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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통신3사·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애플 신형 아이패드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통신 3사, 1분기 실적 공개 통신 3사가 8일부터 차례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익성과 관련된 수치의 큰 변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 상에 따른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 외에 수익성 흐름의 추세는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이 지속되고 가입자 성장 흐름이 멈춘 5G 무선 외에 최근 들어 더욱 각광받는 IDC 사업의 수익 성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통신업계의 구체적인 실적 발표 일정을 살펴보면 8일 SK텔레콤, 9일 LG유플러스, 10일 KT 순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은 각각 8일과 9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주요 게임사, 1분기 성적 공개...넷마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 주요 게임사가 2024년 1분기 실적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8일 크래프톤과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1분기 성적을 꺼냅니다. 각 사의 1분기 실적 예상치를 보면 신작 출시 지연과 계절적 영향으로 기대에 미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전망이 대다수입니다. 다만, 신작을 출시한 게임사들의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입니다. 실적 발표 시즌에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브'를 오는 8일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사전 등록자 수 1천500만 명을 넘기며 흥행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애플, 신형 아이패드 공개...삼성전자, 레드햇 서밋 참가 애플이 7일 오전(한국기준 오후 11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애플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인 18개월 만에 나오는 신제품인 만큼 업계의 기대감이 큽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AI 기능에 최적화한 M4칩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애플은 최근 실적 부진과 AI 기술 경쟁력 약화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인데요. 팀 쿡 애플 CEO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생성형 AI에 대한 비전을 더 많이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만큼 신제품 출시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형 아이패드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고, M4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레드햇 서밋에 참석해 최신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레드햇과 업계 최초로 CXL 메모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 한 바 있습니다. 양사의 협력으로 CXL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최종 규정에서 중국산 흑연이 사용된 배터리에 대해서도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흑연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만큼, 업계는 유예 기간이 생겨 안도하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 관련 대응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업계 민간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인데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으로 현대차그룹은 모셔널 자율주행 사업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됐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해 모셔널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7일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에코백스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가 열립니다. 이날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로봇청소기와 함께 에코백스 신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최근 새롭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비스나우, 美서 연례 글로벌 이벤트 개최 서비스나우가 이달 7일(미국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글로벌 이벤트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빌 맥더벗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사 솔루션 강점에 대해 발표합니다. 생성형 AI가 앞으로 서비스나우와 결합할 방안도 소개합니다. 부스에서는 서비스나우 인텔리전트 플랫폼이 기업에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제공하는지 시연합니다. 코딩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개발자를 위한 교육 세션도 마련했습니다. 올해 4월 우리나라 원화 가치 변동성이 굉장히 컸습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격이 1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공개적인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통화 정책 전환이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한국은행은 4월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글로벌 통화들과 원화 가치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주목됩니다. 의사협회, 고위 공무원 서울소재 상급병원 전원에 대해 공수처 고발 최근 세종에서 근무 중인 고위 공무원이 서울 소재 대학병원으로 전원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이 처음 온라인상에서 공유됐을때 어느 부처인지, 전원간 병원은 어디인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의대정원 확대 관련 의료계 내부에서는 다양한 공유 채널이 생긴 상황입니다. 상황을 파악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7일 오후 해당 공무원을 공수처에 형사고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법원이 의대 정원의 2천명 증원 근거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관련 회의록이 없다거나, 법원에 배포한 보도자료로 갈음하겠다고 했다는 등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대되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등 법원이 요구한 관련자료를 충실히 제출할 예정이라고 해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2024.05.06 11:36정진호

