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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voice detecto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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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지인 나체 사진 드려요"…韓, 딥페이크 성범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늘고 있다. 딥페이크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 사례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00개 이상 국내 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지인 사진과 나체 사진·영상을 합성해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를 합친 용어다. 생성형 AI 기술 등으로 여러 사진을 조합해 가짜 인물이나 영상을 사실처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연예인이나 정치인, 인플루언서 이미지와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범죄가 다수였다. 이제 누구나 생성형 AI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반인 피해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일반 사진을 나체 사진으로 변형해 주는 생성형 AI 챗봇이 활성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성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나체사진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나체사진을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텔레그램 방에서는 여동생이나 여군, 지인 사진을 자체 사진으로 변형해 공유하는 행위도 드러났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 사진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대상물이 된 셈이다. 관련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청소년이 서울에서만 올해 10명인 점도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1~7월 청소년 10명이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법이 마련됐긴 했다. 딥페이크 음란물 대상자가 아동일 경우,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11조)에 따라 처벌받는다. 대상자가 성인일 경우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4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딥페이크로 인한 성범죄가 기존보다 다양해지면서 세부적인 법적 기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학생들에게 성범죄 전력 심각성을 가르치겠다"며 "범죄가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6 18:04김미정

엔비디아 손잡은 한컴, 차세대 AI 인재 양성 나선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 한국표준협회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컴아카데미는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분야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하며 AI 분야에 도전하는 미취업자나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기초 수준의 코딩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수강생들은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교육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C, C++, 파이썬) ▲딥러닝 및 AI 심화 과정 ▲영상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모델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심화 과정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료생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선사한다.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서버와 젯슨(Jetson) 보드 등의 첨단 실습 환경은 물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첨삭 서비스, 취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정 수료 후에는 엔비디아 DLI 글로벌 역량 인증서를 발급하며 우수 수료자는 엔비디아 공인 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우수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등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분야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1 10:57장유미

LG전자, AI·딥테크 투자 확대...1천만 달러 추가 출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 홈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3천만 달러, 1천800억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천만 달러(138억원)이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한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 전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등 기회를 추가로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社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당시 환율 적용)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통해 2021년부터 매년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특히 LG NOVA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AI 등 미래 혁신 산업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 CSO부문 유우진 오픈이노베이션Task 리더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AI 밸류체인 내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VA 이준표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주요출자자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SoftBank Ventures Asia)로 2000년 설립된 SBVA는 지난해 글로벌 투자사인 미슬토의 손태장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돼 독립했다. SBVA의 전체 운용 자산은 2조5천억 원 규모이며,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 싱가포르, 서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100여 개가 넘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SBVA는 연내에 2차 클로징을 진행해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의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2024.08.18 10:00이나리

삼성 이어 LG도 로봇청소기 출격…中 로보락과 성능 비교해 보니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가전 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발주자 격인 국내 가전 업체는 차별화된 성능뿐 아니라 신속한 애프터서비스(AS)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및 건조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청소기를 뜻한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브랜드는 2020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에 물걸레 세척 기능이 포함된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시장을 열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이 35.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0만원 이상의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인원 청소기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 이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의 통합이 냄새와 위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지난 4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다. 이어 LG전자는 이달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 킹 AI 올인원'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것은 2003년 시장에 진입한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 LG, 자동 급배수·전용세제…삼성, 100℃ 물걸레 스팀 살균 '위생관리'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은 직배수관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자동 급배수 키트 제품을 선택해 빌트인 설치를 하면, 물걸레 세척을 위한 물을 자동으로 채우고 비울 수 있다. 로보락이 지난 4월에 출시된 'S8 맥스V 울트라' 제품 또한 업계 최초로 자동 급배수 기능을 지원해 주목받았다. LG전자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위생 관리를 위해 '전용 관리제'를 사용한다는 점이 삼성전자와 비교해 차별화 포인트다. 전용 관리제는 물걸레를 세척할 때 자동으로 분사돼 물걸레를 깨끗하게 세척해 주고, 또 세척된 물이 오수통으로 빠져나가면서 오수의 불쾌한 냄새를 줄여준다. LG전자는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메틸메르캅탄, 이황화메틸) 생성을 약 30%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또한 전용 세제 자동투입 기능을 통해 물걸레를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반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제품명에서 강조했듯이 국내 최초 스팀 기능으로 물걸레를 살균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 주고, 55℃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LG전자와 로보락도 각각 55℃, 60℃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주지만, 스팀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 사물인식 기능 강화…물걸레 청소방식에서 차별화 각 사의 로봇청소기는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물인식 기능을 이전 보다 높였다. LG전자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하며,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또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 등 총 5개 센서를 탑재해 옷걸이, 스마트폰 케이블 등 37개군 제품을 구분해 낸다.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센서를 통한 사물 인식 기능 외에도 코너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는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국내 업체와 차별화를 뒀다. 물걸레 청소 방식은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회전형을, 로보락은 음파 진동형을 채택했다. 삼성과 LG는 “세정력에 있어서 회전형이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로보락은 “회전형 걸레는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음파진동형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물걸레는 삼성전자가 1분당 170회 회전, LG전자가 180회 회전, 로보락은 1분에 4000번 진동한다. 청소기 진공도는 LG전자와 로보락이 10000Pa(파스칼)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는 6000Pa이다. 파스칼은 먼지통이 빈 상태에서 터보 모드로 직진 주행 시, 흡입 모터의 최대 진공도을 뜻한다.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가격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이 179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이 184만원, 'LG 로보킹 AI 올인원' 일반 모델은 199만원이고, 자동 급배수 키트 제품은 20만원 더 비싼 219만원이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분야에 특화된 중국 실버스타그룹과 협력해 JDM(Joint Developing Manufacturing, 합작개발생산)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광주 공장에서 로봇청소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 삼성·LG, 전국에 서비스센터 운영...편리한 AS로 승부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AS를 앞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가전제품 중에서 사용자의 관리가 많이 요구되는 청소기는 AS 이용이 가장 많은 편인데, 소비자들이 로봇 청소기를 구입하고 몇 년이 지나면 서비스센터를 찾는 일이 잦아질 수 있다. 이때 전국에 AS센터를 수백 개를 운영하는 국내 가전 브랜드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업계에서 유일한 울릉도를 포함해 전국에 약 17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13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로보락은 국내에 1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국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통해서도 AS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 구독서비스를 도입해 제품 관리 편의성을 높인 점도 차별화다. LG전자는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필터 교체 등을 제공해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2024.08.13 10:32이나리

