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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명동 매장 3년 만에 새단장…방문객 77%가 외국인

스킨1004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약 3년 만에 새단장했다. 이 매장 방문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외국인인 만큼 제품 판매를 넘어 해외 소비자가 K뷰티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해 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3년 처음 문을 연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이 77%를 차지한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늘어난 제품 종류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마다가스카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기존 공간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2층 제품 전시 공간을 넓혔다.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을 비교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제품 배치도 재구성했다. 신제품 '센텔라 테카(Centella Teca) 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매년 10월4일 진행하는 브랜드 행사 '1004데이'와 연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스킨1004는 명동 매장에서 제품을 발견하고 체험·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관련 콘텐츠를 SNS에 공유하거나 이후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온·오프라인 접점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도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뉴욕 소호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일본에서는 1004데이 캠페인과 연계해 하라주쿠 팝업을 운영한다. 전항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대표는 "명동 플래그십은 국내외 소비자가 스킨1004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앞으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4:33안희정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IFRS 18 대응 ERP 고도화…천안·수원서 고객 세미나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새 국제회계기준 IFRS 18에 대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IFRS 18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8호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에 대응하기 위해 ERP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전국 주요 권역에서 고객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는 IFRS 18은 손익계산서 표시 방식과 공시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회계기준이다. 기업은 기존 회계 데이터를 새로운 분류 체계에 맞춰 재정비해야 하며, 비교기간 재무정보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회계 기준 변경을 지원할 수 있는 ERP 시스템과 관련 업무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기반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IFRS 18 기준에 맞게 손익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존 전표와 계정과목, 손익계산서 분류 체계를 새로운 기준에 맞춰 유연하게 재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화면 구성과 업무 기능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도 회계 기준 자체보다 실제 시스템 적용 방안에 집중되고 있다. 결산 프로세스 지원, 기존 회계 데이터의 활용 방안, 비교 재무정보 관리, 구축 일정 준수 여부 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계정과목과 전표를 영업·투자·재무 활동 기준으로 재분류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회계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준 검토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연계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기준과 IFRS 18 기준의 손익계산서를 병행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손익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조정 비교표, 계정 세분화, 조정전표 생성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의 제도 전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고객 대상 정보 공유 활동도 확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상반기 서울에서 두 차례 IFRS 18 세미나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후속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29일 천안, 11월 10일 수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IFRS 18 개정 내용과 실무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IFRS 18 주요 변경 사항과 기업 대응 전략, 기존 회계 데이터 활용 방안, 손익 분류 체계 재설계, 재무제표 자동화 구현 방안 등을 다룬다. 실제 시스템 화면 시연을 통해 주요 기능과 적용 절차도 공유할 계획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사업총괄 부사장은 "IFRS 18 대응은 단순히 회계 기준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재무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에 맞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기존 데이터 활용과 분류·조정 체계 마련, 단계적 구축 전략까지 지원해 고객들이 변화하는 회계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4:32남혁우 기자

