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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XR 헤드셋 이동할 때 멀미 해결 나선다

한미일 대학과 연구기관 5곳이 XR 헤드셋을 쓰고 이동 중 발생하는 멀미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한·미·일 대학과 연구기관 5곳이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IEEE ISMAR 2026'에서 '제1회 이동형 확장현실(XR) 국제 워크숍(XRWay'26)'을 개최했다. 'IEEE ISMAR 2026'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최하는 혼합·증강현실 분야 국제 최우수 학술대회다. 이 기간에 GIST를 비롯한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MIT CSAIL), 도요타연구소(TRI) 연구진이'XRWay '26'을 개최했다. 최근 XR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차량용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실내 환경에 머물러 있다. 이에 'XRWay '26'에서는 사용자가 이동과정에서 XR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GIST-MIT 인간중심 피지컬 AI 상호작용 연구센터(GIST PAIR-HCI 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승준 GIST AI학과 교수는 "주변 환경과 사용자 신체 움직임, 분산되는 주의력,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간 등을 고려한 XR 기술의 연구 방향을 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서 기조강연에서는 스티븐 브루스터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교수가 이동 중인 승객의 XR 헤드셋 활용 가능성과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브루스터 교수는 이동 중 XR 과제로 좁은 공간, 주변 사람 시선, 멀미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법과 여러 감각 정보를 활용해 멀미를 줄이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논문 세션에서는 '운전·교통을 위한 XR'과 '보행·이동을 위한 XR'을 주제로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승준 교수는 개회사에서 “일상 속 이동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분산되는 주의력, 타인과 공유하는 공간 등 XR 기술이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많다”며, “이번 워크숍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IST PAIR-HCI 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이동 환경에서의 XR 기술을 주제로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11 12:05박희범 기자

레노버·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속도 높인다…최단 15일 만에 출하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데 나선다. 사전 검증된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 구성 과정 없이 필요한 규모의 AI 팩토리를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AI 인프라 솔루션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AI 워크로드와 예산에 맞춰 세 가지 구성을 제공하며 일부 제품은 주문 승인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기존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기업이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서버와 GPU,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검증된 구성으로 제공해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AI 모델 규모와 사용자 수, 처리량에 따라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된다. 소형 구성은 수십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을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50a V4 서버에 엔비디아 RTX 6000 프로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2개를 탑재하며 70억~7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에 적합하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중형 구성은 수백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과 에이전틱 AI를 지원한다. 씽크시스템 SR675 V3 서버에 엔비디아 GPU 8개를 탑재하며 700억~40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출하 기간은 영업일 기준 최단 20일이다. 대형 구성은 수천 명의 사용자가 활용하는 대규모 생성형 AI 환경을 겨냥했다. 씽크시스템 SR680a V4와 엔비디아 HGX B300을 기반으로 최대 1조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지원하며 영업일 기준 최단 2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세 구성 모두 AMD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수 있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모델 보호를 위한 빔 카스텐도 선택할 수 있다. 레노버는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구축과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활용 사례 발굴과 투자수익률(ROI) 검증, 개념검증(PoC)부터 GPU 성능과 활용률, 비용 효율 최적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용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를 통해 잠재적인 장애를 사전에 파악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레노버 360'을 활용해 기업 고객 대상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최단 출하 기간은 규제 제한이 없는 시장에서 지정된 제품과 부품에 한해 적용된다. 주문 검증과 결제·신용 승인, 최종 사용자 인증 및 수출 승인 등의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기간이 계산되며 지역별 제공 조건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성능과 확장성, 투자 효율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AI를 더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고객 요구에 맞는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 과도한 선투자나 도입 지연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면서 기업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는 AI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레노버의 검증된 시스템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즉시 출하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AI 팩토리를 더 빠르게 구축하고 워크로드와 AI 수요 증가에 맞춰 확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11 12:03한정호 기자

HPE, AMD 차세대 CPU 품은 AI 서버 4종 공개…추론부터 보안까지 잡는다

HPE가 AMD의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에이전트와 추론 등 고성능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보안과 서버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HPE는 6세대 AMD 에픽(EPYC) 서버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HPE 프로라이언트 젠13' 서버 4종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DL585a 젠13', 'DL525 젠13', 'XD245 젠13', 'XD285 젠13' 등이다. AMD 에픽 9006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AI 추론과 분석, 가상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업용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DL585a 젠13은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PCIe 그래픽처리장치(GPU)와 2개의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고밀도 서버다. AI 추론과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미세조정, 데이터 분석 등 GPU 활용도가 높은 업무에 맞춰 설계됐다. DL525 젠13은 최대 256코어를 지원하는 AMD 에픽 프로세서 1개를 탑재한 1U 크기의 서버다. 고대역폭 메모리와 PCIe 6세대 연결을 지원하며 금융권 사기 탐지와 시장 데이터 분석, AI 추론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XD245 젠13은 직접수랭식 냉각(DLC)을 적용한 4노드 서버로 최대 8개의 AMD 에픽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XD285 젠13은 공랭식 2노드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과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HPE는 서버 관리 기술 'iLO 8'을 통해 별도 설정 없이 최초 부팅부터 저장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능과 주요 작업에 두 명의 관리자 승인을 요구하는 다중 사용자 승인 기능을 제공한다. 양자내성암호(PQC) 대응 범위도 서버 펌웨어에서 통신 경로까지 확대했다. 서버 운영 플랫폼 'HPE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를 통해 장비 도입과 규정 준수 점검, 전력 관리 등도 지원한다. HPE가 의뢰한 포레스터 컨설팅 연구에선 해당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는 가상 조직의 서버 관리 시간이 50% 단축되고 3년간 투자수익률(ROI)이 20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제품은 순차 출시된다. DL525 젠13은 올해 안에, DL585a 젠13은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XD245와 XD285 젠13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타 새터스웨이트 HPE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운영 복잡성이나 리스크를 늘리지 않고도 에이전틱 AI 및 추론에 대한 투자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워크로드를 위해 HPE 프로라이언트 젠13은 최적화된 성능, 내장된 자동 보안, 지능형 운영 및 검증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댄 맥나마라 AMD 컴퓨팅 및 엔터프라이즈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HPE와 우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서버 전문 지식과 프로세서, 플랫폼 및 시스템 설계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세대 AMD 에픽 서버 CPU의 코어 확장성, 메모리 대역폭 및 I/O 기능을 신뢰할 수 있는 HPE 프로라이언트 경험과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차별화된 보안성과 운영 제어, 장기적인 플랫폼 유연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1 11:56한정호 기자

