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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시험인증본부장 여인환

2026.06.15 14:26박희범 기자

[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본부장 ▲기획본부장 이승환 ▲행정본부장 이인석

2026.06.15 14:25박희범 기자

미디어 밸류체인의 지능형 진화…성공적 AX를 위한 '미디어 오케스트레이션'

오늘날 미디어 산업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 시대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모든 과정을 지휘하는 '미디어 오케스트레이션(Media Orchestration)' 시대로 진입했다. 과거의 미디어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일방향적이고 선형적인 배포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개인의 맥락을 초정밀하게 타격하는 데이터 과학의 영역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인 '미디어 오케스트레이션 4단계(Data, Build, Link, Trust)'를 통해 지능형 미디어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 1단계. 인지(Data): 벡터 DB로 시청자의 '의도'와 '맥락'을 읽다 첫 번째 단계인 인지(Data)는 사용자의 실시간 맥락(Context)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단순한 키워드 매칭을 넘어 영상의 시각적 장면과 오디오 톤을 수치화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자연어 질의를 고차원 공간에 매핑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메타데이터가 없는 추상적인 의도도 즉시 도출해내는 의미 기반 검색(Semantic Search)이 가능해진다. 시나리오 예시를 들어보자. 퇴근길 지하철에서 한 시청자가 문득 "지난주 야구 경기에서 비 오는데 홈런 치고 팬들이랑 같이 울먹이던 장면 찾아줘"라고 검색한다. 기존 시스템이라면 '비', '홈런' 등 단편적인 결과만 내놓게 된다. 하지만 지능형 AX는 벡터 공간에서 '비 오는 날의 애절함'과 '승리의 환희'라는 상충하는 맥락을 읽어내어 정확히 5월 6일 레이예스의 투런포 장면을 매칭시킨다. 이러한 정밀한 인지는 검색 재현율을 40% 이상 향상시키고, 야구만 보던 단일 소비층을 관련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로 전이시키는 강력한 비즈니스 동력이 된다. • 2단계. 창조(Build): 상상의 한계를 허무는 '지능형 아키텍처' 두 번째 단계인 창조(Build)에서 AI는 더 이상 인간 창작자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아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정교한 현실로 치환하는 '디지털 캔버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파편화된 미디어 제작 공정을 데이터라는 혈관으로 엮어내 시스템 전반을 유기적으로 재설계하는 지능형 아키텍처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특수영상 효과(AI VFX) 지능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건물의 복잡한 물리적 붕괴나 세밀한 파편 묘사 등 과거 수작업으로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공정을 생성형 AI가 즉각적으로 구현해 낸다. 이런 혁신은 후반 제작 기간을 기존 대비 90%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단축하는 생산성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창조의 지능화가 가져올 변화는 구체적인 제작 시나리오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눈 덮인 거대 도시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재난 블록버스터를 기획한다고 가정해 보자. 과거에는 수천 명의 VFX 아티스트가 몇 달간 매달려 눈의 질감과 건물의 파손 디테일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쌓아 올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환경에서 감독이 "건물 잔해 위로 5cm 두께의 눈이 쌓이고, 철근이 휘어지는 물리적 디테일을 표련해줘"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며칠 만에 고품질의 최종 컷을 완성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창의적 지능화는 단순한 화면 생성을 넘어 실시간 중계와 자동화 제작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며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8K 초고화질 광각 화면을 활용한 지능형 직캠 자동화 단계에서는 단 한 대의 카메라가 수십 명의 카메라맨 역할을 대신한다. 가령 10명이 넘는 대형 아이돌 그룹의 무대에서, AI는 멀티 트래킹(AI Multi-Tracking) 기술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얼굴과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를 통해 전담 카메라맨이 밀착 촬영한 듯한 흔들림 없는 고화질 영상을 멤버별로 자동 생성해 냄으로써, 수십 명의 편집 인력이 투입되던 음악 방송 공정을 지능화하여 극적인 비용 절감과 맞춤형 시청 경험을 동시에 실현한다. 스포츠 중계 역시 실시간 3D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보는 중계'에서 '데이터로 확인하는 중계'로 진화하고 있다. 월드컵 등에 적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 기술이 그 정수로, 공 내부 센서와 경기장의 카메라가 선수의 신체 주요 지점 29개를 초당 50회 이상 정밀 추적한다.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는 찰나의 순간에 정밀한 3D 그래픽으로 변환되어 전 세계 중계 화면에 표출된다. 