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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넥스, SLX 물류 솔루션 포트폴리오 출시

간편한 배포가 가능한 AI 지원 방식의 머신 비전 솔루션으로 가장 중요한 물류 어플리케이션 해결 내틱, 매사추세츠주, 2025년 10월 28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기술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인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NASDAQ: CGNX)가 오늘 주요 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대한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SLX™(Solutions Experience)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he Cognex SLX logistics devices are ready to take on specific logistics applications. 이제 막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시설의 시발점으로 삼기에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는 보완용 '결합형' 솔루션으로도 손색없다. 물류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모든 SLX 장비는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도 쉽게 배치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바코드 판독력과 AI 기반의 품목 감지기능을 제공한다. "SLX-3816은 바코드 인식, 이미지 캡처, 패키지 감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코그넥스의 비전 전략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되는 제품이다.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통합으로 이 솔루션을 코그넥스 터미널과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라고 푸롤레이터(Purolator)의 운영 시스템 매니저인 제이 피셔(Jay Fisher)가 말했다. SLX 물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장비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설비 종합 효율(OEE)을 향상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 AI 지원 방식의 감지 기술: 코그넥스가 10년간 축적한 혁신적인 산업용 AI 머신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SLX 물류 산업용 장비는 다양한 운송 장치를 통해 이송되고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포장된 품목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표준화된 안내형 온라인 UI: SLX 장비는 안내형 온라인 인터페이스와 모든 SLX 장비에 표준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AI 비전 도구 덕분에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직원도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교육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판독 및 감지 겸용: SLX 물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장비는 첨단 바코드 판독 기능과 AI 지원 방식의 품목 감지 기능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장비 수가 감소하고 유지비가 절감된다. 여러 대의 장비 동시 관리: SLX 장비는 일단 소수만 도입하고 추후 필요에 따라 다수로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데다, 장비에서 직접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지원한다. 따라서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때마다 소프트웨어 도구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코그넥스 SLX 물류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SLX-280D : 품목 이송 경로를 지정하고 운반 상자를 검사하는 데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바코드를 한결같이 정확하게 판독한다. SLX-290 : 뛰어난 정확도로 바코드를 판독하고 품목을 감지 및 분류한다. SLX- 3816 : 매우 우수한 정확도로 너무 가까이 붙거나 겹친 상태로 이송되고 있는 품목을 감지하고 대형 품목의 상단에 부착된 바코드를 판독한다. 코그넥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애플리케이션별 자동화 요구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AI 기반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으로 SLX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가동효율(OEE) 향상을 실현할 수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경우 1-855-4-COGNEX(264639)로 문의하거나 https://www.cognex.com/products/logistics-solutions를 방문하면 된다. 코그넥스 소개 코그넥스는 40년 이상 첨단 머신 비전 기술을 보급하여 제조 및 유통 기업이 자동화를 통해 더욱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왔다. 코그넥스의 비전 센서와 비전 시스템에 채용된 혁신적인 기술은 제조 및 유통 분야의 중요한 난제를 해결하고 자동차부터 가전제품과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코그넥스는 오랫동안 AI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손쉽게 배치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왔다. 따라서 코그넥스와 함께하는 공장과 물류 회사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품질을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3만 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문의 그리어 아비브(Greer Aviv) 투자자 관리 총책코그넥스 ir@cognex.com 미디어 문의 제레미 사코(Jeremy Sacco)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사업부 선임 관리자코그넥스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7300/Cognex_Corporation_SLX_logistics_device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5497399/Cognex_Logo.jpg?p=medium600

2025.10.28 22:10글로벌뉴스

나가월드, 만점에 가까운 95%의 신뢰 지수로 GPTW 인증 획득

세계적인 인증 기관이 직원 우선 경영 철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임을 증명 홍콩 2025년 10월 28일 /PRNewswire/ -- 나가코프(NagaCorp Ltd)(홍콩 증권 거래소 종목 코드: 3918)가 자회사이자 메콩 지역의 선도적인 복합 휴양 시설 운영사인 나가월드(NagaWorld)와 함께 직장 문화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나가코프가 무려 95%의 신뢰 지수(Trust Index™) 점수를 받으면서 이 정평 난 인증을 획득했는데, GPTW는 익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만을 근거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건 직원들이 긍정적인 업무 여건 속에서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뿐더러, 성과를 공정하고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으며, 성장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천이폰(Chen Yiy Fon) 나가코프 CEO 겸 전무 이사는 "캄보디아에서 모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한편, 나가코프의 직원 개개인이 이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나가코프는 이와 같은 국제 인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열정을 품은 채 매일 열심히 일할 뿐만 아니라 배우고, 성과를 내며,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크메르 문화를 만방에 알리는 나가코프의 모든 가족 구성원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 이번 인증으로 모든 나가코프 직원의 공동체 의식과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셈이다"라고 전했다. 그에 이어 그는 "이번 인증은 만사에 직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나가코프의 '함께하는 미래 건설(Shaping Tomorrow, Together)' 여정에 의미심장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전문성을 보유한 6,000여 명의 직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렇게 인정받은 것도 다 직원들 덕분이다. GPTW 인증을 받은 캄보디아의 다른 기업에도 축하를 전하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수성, 성실성, 상호 존중을 장려하여 생산성이 증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부단히 구축하고 조성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나가월드의 인재 전략은 초기 정착 지원(Start with Us), 동반 성장(Grow with Us), 모든 직원과 소통(Engage with Us), 평생직장 조성(Stay with Us)이라는 네 가지 정책을 토대로 한다.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인증받은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투자: 2024년에 20만 5000시간 넘게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주력 프로그램인 '리더십 시리즈 2.0(Leadership Series 2.0)' 임원 육성 프로그램을 출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아시아 책임감 있는 기업상(2024 Asia Responsible Enterprise Awards) 시상식에서 '인재 투자(Investment in People)' 상을 차지했다. 공동체 의식 및 근무 만족도 증진: 근무 만족도, 예술적 재능, 그리고 동료애를 증진하는 '나가런(NagaRun)' 및 '나가스 갓 탤런트(Naga's Got Talent)' 경연대회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 디지털 혁신 추진: 사내 커뮤니케이션, 학습, 공동 활동의 편의성을 위해 'MyPortal' 모바일 앱을 출시하여 2024년 싱가포르 인재 관리 우수 기업상(HR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인적 자원 혁신(HR Innovation)' 부문 동상을 받았다. 다양성과 포용성 유지: 여성이 전체 직원의 50.2%를 차지하고 관리직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성평등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코프 소개나가코프는 2006년 10월에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SEHK 종목 코드: 3918). 1995년에 창립한 나가코프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나가월드는 캄보디아 왕국의 수도인 프놈펜에 세계 정상급 복합 휴양 시설을 소유, 관리, 운영하고 있다. 나가코프는 2011년 9월 5일에 출범한 항셍 외국기업 종합지수(Hang Seng Foreign Companies Composite Index)에 편입되었다. 나가코프는 2018년 9월 10일에 항셍 종합 대형주 및 중형주 지수(Hang Seng Composite Large Cap & Mid Cap Index)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되었다. 또 이 회사는 2023년 3월 13일에 중국 본토 및 홍콩 간 증시 연계(Shanghai-Hong Kong Stock Connect and Shenzhen-Hong Kong Stock Connect)에 따른 남행 거래(Southbound Trading) 적격 증권으로 등재되었다. nagacorp.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링크드인(LinkedIn)에서 나가코프의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 나가월드 소개1995년 개장 이후, 나가월드는 다양한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캄보디아의 역동적인 관광 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캄보디아 접객 산업에서 최대 규모의 민간 기업으로 손꼽히는 나가월드는 다년간 수많은 직원에게 세계 정상급 서비스를 교육해 왔으며, 그중 다수가 이직 후에도 캄보디아 접객 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나가월드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면 단순히 사업적 성과만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고객, 그리고 관련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nagaworld.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나가월드의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 GPTW 소개 직장 문화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인 GPTW는 30년간의 획기적인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기업이 만인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GPTW의 독점 플랫폼과 포 올 모델(For All™ Model)은 기업이 모든 직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모범적인 직장은 GPTW 인증을 받거나 모든 기업이 선망하는 최고의 직장 명단(Best Workplaces™ List)에 오른다. greatplacetowork.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링크드인, X,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GPTW의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

