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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찌라시*『sensgoo』*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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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B랩, AI코딩 스쿨 개설···"코딩 못하는 문과 출신도 AI전문 지식 습득"

AIBB LAB(대표 장동인)은 'CEO를 위한 AI 코딩스쿨' 12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CEO가 아니여도 되며 특히 문과 출신으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도 강의 후 어느 정도 AI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강의 마지막날 구글이 만든 '텐서플로' 자격증 취득 시험을 치루며 이 자격증을 따게 도와준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줌으로만 한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10시다. 첫 수업이 이번달 19일 시작, 5월 21일까지 총 10회가 진행된다. 과정 마지막날인 5월 21일에는 텐서플로 자격증 시험을 치루며 이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한다. 과정을 개설한 장동인 대표는 컴퓨터공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책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CEO를 위한 AI 코딩 스쿨'은 AI 코딩을 함으로써 AI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딩만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코딩을 배우면서 AI의 핵심을 이해하고, AI를 도입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며,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ROI를 창출할 것인지 배울 수 있다"면서 "또한 AI코딩을 통해 AI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AI 전체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CEO만 수강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다"면서 "과정 명칭에 CEO를 넣은 이유는 CEO들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AI를 쉽게 가르친다는 의미다. 또 기업의 CEO가 코딩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조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과정의 수강 대상자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AI를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완전히 문과 출신이여서 수학이나 전산 쪽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 ▲다른 CEO들과 완벽한 차별점을 만들고 싶은 사람 ▲기업 조직을 리드하는 임원인데, AI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도입하고 싶은 사람 ▲CEO는 아닌데 AI를 꼭 이해하고 싶은 사람 등을 꼽았다. 이어 이번 과정에 대해 ▲CEO가 프로그램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을 코딩을 함으로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하는 것 ▲코딩을 배우다 보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됨 ▲예제를 풀다 보면 어떤 점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지 알게 됨 ▲챗GPT를 활용해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며, 손으로 코딩한 것과의 차이점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한편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예측까지 할 수 있음 ▲ AI가 우리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AI의 장점과 단점을 바로 알게 됨 ▲AI의 전반적인 기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등을 들었다. 또 이번 코스를 듣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파이썬과 텐서플로우에 대한 이해 ▲AI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loss function, optimizer, training, call back function 등) ▲AI 기능에 대한 이해(classification, regression, timeseries forecating, NLP, data augmentation, transfer learning, self supervised learning, Meta Learning, AutoML, MLOps 등) ▲AI 알고리즘(FCN(Fully-Connected Network), CNN, RNN, LSTM, Transformer, GAN, AutoEncoder)에 대한 기본 이해 ▲LLM(Large Language Model), 생성형AI, ChatGPT/GPT4V) 이해 ▲ 데이터 전처리(data preprocessing) 방법 ▲챗GPT(GPT-4)로 하는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텐서플로 개발자 인증(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ion) 자격증 획득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AI의 기초 언어인 파이썬(Python) 부터 알려준다"면서 "하지만 GPT-4 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T-4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직접 실습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VAT포함 220만원이다. 문의는 장동인 대표 메일 'donchang0725@gmail.com'로 하면 된다.