이는 기존에 평균 70초 이상 소요되던 판정 시간을 25초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경기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판정의 무결성을 확보하며, 데이터가 직접 생방송 화면을 '짓는' 아키텍처 혁신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 3단계. 연결(Link): 시청자의 순간에 스며드는 매끄러운 오케스트레이션 세 번째 단계인 연결(Link)은 콘텐츠를 단순한 고정 결과물(Output)이 아니라, 시청자의 실시간 상황에 맞춰 조립되는 가변적 시스템(Architecture)으로 기능하게 만든다. 이는 시청자의 현재 순간(Moment)과 화면 속 빈 공간을 데이터라는 혈관으로 정교하게 이어 붙이는 오케스트레이션 과정이다. 이 단계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SSAI(서버 측 광고 삽입)는 콘텐츠와 타겟팅 광고를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 단에서 단일 스트림 파일로 결합하는 '스티칭(Stitching)'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광고 시작 전의 버퍼링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끊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그 뿐 아니라 광고가 본편 영상과 구별되지 않게 ㅎ해 브라우저의 광고 차단기(Adblock)를 무력화하고 플랫폼의 수익 모델을 보호한다. 여기에 가상 제품 배치(VPP) 기술이 결합돼 시공간 제약을 지배하는 지능형 광고 시스템이 완성된다. VPP는 AI 평면 추적 기술을 통해 카메라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영상 속 빈 벽이나 테이블 등의 평면을 정확히 인식하며, 원본 영상의 빛과 그림자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조명 정합 기술을 통해 브랜드 에셋을 이질감 없이 고정시킨다. 이는 제작이 이미 완료된 구작이나 글로벌 수출용 VOD에서도 시청 지역과 시점에 맞는 최신 광고로 즉시 교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 구체적인 시나리오 예시를 통해 이 연결의 위력을 상상해 보자. 한 시청자가 습도가 80%가 넘는 찜찜한 심야 시간에 모바일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다. 이때 AI는 기상청 오픈 API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사용자의 현재 불쾌지수를 인지한다. 동시에 드라마 속 주인공이 퇴근 후 귀가해 에어컨을 켜는 장면이 흐르면, 가상제품배치(VPP) 기술이 작동해 주인공 뒤쪽 빈 벽면에 최신형 에어컨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한다. 화면에는 "밤새 쾌적한 공기를 원하시나요?"라는 사용자 맥락 맞춤형 문구가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이러한 초개인화 연결은 시청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타겟팅 광고 대비 웹사이트 유입률(CTR)을 60% 이상 향상시키며, 데이터가 단순한 분석을 넘어 실제 소비 패턴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지능형 유통의 정수를 보여준다. • 4단계. 보호(Trust): 밸류체인의 완성, 견고한 신뢰 체계 마지막 단계인 보호(Trust)는 미디어 밸류체인의 가장 견고한 기반이자 최종 경쟁력으로, 딥페이크와 정보 조작이 범람하는 시대에 시스템의 무결성과 콘텐츠의 진실을 증명하는 기술적 방패다. 촬영부터 편집, 송출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족보'로 기록하는 콘텐츠 출처 및 신뢰성을 위한 연합(C2PA) 표준을 적용하여 콘텐츠 변경 이력을 영구 기록함으로써 가짜 뉴스 확산을 방지한다. 시나리오 예시를 통해 최후의 보루를 확인해 보자. 한 뉴스 보도에서 "유명 정치인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영상이 확산된다. 시청자가 영상 하단의 '콘텐츠 무결성 바코드'를 클릭하자, AI 조작 여부와 원본 촬영 일시가 기록된 타임라인이 펼쳐진다. 또한, 불법 유출을 시도하는 이에게는 '양방향 객체 추적 기반 동적 워터마킹(WAM)'이 소리 없이 작동한다. 시청자의 육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픽셀 단위로 각인된 이 코드는, 영상이 훼손되거나 고압축된 파편 속에서도 유출자의 ID를 96% 이상의 정확도로 추론해낸다. 결론적으로 미래의 미디어 밸류체인은 단순히 신호를 전달하는 수동적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의 혈관으로 제작과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Media Orchestration)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성공적인 AX(AI Experience)는 콘텐츠를 기계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지(Data), 창조(Build), 연결(Link), 보호(Trust)라는 4단계의 유기적 순환 구조 속에서 시청자의 맥락에 맞게 콘텐츠를 '짓는(Architecture)'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시나리오 예시를 통해 미디어의 미래를 그려보자면, 데이터로 시청자의 숨은 의도를 읽어내고(Data), AI가 상상력의 경계를 허물며 고품질의 영상을 즉각 창조하며(Build), 이를 시청자의 순간과 공간에 매끄럽게 연결하고(Link), 마지막으로 기술적 방어선을 통해 콘텐츠의 무결성과 진실을 증명하는(Trust)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베틀(The Digital Loom)'처럼 엮여 작동하게 된다. 결국 플랫폼의 최종 경쟁력은 가장 고도화된 혁신 기술이 가장 견고한 윤리와 신뢰라는 기반 위에서 조화를 이룰 때 확보되며, 이러한 기술의 양심이 미디어의 진정한 가치를 연주할 때 비로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디어 생태계가 완성되는 것이다.

