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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90텔레sein07$~해선디비문의!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7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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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신규 투자 마무리…"기업가치 140조원"

데이터브릭스가 신규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1천억 달러(약 139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리즈 K 투자 유치를 위한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마무리 시 기업가치는 1천억 달러가 넘을 것이란 분위기다. 데이터브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솔루션 확장과 데이터베이스(DB) 신제품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에이전트 자동 구축 솔루션 '에이전트 브릭스'와 차세대 운영형 DB '레이크베이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데이터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이크베이스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기반으로 개발돼 AI 에이전트 구동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연구 인수 활동에도 활용된다. 그동안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앤트로픽, SAP,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만 5천 개 이상 조직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석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용이하게 하고 기업의 수익 증대 비용 절감을 돕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AI 제품이 세계 주요 기업과 AI 서비스를 지원하며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모든 기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20 11:21김미정

LG전자, 공기질 전문가와 공기청정 센서·필터 개발

LG전자가 공기질 전문가와 손잡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청정 센서와 필터를 개발한다. LG전자는 ES사업본부 공기과학연구소가 한국실내환경학회와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실내 공기질 이슈와 솔루션 마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인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미생물 및 바이러스 등이 호흡기·피부 ·신경질환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날씨·대기질 변화 감안해 공기질 개선 필요...LG전자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 구축할 것” 이날 실내 공기질·환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와 대기질 변화를 감안해 기존 미세먼지와는 다른 요소에 의한 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미생물로 인한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 결과도 공유했다. LG전자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8년 공기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수행해왔다. 실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다양한 공기질 개선 솔루션들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비롯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등의 오염원을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개발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에 적용했다. 딥러닝으로 학습한 신제품의 AI 공기질 센서는 3종(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가스와 유증기를 감지해 가스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공기청정 하는 것을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검증 받았다. 공기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차세대 필터인 '퓨리탈취청정 M필터'는 기존 퓨리탈취청정 G필터 대비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 마이크로 기공이 형성돼있어 가스를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인 MOF(금속유기구조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기 오염원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14전화평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5'서 신제품 모니터 선봬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오디세이 G7 신모델(모델명 G75F)을 선보이며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한다. 37형 4K UHD(화면 비율 16:9)와 40형 5K2K WUHD(화면 비율 21:9) 총 2종이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40형), 165㎐(37형)의 고주사율과 1㎳(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 색상을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추는 '코어싱크', 자동으로 IT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하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37형·40형 오디세이 G7은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부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통해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스타 다이브',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을 확대하기 위해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해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로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게임별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현을 위한 게임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25.08.20 11:12전화평

태양 바로 옆 수성, 얼마나 작아졌나 봤더니 [우주로 간다]

태양 바로 옆에 있는 수성은 45억년 전 처음 형성된 이후 지속적으로 식으면서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수성은 45억 년 동안 얼마나 작아졌을까? 이런 의문을 풀어줄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그 해답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GU Advances)'에 실렸다. 수성은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암석 표면이 압력을 받아 '충산단층(Thrust fault)'이 생긴다. 연구진들은 그 동안 수성의 표면 일부가 이런 단층으로 인해 어떻게 융기됐는지를 관찰하면서 수성이 얼마나 수축했는지 추정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서는 수성의 반지름이 약 1~7km까지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여 추정치들 간의 편차가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전 추정치는 모두 융기된 지형의 길이와 수직 고도의 차이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계산됐다. 하지만, 이 방법은 데이터셋에 포함된 단층의 수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한 미국 조지아대학 지질학과 스테판 R. 러브리스와 크리스찬 클림차크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 연구진은 단층 수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셋에서 가장 큰 단층이 수축을 얼마나 흡수하는 지를 측정한 뒤 이를 확대해 전체 수축량을 추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접근법을 사용하여 세 가지 다른 단층 데이터셋을 분석했다. 하나는 5천934개의 단층, 다른 하나는 653개의 단층을 포함한 데이터셋, 다른 하나는 100개의 단층을 포함한 데이터셋이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통해 어떤 데이터셋을 사용하든 수성이 2~3.5km의 수축했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 결과치와 냉각에 의한 단층 형성 이외의 냉각 과정에 의해 유발되었을 수 있는 추가 수축에 대한 기존 추정치를 결합해 수성이 형성 이후 수성의 반지름이 총 2.7~5.6km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성의 장기적인 열 역학적 역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화성처럼 단층이 있는 다른 행성들의 지각 운동을 조사하는 데에도 동일한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2025.08.20 11:11이정현