2024.03.10 22:16방은주

[ZD브리핑]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 이번 주 시행 예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번호이동 위약금 50만원, 전환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예고한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이 이번 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기존 위약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고시 제정안을 14일부터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알뜰폰 협회의 반발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전산망 준비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단통법 폐지 전에 정부가 추진하는 시행령 제정과 고시 제개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산업부-배터리 3사,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11일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가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SDI 최윤호 사장, SK온 이석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사업 대응 전략과 올해 미국 IRA 변수 등 한국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가 열립니다. 각종 진찰·진단용 기기부터 수술 장비까지 의료 설비 업체가 다수 참가합니다. 올해는 로봇 업계도 전시에서 수술용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 30주년 기념 페이지 오픈...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넥슨이 오는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별도 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이 회사는 앞서 30주년 기념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문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넥슨 측이 30주년 별도 페이지를 통해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 측은 14일부터 18일까지 신작 '빈디투스: 디파잉 페이'의 스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장르입니다. 첫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기작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12일 170여개 지역에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MMORPG 핵심 재미에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S2W, 'S·AIP' 론칭...메가존-AWS, 생성형 AI 로드맵 제시 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한 자리입니다. 세미나는 AWS 루크 앤더슨 아태지역 및 일본데이터 & AI 매니징 디텍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기업의 생성형 AI에 대한 고민과 적용 방향 ▲최신 생성형 AI 기술 현황과 주요 시사점 ▲생성형 AI, 국내 기업들은 이미 이렇게 사용 ▲주요 데모를 통한 5가지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패턴 알아보기 ▲파인튜닝 꿀팁 대방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모델 파인튜닝 등 5개 주제로 진행됩니다. 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IT 커뮤니케이션 김덕진 소장이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는 'AI 2024 트랜드와 CES 2024'를 주제로 글로벌 IT 트렌드와 함께 업계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업계 시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S·AIP 런칭데이'를 개최합니다. S·AIP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론칭하는 소형언어모델(sLLM)입니다. 이번 행사는 S·AIP가 다른 sLLM과 어떤 차별점을 가졌는지,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SGA솔루션즈 역시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펀블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펀블은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 환경에서 샌드박스 규제특례를 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 고도화를 위해 SGA솔루션즈와 손잡은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은 펀블의 STO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오는 14일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협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 본부장이 참석해 2024 공공부문 민간 SaaS 개발·이용 활성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내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토의도 이어집니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를 금융사가 일부 불완전판매해 피해 투자를 입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1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분쟁 조정 기준 마련안을 발표합니다.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일정 부분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그 비율이 어느정도일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획일적인 배상기준”이 아닌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상기준안이 얼마나 금융사와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이날 오후 바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콩ELS와 관련한 금감원의 방침을 두고 은행들은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후속 대책으로 어떤 것을 추진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됩니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메디컬코리아 2024 컨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 등이 진행됩니다. 세부적으로 기조연설로 스탠퍼드대학교 종신교수이자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이진형 엘비스(LVIS) 창업자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확장성 등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튜이티브(Intuitive)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전략과 방안,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은 ▲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 한국의료는 어떻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까? ▲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 ▲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의 도전과 기회 등 5개 세션에서 25개의 강연, 2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2024.03.10 10:48최병준

쿠팡, 반려동물용품 최대 74% 할인

쿠팡이 이달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 전용 인기 제품을 최대 74%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 펫페어는 1년에 4번 진행하는 반려동물용품 할인전 행사다. 사료, 간식, 패션, 장난감을 비롯해 전체 카테고리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와우회원이라면 기간 한정 특가와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도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9천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100년 역사 유한양행에서 지난해 출시한 펫푸드 브랜드 '레시피브이', 가성비 배변패드로 유명한 '미스터추추', 반려동물 식품·용품 브랜드 '파미데이즈',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 '골드로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쿠팡 펫페어에서는 90여곳의 펫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딩동펫, 더리얼, 브리지테일, 나우, 건강백서 등 인기 브랜드 제품만 모아 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사료(1.6kg, 생선맛), 그리니즈 필라인 스낵(277g, 닭고기맛), 정글살롱 4 in 1 멀티트리머를 2만원대에, 쉬즈곤 부스트 샴푸(500ml, 애플브라썸향)를 9천원대에 선보인다. 따뜻한 봄시즌에 접어들며 외출 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쿠팡은 이에 맞춰 다양한 테마관에 특가 제품을 모았다. '봄나들이 외출용품 Sale' 테마관에 딩동펫 항공켄넬, 레드퍼피 프랑턴 카시트, 바잇미 풉백 파우치 등 안전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한 필수 용품을 마련했다. 환절기에 취약해질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은 '건강한 먹거리 할인' 테마관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미용용품, 장난감, 실내용품 등을 '봄맞이 세일 추천템'에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펫페어 외에도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전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로켓펫닥터'는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인기가 높아지는 영양제와 외출용품 등을 모아 이번 펫페어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23백봉삼

