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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14, 글로벌 제조 입지 가속화 위해 1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시리즈 D 연장 마감

익명의 신규 투자자의 투자로 그룹14의 시리즈 D 누적 투자 유치액이 6억 6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스페인에 그룹14의 세 번째 대규모 배터리 활물질 생산시설(BAM-4)을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의 BAM-3는 이미 가동 중이며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미국의 BAM-2는 2027년 상반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딘빌, 미국 워싱턴주, 2026년 10월 29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공급업체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가 오늘 1억 5000만 유로(미화 약 1억 6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지분 투자 연장 마감을 발표했다. 그룹14는 이번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SCC55® 생산을 유럽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초기 생산능력이 10GWh인 차기 산업 규모 생산 모듈의 건설 부지로 스페인 사군토를 선정했다. BAM-4는 현재 가동 중이며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 상주의 BAM-3 모듈 1개(10GWh)와 202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워싱턴주 모지스 레이크의 BAM-2 모듈 2개(20GWh)를 포함해 그룹1의가 단기 총생산능력을 40GWh로 끌어올릴 것이다. 그룹14는 2021년부터 워싱턴주 우딘빌에서 상업용 파일럿 시설(BAM-1)도 운영해 왔으며, 이 시설에서 생산한 SCC55를 150곳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했다. 그룹14는 향후 10년간 수백 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룹14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국인 스페인에 운영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자사의 배터리 소재를 유럽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OEM)의 공급망과 바로 인접한 곳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그룹14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실리콘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며, 이는 지역별 공급 차질로부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보호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북미, 아시아 및 유럽 전역의 주요 자동차, 기술 및 제조 분야 파트너에게 현지에서 직접적이고 현지화된 지원을 보장하는 전략적 이점이다. 이번 후속 투자는 실리콘 배터리 분야에서 그룹14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 또한 회사의 글로벌 거점 확대와 고객사를 위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의지를 보여준다. 그룹14의 혁신은 200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가 뒷받침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한 주력 소재 SCC55는 획기적인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며, 이미 스마트폰, 드론, 하이퍼카, eVTOL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상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립자인 릭 루베(Rick Luebbe)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경제를 진정으로 혁신하려면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가 배터리가 생산되는 곳에 자리 잡아야 한다. 스페인 진출은 민첩성을 유지하고, 주요 고객 거점 인근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유지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반영한다. BAM-4 출범은 유럽 내 거점 확대를 가속하는 동시에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1억 5000만 유로 투자는 그룹14의 유럽 거점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더 광범위한 전략적 촉매 역할을 한다. 회사의 글로벌 확장과 생산능력 확대를 촉진해 자동차, 가전, 데이터 센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최상위 제조업체 수요를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 소개 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선도적인 글로벌 제조업체로, 전기차와 가전부터 AI 기반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전동화를 가속하고 있다. 주력 실리콘-탄소 소재인 SCC55®는 배터리의 화학적 구성과 관계없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사들을 지원하는 그룹14는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상업 규모의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전 세계의 실리콘 배터리 시대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10.29 23:10글로벌뉴스

중기부 차관 뤼튼 방문..."AI유니콘 성장 전략 곧 발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혁신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부터 도약까지 전주기 지원 ▲혁신 성장 가속화 ▲글로벌 시장 도약 촉진 등의 과제를 마련, AI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의 'AI 스타트업 유니콘 성장 전략 수립'을 앞두고 이뤄졌다. 중기부는 국가 AI 전략위원회와 함께 올해 초부터 'AI 스타트업 유니콘 성장 전략'을 준비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의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AI 스타트업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올 8월 유니콘으로 등극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성장 스토리 공유와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정책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 선점과 신속한 사업화 역량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AI 스타트업은 이 중심에서 독보적 기술과 과감한 발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의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 정책토론에서 AI 스타트업 대표들은 ▲AI 스타트업의 기술실증 및 정부·공공기관 구매 연계 확대 ▲국내외 투자자와 투자유치 연결 강화 등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존 지원 정책의 개선사항,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전략에 반영하고,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할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AI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것이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중기부도 AI 스타트업의 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져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22:37방은주 기자

