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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통신 기지국 없이 3.5km 거리 음성 통화 가능"

중국 샤오미가 기지국 네트워크 없이 3.5km 거리에서 기기간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내달 내놓는다. 29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가 '싱천우왕퉁(星辰无网通)'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기지국 통신망없이도 기기간 음성 통화가 가능하게 한 것으로 오는 12월부터 샤오미15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테스트가 시작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 기능을 적용시 샤오미15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반경 3.5km 이내에서 기지국 통신망 연결 없이도 양방향 음성 통화가 가능해진다. 콘서트장, 오지 탐험, 응급 구조 등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샤오미의 기대다. 이 기능은 특히 7개 층의 신호 장벽 투과 성능을 갖춰 고층 빌딩이나 복잡한 건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신호 차단 혹은 간섭없이 안정적으로 통신을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싱천우왕퉁 기능은 통화 앱에서 사용해야 하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이전 심(SIM) 카드를 삽입하고 샤오미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가 기지국 통신망 없이도 4km 거리에서 SOS 문자를 전송하고, 2km 거리에서 음성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기능은 비보가 10월 출시한 'X200'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도 기지국 통신망없이 200m 반경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한 기능을 플래그십 모델 '파인드 X8'에 탑재했다. 이어 샤오미가 음성 통화 거리를 늘려 같은 기능을 내놓으면서, 기지국 네트워크 통신없이 문자나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 중국에서 화웨이, 아너, 샤오미, 오포 등 기업이 위성 통신 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방식의 다원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2024.11.30 10:02유효정

디스프레드 리서치 "솔라나 생태계 주춤...밈코인 플랫폼 문제에서 비롯"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지난 29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지표 정체와 베이스 네트워크로의 유동성 이동 현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서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솔라나의 핵심 프로젝트와 플랫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반대로 베이스 생태계는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의 부진이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와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는 초기에는 시가총액 5억 달러(약 6천980억 원)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토큰 추가 발행 논란과 내부 거래 의혹으로 커뮤니티 신뢰를 상실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억 1천만 달러(약 2천931억 원)로 급감한 상태다. 펌프닷펀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발행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플랫폼에서 발생한 비윤리적 스트리밍 콘텐츠로 인해 커뮤니티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플랫폼은 스트리밍 기능을 무기한 중단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솔라나의 온체인 활성도 감소로 이어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베이스 네트워크는 최근 7일간 약 2억 2천500만 달러의(약 3천132억 원) 자산 순 유입을 기록하며 솔라나를 3배 이상 앞섰다. 베이스 생태계는 AI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 기반 프로젝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클랭커는 최근 일주일 동안 최대 15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억 4천만 달러(약 1천954억 원)를 달성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러한 성과가 베이스 생태계의 유동성 증가와 강력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 두 생태계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는 레이디움과 같은 대표적인 DEX의 높은 TVL(총 예치금)을 기반으로 강력한 온체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디움은 7일간 5천661만 달러(약 79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기반 유니스왑(Uniswap)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베이스 네트워크는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유동성 증가와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 두 생태계가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가 다른 레이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의 성장과 도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두 생태계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30 09:13김한준

티피링크,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 출시

티피링크의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는 듀얼 파워 설계와 24시간 연속 녹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타포 D235는 1만mAh 대용량 배터리와 유선 전원 옵션을 모두 지원해 설치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선 모드에서 최대 210일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유선 연결 시에는 24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올웨이즈온 모드가 활성화돼 이벤트 전후 영상을 저장,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까지 기록할 수 있다. 500만 화소 2K 초고화질 영상과 180° 초광각 뷰를 지원한다. 스포트라이트가 내장된 컬러 나이트 비전 기능은 야간에도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AI 기반 감지 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반려동물, 택배 상자를 구분해 알림을 전송한다. 불필요한 알림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벤트만 전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르면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외출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음성 메시지를 미리 저장해 직접 응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통합 관리 역시 가능하다. 타포 생태계 내의 스마트 플러그, 조명, 센서와 연동해 자동화된 동작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방문자 감지 시 현관 조명을 자동으로 켜거나 알림 소리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티피링크코리아 관계자는 "타포 D235는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혁신적인 스마트 도어벨로, 단순히 집의 보안을 넘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2024.11.29 17:55신영빈