세계 16위 성능 美 슈퍼컴퓨터, 6.5억원에 팔렸다

2017년 전세계 연산 속도 순위 16위에 올랐던 미국 정부 연구소 슈퍼컴퓨터가 도입 7년만에 공매 절차로 정리됐다. 낙찰 가격은 도입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48만 달러(약 6억 5천232만원)다. 공매 대상이 된 슈퍼컴퓨터는 2017년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와이오밍 슈퍼컴퓨터 센터에 도입된 '샤이엔'(Cheyenne)이다. 샤이엔은 SGI(2016년 HPe에 피인수)가 공급한 제품이며 인텔 제온 E5-2697v4(2.3GHz, 16코어) 프로세서 8천 76개, DDR4-2400 메모리 모듈 313TB로 구성됐다. 도입 당시 성능은 최대 5.34 페타플롭스(PFLOPS, 초당 1천조 번 부동소수점연산)로 2012년 도입된 슈퍼컴퓨터인 옐로스톤(1.5 페타플롭스)의 3배 이상이었다. 2017년 도입 당시 전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인 '톱500'에서 16위에 올랐다. NCAR은 당초 5년 주기로 슈퍼컴퓨터를 교체하던 관행에 따라 2022년 샤이엔을 교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불안정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시기를 놓쳤다. 미국 연방총무청(GSA)은 지난 4월 말 샤이엔을 불용자산으로 경매에 부쳤다. 전체 중량 9.5톤에 이르는 전체 시스템 해체/운송 비용은 모두 낙찰자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슈퍼컴퓨터는 일반 공랭식 대비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수랭식 냉각장치를 이용한다. NCAR은 "냉매를 순환하는 케이블이 빠지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계산 노드 중 약 1% 가량이 수리 불가능한 메모리 모듈 고장으로 오류를 낸다"고 밝혔다. 경매 시작 가격은 2만 7천달러(약 3천670만원)로 시작했지만 경매 마감일인 3일 27만 달러(약 3억 6천693만원)를 넘어섰다. 최종 낙찰 가격은 48만 달러(약 6억 5천232만원)로 확장됐다. 샤이엔에 탑재된 제온 E5-2697v4 프로세서는 작동 상태 등에 따라 중고 시장에서 약 6만원 대에 거래된다. 프로세서만 판매할 경우 약 4억 8천456만원을 건질 수 있다. 또 DDR4-2400 메모리를 모두 매각할 경우 30만 달러(약 4억 770만원) 가량을 얻는다. 서버를 구성하는 랙 등을 고철로 처리하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NCAR 와이오밍 슈퍼컴퓨터센터는 샤이엔을 대체할 슈퍼컴퓨터로 지난 해 7월 '데레초'(Derecho)를 도입해 가동중이다. 데레초는 AMD 3세대 에픽 7763(64코어, 2.45GHz) 프로세서 5천 58개와 엔비디아 A100 GPU 328개로 샤이엔의 3배 이상인 19.87 페타플롭스를 구현했다.

2024.05.05 08:49권봉석

소니코리아, 1000XM5 정품 등록 프로모션

소니코리아가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이어폰 '1000XM5' 시리즈 구매 고객에 최대 5만원 상당 사은품을 증정하는 정품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6월 30일까지 소니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WH-1000XM5'와 'WF-1000XM5'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제품 구입 후 7월 9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후 사은품 신청까지 완료하면 된다. 스타벅스 e카드 3만원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 5만원 상당의 윌라 통합 멤버십 5개월 이용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2024.05.03 16:34신영빈

휴젤, E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 착수

휴젤은 E 입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휴젤은 보유 중인 A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에 이어 다양한 균주 타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E타입의 톡신 제품이 전무해 허가 및 출시에 성공할 경우 미용‧성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타입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톡신으로 투여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반면, E타입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E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수술 전후 통증 완화, 가려움증 치료, 상처 치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에스테틱 영역을 넘어 치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 E타입 신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연구 전문기업과 균주 도입 및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수십년 동안 톡신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업체로 관련된 경쟁력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되고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물질로 휴젤은 해당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차석용 휴젤 회장은 “미국 내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전 세계적으로 아직 허가받은 적 없는 E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며 “63개국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는 보툴렉스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조속히 개발하며 글로벌 탑티어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3 14:03조민규

美대륙 질주하는 현대차그룹…수소생태계 본격 구축

현대자동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프레이트'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공급 트럭은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é'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부터 과감하게 수소트럭 지원을 나선 것은 'FEF'가 오클랜드에 하루 최대 200대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충전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진 것도 한몫했다. 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 - 수소전기트럭 공급 - 리스 및 금융 서비스 지원 - 차량 운영 -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진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TE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천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활용해 향후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TAG('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부터 캘리포니아에 수소전기트럭 5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 실현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국가에 진출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도 연달아 올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2024.05.03 11:43김재성

