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f20재테크디비추출디비판매]ㄱ텔RADAR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85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다쏘시스템-시스트라, 가상환경서 철도 인프라 고도화 맞손

다쏘시스템이 시스트라 손잡고 버추얼 트윈으로 교통 인프라 설계·관리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이노트랜스 2026'에서 차세대 버추얼 트윈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스트라의 산업 전문성과 다쏘시스템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 핵심은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흩어진 데이터와 모델·전문성을 하나의 환경에 통합하는 것이다. 철도 산업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분석을 연결해 참여자들이 사업 과제를 함께 파악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여팀은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대안을 비교·평가하고 각 대안이 미칠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 버추얼 트윈 활용 범위는 설계와 시뮬레이션·테스트·최적화·관리 등 인프라 전체 수명주기에 해당된다. 다쏘시스템 '3D유니버스'는 실제 데이터와 모델·과학적 인공지능(AI)을 결합한다. 인프라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데서 나아가 버추얼 트윈을 서로 연결하고 주변 환경과도 연계하는 식이다. 과학적 AI는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3D익스피리언스' 에이전틱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버추얼 트윈은 엔지니어가 현실에 적용하기 전 가상환경에서 실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기업은 이미 새로운 디지털 접근 방식 개발에 착수했다. 데이터 통제와 디지털 신뢰·기술 주권이 핵심 인프라를 다루는 공공·민간 관계자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점도 이번 협력 배경이다. 프리스카 플라토 시스트라 기술 및 운영 성과 부문 수석 부사장은 "버추얼 트윈은 설계와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고객 자산의 전체 수명주기를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다쏘시스템과 함께 고부가가치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10.01 15:50김미정 기자

국토부 제2차관에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정통 국토교통 관료

1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정의경 전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도시정책 뿐만 아니라 교통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국토교통 관료다. 강릉고와 서울대 농화확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실무자시절 자동차운영과장·첨단자동차기술과장 등 교통·첨단기술 분야를 거치며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안전·운영 관련 인프라 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철도안전정책관 시절에는 철도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교통인프라 현장 관리를 총괄했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토도시실장을 역임했다. 균형발전과 국토계획·공간정보 정책 등을 총괄하며 지역 현장과 중앙 행정을 잇는 실무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국토부 주요 보직을 단계적으로 거친 내부 승진 사례로 업무 이해도가 높고 중앙부처 기획 업무와 지방청·행복청 등 현장 보직을 거치며 정책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동시에 갖춘 것을 인정받고 있다. 내부에서는 부서간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율하고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프로필] ▲강릉고 ▲서울대 농화학과 ▲국토교통부 신도시택지개발과장 ▲국제협력통상담당관 ▲자동차운영과장 ▲첨단자동차기술과장 ▲도시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안전정책관 ▲국토도시실장

2026.10.01 15:41주문정 기자

11번가, 가을 쇼핑족 겨냥 '월간 십일절' 실시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계절가전 타임딜부터 시즌 식음료 e쿠폰, 가을 나들이를 위한 레저∙국내숙박 상품, 패션∙뷰티 가을 신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담은 이달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해 계절가전을 타임딜로 판매한다. 오는 2일 오전 11시에는 ▲일월 스타일리시 워셔블 카본매트 싱글 제품을 3만7000원대에 선보인다. 이어 오는 5일 오전 11시 ▲쿠쿠 간편세척 3.5리터 가습기(CH-G301FW)를 5만5000원대, 6일 오전 11시 ▲카카오프렌즈 온열찜질기&보조배터리를 2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8일 오후 11시에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UV살균(EMW520 싱글)을 29만9000원대에 내놓는다. 가을 시즌에 맞춘 식음료 브랜드 e쿠폰 할인도 마련했다. 파스쿠찌는 오는 3일 가을 신메뉴인 ▲흑임자 젤라또 카페라떼+카사타 흑임자 조각케이크'를 30% 할인한 9940원, ▲흑임자 크런치 그라니따를 20%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한다. 4일에는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를 20% 할인해 2800원에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5일 신상품 ▲로열 퀸 케이크 ▲쌀맛나는 케이크를 17% 할인 판매한다.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레저와 숙박 상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에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쏠비치 진도를 선보이며, 오는 6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롤링힐스 리조트, 7일에는 ▲쏠비치 양양을 특가로 판매한다. 패션·뷰티 분야에서는 행사 기간 하루 4~6개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총 50개다. 3일에는 ▲빈폴 ▲닥터지 ▲라네즈 ▲온앤온 ▲베베쥬, 4일에는 ▲AHC ▲무스텔라 ▲마인드브릿지 ▲네파, 9일에는 ▲로레알 ▲피지오겔 ▲오르시떼 ▲예일X하버드키즈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뷰티 신제품 할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판테놀 카밍 토너 패드와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 ▲에스쁘아 매쉬드 블러 밤스틱 ▲아이소이 NAD 치크 앤 링클 패치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에서는 뷰티 브랜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낮 12시 ▲에스트라를 시작으로 오는 2일 오전 11시 ▲김정문알로에, 6일 오전 11시 ▲싸이닉 방송을 편성했다.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4000원 ▲5000원 할인 쿠폰을 순차 지급한다. 먼저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보다 큰 할인 금액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7%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1장 추가 지급한다. 패션·뷰티 상품에는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11% 쿠폰을 ID당 하루 2장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가을철 쇼핑 수요를 고려해 10월 월간 십일절의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10.01 15:41박서린 기자

