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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마이크론 최대실적 예고...개보위원장·통신3사 CEO 첫회동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모리 3대장 마이크론최대실적 예고 10월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4분기(6월~8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은 500억 달러(±10억 달러)로, 또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 분기 매출(414억 6000만 달러)는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 메모리 빅3 중 실적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만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과 D램·낸드 평균판매가격(ASP)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문제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정책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계 및 학계에서는 세미나 및 토론회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첨단산업 전력수요 급증, 원전이 해답인가? 원전 경제성 분석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같은날 제1세미나실에서는 'AI시대에 부응하는 원자력, 원자력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포르쉐코리아가 10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 포르쉐 팬 페스티벌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포르쉐 오너뿐 아니라 일반 팬도 참여하는 커뮤니티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포르쉐 뮤지엄 소장 차량인 917, 962 C 쿠페, 550 스파이더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와 356, 세대별 911, 존더분쉬 모델 등 약 60대가 전시됩니다.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공연은 3일 존박과 거미, 4일 데이브레이크와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릅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판매와 키즈·패밀리 존도 운영합니다. 티켓은 NOL을 통해 판매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위원장-통신3사 CEO 첫 회동 개인정보보호위원장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통신산업 주부무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달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통신 3사 CEO와 함께 회동을 갖는 자리는 처음입니다.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예정된 회동에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통신 3사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알뜰폰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자는 논의가 내달 2일 국회에서 마련됐습니다. 알뜰폰 2.0 정책세미나로 이름이 붙여진 세미나에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방효창 정책위원장과 법무법인 관장의 조대근 전문위원이 발제를 맡습니다. 토론에는 김도형 프리텔레콤 전무, 박장희 큰사람커넥트 전무가 참여하고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에서 대거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문가로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 대표와 정부에서는 송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성재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호요랜드2026,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버스코리아가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오프라인 축제 '호요랜드 2026'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 마련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호요랜드는 각 게임의 세계관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와 현장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출품작은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5종입니다. 현장을 찾은 참관객은 '환야의 숨바꼭질'(붕괴3rd), '달빛에 전하는 세레나데'(원신), '미림 장터·사계절의 러브레터'(미해결사건부), '환락, 상상 그 이상으로'(붕괴: 스타레일), '구름 너머로 내려앉은 시'(젠레스 존 제로)를 테마로 꾸며진 다채로운 전시와 부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S, 인더스트리서밋 개최…래블업 기술 컨퍼런스 개막 국방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28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장병e음 성과공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장병e음 플랫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차 서비스 개시와 주요 기능을 시연합니다.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AI 에이전트 시대 국방 분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콴델라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추진할 양자 산업 협력 구상과 기술 로드맵을 공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대표이사(CEO)가 참석해 오류정정 양자컴퓨팅(FTQC)달성을 위한 기술 로드맵과 광자 양자컴퓨팅의 산업적 의미를 소개합니다. 래블업은 이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lab | up > /conf/6'를 개최합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래블업의 AI 인프라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AI 업계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이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펼쳐집니다. AI 모델·반도체·인프라·데이터·에이전트 기술을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조합하면서도 단일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 인프라의 방향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별 AI 전환 전략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인더스트리서밋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금융, 리테일, 제조, 헬스케어 및 교육 분야의 AI 활용 경험과 프론티어 전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업무 생산성과 고객 경험 혁신부터 연구개발, 제조 혁신, 보안 및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AI와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조직 전반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엘리스그룹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간담회에선 엘리스그룹의 상장 계획과 전략이 발표될 예정으로, AI 인프라 사업의 성장성이 강조될 전망입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9월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 공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플리토도 이달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플리토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리브랜딩한 AI 통번역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의 브랜드 리뉴얼 방향성과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브랜드 리뉴얼 공개 및 언베일링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다음 달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3회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I가 발전하고 산업과 연결되며 현장과 미래를 전환하는 흐름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산업이 마주한 기술적·정책적 과제가 다뤄집니다. 협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를 비롯해 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이노그리드·나무AX 등 다양한 기업이 참석합니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오는 10월2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3대 AI 강국의 조건 : 강건한 AI·SW 생태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임원과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유관기관, 국책연구소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공공 소프트웨어 조달·발주·규제의 보완점과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소년 SNS·AI 챗봇 중독 막으려면…플랫폼 '안전설계' 책임 논의 청소년의 SNS·생성형 AI 과의존 문제를 이용 제한뿐 아니라 플랫폼의 서비스 설계 책임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정하·한지아 의원실, 한국정보통신법정책학회와 함께 '청소년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은 누구의 책임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참석자들은 SNS의 무한 스크롤·자동재생·맞춤형 추천과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 등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서비스 출시 전 위험평가와 연령에 적합한 기본설정, 과몰입을 유발하는 기능 제한 등 'Safety by Design(안전설계)'을 플랫폼 책임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소년과 부모의 자기관리만으로는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SNS·AI 이용 제한과 플랫폼 책임의 적정 범위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45만명 노인환자의 진료비·약제비 소액 지원 중단 재검토 촉구 전국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공동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정부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기능 강화와 전국 확대를 추진하면서, 기존 사업에서 지난해 약 45만명의 65세 이상 환자에게 방문시 지원한 진료비·약제비 국고지원을 2027년부터 중단하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지속적인 진료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인데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환자에게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 5000개 의료기관과 약국은 오랜 기간 큰 보상 없이 환자 등록과 관리에 참여해 왔지만, 지원 중단에 앞서 이들과 단 한번의 사전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았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는 9월28일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남희·유상범·최민희 의원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록기반(의료비 지원)의 지속가능한 노인 만성질환 관리체계 방안'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업의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소액 환자인센티브에 기반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없애는 정책 개편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2026.09.27 12:17박수형 기자