"시설점검·소방방재…AI 자율비행 드론 가능성 무궁무진"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무인 비행체가 인공지능(AI)을 싣고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거나 경로를 설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비행 계획을 세우고 임무를 수행한다. 초대형 시설물을 점검하거나 위험 구역을 정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쓰는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KAIST 항공우주학과 출신 최재혁 대표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 창업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점검하는 시장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2021년에는 국내 전체 풍력발전단지의 60% 이상에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작년부터는 방위사업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줄어드는 병력자원 감소와 세계적 무인화 전력 강화라는 추세에 맞게 소형 자율비행 드론 기체를 직접 개발했다.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소개됐다. 니어스랩은 지난 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린 '드론쇼코리아 2024'에 에이든의 비행 시간과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또 다른 무인기를 쫓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직충돌형 고속 드론'도 공개했다. 기자는 전시 부스에서 최 대표를 만나 신제품과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짧은 비행시간 스테이션으로 극복" “니어스랩이 영상 AI 분석 소프트웨어와 항공기 제어 기술에 강해요. 이번 신제품 2종은 자체 기술력을 상이한 두 가지 목적으로 만든 것이죠. 하나는 정찰 드론이고, 다른 하나는 타격용이에요. 군사 목적 외에도 화재 현장에서도 초기 진압 용도로 쓸 수 있어요.” 먼저 에이든과 스테이션을 살펴봤다. 가볍고 작았다. 에이든의 무게는 불과 2kg.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수준이다. 최대 시속 40km로 날 수 있고 초속 11m 풍속 저항을 견딜 수 있다.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에는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다만 작고 가벼운 만큼 비행시간은 약점이다. 약 30분간 날면 배터리가 소진된다. 이 대안으로 제시된 개념이 드론 스테이션이다. 에이든은 이곳에서 긴급 출동을 위해 대기하거나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스테이션을 여러 대 쌓아서 드론 기지처럼 쓸 수도 있다. 최 대표는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드론 한 대가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안 다른 한 대가 교대를 하면서 공중에서 임무를 끊기지 않고 24시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며 “타사 제품들 대비 크기를 대폭 줄여서 도심 건물이나 차량 등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국 내 주 소방청에서도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최 대표는 “스테이션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두고 911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현장에 자동 출동해서 현장 상황을 미리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며 “이런 상황 모니터링 업무를 무인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직충돌형 고속 드론, 폭탄·소화액 탑재 가능" 니어스랩이 이날 직충돌형 고속드론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시속 250km 속도로 상대방 드론을 요격한다. 레이더와 센서 정보를 융합해 공중 표적을 탐지·식별하고 종말 단계까지 정밀하게 유도한다. 최대 500g 고폭탄을 탑재해 표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기존에는 공중 드론을 방해하는 방법으로 대개 전파를 사용해왔는데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 공격형 드론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며 “시속 250km 속도로 충격하면 40kg급 드론까지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500g 정도 화약을 적재할 수 있는데, 소방청에서는 여기에 소화탄을 싣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며 “고층 건물 발화지에 드론을 날리면 초기 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으로 시작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하드웨어 라입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또 이 하드웨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국방과 공공안전, 산업 시설물 안전점검 등 다방면에서 업무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계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0 09:57신영빈

삼성D, '8.6G OLED' 설비 반입식 진행…"IT 시장 대전환 준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8.6세대 IT OLED 라인 투자가 본격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mmⅹ2620mm) IT 전용 OLED 라인으로,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高)세대 라인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설치,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규모의 IT OLED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1천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IT OLED 사업화에 나섰으며 지난 5년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7곳과 협력해 5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2024년 25억3천400만 달러(한화 약 3조3천800억 원)에서 2029년 89억1천300만 달러(11조8천900억 원)로 연평균 28.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IT 패널 시장 내 OLED 점유율은 5년 뒤인 2029년에 37.7%에 이르러 기존 LCD 기반 IT 시장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돼 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이어 IT 시장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8.6세대 IT OLED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개최했다.

