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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칠러 양산라인 증설 1500억 투자...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LG전자가 총 1500억원 규모 국내외 공장 증설로 칠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액체냉각 기술력과 제품군도 강화해,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를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토털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하는 칠러 생산공장은 연면적 3만 2000제곱미터(㎡), 부지면적 17만㎡ 규모다. AI 데이터센터에 주로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 생산을 담당한다. 칠러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드는 냉각기다. 대형건물, 상업시설, 공장, 데이터센터 등의 냉난방공조(HVAC)에 활용한다. 칠러에서 만든 냉각수가 데이터센터의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두루 활용된다. 칠러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핵심 설비다. LG전자는 신규 미국 칠러 공장 구축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칠러 수요 급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칠러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버지니아주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데이터센터 밸리'라고 불린다. LG전자는 이곳이 빅테크에 칠러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절반 이상이 몰리는 핵심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용량이 올해 226기가와트(GW)에서 2030년 420GW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국내 평택과 창원 공장에도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한다. 처음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진행하는 흐름라인 생산설비를 새롭게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평택과 창원 공장에 칠러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여러 라인을 동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라인 증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생산거점 생산라인 확충과 설비 고도화로 생산능력을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칠러부터 냉각수분배장치(CDU), 열이 발생하는 칩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AI 데이터센터 열관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칩 투 칠러'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칠러, CDU를 비롯한 고성능 냉각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로 꼽힌다. AI 시대 본격화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고밀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집적한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인프라로 떠올랐는데, AI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제 성능을 내려면 높은 발열량 관리가 필수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강화해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8:42장경윤 기자

부품 가격 상승·AI 열풍에...400만원 이상 PC 수요 급증

커넥트웨이브의 PC 쇼핑 서비스 '샵다나와'에서 PC 구매 목적이 게이밍에서 인공지능(AI) 활용으로 확장되며 400만원 이상 하이엔드 P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샵다나와'의 데스크톱 PC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400만원 이상 PC의 구매 비중은 전체의 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와 비교해 25%p 증가한 수치다. 과거 100만~200만원대 게이밍 PC가 주력이었던 시장은 부품 단가 상승으로 200만~300만원대 제품이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로컬 대형언어모델 구동과 생성형 AI 활용, 영상 편집 등 고성능 작업을 위한 400만원 이상 PC 수요가 크게 늘었다. 샵다나와는 AI 활용 목적에 맞춘 부품 구성과 맞춤형 견적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사양 PC 구매에 필요한 제품 선택 및 부품 수급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강명종 샵다나와 사업 총괄 상무는 “PC 구매 목적이 게임에서 AI 활용으로 확장되면서 고사양·하이엔드 PC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샵다나와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고성능 AI PC와 하이엔드 PC 고객을 위한 최적의 제품군과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1 08:42백봉삼 기자

SKT, T멤버십 할인 AI로 만든다...고객 취향·트렌드 분석

SK텔레콤이 AI를 활용해 멤버십 이용 패턴과 최근 관심사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T멤버십 혜택 기획에 반영했다. AI가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혜택 콘셉트와 제휴 브랜드 후보를 제안하면 실제 제휴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혜택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마케팅 AI 에이전트는 연령과 성별, 멤버십 등급별 이용 현황을 비롯해 T멤버십 앱 트래픽·로그 등 고객 행동 데이터와 검색 소비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10월에는 '가을 축제', '독서', '러닝' 등을 주요 콘셉트로 제시했다. 고객 특성에 따라 2030세대에는 외식 카페, VIP 고객에게는 배달 앱을 추천하고 베이커리와 AI 도구 등도 주요 혜택 후보로 제안했다. AI가 고른 가을 관심사, 실제 멤버십 할인으로 SK텔레콤은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2일부터 닷새간 Tday '스페셜 위크'를 'AI 위크'로 운영한다. 공차에서는 VIP 고객에게 인기 음료 6종을 50%, 골드 실버 고객에게 30%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각각 6000원과 5000원이다. 배달의민족에서 bhc 치킨을 1만 8000원 이상 주문하면 VIP 고객은 8000원, 골드 실버 고객은 6000원을 할인받는다.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부산 종합이용권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최대 55% 할인한다. 서울 이용 고객에게는 츄러스 1개도 제공한다. 독서와 AI 관련 혜택으로는 밀리의서재 전자책 1개월 무료 구독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 폴라리스 오피스 AI 1개월 이용권을 마련했다. '러닝'을 주제로 한 '럭키찬스 런'도 진행한다. AI로 제작한 게임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265'와 '포러너 70', '2026 용감한 쿠키RUN in 서울' 참가권 등을 제공한다. 게임에는 AI로 만든 'T멤버십 송'도 활용했다. 13~34세 '영 위크'…오후 시간대 할인도 SK텔레콤은 5일부터 9일까지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영 위크'도 운영한다. 다이소 5000원권 추첨을 비롯해 명랑핫도그 무료 제공,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원 쿠폰,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 50% 할인, NOL 티켓 뮤지컬·전시 할인 등을 제공한다. 10월 한 달 동안 오후 2~5시에 운영하는 '해피아워'에서는 VIP 고객이 백미당 시그니처 음료 5종 가운데 1종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쉐이크쉑 베스트버거 2종 가운데 1종에는 5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관심사와 트렌드를 세밀하게 살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8:40박수형 기자