"안정된 소속감이 소수의견도 유용한 정보로 인식시켜"

소속 집단에서 안정적인 상태에 있는 구성원들의 소수 의견 표현과 수용이, 그렇지 않은 집단 구성원 대비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정된 소속감은 소수 의견도 유용한 정보로 인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KAIST는 이수진·정승원 기술경영학부 교수 연구팀(김태현 박사과정생, 제1저자)이 조이 키니아스(Zoe Kinias) 캐나다 웨스턴대학교 아이비경영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안정그룹애착'이 집단 내 소수 의견의 표현과 수용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설문 플랫폼 아마존 메카니컬 턱(Amazon Mechanical Turk)을 통해 지원한 미국인 참여자 234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미국인 참여자 113명으로 진행했다. 지원자는 풀타임 근로자 56명, 파트타임 32명, 실업자 25명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실험은 121명의 미국인 참여자들이었다. 풀타임 근로자 69명, 파트 타임 28명, 실업자 24명로 구성했다. 첫 번째 실험과 두 번째 실험 간에 중복된 참여자는 없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을 두 부류로 나눠, 한 부류는 안정그룹애착을 느끼도록 유도했고, 나머지 한 부류는 그룹애착을 유도하지 않은 뒤, 자신이 집단 내 소수 의견을 가진 상황에서 본인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표현하게 했다. 두 번째 실험은 참가자들을 다수 의견자의 입장에서 안정그룹애착을 느끼도록 한 소수 의견자 혹은 대조군 소수 의견자가 작성한 마케팅 아이디어 중 하나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실험에서는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소수자들의 의견 표현이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되지 않은 소수자들보다 더 높았다. 의견 표현 기준은 아이디어 작성에 사용된 어휘 수, 아이디어 구체화, 아이디어의 설득력 3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소수자들이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는데 사용한 어휘수는 총 41.80개, 그룹 애착 유도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35.74개로 16.96%의 차이가 났다. 아이디어 구체화 정도를 따지는 평가 점수에서는 안정애착유도가 된 참가자의 평균이 3.28, 유도되지 않은 참가자의 평균이 2.87로 14.29% 차이가 났다. 또 아이디어의 설득력을 따지는 평가에서는 안정그룹애착 유도 여부에 대해 점수가 각각 3.2, 2.82로 13.48%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실험 후 설문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내는 도중 과제 자체에 얼마나 집중하였는지 여부를 물었고,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참가자들은 평균 6.10, 유도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평균 5.30으로 15.09%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매개분석 결과 세 의견 표현 기준 모두 참가자들이 작업 집중도에 의해 매개됐다. 두 번째 실험 결과에서는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후 작성된 소수 의견을 평가한 실험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소수 의견을 평가한 참가자들보다 자신의 입장과 반대된 소수 의견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세 가지였다. 반대 의견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기대 위반 (expectancy violation), 설득력, 그리고 의견 활용 의지 (willingness to utilize minority opinion)이었다.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후 작성된 의견을 평가한 참가자들은 그룹애착유도 없이 작성된 의견을 평가한 참가자들보다 기대위반을 25.20% 덜 느꼈고 (3.83 vs. 5.12), 13.48% 더 설득력있다고 느꼈으며 (3.20 vs. 2.82), 10% 더 의견을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6.42 vs. 5.85). 매개분석 결과 소수의견자들의 안정그룹애착 유도의 유무에 따른 참가자들의 소수 의견 활용 의향 차이는 기대위반과 설득력 모두 각각 독립적으로 매개했다. 김태현 기술경영학부 박사과정생은 "참가자들은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소수 의견자의 주장을 평균적으로 더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며 "해당 의견이 집단의 기대를 거스른다고 느끼는 정도가 낮았다.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의향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집단 내부 구성원이 제시하는 소수 의견과 외부 집단 구성원이 제시하는 소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안정그룹애착과 내·외집단 구분 간의 전체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며 "다만 안정그룹애착이 과제 집중을 높이고 소수 의견의 표현과 수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내부 구성원의 의견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결과는 같은 조직의 구성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반대 의견을 더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오히려 내부 구성원은 집단의 통념이나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한다는 기대를 더 크게 느껴, 현행 방식의 문제점이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제시하는 데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때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구성원으로서의 관계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승원 교수는 "조직 내부에서 비판과 개선 의견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아 외부 컨설팅이나 감사에 의존하는 실무적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며 "구성원이 조직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알고 있어도 관계 악화나 부정적인 평가를 우려해 말하지 않는다면, 조직은 내부에 축적된 지식과 위험 신호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내부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발언 기회를 주는 것뿐 아니라 구성원이 안정적인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구성원에게 반대 의견을 말할 기회만 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다른 의견을 내도 조직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자신의 생각을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고, 다수도 이를 갈등이 아닌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유용한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9.27 12:00박희범 기자

