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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구글찌라시업체⇸『sensgoo』⇸구글찌라시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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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 임명장 전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A·B·C는 착공과 준공 등 계획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GTX-A·B·C 연장노선과 더불어 GTX-D·E·F 신설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 x-TX를 지속해서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전-세종-충북 간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권 외에도 부울경 등 다른 지방권 신규노선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최근 관련법이 제정된 철도 지하화는 종합계획수립·선도사업 선정 등 앞으로 당면과제가 많고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부지 상부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공사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2024.02.19 22:39주문정

라인 넥스트-리드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글로벌 웹3 콘텐츠 업체인 리드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에서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 넥스트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웹3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드온과 협력하며 도시에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마케팅과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도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드온은 뉴스나 블로그, 기사 및 게시물 등을 읽음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는 R2E(Read to Earn) Web3 앱인 '리드온 다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독서를 하고 토큰 및 다양한 혜택을 얻으며,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이 독서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21일부터 리드온의 고유 캐릭터인 'Catto'와 협업한 디지털 상품과 도시와 리드온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X 리드온의 패스를 선보인다. 또 리드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및 특별 혜택 등을 포함한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상품과 함께 리드온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 1월 도시에서 판매된 리드온의 디지털 상품은 판매 첫날 10초 만에 완판됐고, 다른 상품들도 4일 연속으로 모두 30분 이내에 완판된 바 있다. 이후에도 라인 넥스트는 도시에서 리드온과 협업해 다양한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는 지난 1월에 도시의 정식 버전을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으로 출시한 바 있다. 도시 정식 버전은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라인 넥스트는 웹3 대중화 목표 아래,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도시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상품의 혜택과 효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4.02.19 19:03백봉삼

사우디, 게임투자 광폭행보 이어 e스포츠도 넘본다

'게임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왕세자가 게임사업에 이어 e스포츠 산업에서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오는 7월 수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 게임과 e스포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사우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후원을 받는 새비 게이밍 그룹이 지난 2023년 개최한 게이머즈8의 후속 행사다. 게이머즈8은 지난 해 약 590억 원 규모의 상금을 가지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포트나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에 '스타크래프트 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2', '모바일 레전드 : 뱅뱅' 등이 채택됐다. 주최 측이 게임사와 적극적으로 게임사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정식 종목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라이엇게임즈 역시 e스포츠 월드컵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라이엇 게임즈가 e스포츠 월드컵 참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전해졌다. 아울러 메이저 4개 지역인 LCS, LEC, LPL, LCK에서 각 2팀이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e스포츠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토너먼트 주최 측과 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 확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빈살만 왕세자는 "e스포츠 월드컵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임들이 포함되며, 상금 규모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크다"며 "E스포츠 월드컵은 게임 및 e스포츠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사우디 여정의 다음 단계”라며 “경제 다각화, 관광 부문 성장, 일자리 창출 등 '비전 2030' 목표 실현을 위한 전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경제 다각화 계획인 비전 2030을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 및 비즈니스 중심국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 중 하나가 '국가 게임 및 e스포츠 전략'이다. 2030년까지 자국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e스포츠 등 기여도를 500억 사우디 리얄(약 18조 원) 이상으로 높이고 신규 일자리 최소 3만9천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는 최근 수도 리야드 인근에 건립 중인 신도시 키디야(Qiddiya)에 총 15만평 규모 '게임·e스포츠 지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파퓰러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장 전문 건축사로 평가 받는다. 키디야에 설립되는 게임·e스포츠 지구는 4개의 전용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포함 총 7만3000명을 수용 가능한 형태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PIF의 자회사 키디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는 e스포츠 지구에 숙식 시설을 대거 조성, 현지에 입주할 20여 개 프로게임단과 30개 이상의 게임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는 e스포츠 특화 관광 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2.19 14:27강한결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두바이서 'SLW' 참여 독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이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서밋(WGS)'에 참석해 세계 정상을 대상으로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SLW 행사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서울의 혁신기술 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3개년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올해 WGS에는 UAE와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튀르키예 등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경제포럼(WEF), 세계은행, 엔비디아, 오픈AI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WGS는 2013년 UAE 셰이크 알막툼 총리 겸 두바이 국왕이 정부 간 지식 교류를 위해 창설한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는 25개국 정상과 120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12~14일 열렸다. '미래 정부의 구상' 이라는 주제 하에 기후, 인공지능(AI), 신냉전 등 지구촌 주요 안건에 대해 세계 주요 인사들이 의견을 나눴다.. 강요식 이사장은 UAE 미래개발부 장관, 모하마드 빈탈리아 정부 공공서비스 총괄 등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의 생성형 AI 서비스, 메타버스 서울에 대해 소개하며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에 알루미 미래부 장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알루미 장관은 "재단에서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향후 공공이 가져야 하는 민첩한 대응 중 하나로 UAE에서도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로, 향후 재단과의 지속적인 관계 교류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사례를 지속 공유받기를 희망한다"며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SLW에 초청에 감사하며 행사 참여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탈리아 총괄은 "기술을 넘어 사람에 중심이 되는 SLW의 기조가 매우 인상깊다"며 "UAE 정부가 SLW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14일 인근 과학연구기술혁신파크로 이동해 샤르자 디지털부 셰이크 사우드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열어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에 대한 홍보를 이어갔으며 이와 함께 서울디지털재단과 추진 중인 교차실증 사업에 대한 실무적 논의도 진행했다. 사우드 사무총장은 "서울디지털재단의 SLW 주관을 축하하며 샤르자 디지털부에서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또한 서울디지털재단과의 교차실증 추진을 위해 실무적인 논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샤르자 디지털부는 지난해 11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차실증 사업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 샤르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샤르자e정부와 통합된 바 있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서울시가 최초로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 시정철학을 담아 '기술'보다는 '사람' 중심의 미래 스마트라이프를 구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전시, 어워즈, 컨퍼런스의 다양성 및 미래 지향성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9 10:26신영빈

