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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찌라시ぁ⁽SENSGOO⁾ぁ찌라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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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데스크톱용 라이젠 8000G 프로세서 3종 출시

AMD가 1일 데스크톱PC용 라이젠 8000G 프로세서를 전세계 출시했다. 라이젠 8000G는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CPU와 라데온 740M-780M 그래픽칩셋을 결합해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소켓 AM5 메인보드와 호환되며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자동 오버클로킹 기능인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PBO)를 지원하며 고성능 메모리 장착시 작동 클록을 최적화하는 AMD EXPO 기술을 지원한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7 8700G는 1080p 해상도, 그래픽 수준 '낮음'에서 초당 30프레임 가량을 유지하며 플루이드 모션 프레임, HYPR-RX 기술 적용시 초당 프레임을 더 높일 수 있다. 라이젠 7 8700G(8코어 16스레드, 라데온 780M)과 라이젠 5 8600G(6코어 12스레드, 라데온 760M) 등 상위 2개 제품에는 AI 연산을 가속하는 '라이젠 AI' 엔진이 내장된다. 국내 유통 가격은 라이젠 7 8700G가 50만원, 라이젠 5 8600G가 35만원, 라이젠 5 8500G가 27만원 전후로 책정됐다.

2024.02.01 10:30권봉석

에퀴닉스 "2026년까지 기업 80%가 인프라에 구독 도입”

디지털인프라기업 에퀴닉스는 연례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2024를 1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2026년까지 약 80%의 신규 기업 디지털 인프라 투자는 구독 기반 모델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GXI 2024 리포트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AI, 5G, 엣지 컴퓨팅 등 고밀도 데이터 기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점점 더 서버, 라우터, 스토리지 어레이 등 물리적 장비 구매에서 벗어나 유연한 구독 기반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예측한다. 최근 이뤄지는 자본 지출(CAPEX)에서 운영 비용(OPEX)로의 전환은 멀티클라우드 도입으로 시작됐으나, 현재 모든 인프라 및 엣지에 표준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기업은 어디에서든 인프라를 설계 시 높은 민첩성을 확보하고 가장 효율적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은 2026년까지 3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초당 33,578테라비트(Tbp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의 28%를 차지하며, 2026년까지 35%의 연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9,283 Tb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들은 두 배 많은 위치에서 30%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결하고 있다. 엣지 인프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코어 비즈니스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공급자는 바로 하이퍼스케일 공급자”라며 “이러한 현상은 웨키닉스가 올해 1분기에 국내 첫 번째 엑스스케일 시설을 가동하고 하이퍼스케일 사업을 확장하는데 매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출시한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도 국내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간 응용 프로그램을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매든 에퀴닉스 디지털 전환 & 세그먼트 부문 부사장은 “불필요한 IT 하드웨어 장비를 구매하던 기존의 조달 프로세스는 점점 더 기업 경쟁력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GPU 기술과 같이 하드웨어 혁신 속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대 성능 비율 및 인프라 효율성에 더욱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동적인 변화에 더 잘 적응하면서 더욱 민첩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기업은 구독 모델을 통해 이미 시행 중인 신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퀴닉스 GXI 2024 리포트는 상호연결과 디지털 리더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GXI 리포트는 에퀴닉스의 상호연결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친 예측을 제공한다. 올해 GXI 리포트는 2022년 제 3자 시설을 포함한 모든 통신사 중립적인 시설에서의 상호연결 추정치를 제공하며 2026년까지의 성장을 예측한다.

2024.02.01 10:03김우용

공기를 UV로 살균...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어로타워 신형 출시

LG전자가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는 점, 공기청정기에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되길 원하는 고객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신제품 하단 중앙부에 UVC LED 램프를 탑재해 토출하는 공기 자체를 살균함으로써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제품 하단으로 흡입한 공기를 G 필터에 통과시켜 극초미세먼지와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준다. 새로운 UV살균 기능은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신제품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살균청정기'로 'PA(Pure Air)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살균 제품의 성능을 심사해 PA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본 탑재된 공기청정 G 필터에 특화 필터를 추가로 적용하면 공기질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화 필터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거르는 '펫 특화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거르는 '새집 특화필터' ▲매연을 거르는 '매연 특화필터' ▲요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증기를 거르는 '유증기 특화필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고양이·강아지 알레르겐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거르는 '알레르겐 특화필터'가 있다. 신제품의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은 제품이 알아서 공기질을 분석해 동작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 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UV살균'도 360 ˚ 공기청정기 신제품과 동일하게 UV살균된 청정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사용자는 추울 땐 온풍, 더울 땐 선풍으로 설정해 깨끗한 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로타워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모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공간을 보다 강하게 청정하는 '펫 모드' ▲잠든 아이가 깨지 않도록 조용하게 동작하는 '베이비 모드'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절전 모드' 등 의 7가지 생활 맞춤 모드를 LG 씽큐 앱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360 ˚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이달 1일 출시된다. 에어로타워 신제품도 잇따라 이달 내 출시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가격은 필터 종류에 따라 출하가 기준 199만 원~207만 원, 에어로타워는 출하가 기준 134만 원이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구독을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12개월마다 필터를 배송 받는다. 케어 매니저의 주기적인 제품 관리가 필요하면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2024.02.01 10:00이나리

에코프로, 북미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현지 업체와 협력

에코프로는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솔루션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바솔루션즈는 스크랩(폐기물) 및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이번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서바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IRA는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북미산 생산품에 세액공제 및 보조금 혜택을 주는 조치다. 이차전지 배터리 및 생산 공정과 관련해서는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북미 혹은 미국 FTA 체결국 내 생산된 제품, 배터리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북미 내에서 제조 및 조립된 배터리에 혜택을 준다. 에코프로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서바솔루션즈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스크랩으로 생산한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 등 재활용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제이 와고 서바솔루션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솔루션즈의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모두 아우르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이다. 에코프로C&G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맡고 전구체 생산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담당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수산화리튬 가공을 담당하고, 에코프로BM과 에코프로EM이 양극재 생산을 맡는다. 에코프로AP는 공정 과정에서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 공급을 한다. 이런 밸류체인 구축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 효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2.01 09:40김윤희

