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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시리즈, 충전속도 변화 없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충전 성능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최근 중국 품질인증센터(CQC)의 3C 인증을 통과했다. 인증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는 최대 25W 유선 충전,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해 이전 제품의 충전 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가 배터리 용량은 늘어나지만, 충전 속도는 25W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최대 100W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종들을 출시해 왔다. 애플과 삼성 만이 이런 추세를 따르지 않았으나, 최근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에 최대 40W 유선 충전을 지원해 성능을 개선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년 간 25W와 45W 충전에 머물러 왔다. 이에 외신들은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이 30분 내에 완전 충전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삼성의 속도는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2025.09.16 14:10이정현

오픈AI, '7시간 생각하는 AI 코더' 공개…개발자 시장 '게임체인저' 되나

오픈AI가 작업 시간에 따라 사고 능력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코딩 모델을 선보였다. 치열해진 AI 프로그래밍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에 탑재될 새 모델 'GPT-5-코덱스'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등 유료 구독자에게 먼저 적용된다. 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동적인 사고 능력이다. 기존 모델이 작업 시작 전 정해진 연산량을 할당받았다면 'GPT-5-코덱스'는 실시간으로 작업 시간을 조절한다. 일부 복잡한 코딩 작업에는 수 초에서 최대 7시간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오픈AI는 'GPT-5-코덱스'가 기존 'GPT-5' 모델보다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코딩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에스더블유이(SWE)-벤치'와 대규모 코드 리팩토링(재구성) 작업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코드 리뷰 기능 역시 향상됐다.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가 결과 'GPT-5-코덱스'는 부정확한 의견은 줄이면서 '영향력 높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치열해진 AI 코딩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현재 시장에는 클로드 코드, 커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 등 경쟁 제품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에 오픈AI는 향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고객사에도 새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책임자는 "성능 향상의 상당 부분은 동적인 사고 능력 덕분"이라며 "작업 초기에 연산량을 결정하는 라우터 방식과 달리 문제 해결 도중 필요하면 작업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6 14:08조이환

[K백제유산] 노중국 교수 "세계유산은 미래 세대와 향유할 자산…보존·활용 균형 과제"

노중국 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10주년 행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 과정을 돌아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노 교수는 1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는 무령왕릉을 잠정목록에 올린 1994년부터 약 20년에 걸친 긴 노력의 결과"라며 "공주·부여·익산이 힘을 모아 연속유산으로 등재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두 광역지자체와 세 기초지자체가 함께 만든 협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등재 과정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장기 프로젝트였음을 강조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불교·건축기술 전파 등 국제적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노 교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증거이자 창조와 융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산"이라며, "이러한 교류의 흔적이 공주·부여·익산 유적 곳곳에 남아있어 세계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국시대 문화가 모두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고구려, 신라에 이어 백제까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삼국 문화의 보편적 가치가 완성됐다"며 "가야 고분군까지 등재되면서 한국 고대문화권의 세계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10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미륵사지 석탑 해체·복원 완료 ▲왕궁리유적 정비와 쌍릉 재발굴 ▲공산성·부여 왕릉원 조사 확대 ▲세계유산 보존관리 시행계획(2023~2027) 수립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그는 "미륵사지 석탑 해체·복원은 한국 문화재 보수의 표준 모델이 됐다"며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세계유산축전·야행·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방문객 참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보존뿐 아니라 활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세계유산센터의 조직·예산을 확충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익산토성·대통사지·쌍릉 등 확장 등재를 추진해 백제왕도권 전체를 포괄하는 유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향후 유산의 활용 방안으로는 ▲백제 유물 전국 순회전시 및 해외 전시 추진 ▲영문·중문·일문 유튜브 콘텐츠 제작 ▲서동·선화공주·무령왕 생애를 활용한 상설 공연 제작 ▲중심지 외곽 탐방로·해설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노 교수는 "백제 유물을 활용한 전국 순회전시와 해외 전시가 필요하다"며 "서동과 선화공주, 무령왕 생애를 주제로 한 상설 공연을 통해 백제의 이야기를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 교수는 "세계유산은 과거의 박제가 아니라 오늘과 미래 세대가 함께 향유해야 할 자산"이라며 "보존과 활용의 균형,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확립이 앞으로 10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4:07정진성

