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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런던에서 열린 중미 무역 협상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

중국과 미국의 경제•무역 협의 기구의 1차 회의가 화요일 런던에서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CGTN은 이번 협상의 중요성과 전 세계의 기대감을 다룬 기사를 게재한다. 본 기사는 또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달성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무역 협상에 대한 중국의 태도와 입장을 조명하고 있다. 베이징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중국과 미국의 경제•무역 협의 기구 1차 회의가 화요일 런던에서 이틀째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주요 관료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선 양국 간 긴장 완화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며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이번 무역 협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직후에 열리는 것이다.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고, 경제•무역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 측 대표단은 허리펑 부총리(He Lifeng)가 이끌고 있으며, 미국 측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Scott Bessent),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끌고 있다. 중대한 경제적 영향 런던 회담은 5월 제네바 회담의 직접적인 결과로, 당시 회담에서 양국은 관세 인상을 중단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협의 기구 설립에 합의했다. 제네바 회담은 미국이 4월 중국에 대규모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국 고위 관료 간의 첫 번째 대면 회담이었다. 당시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강력한 보복 조치로 맞대응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줬을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비용 상승, 소비 위축, 경기 침체 위험 확대 등의 피해를 입혔다.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를 대신해 해리스 폴(Harris Poll)이 5월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관세 인상 여파로 많은 미국인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약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U.S. 뱅크(U.S. Bank), JP 모건(JP Morgan),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등 다수의 기관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40%로 추정했다. 협력만이 유일한 출구 이러한 우려스러운 경제적 영향에 대해 시 주석은 대화와 협력이 양국에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제네바 회담을 분쟁 해결에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의 기구를 적극 활용해 서로의 우려를 존중하고, 평등의 정신으로 상생의 결과를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측은 이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고 있으며, 동시에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시 주석은 밝혔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마찰이 완화될 것이라는 데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양국 정상의 전화 회담 이후 선박 운송 수요가 급증하며 화물 운임이 급등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등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도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제위(Wu Zewei) 수상은행(Sushang Bank) 특별 연구원은 런던 회담이 양국 간 협력 전망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런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제네바 회담이 협력의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이어진 최근 두 정상 간의 전화 통화는 향후 협상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미국의 협력 잠재력은 실로 상당하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여전히 상호 이익과 상생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으며, 공동 번영을 촉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ews.cgtn.com/news/2025-06-10/China-U-S-trade-talks-in-London-receive-positive-market-reception-1E5rasK1P8I/p.html

2025.06.11 18:10글로벌뉴스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연관 있다…'TTC12' 'ANKK1' 유전자 공유

알코올 의존과 정신질환이 독립된 질환 아닌 유전적으로 연결된 복합질환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정밀의료센터) 연구팀은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안예은 연구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현 임상강사가 함께 수행했다. 알코올 의존, 폭음과 같은 음주 문제는 단순한 알코올 소비를 넘어 ▲조절력 상실 ▲사회적·직업적 기능 저하 ▲신체적·심리적 피해 등 여러 문제를 동반함에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음주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조현병, 우울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고 이러한 정신장애의 임상 경과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유전적 관련성이 제기돼 왔지만, 그 관계를 규명할 정확한 유전변이를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다인종 43만 명의 '대규모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활용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공통된 유전적 구조와 원인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GWAS는 사람의 유전체 전반에 걸친 유전변이를 조사하고 행동 특성(음주, 흡연 등)이나 특정 질환(조현병, 우울장애 등)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는 분석 기법이다. 연구 결과,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는 높은 유전적 연관성을 보였다. 음주 문제가 조현병과는 73%, 신경성식욕부진증과는 65%, 자폐스펙트럼장애와는 60%, 양극성장애와는 50%,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와는 46%, 우울장애와는 39%의 공통된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가 단순히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을 넘어서 공통된 유전적 기반 위에서 발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연구팀은 강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이 두 질환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자 후보들을 좁혀 나간 결과, 'TTC12'와 'ANKK1'이라는 유전자가 공통 원인 유전자임을 밝혀냈다. 두 유전자는 도파민 시스템을 조절하는 요소로 충동 조절이나 보상 시스템과 같은 뇌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단순한 유전적 연관성을 넘어 음주 문제나 정신장애에 대한 표적 치료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가 독립된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정밀의료 기반 맞춤형 치료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는 “많은 정신장애 환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선택하지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번 연구는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를 동시에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최신 통계기법을 활용해 복합 질환 간 유전적 관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며 “이 같은 연구 방향은 다양한 질환 간 유전적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계를 고려한 최적의 치료법 개발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SCI(E)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IF. 15.1)에 게재됐다.

