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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체 기술로 HBM 성공…경쟁사 출신 영입설 '사실무근'"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는 업계 최고의 속도, 성능을 갖췄습니다. 온전히 회사 개발진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아 온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당시 경쟁사에서 우리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인력은 1명도 없었습니다." 27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HBM 기술개발의 주역인 박명재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 제품인 HBM3E를 양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당초 내후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긴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3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업계 판도를 뒤흔들면서 SK하이닉스의 HBM이 '벼락 성공'을 맞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그러나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최고의 기술진이 15년 이상 연구·개발에 집중해 얻은 기술력으로 HBM 분야의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HBM설계 담당을 맡고 있는 박명재 부사장 역시 HBM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2010년대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시기'라고 표현했다. 박 부사장은 "2010년대 중후반 HBM설계 조직은 공공연히 오지로 불렸다"며 "회사가 HBM2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뎠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HBM이 SK하이닉스 고유의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이며, 최고의 제품만 개발하면 이를 활용할 서비스는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이것이 HBM2E를 비롯해 후속 제품들의 개발을 밀고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성공의 키(Key)는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1등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HBM2E 개발에 나섰다고 회상했다. 박 부사장은 "HBM2E부터는 외부 기대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목표로 잡고 협업을 강화했다"며 "덕분에 MR-MUF, HKMG, Low-K IMD 등 주요 요소 기술과 현재의 기틀이 된 설계 및 테스트 기술들이 모두 이때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용량 12단 HBM3를 개발한 지 4개월 만인 2023년 8월 HBM3E를 공개하며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Time to Market)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지난 3월에는 HBM3E 양산에 이어 고객에게 가장 먼저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성능, 품질, 시장 대응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HBM은 업계 최고의 속도,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여기에 적용된 당사 고유의 MR-MUF 기술은 고성능으로 인한 발열을 가장 안정적으로 줄여 세계 최고 성능 구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부사장은 얼마 전 HBM 개발과 관련돼 항간에 돌았던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고 명확히 짚으면서 앞으로도 경쟁 우위를 확고히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해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 출신의 개발자들을 영입해 HBM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부사장은 "얼마 전 경쟁사의 HBM팀이 당사로 넘어와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실무근의 루머가 있었는데, 온전히 우리 힘으로 기술 개발을 해낸 당사 구성원들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SK하이닉스 HBM은 명확하게 당사 자체 기술이며, 당시 경쟁사에서 우리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인력은 1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0:36장경윤

ETRI "내년 AI안전연구소 설립"…판교 등 유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2025년 달성할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방승찬 원장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7일까지 열리는 'ETRI 컨퍼런스 2024'에서 지난 연구성과와 함께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 ETRI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진행했다. 방 원장은 내년 달성 목표인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우선 초성능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 노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고성능 컴퓨팅 노드에 HPC-SoC 초병렬 프로세서 등을 탑재하고, AI 반도체를 위한 AI컴파일러 및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성능 컴퓨팅 실증 서비스 가능성을 보여줄 시연도 목표로 잡고, 사업화까지 병행 추진한다. 초연결 부문에서는 차세대 통신 조기 상용화를 위한 6G PoC 추진 및 책심 기술 표준 선점이 목표다. 서브-테라헤르츠 시스템 실증 및 핵심기술 6G 표준화와 800㎞ 초저지연 서비스 실증, ETRI pre-6G IoT NTN 위성 누리호 4차 발사 (2025.11) 탑재 등을 추진한다. 디지철 융합 부문에서는 차세대 AAM 자율비행을 위한 ICT 기반 비상상황인지 안전항법솔루션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실증 초지능 부문에서는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증한다. 멀티모달 교감형 대화기술과 전신 제스처 및 표정 생성 기술, 물건 전달 등 행동 생성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실감 부문에서는 가상 공간 내에서 실세계와 동일한 체험을 할 입체영상 기반 실가상 융합 미디어 기술 개발 및 시연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라이트 기반 무안경 입체영상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과 3개 초점면 표현 가능한 입체영상 VR디바이스 모듈, 실재감 제공 원격 교감 상호작용 기술 등을 개발한다. 비침습 무채혈 방식 웨어러블 연속 혈당 측정 기술도 개발 및 시연한다. 귓불형으로 정확도는 95%, 연속 측정시간 5부이내를 목표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ETRI는 신뢰 AI기반 공존을 위한 AI안전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통해 AI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 위치는 판교가 유력하다. 예산과 인력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선 AI 주제 로봇 3대 선보여 관심 이에 앞서 방 원장은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기술을 시연했다. 이어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기술세션에서는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사용자 신원확인 AI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오경보로부터 자유로운 AI화재센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향유 기술 △지하철 역사내 소음환경에서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술 △길안내 로봇이동 기술 △국산 AI반도체를 지원하는 AI컴파일러 등 22개 기술이 공개됐다. 혁신투자포럼에선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총 12개사가 IR했다. 방승찬 원장은 "가장 큰 이슈인 AI와 AI로봇,AI컴퓨팅,보안 및 AI 융합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AI와 함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라며 "인공지능과 함께할 다가올 미래를 먼저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 고동진·황정아 의원 등은 동영상 인사로 대신했다. 황정아 의원은 또 오전 행사 마지막에 잠시 들러 돌아봤다.

