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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태어난 데이터, 피지컬 AI 고도화한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단순 로봇 제작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아우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회사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하며 "일상 속에서 바로 쓰이는 로봇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로봇 시장은 이제 하드웨어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엑스와이지는 커피 로봇, 배달 로봇 등 리테일 현장을 우선 공략해 실제 매출을 내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로봇 업계에서는 드물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로봇 판매뿐 아니라 리커링(지속) 매출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매장 한 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유인 매장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엑스와이지는 자체 매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지능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황 대표는 "리얼 데이터 기반의 학습 구조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하겠다"며 "리테일 매장에서 쌓이는 행동 데이터를 모델로 학습시켜 점차 자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와이지는 중저가 하드웨어 기반에서도 최적화된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 대표는 "우리는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초고속 네트워크가 아닌, 2G·3G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로봇 지능을 개발한다"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브레인X(BrainX)'라 불리는 로봇 지능 구조도 개발 중이다. 이는 강화학습을 하위 행동 단위로 나눠 결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과제 성공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황 대표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로봇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7:27신영빈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G3)' 도약을 향한 비전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글로벌 빅테크부터 국내 대표 기업, AI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한다.(☞ AI페스타 바로 가기) 올해는 특히 정부 산하기관들이 직접 전시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혁신 거점 기관들도 함께 부스를 마련해 민간 기업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연구성과 홍보를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차세대 연구시험망 KOREN을 LED 모니터로 소개한다. KOREN은 최대 2.8Tbps 속도를 무료로 제공하며,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대역·고품질 인프라다. 이번 전시를 통해 TTA는 한국이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 역량을 알리고, 차세대 서비스 실험 환경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핵심은 UNIVA AI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자연어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금융 상담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실시간 음성 인식을 활용한 다국어 상담,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안전한 결제와 송금 시연이 진행된다. TT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AI,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정보통신(ICT)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총괄기관인 IITP는 다양한 인재양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IITP는 AI사이언티급 고급 AI인재부터 실무형 AI인재와 융합형 AI인재를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시스템 등 물리보안 인증제품을 전시한다. 물리보안제품 성능시험·인증제도를 소개하며, 지능형 CCTV 이벤트 시연과 생체인식 시스템 체험을 통해 보안 기술의 신뢰성과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부스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며, 공공 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책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 사례를 보여준다. 이번 참가를 통해 NIA는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접촉 홀로그램 기술 시연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중에서 손끝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초실감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실감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ETRI가 미래형 인터랙션 기술을 이끄는 기관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전문가 보조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개발한 이 서비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법률, 미디어, 의료 등 전문 영역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전문성 보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전시는 AI 활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린다. AI와 양자 기술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전략기술 육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연결을 강조한다. KIST는 이번 참여를 통해 AI+양자 분야에서 연구와 창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entic AI 기반 관제–로봇–장비 자율 협업형 인명 구조 플랫폼을 공개한다. 재난 현장에서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협업하며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안전과 구조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도 전시에 참여한다. 정밀하고 접촉이 많은(contact-rich) 로봇 작업 수행을 위한 이미지·힘 데이터 수집 연구 성과와 로봇 AI 모델 데모가 공개된다. 실제 데모를 통해 정밀 제어와 학습 기반 기술의 진전을 보여주며, 로봇과 AI 융합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혁신 기관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휴앤워크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부산 서구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근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지방 도시가 디지털 노마드 문화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 활용과 성과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라남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생물의약품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바이오와 AI의 접점을 조명하며,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이 국가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터 원격 터미널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IQM QPU와 D-Wave 어닐러를 활용한 연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산학협력이 최첨단 기술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산하기관들의 참여는 단순한 연구 성과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과 연구 현장,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AI 생태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정부와 민간이 나란히 'AI페스타 2025' 무대에 선 이번 행사는 기술 협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이자 향후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9 17:01정진성

