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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25위…헬스케어 11년째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25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헬스케어 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230여 개 산업의 1000여 개 브랜드를 평가하는 브랜드 가치 인증 제도다. 브랜드스탁의 독자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준으로 삼고, 모의주식 거래를 통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측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후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체 25위를 유지했다. 바디프랜드가 장기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한 배경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차별화된 독자 기술력이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2022년 업계 최초로 양 다리 마사지부를 분리해 독립 구동하는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독자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전신 영역으로 넓어졌다. 지난 3월 출시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은 팔과 발목, 고관절 움직임에 스탠딩 기술을 결합해 전신 자유 운동을 구현한다. 소프트웨어 기술도 고도화했다. 지난 9월 선보인 생성형 AI 마사지 탑재 제품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는 이용자 음성 명령을 이해해 신체 부위와 마사지 강도를 반영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두 제품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출시 후 추석 연휴기간 전체 판매량의 16.5%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11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은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기술을 혁신한 바디프랜드에 소비자가 보내는 신뢰의 결실"이라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 속 건강을 책임지고 '건강수명 10년 연장'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43전화평 기자

'어니스트펀드' 9월 대출 312억원 돌파… 전년比 12.5배↑

어니스트에이아이가 운영하는 AI 연계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의 9월 월간 대출실행액이 312억 8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25억 1000만원) 대비 12.5배 늘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의 월 대출실행액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서비스 출시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4월 121억 5000만원 수준이던 월 실행액은 5개월 만에 2.6배로 불어나 처음으로 월 3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월 실행 건수 또한 900건에서 2407건으로 2.7배 늘었으며, 9월 기준 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은 지난 5월 19일 단행한 상품 체계 전면 개편이 견인했다. 어니스트에이아이는 기존 단일 대출 상품을 차주의 신용도에 맞춰 'PRIME·STANDARD·FLEX' 3종 패키지로 세분화하고 금리와 한도를 차등 설계했다. 개편 첫 달인 5월 실행액은 전월 대비 28% 증가한 155억 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개편 직후 4주간 본신청 고객의 실제 대출 전환율도 12.6%에서 17.5%로 개선됐다. 특히 차주에게 최적화된 조건을 사전 제시함으로써 본신청 취소율이 종전 21%에서 8%로 급감했다. 현재 어니스트펀드는 저축은행 등 20개 제휴 금융기관의 연계투자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부터 실행·관리까지 위탁 수행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모델을 가동해 상환 능력이 있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어니스트AI 관계자는 “차주에게 맞는 조건을 정확히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신청 고객이 끝까지 대출을 받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며 “더 많은 금융기관과 함께 중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대출을 공급하는 기술 파트너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42백봉삼 기자

[컨콜] 삼성SDS "AI 보안 수요 확대…올해 보안 사업 17% 성장 전망"

삼성SDS가 인공지능(AI)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완까지 맡는 사업을 키운다. 잇따른 보안 사고로 기업 수요가 늘면서 올해 보안 사업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17%를 기대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잇따른 보안 사고로 보안 수요와 AI 기반 보안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보안 강화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고객 인프라와 업무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선정·조합해 취약점을 찾는다. AI 분석 결과는 전문가가 검증하고 현장 투입형 엔지니어가 개선 조치와 재점검까지 지원한다. 회사는 점검 결과를 보안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관제로 연결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고를 예방하는 점검 서비스와 사고 발생 후 신속하게 대응하는 침해사고 대응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신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도 강화했다. 지난 7월 앤트로픽 보안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9월에는 오픈AI '데이브레이크' 파일럿 파트너와 구글 '페어윈드' 프로그램에 국내 처음으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보안 특화 AI 모델과 투자사 크로스보우 솔루션을 보안 점검에 활용한다. 고객 환경에 맞춰 기술을 조합하고 취약점 발견부터 해결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 맞춰 인증 기능도 보강한다. 인증·권한 관리 소프트웨어 '싱글아이디'에는 10월 중 에이전트 인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에는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해 서비스 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40김동원 기자