2024.06.27 09:34박희범

엘리스그룹, 미국 에듀테크 컨퍼런스 'ISTE Live 24' 참가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미국 교육 기술 컨퍼런스 'ISTELive 24'에 참가해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비롯한 AI 기술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ISTELive 24는 국제교육기술협회(ISTE, 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1만7천여 명의 교사 및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며 1천여 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을 통해 최신 교육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에는 약 440여 개의 글로벌 교육 관련 기업, 기관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한 AI 디지털교과서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며 K-에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부스를 방문한 해외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중등 영어, 정보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도 이뤄졌다. 학생 학습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AI 대시보드 기능, 학습맵을 기준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보완 기능, 학생 맞춤형 생성형 AI 실습 등을 소개하며 AI로 전환될 공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로 고도화된 AI 교육 솔루션 '엘리스스쿨LXP'도 함께 선보였다. 엘리스스쿨LXP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SaaS 솔루션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AI 교육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엘리스스쿨LXP는 교육 특화 소형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챗봇 'AI 헬피'가 적용돼 동시에 다수의 학생이 질문을 하더라도 빠르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다양한 말투 변환도 가능해 초중고교, 대학, 기업 등 각 교육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 자동 퀴즈 출제, AI 대시보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포함해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구성한다. 스크래치, 파이썬 등 K12의 다양한 코딩 교육 과정을 비롯해 프로젝트형 교육(Project-based Learning) 등 AI 시대에 필요한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도 소개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빠른 AI 기술 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급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엘리스의 AI 기술 중심 교육 솔루션을 체험한 많은 미국 학교 관계자들이 도입 문의를 해왔다"며 "시범 운영까지 결정 지은 학교가 다수 있어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26 17:05백봉삼

도쿄 시부야에 '라인프렌즈 스퀘어' 열었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일본 도쿄 중심가에 새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를 새롭게 열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는 IPX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시부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을 여는 동시,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한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Supernatural POP-UP(슈퍼내츄럴 팝업)'을 공개하며 일본 열도를 달궜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입장하기 위해 팬들은 사전 예약제임에도 불구, 오픈 전 30분도 안 돼 6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오픈 후 1시간도 안 돼 현장 방문 예약이 마감됐다. 뿐만 아니라 첫날 팝업 사전 예약은 5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 외국 관광객 및 미디어가 몰리며 국내에서의 뉴진스 팝업 열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시부야점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미니니(minini), BT21, 우사마루 등 글로벌 인기 IP 뿐 아니라, 뉴진스 외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 관련 새로운 IP 등 보다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는 IPX가 일본에서 첫 공개한 뉴진스 'Supernatural POP-UP'을 오픈, 자사의 차별화된 엔터 IP 사업 전문성을 집약한 팝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뉴진스의 일본 싱글 앨범에 참여한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와의 협업에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매력적인 제품과 공간으로 탄생, 첫날부터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플라워를 오마쥬해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와 결합해 IPX가 새롭게 탄생시킨 '플라워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제품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무라카미 다카시가 직접 스케치한 각 멤버들의 캐릭터 원화에 IPX만의 크리에이티브를 가미, 멤버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 캐릭터 아트워크는 포토존 및 플러시 키링, 스마트톡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도 구현돼 현지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 뉴진스와 히로시 후지와라의 협업 상품들도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히로시가 한글, 영어, 일본어로 직접 쓴 뉴진스의 팀명, 멤버 이름 필체가 IPX의 크리에이티브와 만나 트렌디한 티셔츠, 반다나, 볼캡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완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팝업 지하 1층에는 캐릭터와 아티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공간을 마련, 뉴진스의 일본 데뷔 곡 M/V를 비롯해 버니니(bunini) 특별 영상이 상영돼 인증샷을 찍으려는 대기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 외에도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IPX와 뉴진스가 함께 공개한 버니니다. 뉴진스의 'ASAP' 및 'How Sweet' M/V에 깜짝 등장해 팬들과 친밀감을 쌓은 버니니는 지난 17일 선 공개된 일본 데뷔 싱글 수록곡 'Right Now' M/V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타임스퀘어'로 손꼽히고 있는 명동 중심가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도 7월 10일까지 뉴진스 'Supernatural POP-UP'을 동시에 오픈, 지난 6월 5일 첫날 사전 방문 예매 인원이 20분도 안 돼 마감된 'How Sweet' 팝업에 이어 이번 뉴진스 더블 싱글의 두번째 팝업을 고대해 온 팬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인증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IPX 관계자는 “일본 도쿄 트렌드 중심가 시부야에서 새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오픈,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뉴진스와 첫 시작을 함께해 뜻깊다"며 "그동안 6만여명 이상이 방문한 국내 뉴진스 팝업의 뜨거운 열기가 일본에서도 이어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0여년간 쌓아온 IPX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기 K-Pop 아티스트와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접목,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IP 사업을 글로벌로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6 15:20안희정

신세계I&C가 밝힌 AX 시대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은?