마우저, 파나소닉 와이파이 6 듀얼 무선 모듈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파나소닉 인더스트리얼 디바이스의 최신 PAN9019 및 PAN9019A 시리즈 와이파이 6 듀얼 밴드(2.4GHz/5GHz) 및 블루투스 5.4 모듈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PAN9019 시리즈는 고속 데이터 전송 및 에너지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산업용 IoT(IIoT), 게이트웨이 및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최첨단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모듈이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PAN9019 및 PAN9019A 모듈은 강력한 듀얼 코어 CPU와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802.11 a/b/g/n/ac/ax 표준 기반의 2.4GHz 및 5GHz 주파수와 블루투스 BDR/EDR/LE를 지원한다. PAN9019A 모델은 추가로 지그비 및 산업, 과학, 의료(ISM) 대역을 위한 802.15.4 주파수도 지원한다. 또한 이 모듈은 새로운 TWT(target wake time)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첨단 산업용 장치의 개발을 간소화 및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해준다. 파나소닉 PAN9019 시리즈 모듈의 고속 데이터 인터페이스는 차세대 제품에서 요구하는 속도, 신뢰성 및 품질 요건에 부합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 모듈은 CE RED, ISED, FCC, UKCA, RCM, MIC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마우저는 파나소닉 PAN9019 및 PAN9019A 평가 키트도 공급한다. 이 평가 키트에는 PAN9019 또는 PAN9019A 모듈이 각각 사전 탑재되어 있으며, 필요한 지원 회로와 소형의 M.2 보드도 포함돼 있다. 이 평가 키트는 M.2 Key E 소켓이 있는 호스트 프로세서 평가 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권장 평가 플랫폼은 두 개의 Arm Cortex-A55 및 Cortex-M33 코어와 i.MX 9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반의 강력한 툴을 제공하는 NXP®의 MCIMX93-EVK i.MX 93 평가 키트다. 이 플랫폼은 2GB의 LPDDR4 RAM과 16GB의 eMMC,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및 2개의 USB 2.0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PAN9019 및 PAN9019A 모듈 동작에 매우 중요한 SDIO 3.0 기능도 지원한다.

2024.11.29 13:14장경윤

포티투마루 "AI 학습권 도입을"···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안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28일 열린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AI 학습권 도입을 제안했다.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미래 정책 방향'을 대주제로 이날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렸다. 한국문화경제학회와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했다. 전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차관 기조 연설로 시작해 ▲인공지능 시대 문화도시 ▲문화도시의 경제학 ▲로컬 콘텐츠 시대 문화도시 등 3가지 세션과 신진연구자 세션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생성형 AI 시대 – 저작권, 소유권 그리고 학습권'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도 주관했다. 김 대표는 초거대 인공지능이 학습 과정에서 사용하는 원천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가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저작권, 전송권과 함께 '학습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의하고 제시, 기술 개발과 권리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법적·윤리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발제의 핵심으로 짚었다. 아울러,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이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초거대 인공지능은 대규모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 분석 및 학습하는 과정이 필수로, 이러한 학습 과정에서 활용하는 원천 데이터에 대한 권리 관계가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다"면서 "2024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와 같은 전문가 집단의 건설적인 의견 교환으로 저작권과 전송권, 그리고 '학습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정립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자사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자사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는 한편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AI모델 'LLM42'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사용하게 해준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게 포티투마루 판단이다.

