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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車트] 배터리 거점 헝가리 환경규제 '쟁점'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BYD는 해외로 성장 무게중심을 옮기는 가운데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서는 환경 규제가 공급망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도요타, 북미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중국 부진에 판매 감소 도요타의 9월 세계 판매량은 자회사 다이하쓰를 포함해 92만 1847대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생산량도 98만 9168대로 4.5% 줄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다. 도요타·렉서스의 북미 판매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어 8.6% 증가했고 일본에서도 1.8% 늘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20%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전기차 수요 위축과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혼다와 닛산도 중국에서 고전했다. 9월 중국 판매량은 혼다가 53%, 닛산이 62% 급감했다. 세계 판매량 역시 각각 6.5%, 10% 감소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의 이익 전망치를 3조 4000억엔으로 높였다. BYD, 판매 줄어도 직원 102만명…토요타·GM·포드·테슬라 합계 넘어 중국 BYD는 판매 감소 속에서도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연례회의에서 직원 수가 10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86만 9600명보다 약 15만명 늘어난 규모다. BYD 올해 1~9월 자동차 판매량은 313만 1576대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중국 내 가격 경쟁이 격화한 반면, 해외 판매는 134만 2960대로 92.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약 43%까지 높아졌다. BYD의 직원 수는 도요타·GM·포드·테슬라의 최근 공개 인력을 합친 약 85만명을 웃돈다. 다만 BYD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모터와 전자기기 위탁생산 등 여러 사업 인력이 포함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드는 수직계열화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배경이다. 연구개발 엔지니어는 최대 12만명에 이른다. 일렉트렉은 전체 직원 수보다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인력이 경쟁사에 더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해외 판매 확대에 맞춰 중국의 비용 경쟁력을 현지 생산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꼽았다. BYD의 해외 근무자는 약 6만명으로 전체의 6% 수준이다. 헝가리, 배터리 공장 환경규제 강화…북미 공급망에도 파장 유럽에서는 헝가리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가 배터리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분리막 업체 셈코프의 데브레첸 분리막 공장은 인근 토양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뒤 가동을 멈춘 지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SK온 공장 두 곳에는 벌금이 부과됐고, 에코프로 공장도 일부 생산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머저르 페테르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배터리 산업의 환경 영향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전 오르반 정부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환경 기준 집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는 핵심 소재다. 셈코프 헝가리 공장 제품은 유럽과 북미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다. 보도에 인용된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주의 LG에너지솔루션 생산시설 한 곳도 공급 차질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처 다변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셈코프는 최초 검사 결과가 시험기관의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토양·지하수 재조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조사 자료를 승인해야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염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서 재가동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2026.10.29 20:24류은주 기자

[주말 문화지도] 10월말 '빛'나는 행사들

핼러윈 데이를 맞은 이번 주말에는 고궁 돌담길과 건물 외벽, 성곽, 호수 위로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펼쳐지는 야간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밤 나들이 행선지로 '빛'을 따라가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우선 서울 중구 정동에서는 근대문화유산과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가 열린다. '2026 정동야행'이 30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30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31일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정동 일대 역사문화시설 34곳이 야간에 문을 연다.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봄에서 가을로 옮겼다. 근대 건축물을 네온빛으로 밝힌 포토존과 먹거리존이 마련되며,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한 덕수궁 중명전도 만나볼 수 있다. 30일 오후 6시 30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지휘자 백윤학과 이음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관람 기회인 전시도 있다. 노들섬 한강대교 하부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노들'의 두 번째 전시 빛이 꾸는 꿈은 31일까지 이어진다. 한강을 배경으로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 7점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조금 더 여유롭게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활용한 '아뜰리에 광화'와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모두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도심 산책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경기 화성에서는 31일 하루 동안 미디어아트와 핼러윈을 결합한 축제가 열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화성예술의전당 야외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2026 화성시 미디어 페스티벌 with Halloween Party'를 개최한다. 방송·인공지능(AI) 체험과 공연, 전시, 핼러윈 이벤트 등 31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시민과 신진작가가 참여한 작품 13점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무선 헤드셋은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같은 날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는 '2026 화성 루나빛축제'가 열린다.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빛 조형물 체험과 투명 LED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된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7시 40분에는 드론 500대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을 밤하늘에 구현한다. 드론 공연 이후에는 디스코 파티와 음악분수 루나쇼가 이어진다. 두 축제의 주요 행사가 비슷한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겠다. 광주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행사를 만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벽을 활용한 '비엔날레 라이트 페스타'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31일에는 코스프레, 아프리카 타악 공연, DJ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가을밤을 밝힌다. 전남 여수에서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을 맞는다. 진남관과 고소대,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여수'는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10년간 해체·보수를 마친 진남관을 배경으로 거북선의 탄생과 승전 역사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전라좌수영 가상현실(VR) 체험도 마련된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디지털아트 '도동연화'가 펼쳐진다. 450년 된 은행나무와 수월루, 소나무숲 등을 빛으로 물들이는 행사다. 주요 볼거리인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상영된다. 서원 곳곳을 밝히는 라이팅아트는 매일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2026.10.29 20:22이선민 기자

