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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올림픽 에디션 '플립6' 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1만 7천여 명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Z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Z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해 경기 준비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에디션 기기에는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에슬릿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파리스 2024' 등 선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설치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패스'가 탑재되고,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에슬릿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하며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4.07.10 23:00류은주

갤Z폴드6·플립6 전작과 달라진 점은?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AI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갤럭시Z플립6(이하 플립6)는 실용성과 AI 기능에 초점을 뒀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두께나 배터리 용량 등의 문제도 이번에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S24에 처음 적용한 '갤럭시 AI'가 폴더블폰으로 확대되며 '노트 어시스트' 등 업무나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 폴드6, 전작 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폴드6의 가장 눈에 띄는 큰 개선점은 '무게'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전작(253g)보다 14g 가벼워진 239g이다. 두께 역시 폴드5보다 얇아졌다. 전작 접었을 때 두께는 13.4mm였는데 폴드6는 12.1mm다. 펼쳤을 때 두께 역시 전작(6.1mm)보다 얇아진 5.6mm다. 화면 비율도 20.9대18로 달라졌다. 바 타입 스마트폰에서는 게임 메뉴 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넓게 볼 수 있게 해 게임 경험 향상을 꾀했다. 고사양 게임을 할 때 발열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도 1.6배 커졌다. 베이퍼 챔버가 탑재되면 방열에 도움을 주면서 더 오랜 시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2천600니트로 전작보다 약 1.5배 밝아졌다.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주변 조도에 따라 최적의 색감을 제공한다. ■ 플립6, 배터리·카메라 등 대대적 업그레이드 플립6도 접었을 때 두께(14.9mm) 두께가 전작 15.1mm 보다 조금 얇아지며 기존 갤럭시 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며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187g다. 플립 시리즈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적은 배터리 용량과 램 용량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있었다. 이번에는 12GB 램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300mAh 늘어난 4천mAh다. 오리지널 갤럭시Z플립에는 3천300mAh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갤럭시Z플립 4에서 배터리 용량을 3천700mAh로 늘리는 등 점차 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플립6는 이번에 카메라 화질도 개선했다.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한다. 플립6는 방열도 개선했다.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플립6의 디스플레이 주름도 전작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얇은 유리층이 들어가는데, 이 유리층의 두께를 조정해 주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소재를 채용했다. ■ 가격은 적게는 8만원 많게는 24만원 비싸져 가격은 두 모델 모두 전작 보다 올랐다. 폴드6 가격은 각각 222만 9천700원(256GB), 238만 8천100원(512GB), 270만 4천900원(1TB)이다. 전작 폴드5 가격이 ▲209만 7천700원 (256GB) ▲221만 8,700원(512GB) ▲246만 700원(1TB)이었으므로, 각각 ▲약 13만2천원 ▲약 17만원 ▲약 24만4천원씩 올랐다. 플립6 가격은 256GB, 512GB 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48만 5천원, 164만 3천400원이다. 플립5 출고 가격이 139만 9천200원(256GB), 152만 200원(512GB)이었으므로 전작보다 각각 약 8만6천원, 약12만3천원씩 비싸졌다.

