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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 뺏길라"…기업 AI 도입 발목잡는 '직원 불안'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주요 이유로 직원의 '고용 불안'과 '준비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기업 포레스터가 '조직 내 AI 도입 성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약 68%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의사결정자의 81%가 'AI 코파일럿'이 직원 업무 지원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직원 AI 활용 역량 지표인 'AI 준비도 지수(AIQ)'는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의 AI 역량이 제자리걸음인 첫 번째 이유로 '교육 부족'을 꼽았다. 비기술 직군에게 내부 AI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2024년 47%에서 지난해 51%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은 단 23%에 불과해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키울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고용 불안'으로 인한 직원들의 거부감을 지목했다. 조사 결과 직원의 43%는 향후 5년 내 자동화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25%는 자신의 일자리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불안감은 경영진의 실제 행보에 의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용된 다른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50%가 "AI가 인력 감축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내년에 AI를 도입하는 대신 신입 채용을 줄이거나 기존 직무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부 직원들은 일자리 상실을 두려워해 AI 자체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러한 팽배한 불안과 불신이 조직 내 AI 발전과 도입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 측은 "기업들이 AI를 직원의 '기회 창출 수단'으로 인식시키고, 직원 관점에서의 혜택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형식적인 학습은 AIQ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하며, 조직 내 자연스러운 교류와 경험 공유를 통한 '사회적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9 11:34남혁우 기자

정부, 부당한 가격인상 주유소 '무관용 원칙' 대응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틈타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7일 0시부터 정유사 출고물량에 대해 2차 석유 최고가격을 시행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매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27일 16시 기준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 가격 동향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 시행 전일인 26일 대비 가격 인상을 한 주유소는 전체 1만646개의 약 35%인 3674개로 조사됐다. 약 13%인 1366개 주유소는 1리터당 60원 이상 가격을 급격하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유소 평균가격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휘발유·경유 모두 1리터당 약 19원 정도 주유소 가격이 인상됐다. 2차 최고가격이 1차에 비해 1리터당 약 210원이 인상되기는 했으나, 주유소별로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된 기름을 매입하지 않았다면 현재 보유 중인 재고물량은 1차 최고가격을 적용받은 저렴한 기름일 가능성이 높다. 통상 주유소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물량을 감안할 때, 2차 최고가격이 시행되자마자 주유소 판매가격을 올리는 행위는 최고가격제도 취지와 어긋나게 과도한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국내 석유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린다'는 소위 석유가격의 비대칭성 문제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 문제에 대해 정유사와 주유소 간 책임 공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기간에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주유소 판매가격이 급격히 인상된다면 비대칭성의 책임이 주유소에 있다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한다. 정부는 전국 1만 여개 주유소 가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2차 최고가격 시행 직후 가격을 곧바로 인상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정부정책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태로 판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가격안정에 모범을 보여야 할 석유공사 알뜰주유소가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유류 판매시 즉각 계약해지를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6.03.29 11:20주문정 기자

넷플릭스, 벨기에 현지 콘텐츠 투자 의무 소송서 1차 패소

넷플릭스가 벨기에 프랑스어권 지역의 현지 콘텐츠 투자 의무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1차 패소했다고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분쟁은 벨기에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브뤼셀 연합이 2023년 도입한 법령에서 시작됐다. 이 법령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이 현지 프랑스어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야 하는 비율을 지역 매출의 2.2%에서 2027년까지 9.5%로 높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는 해당 의무가 과도하다고 반발해왔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에 지나치게 높은 투자 부담을 지우고 있으며, 유럽 단일시장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벨기에 헌법재판소는 이 같은 주장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유럽연합 시청각미디어서비스지침(AVMSD)이 각 회원국에 현지 제작 투자 의무를 부과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벨기에 측 제도도 원칙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제도 자체와 별개로 일부 세부 적용 방식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어떤 투자 항목을 인정할지 등 구체적 운영 문제는 유럽사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됐다. 넷플릭스는 벨기에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면서도, 이 사안을 더 들여다보기에 유럽사법재판소가 적절한 기관이라고 밝혔다.

2026.03.29 11:07김한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분당서울대병원에 '택시 대신 불러주기'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령 환자와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을 지원하고, 병원 원무 업무 부담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것은 병원 현장에 맞춘 웹 기반 택시 호출 시스템이다. 택시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 안내데스크에서 목적지를 전달하면, 직원이 전용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배차가 완료되면 환자는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예상 도착 시간, 탑승 위치 등을 안내받는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령층과 외국인 방문객의 택시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병원 원무팀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자의 택시를 대신 불러주던 업무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KTis와 함께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일평균 호출 300건, 누적 호출 10만 건을 넘겼다. 이번 협력은 전화 호출 중심이던 서비스를 병원 현장으로 넓힌 사례다. 회사는 이번에 제공한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이 대형 병원뿐 아니라 시니어 전용 시설, 복지관 등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 계층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오프라인 협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령 환자,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 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택시 웹 호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고령 환자들의 편안한 귀가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이 모든 이동을 돕는 따뜻한 기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1:06류승현 기자

