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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백멤버스 1년, 가입자 130만명 돌파"

신세계백화점은 멤버십 '신백멤버스'가 출범 1년 만에 가입자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1주년을 기념해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신규 가입 이벤트와 메가 쿠폰팩 등을 제공한다. 신백멤버스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6월 2일 출시한 무료 멤버십으로, 가입한고객에게 종이 상품권 역할을 하는 모바일 포인트 '신백리워드'와 충전식 모바일 머니인 '신백머니', '신백리워드 쿠폰' 등 다양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점포에서 결제할 때 1R(리워드) 당 1원으로 환산해 사용할 수 있다. 사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매번 행사장에 가서 구매 영수증을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에 적립되며, 결제할 때 바코드만 보여주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소 5천원 단위 종이 상품권과 달리, 10원 단위로 쓸 수 있는 것도 신백리워드 장점이다. 신백멤버스 회원은 앱을 통해 제공되는 신백리워드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별 신백리워드와 쿠폰 사용 이력을 분석해 주로 찾는 카테고리와 브랜드에 맞춰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백리워드가 도입되면서 1년간 절약한 종이 상품권은 96만7천112장에 달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산화탄소는 약 3톤(A4 1장 당 탄소발생량 2.88g 기준)으로, 소나무 422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상품권 교환을 위해 고객이 사은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사은행사장에서 대기하는 시간(5분)을 누적하면 9년 2개월 13일에 달하는 시간을 절약한 효과도 있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멤버스 1주년을 기념해 신규 가입 이벤트와 메가 쿠폰팩도 제공한다. 먼저, 6월 16일까지 신백멤버스에 새로 가입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는 2천R 신백리워드를 준다. 같은 기간 앱에서는 '메가 쿠폰팩'을 내려받을 수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최대 10%, 패션 브랜드와 아동, 잡화, 리빙 브랜드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6월 5일까지는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딜리셔스 신세계' 쿠폰 6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식당가와 푸드 홀, 델리(즉석식품), 디저트, 카페 등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4종(카테고리별 2만/1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3천원 할인) 및 와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5만/3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3천원 할인)을 모두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100% 당첨' 이벤트도 열린다. '푸빌라 랠리' 게임에 참여해서 30점 이상 득점하면 룰렛을 돌려 꽝 없이 3천원/1천원 랜덤 F&B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 점수 주간 랭킹 30위까지는 신백리워드 3천~3만R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룰렛 참여권이 주어진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종이 상품권 사용을 줄이고 고객마다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신백멤버스가 1주년을 맞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06:00최다래

GS25,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 원 넘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편의점의 가격 소구형 PB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물가안정을 위해 확대하고 있는 가격 소구형 PB(Private Brand)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들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GS25에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지 약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고물가 속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소비자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GS25의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상품이다. 동일 상품군 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해 가성비 상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GS25는 현재 17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판매가 가장 우수한 상품은 ▲리얼신선계란15입 ▲리얼스모크훈제닭다리170G(2,800원) ▲리얼건오징어두마리80G(9,800원) ▲리얼구운란6입(3,900원) ▲리얼천연펄프화장지24롤(11,700원) 순이었다. 6월에는 ▲리얼통통소시지 2종(2,500원) ▲리얼땡초점보어묵바130G(2,700원) ▲리얼영화관버터구이오징어40G(3,800원) ▲리얼슬라이스쥐포120G(5,900원) 5종을 순차 도입하며 리얼프라이스 상품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한다. 하절기 나들이객 증가 및 본격적인 피서 시즌에 앞서 매출 상승 카테고리인 핫바와 안주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유사 NB상품 대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념하고 물가 안정 촉진을 위해 6월 한 달간 GS Pay 결제 시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월 사전예약 기획전 등을 통해 O4O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동네GS 앱에서는 리얼대패삼겹살(450G/냉동) 상품을 GS Pay 결제 시 5천원 할인을 적용해 개당 2천500원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성비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GS25는 고객들이 즐겨 찾지만 가격 민감도가 높은 카테고리에 대해 연말까지 15~20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매월 이달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하고 SNS 바이럴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서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고물가로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에게 가성비를 앞세운 물가 안정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 및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22:41안희정

지마켓∙옥션, 제철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6월 2일까지 '신선甲(갑)' 프로모션을 열고, 고당도 제철 과일과 나들이 시즌 필수 축산물을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선甲(갑)'은 지마켓과 옥션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정례 프로모션으로, 제철 신선식품 중에서 품질과 가격이 우수한 상품을 담당 MD가 직접 선별해 할인가로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 먹거리 상품 중 여름철 판매가 급증하는 상품군을 집중 할인 판매한다. 빨라진 더위에 이른 제철을 맞은 참외, 수박, 토마토와 올해 첫 출하 천도복숭아 등의 여름 과일과, 여행, 캠핑 등 나들이 시즌 많이 찾는 한우 등심, 차돌박이,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등이 주요 품목이다. 전 고객 대상으로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 코너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29일 지마켓은 '망고향 레드스윗토마토'(500g*4팩)를 쿠폰 할인가 1만6,72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2.1kg)은 1만4,640원에, '서래푸드 구운아몬드(1kg)'는 1만1,5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옥션에서는 '당일수확 산지직송 고당도 하우스수박(5kg)'을 1만9,120원에, '고당도 성주 꿀 참외(5kg)'을 1만7,520원에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냉장 한우 암소 꽃등심(200g)'은 쿠폰 할인가 8,680원에 제안한다. 이 외에도 제철 과일, 아이스과일, 건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품목 별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방송에서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29일 저녁 6시, 지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특가에 공개한다. 라이브방송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탠리 텀블러 퀜처'(5명), '제스프리 골드/그린 피규어 한쌍'(10명),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3종'(5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명) 등을 제공한다. 최다 구매고객 1명에게는 '다이슨 드라이기'를 증정한다. 실제로 지마켓에서 최근 2주간 (5/14-5/27)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여름철 먹거리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수박, 참외,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여름 제철 과일이 최대 4배 이상(320%) 더 많이 팔렸다.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기는 냉동과일류도 50% 판매가 늘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한우(44%), 닭고기(10%), 오리고기(30%) 등도 인기다. 지마켓 신선식품팀 임헌진 팀장은 "신선갑 프로모션이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도 높은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며 1년 넘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여름철 별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제철 과일과 인기 축산물을 집중 할인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9:12안희정

롯데마트, 롯데레드페스티벌서 소고기 반값 판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반값 상품들을 선보이는 '롯데레드페스티벌' 1단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롯데마트는 역량을 총 집결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할인과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인기 신선 식품을 상반기 최저가격에 내놓는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냉장/호주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을 제공해 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최저 행사가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2020년대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축산 상품기획자는 행사 2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행사 물량보다 3배 가량 많은 50톤(t) 호주산 척아이롤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상반기 최저 가격인 4천986원에 제공한다. '활 랍스터(마리/냉장/캐나다산)'도 행사 카드 결제 시 35% 할인해 400그램(g) 내외의 '중' 크기는 1만2천935원에, 700그램 내외 '대' 크기는 2만4천635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랍스터는 지난 5월 초 어획이 시작된 이후 최근 산지 조업량이 늘며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랍스터를 제공하고자 캐나다 산지 우수 협력업체와 사전 계약을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인 약 15만 마리를 확보했다. 또한 중간 벤더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입해 유통 단계와 비용을 축소함으로써 가격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또한 산지 항공 직송을 활용해 신선도까지 더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동안 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1+1, 2+1,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CJ 스팸 싱글 3종(각 80g*3입)', 'CJ 비비고 포기김치(900g)', '사조 참치 3종', '오뚜기 파스타 소스 13종' 등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하기스 레드쁘디 물티슈(캡형 72*6입)', '좋은 느낌 유기농 무표백 생리대 8종', '다우니 세택세제 4종' 등 필수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6월 1일과 2일 행사 카드 결제시 봉지라면 전품목을 2+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에 맞게 '레드 아이템(RED ITEM) 대전'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체리(450g/팩/미국산)'은 2팩 이상 구매 시 1천원 할인해 팩당 6천990원에, '강원 찰토마토(3kg/박스/국내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2천원 할인을 제공해 1만4천990원에 판매한다. '수박 전품목'은 상반기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또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3종(각 1kg)'은 각 1만8천900원에, '불닭/핵불닭 치면(605g/냉장)'은 각 1만1천900원에 1+1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엘포인트(L.POINT) 고객 특별할인 쿠폰팩 증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신선식품 상반기 최저가를 비롯해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반값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고객의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9 10:48최다래