창업 7년만에 '5조 대어'…S2W, 글로벌 유니콘 향해 돛 올렸다

5조원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코스닥에 입성한 S2W가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인터폴의 파트너라는 국제적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계 전반을 겨냥한 것이다. S2W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각각 약 1천145 대 1, 1천973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천2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일반청약 증거금으로 5조1천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독자적인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다크웹, 가상자산 등 특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산업별 인공지능(AI)을 융합해 국가안보와 기업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해외 정부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금융, 통신, 제조, 정보기술(IT) 등 전 산업군 선도기업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의 범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S2W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투입한다. 해외법인을 새로 만들고 글로벌 브랜딩 강화 데이터센터(IDC)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장사 지위를 활용해 글로벌 공공부문의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서 쌓은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각국 민간 시장까지 공략하는 투트랙 비즈니스 전략을 정교화할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상장이라는 두 번째 출발선 위에 선 만큼 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빅데이터·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6:33조이환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자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19일부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아이폰17 프로' 실버 모델이었다. SK텔레콤은 애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럭키 1717'와 T멤버십 '클럽 아이폰17'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럭키 1717은 추첨을 통해 총 1천717명에게 ▲에어팟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96만원 상당의 애플페이 티머니 혜택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클럽 아이폰17은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래플 이벤트다.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2, 엘라고 셀피스틱 등을 준비했으며, 응모하는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젊은 층이 선호하는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쿠폰을 준비했다. 참여 제휴사는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백미당 ▲텐바이텐 ▲아이디어스 ▲헉슬리가 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아이폰17 에어'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1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단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도 제공된다. KT는 아이폰17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365 폰케어'를 기본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분실·파손 보장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보상하며, 단말 교체와 수리 대행도 지원한다. 월 이용료는 'i17 플러스' 1만1천원, 'i17 파손' 5천500원이다. 이와 함께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선택하면 멤버십 할인을 더해 i17 플러스는 월 1천원, i17 파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자에게는 오는 10월까지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팟 11세대 Wi-Fi 128GB 모델 등 애플 인기 제품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요금제 이용자(Y덤 고객) 2천명을 대상으로, '핀카'와 협업한 티머니카드 3만원권과 맥세이프 굿즈를 추첨 증정한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말 쿠폰 할인과 아이폰 에어 더블스토리지 등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개통까지 한 가입자에게는 애플 공식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또한 '아침배송' 서비스로 19일 개통과 동시에 당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10월 19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들과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2025.09.19 11:07진성우

"양자·6G 보안 개가"...유일선 국민대 교수 IEEE 워킹그룹 의장 선출

유일선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가 양자 보안과 6G 통신을 다루는 IEEE 표준 워킹그룹 의장에 선출됐다. 19일 학계에 따르면 워킹 그룹 정식 명칭은 'Quantum-Security Embedded Architecture for 6G-IoT systems(CTS/ETSC/QS6GIoT)'로, 6G기반 거대 사물인터넷 환경을 위한 양자보안 내재 아키텍처를 다룬다. 양자 보안과 6G는 미래 신기술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이 물밑에서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는 분야다.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는 이 워킹그룹에 대해 "어떻게 PQC, QKD, Q-AI를 통합해 차세대 보안을 이룰 것인가를 다룬다"면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다소 뒤쳐 있던 양자보안 분야에서 주권을 지키고, 더 나아가 리드하기 위해 매우 유용한 워킹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특히 미래 먹거리 기술인 양자보안과 6G보안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는데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일선 교수는 5G와 6G 통신 보안,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IoT 보안, 무선/이동통신 네트워크 보안, 양자 보안 아키텍처, 인증 및 프로토콜 설계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로, 세계 최상위 연구자 2%(Elsevier / Stanford 등) 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5.09.19 10:39방은주

한우 국거리·불고기 반값…롯데마트, 주말 초특가전 행사 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 점에서 '주말 초특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말 기간 집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요 신선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주요 신선 식재료를 특가 판매한다. 1++ 등급 중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지(개/국산)'는 590원에 판매하고 '강원 햇당근(1.5kg/박스)'과 '김제 한입 고구마(1kg/봉)'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비파괴 당도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켓(송이/국산)'은 2송이 이상 구매 시 송이당 1천원 할인한다. 'AI 선별 제주 하우스 감귤(1kg/팩)'은 20일부터 21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1천원 할인한다. 피자, 라면, 우유 등 인기 가공식품에 대해 다다익선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냉동피자 전품목과 풀무원·하림 브랜드 만두 4종은 1+1 혜택을, 서울우유 유기농 우유는 1+1 판매한다. 오뚜기·팔도·삼양·하림·풀무원 등 인기 브랜드 봉지라면은 20일 단 하루 행사카드 결제 시 2+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3M 황토숯 고무장갑 3종 ▲글라스락 메가 텀블러 ▲오늘좋은 고중량 세면 타월(6P) ▲RAIN OK 불스원 3배 빠른 워셔액 등 생활 필수용품을 주말 특가로 준비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주말 장보기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특가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밀착형 할인 행사를 지속 진행해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0:28김민아