"자율 SOC 실현 촉진"...이글루, AI에이전트 '에어' 3종으로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이 자사 사이버보안 AI 에이전트 브랜드 '에어(AiR, AI Road)'를 '에어 메이트(AiR mate)', '에어 웍스(AiR works)', '에어 클루(AiR clue)' 3종 라인업으로 확장한다. 내년 1분기에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AiR works'를 출시, 각 조직 환경에 최적화한 '에이전틱 SOC(Agentic SOC)' 구현을 지원하고,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이하 자율형 SOC)' 실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정찰, 취약점 탐색, 공격 코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한정된 인력이 경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동 대응 및 단편적인 AI 도구 도입 방식으로는 기계 속도의 공격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이 자율 운영되는 자율형 SOC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기술 방법론이 에이전틱 SOC이고, 그 핵심 기술 엔진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 AI다. 이번 'AiR 라인업'은 보안 조직의 AI 활용 수준과 업무 특성에 맞춰, 에이전틱 SOC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구성했다. 'AiR mate'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시작하고, 'AiR works'로 조직 전반에 확장하며, 'AiR clue'가 두 제품에서 운영하는 에이전트 성능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AiR mate와 AiR clue는 현재 서비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AiR mate'는 별도 구축 없이 보안 담당자가 보안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다. 공격 유무와 위험도 분류 등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써 보며 효과를 검증하고, 검증한 AI에이전트를 실제 보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에이전틱 SOC로 가는 첫 관문 역할을 한다. 'AiR works'는 조직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관리하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AiR mate'의 AI 에이전트 활용에서 나아가, 단일 플랫폼 위에서 조직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AI 에이전트 간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다. 'AiR clue'는 AI 에이전트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일반 위협 데이터를 넘어 AI 에이전트의 판단·대응에 최적화한 고품질 정보를 선별 제공, 에이전트 분석 정확도와 대응 효율을 높인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공격자는 이미 AI를 악용해 공격을 자동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려면 다중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SOC 실현이 필수"라면서 "2015년부터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AiR 라인업을 제공했는데, 보안 조직이 AI 에이전트를 쉽게 경험하고 직접 설계·운영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에 실시간 대응하는 에이전틱 SOC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26.10.29 21:26방은주 기자

금보원 "금융권 해킹, IP만으로 북한 공격 감행 단정 어려워"

금융보안원(금보원)이 최근 중앙일보 등이 보도한 '금융권 해킹, 북 IP로 공격 첫 확인' 기사에 대해 29일 설명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금보원은 지난 21일 북한 IP의 금융사 접근을 대량 탐지, 사원사들에게 주의를 공지한 바 있다. 해당 공지는 다수의 트래픽 공격 시도 등의 징후가 있을 경우 금융사 보안 강화를 위해 통상적으로 취하는 조치로, 특정 국가를 공격주체로 염두해 공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감원은 "공격자의 출발지 IP는 임의로 위, 변조가 가능하므로, 북한 IP 대역이 식별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북한이 직접 감행한 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또한, 제3의 공격자가 북한 서버를 경유지로 악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번 북한 IP 공격시도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침해사고들과 뚜렷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면서 " 해당 북한 IP를 통한 침해사고 또한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보안원은 대량의 이상 IP 공격이 탐지되면 금융권과 실시간으로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사전 차단하는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29 21:00방은주 기자

IPX, '나루토·개구리 중사 케로로' 국내 사업권 확보…굿즈·팝업 확대

라인프렌즈로 알려진 IPX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국내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나선다. 두 작품의 국내 라이선싱과 상품 개발, 브랜드 협업 등을 추진하며 캐릭터 사업 영역을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확대한다. IPX는 일본 TV도쿄의 애니메이션 IP인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국내 마스터 IP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나루토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한국 마스터 라이선시로 단독 선정됐다. 마스터 라이선시는 특정 지역에서 IP를 활용한 상품화와 라이선싱 사업 등을 총괄하는 사업자를 뜻한다. IPX는 두 작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이다. 키시모토 마사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나루토는 2002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방영됐다. 이후 60여개국에서 방영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상품과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IPX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나루토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역시 올해 일본에서 16년 만에 극장판이 개봉하고 신작 TV 시리즈가 공개되는 등 콘텐츠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IPX는 두 작품의 기존 팬덤과 새로운 세대의 팬을 연결하는 상품과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IPX는 그동안 라인프렌즈와 미니니, BT21, 조앤프렌즈 등 자체 및 협업 IP를 기반으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해 왔다. K팝과 게임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IP 사업을 확대했으며, 조구만과 다이노탱 등 국내 캐릭터 IP의 해외 진출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권 확보를 계기로 일본 애니메이션 IP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됐다. IPX 관계자는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두 글로벌 IP의 국내 사업을 이끌게 된 만큼 원작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면서 다양한 세대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국내 브랜드 협업부터 라이선싱, 팝업까지 온·오프라인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29 20:56안희정 기자

