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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넥슨재단 후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50억원의 건립 기금을 기부 약정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센터장 정광익)가 정식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의료시설이다. 전라남도 목포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1천667.35㎡) 규모로 건립됐으며,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실,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장애 아동들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와 함께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넥슨은 건립 기금 기부 외에도 자회사 넥슨스페이스를 통해 병원 내 환아 및 보호자 휴게공간 인테리어, 시설 전반의 디자인 작업, 병원 로고 및 사인물 설계 등을 지원했다. 개원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 목포중앙병원의 이승택 이사장, 정광익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이 지역 내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권역별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광익 센터장은 "센터 개원을 계기로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3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이번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까지 전국 권역별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03 17:02정진성

[기자수첩] 60억원 vs 200만원, 기로에 선 韓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정 가격은 얼마일까. 현재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은 수백만원부터 수십억원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시장은 값보다 쓸모를 따지는 문제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더 아틀라스' 가격은 약 60억원에 달한다. 반면 최근 중국에서는 200만원대 휴머노이드가 등장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엄청난 격차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휴머노이드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을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족보행 로봇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궁극적 기술 도전 과제로 꼽혀왔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아무리 저렴한 로봇이라도 명확한 효용 가치가 입증되지 않으면 수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비싸도 가치가 충분하다면 시장 판도를 바꾼다. 작금의 휴머노이드 시장은 '비용 대 효용'의 균형점을 찾지 못한 채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크게 산업용과 가사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용은 공장이나 물류, 건설 등에서 인간이 수행하기 힘든 반복·고중량 작업을 대신하도록 설계된다. 따라서 정밀도과 내구성, 안정성이 중요하다. 반면 가사용은 인간과 직접 상호작용해야 하기에 안전성과 유연성,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은 대개 산업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팔·손 등 조작 능력 향상에 집중하는 추세다. 이는 현실적인 선택이지만, 시장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가정 내 서비스로봇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필요하다. 중국의 로봇 제조 생태계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유니트리 G1(약 2천만원대)과 R1(800만원대), 노에틱스 로보틱스의 '부미'(200만원대) 등 저가형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휴머노이드를 검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시연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안정적인 보행과 간단한 동작 외에는 실질적 쓰임새가 부족하다. 내구성이나 센서 정밀도, 소프트웨어 완성도 측면에서 아직은 한계가 분명하다. 국내산 에이로봇이 약 6천만원대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내놓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현실 인식에서 나온 시도다. 단가를 낮추되 '쓸모 있는' 산업용 로봇을 만들겠다는 방향은 합리적이다. 결국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완성도에 달렸다.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가까이 도래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인간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60억원짜리 '기술의 결정체'와 200만원짜리 모형 사이에서 우리 로봇 산업은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2025.11.03 16:53신영빈

아누아, 'PDRN 캡슐 미스트' 기획세트 10시간 만에 완판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과 함께한 'PDRN 캡슐 미스트' 출시 마켓에서 기획세트 완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된 PDRN 캡슐 미스트 출시 마켓은 오픈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준비한 기획세트 수량을 10시간 만에 모두 소진했다. 품절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입고 요청이 계속 이어졌다. PDRN 캡슐 미스트는 아누아의 베스트셀러 'PDRN 세럼'의 핵심 성분을 미스트 형태로 구현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세럼 수준의 깊은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PDRN, 콜라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수분광 캡슐'을 적용, 뿌리는 순간 오일 캡슐이 부드럽게 터지며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즉각적인 수분 충전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효과적인 스킨케어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이 제품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뽀용뇽은 속보습 개선과 피부 광채 효과 등 실제 사용자의 관점을 반영한 1인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구독자 대상 사전 품평회를 통해 사용감, 분사력, 보습력 등 세부 요소를 검증하는 등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아누아는 이번 기획세트 완판을 기점으로 PDRN 캡슐 미스트의 정식 올리브영 입점과 함께 오프라인 체험 팝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7일부터 12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열리는 아누아 첫 단독 팝업 스토어에서는 수분 측정 체험존, 럭키드로우, 굿즈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아누아 제품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과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누아 핵심 성분인 PDRN 라인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51백봉삼

