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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에이전틱 AI, 일하는 방식·문화 바꿀 것"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현 부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이처럼 말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를 주제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세션에서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으로 나눠 발표한다. DX부문 AI 테크놀로지 트랙에서는 ▲효율적 AI ▲피지컬 AI ▲지속 학습 등을 다룬다. '효율적인 AI' 세션에서는 최적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디바이스 설계 원칙과 최적화 기술,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소개한다. '피지컬 AI' 세션은 피지컬 AI 돌파구 중 하나로 평가되는 월드 모델과 로봇 기반 모델 가능성과 한계, 미래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의 관련 연구성과를 논의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세계 작동 원리를 학습해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고 행동 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AI 모델이다. '지속 학습' 세션에서는 이전 지식을 망각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신뢰성 있게 기억을 편집하는 '사용자 맞춤형 AI(Personalizing AI)' 기술과 출시 후 실사용 경험·불편사항을 스스로 분석하고 능동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자가 진화 AI(Self-Evolving AI)' 기술을 공유한다. DS부문 AX(인공지능 전환) 이노베이션 트랙에서는 반도체 사업에 직접 적용되고 있는 AI와 글로벌 파트너의 AI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오전 기조 강연에서는 리처드 호 오픈AI 하드웨어담당 부사장이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산업 전반 변화를 짚고, 데이비드 그린 AWS AI 기술 리더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한다. 란제이 크리슈나 워싱턴대 교수는 소형 모델 기반 고성능 로보틱스 패러다임을,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는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AI 대학원 교수와 연구원 100명과 삼성전자 AI 분야 임직원 300명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튜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26.09.30 09:00진운용 기자

폐플라스틱으로 수소 만들다…'태양광 패널'의 마법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가치 있는 친환경 수소로 전환하는 태양광 기반 패널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IT매체 BGR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플라스틱 물병에 흔히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활용해 수소와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태양광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분쇄한 뒤 수산화칼륨과 혼합하고, 섭씨 80도에서 3일간 가열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 PET가 분해되면서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에틸렌글리콜이 생성된다. 이후 남은 PET를 걸러내고 액체 용액을 태양광 반응기에 투입한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대신 '광개질(photoreforming)'이라는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패널에 적용된 광촉매가 햇빛을 흡수하면 화학반응이 촉진되면서 용액에서 수소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먼저 소형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시스템을 시험한 뒤, 4개의 대형 패널을 연결해 약 1㎡ 규모의 야외 반응기를 제작했다. 이어 PET를 활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공정을 더 큰 규모로 확대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수소 생산, 화석연료에 의존 수소는 현재 석유 정제와 철강, 메탄올, 암모니아 생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전 세계 수소 생산량 가운데 저공해 수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수소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미국 역시 수소 대부분을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친환경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힌다. 이에 과학자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수소 생산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물 전기분해다. 물에 전기를 가해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방식이지만, 물을 분해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반응 과정의 일부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한계가 있다. 플라스틱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열을 이용해 플라스틱에서 수소를 추출하지만, 이 역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생산되는 수소의 종류를 제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케임브리지 연구진은 이번 기술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햇빛을 포착하고 가시광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광촉매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촉매의 수명을 연장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향후 과제로 꼽았다. 플라스틱 처리와 수소 생산 동시에 BGR은 해당 기술이 발전할 경우 향후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기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구진이 시험 중인 장치는 자외선만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자외선 외에 나머지 태양광 스펙트럼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를 실제로 개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2026.09.30 08: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차, 월 7만원대 가정용 충전기 구독 서비스 출시

현대자동차가 충전사업자 채비와 손잡고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 '마이홈차저'를 30일 출시했다. 충전기 구매·설치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묶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를 보유하고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전용 주차 공간을 갖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채비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차량 보유 여부를 인증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충전기 설치, 안전검사를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충전기는 7kW 가정용 완속 충전기다. 고객은 기기와 설치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는다. 월 최소 약정 충전량은 300kWh이며 충전 요금은 kWh당 245원이다. 최소 약정량 기준 월 이용료는 7만 3500원이다. 고객은 채비 앱에서 충전 이력과 사용량, 잔여 약정 충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이 3년 동안 매월 최소 약정량을 이용하면 기존 현대차 홈충전기 상품보다 약 67만원, 채비 외부 급속 충전기 이용보다 약 153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오닉 5 롱레인지의 전비 5.2㎞/kWh와 연간 주행거리 2만㎞를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3년 약정이 끝나면 고객은 충전기를 반납하거나 추가 비용을 낼 필요 없이 충전기 소유권을 갖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는 기기부터 설치, 충전까지 월 7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방식"이라며 "전기차 고객의 충전 부담을 낮추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30 08:55김재성 기자

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도전…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로켓을 수직으로 쏘아 올린 뒤 다시 착륙시키는 기술 실증에 나서며 재사용 발사체 개발 기반을 다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재사용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할 '재사용 기술 시연체'의 총조립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체 연구를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 구성품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체계종합을 맡는다. 비츠로넥스텍과 한양이엔지 등 국내 우주기업도 참여한다. 실증의 핵심은 상승부터 착륙까지 시연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다. 2028년 예정된 비행시험에서는 약 90초 안에 고도 500m까지 수직으로 올라갔다가 착륙 지점에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연체는 높이 12.2m, 직경 1.5m로 제작된다. 비행 중 밀어 올리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다단연소 사이클 터보펌프 엔진 1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엔진 추력을 조절하고, 기체의 자세와 비행 경로를 제어하는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발사체를 회수해 다시 쓰는 데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단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실증을 마친 뒤 그 결과를 2030년대 중반으로 예정된 차세대발사체 1단 재사용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발사체 재사용은 우주 수송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페이스X는 팰컨9의 1단 로켓을 회수해 반복 사용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재사용 기술을 통해 발사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우주 수송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6.09.30 08:54류은주 기자

