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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 타이완모바일과 대만 웹3 시장 진출 MOU 체결

카이아 DLT 재단은 대만 대표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과 대만 웹3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타이완모바일의 브랜드 평판과 카이아의 웹3 생태계, 기술을 활용해 대만 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웹3 하이브리드 금융 솔루션을 모색한다. 양사는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디앱 출시를 장려해 대만 웹3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스테이블코인 DEX나 수익 창출 프로토콜 같은 차세대 디앱을 위한 현지 웹3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한 법정화폐와 디지털 자산 간 상호운용성을 가속화하고 규정 준수 하이브리드 입출금 솔루션을 모색하며,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타이완모바일의 자회사인 푸셩 디지털(Fusheng Digital)은 최근 대만 최초의 기관형 중앙화 거래소(CEX)인 TWEX를 출시했으며, 5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루크 한 타이완모바일 부사장 겸 푸셩 디지털 총괄 매니저는 "카이아의 웹3 기술과 타이완모바일의 광범위한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인프라를 확장하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웹3의 활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대만은 APAC 지역 내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로, 타이완모바일과 탄탄한 웹3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웹 3.0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17:04정진성

핸디즈-서울시니어스타워, 시니어 사업 힘 모은다

프롭테크 기업 핸디즈와 30년 업력의 국내 실버타운 1위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업무협약을 맺고 액티브 시니어 시대의 고령화 사회에 함께 대응해 나간다. 핸디즈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핸디즈 사옥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삶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핸디즈는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전북 고창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은퇴자 마을) 입주 회원들에게 핸디즈 멤버십을 제공한다. 리타이어먼트 빌리지 회원들은 핸디즈가 운영하는 전국의 숙박시설에서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양사는 향후 새로 오픈 하는 객실과 시설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핸디즈는 전국 27개 지점에서 약 3800실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레지던스호텔 '어반스테이'의 운영사다. 자체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PMS)을 사용해 '다이렉트 체크인', '스마트 프라이싱' 등 독창적인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통적인 숙박업을 빠르게 혁신해 온 프롭테크 기업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1998년 설립돼 전국에서 1600세대의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양시설과 호텔 및 컨벤션, 온천과 병원 등 다양한 레저, 비즈니스, 의료 및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국내 시니어 산업의 대표주자다. 핸디즈 정승호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시니어 사업 운영 전문성을 가진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핸디즈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니어의 주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종균 대표는 “30년간 쌓아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전문성과 핸디즈의 기술이 만나 실버타운과 더불어 액티브 시니어 세대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8 17:00백봉삼

달, 노을 지듯 붉게 물들다…'블러드문' 사진 공개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새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이 특징이다.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새벽 1시 26분 48초에 시작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시 30분 24초에 시작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3시 11분이다. 이때 달의 고도가 약 31도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됐다. 개기식 시작인 2시 30분부터 3시 53분까지 약 83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났다. 블러드문은 해가 질 무렵 남쪽 하늘이 노을져 붉게 빛나듯 달이 노을 진 것처럼 붉게 물드는 현상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6년 3월 3일이다.