국가유산청, 보성 오봉산·칼바위·여수 거문도 수월산 명승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지역 경승지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과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지리지와 문집에 오봉산의 위치와 함께 이 일원이 예로부터 경승지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풍혈지(風穴地), 칼바위 등의 기암 경관, 정상에서 조망되는 남해안 득량만의 해안 풍광, 용추동 계곡의 용추폭포와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신앙 유적이 전해지며, 여제 봉행 기록이 남아있는 등 종교적·민속적 가치가 있다. 이외에도, 이 일대는 우리나라 온돌문화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취하던 곳으로, 채석지와 구들장을 운반했던 우마차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과 문화적 요소 이외에도 산업적 가치가 어우러진 복합유산이다.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은 목넘이를 지나 거문도 등대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동백나무숲이 울창하여 개화시기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숲 사이로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풍광과 낙조 장면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탐방로 끝 절벽에 자리한 거문도등대와 백도를 바라본다는 이름의 관백정(觀白亭)에서는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상·하백도와 일출도 감상할 수 있어, 대표적 경승지로 손꼽힌다. 이곳은 청정해역 남해 어장 중심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남해 방어체계의 핵심이자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 왔고, 1885년 거문도 사건과 남해안 최초로 세워진 등대는 항로 개척사와 근대 해양사, 국제 정치사의 역사적 흔적을 지닌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동백나무, 돈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등 다양한 남부 해안 식생과 동박새, 흑비둘기 등의 조류가 서식하여 생태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2건의 자연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각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6 14:03이도원

우주청,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AI대비 위성정보 민간 개방 "논의"

우주청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16개 기관이 위성 정보 민간 개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6일 위성정보 민간 개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우주청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 일환이다. 우주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 국가 위성정보 개방을 추진한다. 민간주도 인공지능과 위성정보 간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년간 98억원을 투입하는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가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문·검색 기능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시스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6개 기관에서 27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주요 참석 기관은 에스아이아이에스, 지오스토리, CES, AI팩토리, 빅밸류, 네이버클라우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다비오, 스켈터랩스, 와이즈넛, 지인컨설팅, 서울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극지연구소 등이다. 이 간담에서는 자연어 검색 기능 등 인공지능을 통한 서비스 플랫폼의 자동화 논의가 주를 이뤘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시스템 설계에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전문가와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앞으로 국가 위성정보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민간으로의 개방과 AI와의 융합 촉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4:00박희범

구글, 시총 3조 달러 돌파…분할 걱정 덜고 날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조500만 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은 이달 초 미국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기업 분할 판결을 피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분할해달라는 법무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파벳 주가는 연초에 비해 30% 이상 상승해 나스닥 평균 상승률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은 기업공개(IPO)를 한 지 20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알파벳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한 지는 10년여 만이다.

2025.09.16 13:53김익현

페어스퀘어랩-KDAC,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1단계 종료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의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프로젝트 팍스의 일본 측 주관사인 프로그맷과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데이터체인, 그리고 한국 측 참여 은행인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와 일본 측 참여 은행인 쇼코추킨 은행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단순한 가상자산의 지갑 간 이동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국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팍스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망을 전면 대체하기보다 검증된 기존 금융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병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을 활용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은 국경 간 결제를 위해 현지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한 후 블록체인에서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전송하고, 수신 측에서 다시 현지 법정화폐로 변환하는 구조로, 기존 CLS 시스템 기반의 대리은행 방식 대비 속도와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을 가지며, 글로벌 무역·송금의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경제의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기대효과가 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주요 참여 은행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존 외환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엄격한 금융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테스트 진행을 통해 POC 시스템의 기능적 충실성 및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개선 가능성을 검증했다. 페어스퀘어랩과 데이터체인 등 프로젝트팀은 이를 반영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은행의 기존 시스템에 과도한 기술적, 운영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의 실효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1단계 기술검증을 통해 팍스 프로젝트는 전세계 외환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간 외환거래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직접 입증했다. 대리은행을 거치며 발생하던 지연 문제를 줄여 해외 송금 리드타임 단축과 처리 속도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나아가 API 연동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참여 가능한 개방형 구조를 통해 향후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 및 일반 기업들도 외환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프로젝트팀은 한계와 과제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부재하여 국경을 넘어 유입된 외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처리방식이 명확하지 않고, 환율변동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규제당국과 은행 외환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식별되었다. 팍스 프로젝트는 이어서 2단계 프로젝트를 바로 개시한다.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SWIFT망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성 검증, 아토믹 스왑 기반 실시간 지급 대 지급 구현, 은행간 외환거래 및 무역 결제뿐 아니라 일상적 소액 결제 및 송금 영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팍스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의 금융기관들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1단계에서 확인한 '점진적 진화' 모델과 '개방형 구조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활용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47김한준