투자 혹한기 뚫고 주목받는 스타트업 '여기'

벤처 투자 시장이 몇 년째 얼어붙은 상태지만, 대기업으로부터 잇따라 단독 러브콜을 받는 스타트업이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기술력이나, 신사업 판을 키울 역량을 입증한 스타트업일수록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 혹한기 지속...대기업들 '옥석 가리기' 나서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몇 년간 자금 유입이 말라붙으면서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벤처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 받은 금액은 2021년 18조348억원에서 2022년 15조7천376억원, 2023년 8조1천24억원, 지난해에는 6조6천639억원으로 3년만에 63% 줄었다. 시장이 경색되자 대기업들의 투자 움직임도 신중해졌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2024 한국의 CVC들'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투자 금액은 3천56억원으로 2023년(6천475억원)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CVC는 기업에서 직접 자금을 출자해 운영하는 투자 조직을 뜻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전처럼 잠재력만 보고 투자를 감행하기보다 모기업 핵심 사업을 함께 꾸리는 전략적 파트너나 뚜렷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곳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셈이다. VC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에 투자하는 양적 확대보다 소수 알짜배기만 선별해 자금을 투입하는 질적 강화로 투자 기조가 전환되는 추세”라며 “현 시점에서 대기업 투자 유치를 성공한 스타트업은 탄탄한 내실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BHSN·유쾌한프로젝트 투자 유치 상황이 이렇자 될성부른 떡잎으로 판단되는 스타트업에는 대기업에서 먼저 지갑을 열고 달려드는 모양새다. 최근 네이버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테크타카가 대표적이다.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D2SF를 통해 2020년, 2021년에 이은 세 번째 투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기점으로 네이버가 캐시카우인 커머스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만큼 이번 투자도 물류 고도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기반으로 상품부터 주문, 배송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특히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한 이후 100%에 육박하는 당일 출고율, 주 7일 배송 운영 등 N배송(네이버 배송) 핵심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크타카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액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올 상반기 출고량도 전년의 80% 수준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크타카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더불어 현지에서 물류센터 2곳을 운영하며 북미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반경을 넓히려는 네이버 D2SF 전략과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리걸 AI 전문 기업 BHSN도 지난 7월 삼성생명과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생명이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방식이다. BHSN이 보유한 독자적인 법률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은 범용 AI로 해결이 어려운 내부 문제 대응에 나선다.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 가능한 AI 환경을 구축해 금융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규 위반, 보고 누락, 규제 해석 오류 등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 운영사 유쾌한프로젝트에 후속 투자했다. 2024년 첫 투자에 이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연속으로 주도한 투자다. 유쾌한프로젝트는 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FAV(Face & Voice)'를 기반으로 음성·눈동자 움직임 등 생체 신호를 파악해 기업 임직원의 심리 상태를 1분 내 통합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설립 3년만에 더존비즈온, 행복날개수련원(SK그룹) 등 국내 총 128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확실한 성과를 낸 것이 투자를 이끌어낸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저점 찍은 벤처투자 시장..."올해 반등 기대" 올 하반기 들어 벤처투자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뭉칫돈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 중이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금액은 약 8천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천205억원에서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벤처투자 시장을 4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본격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며 “AI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일수록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11백봉삼