2026.06.15 14:23강자원 컬럼니스트

하나금융, 외국인 근로자대상 직업·금융교육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무 기초 교육과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지원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국내 체류 6개월 이상인 외국인 근로자 약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구역은 서울·경기·인천·충청·영남·호남 등 전국 6개 권역이다. 이를 위해 전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7곳과 연계해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국가 인증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공통 과정인 ▲산업안전 및 산업현장 이해 교육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교육 ▲지게차·용접 자격취득 지원 교육으로 구성됐다. 금융 교육의 경우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와 협업해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고 말했다.

2026.06.15 14:19손희연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고객 개인정보를 AI에 입력해도 될까?

많은 기업들은 고객 개인정보를 AI에 입력하는 것 자체가 위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의 AI 활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고객 개인정보를 AI에 입력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상 어떤 의무가 발생할까? 기업이 고객 상담 내용 요약, 문의 응대, 문서 분석 등의 목적으로 AI를 이용하는 경우 대부분은 개인정보 처리위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AI 사업자가 해당 기업의 요청에 따라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6조에 따라 AI 사업자와 위탁 목적 외 개인정보 처리 금지, 안전성 확보조치, 재위탁 제한, 수탁자 관리·감독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서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한 수탁자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관리·감독할 의무도 부담한다. 처리위탁에 해당하는 경우 정보주체의 별도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AI 서비스가 해외 대규모 사업자에 의해 제공된다는 점이다. 개인정보처리자는 법적으로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부담하지만, 현실적으로 오픈AI(OpenAI)나 구글(Google)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의 보안체계나 재위탁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이용자가 글로벌 AI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위탁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행인 것은 주요 글로벌 AI 사업자들이 기업용 플랜 이용자를 위한 DPA(Data Processing Agreement)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AI를 개인정보 처리 업무에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AI 답변 품질이나 가격 뿐 아니라 입력 데이터의 이용 목적, 보관 기간, 학습 활용 여부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특히 DPA에 개인정보보호법 제26조 제1항이 요구하는 사항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부 사업자는 기업용 플랜에서 고객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DPA를 제공하는 반면, 무료 버전이나 개인용 플랜에서는 보다 넓은 범위의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은 AI 모델 뿐 아니라 구독 플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또한 외부 AI 서비스를 이용하여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위탁 업무의 내용, 수탁자(AI 사업자) 및 재수탁자에 관한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재수탁자를 모두 기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탁자가 재수탁자를 기재한 웹페이지 링크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업용(Enterprise)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전송된 데이터가 답변 생성 외의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경우, 수탁자가 제공받은 데이터를 자체 모델의 학습, 성능개선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기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외이전 문제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현재 널리 사용하는AI 서비스 상당수는 해외 서버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AI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모든 국외이전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국외이전을 허용하고 있다.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거나, 정보주체와의 계약 체결 또는 이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처리위탁이 이루어지는 경우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국외 서버를 이용하는 AI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AI 서비스 선정에 있어 중요한 점은 서버 위치가 아니라 국외이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였는지 여부다. 또한 국외이전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개인정보를 이전 받는 자, 이전 국가, 이전 받는 자의 이용 목적, 이전의 법적 근거조항 등 관련 사항이 적절히 반영되어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업이 AI를 이용하여 자동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에 관한 규정도 검토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AI가 단순히 개인정보처리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채용 여부 결정, 복지서비스 부정 수급 탐지와 같이 정보주체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수행하는 경우에 정보주체는 자동화된 결정을 거부할 수 있다 . 개인정보처리자는 정당한 사정이 없는 한 자동화된 결정을 거부한 정보주체에 대해 그 적용을 배제하거나, 인간의 개입을 통한 재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처리자는 자동화된 결정의 기준과 절차 등을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에 공개해야 하고, 정보주체가 자동화된 결정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이처럼 고객정보 처리를 위한 AI의 도입에는 다양한 법적 검토가 수반된다. 그러나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의무를 AI 활용의 장애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요건을 갖춘다면,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도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6.15 14:17황혜진 컬럼니스트

배민, 소비기한 임박 식품 할인 판매…파리바게뜨·뚜레쥬르 참여

배달의민족이 소비기한이 임박하거나 당일 판매되지 않은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일부 매장이 참여하며, 오후 8시 이후 제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의 포장 주문 서비스에 마감할인 메뉴를 신설하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의 할인 정보와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배달 플랫폼 및 식품업계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판매되지 않은 식품의 재고 정보를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할인 판매해 식품 폐기와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이 참여한다. 서울과 인천, 광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며, 고객은 오후 8시부터 각 매장 영업 종료 시간까지 마감할인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20% 이상이다. 고객이 배민 앱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매장을 방문해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가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동시에 매장도 판매되지 않은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배민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베이커리 외 다른 외식업종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객과 외식업주가 환경 보호에 참여하도록 하는 서비스”라며 “외식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4:06류승현 기자

스페이스X 공모주 불발 후폭풍…금감원, 재발 방지책 마련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스페이스엑스(SpaceX)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 앤트로픽, 오픈AI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만큼,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유사 사례가 없었던 만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클래스A 보통주 231만 4815주를 배정받아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청약 증거금을 환불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둔 한투운용도 미국 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지 못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청약 과정에서 자본시장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자 보호체계가 적절히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결과 회사 측 귀책 사유가 확인될 경우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또 업무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상품 위험을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했는지, 정확한 사실을 고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져야 할 사유가 발견되면 피해보상이나 행정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조사중인 만큼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하반기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글로벌 대형 IPO가 예고된 만큼 금융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미비점이 확인되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한투운용은 상품 모집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 주관사 최종 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투자설명서와 핵심설명서를 통해 배정 물량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도 “원론적인 차원에서 투자자들에게 해당 물량 편입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이스X 인수단에 참여해온 만큼 기관·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투운용 역시 관련 ETF 공모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며 투자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최근 한달간 개인 순매수 금액만 612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 금융사의 안내 설명이 충분했는지,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와 편입 불확실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15 14:03홍하나 기자

롯데온, 올해 첫 희망퇴직 단행…3년 이상 직원 대상

롯데온이 2024년에 이어 올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롯데온은 1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으로 신청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내부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승인을 받으면 퇴직시 최대 12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 밖에도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등도 지원한다. 이번 희망 퇴직은 계속되는 적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272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롯데온은 패션·뷰티 등 경쟁력이 검증된 카테고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롯데온은 2024년에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각각 6월과 12월에 이뤄졌으며, 이때는 각각 3년·2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아울러,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급으로 지급했다. 2024년 6월 희망 퇴직을 단행한 그 다음달에는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해 있던 사무실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로 이전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 인력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해둔 퇴직 인원은 없다"며 덧붙였다.