2024.11.28 17:00방은주

스팸문자 뿌리 뽑는다...범죄수익 몰수하고 시장 퇴출

정부가 불법 스팸 문자 근절을 위해 스팸 유통을 방지하면 과징금을 부과하고 악성 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량문자 부적격사업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전송자격 인증제를 마련한다. 그간 취해지지 않았던 문제사업자 대상 영업정지와 시장 퇴출 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스팸 부당이익 환수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불법스팸을 전송한 자와 스팸 유통의 방지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 대상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과태료 수준의 처벌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는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로 정하는 과징금 제재를 내리겠다는 뜻이다. 악성스팸 전송 행위는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량문자 유통시장 손 본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불법스팸의 75%가 대량문자서비스 발 문자로 확인됐다. 지난 9월 기준 문자재판매사는 1천168개로 여러 업체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들 가운데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사업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한다. 자본금 기준을 높이고 인력 확대, 취약적 점검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의무로 하겠다는 뜻이다. 또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부적격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다. 아울러 불법스팸 차단과 발신번호 변작 등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업체 대상으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업자 영업정지와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시장 퇴출을 통해 반복되는 위법행위 사업자의 뿌리를 뽑겠다는 뜻이다. 불법스팸 '발송+수신' 차단 강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의 발신번호 유효성을 검증해 무효 번호의 문자 발신을 차단한다. 대량문자 발송 시 다중인증, 발신번호 재인증 등을 의무로 규정하고 스팸차단 번호 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기간통신사 대상으로 무효번호 스팸문자 수신을 차단하고 하반기에는 문자사업자 대상으로 무효번호 계정을 차단한다. 피싱 URL을 포함한 악성문자의 사전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역시 의무로 규정한다. 이통사와 문자사업자에 식별코드 유효성 확인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활용한 선제적 제재와 함께 위변조 또는 도용 시 관련 사업자 처벌 규정도 신설한다. 스팸의 발송과 함께 수신 차단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통사 불법스팸 필터링 문자를 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AI를 통해 2중 스팸 필터링 체계를 갖춘다. 또 스마트폰에 해외문자함을 신설한다. 악성 URL 주소를 눌러도 앱 설치를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연결만 허용하는 안심이용모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협의를 시작했다. 검증되지 않은 발송자의 국제발신 대량문자 사전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의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처별 협업체계+민관 공동대응 상설 협의체계 구축 스팸 관련 업무를 각 부처가 분담하면서 발생한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 과기정통부 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팸 발송을 묵인하거나 동조가 의심되는 사업자 대상으로 기획 수사도 강화한다. 또 매달 사업자 별 불법스팸 신고현황을 공개해 대책을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축한다.

2024.11.28 16:13박수형

블룸체크놀로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 공개 테스트 12월 4일 시작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LOCUS)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로커스체인은 완전탈중앙화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실제 고유 기술인 AWTC_BFT 합의와 베리파이어블 프루닝을 통해 노드 크기와 원장 사이즈를 최소화하여 모바일 장치 및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실행이 가능해 누구나 노드 실행에 참여할 수 있다. 동시에 완전탈중앙화된 다이나믹 샤딩 구현으로 대규모 전송 처리시에도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토큰 전송이나 디파이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대규모 웹3 생태계의 베이스 프로토콜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로커스체인은 완전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대규모의 데이터 트랜잭션 발생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가 많은 수의 샤드로 나뉘어지는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이 실험실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동작하는 것을 실증하고, 처리량이 크게 늘어나도 처리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 또한 보여줄 예정이다. 테스트가 잘 마무리된다면 로커스체인은 차세대 선도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 실질적인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거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는 웹3 기본 인프라로 쓰일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기존 중앙화 서버 시스템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탈중앙화 기반의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한층 진화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동안 로커스체인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샤드 수, 노드 수, 처리량(TPS) 데이터를 공개하여, 참여자와 관찰자 모두 투명하게 테스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에 진행하는 대규모 테스트는 로커스체인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와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계이다”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한층 더 넓히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28 16:02김한준

가민,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민은 올해 위성통신기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는 셀룰러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가민 메신저 앱을 통해 음성 메시지, 사진,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랙티브 SOS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수 주간 지속된다. 방전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안전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가민의 인리치 시리즈는 출시 이후 약 1만2천618건의 SOS 긴급 구조 요청을 지원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천654건의 긴급 구조 요청 상황에서 사용됐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은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가민이 활동 중인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가민은 고객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민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자사의 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28 16:01신영빈