"여행 일정 맞춰 eSIM 추천”…마이리얼트립, '마이심' 출시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이용 기간과 데이터 용량, 가격을 직접 기획한 자체 eSIM 브랜드 '마이심'을 출시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마이심'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예약 고객에게 여행 일정에 맞춘 목적지 eSIM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전체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용 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 하루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300MB부터 5GB까지 용량별 상품과 무제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현지 통신 환경에 따라 불편이 발생할 경우 eSIM 비용을 전액 환불하는 정책도 도입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마이리얼트립의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여행자가 믿고 고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여행 필수품인 eSIM을 여행 준비 과정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5:39백봉삼 기자

[인사] 한화시스템

◇승진 ▲강훈 ▲이성훈 ▲이재연 ▲지상민 ▲최명석

2026.10.01 15:38류은주 기자

[인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승진 ▲강종호 ▲김마로 ▲김성민 ▲김성하 ▲노석만 ▲박병호 ▲소현 ▲송치웅 ▲양우용 ▲윤서욱 ▲이정철 ▲이창선 ▲이효장 ▲임경욱 ▲전찬경 ▲최세현

2026.10.01 15:37류은주 기자

제조업계 "공급망 전체 AI 전환 시급"…협력사까지 AX 확산 움직임

국내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혁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공급망 전반의 AI 전환(AX)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엠로는 제조기업의 AX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구매부터 구매조달,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구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제조기업의 공급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협력사 AI 전환(AX) 확산 현황 및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조기업의 91.5%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AX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조업은 다수의 협력사와 복잡하게 연결된 산업 구조를 갖고 있어 공급망 내 정보 단절이 생산성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협력사에서 발생한 생산·품질 데이터가 적시에 공유되지 않을 경우 품질 불량, 납기 지연, 원가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급망 전체의 디지털 연결성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45%가 협력사 AX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가 34.4%로 가장 높았으며, 공동 파일럿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23.8%), AX 수준 진단 및 로드맵 수립 컨설팅(16.4%), 협력사 임직원 교육과 전문인력 지원(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도 공급망 협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결정하는 '개발구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재명세서(BOM)를 AI로 자동 분석하고 변경 이력을 비교하는 엠로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자재명세서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정보와 수량, 단가, 공급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로 제품 설계와 생산, 구매, 협력사 협업의 기준이 된다. 그러나 기존에는 엑셀 기반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변경 이력 추적과 원가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았다. 엠로의 AI 기반 BOM 비교·분석 솔루션은 자재명세서 파일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버전별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원가 산정과 목표 재료비 관리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으며, 협력사와 동일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이 글로벌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PC·서버 제조기업에 이어 최근에는 유럽 에너지 솔루션 기업도 솔루션을 도입해 AI 기반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엠로 관계자는 "제조업과 하이테크 산업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재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만큼 실시간 BOM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며 "엠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기업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15:36남혁우 기자

