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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 북미 자동화 시장 진출 본격화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 영문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웨이브로보틱스가 국내에서 축적해온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전문성, 맞춤형 자동화 컨설팅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선보이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마로솔은 영문 플랫폼을 통해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청소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 제품군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도입 검토부터 설계 및 구축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자동화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플랫폼을 통해 최신 로봇 기술 트렌드와 실제 도입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솔링크는 산업 현장과 상업 시설에서 여러 브랜드의 로봇을 통합적으로 제어·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로솔과 솔링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리뉴얼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공개(IPO)를 준비함에 따라, 각 브랜드가 담고 있는 기능·가치·철학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국내에서 입증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토탈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01신영빈

미니소, 팝마트 라부부 대항해 자체 인형 출시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팝마트에서 인기를 끈 인형 라부부에 맞서 자체 수집 인형을 출시하며 중국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미니소는 최근 자체 캐릭터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아티스트 9명을 고용해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니소의 이번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 진출은 중국 경쟁사 팝마트의 성공에서 촉발됐다. 팝마트에서 출시한 인형 라부부는 해당 회사의 매출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현재 팝마트의 시가총액은 4천400억 홍콩달러(약 78조4천344억원)로, 미국 장난감업체 마텔과 해즈브로를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크다. 미니소의 캐릭터 중 하나인 와쿠쿠는 일자 눈썹을 가진 털복숭이 인형으로 지난해 말 출시됐다. 팝마트와 같이 미니소도 자판기와 박스를 열기 전에는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판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로빈 리우 미니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팝마트는 매우 훌륭한 경쟁자”라며 “함께 업계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니소는 연 매출 170억 위안(약 3조3천153억원) 중 일부를 디즈니, 마블 등 외부 브랜드 라이선스 상품 판매에서 올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사 디자인을 개발해 수집형 장난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톱토이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형 장난감 시장은 과거 틈새 시장에서 이제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대중적 소비 문화로 자리잡았다. 리우 CMO는 “과거 미니소는 저렴한 생활잡화점이었지만, 이제 IP 디자인이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의 확장이) 상당히 공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미니소 매출은 50억 위안(약 9천751억원)에 근접하며 빠르게 성장했는데 이는 미국 매장 매출 증가한 탓이다. 같은 기간 톱토이 매출은 약 87% 증가해 4억200만 위안(약 784억원)에 달한다. 미니소는 올해 6월 톱토이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우 CMO는 미국이 미니소 확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조달을 늘려 현재 제품의 약 40% 현지에서 구매한다고 했다. 리우 CMO는 “관세 때문에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제품은 10~20달러(약 1만4천~2만8천원)선이어서 가격 인상 후에도 여전히 합리적이다. 게다가 제품이 트렌디하고 상징적일수록 소비자들은 가격에 덜 민감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니소는 아직 팝마트 라부부처럼 인기작을 내놓지는 못했다. 리나 얀 HSBC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미니소를 저가 봉제인형 소매업체로 인식한다”며 “중국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시성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그룹 차원에서 주요 수익 기여 시장이 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2025.09.08 10:01박서린

美 구금 현대-LG엔솔 공장 직원 10일 귀국 전망

지난 5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구금된 직원들이 오는 10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는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 영사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5일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은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직원 총 475명을 체포했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직원들 중 비자 허용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번 수색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중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47명(한국인 46명), 협력사 직원은 250여명이고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미국 당국은 이들에게 즉시 자진 출국 또는 재판 등 선택지를 제안하면서 비자 종류에 따라 자진 출국 시 5년, 추방 시 10년 입국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과 영사 면담을 시작,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인 면회는 20명 정도만 허용됐다. 조기중 총영사는 한국인 구금자들을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 인근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송해 전세기로 귀국하는 일정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현재로선 공장 건설 등 미국 사업 과정에서 ESTA, B1 등을 발급받아 인력을 파견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H1-B 등 취업 가능한 비자를 발급 받거나 현지 인력을 고용하라는 입장이지만, 비자 발급 수요 대비 연간 발급 건수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 인력 채용에도 기술 유출 우려 등 어려움이 따른다고 주장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행정부와 만나 구금된 직원들의 석방 교섭 절차를 마치고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자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난 7일 현장 급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5.09.08 09:58김윤희