2024.07.10 22:02류은주

[현장] 베일 벗은 삼성의 첫 스마트링 끼어보니...내 건강 데이터 한 눈에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가벼운데 조금 두껍네." 삼성전자 첫 스마트링 '갤럭시링'을 실제로 착용해 본 소감이다.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무게는 마치 플라스틱 반지를 낀 것처럼 가볍다. 갤럭시링 무게는 61.3g이다.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하루종일 착용하려면 다소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수면 시간에 손목에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보다는 편해보인다. 여러 손가락에 껴봤을 때 엄지 또는 검지에 차는 것이 착용감이 더 편했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로 출시가 되는데, 블랙과 실버는 무광이다.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구독형 서비스 없이 '삼성 헬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우라의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마다 5.99달러(약 8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외부의 오목한 디자인은 내구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링에는 티타늄 그레이드 5 소재를 사용했다. 티타늄 소재는 스테인리스 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해 스크레치에 더 강하다. IP68등급과 10ATM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손을 씻을 때나 샤워할 때도 벗지 않아도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면 데이터 측정과 분석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웰니스 팁' ▲심박수 알림 등이 있으며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을 끄고 싶으면 손가락을 맞대기만 하면 된다. 삼성 파인드 앱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해 불빛으로 반지를 찾을 수 있다. 갤럭시링을 충전·보관할 수 있는 투명케이스는 충전을 위해 반지를 꽂으면 하얀 빛의 원형 LED 라이트가 들어오면서 연결 상태를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현장] 갤Z폴드6, 역대급 가장 얇고 가볍다…플립6 폰꾸 기능 "재밌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생각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플립6를 처음 손에 쥐며 든 생각이다. 특히 폴드6의 경우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져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휴대성을 개선한 것이 체감됐다. 폴드6를 접었을 때 두께는 전작 대비 1.3mm 얇아진 12.1mm다. 무게도 253g으로 갤럭시S24 울트라 무게와 7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플립6의 두드러진 개선점은 카메라 화질과 배터리 시간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바 형태 플래그십 모델 대비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S24와 동급의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줌' 솔루션까지 추가돼 최대 10배까지 확대하더라도 꽤나 화질이 선명해졌다. 플립6 배터리 용량이 4천mAh로 전작(3천700mAh)보다 커졌으며,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도 탑재했다. 모서리 부분을 기존 곡선형에서 직선형으로 변경해 더 날렵해졌으며 역대 갤럭시Z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역시 개선됐다. 갤럭시 폴더블 폼팩터의 차별적 기능인 '플렉스윈도'에 갤럭시 AI기능을 접목한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플렉스 윈도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을 보낼 수 있었는데 플립6는 키보드 사용 없이도 빠르고 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 3개를 제안해준다. 문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처럼 플렉스 윈도에 알림 창이 뜨는 모든 메시지에 빠른 답장을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 밖에 날씨에 따라 바뀌는 외부 화면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은 '폰꾸(폰꾸미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흥미로웠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도 신선했다. 혼자 셀피를 촬영하는 중에 친구가 카메라 앵글로 들어와도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줌 아웃이 된다. 전신 사진을 촬영할 때는 피사체 일부가 잘리면 자동으로 줌 아웃을, 반대로 인물이 너무 작으면 줌인을 해준다. 외국인과의 대면 대화 통역시 폴드6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폴드6를 플렉스 모드로 만들어 듀얼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 시킨 뒤 대화하는 두 사람의 가운데에 두면,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번역된 내용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표기돼 상대방과 마주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펜 사용성에도 AI가 적용됐다. 어느 화면에서나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지금 보고 있는 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AI 기능을 추천해줬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S펜으로 간단히 그린 그림을 생성형 AI를 통해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줬다. 국어 강의나 영상을 시청할 때 자신의 앞에 두면 폴드 상단 디스플레이에 통역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기되거나,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하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 등 AI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트 어시스트에는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됐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유미's 픽] "美 217분의 1수준"…투자 뒷받침 안되는 韓, 'AI 3대 강국' 꿈 멀어진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투자 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민간 중심으로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일본·캐나다에 비해서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글로벌 정부·민간 분야 AI 투자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AI 투자를 선도하는 6개국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6개국은 미국·EU(유럽연합)·중국·영국·일본·캐나다로, 이 중 미국은 전 세계 국가의 AI 투자 규모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오픈AI, 구글 등 생성형 AI 시장 '강자'들을 품고 있어 투자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미국 정부의 AI 투자는 27억5천만 달러(약 3조8천87억원), 민간 투자는 846억7천만 달러(약 117조2천680억원)에 달했는데 합산 액수는 전 세계 AI 투자액의 약 62%였다. 여기에 오픈AI, 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미국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세쿼이아 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MS 등 빅테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며 "빅테크의 투자는 연간 6천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수익은 아무리 높게 봐도 1천억 달러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AI 투자도 정부보다는 민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정부의 투자는 91억 달러로, 전체 AI 투자에서 6%에 그쳤다. 민간 투자는 94%인 1천328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전 세계 정부와 민간 분야 AI 합산 투자액은 1천419억 달러로, 2015년(329억 달러) 대비 4.3배 늘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민간 AI 투자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21년 2천4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AI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가 확산되며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선 지난해 민간 투자가 2021년(1천600억7천만 달러)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AI 투자가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AI 투자는 21억1천만 달러로, 주요 6개국 중 정부의 AI 투자 비중(19%)이 가장 높았다. 또 중국 정부와 민간(91억7천만 달러) 투자액을 합치면 112억8천만 달러인데, AI 투자가 많았던 2021년(243억 달러)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U도 최근 들어 AI 투자 움직임이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AI 투자 규모는 134억9천만 달러로, 2021년(217억2천만 달러)과 비교 시 62% 수준에 그쳤다. 또 전체 투자에서 정부 비중은 9%가량인 11억9천만 달러로, 3% 수준인 미국, 영국에 비해선 많았다. 영국은 압도적으로 민간 투자가 많았다. 지난해 AI 투자는 72억1천만 달러로, 이 중 97%(70억 달러)가 민간 투자였다. 일본은 2018년 이후 거의 꾸준히 30억~40억 달러 수준으로 AI에 투자 중인데, 지난해에는 3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AI 투자가 전년(92억1천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34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주요 6개국 외 비교적 AI 투자가 많은 국가들로 이름만 올렸다. 한국 외에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호주 등도 함께 언급됐다. 이들 국가의 개별 투자규모는 공개 자료의 불충분 등 이유로 소개되지 않았다. 김소미 NIA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전체 국가 중 10위권 내 포함된다"며 "투자금액은 일본·캐나다 대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 근거해 우리나라의 AI 투자액을 20억~3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하면, 전 세계 AI 투자액의 1.5~2.0%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정책관측소가 집계한 자료에선 다소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다. 지난해 생성형 AI 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VC 투자 유치 규모는 총 7천500만 달러(약 1천40억원)로, 선두인 미국(163억900만 달러)의 217분의 1수준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AI 투자 유치액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5억5천900만 달러), 중국(4억800만 달러), 이스라엘(2억9천900만 달러)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빅테크들의 AI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움직임 속에서도 열외된 분위기다. 실제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이미 수조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프랑스의 미스트랄AI은 최근 6억 유로(약 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하며 총 10억9천만 유로(약 1조6천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독일 알레프 알파도 지난해 5억 달러(약 6천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한국 AI 스타트업은 조 단위는거녕 누적 투자 금액이 1천억원을 넘긴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테이지(약 1천400여억원) 정도만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경쟁의 우열이 뚜렷해지면서 투자 양상 또한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AI 기술 개발 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국내 투자 환경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만큼 조성돼 있지 않아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국내 민간 투자는 지지부진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4곳(43.9%)만 AI 투자를 계획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AI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AI에 대해 안전, 안보 등 경계해야 할 부분이 물론 많다"며 "그러나 가장 위협적인 것은 이 같은 우려 때문에 AI에 대한 투자를 늦추고, 결과적으로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스스로의 실력으로 AI 혁명을 진행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로 꼽히지만, AI 민간투자는 이스라엘(3위)에 비해서도 한참 떨어진 18위에 머문다"며 "AI 3대 강국이 되려면 해외 빅테크와의 확연한 체급 차이도 극복해 나가야 하는데 투자 움직임이 소극적이어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4.07.10 15:02장유미