'포켓몬 고 와일드 에리어: 글로벌' 기념 오프라인 행사, 11월 수원서 개최

위치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대규모 인게임 이벤트 개최를 기념해 다음달 수원에서 이용자 오프라인 축제를 연다. 포켓몬 고는 글로벌 인게임 이벤트 '포켓몬 고 와일드 에리어: 글로벌'을 기념하는 한국 현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4일과 15일 이틀간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행사는 다음달 14일과 15일 이틀간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은 게임을 즐기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메인 부스는 타임빌라스 수원 1층 센터홀에 조성된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전반적인 행사 안내를 받고 현장 미션에 참여해 경품 추첨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피카츄 벌룬과 전용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기념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한다. 인게임 이벤트는 강철타입과 드래곤타입 포켓몬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별6 맥스배틀을 통해 '거다이맥스 두랄루돈'이 등장하며, '다이맥스 디아루가'와 '다이맥스 펄기아'도 배틀에 출현한다. 레이드배틀에는 '블랙큐레무'와 '화이트큐레무'가 합류하며, 전용 아이템인 'GO사파리볼'을 사용해 야생의 강력한 포켓몬 포획을 시도할 수 있다.

2026.10.29 15:34진성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납품 일정에 3분기 영업익 반토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납품 일정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이익이 줄었지만, 주요 수출 물량 인도가 집중되는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노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943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지상방산 실적에는 분기별 납품 시점이 영향을 미쳤다. 일부 물량은 2분기에 앞당겨 납품한 반면, 폴란드 K9 자주포 2차 계약 물량 등 주요 사업의 인도는 4분기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지상방산 매출은 1조 2455억원,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4분기부터 수출 물량 인도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에 K9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2차 계약 물량을 본격적으로 인도하고, 이집트·호주 K9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미 확보한 수주 물량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생산을 뒷받침할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약 35조원이다. 3분기에는 유럽 수출과 미국 사업 참여, 국내 무인차량 양산 계약 등을 추가했다. 지난 8월에는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스와 K9 수출 실행계약을 맺어 서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의 차세대 기동전술포 사업에 투입할 시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크로아티아와 천무 18대를 공급하는 약 4억 1000만 유로, 약 6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유럽에서 천무를 도입하는 국가는 4개국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양산 계약을 확보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599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GTF 항공기 엔진 인도량이 늘면서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관련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은 개선됐다.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 등 방산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8316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60% 늘어난 수치다. 한화오션은 수익성이 높은 상선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매출은 3조 4139억원으로 13%, 영업이익은 4857억원으로 68% 증가했다. 회사 측은 3분기는 인도 일정 조정 및 일회성 비용 등 영향을 받았으나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9 15:33류은주 기자

자단기,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시험 대비 '압권' 출간

에스티유니타스의 자격증·기사 시험 전문 교육 브랜드 '자단기'가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고 단기 합격을 돕기 위해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시험 대비 교재 '압권'을 출간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소방설비기사는 소방시설의 설계·시공·점검·유지관리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이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이 개편돼 기존의 2년 이상 소방실무경력 요건이 폐지되고 소방설비기사 자격만으로 즉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단기는 16개년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추출한 186개의 핵심 키워드로 압권의 목차를 구성했으며, 빈출 개념을 압축 정리한 'Key Point'를 수록해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했다. 압권은 출간 직후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소방설비 분야 종합 베스트셀러 1위(10월 21~27일 기준)에 오르는 등 수험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비전공자나 초시생도 기초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전기분야 필기 이론 강의와 총 10회분의 CBT 기출문제 풀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기출문제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반복 풀이가 가능해 출제 경향 파악과 취약점 점검에 용이하다. 신간 출간을 기념해 11월 16일까지 교재 구매 인증 시 매일 선착순 15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포토리뷰 작성자 선착순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2027년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 개편으로 소방설비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5:31백봉삼 기자