[위클리 이츠] 편의점서 즐기는 '쫀득한' 간식

지디넷코리아가 금요일 출근길, 주말의 즐거움을 미리 골라봅니다. 먹어보고 싶은 간식과 먹거리는 '위클리 이츠'로, 가보고 싶은 공간과 행사·팝업은 '위클리 스팟'으로 소개합니다. 익숙한 일상에 작은 새로움을 더할 먹거리와 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요즘 간식에선 '쫀득함'이 대세다. 그 중심에는 떡이 있다. 초콜릿을 품은 모찌부터 찰떡을 넣은 크림빵, 떡의 식감을 더한 와플까지 편의점과 카페에서 떡이 다양한 간식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인기는 매출에서도 드러난다. 편의점 CU의 올해 1~9월 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6.5%,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62% 증가했다. 팥과 콩고물을 곁들이던 떡에 초콜릿과 크림이 더해지고 빵과 음료에도 쫀득한 식감이 들어갔다. 이번 주에는 떡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모았다. CU의 '모찌 파베 초콜릿 말차맛'은 쫀득한 모찌와 파베 초콜릿을 결합했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에 초콜릿을 더하고 서로 다른 두 가지 식감을 담았다. 앞서 선보인 생초코 모찌와 생초코 말차 모찌가 한 달간 40만개 넘게 팔리자 내놓은 후속 상품이다. GS25의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견과류 크림을 품었다. 찹쌀떡 안에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크림을 채운 냉동 디저트다. 앞서 선보인 요거트 찹쌀떡에 이어 속 재료를 피스타치오로 바꿨다. 세븐일레븐은 떡 겉에 입히는 가루를 달리했다. '호박인절미떡'은 국산 찹쌀에 단호박 가루를 더하고 카스텔라 가루를 입혔다. '흑임자떡'은 인절미 안에 팥 앙금을 넣고 흑임자 가루로 감쌌다. 속을 크림으로 채우는 대신 겉에 입히는 가루로 변화를 줬다. 빵 안에서 찰떡을 만날 수도 있다. 이마트24가 '빵튜브 뽀니'와 협업한 '밤버무리찰떡크림빵'과 '초코버무리찰떡크림빵'이다. 찰떡과 크림을 함께 넣고 각각 밤과 초콜릿을 더했다. 폭신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 사이에 쫀득한 식감을 끼워 넣었다. 카페인중독은 와플과 떡볶이에 쫀득함을 더했다. '떡플'은 와플 반죽 자체에 떡의 식감을 구현한 메뉴로, 옛맛인절미·카스테라인절미·호박인절미 세 종류다. 완성된 와플에 떡을 끼우는 대신 반죽부터 달리했다. 최근 선보인 '꿀떡컵떡볶이'에는 달콤한 꿀떡을 넣었다. 간식으로 먹던 꿀떡이 매콤한 떡볶이 국물 속으로 들어간 조합이다. 메가MGC커피의 '쫀득 모찌 밀크티'는 마시는 간식에 씹는 재미를 더했다. 율무를 더한 우롱·루이보스티 베이스에 미니 모찌펄을 넣었다.

2026.10.29 20:21김민아 기자

SK, 시그넷 상폐 후 일렉링크에 매각…전기차 충전 사업 정리 수순

SK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을 완전자회사로 만든 뒤 매각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기 보조금 축소로 사업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그룹 핵심사업과의 연계성이 낮다고 판단한 사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해 자본과 경영역량을 재배분하려는 조치다. SK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SK시그넷과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가 보유한 SK시그넷 주식을 모두 넘겨받고, 주당 8200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2027년 1월 5일이다. 이후 SK시그넷은 코넥스시장에서 상장폐지하는 절차를 밟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같은 달 21일이다. SK는 완전자회사화 이후인 내년 1분기 SK시그넷 지분을 SK일렉링크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 체결도 결의했다. 매각 대상은 거래종결일에 보유하는 주식 가운데 보호예수 대상 주식을 제외한 물량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SK시그넷 최대주주는 SK일렉링크로 바뀐다. 업황 회복 기다리기보다 핵심사업에 자본 집중 매각 결정의 핵심은 그룹 내 투자 우선순위 조정이다. SK는 공시에서 중장기 성장전략과 사업 간 시너지, 자본배분 우선순위, 재무적 기여도를 검토한 결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과 직접적인 연계성이 제한적인 비핵심사업'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충전기 사업 업황 회복을 기다리며 지원을 이어가기보다, 투자금을 회수해 다른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 특별위원회도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충전기 보조금 축소를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지목했다. SK시그넷 측의 판단에서도 기존 지원 구조 변화가 드러난다. SK시그넷 특별위원회는 향후 SK로부터 종전과 같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주주의 자본과 경영자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자원과 책임을 새 주주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취지다. 이번 매각에 앞서 추가 자금 투입도 예정돼 있다. SK시그넷은 SK를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분 매각의 선행조건으로, SK는 새로 취득할 우선주도 기존 보유 우선주와 함께 SK일렉링크에 매각할 예정이다. 상장폐지 먼저 추진…후속 매각·구조조정 속도 높인다 매각에 앞서 완전자회사화와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것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SK시그넷은 비상장사로 전환하면 공시와 주주총회 운영 등 상장 유지 비용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미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공시상 SK시그넷 지분율을 약 74.9%에서 97.6%로 높였다. 이번 주식교환은 남은 주주에게 앞선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을 지급하고 지분 확보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주식교환에 필요한 현금은 약 73억원이다. 앞선 두 차례 공개매수대금을 합치면 약 826억원이 투입된다. SK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기존 SK 주주의 지분 희석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완전자회사화는 후속 거래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하는 성격이 있다. SK 특별위원회는 매각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상장폐지 이후에는 재매각이나 다른 구조조정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소수주주가 남아 있는 상장사보다 사업 재편의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매각 이후에는 SK일렉링크가 존속하고 SK시그넷이 소멸하는 흡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다.