"의도된 마케팅?"…삼성, '갤럭시핏3' 공식 이미지 유출

한때 단종설이 돌았던 삼성전자의 스마트 밴드 '갤럭시핏(Galaxy Fit) 3'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가에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삼성전자 측의 실수로 공식 웹사이트에 공식 이미지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1일 샘모바일, 가젯츠앤웨어러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 '갤럭시핏3'의 공식 이미지와 상품 정보가 유출됐다. 출시 날짜가 공개되기도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 실수로 올라온 것인 만큼,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0월 '갤럭시핏2'를 출시한 후 스마트밴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아 일각에선 제품을 단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차기작을 4년 만인 올해 초 선보일 것이 거의 확실 시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IRIM 인증 플랫폼에서 '갤럭시핏3(SM-R390)'이 발견됐고, TUV 라인랜드와 인도 BIS, 미국 FCC 인증도 통과했다. 이번에 공개된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핏3'는 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 릴리스' 버튼이 제공된다.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 색상은 이전에 공개된 핑크, 실버, 블랙 외에 주황색도 추가됐다. 화면은 전작(1.1인치)보다 더 커진 1.61인치가 탑재됐고, 무게는 21g이다. 배터리는 200mAh로, 사용 기간은 전작보다 6일 늘어난 최대 21일이다. '갤럭시핏3'는 최신 헬스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 포괄적인 수면 분석 및 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센서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에는 없었던 낙상 감지 기능, 빛 센서 등도 적용된다. 가격은 '갤럭시핏2'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핏2'의 출고가는 4만9천500원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핏3'의 가격은 전작대비 거의 두 배일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핏3'는 기존 웨어OS 대신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고, '샤오미밴드8' 등 다른 제품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13장유미

제4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28GHz 주파수 4301억원에 낙찰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의 최종 낙찰자가 됐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과 2단계 밀봉입찰을 거친 스테이지엑스의 최고 입찰액은 4천301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매를 통해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이날 오후 5시 50분까지 50라운드의 경쟁에도 결판을 내지 못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한 결과 4천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 자금조달 가능하다” 스테이지엑스의 입찰대리인을 맡은 한윤제 사업전략 이사는 경매 종료 직후 기자와 만나 “처음부터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대응했다”며 “상당히 길고 힘든 경쟁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이사는 향후 자금 조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알려진 대로 자금 조달은 충분히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기지국 구축을 비롯한 향후 투자 부담이 있지 않냐는 시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경매 종료 직후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천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코어망과 통신 3사 네트워크로 전국 커버” 스테이지엑스는 28GHz 핫스팟과 클라우드 코어망, 기존 통신 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략적 제휴 기업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GHz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Hz 리얼 5G 서비스 관련해 KAIST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과 공연장과 협업해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28GHz 할당법인 시장 안착 지원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 할당 대상이 결정되면서 주파수할당통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 할당대상 법인 스테이지엑스가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 주파수 할당통지와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8GHz 대역 할당대상 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21:55김성현

제4이통 주파수 경매 끝장승부...오늘 밤 밀봉입찰 결판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50라운드까지 진행된 오름입찰에서 결판을 내지 못했다. 최종 낙찰자는 단판승부인 밀봉입찰에서 결정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참여한 주파수 경매 2단계 밀봉입찰이 예정됐고, 경매 결과는 저녁 늦게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최저 경쟁가 742억원에서 시작해 전날 38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최고입찰액 1천955억원으로 마쳤다. 이날 39라운드부터 속개된 경매는 최종 50라운드까지 이어졌지만,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밀봉입찰은 두 사업자 중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회사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2024.01.31 19:12김성현

3.7GHz 대역 5G 주파수 추가 공급..."대역폭, 시기는 추가 검토"

정부가 3.7GHz 대역의 300MHz 폭 주파수를 5G 통신 용도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5G 용도로 쓰이는 3.4~3.7GHz 인접대역으로, SK텔레콤이 추가 할당을 요구한 20MHz 폭이 포함된 주파수다. 광대역 주파수 자원의 높은 이용효율과 투자, 경쟁 촉진 효과를 고려해 '적기 적량' 공급 원칙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다만, 공급 폭과 시점에 대해선 추가 검토를 예고하면서 향후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됐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스펙트럼 플랜 공개 토론회에서 “주파수 공급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된 가운데 3.7GHz 대역은 연구반의 검토가 상당 부문 진행되면서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스펙트럼 플랜 발표 당시 5G 주파수가 포화되는 시점을 2022~2023년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트래픽 증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적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건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현재 5G 주파수로 3.4GHz 대역의 100MHz 폭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 모두 최번시 트래픽이 주파수 용량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은 가입자당 트래픽이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현재 쓰고 있는 주파수와 붙어있는 대역의 20MHz 폭을 요구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만 효용이 높은 주파수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3.7GHz 대역의 주파수 공급량을 두고 이통 3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추가 검토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광대역 자원의 효율과 적기 적량이란 우선 조건을 두고 향후 통신업계의 이해관계에 따른 논리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간 주파수 할당 조건에 일정 기간 기지국 장비 의무구축 수량이 포함됐는데, 주파수 이용 효율을 위한 별도의 조건을 두겠다는 점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3GHz, 2.6GHz 주파수 역시 공급 예정 대역에 올랐다. 2.3GHz는 과거 와이브로 용도로 활용된 대역으로, 제4이통 도전장을 내민 미래모바일이 공급을 요청했던 주파수다. 2.6GHz 대역은 일부 구간이 LTE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3G와 LTE 용도의 1.8GHz, 2.1GHz 주파수는 단계적으로 할당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재할당 정책 방향에 대해 정부는 내년 6월까지 마무리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국가에서 이미 3G 통신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정부는 재할당 방침을 정하는 시점에 잔존 가입자 수와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고려해 재할당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6G 통신 용도의 주파수 후보군도 꼽았다.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으로 이에 대한 논의는 국제 표준 논의와 함께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UAM 실증 용도로 실험국 주파수 800MHz, 1.8GHz 주파수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100MHz, 5GHz 대역의 항공통신용 주파수도 공급 대상이다.