[ZD e게임] 아크보다 무서운 혹한의 습격…'아크 레이더스' 펜돌라 고개 탐방기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서비스 중인 3인칭 PvPvE 슈터 '아크 레이더스'에 지난 8일 대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이 적용됐다. 올해 최대 규모로 단행된 이번 패치는 신규 지역 '펜돌라 고개'와 거대 던전 '엠퍼러'를 추가하며, 단순한 파밍 경쟁을 넘어 가혹해진 환경과 사투를 벌이는 익스트랙션 슈터 본연의 진입장벽과 긴장감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메인 무대인 '펜돌라 고개'는 과거 '엑소더스 프로젝트'의 운송 거점이다.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마을을 모티브로 삼은 이곳은 파괴된 건물 잔해와 산악 지형이 얽혀 있어, 희귀 자원을 노리는 레이더(이용자)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면서도 시각적인 압도감을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진정한 공포는 눈보라와 함께 밀려오는 기후 변화에 있다. 펜돌라 고개에 무작위로 몰아치는 '급속 동결' 현상은 단순한 시야 차단을 넘어 동상으로 인해 체력이 지속적으로 깎이는 극한의 생존 환경을 조성한다. 파밍에 눈이 멀어 야외에 오래 머물다간 적의 총탄보다 추위에 먼저 목숨을 잃게 되며, 맵 곳곳의 비상 대피소를 수시로 확보하며 탈출 동선을 짜야 하는 치밀한 전략이 강요된다. 가혹한 환경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계 생명체 '아크'들은 이용자의 숨통을 더욱 조인다. 새하얀 기체색으로 설원의 시야 사각지대에 숨어 기습하는 '스컬커'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번 찍은 표적을 끝까지 추격하는 '불리'의 존재는 극도의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지대를 선점할 수 있는 '그래플링 훅'과 신규 무기 '스틸레토', '밴텀'이 투입되어 교전의 입체성은 한층 배가됐다. 기존 무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증폭 무기' 시스템의 도입도 눈길을 끈다. 전초 기지의 연구 스테이션을 통해 상위 단계로 개조하면 사격 방식이 완전 자동으로 바뀌거나 조준경이 추가되는 등 성능이 대폭 확장된다. 전장 한가운데 자리한 거대 아크 '엠퍼러'의 잔해는 이번 업데이트의 백미로 꼽힌다. 과거 맵 곳곳에 흩어져 있던 퍼즐 기믹들을 거대한 인스턴스 던전 형태로 집약시켰으며, 내부에 흐르는 치명적인 함정과 자동 포탑 '히드라'를 돌파해야만 최고 등급의 아이템을 손에 쥘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아크의 견제를 뚫고 엠퍼러의 중심부에 도달해야 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설계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펜돌라 고개를 통해 단순한 교전 이상의 치열한 생존 서사를 훌륭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가혹해진 환경 변수와 고도화된 콘텐츠로 생존의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장르 특유의 피로도까지 덜어내며 익스트랙션 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진화를 확실하게 증명해 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나아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이용자 간 공격이 제한되는 'PvE 매치메이킹' 테스트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PvP에 피로도를 느끼는 이용자들의 진입장벽까지 영리하게 낮출 계획이다.

2026.10.11 11:49정진성 기자

쿠팡, '스니커즈 페어' 실시…4만 개 상품 판매

쿠팡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스니커즈 페어'를 통해 유명 브랜드의 스니커즈, 러닝화 등 주요 신발 품목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휠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 약 4만 개를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아식스 젤 벤처 ▲휠라 인터런 ▲스케쳐스 고 런 ▲컨버스 척 테일러 등이다. 행사 기간에는 날짜에 따라 할인 대상 브랜드가 달라지는 '브랜드 데이'도 열린다. 첫날인 월요일에는 ▲나이키 제품을 할인하며, 이후 ▲아디다스 ▲아식스 ▲스케쳐스 등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할인 대상 상품에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10만원대) ▲아디다스 슈퍼스타2 스니커즈(8만원대) ▲푸마 스피드캣 발렛 SD(8만원대) ▲휠라 코트라이트 스니커즈(2만원대) 등이 포함된다. 브랜드에 따라 별도의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아키클래식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헤드·컨버스·리복 제품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페이퍼플레인키즈는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일부 제품은 카드사 즉시 할인을 통해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별도 코너도 운영한다. 쿠팡은 ▲이달의 신상 ▲MD 추천 ▲가격대별 스니커즈 등으로 상품을 구분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봄 시즌 연 1회 진행하던 스니커즈 페어가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가을 시즌까지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며 "운동화부터 슬립온까지 다양한 신발을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6.10.11 11:33박서린 기자