현대차 투싼, 22년 만에 국산 SUV 첫 1000만대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출시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넘어섰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기록이다. 현대차는 2004년 1세대 모델로 출시된 투싼이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인 ix35를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61만6102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전용 모델 판매분 55만4049대를 합하면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17만151대다. 이는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은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 누적 1000만대 판매 모델이다. 투싼은 2008년 누적 100만대, 2016년 5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000만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최근 5년간 현대차 글로벌 도매 판매 1위 차종 자리도 유지했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56만대, 2022년 62만대, 2023년 69만대, 2024년 64만대, 지난해 63만대로 집계됐다. 세대별 판매량도 증가했다. 1세대 투싼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약 162만대, 2세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50만대가 판매됐다. 3세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312만5000대, 4세대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37만3000대를 기록했다. 현지 생산 확대는 판매 기반을 넓힌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판매 가운데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은 2005년 4.0%에서 2010년 44.2%, 2016년 73.1%, 2023년 76.0%로 높아졌다. 누적 해외 판매 966만3073대 중 현지 생산 물량은 585만8926대로 60.6%를 차지했다. 투싼의 누적 국내 판매량은 95만3029대로 중국을 제외한 전체 글로벌 판매의 9.0%다. 해외 판매 비중은 91.0%에 이른다. 단일 시장에서는 미국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 누적 판매량은 내연기관 195만3485대와 하이브리드 27만3669대를 합쳐 222만7154대로 집계됐다. 중국을 포함한 전체 누적 판매의 19.9%다. 현대차는 최근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공개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는 2027년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 생산 기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8:49김재성 기자

배경훈 "독파모·프런티어 AI 함께 간다"…韓 AI 전략 '두 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과 프런티어 AI를 한국 AI 전략의 두 축으로 가져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독파모는 산업과 사회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AI로 키우고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에 도전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파모는 계속된다"며 "대한민국은 동시에 프런티어 AI에도 도전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두 모델의 역할도 나눴다.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에 도전하는 모델로 키우고 독파모는 산업과 사회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독파모는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고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 프로젝트는 5개 정예팀으로 출발했다. 단계평가를 거쳐 현재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남아 있다. 배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3차 평가도 계획대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독파모의 다음 목표로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선택받는 AI를 제시했다.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와 금융, 의료, 공공서비스, 피지컬 AI 등 각 분야에서 국산 AI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중국의 오픈웨이트 AI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산업과 공공의 AI 전환(AX)을 외국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으려면 국내 모델이 비용과 속도, 보안, 전문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파모 지원 범위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업 초기에는 GPU가 부족해 한정된 자원을 소수 기업에 집중했지만 최근 정부와 민간의 GPU 투자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커졌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 참여 기업뿐 아니라 특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도 컴퓨팅 자원과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누구를 탈락시킬 것인가'보다 '어떻게 더 많은 가능성을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 AI 개발도 추진한다. 프런티어 AI는 현재 기술 수준에서 가장 앞선 최상위급 AI 모델을 뜻한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투입해 수학과 과학의 난제를 풀고 사이버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런티어 AI 개발에는 기업 규모보다 기술력과 열망을 우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학과 연구진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대한민국의 '국가전략자산'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배 부총리는 "지금까지가 대한민국 AI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가능성을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의 미래로 바꾸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AI를 잘 만드는 나라를 넘어 AI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30 08:26김동원 기자