과기정통부, 반도체 연구시설 특별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22개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반도체 연구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지어지면서 반도체 연구도 덩달어 늘어 관련 연구실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8건이던 것이 2025년 2년새 32건으로 두 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연구시설 사고발생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기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개 기관 대상 시범점검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22개 주요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으로 확대, 연구실 운영 실태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안전확보 차원에서 현장에서 꼭 점검확인해야 할 핵심 안전사항을 담은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오는 연말 배포한다. 이와함께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화학사고 대응 전문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과 올해 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반도체 연구실에 대한 합동 점검, 사고조사,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정기적인 안전 협의체를 운영해 반도체 연구실의 안전 현안을 지속 공유·개선하는 등 연구자 보호를 위한 부처 합동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7 12:00박희범 기자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인도 시작…자율주행 도입 예고

테슬라가 대형 전기 트럭 모델 '세미' 인도를 시작한다. 앞서 도입을 예고했던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를 준비 중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주 스파크스 공장에서 지난 24일 행사를 열고 이번 주 고객군에 세미를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세미를 처음 공개한 건 2017년이다.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2022년 말 소량을 생산했고, 지난 4월에서야 양산을 시작했다. 네바다 공장은 세미 연 5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점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세미는 총 중량 포함 화물 37톤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물을 적재한 상태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스탠다드레인지 기준 523km, 롱레인지는 805km라고 밝혔다. 테슬라 전용 충전기 '메가차저' 이용 시 30분 내 배터리 용량의 60%를 충전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행사에서 사전 녹화 영상으로 등장, 세미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 세미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젤 트럭 대비 전기 트럭의 마일당 비용이 낮다는 점도 강조됐다. 테슬라는 최근 세미 관련 대규모 수주도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펩시코 등이 참여하는 화주 연합체 제트스케일은 8등급 전기트럭 2500대를 발주하면서, 주 공급사를 테슬라로 선정했다. 다만 이번 발주에서 보조 공급사로 켄워스, 볼보, RIDE 등도 선정해 전량을 테슬라가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제트스케일은 발주된 트럭들이 배치되면 미국 내 운행 중인 8등급 전기트럭 대수가 두 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 트럭을 1만대 이상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 테슬라는 스웨덴의 화물 기술 기업 에인라이드에 세미 500대, IMC로지스틱스에는 50대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2026.09.27 11:54김윤희 기자

농심, 멕시코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입점 추진

농심이 멕시코 주요 유통업체와 신라면 제품 입점을 추진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농심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EXPO MEXICO'에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유통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멕시코에서 약 170개 매장을 운영하는 샘스클럽(Sam's Club)과 신라면 큰사발과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연내 입점시키고 내년 초부터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 소리아나(Soriana)와는 오는 11월 현지 대규모 할인행사인 '부엔 핀(Buen Fin)' 기간 농심 제품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소리아나에 신라면 로제를 새로 입점하기로 합의했다. 농심은 이후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볶음면 제품의 추가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도 직접 참석해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농심은 박람회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했다. 부스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에스파(aespa)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하고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K-EXPO MEXIC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기업·소비자 간(B2C) 전시와 공연, 기업 간(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농심은 지난 6월 멕시코 '캄포 마르테 26(Campo Marte 26)'에 참가하는 등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삼고 현지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핵심 시장의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7 11:44류승현 기자

앤트로픽 이어 구글 연구원 사임…"AI 발전 속도 너무 빨라"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원이 AI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와 함께 회사를 떠났다. 앤트로픽에 이어 구글에서도 AI 발전 속도와 실존적 위험에 대한 업계 내부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AI 담당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 소속 로버트 오캘러핸은 지난 2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 퇴사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개인 블로그에 공개한 사직서에서 "자신이 속한 팀의 목표가 AI를 더 저렴하고 지연시간이 낮게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이런 방향이 사람들에게 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캘러핸은 AI 기능 자체를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하드웨어 칩 설계를 위한 도구를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는 해당 도구가 결과적으로 AI 칩 설계를 가속해 AI를 더 저렴하고 빠르게 만들고 기술의 확산과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AI의 장기적 위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초인공지능(ASI)이 인류를 파멸시킬 가능성이 100%라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 자체는 실재하며 불확실하다는 사실만으로도 걱정스럽다는 입장이다. 보상 해킹과 정렬 불일치 등 그동안 AI 비관론자들이 우려했던 현상 가운데 일부가 실제로 나타났다고도 지적했다. 다만 오캘러핸은 자신의 퇴사가 개인적인 여행 일정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 확산한 '속도조절론'이나 다른 연구자들의 사임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오픈AI를 거쳐 앤트로픽에서 근무했던 연구자 제이컵 콕슨도 AI가 10년 안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사를 떠났다. 콕슨의 사임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 발전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AI의 빠른 발전을 둘러싼 논쟁이 업계 안팎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캘러핸은 사직서에서 "AI 발전이 현재 인간이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AI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더라도 지금과 같은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다"고 말했다.