유가 상승 여파,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편광판 가격 오른다

미국-이란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 광학필름인 편광판 가격 상승폭은 하반기 이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이달 중순과 하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이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옴디아는 유가 상승이 나프타 기반 석유화학 원료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나프타를 주요 원료로 만드는 광학필름 재료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사이클로올레핀 폴리머(COP) ▲폴리비닐 알코올(PVA)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이미드(PI) 등이다.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도 석유화학 기반 제품이어서, 해당 비용도 오를 수 있다. 유가 상승은 1~2개월 후 소재 가격에 반영된다. 관련 업체는 소재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일본 카네카는 광학 아크릴 수지(HTX) 가격을 1kg당 30% 올리고, PI 필름 가격도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6일 출하분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한다. 옴디아가 자료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PI 필름 1위 PI첨단소재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쿠라레이는 PVA 수지 가격을 일본 내에서 kg당 70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g당 0.45달러 인상한다. BASF와 제온, 사빅 등 석유화학 업체는 아크릴 모노머, 라텍스, PC 수지 가격을 올렸다. 옴디아는 광학필름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편광판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하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편광판은 PVA 필름과 보호필름(트라이아세틸셀룰로오스(TAC)·PET), 코팅·접착재 등 여러 층을 결합해 만든다. 개별 소재 가격이 10~20% 오르면 최종 편광판 가격은 7~14% 오를 수 있다. 옴디아는 올해 하반기 이후 편광판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초기 단계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 소재와 편광판 가격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에 사용한다. 전체 패널 원가에서 편광판 비중은 LCD가 상대적으로 높다. 옴디아는 소재 가격 상승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최종 수요가 둔화할 수 있고, 광학필름과 편광판 가격 인상이 패널 제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026.03.29 11:02이기종 기자

'1984'도 금서?…영국 학교, AI가 고른 도서 200권 철거 논란

영국의 한 중학교 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이 '부적절하다'고 분류한 200여 권의 책이 서가에서 철거되는 일이 벌어졌다. 철거 대상에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은 물론, '체인소 맨'·'귀멸의 칼날'·'주술회전'·'원펀맨' 등 일본 인기 만화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논란은 영국 표현의 자유 단체 인덱스 온 센서십(Index on Censorship)과 현지 매체 LBC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사건은 2025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시작됐다. 학교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에밀리'(가명)는 작가 로라 베이츠의 논픽션 '여성을 미워하는 남자들(Men Who Hate Women)'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렸다. 이 책은 여성혐오적 온라인 문화 등을 다룬 작품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해당 책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서가에서 빼라고 지시했다. 에밀리는 지시에 따라 책을 학생 접근이 제한된 직원용 공간으로 옮겼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학교는 에밀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인사 담당자와 아동보호 책임자 면담까지 이뤄졌다. 에밀리는 일부 책에 불편하거나 논쟁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접할 기회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출근한 에밀리는 도서관에서 일부 만화와 그래픽노블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 측은 '일시적인 안전 조치'라며 도서관 폐쇄까지 결정했다. 에밀리는 이 조치가 매일 도서관을 찾던 성소수자 학생이나 신경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사실상 '안전한 공간'을 빼앗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후 학교는 에밀리에게 장서를 전수 점검해 '부적절한 책'을 골라내라고 지시했다. 학교가 제시한 기준은 ▲어린이용으로 쓰이지 않은 책 ▲어린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책 ▲기타 부적절하거나 아동 보호상 위험이 될 수 있는 책 등이었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한 세부 기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는 지시에 따라 철거 대상 도서를 선별했지만, 학교 측은 오히려 “도서관에 부적절한 책을 들여왔다”며 그를 문제 삼았다. 결국 아동보호상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에까지 통보가 이뤄졌고, 충격을 받은 에밀리는 스트레스로 병가를 냈다. 이후 그는 영국 학교도서관협회(SLA), 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 학교도서관그룹(SLG)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SLG 측은 에밀리의 주장이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으며, 학교가 사실상 그의 경력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에밀리는 결국 학교를 떠났고, 아동보호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면서 학교 사서로서의 커리어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학교가 뒤늦게 에밀리와 공유한 '부적절 도서 목록'에서 더 커졌다.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정리된 목록에는 약 200권이 올라 있었고, 이 목록 작성과 분류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덱스 온 센서십의 질의에 대해 학교 측은 AI가 목록 생성에 사용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분류는 대체로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AI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책들 가운데는 조지 오웰의 '1984', 미셸 오바마의 '마이 스토리'(Becoming), 청소년 독자층이 두터운 '트와일라잇', 그리고 LGBTQ+ 청소년을 위한 안내서 'Queerly Autistic: The Ultimate Guide For LGBTQIA+ Teens On The Spectrum' 등이 포함됐다. 일본 만화도 대거 목록에 올랐다.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원펀맨', '흑집사', '데스노트', '페어리 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CILIP 측은 일부 학교 관리자들이 훈련받은 전문 사서가 아닌 AI에 의존해 도서를 분류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또 모든 아동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연령에 맞는 정보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향후 학교 현장에서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대규모 도서 철거와 검열 압박이 최근 미국에서 보수 성향 로비 단체들의 조직적 움직임과 맞물려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사건 역시 독서와 사상의 자유에 대한 압박으로 볼 수 있다"면서 "원래 학생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장치가 오히려 학교 사서를 위협하고 표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2026.03.29 10:58백봉삼 기자

