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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T, 외산 카메라 '백도어' 문제 완벽 해결한 양자 솔루션 공개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23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양자 기술 기반 스마트폴리스 기술장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SDT는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경찰작전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솔루션을 소개한다. QRNG,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해킹 완벽 차단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QRNG 카메라 '노드브이'(NodeV)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양자난수발생(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QRNG) 기술로 보호하는 양자암호보안 IP 카메라다.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나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다크샷노이즈(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기 때문에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낮췄다는 것이 SDT측 설명이다. 높은 정보 보안성을 보유하면서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윤지원 대표는 "KIST에서 고속으로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 받았다"며 "외산 카메라 백도어 문제와 데이터 유출 등으로 고민하는 국가기관이나 중요 시설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DT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과학기술사업진흥원이 진행한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해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SDT는 ▲IP카메라 내 완결형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카메라 시스템 인증을 담당했다. KIST는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국민대학교 염용진 교수 연구팀과 드림시큐리티는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검증 및 최적화 ▲KCMVP(한국암호모듈검증제도) 암호모듈 검증 패키지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개발했다. SDT는 이와함께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 제공하는 양자점 SWIR(단파장적외선) 카메라도 선보인다. 양자점 SWIR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에 양자점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된 양자센싱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미지 기반으로 방대한 영역의 온도 측정이 가능한 비전 카메라다. 400~1,700㎚ 파장대를 흡수할 수 있어 높은 투과성을 지닌다. 어두운 장소나 악천후,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로막혀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발휘한다. 윤 대표는 "비슷한 용도의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카메라 대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며 "소형·경량화가 가능해 농업, 생명과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현장 외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QRNG 카메라는 스마트폴리스 기술 개발에 대한 경찰청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범죄 및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8 09:38박희범

IDC 마켓스케이프 2024: 코마슈,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분야의 리더에 선정

크라쿠프, 폴란드,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 -- 코마슈(Comarch)가 IDC 마켓스케이프 2024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벤더 평가에서 리더에 선정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마슈 솔루션은 전자 송장 허브 역할을 하며, 하나의 서비스에 많은 시스템을 수집하기 때문에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가능하다.코마슈는 자체 B2B 네트워크는 물론 AP와 AR 자동화 제품을 통해 60개국 이상에서 전자 송장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검증, 보강, 위치 추적 및 아카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는 다양한 벤더들을 복잡한 규정 준수 요건을 탐색하는 그들의 능력과 방법론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코마슈의 전자 송장 서브섹터 담당 디렉터 아담 벨지크(Adam Beldzik)는 "IDC 마켓스케이프로부터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분야의 리더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코마슈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유럽에서 전자 송장 처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리더인 우리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코마슈 전자 송장 처리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다수 국가의 일일 송장 처리 현황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법규의 변경에 적응할 수 있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코마슈 전자 송장 처리 플랫폼은 여러가지의 입력 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포맷으로 수신된 송장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코마슈의 멀티 채널 데이터 캡처와 첨단 문서 처리 경험은 법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송장 교환이 가능하다. 동사는 어떤 이질적인 것이라도 유연하게 연결하는 기능, 데이터 보강, 공급업체 또는 고객 포털,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아카이브, 전자 보고, 전자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추가 기능(셀프 청구, 결제, 파일 첨부, 보고)을 통해 정부 플랫폼의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IDC 마켓스케이프: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전자 송장 처리 2024 벤더 평가 보고서 다운로드 IDC 마켓스케이프 IDC 마켓스케이프 벤더 평가 모델은 특정 시장에서 기술 및 서비스 공급사들의 경쟁 적합성 개요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연구는 정성적 및 정량적 기준에 기반한 엄격한 채점 방법론을 사용하여 특정 시장 내에서 각각의 공급사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하나의 그래픽으로 표시한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기술 공급사들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 기능 및 전략, 현재 및 미래 시장 성공 요인을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는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또한 기술 구매자들에게 현재 및 잠재적 공급사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360도 평가를 제공한다. 연락처: Michal Ostasz, 48-608-646-090, Michal.Ostasz@comarch.pl

2024.10.18 01:10글로벌뉴스

링크플로우, 경찰·군용 'P3000 바디캠' 공개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 링크플로우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P3000 바디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동아시아 유일의 치안산업박람회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스마트폴리스 장비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링크플로우는 자체 기술 개발·국내 생산한 'P3000 바디캠'을 최초로 선보인다. 제품은 경찰·군용으로 설계됐다. 148.2° 화각과 최대 4K UHD 해상도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최대 8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동일 스펙 바디캠 중 가장 작다. 흔들림 방지 기능과 방수·방진 IP67 등급을 갖췄다. 다수 이용자가 함께 활용하는 그룹모드를 지원한다. 하나의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동기화된 그룹 내 모든 카메라가 녹화를 진행하며 '그룹 콜'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하다. 외부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근거리 내에서 연동된다. 카메라가 충격을 받거나 착용자가 쓰러지면 '자동 녹화 기능'이 작동한다. 바디캠의 일반적인 기능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충격 감지, 비정상 소음 인식, 쓰러짐 감지 기능은 물론, 국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얼굴 인식 및 모자이크 처리, 사람 밀집도 인식 등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링크플로우의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는 철저한 기준으로 검증된 '공공기관용 무선 영상전송 장비 보안 성능품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보유했다. 현재 200여 곳 이상의 관공서·지자체에 바디캠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주요 사용처는 전국 지자체와 순천만 국제정원, 롯데건설 등이다. 폭언·폭행 방지, 대테러 방지 및 중대재해 대책 용도로 보안·안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P3000 바디캠은 한국·미국 등에서 실증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양과 기능을 철저히 반영했다"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로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및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2024.10.17 22:15신영빈