신세계아이앤씨가 AX(AI Experience)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최근 클라우드 세미나 '저니 투 더 클라우드(JOURNEY to the CLOUD)'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확산되며 다양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반의 인프라로 복잡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뉴타닉스, 인텔코리아 등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대상정보기술, 삼양데이터시스템, 동원산업, 네파 등 주요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X 시대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위해 유연성, 비용 효율성, 보안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별 맞춤형 클라우드 전환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파로스 CMP'를 활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까지 통합 관리하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까지 확장할 수 있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인텔의 AI 가속기 '가우디(Gaudi)' 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고객의 AI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뉴타닉스의 플랫폼 'GPT 인어박스(GPT in a box)'에 대한 구축 사례도 공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가상화 솔루션 이관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클라우드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 인프라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분야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풀스텍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다양한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빠르게 변하고 확산되면서 수많은 데이터와 파라미터 학습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인 인프라 설계와 비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역량은 물론, 비용 효율성, 유연성을 향상시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0:29장유미

ST, 최신 GSMA 표준 충족하는 eSIM 'ST4SIM-300'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eSIM IoT 구축을 위한 새로운 GSMA 표준을 충족하는 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SIM인 ST4SIM-3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GP.32로도 알려진 이 새로운 표준은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를 보다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특수 기능이 도입됐다. IoT 환경의 최신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된 IoT 전용 eSIM(SGP.32)은 기존 eSIM M2M(Machine-to-Machine) 및 eSIM 컨슈머 사양과 차별화된다. ST의 ST4SIM-300 제품은 원격 SIM 프로비저닝의 자동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대규모 기기들의 SIM 프로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SIM 카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원격 전환이 가능하다. 해당 eSIM은 5G 최신 사양을 따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한된 장치와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ow-Power Wide-Area Network) 장치의 구축을 용이하게 한다. ST는 스마트 계량기와 GPS 추적기, 자산 모니터 시스템, 원격 센서, 의료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합한 WLCSP(Wafer-Level Chip-Scale Package)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ST4SIM-300 eSIM 샘플을 제공한다. EAL6+ 인증을 획득한 ST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한 ST4SIM-300은 보안을 기본으로 하는 설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eSIM은 GSMA IoT SAFE 애플릿과 호환되며, 단말 간 통신에 필요한 보안 요소를 손쉽게 추가하고, IoT 기기 개발자들이 설계 기반으로 보안 수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 정보 및 샘플 요청은 ST 한국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2024.06.25 10:02장경윤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는 롯데쇼핑의 ESG 경영 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 및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을 수록했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역량 강화 ▲지배구조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차별금지다. 롯데쇼핑은 2007년 업계 최초로 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사업 운영 전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ESG 경영 슬로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를 선포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과 각 부문별 구체적인 성과들을 수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전국 90개소의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며 2022년보다 42.4% 증가한 약 1천 6백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 연간 7,38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3월 기준 전기차 충전소를 지난해보다 295.1% 늘린 1천770개소, 전국 143개 점포에서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보고서의 환경 부문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시행하고 있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의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추진하여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로부터 신뢰를 받는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환경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 등급, 지배구조 분야 A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3 한국의 경영대상' 올해의 보고서 선정,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 대상 수상, 미국 머콤사 주관 '갤럭시 어워즈' 금상 수상 등 국내외 여러 평가기관에서 인정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롯데쇼핑 IR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해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2024.06.25 09:11최다래