2026.09.27 11:44이나연 기자

日, AI 광반도체 생산거점 키운다...타워세미컨 5.6조 투자

일본이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는 광반도체 생산거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가 일본에 약 5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 정부도 약 1조 40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간)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타워세미컨덕터는 2029년 일본 내 광통신 반도체 생산능력을 300mm 웨이퍼 기준 월 4만 5000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 대비 약 40배 규모다. 대규모 증설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가 자리한다. 수백 수천 개의 GPU를 묶어 사용하는 AI 서버는 칩 사이에서 막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한다. GPU 성능이 높아져도 데이터 이동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전체 시스템 성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전기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실리콘포토닉스 등 광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GPU와 HBM에 이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타워세미컨덕터는 니가타현 아라이 공장을 300mm 실리콘포토닉스와 첨단 광패키징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도야마현 우오즈 공장도 증설한다. 1단계 생산체제는 2027년 4분기 가동이 목표다. 우오즈에는 신규 300mm 생산시설도 건설한다. 실리콘포토닉스와 고속 통신용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광통신 부품을 AI칩 가까이에 배치하는 코패키지드옵틱스(CPO)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액 40억 달러 가운데 타워세미컨덕터가 약 30억 달러, 일본 경제산업성이 10억 달러를 부담한다. 일본 정부가 투자액의 4분의 1을 지원하면서 첨단 로직 반도체에 이어 AI용 광반도체까지 자국 내 생산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투자 계획은 지난 7월 처음 공개됐으며, 최근 러셀 엘완거 타워세미컨덕터 최고경영자(CEO)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9년 월 4만 5000장이라는 생산 목표를 구체화했다. 타워세미컨덕터는 일본을 자사 최대 광통신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2026.09.27 11:20박수형 기자

롯데온, 가을옷 최대 93% 할인…나이키·타미힐피거 등 참여

롯데온이 본격적인 가을 패션 수요 공략에 나선다. 가을 신상품과 일교차가 큰 날씨에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 품절 후 재입고된 인기 상품 등을 최대 93% 할인한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패션 할인 행사 '9월 패세라'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키를 시작으로 헤지스·닥스, 쥬아르, 코오롱스포츠, 게스, 타미힐피거, 디스커버리 등이 참여한다. 가을 신상품으로는 루시다 레더 재킷, 슬로우롤리 워크 재킷, 드로우핏우먼 하프 트렌치 재킷, 제너럴아이디어 가디건 등을 준비했다. 에르노 여성 패딩과 마리끌레르 페이크 퍼 니트 집업, 타미힐피거·라코스테 여성 가디건 등 가을·겨울(FW) 상품도 판매한다. 간절기용 아우터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파렌하이트 점퍼와 마리끌레르 패딩, 디스커버리 바람막이, 커버낫 경량 아우터, 헨리코튼 초어재킷, 리바이스 트러커 재킷 등을 선보인다. 헤지스레이디스 가디건과 나이키키즈 바람막이 등 여성·아동 상품도 마련했다. 품절됐다가 다시 판매되는 상품을 모은 '재입고' 코너도 운영한다. 메이블루 하이넥 하프 트렌치코트와 메트로시티 카메라백, 허시파피 남성 소가죽 슬립온 로퍼, 샤틴 페이크 레더 점퍼 등이 대상이다. 푸마 바디웨어와 마인드브릿지 니트, 더레노마 니트, 폴스부띠끄 숄더백, 지오지아 간절기 셔츠 등 일부 상품에는 반값 수준의 할인을 적용한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가을이 시작되면서 계절에 맞는 옷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가을 신상품부터 간절기 아우터와 재입고 상품까지 다양한 패션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27 11:14안희정 기자

현대홈쇼핑, 日 홋카이도 낫또·슈크림빵 국내 판매

현대홈쇼핑이 일본 홋카이도와 직접 손잡고 현지 특산품을 국내에 들여온다. 식품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홋카이도 관광상품과 문화 행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일본 홋카이도와 현지 상품 발굴 및 국내 판매·마케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상품 소싱을 목적으로 해외 특정 지역과 직접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만나 상품 발굴과 국내 판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와 후지이 유타카 홋카이도 경제연합회 회장, 우라타 히데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홋카이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홋카이도 경제산업국과 경제연합회는 현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판매할 상품을 발굴한다. 현대홈쇼핑은 선정된 상품을 TV라이브 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마케팅을 담당한다. 첫 상품은 오는 11월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홋카이도 현지에서 판매되는 낫또와 슈크림빵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상품 소싱에 그치지 않고 관광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홋카이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문화 행사 개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갖춘 해외 상품 발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식품담당 상무는 "홋카이도는 농·축·수산물과 유제품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각 지역의 특색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7 11:08안희정 기자

쿠팡, '프리미엄 푸드' 키운다…400개 브랜드·1만개 상품 로켓배송

쿠팡이 고가·고품질 식품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 푸드' 상품군을 확대한다. 400여개 브랜드, 1만여개 상품을 모은 상설 전문관을 운영하고 관련 상품을 할인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쿠팡은 다음 달 4일까지 '프리미엄 푸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올리브 오일과 조미료를 비롯해 음료·커피·차, 건강식품, 과자·간식 등 다양한 식품을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상품 탐색을 돕기 위해 베스트 특가와 브랜드 존, 최근 구매가 많은 상품, 별점 4점 이상 등으로 판매 페이지를 구성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이야이야앤프렌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세노비스 뉴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멀티비타민, 피지워터 생수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과 별도로 '프리미엄 푸드' 상설 전문관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0여개 브랜드의 약 1만개 상품을 판매한다. 상설관은 초콜릿과 커피·차, 건강식품, 올리브 오일, 조미료·향신료, 생수·음료, 간식·시리얼·견과류, 통조림·장·소스, 잼·스프레드, 면·곡물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입점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마야니', 뉴질랜드 마누카꿀 브랜드 '콤비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 인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이탈리아 탄산음료 브랜드 '갈바니나'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7 11:02안희정 기자