케임브리지대 MBA 재학생, SKT AI 전략 배워갔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명이 회사를 찾아 AI 역량을 배우고 갔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대 MBA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방문이다. 케임브리지대 MBA는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학습하는 IB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빅테크와 AI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과 차별화된 AI 기술, 서비스 경쟁력에 주목해 탐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의 방문단은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반나절 가량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용 SK텔레콤 AI제휴개발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기술협력담당은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사업 계획 ▲텔코 LLM 사용 사례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지용 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부사장은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대한민국이 5G, 6G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그치지 않고 AI를 통한 혁신을 이끌고 있는 SK텔레콤의 전략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론에 이어, 학생들과 교수진은 ICT 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하며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기반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UAM 등 SKT AI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했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텔레콤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SK텔레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1:07박수형

치솟는 데이터 트래픽...삼성전자 "인도 NW시장 성공 핵심요소”

삼성전자가 인도의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로 현지에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의 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꼽았다. 9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김승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삼성은 한국, 영국, 미국과 같이 데이터 트래픽 양이 많은 시장에서 글로벌 티어1 사업자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했다”며 “이들 국가에서는 기하급수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과 고품질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우리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 국민들의 평균적인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은 월 24.1GB에 이른다. 이는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된 한국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한국의 5G 휴대폰 이용자 평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월 27.91GB로 집계됐다. 5G 상용화도 늦은 편에 속하고 현지 4G LTE 전국망 구축 시점을 고려하면 인도인들의 데이터 이용량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난 편에 속한다. 현지 통신사업자들의 광범위한 LTE 네트워크 구축과 저렴한 요금제 구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아울러 인도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인구 구성 등을 따지고 보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시장이다. 김승일 상무는 이에 대해 “공격적인 LTE 네트워크 투자로 인도의 모바일 환경은 2G 음성 중심에서 4G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완전히 재구성됐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삼성의 기여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는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고, 우리는 네트워크 시장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그러한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며 “인도는 청년들이 많이 살고 있고, 이에 따라 모바일 데이터 소비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자원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도의 통신사들이 최근 설비투자(CAPEX)를 축소하고 있다. 5G 주파수 경매 이후 신규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를 집중한 뒤 올해 들어 주춤한 분위기로 주요 투자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LTE와 5G 솔루션의 혼합, 데이터 중심 기능 전략, 신규 고객 개발, 기존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 사이에서 최근 RAN 시장 위축에도 우리 사업은 여전히 건실하다”면서 “RAN 재고를 해결하고 용량을 늘려 곧 5G 커버리지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고정형 무선통신(FWA) 시장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김승일 상무는 “5G FWA가 인도 사업자들과 그들의 고객에게 향후 2년간 유익한 사용 사례와 성장 영역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외딴 지역의) 커버리지, (트래픽 급증 수요를 맞추기 위한) 용량, ESG 노력에 따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이행 측면에서 (FWA는) 광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7.10 10:48박수형