2024.03.10 09:18장경윤

구글 "제미나이 나노, 픽셀8에 탑재 안 한다"

구글이 온디바이스 탑재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를 픽셀8 표준 모델에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구글이 개최한 안드로이드쇼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생성 AI 팀 엔지니어는 "일부 하드웨어 제한으로 인해 제미나이 나노가 픽셀8에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미나이 나노를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고급형 기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구글은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 픽셀8 프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대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키보드 앱 'G보드'를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답변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제품 사양 측면에서 픽셀8, 픽셀8 프로의 차이점은 8GB와 12GB의 램 용량 뿐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또, 삼성 갤럭시S24도 픽셀8처럼 8GB 램을 갖췄으나 AI 기반 메시지 기능인 '구글 매직 컴포즈' 기능이 구현된다며, 이번 결정은 구글이 일반 픽셀폰과 프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9 08:16이정현

"협동로봇 충돌 안전 계산하고 써야죠"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한다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로봇 업계 관심사다. 다만 협동로봇이라는 범주는 업계 편의로 정한 것일 뿐이다. 특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다른 로봇 팔들과 같은 위험성을 수반한다. 예전까지는 산업용 로봇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울타리를 떠올렸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센서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정 구역에 다가갔을 때 로봇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원리다. 위의 두 수단은 충돌 위험도와 무관하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여유가 충분한 산업 현장이라면 울타리 설치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밖 일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번잡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충돌해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협동로봇 울타리 없애는 'PFL' 협동로봇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른다. 이 가운데 운전 중 위험 방지(제223조)를 위해서는 안전매트와 높이 1.8미터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특정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울타리 설치를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울타리 없이 로봇과 협동 작업을 하는 경우 한국산업표준(KS) 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충돌방지조치가 필요하다. 국제기준은 이런 운전 방식을 ▲속도 및 위치 감시(SSM) ▲핸드가이딩컨트롤(HGC) ▲동력·힘 제한 모드(PFL)로 구분하고 있다. SSM은 작업자가 일정 거리로 접근할 때 로봇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추는 보호 조치를 의미한다. HGC는 작업자가 로봇 몸체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움직이며 작업하는 경우를 뜻한다. PFL은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특히 PFL 모드는 로봇 근처에 사람이 다가와도 정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협동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안전 기준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로봇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돌 안전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가능하다. 실험은 로봇 설치 이후 측정이 가능한 반면 시뮬레이션은 로봇 설치 전에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 세이프틱스, 전국서 협동로봇 안전 세미나 개최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충돌 안전을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2020년 창업했다. 회사는 협동로봇 안전지능(AI) 기술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안전 분석·설계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를 출시하고 상당수 수요처에 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기자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표준·규제 세미나'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써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승택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연사로 나서 로봇 자동화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김휘연·임정호 세이프틱스 팀장은 세이프틱스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한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한다.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같은 주제로 협동로봇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6일 안산, 7일 수원, 12일 화성, 13일 아산, 14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창원, 21일 부산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2024.03.09 07:55신영빈

11번가, 임박마켓 공개…"소비기한 임박 상품 저렴하게"

11번가는 잔여 소비기한(제조일로부터 소비기한까지) 30% 이내 품목을 최소 약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임박마켓'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11번가 '임박마켓'은 고물가 시대, 지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기한 임박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로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 4일 첫 판매를 시작한 '임박마켓'은 라면, 소스, 양념, 커피, 음료, 간편조리식품, 즉석식품 등 80여 종의 상품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일까지 1차 판매를 진행한다. 1차 판매의 최대 할인율은 62%이며, 각 상품별 수량이나 할인율은 차이가 있으나 무조건 권장소비자가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한 상품만 등록할 수 있다. 최근 저가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임박마켓'에 등록된 '설탕대신 스테비아 650g' 제품이 6일 하루동안 1천개 가까이 판매됐다. '임박마켓'에 참여한 판매자들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필요한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고, '임박마켓' 참여 상품에 대해 11번가가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1번가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품질의 문제가 전혀 없지만, 혹시라도 구매 고객들이 소비기한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 상품 등록 단계부터 상품명 제일 앞에 소비기한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한눈에 제품의 소비기한을 먼저 인식하고, 본인의 소비행태에 비추어 충분히 사용 가능 할 지 판단한 다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권정웅 마트담당은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지출을 줄이면서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구매를 제안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들을 소싱해 11번가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마켓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3.09 01:15안희정