[컨콜] 현대차, 4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 재검토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4년 발표한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재검토한다. 미국 관세 등 예상하지 못한 경영환경 변화로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 만큼 기존 주주환원 계획을 그대로 이행할지 다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9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과 관련해 "2024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이후 경영환경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4년 8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TSR)을 3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당 최소배당금은 1만원으로 설정하고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이 부사장은 "예측하지 못했던 관세가 부과됐다"며 "관세 영향만 지난해 약 4조원이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환경이 기존과 같았다면 당초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달라진 환경을 고려해 어떤 방안이 최선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검토가 완료되면 주주들과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는 자사주 매입 계획의 철회나 축소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변화한 경영환경을 반영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소 배당금 1만원은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유지한다. 이 부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 총주주환원율 35%와 최소 배당금 1만원을 약속했다"며 "새로운 방안을 주주들과 소통하기 전까지는 시장과 약속한 최소 배당금 1만원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 간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2500원의 3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11월 30일이며 지급일은 12월 30일이다.

2026.10.29 15:31김재성 기자

마이리얼트립, 개인정보 유출…전화번호·여권정보도 포함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성명,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포함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일부 이용자는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까지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 29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회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달 25일경 외부의 권한 없는 자에 의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인해 여행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안내했다. 마이리얼트립 측은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관련 시스템을 점검·보완했으며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령이 규정한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향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후속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암호화된 비밀번호,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로 파악된다.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은 일부 여행자의 정보만 유출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신용카드정보와 같은 결제수단 정보나 예약·구매 내역 등은 유출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리얼트립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끝으로 마이리얼트립은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했다. 마이리얼트립을 사칭한 문자·전화·이메일 등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누르지 않는 방식이다. 회사는 안전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6.10.29 15:29박서린 기자

[컨콜] 삼성SDS "내년 브리티웍스 공공 매출 두 배로…사용자 50만 명 이상 목표"

삼성SDS가 내년 인공지능(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공공 사용자를 50만 명 이상으로 늘리고 공공 부문 매출을 올해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 기업용 AI 플랫폼 '패브릭스'도 계열사 사용자를 확대하며 AI 서비스 공급에 속도를 낸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사,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공공 부문 사용자 수를 약 50만 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웍스는 메일과 메신저, 파일 공유 등 협업 기능에 AI를 결합한 서비스다. 삼성SDS는 현재 중앙부처 14곳에서 사용자 약 18만 명을 확보했다. 회사가 제시한 점유율은 정부 '온AI' 도입을 확정한 중앙부처 전체 대상 사용자 기준 약 78%다. 4분기에는 추가로 11개 부처가 도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중앙부처 사용자 25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 등을 포함한 현재 공공 전체 사용자는 33만 명이다. 공공 시장 확대에는 지난 21일 출시한 AI 비서 '브리티 코워크'를 활용한다. 코워크는 사용자 지시에 따라 자료 검색과 분석, 문서 작성, 메일 전달 등 여러 단계에 걸친 업무를 계획하고 수행한다. 브리티웍스뿐 아니라 다른 업무 시스템과도 연결해 업무를 자동화한다. 삼성SDS는 공문서와 보도자료, 국회·감사 대응 자료 등 행정 업무에 맞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해진 문서 양식과 업무 절차에 따라 자료 검색부터 최종 문서 작성까지 지원하고 도입 기관에서 AI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 사업부장은 "내년에는 관계사 사용자를 넘어서는 공공 사용자 수 확보를 통해 공공 부문 매출도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열사에서는 패브릭스 확산을 추진한다. 김종필 삼성SDS AX센터장은 현재 약 9만 명인 계열사 사용자를 점진적으로 26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패브릭스 2.0은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활용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질문 특성과 비용에 맞춰 AI 모델을 선택하는 'AI 게이트웨이'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AI 사용 비용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김 센터장은 "대외는 구축 사업을 대상으로 모든 기업의 AX 실현을 위한 에이전트 개발·활용·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5:27김동원 기자

[컨콜] 현대차 "테슬라식 잦은 가격 인하 안 해…월 납입금 낮춰 대응"