GS25, 1천300만원짜리 프랑케 3세대 원두커피 머신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로운 커피 머신으로 '프랑케' 사의 'A400 FLEX' 모델(프랑케 머신)을 본격 확산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프랑케 머신' 700대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는 총 1200대 규모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원두커피 소비 문화의 대중화, 커피 음용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해 '카페25' 고도화 프로젝트 나섰으며, 원두커피 신규 머신 도입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프랑케는 손 꼽히는 스위스산 명품 커피 머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GS25가 도입하는 'A400 FLEX'는 3세대 커피 머신이며 1대당 가격은 1천300만원에 달한다. 총 5개 유명 원두커피 머신 전문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1년여간 ▲전문가 평가 ▲일반 고객 평가(106명 대상) ▲내부 직원 평가 등이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커피 품질, 운영 편의성, 머신 디자인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 됐으며 프랑케 머신이 모든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신규 도입 기기로 최종 결정됐다. 프랑케 머신 확대로 '카페25'의 신 메뉴 개발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하는 프랑케 머신은 시중 유사 머신 대비 약 2.5cm 높은 21.5cm 규모의 커피 추출구 높이(컵을 놓는 곳 바닥부터 추출구까지 높이 기준)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비 더 큰 용량의 메뉴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해지는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GS25는 명품 원두커피 머신 도입 후에도 '카페25 핫아메리카노' 메뉴를 1천원에 판매하는 '천원 커피'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GS25는 지난 3월부터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존 1천300원에서 1천원으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이규혁 GS25 카페25 MD는 “2015년 선보인 '카페25'는 연평균 1억잔 이상 팔리는 편의점 대표 인기 상품으로 성장했다”며 “명품 커피 머신 신규 도입, 초가성비 판매 전략 등을 통해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을 지속 견인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55김민아

러시아계 '정보협박범' 돌아왔다…기업 랜섬웨어 '주의보'

피해자에게 최대 1700만달러에 달하는 몸값을 요구하는 등 악질 '정보 협박범'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에 따르면 카스퍼스키 위협 리서치팀은 올해 초 러시아어권 랜섬웨어(Ransomware) 그룹 '올드그렘린(OldGremlin)'의 새로운 공격을 식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드그렘린은 과거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주로 활동한 랜섬웨어 그룹으로, 마지막으로 식별된 공격은 2024년이다. 단일 피해자에게 1700만달러에 육박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기도 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 위협 리서치팀은 이번에 식별한 공격 행위도 과거 전술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몸값 요구 문서와 파일 경로에 처음으로 공격자가 '올드그렘린'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사건을 올드그렘린과 연결지을 수 있는 단서로, 일관된 전술과 이전 캠페인에서 재사용된 암호화 공개키(Cryptographic Public Key)를 확인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올해 표적이 된 분야로는 제조, 기술, 리테일, 헬스케어 등 조직으로 올드그렘린은 과거 평균 약 49일 동안 내부에 잠복한 뒤 파일을 암호화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스퍼스키는 올드그렘린의 명령 및 제어(C2) 서버가 퍼블릭 인터넷에서 접근 가능한 점도 확인했다. 최근에 확인된 올드그렘린의 공격 툴킷은 크게 ▲원격 접근 백도어 ▲패처(Patcher) ▲마스터 ▲클로즈더도어(Closethedoor) 등 네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다. 원격접근 백도어는 공격자가 감염된 컴퓨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툴킷이다. 패처는 합법적인 윈도우 드라이버의 취약점을 약용해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 차단 기능을 끄고, 그룹의 악성 드라이버를 로드해 보안 툴을 무력화하는 툴킷이다. 마스터는 파일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독립 시행 파일 또는 노드.js 애드온애드온(Node.js add-ons) 형태로 작동해 로컬 호스트(localhost:8010)에서 질의 시 현재 암호화 진행 상태를 보고하는 툴킷이다. 클로즈더도어는 데이터 암호화 과정 중 네트워크에서 디바이스를 격리하고, 몸값 요구 문서 등을 배포하고 흔적을 삭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올드그렘린은 합법적 툴과 악성 드라이버를 혼합해 공격을 고도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의 빠른 기술 산업 발전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역동적인 방어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카스퍼스키 제품군은 이런 목적을 위해 설계된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복잡한 사이버 환경에서 선제적 방어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기업이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권장 사항으로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 항시 유지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에 주의를 기울여 사이버 범죄자의 네트워크 연결 탐지 ▲침입자가 조작할 수 없은 오프라인 백업 설정 ▲최신 인텔리전스 정보를 활용해 위협 행위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술 및 기법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 등을 꼽았다.

