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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구글찌라시업체⇸『sensgoo』⇸구글찌라시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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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연비 15.7㎞/ℓ에 3140만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 등 고객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상품성을 갖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감성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ℓ(18인치휠 기준/도심 16.6㎞/ℓ)를 달성해 동급 경쟁 모델의 30%(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쇽업쇼버도 업그레이드 했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구입 후 3년(4만5천㎞)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이다.

2025.03.11 11:19김재성

레드포스 PC방, '아너 오브 킹즈 코리아 챌린지' 성황리 개최

농심e스포츠는 모바일 MOBA 게임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e스포츠 대회 '2025 아너 오브 킹즈 코리아 챌린지' 결승전을 3월 8일 레드포스 PC방 신촌점에서 개최했다. '아너 오브 킹즈'는 텐센트 산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MOBA 장르 게임으로,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일간 활성 이용자(DAU) 1억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원 규모로,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농심 레드포스 '아너 오브 킹즈' 선수단이 참여하는 팬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아너 오브 킹즈' 공식 유튜브와 게임 스트리머 김레인, 백크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시청자 전용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레드포스 PC방은 e스포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경기 송출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결승전이 진행된 레드포스 PC방 신촌점은 프리미엄 경기석을 보유한 매장으로, 팀룸, 경기석, 이벤트석 등을 갖춰 다양한 경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e스포츠 게임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전문 컨설팅 그룹 비엔엠컴퍼니가 공동 런칭한 프랜차이즈인 만큼, 관련 노하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또한, 농심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와 호텔식 인테리어, 다양한 게임사 및 하드웨어 업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2025.03.11 11:14강한결

HCG, SK바이오사이언스 HR 시스템 구축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자사의 솔루션 '휴넬'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HR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HCG는 지난해 3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설계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내·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테스트를 거쳐 올해 2월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직·인사·직무·시스템·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올해 1월에는 보상영역 서비스도 추가 오픈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귀속분 연말정산을 새로운 HR 시스템을 통해 수행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HR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추출해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구성원과 업무 담당자 간 소통 체계가 일원화되면서 HR 업무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HCG가 자체 개발한 e-HR 솔루션 '휴넬'은 20년 이상의 HR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그룹사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룹사 통합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 대량 데이터 자동화 처리, 업무 효율화, UI·UX 개선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HR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인 인재 관리, 유연한 시스템 확장성, 대시보드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까지 지원하면서, 기업이 HR 데이터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HR 시스템을 구축형(On-Premise)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상시적인 관리가 필요한 성과 및 목표 관리 영역에서는 HCG의 SaaS 솔루션인 '탈렌엑스'의 성과관리 모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핵심 HR 데이터는 구축형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확장성과 편의성이 필요한 영역은 SaaS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유연한 HR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HCG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최적의 HR 시스템을 구축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HCG는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HR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0:34백봉삼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새 시장 진출 박차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서비스 지역 확대로 넓힌다. 이 회사는 기존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유럽과 남미 등에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당 게임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 성장해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한국, 대만, 일본에 이어 2003년 태국, 중국,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누적 계정 수는 약 2억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동남아시아 지역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연이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올르기도 했다. 그라비티의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지역 해외 지사에서는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영향력을 넓혔다. 이 같은 노력은 동남아시아 지역 성과로 먼저 나타났다. 2018년부터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리버스', '더 라그나로크' 등이 현지 이용자에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멀티플랫폼MMORPG '라그나로크M: 클래식'과 모바일MMORPG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쳐 플러스'를 연이어 론칭해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도 2017년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 '라그나로크 오리진', 'RO선경전설: 초심지전'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으로 라그나로크의 저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한국, 북미 지역 등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RO선경전설: 일정요하애'도 선보였다. 이용자와 소통 기회를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도 적극 마련했다.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e스포츠 대회 '라그나로크 오리진 오딘 컵 2023' 'ROS 2023' '라그나로크 페스타'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기회의 장을 넓혔다. '스무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팬 개더링',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로 현지 이용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새로운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여러 지역의 지사를 통해 쌓아온 현지 운영 및 마케팅, 최적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의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 속한 브라질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 PC 게임 이용 시간 1위, 한국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3위에 오를 정도로 한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브라질 지역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 게임 타이틀 PC 부문 3위, 최근 3년 내 가장 많이 이용한 한국 PC 게임 2위를 차지한 만큼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미국 등 글로벌 각 지역에 설립한 7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타이틀 론칭을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했다”라며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에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2025.03.11 10:26이도원