나스미디어, 1분기 매출 321억원

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0.1% 감소한 3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 감소한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27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인 광고 비수기에도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은 넷플릭스 등 OTT 광고 성장과 중국 e커머스 기업의 광고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반면,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던 플랫폼 비즈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하며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국내 커머스 경쟁 심화 영향으로 케이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에 이어 OTT 광고시장의 확대와 중국발 이커머스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을 점쳤다. 또한 KT LLM 기반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본격화해 웹 기반 디지털 광고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사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며 “지속적으로 AI 기반의 광고기법을 고도화하여 문맥 맞춤 광고와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8:06박수형

SOOP, '2024 GSL 시즌2' 개막

SOOP은 2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4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2'를 개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15년 차를 맞이한 GSL은 SOOP이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리그로, 해외 여러 언어로 중계돼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다. 이번 '2024 GSL 시즌2'는 2일부터 23일까지 16강을 진행한 후, 해외 대회 일정으로 2주간 휴식을 갖는다. 이후 6월 13일부터 27일에는 8강과 4강, 결승 일정이 진행된다. 16강 경기는 4인 1조로 구성돼 3선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예선전을 통해 Riccardo Romiti(Reynor), 장욱(NightMare), 박령우(Dark), 어윤수(soO), 강민수(Solar), 장현우(Creator), 고병재(GuMiho), 이병렬(Rogue), 박수호(DRG), 전태양(TY), 변현우(ByuN), 신희범(SHIN)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1 4강에 진출했던 조성주(Maru), 김준호(herO), 김대엽(Stats), 김도욱(Cure)은 시드로 시즌2에 합류했다. 2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16강 A조 경기에서는 조성주, 전태양, 장현우, 신희범이 출전해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특히, 올해 ASL(아프리카TV 스타리그)과 GSL에서 모두 본선 진출 성공한 전태양과 GSL 8회 우승의 조성주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B조는 김준호·Riccardo Romiti·어윤수·고병재, C조는 김도욱·이병렬·김대엽·박령우, D조는 강민수·박수호·장욱·변현우로 편성됐다. 이번 '2024 GSL 시즌2'는 16강부터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현장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회 한국어 중계와 VOD는 아프리카TV에서만 볼 수 있으며, 글로벌 중계는 아프리카TV와 아프리카TV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5.02 17:10안희정

SK하이닉스 "HBM4 12단 1년 앞당겨 내년 양산"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을 내년에 양산한다. 기존 양산 계획인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HBM4 양산 시기를 2025년으로 밝혀온 가운데, SK하이닉스도 같은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차세대 HBM 양산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일 이천 캠퍼스에서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 등 AI 메모리 로드맵과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변경된 HBM4 12단 양산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됐다. HBM4는 6세대에 해당된다. SK하이닉스는 일주일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HBM4 양산을 2026년에 한다고 밝혀 왔는데, 시기를 1년 앞당기기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4 12단을 내년 3분기, HBM4 16단은 2026년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인디애나 팹에서는 HBM4 16단 또는 더 선단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가 양산 시기를 앞당긴 배경에는 커스터마이징 HBM이 적용되는 HBM4부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들과 이미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 CEO는 "HBM은 과거 메모리 패턴과 달리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AI 서비스의 질도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HBM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HBM4 이후 되면 맞춤형(customizing) 수요가 증가하며 그게 트렌드가 되고, 수주형 비즈 성격으로 옮겨간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추격을 의식해 HBM4 양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HBM4를 양산한다고 밝혀왔다. 곽 CEO는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HBM 기술 측면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HBM4 패키징에서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협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TSMC는 엔비디아, AMD의 AI 반도체를 생산한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TSMC와 로직 공정을 활용해 베이스 다이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전 부터도 TSMC와는 많은 기술적 협업을 해 왔었고, 최근에는 당사 HBM 로직 다이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 전략을 포함한 기술 전반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전략을 협업하면서 훨씬 더 뎁스 있는 기술 교류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서 고객 맞춤형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과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6:49이나리

