 기술 개발을 이해하고 개선 및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 7~9일 3일간 미국 필라델피아대학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맹점 중 하나가 결론을 낸 것에 대해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설명을 못하는 소위 '블랙박스' 문제다. 최근 미국 AI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이를 해결할 단초가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교수는 "좋은 연구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한 툴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션(방향)이다. 데이터 말고도 인프라 알고리즘 쪽으로도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이 마지막 질문으로 AI 꿈나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솔직히 나도 공부할때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나를 아는) 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다. 뒤집어 보면,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돌이켜보면 용기를 내 도전을 한 게 중요하지 않았나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 보다도, 나만의 길을, 이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끼여 가는게 아니라 블라인드 스팟을, 내가 대신 연구해주면, 실패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배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가는게 중요하다. 성공해야지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도전을 했다,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밝혔다.

2024.06.12 21:12방은주

KT, 축구 국가대표팀 중국전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KT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는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말한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장은 “소리를 전하는 통신사로서 난청 아동들에게 소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고자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운영해온 꿈품교실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며 장벽 없는 포용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5:55박수형

연세대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할 것을 결정했다. 비대위에는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임상학 전임교원 ▲기초학 전임교원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9일~11일 18일 이후에도 정부가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의견을 조사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수들의 수는 총 735명이었다. '무기한 휴진 입장을 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응답은 531명(72.2%),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04명(27.8%)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결정할 경우,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448명(61.0%),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19명(29.8%), '그렇지 않겠다'는 응답이 68명(9.2%)이었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응급실·중환자실·투석실·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키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의사협회 주관의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의 현 의료사태와 교육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연세의대 교수는 병원의 필수의료를 뺀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27일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정부의 가시적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먼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뿌린 덫을 가시적으로 제거하라”며 “이 덫을 이용해서 우리 교수에게 전공의와 학생의 복귀를 설득하라며 젊은이에게 잘못된 인생관을 몸소 체험 학습하도록 압제하지 마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전공의와 학생에게 용기 있고 과감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여 분위기를 조성하라”며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서 직접 대화에 나서 전공의와 학생을 복귀시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책의 졸속 추진으로 인한 결과는 정부가 책임져라”며 “우리 교수는 덫을 깔고 협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라는 옳지 못한 인생관을 젊은이에게 전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2:23김양균

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서 환경 보호 전시회 열어

삼성전기는 '환경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5일간 수원사업장에서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환경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전시회는 자연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숲의 보물', 재활용품으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제작한 '환경신문'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기는 사내 식당 앞 로비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이 하루에도 수 차례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서보리 프로는 “식당에 오며 가며 딸 아이의 작품을 보게 된다"며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전시회의 목적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환경의 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어린이집 아동의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를 이달 말 부산사업장에서도 개최하고, 세종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생태보전 활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어스 아워(Earth Hour) 기념 사업장 건물 1시간 소등,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우유팩 분리 수거,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친환경 용기 전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를 진행했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등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기업 최초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6.11 08:59장경윤

포맨트, 신규 시그니처 향수 '코튼366'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가 대표작 시그니처 퍼퓸 라인의 신제품 '코튼366'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코튼366은 포맨트가 자신 있게 선보인 시그니처 퍼퓸 라인에서 '판타지'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다. 숫자 366은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 366일을 뜻한다. 통상의 1년으로 여겨지는 365일 바깥에 존재하는 366일, 그 날의 '빛'과 '향기'를 연보라 빛 플로럴과 몽환적인 머스크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향수가 코튼366이라는 설명이다. 코튼366은 알데하이딕 시트러스 향을 기반으로 한 탑노트에서 스위트피와 자스민이 조화를 이루는 미들노트를 지나 앰버와 머스크가 가미된 스위트 캐시미어 노트를 베이스로 한다. 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조향사 에밀리에 부즈(Emilie Bouge)의 손길이 닿은 향기는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편안한 플로럴 향을 퍼뜨린다. 또한, 코튼366은 제품 용기에서부터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스위트피의 오묘한 보라색을 베이스로 용기 하단부부터 은은하게 빛나는 색감은 향수로서 제품의 고급감을 높인다. 코튼366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하면 색다른 향기 효과가 배가된다. 특히 비교적 최근 출시됐던 코튼 배쓰와 레이어링할 경우 코튼 배쓰 특유의 비누향 속의 달콤한 향기 포인트를 더한다. '자연의 향기' 3종 중 하나인 상탈 레인과 레이어링 시 진한 우디(Woody)향과 더해져 판타지 숲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감각을 선사한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포맨트 관련 지속적인 신규 향기 개발과 관련 제품 출시로 관련 시장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표 토종 향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포맨트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새로운 향을 계속해서 소개할 방침이다. 포맨트 관계자는 “코튼366은 기존 포맨트 대표작인 시그니처 퍼퓸 라인업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색다른 향” 이라며 “국내 대표 향기 브랜드 중 하나로 전통과 혁신을 모두 잡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13:29안희정