웹페이지 보면서 AI에 질문…네이버 웨일, 'AI 챗' 기능 출시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보면서 사이드바에서 인공지능(AI)에게 질문하거나 요약 및 번역을 요청하고, 탭 정리와 일정 관리 등 필요한 작업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AI 챗' 기능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AI 챗은 이용자가 현재 열어둔 웹페이지나 직접 선택한 탭의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별도로 페이지 주소나 본문을 전달하지 않아도 긴 글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거나 외국어로 작성된 페이지를 번역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답변을 확인한 뒤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으며, 필요한 답변은 '스크랩북'에 보관할 수 있다. 기존 '퀵서치'와 AI 챗을 연동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장이나 영역을 드래그하고 퀵서치에서 AI 챗을 선택하면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별도의 복사·붙여넣기 과정 없이 선택한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AI 챗은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브라우저에서 이뤄지는 일부 작업도 수행한다. 여러 개의 탭을 정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캘린더와 연동하면 일정 조회와 등록·수정이 가능하다. 일정 등록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부 작업의 경우 실행에 앞서 이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에 따라 필요한 작업을 AI가 먼저 제안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외국어 페이지에서는 번역을 제안하고, 텍스트가 긴 페이지에서는 요약 기능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용자가 제안을 선택하면 해당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AI 챗 도입과 함께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도 변경했다. 새 슬로건은 '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으로 정했다. 기존 웹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라우저 내 AI를 활용해 정보 탐색과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고래를 모티브로 한 심볼은 기존보다 간결하게 바꾸고 대표 색상은 딥 블루 계열로 변경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은 퀵서치와 사이드바 등 사용자의 웹 이용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이제 웨일은 AI 브라우저로서 AI Chat을 통해 익숙한 브라우저 안에서 정보 탐색과 작업 실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과 필요에 맞춰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5:36박서린 기자

'홈플사태' MBK 김병주 다시 국감 증인으로...투자기업 책임론

김병주 MBK파트너스(NBK)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되면서 홈플러스 사태와 주요 투자기업에 대한 대주주 책임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출과 입점상인 피해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다. 정무위원회에서도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홈플러스 대주주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정무위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45개 피감기관의 기관증인 314명을 채택했을 뿐, 기업인 등 일반증인 명단은 의결하지 못했다. 산자위의 증인 채택과 정무위의 신청은 별개 단계다. 홈플러스와 관련해서는 인수 이후 재무 부담과 회생 과정에서 MBK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차입금을 활용해 기업을 인수하는 차입매수(LBO) 방식과 투자자·협력업체 피해에 대한 대응도 논의 대상이다. 회생 신청 직전 자금조달 과정은 검찰 수사로 이어졌다. 검찰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뒤 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0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이 올해 1월 김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구속할 정도로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검찰은 사건을 재배당해 보강수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국감 증언을 둘러싼 문제도 남아 있다. 김 회장은 당시 홈플러스 사태 등에 사과하면서도 회생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2월 정무위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김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내용의 사실 여부와 법적 책임은 수사 등을 통해 판단할 사안이다. 다른 투자기업 자금 운용과 재무 상황도 관심사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15일 임시이사회에서 382억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롯데카드 지분 60%는 MBK 측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배당이 MBK의 요청으로 추진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주주의 자금 회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줄어든 결산배당과 올해 예상 실적, 자본적정성, 주주환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30% 이내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딜라이브는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실효성이 쟁점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일 딜라이브가 제출한 부채비율 감소방안을 불승인했다. 외부 투자유치 등 핵심 과제가 구체적이지 않고 근본적인 재무개선 대책으로도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자본금 확대 등을 포함한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을 3개월 안에 제출해 승인받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금융당국 MBK 제재 절차도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초 홈플러스 투자와 관련한 제재심의를 마쳤다. 쟁점은 일정 조건에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조건 변경이다. 이 과정에서 펀드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운용사의 의무를 위반했는지가 심의 대상에 올랐다. 제재심 결과만으로 최종 제재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MBK는 조건 변경이 홈플러스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와 조건이 변경된 홈플러스 RCPS는 서로 다른 증권이라며, 관련 절차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5:35류은주 기자