2025.06.11 17:01조민규

KT, 'AI 마이스터'로 업무혁신 실증…"AX 전략 현장에 적용"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 'AI 경쟁력 확보'가 아니라,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AI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정착시키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여기에 '은총알'과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KT의 AX 전문 조직 AXD본부를 이끄는 김훈동 상무는 10일 'Gen AI Seoul 2025'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전환(AX) 책임자들이 참여해 각 사의 실질적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AICT 기업으로서 내부 업무에 생성형 AI 기반의 실증 사례를 빠르게 축적하며, 산업 맞춤형 AX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등 핵심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가 일한다"…KT가 만든 실전형 자동화 사례 김 상무는 KT의 대표적인 B2E(Business to Employee) 혁신 사례로 'AI 마이스터'와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AI 마이스터'는 24시간 통신망을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장애 징후를 탐지하고 해결 매뉴얼을 자동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현장 인력 모두가 활용 가능하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다. 보고 주기가 주간 단위에서 이틀 단위로 줄었고, 보고서 양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KT가 말하는 AX 성공 공식...빠른 도입과 유연한 최적화 김 상무는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며, “기업마다 환경과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AI 적용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양한 내부 실증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참고 가능한 'AX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보안과 비용 문제로 온프레미스 기반 AI 시스템이 선호됐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KT는 민첩한 상용 솔루션 기반의 '퀵 윈(Quick Win)' 전략을 우선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현재 SOTA(State of the Art, 최고 성능)급 프런티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선 적용-후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비용, 응답속도, 처리량, 보안, 규제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환경을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김훈동 상무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 패러다임 전환의 문제”라며 “KT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AI 프런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6:12최이담

999원 닌텐도, 알고 보니 낚시…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해외 직구 플랫폼 '테무(Temu)' 운영사인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했다. 11일 공정위는 테무의 허위·기만적 광고 및 통신판매 관련 의무 위반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과징금 3억5천700만 원과 과태료 100만 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테무는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쿠폰, 경품, 보상 조건 등을 알리거나,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99원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당첨 가능성을 과장하거나, 보상 조건을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 점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지적됐다. 대표적으로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할인쿠폰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여야만 쿠폰을 제공하는 것처럼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기재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광고했다. 또한 앱 설치 유도형 프로모션에서 '무료 제공'처럼 보이게 광고한 경우, 실제로는 지인의 추천 횟수, 유효 추천 수 등의 조건이 복잡하게 숨겨져 있어 소비자가 실제로 혜택을 받기 어렵도록 설계된 점도 기만적 광고로 판단됐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해당 광고는 소비자의 상품 구매 결정 및 플랫폼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당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테무가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적인 신원정보 및 이용약관 표기를 누락하고, 통신판매업자로서의 신고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이 단순한 중개자인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지 않은 점도 법 위반으로 지적됐다. 공정위는 이들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며, 일부는 자진시정이 이뤄졌더라도 위법 행위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테무를 포함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공정위는 또 다른 해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의 신원정보 미표시 및 통신판매업 미신고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e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해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테무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화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현지 판매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비용 유통 채널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2:00류승현

美 마이크론, 차세대 'HBM4' 샘플 출하 성공…SK하이닉스 '맹추격'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AI 반도체를 위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출하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HBM4 샘플을 공급한 데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제품 상용화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 마이크론은 최근 복수의 주요 고객사에 12단 36GB(기가바이트) HBM4 샘플을 출하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번 출하로 마이크론은 AI 산업을 위한 메모리 성능 및 전력 효율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며 "최선단 D램 공정과 검증된 패키징 기술 등을 기반으로 마이크론 HBM4는 고객과 파트너에 완벽한 통합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모리 업계는 HBM3E(5세대 HBM)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HBM4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차세대 제품에 해당한다. 이전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 많은 2048개 집적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지난 3월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조기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마이크론·SK하이닉스보다 한 세대 앞선 D램(1c D램; 6세대 10나노급)을 채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론의 HBM4는 메모리 스택 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 대비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력 효율성은 이전 세대 대비 20% 이상 높다. 마이크론은 "HBM3E 구축을 통해 달성한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당사는 HBM4와 강력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 HBM4 생산 이정표는 고객의 차세대 AI 플랫폼 준비에 맞춰 원활한 통합 및 양산 확대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2025.06.11 10:07장경윤