전 부처 'AI 책임관' 떴다…정부, CAIO 협의회 출범

정부가 전 부처를 아우르는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CAIO) 지정을 완료하고 서울스퀘어에서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 의장이자 국가 CAIO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맡는다. 장관급 기관은 차관급이 CAIO를, 차관급 기관은 실장급이 CAIO를 담당해 부처별 AI 전략의 최종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부처 CAIO는 소속 기관의 AI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은 물론 데이터 개방과 연계를 포함한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까지 총괄한다. 하 수석은 이들 전부처 CAIO를 아우르는 총괄 책임자다. 협의회는 향후 ▲부처 간 AI·데이터 규제 이슈 논의 ▲효과적인 AI 사업 기획 및 예산 관리 지원 ▲범부처 AI 협업 사업 발굴 등을 주도하며 국가 AI 3대 강국(G3) 달성을 위한 정부 측 핵심 회의체로 운영된다. 특히 위원회가 수립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같은 국가 AI 정책과 각 부처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해 위원회 결정 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핵심 임무를 맡는다. 논의된 모든 결과는 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날 1차 회의에는 하 수석과 25개 장관급 기관 CAIO, 임문영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방안과 내년도 부처별 주요 AI 예산 현황 등을 논의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와 분과위에 이어 정책 집행을 담보할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가 드디어 출범했다"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8:30조이환

니콘, 24-70mm 표준 줌렌즈 신제품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Z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줌렌즈 '니코르 Z 24-70mm f/2.8 S Ⅱ'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니코르 Z 24-70mm f/2.8 S Ⅱ는 내부 렌즈 매수 최적화로 무게를 2019년 전작 대비 130g 줄여(675g) 기동성을 확보하고 장시간 촬영시 피로를 줄였다. 초점거리를 바꿔도 렌즈 경통이 돌출되지 않는 인터널 줌 구조로 줌인/줌아웃시 무게중심이 변화하지 않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오토포커스(AF)시 렌즈를 이동하는 모터는 신규 개발한 실키 스위프트 VCM(SSVCM)을 적용했다. 전 제품 대비 AF 속도는 약 5배, 줌 중 AF 추적 성능은 약 60% 향상됐다. 정적인 피사체에 더해 동물이나 스포츠 등 사진/영상 콘텐츠 촬영을 돕는다. 오는 11월 말까지 제품 구매, 12월 8일까지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을 마친 뒤 12월 15일까지 사은품 신청을 마치면 된다. 렌즈 표면을 보호하고 외부 광원으로 발생하는 고스트나 플레어 등 현상을 최소화하는 '아크레스트 Ⅱ 프로텍션 필터 77mm 골드 에디션'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 제품 개요 등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5:48권봉석

[영상] "드롭킥도 문제없어"…무술 실력 키운 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의 킥복싱 경기에서 날아오는 드롭킥을 받아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영상은 중국 선전의 남부과학기술대학교(SUSTech) 액티브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 연구진들이 중국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G1 로봇을 활용해 진행한 테스트 장면이다. 영상 속에서 인간은 로봇의 등을 겨냥해 드롭킥 기술을 연속적으로 시도했지만, G1 로봇은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인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바닥 타일에 미끄러진 탓이었다. 하지만, 1초도 채 걸리지 않아 곧바로 일어서며 킥 복싱 경기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했다. G1 로봇은 그 동안 복싱 경기 외에도 몸을 측면으로 뒤집는 '사이드 플립', 쿵푸 동작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로봇의 놀라운 민첩성이 불과 몇 년 만에 로봇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퓨쳐리즘은 전했다. 특히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강화 학습 기법을 시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신기술을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9.18 13:35이정현