SK스퀘어, 지난해 사회적가치 3874억원 창출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총 3천87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SK스퀘어의 사회적가치(1천498억원)와 비교해 159% 증가한 수치다. 성과를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 성과 3천229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원 ▲환경 성과 -1억원을 달성했다.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건 사회 성과다. 2022년 사회 성과(1천246억원)와 비교해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 중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이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지난해 협약 보험사를 기존 4개사에서 9개사로 늘려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98%에 이르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에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됐다. 2022년 1천228억원이었던 사고 예방 성과는 1년 새 3천202억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는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는 '넷 제로(Net Zero) 2040'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넷 제로 2040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말한다. SK스퀘어는 업무용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는 등 인권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ESG 경영 확산 차원에서 SK스퀘어 구성원과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육을 시행했다. 또 거버넌스(G)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도 취득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면서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ESG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0:15최지연

소니코리아, A7C2 체험단 모집…프로 작가 멘토링 지원

소니코리아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이하 알파 크리에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알파 크리에이터'는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시리즈 중 풀프레임 카메라인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이다. 10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총 50명을 선발하며,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7월 6일부터 10주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A7C2를 무상 대여받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서 활동과 미션을 모두 완수하는 경우 체험 제품을 50%로 할인 구매 가능하다.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 역시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만의 혜택이다. 활동 기간 중 개별 활동비(20만원)를 지급할 뿐 아니라, 각 팀별 활동비를 별도 지급하여 크리에이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소니 파트너즈 작가 5인이 함께 소통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와의 단체 출사도 예정돼 있다. 소니 파트너즈로는 아웃도어 여행 사진 작가인 윤더로드 작가, 도심 속 낭만을 촬영하는 오길수 작가, 감성적인 인물을 촬영하는 장해나 작가, 스트릿 포토그래퍼 태영작가, 매력적인 앨범 커버 등을 촬영하는 안혜련 작가까지 총 5인이다. 이 밖에도 7월 6일 진행하는 발대식에서 제품의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 김현수 작가가 제품 소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단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평가에 따른 선물도 마련했다. 1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2470GM2 렌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50F25G 렌즈를, 3등에게는 체험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이 밖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앰배서더에게는 소니코리아와 마케팅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29일 부터 내달 19일까지 소니 알파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사전 미션 수행 후 미션 링크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활동 시 오프라인 발대식 및 해단식 참석이 필수이며 발대식은 7월 6일에, 해단식은 9월 28일에 진행한다. 앰배서더 지원을 위한 인스타그램 사전 미션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제공되는 템플릿에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추가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면 된다. 템플릿은 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내달 26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알파 크리에이터 1기에 함께하는 소니의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는 514g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 여행 시에도 휴대하기 좋은 제품이다. 약 3천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프레임 라인업에 탑재된 AI AF 성능을 지원해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A컷을 포착할 수 있다. 표준 ISO 감도 범위는 사진과 영상 모두 100부터 5만1천200를 지원해 전 구간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9 10:00류은주

KT SAT, 아태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참가...독일 리바다와 MOU

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 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스페이스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KT SAT이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KT SAT은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타사업자와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과 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SAT은 30일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성사업자의 미래 비전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를 포함해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에게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08:50박수형

"韓-美 AI 최고들 함께 연구"···'글로벌 AI 프런티어 랩' 참여자 공모

미국과 대한민국 최고 우수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 AI 공동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을 정부가 미국 뉴욕대(총장 린다 밀스, 이하 NYU)에 올해 설립한다. NYU는 노벨상(38명), 튜링상(8명) 수상자 등을 배출했다. 컴퓨터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를 8명이나 탄생시킨데서 알 수 있듯이 뉴욕대는 AI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신설할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해 NYU와 함께 세계적 수준 공동연구를 수행할 국내 연구진(컨소시엄)을 오는 6월 24일~7월8일 오후 3시까지 접수 받는다. 28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에 따르면 '글로벌 AI 프런티어랩' 공동 소장(Co-leader)을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 교수와 KAIST 출신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맡는다. 르쿤 교수는 튜링상 수상자다. 글로벌 AI 4대 석학으로 불린다. 프랑스 소르본대 컴퓨터과학 박사로 미국 AT&T 벨 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미국 메타의 수석 AI과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튜링상을 받았다. 조경현 교수는 삼성호암상 공학상 수상자로 임용 4년 만에 NYU 종신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KAIST서 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는 핀란드 알토대에서 딥러닝으로 학위를 받았다. 2018년에 블룸버그 선정 올해 주목 50인에 선정됐고, 2021년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IITP와 NYU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구축・운영 추진을 위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A에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과 관련한 ▲두 기관의 협력・준수사항 ▲공동연구 분야(AI 기초연구, 신뢰가능한 AI, 의료・헬스케어 AI) ▲NYU 내 물리적 인프라(1만3000 ft2, 약 350평 규모) 등이 폭넓게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연구기관 및 연구진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캐나다 등의 세계적 연구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석학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갖는 등 과학기술 협력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한 미국 대학들의 협력 의향과 기관 역량 등에 대해 심층적 검토를 거쳐 왔으며, 올해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미국 NYU에 구축하고,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진들이 해외파견 형식으로 현지 상주・수행토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설할 '글로벌 AI 프런티어랩'은 기존 국제공동연구 방식과 차별화한다. 초기부터 국내외 기관・전문가가 함께 연구과제를 공동 기획(IITP-NYU 공동기획위원회 구성・운영)한다. 해외 현지에 물리적 공동연구랩을 신설, 양국 연구자 간 보다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및 AI 공동연구를 뒷받침한다. 또 정부는 이 랩을 향후 국내 AI·SW 기업의 북미 진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IITP는 이번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해 NYU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를 수행할 국내 연구진(컨소시엄)을 공모한다. 오는 6월 24일부터 7월8일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은 새로운 국제공동연구 패러다임의 첫 발이자 대한민국의 AI G3 도약과 글로벌 연대・확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리나라와 미국의 AI 연구진이 한 데 모여, AI 혁신과 지속가능한 AI 발전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07:54방은주

中 1Q 폴더블폰 판매량 48%↑...화웨이 질주

중국에서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ough 기준, 중간 도매상의 소매상 판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늘었다. 1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폴더블폰의 강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1분기 좌우로 펼치는 '북(Book)형' 폴더블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성장했다. 반면 수직으로 펼치는 '플립형' 폴더블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줄었다. 중국에서 북형 폴더블폰의 인기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는 셈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 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중국 기업 중 가장 먼저 폴더블 상품을 내놓은 제조사라고 소개됐다. 올해 1분기 화웨이는 북형과 플립형 폴더블 시장 판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 성장은 주로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에서 비롯했으며, 북형 '메이트 X5'와 플립형 '포켓2'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중국 기업들은 2020년 초 이래 폴더블폰에 전략적 초점을 맞춰왔으며,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회복시키면서 고급 시장에서 침투율을 높였다. 지난 달 IDC가 공개했던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 삼성전자(5.9%)가 1~5위를 차지했다.