판매종료 앞둔 혼다코리아…11세대 어코드 '기어박스 소음' 논란

혼다 11세대 어코드 일부 차량에서 저속 운행 또는 정차 상태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때 '따다닥' 소음이 난다는 차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스티어링 기어박스를 교체한 뒤에도 같은 증상이 재발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 한국 내 자동차 수입·판매 사업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보증기간 이후 수리비 부담과 사후 지원에 대한 차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차주 커뮤니티와 혼다코리아 답변 등을 종합하면 11세대 어코드 일부 차주들은 저속 주행이나 정차 상태에서 핸들을 돌릴 때 이상 소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혼다코리아 공식 정비업체에서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EPS) 시스템의 스티어링 기어박스를 교체하는 것으로 보증 수리해주고 있다. 일부 차주들은 해당 부품을 교환한 뒤에도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불편을 겪은 한 차주는 "몇 주 전 교체받았는데 개선품이 없을 수도 있겠다"며 보증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발을 우려했다. 또 다른 차주는 "회원들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현상 같아 리콜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기어박스를 세 차례 교체했지만 증상이 반복됐다는 사례도 있다. 이 차주는 "개선품은 처음부터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기어박스를 교체한 뒤 재발을 걱정한다는 반응과, 지난해 10월 교체 후 한 달여 전부터 소음이 다시 발생해 재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례도 확인됐다. 수리비 부담도 변수다. 한 차주의 정비 내역상 스티어링 기어박스 교체 비용은 부품비 약 386만원, 공임비 약 17만원으로 총 400만원을 웃돈다. 현재 해당 증상은 보증수리로 안내되고 있지만, 보증기간이 끝난 뒤 같은 증상이 재발하면 차주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혼다코리아에 ▲현재 교체하는 스티어링 기어박스가 개선품인지 여부 ▲국내 발생 규모와 회사의 파악 수준 ▲저속 또는 정차 시 소음의 원인 및 예방책 ▲미국 내 유사 사례와 조치 ▲보증기간 이후 수리비 부담 주체 ▲현재 판매 차량의 개선 부품 적용 여부 ▲조향 기능·내구성·안전성과의 연관성 등을 질의했다. 혼다코리아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품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문의한 증상에 대해서는 현재 보증수리로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소음의 구체적 원인과 예방책, 국내 발생 건수, 교체 부품의 개선 여부, 미국 내 사례와 조치, 보증기간 이후 비용 부담 방안, 현재 판매 차량의 개선 부품 적용 여부, 안전성과의 연관성에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와 부품 공급, 보증 대응을 포함한 고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코드 11세대 스티어링 기어박스 소음과 관련한 원인 규명 및 재발 차량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2026.10.01 14:32김재성 기자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올해 대만관광객153% 늘어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 8명 중 1명 이상이 9.81파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은 올해 1~7월 9.81파크 제주의 대만 이용객이 1만 8896명으로 전년 동기 7454명보다 15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9만63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 증가율이 제주 전체 대만 관광객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 셈이다.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를 방문한 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3%에서 올해 9.6%로 상승했다.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나는 동안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은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 이용 비율은 13.2%로, 8명 중 1명 이상 수준까지 높아졌다. 디에스엠은 대만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체험형 콘텐츠를 꼽았다. 9.81파크 제주의 그래비티 레이싱은 이용객이 직접 트랙을 달린 뒤 랩타임과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주행과 기록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체험 결과를 곧바로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행 영상은 자동 촬영돼 전용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랩타임과 실시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이러한 주행 영상과 기록 인증 콘텐츠가 샤오홍슈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실제 방문 경험이 새로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확인한 해외 관광객 수요를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사업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이용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제주에서 확인된 대만 관광객의 증가는 9.81의 경험이 특정 지역이나 언어권에 한정되지 않고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내년 봄 개장하는 9.81 인천공항에서도 더 다양한 글로벌 여행객과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4:32이선민 기자

[인사] 한화

◇신규 임원 승진 ▲강창수, 곽원석, 문지용, 서제영, 우재희, 이시현, 이유리, 정동진, 최우석, 한상범

2026.10.01 14:30류은주 기자

무신사, 올 연말 '솔드아웃' 종료…'유즈드'로 통합

무신사는 올해 연말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종료하고, 해당 서비스가 담당했던 패션 리커머스 기능을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솔드아웃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무신사는 한정판 상품의 개인간거래(C2C)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정판 리셀보다 패션 순환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무신사 유즈드에 역량을 집중한다. 무신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사인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합병하며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솔드아웃을 운영하며 축적한 소비자 간 거래(C2C) 서비스 관리 노하우도 무신사 유즈드에 접목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까지 아우르는 리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솔드아웃에서 근무한 구성원에 대해서는 전문 역량과 경력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플랫폼 및 리커머스 조직에서 고용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용자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리커머스 사업의 중심을 무신사 유즈드로 옮긴다. 한정판 상품의 개인 간 리셀을 넘어 패션 중고거래를 확대하고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서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4:30박서린 기자

