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h 구글찌라시ち(SENSGOO)ち구글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휴롬, 글로벌 공략 박차…상반기 해외전시 5곳 참가

휴롬이 올해 상반기 해외 전시회 5곳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휴롬은 최근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KEF 2024)'와 '독일 피보 전시회(FIB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자 박람회다. 20개국 2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휴롬은 전시 및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H410을 비롯한 H400, H330, H310 등 착즙기를 선보였다. 특히 휴롬의 저속착즙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스크루의 발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 오이, 생강, 레몬그라스 등 식재료를 활용한 착즙 시연을 진행했다. 독일 피보 전시회는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전시회로 웰니스 및 건강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건강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휴롬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대비 9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와 독일 피보 박람회를 통해 휴롬의 핵심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0:55신영빈

LG전자, 유럽 빌트인 가전 공략..."초프리미엄 매출 200% 목표"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부터(현지시간)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해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Gam Fratesi)와 한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폴(Paul)씨가 협업해 만든 동서양 하이브리드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앤피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AI) 기능에 뛰어난 에너지 효율까지 갖춘 오븐 신제품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리터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는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된다. 요리에 대한 진정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쉐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쿠킹쇼도 펼쳐진다. 와인 테이스팅, 제로 웨이스트 오븐 베이킹 등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 밀라노 곳곳서 장외 전시 참가...통합 키친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EuroCucina)'와 함께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한다. 또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통해 '정밀함의 미학(The Art of Precision)'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첫 공개된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 ·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주방 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과 형태를 융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장인정신을 의미하는 종이접기 장식, 우르퀴올라의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전한다. 관람객들은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쇼룸에서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가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올레드 포제 TV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오이와 협업해 독특한 패턴을 입고 재탄생한 에어로퍼니처도 공개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 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09이나리

쿠팡, 가정의 달 시즌 상품 2만개 최대 반값 할인

쿠팡은 장난감·패션잡화·전자기기·화장품 등 2만여 상품을 내달 7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가정의 달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별 할인 코너와 사전 예약 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가존에는 다양한 추천 선물이 마련됐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실바니안패밀리 행복한 꿈의 궁전 피규어 세트', '하리보 스위트 파티 젤리' 등이 있으며 어버이날 코너에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골드' 등이 대표적이다. 나를 위한 선물 코너에는 '헤라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21N1', '대상웰라이프 올인원 이뮨 비타 멀티팩' 등을 판매한다. 브랜드 데이 행사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LG전자·정관장·아모레퍼시픽 등 가정의 달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일 2~3개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와우회원 전용으로 할인하는 골드박스 ▲실시간 방송에서 할인하는 쿠팡라이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화 카네이션이나 쿠키/휘낭시에 등 베이커리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전 예약 기간인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주문하면 내달 7일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념일의 선물 준비로 바쁠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선물할 분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셔서 뜻 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09:23최다래