"예약확인부터 접수까지"...KT, 중앙대병원 도입한 'AI 보이스봇' 고도화

KT는 중앙대학교병원(이하 중앙대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해 신규 고객의 예약접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KT 에이센은 KT의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의 문의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으며,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AI 누리봇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달부터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신규 예약접수도 진행한다. 기존에는 AI 누리봇이 상담사를 통해 접수한 예약과 관련해 확인 및 변경, 취소 등 예약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했다. 여기에 예약접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시간의 제약 없이 예약이 가능하고, 챗봇이나 보이는 ARS 등 디지털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음성 통화만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병원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이비인후과 예약” 또는 “부비동 질환 검사”와 같이 희망하는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가 가능한 일정을 안내한 후 예약까지 신속하게 진행한다. 실제로 AI 누리봇 서비스 도입 후 약 10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서비스 도입 전보다 고객문의 응답률은 약 10% 증가했고, 평균 상담대기시간은 기존 30초에서 7초로 약 77% 단축됐다. 특히 상담 시 본인확인을 위해 키패드를 입력할 때, 생년월일 6자리만 입력하도록 인증 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의 통화 이탈률을 약 14% 줄였다. 또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 예문을 만들어 인식률을 약 92%까지 높였다. 이를 위해 KT는 중앙대병원 고객센터 운영사인 KTis와 함께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AI 보이스봇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통화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VUX(Voice UX, 음성 사용자 경험)를 전수 검사해 일관된 톤앤매너 등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중앙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KT AI 보이스봇의 긍정적인 도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KT의 차별화된 AICT 역량과 KTis의 병원 및 의료 분야에 특화된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집시켜 국내 AIC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19최지연

딥노이드, 글로벌 디지털 헬스테크 기업 오미넥스트와 협력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오미넥스트(Ominext)와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두 기업은 베트남 의료 시장에서 의료 AI 솔루션을 통합해 병원 IT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오미넥스트는 OMI그룹 자회사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테크 기업이다. 병원 및 진료소, 치료 및 환자 서비스 지원까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 효율을 높인다. 베트남 외에도 일본과 핀란드에 이어 한국에도 문을 열었다. 이번 파트너쉽은 오미넥스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MECONG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결해주는 프로젝트로, 딥노이드의 흉부 X-ray 질환 검출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DEEP:CHEST'를 오미넥스트에서 베트남의 의료기관에 판매 및 구축을 진행한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목표한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 하반기 예정된 실적과 함께 해외 매출도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협회(VINASA) 주최로 열린 '2024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에서 진행됐다. 양국 기업의 시장 확대를 돕고, 양국 정보기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응우옌 만 훙 (Nguyễn Mạnh Hù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종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20개 베트남 기업,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2024.08.05 20:33방은주

