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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찌라시*『sensgoo』*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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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남부발전, 발전산업 AI 전환 협력…'에너지 효율 혁신 기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지난 25일 성남 본원에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과 발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ETI와 남부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발전 분야 AI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 및 실증 ▲전문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AX 전환을 위한 기술사업화 등 발전 부문 AX 선도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보안 강화형 5G 기반 비가시권 로봇 자율 원격 공유제어 기술과 이를 활용해 KETI가 공동 개발한 감시정찰 로봇 시연, 인간친화적 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위한 AI 기술 등 발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간 중심 AX 기술이 소개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발전 부문 AX 선도를 위해 AI·로봇·데이터 등 핵심 분야 제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화자의 상황·맥락을 이해하는 복합 추론 기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활용 및 학습 알고리즘 원천기술, 로봇 지능 및 작업 기술 등 KETI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두 기관의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인공지능이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상황 속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발전 분야 AI 전환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기관은 발전 부문 AX 선도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인력양성과 사업화 등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KETI와의 업무협력이 남부발전의 융복합 신에너지산업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발전운영 전반에 AX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TI는 중소·중견 기업 기술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전자·IT 분야 공공연구기관이다. ▲전력 수요 및 발전량 예측 ▲발전설비 상태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감지 ▲다양한 발전원의 통합관리 ▲발전설비 내·외부 무인 자동화 등에 필요한 AI·데이터·로봇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내 6개 발전회사 가운데 하나로, 최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풍력 발전량 예측사업, AI 활용 발전설비 감시 시스템 개발 추진 등 업무의 데이터화와 자동화를 이끄는 발전 분야 AI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2024.04.26 11:18주문정

LGU+, 3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버디3 출시

LG유플러스가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버디3'를 26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버디3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 선을 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세 번째 버전이다. 갤럭시 A15 5G 모델을 기반으로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종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3 사전예약 기간에 맞춰 지난 23일 라이브 커머스 '유플러스Live' 방송도 진행했다. 갤럭시 버디3와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 약 1만5천명이 시청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사전예약을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갤럭시버디3를 구매하고 개통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과 마이크로소프트365 베이직 6개월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 요금제 기준 30만4천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천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이번 갤럭시 버디3 출시가 실속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높여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가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09:22박수형

SSG닷컴,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행사…소고기 최대 반값 할인

SSG닷컴이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미국산 육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미국산 원육을 사용한 밀키트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소고기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 앵거스 협회'의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CAB 부채살(300g)을 반값 할인해 9천원 대에 선보인다. 초이스 등급 아롱사태(500g)도 50% 할인해 1만 4천원대에 판매한다. 삼겹살, 목심 등 돼지고기 인기 부위도 30% 할인가에 준비했다. 모두 한 근(600g) 기준으로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와 콜라보해 출시한 스테이크, 찹스테이크 밀키트는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훈 SSG닷컴 축산 바이어는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데 보탬이 되고자 미국육류수출협회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09:22안희정

"보기보다 강하다"…빼어난 퍼포먼스 '뉴 르노 아르카나' TCe 260

다운사이징 엔진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일각에서는 낮은 배기량으로 인해 주행 성능이 떨어질 것이란 걱정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걱정과 달리 작은 배기량으로도 역동적인 주행감을 보여주는 차량이 있다.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아르카나' TCe 260 엔진은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등 '보이는 것보다 강한' 역동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훌륭한 회전 질감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 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뉴 르노 아르카나 TCe 260의 경우 17인치 타이어 기준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인 리터 당 13.8km를 보여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g/km으로 기존 1.2리터 터보 엔진과 비교했을 때 9%가량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은 TCe 260 엔진 특유의 '보어 스프레이 코팅' 기술이다. 주철로 된 라이너를 연소실에 코팅해 알루미늄 합금 실린더의 열팽창과 마찰 저항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일부 스포츠카에 적용되던 기술이었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통해 대량생산 공정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뉴 르노 아르카나 TCe 260은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프랑스 감성의 '로장주' 로고와 함께 날렵한 실루엣과 와이드 스탠스, 새로운 F1 머신 스타일의 그릴과 범퍼 디자인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한층 젊어진 르노의 브랜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후면 디자인도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차명인 아르카나 네임 뱃지가 후면 중앙에 위치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가 뉴 르노 아르카나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도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평적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주며,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된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처럼 '보이는 것보다 강한' 뉴 르노 아르카나 TCe 260이 국내 가솔린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4.26 09:04신영빈