애플, 스마트홈 허브도 준비…"아이맥 G4 닮았네"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홈패드(가칭)'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오랫동안 미뤄왔던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 첫 단계로 오는 13일 열리는 신제품 행사에서 스마트홈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홈 허브인 홈패드를 비롯해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2세대 홈팟 미니, 시리 AI를 지원하는 애플TV 4K 신형 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앞서 애플이 10월 초 스마트홈 관련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공개 날짜를 10월 13일로 제시했다.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는 존 터너스 신임 애플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애플의 제품군을 스마트홈 영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패드, 아이맥 G4 연상시키는 디자인 마크 거먼은 홈패드가 과거 '아이맥 G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맥 G4는 반구형 받침대와 회전·높이·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애플의 상징적인 디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홈패드는 6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탁상용이나 벽걸이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전면에는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탑재되고, 마이크와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베이스 부분에 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애플 특유의 회색 알루미늄 마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과 비슷한 두께로, 구형 아이패드를 연상시키는 0.25인치 두께의 검은색 베젤로 둘러싸인다.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탑재되지 않아 상시 전원에 연결해 사용해야 하며, 별도의 볼륨 버튼이나 전원 버튼도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는 iOS와 tvOS, 워치OS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리 AI를 중심으로 설계돼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01 08: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키스케치, 2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수상

AI 인테리어 에이전트 솔루션 기업 아키스케치가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AI 공간혁신 분야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아키스케치는 지난해 미래도시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AI와 3D 기술을 활용해 공간 산업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키스케치는 클라우드 기반 3D 공간 설계 기술에 AI를 접목해 공간 생성·설계·시각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사용자 요구를 분석해 디자인을 제안하는 AI 인테리어 에이전트 및 3D 공간 지능 기술을 강화하는 중이다. 주거 인테리어를 넘어 가구·가전·패션 기업의 공간 기획과 쇼룸·리테일 매장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공공 분야 적용 사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지난해 미래도시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AI 공간혁신 분야 대상까지 수상한 것은 아키스케치가 축적해 온 3D 공간 기술이 AI와 결합하며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AI와 3D 공간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을 고도화해 공간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8:30백봉삼 기자

휴먼컨설팅그룹, '제이드'에 단기 육아휴직 자동 정산 시스템 도입

HR 테크 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이 중견·중소기업용 HR 솔루션 '제이드'를 통해 단기 육아휴직 제도 대응을 위한 휴직 일수 및 급여 자동 계산 기능을 지원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부터 시행된 단기 육아휴직 제도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연 1회에 한해 1주 또는 2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수기·엑셀 중심의 관리 방식은 계산 오류나 법정 기준 위반 등 노무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제이드는 임직원이 단기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자녀별 잔여 일수를 자동 산정하고 휴직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급여 데이터와 휴직 발령 기간을 연계해 기본급과 고정수당 공제분을 기업별 기준에 따라 일할 계산하여 인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휴먼컨설팅그룹 허욱 본부장은 “근무·휴직 제도가 다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HR 경쟁력은 새로운 제도를 빠르게 사내에 적용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는 데 달려 있다”며 “제이드는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대조와 정산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인사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08:24백봉삼 기자

美 8월 PCE 전년 대비 3.4% 상승…예상치 하회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0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 지수(계절 조정 기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시장 관측치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7%증가였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기 대비 3%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0.3%와 3.3%로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PCE 가격 지수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배경에는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지수 산출 방식을 바꾼 데 기인했다. BEA는 법률 서비스·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주변기기·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의 가격 측정 방식을 조정했다. 변경한 산출 방식을 적용하면 7월 근원 PCE 수치도 0.36%p 낮아진다.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준이 10월 금리를 동결, 12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을 우려하던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며, 10월 금리 동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2026.10.01 08:13손희연 기자