[ZD 브리핑]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전공의, 복지부 차관 고소 예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66억달러 받는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한화 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17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총 440억 달러(약 60조5천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6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을 알립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독일 쾰른 가구박람회와 미국 시카고 네오콘 가구박람회와 함께 세계 3개 가구박람회로 꼽힙니다. 최근 공간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가전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자와 LG전자는 가전 전시회뿐 아니라 가구 전시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를 알릴 예정입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결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심이 오는 16일 열립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2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통상 결심 후 한 달 전후로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5월 말이나 6월 초 선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이혼 소송은 SK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재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사용과 생산을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18일 입법예고 절차를 밟습니다. 해당 법안은 정유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친환경 연료를 염두하는 만큼 도입을 촉구해온 사안인데요, 해당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6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4이통 국회 토론회 열린다 28GHz 주파수 신규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에 진행된 주파수 경매 할당과 관련한 일정이 다음달 초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장비설치산업인 기간통신업은 투자 계획과 이행 여부가 초기 사업성공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에서 15일 신규사업자의 자격과 요건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의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패널 토론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합니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제작능력을 높이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입니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니케 1.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넷마블이 '레이븐' 후속작 '레이븐2'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개최합니다. 이날 쇼케이스는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제작 과정,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넷마블은 앞서 신작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2분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달연대기는 오는 24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되고,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다음 달 출시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레벨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여신: 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는 오는 25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에 손을 잡은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가 18일 종료됩니다. 이번 테스트는 PC 뿐 아니라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콘솔 기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 'ACC+ 2024'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7일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유럽 선두기업이 제안하는 AIoT 여정'을 주제로 AIoT 기술 도입 방안을 소개합니다. 팀뷰어 코리아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윤건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부장은 'AI 역량과 속도의 극대화,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의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AI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김종규 레드햇 상무는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원장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NIPA 사업 추진 반향'을 주제로 AI 육성을 위한 주요 산업 추진 현황을 소개합니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은 레노보(Lenovo)와 메사쿠어컴퍼니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보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삼성SDS에서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머스트-해브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밖에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LG CNS, 오픈서베이 등의 발표로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합니다. 학계·법조계· 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34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의 특별위원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그리드원은 오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제품은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에 기존 자사 플랫폼을 모두 통합한 형태입니다. 기존보다 활용도 높고 직접 업무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그리드원은 AI 플랫폼을 비롯한 로봇자동화플랫폼(RPA), AI 광학문자인식(OCR),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을 운영해 왔습니다.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고소 진행 전공의 1천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집단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강행에 따른 각종 정책의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입니다. 관련해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원남용 및 권리행사방행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분과위원장이 제기한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를 따르지 않았다며 지난 3월18일 3개월의 의사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했고 이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바로 항고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이례적으로 4월15일부터라는 기간을 지정했고, 이번 사태는 전공의들이 나선 이후에 열린 집회에서 의료계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발언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집단행동을 교사했다고 보기 힘들고, 집회 발언도 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2024.04.14 12:56안희정

SK하이닉스, TSMC 美 행사 참가...'HBM 협력' 과시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협력의 시너지를 알린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TSMC가 미국 산호세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해 메모리 업체 중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하고 가장 최신 제품인 HBM3E를 소개한다. 회사 측은 "고성능컴퓨팅(HPC),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을 TSM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8단 HBM3E 양산을 시작했다. 연례 행사인 TSMC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은 TSMC의 최신 파운드리 기술과 공정 로드맵을 소개하는 자리다. TSMC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대만, 중국, 이스라엘, 일본에서 워크샵 또는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TSMC는 올해 행사 주제를 '실리콘 리더십과 함께하는 고성능 AI(Powering AI with Silicon Leadership)'로 정하고 AI 반도체 생산 기술을 주력으로 소개한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TSMC는 엔비디아, 애플, AMD, 퀄컴, 구글, 메타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하이닉스가 TSMC 자체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양사의 협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초창기부터 TSMC와 패키징 기술 협력을 지속해왔다. AI 반도체는 완제품이 생산되면 HBM과 결합하는 패키징 단계가 추가로 요구된다. 일례로 엔비디아가 TSMC에 AI반도체 GPU 생산을 맡기면, TSMC는 GPU를 만든 다음 보드에 메모리 업체로부터 받은 HBM과 GPU를 붙여 패키징을 한다. 즉, GPU 코어와 HBM의 연결 최적화가 필요하기에 양사의 패키징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출시한 GPU H100에 HBM3을 독점 공급한데 이어, 올해 2분기 출시하는 H200에도 HBM3E을 공급하면서 TSMC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미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반도체 생산 및 HBM 패키징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HBM,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해 2028년 하반기부터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TSMC 또한 현재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2개의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추가로 3공장 건설도 확정했다. 1공장은 4나노 공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2공장은 2028년 2나노, 3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4.04.12 15:33이나리

메타, 2세대 AI 반도체 'MTIA' 공개...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메타가 자체 개발한 2세대 AI 반도체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를 공개했다. 메타는 이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등 외부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타는 작년 5월 첫 버전(1세대) V1를 선보인 바 있다. 12일 메타에 따르면 2세대 칩은 4개 유형 AI 모델에서 이전 모델보다 3배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 MTIA는 대만 TSMC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메타는 이 AI 반도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고 추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이 칩의 아키텍처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와 같은 생성형 AI를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메모리 용량의 균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MTIA의 대역폭을 기존보다 늘리고, 반도체가 들어가는 서버컴퓨터용 랙도 직접 개발했다. 또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쿠다(CUDA)'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했다. 메타는 최근 AI 칩을 구입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올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로부터 H100 칩 35만개 구매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0:00이나리