쿠쿠홈시스, 초경량 핸디 청소기 '파워클론 미니'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강력한 흡입력과 520g의 초경량으로 부담없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핸디 청소기 파워클론 미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파워클론 미니는 150W BLDC 모터에서 나오는 최대 1만7천Pa 흡입력으로 무거운 이물질부터 청소가 어려운 소파 틈, 차량용 매트 위 먼지까지 제거한다. 흡입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직선 유로를 갖췄으며 와이드 흡입구를 통해 큰 이물질도 문제없이 청소한다. 쿠쿠홈시스는 실내외 다양한 곳에서 3way로 활용 가능한 브러시도 제공한다. 기본 흡입구에 틈새 흡입구 브러시를 장착할 경우 창틀과 컴퓨터 키보드, 소파 및 자동차 시트 틈새 등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더스팅 브러시로는 블라인드와 차량 카펫에 쌓여 있는 먼지나 부스러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신제품은 청소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필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강력한 3단계 필터링 시스템과 배출된 공기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배기 구조를 채택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금속망 필터와 먼지통은 간편하게 물로 세척 가능해 관리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핸들과 바디는 사용 시 편의성을 위해 슬림하게 디자인됐다. 거치와 충전을 함께 할 수 있어 깔끔한 보관이 가능하며, 배터리 충전 상태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LED로 표현했다.

2024.03.08 16:45신영빈

게임용 모니터 화면주사율, 올해 144Hz 이상으로 상향평준화

올해부터 출시될 게임용 모니터의 화면주사율이 144Hz 이상으로 높아진다. AMD가 2015년 발표한 잔상 감소 기술, '프리싱크'(FreeSync) 인증 기준을 지난 해 9월부터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AMD 프리싱크 인증을 받으려면 풀HD(1920×1080 화소)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는 최소 144Hz 이상 화면주사율을 확보해야 한다. 또 4K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20Hz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소 화면주사율도 120Hz에서 144Hz로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와 함께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화면주사율 상향의 혜택을 일정 부분 받게 될 전망이다. ■ 빠른 장면 전환시 잔상 줄이는 기술 2013년부터 등장 빠른 장면 전환이 필요한 일인칭시점슈팅(FPS)이나 액션 게임을 기존 모니터에서 실행하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그려지는 프레임을 ms(밀리초) 단위로 동기화해 화면 잘림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2013년 데스크톱PC용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지싱크(G-SYNC) 기술을 공개하고 2015년 이를 게임용 노트북으로 확장했다. AMD도 2015년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프리싱크 기능을 공개했다. ■ 2019년부터 240Hz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 등장 잘림이 없는 게임 화면을 구현하려면 PC 프로세서·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지싱크·프리싱크 기술이 필요하며 게임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모니터가 초당 뿌릴 수 있는 화면 장수를 나타내는 화면주사율도 중요한 요소다. 모니터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게임은 물론 웹사이트나 문서를 위아래로 스크롤 할 때, 동영상 재생시 기존 60Hz 대비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사무용 모니터는 대부분 60-75Hz를 지원하며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00Hz 이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체가 LCD 패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주사율 경쟁을 벌이며 최대 주사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에 화면주사율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현재는 OLED 패널을 기반으로 360Hz 이상 주사율을 지닌 게임용 모니터도 시장에 출시됐다. e스포츠 등 특수 용도로 화면주사율을 540Hz까지 높인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제품은 아니다. ■ AMD "프리싱크 인증 기준 최소 144Hz로 상향" AMD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모니터 화면주사율을 최소 144Hz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AMD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게이밍과 AMD 프리싱크 기술의 진화' 게시물에서 "AMD는 2015년에 잘림과 끊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싱크 기술을 공개했고 당시 (화면주사율) 60Hz는 게임에 충분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에는 (화면주사율) 120Hz 게임용 모니터가 드물었지만 현재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144Hz 이상이다. 이는 업계의 주사율 상향평준화 추세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4K 모니터 인증에는 최대 120Hz 이상 필요...기존 인증은 유지 AMD는 지난 해 9월부터 모니터와 TV의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화면주사율 최소 기준을 상향했다. AMD에 따르면 프리싱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가로 3440 화소 미만인 모니터의 경우 최대 화면주사율 144Hz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가로 3440 화소 이상을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위해 필요한 화면주사율은 120Hz 이상이다. 단 노트북용 인증 기준은 2015년 당시 설정된 기준과 마찬가지로 프리싱크 인증시 40-60Hz,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시 120Hz 이상을 유지한다. 또 2023년 9월 이전에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인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 "보급형 모니터 상향평준화 가속 예상"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출시된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저 화면주사율은 120Hz인데 앞으로는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화면주사율을 144Hz로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은 AMD보다 엔비디아 점유율이 더 높다. 그러나 모니터 제조사는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함께 구현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일정 부분 화면주사율 상향으로 인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5:33권봉석