글로벌 창업허브 2곳 새로 조성···홍대 인근·부산 북항 낙점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 두 곳에 프랑스 스테이션F 같은 글로벌 창업허브가 조성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400곳(홍대 200곳, 부산 200곳) 정도가 입주한다. 홍대 인근에 조성하는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올해 말 설계에 착수해 2025년 리모델링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또 부산 북항 창고에 조성하는 '부산 허브'는 오는 2026년까지 지역의 창업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창업허브인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로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 두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형 스테이션 F'는 지난 해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에서 제시한 글로벌 창업 허브다.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과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약과 함께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앞으로 비수도권(지역) 두 곳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는 그간 창업 인프라간 분절적 운영에서 탈피해 수도권과 지방 양축에서 함께 성장하는 트윈 허브(Twin-Hub) 형태로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조성지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조성지(홍대 인근):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홍대 인근에 조성한다. 중기부는 약 100여 곳의 부지 탐색 후, 전문연구기관(KDI)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권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대 권역은 기술 스타트업 집적도가 높은 지역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배후 대학가가 조성돼 있고 거주하는 외국 유학생 수도 1위인 지역이다. 글로벌 인재 공급과 활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지하철역(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기차역(KTX), 공항(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접근성이 높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글로벌 상권을 갖춰 국내는 물론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최근 테크 중심 경제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가칭) K-딥테크 타운'으로 조성한다. 글로벌 빅테크기업(앵커기업)과 전문 VC, AC 등 혁신 주체, 그리고 국내외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허브로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딥테크 소사이어티(Deep Tech Society)를 구현한다. 아울러, K-컨텐츠와 딥테크 기술 융합을 시도할 수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엔터테크(Entertainment Technology)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올해 말 설계 착수, 2025년 리모델링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조성지(부산 북항): 비수도권의 글로벌 창업허브는 부산 북항 내 폐창고에 조성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7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했고, 창업 도시건축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부산 북항을 선정했다. 부산 북항 폐창고는 1978년 건축해 보세창고 등으로 사용한 과거 수출주도 산업화 상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지역의 창업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부산은 비수도권 도시 중 창업 생태계 성장성이 높고, 북항 인근은 청년·혁신 스타트업 유치에 필요한 상업·문화·공원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 접근성(KTX 부산역과 도시철도 중앙역이 1km 이내, 김해공항 30분 이내)을 갖추고 있어 글로컬(Glocal) 창업 허브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인 디지털 금융, 스마트 해양 등 분야의 지역 스타트업에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1011억원)를 활용한 집중 투자뿐만 아니라 롯데 등 지역 기반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일과 놀이를 결합한 워크엔터테인먼트(Work+Entertainment)와 같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 글로벌 창업 허브(Twin-Hub)는 공동 멤버십 및 공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호 접근이 가능한, 연결된 허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도 수도권 인프라와 투자 유치 기회를 누릴 수 있고, 지역 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스타트업은 부산 허브를 통해 지역 이전에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공동 멤버십(인프라 상호 접근)은 투자 인프라 공유 및 공동투자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협력(타켓시장 공유 등), 점프업 엑셀러레이팅 및 워케이션 지원 등을 말한다. 이날 기자브리핑에 참석한 부산시 부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창업허브가 될 수 있게, 글로벌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차원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후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 세계 딥테크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오는 2027년까지 한국형 스테이션 F(글로벌 창업 허브)에 약 400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입주할 수 있게 혁신적인 설계 및 신속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수도권·비수도권 동시 조성으로 궁극적으로 우리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창업 생태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2:00방은주

에어스메디컬, 2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완료

-- 'SwiftMR 글로벌 확장 및 신제품 SwiftMR Turbo 판매 박차' 서울, 대한민국 2024년 7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이 27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는 BSK인베스트먼트와 신영증권, 프리미어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GS벤처스, 끌림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어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은 MRI 촬영 및 스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면서도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저품질 자기공명영상(이하 MRI)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소프트웨어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MRI 장비에 누워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과 병원의 입장에서는 고가의 MRI 장비의 효율성과 병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프트엠알은 전세계에서 스캔 시간 단축과 동시에 모든 MRI 영상 종류를 지원할 수 있는 독점 기술력을 가진 제품으로써, 현재 미국 포함 2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여 500여개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약 1년 만에 각국의 의료 기관과 150억원 이상의 유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연간 반복 수익(ARR)의 절반 이상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에어스메디컬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위프트엠알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최근 국내에 단독 선런칭한 '스위프트엠알 터보(SwiftMR™ Turbo)'의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외에도 런칭을 앞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제품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에어스메디컬만의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주요 바디 파트 별, 최적화 된 MRI 프로토콜 솔루션이다. 설치하면 5분 이내의 촬영 시간으로 필요한 MRI 영상을 고품질로 얻을 수 있으며, 미리 세팅된 프로토콜을 기존 MRI에 설치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Plug&Play 형태의 간편한 솔루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통증이 심한 환자, 폐소공포증, 응급, 고령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이런 환자들의 경우, 20-30분의 MRI 촬영 시간을 끝까지 버티기 어려워 하거나, 촬영을 하더라도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발생하여 영상 품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MRI 촬영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켜 아픈 환자들이 짧은 시간 동안 진단에 꼭 필요한 MRI 영상을 끝까지 찍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스메디컬은 AI와 로보틱스 기술로 질병을 예측하고 조기 진단하여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선제적인 관리 기술을 보편화 시켜 궁극적으로 치매, 뇌졸중, 암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조기 진단을 받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에어스메디컬의 이혜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예방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어스메디컬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스위프트엠알 이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0:10글로벌뉴스