2025.09.08 09:55김기찬

로블록스, RDC 2025서 AI·수익화·성능 혁신 기술 공개

로블록스는 제11회 '로블록스 개발자 회의(RDC)'를 개최하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도구와 강화된 수익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로블록스 크리에이터들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지난 12개월간 개발자 환전 프로그램(DevEx)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3천907억원) 이상의 수익을 받았으며, 올해 지급액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크리에이터의 편의성과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AI 기능을 공개했다. '4D 개체' 기능은 기존 3D 제작 기술에 상호작용 요소를 결합해 단순한 자동차 개체가 아닌 실제 운전이 가능한 자동차 모델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해당 기능은 올해 4분기 시범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음성 채팅 번역 기능이 도입되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다. 텍스트-투-스피치 API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실시간 자막 생성과 NPC 대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스피치-투-텍스트 API로는 "문 열어줘" 같은 음성 명령 기능을 지원한다. 자연어로 코딩과 개발을 돕는 어시스턴트는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했으며, 9월 말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과 호환되어 피그마, 블록에이드 랩스 등 서드파티 서비스와 연동된다. 새로 도입되는 '서버 권한' 모드는 게임 내 부정행위를 줄이고 물리적 상호작용의 현실감을 높인다. 슈팅, 레이싱, 스포츠 등 경쟁 중심 게임에서 특히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 시스템도 업데이트되어 실제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달리고 등반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로블록스 모멘트' 베타 버전이 공개돼 사용자들이 게임플레이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캡처하고 편집해 공유할 수 있다. 현재 만 13세 이상에게 제공되며, 크리에이터용 API는 향후 출시된다. 마텔은 '폴리 포켓', '매치박스' 등 유명 IP를 라이선스 카탈로그에 추가하고, 고단샤는 '블루 록',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을 제공한다. 라이온스게이트도 '더 스트레인저스', '블레어 윗치' 등 다수 IP를 추가할 예정이다. 로블록스는 RDC 2025를 기점으로 개발자 환전 지급율을 인상해 크리에이터들이 로벅스를 현금으로 전환할 때 약 8.5%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상위 1천명의 로블록스 개발자 평균 수익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로 2020년 대비 2.9배 증가했다. 닉 토노우 로블록스 엔지니어링·크리에이터·엔진 부문 수석부사장은 "개발자 환전 지급율 인상은 크리에이터들이 로블록스에 가져다주는 가치에 보답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5.09.08 09:53정진성

CU, 글로벌 프랜차이즈 스노우폭스와 협업 간편식 출시

CU가 글로벌 간편식 브랜드 스노우폭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원재료와 건강 컨셉을 강조한 차별화 간편식 9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전 세계 11개국에 약 7천 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그랩&고(grab&go) 시스템을 내세운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오는 9일부터 스노우폭스 콜라보 간편식 시리즈 9종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스노우폭스 시그니처 메뉴인 캘리포니아롤을 구현한 연어 크랩롤은 초대리 초밥 밥에 훈제 연어와 프리미엄 게맛살을 넣었다. 촉촉 에그롤은 달콤하고 고소한 계란을 넣었다. 포케형 샐러드 밀인 스노우폭스 풀밥 3종도 선보인다. 풀밥에는 치커리, 케일, 라디치오 등 유러피안 믹스 샐러드를 담고, 귀리, 보리, 병아리콩 등으로 만든 곡물밥을 넣어 영양 구성을 강화했다. 타코 풀밥은 소시지 슬라이스와 치폴레 마요 드레싱, 치킨 풀밥은 닭가슴살과 크림 어니언 드레싱, 계란 참치 풀밥은 참치와 스파이시랜치 드레싱 조합으로 특색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핫푸드로는 일식 덮밥 2종을 내놓는다. 촉촉 규동 덮밥은 쯔유밥 베이스에 데리야끼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소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올렸다. 가라아게 덮밥은 짭짤한 치킨 가라아게와 계란 크램블, 양배추 샐러드로 구성됐다. 스테이크 샌드는 갈릭 소스와 버터를 바른 토스트에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와 에그 스크램블을 채워 넣었고 참치 마요 대신 훈제 연어 마요를 사용한 연어마요 삼각김밥도 선보인다. CU는 이번 제휴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포켓 CU 관련 기획전에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별로 3명의 고객들에게 CU 멤버십포인트 5천점을 증정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스노우폭스 시리즈 상품 구매 시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할인권을 증정한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간편식에 대해 더욱 높아진 고객 기대 수준을 충족하고자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프리미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전략을 입힌 제품들로 경쟁 우위를 가진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46김민아