LG전자 베트남 전장부품 생산법인, 최고 등급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LG전자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법인이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SMS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표준에 근거해 차량 및 전장 부품의 기획부터 개발·생산·운영·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사이버보안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엄격하게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CSMS 레벨2 수준의 보안 역량을 사전에 입증 받아 바로 상위 단계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첫 사례다. TUV라인란드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 여부에 따라 레벨2 인증을, 이후 이를 실제 제품 양산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레벨3 인증을 부여한다. 하이퐁 생산법인은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장 부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LG전자 VS본부 최대 규모 생산거점으로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과 실적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빠르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와 전장부품 기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지난 21년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UNECE Regulation No.155: Cybersecurity Regulation)를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연합, 한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56개국에 출시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등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앞서 LG전자는 지속적으로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걸친 보안을 강화했다. 지난 2023년 본사 및 평택 공장에 CSMS 레벨2 인증을 받고 1년 만인 지난해 레벨3 인증도 완료했다. 하이퐁 생산법인을 시작으로 추후 멕시코, 폴란드 등 주요 글로벌 생산시설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유럽 업체들이 전장 부품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포 사이버 시큐리티' 인증을 통해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은석현 LG전자 VS본부장(부사장)은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1:10전화평

美 "보조금 줄게, 지분 내놔"...삼성·SK까지 확대되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반도체과학법(CHIPS Act) 보조금을 지분 투자로 전환하는 정책을 공식화했다. 반대 급부 없는 보조금 지원을 추진했던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투자에 대한 이득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 백악관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보조금을 활용한 인텔 지분 10% 투자를 공식 확인한 데 이어, 같은 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을 받은 다른 기업에도 비슷한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과학법 지원을 받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에게도 유사한 정책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보조금 지급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미국 정부가 의결권이나 경영권 등에 간섭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지분을 직접 가질 수 없는 미국 정부가 지분을 어떻게 관리할 지도 문제다. 백악관 "인텔 지분 확보, 납세자에게도 이익" 지난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확정한 반도체과학법 보조금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인텔 투자에 활용해 최대 10%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19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는 "미국 정부가 보조금 대가로 인텔 지분을 얻는 문제에 대한 대통령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현지 언론 질문이 나왔다. 캐롤라인 래빗 백안관 대변인은 "10% 투자 관련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는 미국 납세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며 핵심 공급망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러트닉 상무장관 "인텔 외 다른 기업에도 지분 요구 가능성"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같은날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반도체과학법 보조금을 인텔에 지급할 것이고 그 대가로 지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얻을 지분은 의결권이 없는 보통주이며 경영권도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국민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 때의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과학법 보조금을 받은 다른 기업에도 비슷한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혜 기업에 대규모 금액 일시 지급 가능 트럼프 행정부가 보조금 지급 대신 해당 기업 지분과 맞바꾸는 투자 형태로 전환하는 것은 수혜 기업들에게는 일정 부분 이득일 수 있다. 대규모 금액을 한 번에 받아 시설 투자 등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과학법을 통과시킨 것은 지난 2022년 7월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것은 올 초부터다. 신제품 생산이나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상황을 확인하며 보조금을 순차 지급하겠다는 미국 상무부의 정책 기조가 이를 지연시켰다. 가장 큰 수혜업체로 꼽혔던 인텔도 지난 해 2월 200억 달러 규모의 오하이오 생산 시설 건립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전임 CEO인 팻 겔싱어 역시 "보조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여러 번 불만을 드러냈다. 의결권·경영 간섭 우려는 여전히 남아 반면 반도체과학법 수혜 기업은 보조금 규모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지분을 미국 정부에 맡겨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의결권 없는 일반주 확보'이며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외국 기업까지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외국 기업 경영에 간섭한다는 우려를 피하려면 다른 기업에도 인텔과 동일한 정책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단 트럼프 행정부가 입장을 뒤집고 경영권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이를 빌미로 기업의 장비 선택권이나 제조 우선 순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내 첨단 파운드리 팹 구축에 3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미 상무부는 47억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38억7천만 달러를 들여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해, 미 상무부와 4억5천800만 달러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금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美 정부, 기업 지분 직접 소유 불가능...관리 누가 하나 미국 정부가 보조금 대가로 얻은 여러 반도체 기업의 주식을 어떻게 관리할 지도 문제다. 이해충돌 방지, 시장 중립성 유지, 개입 최소화 등 원칙에 따라 미국 정부 부처가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지분을 직접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 연방직원퇴직제도(FERS) 등 정부 연·기금이 주요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 위기에 몰렸던 은행과 보험사 주식을 미국 정부가 매입할 수 있도록 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반도체지원법을 보완하거나, 관련 지분을 관리할 새로운 정부 산하 투자사 등 설립이 필요할 수 있다.