한국은행, 중국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일 원·위안 통화 스와프 계약을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10일 만료된 기존 계약과 규모와 기간은 동일한 70조원, 5년이다. 양 국의 중앙은행은 교역 증진·금융 시장 안정·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드을 이유로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측은 "한·중 통화 스와프 갱신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역내 금융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03 16:48손희연

KT알파쇼핑, 나눠정 착한마켓에서 소상공인 응원기획전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위해 KT그룹 ESG플랫폼 '나눠정'에서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운영하는 KT그룹 ESG플랫폼 '나눠정'은 소상공인 지원 및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2021년 출범했으며, 핵심 서비스로 '착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양질의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착한 소비를 장려한다. KT알파 쇼핑은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나눠정 착한마켓'에서 '소상공인 응원기획전'을 연다. KT알파 쇼핑은 홈쇼핑 상품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파트너사 및 소상공인의 우수상품 소싱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기획전 운영 및 상품 판매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KT알파 쇼핑의 중소 파트너사 5곳과 함께 선별한 총 14종의 상품을 평균 41%,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상품으로는 ▲탕국류(한우사골설렁탕, 우거지 뼈해장국, 도가니탕), ▲축·수산물(지리산 흑돼지 오겹살+목살, LA갈비, 국내산 삼치), ▲차/음료(복숭아 식혜, 수세미배즙), ▲간편식(수제떡갈비, 순살 간고등어, 안동찜닭), ▲과일(홍로 꿀사과, 순천농협 배, 제주 감귤)이 있다. KT알파 쇼핑은 나눠정과 함께 지난 9월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복구 지원을 위해 총 3천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해 강릉종합사회복지관, 강릉시가족센터, 강릉시지역아동센터 등 강릉시 취약계층 지원시설 5개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5.11.03 16:47안희정

코스피 4200선도 돌파…11만전자·62만 하이닉스

코스피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경신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8%(114.37p) 오른 4221.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4100선을 돌파한 지 1거래일 만에 4200선을 뚫은 것. 지난 1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11만1천원, SK하이닉스가 62만원까지 오르면서 거래를 종료해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서 투심이 들끓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치맥 회동'을 갖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6천512억원, 기관은 1천8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천964억원 순매도했다.

2025.11.03 16:44손희연

정재헌 CEO 취임 일성..."SKT, 한국 AI 3강에 도움되겠다"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3일 “(국가대표 AI 컴퍼니가 된다면) 정말 우리가 세계 AI 3강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에 어떤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재헌 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우리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국가대표 AI 컴퍼니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고 밝혔다. 지난주 SK그룹 계열사 CEO 인사에서 SK텔레콤의 새 수장으로 발탁된 정재헌 사장은 이날이 CEO로서 임기를 처음 시작한 날이다. 최태원 회장에 이어 SK AI 서밋에서 두 번째 키노트 스피치를 맡은 게 CEO로서 첫 업무다. 정 사장은 “(향후 계획은) 고민한 뒤 다시 한번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겠다”면서도 “키노트 세션에서 이야기 했던 MNO와 AI에서, 특히 AI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I는 기존 성과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AI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키노트 스피치에서 언급된 빅테크로는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슈나이더, 펭귄솔루션즈, 슈퍼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꼽힌다. 정 사장은 또 “(SK텔레콤의 AI 사업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그 다음에 AI 솔루션까지 확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러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잘 살펴보고 피버팅(pivoting)을 하거나 또 집중해야 할 부분을 찾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MNO 부문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가 단연 중요하다”며 “MNO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고객에 있기에, 당연히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안정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그런 점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6:44박수형

에쓰오일 "샤힌 감축 없다…정부 구조조정 취지 부합"