"글로벌 판매 3위 우연 아냐"…현대차그룹, 유럽·미국 휩쓴 비결

현대자동차그룹이 품질 중심 경영과 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품 경쟁력과 디자인, 브랜드 영향력까지 전방위에서 인정받으며 세계 3위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어워드와 전문 매체 평가를 연이어 석권했다. 이는 단일 차종 성과를 넘어 라인업 전반에서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으로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관한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을 포함 3관왕을 달성했다. PV5 카고는 적재 용량과 활용성, 장거리 주행 편안함, 비용 효율성까지 균형 잡힌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밴'과 '최우수 소형 전기 밴'을 동시에 수상했다. PV5 패신저 역시 승용차 수준의 주행 감각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최우수 밴 기반 MPV'에 선정됐다. 특히 PV5는 단일 어워드 수상에 그치지 않고 ▲유로 NCAP 상용 밴 안전 평가 최고 등급(5스타) ▲세계 올해의 밴(IVOTY) ▲BBC 탑기어 '패밀리카' 선정 ▲기네스 세계 기록 등 다양한 글로벌 타이틀을 확보하며 상품성과 안전성,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1개를 포함 총 32개 상을 휩쓸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PV5는 전 세계 약 1만 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상 '금상'을 수상했다. 실용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한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푸조·토요타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주행 편의와 주행 성능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총점 46점 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기아 EV9 GT는 독일 '아우토빌트'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총점 583점을 기록,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800V 초급속 충전 기술, 공간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차례 수상하게 됐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은 그룹 전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타임지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글로벌 판매 3위 달성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의 연이은 호평과 수상 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약 723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고,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최근 6년간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727만대를 팔아 성장을 거듭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품질 중심 개발 체계 ▲전동화 전환 가속 ▲디자인 혁신 ▲글로벌 시장 맞춤 전략을 꼽는다. 단순한 판매 확대가 아닌 '상품성 중심 전략'이 글로벌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29 10:56김재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작년 하반기 매출 '급감'…주총서 실적 공개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가 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시세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주요 사업자인 두나무와 빗썸은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을 공개, 확정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업손익은 3807억원으로 상반기(6178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9736억원으로 상반기(1조1487억원)보다 15% 줄었다. 실적 악화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는 최고가 대비 약 50% 감소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약 1조원 감소했다. 특히 두나무와 빗썸 등 원화마켓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7월 7조 5000억원에서 12월 2조 700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수익의 90% 이상이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거래 규모 감소는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으로 투자자 관심이 가상자산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일부 이동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액 투자자의 거래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계정 수는 약 1113만개로 상반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정작 큰손인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 계정 비중은 각각 0.2%포인트씩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 제도화 기대감으로 거래가 증가했지만, 10월 '검은 토요일'로 불리는 대규모 청산 이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며 “대부분 거래소가 하반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와 빗썸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할 계획이다.

2026.03.29 10:56홍하나 기자

동남아 최초 '이곳' 16세 미만 아동 SNS 규제한다

인도네시아가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 규제를 도입한 사례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우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엑스(옛 트위터), 비고 라이브, 틱톡, 로블록스 등이 새 정책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는 약 7000만명의 16세 미만 인구가 있다. 틱톡은 16세 미만 계정을 단계적으로 비활성화할 계획이며, 로블록스는 13세 미만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조정 중이다. 엑스는 최소 이용 연령을 16세로 상향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로블록스도 인도네시아에서 16세 미만 이용자를 위한 추가 콘텐츠 및 커뮤니케이션 통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튜브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결정을 두고 위험 기반 자율 평가 방식에 부합한다며 이는 일괄적인 금지 조치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새로운 규정의 시행을 지지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 관련해 통신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규정이 통과된 이후에는 수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청소년 계정을 '틴 계정'으로 전환했다. 해당 계정은 규정 하에서 낮은 위험의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동이 유해 콘텐츠에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근거로 이번 규제를 추진했다. 2023년 유엔 지원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미성년자의 약 절반이 SNS에서 성적 이미지를 접한 경험이 있으며, 거의 절반이 온라인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추진을 이끈 하피드 장관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디지털 플랫폼은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아동 보호는 공동의 책임이며, 인도네시아 디지털 생태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규정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업은 인도네시아 내 서비스 접근 제한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오는 6월까지 아동 안전 관련 자체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호주의 연령 제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호주는 SNS가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하지 않으면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513억 7951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덴마크, 브라질 등 다른 국가들도 빅테크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인접국 말레이시아도 유사한 규제를 추진 중이다.

