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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L 국내 출시…1억1490만원

지프가 2.0L 터보 엔진을 새로 얹은 부분변경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이 모델이 판매되는 유일한 시장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9일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차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5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3열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국내에는 최상위 '서밋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우선 출시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1490만원이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L V6 가솔린 엔진 대신 2.0L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난류 제트 점화(TJI)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은 기존 대비 15% 높인 329마력, 최대토크는 31% 늘린 45.89㎏·m를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7.9㎞로 이전 모델보다 0.2㎞/L 개선됐다. 도심연비는 리터당 7.0㎞, 고속도로연비는 리터당 9.4㎞다. 배기량도 3.6L에서 2.0L로 줄었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II와 전자식 리어 e-LSD를 적용했다. 지상고를 조절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5개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셀렉-터레인 시스템도 갖췄다. 휠베이스는 3090㎜이며, 3열을 갖춘 7인승 구조다. 적재공간은 최대 2395L까지 확보할 수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 티맵 내비게이션을 넣었다. 전 좌석에는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1열 열선·통풍 및 파워 마사지 시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3열 50대 50 파워 폴딩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함께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29 15:52김재성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 레이싱 무대 넓힌다…레이싱 아메리카에 5년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7년부터 5년간 미국 모터스포츠 전문 기업 레이싱 아메리카의 주요 레이싱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레이싱 아메리카와 5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아메리카 주요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기술·엔지니어링 지원, 현장 서비스,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로드 레이싱 대회 '트랜스 암'과 프리미엄 스포츠카 레이싱 시리즈 '인터내셔널 GT'를 새로 후원한다. 2019년부터 협력해 온 '포뮬러 레이싱' 시리즈와는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트랜스 암은 1966년 출범한 머슬카 기반 레이싱 대회다. 인터내셔널 GT는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레이싱 시리즈이며, 포뮬러 레이싱은 차세대 포뮬러 드라이버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현장 브랜딩과 디지털·방송·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북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 팬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킹 오브 더 해머스'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26.09.29 15:41김재성 기자

이재용·최태원, 젠슨 황 '밴 플리트상' 수상 축하…한미 AI 반도체 동맹 공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직접 모였다. 한미 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AI 생태계 내 연대와 파트너십을 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2026 연례 갈라(Annual Gala)'에 참석해 젠슨 황 CEO의 수상을 축하했다. 밴 플리트상은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 이름을 따 제정한 상이다. 한미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을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한미 AI·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용 회장은 축사에서 "25살쯤 CES에서 처음 만난 이후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 시절에도 그는 원대한 꿈과 담력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가신 부친(고 이건희 회장)께서도 20년 전 이 상을 받으셨기에 제게는 한층 더 특별하다"며 "삼성과 엔비디아 모두 AI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젠슨 황 CEO의 혁신 리더십을 조명하는 축하 영상을 송출했다. 영상은 '개척자(Pioneer)', '설계자(Architect)', '건설자(Builder)', '친구(Friend)' 등 4가지 키워드로 젠슨 황 성과와 양사 파트너십을 표현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건배사에서 AI 반도체 분야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70여 년 전 밴 플리트 장군이 전장에서 한미동맹을 구축했다면, 오늘날 젠슨 황은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최전선에서 이를 이끌고 있다"며 "그 영웅은 군복 대신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는다"는 위트 있는 비유로 좌중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엔비디아와 SK 파트너십은 명확하다. 엔비디아가 번개처럼 빠르게 생각하는 두뇌(GPU)를 설계하면, SK는 그 기억(HBM)이 절대 잊히지 않도록 보장한다"며 양사 간 핵심 기술 협력을 재확인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 역시 밴 플리트 상을 받은 바 있다.

2026.09.29 15:35전화평 기자

류제명 차관 "SW중심대학, 내년 AI중심대학 전면 전환"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9일 연세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내년에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배경훈 부총리를 대신한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AI 중심의 대학 교육 대전환 및 대학·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고급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AI중심대학(18개교)와 AX대학원(15개교)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 이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류 차관은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AI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학이 선도하는 AI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산업과 경제, 국가 경쟁력과 국민의 삶에도 영향을 주는 AI 대전환 시대에 세계 각국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AI와 첨단산업을 엔진으로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국토대전환 추진전략'을 통해 AI 글로벌 톱3 달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핵심정책의 성패는 결국 이를 이끌어 갈 인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그간 AI대학원, SW중심대학 등을 통해 최고급 AI기술을 연구하는 고급인재와 SW 전공·융합교육을 기반으로 한 SW인재들을 양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AI중심대학은 전교생 AI 기초교육, 전공과 AI를 잇는 융합교육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혁신하고, AX대학원은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석·박사급 AX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짚은 그는 "특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의 국가 AI대전환을 지원하기위해 AI중심대학 18개교 중 11개교, AX대학원 15개교 중 8개교를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 지역의 AI 교육과 연구 거점이 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유수 대학들도 AI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는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이 AI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바꾸고 있고, 퍼듀대는 AI 활용 역량을 졸업 요건으로 정했다. 최근 세계적인 정책 싱크탱크인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대학의 역할이 지식 전달을 넘어 판단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스스로의 노력이라면서 AI 시대의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자체를 시대에 맞게 바꾸는 혁신의 엔진이 돼야하다고 역설하며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과정을 설계하고, 결과를 검증·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이 교육혁신의 선구자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 차관은 내년에는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을 추진, 대학의 AI교육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지원하다면서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협력으로, 대학이 선도하는 AI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대학의 과감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5:23방은주 기자