2025.09.08 16:47박희범

앤씨앤, 북미 시장에 '뷰로이드 S1 인피니트' 정식 출시

차량용 영상기기 전문기업 앤씨앤은 자사의 플래그십 대시캠 '뷰로이드(Vueroid) S1 Infinite'의 4K 제품을 북미시장에서 온라인 공식 판매한다고 8일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북미 전역의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앤씨앤은 그간 ODM 위주의 저마진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자사 브랜드 중심의 고마진 사업 모델로 본격 전환하게 된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를 시도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 S1 Infinite는 최고 사양의 전략 제품으로서 브랜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뷰로이드 S1 Infinite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Coolest Car Tech from CES 2025에 오르며, USA TODAY의 Top 50 Picks for CES 2025 및 CES 2025 테크리셔스 어워드에도 잇따라 선정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혁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은 4K 60fps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앤씨앤의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 튜닝 기술을 활용해 주·야간 모두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독자 개발한 TFF(Three Free File system)를 적용해 안정적인 영상 저장과 SD 카드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뷰로이드 HUB 앱과 연동 시 제공되는 AI 번호판 복원 기능과 영상 비식별화 기술은 S1 Infinite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자는 식별이 어려운 번호판 이미지를 선명하게 복원해주며, 후자는 영상 속 타인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장기간 점유율을 차지해온 중국산 대시캠 대비 영상 품질, AI 성능, 저장 안정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미·중 관세 분쟁으로 한국산 전자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아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대시캠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앤씨앤은 이번 S1 Infinite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3개의 뷰로이드 신제품을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S1 Infinite를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로이드 S1 Infinite는 ODM 위주였던 기존 사업 모델을 뛰어넘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으로 고마진 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뒤, 조만간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뷰로이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앤씨앤의 주력 제품군이 국내 ODM 중심에서 글로벌 자체 브랜드 기반의 고수익성 사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08 16:46장경윤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상당 규모 대체"

카카오뱅크 송호근 부행장이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연 '원화 스테이블코인, 금융혁신의 미래를 열다' 1차 토론회의 발제자로 참여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상당 규모를 대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송호근 부행장은 '스테이블코인 활용사례' 발제자로 나서 "올해 1분기 국내 5대 거래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57조원이며 작년 3분기 17조원, 4분기 60조원으로 집계됐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면 내국인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의 상당 규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송 부행장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크립토 트레이딩의 기본 통화나 달러 송금 목적, 달러 투자로 활용되고 있다"며 "크립토 트레이딩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환율 변동에 노출되고 있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내국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트레이딩을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을 두 가지 제시했다. 하나는 인가받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및 해외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며 다른 하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한정해 시장 조정자나 유동성 공급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해외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즉, 많이 쓰이는 곳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초기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송 부행장은 "스위프트(SWIFT) 송금 대비 수수료와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외송금, 지갑 간 즉시 정산을 통한 지급결제, 목적형 코인을 활용해 운영 효율화가 가능한 지역화폐 등도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투자도구를 넘어 실생활 금융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으며, 실제 사례를 통해 그 활용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08 16:40손희연

이노그리드, 한국무역보험공사 클라우드 ISP 수주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 사업을 따내며 공공·금융공기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노그리드는 무보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 ISP' 사업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무보의 클라우드 환경과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3억 3천만원이다. 무보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발맞춰 업무시스템과 기반시스템 등 모든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서 무보의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를 수행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 체계, 목표 업무 아키텍처 정의, 국정원 보안 정책 반영,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등이 주요 과제다. 또한 이원화 기반 재해복구 체계와 단계별 이행 계획도 함께 수립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강원특별자치도청,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관세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다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무보 사업 수주를 통해 금융공기업으로까지 범위를 넓히며 사업 영역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노그리드 AX네이티브 사업본부 선승한 전무는 "이번 수주는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당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안정적이고 민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8 16:36남혁우

헬멧 안 쓰고 타는 스쿠터 나올까

BMW 모토라드가 혁신적인 이륜차 콘셉트 '비전(Vision) CE'를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 모토라드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동화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비전 CE'를 공개했다. 비전 CE는 안전벨트가 장착된 시트와 금속 튜브 복합체로 제작된 케이지를 갖춰 무거운 보호 장비나 헬멧 없이도 어디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쿠터다. 또,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한 도심형 모빌리티 모델로 정지 시 차량이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자가 균형(self-balancing) 기능을 갖췄다. 이 스쿠터는 아직 정확한 사양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BMW는 이 스쿠터를 자가 균형 싱글 트랙 모빌리티 머신으로 구상 중이다. 이는 비전 CE가 오토바이 면허 없이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자가 균형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혼다와 야마하도 이와 유사한 자가 균형 콘셉트를 공개하긴 했으나 빠른 시일 안에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BMW는 이전에도 '헬멧 없이 탈수 있다'는 비전 아래 캐노피가 달린 바이크를 만든 적이 있다. 2000년에 선보인 C1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마력 미만의 125•200cc 엔진을 탑재해 출력은 낮았다. BMW 모토라드는 2022년에는 'CE 04', 2024년에는 'CE 02'를 잇따라 내놓으며 이 분야에서 세그먼트를 선도해 왔다. 뉴아틀라스는 'CE 04' 전기 스쿠터 와 좀 더 실용적인 CE 02를 선보였던 것처럼 비전 CE도 빨리 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2025.09.08 16:32이정현