2025.10.28 19:10글로벌뉴스

이모코그, 보건복지부 주관 '뇌 건강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 총괄

이모코그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총 정부 연구비 175억원 규모의 '극초고령사회를 위한 뇌 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 인지 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프로젝트명 'ABC-H', AI Foundation Model-Driven Personalized Service Enhancing Brain Cognitive Reserve for Cognitive Resilience in a Hyper-Aged Society, 프로젝트 매니저 이승규)이다. 이모코그 연구팀은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과제는 2029년까지 최대 127억5천만원의 정부 연구비와 민간 투자 금액을 포함해 총 159억원이 투입되는 규모로,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치매·인지기능 저하 문제를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통해 조기 예측하고, 맞춤형 중재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를 개발한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AI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 한편 한국형 ARPA-H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 방식을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해 2024년에 시작된 초대형 국가 R&D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보건 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 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해결을 위해 2032년까지 국비 9,918억원 등 총 1조 16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모코그의 과제는 이 중 '복지·돌봄 개선'과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의 대표 연구로,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 인지 기능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치료기기(DTx) 등과 연결해 '뇌 나이 1년 젊게 하기'라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최근 AI 기술 패권 경쟁이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이모코그의 이번 과제 수행은 '뇌 건강'이라는 새로운 전문 의료 분야를 개척하고,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의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이모코그는 뇌 영상(MRI), 혈액, 인지 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일상 데이터(라이프로그) 등 방대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개인별 '뇌 나이'와 '인지예비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뇌 인지기능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이 모델은 위험 요인·생활 습관·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치매 발병 전 단계에서 위험을 조기 탐지하고, 개인 맞춤형 예측·중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치료(DTx) 플랫폼을 개발해 인지 훈련·운동·수면 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AI 기반 뇌 건강 관리 에이전트를 통해 '내 손 안의 뇌 건강 주치의'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의료·산업 파트너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아주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서울시보라매병원‧세브란스병원‧한국과학기술원‧여의도성모병원‧성균관대학교‧순천향대학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해 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브라이토닉스이미징‧에버트라이‧살루스케어 등 국내 민간기업, 서울시‧수원시‧대구시‧평창군 등 주요 지자체가 실증 연구에 참여한다. 글로벌 협력으로는 세계 최대 치매 데이터 플랫폼인 영국 DPUK(Dementias Platform UK)의 책임자인 존 갈라허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Prof. John Gallagher)와 인지예비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야콥 스턴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Prof. Yaakov Stern)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모델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인종과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표준 뇌 건강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뇌 나이 1년 젊게 만들기'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AI 기반 예방 의료 패러다임을 정립해 대한민국 의료 AI가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이모코그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뇌 건강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연세대학교병원 김어수 교수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중재가 고령층 돌봄을 혁신하고,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K-헬스미래추진단 이승규 프로젝트 PM(Project Manager)은 “치매 발병을 단 1년만 늦춰도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초고령사회의 국가적 돌봄 부담 완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적 혁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정책적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2025.10.28 16:51조민규

세계 정상 앞에 꺼낸 '수소 진심'…글로벌 1위 기술력 뽐내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정상들과 주요 기업들 앞에서 미래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위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사이자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세계 무대에서 2세대 넥쏘를 처음으로 전시하고 수소 브랜드 'HTWO'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여해 수소 비전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전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후 27년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 '투싼 ix35'와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다양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수소 비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아젠다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세계 수소 산업의 의제 설정과 인식 확산을 주도해왔다. 2024년부터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아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던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출시한 이후 세계 승용 수소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서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3년(5천12대)과 2024년(3천836대)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1천252대를 팔아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20년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출범했다.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하고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세계 1위 완성차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수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APEC 2025에서 마련한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 기술은 고분자 전해질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수년 내 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이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15:35김재성

넥써쓰, '지스타 2025' B2B 전시관 참가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B2B(Business to Business) 전시관에 첫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스타 2025'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넥써쓰는 이번 참가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 논의 등 비즈니스 미팅을 중심으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특히 중국과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등 주요 해외 파트너들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중동과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스타 개최 첫날인 13일에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나서 올해 사업을 리뷰하고 내년의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전시 부스는 '크로쓰 더 월드(CROSS the World)'를 주제로 오픈형 라운지 형태로 꾸민다. 크로쓰 플랫폼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상징하는 이번 부스는 B2B에 입장하는 모든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두바이 DMCC 커피 드립백과 AI 에이전트 '아라' 캐릭터가 적용된 키링과 스티커 등 한정 기프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부산 지역 유명 카페와 협업해 넥써쓰-크로쓰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티 커피도 제공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며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권역의 게임 관계자들이 지스타를 주목하고 있다”며 “크로쓰가 가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지스타를 새로운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28 11:15이도원

김범석 "배민 2.0 기술로 따뜻한 미래 전달하겠다"