"로봇, 인간 쓰러뜨렸다"…화제의 격투 뒤 숨겨진 이야기

영화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 시리즈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맞붙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인간이 로봇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지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로봇이 인간을 쓰러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로봇 격투 대회에서 중국 로봇 기업 REK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의 격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결에는 키 약 183cm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로봇은 영화 '터미네이터'의 T-800을 연상시키는 웃는 크롬 해골 가면과 외형을 갖췄으며, 맞은편에는 틱톡 인플루언서 프랭키 라페나가 섰다. 경기는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두꺼운 보호 장비를 착용한 라페나는 로봇의 몸체에 몇 차례 타격을 가했지만, 로봇이 날린 정확한 발차기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 다만 이번 대결은 완전 자율형 인공지능(AI) 로봇과 인간의 대결은 아니었다. REK의 로봇에는 AI가 탑재돼 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VR 헤드셋과 모션 컨트롤러를 착용한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로봇은 실제 MMA 선수와 대결하지 않았을까. 라페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300만 명, 유튜브 구독자가 960만 명 이상인 유명 인플루언서다. BGR은 실제 MMA 선수보다 라페나가 이번 대결을 홍보하는 데 더 적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경기 자체가 연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대결에 사용된 로봇을 제공한 REK는 실제로 로봇 격투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끼리 맞붙는 격투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 '리얼 스틸'처럼 실제 로봇들이 격투를 벌이는 형태다. REK는 이와 함께 자사 로봇에 사용되는 AI를 활용한 격투 게임도 출시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AI 로봇과 대결한 뒤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에게는 향후 실제 REK 로봇을 조종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REK가 이번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직접 기획했으며, 자사가 개발한 '인간과 원격 조종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결'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GR은 REK의 로봇에 AI가 탑재돼 있지만 실제 명령은 사람이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경기가 엄밀한 의미의 '인간 대 기계' 대결이라기보다는 인간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이 맞붙는 미래의 격투를 보여준 사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2026.09.29 15: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캐스트롤, 데이터센터용 통합 열관리 솔루션 'Castrol CORE' 출시

Castrol CORE는 제품 중심의 냉각 제안에서 통합 열 관리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냉각 기술, 테스트, 수명주기 지원 및 새로운 설계 역량을 하나로 결합한다 캐스트롤(Castrol)의 고객 조사에 따르면 갈수록 복잡해지는 데이터센터 냉각 요구사항을 간소화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파트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Castrol CORE는 주요 칩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와의 검증을 거친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150개 이상의 국가에 걸친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가 뒷받침한다 싱가포르, 2026년 9월 29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캐스트롤은 오늘 데이터센터 열 관리 사업을 위한 새로운 엔드투엔드 솔루션 Castrol CORE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일상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복잡해지는 냉각 요구사항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Castrol CORE는 캐스트롤의 기존 제품 중심 냉각 사업에서 통합적인 서비스 중심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 제품, 인프라, 설계 및 서비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하나로 결합해 고객이 여러 공급업체를 각각 조율할 필요 없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단일 창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Castrol CORE를 통해 캐스트롤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협력하고, 기존의 구축, 가동, 운영 및 유지보수 지원에 새로운 설계 역량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여러 기술과 공급업체를 함께 이용하는 데 따른 복잡성을 줄여주는 통합 열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캐스트롤의 업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는 공급망 문제와 장애 발생 시 높은 비용 역시 업계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나타났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엔비디아(NVIDIA)와 인텔(Intel)을 비롯한 주요 칩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함께 테스트 및 검증을 거친 캐스트롤의 냉각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해당 기술이 차세대 AI 인프라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 솔루션은 영국, 미국, 독일, 중국의 연구소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공동 연구소와 150여 개국에 걸친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 등 캐스트롤의 글로벌 기술 및 테스트 시설이 뒷받침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설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현장 테스트와 검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고객이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는 가동 중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캐스트롤의 피터 황(Peter Huang) 데이터센터 및 열 관리 부문 글로벌 사장은 "고객들은 단순히 또 하나의 독립형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열관리 전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험 많은 파트너다. 우리는 검증된 기술과 글로벌 역량,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설계 전문성을 한데 결합해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과 협력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다음 단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캐스트롤은 새로운 냉각 인프라를 도입하는 해당 지역의 속도를 반영해 현지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지역 데이터센터 설계팀을 구축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미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다. 캐스트롤은 중국의 한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개념 증명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과 추가 개념 증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용 유체를 제조해 온 127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Castrol CORE는 우선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중점을 두는 한편, 향후 캐스트롤의 열관리 솔루션을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캐스트롤 소개 세계적인 윤활유 브랜드 중 하나인 캐스트롤은 혁신과 개척자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기여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성능에 대한 열정과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캐스트롤은 127년 이상 육상, 항공, 해양 및 우주 분야의 수많은 기술적 성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윤활유와 그리스를 개발해 왔다. 캐스트롤은 자동차, 해양,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의 고객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스트롤 브랜드 제품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castr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astrol CORE 소개 Castrol CORE는 캐스트롤의 통합 냉각 솔루션으로, 설계 전문성과 냉각 기술, 수명주기 서비스를 결합해 미션 크리티컬 냉각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을 지원한다. Castrol CORE는 초기 설계 및 사양 수립부터 구축, 가동, 운영, 유지보수 및 지속적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2026.09.29 15:10글로벌뉴스