현대자동차가 테슬라와 중국 완성차 업체의 국내 시장 확대에 맞서 잦은 가격 인하보다 금융상품과 서비스망, 신차를 앞세워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판매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면 중고차 잔존가치와 기존 고객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9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와 테슬라가 빠르게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은 맞다"며 "현대차도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러나 테슬라와 일부 중국 업체처럼 판매 가격을 빈번하게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단기적인 가격 인하가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존 차량의 중고차 가치가 떨어지고 고객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테슬라나 중국 완성차 업체처럼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것은 중고차 가치와 고객과의 약속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가격 자체를 자주 바꾸기보다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연계한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등을 활용해 월 납입금을 낮추고 있다. 자체 금융회사가 없는 중국 완성차 업체보다 금융상품 설계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는 잔존가치를 활용한 할부상품을 통해 월 납입금을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으로 낮춰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차 가격은 생산 원가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쟁 차종의 가격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확인한 가격 수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가격을 결정할 때 원가뿐 아니라 시장에서 경쟁 차종과의 비교,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한 가격 수용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서비스망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와 테슬라를 상대로 '초격차'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 업체와 초격차를 벌려놓고 있는 부분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고객 관리"라며 "현대차는 국내에 1000곳이 넘는 서비스 거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서비스 거점당 등록 차량은 약 290대인 반면 테슬라는 거점당 1만2000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차량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기간도 현대차는 평균 5일 안팎이지만 테슬라는 1~2주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 공급 능력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필요한 부품의 92%를 1시간 이내, 99%를 하루 이내 공급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일부 부품 확보에 1~2주 가량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차 투입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아반떼와 투싼, GV90 판매를 본격화하고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G80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G90 부분변경 모델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 판매를 시작하고 투싼과 베이온 등 지역 주력 모델을 투입한다. 북미와 중국, 인도에서도 시장 특성에 맞춘 신차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연도별 신차 출시 계획이 상당히 많이 잡혀 있다"며 "가격을 빈번하게 내리기보다 신차와 금융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26김재성 기자

여야, 플랫폼 노동 안전망 입법 속도…"정기국회 내 성과"

여야가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기존 노동법의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 입법에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내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근로자 추정제와 기본법을 연계하고 소득 공백과 안전 문제에 대응할 구체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호 사각지대 해소에 공감…여야 공동 입법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 안전망 제도화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다양한 고용 형태의 확산으로 기존 법과 제도가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와 안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처럼 기존의 법과 제도가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변화하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 공백의 고통은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접근 방식이나 디테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일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입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가시적인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허영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정기국회 내 양당 법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노동법의 보호 한계…기본권 보장·공제회 지원 제안 발제에 나선 권혁 고려대 교수는 노동의 디지털화로 사용자 개념이 희석되고 노동자 간 연대가 약해지면서 기존 노동법의 보호 방식이 충분히 작동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사용자에게 의무를 부과해 노동자를 보호하는 방식과 함께 국가가 적극적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누가 보호할 것인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의 문제는 남아 있다”며 공제회를 새로운 연대의 기초적인 모델로 제시했다. 국가의 지원을 바탕으로 종사자들이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과도한 경쟁과 과로를 줄이는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하자는 구상이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사회적인 부담을 하면서 이들의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귀천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계약 형식과 관계없이 실질에 따라 근로자성을 판단한다는 원칙은 확립돼 있지만, 새로운 고용 형태가 나타날 때마다 개별적으로 법적 분쟁을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기본법이 후속 법률과 정책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성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고용 형태의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과 사회보장, 알고리즘 관리의 투명성, 신속한 분쟁 해결 등을 기본법과 개별 법령의 정비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정제·기본법 함께 가야”…보호 실효성·재원 분담 과제 이어진 토론에서는 근로자성을 다투는 과정의 입증 부담을 낮추는 근로자 추정제와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남궁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추정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추상적인 평가보다 구체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입증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 조직 안에서 상시적인 업무를 수행하는지, 배달 주문을 거절했을 때 불이익이 있는지 등 확인 가능한 사실을 토대로 입증책임을 나누자는 취지다. 송명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무처장은 근로자 개념을 넓히더라도 기존 노동법으로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노동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기본법의 낮은 수준의 보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로자 추정제가 함께 패키지로 입법돼야 한다”며 기본법이 기존 노동관계법의 보호 수준을 낮추거나 적용을 회피하는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플랫폼 종사자의 범위와 일하는 방식이 다양한 만큼 보호 대상과 수단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제회는 가입을 자율로 할지 의무로 할지, 재원을 누가 부담할지, 산업 침체로 다수 종사자의 소득이 동시에 줄었을 때 감당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10.29 15:26김민아 기자