하루 전 업데이트했는데 또?...아이폰18 프로, 이번엔 스피커 잡음

일부 아이폰18 프로 사용자들이 기기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나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포럼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의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소리를 치직거리는 소리나 희미하게 째깍거리거나 톡하는 소리, 불규칙적인 클릭음 등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용자들은 문제가 이어피스 스피커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두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잡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고 밝힌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앱을 사용하거나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알림을 받을 때, 키보드가 팝업될 때 또는 셀룰러 연결을 이용해 통화할 때 소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발생하는 기기에서는 비행기 모드를 켰다 끄거나 화면 밝기를 빠르게 조절할 때도 잡음이 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하루 전인 28일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페이스ID' 먹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27.0.1을 출시했다. 하지만 해당 업데이트의 릴리스 노트에는 이번 스피커 잡음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iOS 27.0.1 업데이트로 스피커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일부 사용자 중에는 아이폰18 프로를 반품한 뒤 새 제품으로 교환했지만 동일한 스피커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까지 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버그로 확인될 경우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2026.09.30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배 6척' 띄운 샘 알트먼…오픈AI가 데브데이서 꺼낸 6가지 카드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데브데이를 앞두고 띄운 '배 6척'의 실체가 드러났다. 개발 업계에서 'ship'은 제품이나 기능을 실제로 출시하거나 배포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만큼 배 이모지 6개는 여러 신제품 공개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브데이 2026을 열고 20개가 넘는 제품과 기능을 발표했다. 행사 전 오픈AI 임원 티보 소티오도 점 6개를 남겼지만 회사는 숫자 6의 정확한 의미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키노트에서는 AI 에이전트 '닷츠'와 새 모델 GPT-6.1 솔, 처리 속도를 높인 울트라패스트, 빠른 판단을 위한 디시전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챗GPT 스페이스,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프라이빗 인텔리전스가 각각 소개됐다. 새 모델과 속도 경쟁에서 AI의 판단과 행동, 사람과의 협업, 기업 데이터 보호까지 발표 범위가 넓어졌다. 오픈AI는 모델부터 에이전트와 업무 공간, 안전 기술까지 실제 AI 활용에 필요한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 시키지 않아도 일한다…AI 에이전트 '닷츠' 오픈AI가 첫 순서로 발표한 것은 AI 에이전트 '닷츠(Dots)'다. 사용자가 질문할 때만 움직이는 챗봇과 달리 일정과 업무 변화를 계속 살피면서 필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도록 설계된 에이전트다. 닷츠는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이용한다. 연결된 앱과 서비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문서를 작성하거나 코드를 만들면서 여러 단계의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일례로 일정이 변경되거나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생기면 이용자가 다시 질문하기 전에 이를 파악해 알려준다. 사용자가 맡긴 일을 한 번 처리하고 끝내는 대신 이후 변화까지 확인하면서 필요한 작업을 계속 수행한다. 기업에는 회계와 법률, 마케팅 등 특정 업무를 맡는 전문형 닷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처음에는 하나의 닷츠를 사용하는 형태로 시작한 뒤 여러 닷츠가 역할을 나눠 함께 일하는 방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스트라급 성능에 가격은 5분의 1…'GPT-6.1 솔' 새 AI 모델 GPT-6.1 솔도 공개됐다. 지난 22일 GPT-6 솔을 선보인 지 일주일 만에 나온 후속 모델로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 능력을 강화했다. 오픈AI는 GPT-6.1 솔이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내면서 이용 비용은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API 가격은 100만토큰 기준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로 아스트라의 5분의 1 수준이다. 코딩과 컴퓨터 사용 능력도 끌어올렸다.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여러 소프트웨어를 오가며 작업하는 평가에서 기존 GPT-6 솔보다 높은 결과를 냈고 일부 영역에서는 아스트라에 근접했다. 오픈AI는 GPT-6.1 솔을 챗GPT 워크와 코덱스, API에 적용했다. 최고 수준의 연구 작업에는 아스트라를 두고 일상적인 코딩과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솔을 제공하면서 모델별 역할도 나눴다. 최대 8배 빠르게…'울트라패스트' 모델이 답을 만들어내는 속도를 크게 높인 '울트라패스트'도 내놨다. 복잡한 코딩이나 긴 작업을 맡겼을 때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다. 코덱스에서 울트라패스트를 사용하면 일반 방식보다 최대 8배 빠르게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최대 생성 속도는 초당 300토큰이며 API에서는 일반 방식보다 최대 6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요청을 두 모델에 동시에 입력했다. 울트라패스트를 적용한 모델은 일반 모델이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코드를 완성하고 프로그램 실행까지 마쳤다. 울트라패스트는 현재 GPT-6 아스트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GPT-6.1 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사용량을 크게 늘린 월 500달러 '프로 500' 요금제도 함께 공개했다. 1초 안에 다음 행동 결정…'디시전스 API' AI가 긴 답변을 만드는 대신 빠르게 다음 행동을 고르는 '디시전스 API'도 새로 공개됐다. 개발자가 가능한 선택지를 미리 제시하면 AI가 상황을 확인한 뒤 적절한 답 하나를 고르는 기능이다. 고객 문의가 들어왔을 때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지 정하거나 사진을 분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할 때는 다음 작업을 어떤 에이전트가 맡을지도 결정할 수 있다. 디시전스 API는 GPT-6 루나를 기반으로 하며 이미지도 이해한다. 오픈AI는 1초보다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낼 수 있어 빠른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에서는 카메라를 장착한 소형 로봇으로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로봇이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들어온 영상을 확인하고 여러 선택지 가운데 다음 행동을 골랐다. AI가 주변 상황을 보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시연이었다. 사람과 AI가 함께 일한다…'챗GPT 스페이스'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챗GPT 스페이스'도 공개됐다. 이용자와 동료, AI 에이전트가 업무 자료를 공유하고 같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스페이스 안에서는 챗GPT와 닷츠가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료를 올리면 사람이 내용을 확인하는 동안 AI가 추가 조사를 하거나 문서를 작성해 결과를 다시 공유할 수 있다. 문서 작성과 조사, 차트와 이미지 제작 등을 지원하는 '페이지'도 스페이스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향후 여러 사람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수정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챗GPT가 이용자와 AI가 일대일로 대화하는 공간이었다면 스페이스에서는 여러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업무 내용을 공유한다. 닷츠가 처리한 결과를 동료가 확인하고 수정하거나 다른 사람과 AI가 이어받아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는 보호…'프라이빗 인텔리전스' AI가 더 많은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를 다루게 되면서 데이터 보호 기술도 함께 공개됐다. 오픈AI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면서 고성능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를 새로 선보였다. 금융 정보와 의료 데이터, 회사 내부 문서처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를 AI에 맡기는 기업을 겨냥했다. 민감한 정보를 오픈AI 직원에게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모델과 안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면서 AI 사용 과정의 위험을 검사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이 포함된다. 데이터 비저장 방식인 '제로 데이터 리텐션(ZDR)'과 함께 사용하면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과 AI의 답변을 오픈AI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안전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는 AI가 답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프라이빗 인퍼런스'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프런티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 범위를 AI 처리 과정까지 넓히고 있다. 샘 알트먼 CEO는 배 6척의 정확한 의미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데브데이에서 모델과 에이전트, 협업 도구, 데이터 보호까지 AI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제품과 기능이 한꺼번에 공개했다. 그는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모델뿐 아니라 오픈AI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와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며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기보다 창의성과 발견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더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30 07:29김동원 기자