카카오톡 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봄맞이 할인 진행

카카오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쇼핑톡공대' 행사를 열고, 일주일 동안 매일 오후 5시 가공식품, 가전, 이너뷰티, 여행∙e쿠폰, 리빙∙유아동, 패션∙스포츠,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특별 할인가인 '톡딜가'에 선착순 10% 할인쿠폰을 더해 최대 94% 할인을 제공한다. 햇반, LG전자 gram, 하기스 기저귀, 폴로, 나이키, 제철 과일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상품 추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유한 상품을 다른 사람이 구매하면 결제 금액 3% (건당 최대 1만원)을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상품 페이지 내 동전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 가능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최다 공유자 100명은 추후 50% 할인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도 '뷰티위크'를 진행한다. 기초∙색조 메이크업부터 헤어∙바디케어, 향수까지 총 29개 인기 뷰티 브랜드 라이브를 방송한다. 라이브 당일 카카오페이로 상품 구매 시 7% 즉시 할인(최대 3만원)도 제공한다. 또한 추가 증정을 모은 '1+1 Zone'과 핫한 브랜드를 모은 '신상 Zone'에서 취향별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각 라이브에선 가격 할인 외에도 19일 열리는 MAC 라이브에선 립 제품 구매 시 미니 립스틱을 증정하고, 구매자 전원에 파우치를 선물한다. 또한 20일 메종 마르지엘라 라이브 중 향수를 구매하면 메종 마르지엘라 플랫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21일 휩드 라이브에선 팩클렌저 2+1과 라이브 중 구매 시 팩스크럽 3종을 증정한다. 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생필품부터 가전, 뷰티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필요한 상품을 특가로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까지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9 10:15최다래

메타젤리스, 태국 블록체인 기업 '비트아케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메타젤리스는 태국 블록체인 기업 비트아케이드와 태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메타젤리스는 Web 3.0 시대를 선도하며 창의성과 지적 재산권의 개방적인 활용을 강조한다. 메타젤리스 디지털 컬렉션은 창의성을 자극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촉진하며, NFT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아케이드는 Web 3.0과 e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평판이 높은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아케이드는 메타젤리스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태국 시장에 소개하여 디지털 아트와 NFT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타젤리스 프로젝트를 운영사 젤리스페이스의 조현진 대표는 "메타젤리스는 혁신적인 디지털 아트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개인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아케이드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젤리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트아케이드의 마케팅 능력과 태국 시장에서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통해 메타젤리스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트와 NFT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2.19 09:38김한준