티몬, 복날 기획전 열고 보양식·여름 계절 식품 할인

티몬이 이달 말까지 '여름이 좋다 복날은 더 좋다' 기획전을 개최하고 190여종 보양식과 여름 계절식품 등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교동 삼계탕(냉동, 1kg*2팩)+교동관 한우 나주식 곰탕(냉동, 600g*1팩)이 2만3천100원으로 단독 특가다. 이외에도 ▲비비고 본갈비탕(700g*2팩),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200g), ▲티프레쉬 민물장어(손질 후 700g 내외, 생강채+소스 2봉 증정), ▲티프레쉬 고당도 정품 스윗수박(9-10kg),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 윙(300g*1팩)+봉(300g*2팩)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1만원 이하 초저가 상품도 있다. 최대 할인가 적용 시, 10일 ▲BBQ 자메이카 윙(300g*2개)을 단돈 6천67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2일에는 ▲오장동냉면(물냉면 기준, 10팩)을 7천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티몬이 고객 식품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축산물과 수산물 등은 물론 여름 계절 식품까지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티몬의 대표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 거래액은 지난해 보다 5.5배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 고객 수 또한 4.5배 증가하며 인기다.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상승과 더불어 보양식 소비도 다양화되고 있다. 티몬이 최근 2주간(6월20일~7월3일) 고객 관련 상품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한우⋅육우(275%), ▲축산 선물세트(97%), ▲문어(96%), ▲전복(56%), ▲장어(20%) 등 거래액이 증가했다. 여름 계절 식품도 많이 찾았다. ▲냉장⋅냉동면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27% 상승한 가운데,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꼽히는 ▲냉면은 92% 늘었다. 또,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27%), ▲참외(4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취향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가격 경쟁력과 신뢰도가 높은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티몬의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는 고객리뷰 평점 4.7/5점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배, 판매량과 구매 고객 수는 각각 4.5배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티몬 푸드사업본부 이재훈 본부장은 “최근 가격경쟁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취향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보양식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초복을 앞두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한우, 장어부터 무더위 속 입맛을 돋워줄 시원한 여름철 별미 음식까지 할인가에 선보이니 티몬에서 건강하게 삼복더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0 10:46최다래

지마켓, 11일 자정부터 '갤럭시 신제품' 2종 사전 판매

지마켓이 11일 자정부터 2시간동안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 2종을 사전 판매한다. 라이브방송은 지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갤럭시 신제품 2종 소개와 함께 다양한 할인을 안내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당일배송 특전을 제공한다. 서울 전 지역 대상으로, 11일 구매 당일 갤럭시 신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2종 외에, 갤럭시 신제품 전품목은 글로벌 언팩 행사 이후 공식 사전 판매할 계획이다. 일부 할인쿠폰은 미리 선착순 제공한다. 지마켓·옥션은 11일까지 '뉴 갤럭시 사전판매 프로모션'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 3종 사전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2만원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아이디 당 이벤트 기간 내 제품 별 1장씩 제공하며,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지마켓 디지털팀 박은미 매니저는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 직후 지마켓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사전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진행하는 갤럭시 신제품 공식 사전 판매 행사에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0:16조수민

조주완 LG전자 CEO "AI·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 경험 제공"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LG전자는 고객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있다. GPS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고객 페인포인트 발굴·개선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조 CE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 및 해외의 고객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가 대표적인 예다. G-CAS는 고객과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상황으로 서비스매니저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근접해 있는 매니저를 대신 배치하거나, 제품 수리 중 부품 수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품을 가진 인근 매니저가 즉시 지원하는 식이다. LG전자는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One View'에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의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기반한 효율적인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사용 정보를 통해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스마트 체크' ▲무인상담 서비스 'AI 챗봇' 등도 갖췄다. 해외를 대상으로도 해외 서비스 종합 상황실을 구축, 50여개 법인의 서비스 운영 지표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 기업으로서 해외에도 지역 편차 없는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서비스 명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을 꾸려 출장 교육을 통해 한국서비스의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해외로 전파한다. 또 직접 교육 및 코칭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문성이 담긴 수리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해외 법인에서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 CEO는 또 50여 개 해외 법인 산하 60여 개 상담센터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상담센터 통합 상황실도 점검했다. 특히 글로벌 고객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호크아이(Hawk-Eye) 활용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호크아이는 상담 데이터나 온라인 트렌드를 모니터링, 선제적으로 고객 페인포인트를 찾고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아직 불편을 느끼지 못하던 고객들의 잠재 페인포인트까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HE사업본부 HE연구소에서 개발했다. 해외에서는 또 AI 상담 인프라를 이용해 언어와 지역, 시간의 경계 없는 24시간 다국어 응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60여 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고객의 언어로 전달하고, 자연어 처리 기술로 고객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유럽 지역에서 통합 챗봇을 운영하며 중장기 무인상담률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 CEO는 “방대한 데이터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를 찾아야 한다”며 “세계 곳곳의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DX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CEO는 서비스 시스템 현장 점검 후 27년 간 외진 섬마을을 돌며 가전 수리를 담당한 목포센터 서요신 기정 등 국내외 고객접점 최일선에서 일하는 서비스매니저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비스는 고객이 다시 한 번 LG전자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골든타임”이라며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2024.07.10 10:00이나리