태양광·풍력 발전, 최적 명당 알려준다…기상청, 고해상도 일사·바람 예측자료 제공

기상청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기상 예측자료를 1시간 간격, 1~3km 해상도로 최대 5일까지 상세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예측자료는 기상청 고유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가운데 지역모델과 국지모델로 생산한 일사량과 바람(풍향·풍속), 기온, 습도, 기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바람은 고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지상뿐만 아니라 풍력 터빈 높이를 고려해 80m·140m·220m 고도의 풍향과 풍속도 제공한다. 기상예측자료는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사용자 활용 목적에 따라 분포도·지점별 값을 기상청 API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기존에 제공하던 관측과 햇빛·바람 분석정보에 더해 상세 기상 예측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서비스가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 ▲전력수요 예측 등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발전량 예측에 필요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치예보를 지속해서 개선해 재생에너지 분야 기상자료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전력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발전량 예측과 전력망 운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기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9.30 07:10주문정 기자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응급처치하라는 법이 맞나"

“응급실은 응급환자를 빨리 살리려고 있는 곳이지, 집에서 병원까지 빨리 데려다 놓으라고 있는 곳은 아니다. 한 번이라도 의료현장에 와서 봤다면 내지 않을 법안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을 두고 의료계의 우려가 크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이하 의사회)는 29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8개)의 문제점과 올바른 대안 제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법안은 응급실 미수용 방지법이 아니라 응급실 미수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려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면책은 요원하고 '강제 의무'만 남은 강압적인 입법이고, 현장을 무시한 비현실적 독소 조항을 담고 있는 근본적 문제 해결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의료진에게 책임과 처벌은 남겨둔 채, 환자수용 '의무'와 처벌 조항만 일방적으로 부과하고 있고, 졸속 시범사업과 실효성 검증 없는 지침을 근거로 수용을 강제하는 것은 무책임한 떠넘기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또 시설·인력·장비 및 최종치료 인력 부족은 실시간으로 객관적 증명하는 것과 응급실에서 매시간 수용불가 상황을 확인·보고하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이를 입증하지 못해 처벌한다면 의료현장에 무조건적 강제 수용을 강요하는 폭력이 될 것이고, 최종치료 역량이 없는 상황이라면 기존 환자와 이송된 환자 모두를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안 조율 및 후속 시행규칙 개정에 반드시 현장 전문가 참여 ▲응급의료 발전계획 수립에 응급의학과 참여를 요청하며, 강압이 아닌 현장 전문의에 의한 수용여부 결정, 민형사적 면책을 위한 EMTALA와 같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 마련, 119유료화와 같은 과밀화 대책, 취약지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유연한 인력계획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형민 응급의학의사회장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현장과 제대로 된 논의 과정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라며 “현장 전문의들의 93%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일부의 찬성으로 마치 합의한 것처럼 포장해 복지위원회 소위와 상임위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강제수용이라는 행정적 권위로 개인에게 전가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현장의 무력감과 따르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고압적인 자세는 분노와 좌절을 느끼게 만드는 상황”이라며 “이 법은 협의된 적도 없고 찬성한 적도 없으며 응급실 미수용을 방지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결과적으로 응급의료 이송체계는 20년 전으로 후퇴했고, 무차별 이송으로 의료진을 포함해 치료받던 환자, 이송된 환자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예산낭비,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며 과거 응당법과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흑역사가 될 것이 분명하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모든 문제는 수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고, 현재의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들은 지난 세월 잘못된 정책적 판단에 대한 성적표이다”라며 “응급실 미수용 문제는 법적 위험성 감소, 과밀화 해소, 인프라 확충 등의 선결 과제 해결 없이는 절대 해결되지 않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응급의료기관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정책도 제대로 구현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례로 뇌출혈 환자가 응급실을 왔을 때 필요한 것은 응급처치가 아니라 수술인데, 응급처치를 않했냐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말이다. 문제는 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는 상황에서 (수술이 시급한) 환자를 받는 것이 의료현장 입장에서 맞는 지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환자를 보는 것은 복지부가 아닌 의료현장의 전문의다. 그렇다면 현장이 바라는 정책을 해야지 굳이 현장에서 아니라는 정책을 하려는 이유도,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도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마지막 법안소위 때 '현장 응급의학 전문의의 판단'이라는 문구를 넣어달라고 했다. 당연히 정당한 사유이지만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의사가 환자 얼굴을 봐야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동의한다. 하지만 보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가 확실히 결정되고 면책을 해준다면 거부할 일이 없다.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는데 빙빙 돌아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강제로 환자 수용시키면 환자 살아나나. 현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법이 환자와 의료진의 권익을 보호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정부와 복지부가 바라는 응급의료 개혁이라면 방향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응급실은 응급환자를 빨리 살리려고 있는 곳이지, 집에서 병원까지 빨리 데려다 놓으라고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복지부나 정부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의료현장에서의 포기다. 의견 내는 자체를 주저하게 되고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 응급의료 현장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안 하면 처벌하겠다는 발상은 현장의 반발을 넘어 직업의 포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30 07:00조민규 기자

게임하고 로봇 움직이고…오픈AI가 보여준 '행동하는 AI'