유상임 장관 "뒤처진 규제 개선, 민간 도전 장려해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민 안전과 규제의 핵심가치는 보호하되, 지나치게 경직되고 시대에 뒤처진 규제는 개선해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도전을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면서 “규제샌드박스가 미래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실험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총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 우선 고도화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KT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AI 기술과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가 결합해 텍스트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경우보다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위해 KT, 국과수와 함께 정보주체 권익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같은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신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정보는 보호하는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일반 국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전망이다. 주민등록번호 대신 연계정보(CI)를 활용해 병원에 있는 환자 본인의 진료기록을 모바일로 조회하는 서비스 2건을 실증특례로 신규 지정했다. 연계정보를 활용하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개인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환자는 진료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기록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우편의 무게와 부피를 측정하고 우체국에 접수 대행해주는 '무인 우편 및 물류 접수 키오스크 서비스'도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우체국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이동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쉽게 우편을 부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도심형 셀프스토리지 대여, 주거정비 사업에 전자적 방식을 적용하는 서비스 등 동일‧유사 과제들도 실증특례로 지정했다.

2024.10.17 17:57박수형

정부, 불법스팸 전송 취약사업자 점검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17일 정책협의회를 열어 명시적 사전 수신동의 의무를 위반한 불법스팸 전송과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불법스팸 전송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한 데 이어 취약 사업자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논의한 불법스팸,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 방안으로 양 부처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디지털 윤리 교육교재에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례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활용하고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불법 스팸과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예방과 피해구제 관련 교육 홍보를 위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양 부처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간 합동 세미나 개최, 해외사업자 규제집행력 제고를 위한 국내대리인 제도 개선방안 마련, 불법스팸 전송사업자 및 개인정보 침해사고 공동 점검 등을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양 부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스팸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 불편과 경제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양부처의 역량을 한데 모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부터 방통위와 개인정보위는 전략적 인사교류 등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4.10.17 15:00박수형

웹케시 "AICFO로 24시간 자금관리·횡령예측…2026년까지 고도화"

"기업 임원은 365일 24시간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싶어 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기업 임원들은 직원 보고대신 'AICFO'로 자금 현황부터 분석·예측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케시 윤완수 부회장은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AI 비서 AICFO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웹케시는 AICFO를 약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해 만들었다. AICFO는 금융 데이터를 모아 회사 자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자금 비서다. 생성형 AI를 통해 가용 자금을 보여주고 예측·분석해 준다. 모바일 앱과 PC 웹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관리자(CFO)가 AICFO에 회사 자금에 대해 질문하면, AICFO가 관련 질문에 답한다. 윤 부회장은 "실시간 파악이 어렵던 자금 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 중요한 자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CFO는 수시 입출금을 비롯한 예적금, 증권 거래 등 금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CEO나 CFO는 현재 잔액, 가용 자금, 대출 현황에 대한 질문을 24시간 물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맞춤형 자금 업무 보고도 할 수 있다. 일간, 주간, 월간 수시 자금 보고서를 생성하는 식이다. 해당 제품이 정해진 시간에 기업 데이터를 정리해 현황을 브리핑한다. AICFO는 자금 횡령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C레벨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거액 지출 거래나 마감 시간 외 거래, 신규 계좌 개설 등 횡령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윤 부회장은 "누군가 자금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도 기업 횡령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CFO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와 파트너사에 공급된 상태다. 그는 "올해 100개 고객사 확보가 목표"라며 "이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사용 기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기업 자금 분석 기능 추가…2026년 최종 완성" 윤 부회장은 내년 초 AICFO에 기업 자금 분석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기업 데이터를 접목해 미래 자금 흐름을 예측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금 부족 시점 등을 예측해 기존보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윤 부회장은 2026년 AICFO를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올해부터 AICFO가 자금 흐름만 알려준다면 내년 기업 자금을 예측해주고, 2026년 사람대신 자금 업무 일을 대신할 것이란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은행 대출 금리를 비교해 계열사 중 3개월 내 자금 조달이 필요한 곳을 알려줘"라고 AICFO에 물어보면 AI가 이를 판단해 답변하는 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전체적인 자금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자금이 남으면 적절한 곳에 투자하고, 자금이 부족하면 운용하는 식의 판단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AICFO 기능 정확성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을 다루는 솔루션인만큼 예측 오류가 조금이라도 나선 안 된다"며 "최근 소형언어모델(sLLM)을 여러개 훈련하거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이후 AI 자금 비서뿐 아니라 여러 도메인에 필요한 AI 비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인사팀용 AI 비서, 회계팀용 AI 비서 등 도메인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며 "사람이 컴퓨터와 대화하는 것을 넘어 AI와 문자와 음성으로 소통하는 인터페이스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3:37김미정