패스트캠퍼스, IT분야 취준생 대상 e컨퍼런스 주목

IT분야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많은 관심 속에 이어진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IT 커리어 성장 온라인 컨퍼런스 '2024 캠프콘'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캠프콘은 IT 분야 취업과 이직을 꿈꾸는 주니어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다. IT 인재 양성과 취업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IT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개발부터 AI, 프로덕트 매니저(PM), UI/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IT 커리어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지난 1월 진행된 캠프콘 1부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개발 이창용 책임리더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매력적인 신입, 주니어 개발자가 되기 위한 성장 커리어 패스에 대해 다뤘다. 실무자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IT 인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부에서는 지마켓 결제 시스템 최진영 백앤드 개발자가 다수의 IT 이직 경험을 통해 얻은 취준, 이직 가이드를 소개했다. 27일 개최되는 캠프콘은 프로덕트 매니저(PM)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우아한 형제들 김하나 PM이 라인·카카오·배달의민족 등 유수의 기업을 거쳐오며 쌓아온 서비스 기획 노하우를 나누고, PM이 되기 위한 노력과 커리어 관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2부에서는 패스트캠퍼스와 야놀자가 협업한 부트캠프 '야놀자 테크 스쿨' PM 과정을 수료한 정대욱 수료생이 연사로 나선다. 부트캠프 선택 방법, 합격 후 나만의 커리어 성장 전략 등 PM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의 입장에서 실무와 유사한 환경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다양한 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자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커리어 관련 고민을 강연자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캠프콘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개최되며 당근마켓 하조은 소프트 엔지니어, 카카오 이다희 데이터 분석가, 구글 한승헌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IT 분야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멘토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캠프콘은 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올바른 커리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커리어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 캠프콘에서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콘은 참가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컨퍼런스로 IT 커리어 성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4.02.19 08:39백봉삼

[ZD브리핑] 의대정원 확대 놓고...정부-의료계 전면전 임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의대정원 확대 놓고 정부-의료계 전면전 임박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등 수련의를 중심으로 투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의대생도 동맹 휴학에 동참이 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사후구제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환자의 사망사례가 발생할 경우 법정 최고형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대립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오는 19일 오전 1~3년차의 사직서 제출 및 파업에 들어간다고 전했고, 대한의학회는 후배 이자 제자인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194개 학회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또 투쟁에 동참한 전공의 등을 위한 법적지원 방안도 마련중에 있습니다. 정부 역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 투쟁의 불법성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무조건 의사수를 늘리겠다는 정부와 제대로된 진단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의대정원 확대를 막겠다는 의료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국민들의 걱정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한쪽이 아닌 쌍방에 있지만 서로가 상대 탓만 하고 있습니다. 2월 임시국회 개회...선거구 획정 초읽기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열립니다. 총선을 앞둔 여야가 주요 현안을 놓고 대치하는 것과 함께 선거구 획정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총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 협상은 공전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총선 41일을 앞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겠단 입장입니다. 삼성 준감위 3기 출범 후 첫 회의...경총 손경식 회장 4연임 결정 삼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3기가 이달 5일 출범한데 이어 이번 주 20일 첫 회의를 합니다. 이찬희 위원장은 2기에 이어 3기도 이끌게 됐습니다. 이번 3기에서는 삼성 그룹 내 컨트롤 타워 부활, 지배구조 개선 과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경식(사진) 회장을 회장직에 재추대한데 이어, 오는 21일 정기 총회를 열고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회장단 회의에서 추대된 후보가 총회에서 불신임을 받은 전례가 없어 사실상 4연임이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021년 경총에 합류한 이동근 상근부회장도 손 회장과 함께 연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여성 사회의사 비율 절반 차지...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취임식 열려 기아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기아는 다음 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는데요,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재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철수 법무법인 고문은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로써 기아 사외이사진은 조화순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이들 중 3명이 여성이 됩니다. 만약 사외이사진 구성이 주총에서 의결되면 기아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사외이사 여성 비율이 50%를 넘게 됩니다. IT여성기업인협회가 오는 20일 오후 5시~8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제9, 1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10대 새 회장에 김덕재 테임 대표가 취임합니다. 2001년 9월 설립된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 기업인 단체입니다. IT분야 여성 기업인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 인재 육성, 경력단절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의 활동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 3.5% 동결 전망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2일 열립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아직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에 대해 어떻게 시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개최...라이엇게임즈 신작 '밴들이야기' 22일 출시 쟁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 ADM스페이스 4층에서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Blockchain Foundation Week)'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저스틴 킴 아발란체코리아 대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이 참가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알릴 예정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신작 크래프팅 RPG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오는 22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2D 픽셀 그래픽과 크래프팅 콘텐츠를 강조한 게 특징입니다. 이용자들은 티모, 베이가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인기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고 낚시 제작 요리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스넷·파이오링크, 올해 사업 비전 발표...개보위, 기업 애로 해소 방안 논의 ICT전문 기업 에스넷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오금동 S2F 센터에서 '2024 에스넷 클라우드 로드맵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에스넷그룹이 보유한 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글로벌 동향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 비전과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주요 기술의 내제화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 사이언스 팩토리(S2F)센터에서 진행하는 만큼 센터에 마련된 주요 장비와 기능을 경험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회사 사업 방향과 중장기 계획 발표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는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직접 회사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2일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핵심 성과 및 2024년도 중점 사업, 주요 이슈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산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2024년 주요 개인정보 정책 공유 및 기업 현장 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4.02.18 10:50이나리