2026.10.29 20:17류은주 기자

베리실리콘, 초저전력 및 메모리 효율적인 웨어러블 기기 위한 GLTiny™ 3D GPU 프로그래밍 모델 공개

최적화된 GLTiny 모델, OpenGL ES GPU 기반의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에 풍부한 3D 그래픽 제공 상하이, 2026년 10월 29일 /PRNewswire/ -- 베리실리콘(VeriSilicon, 688521.SH)이 전력과 메모리 제약이 엄격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해 설계한 혁신적인 3D 그래픽 처리 장치(GPU) 프로그래밍 모델 GLTiny를 발표했다. 간소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초경량 드라이버를 갖춘 GLTiny는 개발자가 베리실리콘의 Nano OpenGL ES GPU IP 시리즈의 3D 그래픽 기능을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어러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쌓은 베리실리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GLTiny는 개발자가 렌더링 요구 사항을 손쉽게 정의하면서 기반이 되는 OpenGL ES GPU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 가능한 렌더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드라이버의 메모리 사용량과 CPU 오버헤드(CPU overhead)를 획기적으로 줄여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GLTiny는 표준 glTF™ 3D 모델의 네이티브 렌더링을 지원해 개발자가 glTF 콘텐츠를 직접 가져와 GLTiny API를 통해 렌더링할 수 있도록 한다. 조명 모델, 골격 스키닝(skeletal skinning), 모프 타깃(morph targets)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하며, 유연한 재생, 애니메이션 클립 간 전환, 재생 속도 제어를 포함한 glTF 애니메이션 기능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GLTiny는 가우시안 블러(Gaussian blur)와 물결 효과 같은 시각 효과를 지원하며, 간소화된 API를 통해 3D 그래픽 개발 과정을 효율화한다. 이와 함께 베리실리콘의 VGLite 벡터 그래픽 드라이버와 결합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구성할 수 있어, 동일한 프레임 안에서 2.5D 벡터 그래픽과 3D 모델을 연계해 렌더링할 수 있다. 베리실리콘의 최고전략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인 웨이진 다이(Weijin Dai) IP 사업부 총괄은 "엄격한 자원 제약 속에서도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전력 소비와 메모리 사용량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고려 사항이다. 웨어러블 그래픽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선도적인 웨어러블 SoC 및 기기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GLTiny를 개발했다. 경량 2.5D 그래픽 분야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베리실리콘의 VGLite 2.5D GPU 프로그래밍 모델의 성공을 토대로 개발된 GLTiny는 당사 그래픽 기술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기존 웨어러블 그래픽 콘텐츠 개발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GLTiny는 베리실리콘의 Nano OpenGL ES GPU IP 시리즈에서 작동하며, 기기 제조업체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엄격한 전력 및 메모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더욱 정교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베리실리콘 소개 베리실리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상하이)(VeriSilicon Microelectronics (Shanghai) Co., Ltd., VeriSilicon, 688521.SH)는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상장기업으로, 자체 보유한 포괄적인 반도체 IP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오랜 기간 AI ASIC 맞춤형 반도체에 주력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www.verisili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press@verisilicon.com glTF™는 The Khronos Group Inc.의 상표다.

