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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수혜주' 팔란티어, 3분기 매출 역대 최고…올해 주가 150% 급등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 받는 팔란티어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주가가 또 다시 치솟았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1억8천만 달러(약 1조7천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0억9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21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종전 역대 최고 매출이었던 전 분기(10억 달러)에 비해서도 18%나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1센트로, 시장 전망치 17센트보다 높았다. 특히 미국 내 매출은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 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8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4억8천600만 달러, 민간 부문 매출은 121% 늘어난 3억9천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에서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경기 침체가 여전히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3억2천700만∼13억3천100만 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11억9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을 44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실적 공개 후 한 때 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인 207.18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15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종가 대비 3% 상승한 208.5달러에 거래되다 208.2달러로 마감됐다. 이곳의 10월 말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은 85로, S&P 500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숫자는 펀더멘털과 완전히 괴리돼 있다"며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내며 63% 성장하는 회사는 전례가 없고, 이런 상황이 이전에 없던 밸류에이션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팔란티어가 AI 열풍 속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및 기업에 AI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지난 2003년 피터 틸과 CIA의 벤처 부서의 지원으로 설립된 팔란티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AI 도구를 활용해 결정을 더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에서는 비용 절감 방안을 찾는 데, 전장에서는 위협 식별부터 대응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활용된다. 2020년 상장한 후 카프 CEO는 '대디 카프(Daddy Karp)'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월가에서는 팔란티어의 주가가 가치 대비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맷 말리 밀러타박플러스코 수석 시장전략가는 "음악이 멈추면 이 주식은 다른 종목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더 저렴한 다른 AI 관련주들이 현재로선 좀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팔란티어가 이스라엘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소프트웨어 분석 자료를 제공해 이민 통제를 돕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카프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우리의 4천88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은 대부분의 금융 애널리스트와 논평가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이 정도 규모와 성장 속도를 보일 회사는 예상된 적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재림'의 구절인 "모든 것이 무너지고 중심은 유지될 수 없다"를 인용하며 "오늘날 미국이 바로 그 중심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팔란티어는 미국의 방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최근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보안 및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카프 CEO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보통의 기준으로도, 심지어 합리적인 기준으로도 이건 '보통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결과도 아니다"며 "어쩌면 소프트웨어 회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5.11.04 09:40장유미

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K-시푸드 수출 앞장"

동원산업(대표 박상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전 세계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와 노르웨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선보이며 'K-Sea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 동원산업은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 및 시식회를 진행한다. 최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등과 함께 쿼터제 문제로 폐기되는 국내산 참다랑어의 유통 방안을 논의해온 동원산업은, 50년 넘게 축적된 수산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르웨이 연어 전문 기업 '홉셋(hofseth)'과 협업해, 현지 초저온 급속 냉동 연어를 부산공장에서 'icefresh' 급속 해동 기술로 가공한 제품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세포 손상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신선도와 식감을 유지하며, 항공 대신 해운 운송을 통해 탄소 배출과 물류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K-Seafood 수출 확대뿐 아니라 수산 자원 보호와 지역 어민 상생 등 ESG 경영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류승현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 초등학생 대상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운영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 5학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의 노력과 황제 직속 정보기관 '제국익문사'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국익문사의 요원이 되어, 을사늑약과 헤이그특사 등 주요 사건 중심의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국익문사의 비밀 보고서 작성법인 '화학비사법'을 활용해 황제의 비밀 친서 속 어새(황제의 도장)를 찾는 과학 실험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24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5일과 22일 회차는 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9일과 12월 6일 회차는 20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09:40정진성