이재성 민주당 게임특위 부위원장 "e스포츠는 전자 체육...체계적 육성 정책 필요"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전자 체육' 개념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e스포츠의 법적·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성 부위원장은 이날 "e스포츠 진흥법이 2012년에 제정됐지만 현실적으로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법률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법률 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부위원장은 입법부 차원에서 법안을 마련하더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정부의 게임 산업 정책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아쉬워하며, 향후 정책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스포츠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독립적인 공공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태권도진흥재단과 같은 모델을 참고해 e스포츠를 전담하는 기관을 신설하면 산업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관이 부산에 설립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전자 체육'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체육 교육이 신체 활동 위주로 구성된 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전략적 사고력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전자 체육이 새로운 체육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 시간에 축구나 농구를 배우듯 e스포츠도 정식 교육 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게임을 교육 과정에 포함하기보다는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장르 중심의 교육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전략 기획 등 다양한 직군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재성 부위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와 프로 선수 육성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게임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가 게임 산업을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적 접근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며 주무 부처가 게임 기업들을 소환해 규제하는 방식이 아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03.11 09:07김한준

긱블, 사족 보행 로봇 대결 시리즈 '배틀독' 콘텐츠 공개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사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배틀 콘텐츠 '배틀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틀독은 기존 '배틀봇'이나 '로봇워즈'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차량형 배틀 로봇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로봇 대결이다. 참가자들이 로봇 개를 일주일 동안 공격 로봇으로 개조한 후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상대방의 '바이탈 코어'를 파괴하거나, 로봇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장을 직접 보지 않고 1인칭 시점으로 로봇을 조작하는 '로봇 시점' 요소를 도입해 기존 로봇 배틀과 차별화했다. 최근 선보인 배틀독 첫 에피소드에서는 로봇 라인트레이서 전국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메이커 나모와 긱블 대표인 메이커 차누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메이커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카본 소재의 강력한 부품을 제작하고, 불꽃 공격과 물 분사 등 다양한 무기를 개발해 창의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로보틱스 기술이 영화 속 허구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과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틀독을 기획했다"며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로봇 개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틀독은 최근 열린 CES 2025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로보틱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다. 올해 CES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이 전시되며 미래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족 보행 로봇은 군사 작전, 재난 구조,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집중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긱블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콘텐츠로 해석하며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로보틱스 기업들이 다수 있지만, 대중에게 와닿는 콘텐츠를 통한 홍보와 브랜딩이 부족한 실정이다. 배틀독은 이런 국내 로보틱스 기업들에게 자사 기술력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배틀독은 로보틱스 관련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 기능할 수 있다. 첨단 로봇 기술과 3D 프린팅 같은 제조 기술이 결합한 배틀독은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창구가 될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 로보틱스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이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제는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긱블은 배틀독을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e스포츠와 같은 대회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로봇 키트 역시 자체 개발을 통해 매 시즌 고도화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첫 화 공개와 함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미 다수의 지원자들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초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향후 긱블은 해외의 배틀봇(BattleBots 유튜브 구독자 223만 명)을 넘어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리즈를 만들면서, 다른 스포츠 및 e스포츠 모델을 벤치마크해 기업팀이 참가하거나 스폰서십을 통해 대회를 운영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로보틱스의 발전 속도가 가속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도 가능해질 것”이며 “긱블의 강력한 미디어 파워를 연계해 새로운 유형의 엔터테인먼트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10 17:50백봉삼