티맥스소프트, KB·네이버 거친 플랫폼 전문가 영입...글로벌 도약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KB국민은행·네이버를 거친 플랫폼 전문가를 연구개발(R&D) 총괄로 영입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티맥스소프트는 박기은 전 KB국민은행 테크개발본부장(부행장)을 신임 연구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박기은 부사장은 ICT 업계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플랫폼 개발 전문가다. 다양한 시스템 개발 패러다임과 기술 트렌드를 습득해온 그는 특히 개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왔다. 2021년부터 KB금융그룹에 합류해 뱅킹 시스템 아키텍처의 전면 재설계와 애자일 개발 문화 정착을 주도한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28년간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겸비한 박 부사장이 향후 연구개발(R&D)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존 제품 간 기술적 결합과 시너지 확보, 그리고 비즈니스 앱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AX(인공지능전환) 시대의 제품 전략 및 기술 로드맵'을 촘촘히 설계해 티맥스소프트의 '제2 도약'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대표 제품인 미들웨어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인터페이스 연계 및 통합 솔루션, 프레임워크 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와 AI 기반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기은 부사장은 "생산성이 중요한 요즘, 고객 요구에 집중한 비즈니스 앱 개발 플랫폼의 내재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갖춘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R&D 로드맵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9:42남혁우

HPC의 미래를 열다: MiTAC, 'ISC 하이 퍼포먼스 2025'에서 첨단 서버 플랫폼 공개

함부르크, 독일 2025년 6월 10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TSE: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플랫폼 설계 분야의 선도적 제조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고성능 컴퓨팅(HPC) 전시회인 'ISC 하이 퍼포먼스 2025(ISC High Performance 2025)' 부스 #A02에서 첨단 서버 플랫폼을 공개한다. AMD EPYC™ 9005 시리즈와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플랫폼들은 인공지능(AI) 컴퓨팅의 구체적 요구사항에 맞춰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 및 확장성을 제공하려는 MiTAC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Intel® Xeon® 6 플랫폼 솔루션: AI 기반 워크로드에 맞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균형 MiTAC은 현대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신 인텔 기반 서버를 소개한다. R2520G6 – AI, 클라우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2U 듀얼 소켓 컴퓨팅 서버다. R2520G6는 최대 8TB DDR5 메모리, PCIe 5.0 x16 슬롯 4개, 유연한 U.2 및 E1.S 저장 옵션을 지원해 데이터 집약적 작업에 확장성이 뛰어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M2710G6 –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를 타깃으로 한 2U 2노드 시스템이다. 각 노드는 최대 128코어를 지원하는 단일 Intel Xeon 6900P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밀도 가상화(high-density virtualization) 및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containerized workload)의 대규모 배포를 지원한다. G4520G6 – AI 및 HPC를 위한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다. 듀얼 Intel Xeon 6700P 프로세서와 이중 폭(double-width) GPU 슬롯 8개를 탑재해 우수한 병렬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에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면서도 최대한의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DDR5-6400 RDIMM 슬롯 32개와 80 PLUS 티타늄 등급의 이중 전원 공급 장치가 탑재돼 있다. Intel Xeon 6 아키텍처 기반의 MiTAC 솔루션은 AI 가속기, 초고속 I/O, 전력 효율적 설계를 통합하여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지능형 컴퓨팅의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AMD EPYC™ 9005 시리즈 플랫폼: 지속 가능성을 높인 확장형 컴퓨팅 MiTAC은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의 와트당 성능 우위를 활용해 AI, HPC,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에너지 효율(next-generation efficiency)'을 제공한다: TYAN GC68C-B8056 –고밀도 클라우드와 AI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1U 단일 소켓 서버다. DDR5 DIMM 슬롯 24개, 도구 없이도 교체 가능한 2.5인치 NVMe U.2 핫스왑 베이(hot-swap bay) 12개, 최적화된 열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이 플랫폼은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과 높은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M2810Z5 – AMD EPYC 9005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2U 4노드 단일 소켓 시스템이다. DDR5 DIMM 슬롯 12개(노드당 최대 3TB 메모리)가 탑재된 각 노드는 E1.S 드라이브 4개를 지원해 확장 가능한 메모리 및 저장 자원과 함께 고밀도 모듈식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공간과 전력 효율성을 중시하는 AI 및 HPC 배포에 이상적이다. MiTAC의 AMD 기반 솔루션은 조직이 성능을 타협하지 않고도 데이터 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MiTAC의 헌신적 노력을 체험할 기회 MiTAC은 ISC 2025에서 차세대 AI와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데이터 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지능형 인프라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선보인다. 부스 #A02를 방문하면 MiTAC의 인텔과 AMD 기반 솔루션이 AI,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운영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1990년대부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AI,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능과 통합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과 랙 수준에서도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방법을 사용한다. 품질에 대한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MiTAC 컴퓨팅과 업계 다른 기업들 사이의 차별화 요소다.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MiTAC 컴퓨팅은 연구개발(R&D)과 제조에서 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입지와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만의 특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최근 인텔 DSG와 타이안(TYAN) 서버 제품을 통합하고, 최신 AI 및 액체 냉각 발전을 활용해 혁신,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06.10 19:10글로벌뉴스