개발원, 'IT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주관기관 공모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27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주관기관 공모를 오는 11월 13일까지 추진한다.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사전 선호도 조사 및 사업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6개 과제다. 주요 과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관리시스템 ▲이동장치 관리 시스템 ▲자치입법 및 의회표준 지원 시스템 ▲AI 기반 서류자동화 플랫폼 ▲AI 기반 지능형 도시계획 관제 포털이다. 총 지원 규모는 약 22.8억 원이다. 행정안전부 지원금과 주관기관의 자체부담금 등을 합산해 최종 사업비가 확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앙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은 오는 11월 13일까지 행정안전부(지역디지털협력과)와 개발원(인공지능지원사업부)으로 사업제안서를 전자문서(공문)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개발원은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영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업 개요, 공모 내용, 작성 방법 및 질의응답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30일 오전까지 개별 접수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접속 링크를 문자 및 이메일로 개별 발송한다. 우정민 개발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및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9 20:49방은주 기자

한영대학교, 틸론과 협력해 AI 교육혁신 기반 강화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가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을 위한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혁신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28일 틸론소프트(대표 최백준)와 대학의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AI·VDI 기반 교육환경 구축' 프로젝트 완료보고와 도입 시연회도 열렸다. 전남 여수에 있는 한영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과 교육환경 구축을 계기로 학생의 전공 학습부터 교원 수업 설계, 직원 행정업무까지 AI 활용을 넓히고, 지역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이번에 구축한 'AI·DX 교육환경개선- AI·VDI 기반 Internal AI 플랫폼'은 전라남도 지역성장 인재양성(ANCHOR)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이 대학 내부 자료를 활용하는 AI 서비스 완료보고와 도입 시연회에서는 구축 결과와 주요 기능을 공유하고, 수업과 행정 현장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영대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이 전공과 직무에 AI를 접목하는 학습 경험을 넓히고, 교직원도 교육과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 성능이나 학과별 여건에 따른 학습환경 차이를 줄여 모든 구성원에게 고른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환경은 한영대학교가 수행 중인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기반이 된다. 'W.A.Y. AI One X Campus' 특화모델 아래 AI·DX센터를 중심으로 단계별 AI 융합 교육과정과 AI 기반 교수학습 체계를 발전시킨다. 재학생 전공 연계 AI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직무 전환·역량 향상 교육이 주요 방향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AI·가상화 분야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AI 컴퓨팅·교육 인프라 연계 ▲클라우드 기반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우수 인재 현장실습·채용 연계 ▲대학 DX·AX를 위한 기술 자문과 정보 교류 등이 포함됐다. 틸론은 교육 인프라와 기술 자문, 실무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하며 한영대학교 교육혁신을 뒷받침한다.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구축한 교육환경이 수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협력할 예정이다. 임정섭 한영대학교 총장은 "이번 구축은 특정 학과가 아닌 대학 구성원 모두가 AI를 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수·전남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실무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전문대학은 산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교육기관"이라며 "한영대학교 사례를 전남과 전국 전문대학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구축한 교육환경이 수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

2026.10.29 20:41방은주 기자

SK플래닛 기프티콘, 개인정보 유출…이름·전화번호·환급계좌 등 포함

SK플래닛 기프티콘 서비스에서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이 의심되는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환급계좌 등 금융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29일 SK플래닛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오후 6시40분께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차단했다. 현재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고객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이날 고객들에게 발송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 및 조치 안내' 문자를 통해 일부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구매쿠폰 일련번호, 환급계좌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 규모와 피해 대상 고객은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유출 내용과 피해 여부 조회 방법을 개별 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이번 사고로 유출이 확인된 기프티콘을 모두 폐기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게 재발송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나 피싱 등 2차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K플래닛 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연락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피해 신고와 문의를 위한 전담 창구도 마련했다.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전담 대응 대표번호나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 구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SK플래닛 측은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보안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20:36안희정 기자