AI끼리 '마피아 게임' 시켰더니...클로드 3.7 소넷 '사고모드'가 승률 1위

대규모 언어 모델(LLM)들이 마피아 게임에서 대결을 펼치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구저스(Guzus)라는 개발자가 공개한 이 프로젝트는 여러 AI 모델들이 마피아 게임에서 어떻게 경쟁하는지 보여주며, 최근 경쟁 결과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3.7-소넷(Claude-3.7-sonnet)이 사고 모드를 활성화했을 때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서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클로드-3.7-소넷:씽킹(Claude-3.7-sonnet:thinking) 모델이 총 45회의 게임에서 57.78%의 가장 높은 전체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피아 역할일 때는 100%의 완벽한 승률(14/14)을 보여주었으며,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37.04%(10/27), 의사 역할에서는 50%(2/4)의 승률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딥시크-챗(DeepSeek-chat) 모델이 50%의 전체 승률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생각 모드가 비활성화된 일반 클로드-3.7-소넷 모델이 46.3%로 3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모델들이 마피아 역할을 수행할 때 더 높은 승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피티-4o(GPT-4o) 모델은 마피아 역할에서 9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나,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24.24%로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경향은 거의 모든 모델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마피아 게임의 특성상 속이고 기만하는 역할이 AI 모델에게 더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협력이 필요한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는 최근 진행된 게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근 게임(ID: 87cb07e6)에서는 마피아 팀이 승리했으며, 클로드-3.7-소넷과 라마-3.1-70b-인스트럭트(Llama-3.1-70b-instruct) 모델이 마피아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15개 게임 중 14개에서 마피아 팀이 승리했으며, 단 1개의 게임(ID: 914a8696)에서만 마을 주민 팀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게임 설계에서 마피아 역할이 갖는 구조적 우위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 독특한 프로젝트는 AI 모델들의 추론 능력, 전략적 사고,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테스트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AI 연구자들과 게임 이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의 '사고 모드(thinking mode)'가 복잡한 의사결정 게임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는 점은 AI 추론 능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10 15:08AI 에디터

산업단지 내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 다른 기업이 재사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과정에서 쓰고 남은 폐열·폐가스·폐액 등 공정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다시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 기업이 밀집돼 있어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 경쟁력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를 지정, 현재 105개에 이른다. 기업 간 자원 순환이용을 늘리는 생태산업개발(EID·Eco-Industrial Development) 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재자원화 설비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에 총 4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신청에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돼야 하며,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참여하거나 사전타당성 연구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4:45주문정

오페라 GX, 'LoL e스포츠 모드'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Opera GX)가 'LoL(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모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페라 GX는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LoL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페라 GX는 올해 신설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시작에 맞춰 LoL e스포츠 모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토너먼트 기간에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는 LoL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Hextech(헥스텍) 상자와 열쇠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LoL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모드(이하 토너먼트 모드)'가 사전 설치된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토너먼트의 메인 테마에 맞춰 브라우저 외관 디자인을 일치시킨 토너먼트 모드는 리그 진행 기간 동안 한층 몰입감 넘치는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신규 모드에는 LoL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라이엇 코너'가 도입됐다.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와 통계, 리그 일정 등 최신 게임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LoL 전용 허브로 기능하며, 라이엇 게임즈 공식 스트리머 75명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공동 스트리머 허브'가 함께 제공된다. 토너먼트 종료 후에는 사전 설치된 토너먼트 모드를 기본 LoL e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모드는 LoL e스포츠 전용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키보드 사운드, 테마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리 신, 레나타, 레넥톤, 바루스, 카사딘과 같은 인기 챔피언을 테마로 한 공식 모드를 비롯해 9천개 이상의 커뮤니티 제작 모드를 통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진행 중에는 자르반 4세, 흐웨이, 직스, 트런들, 암베사 챔피언을 활용한 신규 모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페라 GX는 390만 명 이상의 LoL 플레이어를 보유한 한국의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 특성까지 반영했다.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CHZZK'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스피드 다이얼을 배치하여 이를 통해 별도로 탭을 전환하거나 웹을 검색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오페라 GX의 제품 디렉터 마체이 코첸바는 “이번 LoL e스포츠 모드'는 게임에 대한 오페라 GX의 열정과 라이엇 게임즈의 세계관을 결합해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의 LoL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몰입형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2025.03.10 11:32강한결

최대 533㎞ 가는 '기아 EV4' 사전계약…보조금 적용시 3천만원대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천192만원 ▲어스 4천669만원 ▲GT 라인 4천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천629만원 ▲어스 5천104만원 ▲GT 라인 5천219만원이다. 기아는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천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천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V4 출시와 함께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천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충전 및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EV4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먼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의 매력적이면서도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EV4 디자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 제작 ▲EV4와 함께하는 일상 스타일링을 담은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스타일링 런웨이쇼 및 콜라보 팝업 전시 등을 통해 EV4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한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천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아 챔피언스필드(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EV4 in Champion's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4월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도 EV4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EV4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EV4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에는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 스탠다드 모델 382㎞다.