"배민 2.0의 미션은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히 '음식의 온도'를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 관계의 온기, 그리고 삶의 희망이 식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 기조연설에서 최근 공개한 새 비전 배민2.0을 소개하며 기술로 빠른 세상을 만드는 동시, 더 따뜻한 미래를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우아콘이 “단순한 기술 행사를 넘어,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가 됐다”며 올해 우아콘 슬로건은 'Delivering the Future(미래를 배달한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말은 단순히 음식을 배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임을 뜻한다”며 “배민이 전하는 것은 음식 그 자체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기술과 시스템,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시간과 마음, 연결의 가치”라고 말했다. 또 “과거의 배민 1.0이 고객과 파트너를 매칭하는 모델이었다면, 현재의 배민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nd-to-End(엔드 투 엔드)딜리버리 기술 기업으로 진화했다”며 “30만 파트너 성공을 돕고, 데이터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며,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따뜻하게 도착하는 기술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5년부터 OKR(목표 및 핵심 결과 관리)을 전사에 도입해 미션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Reignite the momentum to be loved again(다시 사랑받는 우아한형제들)'이다. 김 대표는 “기사나 댓글도 사랑이라고 하면 우리가 1등일 것”이라며 “이 관심을 애정으로 생각하고 발판삼아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민의 핵심 경쟁력을 '플라이휠(Flywheel)'로 표현하며, “고객의 좋은 경험이 파트너의 성장으로, 파트너의 성장이 라이더의 보상으로, 다시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을 기술로 연결할 때,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문제 해결에 진심으로 몰두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들을 응원해달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개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기술로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콘은 지난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쌓아온 기술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올해는 약 40여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우아콘에는 약 1만여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 중 선정된 2천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에 참석했다. 뒤이어 진행된 고명석 CTO의 오프닝노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우아콘 2025의 전체 분야와 분야별 세션 소개 등이 진행됐다. 고명석 CTO는 “우아콘 2025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적용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8 10:42안희정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 비전' 알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협력의 장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회원 정상 및 고위급 인사, 글로벌 주요 기업 리더, 국제기구 대표 등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넥쏘 공개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주관으로 마련된 APEC 경제전시장(경주엑스포대공원 소재)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도 신형 넥쏘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내달 22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의 원리모형이 소개되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을 조성하고, 이달 31일까지 수소생태계 디오라마와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PBV 및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특히 상호작용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전시물을 구성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PBV 존'에는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와 PBV의 '이지스왑' 동작 모형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PV5에 아나모픽 LED 스크린을 탑재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PBV 모빌리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BV 모듈 교체 기술인 이지스왑의 작동 원리를 PBV 동작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PBV의 확장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로봇 존'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로봇'과 기울어진 도로, 요철, 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등을 전시한다. 전시장 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자 등을 위해 제네시스 G90, G80 등의 의전 차량 192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5.10.28 09:36김재성

금속•광물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세계 최초의 전기차...과연 움직일까?

전기차와 풍력터빈, 태양광패널 같은 재생에너지 기술이 갑자기 광산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금속이나 광물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최초의 전기차 'eNimon'이 그 질문에 답한다. 스톡홀름, 2025년 10월 27일 /PRNewswire/ -- 일반 전기차의 90% 이상은 광산에서 채굴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채굴 없는 자동차 eNimon은 이러한 모든 재료가 제거된 상태다. 이 차량은 완전히 투명하고 자동차를 자동차답게 만드는 모든 특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결정적으로, 한 치도 움직일 수 없다. 채굴된 금속과 광물을 이용할 수 없는 미래가 바로 이 차에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The eNimon - a bold installation that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mining for EV production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04945/eNimon.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04945/eNimon.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샌드빅(Sandvik)의 마츠 에릭슨(Mats Eriksson) 광업 부문 사장은 "채굴 없이는 전기차도, 풍력터빈도, 태양광패널도 존재할 수 없다"라며 "지속 가능한 채굴은 녹색전환의 중추이며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는 지속 가능성 추진 과정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현재 채굴량은 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광물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전기차, 풍력터빈, 태양광패널은 모두 리튬, 구리, 니켈과 같은 핵심 소재에 의존하지만, 이러한 자원의 공급은 수요에 비해 위험할 정도로 뒤처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는 일반 차량 대비 6배 많은 광물 투입이 필요하다. 육상 풍력발전소는 가스발전소 대비 9배 더 많은 광물자원이 필요하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수준 대비 최대 5배 더 많은 리튬, 니켈, 코발트 생산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채굴 관행을 확대하지 않으면 원자재 부족이 기후 목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기화 및 탈탄소화 노력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샌드빅은 현대 생활을 정의하고 세계의 전기화를 주도하는 기술 창출에 지속 가능한 채굴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 전시 중인 eNimon 자동차는 이러한 핵심 자원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에릭슨 광업 부문 사장은 "eNimon은 세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광업의 핵심적 기여를 인식하고 확대하지 못할 경우 직면하게 될 위험을 상징한다"면서 "이 작품은 광업을 더러운 구식 산업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열 녹색기술을 실현하는 첨단 기술적이고 혁신적이며 필수적인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항변한다"고 말했다. eNimon과 샌드빅의 광업 혁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ome.sandvik/nominec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샌드빅 그룹 소개 샌드빅(Sandvik)은 제조, 광업 및 인프라 산업의 생산성,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첨단기술 엔지니어링 그룹이다. 샌드빅은 디지털화의 최전선에 서서 고객의 공정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계가공, 광업, 암석 굴착 및 암석 가공을 위한 장비, 공구,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을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기준, 150여 개국 4만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1230억 스웨덴 크로나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804945/eNimon.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4848/Sandviks_new_installatio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4849/Sandvik_engineer_walks_aroun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04847/Sandvik_Logo.jpg?p=medium600 Sandvik's new installation, the eNimon, which is the first electric car ever made without metals or minerals. A dedicated Sandvik engineer walks around the eNimon, assessing the eNimon, which highlights the critical, often unseen, reliance on robust mining infrastructure to power the EV future.

2025.10.27 20:10글로벌뉴스

크리니티 "메일, 정보저장소 아닌 행동 유도형 플랫폼"