"규제비용 커지면 시장 못 큰다"…사용후 배터리 기준 고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전을 이유로 보관·운송 기준 등을 지나치게 높일 경우 규제비용이 배터리 자체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 시장 형성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체계 안전관리 실증과 관련 법·제도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학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공동 주관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내년 시행을 앞둔 사용후 배터리 관련 제도의 세부 기준에 맞춰졌다. 지난 5월 제정된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은 2027년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와 재제조 배터리 안전검사, 보관·운송 및 이력관리 등을 담은 개정 자동차관리법은 같은 해 7월 1일 시행된다. 법률의 큰 틀은 마련됐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기준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시장 활성화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안전 기준 높이면 비용도 뛴다…보관·운송 규제 '경제성' 쟁점 보관·운송 과정에서 요구되는 안전설비가 지나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준규 기후에너지환경부 서기관은 "사용후 배터리의 경제적 가치보다 운반 기준이 너무 엄격해 비용을 많이 투입하게 되면 솔직히 작동이 안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이런 부분은 저희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고 차량에서 회수된 배터리를 동결해 기능을 낮춘 상태로 안전하게 운송한 뒤 다시 활성화하는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배터리 대형화에 따른 보관·운송 과정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R&D다. 관계 법령에 따른 중복규제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꼽혔다. 사용후 배터리는 자동차 안전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유통, 화재·운송 안전 등 여러 규제 영역에 걸쳐 있다. 서로 다른 법령에서 비슷한 기능의 시설이나 장비를 각각 요구할 경우 사업자의 비용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동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동일·유사한 시설과 장비를 각 법령에서 중복 요구하지 않도록 공통 안전기능과 제도별 특수 요건을 구분해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MS 정보 어디까지 열까…성능평가·이력관리도 과제 사용후 배터리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성능평가 기준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사용후 배터리는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으로 후속 활용 경로가 나뉜다. 같은 배터리라도 사용환경과 충·방전 이력, 온도, 사고 여부 등에 따라 잔존성능과 안전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잔존수명(SOH), 내부저항, 셀 간 전압·온도 편차 등 여러 지표 가운데 어떤 항목을 등급 결정에 활용할지를 놓고 추가적인 실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데이터 제공 범위도 쟁점이다. 정확한 성능평가를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 등이 보유한 배터리 진단정보가 필요하지만 통신규약이나 제어정보 등은 기업의 영업비밀·보안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측은 질의응답에서 하위법령에 제작사가 제공해야 할 정보와 관련해 약 35개 항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으로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강제하기보다 완성차 업체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제공 범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 어느 차량에서 사용됐는지부터 성능평가와 재제조, 안전성시험, 차량 재장착, 이후 검사 결과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시장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거래 비용만 증가시키는 규제로 작동할 수도 있다"며 "위험성이 높은 배터리는 엄격하게 관리하되 성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배터리를 불필요하게 시장에서 배제하지 않도록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01 15:29류은주 기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전북 남원시'에 설립…2030년부터 교육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설립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열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그동안 검토해온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했다. 2018년 4월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결정된 이후 8년여 만에 소재지가 확정된 것으로,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국립의전원이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의전원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이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입학정원은 의사인력 양성규모에 따라 100명(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의결)으로 하며,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국가 인재로 체계적 양성·배치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립의전원의 인재상 및 교육 목적을 명확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남원의료원을 국가운영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국립의전원과 가장 인접한 교육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법 33조에 규정된 교육실습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그리고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으로 규정돼 있고 이런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교육 병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2029년 개교, 2030년 입학, 교육 시작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설과 장비를 확보는 속도감 있게 하면 확보할 수 있지만 교수·교원은 가장 큰 숙제”라며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교수와 전문의, 교육실습병원으로 같이 활용하려고 하는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국립재활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국립의 중앙의료기관들을 포함해 개방적이고 넓게 검토해 교수·교원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연 100명씩 400명을 가르칠 교수는 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학생수와 상관없이 기초의학 25명, 의학교육학 1명, 의료인문학 1명, 임상의학 85명 등 전임교수 112명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설립추진위원회 산하에 있는 교육전문위와 협의해서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정책), 공공의료기관(임상)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의무복무의사가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 수련 기간 전부 산입)하도록 해 국가가 교육부터 수련·경력관리 및 공공의료 현장 배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8년 4월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공공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공공의료에 종사할 인력을 국가가 책임지고 양성하기로 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설립 추진이 본격화되며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2030년부터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인력 수요를 고려한 의사인력 양성규모를 의결했고, 4월에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의전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5월26일 공포돼 오는 11월27일 시행될 예정이다. 법에 따라 국립의전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필수·공공의료의 지속 가능한 인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설립준비위원회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는 4차례의 회의와 현장방문을 진행했으며, ▲사업의 목적성(설립 취지 부합 여부)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 ▲정책 신뢰성(정책 일관성·수용성) ▲확장성·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의 목적성에서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해 운영하기에 유리하고,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강당·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대학–지역의료기관–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 또 전체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상태로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 개시를 위해 속도감 있는 설계·건축 일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건축 가능 연면적과 용적률 등을 고려했을 때도 필요 시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부지 규모와 위치를 고려할 때 향후 연구 기능 강화 등 단계적으로 캠퍼스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남원의료원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공의료 거점형 캠퍼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 국립의전원 소재지가 남원의료원 인근으로 결정됨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국가운영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 확대가 진행되고,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2026.10.01 15:27조민규 기자