"ITSM은 IT 거버넌스 핵심…멀티모드로 생산성↑"

"IT 서비스 관리(ITSM)를 기준으로 데이터가 모이게 됩니다. ITSM은 서비스 생명주기에 접근해 거버넌스 전반을 커버하고 최적화된 서비스 관리에 구현됩니다.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서비스 관계에서 빠른 속도로 고객의 피드백을 계속 받아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에스티이지(STEG) 민창선 서비스 총괄 이사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ITSM과 같은 조직 시스템에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STEG는 노코드로 ITSM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먼저 민 이사는 "ITSM 자체가 IT 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관리하는 ITSM은 SaaS 기반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화두가 던져졌고,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요구에 따라 IT업무 ERP 백본(네트워크 중추)으로 진화하게 되고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 PaaS 환경에서 ITSM 기준으로 데이터가 모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ITSM이 서비스 생명주기에 접근해 거버넌스 전반을 커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 이사는 "ITSM에서 멀티모드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의하고 밸류 실현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단향이 아닌 양방향 서비스 관계를 뜻한다"고 말했다. 민 이사에 따르면 복잡한 IT 서비스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각각의 상황에 최적화 된 IT 서비스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모드 ITSM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멀티모드 ITSM이 이뤄지면 조직적 적응능력, 운영능력, 원복능력이 상승한다. 민 이사는 "고객으로부터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고, 빠른 속도로 반응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려면 노코드로 할 수밖에 없다. 노코드는 ITSM 영역뿐만 아니라 IT에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민 이사는 STEG의 이진(E-GENE) 솔루션 워크 플로우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ITSM 시스템 기술요소에 대해 소스코딩 없는 드래그엔 드롭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단계에 이르는 시스템 라이프사이클에서 효과 성과 신속성, 유연성을 제공한다. 민 이사는 "해당 플랫폼은 최신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비즈니스 속도가 더 빨라지기 위해서는 IT 제공하는 방식이나 운영하는 방식 기존의 일관된 방식이 아니라 멀티모드 형태로 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02 14:34안희정

건물 가치 높이는 '녹색건물' 시대 연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김상협 KAIST 부총장)와 서울특별시·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건물부문 탄소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 신축·기축 건물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도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구청장들과 함께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다짐했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상협 탄녹위원장은 “건물을 녹색건물로 조성·리모델링 하는 것에는 비용과 수고가 따르지만, 이것이 건물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탄녹위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매력적이고 공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녹색건물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2023년 국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3.2% 정도 감소했으나 상업·공공 건물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며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물주가 신고한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하여 등급(A~E)을 설정하는 신고·등급제,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허용량을 부여하는 총량제까지 서울시의 선도사례를 소개하며, 건물 생애주기별 온실가스 관리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정책의 개선 방향'을 발표하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참여 확대를 위한 리트로핏 탄소배출권(Retrofit Carbon Credits)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인증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 히트펌프의 역할'을 발표한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신재생에너지에 히트펌프 열원이 제한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설치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법·제도에 따른 히트펌프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의 사회로, 중앙대학교 박진철 교수,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에너지효율과장, 국토교통부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연구위원이 참석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2024.05.02 12:40주문정

