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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찌라시*『sensgoo』*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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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주] 딸기 스프 들어간 팔도비빔면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팔도, 딸기 스프 들어간 팔도비빔면 팔도가 '팔도비빔면 봄에디션(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 개 한정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비빔면 봄에디션의 차별점은 별첨한 딸기스프(5g)이다. 한정판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 팔도 유병권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은 고객의 활발한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속성을 지키면서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40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빔면 봄에디션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크라운제과, 죠리퐁 컵시리얼 크라운제과가 우유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시리얼 '떠먹는 죠리퐁 마시멜로컵'을 선보인다. 2주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8만개만 출시된다. 죠리퐁의 컵시리얼은 세 명의 신입사원 아이디어서 출발했다. 이후 1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 것.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죠리퐁 컵시리얼 제품이 더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성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컬러 롤유부초밥 풀무원식품이 '롤유부초밥'의 후속 제품으로 '컬러 롤유부초밥'(2~3인/6,980원)을 출시했다. 컬러 롤유부초밥에는 밥에 섞을 수 있는 컬로 가루가 동봉됐다. 단호박과 시금치 가루로 안심하고 취식해도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2.05 17:17손희연

이재용 모두 무죄...법원 "범죄의 증명이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다. 이 회장이 해당 혐의로 기소된지 3년 5개여월만에 나온 사법부의 첫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 또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지배구조 평가 결과를 조작했다고 볼 수 없다"라며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검찰은 2012년 12월 이 회장이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하던 시기 완성된 '프로젝트-G'라는 문건에 따라 회사가 승계계획을 사전에 완성했고, 이 회장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합병 작업을 실행했다고 봤다. 이에 검찰은 합병 비율에 따라 4조원의 차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산하며 이 회장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비율이 불공정해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3년 2개월여간 106회의 재판, 검찰 수사기록 19만 페이지, 제출 증거 2만3000개, 증인신문 80명 등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2024.02.05 15:27이나리

SKT, 5G 성장 둔화에 올해는 AI로 '승부수'

SK텔레콤이 지난해 9%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5G 가입자 성장에 기댄 통신사업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사업과 함께 에이닷 등 서비스를 내세워 AI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6천85억원, 영업이익 1조7천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9% 증가한 1조1천459억원이다. 별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천892억원, 1조4천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10.2% 증가했다. 이동통신사(MNO) 가입자수는 지난해 말 기준 3천128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났다. 5G 가입자수는 1천567만명으로, 전체 68% 비중을 차지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4분기 기준 전년 대비 3.1% 줄어든 2만9천562원으로 나타났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보급률이 70%에 달한 가운데, 5G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차에 접어든 올해 가입자 무선 매출 성장세는 전년 대비 완연히 둔화할 것”이라며 “가입자 순증 위주의 성장 외 여러 방법으로 무선 매출 성장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1.1% 증가한 4조2천790억원, 3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IPTV 가입자수는 각각 954만9천명, 672만8천명으로 2.4%, 3.4% 늘어났다.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82만명으로 0.1%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양적 사업을 확대해 가입자수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AI TV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CFO는 “유무선 시너지를 기반으로 가입자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최적의 기업공개(IPO)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아이폰 통화 녹음, 요약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12월에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을 선보였다. 1분기 내 안드로이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김지훈 SK텔레콤 AI어시스턴트 담당은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수 340만명을 돌파하며 1년간 300% 이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통한 이용자 유치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소통 중심의 에이닷 서비스를 다른 라이프 어시스턴트 이용자로 전환하기 위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거대언어모델(LLM) 사업에도 힘을 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럽 도이치텔레콤, 동남아 싱텔 등 통신사들과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 담당은 “14억명을 웃돈 텔코 얼라이언스 가입자 데이터를 토대로 AI컨택센터(AICC)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LLM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된 인프라, 클라우드 등 사업 성과를 올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회사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시대 본격화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배재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전략 담당은 “올 한해 AI 데이터센터가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차세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수도권 내 신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지난해 말 4배 이상의 연산 성능, 2배 이상 전력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출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피온은 기존 제품을 SK브로드밴드, NHN클라우드 등에 적용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이프랜드와 T우주도 AI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 김양섭 CFO는 “AI 페르소나, AI 스튜디오 등 차별화한 서비스와 함께 생성AI를 결합해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T우주는 올해 AI 기반 구독 커머스로 진화해 규모감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회사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천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지급된 주당 2천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천540원으로,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지난해 7월 발표한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 중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은 이날 소각했다. 김 CFO는 “현재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증진을 기본으로, MNO 성장 정체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AI 투자, 그리고 균형있는 자원 배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화한 방안을 만들어 이사회와 논의한 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CFO는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17조9천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며 "5G 가입자, 유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대뇌외 환경이 녹록지 않아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성장 사업과 AI 사업의 유의미한 성과 등을 통해 주주가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5:00김성현