"우리 조직에 맞는 LLM 찾아줍니다"···다음달 22일 전문가 세미나

AI열풍 속에 기업과 교육, 공공 시장 등에 최적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라 불리는 이들 수요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더(솔루션 공급사)들도 잇달아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처는 관심은 크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실정이다.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확성, 신뢰성, 통합 등 여러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 해 줄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가 다음달 22일 열린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는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을 주제로 유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성AI 시대를 맞이해 기업도 자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 여러 이슈로 도입이 지연되거나 시험테스트(PoC) 형태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엔비디아 본사서 H100개발 경험 한국 개발자 스테펀 조가 영상으로 인사이트 제공 이번 세미나는 챗GPT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내부 데이터를 sLLM에 연결하는 효과적인 방법과 sLLM 도입 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정상급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한다. 특히 엔비디아 본사에서 H100 GPU 개발에 참여한 한국 개발자인 스테펀 조(Stephen Cho)가 영상을 통해 인사말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AI 반도체와 생성 AI에 대한 통찰(인사이트)을 제시한다. 행사 첫 번째 발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이건복 상무가 '생성AI 동향과 엔터프라이즈 LLM 구현'을 주제로 발표, 최근 생성AI 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과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래블업 신정규 대표가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전략:빅테크 vs. 오픈소스'를 주제로 빅테크와 오픈소스 LLM 도입 시 장단점 분석과 우리 기업에 맞는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또 BI매트릭스 배영근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LCNC 적용 사례와 활용 전략'을 주제로 담당자가 AI와 대화를 하듯이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코드 로코드로 AI 서비스를 개발한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 KAIST 장동인 교수 등 참여 전문가 패널 토의서 심도있는 대안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트러스트커넥터 대표 겸 서강대 특임 교수인 윤석빈 대표 사회로 펑션투웰브 박승호 대표, KAIST 장동인 교수, T3Q 박병훈 대표 등이 참여해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시 발생 이슈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50분 동안 패널 토의를 벌인다. 패널 토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필요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 인프라,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패널 토의 이후에는 유엔진 솔루션즈 장진영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 활용한 비지니스 프로세스 관리 혁신 상세 방안'을 또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언어 인공지능 상용화 사례 및 RAG, LLM 도입 전략'을,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 변호사가 'EU AI 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기업용 sLLM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와는 달리 국내 기업이 이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성화할 방법은 아직 미미하다"면서 "세미나 이후에도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AI 시대에 부합하는 LLM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인 '투이톡(youtube.com/@2eTalk)'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트러스트커넥터 홈페이지(www.trustconnector.site)에서 하면 된다. 1차 등록 마감은 이번달 30일까지다. 한편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1996년 3월 설립이래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에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데이터 통합, 정보전략계획, 프로세스 혁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프로젝트 관리, IT거버넌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의 선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 대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고객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식 전문가 집단"이라면서 "해외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국내 기업에 단순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선진 기업의 프로젝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콘텐츠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하는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트러스트커넥터(대표 윤석빈)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 및 B2B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수요처와 공급처 간 서비스를 매칭하는 '생성형 AI Business Match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이 서비스 요청 사항을 등록하면, AI 기술 회사는 해당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공급처를 제공한다"면서 "이 서비스 역할을 AI 기술회사가 수행함으로써 고객 요청에 따른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해 준다"고 밝혔다.

2024.04.11 11:13방은주

벤츠·BMW보다 잘나간 아우디 전기차…지난달 독일 전기차 1위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에 따르면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와 95대 등 총 396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BMW는 i5 e드라이브40이 176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EQE 500 4포매틱 SUV가 148대를 판매했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제 MEB 플랫폼을 기반한 첫번째 아우디 모델이다. 지난 2022년 9월 국내 출시 당시에는 두달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h이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아우디 Q4 40 e-트론'은411km,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24년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아우디 'Q4 40 e-트론' 196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198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원, 경남 거창의 경우 SUV 모델은 343만원, 스포트백 모델은 347만원이 지원된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하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기준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약 900여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 풀을 보유해 전기차 수리도 부담없다.