2026.10.29 20:10글로벌뉴스

한국 디지털기업 37곳 "일본시장 공략"...NIPA, 시장개척단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이 일본 도쿄에서 28~29일 국내 디지털 기업의 현지 진출 활동을 돕는 일본 시장개척단 활동을 했다. 미러로이드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쿤텍, 디온아이티, 엔피코어, 트러스테이, 아이포트폴리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총 45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양국 기업 간 협력 발판을 넓혔다. 일본은 세계적인 제조업 경쟁력과 로봇, 자동차, 정밀기계 등 탄탄한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일본의 산업 기반 및 시장 역량을 결합할 경우 양국 기업 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협력 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디지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 기업과의 신뢰 관계 구축과 사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수요자 발굴에 중점을 둔 한일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한국 디지털 기업 37개사가 참여했다.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100여 개사의 일본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 인공지능 전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과 일본 현지 잠재고객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 참가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본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현지 공급 계약,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행사 기간중 일본 주요 디지털 산업 관련 기관 및 투자기관과 교류,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매칭뿐 아니라 현지 투자 유치, 공동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임형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일본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양국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방향”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9:43방은주 기자

표준연=강노원·박연규·이윤우, 기계연=박찬훈·오정석·이재종…3배수 올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각각 개최, 3배수를 선정했다. 한국기계연구원 3배수에는 ▲박찬훈 ▲오정석 ▲이재종(이상 가나다순) 등으로 모두 기계연 현직 책임연구원급이 발탁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배수는 현직 2명, 외부 1명으로 ▲강노원 ▲박연규 책임연구원과 ▲이윤우 단단광학 기술고문이 선정됐다. NST는 이들 3배수를 이사회에 추천, 최종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선정은 12월 초로 알려졌다.

2026.10.29 19:04박희범 기자

대학가 해킹 '몸살'…부경대 학생 5106명 정보 유출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이어 국립부경대학교에서도 해킹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해자는 학생 5106명과 직원 2명이다. 대학은 공격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해커의 금전 요구를 받고서야 사고를 알았다. 부경대에 따르면 외부 공격자는 수협은행의 캠퍼스e모아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비인가 관리자 계정을 만들었다. 공격은 지난 17일 낮 12시57분부터 18일 오전 9시27분까지 20시간 넘게 이어졌다. 학생은 이름, 학번, 학과, 등록금 수납액, 가상계좌 번호가 유출됐다. 직원은 이름, 부서, 직급, 내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이 나갔다.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부경대는 20일 오후 9시40분쯤 금전 요구를 받고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수협은행과 긴급회의를 열어 신규 회원가입을 막고 비인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자에게는 개별 통지하고, 수협은행이 운영하는 콜센터도 열었다. 회원가입 인증은 강화하고 대량 조회는 제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식 채널로 사실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대학 해킹은 최근 3개월 사이 잇따랐다. 서강대는 8월11일 발생한 유출을 14일 인지하고, 15일 전현직 학생 등 18만여건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계정 정보를 무차별로 대입하는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서울사이버대는 10월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통보로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다음 날 신고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이름, 연락처가 유출됐다. 연세대는 20일과 21일 두 차례 포털 정보가 유출돼 학생 등 1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22일 공지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 380곳에서 탐지되거나 신고된 사이버 침해는 8만310건이다. 2024년 6만856건보다 32.0%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5226건이 탐지되거나 신고됐다. 9월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반복되거나 중대한 위반에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했고, 대표자의 책임도 명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관련 법안 6건이 계류 중이다.

2026.10.29 19:01박광하 기자

OCI홀딩스, 3분기 수익성 후퇴…4분기 반등·내년 성장에 무게

OCI홀딩스가 올해 3분기 주력인 태양광 소재 사업 회복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공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4분기에는 프로젝트 매각 재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내년부터는 비중국산 태양광 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장기 공급계약 지연은 변수로 남아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대형 고객사들과 신규 공급 물량에 대한 논의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섹션 232(무역확장법 232조)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계약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투자 계획을 확정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흑자 전환에도 수익성 후퇴…4분기 프로젝트 매각 기대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2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7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력 태양광 소재 사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법인 OCI테라서스는 주요 고객사 대상 현물 판매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도 소폭 개선되며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OCI엔터프라이즈는 전분기 600억원 영업이익에서 3분기 65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 반영됐던 OCI에너지의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이익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영향이다. 4분기에는 OCI에너지의 25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이 예정돼 있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4~5년 전 킬로와트시(kWh)당 약 3센트였던 미국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가격이 현재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반면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은 20~30% 정도 상승해 수익성이 좋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발전소를 매각하는 기존 사업 방식뿐 아니라 직접 보유해 장기 전력 판매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OCI에너지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월등히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매각과 직접 보유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년 가이던스는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웨이퍼 공급 본격화…장기계약 지연에 증설 투자는 신중 내년에는 베트남 웨이퍼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자회사 네오실리콘테크놀로지(NST)의 생산능력을 기존 2.7GW에서 5.4GW로 확대하기 위한 차입 안건을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기존 공장 내 유휴 공간에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약 1년 내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ST는 주요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해 내년 1분기부터 장기 공급계약(LTA)에 따른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미국뿐 아니라 터키와 대만 등에서도 비중국산 웨이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대규모 증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2월 4일부터 태양광 제품에 최저수입가격(MIP)과 추가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미국산 제품 우대 및 세액공제 관련 세부 조건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회장은 "고객 수요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지고 있지만, 공급한다고 해놓고 공급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 공급계약 협상은 당초 계획보다 반년 이상 지연된 상태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웨이퍼 증설을 우선 추진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시설 투자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미국 투자비가 말레이시아 대비 2~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확보 여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이 회장은 "미국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은 굉장히 높아졌지만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은 아직 없다"며 "현재 MIP 가격에서 과연 수익성이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베트남 웨이퍼 증설은 진행하되, 말레이시아나 미국에서의 추가 증설 등 큰 자금이 들어가는 투자는 공급계약과 정확히 연계한 뒤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8:52류은주 기자