개인정보위, 쿠팡에 과징금 15억원…"정보 유출 대응 부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15억8천865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개인정보 파기 의무를 위반한 오터코리아에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의 배달원·고객 주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28일 발표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쿠팡이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점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쿠팡이츠 배달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안심번호 대신 실명과 휴대전화번호가 음식점에 전송되면서 발생했다. 쿠팡은 2019년 정책 변경 이후에도 2021년까지 배달원 정보를 전송했고, 오터코리아의 주문관리시스템을 통해 정보가 노출됐다. 쿠팡 판매자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 연결 실패 시 자동 재연결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로 운영됐다. 이로 인해 판매자 2만2천여 명 주문자·수취인 정보가 다른 판매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배달원 정보 유출과 고객 주문정보 유출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강화를 권고했다. 오터코리아는 개인정보 파기 의무 위반에 대한 시정 명령을 받았다. 쿠팡은 배달원 정보 유출 문제를 2021년 11월 개선했으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서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취약점 관리를 소홀히 해 2023년까지 안전성 문제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쿠팡은 "수 년 전 외부 업체의 과실이나 소프트웨어의 일시적 오류로 인해 발생한 건"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자는 데이터 통신과 오픈소스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8 13:59김미정

불법스팸 수익 몰수한다...유통 방치하면 과징금 철퇴

정부가 불법스팸 범죄수익을 몰수하고 스팸 방지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자에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팸 신고는 약 2억1천 건이 접수됐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4천70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실시해 불법스팸 대부분이 대량문자서비스를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불법스팸 발송부터 수신까지 전 단계에 대해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불법스팸 발송자에게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한다.악성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부당이익을 몰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스팸 발송 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등 의무를 위반한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문자재판매사가 난립한 상황을 고려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을 의무화하고 문제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문자발신번호의 위변조를 차단하는 등 불법스팸 발송을 막는 제도적 기술적 체계도 강화한다. 스팸문자 번호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문자사업자가 발신번호 유효성과 문자서비스 계정을 검증하도록 한다. 이밖에 이통사에서 위변조 발신번호의 수신을 사전차단하는 발신번호 위변조 이중 차단 체계를 마련한다. 또 대량문자 서비스 이용자가 문자를 발송할 때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불법스팸 근절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1:40박수형

[이기자의 게임픽] 신작 게임 장전 넷마블, 내년 성장성 '주목'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 흥행에 힙 입어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내년까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 신작 게임 9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내년 출시 예정작으로는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피의 계승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데미스 리본' '더 레드' 등이 있다. 신작 대부분은 게임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거나, PC 또는 콘솔 기기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넷마블은 자체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전면에 내세웠고, 모바일 앱 마켓을 벗어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고 알려진 만큼 수익성 개선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넷마블이 내년 추가 성장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존 사업 역량과 신작 라인업 등을 보면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는 넷마블은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을 통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넷마블네오가 만든 이 게임은 지난 5월 출시작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스타 기간 공개됐던 넷마블표 신작을 보면 내년에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지스타를 찾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넷마블표 신작 체험에 큰 관심을 보여서다. 넷마블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4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시연 버전을 꺼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지스타2023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가 PC 또는 콘솔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앱 마켓 수수료를 절감하고, 결과적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은 90% 이상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보면 내년 추가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PC 또는 콘솔 게임 출시가 늘어나면 앱 수수료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얼마나 줄어들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1:13이도원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방 안돼…판결 재고해야"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완패했던 구글이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1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문건을 제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을 진행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의 1심 판결은 잘못됐다고 주당했다.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에는 앱스토어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은 에픽이 애플과 공방을 벌인 다른 소송에서는 애플에 대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구글과 애플은 경쟁 관계…애플은 승소했는데, 왜 우리만?" 도나토 판사는 지난 10월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이에 앞서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면죄부를 줬다. 구글은 이런 점을 들어 '같은 재판, 다른 판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은 또 도나토 판사가 라이벌 앱스토어에 대해 개방하라고 판결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대로라면 경쟁 앱스토어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법률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 방식으로 1심 재판을 진행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픽은 “구글의 항소는 잘못된 주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에픽은 또 “우리는 배심원 평결과 법원의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고, 구글이 반경쟁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에픽이 자사 결제 시스템 홍보하면서 갈등 시작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났다.