LG전자 '시그니처' 美 진출 10주년…라인업 확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미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통 접점을 넓혀 북미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븐레인지·월오븐·후드·쿡탑 등 주방가전 종류를 확대해 10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회사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가전 디자인 스타일도 세분화했다. ▲메탈 소재에 골드 라인을 더한 아이코닉, ▲고객 개성에 맞춰 색상을 다양하게 적용한 테일러드, ▲돌출 부분 없이 가구 라인에 밀착되는 심리스 등 3대 디자인 스타일로 라인업을 나눴다. 유통 전략도 개편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제품을 기존 플래그십 매장 중심 진열에서 벗어나 주요 유통 거래선의 일반 매장으로 진열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AI 기술 기반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메 AI' 기능이 탑재된 오븐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고 굽기 정도에 맞춰 알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시그니처 10주년 기념 갈라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시그니처는 절제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AI 편의성을 더한 라인업으로 북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1 11:25진운용 기자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정감사가 본궤도에 오르며 산업·공공 부문 전반에 날 선 검증이 이어집니다. 구글·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정유 4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줄소환되며, 방송·통신 기관과 식약처, 국민연금 등 주요 공공기관을 향한 강도 높은 감사가 이번 주 내내 펼쳐집니다. 국감장 밖에서는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앞세운 산업계의 굵직한 이벤트가 쏟아집니다. 'SEDEX 반도체대전' 개막과 정부·기업의 AI 신기술 발표가 잇따라 열리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전기차 라인업을 품은 렉서스 '올 뉴 ES' 출격과 팬들을 열광시킬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 시즌 22' 결승전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한 주가 예고됐습니다. 반도체대전 개막부터 정유 4사 CEO 국감 출석·렉서스 8세대 ES 출격까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반도체 전문전시회 'SEDEX 반도체대전'이 개최됩니다. SEDEX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합니다. 반도체 기술 흐름과 향후 전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SEDEX 기조연설에서는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이 'AI 시대, 메모리 혁신의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석유제품 가격 담합 의혹과 주유소 거래 관행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8일까지 4사 대표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전원 출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렉서스코리아가 오는 13일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를 국내 공식 출시합니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표 모델인 ES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함께 선보이는 점이 핵심입니다.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 ES 350h 4개 트림과 ES 최초 순수전기차 ES 350e·ES 500e 5개 트림 등 총 9개 트림으로 구성합니다. 시작 가격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원으로, ES 350h 프리미엄(7290만원)보다 130만원 낮습니다. ES 500e 럭셔리는 8490만원입니다. 기존 ES 판매 기반도 탄탄합니다. 렉서스는 올해 1~8월 국내에서 1만212대를 등록했고, ES 300h는 이 중 4247대로 41.6%를 차지했습니다. 신형 ES 350h는 기존 고객의 교체 수요를, 전기차 모델은 신규 전동화 수요를 겨냥합니다.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은 각각 52.1%, 39.0%로 합계 91.1%에 달했습니다.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강점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시장에도 진입하는 만큼, 보조금과 출고 물량, 경쟁 차종의 가격 조건이 초기 성과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방송·통신 격돌' 예고된 과방위 국감…방통위 시작 ICT·미디어 기관 줄감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누리호 발사 참관으로 시작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 순으로 이어집니다. 올해 과방위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일정입니다. 13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주항공청의 감사가 진행됩니다. 상임위 소관 본부 감사 뒤로 15일부터는 산하기관 감사가 예정됐습니다. 14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반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ICT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열립니다. 16일에는 오전 MBC 대상 비공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오후에는 KBS, EBS, 방송문화진흥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미디어 관련 기관 감사가 이뤄집니다. 구글·메타·X 정조준한 국감대… '생애 첫 우승 vs 통산 5회' 맞붙는 ASL 결승 구글·메타·X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됩니다. 구글에는 앱마켓 시장지배력 남용과 국내외 유튜브 구독료 차이를, 메타에는 개인정보 침해·유출과 사칭계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X에는 SNS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마약류 판매·유통 게시물과 신고·차단 대응 실태를 질의합니다. 12일 플랫폼 분야 증인으로는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 오연주 텔레그램 국내담당자, 신창섭 X코리아 대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등이 채택됐습니다. 애플에는 긴급구조 GPS 정보 제공 문제와 인앱결제 관련 논란을, 텔레그램과 X에는 불법정보 유통 및 차단 대책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챗봇 '제타'를 운영하는 스캐터랩에는 미성년자 보호와 AI 서비스 안전성 문제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카카오, 13~14일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AI 전략·카나나 공개 카카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모든 연결에 지능을'을 주제로 카카오가 추진 중인 AI 전략과 기술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날 정신아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 AI 전략과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자체 AI 모델 '카나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도 공개합니다. 이 밖에도 AI 에이전트, 책임 있는 AI 개발, AI 기반 개발 혁신 등을 주제로 50여 개 기술 세션이 진행됩니다. SOOP이 주최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우승자가 곧 결정됩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결승전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유영진(테란)과 김민철(저그) 선수가 맞붙습니다. 유영진(테란)은 4강 1경기에서 이재호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해 첫 ASL 우승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김민철(저그)은 4강 2경기에서 박상현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통산 5번째 ASL 우승을 시도합니다.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은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고부스트·과기정통부·넷앱 등 한자리… AI 인프라·산업 주권 모색하는 한 주 망고부스트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규 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새로운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AI 인프라 시장 변화에 따른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합니다. 아이토매틱은 오는 12일 웨스틴 조선 서울 2층 코스모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산업 AI 주권과 글로벌 공동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얀 르쿤 AMI랩스 창업자 겸 회장과 크리스토퍼 응우옌 IIAC 2026 총괄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피지컬 AI 테크 위크'를 개최합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실증·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13일 열리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데이'에서는 크래프톤, 엔비디아, 인텔 관계자들이 특별강연에 나서며, 정부 부처별 2027년 피지컬 AI 신규 사업과 금융위원회의 국민성장펀드 지원 방향을 소개합니다. 뉴타닉스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과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석해 연례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분야 최신 기술과 회사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는 13일 서울 강동구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세계 실패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실패의 날을 맞아 도전과 혁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광형 KAIST 전 총장이 격려사를 맡으며 최용호 대표의 얼굴을 기반으로 제작된 휴머노이드 '스코필드 스타인' 로봇을 공개합니다. 현장에서는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K팝 퍼포먼스 등 로봇 퍼포먼스와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포티투마루는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DMI)'를 개최합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다시 쓰다'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어떻게 시장과 고객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완성되는지 그 전체 실행 과정을 제시합니다. 넷앱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넷앱 인사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기업 AI 여정 가속화를 지원하는 넷앱의 플랫폼 전략과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와 강연식 전무가 분산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AI 레디 지식으로 전환하고 사이버 복원력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넷앱의 전략을 발표합니다. 14일 '피지컬 AI 테크 데이'에서는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등이 기조강연을 진행합니다. 이어 LG AI연구원, NC AI, AWS 등 국내외 기업과 연구진이 제조 AI, 월드모델, 데이터 표준화 등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주요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 전시도 진행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4일 KT 광화문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장병의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각각 '모두의 인공지능에서 장병의 인공지능으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각 기업은 자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장병을 위한 AI 서비스 도입과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세스 레이빈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 방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세스 레이빈 CEO는 고비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업그레이드/전환 중심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기존 ERP 시스템을 유지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AI 혁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슬AI는 1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선 급변하는 AI 인프라 시장 흐름을 짚고 베슬AI가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전환한 배경과 향후 성장 방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GPU 기반 기술 경쟁력과 인퍼런스 서비스 출시 등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및 매출 성과도 발표합니다. 임상시험 로비 등 식약처 국감...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그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13일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부터 의약품 공급부족, 프로포폴 등 마약류 처방 등이 주로 이야기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는 주식투자 비율 등을 중심으로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16일 원주에서 열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희귀질환 보장 강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임신중지약 및 탈모치료제 등 약제 건강보험 등이 질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10.11 11:24최병준 기자