똑똑해진 AI의 숨은 고민…GPU 사각지대 채우는 K-반도체

초거대 AI 모델의 확산으로 연산 성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인프라는 전력 소비, 높은 도입 비용, 데이터 전송 병목 등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연결이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나, 방대한 데이터 처리 및 검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GPU만으로 전체 AI 가치사슬을 커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음 주 10월 6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AI페스타' AI반도체 특별관과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이러한 GPU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 구동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국내 반도체·인프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과 솔루션이 집중 조명된다. 클라우드 끊고 현장으로…엣지·온디바이스 집중하는 AI 반도체 AI반도체 특별관에 참가하는 딥엑스와 모빌린트는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AI 연산을 수행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딥엑스는 자사 NPU 'DX-M1'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단독 부스 대신 파트너사인 달구, 바이다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칩 상용화 생태계를 시연한다. 현장에서는 DX-M1을 탑재해 5W 미만의 전력으로 비전언어모델(VLM)을 구동하는 엣지 AI 박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응급현장 지원 솔루션, 자율주행 기반 차량 감속 유도 로봇 등이 전시된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칩 자체보다 파트너 제품이 응급의료 현장과 도로 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데 방점을 뒀다"며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가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린트 역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와 현장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AI 솔루션을 출품한다. AI 가속기 카드 'MLA100'과 AI Box 'MLX-A1', 초저전력 SoC(시스템 온 칩) 레귤러스 등 주요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구동 사례를 소개한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AI 반도체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엣지 AI 솔루션을 늘리고,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DC 인프라와 에이전트 메모리 병목 뚫는 인프라 3사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데이터 전송 및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GPU 연산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들이 전시된다. 디노티시아는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검색 및 장기기억 활용 시 발생하는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벡터 검색 가속기 'VDPU'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벡터DB '씨홀스'와 VDPU를 통합한 스토리지를 통해 기업 내부 지식 검색 인프라를 제시한다. GPU가 연산을, VDPU가 검색을 전담하는 보완적 구조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가 직접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는 시대에는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며 “VDPU 기반 AI 스토리지로 AI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공급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AIDC) 효율성 제고를 위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 풀스택 링크 솔루션을 출품한다. 자체 개발한 국산 CXL 스위치 칩과 IP(설계자산)를 통해 소버린 AIDC 내부의 이기종 연산 장치와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 메모리 확장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망고부스트는 서버 내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가속을 전담하는 DPU 솔루션을 공유한다. 데이터 이동 경로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고 중앙처리장치(CPU)와 GPU의 연산 부하를 덜어주어 데이터센터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AI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AI반도체, AI 인프라, 피지컬 AI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9.29 15:10전화평 기자