2025.03.10 09:19김재성

인텔리안테크, 美새틀라이트쇼에서 하이브리드 위성 통신 솔루션 공개

인텔리안테크가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새틀라이트 2025에 참가한다. 1981년 처음 개최된 새틀라이트 쇼는 우주 및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49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24년 모바일 혁신상과 2019년 올해의 위성 기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새틀라이트 2025에서 인텔리안테크는 멀티궤도 및 멀티주파수 대역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지상, 차량, 선박, 정부, 군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안테나 및 통신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으로는 첨단 능동 전자 주사 배열(ASEA) 기술을 적용한 원웹의 전자식 평판 안테나와 이리디움(Iridium)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써투스(Cetus) 에서 활용되는 터미널이 포함된다. 또한 현재 미국 WGS 군사 인증을 완료하고 미군에 배치 중인 최첨단 해상 통신 안테나 ARC-M4 Block 1과 이동 중 전술 및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높은 내구성과 휴대성을 갖춘 평면 패널 솔루션 'Manpack'제품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국방 위성 통신 솔루션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인텔리안테크 부스를 방문해 최신 위성 통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차세대 연결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B홀 #1503 부스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03.10 09:19박수형

삼성, 상반기 공채 시작…16개 계열사서 수천명 채용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한 바 있다. 또한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약 7천여명이 국내외 기업 1천7백여 곳에 취업했다. 나아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인재들에게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25.03.09 15:58장경윤

[ZD브리핑] 주주총회 시즌 개막…AI 행사 봇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오락가락' 트럼프에 韓 정책 대응 분주...기아, 주총서 정의선 등 임원 보수한도 증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로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도 예정대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다만 멕시코·캐나다에 부과해온 25% 관세의 상당 부분은 또 다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오락가락 관세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도 분주합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고위 통상 당국자와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3일 국회 이차전지 포럼 주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금양, 엔켐, 에코앤드림, 천보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이 모여 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사외 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이사 보수한도 상향 안건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정기 주총을 통해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2배 이상(95억원) 증액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이 이번 주총부터 보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간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보수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받아왔습니다. 이번 주총으로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는 것은 책임경영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만약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별도로 보수를 받게 되면 올해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AW 2025'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첨단·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 ▲한국머신비전산업전 ▲국제공장자동화전로 구성됐습니다. 공정위 이통3사 장려금 담합조사 결과 발표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주까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 순감 건수 담합 의혹으로 심사를 마치면서 이에 대한 제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방통위 역시 공정위의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습니다. 실제 공정위가 담합이라고 보는 기간 중에 방통위는 통신 3사에 과열 경쟁을 이유로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공정위는 이와 반대의 이유로 제재를 하겠다는 터라 법조계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입니다. 공정위 제재 추진이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 카르텔을 언급한 이후 진행된 점과 그간 소관업무 넓히기와 같은 부처 밥그릇 싸움을 두고 가장 잡음이 많았던 공정위란 점도 제재 발표 후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행사 봇물...레드햇·워크데이 등 최신 기술·미래 비전 제시 레드햇이 이달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컨테이너와 AI: 컴퓨팅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컨테이너 플랫폼 중심으로 가상화와 미들웨어, AI까지 다양한 기술을 심층적으로 조망합니다.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사례, 전문가 인사이트와 기술 데모 세션 등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벤처기업협회도 오는 11일 구글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및 활용 전략을 공유해 국내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벤처기업협회는 AI 기술 확산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도입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벤처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AI 2025 : 트라이 퍼스트,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AI 혁신 사례와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소규모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인사(HR)관리 부문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AI에 집중 투자해 인간과 스킬, 역할을 연구해 온 워크데이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센드버드도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A2A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센드버드가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센드버드는 'A2A 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활용 사례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달 12일 삼성호텔에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업계 현황과 I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 역시 오는 12일 AI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발표합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퓨어스토리지는 같은 날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제조 제품과 솔루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합니다. 12일 실시하는 간담회에서는 AI을 활용한 자율 제조 생태계와 물류 자동화 방법을 공개하고 실제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도 12일 간담회를 통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머신비전을 활용한 AI 기반 머신러닝 작업, 딥 러닝 기반 OCR 및 이상 탐지 검사 등 생산 효율성 및 비용 절감 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5개 지역 프로 리그 우승팀 韓 모인다...2025 퍼스트 스탠드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이하 퍼스트 스탠드)를 진행합니다. 퍼스트 스탠드는 5개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팀이 모두 출전해 피어리스 드래프트(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 선택 불가능한 밴픽 방식)로 대결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첫 LCK컵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롯해 중국 LPL 대표인 탑 이스포츠,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 LEC 대표 카르민 코프, 북미·라틴 아메리카·브라질 LTA 대표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 LCP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출전합니다. 대회 총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4억3천600만원)이 주어집니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본선 직행권이라는 특전이 제공됩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열려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국회 토론회가 3월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입법조사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입니다. 의사협회는 “그동안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왔으나 아쉽게도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정책대화는 이해당사자인 대전협이 공동주최하고, 직접 토론회에 나선 만큼, 의료계와 정부·국회 삼자 간 의견을 잘 조율해 현 의료대란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ISIA,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 'RSA 2025' 참관단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RSA 콘퍼런스 2025' 참관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합니다.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와 함께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인증 및 암호, 모바일 보안 등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관단은 전시회 입장권과 아울러 글로벌 IT 기업 방문, 현지 인솔자와 이동 차량, 현지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습니다. 참관단 운영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박 7일이며, 2인 1실 기준 600만원이 소요됩니다. 2025년 1차 정보보호 인증제품 조달청 벤처나라 추천 희망 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우수제품 발굴 및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물리보안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에 대해 벤처창업기업제품 지정(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과 관련해 조달청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관 추천을 받을 경우, 조달청 기술품질 평가시 가점 2점이 부여됩니다. 창업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 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제조 OEM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2025.03.09 12:25류은주