인공지능(AI)이 일상을 삼키고 있다. 회사 업무도 마찬가지다. 회사 업무의 기본은 이메일이다. 이메일이 AI시대를 맞아 기존 자동화에서 지능화로 발전, 과거처럼 자동 분류를 넘어 문맥을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단계로 진화, 개인비서로 변신중이다. 예컨대 "이 메일에 회의 일정을 잡아줘”라고 말을 하면 알아서 AI가 캘린더와 연동해 자동 예약을 하는 식이다. 이런 트렌드를 국내서 선도하는 기업이 크리니티다. 송상효 크리니티 AX플랫폼(AX Platform)부문 대표는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opensourceX AI 2025'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차세대 소통 협업툴 'SirTEAM(써팀)'과 'InSSa AI(인싸 AI)'를 소개하며 "이제 메일은 '정보 저장소'에서 '행동 유도형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 소통도 주제가 사람이 아니라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문대표는 이메일이 대부분의 기업 및 정부에서 공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비효율성을 보이며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과잉수신에 따른 중요 메일을 놓치는 문제 ▲정보 이력 추적이 어려운 파편화 문제 ▲보고와 승인 회신 등의 정형화된 업무 반복에 따른 시간 낭비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더 이상 메일은 읽고 잊는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AI시대를 맞아 메일 솔루션이 진화해야 한다면서 그 방향으로 ▲AI에이전트와 연계한 스마트 대응 ▲의도 기반 분류(Intention-aware Inbox) ▲메일 기반 협업 허브(Hub for Workflow) ▲프라이버시와 거버넌스 강화 등 네 가지를 들었다. AI시대를 맞아 네 가지 업무 환경 변화도 설명했다. 첫째, 일하는 방식이 전환으로, 인간과 AI의 협업 구조로 진화하고 둘째, 업무 도구의 AI기반 재설계로 질문하고 요청하고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하며 셋째, 조직 구조와 문화 변화로 기존엔 역할 중심이었지만 문제 해결 중심으로 바뀌며 넷째, 새로운 일자리와 역량이 요구되는데 이에 AI에이전트를 구성하고 튜닝하는 '업무 프로세스 디자이너' 역할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특히 송 부문대표는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이라면서 "이제 AI는 도구가 아니라 동료로 봐야한다. 프롬프트는 새로운 '기획문서'다. 피드백과 반복 학습을 통한 사람과 AI간 '공동 진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람과 AI의 강점을 연결하는 역할 분담의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 출신이다. "예전엔 라이브러리를 많이 갖고 있는게 슈퍼개발자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프롬프터에 얼마나 체계적으로 질문하는냐가 중요하다. 프롬프트가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다"고 짚었다. 사람과 AI(AI에이전트)간 다른 강점도 비교했다. 즉, 사람은 직관, 창의, 윤리판단, 복합적 의사결정이 장점인 반면 AI와 AI에이전트는 대량의 정보분석과 자동화 실행, 빠른 문서화가 장점이다. 또 사람의 초점은 문제 정의와 방향 설정에 맞춰야 하는 반면 AI에이전트는 문제 해결 실행과 최적화가 초점이다. 송 부문대표는 AI와 함께 일하는 스마트워크 시대의 최적의 소통 도구로 자사가 개발한 솔루션 'SirTEAM(써팀)'과 'InSSa AI(인싸 AI)'를 소개했다. 크리니티는 AI 시대 일 잘하는 팀의 3가지 조건으로 ▲Adaptability(적응력) ▲Agility(민첩성) ▲Amplify(사람과 AI의 시너지)의 '3A'를 제안하는데, 이 회사의 '써팀(SirTEAM)'은 사내AI, 메일, 메신저, 캘린더, 할일, 드라이브, 게시판 등 여러 협업 필수 기능을 통합한 'All-in-One 협업툴'이다. 특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일·소통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실무 팀장과 팀원들이 복잡한 설정 없이도 쉽게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4월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하면서 공식적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회사는 최근 '써팀'에 AI 페르소나 기능을 추가했다. '페르소나'는 LLM 기반의 AI가 세일즈, 운영, 팀장 등 다양한 업무 유형에 맞춰 다른 판단과 응답을 하도록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페르소나 설정에 따라 다른 방식의 결과를 제안하는 '맞춤형 AI'가 가능해진다. 자동화를 넘어 사용자 역할과 업무 스타일에 따라 AI 행동 방식 자체를 설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인싸AI(InSSa AI)'는 내부 정보(인사이트) 기반으로 업무 파트너 역할을 하는 '조직 맞춤형 AI'이자 AI에이전트다. 외부학습 없이 내부 데이터만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해 '안전한 AI'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시간 대화 맥락 분석 ▲실행 결과 제공 ▲내부 정보(인사이트) 연결 ▲관련 문서 기반 내용 정리 등이 가능하다. 이날 송 부문대표는 '써팀'과 '인싸AI'가 작동하는 동영상을 시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인싸AI'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스프링AI'를 적용했다. 송 부문대표는 스프링AI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어 도입 없이 자바와 코틀린 스택 안에서 챗봇텍스트 생성과 임베딩, RAG 등 AI기능을 모듈로 적용 가능하며, 공공 비중이 높은 고객 특성상 보안과 안전성, 유지보수성 면에서 스프링(Spring) 생태계와의 자연스런 통합이 큰 이점"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도입 후 이점으로 기존 인프라와의 손쉬운 통합과 DI(Dependency Injection)와 AOP(Aspect-Oriented Programming) 활용을 꼽았다. DI와 AOP는 소프트웨어 설계 효율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이기 위한 개념으로, Spring FRAMEwork 같은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에서 자주 등장한다. 스프링AI 도입시 어려웠던 점도 밝혔다. 파이선(Python) 생태계 대비 아직 초기 성숙도로 예제와 도구, 커뮤니티 리소스가 적다는 점이다. 이에 송 부문대표는 발전 방향으로 스프링에서 제공하는 자동 구성 및 스타터와의 결합을 계속 따라가며 모델과 벡터DB 연동 범위를 확장할 것, 스프링 방식의 성숙을 채택할 것, 함수 호출 구조와 출력 안정화 및 운영관측과 테스트 유틸과 배포 파이프라인과의 표준화 강화 등을 제시했다. 송 부문대표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은 오픈소스인 스프링프레임워크와 자바라면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AI기반의 새로운 개발 프레임워크로 전환을 준비중이다. 크리니티는 기존 자바 개발자 및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5.10.27 18:31방은주

"첨단기술과 함께 재활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대한재활의학회는 지난 10월24일과 25일일 양일간 '한계를 뛰어넘는 재활의학, 새 시대의 희망 (Rehabilitation Beyond Limitations, Hope for New Era)'을 주제로 제53회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학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재활의학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뿐만 아니라, 소아 재활, 암 재활, 심폐 재활, 뇌 손상 재활 등 다양한 분야의 심포지엄이 구성되어 재활의학의 임상적 진보와 최신 연구 동향을 폭넓게 다뤘다. 또 학술대회의 핵심 세션인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의 생체역학적 적용과 신경재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며, 인간 움직임 향상을 위한 지능형 재활기술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Gregory S. Sawicki 조지아 공과대학 교수는 로봇의 인체생리학적 적용을, 박형순 카이스트 교수는 AI 기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상지 재활 로봇을 통한 신경가소성 촉진을, Edward Park 사이몬 프레이저 교수는 지능형 자가균형 로봇을 이용한 초기 신경재활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스페셜 렉쳐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을 통한 노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재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했다. 카오헬스케어 황희 카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ViFive의 Stephen Choi 박사는 Vision AI를 통한 근골격계 예방 관리를, UCLA의 Bijan Najafi 교수는 고령자 재활을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발표하며 AI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재활을 가능케 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한국-필리핀 협력 심포지엄과 한국-캄보디아 대담 세션, 한국-몽골 재활의학회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권 재활의학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추계국제학술대회 수상자로는 '재활의학 봉사상' 건국대학교병원 이현행 교수, '최우수 연제상'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나용재 교수와 가천대학교 길병원 유제현 교수가 수상했다. 또 '대한재활의학회지 우수논문상' 강동성심병원 이혜진 교수, '재활의학 학술상' 충남대학교병원 최자영 교수, '재활의학 젊은연구자상' 경희대학교병원 심가양 교수, '일산중심재활병원 연구비 학술분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윤여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총 6명의 해외 연구자들이 대한재활의학회의 International Fellowship을 성공적으로 수료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조강희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은 “재활의학은 한계에 도전하는 의학”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로봇,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학으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6:44조민규