2024.05.29 06:27유효정

대기업 총수 눈독 들인 기회의 땅 'UAE'...바라카 이을 잭팟 나올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UAE는 원전·방산·에너지 등 분야에 주로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UAE를 국빈 방문해 300억 달러(약 41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28~29일 일정으로 방한하는데, 일정 첫날인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재계 총수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상 LIG 회장 순으로 도착해 참석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K팝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참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1세션에서 반도체·통신·에너지·자동차 등 전통 산업 미팅이 이뤄지고 2세션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미팅 입장 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UAE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일반 상선과 함정을 포함한 조선 분야나 건설기계 분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며 "저희 장점을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양국 경제·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UAE와의 파트너십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입장했다. ■ 삼성·두산, 핵심 우방국 'UAE' 바라카 원전 인연 이어져 UAE는 중동 국가들 중 유일하게 한국 정부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이다. 두바이는 건국 200년이 되는 2033년에 맞춰, 경제 규모를 2배 확대하고 세계 3대 도시 반열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 세부 목표를 보면, 향후 10년간 두바이 대외 무역 규모를 6조9천696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정부는 환경기후변화청을 신설하는 등 탄소 감축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과 에미레이트 스틸 아칸 등도 이러한 정부 움직임에 발맞춰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기술 활용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UAE 민·관의 탈탄소 움직임은 우리 기업에 기회다. 이미 꽤 많은 기업이 UAE에 진출해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라카 원전'이다. 바라카 원전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년 12월 한국이 최초로 수주한 해외 원전이면서 중동 최초의 원전이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팀 코리아'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삼성물산은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2012년 참가해 10년 넘게 건설하고 있다. 3호기는 완공됐으며 4호기는 지난 3월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하면서 연내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4호기까지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이재용 회장은 중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원자력 발전소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초고속 통신망 등 인프라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자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데 이어 같은해 무함마드 대통령도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5G 전시관과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당시 두 사람은 차세대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장은 2022년 12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출장 일정으로 아부다비에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중동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월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서고받은 직후 다음날 UAE로 출장을 떠나는 등 중동 사업을 챙기고 있다. ■ SK·현대·한화, 방산·에너지 전환 사업서 두각 방산과 에너지 전환 사업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SK에코플랜트가 UAE 및 오만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개발을 총괄, 주도하고 있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하다. 항만시설과 터미널 등도 이미 갖춰져 있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후 운송 및 유통에도 강점이 있다.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이후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를 주목하는 이유다. 현대자동는 작년 12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와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예컨대 수소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만드는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을 산업화하는 연구를 함께하기로 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중동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만들고, 수소 상용차와 수소 충전소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월 아부다비 지사를 개소해 방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UAE와 약 2조6천억원 규모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5년여만에 UAE 사업을 재개하면서 대대적인 옥외 광고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가 강해져서 돌아왔다'는 슬로건을 내건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알 시라위 그룹 계열사 알 시라위 머시너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UAE 건설 산업에 장비를 공급한다. 지난해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는 UAE 수전력공사(EWEX)가 발주한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계약 규모만 9천200억원 규모인 대형 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UAE 원전과 전력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UAE 발전설비 용량 증가는 이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 또한 그간 중동의 척박한 땅 개간을 도왔고, 또한 정부 주도의 로드맵과 높은 제조업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해외 파트너십을 필요로 하는 두바이의 환경기후변화청 설립을 주목하고, 향후 행보를 모니터링해 새로운 기회와 파트너십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K팝·게임·패션 등 신사업 기회 '주목' K-문화·패션 사업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시혁 하이브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도 UAE 대통령과 총수들 회동에 동참해 주목을 받았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송치형 회장도 면담에 참석해 향후 협력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국(이집트·사우디·UAE)은 한국 문화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재계 관계자는 "UAE는 석유, 재생 에너지 외에도 음악과 드라마, 영화, 패션 등 'K-컬처'를 자국 내 소개하고 사업을 확장하길 원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2024.05.28 16:26이나리

틸론, 여수 개최 '2024 미래교육박람회'서 SW기술력 뽐낸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틸론 부스는 에듀테크 기업관(B동 B105 28 부스)에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5개 섹션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국내외 석학과 22개 각국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틸론은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에듀테크 기업관 참가를 통해 첨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업무 환경인 차별 없는 원격교육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 업무 환경과 동일한 교육 환경, 넷 제로(Net-Zero) 교육 환경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틸론은 이번 박람회 전시를 통해 ▲참여인원과 시간에 제한없는 영상회의 및 강의시스템으로 스마트 캠퍼스(Smart Campus) 구현이 가능한 VDI(가상데스크톱) 환경에 특화한 메신저 기반 협업 플랫폼 '센터페이스(CenterFace)' ▲메타버스에서 양상회의를 비롯한 교육, 업무, 미디어 등 모든 디지털 업무 수행이 가능한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센터버스(CenterVerse)' ▲데스크톱 가상화에 최적화한 회의 솔루션 'V스테이션(Vstation)'을 탑재한 제로 클라이언트 어플라이언스 'Objet Box(OBB)'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센터버스'는 메타버스 안에서 현실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 및 웨비나 등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PC기반의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이다. 이는 가상화 관리 분야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 2.0을 획득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Dstation v9.0'을 기반으로 한다. 틸론은 "이번 박람회에서 메타버스와 가상 데스크톱 기반의 공간컴퓨팅과 결합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환경을 선보인다"면서 "이로써 국내 교육기관과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첨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틸론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틸론은 800개 이상 B2B 및 B2G 고객을 보유한 'Dstation'과 같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공기관이나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자체 개발한 VDI 프로토콜의 성능과 UI/UX 혁신, 가상 데스크톱 간 실시간 화상 회의 기능,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한편 이번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2024.05.28 15:50방은주

