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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 출시일 10월 30일로 조정...이유는

펄어비스가 흥행작 '붉은사막'의 첫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일을 조정했다. 이는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단으로, 장기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달 30일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첫 DLC '인핸스드 : 미지의 여정' 출시일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붉은사막 첫 DLC는 오는 16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약 2주 뒤인 30일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출시일 조정은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 대작으로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장기 흥행에 기틀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11월 락스타게임즈의 'GTA6'와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등 대형 타이틀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완성도를 더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후 첫날 판매량 2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만에 300만장, 83일 만에 600만장을 넘어서며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한 흥행작이다. 이 게임의 첫 DLC는 파이웰의 대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탐험 요소와 새로운 모험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새롭게 펼쳐지는 모험의 서사로 게임 이용자의 한층 깊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이용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 첫 DLC 출시일을 10월 16일에서 10월 30일로 조정했다"며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01 09:33이도원 기자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에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파리크라상이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 파리크라상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와 사업구조 개선,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강 전 삼성전자 D2C센터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이베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이베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거래(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과 운영체계 정비 등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D2C 사업 전략을 담당했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경험과 마케팅 개선 업무도 맡았다. 파리크라상은 강 내정자의 플랫폼과 소비자 사업,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구조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강신봉 대표 내정자는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경영 경험을 갖췄다”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적사항 연 령 : 1970년생(만 56세) 학 력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듀크대학교 MBA ■ 주요경력 '23년 : 삼성전자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 부사장 '17년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16년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COO '09년 : eBay 아시아태평양 CBT COO '06년 : eBay Korea 전략·사업개발 총괄 '02년 : eBay Korea 소프트굿즈 카테고리 관리 총괄 '00년 : 두루넷 전략기획·사업개발 매니저 '97년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Associate Consultant

2026.10.01 09:33류승현 기자

NHN KCP, KBW2026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연

결제 기업 NHN KCP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차세대 결제·정산 기술력 NHN KCP는 국내 디지털자산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2026)'에 참가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차세대 결제·정산 기술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KBW는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행사다. NHN KCP는 행사 기간인 30일부터 1일까지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시연은 NHN KCP가 자체 구축한 결제 특화 메인넷이 중심이다. 결제 데이터가 메인넷에 약 0.5초 만에 기록되고 디지털월렛에는 1초 대로 반영되는 환경을 현장에서 구현한다. 부스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구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페이코 앱 내 NHN KCP 디지털월렛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직접 체험해본다. 또 연동 가맹점 관리자 페이지에서 거래 이력과 정산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관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당첨자에게는 최근 출시한 '페이코 라이트 카드' 추가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2026.10.01 09:33홍하나 기자

SLL, '연애박사' OST 선공개...레이첼 야마가타 참여

SLL이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방송을 앞두고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OST를 미리 공개했다. SLL은 음악 유튜브 채널 '고고씽(GOGOSING)'의 콘텐츠 '프리티켓'을 통해 '연애박사' OST 4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선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티켓은 드라마 주요 장면과 함께 정식 발매 전 OST 일부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OST에는 미국 밴드 더 레슬리스 에이지와 싱어송라이터 마가렛 글래스피, 레이첼 야마가타 등이 참여했다. '연애박사'는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새로운 진로를 찾은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이 로봇 연구실에서 펼치는 로맨스다. 안판석 감독이 연출하고 민효정 작가가 집필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2026.10.01 09:27박수형 기자

핀다, 네이버페이·토스 출신 안중현 CPO 영입…AI·데이터 혁신 속도

핀테크 기업 핀다가 네이버페이, 토스 등 빅테크 출신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하면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금융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낸다. 핀다는 안중현 전 넥써쓰 부사장을 CPO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안중현 CPO는 네이버페이, 토스뱅크, 당근페이 등 국내 주요 핀테크 서비스 출범 단계에 참여한 핀테크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금융 서비스 기획부터 플랫폼 개발, 비즈니스모델 발굴, 조직 및 서비스 운영 등의 경험을 쌓았다. 핀다는 안 CPO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경험 전반을 혁신할 방침이다. 대출 비교 중심 금융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해 상품 탐색, 실행·관리전 과정을 고도화한다. 안중현 핀다 CPO는 “핀다를 'AI 에이전트 기반 BaaS(서비스형 뱅킹)'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10.01 09:25홍하나 기자