[곽노건 교수의 웹3 ⑨] 웹3의 미래

지난 칼럼에서 웹3 기술이 도입되면서 일어날 긍정적인 영향, 문제점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탈중앙화 특성상 많은 부분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오늘은 연장 선에서 어떻게 웹3가 전개될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제가 논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극초기의 웹3 진행 상황을 토대로 의견을 드려보겠습니다. 웹3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전망은 웹3의 특징에서 봤듯이 큰 발전은 탈중앙화, 정보 주체의 권한 강화, 참여에 따른 보상과 DeFi를 통한 새로운 경제 모델 등으로 정해져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서 다른 기술과 융합하여 언제든 다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토대로 한 발전 방향과 전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1.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난다. - 탈중앙화 시대 웹3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핵심 원칙운 탈중앙화입니다. 대부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웹2에 비해 웹3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분산된 네트워크에 저장되고 관리될 것입니다. 대기업이 하던 개인의 데이터 제어, 중개 거래를 개인이 직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발전 방향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2. 나의 데이터는 내가 관리한다. - 개인정보 보호 강화 사용해 오고 있는 웹2는 개인정보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수집되고 사용되고 제3자에게 제공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웹3는 기본적인 개념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어권을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선택하고,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오픈된 앱, 상호 운용한다. - 상호 운용성 향상 웹2 서비스도 상호 연동과 운용을 위해 자사의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지만 상당하게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오픈된 부분도 필요한 서비스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웹3에서는 DApps(Decentralized applications)가 서로 쉽게 상호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발되어 집니다. 사용자는 상호 운용되는 여러 DApp을 통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트랜잭션을 수행하고 데이터를 쉽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4. 경험하지 못한 경제 모델을 사용해야 한다. - 참여, 기여와 보상의 새로운 경제 모델 웹3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나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플랫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5. 타이밍을 놓친 규제로 크고 작은 혼란과 문제가 발생된다. - 새로운 규제들 웹3는 기존과 다른 기술과 개념의 서비스이기에 규제 환경이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술과 시장의 흐름보다 늦은 규제로 사회적 이슈와 함께 크고 작은 혼란과 문제가 계속해서 야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웹3가 주요 산업 (금융, 메타버스 및 X2E 산업 등)에 미칠 영향은 웹3의 주요 원칙인 탈중앙화, 개인정보 보호, 상호 운용성은 금융, 게임, 의료 등 다양한 기존 산업에 큰 변화 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산업 각국의 통화가 아닌 암호화폐가 사용으로 동작하게 되며 금융 산업에서 나라의 경계가 모호해 지거나 없어 질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 (DeFi): 중개자가 없는 금융 서비스로 사용자는 은행이나 다른 금융 기관 없이 직접 대출, 투자 및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하며,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암호화폐는 DeFi 및 기타 웹3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요소로. 안전하고 투명하며 빠른 거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토큰화: 실제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토큰화)하여 활용합니다. 이로인해 자산 유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자산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및 X2E 산업 메타버스 및 게임 내 세상에서 암호화폐를 모으고 거래하며 현금화하는 등 생활 내 여가 활동을 넘어 웹3 재테크 영역으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X(Play, Move, Share, Learn 등)-to-Earn (X2E): 플레이어(참여자)가 활동(게임 등)을 하면서 실제 가치가 있는 토큰이나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다양한 암호화폐로 교환 똔느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활동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NFT 세상: NFT(Non-Fungible Token)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가상세상 내 아이템 및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NFT는 활동(게임, 운동 등)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웹3는 물류, 의료, 법률, 정부 등 다양한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3는 기존 산업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과 제어권을 제공해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웹3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웹3는 기술과 서비스 개념이 기존과 많이 다른 복잡한 주제라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직접 작은것부터 사용해 보면서 이런 컬럼과 기사들이 말하는 핵심 기술과 개념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갑을 설치하여 설정하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암호화폐나 NFT를 구매하고, 하나 둘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해 봐야 합니다. 게임, 금융 등에서 주요한 웹3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면서 내가 사용할 것들을 선택하는 등 탈중앙화 서비스 맞게 스스로 활용 가치를 찾아내야 합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7월부터 적용되지만 자산의 취득, 보관, 처분 등 모든 과정을 본인이 관리해야 하므로 윤리 및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의: 웹3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며,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중단되거나 서비스를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것을 꾸준히 배우고, 웹3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마무리 오늘은 웹3의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드렸습니다. 분명 지금보다 많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도입과 활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 되지만 그 과정에서 중단되고, 사라지고, 가치의 유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웹3 이해와 맞춤형 연습, 꾸준한 정보 확인에 대한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6.24 10:36곽노건

"1분에 7대 이상 팔린다"...삼성 AI 에어컨 날개

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국내서 지난주(17~21일) 일평균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인기 역시, 판매가 증가한 주요인이다. 거주하고 있는 집에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 서비스를 이용·제공해 이사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설치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10가구 중 2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 설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로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며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에어컨은 무풍, 에너지 절전 등 스마트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3 09:09이나리

LGU+ "AI로 옥외광고 배경화면 직접 만들어보세요"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영역에서 고객 여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선보였다.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되어 있는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다. 프롬프트는 실제로 익시를 활용해 특정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입력하는 AI 명령어다. 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건수는 론칭 6일만에 3만5천건을 넘어섰으며,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체험 고객은 '영화에서 보던 미래도시 같다', 'AI 이미지 정말 볼수록 신기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기술인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9:31최지연

