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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환대 담았다' 차 기둥 없앤 제네시스 '네오룬' 美서 최초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브랜드 진화를 위한 포석을 쌓았다. 제네시스는 내년에는 신차종을 모두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GV60 Magma)' 콘셉트도 첫 선을 보였다.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과 한국적 환대의 결합 '네오룬' 제네시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품격을 담고 있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가 대표적이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하면서 제네시스가 펼쳐 나갈 혁신적인 모빌리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이와 함께 네오룬의 외관은 한국의 밤처럼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네오룬에 적용된 전동식 사이드 스텝은 차량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탑승자가 차량에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출되지 않아 차체와 일체화된 외관 디자인을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체와 일체화된 전후면 램프, 보조 제동등, 네오룬 상단에 적용된 팝업 타입 루프랙 등으로 외관을 완성했다. 네오룬의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시작으로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탑승객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Swiveling) 기능을 통해 정차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하다. 네오룬은 실내에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안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 실크' 컬러의 빈티지 가죽으로 깊이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내부에 설치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향 성능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량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네오룬은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서브우퍼 등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 '사운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풍성하고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차량 전면에 자리한 '크리스탈 스피어 스피커'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실내 크리스탈 오브제로, 스피커 사용 시에는 고음역 트위터 스피커로 회전해 탑승자와 교감을 이뤄내는 요소로 구성했다.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영역을 구축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함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하나가 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추후 양산시 고성능에 최적화된 배터리와 모터 등 차별화된 요소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주황색)을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으며,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준다. 측면부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루프 윙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버킷 시트에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칭 및 나파, 스웨이드 가죽 등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 GV60 마그마 콘셉트와 함께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도 함께 전시했다. GV80 쿠페 콘셉트는 지난해 4월 최초 공개된 스포츠 쿠페 콘셉트 차량으로, 마그마의 대표 컬러가 처음으로 반영된 차량이자 지난해 11월 출시된 GV80 쿠페 디자인의 기반이 됐다. G80 마그마 스페셜은 기존 G80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로, 고성능 영역에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협력사들의 참여로 완성된 차량이다. 이밖에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콘셉트 차량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제네시스의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한 모터스포츠 전설 재키 익스(Jacky Ickx)도 참가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도 네오룬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2024.03.26 16:11김재성

영세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중소 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이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약 30% 이상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를 제공해온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중소 중견 알뜰폰 사업자는 올해도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 전체 80개 알뜰폰 기업 가운데 중소 중견 사업자 이외의 대기업 계열사 15개사, 외국기업 계열사 9개사에 대해서는 감면 없이 전액 부과된다.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기간을 올해까지 1년 추가 연장하고, 내년부터 감면 비율을 점진적으로 오른다. 무선국 정기검사 시기 일원화 제도도 시행된다. 그간 동일 장소에 설치되어 있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무선국에 대해서도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해마다 동일 장소에 방문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에 따라 제도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동일한 설치장소에 위치하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다수의 무선국이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같은 시기에 함께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검사수수료도 최대 80%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용 이음5G 단말기도 휴대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신고로 개설할 수 있게 된다.

2024.03.26 15:23박수형

유영상 SKT "올해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지난 40년 간 이동통신 산업의 선두에서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글로벌 변화의 중심에 있는 AI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전과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포함해 LTE, 5G 등 수많은 세계 최초 서비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SK텔레콤이 세계 통신시장을 선도하면서 대한민국의 스마트폰과 통신장비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히 인상한 금리 부작용으로 경기 침체를 예견하는 전문가가 많다”며 “서민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통신사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사장은 그럼에도 “SK텔레콤은 언제나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2024년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 방향은 AI”라고 강조했다. 주총에서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다시 강조됐다. AI의 근간인 동시에 AI의 수혜를 즉시 향유하는 'AI 인프라', AI를 통해 본업인 통신을 효율화하고 혁신하며 AI기술을 인접영역으로 확장하는 'AIX',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AI 서비스'로 구성된 전략으로 모든 영역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현재 수립중인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공개했다. 이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이다. 통신기술 기반의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윤리적 가치 중심이란 AI 거버넌스 원칙을 이르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규제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AI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 등을 수립하고 있다. 주총에선 정관 변경을 통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기말 배당기준일이 영업연도 말로 되어 있는 부분을 삭제, 이사회에서 기말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바꿨다. 새로운 배당기준일 정관은 2024년 기말 배당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에 따른 주당 배당금은 연간 3천540원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유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노미경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가와 김양섭 CFO, 이성형 SK(주) CFO를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2024.03.26 14:09박수형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선임…조직 체질 개선 주목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로 조직 체질 개선 등 풍부한 인사 경험 지닌 김윤구 사장이 선임됐다. 26일 현대오토에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수준의 ICT,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로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의 IT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하고, 신기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 M&A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의 회계와 법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이다. 또한 정관의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5G 특화 서비스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Km²당 100만대)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은 1천430원, 총액은 392억여 원으로 결정했다. 2019년 710원 배당금을 책정한 후 올해 1430원으로 5년간 두 배 이상 배당금을 높여왔다.

2024.03.26 10:22남혁우

애플의 셀프 디스?…"구형 모델 대신 최신 아이폰 사세요"

애플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아이폰 구매 독려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라는 섹션을 추가했다.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1 시리즈와 12시리즈를 아이폰15 시리즈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구형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15로 업그레이드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이폰11을 사용하던 이용자가 아이폰15를 사용하면 4배 더 나은 사진 해상도, 더 많은 기본 저장 공간, 비디오용 액션과 시네마틱 모드, USB-C, 60% 더 빠른 GPU, 5G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구형 아이폰 보상 판매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새로운 아이폰 구매 시 기기를 교환할 때 어떤 종류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애플은 기깃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이폰15 구매가를 0달러로 낮출 수 있는 카드 월별 할부와 통신사 프로모션을 안내하기도 한다. 맥루머스는 미국이 포화 상태인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만큼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이 정기적으로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26 10:19류은주

"교육 성취만 강조하는 에듀테크는 NO...재미·몰입 둘 다 잡아야"