CJ ENM 제작 콘텐츠 2편, 국제 에미상 후보 올랐다

CJ ENM의 국내외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2편이 제54회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 CJ ENM 스튜디오스와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 산하 제작사가 각각 참여한 작품이 한국과 영국을 대표해 주요 부문에서 경쟁한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른 '어 사우전드 블로우즈'는 CJ ENM의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 산하 레이블 '더 스토리 콜렉티브'가 공동 제작했다. 1880년대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를 배경으로 자메이카 출신 두 친구가 맨손 복싱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생존과 암투를 그렸다. TV 무비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CJ ENM 스튜디오스가 공동 제작한 한국 작품 '하이퍼나이프'가 후보로 선정됐다. 한때 촉망받던 천재 의사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대립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박은빈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CJ ENM은 이번 후보 선정으로 국내외 제작 거점에서 각각 국제 에미상 후보작을 배출하게 됐다. 미국 피프스시즌을 비롯한 해외 스튜디오와 국내 제작 조직을 함께 운용해온 멀티 스튜디오 전략이 실제 작품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제작된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작품을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CJ ENM은 올해 서울에서 국제 에미상 세미파이널 심사를 2년 연속 개최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국제 에미상 노미니는 CJ ENM이 다각도로 구축해 온 글로벌 스튜디오 네트워크가 국내외 현지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차별화된 IP 제작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4회 국제 에미상 최종 수상작은 11월23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다.

2026.10.01 09:24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중국 문샷, GPT 추론정보 빼내려 했다"

오픈AI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문샷AI와 연계된 사용자들이 자사 AI 모델의 추론 관련 정보를 대규모로 추출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오픈AI는 해당 정보가 자사 고성능 모델의 추론 방식과 역량을 재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30일 블로그를 통해 7월 초부터 자사 AI 모델의 내부 추론 정보를 확보하려는 수천건의 시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시도를 단일 공격자에게 귀속할 수는 없지만 문샷과 연계된 사용자들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게 오픈AI 측 설명이다. 오픈AI가 포착한 요청은 7월 말 최대 1만 6000건까지 늘어났다. 이는 실제 정보 추출에 성공한 횟수가 아니라 추출을 시도한 요청 규모다. 오픈AI는 관련 작업자 전부를 하나의 주체로 특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추출 과정에는 오픈AI가 모델의 추론 과정을 직접 공개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화된 추론 정보가 활용됐다. 오픈AI에 따르면 문샷과 연계된 사용자들은 한 대화에서 암호화된 추론 정보를 복사한 뒤 다른 대화에서 AI 모델에 이를 전사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제한을 우회하려 했다. 오픈AI는 이 과정에서 암호화된 정보를 실제로 해독하거나 자사 서버의 내부 데이터를 침해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한적인 탈옥 기법을 활용해 오픈AI 내부 서버에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추론정보를 다시 만들어내도록 유도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해당 행위는 AI 업계에서 활용되는 '모델 증류(distillation)'와 관련이 있다. 모델 증류는 고성능 AI 모델의 출력을 활용해 더 작은 모델을 학습시키는 일반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경쟁사 모델을 대규모로 호출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은 해당 서비스의 이용약관을 위반할 수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은 이른바 적대적 증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통해 다른 AI 개발사들과 공유했으며 정부 측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문샷을 둘러싼 증류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문샷이 수천건의 사용자 요청을 자사 클로드 모델로 은밀하게 전송하고 응답을 자체 모델의 결과물인 것처럼 활용했으며, 이를 '키미'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픈AI가 공개한 1만 6000건의 요청 규모는 앤트로픽이 확인한 증류 사례보다 작다. 다만 블룸버그는 두 회사가 적용한 조사 기간과 탐지 방식이 서로 달라 해당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미국 내에서도 중국 AI 기업의 증류 의혹을 둘러싼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데이비드 삭스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은 관련 보고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사업모델에 도전하는 오픈 모델을 미국에서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증류 의혹들을 부인하며 미국 정부가 제재에 나설 경우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오픈AI는 블룸버그에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오픈 모델이나 정상적인 증류가 아니라 이용약관 위반"이라며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조사 결과를 다른 개발사와 정부 파트너들에게 공유하고 더 강력한 보호장치에도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01 09:20이나연 기자

