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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위 굳힌 현대차·기아, 2위 폭스바겐 추격 '고삐'

글로벌 판매량 3위를 굳힌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판매량 2위 규모인 폭스바겐그룹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폭스바겐그룹의 격차는 2024년 180만대 수준에서 2025년 171만대로 줄었고 올해 현대차·기아가 목표 판매량 달성시 147만대 차이로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현대차 416만대, 기아 335만대로 제시하며 합산 751만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대형차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2세대 팰리세이드를 본격 투입하면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5년 연속 소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크게 성장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시장 상황이 판매 상황을 개선했다.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85만2천대를 판매해 4.7% 증가했고, 유럽에서는 10.2% 늘어난 53만6천대를 팔았다. 이러한 성장을 발판 삼아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2위 폭스바겐을 본격 추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미 수출 관세 등 자국주의 무역 상황에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현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미국 판매를 89만2천대, 유럽 판매를 59만1천대로 확대해 북미·유럽 중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를 413만8천대에서 416만대로 소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최근 기아 실적발표 자리에서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환경규제 프레임 변화로 텔루라이드는 50% 이상 증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90% 성장해 12만대 이상 증가한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이번 4분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중요한 마일스톤(이정표)이 있었다"며 "유럽 판매는 11% 성장 목표로 EV 판매 증가는 올해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에 쫓기는 폭스바겐, 관세 부담 속 비용절감 고심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898만3천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의 격차는 2024년(903만대) 179만9천대에서 2025년 171만대로 줄었다. 올해 현대차·기아가 약 23만6천대 늘어난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두 그룹 사이의 격차는 2년 사이 33만대를 줄이는 셈이다. 폭스바겐은 판매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를 위해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관세 등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인터뷰에서 관세 부담이 현 수준에서 바뀌지 않으면 "대규모 추가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생산 체제를 일찍 갖춘 토요타는 6년 연속 글로벌 1천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해 1132만2575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2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토요타는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매가 925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북미 판매는 292만대로 7.3% 증가했다. 관세 정책 역풍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북미 하이브리드 판매는 19.9% 늘어난 126만8천대에 달했다. 이는 단순히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 생산·조달·판매를 현지 중심으로 재편해 관세와 공급망 리스크를 흡수하는 체질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1990년대부터 북미를 포함한 해외 생산체계를 확대하며 판매 차량의 상당 부분을 현지 생산으로 전환해왔고, 현재는 26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해외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관세 대응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요타는 일찍이 현지 생산 체계와 시장 확대로 관세 영향에도 끄떡 없는 판매량을 구축했다"며 "이러한 전략이 6년 연속 판매 기록을 이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30 17:06김재성 기자

LIG넥스원, 연세대와 '국방 AI' 협력…방공망·탐색기 공동연구

방산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연세대와 손잡았다. LIG넥스원은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김대준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 차호정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은 ▲AI 산학협력 교육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AI 공동연구 및 인턴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통합 방공망(센서융합·무장할당) 및 탐색기(표적 탐지·추적) 분야이며,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사이버전자전, 위성통신, 무인화 플랫폼 등 점차적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은 급변하는 AI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연세대학교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인공지능(AI) 분야에 계속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30 17:05류은주 기자

엔씨 임원 인사 단행…'아이온2' 흥행 주역 대거 승진

엔씨(대표 김택진·박병무)가 MMORPG '아이온2' 흥행 성과를 반영한 임원 인사를 지난 29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아이온2 개발을 지휘한 백승욱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초 전무로 승진한 지 약 2년 만이다. 개발 실무를 총괄한 김남준 PD와 소인섭 사업실장 역시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이달 초까지 누적 매출 약 1천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흑자 전환과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사 경영과 핵심 IP 관리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조직 개편 전반을 총괄해온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어온 이성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각각 부사장에서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리니지M·W 사업을 담당해온 강정수 IP사업본부장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더불어 엔씨 AI 기술 자회사인 NC AI를 이끌고 있는 이연수 대표는 본사 상무에서 전무에 이름을 올렸다.