현대차 인도 누적 판매 1000만대 초읽기…연내 돌파 유력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1998년 첫 현지 생산차인 쌍트로를 출시한 지 약 28년 만이다. 현대차는 올해 9월까지 인도에서 누적 988만 4960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1000만대 달성까지 남은 물량은 11만 5040대로, 최근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연내 돌파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 법인을 설립한 뒤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쌍트로를 생산·판매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쌍트로를 시작으로 i10, i20, 베르나 등 경·소형차를 투입해 판매 기반을 확대했고, 2007년 누적 판매 100만대, 2017년 500만대를 각각 넘겼다. 최근 판매 확대의 중심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있다. 현대차는 2015년 현지 전략 SUV 크레타를 출시한 뒤 베뉴, 알카자르, 엑스터 등으로 SUV 라인업을 늘렸다. 지난해 인도 판매량 57만 1878대 가운데 SUV는 39만 8937대로 69.8%를 차지했다. 올해 1~9월에도 전체 판매 47만 1724대 중 SUV 판매는 31만 6026대로 집계됐다. SUV 비중은 67.0%다. 차종별로는 베뉴가 10만 769대, 크레타가 13만 7756대, 엑스터가 6만 2455대 팔렸다. 크레타 일렉트릭은 같은 기간 510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2025년 첫 현지 생산 전기차인 크레타 EV를 내놓은 데 이어, 엑스터·베뉴·크레타·알카자르·아이오닉 5 등을 포함한 SUV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소형 SUV 베이온 신형을 인도에 출시해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기반도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첸나이 1·2공장과 푸네공장을 가동 중이다. 첸나이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82만 4000대, 푸네공장은 17만대로 총 100만대 규모다. 현대차는 푸네공장 생산능력을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까지 확대해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을 110만대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2030년까지 부품 현지화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수출 비중도 최대 30%까지 확대해 인도를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인도 판매에서 SUV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10.11 10:41김재성 기자

10년 전 결혼 정보도 털렸다…바른손M카드 등 모바일 청첩장 데이터 유출

10년 전 결혼과 관련된 개인 및 금융 정보가 유출됐다. 10일 바른컴퍼니는 2016~2021년 해당 회사에 포함된 바른손카드·바른손몰·프리미어페이퍼·더카드·비핸즈카드에서 제작된 모바일 청첩장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고객 정보가 유출됐는지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2025년 11~12월 해당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청첩장을 조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여가 흐른 2026년 10월 7일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특히 이번 청첩장 정보 유출에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과 같은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예식 일시·장소, 주문번호, 신랑·신부의 혼주와 관련된 청첩장에 표기되는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 혼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이 가능한 상태다. 또, 결혼뿐만 아니라 돌잔치 초대장 정보도 유출됐다. 돌잔치 초대장의 아기 이름·생일에 관한 정보도 해킹 피해를 입은 상태다. 바른컴퍼니는 "관계 기관에 신고했고 보안 취약점 점검과 삽입된 문자열 삭제, 청첩장 인증 코드 무효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바른컴퍼니는 지난 4월부터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두 차례 변경했으며, 지난 6월에서야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인력을 배치했다. 바른컴퍼니와 관계된 청첩장 제작 사이트에서는 개인정보를 보유하는 기간을 '회원 탈퇴시'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청첩장에 포함된 예식 장소나 초대 문구, 혼주 계좌번호 등과 같은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별도 지침은 없는 상태다.

2026.10.11 10:41손희연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폭스바겐이 전기차 2만2천여대를 리콜한다. 지난 3월 전기차 배터리 모듈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일렉트렉, 인사이드EV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월 말 폭스바겐이 2023~2026년형 ID.4 모델 2만2524대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위험을 고려해 리콜을 결정했다. 배터리 공급사는 SK온의 미국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다. 지난 2024년 1월18일부터 올해 8월7일까지 미국에서 관련 문제 22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규명되진 않았으나,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 배터리 충전량 80% 이상인 상태에서 열 폭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차주들에게 배터리를 80% 이상 충전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에도 전기차 대량 리콜을 실시했다. 2022년 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생산된 ID. 시리즈 7만4579대, 쿠프라 본 1만9452대가 대상이 됐다. 일부 배터리 모듈이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주행거리 감소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6.10.11 10:40김윤희 기자