콘진원, '2025 BCWW' 개최…국내외 창작자·전문가 대거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조상현)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이하 BCWW)'의 개최를 8일 예고했다. 2025 BCWW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BCWW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전문 마켓이다. 'BCWW, Window to What's Next'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넥스트 케이 미디어 페스티벌(Next K-media Festival)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대만, 일본, 중국, 몽골, 튀르키예 등 20개국 350여개사가 참가한다. 사전등록 기준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36개국의 800여명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는 BCWW 최초의 '주빈국'으로 초청돼, 한·불 수교 140주년(2026년)을 앞두고 양국 간 콘텐츠산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유니프랑스와 함께 ▲미디어완 ▲고몽TV ▲페데라시옹 ▲미디어 파티시페이션 등 주요 프랑스 콘텐츠 기업이 방한해 공동 제작과 수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일본 ▲NHK ▲후지TV, 중국 ▲아이치이 ▲요우쿠 ▲텐센트 비디오, 국내 ▲KBS 미디어 ▲MBC ▲CJ ENM 등도 함께 참여한다. BCWW 콘퍼런스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인공지능(AI)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숏폼 등 방송영상 산업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12개 세션이 운영된다.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FAST'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미디어 분석가 앨런 월크, 유튜브 TV&Film AVOD 파트너십 총괄 페데 골든버그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김은희 작가, 강윤성 감독, 방송인 송은이 등 K-콘텐츠 대표 창작자들도 참석한다. 또한, 제이 가네산 아마기 부사장, 네스터 가브리엘 이슬라바 누녜즈 카넬라 미디어 부사장, 정인준 모티브인텔리전스 이사 등 전문가들이 FAST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연우 월트디즈니코리아 총괄, 드라마박스의 셀레나 셴(Selena Shen),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 등 국내외 미디어 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콘진원은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의 흐름과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워크숍'에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플랫폼 Viu(뷰) ▲영국 공영 방송사 BBC의 자회사 BBC Studios(BBC 스튜디오)를 비롯해 이라크 최대 OTT 플랫폼 ▲1001 ▲아부다비 미디어(Abu Dhabi Media) 등이 참가해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KBS '은수 좋은 날' ▲콘진원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작 마테오에이아이 스튜디오 '라파엘'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K-포맷 쇼케이스'에서는 ▲CJ ENM '진짜 괜찮은 사람' ▲MBC '피의 게임' ▲SLL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포맷을 선보인다. 또한,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예능, 교양, 다큐멘터리 등 총 6편의 우수 작품과 2개 기업에 상이 수여된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작 제작사 대표 3인이 함께하는 뉴미디어 토크쇼도 진행된다. '시리즈 온 보드: 서울'에서는 주요 방송 콘텐츠 지식재산(IP) 또는 판권을 보유한 중소 제작사와 일본·중국·태국·싱가포르 등 14개국 글로벌 사업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을 위한 '넥스트 케이 미디어 페스티벌'도 본 행사장 로비에서 동시에 열린다. OTT 홍보관에서는 ▲MBC·웨이브 '신인감독 김연경' ▲티빙 'KBO LAB' ▲쿠팡플레이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의 스포츠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LG TV', '삼성 TV'로 대표되는 국내 FAST 산업 홍보관이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BCWW는 지난 24년간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해 온 대표 행사"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K-콘텐츠가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2025.09.08 09:45정진성