아포스티유코리아,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 한국기업 진출 지원

아포스티유코리아(Apostille Korea, 대표 정주필)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현지 법무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포스티유는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경제협력 흐름 속에 증가하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원전사업, 고속철도사업, 태양광 프로젝트 등 대형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법률·행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인 설립, 인허가, 세무·노무 관리, 계약 검토 및 공증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복잡한 현지 절차를 각기 다른 대행사에 분리해 의뢰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 한국 기업들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하노이 현지 로펌의 법률 실무 경험과 행정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허가(IRC)·기업등록(ERC) △법인 계좌 개설 및 세무 체계 구축 △노무 관리 및 거주·취업 허가 △조달 및 하도급 계약 검토 △분쟁 예방 및 법적 리스크 관리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한 절차로 지원한다. 협력 파트너인 하노이 현지 법무법인은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자문 분야에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로펌이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담팀이 구성돼 있고, 제조·에너지·인프라·IT·프랜차이즈 분야의 한국 기업 법인 설립 및 분쟁 해결 경험을 갖고 있다. 정주필 아포스티유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공급망 재편과 산업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행정·번역·공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초기 진입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단계별 프로젝트 매뉴얼, 계약 템플릿, 다국어 표준문서를 도입해 기업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로 아포스티유코리아는 기존의 공문서 인증 기관을 넘어 한국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사로 변신, 도약하게 됐다. 하노이 로펌과의 협력은 언어·법제·행정의 장벽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다. 이번 협약이 향후 베트남 원전·고속철·태양광 등 국가 전략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향후 한국에서 '베트남 투자 진출 세미나' 및 '법인설립 실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베트남의 최신 투자법, 세무·노무 규제 변화, 인프라 조달 절차, PPA(전력구매계약) 구조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며, 사전 실사부터 계약 체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End-to-End) 기업 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27 14:47방은주

GPT-5는 기억상실증 걸린 천재… MIT·스탠퍼드의 AGI진단, 근거는?

AGI(범용 인공지능)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미국 AI 안전센터(Center for AI Safety), UC버클리, MIT, 스탠퍼드대학 등 28개 기관의 연구자 29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인간의 인지 능력을 기반으로 AGI를 측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평가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GPT-4는 27점, GPT-5는 57점을 받았다. 교육받은 성인의 능력을 기준으로 AGI를 정의하다 연구팀은 AGI를 "교육받은 성인의 인지 능력 범위와 숙련도를 충족하거나 넘어서는 AI"로 정의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한 가지 분야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폭넓음'과 각 분야에서의 '깊이' 모두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실제로 측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캐텔-혼-캐롤 이론(Cattell-Horn-Carroll theory, CHC)을 활용했다. 이 이론은 100년 넘게 다양한 인지 능력 테스트를 분석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 지능 연구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델이다. CHC 이론은 인간의 지능을 추론, 기억, 지각 등 10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눈다. 연구팀의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사람을 테스트할 때 사용하는 인지 능력 테스트를 AI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막연했던 '지능'이라는 개념을 0점부터 100점까지의 구체적인 점수로 바꿀 수 있다. 100점을 받으면 AGI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GPT-5는 57점, GPT-4는 27점... 영역별 편차 커 실제로 이 평가 방법을 적용해 보니, 현재 AI는 영역별로 성적 차이가 매우 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역, 즉 일반 상식이나 읽기 쓰기, 수학 같은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기본적인 인지 능력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GPT-4는 일반 지식에서 8점, 읽기와 쓰기에서 6점, 수학에서 4점을 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은 0점,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도 0점이었다.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과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도 0점으로, 텍스트 이외의 영역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못했다. 총점은 100점 만점에 27점이었다. GPT-5는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 지식 9점, 읽기와 쓰기 10점, 수학 10점으로 기본 영역에서 개선됐고, 즉석 추론도 7점으로 향상됐다. 이미지 처리는 4점, 소리 처리는 6점으로 텍스트 이외의 능력도 생겼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은 여전히 0점으로, 심각한 약점을 보였다. 총점은 57점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AGI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장기 기억 능력 0점... 가장 큰 문제점 영역별 성적 차이는 AGI로 가는 길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가장 큰 문제는 장기 기억 능력이다. GPT-4와 GPT-5 모두 이 영역에서 거의 0점에 가까웠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없으면, AI는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대화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이는 AI의 실용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미지를 보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의 부족도 문제다. 이는 AI가 복잡한 컴퓨터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작업 기억(짧은 시간 동안 정보를 유지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현재 모델들은 엄청나게 긴 문맥창(context window)으로 이를 보완하려 하지만, 이는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며, 며칠이나 몇 주에 걸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연구팀은 이러한 '능력 왜곡'이 AI가 실제보다 더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AI가 정확한 정보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문제(환각 또는 헛소리)는 종종 외부 검색 도구를 연결해서 해결한다. 하지만 검색에 의존하는 것은 두 가지 근본적인 약점을 감춘다. 첫째, AI가 학습한 방대한 지식을 제대로 꺼내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 더 중요하게는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이나 맥락을 장기적으로 저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진짜 기억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가장 약한 부품이 전체 성능을 결정한다 연구팀은 지능을 자동차 엔진에 비유한다. 전체 지능은 엔진의 "마력"과 같고, 어떤 엔진이든 가장 약한 부품에 의해 성능이 제한된다. 현재 AI "엔진"의 여러 중요한 부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서, 다른 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전체 성능이 크게 제한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지능을 10가지 영역으로 나눴지만, 이 능력들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는 한 가지 능력만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려면 수학 지식과 논리적 추론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문제는 논리적 추론뿐 아니라 일반 상식도 필요하다. 영화를 이해하려면 소리를 듣고, 영상을 보고, 그 정보를 머릿속에 유지하는 능력이 모두 통합되어야 한다. 평가 프레임워크의 10가지 핵심 영역은 다음과 같다. 일반 지식(10점), 읽기와 쓰기(10점), 수학(10점), 즉석 추론(10점), 작업 기억(10점), 장기 기억 저장(10점), 장기 기억 검색(10점), 시각 처리(10점), 청각 처리(10점), 처리 속도(10점)다. 각 영역을 동등하게 10점씩 배정해서 다양한 능력을 골고루 평가하도록 했다. 우리가 쓰는 챗GPT, 실제로는 이런 수준이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일반 사용자들이 AI를 쓰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왜 생기는지 명확히 설명해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전 대화를 기억 못하는 문제"다. 챗GPT를 쓰다 보면 며칠 전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같은 대화 안에서도 앞에서 한 말을 잊어버리는 듯한 답변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장기 기억 저장' 능력 0점의 실제 모습이다. AI는 대화 내용을 진짜로 '기억'하는 게 아니라, 매번 대화 기록을 다시 읽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끔 엉뚱하고 그럴듯한 거짓말을 한다"는 불만도 이번 평가로 설명된다. '장기 기억 검색' 영역에서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지적됐는데, AI가 학습한 방대한 정보 중에서 정확한 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그럴듯하지만 틀린 정보를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GPT-4와 GPT-5 모두 이 문제에서 0점을 받았다. 또 "복잡한 이미지는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진 속 사람 수를 세거나, 미로 찾기 같은 간단해 보이는 시각 문제도 자주 틀린다. 이는 '시각 처리' 영역에서 GPT-5가 겨우 4점을 받은 이유를 보여준다. 사진을 '본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렇다면 앞으로 2-3년 안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GPT-4에서 GPT-5로 넘어오면서 27점에서 57점으로 2배 이상 점프한 것을 보면, 발전 속도는 빠르다. 특히 이미지와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이 0점에서 4-6점으로 생긴 것이 큰 변화다. 하지만 장기 기억 능력은 여전히 0점이다. 이는 단순히 모델을 크게 만들거나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시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AI가 경험을 통해 계속 배우고 그것을 저장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GI 점수 100점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AGI 점수 100점은 AI가 교육받은 성인의 인지 능력을 모든 영역에서 충족하거나 넘어선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한두 가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추론, 기억, 언어, 수학 등 인간 지능의 특징인 다양한 능력을 폭넓고 깊이 있게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Q: 현재 AI의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인가요? A: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입니다. GPT-4와 GPT-5 모두 이 영역에서 거의 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AI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저장할 수 없어서, 대화할 때마다 맥락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이런 "기억상실증"은 AI의 실용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Q: 이 평가 방법은 기존 AI 테스트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 테스트는 특정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이 평가 방법은 100년 넘게 연구된 인간 인지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고, 상황에 맞는 최고의 테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의 구체적인 강점과 약점을 진단할 수 있어, 단순한 총점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7 14:21AI 에디터