에쓰오일이 사상 최대 규모 석유화학 생산설비 건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설비 감축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에틸렌 기준 설비 최대 25% 감축을 업계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저효율 설비 위주로 감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에쓰오일은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샤힌, 석화 산업 경쟁력 기여…지역 경제도 활성화"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총 9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사상 최대 규모 복합 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에틸렌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8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존 공정보다 효율이 높인 기술이 반영돼 원가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쓰오일도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하반기 시운전에 들어가 2027년 1분기부터는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돼 회사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컨퍼런스콜에서 에쓰오일 관계자는 “두 자릿수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정부가 석유화학 산업 공급과잉에 따른 업계 줄도산을 우려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유도 중인 만큼, 샤힌 프로젝트도 원 계획보다 규모가 감축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있어왔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방향은 현재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포함, 우리나라 전체 나프타분해시설(NCC) CAPA 1천470만톤 중 최대 25%인 370만톤까지 절감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기업들은 이런 방침을 고려한 사업재편 자구 계획안을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중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재편 목적은 노후화된 저효율 설비를 감축하고, 고효율 설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샤힌 프로젝트는 이런 정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 하는 사업으로, 차별화된 공정 기술과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투입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측면에서도 탁월한 첨단 설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정유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 수직계열화 체제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울산 지역은 에틸렌,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 중간 원재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바, 샤힌이 이런 수입 물량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해 울산 산업 단지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급 증설 대비 수요 급증…정제마진 지속 강세 전망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 4천154억원, 영업이익 2천29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 영업손실 4천149억원, 전분기 영업손실 3천440억원을 거둔 데 비해 흑자전환했다. 정제마진 등 수익성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노후 설비 폐쇄 등에 따라 공급이 견조한 수요 대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도 정제 마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내년 글로벌 정제설비가 80만 B/D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00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순증설 규모는 170만 B/D, 수요 증가량은 310만 B/D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OPEC+ 증산이 시장 예상보다 좀 빠르게 진행됐지만, 내년 1분기에는 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미국 셰일 업체들의 원가가 60달러 대 초중반 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유가가 크게 하락하긴 힘들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제 마진에 대해선 “공급 측면에선 미국 필립스66이나 영국 린지 등 노후 설비 폐쇄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나이지리아 단고테나 캘리포니아의 엘세군도 등 가동 차질도 지속 발생 중이고, 러시아 석유 시설도 드론 공격으로 가동 차질을 빚고 있으며 수출 제한 제재도 더해져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측면에선 북방구의 난방유 수요가 성수기로 진입했고, 10월 유럽에서 난방유 재고가 많이 소진됐고, 유럽과 미국 동부 10월 평균 기온이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돼 수요가 향후 견조할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차질을 겪는 설비 대부분은 재가동 시점이 명확치 않으나 차질 정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런 상황이 단기에 해소되긴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채택한 대러시아 18차 제재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제3국에서 러시아산 원유로 가공된 정제 석유 제품 수입 또는 운송을 금지한다. 에쓰오일은 이와 관련 간접적 수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 정유 제품을 직접 수출하고 있진 않지만 이런 제재로 러시아의 유럽향 제품 공급이 감소하게 됐고, 유럽의 정유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인도나 중동 지역 정유사가 유럽향 수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며 “인도나 중동 물량이 유럽 쪽으로 가면서 역내 유입은 감소, 수급이 개선되고 정유 제품 스프레드도 상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디젤 및 항공유 수입이 급증해 최근 2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도 첨언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러시아 석유 기업 대상 경제 제재도 역내 정유 제품 수급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액침냉각유에 대해선 “작년 하반기 제품을 출시한 뒤 라인업을 확장 중”이라며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업체, 국내 배터리팩 제조업체 등과 MOU를 체결한 뒤 이들을 통해 ESS용 첫 판매 개시에 성공한 뒤 공공기관 위주로 판매 및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전기버스 배터리에 액침냉각유를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내년 중 상용화할 예정이며 전기선박용 제품 인증도 진행 중”이라며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ESS 등 다양한 배터리 분야에서 주요 업체들과 협업해 시장 초기 단계뿌터 레퍼런스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11.03 16:43김윤희

"AI‧빅데이터는 K-바이오헬스 키울 핵심 자원”