공정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데이터 결합을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하는 한편 결합 자체는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에서 데이터 결합이 경쟁제한성 요인으로 공식 판단된 첫 사례다. 17일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조건부 승인으로 혁신적 투자와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은 약 12조 원, 회원 수는 약 2천200만 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24.5%로 1위다. 이번 결합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마켓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해외직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정의했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약 5조 4천억원이며, 알리익스프레스(24.5%), 아마존(10.3%), 지마켓(16.7%) 등 주요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결합 후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41.2%에 이른다. 공정위는 결합 기업의 막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활용할 경우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맞춤형 추천·광고 제공으로 소비자 유입이 급증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경쟁사가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마켓의 국내 회원 데이터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구매 이력,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착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진입이나 경쟁사업자의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유인 약화, 이용자 선택권 제약 등도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다만 상품 가격·품질,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예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해외 셀러 네트워크와 지마켓의 국내 물류·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데이터 남용을 막는 조건을 시정조치로 부과했다. 우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할 수 없으며, 기술적으로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국내 이용자 정보가 해외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조건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행감독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조치를 점검하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혁신 효과는 유지하면서, 데이터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균형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결합을 경쟁제한성 판단 요소로 반영해 시정조치를 내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구글-핏빗, 미국의 바자르보이스-파워리뷰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평가된다.

2025.09.18 12:00류승현

삼성전자, 갤럭시S25 FE·탭S11·버즈3 FE 출시...아이폰17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FE'를 비롯해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되는 날에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갤럭시 S25 FE는 '원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4만6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 구매 고객이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S10 FE+ 20% 할인 ▲갤럭시 S25 FE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FE'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입한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갤럭시 AI'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요약을 하고, 회의 자료와 '삼성 노트'를 한 화면에 실행해 회의록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수학 문제 풀이를 확인한 후, 인터넷 강의와 '삼성 노트'를 동시에 띄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두께는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성이 강화됐다. 육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 형태의 펜촉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대용량 배터리는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 '갤럭시 탭 S11'은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가격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삼성전자는 10월 16일까지 '더블업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256GB 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8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각각 512GB 모델과, 256GB 모델로 스토리지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사은품 선착순 증정 ▲슬림 키보드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등 정품 액세서리 5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 갤럭시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0∙S9∙S8∙S6 시리즈'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모델과 등급에 따라 최대 74만 원을 보상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FE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버즈3 FE 전용 케이스 할인 쿠폰 ▲25W PD 절전형 충전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09:40신영빈

신세계라이브쇼핑,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생연어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노르웨이 항공직송 생연어를 단독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어는 냉동 없이 신선함을 유지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노르웨이 연어 브랜드 'MOWI'와의 직거래를 통해 공급된다. 모위는 약 60년 전 노르웨이에서 설립돼 연간 45만톤 이상의 연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 홈쇼핑에서는 최초로 생연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생연어는 노르웨이 청정해역에서 잡히고 손질된 후 약 1만Km를 날아와 72시간 내에 국내에 도착하며, 항공 직송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 식탁까지 신선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친환경 양식과 먹이부터 성체까지 관리하는 AI 기반 스마트 양식을 통해 건강함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방송은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노르웨이 연어의 최고 등급인 슈페리어 등급이 횟감용(250g)과 스테이크용(250g)으로 각각 포장돼 있다. 500g과 1Kg의 두가지 구성으로 제공되며, 허니갈릭소스와 와사비폰즈소스, 회초장 등이 함께 들어 있어 다채로운 요리 연출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라이브쇼핑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푸드팀 우상우 팀장은 “홈쇼핑에서 생연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상품은 신선함과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연어로, 명절 상차림에도 손색이 없을 것”라고 밝혔다.

2025.09.18 08:43안희정

KAI,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전자파학회 산하 정보정자연구회 주관으로 1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자기전 워크숍'에 참가해 전자전 항공기 형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AI는 방사청이 추진하는 1조7천775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체계개발 사업에 이달 초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원거리 전자전기(SOJ)를 공개해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핵심 역량을 선보였다. 항공기 출력과 무게 중심, 냉각·전력 시스템 통합, 레이더 및 안테나 성능 극대화, 생존성 강화 등 전자전 임무 특성과 이번 전자전기 사업 기본 플랫폼인 봄바르디어 G6500 동체를 고려해 전자전 장비가 항공기에 완벽하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 봄바르디어 G6500 항공기 동체 하부에 전자전 장비를 장착할 경우, 타이어 파손 등 비정상 상황 시 항공기와 지상의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전자전 장비 높이가 일정수준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KAI와 한화시스템은 전자전 수행체계의 소형·경량화를 실현하고 이를 동체 양측에 장착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기체 성능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각종 안테나와의 간섭을 줄이고 전자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KAI가 제안한 측면 일체형 개조 형상의 외부 돌출 수준은 현존 최강 전자전기로 평가되는 미 공군의 EA-37B 수준이다. 전자전 임무 능력과 항공기 비행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형상 공개는 대한민국의 전자전 역량을 독자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며 AI 탑재 등 미래진화적인 형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5.09.17 22:49신영빈