그라비티, 지스타2025 출품작 18종 공개

그라비티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G-STAR 2025)'에 참가해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타이틀 총 18종을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70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G-STAR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올해 이 회사는 지스타 기간 모바일 6종, PC 및 콘솔 12종을 꺼낸다. 그라비티 본사 또는 지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타이틀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부터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수많은 호평을 받은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 타이틀은 지스타 최초 공개 신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레퀴엠M', '이번 라그나로크의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만!',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 6종을 준비했다. 특히 라그나로크3와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현장을 찾는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PC 및 콘솔 타이틀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후보에 오른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을 포함해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THE GOOD OLD DAYS: 누기스의 대모험',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라이트 오디세이', '쟈레코 아케이드 콜렉션', 'Hashire HEBEREKE: EX', '아르타', '트와일라잇 몽크', 'the Game of LIFE for Nintendo Switch',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 12종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부스 내 전체 출품작의 시연대를 마련, 시연에 참가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라그나로크 IP 굿즈 등 풍성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RAZER)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풍성한 상품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라그나로크 굿즈샵에서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더불어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그라비티가 퍼블리싱 하는 인기 콘솔 패키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에서는 그라비티에서 선보일 예정인 기대작부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타이틀까지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탄탄한 게임들로 라인업을 준비했다”라며 “그라비티의 부스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스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그라비티가 준비한 다채로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10.27 12:10이도원

삼성전자, 엔비디아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에 고성능 SSD 공급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최신 개인용 인공지능(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Spark)'에 고성능 SSD를 공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DGX 스파크는 최근 스페이스X 본사(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일론 머스크 CEO에게 전달하며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최근 링크드인 공식 계정을 통해 “로켓에서 AI로(From rockets to AI)”라는 문구와 함께 DGX 스파크 전달 영상을 공개했다. DGX 스파크는 연구자와 개발자, 크리에이터를 위한 데스크톱형 AI 슈퍼컴퓨터로, 초당 1페타플롭(PFLOPS)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6년 출시된 첫 DGX-1보다 5배 향상된 수준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을 맡고 있는 조상연 부사장도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해당 협력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DGX 스파크가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에게 전달된 것을 보니 흥미롭다”며 “삼성 반도체가 DGX 스파크용으로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인 PM9E1 SSD를 통해 이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었던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PM9E1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고성능 PCIe 5.0 NVMe SSD로, 초당 14.5GB의 읽기 속도와 13GB의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최대 4TB 용량을 지원하며,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 제품은 AI 워크로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생성형 AI 모델 로딩 등 고성능·고효율이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DGX Spark와 같은 AI 슈퍼컴퓨팅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최소화하고, 초고속 연산 처리를 위한 기반 스토리지 역할을 수행한다. 조 부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발전은 생태계 전반의 공유된 혁신(shared innovation)에 기반하고 있다”며 “모든 부품이 '다음'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새로운 세대의 생성형 AI 개발 환경을 위해 설계한 워크스테이션급 시스템으로, 개인 연구자나 소규모 개발 조직도 고성능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AI 컴퓨팅 시장 내 고성능 메모리·스토리지 분야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27 09:54전화평

애플, 유럽서 '앱 추적 투명성' 기능 중단 검토…"격렬한 로비 탓"

애플이 유럽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앱 추적 투명성(ATT)'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고업계와 규제당국의 격렬한 로비 활동으로 기능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유럽 각국의 규제 및 업계 압박이 심화될 경우, ATT 기능을 유럽 시장에서 꺼버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격렬한 로비로 소비자 권리 위협받아” 애플은 성명을 통해 “ATT는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추적할지 여부를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의 핵심”이라며 “그러나 유럽 내 일부 기관과 업계의 강도 높은 로비가 이 제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제3자 앱보다도 더 엄격한 기준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시리(Siri)·지도·페이스타임·아이메시지 등은 데이터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ATT는 애플이 2021년 iOS14.5부터 도입한 기능으로, 앱이 다른 회사의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려면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유럽서 '차별 적용' 논란 유럽 일부 규제당국은 ATT가 제3자 앱에만 엄격하게 적용되고, 애플의 자체 광고 시스템에는 예외가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독일 연방독점청은 ATT가 경쟁 제한적 요소를 가진다고 예비 판단을 내렸으며, 프랑스 당국도 애플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우리가 오히려 경쟁사보다 더 강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2025.10.26 10:30전화평