인공지능(AI)과 의료 빅데이터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시장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인만큼 정부 지원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이 3일 오후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미래 성장'이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과 보건의료 데이터가 주도할 산업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한 모색이 이뤄졌다. 장병택 서울대 헬스케어 AI연구원장은 'AI 발전이 가져온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진 세션 1은 '헬스케어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전망'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KOTRA 정다희 수석전문위원은 '데이터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시장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공공데이터로서 의료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박지민 서기관은 '디지털헬스케어법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세션 2는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사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연자 및 발제는 ▲국립암센터 김열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중앙센터장 '국가 폐암검진에서의 AI 프로그램 활용과 질 관리' ▲고현웅 마고 대표 'Voice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사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송규섭 정보전략부장 '심사평가원의 AI활용사례' 등이다. 심사평가원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AI와 빅데이터는 보건의료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자원”이라며 “포럼이 향후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1.03 16:39김양균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현대오토에버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총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해 총 40개사다. 현대오토에버는 2014년 지수에 처음 편입된 뒤 2021년, 2023년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수 편입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운영하는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2021년부터 5년 연속 참여하며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내재화를 지원했다. ◆KT클라우드, 한국코치협회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 수상 KT클라우드가 한국코치협회(KCA)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코칭 기반 리더십 강화와 1온1 제도를 중심으로 성과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온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T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전략적·체계적 인적자원개발(HRD)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해왔다. 단순 제도 도입을 넘어 리더십 역량 제고와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AI 기반 디지털 도구를 실무에 접목 중이다. ◆다우기술, 복지 플랫폼 '애드웰' 출시 다우기술이 기업 복지 운영의 효율성과 임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복지 플랫폼 '애드웰'을 출시했다. 애드웰은 '복지를 더하다'라는 의미로, 인사·총무팀이 복지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관리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애드웰은 기업이 생일선물·명절선물 등 복지형 모바일 쿠폰을 손쉽게 구매하고 대량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산 관리부터 쿠폰 발송, 정산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HR 담당자의 복지 운영 효율을 높인다. ◆토마토시스템, 모바일 XR 메디컬 피트니스 '티온 메디핏' 출시 토마토시스템이 확장현실(XR) 기반 메디컬 피트니스 기능성 게임 '티온 메디핏'을 미국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메타의 공식 승인을 획득한 티온 메디핏은 이번 출시로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티온 메디핏은 모바일 X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반의 메디컬 피트니스 서비스다. 근력 강화 중심의 무산소 운동과 실내 사이클 기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동작 인식 분석과 실시간 아바타 피드백 기능도 탑재했다. ◆바이브컴퍼니, '후택' 글로벌 요금제 출시 바이브컴퍼니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후택'의 글로벌 요금제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택 AI는 브랜드가 원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후택은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무료 플랜 ▲베이직 플랜 ▲마케터가 집중적으로 발굴이 필요할 때 기간 한정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부스터 패스 등이 있다. ◆이스트소프트, APEC서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전시 이스트소프트가 경주에서 개최한 '2025 APEC' 현장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대화형 AI 휴먼을 탑재한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선보였다. K-테크 쇼케이스와 경제전시관 전면에서 음성 대화로 실시간 안내를 지원하는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를 배치해 현장에서 32개 언어로 글로벌 방문객을 대응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넷뱅크-두꺼비세상, AI 기반 스마트 보안 사업 협력 아이넷뱅크가 부동산·생활 플랫폼 전문기업 두꺼비세상과 AI 기반 스마트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물리보안 기업 '버카다'의 공식 총판사인 아이넷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두꺼비세상에 버카다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버카다 솔루션은 AI 영상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기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 시스템으로, 단순 감시를 넘어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환경센서와의 연동을 통해 연기 발생 전 단계의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AI 분석을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과 영상 증거를 동시에 제공한다.

2025.11.03 16:34한정호

일동생활건강, 박하영 대표 선임

일동제약그룹이 1일자로 일동생활건강 대표에 박하영 상무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정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박하영 대표는 덕성여대 약대 졸업 후 차의대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프로덕트 매니저 ▲학술 ▲개발 ▲임상 ▲HS(Health Supplement) 등의 부서에서 일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을 비롯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일동생활건강으로 옮겨 생활건강사업본부장으로 건강·생활 분야 사업과 전자상거래 마케팅, 브랜드 전략 등을 총괄해 왔다.