갤럭시 S26 전면 디자인 유출…"얇은 베젤·곡선형 울트라 눈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갤럭시S26 ▲갤럭시S26 플러스 ▲갤럭시S26 울트라용 화면 보호 필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갤S26 울트라의 필름은 전작인 갤S25 울트라보다 곡선형 모서리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갤럭시S26 기본 모델은 전작보다 조금 더 커 보이며 베젤도 더 얇아 보인다. 이번 유출은 당초 소문이 나왔던 갤럭시S26 프로와 엣지 모델이 아닌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중심으로 출시될 것임을 시사한다. 디자인 변화는 소폭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기기의 가로·세로 크기는 1mm 미만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두께는 기존 8.2mm에서 7.9mm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카메라 아일랜드는 더 큰 이미지 센서들이 탑재되며 이전 모델보다 더 두꺼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 표준 모델을 '갤럭시S26 프로'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이전 6.2인치에서 6.3인치로 화면이 커지고 높이 2.5mm, 너비 1mm가 커지면서 두께는 2mm 가량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이런 변화를 고려할 때 갤S26 프로로 이름을 바꾸는 표준 모델이 시리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6 플러스의 경우 삼성이 최근 라인업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플러스 모델의 개발이 갤럭시S26 출시가 미뤄진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갤럭시S26 시리즈는 더 얇은 두께와 좁아진 베젤, 새로운 후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일 예정이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갤럭시S26 엣지 모델을 제외하고 구글과 애플의 채택한 가로형 카메라 바를 없앤 것은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1.04 09:37이정현

GS25, 괌정부관광청·네이버페이와 3자 제휴…협업 간편식도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괌정부관광청, 네이버페이(Npay)와 3자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GS25는 오는 5일 괌 현지 대표 메뉴를 모티브로 한 괌 협업 간편식 4종을 출시한다. 괌 현지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도 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큐브스테이크볶음밥'은 괌 인기 관광지 차모로 야시장 BBQ플래터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미국식 바베큐 소스를 입힌 돈목심 찹스테이크와 그릴치즈김치볶음밥, 괌 전통 피나데니 소스를 넣고 볶아낸 볶음누들 파스타로 구성됐다. '레드라이스치킨김밥'은 괌 차모로족 전통 음식인 '레드라이스' 스타일 밥에 무·당근피클과 케이준 치킨을 더해 풍미를 살렸다. '스팸참치마요 주먹밥'은 괌 현지에서 인기 있는 '무스비'를 주먹밥 형태로 구현했으며, 참치마요를 넣은 밥 위에 스팸을 통으로 올렸다. '코코넛망고샌드위치'는 부드러운 식빵 속 크림과 함께 망고 과육과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팜을 듬뿍 넣어 식감까지 살린 디저트형 샌드위치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괌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GS ALL 멤버십을 적립하면 '우리동네GS' 앱 이벤트 페이지에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3개를 모은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가능하며 ▲1등 괌 숙박+항공권(1명) ▲2등 괌 항공권(5명) ▲3등 괌 인기 호텔 숙박권(7명) ▲4등 GS Pay 3천원 할인쿠폰(4천명)이 제공된다. 해외결제에 특화된 선불카드 'Npay 머니카드'로 괌 협업 상품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 GS25 점포에서는 3사가 공동 기획한 '뷰티 트래블 키트'를 선보인다. 여행 시 꼭 필요한 클렌저, 토너, 앰플,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아이템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휴대용 뷰티 세트로 뷰티 트래블 키트 구매 시에도 괌 경품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최승우 GS리테일 금융제휴파트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편의점, 관광청과 간편결제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마케팅 모델”이라며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관광 수요 흡수와 간편결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09:33김민아