쏠리드, KT SAT과 무궁화위성서 5G NTN 통신 성공

쏠리드와 KT SAT이 정지궤도(GEO) 위성을 활용해 5G 비지상망(NTN)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지상에서 약 3만 6000km 떨어진 무궁화위성을 거쳐 단말 접속부터 양방향 데이터 전송까지 3GPP 표준 절차를 검증했다. 쏠리드는 KT SAT과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NTN 실증에서 하향 최대 100Mbps, 상향 최대 77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NTN은 위성이나 고고도 플랫폼을 이동통신망과 연결해 지상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벗어난 해상 산간을 비롯해 재난지역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 3GPP는 릴리즈17(Rel.17)부터 NTN 관련 기술을 표준에 포함했다. 시험은 단순히 5G 지상망과 위성망의 연결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성 링크에서 NTN 단말이 망에 접속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전 과정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주파 대역인 FR2와 50MHz 채널 대역폭을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도 살폈다. KT SAT은 무궁화위성과 금산위성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정지궤도 위성을 거쳐 신호가 지상국으로 돌아오는 OTA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위성 궤도정보 제공과 무선주파수(RF) 조건 설계, 장거리 전파지연과 타이밍 분석을 맡았다. 쏠리드는 자체 개발한 FPGA 기반 NTN 단말과 기지국·코어 장비를 투입했다. 단말과 기지국은 위성 링크에서 동기를 확보한 뒤 위성 궤도정보(SIB19) 수신, 임의접속, 망 등록, 세션 설정을 거쳐 실제 데이터를 송수신했다. 특히 정지궤도 위성의 긴 전파 지연을 극복한 점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다.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하면 수백 밀리초 수준의 지연과 타이밍 오차가 발생해 지상 이동통신망보다 동기 유지가 어렵다. 양사는 이번 시험에서 단말의 상향 신호 전송에 필요한 타이밍 보정까지 실제 위성 환경에서 확인했다. 김현채 쏠리드 상무는 “정지궤도 위성의 긴 지연과 타이밍 오차를 극복하고 실제 위성 링크에서 3GPP 표준 기반의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실증은 NTN 기술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KT SAT과 위성과 지상망을 잇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호 KT SAT 기술총괄은 “실제 정지궤도 위성망에서 3GPP 기반 NTN의 단말 접속부터 양방향 데이터 전송까지 확인했다”며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세대 GEO 위성과 K-LEO 등 위성·지상망 융합 환경에서 NTN 적용 가능성을 지속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정지궤도 위성에서 FR2 규격의 적용 가능성을 추가 검토하고 위성·지상망 융합을 위한 NTN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10.01 14:30박수형 기자

kt 밀리의서재 "3년 내 오리지널 콘텐츠·신인 작가 중심 플랫폼될 것"