수익성 낮다는데…정부, '알래스카 LNG' 투자 숙고하는 이유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 중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평가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 이전보다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내비쳤다. 지정학적 위험에 취약한 LNG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투자 가치를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에 500억 달러 이상 금액이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사업 추진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협의는 지속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상업적 합리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추진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 지역까지 운송하기 위한 대규모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장관은 "작년 국감에선 우리 입장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할 합리성이 떨어진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이 달라진 건 미국-이란 전쟁 이후"라며 "LNG를 수급하는 일차적 노선이 카타르인데, 카타르에서 유입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말라카 해협, 대만 해협 등이 대체 경로로 활용되지만, 이 곳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는 판단이다. 김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 입장에서 볼 때 LNG 수급 노선이 특정 경로로 편중돼 있다고 본다"며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 한 곳만 문제이지만, 다른 곳들도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있고, 다른 LNG 산지인 호주는 보존량이 줄어들면서 내수 물량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른 대안인 러시아도 안정적인 LNG 공급망으로 활용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장관은 "캐나다 등 LNG 대체 공급망을 탐색하다가 알래스카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데, 상업적 합리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 이 부분은 미국도 인지하고 있다"며 "투자에 앞서 고민할 부분들을 하나하나 따져볼 것이고, 전략적 이익이 있더라도 상업적 합리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주요 장애물로 언급되던 기술적 난관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장관은 "알래스카 송유관 옆에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건데, 기술이 과거보다 발전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당국 인허가 과정에서의 잡음이나 노동력 등"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추진 시 미국은 철강 등 필요한 기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혜택과, 보다 유리한 조건의 장기 LNG 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과 에너지 안보 전략 상 이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3일 한미 정부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후속 사업으로 미국 내 원전 건설 사업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건설 사업의 경우 협력 프레임워크 합의를 마치고 세부안 논의가 남은 상황이다. 정부는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까지 추진이 확정되더라도 대미 투자 금액이 당초 미국과 합의한 총 2000억 달러, 연 200억 달러 한도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07:49김윤희 기자

K-원전 美 진출 임박…대미 투자로 '윈윈' 모색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협력 논의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 모델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책 브리핑에서 대미 투자에 따른 원전 건설 사업 협력 논의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원전 건설 사업을 기정사실화해 발표했지만, 우리나라는 세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 2기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6기를 합해 대형원전 8기를 미국에 건설하는 것이 골자인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한미전략투자 기금 중 1200억 달러(약 162조 7000억원)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PR1400은 당초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주장하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합의문(SA)에 따라 미국 내 건설이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미국 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선 예외적으로 2기를 설립하는 방안을 양국이 논의하고 있다. 세부안 논의는 4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장관은 "원전 프레임워크 총론은 합의가 됐고, 각론 단계인 프로젝트 제안이 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지 지반과 용수 접근성, 전력 수요처와의 거리에 따른 전력망 계획 등에 따라 사업비 규모와 상업적 합리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지는 미국이 지정하되, 한국 측 재요구가 가능하다. 미국은 오하이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등을 원전 건설 지역으로 발표했다. 원전 건설 협력 과정에선 우리나라 기업 참여가 우선 고려되며, 우리 정부의 추천도 가능하다. 정부는 미국 내 원전 설립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기자재 선제작 등을 위해 100억 달러 가량을 미국에 송금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자금 목적을 고려하면 대부분 한국으로 환류될 금액"이라며 "현재 환율이 하향 안정된 분위기인 점을 고려하면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국의 원전 건설 협력은 전력 발전량 확대가 시급한 미국 입장에서도 원전 설립을 가속화할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장관은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선 원전 설계도는 갖고 있지만, 충분한 역량을 지닌 설계·조달·시공(EPC) 및 기자재 업체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웨스팅하우스는 자체 노형을 자국에 실현하면서 과거 프로젝트 기한 지연에 따른 비용 초과로 쌓인 악명을 떨칠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고, 한미 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미국 외 시장 진출 기회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미국 정부는 발전소를 빨리 짓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 중 하나인 상황"이라며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규 원전 인허가 결정을 18개월 내에 하도록 앞당긴 것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그 동안 EPC나 기자재 등 공급망 형성이 잘 돼 있지 않아서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초과 문제가 발생했는데,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전·한수원과 국내 기업들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인수 지분율은 5~10%로 논의되고 있다. 인수가는 공모가 대비 10% 할인된 금액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한전과 한수원은 재무 부담이 되지 않는, 상징적 수준의 투자 참여만 하는 반면 기업들은 생각이 다른 듯하다"며 "미국 외 지역에서도 원전 시장이 부흥하고 있지만 유럽 등 한국이 들어가지 못하는 시장이 있는데 전략적 관점에서 지분 인수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지분율 한도를 10%까지 정하게 된 건 이사회 참여 권한 기준이기 때문"이라며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선 한국 측이 이사로까지 참여하는 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1 07:41김윤희 기자