2026.03.29 10:54박서린 기자

[1분건강] 양치질 열심히 해도 봄철 유독 심해지는 입냄새

입냄새는 단순한 생리현상을 넘어 대인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민감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스로 인지하는 입냄새가 심할수록 사회적 상호작용은 위축되며, 결국 심리적 불안과 소외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건조한 봄철에 심해지는 입냄새는 일상적인 소통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되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식후 즉시 꼼꼼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태를 제거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수준의 입냄새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관리의 문제를 넘어 건강 이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봄철의 건조한 기후와 수분 섭취 부족은 우리 몸의 천연 방어막인 타액(침) 분비를 감소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타액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고 산도를 조절하며 강력한 항균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다. 홍성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타액 분비량이 많을수록 입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는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며 “봄철의 계절적 요인이 입안의 자정 작용을 방해하면서 구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타액 감소는 치은염과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혀 표면에 세균막인 설태(세균막)를 두껍게 만드는 주요인이 된다. 설태는 황화합물 및 암모니아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봄철의 면역 저하와 건조한 환경은 설태 속 필라멘트형·나선형 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악취 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또 알레르기약이나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입마름, 코막힘에 따른 입으로 숨쉬기가 더해지면 구강 내 건조함은 더욱 심화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면 구강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수준의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입냄새의 80% 이상은 구강 내 원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치료의 최우선 과제는 무너진 구강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타액의 자정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구강건조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순히 냄새를 가리는 일시적인 탈취가 아니라, 설태와 치면세균막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구강 내 생태계를 정상화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다. 설태 제거를 위해서는 혀클리너나 칫솔로 혀 뒷부분에서 앞쪽으로 3~4회 반복해 닦아내야 한다. 치면세균막은 칫솔, 치실, 치간칫솔로 꼼꼼히 구취 원인균 제거하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면세균막은 정기적인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활성화된 치주질환이 있다면 일반적인 스케일링을 넘어 치근면 활택술을 통해 치주낭 깊숙이 자리 잡은 세균막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홍성옥 교수는 “중증 치주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나 필요시 수술적 접근을 통해 구취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구강 내 세균 환경을 근본적으로 정돈해야 장기적인 구취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역시 구취 관리의 필수 요소이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 작용과 구강 건조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은 구강 건조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기에 삼가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위산 역류 또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코막힘이 있는 경우 코호흡을 유도해 구호흡으로 인한 구강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구강 내 원인을 충분히 관리했음에도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전신적인 원인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구취는 단순한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 질환, 당뇨병에 의한 대사 이상, 간 기능 이상, 빈혈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옥 교수는 “입냄새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증상에 따라 내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연계 치료가 중요하다”며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로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9 10:54조민규 기자

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국제유가·운송 부담↑

예멘 후티 반군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X에 "예멘군은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시설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격이 이란 정권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예멘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으며, 방공망이 이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이란 지원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 전쟁에 개입한 것으로 외신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예티 반군 개입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무역 운송과 유가에 비상이 걸렸다. CNBC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를 가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해상 교통을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해협은 홍해와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선박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통로이며, 이는 세계 무역에 더욱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덴마크 대형 해운 회사 머스크는 지난 3월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 횡단 항로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2023년 상반기 해상 석유 교역량의 12%,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군은 이미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으며, 전쟁 이전에는 이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운송됐다. 한편, 지난 27일 국제유가는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46% 상승한 배럴당 99.64달러, 브렌트유는 4.22% 오른 배럴당 112.5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렸던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WTI는 금요일 장중 최고치인 배럴당 100.04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는 주간 기준으로 약 1% 상승한 반면 브렌트유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막대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요일 유가는 3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026.03.29 09:47손희연 기자

소니, 日 시장서 CF익스프레스·SD 카드 수주 중단

일본 소니가 CF익스프레스 카드와 SD 메모리카드 등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저장매체 수주를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니는 27일 공지사항에서 "CF익스프레스 카드, SD 메모리카드는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수요에 대한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3월 27일 이후 별도 계약한 점포에서 들어온 주문과 소니스토어를 통한 일반 소비자의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문 정지 대상이 된 제품은 1.9TB/960GB/480GB/240GB 용량 CF익스프레스 타입A, 480GB/240GB 용량 CF익스프레스 타입B 메모리카드 등이다. CF익스프레스 카드는 4K 등 고해상도·고용량 영상 기록이 가능해 영상 제작자의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주로 쓰이는 SDXC/SDHC 메모리카드도 512GB/256GB/128GB/64GB 등 거의 모든 용량 제품의 수주가 중단됐다. 소니는 "수주 재개 시점은 공급 상황을 따라 판단한 뒤 별도 제품정보 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가 일본 시장에만 적용되는지, 혹은 국내 포함 모든 국가에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 2월 낸드 플래시메모리용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대만 팹리스, 파이슨의 푸아케인셍 CEO는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올해 일반 소비자용 제품 제조사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주요 메모리카드 제조사 중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문제를 들어 제품 수주를 중단한 회사는 소니가 처음이다. 공급 상황이 악화된다면 향후 다른 회사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3.29 09:31권봉석 기자

신차는 죽쑤는데…美 '중고 전기차' 활황 왜?