앳홈,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파우치형 출시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에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벌크형에 이어 파우치형 단백질쉐이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파우치형은 1회 섭취분 40g의 가벼운 용량으로 별도 용기 사용 없이 파우치 안에 물만 넣어 마시면 된다. 기존 벌크형과 동일하게 당류는 1g으로 낮추면서 단백질은 최대 23g까지 높였다. 또 차전자피, 15곡 곡물발효효소, 글루코만난, 비오틴, 엘라스틴 등 부원료도 포함했다. 제품은 와디즈 펀딩에 첫 론칭과 동시에 역대 단백질쉐이크 중 펀딩금액 1위를 달성했다. 최근 6개월간 판매량은 기존 제품 대비 약 26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지 한 달 만에 단백질쉐이크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품은 1분기 중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프로티원은 앳홈이 2021년 출시한 단백질 식품 브랜드다. 지난해 7월 핵심 타깃인 25~35세 여성의 니즈에 맞춰 맛과 영양,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이명현 앳홈 프로티원 BM은 "프로티원은 리브랜딩 후 여성 맞춤형 단백질 식품을 찾고 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더욱 다양한 맛과 제형, 패키지에 대한 요청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5 14:49신영빈

SKT, 영업익 8.8%↑…데이터센터·클라우드가 성장 주도

SK텔레콤이 지난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회사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수익성도 높아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매출 17조6천85억 원, 영업이익 1조7천53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8.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조1천459억 원을 기록했다. T-B 매출 영업익 고루 성장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5천892억 원, 영업이익 1조4천559억 원, 순이익 1조597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4%, 10.2%, 21.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이동통신사업 매출은 10조5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5G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로밍 매출이 회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 수는 1천5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68%에 도달했다. 신규 단말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총 무선 가입자는 3천366만2천 명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두자릿수 증가는 방어적 기조를 이어온 마케팅 비용 집행과 감가상각비도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2천79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3.0% 증가한 수치다. 연결 영업이익은 3천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연결 순이익은 금리 인상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6.6% 줄어든 2천29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K브로드밴드는 IPTV, 케이블TV 등의 유료방송과 유선통신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신규 수주와 가동률 상승으로 이 부분의 매출이 전년 대비 6.2%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도 IPTV 가입자 순증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954만9천에 도달했다. IDC 클라우드 성장 앞장...AI 성장기반 마련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연간 매출액은 2천24억 원이다. AI 시대 본격화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고공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1천4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구독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AI 사업에 힘을 더욱 보탠다는 방침이다. 사피온은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상용화했고,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LM 분야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의 대표적인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인 에이닷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도 선보인 가운데 새해 1분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는 지난해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렸다. 새해 들어서도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와 협력을 체결하며 협력의 장을 확대했다. 구독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T우주의 총상품거래액(GMV)은 1조3천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3천110억 원 수준에서 4분기에 3천42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T우주 가입자 수는 230만 명을 넘어섰다.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는 누적 사용자 6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이프홈'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 수 361만 명을 기록했다. 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05 11:16박수형