배달앱 포장주문 수수료 논란..."플랫폼 이용료"vs"이해 안 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4년 간 미뤄온 포장주문 수수료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자영업자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이용료의 일환이라는 입장이지만,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포장 수수료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학계는 이해당사자 간 소통과 협상으로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7월1일부터 포장 주문에 새로 가입하는 점주들에게 포장 중개 이용료 6.8%를 부과한다고 공지했다. 단, 기존 배민에 입점한 점주들은 내년 3월31일부터 포장 수수료가 적용된다. 6.8%는 배민의 배달 주문 수수료와 같은 수치다. 포장 판매를 할 때도 배달 판매와 동일한 액수의 돈을 배달앱에 지불한다는 뜻이다. 배달 플랫폼 3사 중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에 12.5%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이후 포장 수수료를 부과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배민 "자영업자 어려움 고려해 4년 간 무료 정책 연장" 배민 측은 포장 주문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거래이므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배민 입장에선 4년을 유예해 온 수수료를 이제 받기로 한 것이기도 하다. 당초 지난 2020년 8월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수수료 부과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4년간 무료 정책을 연장해 왔다는 설명이다. 배민은 포장 수수료가 점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개선 비용을 확보해 이용자 증대에 기여한다는 주장이다. 배민 관계자는 "그동안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 분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배민 앱 장바구니에서 배달·포장 등 수령방법을 바로 선택하는 기능을 개발하기도 했다"며 "쉽게 배민 포장주문의 접수번호를 확인하도록 배민 앱 배달현황에서도 접수번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개선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민은 직접 식품을 포장하지 않지만, 식자재 쇼핑몰인 배민상회 등을 통해 포장에 필요한 용기와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3월 29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과 그 종속기업이 부담한 포장비는 95억5천만원이 넘는다. 배민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금도 제한적이다. 배민의 실적이 지난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호전되긴 했지만, 최대주주인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당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해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의 막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의 60%가 넘는 4천127억원을 딜리버리히어로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배당 성향은 81.5%다. "큰 부담은 아냐" vs "납득하기 어려워" 포장 수수료 소식을 들은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포장 수수료 부과가 불만이지만 큰 부담은 아니라는 반응이고, 그럼에도 배민의 정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자영업자들도 보였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포장이 왜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유지 관리 비용이 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자영업자들의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배민은 포장서비스 운영비 등은 영업상 대외비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장 수수료가 부담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높지 않아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배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 오 모씨(33)는 "뭐든 돈을 더 받으면 부담이 되겠지만, 전체 주문 중 포장 주문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포장 주문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24.3%로 1년 만에 1.9%p 감소했다. "플랫폼 업체와 점주 대화 필요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플랫폼 이탈을 우려하며 플랫폼 업체와 점주들의 대화를 주문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배달앱 중개 이외에도 식당에서 직접 음식을 픽업하는 선택지가 있기에, 음식 가격이 인상된다면 꼭 굳이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실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배달해주는 것도 아닌데, 배민으로 메뉴 보고 가게 번호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배민만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배달앱 도입 전 가게별로 주문하던 방식을 그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현재 온라인 배달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배민이 영업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 배달 주문 건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까지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윤정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보다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동반성장이 가능한 배달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기존에 적용 중인 배달앱 수수료나 배달비를 인상할 때 이해당사자 간 협상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배달앱 이용이 저조한 점주들에게도 플랫폼 활용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정책 보완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06 08:00정석규