2024.11.28 10:07김익현

웨스턴디지털, WD_BLACK SN850X SSD 8TB 출시

웨스턴디지털이 28일 데스크톱PC·노트북용 고성능 NVMe SSD 'WD_BLACK SN850X' 8TB 모델을 국내 추가 출시했다. WD_BLACK SN850X NVMe SSD는 2022년 8월 공개된 제품이며 PCI 익스프레스 4.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4개를 활용해 읽기 7.2GB/s, 쓰기 6.6GB/s 속도를 구현했다. 출시 당시 최대 용량은 4TB였다. 28일 출시된 8TB 모델은 기존 출시 제품과 같은 112단 BiCS 5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적용했고 기능이나 성능도 같다. 'WD_BLACK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로 각종 기능을 제어하고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TBW(총 쓰기 용량)는 4800 TBW로 4TB 제품 대비 두 배로 늘어났다. 보증기간(5년) 동안 하루 평균 2.63TB, 연간 960TB를 기록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며 가격은 방열판 탑재 제품이 165만원, 미탑재 제품이 154만원. 같은 날 함께 출시된 4TB 방열판 포함 제품은 77만원.

2024.11.28 09:42권봉석

정부, 내년 양자 신규사업 7건에 491억원 풀어

내년 우리나라 양자 분야에는 24개 사업에 총 2천4억4천430만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대비 사업수는 7건, 예산은 719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양자분야 정부 내년 사업 계획은 지난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양자산업 리더스 포럼'에서 공개됐다. 이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주최 및 주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초청강연 3건과 업계 발표 3건이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전석남 사무관은 '양자 에코시스템의 정부 지원 전략' 발표에서 "내년 양자 사업은 대부분 1월에 공고가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 전망과 사업 항목 하나하나를 설명했다. 내년 눈여겨볼 신규 사업은 모두 7건이다. 분야별로 보면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분야에서 각각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98억원+154억원) 사업이 시작된다. 또 양자센싱 분야에서는 양자정보계측 방법론 및 원천기술 개발(35억원), 차세대 양자과학기술 기초원천 연구(6.7억원)가 시작된다. 인력양성과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양자과학기술글로벌파트너십선도대학 육성 사업(71억원)이 기획됐다. 거점 및 인프라 육성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서비스활용체계 구축(58억원) 및 퀀텀플랫폼 지원 사업(68억원)이 신규로 예정돼 있다. 계속 사업으로 예산이 줄어든 꼭지는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이 지난해 대비 85억 원이 줄어든 65억 원이 투입된다. 양자암호통신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는 55억원 줄어든 12억 원이 책정됐다. 양자정보과학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예산도 80억 원이 감소한 35억 원이 배정됐다. 전석남 사무관은 "내년 양자 분야 사업 및 예산 투입 방향은 마중물"이라며 "국회를 거쳐야 내년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아직은 변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미 양자기술협력센터 정윤채 단장은 '미국의 양자기술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단장은 미국의 양자관련 법안과 양자기술 개발 관련 기관의 역할, 양자컴퓨터 기술 수출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통제정책, 미국 자본의 해외투자 금지국(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 단장은 "과학과 산업이 동시에 발전하며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느리게 움직이면 공급망에 참여할 기회가 없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정 단장은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양자리터러시 ▲다분야 인력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꼽았다. 기업 소개 코너에서는 첫 주자로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양자컴퓨팅 사업총괄 부사장이 업계 동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HW개발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며 2027년 즈음이 되면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와 관련 김 부사장은 "2022년 투자대비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지만, 민간 영역에서는 여전히 견조한 투자와 각국의 전략적 투자가 진행되는 등 투자 환경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기술 개발 방향이 기존의 100만 큐비트 구현 목표에서 양자 알고리즘 구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HW TRM(기술성숙도) 기준으로 2027년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양자분야 풀스택을 지향하는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회사 주요 역량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사례를 공개하며 "표적 단백질 억제제로 작용하는 리간드 생성에서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양자 우위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AI활용 대표 사례로 양자신용평가 시스템(CSS), 이산화탄소 환원반응 촉매 설계 등을 꼽았다. 팜캐드 우상욱 대표는 주로 혁신 항암제 개발에서의 양자 이득과 자체 개발한 파물레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파뮬레이터는 AI 기반 양자물리학 신약 플랫폼이다. 약물과 타깃 단백질의 결합력을 정밀하게 계산하고 생체 내 환경에서의 동역학적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2024.11.28 08:58박희범