디지털 포용과 ESG…사회적 가치 실현 및 협업 모델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은 더 이상 추상적 슬로건이 아니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및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말이 실제 행동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 컬럼에서는 ESG·SDG의 틀 안에서 디지털 포용이 왜 중요한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모색합니다. 1. 디지털 포용, 말과 현실 사이의 간극 최근 정부 정책, 기업 보고서, 학술 논문에서 '디지털 포용'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현실적 간극이 존재합니다. • 장애인·고령자·비문해자 등 취약 계층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접근성(accessibility)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나 인증 제도는 있으나, 서비스나 제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접근성이 내재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 비용 부담, 기술적 인식 부족, 법적 강제성의 미비 등이 실행을 가로막는 주요 요소입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서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접근, 모든 주체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2. ESG와 SDG, 그리고 디지털 포용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축입니다. 디지털 포용은 특히 사회(S)와 지배구조(G) 면에서 ESG와 깊이 연결됩니다.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확보, 공공·기업 서비스에서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조, 제품·서비스 설계 시 접근성 요소의 내재화 등이 이 연결점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이 채택한 '2030 아젠다(Agenda 2030)'의 핵심 구성 요소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환경·사회·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설정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타깃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는 원칙이 SDG 전체에 흐르는 핵심 정신입니다. 3. 협업 모델의 방향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델이 필수적입니다. 1) 정책 및 제도 기반 조성 • 정부는 접근성 기준을 법제화하거나 강제 규제로 명확히 도입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혼란을 줄여야 합니다. • 공공 조달 시 접근성 요건을 포함하고, 공공서비스 사업자에게 접근성 평가 의무를 부여해야 합니다. 2) 기업 책임성과 ESG 경영 내재화 • 기업 ESG 보고서에 접근성 지표를 포함하고, 제품 및 서비스 설계 초기에 접근성 전문가와 사용자 참여를 함께 보장해야 합니다. •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ies)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서비스 사용자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 마련이 필요합니다. 3) 시민사회 및 커뮤니티의 참여 강화 • 장애인 단체, 고령자 조직, 지역 커뮤니티 등이 정책 수립과 서비스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 접근성 모니터링과 평가가 개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소외 집단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4) 국제 협력 및 표준화 • 국제기구(예: 유엔, ITU 등)의 표준·지침 개발이 중요하며, 국가 간 경험 공유와 기술 이전이 필요합니다. • 개발도상국이나 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자원 지원도 포함되어야 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적 역할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현실적 장애물과 앞으로의 과제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다음과 같은 장애물이 존재합니다. • 법적 규제의 빈틈과 강제력 미비 • 단기적 비용 부담 및 투자의 수익(Return on Investment)에 대한 불확실성 • 접근성 관련 전문 역량 및 보조기술 인프라가 충분치 않음 • 지역·소득·문화 간 격차: 동일한 정책도 실행 환경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짐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은 선언이 아닌 행동의 영역입니다. 8주차에서 한국의 접근성 인증과 컨설팅 현실이 보여준 것처럼, 제도와 실행 간의 틈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맺음말 최근 키오스크의 접근성 준수에 대한 법률적 검토 과정에서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부족한 접근성을 '호출벨'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에 완벽한 접근성을 즉각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호출벨과 같은 장치를 대안처럼 내세워 접근성 준수를 회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개선 노력 없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대안에 의존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분적인 대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디지털 포용을 ESG 및 SDG 틀 안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추로 삼아야 합니다. 말만 앞서는 선언을 넘어서, 정책 제도, 기업 책임, 시민 참여, 국제 협력이 맞물린 협업 모델이 작동해야 의미가 생깁니다. 이 논의의 다음 단계로 10주차에서는 디지털 인권 선언과 AI 시대의 정보 격차 해소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09.17 15:21손학