재미나 몰입 없이 교육 성취도 높일 수 있나요?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에듀테크'는 디지털 교과서나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다만 학습을 돕고 보좌한다는 공급자 입장의 논리가 더 강하다 보니, 재미나 몰입보다는 교육적 성취와 효과만을 강조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게임 DNA를 가진 NHN에듀가 교육용 메타버스 '원더버스'로 판을 바꿔보려고 한다. 일방적인 에듀테크 플랫폼이 아닌, 상호작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콘텐츠, 클라우드…뭐 하나 부족하지 않게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만족시키겠다는 NHN에듀 원더버스. 이를 총괄하는 이장원 NHN에듀 최고전략전문가(CSO)를 최근 NHN 사옥에서 만났다. 원더버스 3월 정식 데뷔...긍정적 데이터 나와 원더버스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해 3D 메타버스 환경에서 구현한 학습 경험 플랫폼이다. 학생과 교사가 자신의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학습관리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3월 원더버스가 정식 출시한 이후 청주 동화초와 첫 계약이 이뤄졌다. 여기서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 맞춘 게임 기반 콘텐츠와 48개의 퀘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장원 CSO는 "1차 타깃 시장이 공교육 시장이었다"며 "원더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 효과 검증과 데이터 확보가 우선적인 목표다.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더버스는 쉽게 말해 세계시민교육이나 디지털리터러시, 약물중독예방 등 비교과적 콘텐츠를 메타버스 환경 안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교육 기관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넣어 만들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 경험 플랫폼(LXP)이기 때문에 어떠한 콘텐츠를 접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장원 CSO는 "그동안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실증 테스트는 많이 진행했지만, 초등학교 내에서 직접 사용을 해보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실증 테스트 요구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대응 중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교과서나 문제집을 만드는 교육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고, 여기에 AI 기술로 교육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몇몇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NHN에듀는 아이엠스쿨을 중심으로 아이엠티처, 아이엠클래스를 운영하며 교육 포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NHN에듀는 이러한 교육 관련 기술을 교육 메타버스로 풀려고 한다. 클라우드, 게임, 아이엠스쿨 등 회사 내부의 자원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에듀테크까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에 깔렸다. 또 NHN에듀는 공교육 시장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발맞춰 에듀테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를 게임형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인 원더버스로 달성하려고 한다. 이장원 CSO는 "결국 디지털 교과서도 SaaS로 갈 것"이라며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꽤 괜찮은 형태의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직 니치마켓이라고 하지만, 매스 플랫폼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뷰 날 기자가 새로운 원더버스 콘텐츠인 '쓰레기 문제'를 경험해보니 쓰레기 관련 심각성을 알고 문제 해결 방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익했다. 쓰레기가 얼마나 늘고 있는지, 또 이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메타버스 환경 안에서 알아보고 퀴즈를 풀며 확인까지 하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았다. 특히 플랫폼을 떠나지 않아도 관련 내용을 검색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도 편리했다. 퀴즈를 얼마나 잘 풀었는지 교사가 알 수 있고, 학생 개개인에 칭찬과 격려까지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학생의 집중도와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 CSO는 "정체된 콘텐츠가 아니라 클라우드 안에서 서비스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추후 오픈 에듀케이션 리소스(OER)라고 해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공개돼 있는 교육 자원들을 원더버스에 통합시켜 교사들이 편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성장성 살아있어...VR 콘텐츠로도 확대 계획" 이장원 CSO는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성은 살아있다고 봤다. VR 기기들이 가벼워지고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분야 활용이 늘어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이 CSO는 "비즈니스 생태계가 만들어지려면 기기가 더 발달되고 콘텐츠가 다양해져야 하는데, 준비가 돼가고 있다. 원더버스 안에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원더버스의 비교과적 콘텐츠 중 직업체험이나 안전교육 등이 VR기기를 만났을 때 시너지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N에듀는 초중고 필수 교육 영역인 약물중독 예방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원더버스는 보건복지교육계열 특성화 대학 목포가톨릭대학교와 협력도 구축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VR과 X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장원 CSO는 "현재 학교를 중심으로 B2G 분야를 공략하고 있지만, B2C 분야와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제페토가 있다면, 교육 분야에는 원더버스가 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를 할 때처럼 재미나게 만들려고 한다"고 자신했다.

2024.03.26 10:09안희정

아크릴 "GPU 효율성 높이는 기술 국내 최고···'아름' 여름께 출시"