디캠프, 4월 디데이 28:1 경쟁 뚫은 '7★' 올라...누가 우승할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포테케리에서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 본선 무대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를 동시 오픈해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신당동 VA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4월 디데이의 포문은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열었다. 이번 달 1일 자로 신규 취임한 박 대표는 디데이 현장에 참석해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대표 박천명)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 국내 1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또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최고운영책임자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대표 양현모)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대표 이준영)은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회 이용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대표 황건우)은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만여 명과 180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벤처스 홍석현 이사, 쿠팡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5월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4.04.26 08:56백봉삼

"내연차 비켜!"...中 전기차 新기술 '광풍'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전기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경모터쇼가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이달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처음으로 넘어서 그야말로 '전기차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내 기반이 미약한 내연차보다는 배터리 기술력으로 누구든 뛰어들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오랜 시간 철저히 다져왔다. 때문에 이번 북경모터쇼는 고도화된 자국 전기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는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에 초첨이 맞춰졌다. 올해 오토차이나 슬로건은 '신세대', '신에너지차'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공개차 117대, 콘셉트카 41대로 구성됐다. 또한 신에너지(전기차) 모델은 278개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동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휴대폰, 도심항공교통(UAM) 등 디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었다. 샤오펑은 전시장에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흐트의 프로토타입 모듈형 플라잉카를 전시했다. 이 차는 양산 예정은 없지만, 내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리자동차도 스마트폰 계열사 메이주를 전시장 한쪽에 설치했다. 메이주 휴대폰은 지리자동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안경을 사용해 지리차와 끊김이 없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이주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도 전기차 기술력 뽐내기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부분변경만 거치던 G클래스를 전동화한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다.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찾아보기도 했던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최첨단 기능과 고유 외관이 특징이다. 벤츠는 이날 모듈형 아키텍처(MMA) 콘셉트 CLA 클래스, 순수전기 마이바흐 GLS 등을 공개해 전동화 전략을 뽐냈다. 전동화 지각생 일본차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토요타는 '비욘드제로'라는 뜻을 줄여 순수전기 bZ 양산차 bZ3C와 bZ3X를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상하이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를 양산에 가깝게 제작한 것으로 연내 출시 계획이다. 혼다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예(y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서 Ye 시리즈 모델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비전과 보급형 신차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필두로 신형 투싼, 싼타페를 공개하고 출시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판매량이 줄었지만, 괜찮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G80을, 기아는 현지 생산 EV5를 공개했다. 기아 현지 관계자는 "기아는 상대적으로 중급 브랜드지만 EV5를 현지 생산해서 수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조됐다. 지리차가 바이두와 합작한 지위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위에01부터 아직 양산전인 지위에07 등을 전시했다. 지위에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는 레벨4 기능을 탑재했다. 또 지리차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AI디지털플랫폼도 전시됐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앞으로 지리차 브랜드부터 볼보, 폴스타 등 모든 브랜드에 들어가는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6 08:51김재성