페어엑스 바이오,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수상

- NSG 바이오랩스, 파트너사인 캐피탈랜드 및 암젠과 함께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 활성화 노력 확대 - 올해로 3회째 맞은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지원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어나며 생명공학 생태계에서 고성장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줘 -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는 골든 티켓 파트너십을 3년 더 연장함으로써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분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계획임을 시사 - 올해 수상 기업인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사고 리더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함께 과학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인 NSG 바이오랩스에서 1년 동안 입주해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획득 - NSG 바이오랩스는 캐피탈랜드와의 제휴로 총 7만 평방피트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코워킹 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네 번째 시설 설립 싱가포르 2024년 7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암젠[https://www.amgen.com/ ]과 싱가포르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생물안전 레벨 2 등급 실험실 제공사인 NSG 바이오랩스[https://nsgbio.com/ ]가 18일 양사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Amgen Golden Ticket)'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기업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면서 바이오테크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가 활력을 보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암젠 골든 티켓 같은 협업 이니셔티브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 같은 업계 리더들이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환경을 발전시키고, 고성장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방증해주는 대표적 사례다. 양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을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암젠 x NSG 바이오랩스 골든 티켓 어워드 2024의 수상자로 페어엑스 바이오가 선정 올해 대회에선 새로운 생물학 기반 암 표적과 최적의 치료 양식(therapeutic modalities)을 결합해 암의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혁신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 페어엑스 바이오[https://www.linkedin.com/company/pairxbio/ ]가 암젠 골든 티켓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광범위한 과학과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 내에서 귀중한 멘토링 기회를 얻고, 과학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NSG 바이오랩스의 완비된 실험실 공간에 1년 동안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암젠의 바이의약품 치료 발견 부문 부사장인 앨런 러셀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암젠이 전 세계에서 후원하는 다른 성공적인 골든 티켓 이니셔티브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혁신을 촉진하고 페어엑스 바이오처럼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종양학 분야에서 페어엑스 바이오가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는 향후 환자 치료에서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분야에 기여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2027년까지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한 약속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테크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M. 엡스타인 페어엑스 바이오 공동 설립자 겸 CEO 겸 사장은 "권위 있는 암젠의 골든 티켓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 팀의 혁신적이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젠의 지원에 감사하며, 협업과 혁신이 의료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싱가포르의 활기찬 생명과학 생태계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치료를 혁신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페어엑스 바이오는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인 알바트로즈 테라퓨틱스와 과거 감염 사례나 어린 시절 맞은 백신에서 생긴 기존의 면역 기억을 표적 암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는 면역 종양학 회사인 베어이뮨 같은 과거 수상 기업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두 수상 기업 모두 연구개발(R&D)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유용한 멘토링뿐 아니라 업계에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혜택을 누렸다. 알바트로즈는 2023년 초i에 300만 달러의 시드펀딩(seed funding), 즉 종자돈을 모금했으며, 베어이뮨은 2022년 초 250만 달러 모금에 이어 2023년에 310만 달러[https://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 ii를 모금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임상시험계획 승인(pre-IND)' 회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의 이정표를 달성했다iii. 다프네 테오 NSG 바이오랩스의 설립자 겸 CEO는 "NSG 바이오랩스는 최고 수준의 BSL-2 실험실 공간을 통해 과학자들의 연구 수행과 아이디어 실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선도적인 제약회사와 선구적인 스타트업 간의 연결을 촉진함으로써 의료 발전을 이끄는 협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암젠 팀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 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업계 리더들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모두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아이디어가 번창하고 혁신적인 혁신이 번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NSG 바이오랩스,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Geneo)에 위치한 네 번째 시설에서 캐피탈랜드와 제휴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설립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NSG 바이오랩스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 생명과학 및 혁신 클러스터에 새로운 혁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캐피탈랜드와 협력 중이다. 