GS ITM, SaaS 자회사 GS비즈플 인적분할…"공공SW·투자유치 본격화"

GS ITM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aaS·플랫폼 사업을 맡아온 GS비즈플을 인적분할한다. GS ITM은 GS비즈플과의 합병을 완료한 뒤 오는 12월 1일 인적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GS비즈플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SaaS·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유스트라 HR(U.STRA HR)'과 티켓 통합 솔루션 '유스트라 티켓(U.STRA TICKET)'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GS비즈플은 지난해 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비즈플은 인적분할 이후 독자적인 투자 유치 기반을 확보하고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40억원 미만 공공 SW 사업 입찰 자격을 확보하게 되면서 공공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GS ITM은 분할 이후 SI·SM·AX·보안·IDC 등 기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회사는 이번 개편이 사업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존 고객 서비스와 사업 수행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이번 구조 개편은 양사가 각자의 핵심 사업에 집중해 고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한층 높여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석 GS비즈플 대표는 "플랫폼 기업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B2B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5:25남혁우 기자

함재균 KISTI 양자단장 "양자 고속도로 구축 나설 때"

양자컴퓨팅을 둘러싼 세계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2일 행정명령 EO 14413(Ushering in the Next Frontier of Quantum Innovation)을 통해 양자컴퓨팅·센싱·네트워킹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할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미국 에너지부(DOE) 시설에 구축하는 국가적 과제를 명시했다. DOE는 바로 다음 날 이를 구체화한 '퀀텀 제네시스(Quantum Genesis)'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고 2028년까지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내결함성 양자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Q 컴피티션(Competition_'을 통해 최소 100개 이상의 논리 큐비트를 갖추고 수억 회 규모의 내결함성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화학·소재·물리·응용수학 등 실제 과학문제에 적용한다. 둘째, 양자컴퓨터를 국가 연구시설에 배치하고 슈퍼컴퓨터 및 AI와 연계해 연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National Quantum Supercomputing User Facility)을 만든다. 셋째, 대학·국가연구소·기업이 함께 실제 과학적·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낼 응용과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DOE가 최대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퀀텀 제네시스 큐 컴피티션(Quantum Genesis Q Competition)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을 실행 단계로 옮기는 조치다. 우리나라도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슈퍼컴퓨터와 연계하는 국가 양자-HPC(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약과 신소재, 에너지, 제조, 물류, 금융 등 각 분야의 문제를 양자컴퓨터에 적합한 형태로 바꾸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슈퍼컴퓨터 및 AI와 연계해 과학적·산업적 유용성을 도출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활용 연구가 함께 축적돼야 한다. 우리나라 양자정책의 무게중심도 하드웨어 확보와 원천기술에서 소프트웨어와 활용까지 더욱 넓혀갈 필요가 있다. 산업별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AI 융합 연구, 실제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성능평가·벤치마크·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거점도 필요하다. 세계에서는 이미 오픈큐에스이(openQSE)와 같이 서로 다른 양자컴퓨터와 HPC를 연결하기 위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표준 인터페이스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표준은 향후 양자-HPC 활용 환경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도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이와 같은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과 생태계 형성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양자컴퓨팅-HPC-AI-연구자-산업 연결 필요 양자컴퓨팅은 아직 승자가 정해진 기술이 아니다. 하드웨어에서는 우리가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소프트웨어와 응용에서는 격차가 고착됐다고 보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일이다. 앞으로 몇 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우리가 양자컴퓨터를 단순히 사용하는 국가에 머물지,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국가로 나아갈지를 결정할 것이다.

2026.10.01 15:25함재균 컬럼니스트

[인사]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신규 승진 ▲김강일 ▲김학성 ▲박봉휘 ▲박정민 ▲서창하 ▲이수창 ▲조영영 ▲최대린 ▲황일중 [한화첨단소재] ◇신규 승진 ▲오세호

2026.10.01 15:23류은주 기자

[인사] 한화에너지·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파워·한화엔진

[한화에너지] ◇신규 승진 ▲김민수 ▲박인찬 ▲이경재 [한화토탈에너지스] ◇신규 승진 ▲임한빈 [한화파워] ◇신규 승진 ▲박성순 ▲서재호 [한화엔진] ◇신규 승진 ▲윤우석