유례없는 민관협력 강점, 성패 판단 아직 일러···디플정 B+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DPG)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관련 규정이 2022년 7월 1일 만들어졌다. 이어 고진 현 위원장이 같은달 29일 위촉됐다. 9월에는 용산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정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과 함께 출범식이 열렸다. 세계서 유례가 없는 민관협력 디지털플랫폼 구축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고진 위원장과 18명의 전문가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디플정은 어느 국가도 안 가본 길이다.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초개인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아직 이런 서비스는 세계에 없다. 대한민국의 '모험이자 '도전'인 것이다. 그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국내 산학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의 '2년차 디플정 정책'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지디넷코리아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 30여명의 산학 평가단은 평균 B플러스(B+) 점수를 줬다. 평가위원들은 디플정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혁신적인 정책이란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대국민 중심 사업에만 치우쳐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디플정은 전자정부와 완전히 달라···국가전략 산업"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디플정은 무엇일까. 위원회 출범식날 윤 대통령은 디플정에 대해 "과거의 전자정부와 완전히 다르다. 업그레이드가 조금 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이 많이 발전해 전자정부 가지고는 정부가 국민 기대나 사회 변화에 맞는 역할을 하기 어렵다"면서 "디플정은 하나의 국가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내 임기에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장기전도 주문했다. "인적·물적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며 지속성도 짚었다. 윤 대통령에 이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한 곳에서 모든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 사이트 토털 서비스와 국민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인 마이 AI 서비스를 구현해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했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플정 성공을 위해 민간이 혁신의 주체가 되는 생태계 조성과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7개월 후인 2023년 4월, 정부는 마침내 용산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디플정이 무엇을 이루며 무엇을 할지를 담은 청사진(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실현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이 안은 7개월간 민간위원 18명과 전문위원 53명, 또 관련부처 공무원과 이해관계자 등이 162회에 걸친 논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완성한 것이다. 유래없는 민관의 합작품이였다. '실현 계획' 비전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다. 이 비전에 따라 4대 핵심 추진과제로 ▲하나의 정부(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 ▲똑똑한 원팀 정부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플정 구현을 제시했다. 18명 민간위원은 위원회 산하 6개 분과에 포진, 디플정이 가야할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다. 6개 분과는 ▲AI·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 생태계 ▲정보보호 등이다. 참여하는 민간위원은 AI·데이터 분과에서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분과장)▲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 ▲배순민 KT AI2XL 소장이, 인프라 분과는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분과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서비스 분과는 ▲차인혁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분과장) ▲김종현 쿠콘 대표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 혁신 분과는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분과장)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신은영 에스에이피코리아 대표가, 산업생태계 분과는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가, 정보보호 분과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분과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멘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18명 민간위원 외에 전문위원 50여명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9월 디플정위원회 발족 대장정 시작...올해 투입예산 9386억 원 '디플정' 구상은 언제 시작했을까. 윤 대통령 선거때부터다. 2022년 9월 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정부 형태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겠다고 국민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정책으로 시작한 건 2022년이다. 정부 예산을 본격 투입한 건 올해부터다. 작년 예산은 4207억 원이였고, 올해는 9386억 원이 배정됐다. 작년보다 5179억원(123% 증가) 늘었다. 특히 올해는 디플정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이 정부안 대비 124억원 증액됐다. 지디넷코리아 산학 평가단에 참여한 SI기업 임원 A는 "기존 정보화 사업의 원초적 문제 원인을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어떤 정권, 어떤 정부도 성공하지 못한 거라 이번 정부에서 성공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짚었다. 대학교수 B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다보니 잡음과 삐걱거림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민관이 하나가 돼야 하고 무엇보다 국회에서 예산 등으로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 대표 C는 "과거 전산화, 정보화 시대부터 현재의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에 이르기까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선도국가로 자리잡았다. 이런 저력이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노력하면 대한민국은 디플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기업 대표 D는 플랫폼은 다양한 참여자간 연결과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장이라면서 "이해관계자들이 플랫폼에서 연계, 협력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디플정도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민간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 핵심 성공요인은 공공부문간, 또 공공과 민간간 칸막이를 해소해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유하고 정부혁신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는데 달려 있다"고 짚었다. 디플정이 우리에게 많은 편리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기업 대표 E는 "일부 정책이나 과제 완성으로 디플정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정부 전체가 디플정 원칙과 지향점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인들 외에 디플정 핵심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위원들은 디플정을 어떻게 생각할까. 민간위원 A는 "디플정 구현은 아직 어느 나라도 해보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어렵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대통령도 실현계획 보고회때 이런 어려움을 언급했다"면서 "(디플정이) 국가와 사회의 근본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위원 B는 "디플정은 국민의 사소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챙겨주는 걸 지향한다. 기업에는 새로운 도약과 성장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아직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 이르지만 디플정 비전처럼 국민과 기업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민간위원 C는 "디플정은 B2B 사업이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올해 예산을 9천700억원 받았다. 다른 부처 예산을 가져온게 아니다. 이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 지 보면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면서 "디플정 사업은 이제 시작단계고 17개 TF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디플정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것 중 하나가 핵심 인프라인 'DPG 허브'의 성공 구축이다. '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 데이터 및 서비스를 안전히 연결 및 융합할 수 있게 돕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이다. '디지털 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 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 등의 기능을 탑재, 정부 부처 간, 또 민간과 공공 간 데이터와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게 만든다. 시스템 구축 첫 단계인 정보화전략계획(ISP)은 이미 끝났다. 2단계인 본 사업을 발주 해야하는데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최종 구축 예정 시기는 내년 1~2분기다. DPG 허브를 총괄하는 위원회내 담당 국장은 현재 공석이다. 전임 국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퇴, 지난 4월초 채용 공고를 냈는데 아직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한 기업 대표는 "디플정위원회 핵심 국장이 몇달째 공석인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디플정위원회가 이전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달리 대통령 직속으로 권한이 더 커졌다지만 여전히 위원회의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위원회가 강조하는 인감증명서에 대해서도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는 인감증명서의 경우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 인감증명서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지가 안되면 최소한 인감증명서가 전자적 수단으로 유통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것과 전자적인 유통은 완전히 다르다. 인감증명서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부동산 등 법원 등기시 인감증명서를 요구하고 있고 또 개인 간 거래시 습관적으로 이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기업 대표는 디플정의 공장설립 인허가를 언급하며 "지자체가 문제다. 해결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장설립 인허가) 온라인화는 이미 10년이 넘은 이야기다. 공장설립 인허가를 온라인으로 하는 것은 공단이나 국가가 운영하는 산업단지 얘기로 이는 거의 완성이 됐다. 문제는 자치단체의 개인들이 설립하는 공장설립 인허가다. 이게 온라인화의 핵심"이라면서 "자치단체는 개별 조례와 규칙이 별도로 있고 오프라인 심의과정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아직도 오프라인으로 인허가를 진행함은 물론 중간에 브로커들도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반응도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한 스타트업 임원은 지원 금액과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정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특히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이 강조하는 SaaS 정책을 유심히 보고 있다면서 "아직 성공 모델이 없는 것 같다. 공공에 SaaS를 도입하는 게 주 목적인 분과가 SaaS 대신 수출로 돌아선 것 같아 아쉽다"며 "하지만 수출 확대를 위해 외교부, 중기부, KOTRA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을 함께 다 모아 수출 확대에 나선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학계는 어떤 입장일까. 대학교수 A는 "기존 전자정부 시스템과 부처별 정보화 정책, 기존·신규 부처 정보화사업에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국민 서비스 중심 사업발굴에만 치중하다보니 본질적인 중요 영역을 놓치는 것 같다"면서 "현 시점에서 디지털정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첫째, 품질높은 데이터를 둘째, 적시에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역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사업과제 중심 설계는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DPG 내부의 모든 분과별 협업이 원활하지 않고, 또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위원들이 IT기업을 운영하거나 이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다 보니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듯 하다"고 짚었다. 