텔레픽스, 국내 첫 체코 우주 기업 '자이트라'와 "맞손"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시각 16일 국제우주대회(IAC,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행사 현장에서 한국 우주청과 체코 우주청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우주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자이트라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과 체코의 민간 우주 기업의 협업 계약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관측 지역의 변화 감지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온보드(On-Board) 컴퓨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위한 운영 체제의 개발이다. 다양한 사용자를 지원하고 여러 위성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우주 상 온디바이스 AI 엣지 컴퓨팅은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빠르게 위성 데이터를 처리·분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파악이 필요한 재난 대응, 농업, 기후 및 대기 관측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된다. 텔레픽스는 지난 8월 우주 발사에 성공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위성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를 개발했다.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 솔루션 상용화에 매진 중이다. 텔레픽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했다. 자이트라는 우주 임무를 위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체코의 우주기업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생물학적 시스템에 대한 미소 중력의 영향을 연구하는 '바이오미션(Biomission) 2019' 등을 수행 중이다.자이트라 CEO 마렉 마루신(Marek Marušin)은 2024년 포브스 슬로바키아가 뽑은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고동욱 텔레픽스 위성개발부 이사는 “애플이 아이폰(하드웨어)과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을 함께 개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했다"며 "텔레픽스와 자이트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결합, 차세대 우주용 컴퓨터와 AI 시장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0:45박희범

"슬랙 하나로 업무 방식·기업 문화 싹 바꿀 수 있다"

"기업은 분산된 데이터와 단절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풀고 싶어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새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한 플랫폼에 통합해야 합니다. 슬랙은 모든 앱을 한데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문화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고중 슬랙코리아 부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슬랙 투어 서울 2024' 슬랙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김고중 부사장은 업무 생산성을 올리려면 통합 플랫폼이 필수라고 했다. 기업 업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까지 더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사장은 "슬랙은 기업 내 공유된 대화나 지식을 축적해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저장한다"며 "이를 업무 과정에 연결해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슬랙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해 기능을 본격 확장했다. 단순 사내 메신저뿐 아니라 내외부 프로젝트 공유, 실시간 업무 소통 등이 가능한 이유다. 생성형 AI를 통해 ▲채널 정리·관리 ▲슬랙 커넥트 ▲허들 메모 ▲슬랙 캔버스 ▲자연어 기반 검색·질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9월 명령어 없이 스스로 업무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까지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슬랙으로 소통벽 허물다 이날 슬랙 고객사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기업 문화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슬랙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임준영 IT최적화팀 엔지니어는 "그동안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팀과 소통했다"며 "정보가 한 방향으로 흐르고 누가 무슨 작업을 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지 사항이 누락되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연관 부서에 늘 수신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고 했다. 임 엔지니어는 슬랙 도입 후 소통 업무 이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슬랙 공지 채널에서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다. 관련 팀원들은 해당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추가 담당자를 채널에 초대해 새 협업도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엔지니어는 시스템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슬랙 특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관계자들이 슬랙 채널에 이미 모여있어 빠른 피드백과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채널별로 작업이 분류돼 업무 구분도 쉬웠다"고 덧붙였다. 보통 슬랙에 채널이 많을수록 알림이 잦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알림이 묻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알림 과부하를 겪을 수 있다. 임 엔지니어는 이런 알림 이슈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슬랙 내 깃허브 등 개발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알림 설정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직원마다 중요한 알림을 먼저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업무나 직책, 시기에 따라 다른 알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죠르디'로 회의 문화 바꿨다" 카카오페이 황지연 백엔드 엔지니어는 슬랙과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회의봇 '죠르디'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죠르디는 슬랙 API를 통해 개발됐다. 황 엔지니어는 "죠르디봇을 개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API 구성이 탄탄했다"며 "죠르디는 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회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죠르디는 회의 지각자를 호출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가 지각자에게 별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지각자도 버튼 하나로 쉽게 회의 불참 사유를 전달할 수 있다. '가고 있습니다'를 비롯한 '먼저 시작하세요' '불참합니다' 등 간단한 의사 전달 문구를 버튼 하나로 전달할 수 있다. 죠르디는 회의 내용 설명이나 회의록 작성 요청 기능도 갖췄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참고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 링크를 통해 외부인들에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황 엔지니어는 잦은 회의 알림을 개인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 죠르디는 선택된 시기에만 회의 알림을 준다. 그는 "사용자는 맞춤형 알림으로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오더 "슬랙 워크플로우로 맞춤형 챗봇 구축" 티오더는 슬랙 워크플로우를 통해 맞춤형 챗봇 '티봇'으로 업무 시간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티오더 봉우리 프로덕트 매니저는 "슬랙으로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슬랙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티오더 직원들은 슬랙 다이렉트 메시지로(DM)만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았다. 산발적인 업무 요청과 업무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봉우리 매니저는 "결과적으로 업무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시간적·인적 자원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봉 매니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슬랙 워크플로우로 티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티봇은 직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봇이다. 한 채널에서 업무 요청부터 확인·수락, 완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직원들은 언제, 누가 업무를 수락하고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업무 담당자에게 작업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업무 수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가 업무 중이라는 자동 스레드가 상사 챗봇에 생성된다. 업무가 끝나면 확인·추가 문의를 위한 자동화 메시지가 발송된다. 봉 매니저는 티봇이 직원 업무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업무 진행 상황을 메신저로 확인해야 했다"며 "티봇 도입으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봉우리 매니저는 "슬랙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티봇은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6김미정