"GPU와 GPU간 네트워킹(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연구 논문을 해외 학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박외진 아크릴(Acryl)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LLM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AI 솔루션 '아름(A-LLM)'을 오는 7~8월께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AIST 박사 출신인 박외진 대표가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1세대 AI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AI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AI 도입은 보통 6단계인 서비스 기획->학습데이터->모델 학습->성능 검증->배포&운영->서비스 제공 순으로 이뤄진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이들 AI도입 전(全)주기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병원 정보화를 고도화한 솔루션 '나디아(NADIA)'도 개발해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 병원정보화 외에 웰케어 산업에도 관심이 커 박 대표가 웰케어협회(정식 명칭 한국지능웰케어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크릴은 작년에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사무실에서 만난 박 대표는 "올해는 민간 영역은 PoC(시험테스트) 수준으로 하고 대신 여력을 공공과 해외 시장 확대에 쏟겠다"고 들려줬다. 국내서는 드물게 감성컴퓨팅으로 KAIST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 대표는 AI시장과 산업이 빅테크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스타트업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질문에 "비가 막 내리고 있지만 아직 젖지 않은 땅들이 많이 있다"면서 여전히 AI는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많다 짚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올해 AI사업을 공공과 해외에 더 집중한다는데... "거대언어모델(LLM) AI 예산이 민간보다 공공이 더 눈에 띈다. 공공 사업은 선점 효과와 반복성, 지속성 같은 장점도 있다.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등 여러 정부부처가 LLM 사업을 한다. 올해는 이들 공공기관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데 더 힘을 기울이려 한다." =전체 매출 중 공공과 민간 비중이 어떻게 되나 "작년에는 5대5 정도였다. 올해는 공공이 7이나 6.5정도 될 것 같다. 공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하는 사업이 있다. 출발이 괜찮다." =작년에 김구 선생님을 디지털로 복원해 화제를 모았다 "국가보훈부가 작년 11월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최한 '제 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아크릴 컨소시엄이 디지털로 복원한 김구 선생님이 추념문을 낭독했다. 아크릴과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이 협력해 만든 디지털 김구선생님이다. 디지털 휴먼이 국가보훈 행사에 등장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3D 모션 그래픽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만들었다." =김구 선생님 외에 AI기술을 적용한 안중근 의사 키오스크와 윤봉길 의사 키오스크도 설치했다던데 "그렇다. 아크릴이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과 함께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복원한 김구 선생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복원한 키오스크를 서울 3곳에 설치했다.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과 남산 인근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 각각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다른 키오스크와 달리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입체감이 뛰어나다." =아크릴이 올해 내놓을 신제품이 궁금하다 "기업이나 공공이 LLM을 쉽게 만들게 해주는 '아름(A-LLM)'이다. 오는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한참 마무리중이다. 어떤 LLM이든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우리 주력제품인 '조나단' 플랫폼에 들어간다." ='아름'을 좀 더 설명해달라 "여러 LLM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LLM을 선택 이슈로 바꿔 주는 제품이다.일종의 LLMOps 다. '아름'이라는 옵스(OpS) 안에는 미스트랄(Mistral), 라마(Llama), 폴리글롯(Polyglot) 같은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형 거대AI가 들어가 있다. 오픈소스 뿐 아니라 챗GPT와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질의 응답 프레임워크를 장착해 매우 쉽게 데이터를 넣고 뺄 수 있다. 검색이나 질의응답, 추천과 요약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게 'G클라우드'용으로 만든다. 정부의 혁신 제품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아크릴이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설치한 LLM 사례는? "시중에서 LLM을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민간이나 공공의 LLM 현장 사업이 별로 없다. 하지만 우리는 공공과 민간에 여러 사용 사례를 갖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역사인물 복원이 대표적이다. 또 국방연구원과 행안부 산하 행정연구원, 통일부, 그리고 민간에는 삼성병원에 보급했다. 우리가 만든 LLM은 종이안(연구 논문)에 있는 게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 LLM을 운영하면서 느낀 다양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우리 같은 현장과 연구 논문이 잘 융합해야 AI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런 설치 및 운영 경험이 있어 아크릴이 오는 7~8월에 '아름'을 선보이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들었다 "모 지자체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IDC)를 아크릴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중이다. 우리가 웰케어 사업을 하면서 그 지자체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지자체에서 아예 우리한테 데이터센터 운영을 부탁했다. 향후 증자해 GPU를 대량 구매할 예정인데, 이 GPU도 그 곳에 넣을 생각이다. 앞으로 아크릴은 좋은 LLM을 가져와 의료(메디컬) 지식을 파인튜닝, 의료 분야 전문 LLM을 만들 생각이다. 아크릴 자체만해도 데이터센터 이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인하대 병원과 공동 개발한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공병원에 구축하고 현지에서 오픈 행사도 개최했다. 올해 '나디아'의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은? "우즈베키스탄 윗 쪽에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이라는 자치구가 있다. 수도(首都)는 누쿠스다. 주민은 카라칼파크인(人)과 우즈베크인·카자흐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자치구에도 우리의 복지부 같은 부처가 있다. 이 곳 병원 3곳에 '나디아'를 공급하려고 협의중이다. MOU는 이미 맺었다. 우리의 복지부 장관에 해당하는 카라칼팍스탄 정부 인사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다. 카라칼팍스탄 외에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나디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크릴이 'AI병원'이라 일컫는 '나디아'의 해외 공급 사례 말고 국내병원 사례는? "국내는 제주 우리들녹지국제병원과 이야기중이다. 지방의 한 치대와도 협의중이다." =기술기업인데, 올해 주력할 기술 분야가 궁금하다 "올해 아크릴의 중요한 기술 과제 중 하나는 '나디아'랑 '조나단'의 연결을 강화하는 거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활용에 여러 규제가 있다. 그래서 '나디아'가 처음 들어가는 환경이나 사이트에는 처음부터 '나디아'와 '조나단'을 같이 공급하려 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으로 두 제품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도 요즘은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필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런 니즈도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이유다.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면 고객사인 병원이 얻는 이득이 크다. 병원은 그야말로 운영만 하면 된다. 이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는 우리가 다 알아서 해준다. 병원 운용 효율화와 이익 극대화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를 아크릴 솔루션이 제공, 해결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AI 신기술과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품귀를 빚고 있는 고가의 AI반도체 때문에 국내외 AI산업과 시장도 막대한 자금을 갖고 있는 빅테크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스타트업 수십, 수백곳이 휘청거린다고 한다. 아크릴은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오픈AI나 메타가 새로운 AI나 기술을 내놓을때 사업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비즈니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태생적 문제다. 빅테크가 아니었더라도 영향을 받았을 거다. 모든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을 때 받는 질문이 항상 있다. "빅테크가 그 사업을 하면?"이라는 질문이다. 나를 포함해 이런 질문을 안받아 본 스타트업이 없을 거다. 예를 들어 GPT 스토어가 등장했으니 망했다, 이거는 둘 중에 하나다. 그 스타트업이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기술이 없는 거다. 빅테크보다 망한 스타트업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비가 막 내리고 있는 것 같지만 안 젖은 땅이 아직 많이 있다. 방금 나온 기술이 상용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 우리도 지금 임상시험을 5개하고 있는데, 학습시켜 놓은 AI성능은 아주 좋다. 그런데 막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떨어진다. AI는 정의한 데이터와 만났을때만 위력을 발휘한다. 상용화는 또 다른 문제다. 비가 막 와도(빅테크가 잇달아 새로운 AI제품을 내놔도) 안 닿은 마른 땅이 아직 매우 넓고 많다. 빅테크간 경쟁으로 가고 있지만 (AI는) 여전히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GPU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던데... "그렇다. 우리 주력 AI 플랫폼인 '조나단'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차별화한 성능이다. GPU가 2개 붙는다고 학습 속도가 2배로 빨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두 배로 빨라지는 기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LLM을 잘 하려면 GPU를 대량 구매해야 하는데 이의 비용을 낮춰줄 수 있는 기술이다. '조나단'은 강력한 AI 인프라인데 여기에 여름께 '아름'을 추가로 장착한다. '아름'은 조나단의 특별한 플러그인이라고 보면 된다." =GPU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꽉 잡고 있는데... "아크릴이 GPU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받는다 "엔비디아가 하는 거 아니야?"라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답한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기술로 일단 GPU 활용을 극대화하고 그 뒤에 아크릴이 필요하다. 우리는 엔비디아에 이어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세탁기에 비유해보자. 건조기인 통돌이가 정말 세게 돌아 빨래를 탈수해준다. 아크릴은 통돌이가 짠 걸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와 우리 기술이 합쳐지면 (고객의 AI 사용이) 더 좋아진다. 엔비디아가 좋은 기술을 내놓을 때마다 우리도 더 좋다." =이런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에 또 있나? "우리 외에 한 군데 더 있다. 그런데 거기는 GPU내의 효율성만 강조한다. 우리는 GPU와 GPU 간 네트워킹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GPU와 GPU간 커뮤니케이션을 고속, 고도화해주는 기술이다. 일종의 GPU 가상화(버추얼라이제이션) 기술이다. GPU를 활용한 고속 통신과 고속 학습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해외 학회에 논문을 최근 제출했다. 5월께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SCI저널에도 제출했다. 한개의 지표로 학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엔비디아가 최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이 제품도 여러 개, 병렬로 있으면 더 좋은 성능을 낸다." =상장을 추진중이다. 계획을 말해달라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평가등급을 AA 1개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작년에 IPO 주관사를 선정해 예비실사 후 실질적인 상장계획 수립까지 완료했다. 올해 기술평가 및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예비심사를 마친 후 6~7월 매매개시를 할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사나 주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아크릴은 지금까지 탄탄한 성장을 해왔다. 고객이 매년 많이 늘고 있다. 지금 의료대란으로 우리나라가 난리인데, 의대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지만 공대는 나라 전체의 건강함을 추구한다. 최근 중국한테 대부분의 기술을 추월당했다는 해외 리포트가 나오고 있다. 국가단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경쟁의 결과에 따라 국운이 달라질 수 있다. 의대 뿐만 아니라 공대 인력 증원과 기술 투자에 대한 논의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지금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구국의 각오로 일하고 있으니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주주들에게 말하고 싶다."