기업들, AI 활용 능력 가장 앞선 직원 잃고 대다수 직원 뒤처질 위험에 처해: PwC

전체 근로자의 AI 사용률은 10%포인트 상승했지만 학습 및 역량 개발 자원에 대한 접근성은 8%포인트 하락 AI를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와 고용 안정감이 훨씬 높고 기술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도 강해 그러나 근로자의 대다수(56%)는 뒤처지고 있어… 필요한 학습 및 역량 개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명 중 2명에 불과 한편 강력한 AI 역량과 희소한 기술을 갖춘 선도 직원의 거의 3분의 1(29%)은 향후 1년 이내에 고용주를 바꿀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극히 높다고 응답 생활비 압박 증가: 월말에 여유 자금이 남는다고 답한 근로자는 3분의 1에 불과해 전년 대비 8% 감소 런던, 2026년 9월 29일 /PRNewswire/ -- AI 역량 격차가 확대되면서 근로자 간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AI 활용과 직장 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학습 및 개발에 대한 접근성은 떨어지면서 대다수 근로자가 뒤처질 위험에 놓여 있다. 48개 국가 및 지역의 근로자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PwC의 2026 글로벌 인력 희망과 두려움 설문조사(2026 Global Workforce Hopes and Fears Survey)에서는 근로자들이 빠른 변화와 늘어나는 업무량, 심화하는 생활비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직원의 성장 경로와 경험에 대해 서로 엇갈린 낙관론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학습 및 개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1%에 그쳐 지난해 59%에서 하락했다. 이러한 격차는 기술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AI 학습 곡선에서도 아직 진전이 크지 않은 '엔진룸' 근로자 56%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 가운데 필요한 학습 및 개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명 중 2명에 불과했다. 반면 AI를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는 고용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고 경영진을 신뢰할 가능성도 높았으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더 강했다. PwC의 피트 브라운(Pete Brown) 글로벌 인력 부문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근로자들은 늘어나는 업무량과 빠른 변화, 외부 불확실성으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AI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과 전망에 대해 더 자신감 있고 야심 차며 긍정적이다. 리더들이 직면한 과제는 이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되, 나머지 인력의 희생을 대가로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AI 도입은 계속 증가하지만 근로자 부담도 가중 근로자들은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월말에 돈이 남는다고 답한 비율은 3분의 1에 불과해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동시에 거의 3분의 1(29%)은 3년 전보다 협상력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답했으며, 이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의 2배가 넘었다. 완전 원격 근무자의 경우 이 비율은 10%포인트 더 높았다. 고용 안정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AI가 더 많은 업무를 맡게 되는 것(44%)보다 경제 변동성(57%)을 꼽은 근로자가 더 많았다. Z세대는 이 모든 지표에서 더 높은 불안감을 보였다. 직장에서 변화를 경험한 사람 가운데 5분의 3에 해당하는 58%는 지난 1년간 이전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느꼈다. 거의 3분의 1(27%)은 피로나 번아웃이 생산성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근로자는 지난 1년간 업무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야 했다고 답했으며, 5분의 2(40%)는 그 정도가 크거나 매우 컸다고 밝혔다. 변화는 리더십 직급에서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위 임원의 51%와 관리자의 46%는 자신의 직무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비관리직 근로자는 29%, 초급 근로자는 38%였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AI 도입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전체 근로자의 거의 3분의 2(64%)는 지난 12개월 동안 직장에서 AI를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도 14%에서 22%로 증가했다. 근로자의 약 5분의 3(59%)은 향후 12개월 동안 업무에서 AI 도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그룹은 AI 사용으로 인해 피곤하고 무력해지기보다는 활력과 권한을 가진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그 비율 차이는 약 5대 1이었다. 또한 AI를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들은 더 낙관적이었다. 이들 가운데 고용 안정성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8%로, AI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로자의 57%보다 높았다. 또한 승진을 요청할 가능성은 12%포인트, 최고경영진을 신뢰할 가능성은 15%포인트,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자신할 가능성은 21%포인트 더 높았다. 새로운 인력 격차 근로자들은 대체로 기술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지만(61%), 학습 및 개발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1%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59%에서 하락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체 인력을 네 그룹으로 구분했다. 희소 기술과 강력한 AI 역량을 보유한 선두 주자(Front-runners, 14%) 기술의 희소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AI를 활용해 더 많은 성과를 내는 AI 인서전트(AI insurgents, 18%) 고용주가 높이 평가하는 희소 기술을 보유했지만 AI 학습 곡선에서는 아직 진전이 크지 않은 필수 인력(Indispensables, 11%) 기술의 희소성이 낮고 AI 학습 곡선에서도 아직 진전이 크지 않은 엔진룸(Engine Room, 56%) 보고서는 고용주가 특히 '엔진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AI 활용이나 새로운 기술 습득, 기존 업무 방식에 대한 도전으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더 낮지만 전체 인력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조직 내 일상적인 업무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선두 주자'는 자신들의 위치에서 상당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들은 기존 업무 방식에 도전하는 것(글로벌 평균의 1.5배)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글로벌 평균의 1.2배)에 대해 보상을 받는 면에서 과대평가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한 이 그룹은 승진을 요구할 가능성이 33포인트 더 높다. 가장 가치 있는 인력을 유지하려는 고용주에게는 과제가 되고 있으며, 이 그룹의 약 3분의 1(29%)은 향후 1년 이내에 고용주를 바꿀 가능성이 매우 또는 극히 높다고 답했다. PwC의 피트 브라운 글로벌 인력 부문 리더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글로벌 인력이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할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 근로자의 절반 이상은 아직 AI와 기술로부터 같은 방식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반면, 희소 기술과 강력한 AI 역량을 갖춘 사람들은 더욱 자신감을 얻고 이동성도 높아지고 있다. 리더들은 어디에 기술 투자를 할 것인지, 직원들에게 변화에 적응할 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그리고 조직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편집자 주 PwC 2026 글로벌 인력 희망과 두려움 설문조사 소개 PwC의 2026 글로벌 인력 희망과 두려움 설문조사는 2026년 5월과 6월 48개 국가 및 지역, 29개 산업 분야에서 근로자 4만 9364명의 응답을 수집했다. 이 보고서의 수치는 각 국가 또는 지역의 근로 인구 내 성별 및 연령 분포에 비례해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주요 지역에서 근로자들의 견해가 광범위하게 대표되도록 했다. PwC 소개 PwC는 고객이 복잡성을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뢰 구축과 혁신을 지원한다. PwC는 1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36만 명이 넘는 직원이 활동하는 기술 중심 및 인재 역량 강화형 네트워크다. 감사 및 인증, 세무 및 법률, 딜, 컨설팅 전반에서 고객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가속하며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9 15:10글로벌뉴스