2026.06.15 13:42박서린 기자

우아한청년들, 현직 라이더 안전교육 강사로 키운다

우아한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갖춘 배달 라이더를 안전교육 강사로 육성한다. 오는 12월 신규 라이더 안전교육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실제 배달 경험을 교육에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함께 '라이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일 시행 예정인 신규 라이더 안전교육 의무화에 대비해 마련됐다. 한국노동공제회 추천을 받아 배달 현장 경험이 있는 라이더 10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네 차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안전이론과 강의법, 이론 강의 시연, 실습 교수법, 라이딩 기술 교육, 개인별 강의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생은 오는 7월부터 배민라이더스쿨 정규 교육 과정에 보조강사로 투입된다. 출석 관리와 실습 보조, 평가 지원 등을 맡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주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직 라이더가 교육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배달 과정에서 겪은 위험 상황과 대응 경험을 교육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노동공제회와 함께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회당 25명 규모로 진행되며 사고 예방 중심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안전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생 2만3000여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270억원을 투자해 경기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연간 1만명 규모의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라이더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교육 협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 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3:41류승현 기자

하이볼도 고도수…CU, '스트롱볼 레몬캔' 출시

CU가 알코올 도수가 10도인 즉석음용음료(RTD) 하이볼 '스트롱볼 레몬캔'을 출시한다. 국내 RTD 하이볼 중 최고 수준 도수로 고도수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도다. 15일 CU에 따르면 스트롱볼 레몬캔은 오는 17일 출시된다. 캘리포니아산 생레몬 착즙액과 스페인산 유기농 레몬 농축액을 블렌딩해 레몬 풍미를 살렸고 제로슈거 레시피를 적용했다. 최근 하이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과일 하이볼, 보드카 하이볼 등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9도 수준의 고도수 하이볼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CU에서도 도수가 높은 하이볼 상품들이 해당 카테고리 판매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번 상품은 수제맥주 시장에서 '곰표맥주' 열풍을 일으켰던 '세븐브로이'와 협업해 개발했다. 생과일 하이볼, 피마원 하이볼 등으로 쌓은 상품 기획력과 세븐브로이의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수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스트롱볼 레몬캔 출시를 기념해 해당 상품 4캔 구매 시 1만 1000원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캔당 2750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곰표맥주 신드롬을 일으켰던 세븐브로이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진 하이볼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하이볼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13:35김민아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연체채권 소각…포용 금융 실천"

농협중앙회(농협)가 장기연체채권 소각 및 원금 감면 등에 나선다. 농협은 15일 올해 총 8876억원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감면해 취약 계층 9만여명의 재기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을 소각해, 약 6만4000여명의 추심 부담을 면제한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 2870억원 ▲농축협(상호금융) 1500억원 ▲ 농협자산관리 2500억원 규모이다. 올해 1~5월까지 1785억원의 장기연채채권 소각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85억원을 추가로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원금과 이자 감면도 진행한다. 대상은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채권이다. 규모는 2006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해 원금은 최대 90%, 받지 못한 금액에 대한 이자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년 간 운영되며, 약 2만 6000여명의 취약계층이 금융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농협 측은 내다봤다. 농협은 향후 5년간 정부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15조 30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농협은행·캐피탈·저축은행 등 농협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8조5000억원,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6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농협은 전국 1109개 농축협에 포용금융 동행창구를 운영하고,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달 중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청년 생계비 및 주거자금 대상으로 한 'NH청년 지역리턴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감면은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에게 재기의 희망을 전하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3:32손희연 기자