캐피탈랜드가 가진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과 생명공학 생태계에 대한 NSG 바이오랩스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약 3만 5000평방피트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최첨단 허브에는 생명과학과 딥테크(Deep Tech) 기업의 R&D 및 협업 요구를 충족하는 공유 습식 실험실, 유연한 업무 공간, 완비된 회의와 콘퍼런스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역동적인 허브는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기업이나 협업 혁신을 촉진해 획기적인 발견과 대규모 벤처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확장으로 NSG 바이오랩스의 총규모는 7만 평방피트 이상으로 늘어나 동남아시아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츄 피트 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 싱가포르의 투자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싱가포르 생명과학과 딥테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 공간을 도입한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의 지네오에게 캐피탈랜드와 NSG 바이오랩스의 파트너십은 흥미로운 새로운 발전이 될 것"이라며 "선구적인 제품 개발부터 업계 참여 촉진에 이르기까지 지네오는 싱가포르의 번성하는 생명과학 및 딥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협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환자들의 의료 부담이 증가하고 팬데믹(전염병)이 진화함에 따라 생명공학 생태계 내에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하기 위한 더 강력한 협업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NSG 바이오랩스는 성장하는 생명공학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암젠 및 캐피탈랜드 같은 업계 리더들과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걸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곧 완공될 코워킹 랩 혁신 허브는 2025년에 완공되면 약 194만 평방피트의 연면적에 일과 생활과 놀이의 요소를 모두 갖춘 5동의 최첨단 건물을 갖춘 3건의 부동산으로 구성된 지네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지네오는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와 캐피탈랜드 어센다스 리츠(REI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암젠 소개 암젠은 최고의 생물학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난치성 질병과 싸우면서 사람들이 더 쉽게 장수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있다. 암젠은 생명공학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기술과 인간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오늘날 알려진 것 이상의 최첨단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동안 R&D 투자로 암, 심장병, 골다공증, 염증성 질환 및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암젠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중 한 곳이며, 나스닥100 지수®에도 편입되어 있다. 2024년 경제 전문지인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에 선정됐고, 포브스(Forbes)로부터도 '미국 최고 대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Amgen.com을 방문하거나 엑스(X)[https://twitter.com/amgen ],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amgen/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mgenbiotech/ ], 틱톡[https://www.tiktok.com/@amgenbiotech ], 유튜브[https://www.youtube.com/amgen ], 스레드[https://www.threads.net/@amgenbiotech ]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NSG 바이오랩스 소개 생명공학 혁신 지원에 매진하기 위해 설립된 NSG 바이오랩스는 ▲최첨단 장비 ▲효율적인 운영 ▲자본 효율성 ▲팀이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생명과학 기업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이오폴리스(Biopolis) 및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7만 평방피트의 면적에 걸쳐 완벽한 시설을 갖춘 인증된 BSL-2 실험실과 사무실 인프라를 갖춘 R&D 환경을 자랑한다. NSG 바이오랩스는 ▲고품질 인프라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커뮤니티 ▲부가 가치가 창출되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생 바이오테크 스타트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싱가포르의 첨단 R&D 생태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벤처와 환자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nsgbio.com을 참조할 수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 소개 페어엑스 바이오는 널리 퍼진 새로운 종양 선택적 세포 표면 변이를 식별해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의 생물학 중심 접근 방식은 다양한 최적의 치료 양식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치료 표적을 밝혀낸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으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얻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설립한 뒤 상당수의 환자 집단에서 유행하는 암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적인 최초 및 동급 최고의 종양 선택적 치료제로 구성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는 또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인 버산트 벤처스가 주도하는 시드펀딩을 통해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PairX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 소개(www.capitaland.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피탈랜드 그룹은 아시아 최대의 다각화된 부동산 그룹 중 한 곳이다. 40여 개국 260개가 넘는 도시에서 부동산 투자 관리 및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며, 40여 개국에서 투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캐피탈랜드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 부동산 가치 사슬 전반에서 핵심 역량을 구축할 부동산 비즈니스와 플랫폼을 지원하는 통합 투자 관리 및 운영 역량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종합적인 역량을 통해 상장 부동산 투자 관리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와 비상장 부동산 개발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의 전략을 최적화함으로써 비즈니스에서 경쟁 우위를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캐피탈랜드는 책임감 있는 부동산 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소셜미디어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 ] 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 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 트위터: @capitaLand / twitter.com/capitaland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 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i https://www.albatroztherapeutics.com/news/albatroz-therapeutics-secure-3-million-to-develop-first-ever-therapy-blocking-a-universal-process-involved-in-the-growth-and-spread-of-cancerous-solid-tumors-and-arthritic-cartilage-degradation/ 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i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announces-positive-pre-ind-meeting-with-fda