배터리 공장 몰린 헝가리 정권 교체에 韓·中 기업 긴장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BYD는 해외로 성장 무게중심을 옮기는 가운데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서는 환경 규제가 공급망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도요타, 북미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중국 부진에 판매 감소 도요타의 9월 세계 판매량은 자회사 다이하쓰를 포함해 92만 1847대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생산량도 98만 9168대로 4.5% 줄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컸다. 도요타·렉서스의 북미 판매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어 8.6% 증가했고 일본에서도 1.8% 늘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20%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판매가 줄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전기차 수요 위축과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혼다와 닛산도 중국에서 고전했다. 9월 중국 판매량은 혼다가 53%, 닛산이 62% 급감했다. 세계 판매량 역시 각각 6.5%, 10% 감소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의 이익 전망치를 3조 4000억엔으로 높였다. BYD, 판매 줄어도 직원 102만명…토요타·GM·포드·테슬라 합계 넘어 중국 BYD는 판매 감소 속에서도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연례회의에서 직원 수가 10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86만 9600명보다 약 15만명 늘어난 규모다. BYD 올해 1~9월 자동차 판매량은 313만 1576대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중국 내 가격 경쟁이 격화한 반면, 해외 판매는 134만 2960대로 92.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약 43%까지 높아졌다. BYD의 직원 수는 도요타·GM·포드·테슬라의 최근 공개 인력을 합친 약 85만명을 웃돈다. 다만 BYD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모터와 전자기기 위탁생산 등 여러 사업 인력이 포함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드는 수직계열화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배경이다. 연구개발 엔지니어는 최대 12만명에 이른다. 일렉트렉은 전체 직원 수보다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인력이 경쟁사에 더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해외 판매 확대에 맞춰 중국의 비용 경쟁력을 현지 생산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꼽았다. BYD의 해외 근무자는 약 6만명으로 전체의 6% 수준이다. 헝가리, 배터리 공장 환경규제 강화…북미 공급망에도 파장 유럽에서는 헝가리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가 배터리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분리막 업체 셈코프의 데브레첸 분리막 공장은 인근 토양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뒤 가동을 멈춘 지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SK온 공장 두 곳에는 벌금이 부과됐고, 에코프로 공장도 일부 생산이 중단됐다. 머저르 페테르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배터리 산업의 환경 영향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전 오르반 정부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환경 기준 집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는 핵심 소재다. 셈코프 헝가리 공장 제품은 유럽과 북미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다. 보도에 인용된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주의 LG에너지솔루션 생산시설 한 곳도 공급 차질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처 다변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셈코프는 최초 검사 결과가 시험기관의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토양·지하수 재조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조사 자료를 승인해야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염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서 재가동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2026.10.29 20:24류은주 기자

핼러윈 낀 주말 나들이...낮보다 환한 밤

핼러윈 데이를 맞은 이번 주말에는 고궁 돌담길과 건물 외벽, 성곽, 호수 위로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펼쳐지는 야간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밤 나들이 행선지로 '빛'을 따라가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우선 서울 중구 정동에서는 근대문화유산과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가 열린다. '2026 정동야행'이 30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30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31일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정동 일대 역사문화시설 34곳이 야간에 문을 연다.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봄에서 가을로 옮겼다. 근대 건축물을 네온빛으로 밝힌 포토존과 먹거리존이 마련되며,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한 덕수궁 중명전도 만나볼 수 있다. 30일 오후 6시 30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지휘자 백윤학과 이음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관람 기회인 전시도 있다. 노들섬 한강대교 하부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노들'의 두 번째 전시 빛이 꾸는 꿈은 31일까지 이어진다. 한강을 배경으로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 7점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조금 더 여유롭게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활용한 '아뜰리에 광화'와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모두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도심 산책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경기 화성에서는 31일 하루 동안 미디어아트와 핼러윈을 결합한 축제가 열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화성예술의전당 야외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2026 화성시 미디어 페스티벌 with Halloween Party'를 개최한다. 방송·인공지능(AI) 체험과 공연, 전시, 핼러윈 이벤트 등 31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시민과 신진작가가 참여한 작품 13점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무선 헤드셋은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같은 날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는 '2026 화성 루나빛축제'가 열린다.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빛 조형물 체험과 투명 LED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된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7시 40분에는 드론 500대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을 밤하늘에 구현한다. 드론 공연 이후에는 디스코 파티와 음악분수 루나쇼가 이어진다. 두 축제의 주요 행사가 비슷한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겠다. 광주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행사를 만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벽을 활용한 '비엔날레 라이트 페스타'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31일에는 코스프레, 아프리카 타악 공연, DJ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가을밤을 밝힌다. 전남 여수에서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을 맞는다. 진남관과 고소대,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여수'는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10년간 해체·보수를 마친 진남관을 배경으로 거북선의 탄생과 승전 역사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전라좌수영 가상현실(VR) 체험도 마련된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디지털아트 '도동연화'가 펼쳐진다. 450년 된 은행나무와 수월루, 소나무숲 등을 빛으로 물들이는 행사다. 주요 볼거리인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상영된다. 서원 곳곳을 밝히는 라이팅아트는 매일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2026.10.29 20:22이선민 기자

빵 속에도 밀크티에도…주말에 '쫀득한 한입' 어때?