삼성전자, 2세대 3나노 양산 임박...새로운 MBCFET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2세대 3나노미터(mn) 공정 칩 양산을 앞두고 2세대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기술을 내달 4일 세계 반도체 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EDTM) 2024'에서 발표한다. IEEE EDTM은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VLSI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학술대회로 꼽힌다. IEEE EDTM은 2017년 일본 도야마에서 처음 시작해 1년에 한 번씩 세계 각지를 돌면서 반도체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는 행사다. 올해 8회를 맞는 학회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방갈루루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는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학회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2세대 MBCFET 기술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1세대 3나노 양산을 시작하면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과 삼성 독자 기술인 MBCFET 구조를 적용했다. MBCFET은 4면을 채널로 하는 구조 변화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핀펫(FinFET) 구조 보다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2세대 MBCFET은 1세대 보다 전력과 성능이 향상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반도체 학회 'VLSI 심포지엄'에 참가해 2세대 3나노 공정 스펙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2세대 3나노(SF3)는 1세대(SF3E) 보다 향상된 GAA 공정을 적용해 삼성전자의 이전 4나노 핀펫 공정 대비 성능이 22%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34% 향상됐으며, 로직 면적은 21% 더 작은 크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1세대 3나노 공정 스펙과는 비교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말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우리는 수율 개선과 2세대 3나노 GAA 공정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TSMC도 올해 상반기에 2세대 3나노(N3E) 공정을, 하반기에 고급 공정인 3나노(N3P)에서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부터 GAA 공정을 적용했다면, TSMC는 3나노에서 핀펫(FinFET) 공정을 유지한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GAA 공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2024.02.18 10:20이나리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두산로보 적자 키워도 '자신만만'…"매출 성장세 지속"

두산로보틱스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상승한 530억 원을 기록했지만, 19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폭을 약 45% 키웠다. 지난해 증권업계 전망보다 하회한 실적을 받았지만 두산로보틱스 측은 걱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기술 개발에 충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해외 중심의 고수익 매출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IR 자료에서 “글로벌 고금리 환경에도 신규 제품군 확대, 솔루션 판매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연구개발 강화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 상장(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오히려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작년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비중이 전체의 약 44%를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유럽과 북미 매출이 뒤를 이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해외 채널 확대에 주력한다. 지난해 81개 채널에서 올해 109개, 2026년에는 219개까지 확대한다. 또 북미 법인 현지 판매를 본격화하고, 1분기 내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 미진출 지역인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에도 향후 진입할 계획이다. 시리즈별 매출로는 H시리즈가 47%로 가장 많았다. 작년 4월 출시한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로봇 라인업 E시리즈도 순탄하게 출발한 모습이다. 시리즈별 매출 비중 가운데 'E시리즈 및 기타' 항목이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올해는 다방면의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적재 전용 30kg 고가반 모델이 오는 하반기에 출시된다. 기존 H시리즈 신규 모델도 확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칵테일과 베이커리, 머신텐딩, 수화물 핸들링 등 신규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 대비 가장 많은 라인업을 구성하고 확대하는 전략을 펼친다. 기존 라인업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을 추가하고 특수한 환경에 적합한 로봇팔 등 2026년까지 4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미디어데이에서 “다트 스위트 개발에만 누적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들어갔다”며 “당장 수익을 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7 11:25신영빈