[인터뷰] "외국인만 쓸 줄 알았는데"…韓 개발자도 찾는 글로벌 인재 플랫폼,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제품이 필요합니다. 또 글로벌 제품을 만들려면 처음부터 글로벌 팀이 필요합니다." 플로리안 루도 데브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출신 개발자인 그는 3년 전 한국에 정착한 이후 자신이 직접 겪은 '언어 장벽'과 폐쇄적인 테크 커뮤니티 문화를 국내 IT 업계의 해결 가능한 문제로 봤다. 이에 영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테크 인재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것을 자신의 창업 과제로 삼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루도 대표가 2년 전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데브코리아(Dev Korea)는 최근 영어 사용이 가능한 2천 명 이상의 테크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테크 시장의 인재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DNA' 수혈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도전은 "한국어를 못하면 발표자로 설 수 없다"던 기존 생태계의 한계를 직접 부딪혀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커피숍에서 시작해 현재는 거의 1천 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성공시킨 경험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다"는 외국인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포착해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기반이 됐다. '언어 장벽'에 갇힌 韓 테크, 직접 문 열었다 데브코리아의 시작은 루도 대표가 3년 전 한국에 오면서 직접 겪은 '벽'에서 비롯됐다. 프랑스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일본에서 6년간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공동 창업 경험까지 쌓은 그였지만 한국의 테크 생태계는 다소 폐쇄적이었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 기술 커뮤니티와 밋업이 대체로 한국어로만 진행됐다"며 "일부 커뮤니티에 영어 발표를 문의했지만 영어로만 발표할 수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루도 대표는 기업가로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다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곧바로 애플 기술에 집중하는 '서울 iOS 밋업' 커뮤니티를 시작했다. 커피숍에서 서너 명이 모이던 작은 모임은 2년 만에 거의 1천 명에 육박하는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커뮤니티 리더가 되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에게 문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국어를 못하는데 어디서 일자리를 구하나"는 질문부터 "한국 내 직업 플랫폼은 인터페이스가 모두 한국어라 사용할 수 없다"는 하소연이 10번, 20번 넘게 반복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개인이 아닌 다수가 겪는 '강력한 신호'임을 직감했다. 루도 대표는 "신호를 듣고 단 2~3일 만에 데브코리아 웹사이트의 초기 버전을 구축했다"며 "실행이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韓 개발자도 찾는 '허브'로…'투명성' 앞세워 생태계 구축 데브코리아는 2년여 만에 단순 채용 공고 사이트를 넘어 한국 테크 생태계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주요 테크 기업들이 이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수백여명의 인재가 등록된 '탤런트 풀'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업이 공고를 내고 기다리는 대신 직접 인재 프로필을 검색해 채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서울 iOS 밋업'의 성공 경험을 살려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확장하고 있다. 그는 "iOS 외에 안드로이드나 웹 개발자들의 이벤트 요청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데브코리아 커뮤니티'를 신설해 백엔드, 제품 분석, 최소기능제품(MVP) 구축 등 기술 주제를 모든 분야로 넓혔다. 실제로 데브코리아는 지금까지 48회 이상의 기술 이벤트를 주최하며 개발자 간의 지식 교류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국내 재직 중인 외국인 개발자 인터뷰, 비자 가이드, 연봉 계산기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블로그도 직접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루도 대표는 예상치 못한 현상을 발견했다. 플랫폼의 첫 번째 채용 성공 사례가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개발자'였던 것이다. 그는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들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에 주목한 한국인 개발자들이 오히려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브코리아는 '외국인용(for foreigners)'이라는 기존 문구를 '영어 사용자용(for English speakers)'으로 공식 변경했다. 이 모든 활동은 '열정'과 '투명성'이라는 철학으로 유지된다. 루도 대표는 얼마를 버는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매달 플랫폼의 매출을 링크드인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루도 대표는 "더 많은 한국인 네이티브가 우리 이벤트에 오길 희망한다"며 "한국인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에 노출되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훌륭한 '중간 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 설정하려면 한국어부터"…'글로벌 시선'이 발견한 제품의 기회 이날 루도 대표는 다양성이 제품의 완성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용자의 시선으로 짚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제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글로벌 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용자에겐 익숙하지만 글로벌 사용자엔겐 허들로 작용하는 디테일을 예로 들었다. 일례로 한 국내 거래 앱은 영어 지원 기능이 있지만 정작 언어 설정을 바꾸려면 모두 한국어로 된 메뉴를 통과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사례로 국내 지도 앱도 언급됐다. 영어 모드에서 '레스토랑(Restaurant)' 버튼을 누르면 한식이 아닌 피자, 햄버거 같은 서양식 식당만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루도 대표는 "이같은 디테일은 팀에 영어를 일상으로 쓰는 외국인 개발자 단 한 명이 있었어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개선했을 부분"이라며 "인재 다양성은 보다 나은 제품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커뮤니티 운영에서 발견한 '장기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 사업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에도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꾸준히 후원하는 한 영미권 금융 기업 사례를 언급했다. 루도 대표는 "당장의 채용 성과를 넘어 '생태계 자체에 투자'하는 것 역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향후 이러한 가치의 진가를 알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09:59조이환

화웨이, '네트워크 엑스 2025'에서 올옵티컬 네트워크 분야 3개 부문 수상

파리 2025년 10월 25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의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 2025(Network X 2025)' 시상식에서 '최우수 혁신 광전송 활용 사례(Most Innovative Optical Transport Use Case)', '광섬유 네트워크용 최우수 네트워크 AI 솔루션(Best Network AI Solution for Fibre Networks)', '우수 친환경 광섬유(Outstanding Green Fibre)'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수상은 화웨이가 올옵티컬(all-optical) 네트워크 분야에서 보유한 강력한 기술력, 지속적인 혁신 역량,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다. Huawei won three awards in the all-optical network field at Network X. 화웨이는 초고속 네트워크의 혁신과 실용화를 주도하며 광전송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 화웨이는 400G/800G 및 B1T 초고속 전송, C+L 대역 초광대역 스펙트럼, 엔드투엔드 OXC 스위칭 등 핵심 기술 분야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의 업그레이드 추진하고 성능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 화웨이는 초광대역 데이터센터 간 연결 및 무손실 전송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내며 컴퓨팅 파워의 스케줄링과 협업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컴퓨팅 자원이 여러 지역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소의 제약없이 효율적 공급을 실현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성과 덕분에 화웨이는 다시 한번 '최우수 혁신 광전송 활용 사례' 상을 수상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용 광대역 인터넷(HBB)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측정•관리하고 최적화하는 운영 활동에 필요한 프리미엄 가정용 광대역 솔루션(Premium Broadband)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로 마련한 고객 경험 지수(Customer Experience Index•CEI) 시스템은 오랫동안 어려웠던, 사용자 경험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가시화하는 과제를 해결하고,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정용 광대역 서비스 운영의 '스마트 브레인(smart brain)' 역할을 하는 HBBMaster는 첨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속히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하며 수조 달러 규모의 가정용 광대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준 이 두 가지 혁신 덕분에 '광섬유 네트워크용 최우수 네트워크 AI 솔루션' 상을 받았다. 화웨이는 지능형 액세스 네트워크 분야의 친환경 에너지 효율 및 지능형 O&M 면에서도 여러 진전을 이루며 이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광회선단말(optical line terminal•OLT), 광네트워크단말(optical network terminal•ONT),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전반의 엔드투엔드 혁신을 통해 '우수 친환경 광섬유' 상을 수상했다. 화웨이의 지능형 OLT 플랫폼은 다단계로 세분화된 동적 에너지 절약 기술을 활용해 트래픽 수준부터 시스템 수준까지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효과를 거둔다. 이는 장비실 내 유휴 장치의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서 네트워크의 친환경화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한다. 화웨이의 ONT는 비수기 시간대에 사용 경험을 저하시키지 않고 자동으로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어 가정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매우 스마트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화웨이의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트래픽과 장치 상태에 기반해 통신사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을 동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약 정책의 자동화된 배포와 정교한 운영을 지원해 광 네트워크를 더욱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미래로 유도한다. 김진(Kim Jin) 화웨이 광학 사업 제품 라인 부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화웨이는 올옵티컬 네트워크 진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지능형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함께 지능형 세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5 18:10글로벌뉴스