kt 밀리의서재가 신인 작가와 완결 작품을 앞세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독점 IP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낮아지고 비독점 작품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아 향후 3년 안에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명우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웹소설·웹툰으로 확장되는 읽기의 방식' 스터디에서 “신인의 등용문과 완결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각각의 영역에서 밀리의서재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P의 병렬 입점으로 웹툰·웹소설 플랫폼 시장의 독점 콘텐츠 중심 운영 구조가 깨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 과정에서 밀리의서재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봤다. 이 본부장은 “IP에 대한 독점이 깨지고 있다”며 “5년 전만 하더라도 가격을 3배 이상은 지불해야 입점했던 독점 콘텐츠들이 현재는 절반 이하의 가격에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 완결되는 비독점 콘텐츠들이 많아지고 있는 부분이 자사에게는 유리한 시장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 밀리의서재는 시장이 확대될수록 동양에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비독점 작품을 흡수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 투자에 집중해 이들을 많이 발굴한다면 콘텐츠 확대 측면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3년 정도 전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였고, 투자 대비 매출이 나오지 않는 시장이었다. 국내 매출 제약으로 뚫렸던 것이 해외 시장”이라면서 “이마저도 지난해부터 매출의 꼭짓점이 보이면서 매출보다 투자가 많아지는 시기”라고 짚었다. 이어 “여러 업체들이 작가 확보에 높은 비용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적절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자사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나 앞으로 신인 작가를 많이 발굴한다면 콘텐츠 확대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5년간 밀리의서재는 베스트셀러와 다양한 양적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을 유입할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주력한다. 이 본부장은 “1차적으로는 독점 콘텐츠에 대한 부분들을 가져가고, 2차적으로는 신인 작가나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플랫폼을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 시기를 3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밀리의서재는 현재 구독 시장에서 차지하는 10~2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3년 내 10%, 향후 20%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을 노린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오리지널 IP를 확보하는 것에서 확장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연재·출간·2차 콘텐츠·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밀리로드 기반 창작 생태계를 확보하는 식이다. 이후 확보한 오리지널 IP를 웹소설, 웹툰 등으로 확장하고, 독자 반응을 검증해 글로벌 유통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IP 확장 사례는 '궁노'와 '천 개의 파랑'이다. 당초 웹소설 원작이었던 궁노는 웹툰으로 제작된 뒤 글로벌 유통까지 성공했다. 궁노는 일본 메챠코믹과 북미 태피툰에 출시된 직후 각각 주간 순위 상위 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천 개의 파랑 역시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을 오리지널 웹툰으로 제작했다. 밀리의서재는 내년까지 스토리 IP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올해 44개 수준인 오리지널 IP를 내년 124개로 확장하고, 정부지원사업 등 제휴를 통한 신인 IP 발굴·육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독점 콘텐츠를 내부에서 소화한 후 네이버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와 같은 플랫폼으로 유통하는 등 외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일본 시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모회사 KT와의 시너지 등을 통해 콘텐츠의 2차 제작을 활성화해 IP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10.01 14:29박서린 기자

차량 위치 따라 동화·퀴즈…현대차, 플레오스 고객 아이디어 공개

현대자동차가 차량 위치 정보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경로에 맞춘 동화와 퀴즈를 제공하는 고객 제안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대상작으로, 현대차는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부산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선정작을 발표하고 제안자에게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창밖동화'가 차지했다. 차량의 위치 정보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이동 경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화·퀴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다. 장거리 이동 중 아이와 보호자가 창밖 풍경,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정이든씨는 "장거리 이동 때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몰두하지 않고 창문 밖 풍경과 지역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정씨에게 SK렌터카의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를 활용해 참가자들로부터 생활 속 모빌리티 경험을 토대로 한 차량용 앱 아이디어를 받았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이를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와 이용자가 서비스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에서 모두 16개 아이디어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향후 서비스 개발 가능성과 출시 여부를 평가해 내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플레오스 커넥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객 아이디어를 반영해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4:28김재성 기자

SOOP, LoL 초청전 '2026 데마시아컵' 한국어 중계 맡는다

글로벌 6개 지역 12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맞붙는 초청 대회가 국내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SOOP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을 한국어로 공식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TJ스포츠와 후야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 열린 'ASI'에서 규모를 확장해 6개 지역 리그 소속 12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대회에는 한국 LCK의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한진브리온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중국 LPL(JD 게이밍·팀 WE·LGD 게이밍), 유럽 LEC(나투스 빈체레·팀 바이탈리티), 북미 LCS(쇼피파이 리벨리온·플라이퀘스트), 아시아태평양 LCP(GAM e스포츠), 브라질 CBLOL(레드 캐니즈 칼룽가) 소속 팀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150만 위안(약 3억원)이다. 경기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12일부터 15일까지 8강 및 준결승을 거쳐 1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김수빈·오성균 캐스터와 김동준·'쿠로' 이서행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조지명식에는 자동 번역 자막이 적용되며, 전 경기는 SOOP 웹과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6.10.01 14:25진성우 기자