LCK MSI 대표 선발전 결선 대진 확정…젠지 vs 한화, T1 vs KT 맞대결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배정된 2장의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선발전의 결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SI 진출전 3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1위 젠지 e스포츠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1번 시드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14일 경기에서는 LCK 전통의 강자 T1과 최근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는 kt 롤스터가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5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직행했다. 젠지는 18경기 전승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인 21연승을 달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패를 기록했지만 9주 차에서 T1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 팀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이후 다섯 차례 맞붙었다. 올해 처음 열린 LCK컵의 그룹 대항전에서는 젠지가 2대0으로 완승했으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 정규 시즌에서 다시 만난 두 경기에서는 젠지가 모두 승리했다. 현재까지 전적은 3대2로 젠지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특히 젠지가 3전 2선승제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5전 3선승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위를 점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열린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5전 3선승제 두 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3일 맞대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정규 시즌 3위 T1과 5위 결정전부터 1, 2라운드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기세를 높인 kt 롤스터는 14일 4라운드에서 T1과 격돌한다. kt 롤스터는 4일 열린 5위 결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2대1로 꺾은 데 이어, MSI 선발전 1라운드에서 다시 디플러스를 3대0으로 셧아웃시켰다. 8일에는 정규 시즌 4위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도 3대0 완승을 거두며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T1은 kt 롤스터에 강한 면모를 꾸준히 보여왔다. 2021년 스프링부터 2025년 스프링까지 LCK에서 두 팀은 24차례 맞붙었고, T1은 단 4패만을 기록했다. 2021년 스프링 1라운드 패배 이후 10연승을 기록했고, 2023년 서머 1, 2라운드 연패 이후에도 다시 4연승을 이어갔다. 2024년 서머 1라운드 패배 이후에도 현재 6연승 중이며, 이에는 2025년 LCK컵과 정규 시즌 성적도 포함돼 있다. 최근 흐름에서는 kt 롤스터가 우세할 여지도 있다. T1은 9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에게 연이어 0대2로 패하며 부진한 반면, kt 롤스터는 연이어 5전 3선승제를 소화하면서도 두 경기 모두 3대0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13일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3라운드 승리 팀은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에 출전한다. 14일 T1과 kt 롤스터의 대결 승자는 15일 3라운드 패자와 최종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LCK 2번 시드로 MSI에 합류한다. 모든 경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의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2025.06.10 11:44강한결

1~4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폭스바겐' 1위…테슬라 제쳐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19만3천대로 전년 대비 21.3% 상승했다. 이 기간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37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해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의 주력 모델인ID.3, ID.4, ID.7, Q4 이트론, ENYAQ 등 MEB 플랫폼 탑재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모델 3, Y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20.1% 줄어든 25.9만 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약 18만9천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르노 R5, 스텔란티스 e-C3,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신차 출시가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4% 성장에 그치며 중국 외 시장에서 점유율 25.4%를 차지했다. IRA의 세액 공제로 GM, 포드,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 추가 관세 검토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37.1% 성장했으나 각 국의 정책과 인프라 수준 차이로 확산 속도에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토요타, 렉서스의 BEV 신모델 출시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2030년 전기차 비중 30% 목표를 설정하고 보조금 제도 정비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동남아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EV 생산 허브로 부상하며 각 국 정부는 현지 공장 유치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전기차 전환이 기술, 정책, 소비자 수용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조정되고 있으며, 각국은 자신만의 속도로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은 이제 단순한 친환경 경쟁이 아닌, 지역 맞춤형 전환 전략과 지정학적 요인이 맞물린 복합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2025.06.10 11:41김윤희