케이던스, 삼성 파운드리와 2나노 공정 협력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최첨단 2나노 공정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노드를 비롯해 AI, 3D-IC 반도체 설계 가속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고 밝혔다. 케이던스는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AI, 자동차, 항공우주, 고성능컴퓨팅(HPC), 모바일 등 업계에서 반도체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던스는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을 통해 케이던스는 셀레브러스 인텔리전트 칩 익스플로러(Cerebrus Intelligent Chip Explorer)와 AI 설계 기술 공동 최적화(DTCO)를 수행했다. 그 결과 2나노 공정(SF2) GAA 플랫폼의 누설 전력을 10% 감소시켰다. 양사는 Cadence.AI툴을 SF2 설계에 사용하는 등 테스트 칩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케이던스는 삼성의 SF2 BSPDN에 대한 구현 플로우 인증을 취득하며 첨단 설계 개발을 가속화했다. 케이던스 RTL부터 GDS까지의 플로우를 강화해 BSPDN에서 라우팅, 나노 TSV 삽입, 배치 및 최적화, 타이밍 및 IR 분석, DRC와 같은 BSPDN에서의 구현 요건들을 지원할 수 있다. 케이던스 BSPDN용 구현 플로우는 삼성 SF2 테스트 칩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사용 준비를 마쳤다. 삼성 파운드리의 MDO를 위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케이던스의 인터그리티(Integrity) 3D-IC 플랫폼은 삼성의 모든 MDI(Multi-Die Integration)를 지원하며, 해당 플랫폼의 초기 분석과 패키지 인식 기능은 삼성의 3DCODE 2.0과 호환된다. 양사는 케이던스 Celsius Studio를 이용한 열과 뒤틀림 분석과 케이던스 Pegasus Verification system을 이용한 시스템 레벨 LVS와 같이 기술 차별화를 지원하며 멀티 다이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 Virtuoso studio의 첨단 플랫폼 내 회로 최적화는 삼성이 14나노에서 8나노로 100MHz 발진기 설계를 이전할 때 총 처리 시간을 10배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핀펫(FinFET)에서 GAA 아날로그 설계 이전 레퍼런스 플로우는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보인다. 케이던스와 삼성은 48GHz 전력 증폭기 설계를 성공적으로 테이프 아웃했다. 이는 빠른 모델링과 레이아웃 자동화와 수동 소자를 제작하기 위해 EMX 디자이너를 활용해 시스템 레퍼런스 플로우가 실리콘 검증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밖에 케이던스 페가수스 베리피케이션 시스템은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및 3나노 공정 기술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케이던스 IP 포트폴리오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삼성 SF5A에 구축된 케이던스의 최신 IP는 112G-ULR SerDes, PCIe 6.0/5.0, UCIe, DDR5-8400, DDR5/4-6400 메모리, USB 2.0 PHY 등이다. 톰 베클리(Tom Beckley) 케이던스 Custom IC & PCB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I와 현대의 가속화된 컴퓨팅의 하이퍼 컨버전스는 강력한 실리콘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라며 "이러한 새로운 AI 기반의 인증된 설계 플로우 및 표준화된 솔루션을 통해 양사 고객들은 확신을 가지고 삼성의 첨단 노드에 대한 설계뿐만 아니라 각자의 설계 및 출시 시기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 테크놀로지팀 김형옥 상무는 "양사는 고객들이 삼성의 최신 공정과 기술 혁신을 활용해 최첨단 AI, HPC, 모바일 SoC 설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9 22:38이나리