미국 전기차 신차 판매가 역성장하는 반면,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리스 전기 차량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이어진 유가 폭등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 분석을 인용해 지난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한 21만2600대로 집계됐다. 미국 전기차 판매가 급감한 이유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했다. 세액공제가 폐지된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점유율도 5.8%로, IRA 구매 세액공제 폐지 이전인 지난해 3분기 7.5% 대비 저조했다. 반면 1분기 미국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급증한 9만3500대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17% 증가한 수치다. 중고 전기차 판매량 증가 요인으론 리스 전기차 매물 증가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꼽혔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이 3만4821달러(약 5250만원)로. 중고 내연차 평균 가격인 3만3천487달러(약 5050만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초에는 중고 전기차와 중고 내연차 간 가격 차이가 1만 달러 수준이었던 데 반해, 3년새 격차가 1300여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3년간 리스 판매된 전기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리스 전기차에 대해선 공급망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세액공제가 지급되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이에 전기차 제조사들이 이 규정을 이용한 리스 판매 확대에 주력해왔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올해부터 3년간 리스로 판매된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반납량이 급증해 월 반납량이 24만대, 이 중 전기차는 약 20%인 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갈등 고조에 따라 유가가 폭등한 점도 전기차 구매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지수가 급증했고, 전기차 판매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일렉트렉은 자동차 관세 부과와 인센티브 축소 등이 가격 상승으로 전가됨에 따라 중고 전기차가 더욱 매력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휘발유 가격이 배럴 당 4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올해 리스가 만료되는 3년된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등이 매우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3.29 09:30김윤희 기자

MS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 성료…신작 19종 대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서드파티 파트너사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9종의 신규 타이틀이 소개된 가운데, 7개 게임이 세계 최초(World Premiere)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라인업에는 '월드 오브 다크니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1인칭 액션 '헌터: 더 레코닝 - 데스위시'를 필두로, 레벨리온의 신작 슈팅 게임 '에일리언 데스스톰', 로봇 탐정이 활약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어드벤처 '아티피셜 디텍티브' 등이 포함됐다. 기존 글로벌 기대작들의 엑스박스 출시 일정도 구체화됐다. 명작 로그라이크의 후속작 '하데스2', 오픈월드 생존 게임의 대형 확장팩 '스토커2: 코스트 오브 호프 DLC', 내러티브 어드벤처 '디스패치', 하드코어 플랫포머 '슈퍼 미트 보이 3D'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이 엑스박스 생태계 합류를 알렸다. 특히 전체 발표작 중 14개 타이틀이 자사의 구독형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출시 당일(데이원) 추가될 예정이라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리뷰 발표에는 글로벌 타이틀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사들의 참전도 눈에 띄었다. 크래프톤 산하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시간을 조작해 전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시스템의 액션 로그라이크 신작 '어센드투제로'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오는 7월 13일 정식 출시되며 게임패스 데이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발사 이기몹 역시 한국의 봉건시대를 어두운 분위기로 담아낸 3인칭 액션 게임 '무사: 더티 페이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체불명의 강력한 위협을 추적하는 이 게임은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마찬가지로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즐길 수 있다.

2026.03.29 09:26정진성 기자

스테이크 40% 할인·와인 반값…신세계그룹, '랜쇼페' 1일 개막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재료, 가성비 외식 메뉴, 생필품, 패션 등 고객 일상을 이루는 다양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랜쇼페는 2021년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행사인 '랜더스데이'로 시작해 지난해 쇼핑축제(FESTA)의 의미를 담아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여 개의 '스타템'이 준비됐고 이 중 '슈퍼스타템' 16개는 핵심 할인 품목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인기 한우등심·한돈삼겹살·러시아대게·와인 등 인기 먹거리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1~3일에는 스타템 계란 30구 한판을 5450원에 판매한다. 시중 가격보다 2000~4000원 싸다. 슈퍼스타템으로 '헤비앤텐더 스테이크' 립아이, 뉴욕스트립 등 6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싸게 제공한다. 또 다른 슈퍼스타템인 참외는 전품목 40%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슈퍼스타템은 'RTG 오메가3'와 '멀티비타민'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조선호텔과 협업해 1팩 더 담은 살치살 5+1팩과 LA갈비+육개장+떡갈비 3종페스타 등 한정판 상품을 준비했다. 노브랜드버거는 고기더블·치즈더블 슈퍼스타템 '노브랜드 버거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 라지세트를 선보인다. APP 쿠폰 주문 시 4700원으로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 24는 손종원 셰프가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편하게 즐기는 간편식'을 테마로 쌈밥정식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Day off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델리·푸드마켓·식당가·와인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 푸드존 4종 쿠폰팩을 마련했다. JW메리어트호텔은 플레이버즈 2인 뷔페 식사권을 20% 할인한다. 지마켓은 랜쇼페 개막보다 하루 먼저인 31일 로보락의 신상품 '로보락 S10'을 단 하루 특가 164만원에 슈퍼스타템으로 준비했다. 랜쇼페 기간 중에는 최대 12% 할인 쿠폰에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발맞춰 야구단별 텀블러와 머그 등 이색 굿즈를 선보인다. 랜쇼페 기간 7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럭키7 쿠폰팩'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기간 매일 최대 12% 할인 쿠폰 또는 장보기 지원금을 랜덤 지급한다. 룰루레몬 스테디셀러 레인자켓 등 인기상품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을 기획했다. W컨셉은 패션·뷰티·라이프 60여종 스타템과, 랜쇼페 전용 오늘의 브랜드 최대 30% 할인 쿠폰팩 등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최대 80% 할인 메리트를 가진 화장품·병행수입브랜드·주류 등 온라인 전용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울렛 가격에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열리는 현장 이벤트도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하남과 수원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중식마녀 포함 7인 스타셰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공간이 마련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캐치 티니핑 포토존·싱어롱 공연 등이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랜쇼페는 봄이 되면 고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고객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09:21김민아 기자