[영상] '폭군' 이제동서 'BJ' 이제동으로…"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e스포츠 태동을 알린 게임은 단연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다. 스타크래프트는 20년 전 우리에게 스포츠이자, 문화였다. 지금은 민속놀이로 통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생기기 전 PC방이라는 작은 무대가, 현재 페이커에 열광하듯 일제히 '황제' 임요환을 외치던 때가 있었다. 오늘 소개할 선수는 임요환만큼이나 그 시절 모든 스타 팬으로부터 사랑받던 프로게이머다.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 때문인지, 이 선수에게는 '폭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역대 스타크래프트 저그 게이머 중 최고로 평가받는 이제동 선수다. 이름 이니셜을 따 제이디(JD)로 불린다. JD에겐 여러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먼저, 첫 메이저 무대였던 2007 에버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얄로더' 칭호를 얻었다. 스타리그 역사상 마지막 로얄로더다. 리그 3회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 수상자이기도 하다. 프로토스(송병구), 테란(정명훈), 저그(박명수) 세 종족을 꺾은 유일한 트레블 우승자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게임스타리그(MSL) 각각 3회, 2회 우승과 네 번의 준우승, 그리고 국제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9 금메달까지. 프로게이머로서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 KeSPA) 랭킹 저그 1위 자리를 40개월 동안 지키기도 했다. 스타리그가 막을 내린 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던 JD는 2016년 아프리카TV에 새 둥지를 텄다. JD는 아직 1인 미디어 진행자(BJ)라는 직업이 낯설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처음 스타크래프트 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2000년대 초 '스타 열풍'이 불었고, JD는 형 친구 집에서 우연히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이 게임을 봤다. JD에게 신세계가 열렸다. 이때부터 스타에 푹 빠졌다고. “첫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테란도 즐겼다. 어느 정도 고수 반열에 올랐는데, 도저히 저그를 못 이기겠더라. 이럴 거면 직접 저그를 선택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스타크래프트가) 내 인생을 다 걸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직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밌고 좋았다. 당시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고, 당연히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상경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관문인 '커리지매치'를 2주 앞두고 JD는 상경했다. 플러스(프로게임단 화승 오즈 전신) 조정웅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온라인 연습생 신분에서는 천금 같은 기회였다. “커리지매치에서 아홉 번 탈락해, 벼랑 끝에 섰다는 마인드였다. 그러다 조정웅 감독이 숙소에서 연습할 기회를 줬다. 울산에서 부랴부랴 짐을 싼 뒤 신림동 숙소로 향했다. 그렇게 17살에 처음 집을 떠났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설거지도 하고, 밥도 차렸다. 아침마다 동료들과 규칙적으로 달리기도 했다. 내면이 단단해진 계기가 됐고, 독기를 품었다. 이렇게 고생하는데,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연습량 0세대 게이머 홍진호 선수, JD에 버금가는 저그로 평가받는 '투신' 박성준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웠다. 숙소 생활을 함께한 '사신' 오영종 선수도 JD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스타 역사상 '최고의 저그'라는 족적을 남기기까지 얼마나 연습했을까. JD는 연습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잠자고 밥 먹는 시간빼곤 연습만 했다. 쉬는시간도 아까웠다. '나는 사람이 아닌 기계'라고 되뇌었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버리고 연습하며 매순간을 임했다.” 영광의 순간 “요즘 옛날 경기들을 종종 본다. 예상보다 잘했던 게임들이 많더라. 지나간 경기에 연연하지 않은 편이라, 기억 못 한 게임도 있었다. 2009년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영호 선수와 러시아워에서 펼친 경기가 다시 봐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날은 2009년 SK텔레콤 T1과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연달아 세 판을 졌던 날이다.” JD가 꼽은 영광의 순간은 언제일까. “돌이켜보면 순간순간이 영광이었다. 하나를 꼽자면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09 WCG 우승이 기억에 남는다. 국가대표로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BJ 이제동 10년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친 JD는 2016년 아프리카TV BJ로 새 삶을 시작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햇수로 9년. JD는 프로게이머는 맞지만, 프로 BJ는 아니라고 자평했다. “내성적인 성격이고 말수도 적은 편이라, 처음엔 방송에 적응하는 데 굉장히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고 점차 나아지더라. 부끄럽지만, 프로 BJ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에게 늘 감사하면서 죄송하다.” 그는 흔한 구설수 하나 없는 BJ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어렸을 적부터 행동과 주변 환경을 잘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았다. 어떻게 보면 생활 자체가 단조로웠고, 머릿속은 늘 게임으로 가득 찼다. 인간 이제동은 아직 부족한 게 많다.”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게이머로서 JD의 도전은 계속된다. 아프리카TV가 개최하는 스타리그(ASL)에도 참가하겠다는 목표다. 들끓는 승부욕을 ASL에서 쏟아내겠다는 JD. “아프리카TV 덕분에 스타리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 감사드린다.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게임을 이겼을 때 느낌이 아직도 너무 좋다. ASL에서 팬들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 바란다.” JD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후배 게이머들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시대가 바뀌고, 프로게이머 직업이 친근해졌다. 이럴수록 더 신중해야 한다. 화려하게 비치는 데 반해 이면에는 엄청난 노력과 치열함, 경쟁이 존재한다. 소중한 시간들을 허투루 쓰지 않고, 단단히 각오한 후 부딪히길 바란다. 게임을 좀 더 잘한다는 이유로 여지껏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이제동이 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 지켜봐 달라.”