2024.01.31 18:14박수형

롯데마트, 파타고니아 생연어 할인 판매

롯데마트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점에서 '파타고니아 항공직송 생연어(코호/5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된 가격은 1만9천900원으로, 점포당 100팩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연초 모임이나 홈파티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대응하고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칠레산 파타고니아 연어를 준비했다. 칠레산 연어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비해 시중 판매가가 25% 낮은 편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파타고니아 생연어'는 대형마트 최초로 생물 상태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품질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칠레산 연어의 경우 배송거리로만 1만 8천km(직선거리 기준)로 멀리 떨어진 탓에 생연어 상태로 국내에 들여오기가 쉽지 않아, 냉동이나 훈제 방식으로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칠레산 연어의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현지 가공 작업이 끝난 직후 항공 직송으로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을 선택해, 탄력이 뛰어나고 선명한 선홍빛을 지닌 생연어를 도입할 수 있었다. 해당 상품은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 바다에서 어획한 연어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으로, 지리적 특성상 남극 지역과 가깝게 위치해 차가운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육의 밀도가 높고 지방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박석호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약 100여톤 물량의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지난해 5월에 사전 계약했다"며 "1만원대 가격에 대용량 연어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31 16:17최다래

中 통신사, 초당 평균 5.5Gb 전송 5G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베이징시에서 대규모 5.5G 네트워크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새로 구축한 5.5G 네트워크는 최고 10Gbps 다운링크 속도와 5Gbps 이상의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해 이목을 끈다. 베이징시는 디지털 경제 글로벌 선두 주자를 목표로 5G 인프라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5.5G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 베이징 지사는 지난 2019년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기가비트 핫스팟과 세계 최대 규모의 200MHz 5G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고품질 5G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위한 세계적인 솔루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XR 산업 생태계의 성숙과 더불어 AI 콘텐츠 생성(AIGC), 5G 디바이스의 융합, 기업과 공공기관의 5G 애플리케이션 도입 증가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업링크와 다운링크 지연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31 10:29박수형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시황 회복 기대...갤S24로 AI폰 시장 선점"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해 시장 선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프리미엄 리더십과 2나노미터(mn) 등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기술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단,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제품별 회복 속도 차이에 따라 전사적으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실적이 예상된다. ■ DS 부문 첨단공정 프리미엄 수요 적극 대응...수익성 개선 DS부문에서 메모리는 첨단공정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존 최대 용량의 12나노급 32Gb(기가비트) DDR5 도입으로 고용량 DDR5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제고하고 차세대 HBM3E 적기 양산 및 하반기 12단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해 HBM 선도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AI 모멘텀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스템온칩(SoC) ▲이미지센서 ▲LSI 등 각 사업별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3나노 GAA 공정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2나노 공정 개발 등 첨단공정 개발을 지속하면서 AI 가속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응용처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 갤럭시S24 앞세워 AI폰 시장 선점..."AI 글로벌 스탠더드 자리매김" DX부문에서 MX는 혁신적인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폴더블 스마트폰도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플래그십 출하량 두 자릿수 성장과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스마트폰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해 갤럭시 AI가 '모바일 AI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해외 사업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5G 핵심칩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VD는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제품 혁신과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초연결 경험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와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 사업 활성화로 매출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하만은 전장에서 차량 내 경험 역량 강화로 신규 분야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 오디오에서는 포터블 등 주요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고 삼성전자와 하만 간 협업을 통한 제품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IT 및 차량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대형은 제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손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86%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14.33%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0.56% 증가했다.

2024.01.31 09:44이나리

갤럭시S24 울트라…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했나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버지 등 복수의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울트라의 리뷰 기사를 일제히 공개했다. ■ 디자인·크기 갤럭시S24 울트라의 크기는 162.3mm×79mm×8.6mm로, 무게는 233g이다. XDA디벨로퍼스에 따르면, 갤S24울트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2년 전 출시된 갤S22 울트라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스크린은 평평하게 바뀌었고 약간 무거워졌다고 평했다. 더버지는 “플랫한 디자인은 높이 평가하지만, 손에 쥐었을 때 다소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티타늄 외장 마무리는 아름답지만, 크고 다소 무거운 폰”이라고 밝혔다. ■ 디스플레이 갤럭시S24 울트라의 화면은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120Hz 화면 주사율, 최대 밝기는 2천600니트다. 엔가젯은 이전 세대보다 화면 베젤이 좁아져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넓어졌다고 밝혔고, XDA디벨로퍼스는 S펜에 대한 디스플레이 반응성이 향상되고 지연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외신들은 평평해진 화면이 S펜 사용에 유리하다며, 전·후면에 코닝 고릴라 아머 글래스가 탑재돼 내구성이 향상된 것과 동시에 야외에서 사용시 화면 깜박임이 줄어들었고 직사광선 하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공통적으로 평했다. ■ 소프트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삼성이 차제 개발한 One UI 6.1이 탑재됐다. XDA디벨로퍼스는 One UI에 대해 "세련되고 대형 폰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고, 더버지는 계속 울리는 푸시 알림과 너무 많이 깔려있는 독점 앱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IT매체 메이크유즈오브는 구글 픽셀8에 필적하는 7년 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 AI 기능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새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AI' 기능이 탑재돼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실시간 번역 및 사진편집 등의 다양한 AI 기능들을 처리한다. 더버지는 갤S24 울트라를 사용해 일본어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대화를 적절하게 번역해 주기 때문에 짧은 대화에 최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화가 길어질 경우 번역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라이브 번역 기능에 대해 “여행 중 사용하기에 좋지만, 단어의 선택이나 대화의 페이스 등이 조금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통화 중 AI가 번역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검색이 필요할 경우 다른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화면 내에 원을 그리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탑재됐다. 더버지 및 메이크유즈오브는 이 검색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더 이상 다른 검색 방법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호평을 나타냈다. ■ 카메라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10배 망원 카메라가 없어지고 5배 망원 카메라로 대체된 것 빼고는 거의 동일하다. XDA디벨로퍼스는 갤럭시AI와 결합해 사진을 빠르고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평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S24 을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했는데, 같은 조명 아래서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이 밝고 선명하게 찍혔고 흐린 하늘에서 같은 풍경을 촬영했을 때 색조가 좀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AI 처리로 인해 너무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평했다. ■ 하드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의 경우, 전작 대비 CPU 성능이 30%, GPU 성능이 25% 향상됐다고 알려져 있다. 메이크유즈오브가 실시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의 싱글코어 점수는 2천186점, 멀티코어 점수는 6천659점이었다.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아이폰15 프로의 싱글 코어 점수는 2천920점, 멀티코어 점수는 7천186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5 프로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갤럭시S24 울트라의 열 처리 성능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고성능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전작보다 1.9배 더 커진 증기 챔버가 탑재돼 발열이 줄어들 것으로보인다. ■ 배터리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전작보다 수명이 길었다. 엔가젯의 테스트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시 지속시간은 24시간 19분으로, 전작보다 4시간 이상 길어졌고 충전하지 않고 사용했을 때 이틀 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버지는 하루 종일 가볍게 사용 후 취침시의 배터리 잔량이 50%, 디스플레이를 5시간 이상 사용한 날 취침 시에는 배터리가 30% 정도 남아있었다고 밝히며, "전반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1.30 17:28이정현