쿠팡, 상반기 결산 대규모 할인전 '와우 빅세일' 진행

쿠팡은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 할인을 제공하는 '와우 빅세일'을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와우 빅세일은 연중 2회 상·하반기로 나뉘어 열리는 행사로, 쿠팡이 판매하는 모든 분야에서 인기 제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는 ▲가전 분야 삼성, LG, 로보락 등 ▲패션 분야 나이키, 뉴발란스, 로이드 등 ▲키친 분야 휘슬러, 테팔, 포트메리온 등 ▲식품 분야 롯데웰푸드, 오리온, 더미식 등 ▲뷰티 분야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에뛰드 등 ▲생활용품 분야 베베숲, 피죤, 도브 등 660여개다. 와우 회원은 다양한 테마로 준비된 할인 코너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990특가 카테고리 빅세일' 코너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마다 990원, 1천990원 특가 상품 선착순 공개한다. 원데이 빅세일은 상반기 쿠팡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하루 동안 행사 내 최대 할인으로 제공한다. 브랜드 빅세일 코너에는 매일 최대 3개 브랜드가 브랜드별 단 하루 즉시 할인 또는 쿠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내놓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로켓직구 빅세일' 코너가 신설된 것이다. 쿠팡은 직구 상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직구 소비자들의 최대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 할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은 ▲일본의 Fino 프리미엄 헤어 마스크(230g, 1만3천원대) ▲홍콩의 버버리 브릿 쉬어 포 허 오 드 뚜왈렛(100ml, 3만8천원대) ▲미국의 스포츠리서치 오메가-3 트리플 스트렝스(180정, 4만4천원대) ▲중국의 마샬 스탠모어 3세대 무선스피커+어댑터 세트(29만2천원대)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빅세일은 와우회원을 위한 상·하반기 결산 대축제인 만큼 매 행사마다 최대 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상품을 큰 할인가에 '득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17:31최다래

통신 3사 수익성 상승곡선 꺾였나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억원 가까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증권가의 통신 3사 2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감소한 1조2천724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KT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10.3% 감소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였다. 3사 모두 유무선 통신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모바일 분야에서는 5G 전환이 지연되면서 매출 성장 속도가 과거에 비해 더딘 편이다. 기존 가입자의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나 로밍 매출 반등에만 기대는 분위기다. 또 IPTV 사업도 전과 같은 성장세는 보기 힘든 상황이다. 가입자 시장에서는 선방하고 있지만 OTT 서비스 활성화 이후 VoD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분야도 기가 가입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나 장기 가입자의 리텐션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IDC)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회사 전반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기엔 미비한 수준이다. KT의 영업이익 감소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 그룹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KT 본체의 실적보다 광고 시장의 축소 여파 등으로 연결 자회사 수익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지난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신규 전산망 구축과 함께 인건비용의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일부 줄어든 모습도 보이지만 3사 모두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이 더욱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이미 마케팅과 설비투자(CAPEX) 비용은 최대한 줄여둔 기조에서 더 이상 비용통제로 얻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신규사업의 성과를 일구는 시점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하는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며 “기업고객 대상 B2B 사업의 매출 다양화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2024.07.09 16:35박수형

폴라리스AI, 포지큐브와 생성AI 개발 협력

폴라리스AI(대표 지준경)는 인공지능(AI) 솔루션기업 포지큐브와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지큐브는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챗봇 서비스 '로비 지(robi G)'를 지난해 출시했다. 포지큐브는 '로비 지' 관련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폴라리스AI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협약에 따라 폴라리스AI와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로비 지 라이선스와 솔루션 패키지 제공 △설치 및 개발 기술 교육 △로비 지 총판 권한 라이선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 폴라리스AI는 '로비 지' 솔루션과 자사의 프로젝트 관리 및 맞춤형 개발 역량을 결합해 통합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생성형 AI를 개발한다. 또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디자인(UI∙UX Design) 프론트엔드 맞춤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 프롬프트 설계 및 조정 △AI 시스템과 백엔드 서버 연결 △로비 지 솔루션 설치 및 설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성조 포지큐브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포지큐브는 다양한 산업의 업무를 빠르게 혁신하는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폴라리스AI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기술 및 비용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지웅 폴라리스AI ICT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라리스AI와 포지큐브가 상호 보완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고도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AI는 옛 리노스가 폴라리스오피스그룹에 인수된 후 사명을 변경했다.