2024.07.18 19:10글로벌뉴스

오픈AI, 더 똑똑한 AI 모델 내놓나…비밀리에 '스트로베리' 개발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추론능력 향상을 위해 비공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 시 AI는 인터넷을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수행 할 수 있게 된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코드명 '스트로베리(Strawberry)'라는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의 목표는 AI가 심층연구(Deep Research)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심층연구란 AI가 자율적으로 인터넷을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단계에 따라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능력이다. 스트로베리는 질의에 대한 답변만 생성하는 기존 AI모델과 달리 고도의 심층연구 능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미 인간보다 빠르게 텍스트를 요약하고 산문을 작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상식적 문제나 논리적 오류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대신 거짓 정보를 내뱉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발생한다. 로이터는 스트로베리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현재 AI가 직면한 추론 능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AI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과학적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 소식통은 "스트로베리 개발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모델의 작동원리는 오픈AI 내부에서도 철저한 기밀"이라고 말했다. 스트로베리는 지난해 '큐스타(Q*)'로 알려져 있었다. 이 모델은 기존 AI가 해결하지 못하던 과학 및 수학 문제에 대해 답을 하는 등 발전된 추론능력을 보였다. 오픈AI 관계자는 스트로베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우리는 AI 모델이 인간처럼 세상을 보고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AI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업계에서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2024.07.15 14:19조이환

삼성전자 '무빙스타일' 5만대 판매 돌파…혼수·이사철 인기몰이

삼성전자는 자사의 '무빙스타일'이 출시 8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혼수∙이사 고객이 집중되는 5월 한 달에만 '무빙스타일'이 1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혼수∙이사 고객이 전체 '무빙스타일' 구매의 30% 이상이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는 편리한 이동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어디에서나 ▲업무 ▲학업 ▲OTT 서비스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무빙스타일'의 디자인도 주요 구매 요인이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쉽게 어울려 이사, 리모델링이나 결혼 등으로 새로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강화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QM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준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주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콘텐츠 배경음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하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중요한 장면의 대사를 놓치지 않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어 '무빙스타일'과 함께 활용하면 집안 어떤 공간에서든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로지텍의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가 편리하다는 점 또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를 더했다. 한편, '무빙스타일'은 M8∙M7∙M5 등 다양한 모델 및 43형∙32형∙27형 등 여러 사이즈와 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이동식 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와 TV의 장점을 모든 갖춘 삼성의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4 09:35장경윤

[르포] 첫 AI 폴더블 '갤럭시Z6' 보러 북적…"해외여행 컨셉으로 AI 체험하세요"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컨셉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세요.""방문객 아이폰으로 갤럭시의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비롯해 갤럭시워치7, 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6, 갤럭시링 등을 대거 공개했다. 신제품 공개 후 다음날 11일 홍대 삼성스토어에는 갤럭시Z6 시리즈의 실물을 직접 보러 온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삼성 스토어는 첫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6 시리즈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매장을 공항 컨셉으로 꾸며놓고 소비자가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각각 체험존에서 체험하면서 최대 5개 여행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선물)를 받는 형식이다. ■ 외국인과 실시간 통역 기능 체험…매끄러운 대화 가능해 갤럭시Z6 시리즈는 갤럭시S24에 이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컨셉의 체험존에서는 3명의 외국인 직원과 직접 대화를 하며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스크린에는 대본이 있어서 체험 컨셉을 지정해줬으며, 원하면 다른 주제의 대화도 가능했다. 외국인 직원이 프랑스어로 말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국어 통역과 함께 번역 문구가 보였다. 녹음 버튼을 누르고 한국어로 대답하면, 바로 불어로 통역 및 번역이 됐다. 통역되는 시간은 딜레이 없이 바로 진행돼 매끄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통역(Interpreter)' 기능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대화 모드'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은 기본 '전화' 앱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통역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총 16종이며, 연말에 총 2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 플렉스캠으로 완성도 높은 셀카 지원…AI로 다양한 카메라 경험 갤럭시Z6 시리즈의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셀크 체크인' 존도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갤럭시Z플립6로 사진을 찍으면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통해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주고,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인화해주는 이벤트다. 갤럭시Z6 시리즈의 '포토 어시스트'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고,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은 촬영부터 편집 기능을 높였다. '보딩 브릿지' 존은 여행 중에 갤럭시Z플립6 '플렉스캠' 기능을 체험해 보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이 기능은 갤럭시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새로운 AI 기반의 '자동 줌(Auto Zoom)'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혼자 여행중에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플렉스캠 기능을 사용하면 완성도 높은 셀카를 찍을 수 있다"라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로 촬영해 주기 때문에 아무도 셀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갤럭시버즈로 AI 소통 경험,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갤럭시링 사이즈 하루동안 체험 '퍼스트 클래스' 존에는 비행기 안의 1등석과 동일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서는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선택한 다음 갤럭시버즈3 프러와 버즈3의 음질(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을 제공하고,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과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퍼스트 클래스' 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로 사진을 찍은 다음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 변환으로 생성형 편집 기능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스토어는 갤럭시링 구매자에게 샘플을 하루동안 착용해 볼 수 있게 했다.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삼성스토어 직원은 "사람마다 손가락 사이즈가 다 다르고, 아침이면 손가락이 붓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다"라며 "갤럭시링 구매자에게는 실제 제품과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샘플을 하루동안 착용해서 본인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전시장에는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OS와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의 아이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아이폰의 화면이 갤럭시 OS로 전환되면서 실제로 갤럭시를 사용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어 신기했다. 아이폰 유저에게 갤럭시의 AI 기능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첫날이어서 아직까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폴드6 경우에는 네이비 색상이 가장 문의가 많고, 플립6는 4가지 색상 모두 관심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스토어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내일 실버쉐도우 색상으로 갤럭시Z폴드6 사전예약을 하려고 한다. 기존에 아이폰, 갤럭시S23을 사용하다가 폴더블폰 구매를 선택한 이유는 넓은 화면이 마음에 들어서다"라며 "AI 기능은 아직까지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점차 사용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종으로 출시됐으며, 삼성닷컴 '삼성강남' 매장에서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색상 구입이 가능하다.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종으로 출시됐다. 갤럭시Z6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24일 공식 출시된다.