거미도 사람처럼 렘수면…잠 부족하면 보충한다

거미도 인간처럼 렘(REM)수면을 경험하며, 잠이 부족하면 이를 보충하려는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기가진과 사이언스얼럿은 독일 본대학교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행동생태학자 나디아 가이거와 다니엘라 C. 뢰슬러는 "거미의 수면 구조와 조절 방식이 척추동물의 수면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2022년 연구서 포착된 깡충거미의 렘수면 유사 행동 연구진은 앞서 2022년 깡충거미의 일종인 '에바르차 아르쿠아타(Evarcha arcuata)'가 렘수면과 유사한 상태를 보인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거미는 눈꺼풀이 없어 안구 움직임을 관찰하기 어렵지만, 깡충거미는 시선을 옮길 때 망막을 움직이는 특징이 있어 관련 연구에 활용된다. 연구진이 적외선 카메라로 관찰한 결과, 실험 대상 거미들은 밤마다 거꾸로 매달린 채 15~20분 간격으로 약 80초 동안 망막과 다리를 움직였다. 이는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안구와 사지가 움직이는 포유류의 렘수면과 유사한 행동이다. 다만 당시 연구에서는 거미가 실제로 잠든 상태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수면 방해→다음 날 렘수면 유사 행동 80% 증가 뢰슬러와 가이거 연구진은 깡충거미과에 속하는 '포르티아 핌브리아타(Portia fimbriata)'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하는 이 거미는 높은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적외선 카메라로 거미의 야간 행동을 관찰하고, 밤에 잠을 방해한 뒤 다음 날 행동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봤다. 관찰 결과, 주로 낮에 활동하는 이 거미는 밤이 되면 특정한 휴식 자세를 취하고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둔해졌다. 또 사지 경련과 입 주변의 떨림, 망막 움직임 등 렘수면과 유사한 행동을 주기적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거미의 수면을 방해하기 위해 밤에 사육장에 살아 있는 초파리 25마리를 넣었다. 그 결과 다음 날 밤 거미가 렘수면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시간은 수면을 방해하지 않았던 밤보다 약 80% 증가했다. 수면 부족 이후 렘수면이 늘어나는 현상은 '렘수면 반동(REM rebound)'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거미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점이 실제 수면 상태를 경험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무척추동물에서 렘수면 반동 현상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때문에 이번 발견이 특히 흥미롭다”고 밝혔다. 거미도 꿈꿀까…학습·기억과의 연관성 주목 다만 거미에게 렘수면과 유사한 수면 단계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실제로 꿈을 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포르티아 핌브리아타의 뛰어난 인지 능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수면 단계가 학습과 기억의 정착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 구조가 인간과 크게 다른 무척추동물에서도 수면 조절 방식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수면의 진화적 기원과 동물의 뇌에서 수면이 수행하는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10.29 15: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리니티, AI정부 시대 공공메일 새 역할 제시…"메일은 AI 정부 데이터 인프라”