AI '공짜 시대' 막 내리나…구글 제미나이, 요금제별 혜택·한도 공식화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의 요금제별 사용량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본격적인 유료화 전략에 나섰다. 8일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AI 구독자를 위한 제미나이 앱 제한 및 업그레이드' 도움말 문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간 모호했던 제미나이의 무료 및 유료 등급별 사용 한도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핵심인 프롬프트 횟수는 등급에 따라 차등을 뒀다. 이에 따라 '제미나이 2.5 프로'를 ▲무료 이용자는 모델을 하루 5회까지 ▲'AI 프로' 요금제 이용자는 100회 ▲'AI 울트라' 이용자는 500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과 리서치 기능 역시 한도가 설정됐다. 무료 계정은 하루 100개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5개의 '딥 리서치' 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요금제인 프로와 울트라 등급은 이미지 생성 한도가 1천 개로 크게 늘어난다. 구글은 이전까지 '제한된 액세스'나 '특정 기간 내 사용 제한'과 같은 모호한 표현으로 정책을 안내해왔다. 이번 조치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명확히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됐다. 더버지는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필요에 맞춰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할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며 "구글이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고 유료 구독 모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2025.09.08 16:31조이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 확 줄였다"...NDS, 클라우드 혁신 제시

엔디에스(NDS, 대표 김중원)가 국내 유전체 학술 행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헬스오믹스를 활용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선보여 연구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엔디에스는서울 세종대학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유전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AWS 헬스오믹스를 활용한 공간전사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구현 사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엔디에스가 지니너스와 협력해 구축한 것으로 연구자가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유전체학회는 산학연병 전 분야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전체 연구의 국제적 흐름과 최신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엔디에스가 제시한 AWS 헬스오믹스 기반 분석 환경은 연구 효율성 제고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AWS 헬스오믹스는 유전체와 단백질체 등 오믹스 데이터를 전용 포맷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과 고성능 컴퓨팅 최적화가 강점이다. 엔디에스는 아마존웹서비스 헬스오믹스의 국내 첫 런칭 파트너로서 워크플로우 변환, 파이프라인 재설계, 컨테이너화 등 고객 맞춤형 최적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 헬스오믹스가 연구 현장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전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연구자들이 고부가가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6:30남혁우