中 샤오펑, AI 전기차 新브랜드 '모나' 공개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방점을 둔 신규 브랜드를 공개했다. 25일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서 샤오펑이 신규 브랜드 '모나(MONA)'를 공개했다. 이 브랜드는 오는 6월 정식으로 출시된다. 샤오펑은 글로벌 AI 지능형 주행 차량 보급을 위한 브랜드라며, 모나가 '메이드 오브 뉴 AI(Made Of New AI)' 의 약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허샤오펑 샤오펑 CEO는 올해 하반기에 샤오미의 전기차 'SU7'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 CEO는 올해 6월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모나 브랜드 차량은 6월 출시와 함께 올해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샤오펑은 이날 자사 전기차의 AI 톈지 시스템도 공개했다. AI 톈지 시스템이란, 샤오펑이 처음으로 AI 기술을 지능형 주행과 지능형 운전석의 OS에 적용시킨 시스템이다. 내달 20일 이 시스템이 샤오펑의 X9, G6, G9, P7i 등 모델의 프로와 맥스 버전에서 상용화된다. AI 초거대 모델의 발전과 보급으로 지능형 자동차가 AI 기술 응용의 격전지가 됐다는 게 샤오펑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정의차량' 시대에서 'AI 정의 차량' 시대로의 전환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이미 중국 최대 콜택시 앱 디디와도 자율주행 전기차 로보택시 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에 모나 출시와 함께 AI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샤오펑은 아이토, 리오토, 립모터, 지커, 니오에 이은 6위를 기록했다.

2024.04.26 08:10유효정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韓 시장 매우 중요, 다시 방문할 것"

"지난 가을에 한국 마이바흐 플래그십 스토어 공사 현장을 구경했다. 새로운 E클래스도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E클래스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이므로 꼭 다시 돌아갈 것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회장)은 25일(현지시간) 한국 미디어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라 회장은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만큼 여전히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하반기 중 서울 강남에 마이바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세계 최초로 열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해 방한 당시 직접 공사현장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올라 회장은 "또한 AMG 플래그십 스토어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라 회장은 "벤츠는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벤츠 아이코닉 G클래스가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로 탈바꿈했다"며 "올해 오토차이나에서 선보인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전기부터 전동화 엔진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 시킬 준비됐다"고 자부했다. 이날 올라 회장은 일정에 문제가 생겨 오후가 돼서야 전시장에 도착했다. 어디를 보고싶냐는 질문에 "벤츠에 하루종일 있을 것"이라며 "벤츠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뿐이며 올해 북경 모터쇼에 좋은 소식을 가져왔기 때문에 벤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올라 회장은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을 벤츠가 전시 때마다 마이바흐만 별도로 전시하는 공간에서 맞이한 바 있다.

2024.04.25 19:53김재성

韓 'AI 강국' 도약 시동…AI-반도체 이니셔티브 의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지난 9일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 AI 가치사슬 분야별 강점과 요소기술을 분석해 도출한 9대 기술혁신 과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민간과 힘을 합쳐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AI G3 도약, K-반도체 새로운 신화 창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AI 모델 분야에서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에서 사람과 같은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AI(AGI)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기에서 AI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AI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AI, AI·사이버보안 기술, 딥페이크 탐지기술 등 AI safety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AI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에 AI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프로세싱-인-메모리)을 통해 우리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HBM, LPDDR 등 DRAM과 NVM(비휘발성 메모리) 등에 PIM 기술을 적용하여 연산속도를 높이고 사용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AI프로세서인 저전력 K-AP를 개발해 신격차에 도전한다. 인간의 뇌 구조를 모사한 뉴로모픽 AI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고, 최근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NPU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반도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신소자&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다. 신소자 연구성과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Lab to Fab' 스케일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R&D 투자로 혁신적인 신소자 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원천기술을 적극 확보한다. 이외에도 AI슈퍼컴퓨팅(K-클라우드2.0)을 추진해 국산 AI반도체가 적용된 클라우드를 고도화한다. 클라우드는 AI반도체가 적용된 서버들이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다. 국산 AI반도체가 이러한 대단위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R&D와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일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제한된 성능·에너지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동하기 위한 AI반도체와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자동차·기계·로봇·가전·방산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K-온디바이스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데이터센터와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개방형 AI아키텍처‧SW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HW와 SW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AI-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정부부처는 AI-반도체 9대 기술혁신 과제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금융 지원 ▲인재 양성 ▲산업·연구 혁신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진출 ▲AI윤리규범 선도 등을 추진해 AI-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5 18:20장경윤