"달리면 생수"...CU, 포켓CU 앱에 '러닝 멤버스' 도입

CU가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를 연동한 멤버십 서비스 '러닝 멤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러닝 멤버스 가입 고객은 러닝 완료 시 매일 1회 500㎖ 생수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3㎞ 이상 러닝 시 이온음료, 단백질바, CU포인트,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누적 러닝 거리 100㎞ 달성 시 1㎞당 100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멤버십 포인트 교환 혜택도 제공된다. CU는 이달 말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러닝 멤버스 가입 후 1회 이상 러닝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민 스마트워치, 러닝 기프트박스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내달 30일까지는 런데이 계정을 연동한 고객에게 생수 교환권을 지급한다. 러닝 챌린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누적 러닝 거리 20㎞, 50㎞ 달성 시 각각 2000, 5000 CU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100㎞ 달성 고객 중 선착순 10명과 300㎞ 달성 고객 중 선착순 1명에게는 각각 1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CU는 최근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점포를 열었다. 물품보관함과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너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러닝 상품 큐레이션존, 포토존, 웨어러블 기기 체험과 휴식까지 러닝의 전 과정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 플랫폼형 매장이다. 해당 점포 개점 이후 한 달간(3월 1~26일) 운영 데이터를 보면 일반 점포 대비 단백질 음료 161.5%, 스포츠·이온음료 286.3%, 에너지바 101.1%, 타월 등 의류용품 125.9%로 러너 수요와 연계된 주요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CU는 러닝 스테이션 점포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다음 달 1일 마곡, 망원,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한강공원 인근 15개 점포를 추가로 개점하며 한강 벨트 중심의 러닝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러닝 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러너들의 실제 이용 패턴과 수요를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점포와 멤버십을 연계한 러닝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점포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러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09:20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AI 인력 부족, '미스매치'가 원인…"개발자 중심 직무 체계 벗어나야"

인공지능(AI)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인력 수 부족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미스매치'가 핵심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처럼 개발자 중심으로 인력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인력 수요는 모델 개발에서 검증·운영·서비스 적용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으로 AI가 기업 업무 전반에 내재화되면서 요구되는 역할 역시 세분화되는 흐름이다. 하지만 현행 인력 분류체계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직무 중심 체계는 AI 인력을 '개발자'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묶어 집계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검증·평가, 운영(MLOps), 데이터 관리, 산업 적용 인력은 정책과 통계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지고 있다. 이 탓에 AI 인력 부족 문제는 결국 총량 부족으로 단순화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병목은 특정 역할과 단계에 집중돼 있음에도 정책 대응은 이를 정밀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AI 인력 수요가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젠 데이터 수집과 관리, 인프라 구축, 모델 개발, 검증과 신뢰 확보, 서비스 구현, 운영과 모니터링, 산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운영과 검증 영역의 역량 부족은 AI 도입 성과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가치사슬 기반 AI 인력 분류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직무가 아닌 역할 중심으로 인력을 재구성해 AI 전 주기에서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인력 수요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느 단계에서 인력 부족이 발생하는지 구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력의 범위도 확대된다. 모델을 개발하는 코어 인력뿐 아니라 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응용 인력, 산업 문제에 적용하는 융합 인력,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일반 인력까지 포함하는 구조다. AI 인력이 특정 직군이 아닌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정책 방향 역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개발자 양성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인력 구조로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통 AI 역량과 산업별 특화 역량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AI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한 총량 부족이 아니라 가치사슬 단계별·역할별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라며 “가치사슬 기반 인력 분류체계로의 전환은 향후 AI 인력 수급 전망과 교육·훈련 정책 설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9 08:00장유미 기자