이어 "DPG 정보화사업과 별개로 각 부처도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사전 협의나 이해가 부족, 유사한 서비스나 기반을 중복해 개발하는 사례가 종종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의 대표 사례로 'DPG 허브' 구축과 행안부의 '국가공유데이터 관리시스템'을 들었다. 또 대학교수 B는 위원회와 부처 정보화 정책 부서간 지속적으로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결국은 부처간 협력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내는냐가 성공 관건이다. 정말 중요한 사업 중 부처에서 못하는것, 신속성을 요하는데 부처에서 못하는 것. 범부처적이고 중앙·자치단체 전체를 아우르는 영역이라 누구도 못하는 것, 이런 것이 디플정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 전문위원들 평가는 어떨까. 전무위원 A는 "분과별 정기, 수시, 유연한 협업이 이뤄지는 운영방식이 필요하다. 분과별로 추진하는 과제 및 서비스가 중첩하거나, 중복·유사한 경우가 있다"면서 "수시로 이런 분과들이 협업을 통해 조율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아쉬워했다. 전문위원 B는 "큰 방향은 맞다. 그런데 각론으로 가면 너무 기술쪽으로 가서 걱정스럽다"면서 "국민한테 인정을 받아야 하고 국민 편익위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이런 국민체감 서비스가 없는 것 같다"면서 "민간위원은 모르겠지만 전문위원들에게는 디플정 칸막이가 심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디플정은 새로운 개념의 정부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기존처럼 사업 발주와 관리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 기업인은 "(발주기관이) 사업자와 수요처를 계속 찾아다니며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예전처럼 사업관리만 하려한다"면서 "일면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 공공기관들이 뛸 만한 직원 인센티브가 없다. 그러니 관행대로 할 수 밖에 없다"며 아쉬워했다. 디플정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다. NIA의 정부만 디플정 본부장은 "실손보험 등 여러 주목할 만한 서비스를 시행하거나 준비중이다. 가족관계 증명 등 당장 체감하는 서비스도 많이 나왔다"면서 "실무자 입장에서는 A플러스를 주고 싶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디플정은 작년에 처음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와 내년이 돼야 본격 성과를 알 수 있다"면서 "초거대AI 공공 적용 등 우리가 세계 처음으로 하는 서비스가 많이 있다. 데이터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디플정위원회가 밝힌 10대 성과...구비서류 제로화 등 계획대로 순항 위원회는 지난해와 올해 합쳐 총 1조 3천여억(2023년 4207억원, 2024년 9386억원)원의 예산을 배정 받았다. 작년 4월 청사진을 마련, 로드맵에 따라 여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 도움을 받아 그동안의 10대 성과를 꼽아봤다. 정부·공공기관 구비서류 제로화 추진: 크게 민원 서류 제로화와 인감제도 혁신, 행정부와 사법부간 칸막이 해소를 추진했다. 민원서류 제로화의 경우 1498종 공공서비스 신청 시 발급·제출하는 관공서 서류를 오는 2026년까지 완전 폐지할 예정이다. 이중 올해는 체감효과가 높은 421종을 먼저 추진하고 2025년에는 이를 900종으로, 또 2026년에는 1498종 전체를 완전히 폐지한다. 이미 예방접종지원,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 등 150여종은 올 4월 완료했다. 연말까지 고용장려금, 공영주차장 할인 등 총 421종 서비스에 대해 구비서류를 제로화한다. 인감제도도 혁신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인감사무 82%를 감축할 예정인데 올 1월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불필요하게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403건의 사무를 지난 3월 정비 완료했고 오는 2025년까지 2145건의 사무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등기용, 자동차매도용 등 존치사무에 대해서도 인감증명의 디지털 방식 대체 수단 제공을 내년 1월까지를 목표로 추진한다. 행정부와 사법부간 칸막이도 낮췄다. 고진 위원장과 법원행정처장간 면담을 1회 갖고 물꼬를 텄다. 이후 ▲가족관계증명서 데이터방식 공유로 청약자격 자동 확인('24.~) ▲부동산 등기 시 데이터연계로 인감정보 확인('25.1.) ▲통합창구 가족관계증명서 발급('25.上)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국민에게 정부 수혜 서비스를 선제적 알려주는 서비스인 '혜택알리미'를 오는 2026년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4개 분야(청년, 구직과 실업, 출산, 이사)의 500여개를 시범 제공한다. 또 청년정책 종합 및 민간플랫폼(사업자 웰로, KBpay)으로 맞춤형 추천 및 신청을 4월부터 하고 있다. 위원회 주도로 과제 기획 및 민간기업들과 연계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공공서비스의 경우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예약' 등 선도 서비스 6종을 선정해 네이버‧카카오 등의 민간앱을 통해 작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는 '자원봉사 신청' '공공체육시설 예약' 등의 공공서비스 개방을 추진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220여종(누적)으로 확대한다. 연차별 이행계획을 보면 누적으로 올해 57종, 내년 137종, 2026년 220종이다. 모바일 신분증도 활성화한다. 작년 6월 해커톤에 이어 위원장 주재로 행안부, 과기정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국장회의를 작년 8월 열어 기관 간 이견 조정과 민간 서비스 개방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을 발급중이다. 추가로 주민등록증, 외국인 등록증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통한 국민체감 성과 조기 창출: 2022년 인수위서 20개, 2023년 11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8개 과제를 뽑아 추진중이다. 실손보험이 대표적이다. 지난 14년간 표류 중이었는데 위원회 산하 '실손보험TF'에서 논의, 보험업법 개정을 작년 10월 이뤄냈다. 또 주택청약의 경우 민간플랫폼을 통해 청약정보 통합조회와 맞춤형 안내 및 신청을 작년 5월부터 하고 있고, 수출기업 무역금융 간소화로 관세청이 수출입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전송('23.6.)하게 했으며, 분산된 개인 진료정보(860개 의료기관) 통합조회·관리('23.9.)에 이어 다음달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 이밖에 복지위기 알림 위기상황을 쉽게 지자체에 알릴 수 있는 앱 서비스인 '복지위기 알림'도 올 7월 선보인다. 또 과학적 감염병·응급의료 대응체계 마련도 추진해 의료진, 병상, 기저질환 등 데이터를 연계·분석, 감염병·응급환자의 적기 이송 및 치료 지원방안울 작년에 마련, 추진중이다. 공공부문 AI 도입 및 적용 확산: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공공분야에 도입한다. 이는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국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다. 이들 어젠다 외에도 ▲도시철도 현장근로자 안전 GPT ▲민원상담 AI 도우미 등 70건 사례 창출('23.12.)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위원회, '24.4.) 등의 성과를 거뒀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축: 국민이 정부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통합창구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5대 기관 주요시스템(홈택스(국세청), 고용24(고용부), 복지로(복지부), 나이스(교육부), 가족관계등록(대법원))를 연계 및 통합, 시범 개통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 8개(대전, 강원, 세종, 부산, 경북, 충북, 광주, 인천 등)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각 지역에 DPG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화 협력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협력 강화: 올 2월 열린 'UAE 두바이 '2024 세계 정부정상회의'와 3월에 개최한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24.3.) 참석 등 위원회와 위원장의 대외활동을 통한 디플정 역할과 비전을 대외에 공유, 국제협력을 강화했다.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개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정부 혁신서비스와 거브테크(Govtech) 기술을 선보이고, 일상의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게 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작년 11월 행안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3만여명의 국민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선도(leading) 실행계획 진행 성과: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관련 기업 해외진출 지원 연계 강화를 위해 작년 11월 '범정부 DPG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중기부, 외교부 등 여러 기관에서 참여했다. 작년 10월 내놓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 수립도 이의 일환이다. ■ 디플정 핵심 4대 추진 과제는 무엇?...똑똑한 원팀 정부 등 추진 위원회는 2023년 4월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의 청사진이자 이정표다. 이 계획은 ▲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 ▲똑똑한 원팀 정부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 ▲안전하고 깨끗한 디플정 세상 등 크게 네 부문으로 이뤄졌다. 위원회가 2023년 11월 발간한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책자에 수록된 이들 4대 계획을 요약했다. ▲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현재 각 부처의 온라인 민원 상당수는 정부가 제공하는 국민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정부24'와 단순히 링크로 연결돼 있다. 국민이 일일이 각 사이트를 방문해 로그인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24가 제공하는 온라인 신청 민원 2537종 중 1503종이 타 사이트 단순 링크로 연결돼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는 각 부처의 모든 개별시스템 주요 서비스를 모듈화해 API 형태로 등록해 정부24(향후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에 탑재하고, 추가 서비스는 애니ID를 활용해 추가 인증 절차 없이 관련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서비스의 민원서비스 중 단순 링크 혹은 정보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서비스는 1503종(22년 11월)이다. 향후 모두 범 정부 서비스 통합 창구에 연계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 '혜택알리미'와 '구비서류 제로화'다. 2023년 4월 기준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는 중앙부처 1021종, 지자체 6733종, 기타 정부기관 2101종이다. 이의 구성을 살펴보면, 고용 및 창업이 275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림축산어업(202종), 보육 및 교육(135종), 행정 및 안전(101종), 보건 및 의료(100종), 문화 및 환경(84종), 주거 및 자립(53종), 생활안정(48종), 보호 및 돌봄(23종), 임산 및 출산(18종) 순으로 돼 있다. 구비서류 제로화와 관련, 2022년 한해 동안 국민이 정부기관이나 정부24 등에 신청한 각종 증명, 교부, 발급 등은 약 7억건에 달했다. 발급받은 서류 중 대부분이 관공서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민원이나 서비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로 제출됐다. 국민이 민원과 공공서비스를 신청할때, 정부가 이미 수집, 보유하고 있는 정보(개인정보, 첨부 서류 등)에 대한 중복적인 요구를 없애, 오는 2026년까지 구비 서류 제로화를 실현하는게 위원회 목표다. 정부 민원사무 5856종(2021년 기준) 가운데 국민이 가장 많이 신청한 상위 100종의 민원 신청 건수(약 13.7억건)가 전체 건수(약 14.8억건)의 92.6%를 차지했다. 이중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 등 제증명 발급 민원 38종이 신청 건수 7.4억건으로 전체 민원 신청의 50%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단계별로 구비서류 제로화를 추진한다. 작년에는 전수조사 및 요구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연차별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조사 대상에는 법령 5800여개, 자치법규 13만7000여개, 보조금24 등록사업(9000여개)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구비서류 제로를 목표 대비 20% 달성하고 2025년은 50%, 2026년에는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주요 인허가인 허가, 인가, 승인, 특허, 면허, 등록, 신고의 총 숫자는 3470종이다. 이중 인터넷을 통한 접수가 가능한 업무는 1954종으로 전체의 56%가 넘는다. 정보화가 안된 인허가는 대부분 발생 건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인허가 관련 시스템이 통합이 안돼 서비스 되고 있고, 인허가별로 난립돼 있어 국민이 불편한 상황이다. 공장설립이 그 예다. 