곽노정 SK하이닉스 "내년 HBM 완판...TSMC와 HBM4 기술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 HBM4에서도 글로벌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청주, 용인, 미국 등 총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HBM 뿐만 아니라 AI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 HBM3E 12단 3분기 양산...TSMC와 HBM4 패키징 협력 강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HBM 기술 측면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SK하이닉스의 HBM 총 매출은 130~170억 달러(17조~24조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뉴스룸을 통해 같은 기간 HBM 누적 매출이 100억 달러(13조7천억 원)가 넘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앞서나간 배경에 AI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곽 CEO는 "AI 반도체 경쟁력은 한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2012년부터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아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10% 이상씩 줄였다. 그럼에도 당시 SK그룹은 투자를 전 분야에서 늘리기로 결정했고,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를 불확실성이 있는 HBM에 대한 투자도 같이 포함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사는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를 냈고,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기술 개발한 결과 지금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서 고객 맞춤형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과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태원 회장님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각 고객사 협력사와 긴밀하게 구축이 돼 있고 그런 것들 또한 AI 반도체 리더십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HBM4에서 TSMC와 패키징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로 1위이며, 고객사로 엔비디아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간 시너지로 팹리스 고객사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곽 CEO는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고, 로직 다이 부분에서 TSMC와 협력한다"라며 "이전에도 TSMC와 협력해 왔지만 이번 MOU를 통해 지금까지 협력한 기술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강점으로 MR-MUF 패키징이 꼽힌다. MR-MUF는 과거 SK하이닉스 공정 대비 칩 적층 압력을 6% 수준까지 낮추고, 공정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4배로 높이며, 열 방출도 45% 향상시킨 기술이다. 최근 도입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는 MR-MUF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보호재를 적용해 방열 특성을 10% 더 개선했다.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은 "MR-MUF 기술이 하이 스택(High Stack)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우리는 어드밴스드 MR-MUF기술로 이미 HBM3 12단 제품을 양산 중이다"라며 "어드밴스드 MR-MUF로 16단 구현까지 순조롭게 기술 개발 중이며, HBM4에도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인디애나주·청주 M15X·용인 클러스터' 공격적 투자 단행 SK하이닉스는 HBM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와 청주 M15X 팹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M15X 팹은 지난달 건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M15x는 연면적 6만3000평 규모의 복층 팹으로, EUV를 포함한 HBM 일괄 생산 공정을 갖춘다. 또 TSV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인한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곽 CEO는 "HBM은 중장기적으로도 연평균 60% 수요 성장이 있을 전망"이라며 "HBM은 과거 메모리 패턴과 달리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최근 CSP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AI 서비스의 질도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HBM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더군다나 HBM4 이후가 되면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증가하고, 트렌드화가 되면서 결국은 점점 더 수주형 비즈니스 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대한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투자도 동시에 단행한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15만㎡(약 126만 평) 부지에 회사 팹 56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 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 등이 조성되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팹 4기를 순차적으로 이곳에 구축할 계획이며, 협력화 단지에는 국내외 소부장 업체들이 입주해 SK하이닉스와 협업해 반도체 생태계를 키워갈 예정이다. 용인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첫 1기 팹은 내년 3월 공사를 착수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 클러스터 내 약 9000억원이 투자되는 미니팹 프로젝트에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린룸과 기술 인력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 경기도, 용인시는 장비 투자와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용인 팹은 D램 제품 중심으로 팹을 설계할 계획"이라며 "그 다음에 이뤄지는 2기, 3기 팹은 시장 수요에 맞춰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용인 팹과 미국 인디애나팹은 제품이 겹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청주, 용인에 총 50조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품 수요 전망에 근거해서 투자 시기와 규모 그리고 팹 양산 시점이나 속도를 조절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시황 개선에 따라 투자비는 당연히 증가할 걸로 보여지고 필수 투자에 대해서는 영업 현금 흐름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 중장기 예상되는 투자는 자사의 현금 창출 수준, 재무 건정성과 균형을 고려해서 자금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2024.05.02 12:37이나리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日라쿠텐모바일과 협력관계 구축

스테이지엑스가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와 28GHz 5G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 등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쿠텐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 공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 솔루션 협력이 이뤄진다.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와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해 협력을 추진한다. 스테이지엑스의 서상원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신이동통신사업자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쿠텐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모바일 공동대표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승현 라쿠텐심포니 싱가포르 & 코리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 솔루션 제공사,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로 말했다.