DN솔루션즈, 반도체 산업용 고정밀 가공기 DNC 시리즈 출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반도체 산업에서 쓰는 고정밀 연삭가공기 'DNC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DNC라는 이름은 DN솔루션즈의 세라믹 가공기를 뜻한다. 이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 등 소모성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설계됐다. 반도체 웨이퍼가 제작되는 챔버 내에서 쓰이는 소모성 부품은 고온과 화학약품에 내구성을 가져야 해 석영, 세라믹, 실리콘카바이드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다. DNC 시리즈는 이 같이 가공이 어려운 난삭재를 정밀하게 깎을 수 있다. 석영은 탄소강보다 단단하지만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어 일반 기계로는 가공이 어렵다. 고가 다이아몬드 공구를 써도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제품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불순물에 민감해 정밀하고 청결한 가공 환경이 필수다. DN솔루션즈는 최대 1만rpm 속도와 7.5kW 고출력을 내는 DNC 시리즈용 고성능 연삭 스핀들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석영이나 세라믹처럼 가공이 까다로운 소재도 높은 생산성으로 고품질로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 진동과 열로 인한 오차도 최소화했다. 일체형 고강성 베드와 고정도 이송축 가이드는 진동을 최소화하며, 장시간 연속 가공에서도 열변위로 인한 품질 저하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기존에 보급된 장비에서는 연삭 스핀들의 위치가 쉽게 틀어지는 문제로 정밀도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DNC 시리즈에서는 동급 장비 대비 획기적으로 긴 수명으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조 강성도 확보했다. DN솔루션즈는 장비 내부에 절삭유과 분진이 들어가지 않도록 장비 베드 경사면 전체를 감싸는 슬라이딩 커버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일자형 탈착식 절삭유 탱크를 도입해 슬러지 청소 및 유지 보수가 쉽게 만들었다. 장비 내부에 공구 드레싱 전용 스핀들을 내장해 자동으로 공구 드레싱을 할 수 있다. 연마 가공에서 분진 형태의 칩이 숫돌 공구 표면에 끼이는 현상을 방지하고 숫돌 공구 날의 형상과 성능을 유지한다. DNC 시리즈는 터닝센터(선반) 기능을 기반으로 머시닝센터(밀링) 복합 기능을 통합해 내경·외경·홀·윤곽 가공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공구 자동 교환 시스템, 공구 자동 측정 장치, 소재 자동 측정 장치를 탑재해 가공 자동화 운영을 할 수 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미 한국 반도체 소재 가공장비 시장의 절반, 일부 공정에서는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9:31신영빈

TTA, 크로노스 그룹과 AI 표준분야 상호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글로벌 사실 표준화기구 크로노스 그룹과 AI, 그래픽스 표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I 기술 주도권이 핵심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AI 모델 교환 표준(NNEF)과 AI 가속기 제어 표준 등 AI 분야 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크로노스 그룹과의 협력은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표준 상호 참조 ▲리에종(Liaison) 멤버십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표준 인증제도 관련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국내 AI 반도체 펩리스, 온디바이스 AI 기업 등은 글로벌 표준 호환성을 확보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TTA 회원사들이 크로노스 그룹 표준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열리는 점이 주목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하나의 AI 모델이 수많은 기기에서 원활히 작동해야 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개방형 표준을 통한 상호운용성 확보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크로노스 그룹과의 협력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AI 모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튼튼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TTA의 AI 표준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국내 AI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09:30박수형

[1보] 에코프로비엠, 3Q 영업익 507억…전년비 흑자전환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천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 순이익 493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43.9% 늘었다.

2025.11.04 09:25김윤희

SKT, 앤트로픽-콕스웨이브와 '클로드 코드 해커톤' 열어

SK텔레콤은 'SK AI 서밋 2025'의 부대행사들로 앤트로픽 공동 개최 해커톤과 26회째를 맞은 장애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인 콕스웨이브와 코엑스에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2주간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는 등 AI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과 팀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다. 최종 본선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가 현장에서 제시돼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SK텔레콤은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에게,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SK텔레콤은 4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코딩 대회인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다. 올해도 총 164명(장애청소년 114명, 교사 50명)이 참가했다. '가능성의 시간 : 도전을 넘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복AI코딩챌린지는 첫날 '도전의 여정'이라는 표어 아래 시각, 청각, 지체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해보는 '비전 챌린지'가 각각 진행됐다. 모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를 이용한 카드코딩 및 수행 과제를 담은 '미션 챌린지'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AI 활용 과제들이 주어진다. 각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겐 '희망 챌린지'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비전 챌린지'의 경우 교육부장관상이, '미션 챌린지'의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2025.11.04 09:25박수형

마티카 바이오, 美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CDMO 계약

차바이오텍(085660)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바이오)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바이오기업인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칼리디)와 상업화 프로젝트 CDMO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칼리디가 개발 중인 'CLD-401'의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GMP생산을 비롯해 FDA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지원한다. 계약금, 프로젝트 상세정보 등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FDA의 IND승인 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있다. 칼리디는 차세대 표적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동종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바이러스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LD-401'은 벡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를 활용한 표적 항암바이러스로, 정맥투여로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암 전이 부위에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 아니라,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 프라이밍'(immune priming) 효과로 T세포와 NK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다. 칼리디가 연부육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탑재 항암 바이러스요법인 'CLD-201'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항암 바이러스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CGT(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빠르고 유연한 제조 역량과 공정 및 분석 개발 전문성, 항암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럴 벡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초기 연구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릭 포마(Eric Poma) 칼리디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바이럴 벡터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GMP 생산, 규제 대응 등 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와 함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4 09:22조민규