2024.03.26 08:43방은주

앤시스, 엔비디아와 생성형AI 시뮬레이션 개발 협력

앤시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의 차세대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는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6G 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앤시스 솔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앤시스의 소프트웨어에 엔비디아 AI를 통합하고 물리 기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며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서비스로 개발된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예정이다. 앤시스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향상된 그래픽과 비주얼 렌더링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USD 얼라이언스(AOUSD)에 가입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심에 앤시스 AV엑셀러레이트 오토노미를 연동했으며 앤시스 STK, 앤시스 LS-DYNA, 앤시스 플루언트 및 앤시스 퍼시브 EM 등의 추가 연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화된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광범위한 수준에 걸친 다양한 시뮬레이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옴니버스(Omniverse) 통합 외에도 가속 컴퓨팅, 6G 통신, AI 강화 시뮬레이션, AI 파운드리 등 네 가지 분야에서의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제이 고팔 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비디아 옴니버스의 역동적인 영역 내에서 우리의 고객들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함으로써 미래 기술 개발을 비롯한 혁신을 현실화해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공업 업계 내 전세계의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현재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앤시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앤시스와 협력해 이러한 대규모 작업에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를 제공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디지털화 기술로 앤시스의 선도적인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도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6:22남혁우

4.10총선 'ICT 공약' 봤더니…반도체·통신비·가상자산 '맞불'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본격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제히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4.10 총선을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총선공약집을 일제히 내놨다. 양당은 각각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구호로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양당 ICT 공약은 '미래산업' 또는 '미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T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차원에서 거대 양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동시에 제시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표심을 얻으려는 뜻으로 보인다. 통신비는 매번 선거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 분야다. 가상자산 이용자를 직접 겨냥한 부분도 눈에 띈다. ICT를 통한 사회복지 성격의 정책도 두루 포함됐다. AI와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지원책도 줄을 잇는다. 아울러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미디어 정책 분야도 양당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는데, 접근 방식과 시각의 차이가 엿보인다.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에 혁신적 지원 4.10 총선 ICT 공약에선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반도체 분야 육성 공약이 두드러지게 강조됐다. 경기 남부 권역의 '반도체 벨트'가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인 여야 격전지라는 점도 이런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신규 시설투자에 경쟁국의 지원에 대응할 수 있는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력, 용수, 도로 등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R&D에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공약에 맞춰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은 의정 활동 첫 과제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여당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조한다면 야당인 민주당은 '반도체 메가씨티'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표현은 다르지만 민주당 역시 여당 못지않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공약을 대거 내놨다. 이를테면 올해까지인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고, 국가전략기술 R&D 장비와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반도체와 패키징, 팹리스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당 모두 반도체 수출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년여 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을 고려한 흔적이 읽힌다. 반도체 수출 강국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선거 단골 공약 '통신비'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공론화햐면서 통신비 분야의 공약이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을 제정할 때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로 맞섰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법제 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당 통신비 공약의 핵심은 이번 정부가 추진해온 단통법 폐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다. 먼저 단통법을 폐지해 통신사 경쟁을 불러일으켜 스마트폰의 구매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이번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이통사의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은 후속책이다. 아울러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 역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접근 방법은 다른 편이다. 통신비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는 점이 민주당 통신비 공약의 특징이다. 현재 교통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처럼 통신비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병사의 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88, 1577과 같은 고객센터 상담전화는 수신자가 부담, 즉 소비자 입장에서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여당의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별도로 TV 주파수 유휴대역을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가 그나마 비슷한 내용이다. “이제는 가상자산 믿고 투자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가상자산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는 양당 모두 전향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가상자산기본법 제정과 같은 시장 육성과 투자자 보호의 뜻을 담은 2단계 입법 추진은 양당이 동일한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여당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관련 규정이 완비된 이후에 과세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유다. 민주당은 공제한도를 5천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를 앞으로 5년간 도입한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규 코인 발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동시에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은 투자자 보호장치 확보와 같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코인 발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역시 블루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안전성이 담보된 가상자산 발행 방안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D 확대, AI는 게임체인저 R&D 분야 지원을 늘리겠다는 양당의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R&D 분야 삭감에 정치적 공방까지 일었던 터라 특히 주목된다. 여당은 원천연구와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별 지출을 넘어 범부처 대형 R&D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의 고통이 컸던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점을 공약으로 삼았다. 민주당은 R&D 예산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이목을 끈다.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정부R&D 예산 지출 한도를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연구자의 지원과 함께 이공계 학생연구원과 포닥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해 인건비 지급 하한을 설정키로 했다. 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양당 모두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썼다. 여당은 AI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AI 스타트업 활성화,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AI 부작용 규제 법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이밖에 방송과 미디어 분야의 공약에서는 양당의 입장이 엇갈린다. 국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뜻은 같이 했다. 반면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에 무게를 뒀고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표현의 자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03.25 14:28박수형