SKB,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 전국망 구축

SK브로드밴드는 기업 고객의 서비스 고도화 요구에 맞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P-MPLS 방식으로 전국망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IP-MPL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전송 기술 방식이다.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가지고 있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IP-MPLS 기술 방식에 대한 성능 비교 시험을 마무리하고 전국망 도입을 결정했다. 전국 단위 망 구축으로 다중 경로 백업을 지원해 기업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서비스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IP-MPLS 기술 방식을 도입해 최대 400기가비트 대역폭까지 기업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 확장 제공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간 고대역 회선용량이 필요한 초대형 기업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가 전국 단위로 기업 고객 대상 IP-MPLS 전용망을 사전 구축해 투자비 등으로 인해 선택을 망설였던 중소 규모 기업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고성능, 고신뢰성, 고확장성을 보유한 IP-MPLS 방식에 대한 기업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강력한 보안에 더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금융권 고객 중심으로 IP-MPLS 방식의 전용회선 도입을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중으로 대형 은행 고객군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연말까지 SK브로드밴드 통신국사 등 전국 70개 거점 지역에 IP-MPL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율화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백본 용량은 증가하지만, 전력 절감과 함께 장비를 설치하는 공간의 면적은 줄어든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테스트한 결과 동일 용량의 기존 장비 대비 소모 전력이 25%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CO 담당은 “IP-MPLS 방식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10.17 09:05박수형

포바이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 베타서비스..."내년 초 출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웹 접속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베타서비스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셀은 어떤 화질의 영상이든 클릭 한 번으로 4K 이상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작업 시간의 약 1천분의 1에 불과한 처리속도(오프라인 리얼타임: 1분 길이 영상의 처리에 약 1분 미만 소요)와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은 약 50% 줄일 수 있다. 최근 OTT 웨이브에서 제공한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드라마 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에 활용된 픽셀은 그 동안 웨이브 사례와 같이 기업 간 계약(B2B)을 통해 특정 회선으로만 오픈 되는 API 형태 등으로 서비스해왔다. 포바이포는 이처럼 활용성이 높은 픽셀 솔루션을 더 많은 산업 영역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내년 초 영상 콘텐츠 제작사,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영상 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을 운영 중이다. 포바이포가 특히 영상 제작 업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픽셀 솔루션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 후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픽셀은 영상 전문 영역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업스케일링 성능으로 '2K 등 일반 해상도 렌더링 후 (4K 이상)화질 고도화'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보다 완벽한 서비스 출실르 위해 기획된 베타 테스터 팀 픽셀은 영상제작 프로덕션,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 전문가, 프리랜서 등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픽셀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영상을 업스케일링하고, 초고화질 영상 렌더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며 개선 사항을 점검, 제안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선발된 팀 픽셀 멤버들에게는 기업 및 개인 영상 제작 작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화질 개선 솔루션 서비스 사용 권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각각의 제작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질의 의견 및 개선안을 제시한 참여자에게 향후 정식 출시 시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픽셀 솔루션의 독보적인 업스케일링 성능이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의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어떤 작업 환경에서든 쉽고 빠르게 픽셀 솔루션을 사용 가능하도록 해 '화질 개선' 공정이 모든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필수 공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계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개선 사항들을 더 꼼꼼히 파악하고 반영해 각각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7 08:47백봉삼

삼성전자, 업계 최초 12나노급 '24Gb GDDR7 D램' 개발…내년초 상용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고,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 성능을 자랑한다. PAM3 신호 방식이란 '-1'과 '0' 그리고 '1'로 신호 체계를 구분해 1주기마다 1.5비트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클럭(Clock)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4.10.17 08:44장경윤