AI 네트워킹,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대세 바뀐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모든 산업군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 AI 기술은 모든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대기업, 인터넷서비스기업, 클라우드 기업 등은 AI 시장을 선점하려 대대적인 물량 투자와 함께 기업 인프라를 개혁하고 있다. 오늘날 AI 기술은 챗GPT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다. 챗GPT를 뒷받침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인간과 소통하듯 '자연스러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자연스러움'을 더욱더 인간처럼 구현하려면 방대한 규모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의 근간인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은 수많은 제품을 요구하는 고비용 서비스다. LLM의 경우 GPU 갯수를 늘릴수록 학습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년 전 나온 GPT-3.5의 경우 1만개의 GPU로 서비스된다. GPT-3.5를 GPU 한개로 학습시킨다면 약 355년이 필요하다. AI 인프라 기술 그 자체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AI 인프라가 작은 연산 자원을 대규모로 한대 묶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고성능컴퓨팅(HPC)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HPC 기술은 처음에 CPU를 중심으로 발전하다 21세기 들어 GPU 클러스터로 발전했다. 현재 LLM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 시장은 엔비디아 독주 체제다. 엔비디아 텐서코어 H100이나 A100 GPU는 칩셋 하나당 5천만원 내외의 단가로 거래되고, 그마저도 공급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보인다. 주문한다고 해도 구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고공행진중이다.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유명 LLM의 발전과 출시는 GPU의 빅테크 쏠림과 공급부족 현상을 한층 부추기고, 일반 수요자를 더 안달나게 만든다. 이런 독점 체제를 깨기 위해 AMD, 인텔 등이 경쟁 제품을 속속 출시중이다. ■ AI 인프라에서 네트워킹이 왜 중요한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의 성능을 높이려면 여러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GPU 연결에 노드 내부와 노드 외부 등 두 종류의 네트워킹이 요구된다. 엔비디아의 경우 표준 아키텍처에 의하면, DGX 같은 전용 서버 한 대에 GPU를 8개씩 장착할 수 있다. 8개의 GPU는 노드 내 연결은 엔비디아의 NV링크란 독점 기술을 쓴다. 그리고 GPU 서버를 여러대 연결하는 노드 외 연결은 고대역폭 인피니밴드나 이더넷 스위치를 이용한다. 엔비디아는 H100 GPU의 노드 연결에 400Gbps의 고대역폭 네트워킹을 기본 사양으로 권고한다. 엔비디아는 고사양 GPU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대폭의 네트워킹 사양 업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V100 GPU에서 A100으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킹 사양을 100Gbps에서 200Gbps로 올렸다. 성능 요구치는 초당 300GB에서 600GB로 올렸다. H100의 성능 요구치는 초당 900GB에 이른다. 만약 네트워킹 사양을 부족하게 구성하면 아무리 많은 GPU를 구비한다 해도 LLM 학습이나 추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빠른 AI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고비용의 대규모 AI 인프라 도입에서 특히 각 연산 요소 간 통신에 필요한 네트워킹이 필수적인 것이다. 고성능 AI 인프라 수용을 위한 네트워킹은 전통적인 워크로드 수용을 위한 인프라보다 거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노드 내 GPU 간 연산 능력은 4개의 GPU를 내부 버스를 통해 P2P로 연결하는 NV링크 또는 서버 내 8개의 GPU를 연결하기 위해 NV스위치를 통해 극대화 가능하다. 여러 GPU 노드를 클러스트링하고 각 GPU 노드들의 통신 간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려면 GPU 당 한개의 고성능의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를 할당하게 된다. 각 NIC는 400Gbps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U 한개에 1대의 400Gbps급 스위치를 연결하게 된다. 400Gbps가 제공되는 고사양의 스위치를 근간으로 2티어에서 3티어 구조의 '리프스파인(Leaf-spine)' 아키텍처를 구성하므로 대형 GPU 노드 클러스터의 경우 최소 수십대의 400Gbps급 스위치가 기본 제공돼야 한다. 엔비디아의 멀티 GPU 클러스터 상품인 '슈퍼팟(SuperPOD)'의 경우 32대의 DGX H100 노드를 최대 256개의 GPU 클러스터링으로 연결하며, 이론적으로 최대 57.8 TBps의 데이터 연산 성능을 제공하게 돼 있다. 따라서 기존 네트워크 물량 대비 최소 3~4배의 네트워킹 물량이 필요해진다. LLM의 경우 손실없는 완벽한 논블로킹 네트워킹 구조를 요구하므로, 네트워킹 장비와 케이블 수가 문자그대로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 왜 인피니밴드보다 이더넷인가 AI 인프라는 다수의 GPU 간 병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부하분산 기술을 필요로 한다. RDMA, GPU 간 P2P, GPU 다이렉트스토리지 등이 활용된다. 이중 대표적인 오프로딩(Off-Loading)기술인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는 워크로드 내 존재하는 다수의 프로토콜 계층을 건너뛰는 제로카피 기술 'DMA(Direct Memory Access)'를 네트워킹까지 확장한 것이다. RDMA는 서버 간 혹은 서버와 스토리지 간 간섭없는 메모리 접근을 제공해 GPU 간 병렬 연산 능력을 극대화한다. 