"합성데이터, 국방에 꼭 필요"···'국방데이터 네트워크' 5차 행사 열려

"국방 분야에 생성AI 사용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써야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IT서비스학회와 모두의 연구소가 후원한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2024년 5차 네트워크 토크' 행사가 20일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의 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합성데이터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행서에서 기조 강연을 한 조호진 젠젠에이아이(GenGenAI) 대표는 생성AI를 활용한 국방 분야 이미지·비디오 합성데이터 생성·평가·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는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과 패턴을 모방해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다. 개인이나 단체의 실제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고리즘이나 모델을 사용해 생성한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한 국방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영상 데이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목업과 플라스틱 모델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또 3D 시뮬레이션도 렌더링을 아무리 잘해도 성능이 떨어진다면서 "올바른 AI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올바른 AI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데이터간 관련성, 양과 질, 다양성, 윤리 및 법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설립한 젠젠에이아이는 이미지&비디오 창조, 변환, 합성 등 3가지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형성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 회사는 EO(광학)와 IR(적외선)을 동시에 수집하는 멀티모달 생성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폭발물 표적도 만들었다"면서 "2~4주간의 기간만 준다면 훨씬 많은 품질 좋은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대표에 이어 인피닉 박준형 대표가 '국방AI를 위한 합성데이터 구현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피닉은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자체모델을 얹어 솔루션화해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설립했고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있다. 임직원은 320여명이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의 리얼 데이터를 가장 많이 다뤄본 회사"라며 "2017년부터 국내서 퀄컴하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율주행 분야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인피닉은 12개 요소기술이 들어간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플랫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거버넌스"라며 "자율주행 국방과 같은 고신뢰성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한번 개발에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개발시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적고 적절한 경우가 없다면서 "너무 많다는 건 정리가 안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닉은 모델 개발에 집중하게 해주는 개발도구인 'AI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부터 AI모델 학습, 배포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주고 관리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또 여러개 센서를 가지고 신뢰성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도 갖고 있다. '센서 퓨전'은 복수의 감지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로 박 대표는 "국방 분야에 센서퓨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외에 인피닉은 군중제어 추적 기술과 다중 객체 추적 기술, 무인 회전 기술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다중 객체 기술 경우 25개 객체를 동시에 추적해 맵을 그릴 수 있다"면서 "객체 수를 50개로 늘려나가는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닉은 현재 인공지능 기반 탐지 결심 지원 시스템(AETEM, AI Enabled Tactical Edge for MUM-T)을 개발중인데 박 대표는 이를 소개하며 "우리 내부에서는 AETEM이라고 부른다. 크게 메인과 엣지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성데이터가 증강형(분포 추정, 분포 근사,임베딩)과 생성형(3D모델링, 디지털트윈) 등이 있다며 "합성데이터를 국방AI에 적용하려면 상황과 장단점을 고려한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한다"면서 "국방AI에서 생성데이터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생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4.06.21 07:45방은주

CJ온스타일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상품 130억원 넘게 팔렸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하 인스파이어)이 누적 주문액 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CJ온스타일 국내 호텔 리조트 판매 방송 중 단기간 역대 최다 주문액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인스파이어를 소개하며 모바일 라방만으로 53억 원에 육박하는 주문액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이달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 6일(6/11~6/16) 동안 방송 4회 만에 8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모바일 to TV'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다. '모바일 to TV'는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 탄 화제의 상품을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번에는 상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모바일 to TV'로 빛을 봤다. 프리미엄 숙박권 상품을 선보이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IP '럭셔리 체크인'이 16일 인스파이어 방송으로 TV Live 진출이 성사됐다. 이날 달성한 첫 방 주문액만 50억 원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스파이어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채널별 특색에 맞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디지털 아트를 재현하기 위해 '핑크고래' 아트를 활용, 시청하는 고객들이 인스파이어에 직접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VP스테이지를 활용, 업계 최초로 버추얼 가로형 모바일 라방을 선보여 1시간 동안 누적 PV 43만을 넘기는 등 일반 방송과 비교할 때 40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6일 TV Live에서는 XR 등 신기술을 스튜디오 적용해 '오로라'의 디지털 아트를 생생하게 연출했으며, 리조트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리기 위해 현장과 스튜디오를 잇는 교차 방식의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트렌디한 상품에 애프터눈 티세트·디너 패키지 등 매력적인 구성을 더하니 고객들의 시선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에 앞서 인스파이어의 신규 공간을 살펴보는 사전 정보 전달용 유튜브 콘텐츠를 개시한 것 또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CJ온스타일의 유튜브 채널 에서 방송인 '브라이언'이 그랜드 오픈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해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CJ온스타일 여행 Cell 이정필 팀장은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픈 소식을 접한 후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당사 채널과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돼 인스파이어의 신선화 지배인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30년간 쌓아올린 탄탄한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 최초 가로형 라방, XR스튜디오 등 CJ온스타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20 11:07안희정

아마존, 美 캘리포니아 노동법 위반으로 81억원 벌금

아마존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노동법 위반으로 590만 달러(약 81억6천만원) 벌금을 내게 됐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창고 직원들에게 예상 할당량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노동 위원회로부터 벌금 590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창고나 물류센터 노동자에게 예상 할당량과 특정 작업을 얼마나 자주 수행해야 하는지, 또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에 직면하는지를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2021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서명하며 "열심히 일하는 창고 직원들이 기본적인 건강과 안전을 침해하는 업무 할당량으로 인해 부상을 감수하거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아마존은 모레노밸리와 레드랜드에 있는 두 물류센터에서 해당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5만9천17건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 릴리아 가르시아 브라우어 노동 위원은 "공개되지 않은 할당량 때문에 근로자들은 더 빨이 일해야 하는 압박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해당 제재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아마존 측은 '피어-투-피어(Peer-to-Peer)'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서면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고정된 할당량이 없다"며 "아바존에서 개인 성과는 장 기간에 걸쳐 평가되며, 직원은 언제든지 자신의 성과를 검토할 수 있다.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관리자와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1:00최다래