ST, 6축 관성 모듈 '엣지-AI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2g(gravity)의 넓은 풀스케일 범위를 가진 가속도 센서와 4000dps(degrees-per-second)의 자이로스코프를 갖춘 6축 관성 모듈(IMU) LSM6DSV32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SM6DSV32X는 의사결정 트리 기반 AI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ST 머신러닝 코어(MLC: Machine-Learning Core)가 포함된 스마트 센서 제품군에 포함된다. 이 제품은 상황을 감지하는 머신러닝 코어와 모션을 추적하는 FSM(Finite State Machine)을 갖춰 지연을 최소화하며 전력을 절감해준다. 또 내장된 기능을 활용해 체력운동 인식 기능의 전력 요건을 6µA 미만으로 줄여준다. ST의 SFLP(Sensor Fusion Low-Power) 알고리즘도 내장해 불과 30µA 만으로 3D 자세 추적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ASC(Adaptive Self-Configuration)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센서 설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성능 및 전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LSM6DSV32X는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외에도, ST의 Qvar, 정전하 변화 감지 기능을 탑재해 터치, 모션 데이터와 더불어 스와이핑, 태핑과 같은 첨단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이 처리 가능하다. 이 모듈에는 외부 아날로그 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아날로그 허브도 있다. 이런 특징으로 컨슈머 웨어러블, 자산 추적기, 작업자의 충격 및 추락 경고 등 차세대 엣지-AI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와 툴을 통해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평가 및 적용 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MEMS 스튜디오 환경과 스포츠 활동 및 헤드 제스처 인식과 같은 코드 예제를 제공하는 전용 깃허브(GitHub) 저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ProfiMEMS 보드, 누클레오(Nucleo) 센서 확장 보드, Sensortile.box PRO 등 ST의 평가 보드와 Proof-of-Concept 보드에 연결하는 하드웨어 어댑터도 리소스도 포함된다. LSM6DSV32X는 2.5mm x 3mm x 0.83mm, 14리드 LGA 패키지로 오는 5월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2.98달러다.

2024.04.25 16:42이나리

신생 車 샤오미 '레이쥔' 회장, 벤츠 회장 만나 '찰칵'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북경 모터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부스를 찾아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이사회 멤버 마르크스 쉐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레이쥔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일정 문제로 조금 뒤늦게 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러 벤츠 부스를 찾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첫번째 전동화 G클래스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살펴보던 레이쥔 회장을 맞은 올라 회장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별도로 전시된 공간에서 마르쿠스 쉐퍼 CTO, 프레드 두안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샤오미는 '오토차이나2024'에 출시 약 한달이 돼 가는 SU-7을 전시해 전세계 미디어의 집중을 받았다. 레이쥔 회장은 전시장 탐방 전 샤오미 부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성과를 발표해 미디어의 박수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다만 끊임없이 품질 문제로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도 있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벤츠의 전동화 노하우를 탐방하러 온 것으로 분석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레이쥔 회장을 만난 것에 대해 "모터쇼에 오면 고등학교 동창회에 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4.04.25 16:28김재성