접근성 컨설팅과 인증의 현실과 과제…한국의 동향

지난 7주차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와 협업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8주차에서는 시선을 한국 내부로 돌려, 정보 접근성 컨설팅과 인증 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보 접근성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접근성 인증을 기반으로 제도가 시작됐고, 현재 국내에는 접근성 인증기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바일과 키오스크처럼 새롭게 의무화된 영역에서는 운영 방식과 수준이 서로 다르며,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인증 제도가 어떤 의미와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인증 제도의 현황과 이슈 ① 웹 접근성 한국의 접근성 인증 제도는 웹을 시작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3개의 웹 접근성 인증기관이 있으며, 신청 대비 인증 획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근거로 볼 때, 인증 획득의 수준을 단순 인증 기준 충족에서 나아가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② 키오스크 접근성 준수가 법적으로 의무화됐고, 시험평가기관이 제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의 기관이 있으며, 최근 2개의 기관이 추가됐습니다.) 제도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인증 발급이 다소 지연되는 부분을 참조해 보면 인증 절차, 그리고 발급 과정 전반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③ 모바일 2025년 1월부터 신규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 되었지만, 아직 국가 차원의 공식 인증 제도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민간 사설 인증이 운영되며, 제도적 공백과 혼란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인증 제도에 대한 빠른 정책적인 결정과 제도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인증 제도는 법적으로 접근성 준수를 직접 '보장'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국가 공인 인증은 권위를 가지지만, 실제로 장애인과 고령자가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제도적 격차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 인증 제도의 양면성 인증 제도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 장점: 많은 기관과 기업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접근성을 개선합니다. 이는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이 되어 접근성 준수 확산에 기여합니다. • 단점: 인증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실제 사용자 경험 개선보다는 인증서 취득에 치중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증 절차에서 신청 대비 인증 획득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접근성 수준을 충분히 끌어올리기보다는 최소 요건 충족에 머무르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의 접근성 컨설팅 산업도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증서 발급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깊이 있는 컨설팅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증제도 자체의 한계라기보다는,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른 운용상의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개선을 위한 제언: 실사용자 중심의 인증 앞으로 한국의 접근성 인증 제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사용자 중심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규정을 지켰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정보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 가지 제언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① 수준 높은 인증으로의 발전 인증은 단순히 '통과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보취약계층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기술적 인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성을 담보하는 제도로 발전해야 합니다. ② 법적 기준과 제도의 명확화 인증과 더불어 법적 제재와 책임이 명확해야 기관과 기업이 사전 단계부터 진지하게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컨설팅과 개발 산업의 성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③ 실사용자 참여 확대 현재의 인증은 표준 준수 여부에 치중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접근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증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평가와 경험을 더 큰 비중으로 반영하고,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맺음말 정보 접근성 인증 제도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제도적 자산입니다. 그러나 인증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목적은 정보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서비스를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보취약계층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형식적 제도 운영을 넘어, 실제적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선되고 발전되는 인증제도는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유용한 제도적 모델과 실행 방법으로 참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9주차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확장하여, '디지털 포용과 ESG: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협업 모델'이라는 주제로, 접근성이 기업과 사회 전반의 책임과 가치 창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2025.09.08 16:28손학

에이텐 코리아, 차세대 AV 네트워크 장비 'VE8662' 출시

에이텐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 초고화질 영상과 안정적 전송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영상·음향(AV) 네트워크 장비를 선보였다. 에이텐 코리아는 송신기와 수신기를 통합한 트루 4K HDMI H.265 오버 IP 트랜시버 'VE8662'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일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초고화질 영상과 다양한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대규모 AV 네트워크 운영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VE8662는 3천840×2천160, 60Hz(4:4:4) 해상도의 트루 4K 영상을 지원하며, 오디오·USB 2.0·RS-232 신호까지 최대 100미터 거리에서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H.265 압축 기술을 적용해 대역폭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품질 영상을 지연 없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공항, 공연장, 교통 관제 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에이텐은 이번 제품에 이더넷 전원 공급(PoE)과 DC 전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전원 설계를 적용했다. 전원 장애 발생 시에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영상 전송뿐 아니라 오디오 임베딩/디임베딩과 USB 제어까지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어 기능도 강화됐다. 전면 버튼, RS-232, 텔넷, 웹 기반 GUI, ATEN 컨트롤 시스템 등 다양한 제어 옵션을 제공하며 입력·출력 소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또한 HDCP 2.2/2.3, HDR 10, AES-128 암호화, HTTPS/WSS 보안 통신을 지원해 영상 품질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 적용 사례도 다양하다. 경기장에서는 경기 중계와 안내 정보를 동시에 송출해 관람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고, 교통 관제 센터에서는 수십 개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공항과 터미널에서는 탑승 안내와 광고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해 운영 효율성과 승객 편의를 높인다. 리테일 매장이나 전시장에서는 프로모션 영상과 실시간 안내를 통합 제공해 브랜드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VE8662는 단순한 비디오 연장기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AV 전송의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는 전문 인프라 장비"라며 "보안, 확장성,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교통, 엔터테인먼트 분야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6:21남혁우