OP.GG, 글로벌 게임 미디어 'IGN Korea' 운영 본격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대표 최상락)는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의 한국 지사인 'IGN Korea'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OP.GG는 기존 게임 데이터 분석을 넘어 콘텐츠 미디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보다 깊이 있고 유익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OP.GG는 그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PUBG) 등 다양한 게임의 전적 검색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2천500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MAU)를 확보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IGN은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리뷰, 뉴스, 프리뷰 등 전문 콘텐츠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글로벌 게임 미디어로, 이번 IGN Korea 운영을 통해 양사의 강점이 결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OP.GG 산하의 'OGN' 브랜드가 이번 운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OGN은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e스포츠 중계와 다양한 게임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IGN Korea의 영상 및 미디어 콘텐츠 강화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IGN Korea는 이를 통해 최신 게임 트렌드와 독점 정보, 깊이 있는 게임 분석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상락 OP.GG 대표는 “이번 IGN Korea 운영을 계기로 단순한 게임 전적 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OGN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IG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 게임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IGN 측은 “OP.GG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분석 역량은 IGN 콘텐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OGN의 콘텐츠 경험이 더해지면 국내 게이머 커뮤니티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P.GG는 IGN Korea를 통해 ▲데이터 기반 심층 리뷰 ▲게임 가이드 ▲개발자 인터뷰 ▲게임 산업 분석 등 콘텐츠와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OGN의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 다큐멘터리 ▲문화 콘텐츠 ▲참여형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규 미디어 포맷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OP.GG와 IGN은 국내 게임 미디어 시장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게임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차세대 게임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2025.06.09 12:11이도원

대원씨티에스, 마이크론 크루셜 P510 NVMe SSD 출시

대원씨티에스가 9일 마이크론 크루셜 P510 NVMe SSD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P510 SSD는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으로 작동하며 파이슨 PS5031-E31T 컨트롤러와 마이크론 276단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9세대)로 구성됐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2TB 모델 기준 각각 10.0GB/s, 8.70GBs이며 윈도11 다이렉트스토리지 API를 이용해 최신 게임의 대용량 텍스처 등 로딩 시간을 단축한다. TSMC 7나노급(N7) 공정에서 생산된 컨트롤러를 이용해 전력 소모는 이전 제품 대비 25% 줄였고 장시간 작동시 안정성을 높였다. 총 쓰기 용량(TBW)은 1TB 기준 600TB, 2TB 기준 1,200TB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다. 전용 소프트웨어 '크루셜 스토리지 이그제큐티브'로 제품 온도/수명 등 상태 모니터링, 성능 최적화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저장 내용 완전 삭제 등 기능을 제공한다. 남혁민 대원씨티에스 본부장은 "크루셜 P510 SSD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단순한 속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게임 로딩 속도 단축, 콘텐츠 제작용 대용량 파일 처리, 응용프로그램 반응 속도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9 10:58권봉석