오픈AI 인공지능(AI)이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살펴본 뒤 직접 우주선을 움직였다. 카메라를 단 작은 로봇은 주변을 보고 다음 행동을 골랐다.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머물던 AI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기 시작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게임과 로봇,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I 기술을 잇따라 시연했다. GPT-6 아스트라의 컴퓨터 사용 능력과 빠르게 다음 행동을 고르는 디시전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 API 등을 소개했다. 게임 시연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보고 직접 플레이했다. 화면에 표시된 순항과 추적, 조사 등 여러 기능을 확인한 뒤 필요한 행동을 선택해 우주선을 움직였다. 오픈AI는 이달 초 아스트라와 코덱스를 이용해 우주 탐험 게임 '보이드 익스플로러'를 개발한 사례도 공개했다. 당시에는 AI가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 활용됐다면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완성된 게임 화면을 직접 보고 조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로봇 시연에서는 화면 대신 카메라로 들어온 정보를 활용했다. 소형 로봇이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보고 현재 상황을 파악한 뒤 여러 행동 가운데 다음에 무엇을 할지 선택했다. 행사장 화면에는 로봇이 바라보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이날 공개한 디시전스 API다. 개발자가 AI에게 가능한 선택지를 미리 제시하면 AI가 현재 상황을 살펴본 뒤 그중 하나를 골라준다. 긴 문장으로 답을 만드는 대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빠르게 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단에 걸리는 시간도 짧다. 오픈AI는 GPT-6 루나를 이용한 디시전스 API가 1초가 채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선택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어 카메라로 주변을 보는 로봇처럼 빠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쓰임새는 로봇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고객 문의가 들어왔을 때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지 정하거나 사진이 어떤 종류인지 분류하고 여러 AI 에이전트 가운데 누가 다음 일을 맡을지도 고를 수 있다. 게임에서는 화면을 보고 우주선을 움직였고 로봇에서는 카메라로 주변을 본 뒤 다음 행동을 선택했다. 오픈AI는 이런 판단과 실행 능력을 실제 컴퓨터 업무에도 적용하고 있다. GPT-6 아스트라는 브라우저와 프로그램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필요한 메뉴를 찾아 버튼을 누르고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에이전트 API에도 컴퓨터 사용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자가 별도로 연결해 놓지 않은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도 AI가 사람이 하듯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누르거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웹사이트 검사를 맡기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페이지를 하나씩 열어주거나 다음에 누를 버튼을 계속 알려주지 않아도 AI가 화면을 확인하면서 작업을 이어간다. 이날 공개한 AI 에이전트 '닷츠'는 이런 능력을 일상적인 업무로 가져온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이용해 일정이나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여러 앱을 오가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에이전트 API에 컴퓨터를 가져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오픈AI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30 06:42김동원 기자

챗GPT, 외부 서비스까지 품는다…오픈AI 생태계 확장

오픈AI가 챗GPT를 외부 서비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챗GPT 계정으로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하고 외부 앱을 챗GPT 안에서 직접 사용하는 데 이어 기업이 파트너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까지 마련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외부 서비스를 챗GPT와 연결하는 기능을 확대하고 '플러그인 익스텐션'과 기업용 '오픈AI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챗GPT로 로그인(Sign in with ChatGPT)'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 별도 계정을 새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챗GPT 계정으로 가입하거나 로그인할 수 있다. 플러그인 익스텐션을 이용하면 외부 앱의 화면과 기능을 챗GPT 안에서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기업을 겨냥한 유통 경로도 넓혔다. 오픈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 고객은 오픈AI와 계약한 금액 일부를 파트너 소프트웨어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외부 앱도 대화창 안으로 챗GPT로 로그인은 구글이나 애플 계정을 이용해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것과 유사하다. 지원하는 외부 서비스에서 챗GPT 계정을 선택하면 기존 계정을 연결하거나 새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에어테이블과 깃랩, 허브스팟, 노션, 수파베이스, 버셀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지원 대상을 다른 플러그인과 파트너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로그인 과정에서 외부 서비스에 전달되는 정보도 제한했다. 기본적으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 프로필 사진만 제공한다. 챗GPT 대화 내용과 메모리, 파일, 결제 정보는 로그인만으로 외부 서비스에 전달되지 않는다. 다른 데이터나 기능에 접근하려면 별도의 권한 승인이 필요하다. 플러그인 익스텐션은 외부 앱을 챗GPT 화면에서 직접 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화 중 필요한 화면을 띄우거나 특정 파일을 열어 수정하고 앱에 있는 항목을 바로 불러올 수도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피그마와 어도비 포토샵 등 외부 프로그램을 챗GPT와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이용자가 여러 앱을 오가며 AI에 작업 내용을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챗GPT가 해당 앱의 기능과 작업물을 직접 다룰 수 있도록 했다. 개발자도 자신이 만든 서비스를 챗GPT의 플러그인으로 제공할 수 있다. 오픈AI는 외부 계정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플러그인 안에 자체 화면과 입력 양식, 작업 기능까지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구매까지 연결…'오픈AI 마켓플레이스' 오픈AI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AI 마켓플레이스도 베타로 운영한다. 기업은 기존 오픈AI 계약을 활용해 조건에 맞는 파트너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 AI 서비스마다 별도의 구매 계약을 맺어야 하는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용 여부는 고객과 제품, 구매 건별로 결정된다.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AI 기술을 사용하는 경로도 넓히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픈AI 모델과 코덱스, 오픈AI 기술로 구동되는 '아마존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 매니지드 에이전트는 오픈AI 모델과 에이전트 실행 기술을 AWS 인프라와 결합한다. 에이전트마다 별도의 신원을 부여하고 수행한 행동을 기록하며 모델 추론도 아마존 베드록에서 처리한다. 기업은 기존 AWS의 보안과 권한 관리, 데이터 관리 환경을 유지하면서 오픈AI 기반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 이용자와 외부 개발자,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며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모델뿐 아니라 오픈AI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와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며 "AI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기보다 창의성과 발견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더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30 05:42김동원 기자