KISA, 나주 신관 준공...AI보안산업본부 등 입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7일 나주 본원에 신관을 준공했다. AI보안산업본부와 디지털위협예방본부가 이날 이 곳에 입주했다. 이번에 준공한 신관은 연면적 8086.36㎡ 규모다. 업무 공간을 비롯해 직원 교육장, 회의실, 원격 근무 센터 등을 갖췄다. 신관 준공으로 나주 본원의 전체 연면적은 기존 1만6646.48㎡에서 2만4714.84㎡로 약 48.5% 확대됐다. 이를 통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분산돼 있던 조직을 나주 본원에 통합 배치했다.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확대된 기관 역할과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마련했다. KISA는 2017년 나주 이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된 기관 역할과 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본원에 신관을 준공했다.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보보호•디지털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역할과 업무 범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KISA 인력은 지방 이전 당시인 2017년 7월 638명에서 2026년 9월 기준 811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하지만 수용 공간이 부족해 일부 조직이 외부 임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업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친환경•안전 중심 청사 환경도 조성했다. 신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관 내 안전 체험장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과 인근 이전 공공기관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시설을 개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별도의 준공 행사를 열지 않고 신관 입주와 함께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관 준공으로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한곳에 모이는 만큼 협업의 속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1 10:31방은주 기자

"SIEM 모니터링 생성AI로 확대"...로그프레소, 연동 앱 출시

통합보안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생성형 AI 사용 기록을 기존 보안 로그와 통합 분석하는 연동 앱인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회사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플랫폼의 모니터링 범위를 기업의 생성형 AI 이용 활동까지 확대했다. 금융권과 대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늘면서 보안 담당자가 점검해야 할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AI에 입력한 업무 정보뿐 아니라 계정 접속, 관리자 작업, 외부 앱 호출 등 관련 활동을 함께 살펴야 정보 유출이나 내부 정책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연동 앱은 오픈AI의 챗GPT 컴플라이언스 API와 연동해 워크스페이스의 대화 메시지, 인증, 관리 감사, 앱 및 MCP 호출, 앱 인증, 코덱스(Codex), 커스텀 에이전트 활동 등 10종의 로그를 수집한다. 기업은 이를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하고, 자사 정책에 맞는 탐지 규칙을 구성해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 활동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오픈AI가 공개한 컴플라이언스 연동 생태계는 글로벌 e디스커버리와 데이터 유출 방지(DLP) 벤더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로그프레소는 이번 앱 출시로 글로벌 벤더 중심의 챗GPT 감사 로그 연동 영역에 국내 보안 운영 플랫폼으로서 진입했다. 기업은 누가 얼마나 AI를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고객 정보나 사내 소스코드 등 회사 기밀이 입력됐는지 기존 보안 데이터와 연계해 탐지·조사할 수 있다. 정책 위반이 의심되는 활동을 발견하면 관련 대화와 인증, 관리자 작업, 앱 및 MCP 호출 기록을 함께 분석해 사용 경위와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후속 조치와 내부 감사, 규정 준수 대응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길고 복잡한 AI 감사 로그를 쉽게 검토할 수 있는 전용 조회 화면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 소나(Sonar) 5.0'은 마크다운 렌더러로 제목, 표, 목록 등 서식을 표시해 실제 챗GPT 화면처럼 대화 기록을 보여준다. 보안 담당자는 질문과 답변의 흐름을 따라가며 민감한 정보의 포함 여부와 사용 맥락을 확인할 수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AI 대화와 인증, 관리자 작업, 외부 앱 및 MCP 호출 기록은 기업의 보안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라며 “챗GPT 감사 로그를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AI 활용 현황과 기밀 유출, 내부 정책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기록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감사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그프레소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1 10:13방은주 기자

"신규 암 환자 8명 중 1명은 바이러스·세균 탓"

전세계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암 환자 8명 중 1명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감염병'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이나 치료제로 미리 막을 수 있는 암이 전 세계에서 연간 230만 건 이상 발생하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 연구진은 2024년 글로벌 암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이 내용은 최근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발생한 신규 암 사례의 약 12%(230만 건)가 12가지 감염성 병원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전체 감염성 암 사례의 대다수가 단 5가지 병원체에 집중돼 있었다. 위암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약 76만 건, 전체의 4%)이 가장 많았으며,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약 75만 건) ▲B형 간염 바이러스(약 36만 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약 26만 건)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약 16만 건) 순이었다. 이들 병원체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혈액암 등 20여 종이 넘는 암을 유발한다. 감염성 병원체가 암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감염된 정상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거나 분열을 멈추는 생체 방어 기능이 병원체에 의해 차단되면서, 세포가 통제 불능 상태로 증식해 암으로 변하는 방식이다. 또한 바이러스 자신의 DNA가 인간 세포 유전자 속에 침투해 세포 사멸과 분열을 제어하는 핵심 유전자를 파괴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 자체가 다른 생물체에서 확보한 암 유발 유전자를 보유한 채 인체에 침입해 직접 암을 일으키는 경우도 존재한다. 지역별 불균형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전 세계 감염성 암 사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동아시아로, 전체의 42%에 달하는 약 99만 건이 집중됐다. 인구 10만 명당 연령 조정 발병률 역시 동아시아는 31.9건으로 세계 평균(22.7건)을 크게 상회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앙·동유럽 등도 세계 평균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감염성 암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정기 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퇴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호주의 경우 2007년부터 적극적인 HPV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상군의 감염률을 90% 이상 낮췄으며, 오는 2035년까지 자궁경부암을 완전 퇴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역시 14세 여성 대상 4가 HPV 백신 도입으로 감염률을 급감시켰다. 문제는 국가 간 경제력 차이로 인한 '의료 접근성 불평등'이다. 월터 엘리자 홀 의학연구소의 존 에디 라 마르카(John 'Eddie' La Marca)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감염성 암 사례의 약 75%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집중돼 있다"며 "헬리코박터균이나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백신, 콘돔 사용, 스크리닝 검사 등 검증된 예방책이 빈곤국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만큼, 글로벌 의료 형평성 확보가 암 퇴치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위 점막에 상주하며 살 수 있는 세균으로, 만성 위염과 위궤양을 유발하고 위암 발병 위험을 대폭 높인다. 주로 음식 공유나 타액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피부나 점막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항문암 등의 주요 원인이다. 예방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 혈액이나 체액, 수직 감염(모체→태아)을 통해 감염되며, 만성 간염 및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국가 예방접종(백신)이 구축돼 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주로 타액(침)을 통해 전파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이다. 비인두암, 버킷림프종 등 혈액암 및 특정 위암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오염된 주사기나 혈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만성 간염과 간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예방백신은 없지만 완치율이 높은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돼 있다.