[인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한화M&S ▲박대주 ▲배상현 ▲유상현 ◇한화비전 ▲김우진 ▲이윤제 ◇한화세미텍 ▲전진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문정 ◇한화푸드테크 ▲조용기 ◇한화갤러리아 ▲권순영 ▲장희승 ▲전형훈 ◇아워홈 ▲강순식

2026.10.01 14:24류은주 기자

CJ제일제당, 美 비비고 김밥 매출 59% 증가…판매처 10곳으로 확대

CJ제일제당의 미국 비비고 김밥 매출이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김밥의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비비고 김밥은 지난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에 입점한 이후 올해 앨버트슨스(Albertsons), 푸드라이언(Food Lion), 컵(Cub), 마이어(Meijer)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미국 내 주요 유통채널 10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점포 수도 늘었다. 미국에서 비비고 김밥을 판매하는 점포는 지난해 1924개에서 현재 4734개로 145%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 식기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김밥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비고 김밥은 12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OG Recognizes OG'를 주제로 비비고 김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G'는 오리지널(Original)과 오리지널 김밥(Original Gimbap)을 함께 표현한 것이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Danny Kim)과도 협업해 비비고 김밥의 조리 편의성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불고기맛과 매운 불고기맛 등 2종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한국 식재료와 메뉴를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판매 유통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4:24류승현 기자

AMD, 반도체 설계도구 다루는 에이전틱 AI '로스' 출시

생성 AI 활용 영역이 텍스트/이미지 생성과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취약점 탐색에 이어 반도체 설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술은 설계·검증 과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지원해왔다. AI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설계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여러 설계 도구를 연결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AMD는 1일 하드웨어와 실리콘 설계, 보드 설계, 검증과 디버깅 등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반을 돕는 에이전틱 AI 어시스턴트 'AMD 로스(AMD Ross)'를 공개하고 개발자 대상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I가 개발자 지시 받아 반도체 설계·디버깅 AMD 로스는 개발자가 대화형 문장으로 지시한 문서 검색, 명령 실행, 디버깅, 설계 최적화 등을 해석한 후 각종 개발 도구와 직접 연결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임베디드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역할 분담, 고수준 합성(HLS)을 이용한 하드웨어와 실리콘 설계, 최적화와 디버깅 등을 수행한다. 반도체 설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석과 검증 작업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실시간 처리에 중요한 타이밍 처리가 어긋나는 경우 이를 식별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신호 캡처와 디버그 코어 구성, 인터페이스 분석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AMD는 이를 위해 자사 기술 문서와 제품 가이드, 백서, 애플리케이션 노트 등을 기반으로 한 'AMD 지식 베이스'를 구축했다. 여기에 전문가가 작성한 에이전트 스킬을 결합해 특정 설계 작업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론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MCP로 설계도구와 AI 연결... LLM 선택도 자유롭게 AMD 로스는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이나 통합개발환경(IDE) 대신 개방형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AMD의 임베디드 개발 도구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한다. VS 코드, 커서, 데빈, 클로드 코드, 깃허브 코파일럿 CLI, 코드 CLI 등 호환되는 IDE나 명령줄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특정 LLM에 종속되지 않아 오픈웨이트 모델이나 상용 LLM, 또는 자체 구축한 모델 중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반도체·임베디드 개발 환경을 고려해 인터넷과 분리된 에어갭 환경도 지원한다. AMD 지식 데이터베이스와 임베딩 모델, MCP 서버를 내부 환경에 구축한 뒤 자체 보안 정책에 맞는 LLM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라이선스 없이 사용... 기능은 매월 확대 AMD 로스는 오늘(1일)부터 윈도 운영체제와 리눅스용으로 제공된다. 개발자는 AMD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운영체제에 맞는 MCP 서버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라이선스 비용은 필요 없지만 FPGA와 시스템반도체(SoC)등 하드웨어 설계·검증·구현용 도구인 '비바도(Vivado)', 비바도 기반 반도체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비티스(Vitis)' 등 기존 개발 도구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AMD는 로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비바도와 바이티스의 제품 출시 주기와 별도로 로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AMD 임베디드 개발 도구와 워크플로우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도 에이전틱 AI 경쟁 본격화 에이전틱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FPGA와 적응형 SoC, 엣지 AI 플랫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반도체 설계 현장에서 AI가 담당하는 역할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높시스는 AI를 활용한 PPA 최적화에서 나아가 설계·검증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자율형 워크플로우를 제공중이다. 케이던스 역시 AI 기반 설계공간 탐색과 PPA 최적화에 이어 여러 블록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에이전틱 AI 설계 플랫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역시 강화학습과 생성 알고리듬을 활용한 회로 설계 자동화와 여러 AI 에이전트가 설계 단계 간 결과를 주고받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설계가 복잡해지고 개발 기간 단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AI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품화 전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검증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2026.10.01 14:20권봉석 기자