AI SaaS 메일보안·메일협업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가 2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K-오픈소스 AX'에서 AI 정부 시대 공공메일의 역할과 새로운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오픈소스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크리니티 BX사업부 윤석주 대표는 'AI 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메일: N2SF·SBOM·MCP로 본 공공메일 AX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공 IT 환경의 변화 속에서 메일이 갖는 전략적 가치와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공공 IT 환경은 AI와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라 기존 시스템 중심 보안에서 데이터 중요도와 활용 목적에 따른 보안 체계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는 획일적인 망분리에서 데이터 등급별 차등 보안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SBOM 관리와 AI 에이전트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도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부상했다. 크리니티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메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일은 공공기관의 일상적인 업무 소통 수단이면서 동시에 개인정보, 정책 자료, 비공개 문서 등 다양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동하는 핵심 업무 인프라다. 공개·민감·기밀 등 서로 다른 보안 등급 정보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교환되는 만큼, 데이터 중심 보안 체계를 적용하는 데 중요한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윤석주 크리니티 BX사업부 대표는 특히 AI 정부 전환 과정에서 공공메일이 갖춰야 할 세 가지 기준으로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 신뢰성 ▲AI 연계성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N2SF 전환에 따라 공공메일은 데이터 등급별 접근 통제와 정보유출 방지, 보존 및 감사 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어떤 정보가 누구에게 전달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보안 범위가 확대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신뢰성 측면에서는 SBOM을 통한 공급망 보안 관리가 중요해졌다. 오픈소스와 외부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활용을 확대하면서 제품에 포함된 구성요소를 식별하고,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영향을 받는 제품과 버전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요청된다. 크리니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크리니티메시징 ▲스팸브레이커 ▲메일브레이커 ▲크리니티아카이빙 등 주요 제품군에 SBOM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빌드 과정에서 구성요소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취약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점검, 제품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공공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AI 연계 역시 공공메일의 새로운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기관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더라도 기존 업무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기는 어려운 만큼,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AI가 필요한 업무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 중요해졌다. 크리니티는 MCP를 활용해 기존 메일 시스템을 다양한 AI 환경과 연결하는 기술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특정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AI 플랫폼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권한과 데이터 등급에 따른 접근 통제, 외부 전송 제한, 감사 이력 관리 등 보안 체계가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니티는 1998년 설립 이후 공공메일과 메일 보안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 기반을 축적해 왔다. 공직자 통합메일을 비롯한 공공기관 메일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수신 보안과 발신 정보유출 방지, 아카이빙, 클라우드 메일 등 메일 전 주기에 걸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공공기관이 기존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보안 정책과 AI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크리니티가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다. 크리니티는 앞으로 N2SF 기반 데이터 보안, SBOM 기반 소프트웨어 신뢰성 확보, MCP 기반 AI 연계를 중심으로 공공메일 AX 사업을 확대한다. 관련 기술기업 및 오픈소스 생태계와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주 크리니티 BX사업부 대표는 “AI 정부로의 전환은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존 업무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일은 공공기관 업무와 데이터가 축적되는 핵심 인프라다. 크리니티는 공공메일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과 소프트웨어 신뢰성, AI 연계를 아우르는 공공메일 AX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설립한 크리니티는 기업메일과 메일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업무 소통 환경을 지원해 왔다. 공공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을 비롯해 웹메일 솔루션 '크리니티메시징', 스팸 차단 솔루션 '스팸브레이커', 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메일브레이커',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크리니티아카이빙'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29 15:20방은주 기자

[컨콜] 삼성SDS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2031년 연매출 1조원 이상 전망"

삼성SDS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확대해 2031년부터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전력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AI 인프라 기업 투자로 사업 기회를 넓힌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31년까지 누적 500메가와트(MW)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00MW 목표를 달성하면 2031년부터 연매출 1조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DBO는 고객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한 뒤 운영까지 맡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제공하는 사업 역량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력 확보 문제에는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신규 전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협력사가 이미 확보한 전력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수행 경험을 쌓아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데이터센터 DBO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개념 설계와 설비 구축, 운영까지 연결하는 역량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참여한다. 삼성SDS를 포함한 삼성 6개사는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헬릭스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 네트워크를 구축·보유·운영하고 대형 클라우드 기업 등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SDS는 투자 참여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에 진입하고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부장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가 국내에 진출할 때 우리와 함께 협력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29 15:16김동원 기자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첫 시즌제 콘텐츠 '둠스데이' 개시