SKB-세종시, 골목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정지원,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 마케팅 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소상공인 간 협력을 돕는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시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13:43진성우

대한상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에 악영향"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주가부양 효과를 약화시키고 기업 경영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발표한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의 문제점 연구' 보고서에서 ▲자사주 취득 감소로 인한 주가부양 역행 ▲해외 경쟁기업 대비 불리 ▲기업 구조조정 저해 ▲자본금 축소에 따른 사업 제약 ▲경영권 공격 노출 등 다섯 가지 부작용을 짚으며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현재 국회에는 기업이 매입한 자사주를 주주이익 환원에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그러나 상의는 득보다 실이 크다고 반박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 후 단기(1~5일) 주가수익률은 시장 대비 1~3.8%p, 장기(6개월~1년) 수익률도 11.2~47.6%p 높아 주가부양 효과가 입증됐다. 보고서는 소각 의무화 시 활용 범위가 제한돼 취득 유인이 약해지고 장기적 주가 안정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주요국 사례도 소개됐다. 영국, 일본, 미국(델라웨어·뉴욕 등)은 자사주 보유를 자유롭게 허용하며, 독일·캘리포니아주는 일정 요건에서만 소각 또는 처분을 규정한다. 실제 미국·영국·일본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자사주 보유율은 한국보다 높았다. 미국 엑손 모빌(46.8%), 홈디포(44.8%), 일본 도요타(17.5%), 후지쯔(14.2%), 영국 글렌코어(10.0%) 등이 대표적이다. 보고서는 또한 자사주 소각이 구조조정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석유화학 등 업종은 M&A를 통한 재편이 필요한데,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까지 소각해야 한다면 자본금이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신용등급 하락, 투자자금 조달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은 업권별 자본금 요건 때문에 사업 영역이 제한될 우려도 있다. 경영권 방어 문제도 제기됐다. 자기주식은 사실상 유일한 방어수단인데, 최근 3%룰,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제도 변화로 외국계 펀드의 경영권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각 의무화는 국내 기업을 무방비로 노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는 자본시장 발전에 역행하고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며 “경영권 방어수단을 전제로 소각 의무화보다 처분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6 13:39류은주

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빗썸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KYC)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앱 발급처 확대 정책에 맞춰, 주요 금융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인증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빗썸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가능 앱은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삼성웰렛 ▲정부앱 등이며, iOS의 경우 카카오뱅크, 토스, 정부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정부앱과 민간앱 인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래소는 빗썸이 유일하다. 이용자는 15일 빗썸 앱 업데이트 이후부터, KYC 과정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민간앱 또는 정부앱 가운데 선택해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중앙 서버에 남지 않아 해킹 위험이 낮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여부와 발급기관, 만료 상태 등을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확대 적용은 고객분들께 보다 쉽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에 발맞춰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37김한준

칠리즈, MiCA 인가 획득...규제 준수 백서도 함께 발행

칠리즈가 스포츠파이 분야에서 가상자산시장규제 인가를 획득하고 칠리즈 토큰에 대한 규제 준수 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칠리즈의 자회사 소시오스 유럽 서비스(SES)는 몰타 금융서비스청으로부터 가상자산시장규제(MiCA) 인가를 획득해 유럽연합 27개국 전역에서 규제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4억 명 이상의 유럽 팬들이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규제 환경에서 팬토큰을 더욱 안전하게 구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가 범위는 ▲고객을 대신한 암호자산의 보관 및 관리 ▲암호자산과 자금 간 교환 ▲암호자산의 발행 및 배치 ▲고객을 대신한 전송 서비스가 포함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의 암호자산 관련 서비스는 SES로 이관되며 이용자들은 새롭게 마련된 불만 처리 절차와 함께 플랫폼 약관, 지갑 이용약관 등을 법률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칠리즈는 MiCA 인가 획득에 이어 칠리즈 토큰에 대한 MiCA 규제 준수 백서도 발간했다. 이는 유럽증권시장청(ESMA) 가이드라인에 따른 등록 절차를 거쳐 공개된 것으로 토큰에 대한 상세 정보와 규제적 투명성을 제공한다. 개별 팬토큰에 대한 백서 등록 절차도 MFSA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알렉스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MiCA 인가 획득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웹3 혁신을 선도하는 칠리즈의 비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여기에 백서 발간까지 더해지며 모든 생태계 참여자에게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스포츠파이 생태계가 유럽에서 새로운 성장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3:34김한준