정부 "美 가스 복합발전소 투자 원리금 회수 가능…수익률 15% 예상"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정부가 현지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원리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 수익률은 15% 수준으로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책 브리핑에서 대미 투자 계획과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전략적 대미 투자 MOU 후속 조치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 스타'를 추진한다. 우리나라 정부가 총 투자비인 223억 달러 전액을 투자해 6.4GW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 오는 2029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32년 전체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부는 이달 말 약 22억~24억 달러(약 3조~3조 3000억원)가량을 미국에 송금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전량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된다. 장기 전력공급계약(PPA)에 따라 고정 요금을 수취하고, 변동비는 수요처에 전가하는 방식이다. 대미 투자 논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글로벌 유수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점 ▲현지 전력 시장이 2030년까지 연 평균 13.6% 성장이 예상되는 점 ▲유사 사업 전력 가격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가 상업적 합리성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김 장관은 "여러 변수를 고려해도 내부적으로 텍사스주 프로젝트는 수익률이 15%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 프로젝트 수익률이 20%까지 나오는 것으로 확인한 데 따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경우 미국 측의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졌다. 김 장관은 "발전소 개시 시점을 2030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겼고, 사업 규모도 당초보다 커져서 사업비가 올라가기도 했다"며 "현지 전력 수요 대응이 시급한 점이 고려됐고, 원리금 회수 가능성이 낮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여 사업 규모가 커졌어도 나쁘진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리금 회수에 자신을 보이는 이유는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 과열에 따라 전력 공급자 위주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사업자와의 PPA 체결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 협의 과정에서 특히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수익성 보전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가스 가격 변동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력 요금으로 회수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고정 가격만 받게 돼 있다"고 첨언했다.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영역에서 국내 기업 참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계약된 내용은 아니지만 국내 기업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주요 기자재 뿐만 아니라 보조. 주변 기자재 업체들도 참여하도록 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 참여 업체들은 국내 건설사들이 그 동안 협력을 희망하지만 그런 실적을 쌓을 기회가 없었던 곳들"이라며, "이번 기회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우리 기업들과 협력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1 07:33김윤희 기자