벤츠, 中서 신기술 향연…유명가수 윌아이엠과 합작 기술도 공개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새로운 시대에 도달한 것을 환영합니다." 미국 유명 가수 윌아이엠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만든 서비스 'MBUX 사운드 드라이브'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벤츠는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중국 시장을 위한 차량과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중요성과 의지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력 강화, 현지화를 강조하며 입지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73만7천200대를 판매해 전세계 총 204만3천800대의 36.07%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장기적인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행사를 앞두고 G클래스 전동화 모델과 고성능 스포츠카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지난 24일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북경시 예술구 798 디스트릭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일에는 중국 상해시에서 개최되는 포뮬러1(F1) 행사에서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E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벤츠는 이날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EQ 기술이 적용된 디 올 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E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공개했다. 벤츠의 신기술과 부스를 구경하러 온 전세계 미디어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다양한 신규 모델들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향후 도입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MMA) 플랫폼과 MB.OS 기반의 차량으로, 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양산 제품에 가까운 모습으로 전시됐다. 특히 MB.OS는 벤츠 중국 연구개발(R&D)센터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디지털 기능으로 사용자는 초개인화된 경험뿐만 아니라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벤츠는 EQS와 E클래스 롱휠베이스,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나이트 시리즈도 최초로 공개됐다. 마이바흐 GLS600 마이바흐는 전동화 마이바흐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스핀휠 방지, 투 컬러 마이바흐 전용 엠블럼 등 최첨단 사양도 함께 적용됐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파트너 협력 통해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실현했다"며 "벤츠는 초개인화 경험을 중요시하며 초개인화 유저경험을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생산 시설과 독일 외 지역 중 가장 종합적인 연구 및 개발 허브 시설이 구축돼 있다. 중국 시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연구 개발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벤츠측은 설명했다.

2024.04.25 12:14김재성

'꽌시' 회복에 진심인 현대차그룹…中 노크하는 전동화 바람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북경 국제 모터쇼에 참여해 브랜드 기술력과 판매량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큰 중국에 세계 최초 공개 모델도 들이면서 시장 회복에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기아는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참여해 신차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5 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런칭해 중국 신에너지차(NEV)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오주타오, CATL 쩡위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익균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뉴욕오토쇼에서 전시한 적 있는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도 처음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사양 ▲편안한 승차감 및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마그마 프로그램과 함께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지난달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더불어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또한 GV80 쿠페를 전시장에 함께 선보였는데, GV80 쿠페는 이날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된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새로운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중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EV5와 현지전략형 SUV 쏘넷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천1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뮤지컬은 실제 EV5 차량 오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아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이다.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E-GMP'를 적용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EV5는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ᆞAWD 등 3가지로 구성되었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88.1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인증 기준(CLTC) 1회 충전 최대 720㎞를 갈 수 있다. EV5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니즈를 고려해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운전석 릴렉션 시트, 콘솔 내장형 냉온장고, 러기지 멀티 테이블 등 동급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실내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V5 차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전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엔트리 SUV 차종 쏘넷을 공개했다. 쏘넷은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유지 보조 이외에도 차선이탈경보, 스마트 속도제한 보조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전 트림에는 6개의 에어백, 인조 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과 IVT 변속기를 조합했다. 내부는 듀얼 10.25인치 컬러 스크린, 바이두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바이두 커넥트 3.0가 탑재됐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오토차이나 2024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5 12:14김재성