퀸잇, 메타 손잡고 입점 셀러 광고 지원…인스타그램·페이스북 활용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메타와 손잡고 입점 셀러의 외부 광고 채널 확대에 나선다.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대상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는 최근 메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메타 협력 광고'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타 협력 광고는 셀러가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를 메타 광고 시스템과 연동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퀸잇 내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셀러는 별도 자사몰 없이도 외부 SNS 채널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퀸잇은 월 300만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에 축적된 상품 정보와 구매 전환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한다. 상품 구매와 장바구니 담기, 콘텐츠 조회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상품에 관심을 보인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리타겟팅 광고뿐 아니라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광고도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메타 광고관리자에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과 구매 전환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상품 판매가 퀸잇에서 이뤄지더라도 광고 집행에 따른 성과를 분석하고 캠페인을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퀸잇은 광고 운영 경험이 부족한 셀러를 위한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크로스가 협력 광고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 초기 상담부터 광고 계정과 상품 카탈로그 연동, 캠페인 설정, 광고 집행 및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일별 성과 리포트와 운영 상담도 제공한다. 퀸잇은 지난 7일 메타와 공동으로 셀러 대상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협력 광고 활용법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처음 협력 광고를 집행하는 셀러에게는 광고비 일부 지원과 대행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셀러가 200만원을 부담해 총 400만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은 광고 집행 확정 순으로 마감된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퀸잇이 축적한 4050 고객 데이터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입점 셀러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광고비와 교육·운영 지원 등 셀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8:40안희정 기자

빗썸 사내 그룹웨어 해킹…이용자·임직원 7159명 정보 유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이 해킹당해 이용자와 임직원 등 총 715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는 총 6444명이다. 이 가운데 84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며, 나머지 5600명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유출됐다. 유출된 이용자 개인정보에는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인 유출 정보 범위는 이용자별로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 715명 정보도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오후 12시 27분 사이에 발생했다. 빗썸은 같은 날 오후 12시 14분 비정상적인 접근을 처음 인지했다. 빗썸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자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모바일 그룹웨어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서비스 개발사와 함께 보안 점검 및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이날 오후부터 개인정보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2차 피해가 확인될 경우 피해 구제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8:34홍하나 기자

원익로보틱스, 로봇손 '액추에이터·센서' 직접 만든다

원익로보틱스가 로봇 핸드(손)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와 촉각 센서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신호를 받아 실제 움직임을 만드는 구동 장치다. 로봇 손에서는 손가락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역할을 한다. 액추에이터는 올해 연말쯤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원익로보틱스가 만든 핸드 제품 타깃은 산업용"이라며 "오래 써야 하는 만큼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V6 F'(아래 V6 F)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쓴다"며 "로보티즈 제품이 원익로보틱스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원익이 액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다이나믹셀' 브랜드로 알려진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V6 F는 원익로보틱스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이다. 기존 4지 중심이던 알레그로 핸드 제품을 5지 구조로 확장했다. 총 20자유도(DoF)를 지원해 물체를 잡는 자세와 접촉 지점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전체 크기는 전작보다 20% 이상 작다. 휴머노이드에 탑재하면 사람이 쓰는 도구와 작업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내년 CES에 참가하지만 (자체) 액추에이터를 선보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개하더라도 액추에이터를 단독으로 전시하지 않고 핸드에 탑재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익로보틱스는 핸드 고도화를 위해 촉각 센서도 연구하고 있다. 다중 촉각 센서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그동안 핸드 제품에 센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알레그로 V5'에는 손가락 끝에 압력 센서를 달았다. V6 F에는 손끝·관절·손바닥 등 주요 접촉 영역에 압력 센서를 배치한 '풀 핸드 센싱' 기능이 들어갔다. 원익로보틱스는 미국 빅테크 A와 협력하고 있다. A가 개발한 촉각 센서 기술을 원익로보틱스 제품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비전을 통해 표면 질감 변형을 이미지 데이터로 얻는 원리를 활용한다. 물체에 닿아 눌린 손가락 표면을 카메라가 촬영하고, 그 변형을 분석해 접촉 정보를 읽는다. 원익로보틱스는 이 기술을 차세대 제품인 '알레그로 핸드 V6 V'에 적용할 방침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최근 국민성장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봇 기업 중 처음이다. 투자 규모는 첨단전략산업기금 1500억원과 민간투자자 2000억원을 포함해 총 350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을 투입해 전북 완주에 로봇 생산라인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로봇 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등을 생산한다. 투자 기한은 2029년까지다. 시설 규모는 1만4019제곱미터(㎡)다.