2025.08.20 11:07권봉석

SKT 'CES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됐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를 표현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대형 키네틱 LED(2m x 2m)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준비를 통해 선보였던 CES 전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효과적이고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선보여 SK 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1:03진성우

"IT 혁신 앞장"…패스트파이브,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획득

패스트파이브가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패스트파이브 자회사 파이브클라우드는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고객 성공 사례와 서비스 기술력을 충족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리셀링 역량을 인정받아 판매 부문에서 프리미어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선정과 AWS 한국파트너리그 3회 연속 수상에 이어 거둔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다. 그동안 파이브클라우드는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올인원 IT 파트너' 모델을 운영해 왔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2천600개를 넘어섰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데이터 보안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2억원, 영업익 2억7천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매출 90억원과 영업익 1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의 88%를 도달한 셈이다. 현재 시프트업을 비롯한 루닛, 노머스, 홈체크 등 다양한 중소기업(SMB) 고객사는 파이브클라우드의 인프라 최적화와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차세대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 중이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우리가 AI와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실질적 기술 역량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 업무 환경과 성장 전략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IT 신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기업과 개인에게 최적화된 오피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03김미정

카페24 "스토어 앱 다운로드 수 100만 회 돌파"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켓 '카페24 스토어'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카페24 스토어는 2020년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운영 7년 만에 100만 회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카페24 스토어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거래액 연평균 성장률 또한 약 76%다. 카페24 스토어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앱마켓에서 앱을 내려받듯이 최신 이커머스 기능을 즉시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사업자 전용 앱마켓이다. 전체 앱 중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앱은 약 20%에 달한다. 실제로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파트너 개발사의 기능을 적용하고 실제 매출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도 다수 나오고 있다.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와 패션 브랜드 H사가 대표적이다. 베리시는 소비자 단순 문의를 대응하고 고객 구매전환율을 높이고자 채널코퍼레이션의 '채널톡' 앱의 AI 상담원 'ALF' 기능을 활용했다. 지난해 8월 기준 한 달치 고객 문의 5천320건 중 2천339건을 AI가 자동으로 해결했다. H사는 카테노이드 주식회사의 '찰나' 앱을 활용해 쇼핑몰 전면에 브랜드 정체성을 전하는 동영상을 상시 재생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mp4파일로 직접 업로드하는 기존 방식 대비 페이지 로딩 속도 81% 개선, 체류 시간 10% 증가, 영상 용량 76% 감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파트너 개발사도 함께 성장한다. '알파리뷰' 등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샐러드랩은 개발자 2명이 창업한 이후 알파리뷰를 활용하는 유료 고객사 수가 4년 만에 3천 곳을 넘게 됐다. 카페24는 계속해서 각종 기능 개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개발자 도구(SDK)를 제공하고 개발자 전용 포털과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카페24 스토어의 카테고리별 앱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사업자는 이를 쉽게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스토어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AI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맞아 모든 온라인 사업자가 첨단 기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57박서린

지마켓·옥션, 여름 패션 아이템 할인 기획전 연다

지마켓은 옥션과 오는 24일까지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SPA 브랜드 파이널 시즌오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아우터 등 역시즌 특가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탑텐 ▲에잇세컨즈 ▲스파오 ▲로엠 ▲미쏘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 등 7개 SPA 브랜드가 참여하며, 캐주얼의류부터 여성의류, 남성의류까지 올 여름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을 할인가에 제안한다. 시즌오프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최대 16% 할인되는 'SPA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지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누구나 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날짜별로 오늘의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상품도 공개한다. 이날은 미쏘 편으로 '플리스 미니스커트'를 88% 할인 판매하고, 미쏘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 등 추천상품을 공개한다. 오는 21일 마인드브릿지 편에서는 '두굿 소로나 카라티셔츠'를 제안한다. 이후에도 각 브랜드별 추천 특가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역시즌 특가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에잇세컨즈의 ▲'하이넥 숏 다운 점퍼' ▲'심리스 후드 패딩 점퍼' ▲'심리스 웰론 하이넥 점퍼' 등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파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20 10:56박서린