[인사] 한국환경공단

◇별정직 이사대우(본부장) ▲대구경북환경본부장 최창완

2025.09.08 16:20주문정

다올티에스, 김병수 전무 영입...전략사업본부 강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는 클라우드·AI·인프라 분야 전문성을 갖춘 IT 전문가 김병수 전무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전략사업본부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김 전무는 회사의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GTM(Business Development)을 총괄한다. 김 전무는 UNIX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HPE에서 14년간 기술지원센터 담당 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삼성SDS 상무로 12년간 클라우드사업부의 인프라기술팀장을 맡는 등 풍부한 IT 경험을 쌓았다. 다올티에스 직전 최근까지 4년간 에스넷시스템 부사장 겸 클라우드센터장을 역임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과 AI GPU 온프레미스(On-prem) 구축 사업을 이끌었다. 다올티에스는 "김병수 전무가 인프라, 보안, 클라우드, AI 등 주요 ICT 분야에서 기술과 영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다올티에스의 전략사업본부에서 AI부문 신사업 및 SI 영역을 포함한 핵심 사업 추진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전무는 “AI 솔루션은 기업업무 적용은 물론, 국가 차원의 초거대 AI 구축과 대국민 AI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 개발, AI 플랫폼 구성, 그리고 AI 전용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올티에스의 전략사업 추진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올티에스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PC,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은 물론 클라우드, 가상화, 인공지능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폭넓게 충족하기 위한 전문화된 조직을 갖추고 있는 '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25.09.08 16:19방은주

인젠트, AI 시대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베이스 현대화' 제시

인젠트가 IT 시장 분석 기관 IDC의 애널리스트 브리프를 통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전환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 인젠트는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엑스퍼DB(eXperDB)를 앞세워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IDC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40%가 2025년 데이터 관리 기능 가운데 데이터베이스 현대화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의 고비용 구조와 비정형 데이터 처리 한계, AI 파이프라인 통합의 어려움이 드러나면서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마이SQL(MySQL) 등 오픈소스 기반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DC 김경민 이사는 "데이터베이스 현대화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기업 디지털 역량 확장의 기반"이라며 "오픈소스 DB 전환은 기업이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IDC는 오픈소스 DB 전환의 이점으로 비용 절감, 확장성, DevOps 및 CI/CD 통합 용이성,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혁신을 꼽았다. 아울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전략적 요인으로는 총소유비용(TCO)과 ROI 분석, 보안 및 규제 준수, 내부 기술 역량 확보,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운영 전략, 표준 기반 설계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 전환은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으로 지목됐다. 인젠트의 엑스퍼DB는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 모니터링, 운영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백업·복원, 암호화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무중단 확장과 자동 장애 복구 기능을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여 전환 과정의 부담을 줄인다. 또한 엑스퍼DB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전환, AI 환경 대응,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 영역으로 확장하며 안정성과 편의성,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젠트 OSD사업팀 이용우 이사는 "AI 시대 기업이 직면한 데이터 관리 과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인젠트는 엑스퍼DB를 비롯한 자사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AI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6:16남혁우

"9년 새 은행 출생아 63% 급감…주 4.5일 필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사용자 측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열린 '9.26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산하 7개 은행의 출생아 수는 불과 9년 만에 63%나 줄었다"며 "금융노조는 주5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켰고, 우리는 이제 주 4.5일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2014년 2천688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3년 996명으로 감소했다. 또, 주5일제는 2000년 일부 정부 부처를 시작해 금융사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다. 그러나 주 4.5일제 도입에 관한 사용자(은행)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교섭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공약 사안인데도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금융노조의 쟁의 행위 찬반투표에서 기록된 찬성률은 94.98%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파업의 경우 주 4.5일제가 메인 이슈로 (파업) 참여도는 확실히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업에 주 4.5일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가 별도의 재정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5일제 당시에도 금융노조가 시작해서 안착되는데 9년이 걸렸다. 주 4.5일로 단축된다고 하더라도 확산되는데 장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시기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은행 이익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 때문에 금융이 먼저 도입하고 사회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속도나 순리면에서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 4.5일제가 전체 내수 경기 진작에 이런데서 매우 유용한 정책으로 활용돼야 하는데 주 4.5일 도입으로 임금 삭감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생산성 문제가 없다고 하면 주 4.5일제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6:02손희연