2024.02.17 08:30정동빈

현대차,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제작 실증 나서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자동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임시운전자격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탈부착) 차량 제작(현대차) ▲대형 화물차량의 간선운송 자율주행(마스오토) ▲택시 등 임시운전자격 부여(전국택시조합 등 3곳) ▲도심 수요병합형 모빌리티서비스(레인포컴퍼니) ▲ 캠핑카 공유 서비스(모터홈코리아) ▲e-잉크 활용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기아) 등 모빌리티 관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8건을 심의·의결했다. 혁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현대차는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급속 20~40분, 완속 4~7시간) 전기차 단점을 보완해 충전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5분 이내에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위해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전기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 탈부착 차량 제작기준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 행위는 등록된 정비사업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 확인을 받아 배터리 탈부착 차량의 시험 제작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규제특례를 통해 배터리 탈부착 차량을 안전하게 제작하는 실증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장거리 운행이 많은 택시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한 교환식 충전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추가 규제특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최근 중국·미국 등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오토는 고속도로 등을 경유해 주요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형 화물차량의간선 운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마스오토는 대형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위해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연결되는 화물자동차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현행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연간 2천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 인증 능력이 있는 제작사에 한해서만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운행을 허용(임시운행허가)하고 있어, 스타트업 기업은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스타트업 기업에도 전자제어제동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을 확인 받으면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실도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범죄경력조회등) 등록 후 나머지 절차는 취업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임시운전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여객운송사업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통상 취득까지 1~2개월이 소요돼 택시기사 적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심의에서는 그동안 i.M택시 등 택시 플랫폼 6개 업체에 한해 적용되던 '선(先)운행, 후(後)자격 취득' 제도를 일반 법인택시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임시택시운행자격은 1인당 1회 3개월 유효기간으로 발급되며 발급 후 운전하지 않더라도 유효기간은 만료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으로 법인택시 등에서 운전자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차량 가동률을 높이고 국민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병원 셔틀 등 도심 내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여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유차 사용 제한에 대한 특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또 국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비싼 캠핑카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캠핑카 공유 서비스 실증과 화물차·택시 등 차량 외관에 e-잉크를 활용한 차량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실증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기존 규제나 제도 공백으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모빌리티 혁신의 물꼬를 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담당부서와 지원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에는 규제샌드박스 운영과 관련해 “기업에 모든 준비를 신청 전에 마치도록 요구하고, 신청을 받은 후에야 모든 관계기관의 동의를 전제로 허가를 검토하는 기존의 소극적 행정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부와 함께 제도화를 이뤄 나가는 과정인 만큼 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해 선제적인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컨설팅을 할 것”을 주문했다.

2024.02.16 13:21주문정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한의사 양성 위해 장학금 1억2000만원 쾌척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가 15일 경기 성남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한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이진호 병원장을 포함해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학과장 등 한의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액 1억2천만원은 신 박사의 사재로 마련됐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다. 이 장학사업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발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서는 인성·경제 상황·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또 국내·외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재수 끝에 한의대에 입학했지만 부친의 사망으로 생활비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장학생은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돼 환자 치료 및 연구논문 편찬에 매진해 이번에 받은 도움을 훗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어린 자녀를 두고 어렵게 학업을 이어나가는 장학생도 있었다. 고정 수입 없이 생활비 대출로 생활하면서도 교내·외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상금으로 동기들을 챙기거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아울러 학부생 신분임에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한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학생도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신준식 박사는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라며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15 16:24김양균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인 '세이프(S.A.F.E)'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투자자가 꼭 유념해야 할 4가지 안전수칙을 의미한다. 먼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비상장 사기 범죄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발송하고, 허위·과장 광고 기반의 투자 권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일례로 '대주주 물량 선 공급', '저렴한 가격', 'IPO 전 특별 공급', '당첨', '수익 보장' 등 자극적인 문구가 삽입된 전화나 메세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 이용을 권장한다.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서 매수자의 잔고와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기준가는 해당 종목의 실제 거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시장 평가에 따른 적절한 매도, 매수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시장의 특성상 불확실한 루머와 출처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팩트(F)' 확인은 필수다. 특히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클릭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비상장 주식 사기로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드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제보(Expose)'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장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S.A.F.E' 캠페인은 향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 내 콘텐츠,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비상장 주식 사기에 맞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5:35김한준

"윈도10/11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 단 돈 1만원에 무력화"