2024.07.11 17:33이나리

퓨어스토리지 "신규 앱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급증”

퓨어스토리지는디멘셔널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빠른 도입이 애플리케이션 배포 속도를 높이고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 '2024년 쿠버네티스 전문가의 견해 보고서: 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데이터 트렌드(The Voice of Kubernetes Experts Report 2024: The Data Trends Driving the Future of the Enterprise)'는 최신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를 통한 AI/ML 도입,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부상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주요 트렌드와 우선순위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주요 플랫폼 리더들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소개하며, 쿠버네티스 이니셔티브를 확장하려는 기업에게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4년 이상 직접 관리한 경험이 있는 527명의 IT 전문가 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대다수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에서 배포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80%는 향후 5년 동안 신규 애플리케이션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에 구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선호하며, 응답자의 86%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두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행 중이라고 답했다. 기존 VM 인프라는 변곡점에 서 있었다. 절반 이상(58%)의 기업이 VM 워크로드 중 일부를 쿠버네티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며, 65%는 향후 2년 이내에 VM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거의 모든 응답자(98%)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에서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72%), 분석(67%), AI/ML 워크로드(54%)와 같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쿠버네티스에 구축했다고 답했다 . 응답자의 96%는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기업의 경영진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63%), 컨설턴트(60%), 숙련된 엔지니어 채용(52%)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확산으로 기업이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개념화, 개발, 배포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인식한 기업들은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하면서 확장성, 유연성, 운영 간소화를 향상하기 위해 VM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쿠버네티스는 지난 10년 간 신생 기술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토대로 진화해 실시간 분석, AI 및 머신러닝(ML), 데이터베이스 등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가장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화된 환경 내에서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및 관리를 지원해주는 인프라 관리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퓨어스토리지 무를리 티루말레 부사장 겸 포트웍스 부문 총괄은 “경험 많은 플랫폼 리더들은 데이터베이스, 분석, AI/ML과 같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로 운영하고 있다”며 “플랫폼 리더들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포트웍스와 같은 솔루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도 VM을 쿠버네티스로 관리하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애플리케이션 스택과 함께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 역할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2024.07.09 09:39김우용

다혼의 혁신적인 D-VELO 기술, '유로바이크 2024'서 큰 주목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4년 7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유로바이크(Eurobike) 2024'가 7월 3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전 세계 사용자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혼(9번 홀 F06 부스)은 올해 유로바이크에서 혁신적인 자전거 제품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이번 행사를 찾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전시업체들과 자전거 산업의 미래 트렌드와 사회적 영향 및 표준 설정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As compact and simple as a folding bike, K-Feather functions a long-range e-bike that easily delivers a range of 40 kilometers. 다혼은 700C 탄소섬유 로드자전거 Vélodon, 탄소섬유 접이식 자전거 Super PC22, 초경량 전기자전거 K-Feather, 클래식 접이식 자전거 Mariner D8와 Boardwalk D7, 고성능 전기자전거 UNIO E20 등 최신 자전거 시리즈에 적용된 D-VELO 기술로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자전거의 속도를 향상시키면서 업계 표준에 도전하는 여러 핵심 특허를 받은 D-VELO 기술은 다혼이 이뤄낸 기술 혁신의 집대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D-VELO 기술의 결정체인 Vélodon은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 견고한 라인, 최고 사양으로 사이클링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혼은 Vélodon의 출시로 모든 자전거 범주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로드자전거 프레임보다 20~30% 뛰어난 강성이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Vélodon은 페달을 밟는 힘을 추진력으로 효과적으로 변환해 더 쉽고 빠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준다.Vélodon은 특수 각도로 구부린 대형 테이퍼드 튜브(tapered tube)를 비롯해 여러 특허 기술을 도입해 자전거 안장과 페달 사이에 있는 받침 파이프인 시트 튜브(seat tube)의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렇듯 Vélodon은 파워와 스피드를 결합해 사이클리스트에게 새로운 속도와 파워의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볍고 민첩한 전기자전거를 이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여기는 도시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다. 무게가 12kg에 불과한 K-Feather는 D-VELO 기술이 들어간 또 하나의 중요한 신제품이다.다혼의 초경량 K-Feather는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이다. 접이식 자전거처럼 작고 단순하지만, 메인 튜브에 숨겨진 고밀도 배터리와 토크 센서(torque sensor) 덕분에 장거리 전기자전거의 기능까지 갖춰 40km의 거리도 쉽게 달릴 수 있다.유로바이크는 다양한 제품 전시로 전 세계 고객과 바이어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글로벌 자전거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스포츠 및 레저 장비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 수단으로 변화하는 자전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혼이 유로바이크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은 많은 방문객과 열성적인 사이클리스트의 관심을 끌었다. 다혼 직원들은 열정적이면서 침착하게 쏟아진 질문에 답하며 제품의 특징, 사용 시나리오,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다혼은 유로바이크 참가로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이면서 더 많은 사이클링 애호가들이 자사 제품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9번 홀 F06 부스를 방문하면 다혼 자전거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marketing@dahon.com 참조 Vélodon, the crown jewel of the "D-VELO" technology, left a deep impression on cycling enthusiasts with its unique frame design, robust lines, and top-notch specs. DAHON showcased the innovative technologies of its bicycle products, including the 700C carbon fiber roadbike Vélodon, carbon fiber folding bike Super PC22, and the ultra-light e-bike K-Feather.