2026.10.11 10:08백봉삼 기자

15세 미만은 SNS 가입 불가…튀르키예, 연령 확인 의무화

튀르키예가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한다. 계정 가입 때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고 기존 계정도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해 15세 미만이면 폐쇄하도록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의 새 규정을 게재했다. 소셜미디어 기업은 계정 생성 시 튀르키예 전자정부 시스템의 연령 확인 토큰을 활용해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해야 한다. 15세 미만으로 확인된 이용자의 가입 신청은 차단해야 한다. 이번 규정은 지난 4월 튀르키예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계정에 대한 연령 확인은 2027년 3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15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폐쇄해야 한다. 15~17세 이용자에 대해서도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해당 연령대의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고 콘텐츠 필터가 적용된다. 개인 맞춤형 광고와 실시간 방송 기능은 제공할 수 없다. 계정 내에서 스크린샷을 찍지 못하도록 기술적 조치도 시행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계정 설정과 이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 도구도 제공해야 한다. 부모는 이를 통해 자녀의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유료 거래를 승인할 수 있다. 규정을 위반한 플랫폼은 튀르키예 인터넷법에 따라 전 세계 매출의 최대 3%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광고 금지와 인터넷 대역폭 제한 등의 제재도 가능하다.

2026.10.11 10:07김민아 기자

"GTA6 엔딩까지 공개"…유출자, 암호화폐 내걸고 락스타 압박

락스타게임즈의 기대작 GTA6(그랜드 테프트 오토 VI) 관련 자료를 잇달아 유출해온 사이버리크(CyberLeek)가 이번에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빌드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유로게이머 등 외신 따르면 사이버리크는 최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3000만달러에 도달하면 GTA6의 전체 빌드를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이버리크는 해당 빌드에 게임의 전체 스토리 모드가 담겨 있으며 처음부터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건은 간단하고 명확하다”며 “사이버리크의 시가총액이 3000만달러에 도달하면 전체 스토리 모드와 엔딩 크레디트까지 포함된 빌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스토리가 담겼다는 주장을 믿지 못한다면 원하는 장면을 요청할 경우 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를 향한 요구도 내놨다. 사이버리크는 테이크투가 실물 디스크를 제공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경우 빌드 공개를 철회할 수 있다는 취지의 조건을 제시했다. 사이버리크의 GTA6 관련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실제 게임플레이로 추정되는 영상과 전체 지도라고 주장하는 이미지 등이 온라인에 공개했다. 사이버리크는 당시 자신들의 행동을 이용자 권리를 위한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게임의 사전 예약 판매 중단, 게임 출시 당시 이미 준비된 싱글 플레이 콘텐츠의 별도 DLC 판매 금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구매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존할 것 등을 게임사에 요구했다. 그러나 이후 암호화폐와 연계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활동 목적을 둘러싼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예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미공개 게임 빌드의 공개 조건으로 내걸었다. 락스타와 테이크투도 유출자 추적에 나선 상태다.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사이버리크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디스코드에 관련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받으려 한 바 있다. 락스타는 앞선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공개 게임이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공개되는 상황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사이버리크가 실제로 GTA6의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완전한 빌드를 확보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자료가 개발 과정 중 어느 시점의 빌드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GTA6는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6.10.11 10:04이선민 기자

'2026 ASOCIO 어워드'서 한국기업·기관 6곳 수상 쾌거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양승욱)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ASOCIO 어워드(ASOCIO Awards)'에서 한국의 우수 ICT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최하는 'ASOCIO 어워드'는 역내 2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ICT 분야 아태 지역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ASOCIO Digital & AI Summit 2026'의 메인 행사로 거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수상 기업들은 정보보안, 물류, 의료, 전사적자원관리(ERP), 업무 자동화 등 AI 융합 전 분야를 망라하는 6개 기관과 기업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 기관과 성과는 다음과 같다 ▲ASOCIO Global Business Service 부문/영림원소프트랩: 2600여 개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대한민국 대표 ERP 기업으로서, AI 기술을 융합한 Intelligent ERP 솔루션의 아시아 시장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AI in Cybersecurity 부문/마크애니: AI 엔진을 통해 모니터 촬영을 통한 내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화면 보안 플랫폼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로 지능형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AI in Manufacturing의 Supply Chain 부문/아이니네트웍스: 15년간 축적된 라이브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절 등 물동량 변동을 정밀 예측하고 최적의 인적 자원 배치를 돕는 지능형 풀필먼트 엔진 'ShopEasy FI'로 수상했다. ▲AI in Healthcare 부문/ 폴스타 헬스케어: 척추 CT영상을 기반으로 판독이 용이한 MRI 수준의 시각 정보를 단 10초 만에 도출해 내는 의료 영상 변환 솔루션 'Dr.Magic'으로 의료 AI의 고도화를 보여줬다. ▲AI in Education 부문/ 경기도 교육청: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통합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지원이(G-ONE)'의 혁신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AI in Workforce & Future Skills 부문/나무 AX: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임직원도 자연어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게 돕는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NAMU Agentic AI(NAA)'로 수상했다.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양승욱 회장은 “이번 6개사 수상은 한국 기업 및 기관의 AI·ICT 혁신 역량이 아시아권 최고임을 보여준다"면서 "압도적인 AI·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양주 지역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1 10:04방은주 기자