에어비앤비, 겨울맞이 서비스 개선…추천 여행지 추가

매년 두 차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에어비앤비가 2024 겨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스트를 위한 50가지 이상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게스트의 과거 예약 및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여행지와 검색 필터를 추천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추천 여행지'을 새롭게 추가해 검색창을 누르면 사용자의 검색 및 예약 이력을 기반으로 추천 여행지가 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전에 검색했던 조건과 최근에 조회한 숙소를 함께 볼 수 있어 쉽게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인 '검색 팁'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팁도 검색 단계에서 제공된다. 예를 들어 막바지 예약이 가능한 숙소나 호스트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포함되며, 6박을 검색할 때 주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 더 숙박을 연장하는 것을 제안하는 식이다. 추천 필터도 새롭게 디자인돼 이전 예약 내역과 현재 검색 조건을 바탕으로 추천 필터가 표시된다. 필터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게 개선했으며, 숙소 페이지에서는 검색 조건과 관련성이 높은 정보가 강조 표시될 수 있도록 '숙소에 대한 개인 맞춤 하이라이트' 기능을 신설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일 경우 숙소에 놀이방이나 뒷마당이 있을 때 해당 정보가 하이라이트로 표시된다. 결제 절차도 간소화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던 게스트라면 새로 개편돼 간단해진 결제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20가지가 넘는 전 세계 다양한 결제 수단이 추가로 지원되는데, 노르웨이의 빕스(Vipps), 덴마크의 모바일 페이(Mobile Pay), 베트남의 모모(MoMo) 등 현지 결제 수단이 포함된다. 한국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는 올해 이미 도입 완료된 바 있다. 사용 경험이 있는 게스트 외에도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하는 게스트를 위해 앱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는 '웰컴 투어' 기능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호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20가지 이상의 호스트를 위한 업그레이드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호스트는 보다 용이하게 호스팅 및 예약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근처의 비슷한 숙소 요금을 기반으로 한 제안 요금을 확인하고,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적용하는 '제안 요금'을 비롯해 맞춤 템플릿을 사용해 환영 메시지, 체크인 정보, 숙소까지 오는 방법 등을 게스트에게 빠르게 전송하는 '빠른 답변' 기능을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했다. 뿐만 아니라 '호스팅 수입 알림판'을 통해 생성된 맞춤 보고서로 한 눈에 호스팅 수입을 확인하고, 수입을 출처 별로 필터링이 하는 동시에 대금 지급 시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지난 수십 년간 여행 앱들은 개별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운영되었지만 오늘부터 에어비앤비가 이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수십 가지 신기능은 에어비앤비를 더욱 '개인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08:10안희정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부다비를 차기 스피어 공연장으로 계획 중이라고 발표

뉴욕과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6일 /PRNewswire/ --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ere Entertainment Co.) (NYSE: SPHR)("스피어 엔터테인먼트")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아부다비")가 협력하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전 세계 두 번째의 스피어 공연장을 세울 것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장소는 이 최고의 국제 수도에 추가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과 방문객들 모두에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SPHERE ENTERTAINMENT AND THE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ANNOUNCE PLANS TO MAKE ABU DHABI NEXT SPHERE VENUE LOCATION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 제임스 L. 돌란(James L. Dolan)은 "스피어의 비전에는 항상 전 세계 공연장 네트워크를 포함해 왔으며, 오늘 발표는 이러한 목표로 나아가는 큰 이정표"라고 하면서 "스피어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하고 그 혁신적인 영향력의 도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DCT 아부다비와 협력하여 그들의 도시에서 스피어를 개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Mohamed Khalifa Al Mubarak) DCT 아부다비 의장은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아부다비에 스피어 공연장을 세움으로써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스피어 아부다비는 첨단 기술과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모든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관광 전략 2030에 부합하며, 아부다비를 문화와 혁신의 활기찬 허브로 더욱 확고하게 한다. 우리는 스피어와 같은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받아 들임으로써 전 세계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몰입형 경험과 문화 상품 제공에 필요한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9월 라스베가스에 첫 번째 스피어 공연장을 오픈하여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이후 전 세계 공연장 네트워크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확장은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전문성, 독자적인 기술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하여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부다비 일급지에 위치하며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피어의 라스베가스 공연장과 같은 규모의 이 공연장은 이 지역의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할 것을 약속한다. 아부다비 스피어 공연장은 시민과 전 세계 방문객들 모두에게 연중 큰 인기를 끌며, 잊을 수 없고 혁신적인 무대를 통해 전례 없는 이벤트, 콘서트, 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와 아부다비의 문화 및 관광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 도시를 세계적인 여행지로 홍보하는 조직인 DCT 아부다비는 2023년에 2,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한 아부다비에 차기 스피어 공연장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경우 DCT 아부다비는 파트너십 조건에 따라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독자적인 설계, 기술 및 지적 재산을 활용하는 공연장 건설권에 대한 프랜차이즈 착수 수수료를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에 지불한다. 건설 공사는 DCT 아부다비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되며,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팀은 공연장 개발, 건설 및 개장 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본 공연장 개장 후에도 스피어 브랜드, 특허, 독점 기술과 지적 재산의 사용, 공연장 운영과 기술에 관련된 운영 서비스 외에도 상업 및 전략 자문 지원 등 스피어 익스피리언스(Sphere Experience)와 같이 스피어 엔터테인먼트가 라이선스한 크리에이티브 및 예술 콘텐츠에 대한 연간 사용료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는 DCT 아부다비와의 계속 계약을 유지할 계획이다. 언론사 자산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스피어 스피어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이다. 이 곳은 최고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기술자들이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리고 오디언스들을 실제와 상상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장소이다. 이 공연장에서는 전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와 상주 공연, 최고의 대형 행사와 기업 이벤트와 같은 오리지널 스피어 익스피리언스를 연다. 첫 번째 스피어 공연장은 2023년 9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장했으며 감각을 자극하고 오디언스들이 처음 보는 규모의 경험을 공유하게 하는 최첨단 기술로 구동되는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상세 정보는 thesp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회사이다. 동사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로 구동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인 스피어를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스피어 공연장은 2023년 9월 라스베가스에서 오픈했다. 동사는 또한 두 개의 지역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인 MSG 네트워크와 MSG 스포츠넷을 운영하는 MSG 네트웍스와 소비자 직접 판매 및 인증 스트리밍 상품인 MSG+를 보유하며, 다양한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와 기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세 정보는 sphereentertainment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문화 및 관광 분야와 창조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며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아부다비의 더 넓고 전세계적인 야심찬 계획을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이 토후국의 위치를 전세계 최고의 목적지로 정의하는 조직들과 협력함으로써 이 토후국의 잠재력에 대한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통합하고, 활동과 투자를 조정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문화와 관광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 정책과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DCT 아부다비의 비전은 이 토후국의 국민, 유산, 지형이 정의한다. 우리는 아부다비의 살아있는 전통인 호스피탤리티, 선구적인 전략, 창조적인 사고로 대표되는 진정성, 혁신, 최고 경험의 장소인 아부다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는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계획, 전략, 믿음과 기대에 관한 언급 등 1995년 제정 민사증권소송개혁법의 용어 정의에서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하는 언급이 들어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미래 예측성 언급이 미래 실적이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고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수반하며, 실제 결과, 진전 또는 사건들이 DCT 아부다비와의 최종 계약 체결, "리스크 요소" 및 "재무 상태와 사업 운영 결과에 대한 경영진의 견해와 분석" 섹션을 포함하여 스피어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호에 제출한 자료에서 기술된 요소들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의 결과로 이 미래 예측성 언급에 있는 것들과 크게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여기에 들어 있는 어떠한 미래 예측성 언급을 업데이트할 어떤 의무도 부인한다. 사진: https://mma.prnewswire.com/media/2530970/SPHERE.jpg