2024.04.11 10:34김재성

휴롬, 착즙기 'H420' 출시…49만9천원

휴롬이 생생한 건강주스를 짜내는 휴롬만의 저속착즙기술을 탑재한 착즙기 'H420'을 11일 홈쇼핑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채소과일을 천천히 지그시 눌러 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한다. 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채소과일에 함유된 핵심 영양소가 살아있는 건강주스를 만들어 준다. 휴롬 멀티 스크루에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울템 소재를 적용했다. 울템 소재는 유아용 식기에 사용될 만큼 안전한 소재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특수소재로 강도와 탄력성이 높고 광범위한 온도에 견딜 수 있다. 재료 준비부터 세척까지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지름 165mm 메가 호퍼를 적용해 채소과일을 통째로 넣을 수 있으며, 오토 커팅 기술로 착즙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재료를 절삭한다. 제품 앞면에는 주스 챔버를 적용해 착즙 시 주스가 차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척은 메가 호퍼, 드럼, 멀티 스크루 등 3가지 부품만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이 밖에도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슬림하고 안정적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했다. 크리스탈 커팅 디자인 메가 호퍼와 본체는 일체감을 더해준다. 색상은 포레스트 그린, 다운 핑크 2종이 먼저 출시됐다. 정가는 49만9천원이다. 휴롬은 11일 오후 4시 35분 GS홈쇼핑 런칭 방송을 통해 H420을 첫 공개한다. 방송 중 최대 3만원 할인 혜택과 구매자 전원에게 요아이 핸드바 스마트 체성분 체중계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4명에게 휴롬 음식물처리기를 추가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추첨해 휴롬 간이정수기도 준다.