AI 안전망 넓히는 오픈AI, 에이전트 보안 강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업무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보안과 데이터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업용 데이터 보호 체계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기업 코드를 지속적으로 검사해 보안 취약점을 찾고 실제 위험 여부를 확인한 뒤 수정안까지 만든다.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오픈AI의 고성능 모델과 안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발표는 AI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나왔다. 오픈AI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가 내부 안전성과 정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출시를 보류했다. 내부 평가에서는 모델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거나 사람의 감독을 피하려는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수록 행동 범위와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는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작동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점 찾고 수정안까지…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계속 살펴보면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찾는 서비스다.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험한 문제인지 검증한 뒤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는 수정안까지 제시한다. 깃허브에 저장된 코드를 연결하면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사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 검사를 실행할 수 있으며 같은 문제를 여러 차례 찾아내는 중복 결과도 걸러낸다. 취약점을 발견하면 해당 코드가 실제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후 문제를 고칠 수 있는 코드를 만들고 시험한 뒤 개발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사람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구조는 유지했다. 어떤 문제를 조사하고 어떤 수정안을 실제 코드에 반영할지는 개발자나 보안 담당자가 결정한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지난 3월 연구 프리뷰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3만 개가 넘는 코드베이스에서 3000만 건 이상 코드 변경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7만 건이 넘는 문제는 사람이 수정 완료를 확인했고 50만 건이 넘는 문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정 완료된 것으로 판정했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자동 중복 제거와 예약 검사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화면도 새롭게 개편했다. 보안팀이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정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트먼 CEO는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검증된 수정안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데이터는 보호…'프라이빗 인텔리전스' 오픈AI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AI에 맡길 때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도 공개했다. 금융 정보나 의료 데이터, 회사 내부 문서처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를 다루는 기업을 위한 기능이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면서 AI 사용 과정의 위험을 검사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이 포함된다. 데이터 비저장 방식인 '제로 데이터 리텐션(ZDR)'과 함께 사용하면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과 AI의 답변을 오픈AI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 안전 검사를 할 수 있다. AI 안전 검사는 보통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이나 모델의 답변을 확인해야 한다.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은 고객이 관리하는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두고 자동 시스템이 위험 신호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오픈AI 직원은 원본 내용에 접근할 수 없다. 안전 문제가 발견돼도 오픈AI에는 문제 유형 등 제한된 정보만 전달된다. 기업의 실제 문서나 이용자가 AI에 입력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내지 않는다. 오픈AI는 민감한 데이터가 AI 처리 과정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빗 인퍼런스'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프런티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알트먼 CEO는 "기업이 가장 발전된 모델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의 데이터를 더 강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라이버시와 프런티어 AI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05:12김동원 기자

오픈AI, AI 에이전트 행동 범위 확대…컴퓨터도 직접 조작

오픈AI가 개발자가 사람을 대신해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 도구를 강화했다. AI가 브라우저와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하고 장시간 맡은 일을 이어가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에이전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디시전스 API를 공개했다.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도 클라우드에서 계속 작업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에이전트 API를 이용하면 개발자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필요한 도구를 찾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처리하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컴퓨터 사용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AI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화면을 이동하거나 버튼을 누르는 작업도 가능해졌다. 오픈AI는 개발자가 코딩 작업을 맡기는 코덱스도 클라우드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바꿨다. 휴대전화에서 시작한 작업을 웹이나 데스크톱에서 이어갈 수 있고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은 중단되지 않는다. 브라우저 열고 직접 클릭…에이전트 행동 범위 넓혀 오픈AI는 지난 10일 코덱스를 구동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API를 공개 베타로 선보였다. AI가 긴 작업을 수행하면서 이전 내용을 기억하고 여러 도구를 사용하거나 다른 AI 에이전트와 역할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에이전트의 작업 과정을 처음부터 하나씩 만들 필요도 줄어든다. 오픈AI가 작업 흐름과 이전 대화 내용을 관리하고 개발자는 에이전트가 사용할 도구와 작업 환경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에이전트는 별도의 작업 공간에서 코드를 실행하고 파일을 읽거나 수정할 수 있다.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정보를 가져오거나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가 제공하는 환경뿐 아니라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AI가 컴퓨터 화면을 직접 보고 조작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별도 연동 기능이 없는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도 버튼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일례로 웹사이트 검사를 맡기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여러 페이지를 이동하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이 화면을 하나씩 열어 시험하던 작업 일부를 에이전트에 맡길 수 있는 셈이다. 코덱스의 클라우드 기능도 강화했다. 특정 기기에 작업을 묶어둘 필요 없이 휴대전화와 웹, 데스크톱을 오가며 같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딩 작업도 기기를 켜둔 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1초 안에 판단…디시전스 API 공개 오픈AI는 AI가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필요한 답을 빠르게 고르는 디시전스 API도 새로 선보였다. 긴 답변을 만드는 대신 정해진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해 판단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일례로 고객의 요청을 어느 부서로 보낼지 정하거나 사진을 분류하고 여러 AI 에이전트 가운데 다음 작업을 누가 맡을지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GPT-6 루나에 미리 정해진 선택지를 제시하고 그중 적절한 답을 고르게 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디시전스 API가 1초보다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판단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이미지 이해와 여러 언어 지원, 안전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는 로봇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하는 로봇을 소개하며 디시전스 API를 이용하면 로봇이 눈앞의 상황을 파악한 뒤 빠르게 다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에이전트가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도록 개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모델뿐 아니라 오픈AI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와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30 04:43김동원 기자