트럼프, 젠슨황·머스크 앞에서 美 AI 통합정부 사이트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빅테크·인공지능(AI) 기업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방정부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한 새 웹사이트를 공개한다. 정부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연방정부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테크·AI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새 웹사이트 '아메리카.거브(America.gov)'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메리카.거브는 여러 연방기관에 흩어진 정보와 자원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이트다. 행사에서는 AI·에너지·보건·우주·농업 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톰 브라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정부 관계자, 국가디자인스튜디오를 이끄는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도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새 웹사이트에 AI를 활용해 국민이 정부 지원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게비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AI 도구가 미국인들이 정부의 지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AI 개발을 둘러싼 미국 정부의 기조 속에서 추진됐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고성능 모델의 위험성을 이유로 추가적인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AI가 현지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일자리 변화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가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주요 우려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AI 개발과 활용 확대를 이어가면서 관련 논쟁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중 경제·기술 경쟁에서도 AI는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도 AI 경쟁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당시 시 주석은 양국이 “AI의 발전이 항상 인간 통제 아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27 10:59이나연 기자

자동차·철강에서 AI·문화로…최태원, 한·멕시코 협력 확장 제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의 기술·투자 역량과 멕시코의 제조 기반을 결합해 양국 경제협력을 첨단산업과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미래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전자·철강 등 제조업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멕시코 경제협력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넓히자는 구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기업조정위원회(CCE)와 공동으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그동안 사람이 두 나라를 이어 왔다면 지금은 기업과 기술, 투자와 문화가 태평양을 건너고 있다”며 “멕시코는 중남미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며, 문화와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시장을 더 가까이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양국 협력의 기반으로 '신뢰'를 꼽았다. 그는 “비즈니스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서로를 알고 신뢰하고 오래 기억할 때 새로운 협력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추석과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Día de Muertos)'을 언급하며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짚기도 했다. 최 회장은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고 가족의 의미를 새긴다는 점에서 두 나라가 많이 닮았다”며 “이 자리에서 맺은 인연도 오래 기억되고, 오늘 만남이 한국과 멕시코가 함께 새롭게 성장하는 길을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 등 기업인과 경제단체·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자리했다. 멕시코 측에서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과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COMCE 부회장, 움베르토 에스케다 멕시코-한국 경협위원장 등 정부·경제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계는 이번 포럼에서 기존 제조업·공급망 중심의 협력을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개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산업·공급망 분야에서는 북미 가치사슬 재편 과정에서 한·멕시코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투자 및 공급망 협력 기회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신산업·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멕시코 산업 기반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광현 네이버 CDO는 소버린 AI와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소개했고, 멕시코 측에서는 케네스 스미스 AGON 파트너와 알레한드라 마르코스 Kapital 금융그룹 이사가 공급망과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문화창조산업도 새로운 경제협력 축으로 제시됐다. 아이작 리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의장과 이모현 MBC 아메리카 대표, 안웅기 T1 COO 등이 특별대담에 참석해 음악·영상·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멕시코 진출과 현지 인재 발굴,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플랫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투자와 산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MOU를 맺고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대한상의와 COMCE는 기존 협력 관계를 첨단산업과 디지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MOU를 체결하고 기업 간 교류와 사업기회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6.09.27 10:42류은주 기자

中휴머노이드 열풍 과했나...유니트리 주가 고점서 55% 급락

중국에서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향한 투자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른 가운데 지나치게 높아진 기업 가치와 시장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 주가는 상장 이후 급등했다가 고점 대비 55%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융 퍼스트라이트캐피털 매니징파트너 겸 알리바바그룹 전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퓨처차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둘러싼 과도한 시장 기대에 우려를 나타냈다. 장융은 유니트리를 두고 “훌륭한 기업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창업자가 있지만 어떤 기업도 이처럼 높은 기대를 감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니트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지난 8월 중국 상하이 STAR 마켓에 상장한 뒤 주가가 공모가 대비 6배 이상 치솟으며 한때 기업가치가 66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하지만 상장 한 달여 만에 주가는 고점에서 55%가량 떨어졌다. 주가 급락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전반의 기업가치가 실제 사업 성과보다 빠르게 뛰었다는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니트리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체화지능(Embodied AI)을 내세운 스타트업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중국 당국도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보다 까다롭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1일 중국 규제당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상장 추진 과정에서 높은 기업가치와 지방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실제 시장 수요를 반영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기업에는 비공식적인 '창구지도'를 통해 상장 속도를 늦추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구지도(窗口指导)는 중국 당국이 공식 규정이나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고,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에 비공식적으로 정책 방향을 전달해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딥로보틱스와 엑스스퀘어로봇, 아지봇 등 최소 6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벤처캐피털 첸촹캐피털의 레오 왕은 로이터에 현재 로봇산업의 투자 열기를 정책적으로 주목받는 산업에 기업과 자본이 한꺼번에 몰리는 '캠페인식 혁신'이라고 표현했다. 일부 비상장 로봇기업은 이미 기업가치가 30~50%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자체에서 물러서는 움직임은 아니다. 중국은 현실 공간에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체화지능을 전략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의 변화는 기술 시연과 기대만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보다 실제 현장 배치와 주문량, 지속 가능한 매출을 입증할 것을 요구하는 쪽에 가깝다. 딜로이트차이나도 지난 24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시장이 과거의 '맹목적 질주'에서 기업을 선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독자적인 기술력, 실제 활용처를 갖춘 기업인지가 투자 판단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9.27 10:40박수형 기자