2024.07.09 16:26방은주

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 도약 목표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상장을 통해 의료로봇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회사는 7월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으로 7월31일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O 준비 과정이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오는 느낌이다.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회사는 '뇌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기반으로 환자의 보행기능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자사 워크봇의 제품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워크봇 로봇재활은 연세대, 부산대 임상실험 결과 기능적 보행지수 FAC(Functional Ambulation Categories) 항목에서 전통적인 재활치료 대비 치료 효과가 높았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내외 다수의 논문을 통해 우수성도 증명됐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Ankle Joint Drive(족관절 구동)' 시스템, 동적보행 역하중, 맞춤형 보행패턴생성 등 핵심기술 관련 특허와 인증 등을 통해 높은 기술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재용 CFO(관리본부장)는 “발목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재현해 환자 보행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Ankle Joint Drive' 기술은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의 장점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미국의 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특히, 국내 업계 유일의 유럽 CE MDR 인증 획득은 기술경쟁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 핵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 국산화를 통한 품질경쟁력, 로봇 원격 점검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자랑한다. 국내 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강화, 해외 시장의 경우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향상해 2026년에는 워크봇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5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행재활로봇 제품 라인업을 보면 성인전용 '워크봇_S'(Walkbot_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_K'(Walkbot_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_G'(Walkbot_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_P'(Walkbot_P) 등이 있다. 회사는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Healerbot)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Babybot)을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재활 디바이스, 의료 플랫폼, 로봇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등 의료 로봇 시장 전반으로 목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3.1배 성장했으며, 이후 2027년까지 3.3배 더 성장해 연평균 26%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뇌질환 환자가 5년간 20만명 증가하는 등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의료 분야에서도 기존의 치료사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재활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로봇 등 혁신의료기기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2024.07.09 15:52조민규

[유통 픽] KT&G '릴 에이블 2.0' 편의점에서 판다 外

KT&G가 권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의 판매처를 편의점과 릴 스테이션, 릴 온라인몰로 확대한다. 지난달 출시된 릴 에이블 2.0은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6개소에서만 판매됐는데, 오는 10일부터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서울 주요 편의점 8천510곳과 전국에 있는 릴 스테이션 525개소에서도 판매한다. 릴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등 3종 스틱을 즐길 수 있으며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 등 2가지 사용 모드가 장착됐다. 사용전 예열시간 20% 단축, 일시 정지 및 고속 충전 기능 등을 적용했다. 코튼블루, 코지버건디, 스페이스블랙, 샴페인골드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는 코튼블루와 버건디 2가지 색상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이온플러스+' 브랜드 론칭 롯데웰푸드가 '이온플러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캔디와 빙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온플러스+ 캔디'는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높고 낱개 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날 때나 일상생활 중 기력이 떨어질 때, 가벼운 운동을 할 때 등 간편하게 전해질 보충이 가능하다. 무설탕 제품이다. '이온플러스+ 아이스'는 얼음 아이스컵 빙과로 섭취가 간편하며 한 통(200ml)에 12칼로리(kcal)다. 하이트진로, 창립 기념 소주 '진로 오리진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가 100년 전 사용했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사 진로 오리진)'을 한정 출시한다. 진로 오리진 패키지는 1924년 라벨을 유지하면서도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했고 심볼의 원숭이를 두꺼비로 변경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와 두꺼비를 함께 적용해 럭키라벨로 운영한다. 럭키라벨이 부착된 진로오리진은 단 3%의 확률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청크 초코칩 크루키' 출시 이디야커피가 '청크 초코칩 크루키'를 출시했다. 크루키는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속에 쿠키 반죽을 채우고 크루아상 위에 쿠키크림을 토핑한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의 제품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돼 최근 틱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청크 초코칩이 박혀 있어 달콤한 맛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이디야커피 측은 설명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 김 없는 삼각김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 '한끼혁명' 4탄으로 김을 빼고 속 재료를 토핑으로 얹은 '속 보이는 주먹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9일 '치즈 가득 콘치즈' 주먹밥을 시작으로 16일 '치즈 닭갈비 볶음밥' 23일 '햄 치즈 김치 볶음밥' 등을 선보인다. '속 보이는 주먹밥'은 기존 삼각김밥에서 김을 빼고 속 재료는 토핑으로 변화시켰고 재료가 투명하게 보이는 용기와 포장을 활용했다. 총 중량은 190g으로 즉석밥 보통사이즈(200~210g)과 비슷하고 토핑량은 기존 삼각김밥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콘치즈 주먹밥 구매 시 서울우유 200ml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7월 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시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대상웰라이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기부 협약 대상웰라이프가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RMHC Korea 서울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와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RMHC Korea에 약 4천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제품은 RMHC Korea가 운영하는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의 하우스(이하 양산하우스) 내 객실과 식당, 음료 냉장고 등 필요한 곳에 비치된다. 대상웰라이프는 보호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균형영양식 및 당플랜 죽과 즉석밥,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 성분을 함유한 영양간식 '마이키즈' 등 11종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카스, 부석순과 함께한 파리올림픽 TV 광고 공개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캠페인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카스 여름 캠페인 모델 보이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직장 동료들 또는 가족들이 각자의 집이나 식당에 모여 화면 속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과 경기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해당 광고 영상에 실제 올림픽 중계 화면을 삽입했다. 이번 광고 영상은 TV 채널뿐 아니라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7.09 14:21김민아