2026.10.29 18:28진운용 기자

당근중고차, 계약금 '안심송금' 도입

당근이 중고차 직거래 과정에서 계약금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안심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매자가 보낸 돈을 판매자에게 즉시 전달하지 않고 별도 계좌에 보관한 뒤, 차량 소유주와 예금주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당근은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심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송금은 NH농협은행 가상계좌를 활용한 서비스로, 소유주 인증을 완료한 개인 회원의 중고차 직거래 매물에 적용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회 송금 한도는 1천만원 미만이다. 구매자는 판매자와 계약금 등 거래 조건을 협의한 뒤 당근 앱 채팅방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상단의 '계약금 안심송금'을 선택하고 합의한 계약금과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가상계좌가 발급된다. 구매자가 해당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판매자가 '정산받기'를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당근이 차량 소유주와 예금주의 일치 여부, 거래 금액 등을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환불 장치도 마련했다. 판매자 계정에서 사기나 운영정책 위반 정황이 발견되면 대금 지급이 중단되고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된다. 구매자가 송금 전 거래를 취소하거나, 입금 후 48시간 이내에 판매자가 대금 수령을 수락하지 않아도 예치금이 구매자 계좌로 반환된다. 당근은 기존에도 중고차 직거래 매물에 소유주 인증을 의무화하고, 차량 점검부터 명의이전까지 절차를 안내하는 '중고차 직거래 가이드'를 제공해 왔다. 또한 차량 실물을 확인한 뒤 계약금을 송금하고, 판매자는 대금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안심송금 서비스가 거래대금을 주고받는 부담을 덜고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8:25안희정 기자

정부,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천곳·예비유니콘기업 30곳 발굴

정부가 2030년까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을 이끌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곳과 예비유니콘기업 30곳을 발굴해 기술개발부터 실증·투자·금융·시장개척까지 전방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기후부와 중소벤처부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후테크 혁신기업이 기후테크 핵심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유망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기업과 전·후방 기업을 묶어 공급망 단위로 지원하는 '기후테크 전략사업'과 고위험·고성과형 과제를 추진하는 '혁신형 기술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후기술 성과 가치 측정 기반을 위해 '기후가치평가'도 도입한다. 대기업·공공기관 등 민관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테스트베드로 오픈이노베이션과 K-테스트베드 활용을 확대하고, 기후테크 팁스(TIPS) 타운 신규 지정을 검토한다. 또 녹색융합 클러스터·에너지 특화도시·수소 특화 클러스터 등 지역 기반 클러스터도 기후테크 혁신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유망 창업아이템을 발굴할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화 지원을 연계한다. 또 기후테크 특화 펀드를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으로 발굴하고,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등 성장 정체기에 놓인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확보한다. 혁신기업의 창업 초기-성장기-확대기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혁신이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한다.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 5년간 최대 100억 규모 사업화·수출·R&D·융자 묶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위험부담이 높은 기후테크 특성을 고려해 기후테크 규제특례를 신설하고, 규제자유특구도 확대한다. 관련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별도 법안으로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한다. 공공 조달을 활용한 국내 시장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클린테크·카본테크·에코테크·푸드테크·지오테크로 분류되는 기후테크 분야별 핵심과제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계기로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개사와 기후테크 예비유니콘기업 30개사 발굴을 목표로 세웠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K-GX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녹색전환을 실제 산업과 시장 변화로 만들어낼 혁신기업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국내에서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중소벤처부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대응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투자·일자리와 수출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임에도 성장 생태계는 아직 충분치 않다”면서 “유망 기후테크 기업이 시장에 안착 하고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8:09주문정 기자

두나무·FIU 항소심 첫 변론…'미신고 사업자 거래 차단 의무' 공방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FIU가 항소심에서 두나무의 미필적 고의와 중과실을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반박했다. 29일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에서 열린 두나무와 FIU 간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FIU 측 변호인단은 “원고에게는 중과실에 해당하는 이유가 있다”며 “1심 판결 결론과 이유 모두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항소심은 지난 4월 두나무가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일부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이후 FIU가 항소하면서 진행됐다. 당시 1심 재판부는 FIU가 두나무에 제재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두나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에서 FIU 측은 두나무가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를 위반할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IU 측 변호인단은 “원고는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를 위반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방치하는 수준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의 규모나 실제 업무 수행 능력에 비춰보면 충분히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현저히 소홀히 했기 때문에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두나무 측 변호인단은 “1심 판결은 고의와 중과실에 대해 기존 판례에 따라 판단했다”며 1심 판결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두나무 측은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의 100만원 미만 거래 차단 시행일 등을 FIU에 사전 보고한 만큼 고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FIU 측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간사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FIU 측 변호인단은 “당시 거래소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고 어떤 조치를 시행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증인에게 물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와 FIU 간 항소심 다음 변론기일은 12월 3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린다.