"넷플릭스는 되는데...경직된 방송규제에 콘텐츠 강국 유지도 어려워"

국내 방송광고 시장의 재원 상황을 고려하면 더 이상 한국이 미디어콘텐츠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사업자에 플랫폼 경쟁력을 내준 가운데 콘텐츠 제작 재원의 축소로 그나마 강점으로 꼽히던 콘텐츠 제작 능력도 상실할 수 있다는 이유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고 미디어 3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의 재원 구조가 악화되면서 콘텐츠 제작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미디어 강국 지위를 버텨줬는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10년새 1조원 사라진 국내 방송광고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상황에 몰렸다. OTT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등장으로 경쟁 압력이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산업의 매출 규모가 감소한 데 가장 큰 이유로는 광고시장의 위축이 꼽힌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지난 13년간 매년 10% 이상 줄어드는 특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코드커팅이 현실화되면서 수신료 매출도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 최근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개별 가구 가입회선이 처음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송시장의 주요 재원이 되는 홈쇼핑방송 송출수수료 역시 홈쇼핑 매출의 감소로 시장 위기론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런 상황을 불러온 측면도 크지만, 국내기업의 광고선전비는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방송광고 매출은 2015년 약 1조9천억 원에서 지난해 9천억 원 가량으로 1조 원 가까이 사라졌다. 결국 국내 방송을 둘러싼 규제가 시장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며 미디어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경직된 방송규제가 불러온 위기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와 OTT 콘텐츠 간의 규제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져 방송콘텐츠 제작에 애로사항이 존재하며, 결국 방송콘텐츠 이용이 줄어드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한국 방송사들이 만들고 싶어도 방송애 못 내보낸다. 제작비 규모를 넘어서 PPL이나 심의에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출연진의 타투를 방송에 내보내는 차이부터 특정 식품기업의 광고가 노출되는 일이 국내 방송에서는 불가능하다. 즉 OTT가 콘텐츠를 재미있게 잘 만든다기보다 방송콘텐츠는 재미없을 수밖에 없는 규제에 가로막혔다는 게 설득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방송규제의 현실화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형규제, 수량규제, 거래규제 등 사실상 모든 규제 방식이 모두 쓰이고 있다”며 “열거형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범주형 네거티므 규제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프로그램 단위 총량 방식의 광고규제를 일총량 방식으로 단순화하고, 분유와 같은 수유용품 등 금지품목 규제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용규제와 관련해 “방송콘텐츠에 대한 높은 규제 수준은 제작 자율성과 매력도를 저하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방송 심의 규정 완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나 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7:11박수형

[리뷰] 1Gbps→2.5G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위한 스위치

넷기어 8포트 2.5G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이하 'MS308')는 최대 2.5Gbps로 작동하는 내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제품이다. 최대 2.5Gbps, 최저 100Mbps 가능한 8개 포트를 내장했다. 별도 업링크 단자 없이 케이블 연결로 업링크/다운링크를 구분하며 최대 스위칭 용량은 40Gbps다. 소모 전력은 6.7W로 전용 어댑터를 연결해 공급받으며 벽면 장착 키트, 책상 설치를 위한 고무 패드가 동봉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34만 9천원(넷기어스토어 기준). 업링크 용도 제외시 최대 7개 단자 활용 MS308은 지난 해 국내 출시된 2.5Gbps 5포트 비관리형 스위치인 MS105의 상위급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포트 8개로 작동하는 비관리형이다. 라우터 등 업링크 연결을 위한 단자가 없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단자는 7개로 줄어든다. 웹 인터페이스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작동 상태는 단자 위 LED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보편화된 1Gbps 연결시는 왼쪽 LED만, 2.5Gbps 작동시는 왼쪽·오른쪽 LED가 모두 켜진다. 내부에 장착된 냉각팬은 없으며 철제 케이스를 이용해 열을 내보낸다. 책상이나 선반 위에 올리거나 벽걸이 설치 등 원하는 방식으로 고정 가능하다. 작동에 필요한 전원은 별도 어댑터로 공급받는다. 기존 환경에서 단순 제품 교체로 바로 작동 MS308은 8포트 스위치로 구성된 환경에서 별도 설정 없이 제품 교체만으로 바로 작동한다. 2.5Gbps 속도를 활용하려면 케이블 호환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구성된 환경이라면 대부분 5Gbps까지 지원하는 카테고리5E 규격 케이블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써도 제품 활용에 큰 문제가 없지만 향후 5년 안에 10Gbps까지 대역폭 증가가 예상된다면 카테고리6E 케이블로 교체를 검토하는 것도 좋다. 네트워크 트래픽 우선 순위 처리 기능, 데이터 전송 프레임 크기를 12K까지 늘릴 수 있는 점보프레임 기능도 내장했다. VLAN이나 MAC 인증, DHCP 등 각종 네트워크 처리는 윗단에 연결된 라우터나 유무선공유기에서 설정해야 한다. 내부 네트워크 2.5G 고도화 업그레이드에 최적 현재 출시되는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1Gbps를 넘어 2.5G 기가비트 이더넷을 내장한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BYOD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고성능 기기를 이용한 화상회의와 협업 요구도 커진다. MS308은 1Gbps 대비 두 배 이상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는 2.5G 이더넷으로 내부 네트워크 개선이 필요할 경우 기존 장비 교체용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별도 관리 인력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