'1200도'에도 견디는 명품백 화제…뭘로 만들었기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코페르니가 꿈의 소재 '실리카 에어로겔'로 만든 가방 '에어 스와이프 백(Air Swipe Bag)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카 에어로겔은 1999년 혜성 와일드2에서 샘플을 가져왔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타더스트 임무를 위해 과학자 스티브 존스가 처음 만들었던 물질이다. 이후 NASA는 이 물질을 다양한 우주 탐사 임무에 활용했다. 에어로젤은 섭씨 약 1천200도의 높은 온도와 자체 무게의 4천 배를 견딜 수 있다. 에어 스와이프 백의 무게는 31g에 불과하며 사람이 만질 수 있는 물질은 전체 부피의 0.2%에 불과하다. 에어로젤은 1990년대에 가장 가벼운 물질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가볍다. 과거 NASA는 이 물질을 '고체 연기'라고도 불렀는데, 사진을 보면 특이한 소재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하지만, 코페르니 가방은 부피가 작아 립스틱이나 열쇠 등을 넣고 다니는 수납용으로 쓰기에는 좀 부족하며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고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2024.03.08 13:27이정현

HD현대마린,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시장 개척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과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첫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400GT 이상 선박의 60% 이상이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규제 대응을 위해 많은 선사들이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3:06신영빈

롯데하이마트, 중저가 태블릿 제품군 강화

롯데하이마트가 신학기를 맞아 레노버, 아이뮤즈, 디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중저가 태블릿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태블릿 상품은 10만원~30만원대 상품이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상품, 40만원~60만원 중고가 상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며, 휴대성 및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오는 3월 말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2%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작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태블릿 PC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형태 분석' 자료에 따르면, 태블릿 PC 이용 행위 중 1위는 '영화 및 동영상 시청(28.8%)'이었다. 2위 '학습 동영상 시청(21.1%)', 3위 '게임(14.5%)'이 뒤를 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영상시청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레노버 'M9', 'P12', 아이뮤즈 '뮤패드H10', 디클 'LITE 10.5'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상 시청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중저가 태블릿 상품들을 선보인다. 레노버 'M9'는 크기 9인치, 무게 344g으로, 대부분의 태블릿이 무게 400~500g대인데 비해 휴대성이 높은 상품이다. 외장 메모리 추가 시 최대 2TB의 고용량을 제공해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기 좋다. 'P12'는 8GB 초고속 저전력 램과 128GB 대용량 저장 공간을 갖췄으며, 고성능 그래픽을 탑재해 다양한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각 13만 9천920원, 29만 6천100원에 제공한다. 아이뮤즈 'H10'는 크기 10인치, 무게 456g로, 178° 광시야각 패널로 어떤 위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디클 'LTE 10.5'는 크기 10.5인치, 무게 475g이며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더 생생한 음향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각 17만 100원, 13만 4천100원에 판매한다. 신현채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신학기에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태블릿을 찾는 수요가 높아진다"며 "중저가 상품들을 강화해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더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06신영빈