"새로운 20년 출발점" 지스타 2025, 3천10부스 확정…세부 프로그램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메인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스타의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지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그린 문정후 작가가 참여해 지스타만의 새로운 얼굴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을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며 참가사와 관람객 모두에게 지스타 만의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음료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9월 중 2차 연사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인디 전시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올해 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되어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사들 간에는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확대 개최가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5는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로써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스타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5.09.17 14:45정진성

도이치텔레콤, 지상·위성 통합 네트워크 개발 착수

독일의 이동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이 미국의 위성통신사인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즈(이리듐)와 손잡고 지상·위성 네트워크 통합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도이치텔레콤은 기존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과 연결되는 끊김없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1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이리듐과 지상 사물인터넷(IoT)-비지상 네트워크(NTN Direct)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도이치텔레콤은 이리듐의 차세대 3GPP 표준 기반 5G 서비스에 로밍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도이치텔레콤은 기존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리듐은 현재 66개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으며, 다른 경쟁사와 같이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2026년 상용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서비스는 메시징, 추적, IoT 모니터링과 같은 로밍 사용 사례와 국제 화물 물류, 원격 유틸리티 모니터링, 스마트 농업, 비상 대응과 같은 산업 장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이치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단말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의 위성 IoT 책임자 옌스 올라약은 “3GPP 기반 접근 방식은 지상망과 위성망을 아우르는 보다 경제적인 단말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1:46진성우

[유미's 픽]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 위원도 구성 완료…'AI 액션플랜' 완성도 높일까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 후 조직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민간 위원 구성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 것 같다는 일부 평가 속에 이를 보강해 줄 분과 위원들이 대거 선임돼 향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위촉된 분과위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LG AI연구원, 메가존클라우드, 소만사, 더존비즈온 등 주요 기업 대표, 교수 등이 대거 합류한 상태로, 규모는 50~60명가량이다. 각 분과위원들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6~7명씩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에 선발된 34명의 민간 위원들과 함께 각 소관분야 정책 기획과 심의, 연계 조정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분과위원회는 ▲기술 혁신·인프라 ▲데이터 ▲글로벌 협력 ▲사회 ▲과학·인재 ▲국방·안보 ▲산업AX·생태계 ▲공공 AX 등 8개로 구성된 상태로, 민간 위원과 분과 위원을 합쳐 총 11명 규모로 운영된다. AI 기술과 활용에 능통한 산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간 위원이 배치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구성원이 대부분 새롭게 선임된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8명의 분과위원장들도 적임자들이 대부분 배치됐다는 평가가 있지만, 전 정부에서 구성됐던 국가AI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분과위원장이 2명만 합류했다는 점에서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도 다소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이 분과별로 다수 배치가 되긴 했지만 AI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그 분야에만 몰입해 살펴보려는 경향이 있는 이들도 포함돼 눈에 띄었다"며 "이번에 위촉된 분과 위원들이 한쪽으로만 치우치려고 하는 민간 위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실행력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분과 위원은 각 분과위원장이 추천한 3~4명과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의 주도로 선임된 이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 공개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구체화하기 위해 투입될 예정으로, AI 진흥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아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AI 산업 생태계 육성, 인재 양성, 공공 분야 적용, 법·제도 정비 등 다양한 과제를 패키지로 묶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은 새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의 비전 달성을 위해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 분야로 구성됐다. 또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정부 AI 예산안 10조1천억원을 각 분과위원회가 어떻게 분담해 사업 적정성을 판단하고 이에 맞게 예산을 꾸려나갈 지도 관심사다. 올해 예산(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된 만큼 분과위원회의 무게감도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AI 액션플랜'을 공개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에서 민간 위원과 분과 위원이 의견을 조율해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을 지가 관건"이라며 "이전 국가AI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흐름을 알고 있던 이들이 많이 합류하면 시행착오를 줄여갈 수 있었을텐데, 민간 위원도, 분과 위원도 대부분이 새로운 인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해서 프로젝트 수가 이에 비례해 증가하면 결국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놓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도, 위원회에서 고려했으면 싶다"며 "각 분과위원회가 핵심 과제만 집중 선별해 예산을 배정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분과 위원이 선정됐지만, 각 분과위원회가 언제 첫 모임을 할 지 아직 시일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11월에 'AI 액션플랜'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달 여 만에 이게 가능할 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분과별 위원 구성도 중요하지만 결국 각 부처들이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빠르게 움직여야 정부가 목표한대로 AI 정책들이 실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 간 의견 조율도 필요하지만, 각 부처 공무원들이 국가AI전략위원회의 일도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힘을 모아 처리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어야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7:22장유미