2024.11.27 15:04권봉석

[ZD SW 투데이]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코오롱베니트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한다.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자체 개발한 AI 챗봇 '코아이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 DX 페어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그룹 각 사업 영역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22개의 부스에서 각 계열사의 DX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내용이 소개된다. 이 행사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마곡 원앤온리 타워에서 각각 27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 열린다. ◆파수, 'FDI 서밋 2024' 성료 파수가 27일 오전 'FDI 서밋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4)' 행사를 성료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 CIO 및 CISO 50여 명과 함께 'AI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Ready Your Data and Security for AI)' 전략을 공유했다. FDI 서밋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했다. 조직의 모든 것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AI가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의 패러다임 또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스, AI 기반 차세대 영상 처리 칩 '아트펙-9' 발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보안 감시 시스템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자체 개발 시스템온칩(SoC) '아트펙(ARTPEC)-9'을 발표했다. 이번 9세대 SoC인 '아트펙-9'은 고화질 영상 처리와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AI 기반 분석과 고품질 이미징, 강화된 사이버 보안, AV1 지원을 통해 매우 낮은 비트 전송율까지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운영 비용 절감, 탐지 기능 개선, 사이버 보안 조치 강화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NSHC, '블랙 햇 MEA 2024' 참가 NSHC가 오는 28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블랙 햇 MEA 2024'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로, 컨퍼런스와 전시부스, 보안교육, 액티비티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곳에선 ▲스마트홈해킹 ▲중요인프라보안 ▲의료장비해킹 ▲자물쇠피킹 ▲하드웨어해킹 ▲자동차해킹 등 11개의 액티비티존(Activity Zone)이 운영되고 있다. NSHC는 중요인프라보안 부분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GS인증 1등급 획득 이로운앤컴퍼니가 자사의 대표 솔루션 '세이프X(SAIFE X)'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세이프X'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고도화된 AI 스캐닝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과 기밀정보 노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혁신적 가치를 누리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 AI 모델 '푸가토' 공개 엔비디아가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를 개발했다. 엔비디아 생성형 AI 연구팀이 개발한 푸가토는 노래를 작곡하거나 음성을 수정할 수 있는 일부 AI 모델보다 우수한 정교함을 자랑한다. 또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의 조합을 사용해 프롬프트에 설명된 음악, 음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펜타시스템, 'MAP 데이터' 배포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서 MAP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기관과 기업에 배포했다. MAP 데이터는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의 정밀한 위치정보와 교차로 실시간 신호정보를 통한 진행 방향 예측, 긴급상황 시 회피 주행 유도 등 안전 운전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2024.11.27 11:33장유미