LG전자, 노르웨이서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등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컨소시엄 구축으로 유럽지역에 특화된 히트펌프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 8월에는 중국 유수 대학과 손잡고 하얼빈에도 한랭지 히트펌프 연구소를 구축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가옥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성능 평가와 환경을 분석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사이클 분석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한다. 나폴리 대학교와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동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올해 초 북유럽은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기록적인 강추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유럽은 북미 알래스카 지역과 비교하면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미국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에서는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난방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품질, 신뢰성 등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를 판매처인 현지에서 수행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 그 일환으로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세계 각지 기후 환경에 맞는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00이나리

엔씨소프트 '블소', 12주년 기념 업데이트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블소)'이 19일 12주년 기념 'Want to Celebrate'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블소는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12주년 감사의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직업∙외형∙종족 변경 이용권'과 '역대 주년 이벤트 의상'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12주년의 특별한 기록을 남긴 이용자에게는 특별 헌정 선물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고대 던전 '화전민 마을' ▲'메가 소울 부스트' 이벤트 ▲'구리구리 도적단 대소탕' 이벤트를 선보인다. 신규 고대 던전 화전민 마을은 귀생수를 마물로 만들려는 역천회의 계획을 막기 위한 막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번개를 이용해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는 보스 몬스터 '벽뇌'를 만날 수 있다. 공략에 성공하면 '무왕보패', '화신반지', '외공천', '강석'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소울 피에스타 미션을 통해 '메가 소울 부스트'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더 많은 이용자가 미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했으며, 보상 수준도 강화했다. 메가 소울 부스트 완료 시, 이용자가 보유한 다른 캐릭터 두 개까지 추가 완료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구리구리 도적단 대소탕은 정해진 시간에 등장하는 '기아', '거대 금구리단'을 처치하고 '대지의 돌림판 이용권', '대지의 주화' 등의 보상을 받는 이벤트다. 획득한 대지의 주화는 '비룡공상'을 통해 신규 의상 '브래시크'를 획득할 수 있는 '둔갑한 보물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블소는 '혈호성 성장 스페셜 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7월 17일까지 소울패스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완료하고, 획득한 점수에 따라 '성흔석 결정'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성흔석을 사용해 홍문성 전수에 필요한 정기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변환식도 함께 추가된다. 매일 미션을 달성해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봉마 소울패스 시즌1'도 새롭게 시작된다. 소울패스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클리어하고 '홍문수', '수호수'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2024.06.19 16:44강한결

전산업 디지털화 'XaaS' 사업 착수···25개 컨소시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전(全)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가 19일 착수보고 행사를 개최, 막을 올렸다. 25개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과기정통부가 총 76억원을 지원한다. XaaS는 'X(산업)+as a service'를 말한다.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as a service)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뜻한다. 행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선정 컨소시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과제별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전(全) 산업과 소프트웨어(SW) 융합을 통해 산업별로 최적화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제조, 의류, 물류 등 분야별 수요기업과 SW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 기획과 개발, 실증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공모('24.2~4월)를 통해 파급효과, 유용성, 성장성, 확산 가능성 등이 높은 기획과제 20개(20억원)와 개발과제 5개(56억원), 총 25개 컨소시엄을 최종 뽑았다. 선정한 컨소시엄의 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제조와 물류, 에너지, 바이오·의료, 교육 등의 주요 산업 외에도 모빌리티, ESG, 펫산업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서비스화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최근에는 기업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의미한다. 올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개발과제의 경우 로봇·의료, 기후·ESG, 교통·물류, 시설안전,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5개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기관들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실효성 있고 완성도 높은 XaaS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 RaaS/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빅웨이브로보틱스가 수행 첫 번째 과제는 로봇제어솔루션 전문기업인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수행한다. 구축형 방식의 로봇 제어와 관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병원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한 운영 시나리오와 과금체계 적용 등을 통해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을 개발한다. 수요기관인 한림대 성심병원은 서비스형 로봇의 테스트베드로서, 병원 내 약제·검체·물품 등의 배송, 환자 안내, 청소 서비스 등에 서비스 로봇을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이 과제는 동선이 복잡하고 밀집도가 높은 공간 특성으로 로봇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인 병원에서 서비스형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후, 타 병원은 물론 빌딩, 호텔, 공장 등 타 산업에도 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 CMaaS/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 분석 플랫폼 서비스/케이웨더가 주관 두 번째 과제는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를 분석해 생산‧유통량 예측 등 사업 관리, 경영 전략 수립, 환경규제 대응 등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글로벌 공급망 기후 리스크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CMaaS(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로 기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서비스 개발을 주관하고, 기후경영공시에 관심도가 높은 하나금융그룹, 두산, 코웨이, 코리안리재보험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수요기업은 각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리스크 분석 설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생산 및 제조사 정보 등을 공유한다. 태풍과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과 글로벌 환경 규제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관리 서비스 활용을 통해 ESG 기후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한다. ■ TaaS/지역 여객 터미널 중심 여객 물류 복합환승 플랫폼/에이텍모빌리티 주관 세 번째 과제는 지역 여객 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터미널의 여객‧물류 디지털 전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지역 여객 터미널 중심 여객 물류 복합환승 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제다. TaaS(Terminal as a Service)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에이텍모빌리티를 주관으로, 전국단위 교통 결제서비스 망을 갖춘 티머니,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용객 감소, 시스템 낙후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여객 터미널에 신규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전국 여객 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소형화물 D2D(Door to Door) 배송 서비스 개발로 교통 소외지역 등 이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터미널과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SIMaaS/AIoT 기반 시설물 관리용 플랫폼 구축/이노온 주관 네 번째 과제는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으나, 재원과 인력 확보가 어려워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형 시설(육교, 체육관, 경사면 축대 등)에 대해 IT-토목기술 융합 전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AIoT(AI+IoT) 기반 시설물 관리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SIMaaS, Structure Integrated Monitoring as a Service)로 IoT 전문기업 이노온을 주관사로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유신,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설공단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실증을 통한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며 노후 시설물의 효율적 모니터링‧관리와 수명 예측 분석, 선제적 보수 지원 서비스 등 시설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 서비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 AICCaaS/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형 컨택센터 개발/넥서스커뮤니티 주관 다섯 번째 과제는 컨택센터의 '도입-활용-상담사 관리'까지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형 컨택센터 구축‧운영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다.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 상담사 채용‧관리 등 활용도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컨택센터 도입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AICCaaS(AI Contact Center as a Service)로 AI컨택센터 솔루션 기업인 넥서스커뮤니티가 주관사고 컨택센터 운영기업인 유베이스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선정한 컨소시엄은 수요 산업과 협업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XaaS 서비스 모델 설계, 개발 및 품질·검증 등의 활동을 연말까지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과제는 단계별 후속지원(기획→개발→실증·확산)으로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장두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인공지능 등 SW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화는 각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원동력으로 부각했다”면서 “제조·의료·물류 등 각 산업분야에서 XaaS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5:51방은주