공장 설립 절차는 크게 입지 선정, 설립 승인, 건축, 공장 등록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디플정이 입지 추천과 사전 진단, 사전 심사를 해줄 예정이다. 현재 공장설립이나 건축허가 등은 민원인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수십 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공장 신설 승인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크다. ▲똑똑한 원팀 정부: 행정과 공공서비스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법과 제도다. 과거 전자정부의 법제도는 아날로그, 서비스는 디지털인게 전자정부 현실이라고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 아날로그를 원칙으로 하는 현재의 법제도 틀을 혁실할 필요가 있는데, 디플정 실현계획에서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하는 것이 '디지털 바이 디자인(Digital by Design)'이다. 정부 서비스를 기획단계부터 디지털로 설계하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비대면 및 디지털로 전환하며, 대국민 서비스 전달체계 및 내부 프로세스를 디지털 관점에서 재설계한다는 원칙을 말한다. 공공부야 혁신을 위한 초거대AI 도입에도 나섰다. 생성AI가 업무 편리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초거대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시행한다. 여기에 디플정 최상위 플랫폼인 '디플정허브(DPG허브)'를 구축해 정부 시스템과 수많은 데이터를 민간과 연결할 예정이다. 정부부처간, 민간과 공공간 데이터 및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행정서비스 공급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행정 플랫폼 제공자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API 기반 디플정 허브를 통해 정부와 민간 서비스를 연계 및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또 정부시스템별 포털 화면(UI)이 아니라 민간 서비스에서 기능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API를 제공, 정부가 오픈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정부의 1만7천여 시스템을 상호 연계,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 기반으로 바꾸거나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클라우드전환시 성부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 및 참고할 수 있는 공통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제공, 정부 시스템이 점전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전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 방안"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시 각부처에서 SI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기존 정부시스템을 단순히 '리프트 앤드 쉬프트(Lift&Shift)' 방식, 즉, 기존 시스템을 들어 그대로 서비스형 인프라 기반 클라우드에 옮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게 시스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시스템의 효율성, 확정성 측면 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유의미한 클라우드 전환 효과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통된 가이드라인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정부시스템별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각 부처가 아닌 통합조직을 통해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정부 시스템별 특성을 분석, 고려해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정부 서비스 혁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빌딩블록 기반의 조합 가능한 정부 서비스도 강조했다. '빌딩블록' 기반이란 시스템 구축시, 모든 기능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민간의 주요 기능을 빌딩블록으로 모듈화하는 것으로, API를 통해 연계 및 활용이 가능하다. 중복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전담 조직과 CTO 부재로 기관간, 정부와 민간간 연계, 협업과 조율없이 시스템과 인프라가 구축되는 문제가 있는데, 기업의 경우 기술 수요가 발생하면 로드맵 수립부터 중복없이 개발될 수 있게 기술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CTO가 있다. 현재 우리 정부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정부 예산 체계 개선 필요성이 있다. 현재는 1년전에 예산이 확정되면 당해 연도에 변경이 어렵고, 기존 수립한 ISP를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반영해 수정, 보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ISP 수립후 추진까지 3년내외가 걸리는 프로세스와 중간에 수정, 보완이 어려운 ISP 운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법과 제도는 공무원이 일하는데 기초가 된다. 이에, 디플정 구현에도 무엇보다 법과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 국민이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뗄 수 있게 한 것이 전자정부라면, 디플정은 국민이 직접 민원 서류를 떼지않고, 정부기관이 서로 주고 받으면 끝나게 하는 것이다. 철저하게 국민 시각에서 서비스를 재설계 하는 것이다. 정부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 변해야 하고 그 변화의 근거는 법제도다. 기존의 법체계를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고 공급자 중심 행정 서비스 모델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해 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전자정부법, 데이터기반 행정법 등이 제정돼 있고,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법이 제정되는 등 정부의 데이터 전면 개방을 위한 법적 기반은 이미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방을 저해하는 개별 법령이 존재하고, 엄격한 법령 해석에 따른 소극적인 행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메타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테이블 수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공공데이터 26만3000개 중 약 4만9000개(18.7%, 22년 7월 기준)를 개방하고 있으며, 민간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 국토관리, 재난안전분야의 데이터 개방률은 10%대에 불과하다. 실제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 민간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비공개로 분류돼 있는 것도 문제다. 미개방 데이터 21만4000개중 정보공개법상 비공개로 분류된 데이터는 약 15만5000개(72.9%)로 기술 분리를 통해 제공이 가능한 항목이 있음에도 각 기관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데이터 제공에 소극적이다. 위원회는 부처 칸막이를 넘어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공유, 개방을 막고 있는 개별 법령에 대한 전면 정비를 추진한다. 데이터 목적외 이용 금지나 비밀유지를 적용하는 180여개 법률도 소관부처와 함께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가칭 디지털플랫폼정부 특별법 제정도 추진중이다. 특별법에는 디플정 구현을 통해 보장하는 국민 권리, 데이터 공유, 개방, 활용 원칙, 행정업무의 디지털 기반 설계 원칙을 담는다. 이외에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절차, 추진체계, 관련 법률과 시스템을 정비하는 기준과 권한도 규정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대란과 백신 예약 지연이 발생했다. 이때 정부는 민간 도움으로 신속히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와 같은 디지털 전환 시대엔 정부는 혁신속도가 빠른 민간과 협력해야 한다는 걸 체감한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공공서비스에 민간 역량과 서비스를 결합,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거브테크 기업이 육성되는 성장 플랫폼도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축 전략'도 추진한다. 홍수, 화재 ,압사 등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의료 등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 도시, 환경, 농수산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산업 고도화 과제도 시행한다. 이외에 해외 선진국과 공동연국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기술 과제도 추진한다. 산업을 키우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구축에도 나선다. 활용가치는 크지만 여러 이유로 개방이 원활치 않았던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7종을 개발 대상 공공데이터로 지정하고, 이를 위원회 실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자등록번호를 포함한 데이터, 자동차등록정보, 대중교통버스 승하차 정보, 사망여부 진위확인, 건강검진 데이터, 민형사 사건 판결서, 집주변 환경 상세 대이터 등이 그 예다. 또 위원회는 양적 개방 성과 평가에서 품질화 활용 중심으로 데이터 개방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 수요 및 활용 지수체계 운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데이터 개방 전제조건인 데이터 명세 개방도 추진한다. '민관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명세 개방'사업을 시작으로 누구나 데이터 명세에 접근해 데이터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개방한 데이터 명세를 이용해 검색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미개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도 검토한다. 거브테크(GovTech)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거브테크는 정부와 기술의 합성어다. 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말한다. 크게 정부 서비스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행정, 스마트시티 등 세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거브테크는 전자정부 개념을 넘어 정부와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브테크라는 용어는 2004년 미국 비영리단체인 Gov2.0Alliance가 처음 사용했다. 이 단체는 정부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플랫폼정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 1000억원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1.9%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제도가 정착하려면 데이터가 쉽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각 기관 또는 기업에서 갖고 있는데이터는 형식과 전송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에 데이터 형식과 전송방식 표준화가 필요하다. 위원회는 국민이 마이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곳에서 한번에 개인정보전송을 요청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신설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을 2023년 9월 15일 시행함에 따라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법률은 개인정보 활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 마이데이터에서 해당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법률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제한하고 있어 마이데이터에서 활용할 수 없는 사례를 발굴하고 불필요한 경우 법 개정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이데이터는 다양한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기존 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우리나라를 데이터 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또 민간이 구축한 클라우드와 국민 다수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다. 일례로, 2023년 6월부터 기차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등 일부 공공서비스가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는 보안사고 대응 측면에서 정부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기존 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 개방형 구조를 지향하며,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 아키텍처를 가지는 디플정은 과거 네트워크 기반 보안 아키텍처와 잘 융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이에 디플정 철학을 적용하기 위해선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보안체계를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시스템 구성 및 이용환경 같은 모든 요소를 원점에서 검증해 보완하는 제로트러스트를 적용하고, 제품을 구성하 는요소와 공급업체를 명세화하고 관리하는 공급망 보안 도입을 디플정 실현계획에 담았다. 또 디플정 시스템 장애, 보안 사고, 재난 등에 대비해 민관합동 종합모니터링을 구축하고 상시 대응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5.28 15:39방은주