오아시스마켓, '삼복 가이드' 기획전…보양식 최대 45% 할인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2024 삼복 가이드' 기획전을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무더운 삼복을 맞이하여, 원기회복에 좋은 우리땅에서 자라난 보양식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무항생제 닭, 친환경 전복, 유기농 찹쌀 등 오아시스마켓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준비했다. '2024 삼복 기획전'의 주요 상품으로는 ▲자연계 무항생제 두 마리 통닭(6호X2입) ▲친환경 완도 활전복(중, 8~10미)과 선물로도 좋은 즉석 한방 삼계탕 ▲'진한 한방 삼계탕(900g, 무항생제)' 등이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올여름 역대 최악의 무더위가 전망되는 만큼 오아시스마켓에서 준비한 믿고 먹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삼복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라며, “언제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4:16안희정

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낫싱, CMF 워치·버즈 신제품 출시

런던 기술기업 낫싱의 서브브랜드인 CMF가 '폰 1'과 '워치 프로 2', '버즈 프로 2' 신제품을 9일 공개했다. CMF 폰 1은 낫싱과 공동 개발한 최첨단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 5G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완충 시 최대 이틀 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6GB RAM으로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소니의 50MP 후면 카메라와 전용 인물 센서를 통해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보다 섬세한 보케 효과를 구현한다. 전면에는 16MP의 셀프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면은 120Hz 적응형 재생률을 지원하는 6.67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끄럽게 구현했다. 업무와 일상을 아우르는 낫싱 OS 2.6은 기능성과 개인 맞춤 설정을 결합하여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후면 케이스 색상을 교체하거나 맞춤형 액세서리를 추가해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CMF 워치 프로 2는 교체 가능한 베젤 디자인과 고해상도 1.32인치 AMOLED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 100개 이상의 맞춤 설정 가능한 시계 화면을 갖췄다. 12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또한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스트레스 수준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알림 수신과 카메라 원격 제어, 날씨 확인과 같은 지능형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최대 11일의 배터리 수명을 탑재했다. CMF 버즈 프로 2는 플래그십 기능으로 청취 경험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스마트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는 손끝으로 사운드의 모든 측면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제품은 11mm 베이스 드라이버와 6mm 트위터로 구성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다. 고해상도 오디오 무선 인증을 받은 LDAC 기술과 디락 옵테오의 조합으로 몰입감 넘치며 생생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다. 최대 50Db에 달하는 첨단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5천Hz에 이르는 폭넓은 주파수 범위를 지원해 선명하고 깨끗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클리어 보이스 기술 2.0과 바람 소리 감소 2.0이 적용된 6개의 HD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 음질을 구현했다. 공간 오디오 효과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총 43시간이며 단 10분의 충전으로 7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CMF 워치 프로 2와 CMF 버즈 프로 2의 가격은 각각 9만 9천원, 7만 9천원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크림'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CMF 폰 1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는다. 칼 페이 낫싱 최고경영자는 "신제품은 디자인을 통해 창의성, 실용성, 개인화를 통합하는 낫싱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며 "단조로운 산업에 재미를 불어넣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며 시장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9 09:41신영빈

중국, 5G 전국망 구축 완료...5G-A 전환 투자 시동

중국이 5G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상용화한 국내에서는 지난 4월 농어촌 공동구축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5G 전국망을 갖추게 됐다. 한국보다 반년 가까이 늦게 5G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이 광대한 국토에서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또 차세대 5G 규격에 대한 네트워크 투자에 곧장 개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의 통신사들의 5G 네트워크가 전국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5G 인프라는 중국 전체 마을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또 총 384만대의 5G 기지국을 배치했는데 이 수량은 전 세계에 구축된 기지국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보고서는 또 5G 통신 상용화 5년 동안 일반 휴대폰 통신 외에 산업, 전력, 광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5G 통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가 300개를 넘어섰고, 5G 기술이 적용된 산업 프로젝트는 1만3천개 이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의료시설, 대학, 교통 허브, 지하철 등으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중국이 5G 개발을 계속 발전시키고 문화와 관광 사이트, 의료 시설, 대학, 교통 허브 및 지하철 시스템과 같은 장소에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5G를 넘어 5G-어드밴스드(5G-A) 상용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5G-어드밴스드 기술 규격은 실제 통신 기능과 커버리지 측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중국은 특히 네트워크와 AI 통합을 위해 새로운 기술 규격 적용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연내 중국 전역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5G-어드밴스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관련 지원 단말은 연내 20종 이상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2024.07.09 09:1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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