[기고] 신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이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기업이 민첩성을 확보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국내 산업 전반의 인력난을 감안해봤을 때,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노동력을 최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 고용노동부의 2023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발표에서 제조업계가 약 4만5천명의 인력 부족으로, 미충원 인원이 가장 많은 산업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적 역풍 속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기업은 비즈니스에 적합한 솔루션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업 운영자와 IT 투자·구매자는 디바이스를 매입하기 전에 기기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결과 기업은 기술 기반의 솔루션들이 기존 인프라에 원활하게 통합되지 못하는 위험 부담을 안게 되며, 결국 이러한 문제는 나중에 다양한 수리 또는 교체 문제를 처리해야 될 수도 있는 조직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올바른 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의사 결정권자는 다음의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1. 기존 워크플로우 워크플로우는 기름칠이 잘 된 기계와 같이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의 지속적인 운영을 가능케 하는 연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기존 워크플로우를 얼마나 새로운 기술의 틀에 맞게 조정할 의향이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경우, 기업은 이에 적응할 수 있는 가용 시간, 에너지, 자금 및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 때로는 기존 워크플로우를 가장 적게 변경하는 툴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이 구형 디바이스, 혹은 디바이스가 없던 상태에서 친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최신 디바이스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기술을 도입한다면 기업 운영팀의 시간과 업무 부담을 모두 줄일 수 있다. 2. 사용자 경험 디바이스가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불만을 유발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일상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는 동시에 디바이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 디바이스 채택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동안 직원의 업무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가? -해당 기술은 사용자에게 실용적인가? 해당 기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가? -해당 기술은 개인 및 기업에 경제적인가? -해당 기술 시스템은 직관적인가? 해당 디바이스 도입 시 기존 또는 새로운 직원 교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가? 편안함과 지속적인 실용성은 기업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아닐 수 있지만, 이는 직원들이 작업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품질 스캐너와 같은 기술 또는 기기를 지원해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3. 다양한 운영체제(OS)의 유연성 및 보안성 기업은 비즈니스 이용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운영체제(OS)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기업에게는 모바일 및 인쇄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며, 이는 보안 및 유지보수 업데이트를 모니터링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규모 기업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구동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나 특수 OS 플랫폼이 탑재된 기업용 프린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규모 기업 또한 다른 모든 기업과 동일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은 이들에게 대규모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정시 배송 서비스 등을 기대한다. 따라서 소규모 기업 경영자는 경쟁 분야를 균등하게 설정해야 될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 측면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디바이스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디바이스를 쉽게 설정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또는 확장할 수 있으며, 배송 직원의 디바이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해당 디바이스에는 셀프 서비스 기기 관리 툴이 내장되어 있어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를 보다 쉽게 강화하고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OS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1-2년 주기로 새로운 디바이스를 구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엔터프라이즈용 디바이스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초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기업은 장기적으로 수년에 걸쳐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OS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횟수에 상관없이 디바이스의 수명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4. 연결성 및 가시성 기업은 백엔드 시스템이 건물 안팎에서 사용되는 '엣지' 디바이스와 어떻게 동기화 또는 연결되는지 고려해야 한다. 매장, 창고, 또는 현장의 작업자가 작업 수행 및 고객 지원에 필요한 인력과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연결을 할 수 있는가?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운영의 최전선에 위치해야 한다. 신호가 서로 엇갈리고 인사이트가 손실된다면 새로운 투자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 운영자는 기기가 조직에 완전한 비즈니스 가시성을 제공하고 파트너 및 고객과 동기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연결 기능을 갖춘 기술을 살펴봐야 한다. -실내: 기업 운영자는 안전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요구한다. 각 디바이스의 와이파이 성능이 음성통신(VoIP)에 최적화돼 있는지, 와이파이를 통한 PTT 및 음성 통화를 지원하는 VoIP 고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외: 기업 운영자는 실외 PTT 음성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무선 4G/5G 연결 가능 디바이스를 필요로 한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 다중 마이크, 소리가 큰 전면 스피커와 같은 동급 내 최고의 오디오 성능을 갖춘 디바이스인지 확인해야 한다. 매장이나 창고 공간에서 물품을 이동시킬 경우, 몇 가지 유용한 추적 기술을 사용하면 이를 백엔드 시스템에 정확하고 자동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직원, 파트너, 고객들이 재고 및 주문에 대한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용 무선 주파수 식별(RFID) 슬레드를 모바일 컴퓨터에 부착하면 직원들이 신속하게 물품을 찾거나 계산하도록 돕는 것이 가능하다. 5. 장기적인 가치 시중에는 특정 업무 환경에 맞게 설계된 다양한 디바이스가 있다. 작업 현장에서 휴대용 디바이스, 프린터 또는 스캐너에 많은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이를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된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은 워크플로우가 발전함에 따라 기능을 추가하거나 특정 기능을 해제할 수 있어야 한다. 양질의 투자는 오래 지속되고 비즈니스 표준에 부합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기업은 모든 기술 결정의 진정한 추진 목적을 살펴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빌리티 투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파악하고, 세부 사항을 염두에 둔다면 현시점에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지속적이고 영향력 있는 방식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2024.03.25 13:56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오라클, 자바22 발표