윈도10/11 운영체제에서 SSD나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저장장치를 암호화하는 비트로커 기능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기업용 노트북에 장착되는 TPM 칩에 저장된 암호화 키를 단 돈 만원에 불과한 초소형 컴퓨터 모듈인 라즈베리파이 피코와 직접 연결하면 윈도 운영체제가 부팅되는 1분 남짓한 과정에서 암호화 키가 노출된다. 보안 전문가들의 확인 결과 외부에 별도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프로세서 안에서 TPM 칩을 흉내내는 방식으로 구현된 노트북은 이 문제와 무관하다. ■ 윈도7부터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 탑재 PC에 장착된 저장장치를 다른 PC에 연결하면 그 안의 파일을 대부분 문제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나 PDF 파일에 별도로 암호를 걸지 않았다면 모든 파일을 자유롭게 열어볼 수 있다. 이런 특성은 특히 도난이나 분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노트북에 치명적이다. 노트북 자체 가격도 문제지만 그 안에 담긴 파일이 더 큰 문제다. 사생활이나 개인정보, 기업이나 조직 내 비밀이 유출되면 노트북 가격 이상의 피해를 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09년 윈도7 운영체제(프로페셔널)부터 탑재한 비트로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다. 원래 장착된 PC가 아닌 다른 PC에 연결해도 저장장치가 정상 인식되지 않아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비트로커, TPM에 저장된 암호화 키로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는 저장장치 내 파일 암호화를 위해 USB 메모리 등 외부 저장장치나 보안 전용 칩인 TPM(신뢰 플랫폼 모듈)에 담긴 암호화 키를 이용한다. TPM 칩은 비트로커 등 저장장치 암호화, 윈도 헬로 등 생체 인증에 필요한 암호화 키를 저장하는 장치로 주로 기업용 노트북에 탑재된다. 2021년 윈도11 설치에 TPM 2.0 규격 칩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잠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제는 프로세서와 TPM 칩 사이에 오가는 데이터가 전혀 암호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데이터 전송 통로 사이에 끼어들어 이 데이터를 포착하면 비트로커 암호화에 쓰이는 키 값도 훔쳐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라즈베리파이 피코로 암호화 키 빼돌리기 성공" 이 점에 주목한 유튜버 '스택스매싱'은 TPM 칩에 저장된 데이터를 엿볼 수 있는 장치를 직접 제작해 시험에 나섰다. 그는 국내에서도 단돈 만 원에 살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 모듈인 라즈베리파이 피코를 이용해 0과 1로 오가는 신호를 해독하는 장치를 제작했다. 그 다음 이 장치를 노트북에 노출된 TPM 칩 단자에 직접 연결했다. 라즈베리파이 피코는 노트북 전원이 켜지자 불과 50초만에 TPM 칩에 저장된 암호화 키를 출력했다. SSD를 빼낸 다음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암호화 키와 인식시키자 안의 파일을 모두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었다. ■ "주요 PC 제조사 제품에서 'TPM 엿듣기' 성공" 보안 전문가인 스튜어트 케네디는 "스택스매싱이 공개한 방법을 시도한 결과 지난 해 출시된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1세대 역시 같은 방향으로 무력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저장소인 깃허브에 다양한 노트북으로 'TPM 엿듣기'를 시도한 결과를 공개했다. 레노버(씽크패드/X1 카본 11세대), 델테크놀로지스(래티튜드 E7450/5470 등),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 에이수스 등 외부에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비트로커에 별도 비밀번호 설정해야 더 안전" 스튜어트 케네디는 "이런 종류의 공격을 막으려면 부팅 전에 비밀번호(PIN번호)나 보안 키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에는 TPM 칩에서 암호화 키가 전송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비트로커에 비밀번호까지 설정하면 윈도 부팅 전 한 번, 윈도 부팅 후 한 번 등 총 두 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기업들은 이런 불편함 때문에 비트로커용 비밀번호까지 설정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어도비 아크로뱃이 제공하는 비밀번호 기능으로 쉽게 열어 볼 수 없도록 보호하고 클라우드에서만 작업하는 것도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단 이번에 드러난 TPM 공격 방법은 별도로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에만 유효하다. 별도 TPM 칩 없이 프로세서 내부에서 이를 흉내내는 인텔 PTT(플랫폼 신뢰 기술), AMD fTPM(펌웨어 TPM) 기술을 쓰고 있다면 암호화 키를 빼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2024.02.15 10:28권봉석

텐마인즈,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 'MOVE' 제시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가 올해 헬스케어 키워드로 'M.O.V.E'를 제시했다. M.O.V.E.는 각각 모션(Motion), 옵저브(Observe), 밸류(Value), 경험(Experience)의 첫 글자를 땄다.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온 헬스케어 업계가 디지털과 결합한 움직임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먼저 '모션'은 최근 헬스케어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통해 개인 맞춤형 움직임을 유도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옵저브' 역시 이와 연결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동을 관찰하고 이를 자동으로 데이터화 한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대전화는 물론 보편화 된 스마트워치나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스마트링까지 일상 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가까이 둘 수 있는 디바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일상을 관찰한다.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는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음을 뜻한다. 건강을 대하는 소비자의 태도가 사전에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여기에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더해지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 '경험'은 헬스케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등장하면서 헬스케어 업계는 다양한 체험관이나 버츄얼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올해는 헬스케어 업계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또 하나의 벽을 뛰어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텐마인즈 역시 업계의 움직임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기술과 디바이스로 헬스케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텐마인즈는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2024에서 수면가전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분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2.15 08:56신영빈