"상자도 안 팔린다"…미국 연말 쇼핑시즌 부진 예고

골판지 상자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실망스러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골판지상자협회(Fibre Box Association)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골판지 상자 출하량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최근 포장업체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골판지 상자는 온라인 주문 배송과 매장 진열 등 소매 유통의 거의 모든 단계에 사용되는 핵심 자재로, 식품과 소비재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특히 10월은 연말 쇼핑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로, 통상 출하량이 연중 최고치를 찍는다. 그러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자 제조업체들은 10월 주문량이 예년보다 낮거나 정체된 수준에 머물렀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미국 소비자심리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제조업 활동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의 토머스 하스퍼더 사장은 “경제로부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세 등 불확실 요인으로 인한 경기의 반복적인 흔들림이 비즈니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지·포장 대기업 스머핏웨스트록은 3분기 북미 지역 상자 물량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포장 관련 기업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스머핏웨스트록은 7월 상장 이후 최저치로 12% 이상 급락했고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인터내셔널페이퍼는 올해와 2027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약 13% 떨어졌다. 앤디 실버네일 인터내셔널페이퍼 최고경영자(CEO)는 “무역 불확실성, 소비심리 둔화, 주택시장 부진 등의 요인으로 올해 미국 상자 출하량은 전년보다 1~1.5% 감소할 것”이라며 “연초엔 성장세를 예상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2025.11.04 09:21김민아

스타벅스, 중국 사업 지분 60% 매각한다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현지 사모펀드 보유캐피털에 중국 사업 지분 60%를 매각하기로 했다. 거래 규모는 약 40억달러(약 5조7천300억원)에 달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보유캐피털이 스타벅스의 중국 리테일 사업 지분 최대 6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남은 지분 40%를 보유한 채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을 라이선스 형태로 계속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스타벅스가 중국 내 차세대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해온 파트너십 물색 작업의 마무리를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약 8천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현지 경쟁 심화와 외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이탈로 고전해왔다. 대표적으로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루이싱 커피는 2년 전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체인으로 올라섰다. 루이싱은 스타벅스보다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며 시장을 잠식했고, 고가 매장 유지비 부담이 큰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유캐피털은 2011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기술·소비재·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해 부동산·인프라·벤처투자에도 참여하고 있다. 본사는 케이맨제도에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운영 전반에 전략적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중국 내 8천개의 커피하우스를 장기적으로 2만개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합작 법인을 포함해 중국 내 전체 리테일 사업의 가치를 약 130억달러(약 18조6천277억원)로 평가했다. 지난 4분기 중국의 동일점포 매출은 2% 증가하며 1년여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뒤 스타벅스 주가는 뉴욕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 미만 상승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11%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7%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소비자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올해 초 일부 매장에 무료 스터디룸을 도입하고, 중국 총괄 책임자 몰리 리우 체제하에서 무설탕 음료와 차 메뉴를 강화했다. 또한 음료 가격을 인하하고 맞춤형 주문 기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취향에 맞춘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5.11.04 09:21류승현

그랩, 올해 실적 전망 상향…카풀 등 신규 서비스 효자 노릇 '톡톡'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 공유·배달 플랫폼 그랩이 신규 서비스 성장세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랩은 올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A) 전망치를 기존 최고 4억8천만 달러(약 6천882억원)에서 4억9천만~5억 달러(약 7천25억~7천169억원)로 상향했다. 올해 매출 전망 범위는 상단인 34억 달러(약 4조8천746억원)를 유지한 채 범위를 좁혔다. 카풀 서비스와 단체 음식 주문과 같은 신규 서비스가 그랩이 고투 그룹을 포함한 다른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그랩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억7천300만 달러(약 1조2천51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조정 EBITA도 1억3천600만 달러(1천950억원)다. 그룹과 경쟁사인 고투 그룹 모두 두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낮은 상황이다. 양 사 모두 비용, 가격 경쟁 압박을 줄이기 위해 합병을 논의해왔으며 신규 업체들이 행사를 통해 사용자를 빼앗고 있다. 우버의 투자로 성장한 그랩은 과거 세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공격적인 확정 대신 수익성에 집중하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 여기에 사용자 기반 확대가 한계에 다다랐을 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소비자는 차량 호출이나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에 더욱 인색해지고 있다. 나단 아니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그랩은 차량 호출 및 음식 배달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마진 서비스 침투율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여력이 있다”며 “프리미엄 기능 확대로 모빌리티 부문의 조정 EBITA는 장기 목표치인 최소 9%에 근접하고 있으며 음식 배달 부문에서는 광고, 유료 구독, 식료품 판매 증가가 추가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09:20박서린