2024.10.16 20:10글로벌뉴스

번개장터,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시작…번거로움 줄인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사진 3장으로 매입과 위탁 신청이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상품견적' 탭에서 이용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는 명품・스트릿・디지털 카테고리 중 판매하고 싶은 물건의 사진을 등록하고 제시된 견적을 수락하면 번개장터 공식상점에서 대신 빠르게 판매해주는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의 정품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으로 촬영한 상품이 ▲번개장터 공식 상점에 등록되고 ▲판매완료까지 고객 응대는 물론 ▲기획전, 글로벌 판매 등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판매가 완료된 상품은 정품 보증 인증서와 함께 포장해 상품 발송까지 안전하게 책임진다. 번개장터의 공식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입 위탁 상품은 2개월 이내 판매완료율이 약 90% 이상으로, 번개장터에 등록된 모델 별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다. 또한 타사의 매입/위탁 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문 검수팀의 검수까지 거치기 때문에 영수증과 보증서가 없어도 판매할 수 있다.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 이용자는 앱을 통해 번개장터 연계 택배사를 통해 발송하거나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BGZT Collection)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 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보증서나 영수증이 없어서 혹은 상품 등록 과정이 번거로워서 판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이제 쉽고 빠르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번개장터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8:39안희정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SATA3는 건재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장수하던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가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주요 제조사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장착 등 특수 용도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신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는 초당 최대 8GB를 읽고 쓸 수 있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가 보편화됐고 가격은 제품이나 성능에 따라 1TB 당 10만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내년부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도 등장할 예정이다. 반면 2012년 경 처음 등장한 SATA3 규격 SSD는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용량을 늘리며 살아남고 있다. NVMe SSD 대비 저렴한 가격과 구형 노트북·미니PC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2015년 첫 PCIe 3.0 NVMe SSD 출시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은 2010년 말 처음 등장했다. 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당 초당 최대 4GB를 전송할 수 있어 당시 SATA3 기반 SSD 대비 8배 이상 빠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서버용이 아닌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3.0 NVMe SSD는 규격 제정 후 5년이 지난 2015년 4월에 처음 등장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SM951이 첫 제품으로 꼽힌다.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는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생명력을 유지했다. 여기에는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확정 지연도 큰 이유 중 하나다. 리처드 솔로몬(Richard Solomon) PCI-SIG 부사장은 2022년 본지 인터뷰에서 "PCI 익스프레스 3.0과 4.0 규격 사이 기술적 변화가 많았고 이를 반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 美 HPC 매체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가 등장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 신제품 출시는 급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중 대부분은 시놀로지, 웨스턴디지털 등 HDD를 장착한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장착할 수 있는 캐시 등 특수 용도를 위한 제품이다. 중소규모 제조사나 수입사가 들여온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서버·HPC 매체인 서브더홈도 이달 초 "협업하는 주요 SSD 제조사가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 특히 일반 소비자용 제품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는 이미 교체 용도를 제외하면 거의 공급이 끊겼고 256GB 등 일부 제품은 오히려 PCI 익스프레스 4.0 제품이 더 싸다"고 설명했다. ■ SATA3 SSD 여전히 순항중...최대 용량 4TB까지 향상 이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이 주목받던 시점은 지금부터 6~7년 전이며 당시 출시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쓰던 사람들이 기기를 교체하며 자연히 PCI 익스프레스 4.0 NVMe SSD로 갈아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최대 속도가 550MB/s에 그치는 SATA3 제품은 여전히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씨게이트가 올 4월 기업용 제품인 나이트로 1361을 출시했고 LG전자와 일본 히타치 합작법인인 HLDS(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도 SATA3 SSD를 연내 출시 예정이다. 에이데이터, 킹스톤, PNY 등 저장장치 관련 업체도 용량을 높인 신제품을 꾸준히 공급중이다. 최대 용량도 과거 500MB-1TB 수준에서 현재는 3.96TB까지 확장됐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SATA3 SSD는 같은 용량에서 NVMe SSD 대비 더 저렴하고 속도는 HDD의 최대 5배에 이른다. 데스크톱PC에 장착된 1-2TB HDD를 완전히 SSD로 대체하거나, 구형 노트북 재활용을 위해 여전히 찾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6:41권봉석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상급종합병원 중 가성비 좋은 곳, 나쁜 곳 어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적정성 평가 결과 등 의료소비자가 합리적인 병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43개소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이 대학병원 중 진료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상종 가운데 가장 사망률이 낮으며, 서울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보다 사망률은 높지만, 진료비가 10%가량 저렴해 이른바 '가성비 좋은' 병원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소위 빅5 병원을 제외하고도 ▲원광대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부산백병원 ▲건국대병원 등도 진료비 저렴하고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분류했다. 김 의원이 국민이 병원 선택에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면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강중구 원장은 “(김윤 의원의 분석이) 정확한 정보라면 맞다”고 인정했다. 김윤 의원은 “비수도권 병원에서 빅5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보이는 병원이 많다.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가 수도권 빅5 병원 환자 쏠림인데, 이런 정보를 알린다면 국민이 서울까지 오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이 자료는 심사평가원 자료로 분석한 만큼 심사평가원이 이런 자료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전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강 원장은 “사망률은 질환별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정할지에 대해 아직 확실한 근거를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심사평가원이 2016년~2023년 기간 동안 총 5회 실시한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적정성 평가결과를 국민에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방법론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심평원이 무능한 것이냐, 병원 의사들 눈치 보느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다시 강 원장은 “병원마다 특정 수술에 대해 등급을 받는데 중증도 보정이 안 돼 상당히 억울하다는 문제가 많아 현재는 (병원) 이름을 내 공개하지는 않는다”라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이미 다른 나라는 다 공개하고 있다. 제대로 공개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심사평가원이 사망률이 높고 높은 사망률이 있는 병원의 진료비 삭감률이 0.39%인 반면, 사망률이 낮고 진료비도 싼 병원의 삭감률은 0.47%인 사실도 지적했다. 즉, 진료비가 싼 병원의 진료비를 더 많이 깎고 있다는 것이다. 강 원장은 “실제 하나하나 병원씩 삭감하는 것과는 매치될수 없다”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심사 제대로 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2024.10.16 15:11김양균