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물류·레저 등 수요 최적화"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중형 PBV이다.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다. E-GMP.S는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PV5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천709만원 ▲플러스 5천만원, 카고 모델 스탠다드 ▲베이직 4천200만원, 롱레인지 ▲베이직 4천47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지원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지역에 따라 패신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천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적용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용량이 각기 다른 3종의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과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2천995mm에 달하는 긴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PE룸 설계 및 시트 배치를 최적화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2·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먼저 출시된 5인승 2-3-0 모델은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과 '폴드 & 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천330ℓ에서 2열 시트 미사용 시 최대 2천310ℓ까지 확장된다. 기아는 트렁크의 러기지 보드 아래에 실외 V2L 커넥터와 소화기를 포함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상단, 도어 트림, 1열 플로어 하단 등 차량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화 플로어 설계를 통해 399mm의 낮은 2열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를 구현하고, B필라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의 개방폭을 휠체어도 통과 가능한 775mm 수준으로 확보해 캐리어나 부피가 큰 짐을 든 상태에서도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1열 시트백 하단에 풋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2열 탑승객이 장거리 이동 시 다리를 편히 뻗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m/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 등 강점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차량 전장 4천695mm의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이 최대 길이 2천255mm, 폭 1천565mm, 높이 1천520mm에 이르러 최대 4천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렁크 개구폭은 최대 1천343mm에 달해 국내 기준 1천100mmⅩ1천100mm 규격의 표준 파렛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또한 적재고를 419mm 수준으로 낮춰 한 번의 스텝으로 적재함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열림 각도를 95°, 180° 두 가지로 조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와 적재 공간 내 LED 조명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 그물망, 고정 장치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적용하고, 배터리 전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을 더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전비 4.7km/kWh), 280km(전비 4.8km/kWh)다. PV5는 PBV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PV5에 16: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목적의 서드파티(제3자) 앱 설치가 가능한 앱 마켓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확장성을 더했다. 신규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도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해 운전 중 화면 이동 소요를 최소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도 PV5와 함께 최초로 선보인다. 플레오스 플릿은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물류·운송·택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반의 성과를 높이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 같은 PBV 특화 소프트웨어 외에도 PV5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를 함께 선보인다.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는 패신저 모델에서 ▲차박 여행객을 위한 '러기지 평탄화 데크' ▲야간 활동을 돕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등 레저 특화 용품으로 구성되며, 카고 모델에서는 ▲화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L-트랙 패키지' ▲휠하우징 돌출부를 보완하는 '휠하우징 커버 스토리지' 등 비즈니스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아 애드기어는 고객이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차량 실내 및 적재 공간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PV5에 기아 최초로 도입됐다. 사용자가 휴대폰 거치대, 멀티 트레이, 휴지통, 후크 등 다양한 용품을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센터 콘솔, 러기지 사이드 및 루프 트림 등에 손쉽게 설치해 개인 맞춤형 차량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 ▲깔끔한 실내 바닥을 유지해주는 'TPO 카페트' ▲워크 어웨이 락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2열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실내외 V2L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2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카고용 시스템 선반, 러기지 테이블 등 국내 유수의 제휴사와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으로 협업 개발한 '기아 컬렉션'도 선보여 PV5의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기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PV5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체 하부와 승객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을 대거 적용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7 에어백 탑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횡풍 안정 제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운전자 주의 경고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 시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패신저 모델 한정)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PV5는 회생제동 기술과 공력 성능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적인 주행 품질도 갖췄다. PV5는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과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고 차간 거리에 따라 정차까지 가능한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은 물론, 효율적인 전력 회수를 통한 전비 및 주행가능거리 개선까지 실현했다. PV5는 공기저항계수 0.28(카고 모델 기준)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 복합 기준 1kWh당 최고 4km 후반대의 뛰어난 효율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플로어 분리형 흡음 패드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아는 PV5 맞춤형 구매 혜택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V5 패신저 및 카고 모델 구매자는 ▲PV5 5-제로 할부 ▲PV5 롱런 할부 등 두 가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PV5 5-제로 할부는 총 60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5개월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후 55개월간 연 4.8 % 금리를 적용해 합리적인 금액대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PV5 롱런 할부는 120개월의 초장기 할부 시에도 연 5%의 금리를 적용했다. 소상공인이 PV5를 구매하면 충전비 30만원을 지원한다. PV5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6만km ▲동력전달 부품 5년·10만km ▲EV 전용 부품 10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이다. 보증연장 서비스를 통해 차체 및 일반 부품, 동력전달 부품에 대해 7년·14만km까지,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6만km까지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패신저 및 카고 모델을 시작으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V5의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해 개발한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09 09:45김윤희

스타벅스 프리퀀시 올해도 인기...중고거래가도↑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한정판 굿즈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 수령을 위한 e-프리퀀시(스티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리퀀시 재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도 예년보다 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프리퀀시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굿즈를 사전 예약일에 맞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함께 제작한 이번 굿즈는 ▲폴딩 체어 ▲멀티플 백 ▲트렌타월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 10개로 구성됐으며, 현재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굿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프리퀀시 중고 거래도 덩달아 활발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프리퀀시 거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일반 음료 기준 1장당 약 3천원, 미션 음료 기준으로는 4천원까지 형성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과거 1장당 500~1천원 수준이던 거래가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 가격(4천7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에 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실용적인 아이템, 겨울에는 새해를 시작하는 플래너 등 매년 다양한 증정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행사에서 프리퀀시 증정품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는 만큼 매장별 증정품 수급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이디당 주간 최대 5개까지, 품목 구분 없이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 제한을 뒀다. 이 관계자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8 15:12류승현