DJI, 10g 미니 무선 마이크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미니 무선 마이크 신제품 'DJI 마이크 미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초경량의 컴팩트한 바디에 강력한 성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10g다. 간편하게 클립온과 마그넷, 스트랩으로 셔츠에 부착할 수 있다. 2단계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기본모드는 바람 및 에어컨 소리 외에도 에코 소음을 줄이면서 동시에 목소리의 또렷함을 살려준다. 강함모드는 시끄러운 주변 환경의 소음을 제거하고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동 제한 기능은 오디오 입력이 너무 높을 경우, 볼륨을 자동으로 낮춰 왜곡을 유발하는 클리핑을 효율적으로 방지한다. 크리에이터는 수신기의 다이얼을 사용해 5단계 옵션으로 게인을 빠르게 조정하고, 녹음한 사운드의 입력을 제어할 수 있다. 올인원 충전 케이스는 모든 장비를 한곳에 편리하게 보관하고, 송신기 2개, 수신기 1개, 스마트폰 어댑터, 윈드스크린을 정리할 수 있다. 무지향성 오디오 레코딩 기능을 갖췄다. 한 번에 송신기 2개에 페어링할 수 있는 수신기로 여러 소스에서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듀얼 채널 레코딩을 기능을 통해 2개 송신기에서 오디오를 분리해 각각 녹음하거나 한 개 트랙으로 통합할 수 있다. 오디오 전송은 최대 400m까지 가능하다.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는 48시간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5분 충전으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한 번에 각각 11.5시간, 10.5시간 연속 작동한다. DJI 마이크 미니 송신기는 오즈모 액션 5 프로, 오즈모 액션 4, 오즈모 포켓 3에 수신기 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수신기 없이 블루투스를 사용해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타사 촬영 앱을 사용해 오디오 녹음을 할 수 있다. DJI 네오 드론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오디오를 녹음하고 항공 촬영 영상에 오버레이할 수 있다. 앱에서 프로펠러 소음을 자동으로 제거하고 영상과 사용자의 오디오 트랙을 결합한다. 가격은 송수신기 1개씩 포함된 구성으로 9만5천600원부터 시작한다. 송신기 2개와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까지 더한 구성은 19만1천300원이다. 폴 팬 DJI 수석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떤 환경에서도 역동적이면서 선명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 오디오 녹음 작업을 모든 크리에이터 층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10:43신영빈

항공권 취소·환불도 클릭으로…인터파크 투어,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항공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자동환불 기능이 적용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등 총 40개 항공사다. 지난 9월 이후 전체 환불 요청건수 가운데 72%가 자동환불 서비스를 통해 처리됐다. 인터파크 투어는 내달 대한항공 등 적용 항공사를 더 확대해 이용자 대부분이 자동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한 이용자가 이를 취소하고 환불을 받으려면 일대일 문의나 전화 상담을 받아야 했다. 또 이용자와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업무의 특성 때문에 공휴일에는 환불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이용자가 정확한 취소·환불 수수료를 미리 알기 어렵고 절차도 복잡해, 환불처리는 온라인여행사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자동환불 기능 도입으로 인터파크 투어 항공권 구매자는 별도 상담절차 없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예약 취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취소수수료가 안내된다. 이어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환불 절차가 완료된다. 인터파크 투어의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출시에 따른 항공예약 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달 초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적용을 마무리했다. 인터파크 투어의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은 전 세계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를 연결하는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업체 3곳과 연동돼 있고 직접 연동한 항공사도 총 4곳으로, 기존 시스템보다 더 다양한 스케줄, 더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자동환불 기능 뿐만 아니라 수화물·기내식·좌석 지정 등의 부가서비스 판매나 자동재발행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에게 요금 규정을 학습시켜 고객이 챗봇으로 변경·취소 수수료를 스스로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09:59조수민

SKB,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50% 더 빠른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AP)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파이7(802.11be)은 기존 와이파이6(802.11ax)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으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B2B(기업 간 거래)용으로 개발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성과다 SK브로드밴드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로 댁내에서도 전송 속도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해서 전송하는 '4K-QA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멀티링크 오퍼레이션' ▲간섭 신호를 피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프리앰블 펑쳐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약 50% 더 빠른 속도와 다수의 디바이스에도 안정적인 기기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더 빨라진 무선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로 고객들은 집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 고품질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범 테스트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단말과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AI기반 와이파이 품질 최적화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담당은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접목으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7 09: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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