놀유니버스, 'NOL FESTIVAL' 애프터 파티 무료 티켓 예매 오픈

놀유니버스가 이달 17일 열리는 '놀 페스티벌(NOL FESTIVAL)'의 애프터 파티를 무료로 개방하고 '0원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애프터 파티는 17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성인이라면 본 페스티벌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17일 공연 관람자는 별도 예매 없이 수령한 팔찌로 입장 가능하다. 무대에는 반달락·루카스 앤 스티브·퓨어 100% 등 국내외 EDM 아티스트들이 올라 밤샘 공연을 펼친다.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본 행사는 사전 무료 티켓 응모에 약 180만건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NOL FESTIVAL 성원에 보답하고자, 본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고객도 축제의 여운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밤샘 애프터 파티 0원 티켓을 마련했다”며 “1일차의 열기를 2일차까지 이어가는 EDM 무대와 함께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가 경험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1 10:01백봉삼 기자

LGD "플립으로 IT OLED 시장 열겠다...양산 시기 결정은 아직"

LG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적녹청(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플립'(FLiPP)으로 IT OLED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플립 기술은 지난해 7월부터 개발했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고 양산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 플립 기술은 기존 8세대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1년간 기존 화이트(W)-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개조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신규 설비가 필요한 경우를 분류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 장점을 안고 시장에 침투하겠다면서도, 플립 확장성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개최한 '플립 온라인 테크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플립은 유기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선 일본 JDI 기술명 'e립'(eLEAP)으로 통칭한다. 중국 비전옥스는 'ViP'란 기술명으로 부른다. 플립 기술은 이론적으로 화면 크기 기준 1인치부터 100인치 이상까지 만들 수 있고, 화소밀도 기준 확장현실(XR)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직 양산성이 검증된 기술은 아니다. "현재 IT OLED 시장, 기술·가격 모두 어렵다...플립이 답이 될 것" 세미나 질의응답에서 나온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실적발표·주주총회에서 IT 8.6세대 OLED에 투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답해왔다. 세미나에선 플립을 IT OLED에 우선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IT OLED 시장 성숙 시기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 것이냐'는 질문에, 최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FMM 방식 OLED로는 시장 침투율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영석 CTO는 "(현재) IT OLED는 시장에 (대량으로)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IT OLED는)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 FMM 방식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모든 디스플레이 업체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립이 답을 제시할 수 있다"며 "성숙된 시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플립을 통해 IT (OLED) 시장을 열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IT 8.6세대 OLED 대비 플립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효율"을 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플립 기술을 8세대 유리원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풀사이즈(풀컷) 방식으로 증착한 뒤 노광으로 패터닝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FMM OLED는 유리원장을 절반으로 잘라 증착하는 하프컷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취율에서 불리하다. 조흥렬 상무는 "플립 기술이 (구현이) 어렵다는 전제를 극복하면 디스플레이가 소구할 수 있는 많은 성능을 소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IT 8.6세대 OLED에 투자한 회사들은 8.6세대 박막트랜지스터(TFT) 설비와 하프컷 증착을 사용한다"며 "플립은 노하우가 있는 기존 설비를 활용하고 플립 본연의 장점, 증착, 다양한 디바이스 장점을 활용해 효율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플립은 풀사이즈 방식으로 증착해 디스플레이 화면에 제공하는 면적을 더 할당할 수 있다"며 "플립의 큰 장점"이라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FMM 방식으로 IT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다. FMM OLED 단점도 부각했다. 김응용 전문위원은 "플립은 비용도 강점이 있다"며 "고가 FMM을 사용하지 않아 FMM 제작, 관리 등 비용 절감, 그리고 FMM 사용에 따른 고질적 불량 제거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해 신규) 모델을 생산하려면 연간 제작비, 관리비, 불량 등으로 한 모델당 수백억원이 필요하다"며 "(플립은) 8세대 유리원장을 (클러스터 방식이 아닌) 인라인 방식으로 증착해 FMM 대비 OLED 재료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플립 장점'을 묻는 질문에 최영석 CTO는 "소비자 입장에서 픽셀 간격 축소, 개구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개구율 향상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고객과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어떤 고객은 휘도 향상으로, 어떤 고객은 수명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고객은 제품 콘셉트와 맞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IT 8.6세대 OLED 라인 구축 계획이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IT 8.6세대 OLED 투자는 고려하지 않는 것인지, IT 8.6세대 OLED 신규 투자 대비 플립 투자 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영석 CTO는 "플립을 도입하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제품군, 크기, 응용처 상관없이 생산 가능하다"며 "8.6세대 신규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입해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답했다. "플립 양산 시기 미정" 플립 양산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세미나 질의응답 첫 번째 질문이 양산 시기였다. 최영석 CTO는 "기술 개발에서 양산까지 가는 과정에서 거치는 단계는 ▲기술 개발 ▲제품 개발 ▲양산"이라며 "플립은 기술 개발 단계에 있고, 실제 양산 적용 시기를 결정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답했다. 이어 "양산하려면 고객이 정해져야 하는데, 고객이 원하는 시점 등을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립은 우선 IT OLED 시장을 노릴 예정이다. '잠재 응용처'를 묻는 질문에 최 CTO는 "(플립은) OLED 영역에 다 진출할 것인데, 고객 수요가 있는 노트북과 모니터 등 IT 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제품군은 이미 다른 OLED 방식으로 양산 중이어서 현 시점에서 굳이 그걸 바꿀 필요는 없지만, 미래 중장기에 고객과 시장에 맞춰 다른 응용처에 확대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CTO는 "지난 2013년 W-OLED 세계 첫 양산 후 지금껏 W-OLED로 대형 기반 시장을 선도해왔고, W-OLED 라인은 다년간 양산 노하우, 높은 수율과 비용 경쟁력을 쌓은 핵심 생산라인"이라며 "W-OLED 라인을 잘 활용해야 하고, W-OLED와 플립을 병행 생산하면 나름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립 생산성도 부각했다. 조흥렬 상무는 "FMM OLED와 오픈메탈마스크(OMM)를 사용하는 W-OLED 생산성 차이는 2배 이상"이라며 "(플립은) W-OLED 방식 생산성 흡수가 목표이고, 기존 설비를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조 상무는 "다른 회사들이 8세대나 6세대 OLED에 투자할 때 대부분 (신규 설비로 라인을) 구축했는데,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LCD와 W-OLED 설비를 활용할 것"이라며 "그대로 쓰는 설비, 개조해야 하는 설비, 신규로 구비해야 하는 설비 비중을 향후 1년간 구분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설비를 많이 활용해서 비용 장점을 갖고 시장 침투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플립이 JDI의 e립, 비전옥스의 ViP와 콘셉트는 유사하지만, 성능과 잠재력 차이가 크고 8세대 유리원장으로 구현하는 것은 플립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조흥렬 상무는 "플립 콘셉트가 e립·ViP와 유사하지만, 플립은 다양한 공정과 재료, 소자 조합으로 만든다"며 "JDI는 (e립 개발을) 지속하지 않지만, 비전옥스 ViP와 성능과 잠재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상무는 "LG디스플레이가 그간 쌓은 공정과 장비, 재료, 설계, 소자 노하우가 현격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외형상 가장 큰 차이로, 8세대 유리원장으로 플립을 구현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플립은 전면발광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조흥렬 상무는 "(플립) IT OLED는 전면발광을 기반으로 하고, (배면발광 방식) W-OLED 설비를 플립용으로 전환하면 플립 구조에 의해 전면발광이 가능하다"며 "성능이 좋게 발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립은 확장 끝판왕...FMM보다 확실히 싸다" 조흥렬 상무는 "플립은 확장의 끝판왕"이라며 "탠덤과 터치, 여러 센서 기능 모두 내장 가능하다"며 "플립 성능이 기존 FMM OLED의 2배가 된다면, 플립 싱글이 FMM OLED 탠덤과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플립이 탠덤을 장착한다면 그 차이는 상당할 것"이라며 "제품 성능에 맞게 경쟁 기기 대비 차별화 관점에서 선택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크기 기준 1인치 스마트워치부터 100인치 이상 초대형 TV까지, 해상도 기준 40PPI(Pixels Per Inch)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까지 갈 수 있고, 기술 난도는 있겠지만 크기와 해상도 제약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상무는 "고객도 플립을 잠재력이 엄청난 기술로 이해한다"며 "이 플랫폼(플립)이 들어오면 기존 FMM 플랫폼보다 상위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설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비용 이점이 있다"면서도 "기술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플립 기술 비용을 (우선) 주장하고 싶진 않고, 성능 개선을 먼저 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비용은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달성할 것"이라며 "FMM OLED보다 확실히 싸다"고 덧붙였다. '향후 플립이 양산될 경우 FMM OLED, W-OLED, 플립 등의 예상 응용처'를 묻는 질문에 최영석 CTO는"FMM OLED, W-OLED는 현재 양산 중인 기술이고, 플립은 향후 몇 년 후 양산할 것으로 생각·노력하는 기술"이라며 "향후 몇 년 뒤에는 FMM OLED, W-OLED, 그리고 플립 같은 OLED 패터닝 기술이 공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떤 제품 응용처에서 어느 기술이 경쟁력이 있는지 찾는 시기를 거치고, 자연스럽게 어느 쪽이 유리한지 결정될 것"이라며 "플립은 다양한 응용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 면에서 우수한 기술이고, 플립을 어떤 기술에 적용하는 것이 더 경쟁력 있을지는 시장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1 10:00이기종 기자