제4 이동통신사를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제4 이동통신 회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숙원 정책이었다. 3사 과점 체제로 굳어져 활력을 잃은 시장에 자극을 주려면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추진했으나 무려 7번이나 실패했었다. 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해 버텨낼 재정 능력과 비전을 갖춘 사업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내 7전8기 끝에 오랜 정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결실이라 썼으나 사실 불안한 출발이라 보는 게 맞다. 제4 이동통신 회사 설립이 정책 목표일 수는 없다. 정책 목표는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을 이루고 그 덕으로 가계 통신비를 줄여 소비자 후생을 강화하는 것일 터이다. 제4 이동통신 회사는 알뜰폰 사업과 함께 이 목표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그 수단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전문가 상당수가 제4 이동통신 회사 추진 과정을 불안하게 지켜본 것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 난제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이 시장은 차별적인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기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보다 주파수 효율성과 자금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15년 가까이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만들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둘째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부여될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이 주파수는 속도는 빠르지만 도달 거리가 짧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면 그만큼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한다. 현재 기술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파수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를 할당받고도 기지국 구축 의무를 다하지 못해 다시 반납해야 했던 이 이유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 계획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의 메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는 시장을 흔들어놓을 메기가 되기보다 오히려 생존을 위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항 속 금붕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붕어가 언제 메기로 성장할 수 있을 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정부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이 필요할지도 알 길이 없다. 시장이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 상당한 변동성을 갖고 있던 과거에도 후발 통신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정부가 1등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고 가격을 규제하는 등의 차별적인 규제 정책을 펴야 했던 것이 이 시장이다. 상위 사업자의 손발을 묶어야 후발 사업자가 겨우 생존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시장 변동성이 더 적어졌다. 사업자 스스로 메기가 될 길이 더 좁아진 거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주파수 할당 대가를 최대한 낮춰주려 했고 상당한 규모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첫발부터 순조롭지는 않은 것 같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파수 경매 낙찰가가 업계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것. 4천301억 원. 경매 시작 가격 742억 원의 다섯 배가 넘고 2018년 이통 3사의 획득 가격보다 두 배가 높은 것이다. 최종 두 사업자가 벌인 경매가 뜨거웠던 결과인데, 이 과정을 28㎓ 주파수 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보는 전문가는 드문 듯하다. 그보다 '승자의 저주'라는 분석이 많다.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며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가 새로 출발한 만큼 축하하고 덕담을 베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한 전문가는 이 상황을 돌산과 강남땅에 비유해 설명했었다. 기존 이통 3사의 주파수가 강남의 땅이라면 28㎓는 돌산이라는 것이다. 개발의 결과가 어떻겠는가. 스타트업의 경우 도전 자체가 의미 있고 실패도 자산이 된다. 하지만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스테이지엑스의 출발은 스타트업과 다르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오랜 국민적 요구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부단한 정책의 결과물이다. 출범 이후에도 혈세가 투입될 수밖에 없겠고, 과거처럼 반시장적인 비대칭 규제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겠다. 실패가 자산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투지를 갖되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남다른 각오와 실패할 수 없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그것이다.

2024.02.05 11:10이균성

SKT, 올해 AI 기반 매출 성장 본격화

SK텔레콤이 지난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된 인프라,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1조7천억원을 웃돈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에이닷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7조6천85억원, 영업이익 1조7천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9% 늘어난 1조1천45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그간 구축해온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AI엔터프라이즈, 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며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내놓은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핵심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와 AI반도체, 거대언어모델(LLM) 사업, 엑스칼리버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도 연내 성과를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에이닷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 요약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12월에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을 선보였다. 1분기 내 안드로이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AI데이터센터로의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지난해 11월 전작 대비 4배 이상 연산 성능, 2배 이상 전력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출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피온은 기존 제품을 SK브로드밴드, NHN클라우드 등에 적용한 이력을 토대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LLM 에이닷엑스는 플랫폼 맞춤형, 국내 최고 수준 슈퍼컴퓨터, 멀티 모달 기능 등 강점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능 고도화를 이루며 회사 AI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에서는 지난달 기업 특화형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해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구독 매출 성장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AI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의료기기 유통사, 보험사 등과 현지 동물병원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와 협력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프랜드와 T우주도 AI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프랜드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이프홈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수 361만명을 기록했으며,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이용 수요가 높은 서비스들과 제휴해 지난해 말 기준 235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수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천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지급된 주당 2천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천540원으로,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지난해 7월 발표한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 중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은 이날 소각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0:03김성현

SKT, 설 연휴 서비스 집중관리…근무인력 7천여명 투입

SK텔레콤은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천400여명의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연휴 근무 인력은 연인원 7천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이용자들이 귀성, 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회사는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9~12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 역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연휴기간 이용자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37김성현