대미 투자 1호 '가스 복합발전소' 공식화…원전·알래스카 LNG도 논의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확정됐다. 추후 양국은 원자력 발전소, 알래스카 LNG 등 타 에너지 부문에서의 공동 투자도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프로젝트 스타)와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프로젝트 파워) 및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프로젝트 노스) 등 세 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경우 양국이 추진을 확정한 사안이다. 반면 원전과 알래스카 LNG 투자의 경우 양국 입장이 다르다. 이날 미국은 이를 기정사실화한 반면, 우리나라는 세부 협의 및 상업적 합리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미 전략투자는 지난해 7월 한국의 대미 수출품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한미 무역합의와, 같은 해 11월 체결된 전략적 투자 MOU의 후속 조치다.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 2029년 개시…美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양국은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총 사업비 223억 달러(약 30조원) 규모, 6472MW 용량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 스타'를 제1호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발전소는 인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2029년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32년 전체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수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글로벌 9위 부동산개발 업체인 릴레이티드컴퍼니와 미국 1위 발전운영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주도하고, 텍사스주 5위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루이스에너지그룹이 부지·천연가스·용수 등 관련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 예상 적정 전력 가격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동 프로젝트의 상업적 합리성을 판단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관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심의·의결, 국회 보고 등 법상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양국은 발전 기자재, 설계·시공, 장기 운영·정비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미국 AI·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이 터빈을 포함한 한국산 기자재가 향후 미국 내 다른 유사 프로젝트에서도 공급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의향을 표명한 바, 이에 따른 추가적인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기대된다. K-원전 막혔던 美 시장 대미 투자로 물꼬…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추진 양국은 한미전략투자 기금 1200억 달러(약 162조 7000억원)를 활용해 미국 내 대형원전 8기(APR1400 2기, AP1000 6기)를 건설하고 양국 기업간 원전 협력 방향을 포함하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프레임워크에는 한·미 양국 정부, 웨스팅하우스, 한국전력 및 한국수력원자력이 함께 서명할 예정이다. 다만 원전 프레임워크는 큰 틀에서의 한-미 원전협력을 정한 것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원전 사업들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한미 양국은 향후 부지, 사업구조, 건설 일정 등 개별 프로젝트들을 구체화하고, 각 사업별로 상업적 합리성 검토와 국회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우리나라는 원전 종주국인 미국에 최초로 건설되는 해외 노형이라는 상징적인 위치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국 노형인 APR1400은 양국 기업들이 체결한 타협협정(SA)으로 미국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 에너지부·주정부·의회·업계 등을 다각도로 접촉하고, 미측과 치열하게 협상해 미국 진출이라는 쾌거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APR1400 2기의 미국 진출은 제3국 시장에서의 한국 노형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수주 가능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 건설에도 한국의 시공사 및 기자재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AP1000 건설을 국내 기업이 주도해 성공으로 이끈다면, 향후 유럽 등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AP1000의 공급망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총 8기의 원전 건설에 활용되는 재원은 약 1000억 달러의 건설비용과 예비비 200억 달러로 구성된다. 2기당 최대 건설비용 250억 달러, 예비비 50억 달러를 투입하게 되며 사용되지 않는 예비비도 한미전략투자 금액 산정에 포함된다. 2기당 투자비가 300억 달러를 넘어서더라도 한미전략투자 기금에 추가되는 비용 부담은 없게 했다. 원전 사업 특성상 주요 기자재는 발주부터 제작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 검토와 국회 보고 등 관련 국내법 요건 충족을 전제로 연말까지 최대 100억 달러를 먼저 지급해 장주기 품목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 경우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우리 기자재 활용 확대 기회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 정부·기업은 미국내 원전 건설 외에도 AP1000 원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상업적 이익을 한미 간 공유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 관련 구체적 투자조건 등은 향후 기업 간 협상을 통해 확정된다. 알래스카 LNG는 상업적 합리성 따져 추진 양국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지역까지 운송하기 위한 대규모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상업적 합리성 요건과 관련 국내법상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동 프로젝트 추진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시 미국측은 한국 기자재·공급업체에 대해 우호적인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미측은 철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향후 경제성 있는 조건의 장기 LNG 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보장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알래스카 LNG에 대해 한국에게 우선적 접근권을 부여키로 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경우, LNG 수급 다변화를 통해 우리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총 투자 원리금 회수까지 수익 5:5 배분 한미 양국은 MOU에서 합의한 투자구조와 투자자 보호 안전장치를 실제 계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산형 투자 구조를 바탕으로 리스크 풀링(risk-pooling) 장치를 마련했다. 한국이 전체 프로젝트 투자금에 대한 총 원리금을 모두 회수할 때까지는 모든 개별 프로젝트의 한미간 배분비율이 5:5로 유지되며, 1:9로의 전환은 보류된다. 일부 프로젝트 수익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다른 프로젝트의 5:5 수익배분 기간이 연장돼 한국의 원리금 회수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 측 투자 원리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간주이자율은 미국채 20년물 금리에, 프로젝트별로 한미 간 합의로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한 값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 측 투자에 대한 보호 장치와 권리 보장도 확보했다. 먼저, MOU에서 정한 연 200억 달러, 총 2000억 달러의 투자 한도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운영계약에 명시했다.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훼손됐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 간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양국간 배분비율 조정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측이 미국에 납부하는 소득 관련 세금은 한국의 배분금에 가산해 세후 한미간 배분비율이 보장되도록 했다. 우리 측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정기·수시 보고와 함께 자금 사용처 등 주요자료에 대한 제공 노력을 명시해 정보권을 보장했다. 사업 범위의 중대한 변경, 우리 측에 불리한 조직문서 변경, 지분의 발행·양도 등 투자 이해관계와 관계된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동의권도 확보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발표는 단순히 한미 관세합의 이행을 넘어 AI·원전·LNG 등 미래 산업과 경제안보에 직결된 전략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국익을 최우선으로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사업에만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는 한편, 한미 전략투자가 우리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07:31김윤희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과장급 임용 ▲통상분쟁대응과장 공수진

2026.10.01 07:29주문정 기자

지역 먹거리부터 청년 창업까지…'NS푸드페스타' 익산서 열린다

지역 먹거리부터 중소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기업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현장 판매와 라이브 방송, 상품기획자(MD) 상담 등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익산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식품을 전시·판매하고 시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익산 대물림 맛집'을 소개하고 별도 홍보존을 통해 지역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 등을 알린다. 쿠킹클래스와 미식투어, 문화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역 농산물과 중소 협력사 상품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16일 오후 1시에는 익산 지역 상품인 '탑마루 고구마'를 소개하고, 17일 같은 시간에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운영하는 상생부스 참여 기업 상품을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에는 봉동들녘 농업회사법인의 '봉동수 생강레몬청'과 영농조합법인 이앤티의 '구운계란' 등이 등장한다. 두 업체는 행사 기간 상생부스에서도 관련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행사장 야외광장에서는 '2026 익산 대전환, 청년 창업 페스타'가 열린다. 창업기업 제품 전시·판매와 체험, 창업 상담 등을 위한 총 28개 부스를 운영한다. NS홈쇼핑 MD도 현장에서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과 유통·판매 방안 등을 상담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삼삼한 요리경연대회' 본선도 NS푸드페스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마이나슈로 채우는 백세 활력 밥상'으로,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면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식단을 발굴한다. 행사에는 하림과 선진, 팜스코 등 하림그룹 식품 브랜드도 참여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별도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신선식품과 상품을 선보인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지역과 기업, 소비자가 식품으로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식품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7:00안희정 기자