출범 첫날부터 'AI 액션플랜'…AI전략위, 10조 예산으로 '선도경제' 이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AI전략위)가 출범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이끌 'AI 액션플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가 대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AI전략위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겸한 출범식을 열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문영 부위원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신진우 한국AI SW협회장, 박태웅 녹색포럼 의장 등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관계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액션플랜은 초저성장 국면 진입과 26년 만의 고용 한파 등 복합적인 경제·민생 위기를 AI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위원회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AI를 통해 전 산업을 선진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AI전략위는 '글로벌 AI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라는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인프라와 기술·인재 등 기반을 다지고 이를 산업과 공공 등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세계 무대에서 AI 선도국으로 서겠다는 구상이다. 'AI 혁신 생태계'부터 구축…초격차 기술·인재 확보 정부가 제시한 AI 대전환의 첫 단추는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이를 위해 정부 주도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이상을 확보하는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나선다. 연구자와 기업이 컴퓨팅 자원 부족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차세대 AI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진다. 정부는 '국가 AI 연구소'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의 혁신 연구를 지원하고 국산 AI 반도체가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대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 확보 방안도 구체화했다. 지역 거점 대학과 과학기술원 협의체를 통해 국내 인재 양성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첨단산업 분야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 제도도 손본다. 이와 함께 세계 수준의 독자적인 범용 AI 모델을 개발해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AI 전환을 가로막는 데이터와 저작물 관련 규제도 대대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산업부터 국방까지 전면 AX…'세계 1위 AI 정부' 구현 혁신 생태계 조성이 AI 대전환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라면 두 번째 전략은 이를 국가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업·공공·지역 등 사회 모든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해 국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제조, 의료, 농축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AI 전환(AX) 계획을 수립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또 공공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통합 민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세계 1위 AI 정부'를 구현해 행정 서비스를 혁신한다. 수도권에 편중된 AI 혜택을 전국으로 넓히기 위한 지역 AI 전환에도 나선다. 'K-AI 특화 시범도시'와 '지역 특화 AI 혁신특구' 등 거점을 조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문화와 국방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한다. 'K-콘텐츠 데이터 아카이브'를 구축해 문화강국의 입지를 다지고 '국방 AI 데이터 센터'를 고도화해 K-방산 수출 확대를 이끌어 국방 혁신을 꾀한다. 'AI 기본사회'로 격차 해소…K-규범, 글로벌 의제로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골고루 누리게 하는 'AI 기본사회' 구현은 이번 액션플랜의 최종 목표다. 의료, 교육, 금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기반 포용적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및 계층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AI 기본사회' 모델을 국제 사회로 확산시킨다. '유니버설 AI 기본사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한국형 AI 규범을 글로벌 의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 같은 거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원회 스스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과거의 '추격경제' 방식을 버리고 계속 움직이는 목표를 지향하는 '선도경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임무지향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복잡한 이슈는 해커톤 방식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액션플랜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력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 내년도 AI 예산 10조1천억원을 액션플랜과 긴밀히 연계하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며 장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늘 출범하는 국가 AI전략위원회는 AI G3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총사령탑"이라며 "위원들이 AI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대표로 만들고 AI G3의 나침판이자 도약대 역할을 충실하게 성공적으로 잘 해내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09.08 15:58조이환

이재명 대통령 "AI 3대 강국 비전은 대한민국 미래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