생성형 AI, 앱 혁신과 사용자 경험 새 지평 열다

과거의 기술 혁명을 되돌아보면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인터넷의 등장부터 모바일폰의 대중화까지 각각의 도약은 인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이제 우리는 AI라는 또 다른 혁명의 문턱에 서 있다. 이 혁신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며, 마케팅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AI는 이미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마케팅 전략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 AI, 차세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 혁신과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는 기술 플랫폼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왔다. 1990년대 인터넷 시대를 시작으로 2000년대 모바일 혁명, 2010년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부상까지 각 혁신은 산업을 극적으로 재편해 왔다. 보통 새 플랫폼은 이전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며, 대개 마지막 주요 전환 이후 약 10년 뒤에 등장한다. 오늘날 AI는 차세대 변혁적 플랫폼을 대표한다. 과거 기술 혁명기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AI를 수용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것이다. 현재 선두 기업 중 상당수가 플랫폼 전환의 선구자였지만, 첫 주자라고 해서 항상 장기적인 성공을 거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최초의 검색 엔진은 아니었지만, 현재는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 됐다. 마찬가지로 애플도 최초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만든 기업은 아니었지만 2007년 아이폰 출시로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역사는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이 가장 큰 비즈니스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이끈 생태계 변화 인터넷의 등장은 검색 엔진의 발전을 촉진했고, 이는 인프라의 성숙과 함께 더 넓은 생태계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전자상거래 생태계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같은 거대 기업을 포함하며 결제·물류·배송·분석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기·스마트홈·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확장됐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 및 협업 생태계는 줌·마이크로소프트 팀즈·슬랙 같은 도구와 함께 급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 역시 AWS·Azure·GCP와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SaaS·PaaS·IaaS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모델도 파생됐는데, 구글 검색 광고는 예측형 AI로 검색 키워드를 분석하고 사용자 의도를 추론해 정교한 타깃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마케팅의 성과를 변화시켰다.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부상은 서드파티(third-party) 앱, 어트리뷰션, 분석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풍성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월가든(Walled garden) 플랫폼들은 이런 변화를 활용해 사용자 기기와 행동을 분석하여 맞춤형 광고와 인게이지먼트 경험을 제공했다. 모바일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넷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는 저지연, 고대역폭, 고밀도 접속을 제공하는 5G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됐다.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방법 AI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마케팅은 물론 자율주행 차량과 스마트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 운송 분야에서 AI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스마트 제조, 물류, 의료, 일상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분야에서 AI는 영화·게임·음악·시각 디자인·튜토리얼·광고를 생성하고 있다. 이런 혁신은 산업을 재편하고, 성장과 효율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가트너는 전 세계 AI 소프트웨어 지출이 2027년까지 3배 가까이 늘어 1천240억 달러에서 2천9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강력한 데이터 해자를 보유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AI 혁신은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진화의 여정: 예측형 AI에서 생성형 AI로 AI 생태계는 의도 예측, 개인화된 의사 결정, 콘텐츠 생성, 전략 최적화 등 핵심 과정을 자동화하며 마케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화 도구는 실시간으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광고를 최적화하고, AI 기반 마케팅 코파일럿은 사용자 선호도를 예측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또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만들고, 인사이트와 제품 특징을 바탕으로 고객 여정을 개선하고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별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효과적인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아웃도어 마니아인 A씨를 예를 들어보자. 생성형 AI는 그의 검색 기록과 플랫폼 사용패턴을 바탕으로 즉시 쇼핑 경험을 맞춤화할 수 있다. 피트니스 장비나 캠핑용품과 같은 관련 제품을 추천하면서 그의 관심사에 맞는 개인화된 광고, 제품 설명, 프로모션을 생성한다. 이러한 수준의 개인화는 사용자 참여도와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기업은 AI 기반 마케팅 코파일럿을 통해 전략을 신속하게 최적화하고, A씨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접근방식을 개선하며, 변화하는 그의 요구와 관심사에 가장 잘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AI SaaS 제공업체들은 AI의 동적 콘텐츠 생성 및 최적화 능력을 활용하여 브랜드와 기업이 대규모로 개인화된 마케팅 여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마케팅의 효과와 효율을 모두 향상시킨다. 사용자에 중점을 둔 이 솔루션들은 모든 상호작용이 의미 있고 시의적절하며 관련성이 있도록 보장한다. 결과적으로 마케터는 보다 타겟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며, 캠페인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마케팅 혁신의 미래 필자는 AI가 앞으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서비스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어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배우들이 협찬사의 의상을 착용하면, 재촬영 없이 계절에 따라 업데이트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는 마케팅 요소를 역동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AI는 자율주행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을 연결해 차량이 충전 중 이용 가능한 근처 점심 식사 장소나 주차 옵션 등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와 통합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은 외부 API에 연결해 날씨에 따른 요리법이나 개인 쇼핑 취향에 맞는 이커머스 할인 정보 같은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전에서 현실로 AI가 주도하는 상호 연결된 미래에서는 초개인화된 경험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기술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의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이런 미래를 준비할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애피어는 전문적인 리더십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이 변혁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로버츠 첸 애피어 CTO] 로버트 첸 박사는 애피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기술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배포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 최신 AI 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며 대규모 조직을 이끈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로버트 첸 박사는 애피어 전 제품의 개발과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CrossX 및 ESS 솔루션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고 있다. 또 고가치 고객 확보, 리타깃팅, 고객 리텐션 및 인게이지먼트, 전환 프로세스 가속화, 인사이트 생성을 아우르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2024.10.16 10:20로버트 첸