K-보안 우수성 알린 마크애니, 인니 보안&DID 시장 공략 속도

정보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MarkAny)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마크애니 자카르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지 IT기업 가네샤IT(GaneshaIT)와 협력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 신뢰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사이버 보안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공서, 정부 부처, 주요 대학 등의 정보보안 분야 VIP 인사를 포함해 10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KISA 동남아거점 나민기 소장이 '에이전틱 AI 및 사이버 복원력'을 주제로 발표, 차세대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ICT기업협회(APTIKNAS)의 팡키 크리스티안(Fanky Christian) 사무총장이 연단에 올라 인도네시아 내 DID 및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지 인프라에 맞춘 보안 체계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지 전문가들의 실제 적용 사례 공유도 이어졌다. 아디 누그로호(Adi Nugroho), 아리프 부디만(ARIF BUDIMAN), 파샬(Faishal) 등이 연사로 나서 GATRA 프로젝트와 스마랑(Semarang) SDG 도입 사례 및 데모를 현장에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마크애니와 파트너사들의 차별화된 핵심 보안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마크애니 김동호 연사는 디지털 증명서의 위변조 방지와 신뢰 체계 혁신을 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DID 생태계(DCERT)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에브리존(Everyzone)은 AI 시대 랜섬웨어 탐지·차단·복구 기술을, 기원테크(Kiwon-tech)는 국제표준 및 자체 개발 기술 기반 이메일 정보유출 차단 솔루션을, 래브라도랩스(LABRADOR LABS)는 가시성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BOM)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DID 확산을 위한 하이브리드(DID·PDF) 증명 체계 구축 기반의 인도네시아 산업 안전 및 사회복지 서비스 모델 구축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2026.10.01 07:00방은주 기자

마이크론, 4분기 매출 73.5조원... 전년비 379% 상승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 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 3000만 달러(약 73조 5900억원)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113억 2000만 달러(약 15조 3700억원)보다 379%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42달러(약 4만 5000원)다.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월가에서는 매출 514억 달러(약 69조 7800억원), EPS 31.73달러(약 4만 3000원)를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에는 메모리 수요 급증이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심해져 메모리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됐다. 낸드플래시 매출이 크게 올랐다. 마이크론의 6~8월 낸드 매출은 141억 달러(약 19조 1400억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6% 상승한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42% 상승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낸드 매출은 122억 9000만 달러(약 16조 680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 비중이 큰 D램 매출도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6~8월 D램 매출은 398억 달러(약 5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3% 뛰었다. 전 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D램 매출 컨센서스는 382억 2000만 달러(약 51조 9000억원)였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전망치는 615억 달러(약 83조 4600억원)다. 시장 예상치 568억 달러(약 77조 1000억원)보다 8% 높다. EPS 전망도 38.15달러(약 5만 2000원)로 시장 예상 36.02달러(약 4만 9000원)를 웃돌았다.

2026.10.01 06:07전화평 기자

와인 맛보고 공연까지…이마트·현대카드, '와인그랩 페스타' 연다

이마트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주류 시음과 체험 이벤트를 결합한 '와인그랩 페스타'를 연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받는 서비스인 와인그랩을 오프라인 체험 행사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는 와인과 위스키 등 30여종의 주류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시음한 제품은 와인그랩으로 주문한 뒤 이마트나 트레이더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일부 행사 상품은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레스토랑, 도서관, 주방이 갖춰진 복합 미식공간인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와인 및 위스키 시음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재즈 아티스트 루카마이너와 DJ 전자맨의 디제잉 쇼를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한해가 각각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버스킹과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방문자에게는 한정판 리유저블백에 숙취해소제와 초콜릿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 패키지를 증정한다. 사전예약은 이마트앱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참석 일자와 시간 및 인원 수를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다. 1차 예약은 다음 달 2~5일, 2차는 7~14일 진행한다. 성인 인증을 거쳐 신청해야 하며 입장할 때도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실시한다. 2019년 선보인 와인그랩은 지난해 11월 개편을 통해 와인 평가 플랫폼 비비노의 평점 정보를 제공하고 사케와 백주로 판매 품목을 넓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개편 이후 올해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올해 누적 이용자는 9월 말 기준 60만명을 넘어섰으며 20대 이용자 수도 1.5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와인그랩 서비스의 주류 전문성과 현대카드의 브랜드 스페이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와인그랩 브랜드 경험 확대와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와 현대카드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6:00김민아 기자