"인공지능(AI) 3대 강국의 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민간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위촉식과 제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국가 AI 전략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공식 출범했음을 알렸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민간위원 3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상근 부위원장으로 위촉받았으며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 조준희 한국AI·SW산업협회장,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백은옥 한양대 교수, 유재연 한양대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석차옥 서울대 교수,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실장 등 8개 분과 위원장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AI가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며 "도태된 추격자가 될 것인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며 곧 경제력이고 안보 역량"이라고 규정하며 "머뭇거리거나 안주한다면 기술 종속과 산업 쇠퇴, 불평등 심화라는 3중 고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포용적 AI ▲민관이 힘을 모으는 원팀 전략 ▲사회 전반의 AI 친화적 시스템 정비 ▲국가 균형 발전과 연계된 AI 생태계 구축 등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 전문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인 투자로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AI 관련 특화 산업을 진흥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각각의 과정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오늘 출범하는 국가AI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총사령탑"이라며 "위원회가 AI 3대 강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나침판이자 도약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세계를 선도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5:57한정호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에 속도 붙나…美·中 견제 속 1호 안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그간 진척이 없던 안건들이 빠른 속도로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중국 등 AI 양대 강국이 각자 AI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자국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형 AI 액션플랜'을 가장 첫 안건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현 정부가 앞으로 'AI 3대 강국(AI G3)'을 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지 주목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서울스퀘어 17층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위원장직을 맡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첫 상근부위원장을 맡은 임문영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과 정부위원, 민간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AI G3'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 구현 ▲민관 원팀 전략 ▲사회 전반의 시스템 AI 기술로 정비 ▲AI 균형 발전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말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은 단지 희망 섞인 구호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이라며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를 선도한다면 인공지능은 산업 전반의 체질을 선진화하고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국가 AI전략위원회는 'AI 3대 강국'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총사령탑"이라며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은다면 세계를 선도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이후 1차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 방향과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 'AI기본법 하위법령 제정방향', '국가AI전략위원회 운영 세칙 제정안' 등 그간 쌓여 있던 안건들을 상정해 논의했다. 먼저 위원회 제1호 안건으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 방향이 보고됐다.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향은 새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의 비전 달성을 위해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라는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분야로 구성됐다. 이에 맞춰 정부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탄탄한 AI 인프라 위 세계적 수준의 AI기술과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보편성을 보유한 독자 AI모델 확보와 함께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AI규제혁신을 추진한다. 또 AI 혁신 생태계 위에서 산업, 공공, 지역 전반의 AI 대전환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글로벌 강점을 가진 문화, 국방 분야 전략적 AI 결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수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I기본사회 및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구현으로 모든 국민이 AI기술에 기반해 보편적 혜택을 향유하고, 이를 국제사회로 보급·확산해 글로벌 AI선도국으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원회는 "12대 전략 분야의 대표 과제를 포함해 각 부처의 세부 이행과제를 망라한 대한민국 AI액션플랜을 올해 11월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호 안건으로는 'AI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이 보고됐다. 이 자리에선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AI 생태계 지원 기반 마련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할 것이란 계획이 공개됐다. 다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는 막대한 비용과 수요 불확실성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 마중물 투자로 민간 투자를 촉발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첨단 GPU를 1만5천 장 이상 확보해 국내 AI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첨단 GPU를 지속 확충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에서 우려하는 ▲지분구조(민간 49% → 70%↑) ▲매수청구권(부과 → 삭제) ▲국산 AI반도체 도입 의무(부여→조정) 등 공모요건 변경을 통해 민간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투자 리스크를 완화해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재정사업 추진시 수요연계, 통합투자세액공제 비율 확대(최대 25%),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속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3호 안건으로는 '내년 1월 시행될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의 하위법령 제정 방향이 보고됐다. AI기본법은 AI 산업 진흥과 안전·신뢰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법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입법취지를 고려해 산업계·학계·시민단체, 관계부처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하위법령 및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왔다. AI기본법 하위법령에서는 법률에서 정한 R&D, 데이터 구축, AI도입·활용 등의 지원 대상·기준·내용을 명확히 하고, AI 집적단지 등의 지정기준과 절차도 규정했다. 또 AI 안전·신뢰확보를 위한 기본법상 최소한의 의무 규정의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명확화 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더불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중복·유사 규제도 해소할 계획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법률 해석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한다. 가이드라인은 ▲투명성 확보 ▲안전성 확보 ▲고영향AI 판단 ▲고영향AI 사업자책무 ▲AI 영향평가 등과 관련된 것으로, 모범적이고 합리적인 의무 이행 방법과 사례를 풍부하게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도와 안전·신뢰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고영향AI 가이드라인을 통해 분야별 구체적인 고영향AI 판단기준과 고영향AI 예시를 상세히 소개해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국가AI전략위원회는 AI기본법 시행 초기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실질적으로 규제 유예와 동일한 효과 달성이 가능한 과태료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기간 등은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계도기간 중에는 기업의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과 비용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다. AI기본법 하위법령은 이달 중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령 초안을 확정, 10월 초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고시·가이드라인도 시행령과 함께 공개·의견수렴해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비롯한 주요 AI 정책은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통해 소관 부처와 상시 소통하며 종합 기획·조정할 것"이라며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하고 소관 부처 장관과 함께 현장에 나가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그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AI 3대 강국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8 15:56장유미