김종철 "방송법 위반에 정부 개입 자제, 승인으로 오해말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방송 3법 시행에도 KBS에 편성위원회가 설치되지 않는 것을 두고 “법 위반 행위가 있을 때 행정당국이 직접 개입을 자제하는 게 그 행위를 승인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간담회를 열어 이에 대한 질문에 “방송법 위반 상태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안에 즉각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바람직한가라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재량이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권한의 행사가 낳을 수 있는 효과를 고려해 자제하는 것이고 방송사와 관련된 부분은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부분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계속 해도 된다고 승인 해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KBS 사장이 감사에게 사적인 이메일로 직무정지를 통보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방송법 취지에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관련한 사실관계 파악을 사무처에 지시한 상황이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방송의 공정성 등의 화두를 꺼낸 점에 대해서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언론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방송은 매체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시설 기준이나 공적 책임을 감당할 능력을 국민들에게 특허를 받아 수행하는 특수한 자유의 영역”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정부 수반으로 할 수 있는 원론적 의견을 냈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그 의견을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검증받고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게 민주 행정의 핵심적인 과정”이라고 했다. 또 “헌법이 지향하고 있듯이 방송 자유와 방송의 공적 책임을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방송 자유와 관련해 공권력이 행사될 때 자제와 관용이 우선되어야 하고,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 위법 상태를 과도하게 지속할 때 공정한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대 위원회, 법률 요건 절차 충분히 거치겠다”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가 새로 신설된 조직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초대 위원장으로서 살펴야 할 부분이 더욱 많았다는 뜻이다. 취임 이후 성과를 묻는 질문에도 “초대 위원회로 좋은 점은 계승하고 과오는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이 점에 역점을 두어 단기, 중기, 장기 과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직무 수행의 어떤 원칙과 기준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고, 그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초대 위원회 조직이라) 조직 정비 부분과 관련해 기본적인 체계를 마쳤다”며 “말 그대로 최소한의 정비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을 꼽으면서도 “초대 위원회 위상에 맞게 요건 절차 등에서 새롭게 점검해 정립하려는 과정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일부 시행착오도 있다”며 “의결 과정에서 기준을 정립해가는 과정인데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점은 위원들과 모두 자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0월 조직 신설 이후 상임 및 비상임위원이 채워지며 전체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두 달여 남짓인데 짧은 기간 안에 17번의 공식적인 위원회 회의, 98건에 이르는 안건 처리 등의 결과를 두고서는 “비상임위원 네 분께서 개인 일정을 희생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산적한 현안, 시급성-중대성 그리고 숙의의 성숙성 따라” 방송미디어통신 영역에 장기간 행정 공백으로 현안이 누적된 것도 과제다. 이를 처리하는 기준으로 성숙된 숙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산적한 현안 중에 시급성, 중대성 그리고 숙의의 성숙성 세 가지 기준 아래에서 안건을 선별해 1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예컨대 구글 인앱결제 제재와 같은 사안은 숙의가 필요한 내용으로 간단히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 숙의를 개시했으니 일정은 특정할 수 없으나 곧 공식화한다는 식이다. 김 위원장은 “최대한 졸속을 피하고, 파행도 피하고, 위법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상황도 피해가면서 신중하게 하되 신속하게 행정 과제에 임하면서 또 합의제 기반의 취지와 중앙행정기관의 어떤 책무에 어긋나지 않는 효율적인 업무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들과 협의해 조직의 효과적인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해나갈 각오”라며 “감히 부탁을 드리고자 하면 국회에서 남은 한 분의 상임위원을 조속히 추천해 명실공히 완전체고 가동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산업 상황에 대해서도 숙의를 거칠 부분이 많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테면 위기 상황에 몰린 유료방송에 대해 미시적으로 접근할 부분도 있겠지만 거시적인 접근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란 뜻이다. 김 위원장은 “유료방송을 포함해 방송업계 현안은 다 시급하다”며 “모두 상호 연계되어 있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말까지 구체적인 단계별로 협의 과정을 거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1단계 준비는 다 이뤄져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각종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내놓을 것”이라며 “방발기금 조정도 필요하 부분인데, 근본적으로 방송미디어통신 영역의 재원 조달 방안이 종합적으로 마련될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 “누구나 미디어 접근하고 활용하고 선택해야” 평소 SNS로 강조해 온 '미디어 기본사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생존을 위해 의식주가 필요하고 물과 공기가 있는데, 우리 일상생활을 되돌아보면 미디어가 그에 못지않은 우리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했다. 이어, “기본사회라는 개념이 민주공화국을 표방하는 대한민국과 같은 공동체라면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필수적으로 공급될 요소와 관련된 인프라가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 필수 요소 외에 사회적 인프라 요소에 미디어를 뺄 수 있냐는 문제의식이 미디어 기본사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미디어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경제적 차이에 접근이 제한되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미디어 기본사회를 가장 먼저 실현하는 국가라는 비전을 방미통위가 가져야 한다고 위원들과 사무처에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SNS 사용제한이란 글로벌 규제 트렌드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져야만 정책적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청소년들이 가지는 이중적 지위 보호 대상으로서 지위 외에 스스로 어떤 기본권 주체로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부분들과 관련된 고려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다뤄야 하고 입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청소년 SNS 규제 문제 논의는) 국회가 가장 적임인 국가기관이라 생각한다”며 “행정기관으로서 여러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지원하며 SNS 질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5 13:27박수형 기자