SFA "휴머노이드로 2028년 물류 95% 무인화 목표"

자동화 기업 SFA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2028년까지 물류 공정 95%를 무인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흡착(석션) 방식 로봇으로 집기 어려웠던 비정형 물건까지 사람 손 형태 로봇 핸즈(손)로 처리해 자동화 빈틈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현 SFA 그룹장은 지난 30일 충남 아산 'SFA 아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물류 자동화 정도는 90% 수준"이라며 "트럭 상하차 기술과 로봇 핸즈로 피킹(집어 옮기기)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내후년에는 자동화 수준을 95%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고·적치·보관 이미 무인화…남은 과제는 '비정형 피킹' 박 그룹장은 물류 자동화를 유통 물류와 제조 물류로 나눠 설명했다. 유통 물류는 입고, 적치, 보관, 피킹, 출하 단계로 이뤄지는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무인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입고는 파렛트든 박스 형태든 100% 무인화가 가능하고, 취급 물건에 따라 다르지만 적치도 100% 무인화할 수 있다"며 "피킹 역시 석션 방식은 이미 100% 무인화돼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석션 방식으로 집을 수 없는 물건이다. 박 그룹장은 "형태가 특이하거나 비정형 물건 20~30%는 석션 방식으로 피킹하지 못한다"며 "핑거 타입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이 부분을 자동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출하 단계에서는 트럭 상·하차 기술이 관건이다. 박 그룹장은 "팔레타이징과 디팔레타이징은 100% 자동화가 가능하지만 트럭에 싣고 내리는 기술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상차 기술은 거의 개발을 마쳐 개념검증(PoC) 중"이라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하드웨어에 SFA AI 결합…로봇 핸즈 테스트 이날 문을 연 아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물류 공정 자동화를 실증하는 거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드웨어와 SFA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무인화 공정을 검증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바퀴 기반 이동 플랫폼에 양팔을 결합한 세미 휴머노이드 'RB-Y1'을 공급한다. SFA는 자체 AI 소프트웨어를 맡는다. 검사·측정 장비와 이미지·영상 처리에 쓰이는 '네오(NEO) 이미징', 무인운반차(AGV)와 천장형 이송로봇(OHT) 등의 자율주행과 경로 최적화 및 장애물 회피를 담당하는 '네오 루트', 파렛트에 제품을 쌓을 때 공간을 인지하고 적재를 시뮬레이션하는 '네오 큐브' 등이다. 비정형 물건 피킹에는 로봇 핸즈를 활용한다. SFA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핸즈와 국내 로봇 핸즈 전문기업 테솔로 제품을 함께 테스트하고 있다. 김영태 SFA 센터장은 "사람 손 모양 로봇 핸즈로 자유도를 높여 석션 방식으로 못 하는 물건을 잘 집고 내려놓는 게 관심사"라며 "이 기술을 포함한 픽앤드플레이스 자동화 솔루션 PoC를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 기대…"반도체 자동화 2배 이상 성장" SFA는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팹 투자가 늘면서 물류 자동화 설비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김상경 SFA 대표는 "기존 반도체 자동화 사업 규모는 수년간 연 1500억~2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2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OHT를 중심으로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년간 숙원 사업이던 반도체 전공정 팹 시장 진입을 성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후공정 물류 중심이었는데, 올해 복수 대기업을 상대로 전공정 팹 분야에 진입했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리프터 기반 자동화 장비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리프터는 물체를 위아래로 들어 올리는 승강 장치다. 이어 "올해 말이면 반도체 부문이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06:00진운용 기자