오픈생활건강·파란메디칼 맞손…의료기기·헬스케어 판매 확대

오픈생활건강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파란메디칼과 손잡고 의료기기·헬스케어 상품군을 확대한다. 양사는 포켓 마사지건 공동 출시를 시작으로 신규 상품 발굴과 마케팅, 유통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픈생활건강은 파란메디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파란메디칼은 의료기기 수입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독일 의료기기 브랜드 하이네(HEINE)의 검이경·검안경을 비롯해 의료용 산소발생기, 호흡기, 청진기, 혈압계 등을 취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파란메디칼의 의료기기·상품 소싱 역량과 오픈생활건강의 온라인 마케팅 및 유통망을 결합한다. 향후 새롭게 수입하는 상품을 공동으로 출시하고 판매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첫 협업 상품으로는 휴대용 포켓 마사지건을 선보였다. 무게 약 250g의 소형 제품으로 마사지 강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3000RPM으로 작동한다. 두피 마사지용을 포함한 교체형 헤드 5종을 제공하며 USB 충전을 지원한다. 오픈생활건강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포켓 마사지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자 전용 B2B 도매몰 '오픈비투비'에서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병원용 의료기기와 일반 소비자용 헬스케어 제품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기업 대상 특판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보 파란메디칼 대표는 "헬스케어와 마사지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기업 특판까지 판매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오픈생활건강 대표는 "파란메디칼의 의료기기 수입·유통 역량을 활용해 상품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통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9 15:09안희정 기자

SK하이닉스, 'R&D 도전 보상' 신설…협력사 성장 주기별 지원

SK하이닉스가 협력사 전체 성장 주기를 4단계로 나누고, 이에 맞춘 지원책을 강화한다. 초기 기술 개발 위험과 손실을 회사가 함께 분담하는 '연구개발(R&D) 도전 보상제'를 신설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협력사들과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파트너스데이는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25주년을 맞아 행사 격을 높여 진행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 경영진과 10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원팀(One-Team)' 결속력을 다졌다. SK하이닉스가 파트너스데이에서 제시한 비전은 협력사 성장 주기를 ▲기술 개발 ▲테스트·검증 ▲양산 ▲판매 등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술 개발 단계에 신설한 R&D 도전 보상제다. 이는 유망 협력사의 초기 개발비를 최대 50%까지 선제 지원하고, 기술 개발에 실패하거나 최종 구매로 이어지지 않아도 기술 성과와 기여도를 반영해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자금 부담을 줄이고 실패에 따른 손실을 분담해 협력사가 파괴적 혁신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테스트·검증 단계에서는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 투입 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한다. 분석·측정 지원센터 정밀 평가와 함께, 오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약 3300제곱미터(㎡, 1000평) 규모 공정 실증 환경 '트리니티 팹'을 조성 중이다. 협력사는 개별 확보가 어려운 양산 수준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보완할 수 있다. 양산 및 판매 단계에서는 시설 투자와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고 경영 컨설팅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납품대금지원 펀드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배 증액해 협력사 자금 흐름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하이파이브,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통한 인재 확보 지원도 지속한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5년간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오늘날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성장 주기 맞춤형 상생 모델을 활용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5:05전화평 기자