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첫 번째 시즌 콘텐츠 '둠스데이'를 공개하고 전용 장비와 한정 동료 등 대규모 성장 시스템을 추가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소울 스트라이크'에 첫 시즌 콘텐츠 둠스데이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시즌은 정복자 필드에서 개막해 다음해 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둠스데이 콘텐츠에서는 시즌 경험치와 시즌 영혼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시즌 영혼은 영혼구를 통해 강력한 유일 장비를 소환하는 데 사용된다. 시즌 한정 보스 종말의 사도가 순차 등장하며, 처치 시 기존 대비 강화된 성능을 지닌 시즌 보석을 얻을 수 있다. 시즌 유일 장비와 보석은 추가 능력치를 부여해 캐릭터 육성을 돕는다. 전력 강화를 위한 신규 수집 요소도 함께 적용됐다. 랜스를 활용해 화염 공격을 펼치는 신규 한정 동료 '소피아 : 잿빛'과 다수 적을 타격하는 신규 스킬 '아스트랄 스파이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유일 등급 펫 '샤르', 유물 '균열의 파편'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즌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4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으로 신규 동료, 스킬, 유물, 펫을 모두 제공하며, 주요 시즌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로드맵 이벤트와 성장 레이스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콘텐츠와 이벤트 참여를 통해 시즌 전용 픽업 소환권을 최대 6000장까지 확보할 수 있다.

2026.10.29 15:15진성우 기자

OCI홀딩스, 4분기 연속 흑자…폴리실리콘도 적자 탈출

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 회복과 도시개발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2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흑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소재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 판매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냈다. OCI테라서스 연간 생산능력은 3만 5000톤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생산능력에 해당하는 물량은 2029년까지 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관망세는 3분기에도 이어졌다. OCI홀딩스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세부 지침이 12월 초 나오면 공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실리콘을 웨이퍼로 가공하는 후속 공급망도 준비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OCI테라서스와 베트남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스를 연결해 미국의 금지외국기관 규제에 대응하는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신규 고객사와 미국향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사에는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연내 고객별 전용 생산라인 전환을 마치고 2027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터키·대만 등에서 신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을 확보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미국 발전사업에서는 프로젝트 매각 시점이 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는 자회사 OCI에너지가 2분기에 반영한 500MW 규모 라사예 프로젝트 매각 수익 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OCI에너지는 4분기 중 25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가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가 마무리되고 수익이 반영되면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 경우 올해 프로젝트 매각 규모는 총 750MW가 된다. 앞서 매각한 라사예 프로젝트는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완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한 곳과 전력구매계약을 협의 중이며, 이후 사업 자금 조달과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OCI에너지가 텍사스를 중심으로 확보한 개발사업은 총 36개, 8GW 규모다. 태양광 4.8G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2GW로 구성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들 사업과 태양광 소재 공급망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개발 자회사 DCRE도 기존 분양 단지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에서는 3분기 9단지 1949세대의 분양과 착공을 시작했다. 향후 2단지 716세대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주환원도 이어간다. OCI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약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7만 416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주식의 약 0.4%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11월 5일이다. 이는 2024년부터 3년간 발행주식의 5%를 매입·소각하기로 한 정책의 잔여 물량이다. 회사는 이번 소각으로 총 850억원 규모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외 신사업 투자와 자금 흐름 등을 고려하면서 별도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6.10.29 15:11류은주 기자

"서치펌 현장 노하우를 강의실로”…맨파워, 연세대 GMBA 정규 수업 진행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커리어 컨설팅 전문기업 맨파워써치앤컨설팅이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MBA(GMBA) 과정에서 전문 서치펌의 실무 역량을 접목한 정규 교과목을 2년 연속 운영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양 기관의 산학협력은 2025년 1학기 비교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같은 해 2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승격, 올해도 정규 커리큘럼으로 안착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운영된 'Career Foundation' 과정을 기반으로 경력 설계부터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Career Development' 교육을 한층 심화했다. 수강생들은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채용 시장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넓히고, 개인별 직무 역량과 목표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어 전략을 구체화하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맨파워써치앤컨설팅의 핵심 컨설턴트들이 직접 참여한다. ▲소비재·헬스케어 분야 인재 채용을 전담해 온 백신명 Talent Delivery팀 리더 ▲프랑스 맨파워에서 다국적 기업의 채용대행(RPO) 프로젝트를 이끈 Mathieu Delangles 컨설턴트 ▲채용·인재 유지·성과관리 분야 HR 컨설팅 및 전문 코칭 역량을 보유한 Rakesh Lazar 컨설팅 매니저가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수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기업 연계 세션'을 병행해, 수강생들이 산업별 최신 채용 동향과 현업 요구 역량을 직접 파악하고 기업 인재 수요에 부합하는 경력 경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윤동현 맨파워써치앤컨설팅 대표는 “기업이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고, 인재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전문 서치펌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이런 현장 전문성이 글로벌 MBA 정규 교육과정으로 이어지고, 2년 연속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글로벌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04백봉삼 기자