발전 5사 통합 위한 첫걸음…'발전공기업 통합준비위원회' 발족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 통합을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발전공기업 통합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전 5사를 1개사로 통합해 '㈜한국발전'을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분산된 자본과 인력을 한데 모아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석탄발전 폐지 과정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는 취지다. 통합준비위원회 발족은 발전공기업 통합방안의 후속 조치다. 위원회는 관련 특별법 제정에 앞서 통합회사의 조직 구성, 인력 배치, 운영시스템, 통합 절차, 해외사업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한다. 위원회 위원은 정부 측 인사와 발전 5사 부사장, 에너지·전력·재무·노무·법률·정보통신(IT)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첫 회의에서는 세 가지 안건을 다뤘다. 먼저 통합준비위원회 운영 절차와 방식, 노동자 의견 청취 방법 등을 담은 '통합준비위원회 운영규정'을 논의했다. 이어 2027년 10월 1일 한국발전 출범까지의 세부 일정을 담은 '통합추진 로드맵'을 논의했다. 발전 5사의 화학적·제도적 통합을 자문·지원할 '합병 후 통합관리(PMI) 용역' 추진계획도 함께 다뤘다. 기후부는 이날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한국발전산업노조 등 발전공기업 관련 노동자단체와도 만나 통합준비위원회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노사 간 정례 소통체계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발전공기업 통합은 발전 5사의 역량과 사업체계를 미래 에너지환경에 맞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더 큰 발전사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선도하는 더 강한 에너지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통합준비위원회가 통합 과정의 여러 쟁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02:25주문정 기자

수자원공사, 동티모르와 온실가스 감축·물관리 협력 시동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는 동티모르와 '동티모르 신규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협약에 앞서 프란시스코 칼부아디 라이 동티모르 부총리 겸 관광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동티모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과 더불어 수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과거 동티모르 수도인 딜리 지역 태양광 연계 담수화 시설 긴급 복구와 현지 공무원 대상 수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지원하며 동티모르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인 수자원공사는 동티모르 현지 청정에너지 전환 여건을 확인하고 물관리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도서 국가인 동티모르는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수입 경유·중유(HFO) 등 화석연료 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유가 변동에 크게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부담이 높다. 수자원공사는 딜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바우카우시 일원을 대상으로 30㎿ 규모 육상태양광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또 태양광 타당성 검토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공적개발원조(ODA) 등 유·무상 원조 자금과 연계한 현지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 및 수자원 관리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파리협약체계(PACM)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ITMO) 확보 가능성과 현지 전력 계통 연계성 등 사업 추진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사업 모델을 도출해 향후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동티모르와 함께 청정에너지 전환의 길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감축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감축목표 달성은 물론 글로벌 기후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01:45주문정 기자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로이즈 오브 런던 고객 자금 보험 총 보상 한도 3,000만 달러로 상향

총 보상 한도가 3,000만 달러로 확대돼 파산 시 가용 잔고와 미결제 포지션을 보장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계속 무료로 혜택을 받는다.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2026년 9월 30일 /PRNewswire/ -- STARTRADER Raises Lloyd's of London Client Fund Insurance to USD 30 Million in Aggregate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가 Arch 및 기타 로이즈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 신디케이트가 인수하는 고객 자금 보험의 총 보상 한도를 2026년 10월 1일부터 3,000만 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가용 잔고와 미결제 포지션을 뒷받침하는 담보금을 보장한다. 파산과 보장 대상 부정행위가 함께 발생할 경우, 고객별 자기부담금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보험금이 지급된다. 고객 자금 보호는 브로커 선택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산 가능성이 낮다 보니 보장 규모는 실제로 필요해지기 전까지 제대로 검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은 곧 거버넌스 차원의 결정이라는 평가다. 이번 보험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고객 자금을 회사 자산과 분리 보관하는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의 기존 정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고객은 평온한 날에는 보험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보험이 중요해지는 것은 최악의 순간이며, 시험대에 오르기 전까지만 충분해 보이는 한도는 제대로 된 한도라 할 수 없습니다." - 피터 카스텐(Peter Karsten),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CEO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2026년 10월 1일부터 상향된 한도가 자동으로 적용되며, 별도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보험금 청구는 파산 사건 발생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투자자 보상 청구서(Investor Compensation Claim Form)와 함께 지정된 파산관재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소개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는 MetaTrader, STARTRADER APP, STAR 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인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다. 5개 관할권(CMA, ASIC, FSCA, FSA, FSC)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탄탄한 거버넌스와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과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명성과 신뢰성, 장기적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면책 조항: 본 보도자료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자문이 아니고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미래 예측 진술은 보장될 수 없다. 본 보험은 초과손해(excess-of-loss) 보험으로서 전체 약관, 조건 및 면책 사항의 적용을 받으며, 상충하는 경우 해당 약관이 우선한다. 본 보험은 파산 사건 이후 보장 대상 부정행위로 인해 발생한 고객 현금 또는 증권의 손실만을 보장하며, 거래 손실은 보장하지 않는다. 지급액은 고객의 실제 손실보다 적을 수 있으며, 파산관재인의 판단과 회사의 보험 약관 준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고객은 재량 신탁(discretionary trust)의 수익자이며,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권리는 없다. 현지 법률이나 규정에 위배되는 지역에서의 배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위험 고지: 차액결제거래(CFD)는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관련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26.10.01 0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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