테크타카, 일본 도쿄 법인 설립…"K뷰티·패션 역직구 물류 강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물류 거점 확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600여 개 이커머스 채널과 연동해 항공·해상 운송,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은 K뷰티·패션·간편식 등 한국 제품 역직구 수요 증가와 함께, 일본 매출 비중이 25%까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일본 법인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빠른 배송, 통관, 창고 대행, 규제 대응 등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제품의 원활한 배송 처리와 안정적인 풀필먼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일본 법인을 기점으로 현지 직영 창고 운영에도 나서고, 한국 판매자의 일본 틱톡샵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양방향 물류를 실현해 한국과 일본 간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테크타카는 일본에 이어 유럽·동남아 등 해외 핵심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미국 중부·동부 지역에도 새로운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테크타카는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돼 안정적인 글로벌 물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네이버 D2SF의 투자도 세 차례 유치했다. 또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합류 이후 당일 출고율 100%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했다.

2025.08.20 10:55류승현

구글에 韓 정밀지도 내줘도 괜찮다?...공정위, 주병기 후보자 관련 보도 해명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온라인플랫폼 사후규제 입장과 정밀지도 반출 양보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다.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주 후보자에 대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19일자 보도에서 주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에 공저자로 참여하며 온라인플랫폼은 사후 규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전 규제를 강조해온 여당의 기조와는 반대된다고 풀이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 4대 반경쟁 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으로 나뉜다. 사후규제란 문제가 발생한 이후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제재를 가하는 방식의 규제로,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행위나 불공정 거래가 나타난 뒤 조사와 심사를 거쳐 처벌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시장의 자율성과 혁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개입하기 때문에 소비자나 중소사업자가 이미 피해를 입은 뒤라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여당이 추진하는 사전규제는 특정 기준에 따라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하고, 불공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제한하는 방식이다. 이에 공정위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보고서는 5명의 공저자가 각자 부분을 독립적으로 집필했으며, 주 후보자는 온라인플랫폼 규제 부분을 작성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사후 규제 입장을 밝혔다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이데일리는 20일 주 후보자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구글 정밀지도 반출과 온플법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정밀지도 반출을 양보하는 편이 낫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온플법과 정밀지도 반출 문제를 실제 맞바꾸자는 의미라기보다 온플법 제정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구글은 우리 정부에 1:5천 축척의 고정밀 지도 반출을 재차 요청한 바 있다. 구글은 글로벌 서비스 특성상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분산 저장해야 하고, 고정밀 지도를 확보해야 내비게이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 길찾기 목적은 명분에 불과하며, 자율주행·드론·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고정밀 지도가 위성사진과 결합될 경우 민감 시설 위치 노출 등 보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준비단은 “당시 발언은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전 경제학자로서 개인 의견을 말한 것이며, 일반적인 경쟁법 원칙을 설명한 차원”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공식 입장이나 입법 방향으로 해석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0:54류승현

비용부터 DR까지…에스넷시스템, 클라우드 고민 해결 방안 제시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이남작)이 삼성SDS 주최 웨비나에서 클라우드 전환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삼성SDS 파트너사 중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실제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전문성과 차별화된 인프라 최적화 전략을 공개해 업계 관심이 모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 클라우드 토크' 6회차 세션에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면하는 비용 부담, 복잡한 재해복구(DR) 구성, 기술적 제약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열리는 이번 발표의 주제는 '퍼블릭에서 SCP로: 클라우드 전환 성공 사례'다. 에스넷시스템은 다수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업 환경과 요구 사항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전환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한 사례를 소개한다. 최적화된 인프라 아키텍처, 비용 절감 방안, 안정적인 DR 구축 등 실질적인 효과를 검증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되는 점은 '원스톱 서비스(SPoC)' 개념이다. 에스넷시스템은 단일 창구에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전환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안정성 강화, 생산성 향상, 고객사 경영 개선이라는 성과도 입증했다. 삼성SDS 파트너사 중 최초로 웨비나에 참여하는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기회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신규 고객 발굴과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갈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입증된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참석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전략과 함께 비용 절감, DR 안정성, 성능 개선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0:50남혁우