구글, 업무·보안 강화한 '제미나이 4 아르곤' 공개…"안전장치 보완 중"

구글이 복잡한 기업 업무와 사이버보안 방어를 수행하는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해당 모델은 사이버보안 전문가에게 우선 제공되며 추후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페어윈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일부 사이버보안 방어 담당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초기 사용자 평가 바탕으로 안전장치를 보완한 뒤 개발자와 기업·일반 소비자로 제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르곤은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친 업무에서도 깊이 있는 추론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코딩과 법률·금융 업무를 비롯해 보안 취약점 탐지·검증·수정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은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출력 토큰 한도를 기존 6만 4000개에서 100만 개로 확대했다. 모델이 한 번의 처리 과정에서 더 길게 추론하고 많은 내용을 생성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실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기업 업무를 평가하는 벤치마크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에 따르면 아르곤은 장기간 SW 엔지니어링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딥SWE 1.1'에서 77.9%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재피어가 핵심 기업 업무 전체 수행 과정을 평가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서는 51.3%로 1위에 올랐다. 금융·코딩·법률·세무 업무를 종합 평가하는 '발스 인덱스'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차트 분석과 문서 기반 작업 등 시각적 이해가 필요한 업무도 지원하며 긴 동영상 이해력을 측정하는 'LV벤치'에서는 91.7%를 기록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SW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 검증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보안 취약점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CWE벤치 1'에서는 68%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담당자와 내부 팀이 모델 방어 역량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사이버 관련 안전장치를 적용하지 않은 아르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보안 기업 위즈는 핵심 공공 인프라를 무료로 보호하는 '스캔 포 굿' 프로그램에 아르곤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아르곤은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SW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심각한 취약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최첨단 모델이 놓친 위험을 찾아낸 사례라는 설명이다. 구글 내부에서도 아르곤을 개발과 인프라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아르곤 에이전트들은 데이터센터 메모리 사용 현황을 분석해 최적화 방안을 찾아 적용했다. 이를 통해 300테비바이트(TiB) 이상의 메모리를 확보했으며 전체 절감 규모는 500TiB에서 1TiB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C·C++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아르곤이 투입된 사례도 공개됐다. 동영상 디코딩 SW 'libgav1'에서는 기존 러스트 이식 버전의 코드 일부를 대체해 동일한 동영상 출력을 유지하면서 실행 속도를 2.7배 높였다. 대규모 코드 재작성 결과는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전 자동·수동 감사와 테스트·검토를 거친다. 구글은 아르곤 일반 공개에 앞서 악용 방지와 프롬프트 인젝션 대응 등 안전 조치도 강화한다. 아르곤이 사용자 의도를 벗어난 행동을 하는지 추론 과정과 실제 행동을 감시하고 필요하면 실행을 중단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고위험 학습과 평가 전에는 시험 환경을 격리해 보안을 강화한다. 출시 초기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와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로 책정했다. 캐시된 입력 토큰에는 일반 입력 가격보다 95% 낮은 요금을 적용한다. 향후 제공 확대는 유료 API 고객과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딥마인드 수석부사장 겸 구글 최고 AI 아키텍트는 "이 수준의 최첨단 역량을 안전하게 공개하려면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발자와 기업·일반 소비자에게 아르곤을 최대한 빨리 제공하기에 앞서 초기 시험 사용자들의 의견을 계속 수집하면서 안전장치를 반복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09:18김미정 기자