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HEV AWD XLE' 출시

토요타코리아는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천53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번 출시로 프리우스 HEV 라인업은 기존 2개 모델에서 3개 모델로 확대된다. HEV AWD 모델은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토요타 고유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Four)을 탑재했다. 별도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AWD 기능을 구현해 ▲센터터널 부재로 인한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차량 경량화 등의 장점을 실현했으며, 30kW(41ps) 출력 리어 모터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199ps와 정부 공인 복합연비 20.0km/L를 달성했다. 또한 전기 신호 기반으로 제어되는 전기모터는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강화된 출력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계기판 내 MID를 통해서는 AWD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구매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계약 시 설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각 후 신차로 교체하면 차량가 10%에 해당하는 유예금 면제혜택을 통하여 3년 후 최대 65% 중고차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 모델'(차량가 4천530만원 기준)의 경우 기본 잔존가치 2천491만원(약 55%)이 보장되며, 토요타파이낸셜을 통해 매각 후 재구매를 하는 경우 최대 65%까지 가치가 보장된다. 선수율 30% 기준 금리 2.0%, 월 납입금은 약 11만원대로, 구매 장벽을 낮췄다. 아울러,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출시를 기념해 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시승회를 진행한다. 고객은 토요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우스 HEV 및 PHEV 라인업 시승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퓨어 공기청정기 ▲에르메스 바디헤어 스페셜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2026년형 프리우스 AWD XLE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토요타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40류은주

다나와, RTX 50 그래픽카드·8TB HDD 특가 추첨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카드와 8T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응모 비용 1천원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8일부터 12일까지 응모자 중 한 명을 추첨해 웨스턴디지털 WD 블루 8TB HDD(시가 20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15일부터 19일 응모자 중 한 명에게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5050 8GB 그래픽카드(시가 40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16일과 23일 다나와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낙첨자 결제 금액은 자동 환불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09:40권봉석

엔씨,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 참가…단독 300부스 '최대 규모'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나흘간 열린다. 엔씨는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B2C관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며, 단독 300 부스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몰입도 높은 게임 시연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품작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엔씨소프트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25.09.08 09:36정진성

신상·품절템 한자리에…다이소몰, 'Daiso-DAY 뷰티 신상' 행사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 다이소몰이 '다이소데이(Daiso-DAY) 뷰티 신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18시까지 7일간 진행한다. 먼저 '신상 오픈런' 코너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첫 판매를 시작하는 트렌디한 뷰티템을 만날 수 있다. 신규 입점한 브랜드 '베리썸'에서는 가볍게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내면 입술과 눈썹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립 타투 팩'과 '브로우 타투 팩' 제품을 선보인다. 립 4종, 브로우 2종과 '글램 립 오일'까지 총 7종으로 구성했다. 브랜드 '싸이닉'도 남성 전용 라인인 '파워 옴므' 6종으로 다이소에 신규 입점한다. 각 고민별로 올인원 케어를 할 수 있는 '파워 옴므 올인원 플루이드' 3종에 립밤, 선크림 등을 선보인다. 기존에 앰플, 토너 등을 판매하던 '더랩 바이 블랑두'에서도 남성용 화장품 라인인 '클리어 히알 옴므'를 신규 출시했다. 헤어케어 신상 라인도 마련했다. 물없이 앞머리, 정수리 부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쿤달의 '리치 퍼퓸 드라이 샴푸'와 탈모케어에 특화된 '모다모다'의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을 판매한다.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프리그리드'에서는 포마드, 컬크림과 함께 옆머리에 다운펌 효과를 주는 '풀 커버 드롭셋' 제품을 출시했다. '인기대란템 특별 입고' 코너에서는 잦은 품절과 재입고 알림 신청이 많았던 인기 뷰티템의 재고를 확보해 득템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이소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랩잇'과 투쿨포스쿨의 색조브랜드 '태그'에서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트렌디한 신상 뷰티템과 품절템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이소데이에 대한 고객님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36김민아