쿠팡 사태로 '예스24' 랜섬웨어 뒷전...조사만 9개월째

예스24 랜섬웨어 해킹 사건이 발생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개인정보위원회의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기술 지원을 나갔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결과 자료를 보냈지만, 피해 경위·규모 종합 발표와 과징금 등 제재 수위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쿠팡 사태 등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나 영향이 큰 사건부터 처리하다 보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에 따르면 이들은 예스24 측에 지난해 6월 발생한 랜섬웨어 관련 해킹 사건 기술 지원 결과 자료를 같은 해 가을경 전달했다. 당시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닷새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접속이 마비됐다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 때 예스24는 시스템 점검으로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고 공지했으나, 정치권에서 자료를 통해 랜섬웨어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해킹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지원 종료 OS 사용 등이 원인 중 하나…백업 시스템 보완 권고 KISA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 3에 따라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응조치 방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발생 원인 및 침투 경로를 분석하고,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에 대응조치 방안을 안내한 후 재발방지를 위해 침해 원인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 이후 결국 예스24는 KISA의 기술지원을 받았으나, 침해사고 발생 약 9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피해 규모나 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SA가 전달한 기술 지원 결과 자료에는 사고 신고 시점과 원인, 보완 조치 방안들이 담겼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해 6월 9일 신고를 접수했으며, 원인은 알려진 바와 같이 랜섬웨어로 밝혀졌다. 기술 지원이 지난 윈도우 운영체계(OS)를 사용한 것 또한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예스24는 윈도우 2018과 윈도우 2012를 병행 사용하고 해왔는데, 이 중 전체 시스템의 5%를 출시 13년이 넘은 윈도 2012로 운영해왔다. 윈도 2012는 2023년 10월 공식 지원이 종료돼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예스24에 침투한 랜섬웨어는 업무망, 서비스망 등에 접근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당시 예스24는 공격자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에 대한 사실유무를 회사 측이 밝힌 적은 없다. 이후 2개월 뒤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서비스가 마비됐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 번 랜섬웨어 공격에 타깃이 되고 금전을 지불해 협상에 응하게 되면, 공격자들 사이에서 타깃이 되기 십상이다. 다만 두 번째 공격에서 예스24는 백업 데이터를 통해 7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현재까지 상황을 요약하면 예스24는 1차 랜섬웨어 당시 KISA의 기술지원 절차가 완료됐고, 2차 랜섬웨어 때에는 백업 데이터로 복구했다.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는 한 셈이다. 그러나 침해사고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면, 피해 경위 및 규모 파악 외에도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절차가 남아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은 침해사고 이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조치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한다. “침해사고 조사, '선입선출' 아니다…파급 큰 사건부터 해결하느라 지연” 예스24 랜섬웨어 사태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는 마쳤지만, 행정적인 절차는 끝맺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대형 침해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조사 인력 부족, 대형 침해사고 선결 등의 이유로 조사 단계에만 방치된 모양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예스24의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신고에 대한 조사는 '선입선출' 식이 아니다”라며 “쿠팡이나 KT처럼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진행하는 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건의 경우 조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사 해킹 사태 등과 같이 큰 사고는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예스24 랜섬웨어 사태는) 민관합동조사단이 꾸려지지 않아 특별히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이 큰 침해사고를 우선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부처의 중론이다. 실제 전문가들도 예스24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같은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개인정보위, 과기정통부 등 여러 주무부처가 침해사고 조사 과정에 투입되다 보니 부처 간 합의점을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은 사고가 터지다 보니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에 조사가 많이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뿐만 아니라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이 대형 로펌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아 조사 자체에 투입되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사고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에 대한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나 개인정보위가 쿠팡 사태 조사로 예스24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라며 “명확히 구분하면 과기정통부는 침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정보위는 유출 사실에 대한 위법 사항을 살펴보고 징계를 내리는 부처다. 과기정통부, 사고조사기관, KISA가 합의점을 도출해 침해 경위를 밝히고, 개인정보위 역시 조사를 끝마쳐야 하는데 이런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확한 침해 경위 파악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시 매겨질 과징금 산정이 남은 절차다. 이 과정에서 짚어야 할 대목은 보안 조치 의무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사항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침해사고 발생 정황 인지 시점 24시간 내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유출 시점 인지 72시간 이내 당국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예스24 해킹 사건의 경우 개보위 측은 회사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신고 시점은 지난해 6월 11일이다. 예스24가 사고를 인지했다고 공지한 시간은 6월 9일 새벽 4시경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6월 9일은 예스24에서 침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주장한 시점”이라며 “기록 등을 보면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와야 인지 시점이 맞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종합)조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2026.03.29 08:00박서린 기자