인피니밴드나 RDMA오버컨버지드이더넷(RoCE)를 통해 활용가능하다. 수백개 GPU가 병렬처리를 통해 수백, 수천 시간을 학습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네트워크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잠깐의 방해도 재연산을 하게 만들 수 있다. 과거 네트워킹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인피니밴드가 이더넷보다 앞선 것으로 여겨져왔다. 인피니밴드가 이더넷의 대역폭을 월등히 앞섰기 때문에 HPC 분야에서 주료 인피니밴드를 활용했었다. 엔비디아 DGX 서버도 이더넷보다 인피니밴드를 장려한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인피니밴드는 패킷 무손실을 전제하지만, 이더넷은 어느정도의 패킷손실을 전제로 한다. LLM 인프라가 HPC 기술을 바탕에 두기 때문에 GPU 클러스터의 네트워킹은 인피니밴드를 주로 쓴다. 만약 앞서 계산했듯 기존 비즈니스 워크로드 대비 3~4배 많은 네트워킹 인프라 물량을 인피니밴드로 구성하면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특히 인피니밴드 기술은 제조사 간 경쟁이 사라진 독점 기술이다. 과거 인피니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오던 기업들이 하나둘 대형 업체에 흡수되거나 사라졌는데, 마지막 독립 업체로 남아 있던 멜라녹스도 엔비디아에 인수됐다. 지금은 엔비디아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독점 공급하는 상황이다. 공개 표준 기술이 아니므로 인피니밴드 핵심 기술은 비공개다. 발전 방향이나 정도가 엔비디아 결정에 100% 달려있다. 비용 구조도 엔비디아 종속적이다. 심지어 인피니밴드 스위치 공급 부족 현상이 GPU 공급부족보다 더 심각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비용, 기술 모두 특정업체 종속적인 상황에서 인피니밴드는 외부의 여러 워크로드를 LLM에 연동하기 힘들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인피니밴드를 다룰 줄 아는 전문가는 매우 희귀하며, 기술적 어려운 정도도 매우 높다. AI 인프라에서 인피니밴드가 당연시 된 건 이더넷 기술에 대한 오해 때문이기도 하다. 얼마전까지 인피니밴드는 속도 면에서 이더넷을 앞섰으며, 400Gbps란 대역폭은 인피니밴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다. 하지만,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네트워킹 영역의 무게중심을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이동하고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기존 AI 네트워크 인프라는 인피니밴드라는 프로토콜과 특정 업체가 시장을 독점했지만, 이젠 표준 기반 기술을 통해 비용 이슈 제거 및 편리한 운영 관리가 가능한 표준 기반의 RDMA 방식인 RoCE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들어 이더넷 진영은 400G, 800G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피니밴드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지금은 인피니밴드나 이더넷이나 현존하는 NIC과 스위치 포트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대역폭이 400Gbps로 똑같다. 이젠 인피니밴드와 이더넷 모두에서 어느정도 동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이더넷 기술의 진화는 뚜렷해졌고 엔비디아의 GPU 성능 테스트 도구인 NCCL을 이용해 인피니밴드와 RoCE를 비교 테스트 결과를 보더라도 대역폭과 지연시간이 동등하거나 약간의 차이만 보일정도로 AI 인프라 영역에서의 이더넷 기술의 상당한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발전하고 있다. RoCEv2(버전2)는 인피니밴드의 헤더와 RDMA 기술을 그대로 탑재했으며, TCP 제거, UDP 활용 등을 통해 이더넷 스위치의 지연시간을 개선하고 있다. 안정성 면에서도 PFC, ECN 등 이더넷의 표준 기술로 패킷 손실을 최대한 상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더넷은 표준 기술이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개방적이면서 누구나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 이미 이더넷으로 구축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더 쉽다. 운영 인력의 저변도 매우 넓다. 기술 로드맵상으로도 인피니밴드와 이더넷은 800Gbp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데, 오히려 이더넷의 대역폭 증가가 인비니밴드를 앞선 상황이다. 인피니밴드의 800G 이후 계획은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반면, 이더넷의 800G는 이미 상용화됐다. 2025년이면 1.6Tbps 기반 패브릭 기술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속에 시스코는 LLM 인프라용 제품으로 넥서스 시리즈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킹 프로비저닝과 모니터링에 쓰이는 오케스트레이션 툴 '넥서스 대시보드'는 대규모 AI 인프라의 빠른 구축과 관리를 위해 턴키 기반 자동화와 로스리스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연시간에 민감한 AI 트래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솔루션도 이용가능하다. 시스코는 특히 전용 SoC 칩으로 넥서스 스위치를 구동해 인피니밴드 장비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AI 인프라에서 서서히 독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개방형 표준 제품과 기술이 갈수록 높아지는 AI 인프라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24.01.30 16:07김우용