2024.04.11 09:09신영빈

청소부터 안마까지 '1인 1로봇' 시대 성큼

로봇이 일상 속으로 침투했다. 로봇청소기가 '이모님 가전'으로 부상하면서 가정용 로봇의 약진이 체감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더라도,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형태의 범용 로봇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가전의 '로봇화'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생산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 주변에서 로봇청소기 외에도 일상에서 편의와 재미, 건강관리 등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 로봇 대중화 열었다…'국민 이모님' 된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는 상용화 초기에 비해 '로봇'으로 부를 만한 기능이 대거 추가되는 중이다. 과거에는 평평한 바닥을 움직이면서 먼지를 흡입하는 기능만 지원했다면, 최근에는 바닥 재질이나 먼지량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알아서 청소한다.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성능도 고도화됐다. 전용 앱에서 청소 관제가 가능하고 자동 청소 이후에는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물걸레질까지 결합된 일체형 제품도 보편화됐다. 청소 후에는 물걸레 세척과 건조도 스스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스테이션에 배수관을 연결해 자동으로 오수를 배출하고 정수를 급수하는 시스템도 생겼다. 사람이 손대야 하는 부분은 스테이션에 쌓이는 먼지통만 남았다. 이 부분만 자동으로 비울 수 있도록 개선하면 바닥 청소는 온전히 로봇에 맡길 수 있는 셈이다. 기능이 더해지는 속도를 보면 '완전 자동급' 로봇청소기의 등장도 머지 않았다. 로봇청소기 가격은 하이엔드 급 제품을 기준으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형성됐다. 기존 무선 청소기 제품군의 약 2~3배에 달하는 값이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로봇청소기는 일부 중국 브랜드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형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된 로봇청소기의 중국산 비중은 91%에 달했다. 2020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로보락은 지난해 매출이 2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3년여 만에 약 7배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이에 국내 가전업계도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LG전자도 이달 중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체 감지하고 마사지 감도 높인 '헬스케어로봇' 편안한 휴식을 위한 생활가전인 마사지 기기도 로봇 기술을 입히며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한 바디프랜드는 2022년부터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마사지 감도를 높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안마 가전들이 신체를 앉히거나 눕혀서 고정된 상태로 제한된 부위만 마사지를 해주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를 열어젖혔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사용자 신체를 감지하고 고정된 팔과 다리 등 여러 신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여주어 온몸의 협응을 이끌어낸다. 사이클, 필라테스, 요가와 같은 스포츠 동작에서 착안된 마사지 모드가 두 다리와 팔 부위,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도와주도록 설계돼 있어 강력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이 같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으로는 지난 2월 출시된 '에덴'이 있다. 에덴은 침상형과 의자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헬스케어로봇이다. 침상과 의자 형태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 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같은 신기술이 탑재됐다. 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팔과 요추, 엉덩이, 다리 등을 골고루 마사지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두드리고 주물러준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상시적인 건강관리 아이템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헬스케어로봇 기술 발전에도 관심이 모인다. ■ 가방에 담고 다니다가 '입는 로봇' 어때요 신체에 입고 쓸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도 확장하고 있다.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주로 쓰던 제품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돕는 개인용 시장으로 저변을 넓혔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윔은 하체와 허리에 착용하면 사용자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가해준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2시간 사용 가능하며, 기존 B2B 제품의 보조모드와 운동모드에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오르막·내리막 모드를 더했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개선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로봇이다.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됐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도 연내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 슈트(Angel SUIT)'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트(SUIT)는 엔젤로보틱스가 일상생활 중 보행과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 만든 로봇 브랜드다. 엉덩 관절 보조 로봇 'H10'과 무릎 관절 보조용 'K10', 완전 의지가 가능한 '워크온 슈트(WalkOn SUIT)'로 나뉜다. 각 부위에 맞게 착용하면 보조력을 제공하는 점은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점과 다소 비싼 가격은 남은 숙제다. ■ 가사 도우미 넘어 '반려로봇' 등장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등장도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 공개됐던 삼성전자 '볼리(Ballie)'와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이 로봇들은 노약자나 어린이처럼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공 모양의 삼성 '볼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로봇이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며, 댁내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댁내를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스스로 완성하고, 집안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와 자동으로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 상황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에이전트는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다. 또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두 제품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볼리는 연내, LG전자 에이전트는 내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용자 조작 편의성과 기능성이 개선되는 중"이라며 "가격이 일상 속 가전 수준에 근접하게 내려오면 로봇청소기처럼 시장이 확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0 10:44신영빈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오는 3분기 출시"

인텔이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지난 해 말 팻 겔싱어 인텔 CEO가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하고 "'파워 온'(실제 작동)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우디3는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연결되며 200Gbps 이더넷으로 서로 연결된다.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이날 인텔은 가우디3가 전작 대비 BF16 연산 성능은 최대 4배, 메모리 대역폭은 1.5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70억/130억개 매개변수를 지닌 라마2(Llama2) 모델 훈련 시간을 엔비디아 H100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고객사에 이번 분기부터 시제품을 공급하고 3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또 개발자 클라우드에 가우디3를 적용해 실제 출시 전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2024.04.10 10:36권봉석

일론 머스크 "AI, 2년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또는 2026년에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 “AG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 예를 들어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앞선 수준이다. AI 칩 선두 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는 올해 초 AGI가 2030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AI가 현재 전력 공급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인 “그록의 다음 버전이 5월까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급 칩이 부족해 그록의 두 번째 버전 훈련이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록 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H100 GPU가 약 2만개 필요했으며, 그록 3 모델 이상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칩 부족이 AI 개발에 큰 제약이 되었지만, 향후 1~2년 내에 전력 공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류 5년 내 달에, 7년 내 화성에 간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은 당초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약 4∼5년 늦어진 셈이다. 전기 자동차에 대해 머스크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테슬라에 가장 어려운 경쟁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그는 중국 회사들이 무역 장벽 없이 글로벌 경쟁자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노조와 갈등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폭풍은 지나갔다"며 최악의 상황은 끝났고 현재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2024.04.09 08:42이정현