오라클은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 22'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개발자는 자바 22(오라클 JDK 22)의 수천 개의 성능 및 안정성, 보안성 관련 개선 사항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추구하며, 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자바 22는 자바 언어와 자바 API 및 성능, 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도구 등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최신 JDK는 12개의 JDK 개선 제안(JEP)을 통한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JDK 22는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Project Amber)의 언어 개선 사항 super[…] 앞의 명령문, 언네임드(Unnamed) 변수 및 패턴, 문자열 템플릿,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프로젝트 파나마(Panama)의 개선 사항(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 벡터 API), 프로젝트 룸(Loom) 관련 기능(구조화된 동시성, 범위가 지정된 값), 코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 기능(클래스-파일 API,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 및 스트림 수집기), 성능 업데이트(G1용 영역 고정) 등을 제공한다. 'super(…) 앞의 명령문(JEP 447)'은 개발자가 생성자의 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하지 않는 명령문을 명시적 생성자 호출 앞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 보조 정적 메서드, 보조 중간 생성자, 또는 생성자 인수에 팩토링되어야 하는 로직을 보다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다. 클래스 인스턴스화 도중 생성자가 하향식 순서로 실행된다는 기존 보장을 유지해 하위 클래스 생성자의 코드가 슈퍼 클래스 인스턴스화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원천 방지를 지원한다. 또한 이 기능은 생성자 내에서의 명시적 생성자 호출 이전에 나타나는 코드를 검증 및 실행할 수 있는 자바 가상 머신(JVM)의 기능만을 활용하므로, JVM을 변경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언네임드 변수 및 패턴(JEP 456)은 언네임드 변수 및 패턴을 통해 자바 언어를 개선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변수 선언 또는 중첩 패턴이 요구되지만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 활용 가능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 감소, 레코드 패턴의 가독성 향상, 모든 코드의 유지 관리 가능성 강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문자열 템플릿(JEP 459, 두 번째 미리보기)은 런타임 시 연산된 값을 포함한 문자열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자바 프로그램의 개발을 간소화하고, 사용자가 제공한 값으로부터 문자열을 구성해 이를 다른 시스템으로 보내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높인다. 추가로, 텍스트와 혼합된 표현식의 가독성이 향상됐고, 중간 문자열 표현을 통한 변환 없이도 리터럴 텍스트 및 임베디드 표현식)을 통해 연산된 비문자열 값을 생성할 수 있다.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JEP 463, 두 번째 미리보기)는 자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주는 기능이다.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계된 자바의 고급 언어 기능을 모두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첫 번째 자바 프로그램을 더 일찍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교육자는 자바 개발과 관련된 개념들을 점진적인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고, 학생은 먼저 단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간소화된 선언을 작성한 후 프로그래밍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고급 기능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프로젝트 룸 기능으로 구조화된 동시성(JEP 462, 두 번째 미리보기)을 위한 API를 도입해 개발자가 오류 처리 및 취소를 간소화하고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해 취소 및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험(예: 스레드 유출, 취소 지연)을 방지할 수 있는 동시성 프로그래밍 방식 사용을 장려하고, 동시성 코드의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 범위가 지정된 값(JEP 464, 두 번째 미리보기)은 스레드 내에서, 또한 스레드 간에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발자 프로젝트의 사용 편의성, 이해 가능성, 성능, 견고성을 향상시켜 주는 기능이다. 프로젝트 파나마 기능으로 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JEP 454)는 자바 프로그램이 자바 런타임 외부의 코드 및 데이터와 상호 운용할 수 있는 API를 도입함으로써 개발자를 위한 향상된 사용 편의성, 유연성, 안전성, 성능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새로운 API는 외부 함수(JVM 외부의 코드)를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외부 메모리(JVM이 관리하지 않는 메모리)에 안전하게 액세스함으로써 자바 프로그램이 자바 네이티브 인터페이스(JNI) 없이도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호출하거나 네이티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 API(JEP 460, 7차 인큐베이터)는 벡터 연산을 표현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지원되는 CPU 아키텍처에서 최적의 벡터 명령어로 런타임에 안정적으로 컴파일되는 벡터 계산을 표현함으로써 상응하는 스칼라 연산보다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코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 기능으로 클래스-파일 API(JEP 457, 미리보기)는 자바 클래스 파일의 구문 분석, 생성, 변환용 표준 API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JEP 458)은 자바 애플리케이션 런처를 개선해 다수의 자바 소스 코드 파일 형식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빌드 도구의 구성 여부 및 그 시기를 개발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스트림 수집기(JEP 461, 미리 보기)는 스트림 API를 개선해 커스텀 중간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스트림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내장형 중간 작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게 하고, 결과적으로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더욱 유연하고 표현하기 쉽게 만들고, 커스텀 중간 연산을 통해 무한한 용량의 스트림을 조작할 수 있게 하여 개발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고, 쓰며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성능 업데이트로 G1용 영역 고정(JEP 423)은 수집기를 일시 중지할 필요가 있는 일부 네이티브 라이브러리 호출 중에 일부 가비지 컬렉션을 수행하도록 허용해 지연 시간을 줄여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해당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차단해야 하는 오브젝트를 추적하고, 해당 오브젝트가 포함된 영역만 '고정(pinning)'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고정되지 않은 영역에서는 정상적으로 가비지 컬렉션을 지속할 수 있으며, 네이티브 라이브러리 호출을 차단할 필요가 없다. 자바 22는 오픈JDK 및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JCP)를 통한 오라클 및 전 세계 자바 개발자 공동체 일원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앞서 소개한 새로운 개선 사항 및 기능에 더해 자바 관리 서비스(JMS,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또는 기타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 또한 자바 22를 지원한다. 자바 22의 신기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자바 22 기술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바 22를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중 하나인 OCI 클라우드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더욱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혁신 기술,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 개발자는 OCI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오라클 자바 SE, 오라클 그랄VM,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과 자바 22를 함께 활용해 최적화된 비용 대비 성능을 갖추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 자바 유니버설 SE 구독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의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의 서비스다. 전체 자바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선순위 분류 기반 지원, 그랄VM 사용 권한,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 JMS의 고급 기능 사용 권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현황에 비례하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연성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서비스는 IT 조직의 복잡성 관리, 비용 절감, 보안 위험 방지에 기여한다.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자바원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3월 17일부터 20까지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참가자들에게 자바 개발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습하고 오라클 자바 전문가 및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2가 제공하는 다양한 개선 사항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은 기능이 풍부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단히 구축할 수 있게 돼 전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바 22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Java의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숙련도 수준의 개발자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조직과 개발자 모두를 위해 광범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12:32김우용

하나은행,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디지털 트레이드'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입 은행 간 수출입 서류 전자적 양수도 ▲전자적으로 발급된 수출입 권리 증서 취급 ▲API를 통한 수출입 전자문서 및 업무 처리 전문 수·발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업으로 수출입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은행 거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것으로 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측은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로 선하증권 실물 서류 지연으로 인한 수입 화물 인수 지연 및 선하증권 실물 서류보다 화물이 먼저 도착해 수입선취화물보증서(L/G) 발급 받아 물건을 수령하는 불편 사례를 감소할 것으로 관측한다.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2024.03.25 11:35손희연

쿠팡, 로켓프레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

쿠팡이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가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신선 식품 약 20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골드박스',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골드박스와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상품은 매일 오전 7시부터 한정 수량 판매된다. 일부 품목의 경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도 적용해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은 한정수량 발급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할인은 와우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고객들이 자주 찾는 구이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척아이롤 메가 구이용 1kg 1만6천980원 ▲어부심 통통하게 살이오른 제철 고흥 가리비 2kg 7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 ▲포크빌 삽겹살 구이용 1kg 1만9천900원 등이 있다. 구이류 외에도 소고기, 닭고기, 새우, 연어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물가 관리 품목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수산물 중 하나인 ▲손질오징어 240g(2마리,해동)을 3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연어훈제슬라이스 700g ▲주문진어시장건어물 백진미오징어채 400g 등도 각각 1만5천990원, 8천99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환경에서 와우회원들이 품질 좋은 신선 식품을 합리적이고 알뜰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로켓프레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10:24최다래

갤럭시Z폴드 6, 티타늄 프레임 탑재할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처럼 티타늄 프레임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레베그너스 엑스(@Tech_Reve)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5의 무게는 253g으로 무거운 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 6에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면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폰 구입을 꺼리는 요소 중 하나가 내구성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한 티타늄 소재를 갤럭시Z폴드6에 채택한다면 삼성전자가 올해 더 많은 폴더블폰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삼성 갤럭시Z폴드 6과 갤럭시Z플립 6은 오는 7월 10일에 공개될 전망이다.