최대 10G 외부 회선 지원·망 이중화 갖춘 기업용 라우터

넷기어 10G/멀티 기가비트 듀얼 WAN 프로 라우터(이하 PR60X)는 10G/2.5G 등 외부 회선을 이중화해 일시적인 장애애도 중단 없이 가동 가능한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다. 외부 네트워크와 1G/2.5G/5G/10G 이더넷으로 연결되며 내부 네트워크는 최대 2.5G 이더넷으로 연결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네트워크 장비와 연결 가능한 광접속용 SFP 단자는 1G/10G 이더넷을 지원한다. 내부 웹 인터페이스와 함께 원격관리 솔루션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이용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 ■ WAN 이중화 가능... 최대 대역폭 27.5Gbps PR60X는 WAN1(1G/2.5G), WAN2(1G-10G) 등 외부 회선용 단자 2개, LAN1-3(1G/2.5G), LAN4(1G/10G) 등 총 6개 단자를 내장했다. WAN2는 내부 네트워크용도 겸하며 네트워크 이중화가 필요없다면 LAN용으로 총 4개 단자를 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WAN1만 이용하면 총 4개 LAN 단자를 통해 최대 27.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WAN2로 이중화 구축시 최대 대역폭은 17.5Gbps로 줄어든다. 단 여러 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한다면 별도 스위칭 허브를 마련해야 한다. 가로 길이는 440mm, 높이는 43.2mm이며 서버 제작에 흔히 쓰이는 1U 크기에 정확히 일치한다. 제품을 랙에 고정하기 위한 브래킷과 나사도 기본 제공되며 선반 위에 올려 두는 것도 가능하다. ■ PC 이용해 초기 설정 후 정상작동 일반적인 스위칭 허브는 업링크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하지만 PR60X는 기본 설정을 마쳐야 제대로 작동한다. 내부 웹 기반 설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는 없으며 이더넷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 PC에서 설정 화면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 초기 설정에서는 관리자(admin) 비밀번호 설정과 제로데이 공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VLAN과 방화벽 등 부가기능 설정은 재부팅 후 설정 가능하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보내기 위해 냉각팬이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실온 23도인 환경에서 무부하 상태로 작동시 내부 온도는 40도, 냉각팬 회전수는 2700rpm 전후로 유지된다. 서버실 랙이나 선반 등에 올려둔다면 크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로 원격 관리 가능 PR60X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모니터링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와 연동 가능하며 1년 무료 이용권이 기본 제공된다. 인사이트 웹서비스 로그인 후 기기 일련번호와 MAC 주소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관리 콘솔이 활성화된다. 현재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접속 기기 등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부 온도나 냉각팬 작동 속도는 인사이트 웹 서비스와 안드로이드·iOS 앱에만 표시된다. 제어 가능한 라우터 관련 기능은 포트 포워딩, 특정 트래픽을 제한 없이 내부 장치로 전달하는 DMZ, VLAN 등으로 동급 유사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VLAN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는 기기를 완전히 분리된 망 안에 있는 것처럼 취급한다. 부서간 분리, 혹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서버와 내부 망 분리, 외부 방문자를 위한 액세스포인트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방화벽·IPsec VPN 등 보안 기능 내장 PR60X는 보안 관련 기능 중 하나로 기초적인 방화벽도 내장했다. 초기 설정 상태에서는 취약점 탐색을 위한 포트스캔과 DoS 공격 감지, ping 무응답이 기본 활성화된다. 추가 설정으로 업무 시간이 아닌 휴일에 외부 접근 차단 설정도 가능하다. 단 방화벽은 어디까지나 외부 네트워크 공격을 막아주는 수단이며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어나는 좀비PC 외부 공격,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침입한 랜섬웨어까지 방어하지 못한다. PC별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나 방화벽 추가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내장된 VPN 기능은 IPsec 프로토콜(v1, v2)을 이용하며 넷기어나 타사 공유기 간 사이트 대 사이트로만 작동한다. 한 번 설정하면 매번 활성화할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지점간 접속이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사이트 대 사이트 VPN은 최대 30개 프로파일을 적용해 여러 지역이나 지점과 거의 제한없이 네트워크 연동을 돕는다. 그러나 외부의 근무자가 PC나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로 내부 망에 접속할 때 VPN 접속을 열어주는 기능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별도 VPN 서버를 구축하거나, 방화벽 등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024.01.30 16:04권봉석

갤럭시S24 vs 아이폰15, 꼼꼼 비교...승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120만대를 육박했다.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울트라' 모델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 대한 문의가 전체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성능논쟁'이 점화되고 있다. 25일 긱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싱글코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멀티코어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템램 용량의 차이, 그리고 숫자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OS최적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 'VS검색'을 활용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비교해 봤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VS검색은 검색 한번으로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이다.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대상인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해 약 40~50가지 항목을 알아서 비교해준다. 핵심적인 차이점이 강조 표시되며, 시장 점유율 등 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와 선택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비교결과를 실제 VS검색 기능을 이용해 알아봤다.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밝고 잘 보여…속도는 글쎼? VS검색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차이를 보이는 것은 디스플레이 사양이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화면해상도, 최대밝기 항목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월등한 사양을 나타냈다. 최대주사율은 양사 제품 모두 120Hz로 동일했으며, 크기 대비 화면 면적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미세하게 높았다. 기본형 라인업인 갤럭시S24는 아이폰15 대비 화면해상도가 떨어졌으나 이외 최대주사율, 화면면적, 최대밝기는 모두 뛰어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많이 개선된 최대밝기 항목에 대해 디스플레이 자체 밝기와 함께 전면 유리의 빛 반사율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긱벤치를 활용한 벤치마크 점수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갤럭시S24 울트라 대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코어 항목에서는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싱글코어 항목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약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 배터리 성능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 S24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의 광각 등 후면의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 보다 숫자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천422mAh인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높았으며 최대충전 성능도 최대 45W로 높았다. 가벼움보다 내구성 선택한 갤럭시24 울트라 S24 울트라(6.8인치·232g)는 S23 울트라(233g)와 크기가 같고 무게가 줄었다. 다만 아이폰 15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221g)보다 무거웠다. 다나와 관계자는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한 결과며, 무거워졌지만 동시에 내구성이 강해졌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나와 "종합적으로 갤럭시S24 우위…하지만 OS·소프트웨어 기능 고려해야“ 다나와 관계자는 "아이폰의 강점은 OS를 통한 최적화이고, 금번 출시된 갤럭시S24의 핵심 역시 '온디바이스 AI'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4가 아이폰15 대비 우위를 나타내는 항목이 많았으나, 숫자로 표기되는 성능보다는 개인이 선호하는 항목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5:14백봉삼