"여권 닮았네"…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모형 사진 등장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모형 사진이 등장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존 레팅거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공개한 아이폰 울트라 모형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금까지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모형 사진 중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채택한 길고 좁은 형태의 커버 디스플레이 대신, 가로 폭이 넓고 세로 길이는 짧은 형태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접었을 때 전체적인 형태는 여권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크기로, 외부 화면만으로도 메시지 작성이나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대부분의 일상적인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주머니에 넣기 쉬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기기를 펼치면 미니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환경이 구현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갖춰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넓어진 화면은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작업에 유리하며, 제한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이러한 화면 비율이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외부 화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애플의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에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된 '울트라(Ultra)' 브랜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에 공개된 모형이 실제 제품 디자인과 일치한다면, 아이폰 울트라는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본연의 사용성을 높이고, 펼쳤을 때는 태블릿 수준의 생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6.06.15 13: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디지털 신뢰 회복' 칼 빼든 정부…실효성 위해 '디테일' 보완해야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무너진 '디지털 트러스트'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자들의 고도화된 공격에서부터 사이버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대책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로트러스트, 국가 망보안 체계(N2SF) 등 보안 신기술 활용 및 가용성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사이버 보안 정책 곳곳에는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포착된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침해 사고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관련 주무부처가 제시한 정보보호 대책을 큰 틀에서 살펴보면, 화이트해커의 권한 확대를 통해 선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AI발 취약점 폭증에 대비해 국가 주도로 AI 기반 취약점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요약된다. 또한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침해사고가 발생하거나 보안상 부주의가 발견될 경우 매출액의 10% 과장금을 통해 엄벌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합법적 취약점 탐지' 길 열렸지만…쥐꼬리 포상금·기업 기피는 숙제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통해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취약점 수집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제도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기업과 기관이 일정 조건 하에 자사 정보통신자산의 취약점 발굴을 허용하는 '취약점 공시 및 조정/취약점 제보 제도(CVD/VDP)'를 도입할 예정이다. 화이트해커들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신고 절차와 면책 조건 등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책 마련에 착수한 이후 지난달 말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동으로 CVD/VDP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화이트해커가 회사 취약점을 합법적으로 찾고 신고할 수 있게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 같은 상시 취약점 탐지 제도가 이미 정착해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그간 정보통신망법상 허가 없는 내부망 접근 시도가 '침해행위'로 간주돼, 화이트해커들이 선의 목적으로 취약점을 탐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정부는 5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내년에 본격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민간기업 7곳과 공공기관 8곳 등 총 15곳이 참여한다. 기존 모의해킹이나 분기별 신고 포상제는 가상 망이나 특정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일시적 이벤트 형태였으나, 이번 제도는 실제 운영 망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는 점이 다르다. 시범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취약점 탐색·신고·조치 활동이 이어진다. 이에 대한 결과는 연말께 공개되며,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고 완전한 제도화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방침이다. 정부는 제도 확산을 위해 공공은 기관 평가 연계, 민간은 보안인증 가점·공공조달 우대, 화이트 해커는 신고 포상제 활성화로 초기 참여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침해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징금도 CVD/VDP 운영 노력을 감경 요소로 반영키로 했다. 또한 화이트 해커와 제도 참여 기업·기관, 정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캠페인, 정부표창 수여 등 인식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제적인 취약점 발굴을 위해 화이트해커의 취약점 발굴을 법적으로 허용하기 위한 제도는 마련 중이지만, 일부 한계점이 포착된다. 여전히 일부 공공기관 및 기업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이트해커에게 유의미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기관·화이트해커 실명은 본인 의사를 고려해 익명 공개 허용했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보안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껄끄러워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보안 담당자는 "취약점을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버그바운티(취약점 포상제)나 현행 CVD/VDP 확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을 껄끄러워 한다"며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어디까지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의미가 있는데, 익명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안하고 말지'하는 조직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취약점을 찾아내는 화이트해커에게도 신고 포상제 활성화가 크게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에 따르면 우수 취약점을 발굴한 화이트해커에게는 총 16점의 상점과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취약점 제보에 대한 포상금을 '억 단위'로 지급한다. 구글의 경우 2023년 보상금 총액이 약 12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메타는 2024년 400만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오픈AI도 챗GPT 서비스 결함에 최대 2만달러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찾아낸 취약점을 다크웹 마켓에서 유통되는 금액보다 낮다. 브리치포럼스, 다크포럼스 등 다크웹 불법 해킹 포럼에서는 유명 기업의 취약점이나 최고 관리자 권한을 수만 달러, 1비트코인 이상의 금액에 거래한다. 2024년 브리치포럼스에는 국내 대기업 방화벽 서버의 최상위 관리자 권한을 1만달러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화이트해커 활동 범위 자체를 늘리는 이번 정책으로 새내기 및 초심자 화이트해커에게는 충분한 동기부여로 작동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기업 대비 버그바운티에 대한 포상금이 낮은 수준이고 확대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입장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은 포상금으로 지급할 수는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AI 보안 추진계획 가동…패치 자동화 로드맵 필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 등 AI로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정보보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분야에서 AI 보안 위협에 대응할 단기과제와 우리 사회전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기 과제로는 AI로 취약점을 탐지하면서 취약점 개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과기정통부 내에 총괄상황반을 구성하고, 취약점 관리센터 중심 취약점·패치 관리 일원화 및 긴급대응 준비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피해 파급력이 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보안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AI 보안생태계 구축, AI 기반 사이버 위협 선제 대응 체계 확립 등 방안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보안 위협은 AI 기반 보안 역량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독자적 AI 보안 생태계 조성 ▲AI 시대 정보보호 체질 개선을 위한 기초체력 확보 ▲AI 자율형 침해대응 및 지원체계 확립 ▲주요 정보보호 제도 AI 중심 개편 등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취약점을 신속하게 수집해 일원화된 체계로 전파하겠다고 하지만, 한국은 망분리 인프라와 온프레미스 환경이 보편화돼 있기 때문에 국내 특유의 망 환경과 기업별로 제각각인 소프트웨어 특성을 고려해 쏟아지는 취약점에 대한 대량·신속 패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해 보인다. 또한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취약점 발굴뿐 아니라 취약점에 대한 패치까지도 길면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패치 과정을 자동화하는 있는 가운데, 패치 자동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로드맵이 부재한 상태다. AI발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신속한 패치 전파 체계 구축, 기술지원, 보안 점검 등 조치에 나섰지만 보완해야 할 필요성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9월 '매출액 10%' 과징금 시대…피해 국민 구제는 뒷전 지난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유출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62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역대 최대 과징금 액수다. 쿠팡이 오는 9월 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을 받았다면 수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었다. 오는 9월11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개정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기업에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유출사고와 직결되는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상한 액수가 3배 이상 뛰는 셈이다. 반복되는 유출 사고를 막고, 징벌적 과징금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보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그러나 당장 3개월 앞으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징벌적 과징금에 대한 아쉬운 점도 있다. 부과한 과징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위가 부과하는 과징금은 정부의 여타 행정 과징금과 마찬가지로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는 과징금의 용도를 별도로 제한하거나 규정한 법조항이 존재하지 않다. 이에 징수된 과징금은 국가의 일반 재원으로 들어가며 개인정보 보호 사업이나 피해자 구제에 우선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과징금 상한선을 크게 높이는 취지가 반복적인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막고 보안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면, 확보한 재원이 피해를 본 국민의 권리 구제나 보안 인프라 투자에 사용돼야 하지만 취지와 용도가 불일치한다. 이에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국민은 유출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자체 보상안 외에는 금전적 보상을 받기 어렵다.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피해를 입은 국민이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에 정부는 정부는 침해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이외의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분쟁 조정 제도 도입을 올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손해배상 판결 효력이 소송 참여자 외에 당사자들에게도 적용되는 미국식 집단소송 제도는 아직 도입 이전이고 논의 중이지만,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당장 3개월 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피해회복 기금 도입 등도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유출사고로 확보한 과징금 재원은 크게 두 가지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피해를 입은 정보주체에 대한 구제다. 꼭 현금으로 돌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솔루션 구비, 서비스 구축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개인정보 보호는 하나의 인프라 구축이라는 일념 아래 개인정보 보호 의지는 있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사용될 필요가 있다. 꼭 필요한 서비스나 솔루션을 보급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병철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장도 "명확한 재원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과징금 부과 기준의 상향도 정책적 명분을 얻을 수 없다"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지원 등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6.15 13:26김기찬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납품 재개 열흘 만에 매출 16% 증가"