오로지 G클래스만을 위한 공간…세계 2위 中서 드러낸 벤츠의 자부심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판매량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북경 798 예술구 한 공간에는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 수백명이 최초의 G클래스 전기차의 등장을 맞이할 기대에 분주했다. 디 올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하기 위해 벤츠는 단 하루만 사용할 공간을 직접 만들었다. 많은 예산이 든 만큼 참석하는 벤츠 임직원들도 화려했다. 브랜드 각 부문을 총괄하는 임원부터 벤츠 이사회 멤버까지 G클래스 전기차 공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장소로 지정된 가소미터79는 24일(현지시간) 오전과 오후 각각 미디어와 고객 행사를 끝으로 단 하루만 사용된 후 철거된다. 79가소미터는 바닥은 시멘트, 벽은 철판으로 만든 가스 저장탱크를 재건축한 장소로, 노후 산업자원을 2차 활용한 건축물이다. 1979년 출시 이후 50만대 이상 생산돼 45년간 부분변경만 거치면서 역사를 이어온 G클래스가 전동화로 재탄생하는 장소로 제격인 셈이다. 특히 이번 G클래스 전기차는 벤츠가 EQ 시리즈로 출시하던 전동화 라인업을 재정립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G클래스 전기차의 출시명은 디 올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다. EQG라는 이름 대신 차명 뒤에 붙는 것으로 변경됐다. 추후 모델도 동일한 명칭이 붙을지는 미정이지만, 새로운 도전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가 준비한 이번 행사가 역대 행사 규모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벤츠 전기차는 전동화 모델임에도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내연차보다 더 강한 성능을 보였다. 기존 모델보다 150mm 깊은 물길인 수심 850mm도 지나갈 수 있다. 벤츠가 G클래스 전기차를 위해 플랫폼을 개발해 가능한 성능이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개발자(CTO)는 "세개의 냉각층으로 모든 활동에서 작동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며 "물이나 먼지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방지했으며 배터리 밑으로는 카본 플레이트로 보호해 두껍고 견고하다"고 자부했다. 이날 G클래스 전기차는 벤츠가 험준한 산악지역 쇼클(Schöckl) 산맥을 본따 만든 35도 각도의 내리막에서 멈춰섰다. 잠시 멈춰 선 G클래스는 단 한 번의 미끌림도 없이 다시 후진으로 오르막을 올랐다가 자연스럽게 내려왔다. G클래스 전기차는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으로 최대 35도, 70% 경사도까지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G클래스 헤리티지에 안정감까지 더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투명 보닛을 적용하면 험지 주행 시 주변의 사각까지 모든 공간을 대시보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시그니처 중 하나인 후면 타이어 거치대에는 충전기선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디 올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473㎞다. 중국 도로 인증 기준으로는 570㎞다. 이는 쇼클랙 왕복 54회,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마르쿠스 쉐퍼 CTO는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유럽은 주문 가능하고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G580은 앞으로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4.25 10:08김재성

'6G 통신' 공식 로고 나왔다...글로벌 표준화 작업 가속도

글로벌 표준화단체 3GPP가 6G 통신의 공식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미국 레스턴에서 열린 제52차 3GPP 정책조정위원회(PCG)와 제51차 운영기관(OP) 국제회의에서 3GPP 6G 로고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지난 2008년 LTE 규격 이후부터 새로운 기술 기능이나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기술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TTA를 포함한 운영기관 간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3월 6G 표준화 일정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6G 로고를 발표하면서 3GPP의 6G 표준화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 TTA의 김대중 본부장이 표준정책조정그룹(PCG) 부의장으로서 3GPP의 정책 및 규정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31개 국내 회원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오는 2026년 10월 예정된 무선접속망(RAN) 산하 작업반 국제회의 유치와 더불어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3GPP 의장단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운영기관 기반 의장단 밸런스 유지를 제안해 국내 전문가의 3GPP 의장단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의 6G 로고 공개로 6G 표준화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이 갖춰졌다”며 “TTA는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함께 3GPP 6G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6G 표준화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GPP 최상위 정책 결정에 있어 국내 회원사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GPP 표준조정위원회에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03박수형