하림,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3기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림 유니버스(H-Universe)'는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즐기는 Z세대가 하림이라는 기업과 브랜드를 주제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학생 서포터즈이다. 특히 멘토로 참여하는 마케팅 실무진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실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미래에 마케터를 꿈꾼다면 꼭 해봐야 하는 필수 대외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림 유니버스 3기가 되면 다양한 신제품을 체험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올해는 하림 마케팅팀, 온라인팀 등 주요 부서에서 직접 선정한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기획하는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케터의 시각으로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 후 하림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방안을 제안해 보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을 SNS에 인증하는 에코 버킷 챌린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림 유니버스 3기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활동비가 지급되며, 특히 최종 우수팀으로 선발되면 15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더불어 단체 및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하림 공식 SNS에 링크된 폼을 통해 하면 된다. 국내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해 지원자가 300명이 넘을 정도로 하림 유니버스 활동을 원하는 대학생이 많아 올해도 3기 운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넘치는 열정으로 하림과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경험해 볼 Z세대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8 13:31안희정

LG이노텍, 탐사거리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 개발

LG이노텍이 고성능 라이다(LiDAR) 제품 라인업과 사업 역량을 앞세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기상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는 물론 차량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도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다는 카메라와 레이더(RADAR) 등 센싱 부품이 기술적 한계로 감지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정확히 식별할 수 있어 차량용 센싱 부품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카메라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는 감지가 쉽지 않다. 레이더는 전파를 사용해 날씨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은 덜 받지만, 라이다 대비 낮은 해상도로 인해 장애물의 형태와 종류를 식별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라이다는 터널 진입, 진출 등 빛의 양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나 가로등 없는 심야 도로 주행 시에도 멀리 있는 작은 물체까지 높은 해상도로 감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 단파장 적외선으로 기존 라이다 한계 극복... 탐지 거리 3배 늘어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라이다는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특히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예를 들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가시거리가 2m인 극심한 안개 상황에서 45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제품은 동일한 상황에서 15m 앞의 움직임만 감지가 가능하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적용하면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나 타이어 등 낮은 반사율을 가진 장애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정 각도가 아닌 모든 시야각에서 균일하게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기존 대비 최대 10배가량 많아서다. ■ 고객 맞춤형 다양한 라인업... 아르고(Argo) 특허 인수로 차별화 역량 확보 LG이노텍은 2015년부터 라이다 사업을 위한 핵심역량을 지속 확보하며, 시장 공략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LG이노텍은 고객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장애물이 많은 복잡한 시내 주행 상황에 최적화해 최대 10~20m까지 고해상도 탐지가 가능한 '단거리 고정형 라이다', 일반적인 도로 주행용으로 최대 50~80m까지 감지할 수 있는 '중거리 고정형 라이다', 장거리와 중거리를 동시에 탐지해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자율주행 4~5단계에 적합한 360도 '고성능 회전형 라이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다 관련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라이다에 특화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 AI(Argo AI)'로부터 라이다 관련 미국 특허 77건을 인수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이 보유한 라이다 관련 특허는 300여 건으로, 기판, 광학, 기구 등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 “광학 1등 DNA 기반으로 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 1등 육성”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해온 광학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 높은 수율의 정밀 조립 기술, 풍부한 양산 경험, 기존 전장부품과의 시너지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LG이노텍은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양산도 활발하다. 올 하반기 국내 및 북미 고객사에 '단거리∙중거리 고정형 라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성능 회전형 라이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문혁수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1등 DNA를 '차량용 센싱 솔루션'으로 확대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를 앞세운 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에 따르면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장 규모는 2025년 2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112억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될수록 라이다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해 2032년에는 17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4.04.07 09:45장경윤

[유미's 픽] 대만 지진에 韓 클라우드 기업 '한숨'…엔비디아 칩 구하기 '막막'