2026.10.29 18:09홍하나 기자

"물건 찾으러 다닐 필요 없네"…로봇이 움직이는 물류센터 가보니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상품을 운반하고, 작업자가 필요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동창고부터 무인지게차, 상품 분류 설비까지 다양한 장비가 설치된 현장에서는 물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29일 경기 광주시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서 열린 '콜로세움 볼트 테크데이'는 물류 플랫폼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개최한 물류 자동화 기술 행사다. 오토스토어와 아세테크가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현장에 설치된 9종의 자동화 설비를 공개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상품이 담긴 보관함을 작업자 앞으로 가져오는 자동창고부터 팔레트를 운반하는 무인지게차까지 다양한 설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작업자가 직접 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대신 로봇이 물건을 가져오고, 자동화 설비가 보관과 운반을 담당하면서 물류 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이동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로봇이 상품 가져오고 무인지게차가 운반…물류 자동화 현장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설비는 노르웨이 기업 오토스토어의 큐브형 자동창고였다. 상품을 담은 플라스틱 보관함을 수직으로 쌓아 보관하고, 상단의 로봇이 필요한 보관함을 작업자 앞으로 가져오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물류창고에서는 작업자가 선반 사이를 이동하며 상품을 찾아야 한다. 반면 오토스토어는 상품 보관을 위한 공간에 작업자 이동 통로를 둘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 한국지사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오토스토어가 일반적인 보관 방식보다 약 3~4배 높은 공간 활용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작업의 정확도를 높이는 설비도 소개됐다.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은 상품을 꺼내야 할 선반에 표시등을 켜 작업자에게 위치를 알려준다. 프로젝터를 활용한 피킹 설비에서는 작업자가 지정된 위치와 다른 곳을 선택하면 붉은색 경고 표시가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현장 관계자는 작업자가 상품의 위치와 수량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줄이고, 잘못된 상품을 집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화물을 운반하는 구역에서는 팔레트 셔틀과 무인지게차의 연계 작업이 시연됐다. 무인지게차가 팔레트를 운반해 보관 설비에 전달하면 셔틀 로봇이 이를 받아 랙 내부의 지정된 위치로 옮기는 방식이다. 아세테크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팔레트 셔틀 설비에 약 250개 이상의 팔레트를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프트 한 대가 시간당 약 40개의 팔레트를 입고하거나 출고할 수 있으며, 물동량에 따라 설비 대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을 작업자에게 가져오는 긱플러스의 '팝픽(PopPick)'도 소개됐다. 자율주행 로봇이 상품이 담긴 선반을 작업대까지 운반하고, 작업자는 필요한 상품을 꺼내는 방식이다. 아세테크 관계자는 설비 자체의 기계적 처리 능력뿐 아니라 실제 작업자가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을 고려해 자동화 설비를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팝픽 역시 작업 인원과 상품 특성에 따라 적정 처리량을 산정해 고객사에 제안하고 있다. 보관 공간 1000평을 300평으로…콜로세움, 자동화 수익성 검증 콜로세움이 이번 행사에서 강조한 것은 개별 자동화 설비의 성능보다 물류센터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정연욱 콜로세움코퍼레이션 팀장은 "물류 자동화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설비를 도입하느냐보다 각 현장의 물동량과 운영 특성에 맞게 설비와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세움은 물류 자동화 플랫폼 '볼트(Vault)'를 통해 고객사의 물동량과 상품 특성, 작업 동선 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자동화 설비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약 2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56개 자동화 패키지를 구성했다. 고객사가 사전 진단 항목에 답하면 적합한 설비 조합을 추천하고, 투자수익률(ROI)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입 효과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특히 아세테크와 함께 자동창고를 활용한 보관 서비스의 수익성도 검증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아세테크 센터의 오토스토어 설비에 온라인 판매업체 2개사를 유치해 약 3개월간 공간 효율과 보관료 수익성을 분석했다. 회사 측은 기존 1천평 규모의 보관 공간을 약 300평으로 집약할 수 있으며, 기존 팔레트 보관 방식과 비교해 보관료 수익성이 약 3.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영훈 아세테크 팀장은 "물류 자동화는 단순히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설비 간 연계와 작업 흐름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투자 대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콜로세움은 고밀도 자동창고를 활용하는 '볼트 스토리지(Vault Storage)'와 물동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볼트 플로우(Vault Flow)'를 결합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커머스 물류는 할인 행사나 특정 시기에 주문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많다. 콜로세움은 고정형 자동창고로 보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형 작업대와 스캐너 등 비교적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설비를 조합해 물동량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AI를 활용한 자동창고 운영 개선 사례도 제시됐다. 오토스토어는 AI 기반 로봇 제어 솔루션 '큐브 컨트롤(Cube Control)'을 적용해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로봇 이동 경로와 작업 순서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처리량이 약 7% 개선된 사례도 소개했다. 콜로세움은 앞으로 자체 물류 시스템 '콜로 AI(Colo AI)'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자동화 설비를 연결하고, 물동량 예측과 작업 우선순위 조정 등 운영 최적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경수 오토스토어 한국지사 대표는 "물류 자동화의 경쟁력은 이제 설비의 성능을 넘어, 운영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존 큐브형 자동창고에 AI를 접목해 하드웨어 추가 없이도 로봇의 이동 경로와 작업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9 18:08류승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1301억원…전년比 24.7%↑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국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가까이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 늘어난 1조 20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4%에서 10.8%로 1.4%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매출은 9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북미에서 에스트라와 이니스프리 등이 고성장하며 멀티브랜드 성장 체제가 강화됐다. 일본과 인도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도 성과가 확대됐으며 더마와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국내외 성장도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 1295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1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개 분기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매출 6205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2% 증가했다.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호조와 이커머스, MBS, 면세 등 성장 채널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자음생크림 캠페인과 주요 채널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365를 중심으로 이커머스와 MBS, 병의원 등 주요 채널에서 성장하며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일리윤도 이커머스와 MBS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헤라와 아이오페, 한율 등도 핵심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채널별로는 이커머스와 MBS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백화점도 점당 매출이 늘었고 면세 매출 역시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3분기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4% 증가했다. 미주와 일본, 기타 아시아 주요 시장의 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가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미주 시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와 채널이 성장을 견인하는 멀티브랜드 성장 체제가 강화됐다. 에스트라는 세포라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이니스프리도 그린티·선케어 제품과 PDRN 라인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50% 이상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매출이 각각 100% 이상, 헤라가 90% 이상 증가했다. 코스알엑스는 현지 약 2900개 매장에 신규 입점했다. 인도에서는 라네즈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성장과 마몽드 신규 진출,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영국 틱톡샵 매출은 200% 이상 늘었다. 에스트라는 영국 부츠(Boots) 및 북유럽 마타스(Matas) 채널에 신규 입점했다. 더마와 헤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도 두드러졌다. 에스트라 매출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80% 이상 늘었다. 일리윤은 3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늘었다. 반면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유통 채널 효율화 등 사업 구조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들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1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별도 법인과 오설록, 오설록농장, 퍼시픽테크 등 기타 계열사의 합산 매출은 50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각각 4%, 52% 증가했다.