휴롬, 상업용 착즙기 공략 나서

휴롬이 첫 상업용 착즙기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휴롬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빙 디자인 전시회 '2025 메종 오브제'에서 첫 상업용 착즙기 CE50과 CP50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종 오브제는 가구, 생활용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리빙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매년 약 2천5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약 7만 명의 관계자가 방문한다. 휴롬은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업용 착즙기를 선보이고, 가정, 카페, 레스토랑, 오피스 등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착즙기'라는 확장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휴롬 CE50과 CP50은 이지·퓨어 타입 필터가 호환되는 듀얼 프레스 타입 착즙기다. 두 제품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듀얼 프레스 스위칭 기술'로 재료 특성이나 메뉴 스타일에 따라서 복잡한 조작 없이 필터만 교체해 빠르게 제품 전환이 가능하다. CE50에 기본 탑재된 이지 타입 멀티 스크루는 하나의 스크루로 주스부터 스무디, 아이스크림까지 필터 교체 없이 다양한 레시피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CP50에 탑재된 퓨어 타입 망 필터는 미세한 펄프까지 깔끔하게 걸러낸다. 3L 대용량 메가호퍼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상업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사용 중 컨테이너 분리 없이 버튼 하나로 드럼 내부까지 간이 세척할 수 있는 린스 기능과 함께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를 적용했다. 전자식 4키 구동 방식을 적용해 자주 쓰는 4개 레시피를 4개 버튼에 저장할 수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 등 상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휴롬은 기존 가정용과 상업용 착즙기 신시장 확대를 통해 저온 저속 착즙 방식으로 3가지 이상 채소 과일의 복합 영양을 열에 약한 효소, 파이토케미컬, 항산화 영양소까지 그대로 보존한 '로우 코어 주스' 트렌드를 글로벌 건강 루틴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휴롬 전시 부스에서는 양면 시연대를 통해 가정용과 상업용 착즙기를 함께 시연하고, ABC 및 CCA 주스와 골든 딜라이트 주스, 민트 그린 주스 등 '로우 코어 주스'를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휴롬은 이번 메종 오브제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관광, 호텔, 케이터링 박람회인 '호스트 밀라노'에 참가해 상업용 착즙기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착즙기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건강 주스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해 세계인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9:33신영빈

삼성디스플레이, OLED로 만든 미래형 '디지털콕핏'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기술과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차량용 OLED의 차별화된 품질을 소개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적인 부품인 OLED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의 새로운 '디지털콕핏(Digital Cockpit)' 데모(Demo)를 선보인다. 이번 데모는 운전자, 동승자의 시선과 손길이 닿는 곳마다 다양한 형태의 O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석 앞에 설치된 10.25형 무빙 클러스터(Moving Cluster) 디스플레이는 주행할 때는 계기판 역할을 하다가 정차 시에는 대시보드 아래로 숨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런 무빙형 디스플레이는 안전주행을 위한 정보제공 역할을 넘어 차량 내부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이다. 조수석 전면에는 14.5형과 13.8형 두 제품을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로 일체화한, 34형 대화면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to PID(Passenger Information Display)'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한 개의 대화면으로 통합 영상을 제공할 수도 있고, CID와 PID로 분리해 각각 다른 콘텐츠를 표출할 수도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유용한 솔루션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페시아에는 14.4형 '플렉시블L'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니은(L)'자 형태의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는 공조 시스템,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설정 등 운전자와 동승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배치된다. 특히 유연한 OLED 장점인 곡면 디자인 구현으로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해 조작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점차 개인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자동차의 특성과 럭셔리한 이동경험을 위해 더 다양한 형태의 RSE(Rear Seat Entertainment)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9.4형 라운드 디스플레이와 30형 루프탑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루프탑 제품은 가로가 긴 32:9 화면비로, 화면을 분할해 좌우 가장자리에는 차량 내부 온도, 시간, 남은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가운데 대화면으로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디자인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용 OLED의 디자인 확장성과 더불어 주행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지능형 기술 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콕핏 PID에 탑재된 OLED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 출원한 플렉스 매직 픽셀(FMP, Flex Magic PixelTM)이 적용됐는데, FMP는 픽셀을 조정해 옆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조수석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운전석쪽 시야를 막아 주행 방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AI 기술과 결합하면 차량이 자율주행과 일반적인 주행을 인식해 자동으로 FMP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화질 모두 앞서는 OLED"… 미니LED와 비교해 차이점 한눈에 이번 전시에서는 '업그레이드 투(Upgrade to) OLED'라는 콘셉트로 차량용 OLED의 우수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화질 성능을 LCD의 일종인 미니(Mini) LED와의 직접적인 비교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개의 모형 운전석을 설치, 일반적인 직사각형 형태의 미니 LED 클러스터와 핸들 형태에 맞게 모서리가 둥글게 성형된 OLED 클러스터, 여기에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고 운전석을 감싸듯 디자인된 커브드(500R) OLED 클러스터를 나란히 비교해 보여준다. 백라이트가 없는 OLED는 두께가 얇아서 테두리를 둥글게 하거나 일반적인 사각형이 아닌 원형이나 비대칭 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여주는 전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는 형태 성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률로 구부리는 커브드 디자인도 가능해 차량 실내 디자인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다. OLED는 미니 LED 대비 안전운행을 위한 화질적 특성도 매우 뛰어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햇빛이 강한 주행 환경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OLED의 뛰어난 야외 시인성과 야간 주행 시 어둠 속에서 물체를 선명하게 구분해 보여주는 명암비와 트루블랙(True Black) 특성을 미니 LED와의 비교 전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OLED 장점에 가격 경쟁력 갖춘 '리지드 OLED'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및 전장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고객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술, 소재, 부품 등을 플랫폼화한 '리지드 OLED 기반 OTS(Off-The-Shelf)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소 7형부터 최대17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리지드 OLED 제품 7종을 규격화해 선보이고, 고객이 니즈(needs)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 조합하면 상품기획과 개발과정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여러 개를 연결해 하나의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Multi-Lamination)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벽면에 레일을 설치, 다양한 사이즈의 패널이 각기 다른 기능을 하지만 마치 하나의 스크린처럼 매끄럽고 자연스러운(Seamless)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볼거리도 준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조수석, 센터페시아, 뒷좌석, 천장 등 다양한 공간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CID to PID', '클러스터 to CID' 등 변형된 형태의 대화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리지드 OLED와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을 결합하면 등 이런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TM' 첫 공개… 오토 사업 가속도 올린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TM'(드라이브)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차별화된 OLED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오토 사업을 육성하고 고객 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다. 'DRIVETM'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의 5가지 핵심적인 기술 특성도 집약돼 있다. ▲'D'는 디자인 차별화(Design Differentiation) ▲'R'은 견고한 신뢰성(Robust Reliability) ▲'I'는 지능형 안전 기술(Intelligent Safety) ▲'V'는 고품격 화질(Visual Excellence) ▲'E'는 확장형 디스플레이(Expanded & Extendable)를 의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 전시부스 입구에 65형 OLED 3대를 연결한 대형 화면을 설치, 고객 및 관람객들에게 새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OLED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의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며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만나 새 브랜드 'DRIVETM'를 소개하고 삼성 OLED의 안전성과 차별화된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독보적인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OLED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09:32장경윤