오픈AI, 'GPT-6.1 솔' 공개…아스트라급 성능에 5분의 1 가격

오픈AI가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에 가까운 성능을 내면서 이용 비용을 크게 낮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6.1 솔'을 공개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GPT-6.1 솔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GPT-6 솔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내놓은 후속 모델로 에이전트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6.1 솔은 GPT-6 아스트라에 매우 가까운 성능을 5분의 1 가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GPT-6.1 솔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가격은 100만 토큰 기준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다. 이전 요청 내용을 다시 사용하는 캐시 입력은 0.10달러다. GPT-6.1 솔은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이용자가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API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챗GPT 대화창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코딩·컴퓨터 사용 강화…아스트라 성능에 근접 GPT-6.1 솔은 복잡한 코딩과 컴퓨터 사용부터 문서 분석과 여러 단계의 업무 처리까지 실제 작업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했다. 또 가격을 낮춰 AI 에이전트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GPT-6.1 솔은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딥SWE 1.1에서 GPT-6 아스트라와 같은 수준의 결과를 약 5분의1 비용으로 기록했다. 기존 GPT-6 솔과 비교하면 낮은 추론 단계에서도 점수가 6.4%포인트 높았다. 재무와 의료, 법률 등 전문 업무에서도 개선됐다. 복잡한 PDF 문서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평가에서 아스트라에 근접한 결과를 냈고 여러 도구를 이용해 영업과 마케팅, 재무 업무를 처리하는 평가에서는 기존 솔보다 점수가 4.8%포인트 높았다.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능력도 끌어올렸다.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며 작업하는 OS월드 2.0 평가에서 최고 추론 단계 기준 기존 GPT-6 솔보다 7%포인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PT-6 아스트라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작업당 비용은 약 7분의 1 수준이었다. 과학 연구에서도 기존 솔보다 높은 결과를 냈다. 다만 난도가 높은 과학 연구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여전히 앞섰으며 오픈AI도 최고 수준의 연구 작업에는 아스트라 사용을 권했다.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줄였다. 어려운 질문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GPT-6 솔은 답변의 11.4%에 잘못된 사실이 포함됐지만 GPT-6.1 솔은 7.7%로 낮아졌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되지 않은 행동을 피하거나 검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는 능력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CEO는 "GPT-6.1 솔은 일부 영역에서는 아스트라보다 더 뛰어나다"며 "일상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8배 빠른 '울트라패스트'…월 500달러 요금제도 오픈AI는 모델의 답변 속도를 높이는 울트라패스트도 정식 도입했다. 복잡한 작업에서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트라패스트를 적용하면 코덱스에서 일반 방식보다 최대 8배 빠르게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최대 생성 속도는 초당 300토큰이다. API에서는 일반 방식보다 최대 6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요청을 두 모델에 동시에 입력했다. 울트라패스트를 적용한 모델은 일반 모델이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코드를 완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트라패스트는 현재 GPT-6 아스트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GPT-6.1 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사용량 한도를 크게 높인 월 500달러(약 67만원) 'Pro 500' 요금제도 내놨다. 챗GPT 플러스보다 25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월 200달러(약 27만원) 프로 요금제 판매도 다시 시작한다. 샘 알트먼 CEO는 "이용자들은 더 저렴하고 더 빠른 모델을 계속 요구해왔다"며 "모든 가격대에서 지능과 성능의 최적 조합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9.30 04:14김동원 기자

시키지 않아도 일한다…오픈AI, AI 에이전트 '닷츠' 공개

오픈AI가 사용자가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일정과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기존 챗GPT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였다면 닷츠는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맡고 계속 처리하는 에이전트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닷츠와 협업 공간 챗GPT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닷츠는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이용자 업무와 선호를 파악해 하루 24시간 맡은 일을 이어간다. 일례로 밤사이 들어온 업무를 확인해 아침에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고 회의 일정이 바뀌면 다른 약속을 조정할 수 있다. 업무를 맡기면 필요한 자료를 찾고 문서를 수정하거나 코드를 고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닷츠와 스페이스는 이날부터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현재는 이용자 한 명당 닷츠 하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AI는 앞으로 여러 닷츠가 각기 다른 업무를 나눠 처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일정부터 코딩까지…지시 기다리지 않고 일한다 닷츠는 사용자가 작업 과정을 하나씩 지시해야 했던 기존 AI 에이전트와 달리 업무 자체를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야 할 일을 전달하면 필요한 단계를 스스로 찾아 작업을 이어가고 중간에 이용자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이를 알린다. 이날 시연에서는 닷츠가 회의 자료에 최신 수치를 반영하고 웹사이트 디자인 변경 사항을 적용한 뒤 배포 준비까지 맡았다. 다음 날 예정된 회의 시간이 자녀의 공연과 겹치자 회의를 옮길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필요한 회의 자료를 미리 준비했다. 개인 일정도 챙겼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케이크 업체가 갑자기 취소하자 대체 업체를 찾아 시식 가능한 시간을 제안했다. 자녀의 방과후 수업은 등록이 시작되자 신청까지 마쳤다. 개발 업무에서는 더 복잡한 작업을 맡을 수 있다. 오래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라고 하면 코드 전체에서 해당 API가 어디에 쓰이는지 찾아 영향을 분석한다. 이후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한 뒤 개발자가 검토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든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 닷츠에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제공된다. 웹사이트를 열어 직접 작업하거나 코드를 작성하고 시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기존에 연결한 플러그인도 사용할 수 있어 4000개가 넘는 앱과 연동된다. 닷츠는 사용자가 챗GPT를 열고 있을 때만 작동하는 것도 아니다. 업무를 맡기면 계속 작업을 진행하다 상황이 달라지거나 결정이 필요한 순간 이용자에게 먼저 알린다. 향후에는 문자메시지로 진행 상황을 보내거나 이용자가 닷츠에 전화를 걸어 직접 대화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닷츠가 모든 행동을 마음대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이용자는 닷츠가 접근할 수 있는 앱과 컴퓨터 사용 범위를 정할 수 있으며 어떤 행동까지 맡길지도 설정할 수 있다.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도록 할 수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닷츠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어떻게 일하고 어디에 집중하고 싶은지를 알게 된다"며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이 항상 이렇게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사람과 AI가 한 공간서 협업…챗GPT 스페이스 오픈AI는 개인에게 붙는 닷츠를 팀 업무로 연결하기 위한 챗GPT 스페이스도 공개했다. 팀원과 각자의 닷츠가 같은 공간에서 문서를 만들고 자료를 모으며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협업 기능이다. 스페이스에서는 업무 계획을 작성하고 자료를 조사하거나 이미지와 차트를 만들 수 있다. 문서 안에서 닷츠를 불러 특정 업무를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슬랙 채널을 확인해 새로운 내용이 생길 때마다 관련 문서를 업데이트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팀원과 여러 닷츠가 하나의 업무에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팀원이 댓글에서 닷츠를 호출해 일을 맡기면 닷츠가 작업한 결과를 같은 공간에 올린다. 프레젠테이션도 사람과 닷츠가 함께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기업을 위한 스페셜리스트 닷츠도 선보였다. 개인의 여러 업무를 돕는 일반 닷츠와 달리 회사가 특정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도록 만든 AI 에이전트다. 구매와 송장 처리부터 이메일 마케팅과 고객 지원, 법률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스페셜리스트 닷츠에 목표와 업무 정보를 제공하고 결과물을 검토한 뒤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기업이 기존 관리 도구로 스페셜리스트 닷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365와 연동할 예정이다. 샘 알트먼 CEO는 "우리는 AI가 사용자가 일일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를 원한다"며 "닷츠는 사용자의 맥락과 업무 흐름에 깊이 연결돼 일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026.09.30 03:47김동원 기자