2025.11.03 16:24김양균

삼성바이오, 순수 CDMO 체제로 전환 완료…인적분할절차 마무리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회사분할 등기까지 마무리되면 인적분할을 위한 제반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 분할을 위해 11월21일까지 일시 거래정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으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부 고객사가 제기해 온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순수 CDMO로 거듭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하는 데 따른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분할을 통해 해당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는 한편, CDMO와 바이오시밀러라는 서로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했던 투자자들의 고민 또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순수 CDMO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생산 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한 CDMO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완성해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 모달리티 다각화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글로벌 톱20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톱40 고객사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별도 매출 1조257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앞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로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20조민규

'9분 충전→100km 주행' 전기 오토바이 나왔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짧은 시간 동안 충전하면 약 100km를 더 달릴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가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화제의 제품은 '히로(Hro)'로 스페인 전기 바이크 브랜드 BBM 모토사이클 제품이다. 모듈식 구조로 된 이 오토바이는 9분만 충전하면 약 96km를 더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 바이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DC 초고속 충전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2.96kWh이며, 완전 충전하면 최대 220km 주행할 수 있다. DC 충전기가 아닌 흔히 가정에서 사용되는 타입2 AC 충전기를 사용하면 80% 충전에 78분이 걸린다. 흔히 볼 수 있는 220V 콘센트로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 바이크의 듈형 아키텍처를 갖춰 ▲스트리트파이터 ▲로드스터 ▲카페레이서▲스크램블러 등 여러 대의 바이크로 탄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94마력, 150Nm 토크를 자랑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시속 190km를 자랑해 200k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바이크치고는 상당한 인상적인 수치다. 기기는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생체 복합소재가 주로 쓰였다. BBM은 내년 하반기 경 히로의 최종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16,900유로(약 2천780만원)로 예상된다. 뉴아틀라스는 BBM 모토사이클이 라이브와이어 등 대기업 제품처럼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는 대신 충전속도, 경량화, 플랫폼 유연성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2025.11.03 16:17이정현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캐릭터 굿즈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주요 캐릭터 8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개된 굿즈는 ▲캐릭터별 아크릴 스탠드 ▲SD(슈퍼 디폼드) 스타일의 미니 아크릴 스탠드 ▲키홀더(키걸이) ▲포토카드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향후 협업 형태의 이벤트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는 '드래곤 플라이트2' 대표 캐릭터들의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홍보 이벤트가 마련된다. 현장에서 사전 예약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포토카드 및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드래곤 플라이트2' 공식 SNS 채널에서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전투 스타일을 담은 소개 영상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대표 캐릭터 '아리아' 소개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2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이번 굿즈 공개와 오프라인 이벤트는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캐릭터 중심의 세계관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스타 현장에서 많은 팬들이 드래곤 플라이트2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1.03 16:15정진성

더벤처스, 글로벌 시장 노린 'K소비재 펀드' 100억원 결성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100억원 규모의 '더벤처스 글로벌 K-소비재 펀드'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첫 마감됐으며, 연내 150억원 규모 2차 마감도 예정돼 있다. 펀드는 8년간 운용되며, 초기 4년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초기 소비재 브랜드가 핵심 투자 대상이며, 시드에서 시리즈A 단계 기업에 건당 1~5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엑시트 경험이 있는 창업자 출신 출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김철우 대표가 직접 펀드 매니저를 맡고 이성은 심사역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K-소비재 시장은 뷰티 중심에서 푸드·패션·웰니스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액은 1천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2024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0.6%, 6.1% 증가했다. 초기 단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초기 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K-소비재는 뷰티에서 푸드·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보다 K-브랜드에 먼저 제안을 할 만큼 관심이 높다"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을 갖춘 팀을 초기에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성은 심사역은 "창업자의 사고방식과 브랜드 철학에서 시장성과 잠재력이 보인다면, 제품-시장 적합성이나 재구매율 같은 지표는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며 "K-뷰티 열기는 여전히 상승 구간이고, 글로벌 팬덤 기반 IP 소비재 브랜드에도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 기반 가설 검증이 가능한 테크 창업자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창업자 두 부류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11.03 16:11백봉삼