KT, AICT 트렌드 세미나 개최

KT가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 100여명의 리더들을 초청해 통신 역량에 IT와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중심 디지털 전환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T서부광역본부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을 수용한 AI컨택센터(AICC), AI 폐쇄회로(CC)TV,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5G 업무망, 거대언어모델(LLM) 등 트렌드를 소개했다. KT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GPT가 바꿔 놓은 비즈니스 세상(고려대 이영환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 LLM AI 민간플랫폼 도입방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윤창희 AI 정책연구팀장) AI와 스마트공간, 에너지 효율화(KT 김성태 상무), 생성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업무 혁신(비아이매트릭스 조혁진 전무) 등 기술 동향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아이매트릭스 조혁진 전무가 발표한 내용 중 KT와의 초거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업 중인 생성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과 제조, 병원, 공공 등에서의 활용 사례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또 참석자들은 세미나장에 마련한 전시부스에서 5G업무망, 에이센 클라우드(보이스봇, 챗봇), AI CCTV 영상분석 등 서비스 시연에 참여하고 현장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김영인 KT서부광역본부장은 “AICT 중심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 파트너로 성장을 리딩 하며, 앞으로 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혁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09:53김성현

롯데온, 첫 구매 고객 최대 반값 할인 제공

롯데온이 31일까지 첫 구매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웰컴온(Welcome ON)'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온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없는 첫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첫 구매 전용 상품 30여개를 선정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신규 유입 고객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기존에도 롯데온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웰컴온은 전용 기획전을 마련해 첫 구매 고객 전용 할인 쿠폰과 전용 상품 등을 선보이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웰컴온 기획전에서는 롯데온 첫 구매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적용 기준을 완화했다. 이전에는 첫 구매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이달부터는 구매 금액 기준을 1만원으로 낮춰 첫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롯데온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이 손 쉽게 상품을 구매하고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구매 전용 상품 30여 개를 선정해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특히 롯데온의 주요 고객층인 3040대 여성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1만원 대 인기상품 등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상품으로 선정했다. 매월 계절·트렌드 등에 맞춰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달 첫 구매 전용 대표 상품으로 '다우니 베이스 릴리 향(1L*3개)'을 최종 8천500원에, '폰타나 파스타소스(600g*3병)+파스타면 1봉'을 최종 1만1천120원에 판매하며, '나이키 에브리데이 에센셜 크루 삭스(3개)'를 최종 9천400원에, '엠앤엠즈 레트로 머그컵 + 엠앤엠즈 밀크(37g*12개입) 기획팩 2세트'를 최종 1만8천원에 판매한다. 롯데온 조의근 마케팅기획자는 “롯데온을 경험해 본 적 없던 고객을 유입하고,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웰컴온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첫 구매 고객의 구매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관심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이들을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08 09:12최다래

LGU+ 유쓰 청년요금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광고상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에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익시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광고는 20대 배우 주현영이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현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에 주문하면 AI가 이를 광고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 뒤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 편집한다. 유쓰 요금제 광고가 유튜브에서 1천2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 갤럭시 S24 광고도 익시를 활용했다. 제작비와 제작 기간은 일반적인 광고 제작 방식 대비 각각 4분의 1,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챗GPT, AI 등이 화두였을뿐 아니라 20대 이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반영해 AI를 활용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익시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적인 광고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과 음성에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광고에서도 차별화된 이용자 가치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20대 전용 요금제로,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익시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 이용자들 관심을 받으며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영상, 이미지, 메시지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09:08김성현

VR 1세대 기업 HTC, 2월 매출 역대 최저

가상현실(VR) 1세대 기업으로 꼽히는 HTC의 매출이 큰 폭의 하락세를 겪고 있다. 7일 공개된 HTC의 2월 매출은 1억5천300대만달러(약 42억 1천800만 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32% 줄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로는 38.95% 줄어든 것이다. 이는 대만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기록한 월 기준 가장 낮은 매출 수치다. HTC는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VR 시장에서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 이 회사의 1~2월 누적 매출은 3억7800만 대만달러(약 159억 4천 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89% 줄었다. HTC는 올해 MWC 2024에 참여해 5G, XR 등 기술을 공개했다. 최근 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동시에 갖춘 '바이브 XR 엘리트 스위트'를 출시하는 등 XR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HTC는 2015년 경 VR 시장으로 회사의 전략을 집중하고 바이브 헤드셋을 출시한 이래 2018년 20만 대의 글로벌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수년 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2021년에는 글로벌 VR 시장의 탑5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타의 오큘러스가 부상하고 중국 피코, DPVR 등 기업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HTC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6월 30% 피크를 뒤로한 채 점차 줄었다.