구글 텐서 G5칩, 삼성 아닌 TSMC서 만들까

구글이 2021년부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했던 맞춤형 텐서 칩이 향후 대만 업체 TSMC에서 위탁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27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내년에 나올 픽셀10에 탑재되는 G5칩은 TSMC가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출시될 픽셀9에 탑재되는 텐서 G4칩은 삼성전자가 제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인도에 있는 반도체 테스트 업체에 '텐서 G5'로 추정되는 칩을 공급하며 관련 내용을 수출입 신고 내역서에 기재해 무역 당국에 신고했다. 해당 문서에는 구글의 개발 중인 칩이 TSMC가 생산한 시스템 반도체라는 점이 명시돼 있다. 이미지에서 'LGA'는 텐서 G5의 약칭인 '라구나 비치'의 코드명이며, TSMC의 독점 패키징 기술인 'InFO PoP'도 언급돼 있다. 또 이 칩에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16GB 램이 포함돼 있다고 나와 있다. 이 역시 올해 출시될 구글 픽셀9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16GB 램과도 일치한다. 내년 출시되는 픽셀10 표준 모델에는 16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TSMC가 생산하는 구글 텐서 프로세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약 16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구글이 협력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샘플 반도체 테스트를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8 14:31이정현

11번가 "이른더위·고물가, 홈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11번가는 이른 더위로 초여름부터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2일까지 '초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양식 시즌이 앞당겨지며 지난해 6월 11번가의 민물장어 거래액은 전년(2022년) 대비 27%, 전복 거래액은 25%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닭고기부터 장어와 전복, 그리고 소고기까지 육해공 대표 보양식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단단한 '청년의도리 고창 민물장어'(600~650g, 3만3천920원), 청정 해역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바다소풍 완도 활전복'(1kg, 3만520원), 농후한 풍미의 '농협 안심한우 1등급 냉장 등심'(500g, 2만8천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저렴하고 손쉽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가정간편식(HMR)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2팩, 1만4천800원),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사용한 '추추추어탕'(5팩, 1만4천900원), 2대째 내려오는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프레시지 백년가게 할매설렁탕 도가니탕'(5+1팩, 2만9천800원) 등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들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전통 보양식 외에도 화끈한 매운맛으로 더위를 타파하는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산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낸 '원앙닭발 뼈없는 직화 불닭발'(5팩, 3만2천780원), 건더기가 푸짐한 '문천식품 양평해장국'(4팩, 1만7천780원), 무와 대파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함에 숙주나물의 식감까지 더한 '미스타셰프 육개장'(4팩, 1만2천900원) 등 '이열치열' 보양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치솟는 외식비로 집에서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전 상품 대상 최대 15%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5천원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도 발급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11번가 권정웅 마트담당은 “이른 무더위와 높아진 외식물가로 평년보다 빨리 '홈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시즌 이슈를 반영한 기획전을 발 빠르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3:59안희정

샥즈, 오픈스윔 프로·오픈핏 에어 출시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골전도 멀티 스포츠 이어폰 '오픈스윔 프로'와 가격 부담을 낮춘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에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스윔 시리즈는 오픈 이어 디자인과 초경량 프레임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에 최적화됐다. 신제품 오픈스윔 프로는 블루투스 기능과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해 더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자사 라인업 중 최초로 블루투스와 MP3 모드가 호환돼 제품의 버튼 또는 연동된 스마트폰의 샥즈 앱으로 두 가지 모드 사이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MP3 모드에서는 32GB 저장 공간에 최대 8천 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5.4를 지원하고 동시에 2개 기기에 멀티포인트 페어링이 가능하다. 오픈스윔 프로는 샥즈의 프리미엄피치 2.0+ 기술이 탑재돼 선명한 사운도와 강력한 볼륨, 그리고 풍부한 저음을 제공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탁월한 음질을 제공하는 오픈스윔 프로는 스탠다드, 보컬 강화와 수영 등 세 가지 이퀄라이저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소음·에코 제거 기능이 있는 두 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선명한 통화도 가능하다. 스포츠에 최적화된 오픈스윔 프로는 유연한 니켈-티타늄 합금 프레임에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구성돼 격한 활동 중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지원한다. 오픈 이어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실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픈스윔 프로는 IP68 방수 등급을 지원해 수심 2m의 물 속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최대 9시간, MP3 모드에서는 최대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색상은 그레이와 레드로 출시되며, 가격은 24만 9천 원이다. 진 양 샥즈 아시아 영업 팀장은 "기존 오픈스윔 시리즈를 즐겨 사용하는 수영 애호가들이 물 밖에서도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다재다능한 오픈스윔 프로를 출시하게 됐다"며 "손쉽게 블루투스와 MP3 모드 사이를 오갈 수 있어 유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핏 에어는 지난해 출시된 완전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에서 가격 부담을 확 낮춘 제품이다. 제품은 8.7g의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실리콘 마감으로 설계되고, 귀 모양을 따라 유연하게 밀착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귀를 감싸는 0.75mm의 초미세 니켈-티타늄 메모리 합금으로 제작된 에어-이어후크는 이어폰을 단단히 고정시켜 장시간 음악 재생 시 압력을 최소화해준다. 물방울 모양의 단면으로 디자인돼 귀에 더 깊숙이 들어가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샥즈의 독자적인 저음 향상 알고리즘을 적용해 불필요한 잡음 없이 깊은 저음과 섬세한 풍부함을 구현한다. 생생한 사운드와 오픈-이어 청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샥즈의 다이렉트피치 기술도 적용됐다. 역음파를 활용해 사용자가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소리를 전달한다. 외부로 유출되는 소리를 최소화해 프라이버시 또한 보장해준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담아내는 4개의 적응형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하며 10분의 급속 충전만으로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IP54 등급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핑크로 출시되며, 가격은 17만 5천 원이다. 데이지 콩 샥즈 국제 마케팅 부장은 "세 가지 세련된 색상으로 출시되는 오픈핏 에어는 다양한 상황에서 음악을 즐김과 동시에 주위 상황도 인식할 수 있다"며 "샥즈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이어 기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콜라보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신제품은 6월 5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샥즈 공식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SSG몰, AK몰, 롯데ON 등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과 하이마트, 교보문고, 영풍문고, 일렉트로마트, 게이즈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28 11:47신영빈