2026.10.29 17:59김민아 기자

통신 3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나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구호소에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생필품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29일 통신 3사는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이 머무는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구호소를 중심으로 통신 서비스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개포중학교 구호소에 휴대전화 충전시설과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핫팩, 보조배터리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KT는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구호소에 생수와 컵라면 등 간편식,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30일에는 이재민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구룡중학교와 개포중학교 구호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충전부스와 보조배터리를 지원했다.

2026.10.29 17:55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5민랩, 모바일 RPG '템빨용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기록

크래프톤 산하 독립 스튜디오 5민랩의 모바일 로그라이크 전략 RPG '템빨용사'가 글로벌 서비스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기록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은 모바일 게임 템빨용사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템빨용사는 이용자가 매 턴 무기와 장비를 획득 및 합성해 상위 아이템을 만들고, 한정된 가방 칸에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너지를 내는 인벤토리 관리 기반의 로그라이크 전략 게임이다. 장비와 펫, 캐릭터 육성 등 RPG의 기본 재미에 배치 전략을 결합해 차별화된 빌드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네이버웹툰 인기작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이하 겜바바)'와의 지식재산(IP) 제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 주인공 '비요른 얀델'과 '에르웬'이 신규 캐릭터로 등장하며, '미샤 칼스타인'과 '아루아 레이븐' 전용 스킨이 추가됐다. 협업 전용 아레나와 연계 이벤트는 다음달 10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템빨용사는 다음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 크래프톤 B2C 부스에 출품해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10.29 17:46진성우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 4주년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4주년 업데이트 당일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일본과 대만에서도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 2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날 진행한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한국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 일본과 대만에서도 같은 날 매출 2위에 오르며 업데이트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방주의 운명을 건 제3차 지상 탈환 작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메인 스토리 49·50챕터를 추가해 그동안 이어온 방주 이야기를 매듭짓고, 풀 보이스 스토리 이벤트 'MARIA-n'을 통해 마리안의 과거를 다룬다. 신규 SSR 필그림 니케로는 '마리안: 퀸'과 '라푼젤: 생츄어리'를 선보였다. '홍련: 신살'은 오는 11월 5일부터 특수 모집에 합류한다. 신규 한정 코스튬 4종과 서사형 미니게임 'FADING AFFECTION' 등도 마련했다. 이용자 지원도 확대했다. 신규 니케 특수 모집과 필그림 선택 모집에서 매일 1회 무료 모집 기회를 제공하며, 라푼젤: 생츄어리는 스토리·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성장 지원 시스템 '싱크로 부스트'와 디오라마 로비 등도 추가했다.

2026.10.29 17:4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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