유진로봇,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공개

로보타이제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율이송 모바일 매니플레이터 기반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개발 사업 결과물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인지컨트롤스가 참여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5G 기반 초저지연 통신기술과 자율이동 로봇, 매니플레이터를 결합해 생산 현장의 물류 이송 및 조작 작업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제조 물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고정형 공장 라인의 수동 물류 시스템을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의 자율 이송 유연 물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물류 상황에 따라 IT 및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해 오더피킹 등 물류 이송을 지원하며, 이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자율 운용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이 개발한 이기종 관제 플랫폼은 타 제조사 로봇들의 통합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차량관리시스템(FMS)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로봇들을 통합 관리하며, 로봇 상태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한다. 이를 통해 충돌 없이 최적화된 효율로 작업을 배분 및 조율함으로써, 물류 및 생산 현장의 로봇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유진로봇은 해당 성과를 오는 5~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산업 현장 로봇 도입 및 운용 장벽을 크게 낮출 혁신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율이송 로봇과 매니퓰레이터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과 생산 효율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최근 정부 주도 K-휴머노이드 연합 사업에 참여해 제조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AI 기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5.11.04 09:19신영빈

헬로모바일 직영몰 개편...단말·요금제 맞춤형 추천

LG헬로비전이 헬로모바일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알뜰폰 탐색부터 개통 과정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개편된 헬로모바일 직영몰은 ▲요금제 가입과 휴대폰 구매 듀얼 메인 ▲검색과 필터 통한 맞춤상품 추천, AI 리뷰요약 ▲가입신청서 작성과 셀프개통 소요시간 단축 등이 특징이다. 먼저 직영몰 입장 시 '듀얼 메인' 화면을 통해 방문목적에 맞는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하기'와 '휴대폰 구매하기' 화면 중 고를 수 있어, 유심 요금제 가입은 물론 알뜰폰을 통한 휴대폰 구입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한, 검색창과 퀵메뉴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UI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노출해준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정보 중심의 실용적인 UI와 UX도 눈길을 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휴대폰 구입 시 단말 유형별 비교기능을 지원, 새폰 중고폰 전시폰 등 유형에 따른 가격과 혜택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원하는 조건을 필터로 설정해 내게 맞는 단말과 요금제를 추천 받고 사은품 혜택까지 한 번에 파악 가능하며, AI가 짧은 문장으로 요약해주는 고객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고객 스스로 막힘 없이 가입을 완료하도록 가입신청과 셀프개통 서비스도 개선했다. 가입신청서 입력항목 수를 최소화하고 셀프개통 실패 원인과 해결방법을 안내하는 등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이를 통해, 요금제 가입부터 셀프개통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7분대에서 개편 후 3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직영몰 개편을 통해 번거롭고 복잡했던 알뜰폰 가입여정이 설레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뀌길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담은 UI, UX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알뜰폰 가입경험을 선사하고 합리적인 통신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19박수형

국가유산청, 나주 복암리 '고려 회진현 관아터'에서 축대·배수로 구조 확인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 이하 연구소)는 올해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일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에서 고려 지방 관아 각 건물터의 공간을 구획하는 축대와 배수로 구조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회진현관초(會津縣官草)' 명문이 새겨진 고려 기와와 건물터를 확인해, 이곳이 고려시대 '회진현'의 관아였음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관아 건물터의 세부 구조와 중첩 관계, 대지를 구획하는 구조물 등을 확인했다. 지난해 확인한 3호 건물터에 대한 세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물터 4동이 같은 자리에서 중첩된 상태로 파악되어 건물이 여러 차례 다시 지어졌음을 확인했다. 건물터 아래에서는 네모 모양(7.5×6.7m)의 석축 유구가 확인됐다. 이는 땅을 0.8m 정도 파내고 가장자리를 냇돌로 쌓은 구조로, 건물이 들어서기 전 물을 모으는 집수시설 또는 관아 정원시설인 연못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3호 건물터 남쪽에서는 관아터의 대지를 구획하는 축대와 이를 따라 설치된 석축 배수로를 새롭게 확인했다. 3단으로 쌓인 축대는 동서 방향으로 44m 정도 확인됐으며, 너비 0.8m 내외의 석축 배수로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연구소는 향후 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지방 관아의 규모와 공간 활용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주 복암리 일대가 4~6세기 복암리 고분군 중심의 마한 소국에서 백제 두힐현, 통일신라·고려 회진현의 중심지였음이 확인됐다.