태블릿 시장 '中약진·애플 독주'...삼성, 갤럭시탭 S11 승부수

세계 태블릿PC 시장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 S11 시리즈를 출시하며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 세계 태블릿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출하량은 3천9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한때 침체했던 수요가 교육, 업무,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회복된 결과다. 애플은 1천411만대(점유율 36.1%) 출하로 시장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665만대(17.1%)로 2위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1.8% 줄며 성장이 정체됐다. 반면 화웨이·레노버·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출하량 감소와 경쟁사 약진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한 셈이다. 삼성은 올해 '갤럭시탭 S11 시리즈'를 내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 독일 IFA 2025에서 공개된 신제품은 멀티모달 AI와 원 UI 8을 앞세워 대화면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강조했다. 실시간 화면 요약과 번역, 드로잉·글쓰기 어시스트, 확장된 삼성 덱스 기능 등은 태블릿을 단순한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생산성과 창작을 지원하는 도구로 진화시키려는 시도다. 초슬림 디자인과 3나노 프로세서 탑재 역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겨냥했다. 관건은 이러한 혁신이 실제 점유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고급화 전략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정면 경쟁을 가속화한다.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갤럭시탭 S11 출고가는 100만~24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고가 전략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반면 구매력 제약이 큰 신흥 시장 소비층과는 괴리가 생긴다. 신제품이 AI 기반 기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한다면 점유율 하락세를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중저가 라인업 보완 없이는 애플과 중국 업체 사이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위험도 존재한다.

2025.09.08 09:31신영빈

포스코그룹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그룹이 사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 미래 신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포스코그룹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별로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 경영상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각 분과별 사외 전문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외인사로 위촉해 향후 그룹이 안전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문을 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안전분과에서는 김경문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미래 신사업 분과에서는 윤영철 플래닛03파트너스 부사장과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석한다. 커뮤니케이션 분과 전문위원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맡는다. 먼저 자문위 '안전'분과는 작업중지권 강화 및 원·하청 통합 안전 관리 체계 구축, AI 신기술 적용 등 제도, 문화, 기술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안전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안전 전문 회사' 전략 수립 및 운영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 제언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는 지난 8월 발족해 운영 중인 그룹안전특별점검TF의 현장 중심 진단과 예방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제도, 문화, 기술의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래신사업' 분과는 포스코그룹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너지, 환경, 희토류 등 미래전략 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 변화와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생 협력, 기후·환경 혁신에도 힘써 대한민국 전반의 행복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분과는 위원회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정책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해 향후 포스코의 안전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있어 능동적인 민관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해 의제를 결정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8 09:30류은주