롯데이노베이트, '이곳'과 손 잡고 플랜트 사업 역량 강화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가 플랜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 아비바(AVEVA)와 손 잡고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분야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8일 아비바와 가산동 본사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폭넓은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으로 주요 기업들의 대형공장에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비바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클라우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엔지니어링 및 운영 최적화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하며 쌓은 노하우와 아비바의 솔루션을 활용해 플랜트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식품, 케미칼, 바이오 등 각 그룹사의 분야별 특화된 플랜트 디지털플랫폼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더불어 서비스 운영전략 및 수행방안 도출을 위해 역량 강화 및 공통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아비바는 플랜트의 기본 설계에서부터 시공, 가동, 운영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PI시스템을 비롯한 산업별 특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롯데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및 워크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발전시킬 시너지를 확보하고, 식품과 케미칼 중심의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바이오산업 분야까지 롯데이노베이트의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0:31장유미

위버스마인드, 1분기 매출 200억원…"뇌새김 판매량 증가"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2% 상승했으며, 판매량은 34%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자사의 주요 브랜드인 뇌새김의 판매 증가가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휴대가 편리해 2030세대들에게 인기있는 뇌새김 더위크 학습지와 미국식, 영국식 영어 발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며 MZ세대 고객층을 확보했다. 또한,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AI 발음 파형분석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공부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L2E(Learn to Earn)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콘텐츠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위버스마인드는 지난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MOU를 체결하며 AI 기술력 강화에 나섰고, 올해 베트남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위버스마인드 이영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올해에도 실전 현지 영어회화 콘텐츠 그랭을 비롯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15년간 쌓아온 에듀테크 노하우와 첨단 AI 기술력을 접목시킨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9 09:26안희정