2026.01.30 17:03진성우 기자

민주당, 대통령 주문에 "디지털자산기본법, 빠르되 신중하게”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안정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열린 디지털금융산업협회·한국웹3블록체인협회 신년회 세미나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께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한 만큼, 올해 상반기 또는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산업 초기 단계인 만큼 제도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디지털 기반 제도는 기술적 안정성이 핵심”이라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섣불리 갔다가 작은 오류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큰 방향성은 정했지만, 주요 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이주희 의원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입법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저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등 여러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녹화 영상을 통해 “당내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열심히 논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6.01.30 17:01홍하나 기자

라이트코어게임즈 신작 '미송자의노래', 사전예약 50만 돌파

라이트코어 게임즈는 레트로 픽셀 방치형 모바일 RPG '미송자의 노래: 도트 방치형 RPG'(이하 미송자의 노래) 사전예약 수 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송자의 노래는 1990~2000년대 도트 RPG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다음달 6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픽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발키리가 신이 침묵한 아홉 세계를 재건하는 여정을 그린다. 전사, 마법사, 제사장, 암살자 등 4대 직업과 땅, 물, 불, 바람, 빛, 어둠 등 6대 원소 진영이 교차하는 입체적 전술 구조를 기반으로 전략적 플레이를 구현했다. 영웅마다 고유 스킬과 포지션을 보유하며, 팀 조합에 따른 시너지 전략이 핵심 요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트코어 게임즈는 게임 팬덤 강화를 위해 각 영웅 캐릭터에 김영선, 여민정, 최한, 김도영, 김하루 등 국내 대표 성우진을 기용해 한국어 음성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울러 주요 영웅 '아서' 역을 맡은 최한 성우는 인터뷰를 통해 그가 해석한 캐릭터 매력과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한 성우는 "미송자의 노래는 90년대 RPG 감성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해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비주얼과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인상을 받았다"며 "게임 속 이름 없는 영웅이 지닌 내면과 세계관 깊이가 이용자에게 잘 전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1.30 17:00진성우 기자

파두 주주연대 "대한민국 팹리스 산업 싹 자르는 일 없어야"

코스닥 상장사인 파두(FADU) 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가 검찰의 기소로 주식거래정지가 장기화되고 있는 회사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두 주주연대는 본사 인근 카페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대규모 글로벌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거래 정지 장기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두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응원에 쓰인 비용은 주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단 하루 만에 100명이 넘는 주주들이 참여해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등 지지를 얻었다. 현장에는 “파도는 지나가도 파두는 남습니다. 주주연대가 임직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가 설치되어 임직원들을 맞이했다. 주주연대는 사원증을 제시하는 임직원들에게 주주들의 마음을 담은 간식을 전달하며, 기업의 기술력을 믿고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과거 주주들이 주식거래 정지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집단소송 등을 제기하던 풍경과는 대조적이다. 파두 주주연대는 "기업의 실체를 지키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정치권에 제도 개선을 제안하기도 하며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서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거래소의 절차적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기술특례상장제도의 개선과 형평성을 갖춘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파두주주연대 대표는 “파두 사태를 기술특례상장의 실패 사례가 아닌, 주주가 자발적으로 회사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모범 사례'로 남기고 싶다”며 “앞으로도 파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강력한 지지를 동시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두는 이미 글로벌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행정적 장벽이 대한민국 팹리스 산업의 싹을 자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거래소의 전향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파두 경영진과 법인을 기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매매가 정지됐다.

2026.01.30 16:52장경윤 기자

삼성重, 작년 영업익 8622억원…12년 내 최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매출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 6,500억원, 영업이익은 8,62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결과다. 특히 지난 해 매출액은 2016년 10조 4,142억원 이후 9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선 성과다.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 모잠비크 코랄 프로젝트 등 3기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 델핀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 진행되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해 매출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 해보다 20% 증가한 12조 8,000억원,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30 16:52류은주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 영업익 흑자 전환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수익화를 실현해 시장 내 입지를 넓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열풍으로 폭증한 고성능 인프라 수요를 클라우드 기반 ML옵스 플랫폼으로 적기에 흡수한 결과다. 회사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차세대 AI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확보된 재원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 차세대 플랫폼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에 각각 50억원씩 투입될 예정이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출시해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제조, 에너지, 바이오, 의료 등 산업군별 특화 서비스를 자사 클라우드인 '런유어 AI'과 연계하는 버티컬 엔드투엔드 전략도 가속화한다. 이번 성과는 오는 2027년 예정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조직과 기술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재정비해 예비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우리는 시리즈 B 유치를 통해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오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30 16:48김미정 기자

LX인터, 작년 영업익 2922억원…전년비40.3%↓

LX인터내셔널이 니켈 광산 증산과 트레이딩 확대에도 시황에 발목이 잡혀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6조 7,063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40.3%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등 주요 자산 생산량 증가 및 트레이딩 물량 확대,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지만, 자원 및 물류 시황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실제로 2024년 톤당 평균 135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지난해 106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54달러에서 46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2,496p에서 1,588p로 36% 급락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자원 생산국들이 공급을 조절하는 기조를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자원 시장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보크사이트 등 신규 자산 확보, 트레이딩 사업 기회 발굴,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30 16:48류은주 기자