대만 전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상에 걸렸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대규모 데이터 연산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를 생산하고 있는 대만 TSMC가 생산 시설에 적잖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4일 저녁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지난 3일 지진 여파로 생산 시설이 다소 피해를 입었고,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등 주요 장비에는 피해가 없으나,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장비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진 발생 다음날인 4일 저녁부터 모든 공장의 가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5일에도 전체 공장 설비의 80% 정도만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선 일시적인 작업 중단으로도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 공정의 특성상 이번 지진으로 TSMC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봤다. 현재 추산된 피해 규모는 일부 웨이퍼가 손상된 것을 포함해 838억원 정도지만, 실제로는 더 1천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겨울 한파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정전되면서 3천억~4천억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이 공장은 6주 만에 정상 가동됐다. 투자은행 바클리는 "일부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몇 주 동안 진공 상태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원활한 작동이 필요하다"며 "대만 북부 산업지역의 가동 중단은 생산 중인 일부 첨단 반도체가 손상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탓에 TSMC를 통해 초미세공정 칩셋 절대 다수를 생산해 왔던 엔비디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들이 경쟁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H100 GPU 칩을 TSMC 4나노 공정으로 만들고 있어서다. TSMC의 지진 소식에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아져 지난 5일 주가는 전날 대비 3.44%나 급락했다. AI 반도체 대장주로 불리던 엔비디아 주가(859.05달러)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일로 'H100'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성능 경쟁에 나섰던 클라우드 업체들도 애태우고 있다. 지금도 'H100'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도 못 사는 제품인데 TSMC의 지진 여파로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은 H100 또는 그 이전 모델인 A100으로 수천~수만대 규모의 GPU 서버 팜(Farm)을 운용 중이다. 국내 CSP들도 최근 H100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단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1천 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H100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1천 대 이상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CSP 중 최대 규모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우리가 다른 벤더들보다 3배 더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대형 통신사에서도 장비가 없어 우리한테 팔라고 연락이 올 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는 아직 엔비디아 H100 이전 모델인 'A100'과 SK 사피온에서 만든 칩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가 공동 투자한 AI 반도체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비디아 H100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시장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주력 AI칩인 H100 GPU는 최대 4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6개월~최장 1년을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100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수급이 어려운 데 이번 대만 지진까지 겹치면서 IT 기업들의 칩 확보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듯 하다"며 "지난해 최소 45억 달러(약 5조8천억원)를 들여 H100을 15만 대가량 사들인 MS처럼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칩 확보 경쟁에서 더 힘들어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4.06 07:00장유미

LG전자, 1Q 영업익 줄고 매출 최대...B2B·전장 체질개선

LG전자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1조95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3329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감소했다. 다만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LG전자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천605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1천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64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이번 실적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매출 안정과 더불어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 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치는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적 수익성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質)적 성장을 견인해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였다고 평가 받는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HVAC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올해 B2B 매출이 전체 H&A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장 사업(VS)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 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아울러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 LG전자는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로봇, 전기차 충전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매출 87조82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망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4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아울러 전년 매출(84조2278원)과 비교해 3.3% 증가하는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3조9513억원으로 전년(3조5491억원)보다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이익 기울기는 가전(H&A) 사업의 이익 증가 폭과 전장부품(VS) 실적 개선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며 "부문별 연간 영업이익은 H&A 2.1조원, HE 3천829억원, VS 3천51억원, BS 2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05 11:57이나리

삼성·LG전자, 5일 1분기 잠정실적…반도체 흑자전환·전장 기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1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함 따라 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LG전자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삼성전자, 1년 만에 반도체 흑자전환…가전·TV 불황 지속 4일 증권가의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2조6116억원, 영업이익은 5조1811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9% 증가, 영업이익은 709% 증가한 수치다. 5개 분기만에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개선된 실적 전망은 메모리 반도체 회복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아울러 1분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디바이스솔루션(DS) 74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4조원, 삼성디스플레이 7330억원, 하만 1000억원이다. 그 중 DX 실적에 포함되는 CE(가전)은 영업이익 1790억원으로 전년(2690억원) 보다 33.4% 감소할 전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낸드 부문에서 출하량의 10%대 중반, 한자리수대 중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가 15%, 25%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삼성전자 1분기 D램은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낸드는 2000억원의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 규모도 전분기 대비 30% 축소될 전망"이라며 "메모리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패널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다만,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LG전자, TV 수요 부진 지속…전장 사업 상승세 LG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 1조2873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증가, 영업이익이 14% 감소다.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 16조9천억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이 전망된다. LG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605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1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64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1분기 매출 증가한 원인은 주력인 생활가전(H&A)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미·유럽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등 기업 간 거래(B2B)가 늘면서 매출 비중이 20%로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운임 이슈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회복세가 둔화한 탓이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HVAC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B2B 매출이 전체 H&A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부는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 하락은 HE와 H&A사업부의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4 18:20이나리