웨스턴디지털, 32TB 울트라SMR HDD 기업 시장에 출하

웨스턴디지털은 16일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위한 26TB 이상 고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2종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2TB 울트라스타 DC HC690 SMR HDD는 대용량 콘텐츠 저장을 위해 울트라SMR 기술로 단위 면적당 저장 밀도를 향상시켰다. 최대 읽기 성능 257MB/s, 대기시 소모전력 5.5W로 웜/콜드티어 데이터 저장에 최적화됐다. 26TB 울트라스타 DC HC590 CMR은 최대 지속 전송 속도 288MB/s, 대기시 소모전력 5.6W로 기존 스토리지에 장착된 HDD를 드롭인 방식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데이터를 낸드 플래시메모리에 일시 저장해 기록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옵티낸드', 쓰기 캐시 적용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아머캐시' 등을 적용했다. 두 제품은 현재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와 기업 등 대형 고객사에 출하중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원하는 시스템 통합자와 리셀러, 전문가를 위한 26TB WD 골드 HDD도 현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6TB WD 골드 HDD는 CMR 기록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송 속도는 최대 291MB/s이며 평균 무고장시간은 250만 시간, 무상보증기간은 5년이다.

2024.10.16 09:50권봉석

당근페이 거래시 '안심결제' 선택 가능

당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에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송금 방식의 선택지를 넓혀 편의성을 강화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 보호에 나서기 위해서다.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한 뒤 구매확정을 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당근페이는 서울 서초, 강남, 송파, 동작, 강동구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안심결제 서비스 지역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결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당근페이에 가입한 상태여야 하며, 구매자가 체크인한 동네가 서비스 지역에 해당될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채팅방 상단의 '당근페이' 버튼을 눌러 '안심결제'를 선택, 판매자에게 안심결제를 요청할 수 있다. 판매자가 확인 후 수락하면 거래가 진행된다. 물품을 수령한 이용자가 구매를 확정하는 즉시 판매자에게 물품 금액이 안전하게 전달되고 구매자에게는 거래 금액의 2%가 안심결제 이용 수수료로 당근머니에서 차감된다. 안심결제는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기능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당근머니 송금이나 계좌 송금, 안심결제 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안심결제 기능 도입으로, 피치못할 비대면 거래나 고가 물품 거래 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거래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구매자에게 결제 방식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안심결제의 필요 여부를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판매자에게 구매확정 즉시 정산으로 실시간성을 높이고, 물품 가격 책정 시 수수료를 고려해 판매 가격을 높게 올리는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영삼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팀장은 “당근 중고거래는 대부분 직거래로 이뤄지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이용자 보호 및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술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09:1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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