이창용 한은 총재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 나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2025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자로 나선다. 16일 한은 측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서 한은 총재 최조초 미셸 캉드쉬 강연에 나서며 이창용 총재는 17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의 통합 정책 프레임워크 스토리: 효과적인 하한선(ELB) 시대로의 확장(Korea's Integrated Policy FRAMEwork Story: Extending into the Effective Lower Bound (ELB) Era)'을 주제로 강연한 뒤, 크리스탈리나 지오르예바 IMF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은 IMF가 회원국 중앙은행과 협력을 강화하고 통화정책 및 글로벌 경제·금융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주최하는 최고위급 연례 이벤트다. 미셸 캉드쉬는 IMF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총재 이름이다. 최초 강연자는 재닛 옐련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다.

2025.09.16 13:24손희연

신한은행·케이뱅크 "한-일 국경 간 거래 스테이블송금 기존 방식보다 빨라"

국내 은행과 일본 업체가 참여한 한국과 일본 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16일 신한은행과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교서 열린 프로젝트 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팍스에서는 신한은행·농협은행·케이뱅크·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1단계에서 기존 은행망에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모델을 기술 검증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서 이를 엔화를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단계 검증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 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또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다. 참여 은행들은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했다. 2단계 기술 검증에서 참여사들은 스위프트(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열고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으며,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있는 서비스 준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의 효율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3:11손희연

EBC 파이낸셜 그룹, 글로벌 어워드 연속 수상… 신뢰와 혁신으로 금융거래 새 기준 제시

3년 연속 국제 금융권 최고상 수상 투명한 거래와 고객 만족으로 글로벌 신뢰 확보 런던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EBC가 연속적인 국제 어워드 수상을 이어가며 금융거래 신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핀테크 혁신이 금융산업 전반을 흔드는 가운데, EBC는 안정성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 3년간 EBC 파이낸셜 그룹은 "가장 투명한 브로커"부터 "글로벌 베스트 거래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수십 건의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BC 파이낸셜 그룹은 변동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우수한 거래 환경이 곧 투자자 보호와 경험 향상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회사는 '글로벌 최고 브로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첨단 시스템과 기관급 유동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주문 실행 속도는 최단 20밀리초(ms)에 달하고, 초당 최대 1,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은 98.75% 이상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응답을 얻을 수 있으며, 87.6% 이상의 주문이 더 유리한 가격에 체결된다. 투명성은 EBC 파이낸셜 그룹 신뢰의 근간이다. 회사는 영국 FCA, 호주 ASIC, 케이맨 CIMA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래 과정을 공개적으로 운영한다. 반복 호가나 재호가 없이 실시간 가격을 제공하고, 5단계 호가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자자들이 체결 조건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EBC 파이낸셜 그룹은 2024년 2월과 6월, 연이어 '가장 투명한 브로커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World Finance 어워드에서 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로 선정됐다. 고객 만족도 또한 돋보인다. EBC 파이낸셜 그룹은 24시간 365일 고객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업계 전문가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2023년 '글로벌 인기 브로커TOP 10', 2024년 '연간 최우수 고객만족 브로커'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 Finance Magnates가 주관한 2024년 아시아태평양 최고 브로커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에서 EBC 파이낸셜 그룹의 유동선 솔루션과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는 거래 효율성을 높인 혁신적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 신뢰로 이어졌다. EBC 파이낸셜 그룹 글로벌 조사센터에 따르면 전체 고객의 83%가 회사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로, 기업 신뢰도가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EBC 파이낸셜 그룹은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술 기반의 안정적이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트레이더가 존중받아야 하며, 고객의 트레이딩 여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BC 파이낸셜 그룹의 연속 수상은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금융 거래에서 신뢰와 투명성이 곧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5.09.16 13:10글로벌뉴스