우정사업본부, 자사몰 운영 소상공인 물류 요금 할인

우정사업본부가 전자상거래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해 카페24와 협력해 자사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물류 요금을 할인한다. 우본은 카페24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몰 운영 소상공인에게 물류 할인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본은 자사몰 운영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우대 할인을 제공한다. 계약소포는 한 통만 접수하더라도 5kg·80cm 기준 2900원, 10kg·120cm 기준 3600원, 15kg·140cm 기준 4600원 등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국제 우편은 EMS 2%, K패킷 1%의 추가 감액 할인이 적용된다. 금융 부문에선 우체국예금 입출금과 자동이체 등 주요 거래수수료 면제, 최고 연 0.15% 우대금리가 마련됐다. 이를 위해선 사전에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통해 우체국 서비스를 관심등록해야 한다. 이후 우체국 순차 상담 연락을 거쳐 행사 당일 기준 3개월 이내 실제 우편 또는 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한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협약은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거나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물류비 절감과 금융 이벤트를 지원함으로써 우체국과 자사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01 09:18홍지후 기자

KT, 병원 업무에 AI 심는다…'의료 표준모델'로 AX 확산

KT가 환자 예약과 안내부터 진료행정, 의료진 스케줄 관리, 진단·판독까지 병원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의료 표준모델'을 내놓는다. 병원마다 다른 인프라와 데이터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T는 병원별 수요에 맞는 인프라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의료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의료 AX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의료현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약 21%에 달하며, 2024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80%를 차지한다. 정부는 지난 8월 'AI 기본의료 전략'을 내놓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해소와 전국 단위 AI 의료 인프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의료현장의 AX 전환에서 데이터 연결을 핵심 과제로 봤다. 환자 유입과 접수부터 진단검사, 진료와 처치, 원무 정산, 퇴원 후 관리까지 단계마다 데이터가 생성되지만 시스템별로 정보가 분산되면 환자 불편뿐 아니라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병원 운영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진과 병원 경영진을 대상으로 수요를 분석해 ▲환자 진료 경험 개선 ▲의료진의 진료 품질·업무 편의 향상 ▲병원 운영 효율화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의료 표준모델을 구성했다. 예약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AI 환자 어시스턴트' 도입 환자와 직접 맞닿는 영역에는 'AI 환자 어시스턴트'를 적용한다. 예약과 접수, 안내, 확인 등 진료 과정의 환자 접점을 AI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보이스봇이 24시간 환자 문의에 대응하고 증상을 분류해 예약과 접수를 돕는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퇴원 후 관리에 필요한 안내도 제공한다. KT는 내년 1분기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지식을 찾아 답변에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검색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의료진 업무에는 간호 스케줄 에이전트와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 등을 적용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력 배치와 일정 조정 업무를 AI로 지원해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반은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다.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검사·연구 데이터 등 병원 곳곳에 흩어진 정보를 수집·저장하고 의료정보 교환 표준에 맞춰 연결한다. 통합된 데이터는 의료진의 검색뿐 아니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병원이 자체 의료 AI를 개발하거나 외부 AI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업무도 AI가 맡는다. '진료행정 에이전트'가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인식·분석해 의료용어와 약어를 반영한 진료노트를 작성한다. 진료과별 템플릿과 서식도 자동으로 적용한다. 작성된 내용은 의료진의 확인과 승인을 거친 뒤 전자의무기록과 검사·처방 시스템에 연동된다. KT는 이를 통해 진료기록 작성부터 검사·처방 오더, 청구로 이어지는 행정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 모아 진단·판독, AI특화병원 참여 추진 KT는 표준모델 적용 범위를 병원 운영 지원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의사결정 영역까지 넓힐 방침이다. 의료 전문기업의 솔루션과 KT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GPU 컴퓨팅 등 인프라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병원이 이미 갖춘 시스템과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AI 암진단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제시했다. 환자의 임상정보와 의료영상을 통합해 의료진에게 진료지침과 치료 근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내시경 판독'도 표준모델에 포함할 수 있다. 검사 중 병변 발견을 지원하고 의료진별 판독 편차를 줄이는 데 AI를 활용한다. KT는 의료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정부의 AI 기본의료 전략 가운데 'AI특화병원' 과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실제 병원 환경에서 서비스를 검증한 뒤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 AX 사업 조직도 정비한다.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달에는 종합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한 의료 AX 세미나를 열어 의료 생산성과 병원 경영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병원마다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 AX 추진 우선순위가 다른 만큼 KT의 인프라와 AX 역량을 결합해 병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의료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AX 플랫폼 컴퍼니로서 의료 AX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09:18박수형 기자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오픈USD' 합류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CPN)에 이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미국 오픈스탠다드에 참여한다. 헥토파이낸셜이 오픈스탠다드에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스탠다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위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로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 1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네트워크 파트너 기업은 OUSD를 발행하거나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행·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OUSD 이용 확대에 기여하면 수익을 공유받는다. 헥토파이낸셜은 향후 OUSD를 해외 송금과 기업 간 결제·정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송금, 정산 절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고객 대상 B2B 결제·송금·자금운용 등에서 OUSD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6.10.01 09:15홍하나 기자