2026.10.01 15:22류은주 기자

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원 규모 초도 물량 공급

스카이랩스가 의료데이터 수집 영역을 혈압 중심에서 다중 생체신호까지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에 활용되는, AI로 만들어진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약 102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상반기 약 50억원 매출에 이어 하반기에도 49억원이 추가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망을 밝게 했다. 해당 초도 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 역시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유통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본격 공급될 예정으로, 스카이랩스는 이를 통해 기존 병의원용 '카트 혈압계'에 이어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시에,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스카이랩스가 진입하는 국내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시장은 병의원 현장에서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영역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2020년 1779만회에서 2025년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간 진료 환자 수 역시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마친 카트 오투는 기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 현장에서 즉시 처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기존의 집게형이나 골무형 제품은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카트 오투는 반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장시간 모니터링에 적합하고,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로 연동돼 의료진의 환자 상태 확인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카트 오투 출시는 스카이랩스의 의료데이터 수집 영역이 기존 혈압 중심에서 다중 생체신호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스카이랩스는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해 수집되는 일상 속 생체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정밀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 지원은 물론, 제약사 및 연구기관의 임상시험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로 재생산하며 AI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5:21조민규 기자

[SW키트] 구글·오픈AI·앤트로픽, 신모델 안전 확보 제각각…"검증 한계 여전"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AI 기업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신모델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모델 일반 공개에 앞서 안전장치를 보완하고 오픈AI는 평가 기준에 미달한 모델 출시를 철회했다. 앤트로픽은 외부 검증을 거쳐 안전장치에 따라 모델 이용 대상을 구분했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오픈AI·앤트로픽은 신모델 성능 평가 결과에 따라 출시 여부와 이용 대상을 조정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식 블로그에 발표했다. 현재 '페어윈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일부 사이버보안 담당자에게 해당 모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초기 사용자 평가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일반 소비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반 공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르곤은 소프트웨어(SW) 개발과 법률·금융 업무 등 여러 단계에 걸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아르곤이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 검증·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역량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기 전 악용 가능성을 줄이고 모델 행동을 통제하는 장치를 보완할 방침이다. 구글은 아르곤 추론 과정과 실제 행동을 감시해 사용자 의도를 벗어나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실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위험 학습·평가 전에는 시험 환경을 격리하며 외부 문서 등에 숨겨진 악성 지시로 모델 행동을 바꾸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한 방어도 강화한다. 이같은 구글의 모델 안전성 점검 구상은 데미스 하사비스 전 구글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제안에서 나왔다. 하사비스 전 CEO는 지난 7월 모델 위험 평가에 따라 개발·배포 조건을 조정하자고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그는 독립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 AI 표준기구를 설립하고 개발사들이 출시 최대 30일 전에 모델을 자발적으로 제공해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가 체계가 충분히 검증되면 미국 시장 배포를 위한 의무 절차로 발전시키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시한 평가 대상에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적 위협 등 고위험 분야의 역량뿐 아니라 안전장치 우회 시도와 기만적 행동도 포함됐다. 그는 위험이 커지면 대응 수위를 높이고 필요할 경우 주요 개발사 간 개발 감속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 '프런티어 안전 프레임워크'도 모델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특정 위험 역량 수준에 도달한 모델을 외부에 출시하기 전 위험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췄는지 검토하는 데 쓰인다.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딥마인드 수석부사장 겸 구글 최고 AI 아키텍트는 "아르곤의 최첨단 기능을 안전하게 대중에 공개하려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초기 시험 사용자 의견을 지속 수집하면서 안전장치를 반복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앤트로픽, 모델 출시·제공 대상 구분 앞서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안전 평가 결과를 신모델 출시·제공 방식에 각각 반영했다. 오픈AI는 기준에 미달한 모델 출시를 철회했고, 앤트로픽은 외부 평가와 행동 감사를 거쳐 모델별 이용 대상을 구분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8일에는 출시를 앞둔 'GPT-6.1 아스트라'의 출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해당 모델이 내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픈AI는 'GPT-6.1 솔'과 안전 평가 결과를 동시에 공개했다. 당시 해당 모델은 사용자가 명시한 제한을 따르고 에이전트 작업 중 승인받지 않은 결과를 방지하는 평가에서 이전 'GPT-6 솔'보다 낮은 실패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GPT-6 솔·루나'에도 위험 수준에 맞춰 기존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회사는 두 모델의 사이버보안과 생물·화학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분류했지만, 사이버보안에서는 아스트라가 도달한 '중대한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 개발 과정서 확보한 정렬 기술을 반영해 탈옥 공격에 대한 저항성과 사용자 의도 준수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외부 평가와 행동 감사를 통해 모델별 안전장치에 따라 제공 대상을 구분했다. 이에 지난달 발표한 '클로드 페이블 5.1'과 '클로드 미토스 5.1'에 서로 다른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페이블은 일반에 공급하지만, 미토스는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페이블 5.1의 사이버 안전장치는 외부 기관 두 곳에 시험을 의뢰하고 '그레이 스완' 자동화 시험도 거쳤다. 검증 과정에서 확인한 한계도 공개됐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5.1이 일부 시험에서 승인 절차와 자동 모드 분류기를 우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22일 선보인 '클로드 오퍼스 5.5'에도 외부 평가와 내부 행동 감사를 적용했다. 출시 전 모델평가위협연구소(METR)와 프런티어 디자인 등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에서는 약 2000개 상황을 대상으로 모델이 위험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AI도 테스트 알아채...평가만으로 한계" AI 모델 안전 평가만으로 위험을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델이 시험 상황을 알아차리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고, 평가 도중 허용된 환경을 벗어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 상황을 인식하는 반응은 구글 모델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굿파이어와 영국 AI안전연구소 연구진이 지난 5월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 3.1 프로'는 자신이 수행하는 평가를 식별하고 시험 형식을 설명했으며, 관련 비판 논문까지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모델 안전성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성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AI가 실제 외부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도 확인됐다. AP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약 14만1000건의 평가 기록을 검토한 결과 보안 취약점을 찾는 모의시험에 투입한 AI가 시험용 환경을 벗어나 실제 외부 조직의 시스템에 접근한 사건 3건을 발견했다. 시험 환경 안에서 수행해야 할 작업이 외부 시스템 접근으로 이어진 것이다. 마리우스 홉반 아폴로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모델은 자신이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낮아진다"며 "응답 구분이 어려워져 안전 평가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01 15:18김미정 기자