"AI 리크루터가 온다"...'대체' 아닌 '재정의' 시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리크루터의 자리를 AI가 대신하게 될까요?” 이 질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트너가 올해 7월 공개한 'Hype Cycle for Talent Acquisition Technologies, 2025'를 보면, 단 2년 사이 인재 채용 기술의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2023년 버전에는 없었던 Agentic AI in HR, Recruiter AI Agent, High-Volume Hiring Platforms가 2025년에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HR을 보조하는 도구의 단계를 넘어, 직접 수행하는 행위자(Agent)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받아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Agentic AI는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실행 후 그 결과를 학습합니다. 가트너는 이를 AI가 HR을 대신 실행하기 시작한 첫 전환점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Recruiter AI Agent는 채용 공고를 읽고 요건을 해석한 뒤, 적합한 후보자를 스스로 찾아 개인화된 메시지를 발송하고, 인터뷰 일정까지 조율합니다. 지시받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리크루터가 된 것입니다. 즉, AI가 '사람을 돕는 도구'에서 '사람을 대신 채용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단순 검색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 단계로 진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I-Enabled Candidate Sourcing입니다. 이 기술은 2025년 현재 여전히 기대의 정점(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채용 프로세스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후보자 발굴은 사람이 키워드와 경력을 조합해 검색하는, 이른바 '탐색 중심'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AI는 단순 검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discovery)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는 공개된 프로필뿐 아니라 온라인상의 프로젝트 이력, 논문, 포트폴리오, 커뮤니티 활동 등을 종합 분석해, 아직 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숨은 인재'를 찾아냅니다. 또한 직무 요건과 조직의 인재 DNA를 학습해 유사 경력자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인재까지 추천합니다. 이제 채용의 초점은 '누가 지원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적합한가'를 먼저 예측하고 발견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즉, 채용 시장의 중심축이 '공고 중심 채용'에서 'AI 기반 직접 발굴형 채용'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와이콤비네이터 출신 AI 인재 검색 솔루션 Juicebox는 최근 세콰이아 캐피탈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3천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사례는 인재 소싱 단계가 이미 AI 혁신의 최전선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인재 소싱 주요 업무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AI AI는 리크루터의 인재 소싱의 세 가지 주요 업무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후보자 발굴(Searching)입니다. 그동안 리크루터는 링크드인이나 리멤버 같은 인재 검색 플랫폼에서 키워드를 조합하고 Boolean Query를 만들어 후보자를 직접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챗GPT와 링크드인 API만으로도 이 과정의 70~80%가 자동화됩니다. 앞으로 Recruiter AI는 채용 공고를 읽고 직무 요건을 이해한 뒤, 그에 맞는 후보자 리스트를 스스로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후보자와의 초기 커뮤니케이션(Outreach)입니다. AI는 단순한 자동 발송을 넘어, 후보자의 경력 맥락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메시지를 작성하고 커피챗 일정까지 제안합니다. 이미 글로벌 SaaS 기업들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일상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초기 평가(Screening)입니다. AI는 이력서를 단순 분류하는 것을 넘어, 후보자의 경험을 분석하고 인터뷰 질문과 평가표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면접 후에는 피드백 요약까지 제공해 리크루터의 판단을 지원합니다. 즉, 채용의 '발굴–컨택–스크리닝'이라는 프론트라인(front-line) 업무는 이미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Beamery, Eightfold, Paradox 등 글로벌 HR SaaS 기업들은 이런 프로세스를 Agentic AI 수준으로 제공하며 리크루터의 손과 발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하지만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후보자 인터뷰 평가, 채용 전략 수립, 고위직 서치와 레퍼런스 체크 같은 업무는 여전히 인간 리크루터의 직관과 관계적 감각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AI는 평가 기준을 표준화할 수는 있지만, '이 사람이 우리 팀과 맞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공감력과 맥락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채용 전략은 산업의 맥락, 조직의 정치, 경영진의 철학이 얽혀 있어 AI가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리크루터와 헤드헌터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합니다. AI가 후보군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면, 리크루터는 그중에서 문화적 핏, 리더십 역량, 장기 성장 가능성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리크루터의 본질은 '검색하는 사람'에서 '판단하는 사람'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서 '사람을 다루는 사람'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리크루터를 대체할까?'가 아니라,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입니다. AI는 탐색, 분석, 추천의 영역에서 이미 인간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AI가 리크루터의 업무를 빠르게 흡수할수록 기업은 지금과 같은 규모의 채용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는 리크루터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겠지만,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채용 생태계를 이해하고 선도하는 리크루터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변화는 결코 느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3년 이상 앞서 있는 미국의 AI 리크루팅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순간 한국의 채용 시장은 순식간에 뒤집어 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채용 시장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는 AI 리크루터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그 속에서 일당백의 리크루터로 성장할 수 있는 나만의 역할과 가치를 빠르게 다시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2025.10.24 08:30양승모

마크애니, 기원테크와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국내 대표 정보보안 기업 마크애니(MarkAny)는 기원테크(KIWONTECH)의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기원테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월 14일 인도네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 '인도섹 2025(IndoSec 2025)'에서 공식 서명됐고, 다음날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마크애니 인도네시아 세미나 2025: Blueprint for a Secure and Compliant Future'에서 양사 협력의 첫 결실이 공개됐다. 마크애니는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의 인도네시아 내 제품 총판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자사의 워터마킹·DRM·DLP 등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와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마크애니는 25년간 축적한 정보보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보안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총판 계약을 넘어 양사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기원테크의 이메일 통합보안 플랫폼 '이지플랫폼(EG-Platform)'이 인도네시아 금융권 바이어들에게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수신·발신 보안 및 첨부파일 관리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이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OCR 기반 민감정보 탐지 기술과 다양한 외부 솔루션 연동 기능을 강점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크애니는 1999년 설립 이후 DRM, DLP, 문서 위변조 방지, AI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정보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기업이다. 세계 14개국 35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사이더 리스크 관리(IRM) 와 AI 기반 위협 분석 등 차세대 보안 트렌드에 맞춘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은 마크애니가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교두보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는 2억 8천만 명이 넘는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기반으로 한 동남아 최대 시장이다. 작년 개인정보보호법(PDP Law) 시행 이후 금융 및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번 총판십을 통해 금융권을 시작으로 교육·공공·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산업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23 20:16방은주

마크애니-기원테크, 보안기술 협력 시장 경쟁력 강화

국내 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대표 최고, 최종욱)와 기원테크(대표 김동철)는 20일 서울 기원테크 본사에서 통합 보안 서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인 문서보안(DRM)·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과 이메일 보안 플랫폼(EG-Platform)을 결합,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보안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마크애니는 문서보안(DRM), 화면·프린트 보안, 데이터유출방지(DLP), 모바일 기기 관리(MDM) 등 전사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전문기업이다. 정부기관과 반도체·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IRM(Insider Risk Management, 내부자 위협 통제)과 통합보안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원테크는 1994년 설립된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이다. 수신부터 발신까지 전 구간을 보호하는 통합 이메일 보안 플랫폼 'EG-Platform'을 보유하고 있다. 스팸·피싱 차단부터 개인정보 검출, 첨부파일 암호화·회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GPU 기반 탐지 기술과 악성 이메일 대응 훈련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이메일 보안 수준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적·시장적 측면에서 폭넓은 시너지를 기대했다. 이메일 보안과 문서·화면 보안을 결합한 엔드-투-엔드 패키지로 공공·금융 시장에서 제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크애니의 대기업·공공기관 레퍼런스와 해외 진출 성과 및 기원테크의 해외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고객 기반을 확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 기반 통합보안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닌, 실제 고객 환경에서 보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양사 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는 “이메일은 여전히 보안사고의 주요 진입 경로로 남아 있다”며 “마크애니와의 협력을 통해 이메일과 문서보안을 하나로 통합한 완전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정보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20:0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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