공영라방, '전국 미식여행' 특집방송 진행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이 29일 전국 지역 먹거리 특집 방송 '전국 미식여행'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집전은 미식 여행을 테마로, 전국 8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방송은 29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제주도 햇고사리 800g 1만9천900원(이하 방송시간 10시) ▲전라남도식 김치 9kg 2만9천900원(11시), ▲고창 수박 1만8천900원(12시), ▲경북 못난이 꿀사과 5kg 2만3천900원(13시) ▲강원 한우 1+ 등심세트 4만5천30원(17시), ▲떡 4종 세트 100개 3만4천900원(18시), ▲호박 찹쌀 약과 40개 1만900원(19시), ▲알 멍게 300g*3봉 2만1천600원(20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54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날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들에게 각 지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영홈쇼핑의 담당자는 "전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판로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방송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10:45안희정

韓, 중동 우방국 UAE와 청정에너지·ICT 협력 강화

한국과 UAE 기업인들이 청정에너지,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UAE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특임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글로벌 세아 김성수 부사장, 넥슨코리아 황선영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야놀자 김종윤 CSO, 위메이드 허석준 부사장, 포스코 서지원 전무, 한국항공우주산업 윤종호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박승현 부사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지혜 부사장 등 UAE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에사 알 구레아 인베스트먼트, 루루 그룹 인터내셔널,알 사예 그룹, 두바이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등 한국측 참가기업과 상호투자 확대 등 논의 원하는 기업과 두캡 그룹, 에미레이트 스틸,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 등 국내 제조기업과 헙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6월 수교 이후 에너지, 담수시설, 인프라 건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수교 당시 2억불에도 미치지 못하던 교역 규모는 40여년간 100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측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청정 에너지, ICT·통신, CEPA를 통한 물류·제조·교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이태화 삼성E&A 상무는 “순환경제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목표”라며 “수소분해·지속가능한 연료·탄소 관리 등 생산‧사용‧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두산에너빌리티 팀장은 “탄소중립을 단순히 환경 관련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사이드 검란 알 레메이티 에미레이트 스틸 CEO와 사이드 아사드 아라르 무바달라 국부펀드 전무는 각각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철강산업과 금융투자산업에서 원자력, 태양열, 풍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확산에 기여해온 성과와 미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ICT 기술 관련 두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은 “알파고를 지나 챗GPT로 인류가 AI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AI 전략이 곧 기업의 곧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승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전통 산업에 대한 ICT기술 적용 성과가 본격화되고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플랫폼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AE측 발표자인 마수드 무함마드 샤리프 마흐무드 e&그룹(국영통신사) CEO와 아마르 알 말리크 테콤 그룹 부사장은 스마트 시티, 5G 기술 등 ICT 기술 발전에 따른 현재의 기회 요인과 사이버 보안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물류, 제조업 및 프리 트레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 홍현빈 LIG넥스원 해외1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체감했듯 전쟁 변화 추세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토지와 경작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수직농장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AE측에서는 압둘라 후메이드 알 하멜리 아부다비항 CEO와 살라 샤라프 알 하시미 샤라프 그룹(유통, 금융, 부동산 등 종합기업) 부사장은 작년 10월 체결된 UAE-대한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하, CEPA)가 양국의 물류 및 제조 등 산업 전반에서 미칠 영향과 양국 기업간 협력 비즈니스 협력 기회 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륜 대한상의 경제협력팀장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투자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기존 협력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부문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 밝혔다.

2024.05.28 10:00류은주

SKT,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7949억원 창출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가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2조7천94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2022년 2조4천927억원 대비 12.1%(3천22억원)가 증가했다. 28일 SK텔레콤은 주요 제품과 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제품 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 하여 측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5.6%(1천85억원) 증가한 2조362억원 ▲'환경 성과'는 6.2%(69억원) 감소한 -1천180억원 ▲'사회 성과'는 29.7%(2천6억원) 증가한 8천767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성과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적극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했다. SK텔레콤은 싱글랜을 통한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성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성과는 지난해 SV성과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품 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로, AI와 ICT 인프라 기반 제품, 서비스들의 범죄예방, 취약계층 케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특히 사회 성과의 이 같은 큰 폭의 성장세는 ▲허위 로밍호 차단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고도화 ▲AI 스피커, AI Call등 AI 기술 기반 중장년층 고립가구 돌봄 서비스 확산 ▲스마트헌혈 앱 '레드커넥트' 사용자 증가 등이 견인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S), AI Governance 고도화(G) 등 AI 컴퍼니에 최적화된 AI 주도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8 09:28최지연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2년도 안 돼 1천만개 팔았다

CJ제일제당의 '햇반 곤약밥'이 인기몰이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곤약밥'이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햇반 곤약밥 판매량의 월 평균 성장률은 약 23.5%를 기록했으며, 성수기인 여름을 앞둔 4월에는 출시 이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햇반 곤약밥의 인기 요인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현한 맛과 간편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두 단계에 걸쳐 밥을 짓는 방식으로 밥의 적당한 수분감과 찰기는 살리고 구수한 향을 극대화해 곤약 특유의 식감과 맛을 개선했다. 또 따로 곤약쌀을 준비하고 불리는 번거로움 없이도 2분만에 완성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도 다양화해 즉석밥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곤약과 다양한 통곡물을 최적비율로 배합한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렌틸콩퀴노아 곤약밥'을 출시했다. 렌틸콩퀴노아 곤약밥의 칼로리는 160kcal로 식이섬유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6%인 4g을 함유하고 있으며,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의 칼로리는 170kcal로 식이섬유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5%인 6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국내 햇반 매출에서 웰니스 즉석밥(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의 비중은 전년(2022년) 대비 약 두 배 규모로 늘며 6.3%를 기록했다. 회사는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곤약밥은 차별화된 맛품질과 영양으로 즉석 곤약밥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09:17백봉삼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재계 총수, UAE 대통령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오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총수는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28~29일 양일 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재계 총수들은 이번 회동에서 첨단 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과 SK 등 기업들은 UAE와 협력해 각종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월 UAE 등 중동을 찾아 5G 등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경우, SK에코플랜트가 UAE 및 오만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개발을 총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UAE 국부펀드와 '무바달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와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내고, 총 48건의 MOU를 맺었다.

2024.05.28 08:0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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