2024.03.08 08:24유효정

닌자,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 출시

미국 가전 기업 샤크닌자의 주방 가전 브랜드 닌자가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을 국내에 선보였다. 닌자 에어그릴은 스테이크나 삼겹살 등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요리를 연기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내에서도 연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6가지 조리 기능으로 ▲그릴 ▲에어프라이 ▲로스트 ▲베이크 ▲건조 ▲재가열 등 선택한 옵션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닌자 에어그릴은 스마트 쿡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료 유형과 조리 단계만 선택하면 따로 뒤집지 않아도 음식이 덜 익거나 탈 걱정 없이 자동 조리한다. 소고기, 생선, 치킨, 돼지고기 등 4가지 재료 유형, 레어부터 웰던까지의 5단계 조리 단계로 선택의 폭도 넓다. 그릴 성능도 기존 대비 한층 강화했다. 음식 온도를 정밀 측정하는 디지털 쿠킹 프로브(센서)를 더했다. 2단계 듀얼 센서가 음식 내부 온도를 지속 측정하고 미리 설정한 세팅에 맞게 자동으로 조리한다. 그릴 모드에서 프로브를 재료 중심에 삽입한 후 조리하면, 알림음을 통해 음식을 꺼내야 하는 시기를 알려준다. 사이클론 그릴 기술로 빠른 예열과 조리도 가능하다. 260도 급속 사이클린 에어로 재료 주위를 빠르게 순환해 음식 내외부를 골고루 익혀준다. 또 에어프라이 기능 이용 시 3.8L 대용량으로 약 900g의 감자튀김을 조리할 수 있다. 닌자 관계자는 "6가지 조리 기능, 스마트 쿡 시스템 등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푸디 맥스 스마트 에어그릴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에 국내에서 명성을 쌓아온 닌자 블렌더뿐만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등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닌자 주방가전을 앞으로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4:59신영빈

정부청사도 '디지털화'...전국 13개 정부청사,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 정책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정부청사 시설관리에 접목했다. 행안부는 이같은 기술을 접목한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 Government 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17억원을 투입해 주요 시설관리 4대 분야 10개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 2019년에는 전 청사 시설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주요 기능을 추가 개발해 정부청사에 필요한 디지털 업무환경을 갖췄다. 먼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시설관리 중심이 되는 ▲시설점검▲보수▲자재▲장비 등 업무체계를 통일성 있게 표준화했다. 종이 자료 위주의 데이터를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시설 관련 데이터 검색, 자재ˑ장비 수급 상황, 시설불편 민원 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시설관리 업무 표준화에 이어 에너지 사용량, 계측기구 보유현황, 비콘 기술 도입, 산업안전 보건관리 등을 추가 개발했다. 이에 따라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졌고 계측기구의 철저한 자산관리로 불필요한 추가 구매를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아울러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2천600여 명 공무직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사항 홍보, 건강이력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2023년에는 정부청사 공무직원들의 인사정보나 급여 계산 등을 수기 처리하던 것을 시스템에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5년에 걸친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이 완성됨에 따라 시설관리체계가 강화됐다. 정부청사를 방문하는 국민과 입주직원 모두가 편리한 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07 14:05이한얼

KT-KAITUS, 드론쇼코리아에서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여

KT가 카이투스테크놀로지(KAITUS)와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024 드론쇼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에서는 국내외 228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가해 드론 관련 신기술 및 시연을 선보였으며, KT와 KAITUS는 치안드론 산업의 성장에 따라 별도 마련된 '치안드론공동관'에 함께 참가했다. KT와 KAITUS는 지난 1월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으로, KAITUS는 미국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테크놀로지와 제휴해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AITUS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국내 방산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의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출품하고,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물리적으로 포획 및 무력화하는 가장 진화된 안티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불법 드론 감시 및 포획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신규 모델의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KT는 국내 환경에 맞는 5G, LTE 기반 USIM 탑재 등 KAITUS와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역량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 중이다. 김원희 KAITUS 대표는 “이번 KT와 함께하는 드론쇼코리아 전시 참가와 신규 안티드론 제품 출시가 국내 안티드론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KT의 5G, 인공지능, 보안기술 등 통신 및 AICT 역량을 KAITUS의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안티드론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고 시민과 사회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09:5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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