체크멀, 랜섬웨어 분석서비스 '랜섬트레이스' 출시

보안 전문기업 체크멀(CheckMAL, 대표 김정훈)은 차세대 랜섬웨어 분석 서비스 '랜섬트레이스(RansomTrace)'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랜섬웨어 감염 원인 분석부터 대응 전략 수립,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보보호 역량이 취약한 기업이나 기관의 보안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랜섬트레이스'는 ▲감염 확인 및 초기 대응 ▲로그 및 증거 확보 ▲정적·동적 분석 ▲공격 타임라인 분석 ▲대응 전략 보고서 제공 등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감염의 원인과 경로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히 감염된 파일만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는 감염 발생 시점부터 시스템 접근, 악성 파일 실행, 정보 암호화에 이르기까지 시간대별 공격 흐름을 분석한다. 아울러 악성코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 외부와 어떤 통신을 시도했는지 등을 조사해, 고객이 이후 유사한 공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고객사 맞춤형 대응 전략 보고서로 제공되며, 계정 보안 권고, 백업 정책 개선안 등 실질적인 가이드도 포함된다. 체크멀 김정훈 대표는 “랜섬웨어에 가장 정통한 보안 기업이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라는 점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해답이 될 것”이라며 “감염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재발 가능성을 차단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체크멀은 자체 개발한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AppCheck)'를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랜섬웨어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해온 실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랜섬트레이스'는 이러한 기술력과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한 분석 서비스다.

2025.09.16 12:34방은주

한국문화정보원, 문화 AI·디지털전환 상담센터 운영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은 문화 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AI·디지털전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문화 분야 현장에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식 개설됐다. 점차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상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신기술 ▲정보화 ▲플랫폼·서비스 ▲정보보안·클라우드 ▲데이터 등 다섯 개 분야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문화정보화 기관 담당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과 문화 분야 현장의 실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문화 분야 디지털 혁신 과제의 추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앞으로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화 분야 디지털 정책 개선 및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6 12:24김한준

알체라, NIA 'AI 허브 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 선정

비전AI 솔루션 전문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 허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에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2022년 공개된 AI 허브 데이터를 단순 재가공하는 수준을 넘어, 최신 AI 모델에 맞게 재설계·구축(Upcycling)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공공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산업과 연구 전반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을 개발한 국가로, 최근 국가대표 AI 사업이 추진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산 LLM 성능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특화 영역 선점과 차별화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는 에이아이웍스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축적된 비전 AI 기술력과 생성형 AI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상·이미지 학습 데이터를 최신 AI 모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AI 허브에 공개된 이미지 데이터를 업사이클링해 QA 데이터로 재구축하고, 단순한 품질 검증을 넘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기법인 CoT(Chain of Thought) 가공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를 최신 모델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재설계·재구축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다. 알체라는 축적한 AI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성과를 창출해 왔다. 한국과 베트남에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 수집·정제·라벨링·검증까지 데이터 전 주기 관리 역량을 갖췄다. 또 알체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용역'의 단독 주관사로서, 데이터 품질 검증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국내 AI 기업들의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검증하며, 양질의 데이터 기반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 AI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 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상·이미지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역량을 갖춘 알체라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AI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2:21방은주

급증하는 '전립선암'…조기 발견할 수 있는 'PSA 검사'는 외면

국내 남성암 2위로 급증한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이하 학회)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현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024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만 754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7.4% 차지하며 2021년 남성암 발생 순위 4위에서 급상승하며 2위로 올랐다. 특히 65세 이상 전립선암 조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16.1명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회 박성우 부회장(양산부산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전립선암 현황과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립선암은 지난 10년간 남성암 발생 순위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였는데 2012년 6위에서 2017년 4위, 2022년 폐암 다음 2위로 올랐는데, 특히 연령에 비례해 유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립선암이 남성 암에서) 올해 1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국한 및 국소 단계에서 5년 생존율은 100%에 가깝지만, 원격 전이단계 생존율은 49.6%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진행 단계별 치료 난이도도 급상승한다”며 “진행 단계별 예후 차이가 큰 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 사업의 차별성도 지적됐다. 박 부회장은 “조기진단은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이지만, 2등을 차지하는 전립선암은 국가 암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조기 발견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전립선암 검사는 피검사 하나면 가능한 아주 간단하지만 암검진 사업에 활용되지 못하며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전립선암 치료는 기존의 수술이나 호르몬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병기,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밀의학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표적치료제(PARP 억제제), 방사성 리간드 치료(PSMA RLT), 면역항암제 등 혁신적인 치료법이 도입되며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주목받는 차세대 옵션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다. PSMA-PET 검사로 암세포 위치를 정확히 진단한 뒤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치료까지 이어가는 방식으로 '유도 미사일 치료'로 불리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환자에게 생존 기간 연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우 부회장은 “이제 전립선암 치료는 환자 개별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정밀의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첨단 치료는 경제적 부담과 지역 접근성 격차가 여전하므로, 신약의 급여 확대와 유전자 패널검사 지원 같은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환자 중 고위험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조기진단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10년간(2010~2020년)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약 7만 1천명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이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또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평균 진단 연령은 71세로, 60대 이상이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75세 이상 환자 비중은 3분의 1에 달해 상당수가 진단 시점에서 이미 고령인 상태였다.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진단과 사망률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암세포가 증가하면 혈중 PSA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전립선암을 확인할 수 있는데 환자의 검사부담이 적고 접근성도 높다. 전립선암은 PSA 수치, Gleason 등급, 병기를 기준으로 저위험군(PSA ≤10, Gleason ≤6, 병기 T1-T2a) ▲중간위험군(PSA >10-≤20, Gleason 7, 병기 T2b) ▲고위험군(PSA >20, Gleason 8~10, 병기 ≥T2c)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따라서 PSA 검사는 단순한 조기진단 수단을 넘어 환자가 어느 위험군에 속하는지를 빠르게 확인해 불필요한 과잉치료를 줄이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다. 학회 고영휘 편집위원장(이화의대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PSA 검사가 전립선암 조기진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전립선암 특징 중 하나가 고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전립선암 발병 나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71세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립선암을 71세에 발견한다는 것인데 PSA검사가 알려진다면 환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립선암은 조기진단 여부에 따라 치료 성과와 생존율이 극명하게 갈린다. PSA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혈액검사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PSA 검사를 국가 차원의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해 모든 남성이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조기검진을 생활속에 자리잡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를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며 “올해 10회를 맞아 마련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전립선암 현황과 치료 전략을 살펴보고, PSA 검사의 중요성을 국민께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2:15조민규