1분기 숨돌린 LG이노텍…중장기 성장 전략이 '핵심 과제'

올 1분기 LG이노텍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최상위 모델의 견조한 수요, 긍정적인 환율 효과 등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중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과제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에서는 후발주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반도체 기판 등 신사업에서도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 1분기 예상 대비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자부품 업계 및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천100억~1천300억원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945억원)를 두 자릿수로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이노텍의 수익성 개선에는 원·달러 환율의 긍정적인 효과,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48MP 화질의 싱글 카메라 구조이긴 하나,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6e도 LG이노텍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높은 아이폰16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이 견조했다"며 "FC-BGA 등 신규 사업의 가시화, 카메라 매출처 다각화, 아이폰17 시리즈 흥행 여부 등이 올해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G이노텍이 근본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분야에서는 중국 코웰전자 등 후발주자들의 사업 확대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코웰전자는 애플에 전면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해왔으나, 근래에는 후면 카메라 모듈로도 시장 외연을 넓혔다. 이에 LG이노텍도 경쟁사 대비 물량 확보를 위해 단가를 낮추는 등 견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역시 변수 중 하나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HPC(고성능컴퓨팅)·AI 반도체 등 고집적 칩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올해 초까지 북미 주요 고객사와 FC-BGA 양산 공급에 대한 주요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당 공급처에는 삼성전기·이비덴 등 경쟁사들이 이미 진입해 있어, 물량을 크게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멀티 벤더 전략을 고려하면 LG이노텍의 FC-BGA 시장 진입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점유율 확보 경쟁, 단가 인하 등으로 실제 수익성에 미치는 효용은 미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9 09:12장경윤