SSG닷컴, 설 전날 받을 수 있는 한우세트 예약 판매

SSG닷컴은 8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설 전날인 9일 받아볼 수 있는 축산 선물세트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마트와 협업해 한우 세트 3종과 와규 세트 1종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쓱배송' 권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SSG닷컴은 명절 전 배송·상품 수령 일정을 고민하는 고객, 택배배송 마감 이후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설 하루 전날 신선한 상품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도가 중요한 냉장 상품인 만큼 배송 시간대까지 지정할 수 있어 안전하게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SG닷컴은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 3kg(불고기, 국거리, 등심)'을 판매한다. 점별 3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0% 할인한 22만3천200원이다.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 2kg(국거리, 등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16만200원에,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 2kg(불고기, 국거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9만 7천200원에 판매한다. '냉장 달링다운 와규 2호 1.6kg(불고기, 윗등심)'은 점별 100개 한정 20% 할인한 10만3천200원에 선보인다. 수도권 중심 네오(NE.O)센터 출발 배송 권역에서는 전용 상품 4종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압구정 유명 한우 맛집 '조우'와 함께 만든 '한우 1++ No.9(넘버나인) 구이, 스테이크 세트 1.2kg'은 100개 한정 수량으로 2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등심, 채끝, 안심, 갈비살, 부채살, 차돌박이 구성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 한우를 100g당 1만8천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150g씩 소포장해 보관과 섭취가 편리한 '암소한우 등심정육 혼합 세트 1.8kg(등심, 불고기, 국거리)'은 40% 할인한 14만7천원에, '냉장 한우 금바구니세트 3호 1kg'은 등심, 부채살, 보섭살, 삼각살이 포함된 구성으로 30% 할인한 9만9천400원에 판매한다. '냉장 와규 모듬구이 세트 1.6kg'은 윗등심, 치마살, 갈비살, 갈비본살 구성으로 11만1천3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 이호종 축수산팀장은 “설 전날 신선한 상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예약 판매 상품을 기획했다”며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거나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14최다래

롯데마트, 설 성수품 최대 반값 할인

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8일까지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나물, 조기, 부침가루 등 필수 성수품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자체 가격 할인 행사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필수 농산물을 30% 할인 판매한다. 제사상 필수 과일 '제수용 사과(3입/팩/국산)'과 '제수용 배(3입/팩/국산)'는 각 1만3천930원에, 명절 음식 필수 재료인 '행복생생란(대란/30입)'은 5천180원에 선보인다. 산지 폭설 피해로 시세가 급등한 대파(1단/국산)'도 한단에 2천940원에 내놓는다. 명절 필수 나물 '고사리(300g/팩/국산)'와 '도라지(250g/팩/국산)'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천원 할인해 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7일부터 'CA 저장 시금치(1단/국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CA 저장은 온도, 습도, 그리고 공기 중 산소와 질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시금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해당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시금치는 주요 산지 폭설과 냉해로 출하량이 감소해 2월 1일 기준 4kg 시금치 가락시장 도매가가 지난해보다 46.3%나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주요 산지의 추가적인 폭설·냉해 피해에 대비하면서도 명절기간 고품질 시금치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6일 시금치 약 2톤을 CA저장고에 비축했다. 이번 설에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슈퍼 범서점을 비롯해 롯데마트와 슈퍼 총 20개점 한정으로 운영하며, 농할할인 30%를 적용해 3천46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도 협업해 성수용 수산물 최대 50% 할인도 제공한다. '봉지굴(500g/냉장/국산)'과 '자이언트 전복(3마리/냉장/국산)'은 수산대전 30% 할인, 행사 카드(롯데/신한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봉지굴은 기존 판매가보다 50%이상 할인해 8천770원에 선보이고, '자이언트 전복'은 35% 이상 저렴한 9천830원에 판매한다. 정부 비축 냉동 갈치와 참조기를 공급받아 '물가안정 수산물' 기획 품목으로 지정, '물가안정 은갈치(마리/해동/국산)' 특대와 대 사이즈는 각 8천100원, 4천원에, '물가안정 참조기(마리/해동/국산)' 대와 중 사이즈는각 3천500원, 1천4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간편식 등 인기 제수용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오뚜기 부침/튀김가루(각 1kg)'는 10% 할인해 각 2천980원에, '청정원 고기양념 5종(각 500g)'은 25% 할인해 각 3천180원에 판매한다.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ml)'는 각 9천500원, 1만1천49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제수용 간편식으로는 롯데마트 PB '요리하다'를 1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요리하다 고기깻잎전(300g)'과 '요리하다 오징어해물완자(400g*2)'는 각 5천990원에, '요리하다 사골떡국(2인/425.7g)'은 3천990원에 선보인다. 육수로 활용하기 좋은 '요리하다 사골곰탕(500g)'은 1천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여러 정부부처와 협업해 꼭 필요한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은 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56최다래