지디넷코리아가 금요일 출근길, 주말의 즐거움을 미리 골라봅니다. 먹어보고 싶은 간식과 먹거리는 '위클리 이츠'로, 가보고 싶은 공간과 행사·팝업은 '위클리 스팟'으로 소개합니다. 익숙한 일상에 작은 새로움을 더할 먹거리와 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요즘 간식에선 '쫀득함'이 대세다. 그 중심에는 떡이 있다. 초콜릿을 품은 모찌부터 찰떡을 넣은 크림빵, 떡의 식감을 더한 와플까지 편의점과 카페에서 떡이 다양한 간식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인기는 매출에서도 드러난다. 편의점 CU의 올해 1~9월 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6.5%,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62% 증가했다. 팥과 콩고물을 곁들이던 떡에 초콜릿과 크림이 더해지고 빵과 음료에도 쫀득한 식감이 들어갔다. 이번 주에는 떡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모았다. CU의 '모찌 파베 초콜릿 말차맛'은 쫀득한 모찌와 파베 초콜릿을 결합했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에 초콜릿을 더하고 서로 다른 두 가지 식감을 담았다. 앞서 선보인 생초코 모찌와 생초코 말차 모찌가 한 달간 40만개 넘게 팔리자 내놓은 후속 상품이다. GS25의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견과류 크림을 품었다. 찹쌀떡 안에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크림을 채운 냉동 디저트다. 앞서 선보인 요거트 찹쌀떡에 이어 속 재료를 피스타치오로 바꿨다. 세븐일레븐은 떡 겉에 입히는 가루를 달리했다. '호박인절미떡'은 국산 찹쌀에 단호박 가루를 더하고 카스텔라 가루를 입혔다. '흑임자떡'은 인절미 안에 팥 앙금을 넣고 흑임자 가루로 감쌌다. 속을 크림으로 채우는 대신 겉에 입히는 가루로 변화를 줬다. 빵 안에서 찰떡을 만날 수도 있다. 이마트24가 '빵튜브 뽀니'와 협업한 '밤버무리찰떡크림빵'과 '초코버무리찰떡크림빵'이다. 찰떡과 크림을 함께 넣고 각각 밤과 초콜릿을 더했다. 폭신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 사이에 쫀득한 식감을 끼워 넣었다. 카페인중독은 와플과 떡볶이에 쫀득함을 더했다. '떡플'은 와플 반죽 자체에 떡의 식감을 구현한 메뉴로, 옛맛인절미·카스테라인절미·호박인절미 세 종류다. 완성된 와플에 떡을 끼우는 대신 반죽부터 달리했다. 최근 선보인 '꿀떡컵떡볶이'에는 달콤한 꿀떡을 넣었다. 간식으로 먹던 꿀떡이 매콤한 떡볶이 국물 속으로 들어간 조합이다. 메가MGC커피의 '쫀득 모찌 밀크티'는 마시는 간식에 씹는 재미를 더했다. 율무를 더한 우롱·루이보스티 베이스에 미니 모찌펄을 넣었다.

2026.10.29 20:21김민아 기자

SK, 시그넷 상폐 후 일렉링크에 매각…전기차 충전 사업 정리 수순

SK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을 완전자회사로 만든 뒤 매각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기 보조금 축소로 사업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그룹 핵심사업과의 연계성이 낮다고 판단한 사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해 자본과 경영역량을 재배분하려는 조치다. SK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SK시그넷과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가 보유한 SK시그넷 주식을 모두 넘겨받고, 주당 8200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2027년 1월 5일이다. 이후 SK시그넷은 코넥스시장에서 상장폐지하는 절차를 밟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같은 달 21일이다. SK는 완전자회사화 이후인 내년 1분기 SK시그넷 지분을 SK일렉링크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 체결도 결의했다. 매각 대상은 거래종결일에 보유하는 주식 가운데 보호예수 대상 주식을 제외한 물량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SK시그넷 최대주주는 SK일렉링크로 바뀐다. 업황 회복 기다리기보다 핵심사업에 자본 집중 매각 결정의 핵심은 그룹 내 투자 우선순위 조정이다. SK는 공시에서 중장기 성장전략과 사업 간 시너지, 자본배분 우선순위, 재무적 기여도를 검토한 결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과 직접적인 연계성이 제한적인 비핵심사업'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충전기 사업 업황 회복을 기다리며 지원을 이어가기보다, 투자금을 회수해 다른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 특별위원회도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충전기 보조금 축소를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지목했다. SK시그넷 측의 판단에서도 기존 지원 구조 변화가 드러난다. SK시그넷 특별위원회는 향후 SK로부터 종전과 같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주주의 자본과 경영자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자원과 책임을 새 주주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취지다. 이번 매각에 앞서 추가 자금 투입도 예정돼 있다. SK시그넷은 SK를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분 매각의 선행조건으로, SK는 새로 취득할 우선주도 기존 보유 우선주와 함께 SK일렉링크에 매각할 예정이다. 상장폐지 먼저 추진…후속 매각·구조조정 속도 높인다 매각에 앞서 완전자회사화와 상장폐지를 진행하는 것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SK시그넷은 비상장사로 전환하면 공시와 주주총회 운영 등 상장 유지 비용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미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공시상 SK시그넷 지분율을 약 74.9%에서 97.6%로 높였다. 이번 주식교환은 남은 주주에게 앞선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을 지급하고 지분 확보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주식교환에 필요한 현금은 약 73억원이다. 앞선 두 차례 공개매수대금을 합치면 약 826억원이 투입된다. SK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기존 SK 주주의 지분 희석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완전자회사화는 후속 거래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하는 성격이 있다. SK 특별위원회는 매각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상장폐지 이후에는 재매각이나 다른 구조조정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소수주주가 남아 있는 상장사보다 사업 재편의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매각 이후에는 SK일렉링크가 존속하고 SK시그넷이 소멸하는 흡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다.