BYD는 수출 늘었는데…글로벌 완성차 맥 못추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연초 판매량 회복과 함께 수출량이 늘어나는 동안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가 부진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6만7천25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7.8% 증가한 기록이다. BYD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 3만977대를 시작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YD는 수출비용을 아끼기 위해 자체적 자동차운반선을 운용하고 있다. BYD가 수출량을 늘리는 동안 테슬라는 정반대의 상황을 겪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3만68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감소했다. 중국 춘절의 영향을 일부 받았지만, BYD는 같은 기간 25만5천821대를 판매해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중국뿐만 아니라 주력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도 판매 감소가 이어졌다. 테슬라는 프랑스에서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1월에는 63% 감소한 1천141대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26%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독일에서는 2월 1천4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6% 줄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 모델3 등록대수가 36%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중국내 모델3 구매자를 위해 8천위안(16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국에서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고객에게 평생 무료 슈퍼차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델3는 무이자 대출 및 선불금 면제 등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위기를 겪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가 불만으로 작용한 것이 크다. 여기에 출시 차들이 노후화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위기는 글로벌 완성차도 함께 겪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달 말 전기차 수요 급감으로 지난 2018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했던 벨기에 브뤼셀 공장을 폐쇄했다. 브뤼셀 공장은 Q8 e트론 모델 등을 생산하던 곳으로 폭스바겐이 1970년부터 사용하던 생산공장이다. 아우디가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은 중국에서 매년 70만대를 판매해 왔지만, 중국 전기차가 저렴하고 좋은 차량을 내놓고 경쟁이 심화되자 지난해 64만9천900대로 10.9%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전세계 167만1천128대를 판매해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178만9천226대)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아우디가 공장을 폐쇄할 때 BYD는 유럽 내 공장을 늘릴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올해 10월 헝가리에 첫 전용전기차 공장을 가동하고 내년에는 튀르키예 공장을 가동한다. 세번째 공장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자동차 운반선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BYD뿐만 아니라 샤오미도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샤오미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 2025에 참석해 샤오미 SU7 Ultra를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2027년 공식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현지 언론은 "BYD는 수출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며 "올해 550만대 자동차를 판매할 것으로 분석가들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2025.03.09 08:55김재성

"비싸진 아이폰16e, 애플에 위험요소될 수도"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는 빠른 성능 등 장점도 많으나 다소 비싸진 가격으로 기존 아이폰SE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시장조사기관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SE 사용자들은 프리미엄폰에 관심이 없다며 이 점이 애플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IRP는 “아이폰16e를 구매하는 사람은 아이폰SE 소유자는 아닐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IRP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아이폰SE 사용자와 일반 아이폰 사용자가 이전에 사용했던 휴대폰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폰SE 사용자는 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전환하는 사람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 특히 이전에도 아이폰SE를 쓰던 사람들이 많았다. 또, SE 사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인 45%는 과거 일반 아이폰을 사용하다 가격을 낮춰 아이폰SE를 구매했다. 일반 아이폰 모델 사용자의 14%가 안드로이드폰에서 전환한 것과 비교하면 아이폰SE 사용자의 경우 19% 가량이 안드로이드폰에서 갈아탄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폰SE 사용자의 경우 9%, 일반 아이폰은 2%에 불과했다. CIRP는 “전반적으로 아이폰SE 사용자는 더 비싼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피처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흥미로운 점은 SE 구매자의 26%가 과거에 다른 SE 모델을 썼다는 점이다. SE 소유자들이 기기를 교체할 때가 됐을 때 최신 아이폰SE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의 단 3% 만이 아이폰SE에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6e가 출시되며 가장 싼 아이폰의 가격이 599달러로 오르면서 기존 아이폰SE 소유자가 기기 교체를 고려할 때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나인투파이브맥의 분석이다. 기존 아이폰SE 사용자의 선택지는 더 비싼 아이폰16e 모델을 사거나 저렴한 안드로이드폰이나 리퍼리시 아이폰을 사는 것 뿐이다. 애플은 당연히 기존 아이폰SE 구매자들이 아이폰16e를 선택하길 바랄 것이나 599달러는 429달러보다 훨씬 비싸다. 또, SE 소유자는 대형 통신사를 사용할 가능성이 적어 통신사 할인 혜택을 받을 확률이 떨어지기때문에 저렴한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며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5.03.08 10:00이정현