텔레칩스, 지난해 영업익 168억 원…전년比 82.8% 증가

텔레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 1천911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1%, 영업이익 82.8%, 당기순이익이 3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및 해외, 특히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업체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증대를 대폭 견인했다"며 "또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일본 애프터마켓향 매출의 증가세, 동남아시아향 비포마켓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텔레칩스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이외 신규 어플리케이션(헤드업디스플레이·클러스터·콕핏 등)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75억 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AVN향 매출증가율(25.6%)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SoC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성능 스마트콕핏 HPC 개발 협력은 물론 향후 E/E 아키텍처를 비롯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는 지난 1월 CES2024서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VCP3', 네트워크 게이트웨이(NGW) 'AXON', AI 엑셀러레이터 'A2X' 등 한층 확장된 SDV 차세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OEM 및 Tier1의 관심이 집중 조명되었고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다각적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주요 국제 전시 참여 및 국가별 현지 프로모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비디오코덱 IP 개발 및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의 잔여 지분에 대한 평가이익(영업외이익)이 반영돼 있다.

2024.02.14 22:04장경윤

무신사 "스포츠 유니폼 수요 급증…직전 한 달 比 16배↑"

무신사가 본격적인 스포츠 개막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무신사에서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은 직전 한 달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시즌을 맞은 각 스포츠 종목별로 신규 유니폼 발매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추세다.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단연 축구다. 2024 K리그1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단 유니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무신사에서 축구 유니폼 검색량은 직전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구단별로 이번 시즌 신규 유니폼을 선보이는 가운데 빠른 품절을 기록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골스튜디오는 지난 5일 대구FC 2024 시즌 유니폼 4종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 지급용과 동일한 디자인의 어센틱 유니폼은 무신사에서 발매된 지 2시간30여 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고, 레플리카 유니폼 또한 실시간 랭킹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e스포츠 분야에서도 매 시즌 팀별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유니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에 맞춰 발매된 T1, DRX, 농심 레드포스 등의 봄 시즌 유니폼이 대표적이다. 지난 13일에 출시된 DRX 어센틱 점퍼는 무신사에서 발매 직후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당일 품절을 기록했다. 이밖에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 국내 프로야구단도 오는 3월에 시즌 개막을 맞아 유니폼 발매를 앞두고 있어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시즌에 발맞춰 무신사에서 구단별 신규 유니폼을 가장 먼저 선보여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블록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일상에서 유니폼 착용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고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2.14 10:28최다래

SK하이닉스, 16단 HBM3E 기술 첫 공개…1등 자신감

SK하이닉스가 이달 20일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4 컨퍼런스에서 16단으로 쌓아올린 HBM3E 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는 선단 기술을 공개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ISSCC는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기술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 각국 3000여 명의 반도체 공학인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ISSCC 2024 기간 중 당일 오전 열리는 메모리 세션에서 단일 스택에서 1280GB/s를 처리할 수 있는 16단 48기가바이트(GB) HBM3E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16단은 현존하는 최고층 12단 HBM3E 보다 향상된 기술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단 HBM3E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또 올해 16단 HBM4를 개발해 2026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에서 16단 HBM3E 기술을 먼저 선보인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으로 수직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HBM은 D램 칩을 쌓을수록 용량이 커진다. 16단은 12단과 동일한 높이에 더 많은 D램 다이를 적층해야 하기 때문에 D램 두께를 얇게 만드는 혁신 기술이 요구된다. 또 D램 칩을 붙이는 과정에서 압력이 가해져 생기는 웨이퍼의 휨 (Warpage) 현상도 방지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런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3세대 HBM 제품인 HBM2E부터 신공정인 MR-MUF 기술을 적용했고, 지난해 양산에 들어간 12단 HBM3부터는 어드밴스드 MR-MUF(F(Mass Reflow Molded Underfill)를 적용해, 더 작은 크기로 고용량 패키지를 만들어 열방출 성능을 개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공개하는 16단 HBM3E는 적층을 최적화하기 위해 저전력을 강화한 TSV 설계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16단 HBM4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HBM4(D램 16단 적층)와 400단 이상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활용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기판의 연결 통로인 범프(가교)를 없애고 구리(Cu)로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본딩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입·출력(I·O)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데이터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HBM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지난달 말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인의 AI 수용도 증가로 중장기 HBM 수요는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올해 AI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제품의 양산 확대와 함께 작년 대비 올해 TSV 캐파를 약 2배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HBM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최소 40%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2년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1위를, 2위는 삼성전자(40%), 3위는 마이크론(10%)이 차지했고 올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점유율이 47~49%로 엇비슷해지고 마이크론이 3~5%를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2024.02.14 10:0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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