세금·산재보험 환급금, 국민은행·네이버페이서도 확인

오는 9일부터 국세 환급금, 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자원봉사 이력 등을 국민은행·네이버페이 등 민간 앱에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 일부를 국민이 평소 사용하던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국세청)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근로복지공단)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3가지다. 이들 서비스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주요 은행 및 플랫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 오류나 미등록 등의 사유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쉽게 조회하고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서비스는 입·퇴사, 자격·보수 변경, 착오 납부 등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납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민간 앱을 통해 조회와 신청을 간편히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는 기존에 분산돼 운영되던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신청하거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앱별로도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국민지갑' 앱에서 환급금 2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스타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국세환급과 휴면예금 조회를 통합한 숨은 환급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네이버페이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마이비즈' 내에서 환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I-ONE Bank) 앱에서 국세 납부 전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원(WON)지갑에서 자원봉사 신청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앱에서 지역 봉사활동 실시간 조회 및 랭킹 서비스를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내 모바일 학생증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능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민간기업의 수요와 국민의 편의성을 반영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를 민간 앱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일상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부가가치 창출과 민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08 14:32남혁우

[ZD브리핑] 애플, 새 OS·AI 전략 공개…李 정부 내각 구성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 주 글로벌 IT 업계와 국내 정치권 모두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부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 내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다. SK그룹 등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전략 짜기 돌입...애플, WWDC서 iOS19 등 발표 주요 그룹이 이번 주부터 하반기(7∼12월) 경영 전략회의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SK그룹이 오는 13, 14일 양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열사 리밸런싱 현황을 점검합니다. 매년 6월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 경영진이 모여 그룹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제26회 철의 날' 기념 행사를 9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2000년부터 기념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날 정부와 업계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50% 도입 및 덤핑 등 업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애플이 9일부터 13일까지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은 첫날인 9일,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합니다. 올해는 40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 등 6개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에 쏠린 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닷새째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시작된 탓에 대통령실 구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일부터 2주차를 맞이하면서 단연 내각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장관에 앞서 차관부터 임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여러 이름이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여권 내에서는 후보자 지명만 2~3주가 걸릴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토록 했는데, 재정을 마중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새 정부 들어 첫 경제 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경을 예정하고 나오는 발표는 아니지만, 향후 정부와 국회서 논의될 방향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맡게 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입니다. SAS, AI 미래 전략 공개...웹케시, AI 금융 에이전트 기업 '탈바꿈' SAS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또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대담 영상도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파트너십 확장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웹케시도 같은 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웹케시는 26년 간 축적한 e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금융 업무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직접 공유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도 이달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자동화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자동화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후 동일 장소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이 진행됩니다. 업계 전문가들과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에이전틱 AI와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10일 서울 역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 AMD와 함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혁신을 주제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과실연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오는 12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미래포럼 : AI, 인천 미래 혁신을 그리다'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역 내 AI 기반 사업 확장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LG AI연구원 임우형 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과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참석해 3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됩니다.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 잇따라...넥슨 블루아카이브에 던파까지 이번 주에는 넥슨의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와 신작 게임 사전 예약 및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넥슨코리아는 '블루 아카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두 곳에 마련되며, 매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회 방문 가능합니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에디션 홍대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한정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컬래버 의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수 체험존은 19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판매 제품의 시착이 가능하고 '포토존'과 '라이브 프린팅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또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던파)'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SNOWMAGE) in 롯데월드타워·몰'을 마련합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1월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의 후속 행사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신작 게임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자 모집을 10일부터 시작한다면,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합니다. '지금, 움직여 봐!'...비만 예방하는 건강지키기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6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합니다. 앱 설치한 후 '지금, 움직여 봐!' 챌린지를 신청하고 걷기를 실천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집계되며 하루 최대 8천보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루 적정량의 물 마시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건강 식단 실천하기, 1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가족, 친구 등에게 편지나 메시지로 마음 전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건강 실천 참여 활동은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20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다양한 건강 생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중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1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06.08 14:03백봉삼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와이파이7 급속도 확산...1분기 WLAN 시장 매출 비중 12%