화웨이, 'RAMS 이 주도하는 ISP 비즈니스 성공' 백서와 GIGA+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7일 /PRNewswire/ --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RAMS이 주도하는 ISP 비즈니스 성공(ISP Business Success Driven by RAMS)' 백서(RAMS는 ROI, 가용성, 유지보수, 보안을 의미)와 브라질 광대역 서비스 제공회사인 GIGA+의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이는 ISP/MSP(Internet Service Provider/Managed Service Provider)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인 개발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York Yue,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the ISP Business Unit, delivers an opening speech 요크유에(York Yue) 화웨이 부사장 겸 ISP 사업부 사장은 세션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챗GPT와 딥시크(DeepSeek) 같은 AI 기반 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보급되면서 최종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디바이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 이에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능형 RAMS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 이 통합 프레임워크는 네트워크 파이프라인, 저장 공간, 데이터 센터를 아우르는 빠르고 안정적인 자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아키텍처 구현을 통해 ISP와 MSP는 향상된 ROI를 달성하는 동시에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RAMS 아키텍처는 ISP 비즈니스의 성공을 촉진 정보기술(IT)이 계속 발전하고 지능형 기기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ISP는 비용을 최소화하며 고품질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화웨이는 ISP와 MSP가 커버리지, 대역폭, 경험의 수익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능형 RAMS 아키텍처를 맞춤화해 제공하고 있다. 황다촨(Huang Dachuan) 화웨이 ICT 마케팅 및 솔루션 판매 부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WC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클라우드-파이프-엣지-디바이스 동기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지능형 플랫폼 레이어, 진화형 지원 레이어, 유연한 액세스 레이어, 안전한 비즈니스 레이어로 구성된 RAMS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ISP가 확장과 유지 관리가 용이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ROI 주기를 단축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한다." ISP Business Success Driven by RAMS White Paper Pre-release Ceremony 화웨이는 백서의 미리보기를 공개하면서 비즈니스 성장과 네트워크 확장 면에서 글로벌 ISP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 백서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미래 지향적인 RAMS 아키텍처에 대한 개략적 설명을 통해 ISP가 지속적인 성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침과 벤치마크 표준을 제시한다. 브라질, 화웨이와 협력해 ISP 지능형 네트워크의 새로운 벤치마크 수립 Brazil GIGA+ ISP global showcase launch ceremony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화웨이는 브라질의 GIGA+와 손잡고 가정용 광대역 및 기업 네트워크 시나리오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AI 등의 기술을 통합해 빠르고 안정적인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이 플랫폼은 가정과 상업 환경 모두에서 화웨이의 광학 홈 광대역 액세스 네트워크, ISP 광학 융합 전송 네트워크, 지능형 네트워크 O&M 솔루션의 효율성과 가치를 보여주면서 ISP가 디지털 및 지능형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실용적인 모델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ISP/MSP 부문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5000개 이상의 ISP 고객에게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ISP/MSP 산업의 더 스마트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촉진해 왔다. 화웨이의 ISP/MSP 솔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e.huawei.com/en/industries/ict-service-provid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7 18:10글로벌뉴스

화웨이, '패시브 광학 LAN 설치 프로세스 및 구축 지침' 백서 발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7일 /PRNewswire/ --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패시브 광학 LAN 설치 프로세스 및 구축 지침(Installation Process and Construction Guidance for Passive Optical LAN)'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FTTO(Fiber to the Office) 구축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FTTO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FTTO 네트워크 구축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 Huawei Released the Installation Process and Construction Guidance for Passive Optical LAN White Paper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FTTO 솔루션은 스마트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FTTO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과 통합됨으로써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을 실현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체 산업이 FTTO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육업계에서 FTTO는 교육 데이터 전송과 다중 단말기 접속을 보장하는 초대형 대역폭과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해 교육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의료업계에서 FTTO는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및 정확한 전송을 보장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호텔업계에서 FTTO는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대역폭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O&M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조업계에서는 FTTO 솔루션을 변형시킨 FTTO(Fiber to the Machine)를 사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구리 케이블의 전송 거리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고, 디바이스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을 지원함으로써 생산 및 관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 발간한 백서는 설치, 테스트, 수용, O&M 면에서 FTTO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을 표준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 백서에는 관련 인력이 기술적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FTTO 네트워크에 관한 기본 지식, 아키텍처, 기술적 특징도 설명되어 있다. FTTO 네트워크 구축에 관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과 건설 인력, 건설 감독자, 계약자는 이 백서를 참고해 보다 표준화된 FTTO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에서 FTTO 네트워크가 가진 장점을 더 잘 활용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하고, 보다 지능적인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e.huawei.com/en/material/enterprise/9aa64882539e43d39b5db00d8b8f8609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25.03.07 18:10글로벌뉴스