마인크래프트 15년 만에 새 차원 열린다…2027년 '더 시프트' 추가

세계적인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15년여 만에 새로운 차원이 추가된다. 2011년 디 엔드(The End)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규 차원이다. 미국 게임 전문매체 게임스팟에 따르면 모장은 26일(현지시간) 열린 마인크래프트 라이브를 통해 마인크래프트에 새로운 차원 '더 시프트(The Sift)'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더 시프트는 2027년 마인크래프트 본편에 적용될 예정이다. 게임스팟은 더 시프트가 오버월드(Overworld), 네더(Nether), 디 엔드에 이은 마인크래프트의 네 번째 차원이 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차원이 추가되는 것은 2011년 디 엔드가 등장한 이후 15년여 만이다. 더 시프트는 오는 29일 출시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2027년 마인크래프트 본편에 추가된다. 게임스팟에 따르면 더 시프트는 기존 네더나 디 엔드와는 다른 성격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위험한 환경과 적대적인 몬스터가 강한 인상을 주는 기존 차원과 달리, 플레이어가 머물며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만스 올슨은 게임스팟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게임에 존재하는 차원과는 다르게 느껴지도록 하고 싶었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올슨은 더 시프트를 “일종의 또 다른 오버월드”라고 표현했다. 플레이어가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다소 평화로우며 때로는 고요하게 느껴지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마인크래프트에는 이미 강한 적대성을 띠는 네더와 디 엔드가 있는 만큼 새로운 차원에서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구현하려 했다는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에서는 오버월드 곳곳에 생기는 정체불명의 균열을 통해 더 시프트에 진입한다. 게임스팟은 마인크래프트 본편에서는 플레이어가 경험을 보다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만큼 고대 도시의 포털이 진입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새로운 몬스터도 등장한다. 게임스팟에 따르면 던전스 2의 더 시프트에는 시프터(Sifters), 싱어(Singers), 니스터(Neesters), 스프라우트(Sprouts) 등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어떤 몬스터가 2027년 마인크래프트 본편에도 등장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더 시프트는 오는 29일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를 통해 먼저 공개된 뒤 2027년 마인크래프트 본편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6.09.27 10:31이선민 기자

빌 게이츠 "AI 악용하면 10억명 죽을 수도"…규제 강화 촉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악용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규제와 감시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AI의 오·남용 위험이 현실적인 보안 문제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자율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10억명의 사망을 초래하는 사건을 촉발할 만큼 분명히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최신 AI 도구를 결합해 사용하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미국 연방정부가 AI 발전에 대한 안전장치와 감시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입법이 AI 업계에 일정한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개발 자체를 크게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율규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AI 악용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오픈AI 에이전트가 지난 6월 호주 정부의 의료·보건 통계 포털에 비인가 접근해 비공개 파일 등에 접근한 사실이 지난 23일 알려졌다. 오픈AI가 사고 발생 후 수개월 동안 호주 정부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를 "명백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앤트로픽은 이달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으로 추정되는 예멘 무장세력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탄도미사일의 유도·통제·항법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AI가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무기 개발 등 고위험 영역에 활용될 가능성이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른 셈이다. AI 기업들은 국제적인 안전 기준 마련도 요구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고도화된 AI에 대한 국제적 보호장치와 협력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국제적 통제체제 구축에는 선을 긋고 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우리의 주 책무는 슈퍼지능(SI)의 발전이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자유와 삶의 방식을 보호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SI를 통제하기 위한 국제적 체제를 구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2026.09.27 10:27이나연 기자

디즈니+, 美 스트리밍 구독료 또 올렸다…훌루·ESPN도 인상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디즈니도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등 주요 서비스 구독료 인상에 합류했다. 신규 가입자 확보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스트리밍 업계가 가입자 수보다 기존 이용자를 통한 수익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에서 제공하는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등 주요 스트리밍 상품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광고 없이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를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은 월 19.99달러에서 21.99달러(약 2만 9884원)로 2달러 올랐다. 광고 없는 일부 단독 상품의 가격도 인상됐다. 반면 광고형 상품 상당수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광고형 디즈니플러스·훌루 결합 상품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ESPN 언리미티드를 묶은 일부 결합 상품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광고 없이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가입자에게 가격 인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셈이다. 디즈니의 가격 인상은 올해 미국 스트리밍 시장을 휩쓸고 있는 연쇄적인 구독료 인상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1월 스포티파이와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시작으로 3월에는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애플TV와 컴캐스트의 피콕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개별 서비스의 몇 달러 인상이 누적되면서 월 구독료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구조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소비자의 '구독 피로'도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반복적인 가격 인상이 실제 이용 경험이나 콘텐츠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두고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 약 39%가 최근 6개월 동안 최소 1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했다는 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이 성숙하면서 신규 가입자를 대규모로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사업자들이 가격 인상과 광고형 요금제 확대 등을 통해 가입자 1명당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유지하면서 광고 없는 상품의 가격을 올리는 전략은 가입자에게 더 높은 구독료를 받거나 광고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리밍 사업자의 새로운 수익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09.27 10:09홍지후 기자