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 5천199만원에 출시…'수입차 1위' 노린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형 전기차 세단 '모델3'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본 트림 후륜구동(RWD) 가격은 5천199만원으로 업계가 예측한 가격보다 대략 200만원, 구형 모델3의 미국 가격보다 800만원 이상 낮아졌다. 보조금 확정까지 하면 주력 모델로 올라설 가능성도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4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가 2019년 한국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모델3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후륜구동인 RWD 트림과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트림, 총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RWD 모델,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롱레인지 등 본인 취향 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RWD 5천199만원 ▲롱레인지 5천999만원이다. 롱레인지는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 까지 4.4초, 최고 속도는 200㎞/h이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됐다. 외관 디자인도 크게 개선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라인 덕분에 모델3 부분변경은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절대 항력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실내를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 테슬라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와 모델X같이 스토크와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됐다. 뒷좌석에 2열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이후 6천25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량의 23.8%를 차지했다. 보조금이 줄어도 전기차는 테슬라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 모델Y RWD가 5천934대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이 팔린 BMW 520보다 4천대나 더 판매됐다. 모델Y RWD의 경우 5천499만원인데, 모델3 RWD가 5천199만원으로 출시하면서 판매량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4.04.04 18:04김재성

현대홈쇼핑·H몰에서 지방시·겔랑 등 LVMH 뷰티 제품 판매

현대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LVMH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LVMH 뷰티 코리아와 이커머스 부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로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LVMH 뷰티 코리아의 주요 신상품을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현대H몰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차별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 코리아는 현대H몰을 통해 ▲ LVMH 뷰티 코리아 브랜드의 주요 신상품 단독 선공개 ▲ 단독 및 차별화 상품 개발‧판매 ▲ LVMH 뷰티 브랜드 대규모 기획전 진행 등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에 합의했다. 현대H몰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상품을 함께 기획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 고도화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플랫폼 내 럭셔리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H몰에서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프레쉬 등 LVMH의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의 명품 뷰티 특화 프로그램 '초밀착뷰티'에서 LVMH 특집 생방송도 편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은품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귀희 현대홈쇼핑 e뷰티팀 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현대홈쇼핑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6:11안희정

지코어코리아, 한국에 엔비디아 H100 기반 데이터센터 개소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AI 전문기업 지코어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엔비디아 H100 기반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한국에 개소하는 지코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에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를 설치한다. GPU 기준으로 320개다. 그 동안 국내 AI 기업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데 있어 필수적인, 고성능 GPU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제 한국의 AI 전문기업은 더 이상 대규모의 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주를 기다리거나 타국에 위치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당 대역폭을 3.2Tbps로 제공한다. 유니파이드패브릭매니저(UFM)으로 관리되는 논블로킹 클러스터는 핫 스페어와 콜드 스페어를 각각 구성해 서비스 품질도 GDPR의 기준을 충족한다. 각 서버당 2TB에 달하는 메모리와 112개에 달하는 CPU코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당 12KW에 달하는 전력량 충족, 빠른 네트워크, 안전한 센터 설계 등으로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지코어는 이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NHN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선정에서부터 한국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구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업했다. NHN클라우드는 한국 AI산업의 역량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의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용 지코어코리아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AI 반도체, 시스템, 서비스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며 “이제 국내 초고속 통신망 내에 위치한 지코어의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세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있는 지코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AI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으로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코어는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룩셈부르크 소재의 글로벌 IT 기업인 지코어가 한국 기업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04.04 13:45김우용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타보고서] 키 180㎝ 앉아도 무릎 공간 넉넉... '르노 세닉'

"팔 부러져도 다시 도전"…부산대 로보컵 우승記

고급차 시장 겨냥한 중국차 속사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