넥슨, '2025 FSL 스프링' 앞두고 선수단 소양교육 실시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의 대규모 개편이 발표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넥슨은 3월 4일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5 FSL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 47명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프로 e스포츠 선수가 갖춰야 할 프로 정신과 자질을 교육해 선수 개인 및 e스포츠 종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의 흥행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더욱 흥미로운 정규리그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FSL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인 등록 제도' 및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심판제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교육,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윤리 교육이 포함됐다. 교육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준비된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경기인 등록 시스템'과 '공인 심판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인 등록 제도'의 필요성과 혜택, 신청 방법을 안내했으며, 이번 '2025 FSL 스프링'부터 도입되는 공인 심판제 및 판정 프로세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 현장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인 등록 제도'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대한체육회 공식 선수로 등록해 입상 실적을 관리하고 행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종목별 전국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경력 증명, 경기 기록 관리, 대회 참가 이력 확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 및 구단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활용하고, 3단계로 구성된 FSL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 심판 이해 교육에서는 포지션별 역할과 판정 기준 및 절차, 심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을 설명했다. 또한, 선수 장비, 경기장 규칙, 일시 정지 등 주요 규정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경기 출전 전후로 당황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서 큐엔에이컨설팅 신다향 대표가 '공인의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언론과의 소통 방법, SNS 활용법, 공인의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퀴즈, 강의,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디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기본적인 인터뷰 매너 및 스킬을 익히는 한편, SNS 이용 시 주의해야 할 표현과 행동, 논란을 예방하는 위기관리 교육도 포함됐다. Dplus KIA 소속 'KWAK' 곽준혁은 “FSL 개막을 앞두고 효과적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개인 콘텐츠 제작과 소통 방송을 할 때 오늘 배운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DRX 아카데미 이시우 부원장이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과거 사례 및 영상을 통해 승부조작의 정의와 부정적인 파급효과, 법적 책임 등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정황을 목격하거나 제의를 받을 경우 신고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클린 e스포츠 캠페인'과 같은 예방 활동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인성, 언어폭력, 대리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등 프로게이머가 지켜야 할 다양한 윤리 규범을 점검하며 선수들이 올바른 스포츠맨십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DRX 소속 'Chan' 박찬화는 “e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윤리 교육을 통해 이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며 “FSL 리그에서 이러한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선수가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FC 그룹 e스포츠 담당자 김기두 과장은 “프로 선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FSL 리그를 만들기 위해 이번 소양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리그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16:22강한결

이재명 대표 "게임산업, 세계 무대로 발전시켜야"

"게임산업과 게임 이용자가 보다 희망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길을 열어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출범식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민주당 게임특위는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과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의 규제 개선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강유정, 황희두 공동위원장과 20대 국회부터 게임 이슈에 관심을 가져온 조승래 수석대변인, 한승용 PS애널리틱스 CSO,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등 5명의 부위원장, 국회의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20인, 민간자문위원 35인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을 회상하며 "국내 게임업체 매출의 60% 이상이 분당 판교에 밀집돼 있을 정도로 게임 산업은 성남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며 "당시 성남시 차원에서 게임 산업을 적극 지원하려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규제 정책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 당시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사대 중독 물질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규제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로 인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졌던 국내 게임 산업이 중국에 밀려나며 상당히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e스포츠 경기장을 유치하고 게임 선수 양성을 위한 기업들과 협력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게임 산업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하는 'ABCD 산업(인공지능, 블록체인, 콘텐츠, 데이터)' 중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게임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민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여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관심이 적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억압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과거에는 만화를 보는 학생들이 불량학생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는 문화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인정받는다"라며 "게임 역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들이 배출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 산업과 게임 유저들이 보다 희망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길을 열어가겠다"며 "게임특별위원회가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게임 이용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가진 민주당 게임특위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저지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등급분류제도 혁신 ▲게임&e스포츠 컨트롤 타워 신설 등 4대 중점 정책을 담은 '더불어민주당 플랜 G.A.M.E'을 발표하고 향후 행보를 시작했다.

2025.03.07 15:5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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