제15회 전국운동회 성화 봉송 시작, 펑싱야 GAC그룹 회장 겸 사장 성화 주자로

홍콩 2025년 11월 3일 /PRNewswire/-- 제15회 중국 전국운동회의 성화 봉송이 홍콩, 마카오, 광저우, 선전 등 4개 도시에서 지난 2일 동시에 시작됐다. Feng Xingya carried the National Games Torch in the relay 홍콩 성화 봉송 행사에서 펑싱야(Feng Xingya) GAC그룹 회장 겸 사장은 8번째 주자로 나서 성화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 이후 15년 만에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다시 성화 주자로 다시 참여한 것이다. 주강 강변에서 빅토리아 항구 해안까지 이어진 성화를 통해 펑 회장은 GAC가 중국 기업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온 발자취를 되새겼다. 제15회 전국운동회(15th National Games)와 장애인•특수체육대회(the Para & Special Games)의 유일한 공식 자동차 파트너인 GAC는 첨단 기술을 통해 스포츠를 지원하며, 광둥•홍콩•마카오 지역 성화 봉송에 전방위적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성화 봉송 전 과정에는 셔틀 운행, 호송, 운영 물류를 위해 다양한 GAC 차량이 투입됐으며, 플라잉카와 실물형 지능 로봇, L4급 고수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동원돼 세 지역이 공동 주최한 국가적 스포츠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홍콩 성화 봉송 기간 E9 PHEV는 지휘 차량으로 투입돼 성화 봉송 전 과정을 호위했다. GAC는 우핸들 차량(RHD)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E9 PHEV와 HYPTEC HT의 맞춤형 RHD 버전을 홍콩과 마카오 구간의 공식 서비스 차량으로 제공하며, 저탄소•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또한 GAC는 대회 기간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차량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보장하며,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지능형 제조의 탁월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25년 제15회 전국운동회에 이르기까지 개최지는 바뀌었지만 국가 스포츠 발전을 향한 GAC의 열정과 헌신은 변함이 없다. 회사의 사업 영역이 꾸준히 확장되는 가운데 GAC는 혁신이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믿음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2025.11.03 16:10글로벌뉴스

국회, 원화스테이블 코인 유통·과세체계 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활용에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세, 유통 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이강일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및 과세체계'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과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전환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결제 인프라이자 국가 금융주권의 핵심 기술”이라며 “발행·유통·회계·과세를 아우르는 종합 체계를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현실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 단계로 나아갈 때”라며 입법·정부안 병행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해외 지급 신고·허가 절차 간소화, 과세 기준 명확화, 관세평가 정비 등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국-인도네시아 간 소규모 PoC를 통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첫 발제에서는 이강현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현지 무역 현황과 규제 이슈를 공유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루피아가 합법적 결제수단이고 가상자산 결제가 전면 금지다”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외환거래 위반 소지, 자금세탁방지(AML/CFT) 규정 준수 등이 핵심 쟁점”이라고 짚었다. 다만 “환전 수수료 절감, 결제 지연 해소 등 실질 효익이 크다”며 “QR 결제 상호연동, CBDC-스테이블코인 연동 시험 등 양국 간 표준화와 파일럿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인덕회계법인 오윤택 부회장은 법·세제·회계 프레임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동향을 보면 국제결제의 주류는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이라며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법정화폐 담보형으로 설계하고, 원화 등가물로 취급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세법·외국환거래법·기업회계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외국환거래법 체계에서는 가상자산 기반 무역대금 영수 시 한국은행 신고 수리가 사실상 불가해 실무상 허용되지 않는다. 최소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대외지급 수단으로 인정하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세와 영세율과 관련해선 “외화입금증명서 제출 요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영세율 적용에 실무상 애로가 크다”며 “국제거래 전용 전자지갑 신고 및 거래내역 증빙 등 '대체 입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계 처리에 대해선 “현금성 자산 취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니버스 임정건 CTO는 실제 무역 결제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그는 “발행기관 예치-발행-유통채널 확보-수입기업 매수-에스크로 예치-배송 검증-정산-환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실시간 정산과 비용 절감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감정보는 노출하지 않으면서 거래 진위를 증명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계했다”며 “유동성 조달 구조, 국가별 법·회계 처리, 신원확인(KYC)과 데이터 연동 고도화, 예외 상황 대응 등을 과제로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08김한준

"두 번 접는 갤럭시 트리폴드폰, 출시 임박"

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Z 트리폴드는 최근 블루투스 SIG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증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모델번호는 ▲SM-D6390 ▲SM-D639N ▲SM-D639U ▲SM-D639U1 ▲SM-D639B로 기존 갤럭시 기기의 번호패턴과 다르다. SM-D6390과 SM-D639N은 중국과 한국에서 출시될 모델이며, 나머지 두 모델은 미국 통신사 잠금 및 언락 버전이다. 마지막 모델인 SM-D639B는 글로벌 출시 모델이다. 샘모바일은 "글로벌 출시 모델은 다른 모델과 다른 별도 인증을 받았다"면서 "이는 두 모델 간에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나 지금은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파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중국, 한국 이외에 갤럭시Z 트리폴드가 출시될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최근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대만과 싱가포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는 2026년 이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6:06이정현