"대학 AI교육 혁신"...'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

“AI 시대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교육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혁신의 엔진이 돼야합니다."(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류제명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중심의 대학 교육 대전환 및 대학·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고급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AI중심대학(18개교)와 AX대학원(15개교)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 이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출범식을 이날 개최했다. AI중심대학 18개교는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한 곳이 15개교(가천대, 건양대, 고대 세종캠퍼스, 군산대, 동아대, 목원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조선대, 한림대), 신규 대학이 3개교(금오공과대학, 포항공과대학, 한양대학교)다. 또 AX대학원으로 선정된 15개교는 경국대(공동연구개발기관 일지테크), 금오공과대(한화시스템, LIG D&A), 서강대(포스코디엑스, 노타), 성균관대(DN솔루션즈, 티라로보틱스), 세종대(LIG D&A), 순천대(대동, 이스트소프트), 순천향대(동은정보기술, 씨어스), 연세대(삼성전자, 원익아이피에스), 인하대(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케이지스틸), 창원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항공대(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 한국에너지공과대(한국전력공사, 티디엘), 한림대(바디텍메드, 코어시큐리티), 한양대(GS건설, 누리플렉스), 한양대 에리카(두산로보틱스, 마음에이아이)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등 참여대학 총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 연구책임자·참여기업 등 핵심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AI중심대학 18개교,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 AI중심대학은 올해 신규 3개 대학과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는 15개 대학 등 총 18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대학은 AI 전공교육 강화,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 전공분야와 AI를 연계한 AI 융합교과목 신설 등을 통해 대학 교육체계의 AI 중심 전환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미전환 SW중심대학 38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AI중심대학으로 전면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AX대학원 15개교, 26개 기업과 함께 현장형 AX 고급인재 양성 AX대학원은 AI 기술과 산업·도메인 지식을 결합한 AI 융합인재(AX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한 15개 대학에는 최장 6년간 연 3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홀딩스, 두산로보틱스, LIG D&A 등 국내 대표 산업군을 이끄는 26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동으로 'AX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해 AX 특화연구를 추진하고,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를 도입하며,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석·박사급 AX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비수도권 대학 과반 참여...지역을 AI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 과기정통부는 주요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주도의 국가 AI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의 AI 교육·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의 AI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AI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전체 참여대학 중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AI중심대학 18개교 중 11개교(61%), AX대학원 15개교 중 8개교(53%)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AI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선정대학 중 비수도권 대학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AI 교육역량 뿐 아니라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진연구자(박사후연구자 또는 최초 임용 후 7년 이내의 교원)를 대상으로 창의·도전적인 AI 연구를 지원하는 'AI 스타펠로우십' 사업의 올해 신규과제 20개에 대해 비수도권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신규과제는 비수도권 대학이 주관한다. 또 기업과 협력하는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10개 과제와 비수도권 대학이 주관하고 타 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학제연계형 원천기술' 10개 과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대학을 AI교육 뿐 아니라 연구와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비수도권의 AI 인재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스타펠로우십은 과제당 최장 6년간 연 20억원을 지원한다. AI 시대, 대학 교육 근본적 전환 필요 AI가 지식의 습득과 활용, 연구·개발 및 산업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재양성의 핵심기관인 대학의 교육방식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AI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사람이 만든 수준의 결과물을 빠르게 생성하는 능력을 갖추면서, 기존의 지식·코딩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고, 결과를 검증·활용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시대 대학 교육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각 전공에 AI를 접목하여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AI 핵심인재와 여러 산업에 AI를 접목해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AI 융합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그간 AI대학원을 통한 고급 AI 연구인재 양성, SW중심대학을 통한 대학의 AI·SW 교육기반 확충,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AI·SW마에스트로 등을 통한 실전형 AI·SW 인재양성 등 다양한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노력을 대학 교육 전반의 AI 전환 및 산업 현장과 연계한 고급 AI 융합인재 양성으로 확장하기 위해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현판 증정·공동협력 선언,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전주기 AI 교육 연계 이날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선포식 이후에는 류제명 차관이 참여대학 총장들에게 직접 AI중심대학·AX대학원 선정 현판을 전달하며 출범을 축하, AI 중심의 대학 교육 혁신을 요청했다. 또 이번 출범식에서는 'AI 시대 대학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과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이 대학 현장의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 윤 총장은 AI를 모든 학문과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보고, 학생들이 AI 활용을 넘어 스스로 가치 있는 문제를 발견·정의하고 산업 현장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총장은 AI 관련 학과나 교과목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학문 간 융합, 교육과정·교수법 혁신, 유연한 학사구조 및 산업·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구조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AI·SW중심대학이 참여하는 AI·SW중심대학협의회와 AI·AX대학원이 참여하는 AI대학원협의회를 대표해 양 협의회장이 AI중심대학과 AI·AX대학원 간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양 협의회는 학사부터 석·박사에 이르는 AI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권역별 대학·대학원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선도적인 AI 교육혁신 모델과 우수사례를 확산해 국가 AI 인재양성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출범식을 계기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은 학사부터 석·박사에 이르는 전주기 AI 교육을 연계하고, 대학 간, 지역 간, 산학 간 협력을 통해 AI 교육혁신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2026.09.29 15:00방은주 기자

진옥동 "해외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그룹 인프라 연결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유발 루즈 미국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토큰화 금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 개발사로, 캔톤 재단이 네트워크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사 간에 서로 다른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골드만삭스·HSBC·BNP파리바·미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신한금융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책임있게 준비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 사는 신한금융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은행의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의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의 실물자산 토큰화 등이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금융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 제고 방안도 검토했다. 향후 신한금융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 및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넓히는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 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캔톤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 기관인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받았다.