롯데온,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설 연휴 먹거리 할인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명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소진한 식재료·먹거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과자·간식,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간편식을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롯데온 올해 1월 식품 실적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밥, 짜장·카레, 탕·찌개 등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이상 늘었으며, 간식으로 인기있는 피자, 핫도그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를 위한 식사·간식을 준비하는 수요와 명절 연휴 가족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장을 보러 직접 나가기 보다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미리 구매해 쟁여두고 먹는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온은 명절 연휴 소비한 식품을 다시 채우기 위한 장보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식품 브랜드를 모아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정원, CJ제일제당, 샘표, 사미헌, 종근당건강 등이 4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청정원 파스타 소스+파스타면 증정 세트'를 25% 할인된 가격에, 'CJ 비비고 본갈비탕'과 'CJ 고메피자(6개)'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 '종가집 행복이온 플러스 포기김치(10kg)+묵은지(500g)'를 25% 할인 판매하며, '대천김 재래김(20gx20봉)'을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은 명절 연휴 이후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소중한 마음을 선물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바찌, 길리안, 페레로로쉐, 고디바 등이 참여해 선물로 인기 있는 초콜릿, 캔디, 디저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명절 연휴에 미리 주문하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며, 롯데온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즉시 선물도 가능하다. 롯데온 김장훈 식품팀장은 "최근 방학과 명절 연휴 먹거리 준비를 위해 간편식을 중심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며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부터 인기 반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으니, 명절 연휴 동안의 특별한 혜택 활용해 먹거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46최다래

한화,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한·유럽 동시 출시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 '퀀텀 네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였다. '퀀텀 네오' 기술이란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고효율 셀을 활용한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Wp(와트피크)로 동일한 면적의 기존 모듈보다 약 25W 더 높다. 큐트론은 초기 성능 뿐 아니라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도 기존 및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다.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큐트론은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기존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은 개선됐고 제품 수명은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타사 N타입 탑콘 모듈의 평균적인 효율 저하율이 연간 0.4% 수준인 데 반해, 큐트론의 효율 저하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에 불과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큐트론은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을 적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퍼크, 탑콘 셀에 이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견되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의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독일과 한국에 위치한 한화큐셀 R&D센터는 2026년부터 고효율의 탠덤 셀을 양산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24.02.05 08:44류은주

100일 맞은 현대차 인증중고차…"올해 1만5천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업체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천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천5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지난해 10월 24일 정식 출범해 지난 1일 100일을 맞았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 상당수가 인식한 만큼, 올해부터는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방문 평가는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아반떼 AD(2019~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OS), GV80 2.5 터보(20~21년식), GV70 2.5 터보(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예를 들어 찻값이 2천500만원으로 매겨지면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천대로 잡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한 숫자다.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실시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 EV의 경우, 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V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만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자동차 제조사만이 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중고차를 살 때 찻값 이외에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없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마트 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준다. 기존 차주가 스마트 키를 한 개만 반납했더라도 인증 중고차를 사면 추가로 한 개를 더 받는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한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양질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말까지는 3만원어치 주유권(SK에너지 주유소)도 지급한다.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는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운영해왔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4 11:21김재성

LGU+, 설 연휴 비상운영체계 돌입…통화량 급증 대비

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서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또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이용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연휴 기간 U+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설 안부인사 영상통화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집중 감시,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2024.02.04 09:26김성현

"제4이통 안착 가능성 우려, 정책 실패 대비해야"