"SUV보단 세단!"…韓, 세단사랑 여전

최근 자동차 시장 차종 수요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세단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세단은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부터 현대차의 그랜저까지 성공과 밀접한 이미지가 자리 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내수 판매량 1위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그랜저였다. 연간 판매량은 11만3천62대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각각 2만3천642대, 2만1천411대를 팔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입차 연간 누적 판매 차종 1위부터 5위까지 세단인 것이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E클래스,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렉서스 ES다. 이 차들은 지난해 총 7만1천793대 판매됐다. 지난해 수입차 4대 중 1대가 세단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유독 세단 사랑이 지극하다. 그런 탓에 벤츠는 8년 만에 완전변경한 신형 E클래스를 독일 출시 이후 가장 먼저 한국으로 가져왔다. 고급차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마이바흐 센터를 세계 최초로 짓는다. BMW는 지난해 10월 신형 5시리즈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다. 영종도에서 진행한 출시행사는 전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행사였다. 특히 운전에 제약 없는 선택을 추구하는 BMW는 디젤부터 가솔린, 전기차까지 5시리즈의 모든 파워트레인을 고를 수 있게 준비했다. 렉서스는 새해를 맞아 ES300h F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150대 한정 판매했다. 벤츠와 BMW 각축전에서 유일하게 떠오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볼보도 최근 프리미엄 세단 S90의 반등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세일즈 목표를 높이고 있다. 특히 볼보는 SUV가 강세이고 S90, S60 등 세단은 판매량이 아쉬웠다. S90, S6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와 기아도 올해 세단 모델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G80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은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풍부한 편의 사양이 강조됐다. 기아도 K5 부분변경을 지난해 출시해 총 5만2천746대를 판매했다. 플래그십 세단 강화를 위해 연말에는 K8 부분변경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K8은 지난해 총 4만2천383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높은 모델 중 한대다. 한국은 유독 세단 판매량이 높은 시장이다. 특히 최근 SUV 판매량이 증가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 데이터 기준 상위 5위 중 2위부터 4위가 SUV로 채워졌지만 현대차 그랜저는 유일하게 단일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기록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유독 세단이 강세인 특이한 시장"이라며 "이 때문에 다른 곳에서 세단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한국에서만큼은 세단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30 14:55김재성

통신 3사, 작년 합산 영업익 4조4천억원대 전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4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이동통신 3사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4조4천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3사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조원대를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3사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4조379억원, 4조3천835억원이다.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1조7천4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646억원, 1조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2.41% 줄어들 전망이다. 3사의 지난해 매출은 KT 26조6천118억원, SK텔레콤 17조5천441억원, LG유플러스 14조2천434억원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 4분기 이동전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하고, 인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1% 증가한 2천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매출 정체를 비롯해 물가 상승과 같은 영업비용 증가 요인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022년 4분기 대비 11.7% 줄어든 2천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비스매출액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인식된 인건비 환입이 올해는 없어, 역기저 효과도 점쳐진다. 증권업계에선 5G 가입자 순증 폭 둔화와 이동전화매출 감소 등과 함께 정부 규제 움직임에 따라 올해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시장 상황을 비교할 때 규제 상황이 좋지 못한 형국"이라며 "5G 저가 요금제 다양화와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 이슈는 통신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1:10김성현

SKT, 6G 주파수·망 구조 연구…"기술 생태계 구축"