에스케이팩, 피지컬 AI 사업 속도…자율제조 기술 확보 나선다

나무에이엑스 자회사 에스케이팩이 사람과 여러 종류의 로봇을 인공지능(AI)으로 통합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약 5년간 1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국내외 산학연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식품 생산 현장에서 실증한 뒤 전자·배터리·자동차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케이팩은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약 5년간 정부지원금 100억원이 투입된다. 에스케이팩을 비롯해 세종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쿠바(CUUVA), 식품 대기업 등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기술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연구의 핵심은 개별 로봇과 설비를 각각 자동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와 여러 종류의 로봇을 하나의 AI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다.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등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과 작업자, 설비, 공정 상황을 AI가 종합적으로 파악하도록 설계한다. 공동연구진은 AI가 생산 현장 상황을 판단해 작업을 계획하고 로봇 제어와 안전 대응까지 수행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에스케이팩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다수·이기종 로봇의 통합 운영과 제어 기술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에스케이팩이 그동안 축적한 제조 자동화와 로봇 통합 경험도 활용한다. 기존 제조 설비와 로봇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작업 상황에 따라 여러 로봇의 역할과 동작을 조율할 수 있는 자율제조 환경으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개발한 기술은 가상환경에서 작업과 제어 과정을 우선 검증한 뒤 실제 식품기업 생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장기간 운영을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식품 분야에서 확보한 성과는 다른 제조업으로 확대한다. 전자와 배터리, 자동차 등 다양한 생산 현장에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적용해 산업별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에스케이팩은 이번 연구 성과를 AI 팩토리 솔루션과 운영 소프트웨어로 발전시켜 사업화에도 나선다. 기존 제조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피지컬 AI 사업으로 확장해 실제 생산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제조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모회사 나무에이엑스도 별도로 제조 현장의 AI 팩토리와 연계한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로봇 학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 환경, 이를 데이터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미들웨어 등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케이팩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개별 로봇이나 설비 중심의 자동화를 넘어 사람과 다수·이기종 로봇을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통합 운영하는 자율제조 기술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제 생산 현장에서 안정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식품을 시작으로 전자·배터리·자동차 등 다양한 제조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5:17한정호 기자