"이 집은 폰·인터넷 잘 터지나요”…인도, 건물에 등급 매긴다

집을 구할 때 가격이나 위치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얼마나 잘 연결되는지도 따져볼 수 있게 된다. 인도가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통신 환경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25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통신규제청(TRAI)은 건물별 통신 환경을 평가하는 '디지털 연결성 평가(DCR)' 플랫폼을 공개했다. 쉽게 말해 건물에 '통신 성적표'를 매기는 제도다. 주택이나 사무실을 사거나 빌리려는 이용자는 해당 건물의 디지털 연결성 등급을 확인해 다른 건물과 비교할 수 있다. 건물 밖에서 이동통신 신호가 잘 잡힌다고 실내에서도 같은 품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의 구조와 자재, 내부에 구축된 통신설비 등에 따라 실제 휴대전화와 인터넷 이용 환경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전까지는 집이나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인도는 이 문제를 부동산의 품질 평가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TRAI에 등록된 평가기관이 건물의 디지털 통신 인프라와 실제 연결 환경 등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집을 고르는 새로운 기준이 생기는 셈이다. 건설사와 건물 소유주에게는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건물 내부 통신 인프라를 개선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TRAI는 이미 2024년 건물의 디지털 연결성을 평가하기 위한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에서는 건물 평가 신청부터 등급 확인까지 관련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가 건물 자체의 통신 품질을 따로 평가하는 것은 5G 확산과 데이터 이용 증가로 실내 연결성이 주거 업무 환경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통신사의 기지국 구축만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건축 단계부터 실내 통신 환경을 고려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이 제도를 통해 소비자가 부동산을 선택할 때 디지털 연결성을 보다 투명하게 비교할 수 있고, 건설업계에도 통신 인프라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평했다.

2026.09.27 10:06박수형 기자

40주년 '캐슬바니아'…원작 게임 무료로 푼다

코나미의 대표 액션 게임 캐슬바니아(Castlevania, 악마성 드라큘라)가 출시 40주년을 맞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1986년 원작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다. 27일 게임 전문매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코나미는 캐슬바니아 40주년을 기념해 모바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캐슬바니아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다운로드 기간은 오는 10월24일까지다.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캐슬바니아는 원작을 스마트폰에 맞춰 이식한 버전이다. 화면 중앙에는 원본 화면 비율에 맞춘 게임 화면을 두고, 양옆 및 하단 여백에는 당시 패미컴 버튼을 배열한 가상 컨트롤러를 배치해 원작 당시의 감성을 살렸다. 캐슬바니아는 1986년 처음 등장한 액션 게임으로, 뱀파이어 헌터 '사이먼 벨몬트'가 드라큘라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여러 후속작을 내놓으며 코나미를 대표하는 장수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았다. 코나미는 원작 무료 배포와 함께 시리즈 주요 작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는 오는 10월 7일까지 캐슬바니아 애니버서리 컬렉션을 80% 할인 판매한다. 도미너스 컬렉션은 50%, 어드밴스 컬렉션과 레퀴엠:심포니 오브 더 나이트&론도 오브 블러드는 각각 70% 할인된다. 스팀에서도 지난 24일부터 10월1일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애니버서리 컬렉션은 80%, 도미너스 컬렉션은 50%, 어드밴스 컬렉션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로드 오브 섀도 시리즈와 관련 콘텐츠도 최대 80%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외신은 40주년을 맞은 캐슬바니아의 신작도 함께 소개했다. 시리즈의 새로운 본편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Castlevania: Belmont's Curse)'는 오는 10월 15일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은 '캐슬바니아 3'의 주인공 트레버 벨몬트의 딸 로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1499년을 배경으로 로즈가 벨몬트 가문의 상징적인 무기인 뱀파이어 킬러 채찍을 들고 파리와 드라큘라의 성을 누비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발사 이블 엠파이어는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1일 신작 체험판을 공개한다. 체험판에서는 게임의 첫 번째 챕터 전체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진행 상황은 정식 버전으로 이어진다.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코나미는 게임 외에도 40주년 기념 콘텐츠를 이어간다. 2027년 봄에는 런던과 도쿄, 로스앤젤레스에서 캐슬바니아 4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캐슬바니아: 블랙 & 레드' 사운드트랙도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2026.09.27 10:00이선민 기자

LG전자,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 합류…AIDC 냉각 공략 가속

LG전자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 합류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NPN의 '파워 앤 쿨링(Power and Cooling)' 분야 파트너로 정식 등재됐다. NPN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고객과 연결하는 엔비디아의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이번 등재를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 냉각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2.5메가와트(㎿)급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엔비디아의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 받았다. DSX 레디는 엔비디아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제품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CDU는 고성능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공급·순환시키는 장치다. LG전자는 600킬로와트(㎾)급과 1㎿급 CDU에 이어 2.5㎿급 제품까지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으며 대용량 액체냉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2011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진출 후 최근 고발열 칩을 식히는 액체냉각 기술까지 확보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등재는 LG전자의 열관리 기술력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임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2026.09.27 10:00진운용 기자