2026.09.29 14:42손희연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분석 플랫폼 구축…재난·도시관리 활용 확대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성정보를 손쉽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문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위성데이터를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재난 대응과 도시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공공 분야 활용 확대를 고려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컴퓨팅핵심기술사업)' 과제를 마무리하고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복합분석 및 활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메타데이터 학습을 통한 생성형 AI 기반 위성정보 복합분석 및 공급·활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약 1년 9개월간 진행됐다. 비아이매트릭스를 주관기관으로 미소정보기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과제 종료 후 간이 위성체와 실제 운용 중인 위성 4기, 드론 등을 활용한 실증 검증을 수행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플랫폼은 자체 지상국이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위성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초소형 위성과 군집위성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위성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지상국과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구현했다. 플랫폼은 위성데이터 자동 수집, ARD(Analysis Ready Data) 생성, 데이터 저장·관리, 공간정보 시각화, 분야별 분석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복잡한 위성정보 분석 도구를 익히지 않아도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위성·공간정보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공공 및 민간 위성데이터 연계를 확대해 재난·환경 감시, 농림·해양 관리, 국토·도시 운영, 주요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정보를 특정 전문가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과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우주항공 정책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위성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며 "공공 재난관리와 국가 공간정보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37남혁우 기자

"나 다시 돌아갈래"…이창동 '박하사탕', 4K 화질로 본다

한국 영화 명작으로 꼽히는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들이 4K 화질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넷플릭스는 '박하사탕'을 비롯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4편을 4K로 새롭게 공개하고, 신작 '가능한 사랑'까지 이창동 감독의 장편 영화 전 작품을 선보인다. 4K 화질로 공개되는 작품은 1997년 데뷔작 '초록물고기'를 시작으로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까지 4편이다.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다시 찾는 작품들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제공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까지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고 오히려 다시 볼 때마다 새로운 울림을 주는 작품들, 그 감동을 더 많은 팬들에게 선명한 화질로 전하고 싶었다"며 "한국 영화가 품은 깊은 이야기들이 전 세계 팬들과 최고의 장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해외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도 늘어난다. 지난 8월 말 이탈리아와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초록물고기'와 '밀양'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며 향후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으로 공개 국가와 작품을 확대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도 제공한다. 신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11월6일 넷플릭스 공개가 시작되면 1997년 '초록물고기'부터 '가능한 사랑'까지 이창동 감독의 장편 영화 전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과 국제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과 제49회 밀밸리영화제 어터상도 받았다. 지난 9월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10월22일 이후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에서도 극장 개봉한다. 넷플릭스에서는 11월6일 공개된다.

2026.09.29 14:34박수형 기자

렉스젠, CCTV 영상 위변조 방지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렉스젠이 CCTV 영상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영상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안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렉스젠이 영상보안 솔루션 '렉스워치레코더(RexWatchRecorder) v1.0'으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렉스워치 레코더는 CCTV 영상의 녹화·저장 기능과 함께 영상 무결성 검증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저장된 영상이 임의로 수정되거나 일부 데이터가 삭제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영상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CTV 영상은 교통사고 분석, 범죄 수사, 시설 안전관리, 방범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영상 내용뿐 아니라 해당 영상이 원본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렉스워치 레코더는 영상과 함께 생성되는 무결성 정보를 기반으로 영상 변경 및 누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은 실시간 영상 수집·녹화를 담당하는 '렉스라이브 레코더(RexLiveRecorder)'와 저장 영상을 검색·재생하고 무결성을 검증하는 '렉스로컬플레이백(RexLocalPlayback)'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영상 수집부터 저장, 검색, 재생, 무결성 확인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렉스젠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확보한 보안영상 무결성 기술을 실제 CCTV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신규 구축 시스템은 물론 기존 IP CCTV 환경과도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등을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평가하는 국가 품질 인증 제도다. 렉스젠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영상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교통·방범·공공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렉스젠 관계자는 "지능형 CCTV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영상 분석 성능뿐 아니라 분석 대상이 되는 영상 자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영상분석 기술과 영상 무결성 검증 기술을 결합해 신뢰성 높은 관제 환경을 구현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4:32남혁우 기자