산재 근절 정책 강화…로봇·자동화 투자 기대감↑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산안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산업계에서는 강화된 안전 규제 속에 로봇·자동화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든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 전담실을 신설해 산재예방감독 기능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산재 근절을 국정과제로 삼아왔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던졌다. 정부는 국내 산재 사망률(근로자 1만명당 0.39명)을 OECD 평균(0.29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는 이번 제도 변화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와 로봇 도입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경영진의 형사책임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위험 작업을 자동화·무인화하려는 흐름이 감지된다. 산업용 로봇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상당 부분 입증된 바 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2010~2019년 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1천명당 로봇 대수가 1표준편차(약 9.95대) 늘어날 때마다 근로자 100명당 재해근로자 수가 8% 감소했다. 로봇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효과를 보여준다. 안전사고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입증된 산업용 로봇이 가장 먼저 도입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산업용 로봇은 1천12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162대)의 약 6배 수준이다. 싱가포르(770대), 중국(470대), 독일(429대), 미국(295대)보다도 높다.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기업들의 자동화 투자가 맞물리면서, 산재 예방과 산업 혁신이 동시에 추진되는 투트랙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화된 안전 규제가 단기적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자동화 전환을 촉진해 장기적으로는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제고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09:25신영빈

힐튼·메리어트, 인도 중소도시로 눈 돌린다

최근 인도 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텔 체인 힐튼과 메리어트가 가격에 민감한 관광객을 겨냥해 인도의 소도시에 중저가 숙소를 확충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올해 초 뭄바이에 본사를 둔 콘셉트 호스피탤리티에 소수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현재 3만개 수준인 객실 수를 5년 안에 5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힐튼 역시 10년 내 인도 내 운영 호텔 수를 현재 60개에서 1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흥 중산층의 소득 증가와 정부의 고속도로와 공항 건설 투자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품질 좋은 숙박 시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전역에서 호텔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크며, 소비자들 다른 지출보다 여행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국내 관광 지출은 2013년 800억 달러(약 111조1천600억원)에서 2024년 2천억 달러(약 277조9천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종교 행사와 휴가, 출장 등으로 이동하는 중산층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는 인구 100만명당 브랜드 호텔 객실 수가 138개에 불과해, 1천500개 이상인 중국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타그룹 산하 타지 호텔, ITC 호텔 등 인도 토종 브랜드와 글로벌 체인들이 소도시에 수백개 호텔을 새로 열고 있다. 외신은 특히 지난해 체결된 신규 계약 절반 이상이 중저가 호텔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빠른 확장은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도의 중저가 숙박업소는 청결·식품 위생 등에서 불만이 많았고, 숙련 인력 부족으로 가맹점주가 비용 절감을 위해 품질을 희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힐튼 아태 총괄 앨런 와츠는 소도시 숙소의 품질이 제각각이며,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가 제공하는 '일관된 서비스'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8 09:23류승현

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 '리얼 블랙' 글로벌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는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받았다.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에 더해 이번 VDE '리얼 블랙' 인증까지 추가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과 프리미엄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설훈 삼성전자 독일 CE Division장은 "리얼 블랙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스가르 힌츠(Ansgar Hinz) VDE 회장 겸 대표이사(CEO)는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가장 엄격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스플레이에만 수여된다"며 "삼성 OLED TV는 어두운 홈시어터부터 밝은 거실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풍부하고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는 능력으로 사용자의 실제 시청 환경에서 일관된 화질 우수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9.08 09:22장경윤

시장 점유율 밀리자…英 슈퍼마켓, 생필품 가격 18% 낮춘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모리슨스'가 수익 확대를 위해 상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리슨은 닭가슴살과 세탁세제 등 약 650개 상품의 가격을 평균 18%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라미 바리티에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소매 데이터 업체 월드패널에 따르면 모리슨스는 현재 영국 내 점유율 8.4%로 슈퍼마켓 업계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리슨스는 지난 2022년 알디에 밀려 4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현재도 6위인 리들과 0.2%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슈퍼마켓들은 식품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입증하려 애쓰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경쟁사인 아스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대규모 가격 인하를 약속했다. 아스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자사 제품의 50% 이상 가격을 평균 22%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스다는 올해 가격 인하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영국 식료품체인 J세인즈버리는 소매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약 10억 파운드(1조8천757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9.08 09:2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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