LCD보다 빠른 中 OLED 굴기…삼성·LGD "정부 정책 지원 절실"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굴기가 거세다. 시장 진출 약 10년만에 전 세계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15년이 걸린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빠르게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계는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한 정부의 발빠른 지원을 촉구했다. 세제 지원 강화와 인프라 구축 가속,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직접환급제 등이 대표 요구사항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인공지능)로 이끄는 초격차'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 지역구 국회의원(파주을 박정 의원, 천안을 이재관 의원, 아산을 전은수 의원), 산업통상부 최우혁 국장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中, 10년만에 OLED 시장 30% 점유…LCD보다 5년 빨라 국내 디스플레 업계 최대 화두는 중국의 굴기다. 중국은 LCD 산업을 과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OLED 분야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은 31%였다. 시장 진출 10년만에 거둔 성과다. LCD에서 30% 점유율 달성에 15년이 소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다. 박정 의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OLED 분야에서 여전히 중국 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거대한 내수 시장과 기술 추격, 생산능력 확대라는 굴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끝없는 연구개발과 투자, 핵심 기술과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은 "미국 역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을 견제할 만큼, 대중국 견제는 초당적 의제"라며 "한·미간 정보 공유,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 관련 협의체 가동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LGD "정부 지원 절실…세제 지원 강화·직접환급제 필요" 문대규 순천향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 디스플레이 업계는 글로벌 초격차 유지와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세제 혜택과 인프라 등 정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I 활용을 통한 생산공정 고도화와 폴더블 등 신규 폼팩터 시장 확대의 중요한 시기"라며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승리하려면 기업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가 차원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를 위해 ▲세액 공제 이월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까지 연장하는 등 세제 지원 강화 ▲인허가 신속처리 및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적기 구축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지원 강화 등 3가지 지원책을 건의했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그룹장은 "법인세 차감도 좋지만, 투자금 일부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환급하는 '직접환급제'가 도입돼야 기업이 즉각 수혜를 볼 수 있다"며 "LG디스플레이 및 관련 협력사들이 접경 지역인 파주에 위치한 한만큼, '지방우대지수' 개선 등 과감한 정책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방산업과 협력, 초기 시장 선점 방안도 제시됐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옥외 활용성 극대화 등을 위해 무기물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장이 절실하다"며 "국내 초기 시장 형성과 기업투자 선순환을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내 생산 제품의 우선 채택을 유도하는 제도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0.01 15:14장경윤 기자

디플리, 소리로 로봇 고장 징후 찾는다…부품 제조사에 '리슨 AI' 공급

디플리가 공장에서 가동되는 로봇의 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미리 찾는 예지보전 사업에 나섰다. 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는 글로벌 부품 제조사의 다축 이송 로봇에 예지보전용 리슨 AI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로봇 예지보전 분야에서 리슨 AI가 실제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지보전은 설비가 고장 난 뒤 수리하는 대신 이상 징후를 미리 찾아 점검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디플리는 로봇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를 AI로 분석해 모터와 감속기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리슨 AI는 로봇 구동부에 설치한 마이크로 작동음을 계속 수집한다. 정상적인 소리와 다른 소리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점수로 보여주고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여러 대 로봇이 동시에 작동해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필요한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품 상태가 나빠지는 과정도 추적한다. 모터와 감속기 등이 고장 나기 전에 나타나는 소리 변화를 기록해 작업자가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디스플레이 원재료를 옮기는 설비의 베어링 이상음을 찾는 작업에도 리슨 AI가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로봇을 직접 살펴보거나 작동음을 듣고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터 토크와 부하값을 측정하거나 감속기의 철분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도 사용됐다. 정기 점검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품 상태가 서서히 나빠질 경우 이상이 시작된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리슨 AI는 로봇에서 발생한 이상 데이터를 계속 기록해 문제가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 생산라인에서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모든 로봇을 점검하지 않고 문제가 의심되는 설비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점검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품 교체 시기를 정하는 데도 데이터를 활용한다. 정해진 주기에 따라 부품을 바꾸는 대신 상태 변화를 확인하면서 교체 시기를 결정해 부품을 불필요하게 일찍 교체하는 일을 줄이는 방식이다. 디플리는 그동안 모터와 기어, 베어링 등의 품질 검사와 커넥터·볼트 체결 검사 등에 음향 AI를 적용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70가지 이상의 소리 유형을 분석했으며 제조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음향 데이터는 15테라바이트(TB) 이상이다. 이번 공급에 앞서 해당 제조사의 다축 이송 로봇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이상음을 감지해 알려주는 수준에서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찾아내고 부품의 남은 수명까지 예측하는 기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적용하는 생산라인과 공장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로봇 예지보전은 아직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단계"라며 "앞으로 분석 정밀도를 높여 로봇 예지보전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5:13김동원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개념타령 이젠 그만"…돈 버는 AI, 한자리서 공개된다

판매종료 앞둔 혼다코리아…11세대 어코드 '기어박스 소음' 논란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아일릿 원희와 '츄렌즈' 어떻게 키울까

"정부 지원 GPU 70%, 가동률 50% 미만…AI 자원 관리 공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