2024.03.25 10:17이정현

저장과 공급을 동시에…BMW, 차세대 전기차에 양방향 충전 적용

BMW 그룹은 2025년 출시 예정인 BMW 노이어 클라쎄(BMW Neue Klasse) 시리즈에 전기 에너지 저장과 공급이 모두 가능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BMW 그룹은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세대 시리즈에 도입될 혁신적인 양방향 충전 기능을 함께 발표했다. 양방향 충전 기술을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BMW 노이어 클라쎄에 기본 적용될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하거나 전력시장을 통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며, 캠핑 등 외부 활동 시 고전압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활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BMW 고객들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더욱 쉽게 동참할 수 있고, 재생 에너지 사용과 지속 가능성의 실천에 더욱 쉽게 기여할 수 있다. 양방향 충전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 V2H(Vehicle to Home) ▲ V2G(Vehicle to Grid) ▲ V2L(Vehicle to Load) 등이다. 첫 번째 V2H는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가정 내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양광 시스템에서 생성된 전력을 'BMW DC 월박스 프로페셔널을 통해 자동차의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가정 내 전자제품의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해 에너지 사용 요금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V2G은 주행 후 자동차 배터리에 남은 전기 에너지를 전력망을 통해 전력시장에 공급해 전기를 판매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 과정을 BMW의 협력사 E.ON이 관리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필요한 규정과 절차가 마련된 시장에서 이용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V2L은 차량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외부 전자기기에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BMW 노이어 클라쎄를 이동식 대용량 고전압 보조 배터리로 활용해 전기 자전거를 충전하거나, 캠핑 중 전자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My BMW 앱을 통해 V2L 기능을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커넥티드 가정 충전' 생태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BMW관계자는 "양방향 충전 기술은 전력 공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의 가동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는 에너지 혁명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동과 전력 발전 과정 전반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5 10:06김재성

5G어드밴스드 표준 확정...내년부터 6G 표준 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22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5G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와 확장된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5G어드밴스드 표준(Rel.18)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3GPP는 신규 기능이나 개선 사항 도입을 위해 릴리즈 단위의 기술규격 세트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Rel.15부터 Rel.17까지를 5G 규격으로, 이번 Rel.18부터가 5어드밴스드 규격으로 구분된다. 5G 표준이 5G 서비스 상용화와 융합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Rel.18은 5G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유스케이스로 확장하고, 6G로의 진화를 위한 신규 기술 연구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다중 안테나 기술(MIMO) 개선으로 상하향 링크 용량과 성능이 추가 향상됐고 상향링크 개선과 스마트중계기 도입을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향상, 레이어 1/2 기반 핸드오버 지원으로 단말 이동성 관리 최적화 등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XR과 같은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고 특화망(NPN), 비지상 네트워크(NTN), 사이드링크, 위치 서비스, 엣지 컴퓨팅, 단말 정책,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선 등을 통해 초신뢰와 저지연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Rel.18에서 공간과 전력 측면에서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고, 단말 전력 소비 감소를 위해 저전력 웨이크업 신호 활용에 대한 연구도 수행했다. 동적이고 유연한 주파수 활용을 위해 서브 주파수 대역 전이중화 방식 연구, 무선 인터페이스에서 AI와 머신러닝 도입을 위해 측위와 빔 관리 등에 대한 유스케이스 연구 등 6G로의 진화 기술에 대한 준비도 시작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3GPP 6G 표준화 일정이 보다 구체화돼 사업자와 제조사들의 6G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3GPP는 ITU의 IMT-2030 요구사항 연구에 맞춰 내년 3월 3GPP 기술 워크숍 이후부터 총회 차원의 6G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6G 연구(Rel.20)는 21개월 간 수행하기로 했다. 6G 기술 표준화는 구현 규격 완료일정을 2029년 3월 이후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의 상세 일정은 2026년 6월 이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Rel.18 표준화 완료로 5G 대비 개선된 성능을 보장하고,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지원하는 5G어드밴스드 시대가 열렸다”며 “5G어드밴스드는 5G 네트워크 진화의 중요한 진전이자, 6G의 가교로서도 중요한 표준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Rel.19 표준화에도 국내 산업계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5 09:57박수형

IITP, "MWC 2024 테크니컬 리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IITP MWC 2024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IITP MWC 2024 리뷰)'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IITP MWC 2024 리뷰에는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 개요, 키노트와 현장 전시 6대 기술 트렌드 리뷰, 이에 따른 시장·정책·기술개발 방향성 관련 3가지 시사점을 담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대 기술 트렌드 중 '오픈랜' 부문은 미국·일본·유럽을 중심으로 지속 확산되고 있어, 향후 신규 5G와 6G 시장이 오픈랜 기반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5G 어드밴스트' 부문에선 글로벌 제조사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봤다. 세 번째 트렌드로는 '디바이스부터 네트워크까지 AI 기술의 전방위적 도입'을 꼽았다. 네 번째 트렌드로는 '선언을 넘어 실천을 위한 넷 제로(Net zero) 기술'을 제시하며, ESG 실현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다섯 번째 트렌드로 '이동통신사의 신매출(Monetization)을 위한 서비스 확장'을 제시했다. 이통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규격 통일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중이다. 특히, 단말 비용과 전력 소비를 절감한 '리드캡'(RedCap)으로 이통사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IITP는 마지막으로 '더 나은 통신을 위한, 넥스트 기술 (6G & NTN)'을 제시했다. 6G 표준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비지상네트워크(NTN) 기술 협력과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 3가지 시사점으로는 ▲본격 확산이 확인된 오픈랜 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기업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 산업 육성' ▲6G 주도권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맹과 견제 확대에 대비하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6G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 ▲엔드 투 엔드(End-to-End)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능의 중요성 부각에 대응하는 '넷 제로' 핵심기술 확보 및 인력양성'을 꼽았다. 홍진배 원장은 “MWC는 B2B중심의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 교류의 장으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신·네트워크분야의 모멘텀을 제시하는 곳”이라며 “MWC에서 얻은 시사점을 근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통신·네트워크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4.03.24 21:47박희범