알리익스프레스, 옥스포드의 '818 BLOOM' 온라인 독점 판매

- 지드래곤(G-DRAGON)의 평화의 메시지 전 세계에 전달 - 9월 21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사전 판매 개시 서울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이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옥스포드의 '818 BLOOM' 온라인 독점 판매 엠트리아이앤씨는 옥스퍼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협업으로 제작한 '818 BLOOM'의 글로벌 공식 사이트를 미국, 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818 BLOOM'의 판매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의 '818 BLOOM' 판매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에서 동시 오픈하며,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 동시 오픈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818 BLOOM'이 담은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는 유토피아적인 세계와 결핍된 현실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이라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한 만큼 판매 개시일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이 열리는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옥스포드의 협업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케이베뉴와 글로벌셀링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K-문화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전 세계인들에게 공정한 구매 기회 제공과 원활한 소통 창구 확보를 위한 배려 차원"이라며, "피스마이너스원의 유토피아 세계관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지드래곤은 최근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방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9.16 12:10글로벌뉴스

뇌-컴퓨터 연결 언제될까…KIST·서울대, 전극 정밀코팅 기술로 기반 확보

인간의 뇌와 컴퓨터 연결이 그리 멀리 않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융합연구단 성혜정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박성준 교수팀이 뇌에 삽입하는 전극 수명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 이상으로 늘린 획기적인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뇌 신호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됐다. 뇌과학 연구와 임상 적용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뇌와 컴퓨터를 무선이나 착용 등 비침습 방법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팀은 기존의 딱딱한 실리콘 대신 유연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뇌 조직 손상을 줄이고 전극 표면에 100nm(10억분의 1m) 두께의 특수 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머리카락 굵기 정도로 가는 이 전극은 뇌 신경세포 활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할 뿐 아니라 약물 전달도 가능하다. 특히, 코팅은 뇌척수액과 만나면 부풀어 올라 단백질과 면역세포의 부착을 막음으로써 염증과 흉터 생성을 억제하고 전극과 신경세포 간 접촉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생쥐 실험을 통해 새 전극은 기존 전극보다 염증 반응을 60% 이상 줄였다. 신경세포 생존율은 85% 높이는 것도 확인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뇌 신호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신호 대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가 개선돼 장기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뇌 신호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에 나와있는 기술(신경 프로브)은 실리콘 기반으로 제작, 뇌에 삽입했을 때 주변 조직 손상 및 염증을 유발한다. 또 하이드로젤 기반 표면 개질이 수 마이크론 두꼐로 두꺼워 신경 프로브의 기능 및 신호 품질 저하를 초래했다. 불균일한 코팅두께로 인해 대량생산 한계가 존재했다. 성혜경 박사는 "이 기술은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장기간 추적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동시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상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박사는 "더 나아가 심장 스텐트, 인공관절 등 다양한 이식형 의료기기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재활 모니터링, 정신건강 관리, 뇌질환 진단 등 뇌 삽입 전극의 응용성을 평가하고 다양한 이식형 의료기기에 코팅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산업적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연구는 IF12.9(2년간 인용 횟수)인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5.09.16 12:0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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