[1보] OCI홀딩스, 3분기 영업익 680억원…흑자전환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22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10.29 15:02류은주 기자

[컨콜] 삼성SDS "패브릭스 2.0 이번 주 출시…기업 AI 한곳서 관리"

삼성SDS가 기업 내 AI 에이전트를 함께 활용하고 비용과 성과까지 관리하는 '패브릭스 2.0'을 선보인다. 부서마다 비슷한 에이전트를 따로 개발하는 낭비를 줄이고 보안과 사용 권한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패브릭스 2.0을 기업 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활용하고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며 "금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브릭스는 사내 문서와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LLM과 연결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이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자료 검색이나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임직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삼성SDS는 AI 전환(AX)이 확산될수록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체계도 중요해진다고 봤다. 기업 내 에이전트가 빠르게 늘면서 중복 개발과 보안, 비용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패브릭스 2.0은 임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에이전트와 작업 기능을 한곳에서 찾아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미 만든 에이전트를 다른 부서에서도 활용하면 비슷한 기능을 다시 개발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은 사용량과 비용, 성과, 권한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수요가 확인된 계열사부터 적용을 확대한다. 현장에서 활용 사례를 확보하고 기능을 보완한 뒤 외부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검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기능을 고도화하여 대외 고객에게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5:00김동원 기자

[컨콜] 부품사 화재에 파업까지…현대차, 3분기 생산 차질로 1조원대 손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부품 공급 차질과 파업이 동시에 겹치면서 계획했던 생산량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장 생산 감소가 내수뿐 아니라 수출 물량까지 끌어내리면서 약 1조 1000억원의 손익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9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추석 연휴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일수가 줄어든 가운데 파업 영향까지 더해져 생산량이 계획에 크게 미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생산 차질은 2분기부터 이어졌다. 부품사 화재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3분기 초 재고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대차는 3분기 생산을 늘려 부족한 물량을 만회하려 했지만 추석 연휴와 파업이 겹치면서 회복이 늦어졌다. 이에 따라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1.3% 감소한 92만 710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는 27.2% 줄었고 해외 판매도 8.0% 감소했다. 매출은 45조 1102억원으로 3.4% 줄었다. 이 부사장은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이어진 국내공장 생산 차질로 국내 판매뿐 아니라 주요 시장에 수출할 물량도 감소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중동 지역 판매 축소까지 겹쳐 글로벌 물량 감소에 따른 손익 영향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 100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감소는 공장 가동률 저하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 주요 시장에서 인센티브가 늘어난 점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현대차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를 약 3조 4350억원, 인센티브 상승 등에 따른 부정적인 믹스 효과를 약 6851억원으로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3분기에 발생한 원자재 관련 비용 부담은 약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철판과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2분기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앞서 오른 가격이 실제 생산 원가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했다. 구리 등 일부 원자재는 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지정학적 수급 불안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부사장은 "원자재를 조달한 뒤 생산과 선적, 판매를 거쳐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과거 원자재 가격 인상분이 3분기 비용에 반영됐으며 관련 부담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환율과 원가 절감으로 판매 감소 영향을 상쇄했다.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보다 38원 상승해 약 5000억원의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관세율 차이에 따른 대미 관세 부담 감소와 원가 최적화 활동도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현대차는 원가 절감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분 약 5000억원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와 미국 판매 비중 확대도 제품 믹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2조 6772억원,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오른 5.9%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손익 감소 등 영향으로 24.2% 줄어든 1조 9317억원에 그쳤다. 금융 부문도 이자 비용 등 영업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18.2% 감소했다. 현대차는 누적된 생산 차질과 원자재 부담을 반영해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415만 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가이던스 조정은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이나 수익 창출력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연중 누적된 통제하기 어려웠던 물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연간 전망에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15: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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