DSRV, 日 SBI그룹과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구현한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일본 금융사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위한 기술 구현에 나선다. DSRV는 NICE정보통신, 일본 SBI그룹의 SBI 디지트러스트(DigiTrust)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NICE정보통신 본사에서 열렸다. 세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한·일 송금·결제 모델 기술 구현 가능성, 사업성을 공동 검증한다. 이번 공동 검증은 일본 이용자가 한국 내 NICE정보통신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용자 결제부터 국내 가맹점 정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구조를 설계한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시스템 연계 방안, 운영 요건을 점검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검증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주요 검증 항목은 ▲일본 이용자부터 한국 가맹점까지 결제대금 이동 구조 ▲송금·결제 지시 방식과 각사 시스템 연계 방안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추가 기술과 기능 ▲예상 거래 규모와 비용을 고려한 사업성 등이다. 이 과정에서 DSRV는 블록체인상 자산 이전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기존 결제 시스템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세 회사는 국내와 일본의 규제와 제도, 관련 정책 동향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부터 단계적으로 검증을 추진한다. 검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할 방침이다.

2026.10.01 09:15홍하나 기자

일레븐랩스, 기업가치 220억 달러…반년 만에 '몸값 2배'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의 기업가치가 직원 대상 구주 매각을 통해 2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지난 2월 5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110억 달러의 두 배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직원들이 보유 지분 일부를 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한 3억 달러 규모 텐더 오퍼를 마무리했다. 텐더 오퍼는 기존 주식을 매매하는 거래로 일반적인 신주 발행 투자와 달리 매각 대금이 회사에 신규 자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이번 거래는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티 로우 프라이스가 공동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트스피드 등이 참여했고 EQT와 골드만삭스도 새 투자자로 합류했다. 직원 대상 구주 매각은 일레븐랩스가 진행한 두 번째 텐더 오퍼다. 회사는 2025년 9월 기업가치 66억 달러를 기준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직원 지분 매각을 실시했다. 당시 회사는 임직원이 자신이 만들어낸 가치의 일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동성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 이후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음성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오디오북·영상 더빙·콘텐츠 제작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고객 응대와 업무 자동화 등에 쓰이는 음성 AI 에이전트 사업도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에이전트가 주당 1,5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2월보다 세 배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환불 처리와 보험 갱신, 진료 예약 등 실제 업무에 에이전트가 투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 지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레븐랩스 최고경영자(CEO) 마티 스타니셰프스키는 최근 테크크런치 인터뷰에서 회사의 연간반복매출(ARR)이 6억 달러 수준이며, 매출의 55% 이상이 전통적인 기업 고객에게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측이 공개한 수치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롭 마초니 기술 부문 투자 책임자는 앞서 일레븐랩스 투자와 관련해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 기술을 넘어 기업의 고객 응대와 업무 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모든 주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0.01 09:13남혁우 기자