화웨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출시...5.5G 고도화

화웨이가 5.5G 혁신을 위한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과 RAN 디지털 트윈 시스템(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를 도입해 5.5G에 지능을 부여한다. 화웨이는 신규 솔루션 출시를 통해 5.5G 시대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O&M) 프로세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경험과 서비스 모델을 재편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무선 네트워크가 빠르게 발전하는 AI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구성된다.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은 무선 네트워크의 정책 분석과 의사결정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O&M 경험을 학습한다. RDTS는 다차원적인 물리적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정확한 네트워크 예측을 제공하며, 지능형 컴퓨팅 성능은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 컴퓨팅을 지원한다. 5.5G는 다양한 커버리지, 용량, 지연 시간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10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은 모바일 네트워크에 막대한 에너지 소비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의도 기반 상호작용, 모든 도메인 감지 및 예측, 다목적 분석 및 의사 결정, 시나리오 기반 자가 학습을 지원한다. 이 같은 네 가지 혁신 기능은 5.5G 네트워크의 생산성을 높여 네트워크 O&M, 경험, 서비스 모델을 재구성하도록 돕는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엔지니어에게 신속하게 문제 해결 전략을 제공한다. 이는 많은 시간을 소모하며 비효율적으로 여러 부서의 조율을 거쳐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 O&M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킨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다수의 과거 사례를 연결함으로써 근본 원인을 빠르게 찾아내고 조정 조치를 즉시 생성해, 전체 프로세스를 4시간 이상에서 단 1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경험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는 기존의 단일 목표 최적화와 달리,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다목적 최적화를 수행해 네트워크 지표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맞추고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고차원 모델링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수천 번의 가상 반복이 수행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한다. 이 같은 신속한 프로세스는 고객이 에너지 절약과 사용자 경험을 아울러 탁월한 솔루션을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이밖에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온라인 실시간 서비스 평가를 통합해 이통사가 즉각적으로 서비스 프로비저닝을 달성하도록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를테면 고정 무선 접속(FWA) 서비스 프로비저닝 중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커버리지, 지연 시간, 용량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 지표에 대한 원활한 온라인 평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디맨드 서비스 프로비저닝이 가능해져 서비스 프로비저닝 기간을 2~3주에서 단 하루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에릭 자오 화웨이 부사장은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개선된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역량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통사의 지속적인 관리와 최적화로 화웨이의 놀라운 혁신은 이통사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화웨이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가 통신 산업을 전례 없는 인텔리전스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4.04.25 09:54박수형

삼성디스플레이, 와콤의 첫 'OLED 태블릿'에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Wacom Movink)'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태블릿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무게 420g)으로, 와콤 측은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해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는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저계조)를 표현할 때 색상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순도 높은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실제 와콤 무빙크의 색재현력은 DCI-P3 100%를 만족하며, 글로벌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 및 '팬톤 스킨톤 검증(Pantone SkinTone Validated)'을 획득하기도 했다. 와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장점인 펜 경험 또한 OLED가 탑재되면서 한 층 개선됐다. 물리적으로 액정이 회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LCD와 달리 OLED는 전기신호에 즉각 반응한다. LCD 대비 얇은 두께로 인해 터치를 인식하는 부분과 실제 펜 사이의 거리가 짧아진 점도 펜 경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펜 감지 높이가 높아지면 사용자로선 보다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와콤 무빙크는 OLED 패널을 탑재를 통해 LCD 태블릿의 문제로 꼽히던 ▲펜 사용시 압력에 의한 빛샘 현상 ▲백라이트유닛(BLU) 발열로 인한 불편감 등 문제를 해결했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전문가용 펜 태블릿 시장을 이끄는 와콤과의 협력으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와콤이 제품의 휴대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새로운 제품군인 만큼,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OLED만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와콤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25 08:51장경윤