"RTS 인기 재현할 것"…카카오게임즈, 신작 '스톰게이트' 띄운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를 통해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주요한 재미를 전하려고 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개발한 신작 RTS 스톰게이트가 오는 8월 14일 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스톰게이트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공동 대표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상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려 한다"며 "이 게임을 통해 RTS 장르의 주요한 재미를 전하려고 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 모튼 대표는 "한국은 프로스트 자이언트에게도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깊은 시장이다"라며 "즐거운 재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톰게이트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RTS 장르를 개발하던 인력들이 모인 프로스트 자이언트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적으로 제작 중에 있다. 게임의 세계관은 먼 미래에 '스톰게이트'라고 불리는 거대한 포탈을 통해 등장한 외계 생명체인 인퍼널의 침략으로 인해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 뭉쳐 외계 종족을 맞서 싸울 수 있는 뱅가드를 결성 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게임은 ▲뱅가드 ▲임퍼널 ▲셀레스철 등 세 가지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뱅가드는 멸망 위기를 맞이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인류의 마지막 수호자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 기술과, 강력한 병사들로 꾸려진 '뱅가드'는 지구를 '인퍼널'로부터 지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퍼널은 여러 행성을 습격하며 전 은하계에 힘을 확장하려는 목적을 가진 종족이다. 이들은 '장막'이라는 검정색 안개로 유닛들에게 쉴드를 부여할 수 있고, 리추얼을 통해 안개를 확대할 수 있다. 유닛을 대기 시간 없이 소환할 수 있다. 셀레스철은 높은 기술적 진보를 이룬 고대 종족으로, 거대한 비행 성채를 타고 광대한 우주를 방랑하며 생활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셀레스철은 RTS 장르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는 '아크쉽'이라는 비행선을 조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구조물 형상화 및 유닛을 생산에 전투에 임하게 된다. 모튼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이전부터 양사는 투자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서로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스톰게이트가 RTS 초심자·숙련자 모두를 위한 게임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면서 "RTS가 소위 MZ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르인 것은 맞다. 다만 RTS에 대한 향수가 있는 층만을 공략한다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든 이용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몇 년전과 비교해 RTS 장르 인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와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분명 어려움은 있지만, RTS 매력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용자 층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튼 대표는 "RTS와 함께하며 수집한 수많은 데이터에서 알게된 부분은, 다른 장르의 경우 확장하거나 축소되는 모습이 큰데, RTS는 고정된 이용자 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RTS의 충성심 높은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새로운 이용자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 많이 제공하고 게임의 접근성을 쉽게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상구 본부장은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개발사와 다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첫 번째로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으로 AOS가 등장하고 MOBA로 진화가 이뤄졌다"며 "한국 시장의 독특한 점이지만, 전세계적으로 RTS보다 AOS가 더 흥행했고 국내의 경우 AOS를 건너뛰고 바로 RTS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는 고전게임같은 RTS를 꺼내 즐기고 있다. RTS를 잘 만들어온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개발력과 꾸준한 케어가 더해진다면 새로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스톰게이트 흥행을 위해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자유도 높은 맵 에디터 도입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모튼 대표는 "올해는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연말 글로벌 챔피언십을 개최할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전 세계 6개 권역별 지역 리그를 새롭게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본부장은 "그간의 경험을 활용해 PC방 기반 풀뿌리 대회를 열고, 스트리머와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초청전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라며 "별도 플랫폼이 아닌 스팀 단일 플랫폼에 개발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RTS의 인기 요소 중 하나인 맵 에디터를 통해 게임 팬층을 확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카라 라포지 사업책임자는 “모딩을 통해 새로운 개발과 새 모드, 새 맵들이 RTS 게임을 유지시켜주고 활성화시켜주는 활력”이라며 “맵 에디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튼 대표는 "새로운 맵이나 게임 모드뿐 아니라 아예 새로운 게임 개발까지 가능한 맵 에디터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톰게이트는 현재 사전 예약을 거쳐 내달 31일 사전 펀딩 구매자와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들에게 먼저 오픈한다. 오는 8월14일에는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과금 요소(BM)의 경우 군대와 펫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킨, 추가 캠페인 미션, 추가 영웅 등을 유저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모튼 대표는 "BM은 이용자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고자 했다. 이용자가 즐기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페이 투 윈(pay to win)'은 절대 없다. 유료 콘텐츠가 게임의 경쟁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8 17:13강한결

[ZD SW투데이]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가 보안이슈 논의 및 보안인들 간의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정보보안 전문 커뮤니티 시큐리티플러스와 '플러스2024 보안 컨퍼런스'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의장 염흥열 교수의 'ITU-T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및 인터파크트리플 등 기업사례 분석, KISA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보안인력 양성, 제로트러스트, 인공지능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진행된다. ◆ 그루매틱, '헤카' 영역에 NHN클라우드 포함 그루매틱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의 빌링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헤카'의 지원 영역을 NHN클라우드까지 확장했다. 이번 NHN클라우드 확장을 계기로 멀티 클라우드 고객을 지원하는 MSP 사업자들은 AWS와 네이버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NHN클라우드까지 포함한 통합 빌링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게 됐다. 그루매틱의 헤카는 MSP의 클라우드 빌링 업무 간소화와 효율적인 고객사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매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과 고객사 정보 및 고객사별 계약, 할인, 부가 서비스 등 맞춤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 노르마, 퀀텀코리아 2024서 양자컴퓨팅 개발환경 'Q 플랫폼' 공개 노르마가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체험할 수 있는 'Q 플랫폼'을 선보인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이다. 양자컴퓨터 등 실제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노르마 전시 부스에서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등 양자컴퓨팅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Q 플랫폼을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세션을 통해 신약 개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확인한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인다. ◆어셈블 AI,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 프로그램 선정 어셈블 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파운더 허브에 승인됐다. 이 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혜택, 기술적 지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리소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에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 선봬 딥브레인AI가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 커스텀 아바타(Custom Avatar) 제작 기능을 선보였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이번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의 추가로 AI 스튜디오스는 한층 더 개인화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현돼 있던 가상인간을 선택해 영상을 제작했던 기존과 달리, 웹캠을 이용하거나 이미지와 녹음파일 업로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2024.06.18 16:4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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