"하반기 채용 대세는 마이다스 AI역량검사"…주요 기업 잇달아 도입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됐다. 주요 기업들의 공채 공고도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16일 현재 ▲티웨이항공(9월 12일~22일) ▲KT클라우드(9월 8일~24일) ▲KB증권(9월 11일~25일) ▲기아(9월 15일~29일) ▲유니클로(9월 15일~30일)가 지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 모두 'AI역량검사(역검)'를 주요 선발 도구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학벌·학점·어학성적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던 기존 방식이 실제 업무 성과와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도구를 찾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1200개 이상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AI역량검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선발 솔루션이다. 건설 공학분야 SW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등 마이다스그룹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집약한 이 솔루션은 ▲성향파악 ▲전략게임 ▲영상면접 등 3개 과제로 구성, 지원자의 성과역량을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검(역량검사)'은 자기보고식 검사와 게임화된 과제를 통해 지원자에게 다양한 자극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지원자가 의도적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해 의사결정 패턴과 방향성 등의 경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직무별 고성과자 데이터와 기업 인재상을 반영한 예측 모델로 성장 가능성과 직무 적합도를 수치화한다. 이는 면접관의 주관적 판단을 학습하는 기존 AI면접과 달리, 실제 고성과자들의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해 편향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AI역량검사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지난 7월 KAIST 정일융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채용에 역검을 도입한 기업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유통기업 G사의 채용 담당자는 “연 4회 수천 명이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에서 AI역량검사를 통해 객관적 기준으로 우선 선별한 후 면접을 진행하니 전체 채용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데이터 기반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취업준비생 최희연 씨(24)는 “학점이나 토익 점수로만 평가받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응시할 수 있어 긴장하지 않고 진정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응시하면 여러 기업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때문에 공채 지원할 때 AI역량검사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 도입 확산은 '역량 중심 채용'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며, 잠재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09.16 16:30방은주

알리익스프레스, 옥스포드의 '818 BLOOM' 온라인 독점 판매

- 지드래곤(G-DRAGON)의 평화의 메시지 전 세계에 전달 - 9월 21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사전 판매 개시 서울 2025년 9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이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옥스포드의 '818 BLOOM' 온라인 독점 판매 엠트리아이앤씨는 옥스퍼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협업으로 제작한 '818 BLOOM'의 글로벌 공식 사이트를 미국, 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818 BLOOM'의 판매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의 '818 BLOOM' 판매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에서 동시 오픈하며,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 동시 오픈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818 BLOOM'이 담은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는 유토피아적인 세계와 결핍된 현실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이라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한 만큼 판매 개시일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이 열리는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옥스포드의 협업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케이베뉴와 글로벌셀링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K-문화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전 세계인들에게 공정한 구매 기회 제공과 원활한 소통 창구 확보를 위한 배려 차원"이라며, "피스마이너스원의 유토피아 세계관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지드래곤은 최근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방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9.16 12:10글로벌뉴스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행사 전국으로 확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B마트가 장보기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고객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지역에서 시작한 '최저가도전' 기획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저가도전'은 채소, 계란, 정육, 우유 등 약 250여 개 핵심 장바구니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지역 시범 운영 결과 간편대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 무항생제 대란 30구 142%, 한우 채끝 구이(1+등급 이상) 116% 증가했다. 배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 갓 짜낸 1급A 우유 900ml'는 310%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최저가도전' 판매 상품에는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구이용 500g 1만3천990원, 무항생제 대란 30구 8천490원, [배민이지] 1급A 우유 900ml 1천990원, 햇반 210g 12입 1만1천990원 등이 포함된다. 전국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진다. 서울 한남동 구 앤트러사이트 건물 외벽에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되며, QR코드 접속 시 최저가도전 상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버 '얼미부부', 인플루언서 '해리포터'와 협업 콘텐츠도 공개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2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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