정부가 추진하는 28GHz 신규 기간통신사를 두고 시장의 여러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책 실패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스테이지엑스가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으나 지속적인 투자 여력과 기존 시장구도에 변화를 이끌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쏟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신규 이통사업자 진입을 추진하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우려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정책 실패에 대비하는 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달 31일 5G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됐다. 기간통신사업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망 구축과 28GHz 기반 통신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안 수석은 “4천억원을 웃돈 낙찰가액과 기지국 구축 등 통신설비, 타 이통사 통신망 로밍 비용 등 최소 1조원 이상 투자비용이 예상된다”며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되는데,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4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중심으로만 투자하고 자발적 투자는 최소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신한투자증권을 재무적 투자자로 확보했지만, 재작년부터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금이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며 신한투자증권 역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 사업에 꾸준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한계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또 “28GHz 대역으로 수익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꿈꾸듯 신생 제4이통사 진입을 통한 저가형 통신비 경쟁을 유도해 과점구조를 허무는 메기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사업자 진입 정책이 실패할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안 수석은 “28GHz 대역을 계륵으로 간주해, 상식적 범위를 벗어난 특혜를 부여하더라도 제4이통사 출범을 통해 조속히 논란의 늪에서 벗어나는 데만 안주한다면 주파수 효율적 활용이라는 가치 구현과 통신비 인하 효과를 확대하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물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특혜성 지원으로 제4이통사 진입을 추진한 후 결과가 실패로 귀착될 경우, 정부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8:00김성현

갤럭시워치4·갤탭S6 라이트, 올해 재출시되나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탭 S6 라이트 리프레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일(현지시간) 독일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콴트 엑스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워치4(2024)와 갤럭시 탭S6 라이트(2024)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인 2020년에 처음 출시됐고, 갤럭시워치 4 시리즈는 1년 뒤인 2021년 출시된 제품이다. 올해 다시 나올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탭S6 라이트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구형 제품의 리프레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 모델은 2022년 다시 출시됐으며, 2020년 출시됐던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기존 엑시노스 9611칩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732G으로 칩을 전환해 2022년 다시 출시됐다. 2022년 재출시된 갤럭시S20 FE의 경우, 안드로이드10에서 안드로이드12 업데이트를 제공한 점 외에는 하드웨어 상 달라진 점이 없었다.

2024.02.02 15:09이정현

롯데마트, 10일까지 1천300개 설 선물세트 판매

롯데마트가 아직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설 명절 당일인 10일까지 전 점에서 1천300여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 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하나/우리/광주/전북은행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도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행사 카드 할인과 덤 증정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구매해 들고 가는 고객을 위해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김 선물세트에서는 총 4개 품목을 핸드캐리형으로 운영 중이며, 대표적으로 '동원 양반김 들기름김 세트(72g)'와 'CJ비비고 토종김 5호(72g)'를 각 9천900원에 판매한다. 버섯 선물세트는 80%가량을 핸드캐리형으로 제작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흑화고 혼합세트(360g)'가 있다. 해당 상품은 통합 소싱을 통해 지난 설 대비 약 10% 판매가를 낮춰 5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상자 중앙에 스트랩을 사용해 이동 시 수월하게 만든 '샤인머스캣(2kg)'은 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먹거리로 바로 활용되는 축산∙과일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에서는 홈파티용 종합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1++(9)등급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600g)'와 1+등급 한우 새우살과 알등심으로 구성된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1.2k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14만9천원, 23만9천원에 판매한다. 서울 유명 우대갈비 맛집 '몽탄'의 우대갈비와 비법 유자 와사비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몽탄 우대갈비 선물세트(700g)'를 30% 할인한 7만6천300원에 선보여, 외식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집에서도 동일하게 맛볼 수 있게 했다. 과일에서는 100% 당도 선별을 거친 대과(大果)로만 엄선해 이번 설에 신규 제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라임 사과(4.5kg)'와 '프라임 배(6.8k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9만9천900원, 8만9천900원에 판매하고 사과∙배 혼합세트로 제작한 '프라임 사과,배(4.8kg)'는 6만4천900원에 선보인다.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해당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사과 100톤, 배 200톤가량의 대과 물량을 지난해 9월말부터 사전에 확보하면서 합리적인 판매가로 책정했다. 5만원대 이하 알뜰 선물세트도 마련됐다. 견과류 선물세트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매일견과 하루한봉 세트(80봉)'는 40% 할인해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부드러운 육질을 지닌 표고버섯으로 제작한 '자연향 버섯혼합세트 2호(210g)'와 자연향담은 동고 혼합세트(235g) 각 2만9천900원에, 원기 회복에 좋은 '뿌리많은 인삼세트(500g)'는 3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등 주요 브랜드 샴푸와 바디워시로 제작한 '엘지 정성담은 프리미엄 1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만6천950원에 반값 판매하고, 스팸이나 참치, 요리유 등으로 구성해 꾸준한 인기를 얻는 '씨제이 특별한 선택 L3호'와 '동원 스페셜 38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각 2만8천630원, 3만9천97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길에 오르기 전, 아직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분들을 위해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며 “신선과 가공 전반적으로 인기있는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명절 선물세트 준비는 롯데마트에서 준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2 14:43최다래