SK텔레콤은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6G 이동통신의 안정적 서비스 요건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 분야 저명 연구자들과 협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최근 산학 공동 연구에서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 사람 위치가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상황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고,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실측,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일부 고주파대역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4㎓에서 10㎓ 사이 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발간한 6G 백서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한 대역으로, 커버리지 구축과 기지국 용량 확보가 고주파대역 대비 유리하고 6G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4년 뒤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주파수가 확정되는 만큼,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리·콘크리트 등 매질별 전파 투과손실 측정…실제 사용환경 검증 회사는 경북대학교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 건물 매질 투과 특성, 인체 차단 손실 등 전파특성을 종합적으로 실측했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5G에서 정의한 이론적 계산치 대비 비가시경로 환경에서 6G 후보주파수 대역의 전파 성능이 높은 대역으로 갈수록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리, 콘크리트, 목재와 같은 건물 매질의 전파 투과손실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주파수가 증가할수록 투과 손실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고주파대역에서 3mm 두께의 유리 투과 시 2.7~21.6배(4.4~13.3㏈), 22cm 두께의 콘크리트 벽 투과 시 1천~10만배(30~50㏈) 손실이 증가해 실외-실내(O2I) 커버리지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양측은 인체에 의해 전파 경로가 차단될 때 신호 열화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는 등 6G 사용환경에 따른 신호품질도 검증했다. 인체에 의해 전파 경로가 방해될 경우 방해받지 않을 때 비해 신호가 30~160배(14.8~22㏈) 감소했다. SK텔레콤은 기존 6G 백서와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한 논문을 서울대, 경북대와 공동 집필, SCI급 학술지인 IEEE 커뮤니케이션즈 매거진에 투고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ITU-R, 3GPP 등 글로벌 표준화 단체에도 기고해 주파수 대역별 6G 커버리지 향상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정식 경북대 교수는 "새로운 통신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후보 주파수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결과가 앞으로 6G 시스템 설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웅 서울대 교수는 “서비스 시나리오별로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 요구사항을 파악한 동시에, 주파수 특성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 공동 집필을 통해 통신사 관점에서 현실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G 시뮬레이터' 통해 최적 망 설계 연구 본격화 SK텔레콤은 연세대와 협력해 서비스 시나리오별 성능 분석, 최적의 6G 망 설계를 위한 '6G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6G 시뮬레이터는 무선 통신 환경에서 기지국과 주변 셀, 다중 사용자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 시스템의 성능을 예측한다. 이동통신망에서의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 커버리지 등과 관련 성능을 모의 테스트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연세대는 도심 혼잡지역, 도심, 시외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때를 기준으로 최적의 망 구조를 파악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위성 통신과 상공망,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성능 향상 기술이 적용된 6G망에 대한 성능을 예측했다. SK텔레콤은 6G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MWC 2024에 전시하고, 올해부터 ITU-R에서 진행될 IMT-2030 기술 성능 요구사항에 기고할 계획이다. 홍대식 연세대 교수는 "성공적인 6G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구축환경별 네트워크 성능 예측이 필요하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긴밀한 산학 협력은 국내 통신 생태계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6G 글로벌 표준화 기여·기술 생태계 구축 회사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6G 브루클린 서밋, 텔레콤 월드 아시아에서 AI 기반 6G 네트워크 진화를 포함한 6G 핵심기술 및 요구사항과 6G를 위한 킬러서비스, 저주파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 기조연설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3GPP 기술 총회에서는 6G 타임라인, 방향성에 대한 기고를 통해 글로벌 6G 표준 수립 과정을 선도했으며, 이 회의를 통해 승인된 신규 주파수대역의 무선 채널 모델링, 센싱 결합 통신(ISAC) 표준화,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기 검토, 최적의 망 설계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 공동 연구와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6G 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20김성현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수용품 행사 진행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2월 15일까지 명절 간편식 대표 주자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들을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떡국떡, 사골 육수, 모듬전, 오색꼬지전, 동태전, 찹쌀식혜 등 간편 먹거리부터 참기름, 부침가루 등 총 50여종 상품이 포함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설 명절 대비 행사 대상 상품들을 약 7%가량 확대했다.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5일까지 이마트는 행사 상품 중 약 18여종의 상품에 대해 추가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쌀과 현미로 만들어 찰진 식감에 구수함을 더한 '피코크 찰진 우리쌀떡국떡(1kg)'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5천184원에, '피코크 떡국떡(1.4kg)'은 20% 할인된 3천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떡국 육수로 사용할 수 있는 '피코크 한우 사골육수(1kg)',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500g)', '피코크 진한 사골곰탕(500g)'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외에도 다양한 간편식 할인 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월 2일부터 15일까지는 이마트 자연주의 브랜드 간편 제수용품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자연주의 가공상품 전품목을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먼저, 이번 설 한정으로 선보이는 '자연주의 유기농 신동진쌀 떡국떡 1kg 기획'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7천6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생산된 쌀만을 사용했으며, 도정한 당일 바로 떡으로 만들어 쫄깃함과 쌀의 향미가 살아 있는 유기농 떡국떡이다. 또한 국내산 유기농 엿기름을 활용해 첨가물 없이 제조한 '자연주의 유기농 식혜(1.8L)'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된 5천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CJ 전품목을 4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상품권, 오뚜기 전품목 4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을 증정하는 등 브랜드 구매 금액 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가 대대적인 간편 제수용품 할인전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쉽고 간편하게 복잡한 명절 음식들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설 명절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은 2021년 설 대비 약 8%가량 신장했으며,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14.5% 매출이 늘었다. 한편, 트레이더스 역시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동참, 제수용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월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CJ 떡갈비 스테이크(1.265kg)'를 3천500원 할인한 1만7천980원에, '비비고 한식도톰동그랑땡(1.2kg)'과 '동원 명품 해물완자(1.5kg)'를 각각 2천원/1천500원 할인한 9천980원/1만2천480원에 판매한다. 온가족 먹거리 'LA식 갈비(8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할인한 1만6천980원에, '더 맛있는 곤드레나물밥(1.56kg,5입)' 역시 2천원 할인한 1만480원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간편식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델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취나물로 구성된 '모둠나물(680g/팩)'을 9천980원에, 'H&R 직화구이 너비아니(15입)'를 1만7천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소불고기 전골(팩)'을 1만7천980원에, '국산 꽃게'로 만든 '양념게장'을 100g 당 2천80원에 선보이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팩당 2천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설 차례상과 명절 음식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1.30 08:47최다래

화웨이, 내달 5G '플립형 폴더폰' 승부수

중국 화웨이가 내달 '포켓' 시리즈 후속작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모델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노리는 화웨이가 5G 모델로 폴더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유통업체를 인용해 화웨이가 2월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코드명 'LEM'인 소형(플립형을 의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블로거(@딩자오수마)도 LEM 프로젝트 제품은 오는 춘절 명절 이후 발표되며, 시기는 2월 하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매장은 연휴 기간 펼쳐질 프로모션도 채비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 'P50 포켓'을, 2022년엔 '포켓 S'를 출시했다. 내달 출시되는 포켓 시리즈 후속 제품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셈이다. 제품명은 '포켓 S2'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5G 기린 칩 탑재가 유력하나 저가형 시리즈인 노바(NOVA) 브랜드 포지션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5G 기린 칩으로는 앞서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됐던 기린 9000S 칩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이 경우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출시된 포켓S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4G 칩셋을, P50 포켓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칩셋을 적용했다. 이에 5G 플립형 제품의 출시가 추가로 이뤄지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은 한층 탄력을 받는다. 2023년 기준 화웨이는 P50 포켓과 포켓 S 단 두 개의 모델 만으로도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1위인 오포(30.00%), 그리고 3위인 삼성전자(23.40%)와의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4.01.30 07:06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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