2026.10.29 20:17류은주 기자

베리실리콘, 초저전력 및 메모리 효율적인 웨어러블 기기 위한 GLTiny™ 3D GPU 프로그래밍 모델 공개

최적화된 GLTiny 모델, OpenGL ES GPU 기반의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에 풍부한 3D 그래픽 제공 상하이, 2026년 10월 29일 /PRNewswire/ -- 베리실리콘(VeriSilicon, 688521.SH)이 전력과 메모리 제약이 엄격한 웨어러블 기기를 위해 설계한 혁신적인 3D 그래픽 처리 장치(GPU) 프로그래밍 모델 GLTiny를 발표했다. 간소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초경량 드라이버를 갖춘 GLTiny는 개발자가 베리실리콘의 Nano OpenGL ES GPU IP 시리즈의 3D 그래픽 기능을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어러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쌓은 베리실리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GLTiny는 개발자가 렌더링 요구 사항을 손쉽게 정의하면서 기반이 되는 OpenGL ES GPU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 가능한 렌더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드라이버의 메모리 사용량과 CPU 오버헤드(CPU overhead)를 획기적으로 줄여 자원 제약이 큰 웨어러블 기기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GLTiny는 표준 glTF™ 3D 모델의 네이티브 렌더링을 지원해 개발자가 glTF 콘텐츠를 직접 가져와 GLTiny API를 통해 렌더링할 수 있도록 한다. 조명 모델, 골격 스키닝(skeletal skinning), 모프 타깃(morph targets)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하며, 유연한 재생, 애니메이션 클립 간 전환, 재생 속도 제어를 포함한 glTF 애니메이션 기능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GLTiny는 가우시안 블러(Gaussian blur)와 물결 효과 같은 시각 효과를 지원하며, 간소화된 API를 통해 3D 그래픽 개발 과정을 효율화한다. 이와 함께 베리실리콘의 VGLite 벡터 그래픽 드라이버와 결합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구성할 수 있어, 동일한 프레임 안에서 2.5D 벡터 그래픽과 3D 모델을 연계해 렌더링할 수 있다. 베리실리콘의 최고전략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인 웨이진 다이(Weijin Dai) IP 사업부 총괄은 "엄격한 자원 제약 속에서도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전력 소비와 메모리 사용량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고려 사항이다. 웨어러블 그래픽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선도적인 웨어러블 SoC 및 기기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GLTiny를 개발했다. 경량 2.5D 그래픽 분야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베리실리콘의 VGLite 2.5D GPU 프로그래밍 모델의 성공을 토대로 개발된 GLTiny는 당사 그래픽 기술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기존 웨어러블 그래픽 콘텐츠 개발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GLTiny는 베리실리콘의 Nano OpenGL ES GPU IP 시리즈에서 작동하며, 기기 제조업체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엄격한 전력 및 메모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더욱 정교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베리실리콘 소개 베리실리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상하이)(VeriSilicon Microelectronics (Shanghai) Co., Ltd., VeriSilicon, 688521.SH)는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상장기업으로, 자체 보유한 포괄적인 반도체 IP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오랜 기간 AI ASIC 맞춤형 반도체에 주력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www.verisili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press@verisilicon.com glTF™는 The Khronos Group Inc.의 상표다.

2026.10.29 20:10글로벌뉴스

한국 디지털기업 37곳 "일본시장 공략"...NIPA, 시장개척단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이 일본 도쿄에서 28~29일 국내 디지털 기업의 현지 진출 활동을 돕는 일본 시장개척단 활동을 했다. 미러로이드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쿤텍, 디온아이티, 엔피코어, 트러스테이, 아이포트폴리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총 45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양국 기업 간 협력 발판을 넓혔다. 일본은 세계적인 제조업 경쟁력과 로봇, 자동차, 정밀기계 등 탄탄한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일본의 산업 기반 및 시장 역량을 결합할 경우 양국 기업 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협력 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디지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 기업과의 신뢰 관계 구축과 사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수요자 발굴에 중점을 둔 한일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한국 디지털 기업 37개사가 참여했다.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100여 개사의 일본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 인공지능 전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과 일본 현지 잠재고객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 참가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본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현지 공급 계약,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행사 기간중 일본 주요 디지털 산업 관련 기관 및 투자기관과 교류,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매칭뿐 아니라 현지 투자 유치, 공동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임형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일본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양국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방향”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9:43방은주 기자

표준연=강노원·박연규·이윤우, 기계연=박찬훈·오정석·이재종…3배수 올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각각 개최, 3배수를 선정했다. 한국기계연구원 3배수에는 ▲박찬훈 ▲오정석 ▲이재종(이상 가나다순) 등으로 모두 기계연 현직 책임연구원급이 발탁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배수는 현직 2명, 외부 1명으로 ▲강노원 ▲박연규 책임연구원과 ▲이윤우 단단광학 기술고문이 선정됐다. NST는 이들 3배수를 이사회에 추천, 최종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선정은 12월 초로 알려졌다.