천영길 KCL 원장,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훈장 수상…경제발전 공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천영길 원장이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L은 또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내각 산하 우즈벡기술규제청(UATR)과 '재생에너지 설비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CL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훈장은 그간 KCL이 우즈베키스탄의 시험·인증 체계와 국제 수준의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CL과 우즈벡기술규제청은 지난해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구축 사업을 마쳤다. 시험소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정한 에너지효율 분야 유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에어컨은 이 시험소의 성적서를 통해 인증받아야 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산업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우즈베키스탄 재생에너지 설비 국가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공동 수행한다. KCL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2029년까지 총 106억원이 투입된다. 센터 구축 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정하는 유일한 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CL은 타슈켄트주 피스켄트에 태양광 설비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하고, 태양광 모듈(IEC 61215·61730)과 인버터(IEC 62109) 시험을 위한 장비 50여 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인증제도 개선 ▲ISO/IEC 17025에 따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현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또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공동 세미나도 추진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대통령 훈장 수상은 양국 시험·인증 전문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지난 14일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쌓은 협력 경험을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해 우즈베키스탄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뒷받침하고, 한국 정부의 ODA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애로사항 해소에도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9.29 14:31주문정 기자

우주청, AI 연구목적 위성 이미지 6만 7000장 공개

우주항공청이 위성 촬영 고해상도 광학 표준 이미지 6만 7,000장을 30일부터 공개한다. 개인과 법인이 인공지능(AI) 혁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신청서를 내야 한다. 이미지는 기하·방사보정 등 표준 처리를 이미 마쳤기 때문에, 별도 가공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개 이미지 자체의 판매나 재배포는 금지된다 이미지는 모두 4종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685km 지구궤도서 촬영한 해상도 0.7m와 2.8m, 다목적실용위성 3A가 528km에서 촬영한 0.55m급과 2.2m급이다. 모두 컬러로 제공 가능하다. 관측폭은 3호가 16km, 3A가 12km다. 구름이 적은(운량 25% 미만) 이미지 위주로 선별했다. 자체 판매나 재배포는 금지다. 우주청 측은 "위성이 지난해 유럽과 북미, 남미 등 전세계를 촬영한 공학이미지"라며 "국내 이미지는 보안 처리 등이 필요해 이번 공개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주청 국가위성운영센터는 국가위성 표준영상을 2030년까지 30만 장, 2035년까지 60만 장 이상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

2026.09.29 14:29박희범 기자

디지털 자산 시대, 금융사 네트워크 강화 모색

디지털 자산 등이 활용되는 새로운 금융시대를 앞두고 금융사 간 네트워크 강화를 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카카오그룹과 공동으로 28일 서울 여의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Next Finance Korea) 2026'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디지털 자산 및 금융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참여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서기원 KB국민은행 부행장은 "KB가 축적해 온 신뢰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해, 파트너와 함께 발행과 유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KB국민은행 DT추진부장은 토론 세션에 참가해 "디지털 자산 시장은 새로운 금융 수요를 창출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은행은 준비자산 관리와 자금세탁방지 등 핵심적인 '신뢰의 레이어(Trust Layer)'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09.29 14:27손희연 기자

이찬진 금감원장 "증권사,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 시장 눈높이에 부족"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업계의 성장한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23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증권업계는 상반기 당기순이익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배당 확대 등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증권업계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이 일부 있었지만 시장 눈높이에 부족한 것 같다"며 "일반 기업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과 관련해 기준점을 제시해 기업 가치 제고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증권업계의 성과는 투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작 그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업계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으며 커진 규모와 역할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업계 사회 공헌이 은행에 비해 뒤쳐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5년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를 살펴보면 국내은행은 2조2000억원, 국내 증권사는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이찬진 원장은 자금 조달 위험에 대비해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증권사의 업무범위가 확장되고 있어 건전성 관리 실패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될 수 있게 된 만큼 리스크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며 "금리 상승기에 들어섰으므로 자금 미스매치 등 유동성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2026.09.29 14:24손희연 기자

고려아연,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와 태양광 전력 장기계약…20년 고정가격

고려아연이 국내 태양광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공급받아 탄소배출을 줄이고 중장기 전력비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를 통해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연간 11GWh의 전력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급은 올해 12월 시작하며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전력은 강원·경기·경북 등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고려아연이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분 33.3%를 확보한 회사다. 이번 계약은 장기간 공급가격을 고정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산업용 전기요금 추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 전력 일부를 태양광으로 대체하면서 줄어드는 탄소배출량은 연간 약 4200톤으로 추산했다. 국내 장기 조달 계약과 함께 호주 제련소의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한다. 고려아연은 2018년 호주에 12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해 썬메탈제련소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연간 발전량은 약 261GWh로 제련소 사용전력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후 추가 전력구매계약을 맺으면서 현재는 전체 사용전력의 약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풍력발전도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024년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회사는 발전소 전체의 상업가동이 본격화하면 썬메탈제련소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 분야에서는 호주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인 썬에이치큐를 올해 가동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차량 등 수소모빌리티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온산제련소에는 수소지게차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지게차를 도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온산제련소의 에너지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29 14:2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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