2024.05.02 11:57박수형

기아, EV6 출시 3년 만에 부분변경…티저 공개

기아는 2일 EV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EV6의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EV6는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07김재성

이글루코퍼레이션, UR E27 규정 충족한 선박용 SIEM 실증 성공…"국내 최초"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7)을 충족하는 선박용 사이버보안 시스템 실증을 국내 최초로 완료하며 OT 분야의 선박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글로벌 LNG 운송 리더 기업인 현대엘엔지해운의 특수 선박에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2월 출항한 현대엘엔지해운의 LNG운반선인 HLS 빌바오(Bilbao)호에 UR E27을 준수하는 선박용 SIEM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구축했다. UR E27은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으로, 오는 7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된다. HLS 빌바오호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10만 톤급 신규 LNG 운반선으로 본 솔루션 구축·운영 과정이 추후 건조될 선박 보안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해사 특화 보안 체계를 입증했다.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박용 SIEM 솔루션 설치를 통해 각 네트워크 보안 로그의 통합 수집 및 모니터링 용이성도 끌어올렸다. 이 실증은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구현한 신조 선박 설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 증가에 따라 해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 마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엘엔지해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UR E27 규정을 충족한 선박용 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OT 분야의 선박 보안 기술력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1:05장유미

삼성전자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 달러...종합 반도체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3D D램, LLW, CXL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총 HBM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세에 발맞추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Ramp-up)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HBM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최근 HBM에는 맞춤형(Custom) HBM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 이상 범용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HBM' 제품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HBM 제품은 D램 셀을 사용해 만든 코어 다이와 시스템온칩(SoC)와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버퍼 다이로 구성되는데, 고객들은 버퍼 다이 영역에 대해 맞춤형 IP 설계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HBM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에서부터 D램 셀 개발, 로직 설계, 패키징 및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 및 최적화가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김 상무는 "변화무쌍한 AI 시대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 디자인을 완벽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 환경까지 고려해 시스템의 발전을 예측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LSI, AVP의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각 사업부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한데 모아 차세대 HBM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HBM 최적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LW, CXL, 3D D램 개발에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CAMM2를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기존 LPDDR 대비 고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LLW(Low Latency Wide I/O)를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컴퓨테이셔널 메모리(Computational Memory),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램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D램에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Vertical Channel Transistor)를 활용하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 3D D램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30년 이상 메모리 제품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시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종합 반도체' 역량을 다시금 강조했다.

2024.05.02 09:12이나리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정말 M4 칩이 탑재될까

다음 주 공개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M4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에 M3 칩이 아닌 차세대 M4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4 칩의 주요 신기능은 인공지능(AI)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프로를 AI 기반 장치로 홍보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애플이 이전 칩 출시 후 불과 6개월 만에 아이패드에 새 M4 칩을 도입하는 것은 전례없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이 탑재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전망이 제기됐다. 맥루머스는 최근 아이패드OS 17.5 베타 파일에 곧 출시될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4개 모델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펌웨어에서 M4칩 탑재 증거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미출시 아이패드 모델의 펌웨어의 식별자는 ▲아이패드16,3 ▲아이패드16,4 ▲아이패드16,5 ▲아이패드16,6 등 4개였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는 모두 아이패드14.3과 같은 숫자 '14'를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M3 탑재 아이패드 프로는 '16'이 아닌 '15'라는 숫자를 사용해야 하지만, 새로운 식별자는 '16'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에 M3가 아닌 M4 칩이 탑재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게 맥루머스의 지적이다. 여기에 블룸버그 통신이 M4 칩 탑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M4칩 아이패드는 점점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또, 맥루머스는 애플이 새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도입한다면 애플의 실리콘 칩 로드맵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SMC의 3나노 공정 N3E 생산량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M4칩 탑재가 아이폰이나 맥보다는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 더 적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7일 개최되는 렛 루스(Let Loose) 행사에서 비밀이 벗겨질 예정이다.

2024.05.02 08:32이정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4월 26일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이 언급한 'AI 초기 시장'은 SK하이닉스와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뚝심 있게 2010년대 초반부터 HBM 사업을 밀어붙인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HBM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뒤늦게 개발에 나서면서 HBM 시장에서 '초격차'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I 확산에 따라 HBM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과 HBM3E 8단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또한 HBM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5세대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2분기 양산에 나서면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HBM 시장 점유율은 59%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격려하며 "이대로 나아가 (반도체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 여파로 DS(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p)에서 지난해 4분기 49.9%p로 더 커졌다. 또 경 사장은 "AI를 활용한 B2B 비즈니스가 이제 곧 현실이 된다"며 "그전에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화해야 하고 메모리 용량은 계속 늘어나야 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훨씬 효율화돼야 하는데 우리 회사가 이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에 양산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 사장은 "시장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2024.05.01 22:49이나리