홈플러스는 6월부터 NS쇼핑의 상품대금 지급보증을 통해 익스프레스 상품 납품을 재개한 이후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익스프레스 매출은 지급보증 전에 비해 16%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은 30% 이상 늘어났다. 주요 상품 대부분이 8일 이후부터 입고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홈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례에서 확인된 빠른 매출 회복세는 잔존사업부문의 조기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사업 경쟁력 저하가 아닌, 회생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상품 공급 차질에 기인한 것임을 보여준다”며 “잔존사업부문 역시 상품 공급만 정상화 된다면 객수와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핵심 점포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이룬 상황에서 회생 전과 같이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더욱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구조혁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이후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전 M&A에 착수하고 운영을 일시 중단한 37개 점포를 폐점했다. 구조혁신과 잔존사업부문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추진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가 메리츠가 요구해오던 연대보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메리츠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구조혁신을 모두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해 M&A를 완료하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26.06.15 13:23김민아 기자

스타트레이더, 두바이에서 KTH 동문 이브닝 개최 -- AI, 기술, 혁신 리더들을 한자리에

이번 자리에는 AI, 에너지, 금융,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디자인,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모여 실질적인 혁신을 주제로 높은 수준의 교류를 나눴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6년 6월 12일 /PRNewswire/ -- 스타트레이더가 두바이에서 KTH 왕립공과대학교 동문 이브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TH 동문 74명을 비롯해 기술 전문가, AI 혁신가, 기업가,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분야 간 대화, 지능형 혁신, 실질적 협업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저녁 자리가 마련됐다. STARTRADER Hosts KTH Alumni Evening in Dubai, Connecting AI, Technology, and Innovation Leaders 1827년에 설립된 KTH 왕립공과대학교는 스웨덴 최대의 공과대학이자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 거점 중 하나로, QS 세계대학순위 2025 기준 전체 74위, 공학·기술 분야 37위에 올라 있다. 약 200년에 걸쳐 산업 최전선을 이끄는 인재들을 배출해 온 곳이다. 단순한 네트워킹 행사를 넘어 기술적 전문성, 비즈니스 전략, 미래 지향적 사고를 한데 모은 자리로 기획됐다. AI,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사이버보안, 핀테크,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블록체인, 건축 조명,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아이디어가 산업 간 경계를 넘을 때 혁신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줬다. 프로그램에는 AI, 머신러닝, 기술 인프라 분야에서 30년간 C레벨 경험을 쌓은 스타트레이더 CEO 피터 카스텐이 참여해 야심 찬 기술을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것을 주제로 저녁의 방향을 제시했다. NBA 중동 전략·개발 총괄 데이비드 왓츠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이 어떻게 지속적인 시장 적합성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스포츠 비즈니스 관점을 더했다. 이번 저녁은 KTH의 공학적 유산과 스타트레이더의 금융 기술 접근 방식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지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장, 플랫폼, 고객 경험의 교차점에 있는 기업으로서 스타트레이더는 이러한 모임을 신기술이 실질적 가치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통로로 바라본다 — 고객, 파트너, 구성원, 그리고 더 넓은 생태계를 위해. STARTRADER Hosts KTH Alumni Evening in Dubai, Connecting AI, Technology, and Innovation Leaders 창업자, 임원, 연구자, 혁신 리더들의 참여로 교류는 더욱 풍부해졌다. 누하 살렘, 바가트 아흐메드, 파르한 마흐무드, 비나이 나겐드라, 비그네쉬와란 라메쉬, 카르틱 아이어가 함께했으며, 이들이 신기술, 프로덕션 AI, 전력 시스템, 인더스트리 4.0, 모빌리티 전략, 블록체인, 딥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이 이 지역에서 이미 구축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화로 저녁을 채웠다. "KTH는 약 200년 동안 세상에 의미 있는 것들을 만들어온 사람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에너지,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함께 그 커뮤니티를 두바이에 모은 것은, 진정한 발전을 이끄는 분야 횡단적 사고를 정확히 반영한 것입니다. 이런 대화가 아이디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 피터 카스텐, 스타트레이더 최고경영자 이 말은 금융 서비스의 맥락에서 더욱 무게감을 가진다. 글로벌 AI 트레이딩 플랫폼 시장은 2030년까지 334억 5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에이전트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이미 해당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전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브로커들에게 그날 저녁과 같은 대화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스타트레이더의 역할은 단순한 행사 주최를 넘어선다. 이러한 자리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시각은 회사가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파트너를 지원하며, 자신이 속한 시장 내에서 포지셔닝을 구축하는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STARTRADER Hosts KTH Alumni Evening in Dubai, Connecting AI, Technology, and Innovation Leaders STARTRADER Hosts KTH Alumni Evening in Dubai, Connecting AI, Technology, and Innovation Leaders 스타트레이더 소개 스타트레이더는 메타트레이더, STAR-APP, STAR-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리테일 및 기관 파트너에게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다. CMA, ASIC, FSCA, FSA, FSC 등 5개 규제 기관의 인가를 받아 운영되며, 강력한 거버넌스와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결합해 투명성, 신뢰성, 장기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리테일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06.15 13:10글로벌뉴스