KT, 하이오더 이용자에 매달 25일 경품 쏜다

KT는 매월 25일 하이오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25더 DAY'를 운영하는 등 '하하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하25더 DAY에는 참여 매장의 하이오더 화면에 QR코드를 띄워 경품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25만원과 커피 기프티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매월 25일 외에도 하이오더 화면의 QR코드를 통해 KT 멤버십 쇼핑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늘린다. KT는 10월부터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 앱에서 매장 운영 물품 지원과 리뷰 체험단,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배달앱 리뷰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이오더는 9월 기준 전국 25만개 테이블에서 이용되고 있다. KT는 주문 기능을 넘어 매장 운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소상공인에게 매장 운영 지원과 매출 증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라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솔루션 파트너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9:02박수형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전작보다 4g 무겁다"…이유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 두께와 무게 정보가 유출됐다. 폰아레나,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S27 울트라의 두께가 7.9㎜, 무게는 218g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께는 후면 카메라 모듈을 제외한 본체 기준으로, 전작인 갤럭시S26 울트라와 동일한 수준이다. 무게 218g은 전작인 갤S26 울트라보다 4g 무거운 수준이며, 갤S25 울트라와 동일하다.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18 프로 맥스(249g), 구글 픽셀11 프로 XL(226g)보다는 가볍다. 무게 4g 차이는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체감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다. A4용지 한 장 무게가 약 4g인 점을 고려하면 전작과의 무게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울트라 모델의 무게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무게 변화가 주목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233g, 갤럭시S25 울트라는 218g, 갤럭시S26 울트라는 214g으로 출시되며 최근 두 세대에 걸쳐 무게가 감소했다. 폰아레나는 이번 갤럭시S27 울트라의 무게 증가가 배터리 용량 확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여러 차례 공개된 갤럭시S27 울트라 관련 유출 정보에서도 전작보다 용량이 커진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2026.10.01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엔솔, '46시리즈'로 美 전기 상용차 공략…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유망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인디고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디고테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로우라이드', '플로우카고' 등의 신규 차량에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우선 적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 내 입지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46시리즈 사업 성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연내 미국 애리나 퀸크릭 원통형 배터리 공장 가동을 계획하는 등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46시리즈의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46시리즈 공급 계약 협의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연장, 충전 시간 단축 등 최적의 차량 및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디고테크는 차세대 전기 상용차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46시리즈 공급사를 더욱 확장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설립된 인디고테크는 차량 바퀴에 구동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합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휠'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및 배송, 차량 호출 서비스 등에 활용될 전기 상용차를 개발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와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량과 결합한 서비스형교통(TaaS) 사업 모델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물류·배송 수요 증가, 배터리 기술 발전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전동화 전환 흐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 밴 시장은 2024년 약 163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5.5% 성장해 2034년에는 약 656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윌 그레일린 인디고테크 CEO는 “승차 및 배송 서비스의 전동화와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현재 이에 맞는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한 차량용 첨단 배터리 기술로 차량, 운전자와 플릿 운영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제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환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 마케팅그룹장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춘 NCM 기반의 46시리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전기 상용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46시리즈 사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고객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6시리즈의 안정적인 양산과 출하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준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국내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를 생산 중이다. 폴란드 공장 내 양산라인 마련도 검토 중이다.

2026.10.01 08:58김윤희 기자

"SKT 자급제 전용 요금제 '에어', 월 1만원대로 쓰세요"

SK텔레콤이 자급제 단말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인기 요금제 2종을 12개월간 월 1만원대에 제공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에어 X'와 '에어 100GB' 특가 프로모션으로, 무제한 데이터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제공하는 에어 X는 월 5만8000원에서 1만9999원으로 낮아진다. 또 에어 100GB는 기존 월 4만7000원에서 1만1111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가격은 가입 이후 12개월간 적용된다. 에어팟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케이크 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는 SK텔레콤이 2025년 10월 출시한 자급제 단말 전용 서비스다. 6개 요금제로 상품 구성을 단순화하고 가입부터 서비스 이용까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밍과 보안 등 부가서비스도 핵심 기능 중심으로 구성했다. 출시 1년을 맞아 공개한 이용 지표에서는 지난 9월 기준 에어 포인트 사용률이 96%를 기록했다. 사용 포인트의 절반은 통신요금 납부에 쓰였다. 지난 8월 포인트로 낼 수 있는 요금 한도를 확대한 이후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된 포인트는 전월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나머지 포인트는 앱 내 포인트샵에서 주로 사용됐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쿠팡캐시, 배달의민족 교환권이 구매 상위 3개 품목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6일까지 '에어 아카이브: 이어 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이후 누적 걸음 수와 포인트 적립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활동 기록이 전월보다 증가하면 항목별 1000포인트씩 최대 4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에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맞춤화된 앱 사용 환경과 단순하고 직관적인 서비스 구성으로 기존 통신 서비스와 다른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이용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08:53박수형 기자