갤럭시S24 배터리, 아이폰15와 비교해봤더니

삼성전자 갤럭시S24의 배터리 성능을 아이폰15 등 경쟁사 제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24 시리즈 등 최신 스마트폰의 배터리 전력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5G 통신 연결을 통해 화면 밝기 1500니트 상태에서 웹 서핑을 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평균적인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은 약 10시간 정도였으나, 삼성 갤럭시S24의 경우 13시간 28분을 기록하며 아이폰15, 픽셀8 등 경쟁 제품 대비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 삼성 갤럭시S24(4천mAh) 13시간 28분 ▲ 삼성 갤럭시S23(3천900mAh) 10시간 27분 ▲ 애플 아이폰15 프로(3천274mAh) 10시간 53분 ▲ 애플 아이폰15 (3천349mAh) 11시간 5분 ▲ 구글 픽셀8 (4천575mAh) 9시간 43분 ▲ 에이수스(4천300mAh) 12시간 34분 ▲ 모토로라 엣지플러스 (5천100mAh) 15시간 47분였다. 배터리 용량이 5천mAh인 갤럭시S24 울트라 배터리의 경우, 더 긴 16시간 45분 지속시간을 보였다. 또, 갤럭시S24의 경우 전작 갤럭시S23의 10시간 27분보다 3시간 정도 훨씬 길어진 성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24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에 주목했다. 퀄컴은 3세대 칩이 2세대 칩에 비해 30% 더 빠른 속도와 20% 더 향상된 전력효율을 갖췄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배터리 테스트는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탑재된 갤럭시S24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삼성 엑시노스 2400 칩 기반 모델의 배터리 성능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2.02 11:34이정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에디터 선정 최고모델…21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전기 스포치유틸리티차) ▲아이오닉 6(전기차) ▲아반떼 N(스포츠 콤팩트차) ▲쏘나타(패밀리 세단) ▲코나(서브콤팩트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 트럭) 등 7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전기 SUV) ▲EV9(전기 SUV) ▲K5(패밀리 세단) ▲니로(서브콤팩트 SUV) ▲텔루라이드(중형 SUV) ▲카니발(미니밴)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V60(럭셔리 전기 SUV) ▲GV70 전동화 모델(럭셔리 전기 SUV) ▲G80 전동화 모델(력셔리 전기차) ▲G70(엔트리 럭셔리 자동차) ▲G80(중형 럭셔리 자동차) ▲G90(대형 럭셔리 자동차)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V80(중형 럭셔리 SUV) 등 8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 2천821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4.02.02 11:15김재성

초록마을, 영유아 '초록베베' 육수 티백 2종 출시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 '유기농 육수 티백'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염분과 당류에 민감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둔 제품으로 기존 초록베베 식재료와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초록베베 육수 티백은 순수 원물만으로 구성된 채소육수와 다시육수 2종으로, 이유식에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육수만으로 감칠맛과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 채소육수는 유기농 채소 5가지(당근·무말랭이·양파·대파·고구마)를, 다시육수는 유기농 채소에 다시마와 국내산 멸치를 담았다. 원재료는 각각 최적의 온도에서 로스팅 해 본연의 색과 풍미를 살렸다. 식품 안전성부터 조리 편의성까지 이유식을 준비하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익숙하게끔 이유식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들로 구성했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감미료와 향미증진제 첨가 없이 원물 그대로에 가까운 제조 방식을 택했다. 제품은 유기가공식품 및 HACCP 인증을 받은 생산 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만들어진다. 육수는 온수에 티백을 5분 우리기만 하면 만들 수 있다.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른바 '밥태기'에 돌입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죽, 찜, 반찬, 국 등 모든 이유식에 활용 가능하다. 티백당 2g으로 한 끼 적정 분량의 원물만 사용했으며, 티백은 생분해성 사탕수수 소재로 환경 부담도 덜었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육수 티백은 아이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 마음에 100% 응답하기 위해 기획한 상반기 영유아 상품군 핵심 제품”이라며 “다진 채소, 육류, 수산 등 육수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식재료를 초록베베로 이미 선보인 만큼 신상품과 기존 상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2.02 09:0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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