에이수스,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판

에이수스코리아가 엔비디아 GB10 탑재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어센트 GX10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블루프린트, NIM 마이크로서비스, AI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업무나 용도에 맞는 AI 모델을 불러와 개발할 수 있다. NGC 카탈로그와 개발자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 기반 DGX OS이며 USB-C(DP Alt)와 HDMI 2.1b 단자로 화면을 출력한다. 예약주문은 코잇, 크로스젠, 유니퀘스트 등 국내 공식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2025.08.20 10:48권봉석

업비트·사랑의열매,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운영하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와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어제(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초 금융당국은 법인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고 디지털 자산 법인 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영리 법인들의 디지털 자산 거래가 허용됐고, 하반기에는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 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까지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법인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현금, 현물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기업 기부 문화에도 디지털 자산 중심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비트·사랑의열매 협약은 다가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자 추진했다. 업비트는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투자자 신뢰 제고 및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2023년 국세청 공시 기준 기업 및 개인 기부금으로 사업하는 공익 법인 중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기부 등 두 분야를 이끌어 온 양사가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가 건강하게 뿌리내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의열매는 국내 비영리 법인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하고, 기부·수취를 위한 내부통제 기준 및 거래소 계좌 개설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비트는 준법 자문, 비영리 법인 임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한다. 양사는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시장에 모범이 되는 선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비영리 법인의 디지털 자산 활용은 '기술'의 또 다른 도약이자 '나눔'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며 “기술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우리 사회와 다가올 미래 세대에 이롭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디지털 자산을 통한 새로운 기부 문화는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방식”이라며 “업비트와의 협약은 디지털 기술과 나눔의 가치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업비트와 사랑의열매는 디지털 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업비트는 지난 7월 집중 호우 피해지역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비트코인 5BTC(약 8억804만원)를 사랑의열매에 기부했으며, 사랑의열매는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를 현금화했다. 또한 사랑의열매는 2021년 국내 법정기부금 단체 최초로 디지털 자산을 기부 받았으며 이후 참여자에게 기부 증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주는 그린 열매 NFT 나눔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2025.08.20 10:40이도원

NOL,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놀)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여행 독려를 위한 민관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NOL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국내 숙소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전남, 광주, 경남, 경북, 울산 등 30여 개 특별재난지역 숙소 전용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투숙일 기준 10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중 비수도권 또는 특별재난지역 쿠폰 중 1개만 발급받을 수 있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NOL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숙박세일 페스타 전용 쿠폰과 함께 3%(최대 3만 원) 추가 할인을 선착순 제공한다. 호텔 및 펜션 예약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에 제한이 없다. NOL은 추가 혜택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여행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하반기 국내여행 수요를 한층 높이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NOL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0:37안희정

신라면·새우깡에 케데헌 주인공이...농심, 넷플릭스와 한정판 제품 출시

농심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손잡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오는 8월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루미', '미라', '조이' 등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 제품은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판매된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제로 먹는 컵라면 디자인을 구현한 스페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농심은 SNS 이벤트, 디지털 콘텐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극 중 반복적으로 등장한 라면과 스낵이 농심 제품을 연상시킨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협업이 현실화됐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작품 속에서 농심을 발견하고 즐겁게 공유해주신 덕분에 협업이 성사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K라면·K스낵의 맛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7월 신라면 글로벌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확정했다. 신라면의 영문명 'SHIN'에서 따온 이 슬로건은 매콤한 맛이 주는 행복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5.08.20 10:37류승현