CAS, 노바티스와 협력해 AI 활용형 반응 정보학 고도화

연구자들에게 반응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지원하는 통합 합성 데이터 기반과 첨단 맞춤형 검색 플랫폼 제공 콜럼버스, 오하이오, 2026년 9월 29일 /PRNewswire/ --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산하 CAS가 오늘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리서치(Novartis Biomedical Research)와 반응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AI 기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서는 CAS의 독보적인 과학 데이터 큐레이션 전문성과 과학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활용해 노바티스(Novartis) 연구자들에게 자체 실험 반응 데이터와 권위 있는 CAS Content Collection™에서 과학자가 큐레이션한 1억 6000만 개 이상의 반응에 대한 통합적이고 검색 가능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과학 연구를 통해 생성되는 가치 있는 반응 데이터는 전자 실험노트, 보고서, 공유 드라이브, 파트너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 시스템과 저장소에 보관된다. 이러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하면 연구자들이 연구 조직 전반에 걸쳐 반응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접근하며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AS Intelligence HubSM을 통해 CAS의 데이터 변환 서비스를 적용해 노바티스가 보유한 방대한 실험 반응 데이터 컬렉션을 체계화하고 표준화해 이러한 가치 있는 연구 데이터 자산을 컴퓨터 기반 연구, 머신 러닝 및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S의 팀 월버그(Tim Wahlberg) 임시 사장은 "이번 협력은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신약 개발 워크플로를 구현하는 데 강력한 과학 데이터 인프라와 함께 분야별 전문 기술 및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노바티스와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확대해 이 데이터를 더욱 접근성이 높고 가치 있는 AI 활용형 자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AS는 노바티스와 협력해 CAS SciFind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노바티스 연구자들이 보강된 내부 반응 데이터와 CAS 데이터를 동시에 검색하고 분석하며 상호 참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함께 효율적이고 포괄적으로 검색하는 데 오랫동안 존재해 온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틱 AI를 포함한 향후 CAS 플랫폼 역량의 기반도 마련한다. CAS 소개 CAS는 전 세계의 과학 지식을 연결해 삶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혁신을 가속한다. CAS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실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 데이터 인텔리전스 파트너다. CA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자 큐레이션 데이터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과학 분야에 특화된 인사이트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며, R&D 워크플로와 통합되어 더 확신 있는 의사결정과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을 지원한다. CAS는 과학 데이터와 AI 기반 연구가 교차하는 분야의 선구자로서 생명과학, 화학 및 소재 분야의 리더들이 혁신적 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제공한다. CAS는 미국화학회 산하 조직이다. 자세한 내용은 ca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피터 칼턴(Peter Carlton)CAS 선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CAS-PR@cas.org

2026.09.30 00:10글로벌뉴스

[포토] 과기정통부, 15개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 현판 증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는 15개 대학이 선정,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들 15개 인공지능혁신대학원에 현판을 증정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열린 15개 대학의 인공지능혁신대학원 현판 증정식 장면.

2026.09.29 23:40방은주 기자

[포토] 과기정통부, 18개 AI중심대학에 현판 증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AI중심대학에는 18개 대학이 선정,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들 18개 AI중심대학에 현판을 증정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열린 18개 대학의 AI중심대학 현판 증정식 장면.

2026.09.29 23:09방은주 기자

"국가 AI경쟁력 강화 기여"...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선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눈길 끈 행사 중 하나가 'AI교육혁신 확산·공동협력 선언식'이다. 이는 AI중심대학과 AX·AI대학원 간 학사-석박사 AI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역량 결집 및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것으로, 공동 선언은 AI·SW중심대학협의회장인 신용태 숭실대 교수와 AI대학원협의회장인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 2인이 했다. 현재 AI중심대학은 18개 대학이, AX대학원은 15개 대학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류 차관은 축사에서 "내년에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아래는 신용태 AI·SW중심대학협의회장(숭실대 교수)와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장(성균관대 교수)가 공동으로 밝힌 5개항으로 구성된 'AI교육혁신 확산 및 공동협력 선언문' 전문. 우리는 대학의 AI 중심 교육 대전환과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체계 구축을 위해 양대 협의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공동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대학과 대학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사부터 석박사에 이르는 AI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AI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권역별 대학과 대학원 간의 교류를 정례화하여, 국가균형성장과 권역별 AI 대전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선도적인 AI 교육 혁신 모델과 우수 사례를 정기적으로 확산하여 국가 AI인재 양성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AI분야 전주기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I·SW대학협의회장 신용태/ AI대학원협의회장 이지형

2026.09.29 22:1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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