[ZD 브리핑] 주총 막바지 임원진 변화 등 눈길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상장법인 140개사 3월 주총 이어져...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정 이번 주에도 주요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상장법인 절반 이상 기업이 3월 넷째 주에 주총을 개최합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 LG화학, SK증권, CJ대한통운 등 14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엽니다. 26일은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미래에셋증권, HD현대중공업 등 265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총 집중일로 지정된 27일은 LG, SK, SK하이닉스 등 154개사로 집계됐습니다. 28일엔 SK이노베이션, S-OIL, 넷마블, 두산, 이마트, 카카오, 한화, 에코프로 등 700개사의 주총이 쏠려있습니다. 또 다른 주총 집중일이자 3월 마지막 영업일인 29일은 GS건설, 하이브, OCI홀딩스 등 425개사 주총이 열립니다.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이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업체 약 450곳에서 2천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제조 산업 기술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26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지난 6~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참가 기관 중 100%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1만5천 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상장 흥행 기대감과 함께 향후 주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BMW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미니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고 미니 차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또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주요 게임사 주주총회…대표 체제 변경 눈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엠게임,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주주총회를 차례로 개최합니다. 주요 게임사의 주주총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주주총회 자리에 공동 대표 선임 안건을 상정합니다. 넥슨(일본법인)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강대현 부사장이 넥슨코리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또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넷마블은 각자 대표 체제 안건을 상정합니다. 넷마블 각자 대표에는 권영식 사장과 김병규 부사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입니다. 두 대표는 각각 개발과 투자 등 경영에 공격적인 행보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대표 교체로 추가 성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컴투스는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28일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미소녀 어반 판타지RPG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빗썸코리아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거래소부문 부대표의 이사 선임 및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합니다. 이 회사의 사명은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주총…현대오토에버·아시아나IDT, 신규 대표 선임 이번 주에도 주요 소프트웨어 분야 업체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김윤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IDT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김응철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보안 기업 안랩은 28일 주주총회에서 김기인 사내이사와 이구범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7일 코엑스에서 스마트팩토리·산업자동화 시장 현황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스콧 울드리지 사장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략 및 비즈니스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산업자동화 실현을 위한 주요 국내 트렌드와 비즈니스 현황을 선보이고 최신 자동화 기술 및 글로벌 솔루션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선 4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개최됩니다. 역대 최다인 2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포스코 DX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스마트공장엑스포 (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 (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 (Korea Vision Show)으로 행사를 꾸밀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HJBC 광화문에서 'KISA 이슈앤톡' 행사를 개최합니다.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스미싱 대응 현황, 스미싱 위협 동향, 공격전략 변화, 스미싱 확인서비스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28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인공지능(AI) 협의회가 발족됩니다. AI에 대한 금융사 쓰임이 많아진 가운데, 설명 가능한 AI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논의 지점들이 아직 남은 상황입니다. 협의회에서 AI를 통한 금융사 혁신이 가능한 컨센서스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24일) 다쏘시스템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네이버-카카오,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교체 네이버는 26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상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 감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사채발행 일반 규정 신설 건도 의결해, 대표가 이사회 의결 없이 사채 발행을 승인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28일 카카오 제주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지 대표로 선임합니다. 또한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사 변경도 있습니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대표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빠지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신규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내이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외부 리스크를 관리해 온 언론인 출신과 검사 출신을 선임해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됩니다. 한국 이동통신 역사 40주년 오는 29일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즉,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역사가 40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무선 통신 서비스는 한국이동통신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SK그룹이 인수하고, 이후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산업을 현재까지 선두로 이끌어왔습니다. 40년 동안 세계최초 CDMA와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했고,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과 같은 순간이 주목됩니다. 슈퍼 주총 주간의 일정도 이어집니다. SK텔레콤과 CJ ENM이 26일 정기 주총을 진행합니다. KT는 28일 주총을 진행할 예정인데, 주요 안건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의료공백 임박…25일 의대교수 대거 사직 등 갈등 절정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각 의과대학 별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이 시작됩니다. 특히 의료현장에 있는 교수들도 주 3일 당직 등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이른 상황입니다. 이에 3월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 외래진료, 수술, 입원진료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4월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를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대책은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은 의사들이 정상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25일과 26일 결선투표를 진행하며 새 수장 선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결선에 오른 두명의 후보들은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되든 정부와 적정선에서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에측이 가능합니다. 현 상황이 4월에도 이어지면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은 유급이 확정되고, 현재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 대다수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됩니다. 또 대학교수들의 집단사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의료공백 상황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의견 조율, 타협의 시기는 지난 듯 합니다. 국민이 제때 진료받지 못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의-정 대립을 넘어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카데바수입, 전세기 등 의료 현실에 맞지 않는 발언으로 의사들의 분노를 키우지 말고, 의사들은 정부에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3.24 12:42조민규

韓이동통신 40년 결정적 순간...SK 한국이동통신 인수, CDMA 상용화

SK그룹이 민영화가 추진된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 일이 SK텔레콤의 40년 역사에서 직원들이 꼽은 10대 순간의 첫 번째를 차지했다.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은 직원 1천여명과 주요 협력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회사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10가지 순간을 시계열 순으로 선정해 회사 뉴스룸에 공개했다. 첫 번째 순간에는 제 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선정됐다.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은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냈지만, 당시 정치적 상황에 의해 불과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전격 반납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가 추진되던 한국이동통신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어, 세계최초 CDMA 상용화와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이 꼽혔다. 국내 이동통신 산업과 관련 생태계의 폭발적 성장이 이뤄진 시기라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3G부터 5G까지 이어온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선도 등 SK텔레콤을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통신사 반열에 오르게 한 기술 경쟁력이 10대 순간에 선정됐다.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現 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사례들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초가 된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T브랜드의 탄생, 24년째 3대 고객만족도 그랜드슬램도 40년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열 번째 순간으로는 AI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가속화 하고 있는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변화 추진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고, AI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4 09:14박수형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가덕도 신공항 잘 수정하면 563조 수입"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15일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G5 수준까지 올라선 것은 부모 세대가 살을 깎는 노력으로 나라를 건설해 온 덕분이라면서 "그 뜻을 이어 방위산업 수출, 첨단 과학기술 발전, 그리고 국토개조전략을 통해 인프라를 환골탈태하면 G2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주 명예이사장은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 15조 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563조 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동서방향으로 계획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바꾸고, 또 가덕도에서 다대포까지 방조제로 연결하면 강서구 남쪽에 매립지 86㎢(2600만 평)가 생겨 이를 매각하면 237조 원이 조달된다는 것이다. 매립을 위해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337km를 평균 20m 준설하면 약 393억㎥의 준설토가 나온다면서 "이 골재를 매각하면 약 326조 원 재원이 확보되며, 사토는 매립토로 쓸 수 있다. 또 부산 평지 면적 20% 늘리고, 토지 매각수익과 골재매각으로 563조 원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만들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한 것처럼, 우리도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 부산은 세계적인 메가시티가 되며 동북아시아 최고 국제공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는데 그는 "2명이 결혼을 해 0.7명을 낳으면 한 세대가 지날 때 3분의 1이 되고, 두 세대가 지나면 9분의 1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 성공한 예가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에 2.1이 됐다"면고 설명했다. 또 5대강을 더 깊고 넓게 파서 물그릇을 1200억 톤까지 늘리면 세계에서 제일 큰 산샤댐(320억 톤) 네 개와 같다면서 "한국은 연간 1300억 톤의 강우량 중 댐 담수량 227억 톤과 직접 쓰는 133억 톤을 뺀 나머지 72%는 버려진다"면서 "5대강을 준설해 물그릇을 키우는 동시에 여기서 얻은 준설토로 간척해 한국의 도시면적(국토 10만㎢의 16.7%)을 32% 이상 확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낙동강을 준설해 대구까지 10만 톤급 바지선을 운행하면 내륙도시들도 세계 공급망에 직결된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잘 활용해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면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23 12:5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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