고양시에 유튜버 '도티' 뜬다…현대차, '현대 키즈 모터쇼' 개최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Hyundai Kids Motorshow)'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는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하는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주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 방향성에 맞게 '자동차'와 '모빌리티'에서 '미래도시'로 확장됐다. 현대차는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공모전을 진행했고 많은 어린이가 참가해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3개 부문에서 총 1만4천97개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150점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확장된 공모 주제에 맞게 도시 공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 심사를 거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이 포함된 총 6점의 최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으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요 ▲반짝 전구에서 우주 도시 ▲E-free 플로팅 시티가 선정됐으며 ▲하늘을 나는 아빠의 무지개 자동차 ▲푸른 별을 떠나 사는 사람들 ▲환경을 지키는 ECO 자동차가 있는 미래 자연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현대 키즈 모터쇼에 전시되는 최우수 수상작 6점은 그림으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물로 구현돼 현대 키즈 모터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현대 키즈 모터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에서는 특별 메뉴도 함께 운영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키즈 모터쇼를 통해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희망찬 미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열린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브랜드 비전 아래 미래 잠재고객인 성장세대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교육과 현장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학교' 프로그램, 아이들의 시각에서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통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01 12:38김재성

티몬, 가정의달 기념 '몬스터메가세일' 7일까지

티몬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일주일간 월간 최대 쇼핑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념일 선물은 물론, 여행상품, 식품까지 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최대 25% 중복할인 혜택과 함께 초특가 판매한다. 몬스터메가세일은 이달 7일까지 열린다. 티몬은 행사기간 카테고리별 특가 릴레이를 펼치며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맞춤형 선물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1일 ▲식품을 시작으로 ▲리빙 ▲출산/유아동 ▲E쿠폰 ▲여행 ▲패션/뷰티 ▲가전/디지털 순으로 데이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픈 첫날인 1일 '퍼스트데이'에는 상품별 즉시할인에 최대 15%의 쇼핑쿠폰과 최대 10%의 간편 결제사 할인을 전하며 혜택을 강화했다.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다채롭다. 오픈 첫날인 1일)은 단돈 100원으로 최소 5배~최대 100배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도전100배 적립금', 2일부터는 최대 15%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가정의달 그림퀴즈' 등이 열린다. 1일 '식품데이'에서는 인기 먹거리를 초저가에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왕교자(1.5kg*2입) ▲홍대쭈꾸미 약간매운맛/매운맛(300g*3팩) ▲보성녹돈 목살 구이용(500g*2팩) ▲락토핏 골드 선물세트(50포*3입, 용돈봉투/쇼핑백 포함) ▲태국 마하차녹 망고 4kg(12-14과) 등이 특가다. 2일 '리빙데이'에서는 ▲레인온펜32G+말하는 영어그림사전(1,500단어) ▲팸퍼스 에어차차 썸머 기저귀 ▲잘풀리는집 명작시그니처 30롤*3팩+키친타올 1천800매 등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단 하루동안 압도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몬스터딜'도 있다. 1일 ▲매일유업 상하치즈 60매부터~ (장당 200원대) ▲사이판 월드리조트 골드카드 4/5일(38만9천원부터~) 2일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16p*3곽, 8천원대) ▲서울/부산 키자니아 이용권(8천500원부터~) 등이 주요 상품이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일별 선물부터 각종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압도적인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뜻밖의 득템 재미를 안겨줄 특별한 이벤트부터 다채로운 특가 상품들까지 알차게 꾸렸으니, 티몬과 함께 풍성한 가정의 달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09:41백봉삼