2025.11.04 09:19정진성

LG트윈스 통합 우승...LGU+, 장기가입자에 우승 모자 푼다

LG유플러스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윈윈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윈윈 페스티벌에서는 통합 우승 모자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이 모자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했던 2023년 당시 품절 대란까지 일어났었다. 참여 방법은 이번 달 28일까지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멤버십 통합 앱 'U+One'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 우승 기념 소감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LG유플러스 모바일을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가입자와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가입자다. 응모 가입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5 LG트윈스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모자(50명)를 포함해 ▲LG생활건강 벨먼 센티드모먼트플로럴 세트(1만명) ▲LG생활건강 풋샴푸(1만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인당 10장(1.5만명)과 같은 풍성한 경품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도 LG트윈스 우승에 맞춰 11월11일을 윈윈데이 지정했다. 그동안 등급별로 혜택을 나눠 제공하던 것을 2025년 우승을 기념해 등급 구분 없이 모든 등급 동일하게 '25혜택'을 제공한다. 상세 혜택으로는 ▲아웃백 25% 할인 ▲파리바게뜨 25% 할인 ▲공차 2500원 할인 ▲다이소 2500원 금액권 등이 있다. 11월 유플투쁠데이에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축하 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외식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적인 외식 혜택으로는 ▲17일 '배달의 민족X이삭토스트(8천원 할인)' ▲18일 '매드포갈릭(고르곤졸라 피자 무료)' ▲19일 '스타벅스(별 리워드 8개 제공) ▲20일 '청기와타운(육회 1인분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또한, 가을 야구가 끝나 아쉬운 팬들을 위해 가을 나들이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상세 혜택은 ▲11일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할인)' ▲17일 '판타와 지노의 공룡탐험전(30% 할인)' ▲27일 'NOL티켓 (공연/전시 35% 할인)' ▲27일 '아니메쥬와 지브리전(30% 할인)' 등이 있다. 11월에 새롭게 추가된 제휴사도 있다. ▲19일 '리디(포인트 3천원 증정)' ▲21일 '오피스디포(오프라인 직영점 5천원 할인)' ▲25일 '마켓비(가구/리빙 기획전 제품 최대 20% 할인)' 등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혜택으로 준비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2년 만에 LG트윈스가 통합 우승해 이 기쁨을 LG유플러스 고객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LG트윈스 팬들과 LG유플러스 고객 모두가 좋아할 만한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새롭게 선보인 유플러스원에서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09:12박수형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공식 출범…그룹 의약바이오사업 전담

삼양바이오팜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급변하는 업계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1.04 09:11조민규

LGU+, AWS와 NW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이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아마존베드락과 스탠다드에이전트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네트워크 장비의 파라미터 수집, 설정, 설치, 문제 해결까지 전체 과정을 알아서 수행한다. 기존 각 영역별 전문 엔지니어가 모여 수동으로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을 AI가 대체하기 때문에 총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중소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관련 중소 회사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사에 기술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술 장벽이 대폭 낮춰지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은 네트워크의 지능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여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08박수형

SK에너지, 11월 '클린 데이'…전국 주유소 청결·안전 강화

SK에너지가 전국 주유소에서 '클린 데이' 캠페인을 벌인다. SK에너지는 11월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올들어 세번째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SK주유소가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린 데이 캠페인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천100여 개 주유소에서 실시됐다. SK에너지는 그때마다 청결∙안전 서비스가 뛰어난 120개 주유소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현장의 자발적인 청결 실천을 독려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K에너지는 지난 9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주유소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5.11.04 09:0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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