누리하우스, 뉴욕서 대규모 K뷰티 행사 개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커머스 원스톱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가 21일부터 2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KCCNY)와 공동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K-뷰티 전용 행사인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서울 뷰티 메트로(K-Beauty Boost in NYC 2025 – Seoul Beauty Metro)'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리하우스의 'K뷰티 부스트' 프로젝트와 뉴욕한국문화원의 공공문화 프로젝트 'It's Time for K-Culture'를 연계한 형태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문화 콘텐츠의 정서적 연결 고리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누리하우스의 민간 마케팅 전문성과 KCCNY의 공공 문화 외교 역량이 결합된 협력 사례다. 행사명인 '서울 뷰티 메트로(Seoul Beauty Metro)'는 서울의 대표적인 뷰티·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메트로(지하철) 노선처럼 재현한 형태다. 빌리프, 클리오, 센텔리안24, 한스킨, 닥터슈라클, 라카, 아포테, 프롬더스킨, 랩스, 퓨어에이엠, 리졸트, 오리엔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북미 바이어, 언론사,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 등 5천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 형식을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콘텐츠 전시▲K-뷰티 컨퍼런스 ▲미디어데이 ▲체험형 부스 등 문화·산업·디지털 콘텐츠가 융합된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 8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며 호응을 얻은 K-뷰티 행사에 이어, 일회성이 아닌 문화원 전체를 활용한 '복합 문화 체험 행사'로 확장되었다. 이로써 K-뷰티를 중심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함께 전달하는 전례 없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본 행사를 총괄 기획한 진 킴(Jean Kim, 누리하우스 미국지사 대표)는 “지난해 행사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 올해는 단 하루가 아닌 일주일간 문화원 전체를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며 “K뷰티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과 한류의 확장성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K뷰티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과 뉴욕을 잇는 컨셉의 행사를 통해 뷰티와 함께 서울의 도시 브랜드 문화를 현지에 전달하는 데도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뉴욕한국문화원 조희성 디렉터도 “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K-뷰티와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뉴욕의 MZ세대와 한인 2~3세대가 한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계 기로 한국 여행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Nurilounge)'를 기반으로, 북미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콘텐츠 중심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현재 누리라운지는 북미를 중심으로 1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K-뷰티 브랜드의 북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바이어 매칭, 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08.20 10:30안희정

NHN두레이, 맞춤형 보안 체계로 금융내부망 SaaS 시대 개척

NHN두레이(대표 백창열)가 금융보안 규제 개선 흐름 속에서 금융 내부망 SaaS 시대 개척과 함께 입지를 넓히고 있다. NHN두레이는 지난 6월 OK금융그룹, 하나증권, 동양생명, 우리금융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금융사 10곳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Dooray!(이하 두레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금융사별 보안 정책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도입을 지원하며 금융 내부망 SaaS 안착과 스마트 협업 환경 조성을 이끌고 있다. NHN두레이는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내부망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oftware-as-a-Service, 이하 SaaS)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2025년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을 통해 금융 내부망에서 SaaS 활용을 정규 제도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 내부망 내 SaaS 활용은 엄격한 보안 요건 충족과 금융보안원 실사 통과가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현 제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특례를 통해 CSP(Cloud Service Provider) 안전성 평가와 SaaS 제공자 평가를 대표 평가 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금융보안원 현장 실사도 사전 컨설팅으로 대응 가능하다. 두레이는 CSP 안전성 평가, SaaS 제공자 평가, 금융보안원 현장 실사 등 세 가지 핵심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한 국내 유일의 AI 기반 협업 도구다. 이미 다양한 금융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두레이는 검증된 보안성을 바탕으로 금융권 특화 업무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보안 검증을 전제로 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HN두레이는 향후 금융보안 규제 환경이 금융사의 자율 보안 체계 도입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여 사전 검증된 보안 체계와 평가·실사 통과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AI 협업 혁신의 가속화에 맞춰 고객사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 체계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입증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금융 내부망 내 SaaS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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