[르포] 브리타 정수필터 재활용 추적記...지구 환경 지킨다

#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시는 물,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건강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대개 많은 가정에서 정수기를 쓰거나 생수를 주문해서 먹곤 하죠. 환경부가 2021년 '수독물 먹는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중복응답)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보리차, 옥수수차 등 포함)' 36%, '먹는 샘물(생수)을 구매해서' 32.9%, '우물물·지하수·약수 이용' 1.3% 순으로 나타났죠. 지디넷코리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적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정수기나 생수병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왕이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편이 낫겠죠.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 가운데 친환경 정수기 업체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을 살펴봤습니다. 간이 정수기 필터는 다 쓰면 어떻게 처리될까. 많은 양은 그대로 폐기된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 필터를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싹트고 있다. 독일 간이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는 물 마시는 경험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 쓴 필터를 포장해 수거 신청만 하면 모든 구성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2021년 9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업체인 테라사이클에 위탁 운영 중이다. 테라사이클은 브리타 외에도 이마트와 한진, 신세계, 하림, 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브리타 필터 수거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수거는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필터 9개 이상을 모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3~4일 이내에 가져간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제로 웨이스트 샵과 이마트 내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은 테라사이클의 일산, 천안, 화성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기자는 이 가운데 일산과 천안 두 공장을 방문해 재활용 과정을 살펴봤다. ■ "다 쓴 정수기 필터 분해해서 플레이크로" 일산 물질회수시설(MRF)은 브리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모인다. 화장품이나 신발과 같은 다양한 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품을 분류하고 분쇄하는 작업이 이뤄지지만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 쓴 화장품 병들이 모여 향긋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먼저 소비자들이 보낸 필터를 입고·검수하고 필터 재질별로 분리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필터가 담긴 상자는 제각각의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정성스레 필터를 포장해서 보내기도 하고 재활용을 잘 부탁한다며 다과와 같은 선물을 함께 보낸 경우도 있었다. 혹여나 잘못 수거된 귀중품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거 과정을 모두 촬영해뒀다. 브리타 필터는 플라스틱 하우징에 활성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재질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작업자가 손수 처리했다. 망치로 필터 뚜껑 부분을 두드려 분해하고 바디와 뚜껑, 활성탄을 각각 모았다. 플라스틱에 해당하는 바디는 분쇄기 컨베이어에 올려서 플레이크로 만든다. 1차적으로 갈린 모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당히 거친 가루로 나온다.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출구에 비닐을 여러 차례 겹처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플레이크는 톤백에 모아뒀다가 다음 공정인 천안으로 이송된다. 아까 분리해 둔 활성탄 가루는 화성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 "플레이크는 펠릿으로, 활성탄은 재활성화" 천안 공장은 일산보다 거친 제조 시설이었다. 플레이크를 녹여서 균일한 펠릿(알갱이)으로 만드는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열기와 분진이 상당했다. 플레이크가 높은 사일로에 담기면 성분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교반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 플레이크가 약 200도 가량의 소각기로 들어가면 걸쭉한 반죽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반죽을 틀에 맞게 밀어 짜내면 기다란 국수처럼 뽑아진다. 이것을 냉각하고 잘라내기만 하면 펠릿이 완성된다. 펠릿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데 쓰는 원료로 쓰인다. 단순하게 보면 플레이크를 녹여 펠릿으로 만든 것처럼, 펠릿도 똑같이 녹여서 필요한 틀에 맞게 굳히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성탄만 모은 톤백은 테라사이클 협력사인 한독카본 화성 공장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공정에 투입한다. 폐활성탄이 거대한 기기에서 가열과 냉각 작업을 거치면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바뀐다. 이를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모든 공정이 끝난다. 새 활성탄은 산업수 처리시설에서 재사용된다. ■ "지속 가능하게 물 마시는 법 고민해야" 우리가 흔히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상당 부분이 그대로 소각된다. 혼합배출 시 대량으로 선별하기가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 최근에는 순환경제 스타트업인 수퍼빈과 같이 깨끗한 페트병만 모아서 다시 식품용기로 만드는 시도도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플라스틱 병은 자연 분해되기까지 최소 4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분해 도중 작은 입자로 환경에 스며들면 생태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 브리타가 그린 리프 멤버십으로 모은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48만3천223개. 캠페인을 시작하던 당시보다 점차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62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7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브리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원이 선순환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그 의미가 생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타가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의 여정에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4.06.05 09:44신영빈