신세계百, '시코르 AK수원점' 정식 개점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경기 남부 핵심 상권인 수원역에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문을 연 시코르 AK수원점은 'K-뷰티부터 글로벌 럭셔리 뷰티까지 큐레이션한 뷰티 전문 스토어'를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은 ▲메이크업존 ▲스킨케어존 ▲헤어·바디존 ▲향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매장 입구에는 시코르 명동점과 홍대점의 성공 사례를 반영한 '립앤치크바(Lip&Cheek Bar)'를 도입했다. '립앤치크바'는 입술과 볼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조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색조 중심의 체험을 선호하는 2030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메이크업에 나스, 헤라, 아워글래스, 정샘물, 엔트로피, 스킨케어에 달바, 피토메르, 에스테덤, 세포랩, 헤어·바디에 르네휘테르, 쿠오카, 헉슬리, 향수에 SW19, 로에, 센녹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K-뷰티 쇼핑객과 유동인구를 갖춘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시코르 신규 출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코르를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지난해 진출한 강남역, 명동, 홍대 등 핵심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안착한 바 있다. 이번 AK 수원점은 역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경기 남부 최대 유동인구를 갖춘 핵심 상권에 위치한다. 시코르는 향후 외국인 상권은 물론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 출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 뷰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 AK수원점은 지난해 오픈한 강남역점, 명동점, 홍대점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의 성공을 이어가는 매장이다”며 “K-뷰티와 글로벌 럭셔리 뷰티를 아우르는 차별화 경쟁력과 주요 핵심 상권에 맞춘 매장 확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06:00김민아 기자

프로디지 테크노베이션스, 고급 애플리케이션 수준 프로토콜 NVMe-MI, SPDM 및 PLDM 지원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I3C 프로토콜 엑서사이저 및 분석기 향상

벵갈루루, 2026년 3월 28일 /PRNewswire/ -- 프로토콜 분석 및 검증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인 프로디지 테크노베이션(Prodigy Technovations Pvt. Ltd.)가 자사의 PGY-I3C-EX-PD I3C 프로코콜 엑서사이저(Exerciser) 및 분석기를 강화해, 최신 컴퓨팅 플랫폼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상위 관리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AI 워크로드, 고성능 컴퓨팅, DDR5 메모리 및 CXL 플랫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발전함에 따라, I3C 인터페이스는 플랫폼 관리와 디바이스 간 통신의 핵심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향상된 PGY-I3C-EX-PD는 MCTP, NVMe-MI, SPDM, PLDM 등 I3C 상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프로토콜 검증을 지원한다. 이러한 프로토콜은 디바이스 탐색, 텔레메트리 모니터링, 펌웨어 업데이트, 인증 및 보안 통신 등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구현한다. PGY-I3C-EX-PD는 I3C 전송 계층과 상위 프로토콜을 모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엔지니어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스템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프로디지 테크노베이션스의 창립자인 고드프리 코엘류(Godfree Coelho)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의 성장은 디바이스 간 통신과 시스템 지능 관리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I3C는 서버, 스토리지 및 메모리 하위 시스템 전반에서 플랫폼 관리를 위한 중요한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향상된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I3C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그 위에 구축된 관리 프로토콜까지 함께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GY-I3C-EX-PD는 프로토콜 실행, 트래픽 생성, 프로토콜 디코딩 및 오류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엔지니어가 개발 과정에서 실제 환경 시나리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I3C 컨트롤러, 타깃 또는 보조 컨트롤러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아키텍처에서 검증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I2C 컨트롤러 및 타깃 에뮬레이션도 지원해, 최신 SoC 설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I2C/I3C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다. 오류 주입, 마진 테스트, 프로토콜 트리거링(protocol triggering), 연속 스트리밍 캡처 등의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는 시스템 통신과 안정성을 보다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다. PGY-I3C-EX-PD 주요 기능 I3C v1.0, v1.1, v1.1.1, v1.2 지원 I3C 컨트롤러, 타깃 및 보조 컨트롤러 에뮬레이션 I2C 컨트롤러 및 타깃 에뮬레이션 지원 1 Hz~12.5 MHz 데이터 전송 속도 지원 SDR, HDR-DDR, HDR-TSL, HDR-TSP, HDR-BT 트래픽 프로토콜 분석 MCTP, NVMe-MI, SPDM, PLDM 지원 오류 주입 윈도우(Windows), 맥OS(macOS), 리눅스(Linux) 등 멀티 OS 지원 가격 및 출시 정보 향상된 PGY-I3C-EX-PD는 즉시 구매 가능하다. contact@prodigytechno.com으로 문의하면 평가 또는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디지 테크노베이션스 소개 프로디지 테크노베이션스는 PCIe, UFS, eMMC, SD, SDIO, UHS-II, I3C, RFFE, SPMI 등 주류 및 신흥 기술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토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엔지니어가 복잡한 하드웨어 설계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rodigy Technovations introduces a new UI for its PGY-I3C-EX-PD, enhancing usability for complex I3C and application-layer protocol validation. With added support for NVMe-MI, SPDM, and PLDM, engineers can now validate platform management, security, and device communication more efficiently across AI, HPC, and next-gen computing systems.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AsznLXlmUw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39957/Prodigy_Technovations_U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39956/Prodigy_Technovations_Logo.jpg?p=medium600

2026.03.28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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