카카오페이, 임직원 참여형 '소확행DAY' 진행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고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한 사내 캠페인 '소확행DAY'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소확행DAY'는 '소비자의 확실한 행복을 만드는 날'의 줄임말로, 소비자의 권리의식과 소비자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소비자의 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카카오페이만의 '소비자 보호의 날'이다. 카카오페이는 반기마다 '소확행DAY'를 통해 임직원에게 소비자 보호 관련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소비자 보호 인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여러 방식의 교육 및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확행DAY'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문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회사 내부에 '소비자 중심한 하루'라는 메시지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포스터를 배치하고,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 보호 활동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퀴즈 사이에는 별도로 제작한 교육 영상을 배치하고, 모든 문항을 풀고 난 후 동료에게 소비자중심경영을 함께 실천하자는 다짐을 남기는 활동을 통해 전사적으로 소비자 보호 실천 의지를 고취했다. 앞서 상반기 '소확행DAY'에서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교육이 진행됐다. '[ㄱㅇ하다] 소비자중심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교육은 ▲챕터 1: '마음놓고 금융하다' ▲챕터 2: '소비자중심경영 마인드를 공유하다' ▲챕터 3: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하다' 등 세 가지 챕터로 구성되었다. 직군별 임직원 인터뷰를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제작하여 실제 업무 현장에서 부딪히는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고민과 필요성을 심도 있게 다루어 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임직원 인터뷰로 구성된 교육은 “실제로 같이 일하는 동료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이라는 단어가 나와는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소비자중심경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서라고 생각했으나 교육을 통해 소비자중심 마인드가 일상적인 업무에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등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금융 소비자 보호는 전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함께 카카오페이의 모든 서비스 중심에 소비자를 두고 소비자의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6:05안희정

"이 집 진짜야?"…AI가 만든 부동산 매물 사진 논란

부동산 매물 사이트들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이미지로 넘쳐나고 있다고 와이어드,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집주인들은 AI를 활용해 실제로 없는 가구를 방에 채워 넣거나, 햇빛이 없는 방을 환히 비추며 낡은 외벽을 새것처럼 보이게 꾸민 사진을 부동산 매물 정보에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도서 일러스트레이터 디앤 와일리는 디트로이드에서 새 집을 찾던 중, 웹 사이트에 나와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주택을 발견했다고 엑스에 공개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왼쪽은 깨끗한 벽과 창문, 푸른 잔디밭 등 깔끔한 모습이나, 직접 방문해 촬영한 우측 사진은 울퉁불퉁한 잔디와 너저분한 정원용품 등 전혀 다른 모습이다. 와이어드는 “부동산 업계가 AI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기업들이 이런 추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부동산 업체, 대부분 AI 사용”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 댄 와이스먼 혁신전략 담당 이사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최근 참석한 여러 컨퍼런스에서 참가자 100명 중 80~90%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알록 굽타 전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가 설립한 '오토릴(AutoReel)'은 부동산 사진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자동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굽타는 "2년 전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은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2024년에는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더니 올해는'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AI 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제로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은 사진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 집주인과 부동산 업계는 여전히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굽타는 “AI를 사용하면 사진작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500~1천 달러(약 71만원~143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빈 그린 부동산 솔루션 회사 코탈리티 총괄 매니저는 "진짜 위험은 노골적인 조작이 아니라 미묘한 조작"이라며, "사진 보정 도구는 단순히 밝기 조정이 아닌 전선을 제거하고, 나무를 심고, 잔디를 수영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순간부터 선을 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콘텐츠가 '실제 데이터'를 반영하는지 여부다. 실제 데이터란 공개 기록, 이미지, 현장 검증을 통해 도출된 해당 부동산의 검증된 사실적 속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와일리는 "임차인이 이를 구별하는 데 힘을 들이는 게 아니라 플랫폼이 스스로 규제를 강화해 사용자가 검색 중 잠재적인 사기나 조작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6:0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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