경콘진, '제8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 참가자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역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마을 미디어 활동가 발굴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오는 18일까지 '제8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소식을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알리는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도내 13개 미디어센터와 마을미디어 공동체 등이 참여하며 매년 200건 이상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공모 부문은 ▲우수 콘텐츠 ▲신인 마을 미디어 ▲지역기반 마을 미디어 등 세 가지다. 우수 콘텐츠 부문에서는 올해 제작한 마을 미디어 콘텐츠 가운데 7개 작품을 선정해 경기도지사상과 경콘진 원장상을 수여한다. 신인 마을 미디어 부문에서는 활동 경력 2년 이내인 신인 활동가 1명을 선정한다. 지역기반 마을 미디어 부문은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활동가 또는 팀 13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활용 부문과 학생 부문상을 새롭게 마련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의 마을 미디어 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 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마을 미디어를 제작하는 활동가는 물론 독립적으로 마을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경기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마을 미디어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보물창고”라며 “이번 공모전이 도내 마을 미디어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01 14:20이선민 기자

AI 승부, GPU만으론 안 된다…클라우드 빅테크 한자리에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활용이 학습에서 추론과 에이전트로 확대되는 만큼 전력·냉각·네트워크뿐 아니라 실제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공용준 KT클라우드 전무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현재 AI 인프라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센터와 전력"이라며 "GPU를 확보하는 것만으론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려운 만큼 클라우드와 플랫폼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전무는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병목이 GPU에서 데이터센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GPU 공급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최소 2~3년이 걸리는 만큼 GPU를 확보하기에 앞서 데이터센터 용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DC의 경쟁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히 전력과 GPU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와 운영 플랫폼,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AI 서비스가 일상과 기업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장애 대응과 GPU 스케줄링, 서비스 모니터링 등 운영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 전무는 "AI 서비스가 우리 삶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IT에서 중요했던 서비스 연속성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GPU를 효율적으로 스케줄링하고 AI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장애에 대비한 복구 체계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운영 HPE 상무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인프라 구축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는 것보다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투자 대비 성과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토큰 사용량과 비용 부담이 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AI 워크로드 일부를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옮기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데이터 보호와 AI 주권에 대한 요구 역시 프라이빗 AI 인프라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박 상무는 "이제는 더 많은 GPU를 사야 할지를 고민하기보다 AI를 어떻게 실제 양산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며 "AI에 투자한 비용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추론 수요 확대가 AIDC와 AI 팩토리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훈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대규모 GPU 수요가 과거 AI 모델 학습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AIDC 수요가 일시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겨냥해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GPU와 고속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역량에 기존 클라우드의 인증·네트워크·스토리지와 AI 모델·서비스 운영 경험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AI 기업에는 대규모 전용 인프라를, 국방·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분야에는 폐쇄형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AI 팩토리는 국가 전체의 AI 수요를 감당하고 경제·산업·사회 전반에 필요한 지능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AI 팩토리를 확보했는지, 누가 그 주도권을 갖고 있는지가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14:16한정호 기자