2026.10.29 19:04박희범 기자

대학가 해킹 '몸살'…부경대 학생 5106명 정보 유출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이어 국립부경대학교에서도 해킹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해자는 학생 5106명과 직원 2명이다. 대학은 공격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해커의 금전 요구를 받고서야 사고를 알았다. 부경대에 따르면 외부 공격자는 수협은행의 캠퍼스e모아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비인가 관리자 계정을 만들었다. 공격은 지난 17일 낮 12시57분부터 18일 오전 9시27분까지 20시간 넘게 이어졌다. 학생은 이름, 학번, 학과, 등록금 수납액, 가상계좌 번호가 유출됐다. 직원은 이름, 부서, 직급, 내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이 나갔다.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부경대는 20일 오후 9시40분쯤 금전 요구를 받고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수협은행과 긴급회의를 열어 신규 회원가입을 막고 비인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자에게는 개별 통지하고, 수협은행이 운영하는 콜센터도 열었다. 회원가입 인증은 강화하고 대량 조회는 제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식 채널로 사실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대학 해킹은 최근 3개월 사이 잇따랐다. 서강대는 8월11일 발생한 유출을 14일 인지하고, 15일 전현직 학생 등 18만여건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계정 정보를 무차별로 대입하는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서울사이버대는 10월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통보로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다음 날 신고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이름, 연락처가 유출됐다. 연세대는 20일과 21일 두 차례 포털 정보가 유출돼 학생 등 1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22일 공지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 380곳에서 탐지되거나 신고된 사이버 침해는 8만310건이다. 2024년 6만856건보다 32.0%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5226건이 탐지되거나 신고됐다. 9월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반복되거나 중대한 위반에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했고, 대표자의 책임도 명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관련 법안 6건이 계류 중이다.

2026.10.29 19:01박광하 기자

OCI홀딩스, 3분기 수익성 후퇴…4분기 반등·내년 성장에 무게

OCI홀딩스가 올해 3분기 주력인 태양광 소재 사업 회복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공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4분기에는 프로젝트 매각 재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내년부터는 비중국산 태양광 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장기 공급계약 지연은 변수로 남아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대형 고객사들과 신규 공급 물량에 대한 논의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섹션 232(무역확장법 232조)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계약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투자 계획을 확정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흑자 전환에도 수익성 후퇴…4분기 프로젝트 매각 기대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2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7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력 태양광 소재 사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법인 OCI테라서스는 주요 고객사 대상 현물 판매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도 소폭 개선되며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OCI엔터프라이즈는 전분기 600억원 영업이익에서 3분기 65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 반영됐던 OCI에너지의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이익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영향이다. 4분기에는 OCI에너지의 25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이 예정돼 있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4~5년 전 킬로와트시(kWh)당 약 3센트였던 미국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가격이 현재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반면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은 20~30% 정도 상승해 수익성이 좋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발전소를 매각하는 기존 사업 방식뿐 아니라 직접 보유해 장기 전력 판매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OCI에너지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월등히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매각과 직접 보유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년 가이던스는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웨이퍼 공급 본격화…장기계약 지연에 증설 투자는 신중 내년에는 베트남 웨이퍼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자회사 네오실리콘테크놀로지(NST)의 생산능력을 기존 2.7GW에서 5.4GW로 확대하기 위한 차입 안건을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기존 공장 내 유휴 공간에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약 1년 내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ST는 주요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해 내년 1분기부터 장기 공급계약(LTA)에 따른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미국뿐 아니라 터키와 대만 등에서도 비중국산 웨이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대규모 증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2월 4일부터 태양광 제품에 최저수입가격(MIP)과 추가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미국산 제품 우대 및 세액공제 관련 세부 조건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회장은 "고객 수요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지고 있지만, 공급한다고 해놓고 공급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 공급계약 협상은 당초 계획보다 반년 이상 지연된 상태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웨이퍼 증설을 우선 추진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시설 투자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미국 투자비가 말레이시아 대비 2~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확보 여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이 회장은 "미국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은 굉장히 높아졌지만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은 아직 없다"며 "현재 MIP 가격에서 과연 수익성이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베트남 웨이퍼 증설은 진행하되, 말레이시아나 미국에서의 추가 증설 등 큰 자금이 들어가는 투자는 공급계약과 정확히 연계한 뒤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8:52류은주 기자