문체부, 관계부처와 프랑스 파리서 K-박람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K-컬처 종합 박람회를 연다.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6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콘텐츠, 음식, 뷰티, 패션, 관광 등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프랑스 파리를 찾아 행사 현장을 점검한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주요 문화예술기관장도 만나 양국 문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자 전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한국 지하철과 등산길, 한강 라면, 비건 김치, 인공지능 영화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 '흑백요리사' 등 인기 콘텐츠를 제품 판매와 홍보에 활용한 12개 기업·기관과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사계절을 알리기 위해 지하철과 등산길을 재현하고, 대한항공과 협업해 항공기 좌석 체험관을 선보인다. K-푸드 체험관에서는 한강 라면과 비건 김치 등을 시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공간이 운영된다. 김스낵 등 한국 수산식품 홍보·체험관, 프랑스 세종학당 수강생이 참여하는 홍보관, K-화장품 체험관, 농심 브랜드관, K-북 전시관도 현지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AI와 실감형 콘텐츠 기술도 집중 조명된다. 씨제이 이엔엠과 11개 신기술 콘텐츠 기업은 인공지능 영화·애니메이션 체험관을 운영한다. 실감형 증강현실 도서 콘텐츠 전시와 프랑스 고급 패션 브랜드, 한국 고급 공예 브랜드를 실감형 영상으로 시연하는 디지털 전시도 마련된다. 6월 18일과 19일에는 K-수산 식품을 주제로 한 요리쇼, 배우 류수영의 한식 이야기 프로그램, 한국식 피부 관리법 시연, 한국 작가 초청 강연, K팝 댄스 랜덤 플레이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업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상담회에는 콘텐츠 기업 36개사와 뷰티 기업 10개사 등 총 46개사가 참여한다. 6월 17일에는 태민, 몬스타엑스, 하츠투하츠, 엔씨티위시, 스텔라장, 82메이저 등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양국 문화 장관이 참여하는 수교 기념식으로 시작하며, 출연 가수들은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노래와 프랑스가 사랑하는 한국 노래 등 양국 우정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과 문화교류의 역사를 140년간 이어온 프랑스에 새롭고 다양한 매력의 K-컬처를 부처 합동으로 소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올해 9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영상 정상회담 뤼미에르 서밋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5 13:01김한준 기자

문체부,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독자 추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본상 후보작 추천을 접수하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본상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월드 웹툰 어워즈는 독자 참여를 확대하고 시상식의 국제적 성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 작품 공모 없이 전 세계 웹툰 팬들의 추천만으로 후보작을 모집하며, 올해부터 본상 수상작에는 작품당 1천만원의 상금도 처음 수여된다. 올해 후보작 추천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 사이 국내외 플랫폼에 연재된 이력이 있는 작품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본상 후보작을 1인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누리집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웹툰 팬들도 후보작 추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상 수상작 선정은 예심과 본심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독자 추천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자와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에서는 전문가 심사 점수에 독자 추천 수를 반영해 상위 20개 작품을 본심에 올린다. 본심에서는 진출 작품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하는 독자 투표수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반영해 본상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인기상 외에 해외 작품상도 새로 마련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월드 웹툰 어워즈의 국제 행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상금도 처음 도입된다. 본상 수상 10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가운데 대상에는 500만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고, 심사위원상에는 300만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로 진행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웹툰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지식재산 원천이다. 이번 시상식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상식의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웹툰 작품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2:51김한준 기자

[인사] 이코노믹리뷰

▲편집국 건설전문기자 부국장 권일구

2026.06.15 12:4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19조원 쏟아붓는 메타 AI…이젠 수익화 시험대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인재 확보,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개발자 생태계 확대와 신규 매출 창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과 핵심 연구진 영입에 143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한 이후 AI 조직을 전면 재편했다.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는 지난 4월 메타의 첫 폐쇄형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가 기존 오픈소스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처음 선보인 자체 폐쇄형 기반 모델이다. 메타는 해당 모델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타 AI 서비스, 스마트글라스 등에 적용하며 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변화는 지난해 오픈소스 '라마' 시리즈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메타는 이후 1년간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섰다. 다만 여전히 AI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외부 개발자들이 메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뮤즈 스파크 API 공개가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메타는 당초 4월 모델 공개와 함께 API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정식 출시하지 못했다. API는 AI 모델을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핵심 수단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API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메타 역시 향후 AI 사업 수익화 과정에서 API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 대변인은 "우리는 이미 일부 초기 파트너들과 뮤즈 스파크 API를 테스트 중"이라며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AI 투자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최대 1450억 달러(약 219조원)로 제시했으며 대부분을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개인용·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와 AI 구독 모델 도입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조직 운영 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AI 전환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회사는 지난해 직원 7000명을 AI 조직으로 재배치했지만 최근 일부 인력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인프라 운영 비용 관리도 새로운 과제로 부상 중이다. 메타는 최근 내부 AI 사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이유로 직원별 사용 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AI 도구 대신 자체 개발한 코딩 AI 활용을 확대 중이다. 대외 변수도 발생했다. 메타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 인수를 최근 철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AI 사업 성과에 집중되고 있다. 메타 주가는 최근 1년간 18% 하락해 주요 빅테크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에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과 신규 매출 창출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초과 AI 인프라 용량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검토 중"이라며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자체도 수익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2:1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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