국악방송, 김진애 명인 50년 가야금 인생 조명

국악방송이 한때 맥이 끊긴 것으로 여겨졌던 김종기류 가야금산조를 지켜온 김진애 명인의 50여 년 가야금 인생을 조명한다. 국악방송은 우리 소리와 전통문화를 지켜온 명인·명창들의 삶을 기록하는 라디오 특집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김진애 김종기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회장의 삶과 음악세계를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특집은 오는 5일 오후 9시 라디오, 6일 오전 9시 TV를 통해 각각 방송된다. 현재 연주되는 가야금산조 대부분은 김창조 계통에 속하지만 김종기류는 이와 다른 고유한 가락을 지닌 유파다. 창시자인 김종기 명인이 30대 초반 세상을 떠나고 제자들마저 일찍 타계하면서 한때 맥이 끊긴 것으로 여겨졌다. 이후 김종기 명인의 제자인 정금례 명인에게 가락을 전수받은 김진애 명인을 통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애 명인이 국악에 입문한 것은 스무 살 무렵이다. 미술을 공부하던 중 언니인 무용가 김매자와의 인연으로 황병기 명인을 만나면서 국악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에 진학해 최충웅에게 산조를 배웠다. 가곡 인간문화재 홍원기 문하에서는 여창가곡을 익혔고, 함동정월과 김죽파 등을 찾아가 가야금병창과 산조를 배우며 음악세계를 넓혔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가야금을 배웠다는 게 김 명인의 회고다. 김 명인의 예술관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정금례 명인이다. 1980년 수소문 끝에 정 명인을 만난 김 명인은 낮에는 밭일을 하고 밤에는 가야금을 연주했던 스승의 굵고 투박한 손마디를 보며 연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소리는 아껴둔 손이 아니라 치열하게 쓰는 손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후 연주에 더욱 매진했다. 정금례 명인은 생업으로 약 30년 동안 가야금을 놓았지만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 이후 발견된 김종기 명인의 옛 음반을 통해 정 명인이 간직해 온 가락이 김종기 명인의 연주와 맞닿아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는 게 국악방송의 설명이다. 김진애 명인은 김종기류 가야금산조의 전승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94년 김종기류 가야금산조 보존회를 설립한 데 이어 2008년 악보와 음반을 발매했으며, 2021년 이후에는 세 차례 전바탕 독주회를 열었다. 최근에는 김종기 명인의 고향인 전북 장수에서 전수 문의를 받으며 전승 활동을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김 명인은 “언어도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데 음악은 더하다”며 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악방송은 이번 특집을 통해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김종기류 가야금산조가 정금례 명인을 거쳐 김진애 명인에게 이어진 과정과 김 명인의 50여 년 음악 인생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10.01 14:16이선민 기자

과기정통부, 국감 반복 지적 17건 중 13건 조치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5년간 국정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받은 17건 가운데 13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 제정,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사이버 침해 대응 강화 등이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1일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국정감사 반복 지적사항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본부 관련 9건과 소관기관 관련 4건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소관기관 관련 4건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R&D 예산 삭감에 따른 연구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 정부 R&D 예산은 2026년 35조 5000억원에서 2027년 39조 5000억원으로 11.2% 늘리는 예산안을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AI와 7대 시드, 청년 인재, 기초연구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 AIDC 구축과 관련해서는 인허가 일괄처리와 시설 전력 특례 등을 담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특별법은 지난 6월 공포됐으며 2027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PBS 폐지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BS 폐지를 국정과제로 확정하고 출연연 재정구조와 임무 중심 연구·운영체계 개편 등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사이버침해조사팀을 신설하고 조사·대응 인력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련 인력도 증원했다. 침해사고를 신고하지 않거나 늦게 신고한 기업에 대한 과태료 상한은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기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가 직권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도 개정했다. AI 분야 정부 예산도 2026년 약 9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정부 구매 GPU 1만 3000장 구축을 마쳤으며, 총 2조원 규모의 민관협력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착수했다. 농어촌 등 5G 취약지역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품질개선 기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TLO) 활성화와 연구부정행위 대응 체계 강화도 완료 과제에 포함됐다. 소관기관 과제 가운데 과학기술인의 일·생활 균형과 출연연 처우 개선,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환경 개선, 한국원자력의학원 운영 개선 등 4건은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 지적을 겸허히 경청하고 정책 오류를 바로잡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4:16박수형 기자