정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규제 혁신·공정한 게임 환경조성 핵심

정부는 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2024~2028)'을 논의하고 발표한다. 이번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은 '23년부터 '24년 초까지 총 12회의 자문회의를 통해 기초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회 이상 업계·학계와의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국내 게임산업은 온라인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성장으로 '22년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22조 2천억 원을 달성해 세계 4위의 게임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게임은 세계 인구의 40%가 넘는 33억 4천만 명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63%가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성장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세계시장과 국내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컴퓨터·모바일게임에 편중된 구조, 세계 경쟁 격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에 산업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진흥책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게임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케이-게임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28년, 게임산업 제2의 도약 원년'을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세계시장에서 모바일게임(4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콘솔게임(28%)에 대한 집중 육성으로, 컴퓨터 온라인·모바일게임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한다. 콘솔게임은 북미·유럽 등 선진 권역에서는 이용자 비중이 40% 이상일 정도로 성장한 분야이나, 국내 콘솔게임은 세계시장에서의 비중이 1.5%에 불과할 정도로 미개척 분야이다. 다만, 최근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처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솔게임이 배출되고 있어 케이-콘솔게임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콘솔게임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콘솔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해 국내 유망게임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작,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 지원해 국내외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힌다. 콘솔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환경을 고려해 콘솔게임 제작 선도기업 등의 경험과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망 콘솔게임의 유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 컨설팅·홍보·유통 등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도로 지원한다. 제작 단계의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케이-게임 얼리액세스'(도 구축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전 입소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형태의 게임이 실험되고 제작될 수 있도록 인디게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디게임 개발자와 선도기업을 연계한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해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게임 관련 대학과도 연계해 학생들의 우수 기획 프로젝트를 실제 게임으로 제작하고 인디게임의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공급자 중심의 게임산업 규제는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산업 성장을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는 게임산업법 상 실효성이 낮은 규제를 혁신해 게임산업 경영환경을 개선한다. 온라인게임 대상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의 자율성을 확대한다.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려면 의무적으로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본인 인증수단이 없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등급 분류상 전체이용가 게임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전체이용가 게임에 대한 본인인증을 선택사항으로 하되, 본인인증을 하지 않는 회원은 청소년으로 간주해 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개선한다. 이용자가 게임 시간을 스스로 정해 소위 '선택적 셧다운제'로 불리는 게임시간선택제는 자율규제로 전환해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등급분류제도의 민간이양, 내용수정 신고제도 완화,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지정요건 완화 등 등급분류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아케이드 게임의 관련 경품 운영, 청소년 유해업소에서 게임제공업 제외, 선의의 게임물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 조항 마련 등 게임제공업계를 보호하며 업계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규제 혁신과 함께 실효적인 이용자 보호 체계도 마련한다. 집단적·분산적 피해구제를 위해 게임산업법 상 소송 특례를 도입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표시 의무 위반 시 게임사의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입증책임을 이용자에서 게임사로 전환하는 등 이용자가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와 관련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해외 게임사와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게임산업법과 전자상거래법 상 국내대리인제도도 조속히 마련한다. 또한 문체부와 게임위, 산업계, 이용자, 학계 등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의 세부 기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게임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인한 피해구제를 전담하는 (가칭)'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센터'를 게임물관리위원회 내에 설치해 게임 이용자들이 피해 신고와 상담, 소송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e스포츠 종주국이자 강국으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한다. 프로팀 외에 지역 연고 실업팀을 창단해 한국형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고등학생들의 e스포츠 활동을 위해 학생 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e스포츠 산업의 범위를 규정하기 위해 분류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등 타 산업과 연계해 e스포츠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산업에 부족한 자생력을 확보한다. 게임 전문인력도 육성한다. 세계적인 흐름을 접할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세계적인 게임 기업·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뿐만 아니라 게임 유망 인재들의 우수 프로젝트를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인디게임페스티벌' 등 해외 주요 게임 행사에 출품할 기회를 마련한다. 늘봄학교 등과 연계해 코딩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게임 리터러시도 추진해 아동기부터 청소년까지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배우고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로 승인한 치료용 게임인 '인데버알엑스(RX)'처럼 디지털 치료제로서 게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의료에 이용될 수 있도록 임상실험도 지원해 게임을 질병과 범죄의 원인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에 적극 대응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게임산업의 성장 둔화기에 새로운 진흥 정책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우리 게임산업이 잘하고 있는 분야를 넘어 콘솔게임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게임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의 인정을 받길 바란다. 문체부도 계획에 실린 구체적 방안을 실천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09:3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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