퀸잇, 메타 손잡고 입점 셀러 광고 지원…인스타그램·페이스북 활용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메타와 손잡고 입점 셀러의 외부 광고 채널 확대에 나선다.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대상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는 최근 메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메타 협력 광고'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타 협력 광고는 셀러가 퀸잇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를 메타 광고 시스템과 연동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퀸잇 내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셀러는 별도 자사몰 없이도 외부 SNS 채널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퀸잇은 월 300만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에 축적된 상품 정보와 구매 전환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한다. 상품 구매와 장바구니 담기, 콘텐츠 조회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상품에 관심을 보인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리타겟팅 광고뿐 아니라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광고도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메타 광고관리자에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과 구매 전환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상품 판매가 퀸잇에서 이뤄지더라도 광고 집행에 따른 성과를 분석하고 캠페인을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퀸잇은 광고 운영 경험이 부족한 셀러를 위한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크로스가 협력 광고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 초기 상담부터 광고 계정과 상품 카탈로그 연동, 캠페인 설정, 광고 집행 및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일별 성과 리포트와 운영 상담도 제공한다. 퀸잇은 지난 7일 메타와 공동으로 셀러 대상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협력 광고 활용법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처음 협력 광고를 집행하는 셀러에게는 광고비 일부 지원과 대행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셀러가 200만원을 부담해 총 400만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은 광고 집행 확정 순으로 마감된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퀸잇이 축적한 4050 고객 데이터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입점 셀러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광고비와 교육·운영 지원 등 셀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8:40안희정 기자

빗썸 사내 그룹웨어 해킹…이용자·임직원 7159명 정보 유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이 해킹당해 이용자와 임직원 등 총 715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는 총 6444명이다. 이 가운데 84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며, 나머지 5600명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유출됐다. 유출된 이용자 개인정보에는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인 유출 정보 범위는 이용자별로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 715명 정보도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오후 12시 27분 사이에 발생했다. 빗썸은 같은 날 오후 12시 14분 비정상적인 접근을 처음 인지했다. 빗썸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자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모바일 그룹웨어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서비스 개발사와 함께 보안 점검 및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이날 오후부터 개인정보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2차 피해가 확인될 경우 피해 구제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8:34홍하나 기자

원익로보틱스, 로봇손 '액추에이터·센서' 직접 만든다

원익로보틱스가 로봇 핸드(손)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와 촉각 센서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신호를 받아 실제 움직임을 만드는 구동 장치다. 로봇 손에서는 손가락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역할을 한다. 액추에이터는 올해 연말쯤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원익로보틱스가 만든 핸드 제품 타깃은 산업용"이라며 "오래 써야 하는 만큼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V6 F'(아래 V6 F)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쓴다"며 "로보티즈 제품이 원익로보틱스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원익이 액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다이나믹셀' 브랜드로 알려진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V6 F는 원익로보틱스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이다. 기존 4지 중심이던 알레그로 핸드 제품을 5지 구조로 확장했다. 총 20자유도(DoF)를 지원해 물체를 잡는 자세와 접촉 지점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전체 크기는 전작보다 20% 이상 작다. 휴머노이드에 탑재하면 사람이 쓰는 도구와 작업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내년 CES에 참가하지만 (자체) 액추에이터를 선보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개하더라도 액추에이터를 단독으로 전시하지 않고 핸드에 탑재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익로보틱스는 핸드 고도화를 위해 촉각 센서도 연구하고 있다. 다중 촉각 센서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그동안 핸드 제품에 센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알레그로 V5'에는 손가락 끝에 압력 센서를 달았다. V6 F에는 손끝·관절·손바닥 등 주요 접촉 영역에 압력 센서를 배치한 '풀 핸드 센싱' 기능이 들어갔다. 원익로보틱스는 미국 빅테크 A와 협력하고 있다. A가 개발한 촉각 센서 기술을 원익로보틱스 제품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비전을 통해 표면 질감 변형을 이미지 데이터로 얻는 원리를 활용한다. 물체에 닿아 눌린 손가락 표면을 카메라가 촬영하고, 그 변형을 분석해 접촉 정보를 읽는다. 원익로보틱스는 이 기술을 차세대 제품인 '알레그로 핸드 V6 V'에 적용할 방침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최근 국민성장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봇 기업 중 처음이다. 투자 규모는 첨단전략산업기금 1500억원과 민간투자자 2000억원을 포함해 총 350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을 투입해 전북 완주에 로봇 생산라인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로봇 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등을 생산한다. 투자 기한은 2029년까지다. 시설 규모는 1만4019제곱미터(㎡)다.

2026.10.29 18:28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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