BYD, 전기 SUV '씨라이언7' 韓 출시…4490만원

BYD코리아가 순수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7' 국내 판매 가격을 4천490만원으로 확정하고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BYD 씨라이언7은 매력적인 쿠페형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세심한 마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을 통해 도심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BYD 씨라이언 7 은 부드러움 속에 담긴 힘을 스포티함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씨라이언7은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적재적소에 적절히 배치된 물리 버튼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및 쿨링 패드,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 등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중형 SUV답게 넓은 시야와 실내 공간의 강점을 극대화해 패밀리 SUV로의 활용성도 높였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2천930mm의 휠베이스와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리터이며 60:40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천769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BYD 씨라이언 7에는 BYD 고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에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됐다.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30kW(313PS), 최대 토크 380Nm(38.7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이탈 조향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및 센터 에어백,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도 장착돼 전방위 안전성을 확보했다. 82kWh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BYD 씨라이언7의 환경부 기준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복합)이며, 저온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5km(복합)다. BYD 씨라이언7은 인증 절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됐고, 현재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BYD 코리아는 BYD 씨라이언7의 국고 보조금 확정 전 출고 희망자에게 국고보조금의 예상 상당액인 18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국고보조금이 최종 확정된 이후 발생하는 차액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 씨라이언7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부담 없이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국고 보조금 상당액을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며 “다이나믹함과 편안함을 겸비한 씨라이언 7의 매력을 통해 BYD의 혁신적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 씨라이언7은 전국 20개 BYD 오토 전시장에서 공개되며, 시승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2025.09.08 15:49김윤희

대기업 하반기 채용 본격화…LG전자·한투 등 신입 공채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대기업 공채가 시작됨에 따라 '2025 일하고 싶은 기업' 중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소개한다. 8일 인크루트의 '2025년 하반기 채용 동향'에 따르면 대기업 중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59.7%로 지난해보다 24.8%p 상승했다. 우선, LG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1시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LG전자는 '2025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채용 부문은 ▲HS사업본부 ▲ES사업본부 ▲VS사업본부 ▲생산기술원 ▲한국영업본부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또, 서류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유효 성적인 공인어학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인공지능(AI) 면접 ▲종합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17일 오후 6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하나은행은 '2025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에서 TOP10에 올랐다. 채용 부문은 ▲종합금융 ▲ICT ▲디지털·AI ▲지역인재로 채용 부문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지원 자격 중 ▲학력 ▲전공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지만, 졸업 예정자인 경우 2026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 전형 ▲최종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신입행원 연수 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 'FY2025 일반 공채(신입사원 5급)'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다섯 단계를 오르며 '2025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에서 8위에 올랐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이며 모집 분야는 ▲PB ▲IB ▲PF ▲운용 등 다양하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평가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면접 순이며 IT·디지털 직무역량평가는 코딩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된다. 인크루트 포털 내 '일하고 싶은 기업' 페이지에서 해당 기업을 관심기업으로 설정하면 합격 자소서, 면접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15:43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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