네오위즈, 스타필드 하남 개장 10주년 기념 협업…'고양이와 스프' IP 접점 확대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개장 10주년을 맞은 쇼핑 테마파크 공간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 협업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되며, 10주년을 맞은 스타필드 하남 공간에 게임 속 세계관을 구현해 일반 방문객과 기존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기간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는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과 캐릭터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고양이와 스프' 및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시연존을 비롯해 XR 포토부스 '묘한 사진관', 미니 게임 '냥냥챌린지', '냥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공식 굿즈 스토어와 인형탈 그리팅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 후반부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운영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야외 광장으로 넓힌다. 야외 광장에는 대형 캐릭터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먹거리(F&B) 부스와 휴식 공간을 갖추며, 무대 공연을 더해 방문객을 맞이할 방침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에 맞춰 이용자들이 게임 속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도 고양이와 스프 IP를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01 14:14진성우 기자

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가동…유럽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신공장을 가동하며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등속조인트와 냉각수 모듈을 현지에서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와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 에리카 유리노바 질리나주지사, 얀 단코 마틴시장,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한국대사 등을 비롯해 현지 정부·외교 관계자,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2023년 4월 설립한 슬로바키아법인의 생산 시설을 질리나주 내 다른 공장에서 마틴시 신공장으로 이전했다. 중장기 생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신공장에서는 등속조인트(CVJ)와 냉각수 모듈을 양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등속조인트 최대 80만대, 냉각수 모듈 최대 28만대다. 현대위아는 향후 투자로 등속조인트 생산능력을 최대 5배까지 늘리고, 열관리 부품군도 냉각수 모듈에서 HVAC 모듈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은 현대차·기아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특히 기아 EV2와 EV4 등 유럽 시장용 순수전기차(BEV) 전용 모델에도 부품을 공급해 전동화 수요에 대응한다. 현지 고용 인원은 현재 98명에서 2030년 약 4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은 현대위아가 유럽에 마련한 핵심 생산거점"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유럽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유럽 내 구동부품과 자동차 열관리 부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6.10.01 14:11김재성 기자

이브이시스, 전기차 PnC 공공 충전까지 넓힌다…통합 솔루션 사업 확대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충전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충전과 결제를 진행하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브이시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공공 충전 환경의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 기술 시연회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서 인증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충전이 시작되는 차세대 충전 기술이다. 이용자가 회원카드를 태그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별도로 인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브이시스는 자체 운영 플랫폼에 PnC 서비스를 상용화해 운영 중이다. 북미 충전사업자(CPO)인 EVCS와 차지랩(ChargeLab) 등에도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선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넘어 공공 충전 인프라에서도 PnC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한다. 국제표준 ISO 15118을 기반으로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서 자동 인증과 충전이 이뤄지는 기술을 구현했다. 보안 체계도 함께 적용했다. 인증정보 보호와 인증서 관리, 통신 구간 보안 등을 통해 PnC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인가 접근과 인증정보 위·변조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전기차와의 호환성도 확인했다. 이브이시스는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KG모빌리티(KGM),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외 6개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특정 자동차 제조사나 차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차량 환경에서 PnC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공공 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브이시스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기존 충전기 운영 사업에서 차량 인증과 충전 서비스, 보안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충전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충전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운영하며 확보한 경험을 활용해 PnC 솔루션 공급과 기술 협력 기회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PnC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해외 현지에서 기술 실증과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충전 기술과 보안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이번 시연은 자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운영해온 PnC 서비스를 공공 충전 환경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 차량과의 호환성 검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PnC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충전 기술과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외 현지 실증과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충전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4:0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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