전기저항 제로 초전도 원인은 '응력'…"115년 난제 풀릴까"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초전도 분야에서 전기저항이 제로인 상태로 전류가 계속 흐르는 영구초전류((permanent supercurrent)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는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영구초전류는 응집물리학이 115년 째 풀지못한 미해결 난제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 연구교수는 구조 대칭성 깨짐으로 자발적 초전류·초전도 다이오드(한쪽 방향으로만 전류가 흐르는) 효과와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이 스프링거 네이처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실험 및 이론 물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Theoretical Physics)에 최근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자발적 초전류는 외부 전압(기전력)을 가하지 않아도 초전도체 내부에서 전류가 스스로 흐르는 현상이다. 김 교수는 초전도에 대해 "구조적 대칭성 파괴(structural symmetry breaking)가 영구턴넬 초전류(Superconductor supercurrent)를 만든다. 초전도 원인은 바로 구조적 대칭성 파괴를 일으키는 응력(Shear stress)"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적 대칭성 파괴는 대칭구조를 갖는 금속의 큐빅(정육면체·3차원) 혹은 정사각형(2차원) 구조가 저온에서 구조가 뒤틀려서(structural sistortion) 변하는 것을 말한다. 또 대칭성 파괴는 면에 평행하게 작용하는 전단 응력(Shear stress)이 구조 변형과 전자들의 집합적 거동을 바꾼다고 김 교수는 부연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김 교수는 "1911년 네델란드 카메론 온네스가 수은에서 최초로 초전도 현상을 발견한 이래 지금까지 저항 제로가 되는 원리가 제대로 규명된 적이 없다. 이는 115년 이상된 응집물리학 미해결 물리문제"라며 "1957년 공개된 BCS이론이 초전도 현상을 설명하는 것 같이 보였지만, 저온 초전도 현상조차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BCS 이론(Bardeen–Cooper–Schrieffer theory)은 쿠퍼쌍에 의해 초전도 현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운동량 공간에서 격자진동에너지를 매개로 페르미 에너지 밖의 두 전자가 큐퍼쌍을 형성하고, 많은 쿠퍼쌍이 질서있는 양자상태를 이루면서 전자가 산란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어 전기저항이 제로인 초전도 상태가 된다는 이론이다. 김 교수가 제시한 핵심 개념에 따르면 임계온도 위에서 금속상태로 있던 금속의 원자와 전자 구조가 임계온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대칭구조가 깨져 새로운 전자구조인 전하밀도파(CDW) 구조로 바뀐다. 이 구조에서 전자들은 금속안에서 처럼 균일하게 분포하지 않고 두 개의 전자가 쌍(바이폴라론)을 이루면서 존재한다. 즉 그 전자쌍이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는 주기적으로 밀도가 변하는 전하밀도파 패턴(전하밀도파 포텐셜)이 만들어진다. 이 CDW 포텐셜은 인력으로 그 전자쌍을 포함하며, 그 전자쌍 사이에 매우 큰 반발 쿨롱에너지가 가미되어 매우 얋은 포텐셜로 그 크기가 상당히 줄어든다. 많은 전자쌍이 동시에 이웃한 전자쌍의 위치로 에너지 감쇠없이 터널링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초전류가 자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초전도 상태에서 구조적 대칭성이 깨지는 것이 자발적 초전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부연 설명이다. 김 교수는 "초전도체는 일반적으로 전기저항이 사라진 상태에서 전류를 전달한다. 이때 전류가 어느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는 비상호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라고 말했다.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에서는 같은 초전도체라도 정방향과 역방향의 임계전류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임계전류는 초전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전류를 의미한다. 초전도에서는 한 방향에서는 보다 큰 전류가 흐르지만 반대 방향에서는 상대적으로 보다 작은 전류를 갖는 다이오드와 같은 특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현상은 최근 초전도 연구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다. 특히 외부 자기장을 이용하지 않고 초전도체 자체의 대칭성 깨짐만으로 다이오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에 과학기술계 관심이 크다. 기존 연구에서는 반전 대칭이나 시간반전 대칭이 깨지는 조건이 비상호적 초전도 수송과 관련되는 것 정도로 설명해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구조적 대칭성 깨짐'에 주목했다. 구조적인 비대칭성이 초전도 상태에서 손실없이 턴넬하는 자발적인 초전류를 만들어내고, 나아가 전류의 방향에 따른 비대칭적인 수송 특성인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김 교수는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와 자발적 초전류의 관계는 초전도 상태가 단순히 저항이 0인 상태를 넘어 전자계의 대칭성과 방향성을 반영하는 양자 상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외부 자기장이 없는 상태에서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가 나타나는 예시도 이번 논문에서 제시했다. 예를 들어 작은 비틀림각을 가진 삼층 그래핀에서는 자기장을 0으로 설정한 상태에서도 서로 반대 방향의 임계전류가 크게 달라지는 현상을 관측했다. 응력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설명했다. 금속은 정육면체 혹은 정사각형 구조의 격자점에 금속원자가 놓여있는 구조를 가지며 그 격자점들 사이의 모든 힘의 합력이 0이다. 그런데 저온 초전도 상태는 찌그러든 구조를 가지며 힘의 합력이 0이 아닌 어떤 값을 갖는다. 이 힘이 응력이고, 초전도 현상의 근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는 차세대 저전력 전자소자와 양자소자 분야에서도 관심이다. 초전도 상태에서 전류의 방향성을 제어할 수 있다면 기존 반도체 다이오드와 다른 방식의 정류 소자나 초전도 회로 구현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도 조셉슨 접합과 비대칭 다층 구조 등을 이용해 초전도 다이오드 효과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탁 교수는 그동안 고온·상온 초전도와 전자 상관관계 등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전도 현상을 물질의 구조적 대칭성이라는 관점에서 자발적 초전류와 비상호적 수송 현상을 설명하려는 접근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인 김 교수는 "1982년부터 양자역학 쿠퍼쌍에서 이해되지 않던 부분을 끊임없이 탐구해왔고, ETRI 재직시절 노벨상 과제라고 불리는 창의연구과제 등으로 성과를 내며,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7 10: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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