GS샵 상상초월 특집, 총 주문액 3천억원 기록

GS샵이 고물가 부담 경감을 목표로 TV,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진행한 5월 상상초월 특집에 200만 소비자들이 구매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GS샵이 매년 5월에 진행하고 있는 '상상초월' 행사가 주문기준 3천억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5백만 건 넘게 주문했는데 특히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준비한 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 특가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9일에는 특가, 카드 할인, 적립금 등 혜택이 제공되는 상상초월과 GS샵 대표 프로모션 '딜데이'가 겹치며 이날 하루만 구매 고객 17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1일 주문 고객 수'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고물가 부담을 덜어준 대표 행사는 모바일에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매일 특가'였다. 화장지, 물티슈 등 생필품과 삼다수, 고등어, 만두, 김자반, 핫도그 등 간식 및 반찬류 식품을 1만 원 내외 초특가 및 무료배송 혜택으로 판매했는데 약 12만 명의 고객이 몰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반응에 긴급하게 상품을 추가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연장 운영을 했는데, 해당 기간에도 약 7만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TV홈쇼핑에서도 특가로 준비한 식품과 생필품에 주문이 집중됐다. 대표적으로 5월 12일에 TV홈쇼핑으로 방송한 '깨끗한 나라 데이지 프리미엄 화장지'는 평소 30개 3팩 구성으로 판매했는데 이날 1팩(30개)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자 30분 만에 4천500세트가 매진됐다. 1세트가 4팩, 화장지 120개 구성이니 30분간 화장지 54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긴급하게 재고를 확보해 진행한 29일 앙코르 방송에서도 4천세트가 판매됐는데, 합산하면 두 번 방송에서 화장지 100만 개를 판매한 셈이다. 5월 17일 똑.소.리에서 진행한 '고등어밥상 순살 고등어'는 방송도 하기 전에 7천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방송에서도 4천건이 몰려 총 1만1천세트가 판매됐다. 1세트가 14마리 분량이니 15만 마리가 판매된 셈이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가성비 프리미엄 사과 '산지애 블랙라벨 더초이스'도 총 6천세트가 판매됐으며 유기농 레몬 1개의 즙을 1포에 고스란히 담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5월 한 달간 여덟 번 방송했는데 5회나 매진됐다. 상품군으로는 식품 주문액이 전년비 50% 늘어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 영향으로 순살 고등어 64%, 종가 김치 5% 등 반찬류 판매가 늘었으며, 과일값 급등 영향에 '제스프리 키위' 주문액은 21% 증가했다. 그린백, 글라스락 등 보관 용기 주문액은 전년비 96% 증가했고 '라삐아프', '브리엘' 등 GS샵 시그니처 패션 브랜드도 할인전, 단품 특가 판매 등을 진행해 전년비 주문 실적이 30% 상승했다. GS샵은 6월에도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를 이어간다. 주력 상품은 속옷이다. 여름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생필품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9일 '비비안', 23일 '원더브라' 브랜드 상품 반값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캐시미어 니트', '무스탕' 등 역시즌 상품 편성도 늘리고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은 중저가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한다. 주운석 GS샵 MD본부장은 “홈쇼핑은 다 구성으로 상품 단가를 낮춰 가성비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소싱한 상품을 단품이나 소 구성으로 판매해 체험 기회를 넓힘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6.03 17:5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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