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피험자 투여

GC녹십자가 지난 28일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시험 제 1상에서 첫 번째 피험자 투여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 임상 1상에서는 19세~64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 구축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생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자사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첫 백신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30 16:45김양균 기자

문체부·기획예산처, 공연예술 현장 간담회 개최...2027년 예산안에 현장 의견 반영 예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기획예산처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초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국립예술단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 활성화 방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초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립예술단체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국립현대무용단 김철 사무국장, 서울예술단 류상록 사무국장,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국립극단 박정희 단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박재현 경영관리팀장, 국립오페라단 신용선 사무국장 등 다양한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연예술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공연 작품 확대, 우수 작품 유통과 향유 활성화, 창작 기반 강화, 예술인력에 대한 지원, 향유 기회 확대 방안 등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의 구조적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획예산처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기초 공연예술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창작과 제작 역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예술단체의 대표 공연 작품은 국민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공 문화자산인 만큼, 유통과 재창작을 확대해 우수한 작품을 확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예술단체 관계자들은 창작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제작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립예술단체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를 국민이 더욱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공연예술 제작 환경 개선, 예술인력 지원, 향유 기반 확충 등 중장기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체부 이용신 예술정책관은 “기초 공연예술의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지속적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관객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며 “문체부는 창작과 유통, 향유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현장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공연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공연시설은 예술인의 창작과 관객의 경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공연시설의 질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초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7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관련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6.01.30 16:43김한준 기자

한컴이노스트림, 이노시큐리티와 정보보호 사업 확대 '맞손'

한컴이노스트림이 정보보호 분야 사업 확장과 서비스 경쟁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이노시큐리티와 정보보호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 전문성과 영업 역량을 연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진단을 포함한 정보보호 서비스 전반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정보 공유를 비롯해 기반시설 및 웹·앱 대상 보안 취약점 진단 용역 수행, 정보보호 서비스 관련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공공·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T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사업 수행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보보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관련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노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정보보안 취약점 진단과 보안 컨설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 서비스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시장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30 16:37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금융영업본부장에 남민웅 전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선임

오케스트로가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기반 영업 확대를 위해 리더십 체계를 강화했다. 오케스트로는 금융영업본부장에 남민웅 전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남 본부장은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에서 영업 커리어를 시작해 티맥스티베로 금융사업본부장,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유라클 사업총괄 부문장을 역임했다. 국내 주요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금융권 IT 영업을 수행하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반 금융 IT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NH금융그룹·한화생명·메리츠증권·저축은행중앙회 등 주요 금융권 IT 혁신을 이끌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금융 산업 전반에서 이뤄낸 성과와 함께 티맥스 재직 시절부터 오케스트로와 금융·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공동 세미나를 이어오며 축적한 경험이 이번 선임의 배경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 본부장은 오케스트로의 금융 영업 전략 수립부터 대형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AI·클라우드 기반 금융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 본부장은 "올해를 금융 비즈니스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 환경에 맞춘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외산 중심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AI·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금융 산업의 AI·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기술과 영업을 아우르는 사업 추진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남민웅 본부장 합류를 계기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금융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30 16:37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한성기업 차세대 ERP 구축 수주…식품 DX 공략 가속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식품 산업 특화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DX) 확산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성기업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성기업은 기존 노후화된 시스템을 최신 웹 기반 환경으로 전면 고도화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유통 산업에 특화된 ERP 구축 노하우와 검증된 방법론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특히 한성기업의 전 밸류체인을 데이터로 연결해 실시간 경영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HR 인사이트 분석으로 인사행정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또 구매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제품·고객별 정교한 손익 분석 체계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공정 관리와 판매생산계획 체계를 확립하고 재고·판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가시성 구현 및 관리회계 운영 수준의 획기적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기존에 수기로 처리되던 업무들을 대폭 시스템화해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실시간 재고 및 손익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관리 환경을 조성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시스템의 유연성과 보안성,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ERP 도입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데이터 표준화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체계 확립으로 DX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장우정 식품·바이오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성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식품 분야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검증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성기업의 성공적인 DX를 지원하는 성공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30 16:37한정호 기자

케이피항공산업, 코스닥 입성 본궤도…"상반기 상장 목표"