와이파이7이 근거리 무선랜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소식이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와이파이6E에서 와이파이7으로 전환하는 와이파이 장비사의 전략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델오로의 시안 모건 연구원은 “1분기에 WLAN 벤더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와이파이7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며 “많은 제조사들이 와이파이6E 재고를 관리해왔지만, 시장의 중심이 와이파이7 장비로 빠르게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제조사들은 여전히 와이파이6E 장비를 수요가 많다고 판단해 우선적으로 출하하고 있지만 시장은 와이파이7으로 본격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오로가 분석한 1분기 기업용 WLAN 출하량 가운에 와이파이7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했다. 상용화 초기 단계에서 이 같은 수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델오로의 분석이다. 와이파이7(802.11be)은 기존 와이파이6(802.11ax)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이다. 다중링크와 최대 320MHz 대역폭 등 데이터 처리 용량의 확대가 특징인 규격으로 일반 가정용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용도로 전환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와이파이7 장비 평균 판매 가격이 와이파이6E보다 낮게 형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델오로는 이를 두고 “마진율이 높은 벤더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벤더들이 와이파이7 장비 시장의 초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1분기에 콤스코프(CommScope), 유비쿼티(Ubiquiti), 익스트림네트웍스(Extreme Networks) 등이 WLAN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2025.06.06 08:50박수형

한국한의약진흥원, AI 활용 한의학 전문가 교육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근거 중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교육을 지난 4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의학 임상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작성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 개요(김규환 인천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단계별 논문 작성 전략(임준서 서울아산병원 특수전문학자) ▲생성형 AI 활용 시 주의사항 및 윤리적 이슈(신준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 ▲증례논문의 실제: 리뷰어의 관점을 고려하기(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로 구성됐다. 이준혁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실무, 연구자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윤리까지 포괄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7월 9일'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전문연구자 양성을 위한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했따.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한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R&D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모집, 최종 4명을 선발해 지난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외부검토 실습 ▲경산 본원 및 대구 한약제제생산산터(GMP) 시설 견학 ▲공공 eCRF 구축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수강 ▲한e캠퍼스 CPX 콘텐츠 이수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면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지대학교 황다희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과 실제 한의약 정책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고, 같은 학교 장다연 학생은“GMP 시설 견학과 eCRF 실습을 통해 실제 연구 및 개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기반과 표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의 근거 창출과 임상 표준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05 16:38조민규

지난달 수입차 1위는 '테슬라'…벤츠·BMW도 제쳐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천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31.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6천570대로 1위에 올랐다. 벤츠(6천415대), BMW(6천405대), 포르쉐(1천192대), 렉서스(1천134대), 볼보(1천129대) 등이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27대(53.3%), 전기 9천533대(33.8%), 가솔린 3천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5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천961대), 벤츠 E 200(1천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천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5.06.05 14:34김재성

1~4월 中 전기차 시장 고속 성장…BYD·지리 점유율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580만8천대로 전년 대비 약 34.6% 상승했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약 124만2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위 지리그룹은 61만6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9.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위 테슬라는 모델 3, Y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13.4% 줄어든 42만2천대를 기록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34.6%, 9.1%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은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주니퍼' 출시를 위한 생산 중단과 재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19만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이오닉 5, EV6는 2025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고, 기아 EV3, EV9도 글로벌 판매 확대에 기여 중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을 일부 구간 앞지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43.9% 성장해 6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기차 보급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세제 혜택 지속, 충전 인프라 확충, BYD, NIO, Xpeng 등 현지 브랜드의 생산 확대가 주요 성장 요인이다. 유럽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르노 R5, 스텔란티스 e-C3,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신차 출시가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4% 성장에 그치며 글로벌 점유율 9.6%를 차지했다. IRA의 세액 공제 혜택으로 GM, 포드,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 추가 관세 검토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37.1% 성장했으나 각국의 정책과 인프라 수준 차이로 확산 속도에 뚜렷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토요타, 렉서스의 순수전기차(BEV) 신모델 출시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2030년 전기차 비중 30% 목표를 설정하고 보조금 제도 정비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생산 허브로 부상하며 각 국 정부는 현지 공장 유치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0:0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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