도어대시, 애플 메시지서 음식 주문하는 AI 공개…드론 배송도 확대

미국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가 애플 메시지 앱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별도로 도어대시 앱을 열지 않아도 문자 명령만으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의 대기 명단 접수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평소 먹던 단백질볼을 회사로 주문해줘”와 같은 문자를 보내면 AI가 휴대전화 번호를 도어대시 계정과 연결해 기존 주문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하고, 저장된 결제 수단으로 결제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도어대시가 지난 6월 앱 안에 도입한 AI 챗봇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용자는 음식 사진을 확인하거나 냉장고 속 식재료 사진을 보내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도 있고, 부족한 식료품의 구매도 제안받을 수 있다. 기업용 AI 주문 기능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회사 슬랙 챗봇이 직원별 주문을 취합한 뒤 사람의 별도 개입 없이 도어대시 단체 주문까지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이스XAI와 코그니션AI, 머코 등이 이미 이 기능을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외신은 초기 버전 테스트에서 앱에 표시된 가격과 AI가 제시한 가격이 다르거나 추천 내용과 사진이 맞지 않는 오류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어대시는 실제 대기 명단 고객에게는 개선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와 함께 배송 자동화도 확대한다. 회사는 치폴레와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함께 북캘리포니아에서 자체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상업용 드론 운항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초기 테스트에서 드론 배송은 평균 5분 이내에 주문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일반 음식 주문의 약 80%는 자체 드론으로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작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날씨와 비행거리, 지상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드론 배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6.10.01 08:49류승현 기자

"장유빈 장타만 보여줘”…웨이브, AI로 원하는 골프 장면 만든다

OTT 웨이브가 이용자가 보고 싶은 골프 장면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경기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맞춤형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웨이브는 AI 영상 기술기업 세븐미닛과 협력해 골프 중계에 'AI 시청' 기능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나 플레이, 영상 길이를 직접 지정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장면을 골라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웨이브에 따르면 국내 OTT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처음이다. 예를 들어 "오늘 경기 7분으로 보여줘", "장유빈 선수 장면만 모아줘"라고 요청할 수 있다. "시원한 장타 모음", "올해 홀인원 명장면", "벙커 탈출"처럼 특정 플레이를 지정하거나 골프웨어, 필드 전경, 비가 내린 경기 등을 기준으로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한 라운드에 4~5시간, 대회 전체로 약 20시간에 이르는 골프 중계에서 원하는 장면만 골라볼 수 있는 셈이다. 생중계 중에는 경기 진행 상황을 반영한 'AI 하이라이트'도 자동 생성된다. 주요 장면이 계속 추가되며 영상 길이는 최대 20분까지 늘어나 뒤늦게 시청을 시작해도 앞선 경기 흐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개인화 서비스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시청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과 분량을 직접 지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정 선수의 퍼팅이나 장타 등만 모아 경기 분석이나 연습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AI 시청은 웨이브 모바일 앱과 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KLPGA·KPGA 경기에서 원하는 선수와 장면을 찾아볼 수 있으며, 생성한 영상은 SNS나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웨이브는 골프 중계에서 사용성을 검증한 뒤 웨이브 오리지널을 비롯한 다른 장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보고 싶은 장면을 직접 요청해 나만의 방식으로 골라 보는 시청 경험의 새로운 진화를 골프 중계에서 선보이는 것"이라며 "사용성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콘텐츠로 AI 시청 경험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8:48박수형 기자

TTA, AI·SW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달 29일부터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컨설팅'과 '디지털의료기기 적합성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으로 AI와 소프트웨어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규제가 도입되면서 관련 기업에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방식과 다른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TTA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규제 대응 부담을 낮추고 인허가에 필요한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컨설팅은 의료기기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 13485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제품 설계 개발부터 생산과 납품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의료기기 적합성 확인 서비스는 의료기기 SW 생명주기 프로세스 국제표준인 IEC 62304를 기반으로 한다. 디지털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디지털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적합성 확인보고서' 작성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TTA 고객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시험신청 메뉴의 'AX·SW 시험인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TTA는 디지털의료 분야 시험 인증과 규제 대응 지원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AX스프린트 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AI 기술 적용 디지털의료기기 품질관리 기술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의료기기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 기술지원으로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의료 제품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8:4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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