지마켓, 햇반·비비고 CJ제일제당 '올인' 기획전 연다

지마켓이 이달 12일 하루 동안 CJ제일제당과 함께 원데이 브랜드 행사 '올인'을 진행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마켓의 마케팅 역량을 파트너사에 집중하는 대표 정례 기획전이다. 스팸·비비고·햇반·백설·맥스봉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전용 3단 할인쿠폰과 함께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9900원 타임딜'을 운영한다. 또한 구매 수량별 경품을 제공하는 '밥상 채우기' 이벤트와 최대 50% 중복할인을 제공하는 '행운 쿠폰 뽑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대표 인기 상품을 하루 동안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인부터 타임딜, 구매 보상까지 혜택을 집중했다”며 “집밥과 간편식, 식재료 등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10.11 09:55백봉삼 기자

디펜딩챔피런 김민솔, OTT 웨이브서 18홀 밀착 중계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안겼던 무대에서 2연패를 노리는 김민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티샷부터 퍼팅, 홀 사이 이동하는 모습까지 18홀 내내 김민솔 한 명만 따라가는 특별 중계다. OTT 웨이브는 11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김민솔을 주인공으로 한 '웨이브 필드캠'을 선보인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상금랭킹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새로 썼다.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경기 방식도 독특하다. 투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를 줄이는 것보다 버디와 이글을 많이 잡아내는 선수가 높은 점수를 얻는다.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김민솔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대다. 웨이브 필드캠은 한 선수의 라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골프 특화 중계다. 여러 선수의 주요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는 일반 방송과 달리 특정 선수에게 카메라를 고정한다. 경기 중 표정과 샷을 준비하는 과정, 홀 사이 이동 모습까지 담아내 마치 현장에서 선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시은 아나운서와 안신애 프로가 김민솔의 18홀 여정을 함께한다. 두 진행자는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김민솔의 경기 운영과 주요 승부처를 짚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웨이브는 앞서 전인지와 황유민, 박성현 등 인기 선수들의 라운드를 필드캠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김민솔의 타이틀 방어전에 카메라를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골프 시청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김민솔 선수 장면만 보여줘" 또는 "이글 장면만 모아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지난 경기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생중계 도중에도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AI 하이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이 필드캠의 매력"이라며 "밀착 중계와 AI 시청을 더해 골프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09:5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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