퀄컴, 보급형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공개

퀄컴이 24일(미국 현지시간)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추가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하위 제품으로 CPU 코어 수와 GPU 성능, 작동 클록 등에 일부 제한을 뒀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저전력/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U시리즈, AMD 라이젠 U시리즈 등 기존 x86 프로세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도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 스냅드래곤 X 시리즈, CPU 코어로 고성능 오라이온만 탑재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8 시리즈는 고성능(코어텍스 X3), 일반(코어텍스 A720), 저전력·고효율(코어텍스 A520) 등 Arm IP 기반 세 종류 CPU 코어를 탑재하고 전력 소모나 부하 등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방식이다. 반면 퀄컴이 지난 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정식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독자 개발한 '오라이온'(Oryon) 코어 한 종류만 쓴다. 전력 소모와 성능에 차이를 두려면 최고 작동 클록이나 GPU 성능에 차등을 둬야 한다. 최하위 모델인 'XIE-78-100'은 12코어를 기반으로 최대 작동 속도는 3.4GHz이며 필요시 작동 클록을 올리는 '듀얼 코어 부스트' 기능을 뺐다. 아드레노 GPU의 성능도 3.8 TFL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부동소수점 연산)로 제한했다. ■ CPU 코어 줄이고 GPU 성능 제한해 전력 소모 낮춰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오라이온 CPU 코어 수를 10개로 줄이고 최대 작동 속도도 3.4GHz로 제한했다. 아드레노 GPU 성능 역시 3.8 TFLOPS로 낮췄다. 최대 소모 전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프로세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시네벤치 2024'를 이용한 결과를 토대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나 AMD 라이젠 9 7940HS 등 경쟁사 x86 프로세서 대비 전력은 최대 39% 덜 쓰며 같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또 G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UL 3D마크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실행 결과를 토대로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내장 아크 GPU 대비 최대 성능 구동시 소비 전력은 약 50% 더 낮고 20W 수준에서는 36%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 NPU는 상위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CPU나 GPU와 달리 NPU 성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은 45 TOPS 급이다. 이미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11 TOPS)나 AMD 라이젠 8000 시리즈(16 TOPS) 대비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출시된 AMD 라이젠/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는 상위 일부 제품에만 NPU를 탑재한다. 반면 퀄컴은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성능의 NPU를 탑재했다. 5G 모뎀은 2021년 출시한 최대 다운로드 속도 10Gbps, 업로드 속도 3.5Gbps급 스냅드래곤 X65, 와이파이·블루투스는 2022년 출시한 와이파이7(802.11be) 지원 패스트커넥트 7800으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다. ■ TSMC 4나노급 공정서 생산... 올 하반기 실 제품 출시 전망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캐시 메모리 용량 역시 42MB로 같다. 생산 원가를 낮추고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4가지 SoC를 한 공정에서 생산한 다음 작동 특성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은 오는 6월 초 대만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진행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SoC 관련 상세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국내외 PC 제조사는 올 하반기부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탑재 노트북을 출시 예정이다.

2024.04.25 07:01권봉석

원프레딕트 "AI로 대규모 제조·설비 수명 예측”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산업 AI 설비관리 솔루션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원프레딕트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설비, LED 조명, 발전·원자력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ESG 산업 분야와 관련된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원프레딕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디원 제품군은 산업 AI와 IoT를 기반으로 설비의 상태를 진단·예측하는 PdM 솔루션이다. 석유화학, 제조, 발전,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과 손실을 최소화한다. 가디원 제품군은 모터 종합 진단 관리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 변압기 예지보전 유지관리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진동, 운전인자 기반 터빈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터보'로 구성된다. 가디원 모터는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모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함 징후를 판단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최소화한다. 10분 내로 설치 가능한 간편함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도입과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나 수중에 매설된 접근이 어려운 모터나 1천 대 이상의 대규모 모터 설비도 디지털상으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AI 기술을 통해 유중가스분석(DGA) 데이터를 분석, 유입식 변압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14만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제 표준보다 정확한 98%의 진단 정확도와 87%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가디원 터보는 진동인자와 운전인자 복합 분석을 통해 대형 회전 설비를 관리하고 고장을 진단한다. 터보 도입 시 설비 1대당 약 6억원에 달하는 불시 고장 발생 소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원프레딕트는 올해 디지털 산업 자산관리 플랫폼인 '가디원 pdx'를 선보인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SDM을 실현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 설비의 상태와 잠재적 고장에 대해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24.04.24 17:09남혁우

박세준 티오리 대표, 과학정보통신의날 대통령표창 수상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티오리(대표 박세준)는 박세준 대표가 사이버 보안 분야의 지속적 연구와 기술개발, 국내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통해 화이트햇 해커의 공공 활동 영역 확대와 참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57회 과학의 날(4.21), 제69회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선발 및 포상하는 행사다. 박세준 대표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및 대한민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보안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으며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BoB)의 멘토활동, 국내 최대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을 통해 보안 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보안 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또한 세계 최대 해킹대회 데프콘(DEF CON)에서는 7회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며 최고의 보안 실력을 끊임없이 입증해왔다. 2021년부터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오리는 2022년 ASIA2G 캐피탈,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주목 받아 구글, 삼성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게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만 5천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과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를 운영하며 보안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세준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티오리 임직원 전체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 밝히며 “사이버 보안 분야 고도화된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 시장 변화와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4 16:2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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