항공기 및 방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케이피항공산업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스팩30호와의 소멸합병에 관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피항공산업과 NH스팩30호 합병비율은 1:0.1672381로 확정됐다. 케이피항공산업은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돼 오는 3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여부를 확정한 뒤 4월 9일까지 총 3주동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1990년 설립된 케이피항공산업은 항공기 치공구 설계·제조를 시작으로 방산 부품 및 우주 발사체 구조물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스페이스프로, 스피릿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파크에 준공된 해외 생산법인 KPC VINA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도 확보하고 있다. 항공 조립 사업 수행 기반까지 구축하며 해외 완제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2023년 기준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케이피항공산업 관계자는 "항공·방산·우주 분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해외사업 확대, 생산능력 제고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30 16:36신영빈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업협력정책관 정창욱

2026.01.30 16:30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국립외교원 교육훈련 고상미 ▲국방대학원 교육훈련 송주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김종주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손용하 ▲유통물류과장 조근상 ▲산업기술정책과장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강연주 ▲기술안보과장 유은 ▲한미통상협력과장 박홍일 ▲다자통상협력과장 허은수 ▲무역진흥과장 장미연 ▲무역안보정책과장 정승혜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김종현

2026.01.30 16:28주문정 기자

中 로보락 "주행 데이터, 클라우드 전송·제3자 공유 안 해"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를 오픈하며 제품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러스트 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로보락의 원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로봇청소기 기능과 연결되는 보안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페이지에는 로보락 제품에 적용된 보안 기술과 운영 정책을 상세히 소개했다. 데이터 전송 및 저장 방식, 암호화 적용 여부, 서버 운영 기준 등의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가 로보락의 데이터 보호 구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주요 인공지능(AI) 연산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 주행 판단과 인식에 필요한 AI 연산은 기기 내부에서 수행되며 관련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전송되거나 제3자와 공유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최소 수집 원칙을 기반으로 ▲데이터 암호화 ▲접근 권한 통제 ▲관련 법규 및 글로벌 보안 기준 준수 등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적용되는 보안 원칙을 공개했다. 외부 기관 보안 평가 결과 및 공공 자료도 함께 게시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로보락 보안 체계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30 16:26신영빈 기자

범용 메모리 가격 폭등세…낸드 65%↑, D램도 한 달 새 24%↑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은 한 달 새 60% 넘게 급등했고, PC용 범용 D램 가격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메모리 시장 전반의 가격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고정거래가격은 9.4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74달러) 대비 64.83% 급등한 수치다. 이 제품 가격은 2024년 12월까지만 해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9월부터는 두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고정가인 4.35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범용 저장장치 수요 회복과 함께 성숙 공정 낸드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들이 3D 낸드와 고용량 제품에 생산 역량을 우선 배분하면서, SLC·MLC 등 성숙 공정 제품의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성숙 공정 제품에 대한 웨이퍼 투입 감소로 시장 가용 물량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초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범용 D램 가격 역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PC용 범용 제품인 DDR4 8Gb의 평균 가격은 전달 대비 23.66% 상승한 11.50달러로 집게됐다. 지난해 12월 고정거래가격(9.30달러)에서 2달러 이상 올랐다. DDR4 8Gb 제품 가격은 지난해 초 1달러 초반대에서 형성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서는 월별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PC용 범용 D램 수요 회복과 함께 재고 축소 흐름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주요 가격 협상이 2월에 집중돼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공급과 수요 구조를 고려할 때, 1분기 PC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1.30 16:26전화평 기자

삼성SDI, 美서 배터리 신규 수주…테슬라 ESS 10GWh 추정

삼성SDI가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미국 법인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와 금액, 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2030년 1월 1일까지 공시를 유보한다. 다만 배터리 업계에선 이 계약 건이 지난 11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미국 ESS용 배터리 공급 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규모는 10GWh 수준, 계약 금액은 3조원대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 중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SPE)이 오는 4분기 양산을 개시하면 배터리 납품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SPE 생산능력(CAPA) 총 30GWh 중 LFP 라인에 22GWh를 배분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다른 국내 배터리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도 6조원 규모 ESS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I의 경우 처음으로 테슬라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점에서 업계 주목이 쏠린다. 테슬라가 그 동안 주로 중국산 배터리를 채택해왔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와 더불어 중국 기업에 대한 통상 제재 기조를 이어가자 정책 리스크를 우회하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세액공제를 받아 가격 경쟁력을 더할 수 있는 만큼, 미국 공장을 둔 비(非)중국 기업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부진해 ESS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삼성SDI와 니즈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미국 시장은 기후 변화와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가속으로 전력 부족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력망 투자의 일환으로 ESS 설치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테슬라도 이런 시장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 ESS 부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이 10% 감소한 반면 ESS 사업에선 고성장을 이룬 것이다. ESS 설치량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46.7GWh로 집계됐다.

2026.01.30 16:19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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