2024.07.08 18:41글로벌뉴스

B2B SECaaS 강자 모니터랩, 新 무기 'RBI'로 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

B2B SECaaS(기업간 거래 서비스형 보안) 업계 강자인 모니터랩이 새로운 무기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니터랩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에지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에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인 'RBI(Remote Browser Isolatio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RBI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안전하게 브라우징 할 수 있도록 가상 환경에서 웹 콘텐츠를 실행해 악성코드가 실제 환경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한다. 모든 웹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격리하는 방식을 통해 악성 웹사이트, 악성 파일 등으로부터 기업 네트워크와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식이다. RBI 솔루션은 웹사이트로부터 발행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완전한 격리를 통해 원천적으로 차단함으써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더욱 강력하게 완성한다. 여타 보안 서비스들이 이미 잘 알려진 공격만 탐지할 수 있었다면, RBI는 알려지지 않은 공격이나 신종 공격조차도 원격 브라우저 생성을 통해 탐지할 수 있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보장된다. 이로써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Secure Internet Access, SIA)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SWG(Secure Web Gateway),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FWaaS(Firewall as a Service), NG DPI(Next Generation Deep Packet Prevention) 솔루션에 RBI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SSE(Security Service Edge) 플랫폼을 구현한 국내 유일 벤더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요즘 RBI 솔루션은 이러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라며 "국내 최초 자체 기술력으로 SSE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8 10:48장유미

[신간]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야기

요즘 신문 지면에서 가장 핫한 단어 중 하나가 AI다. 인공지능으로 번역하는 AI는 언론의 단골 메뉴다. AI에 대한 기술, 시장, 기업, 정책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 잠깐만 놓쳐도 뒤처진 느낌이 든다. AI가 뭔지 찬찬히 들여달 볼 틈도 없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야기'는 인공지능에 관심은 많지만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입문서다. 인공지능 기원부터 미래까지 친절히 설명한다. 책은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질답 형식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IT 분야 기자로 오래동안 일했고, 또 아이들 아빠ㅇ기도 하다. 기자로 일하면서 받은 질문과 아이들에게서 자주 받은 질문 약 30개를 엄선했다. 독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찾아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 가면 된다. 책은 크게 4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은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려 준다. 2장은 이런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인공지능이 우리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들려주고, 3장은 인공지능의 이면 즉, 인공지능의 문제점을 짚는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내다본다. ■ "생성형 인공지능은 '예측'할 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에선 인공지능이 뭔지, 컴퓨터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요즘 핫한 챗GPT와 생성형 AI는 뭔지, 얼마 전 세계 1위로 등극한 엔비디아란 회사는 어떤 곳인지 등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어 준다. 2장에서는 인공지능을 공부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직업 세계가 어떻게 바뀔지, 그에 맞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등을 알려 준다. 저자는 영어를 비롯한 언어 공부에 챗GPT를 활용하면 좋고, 또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쌓인 데이터를 학습하는 거니,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없는 직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의 대표적인게 돌봄노동자다. 인공지능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기술이 아니다. 1956년 다트머스 회의 때 처음으로 AI라는 말이 사용됐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약 70년 가까이 지속돼온 기술이다. 최근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할 것처럼 전 세계가 술렁거리지만, 저자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예측에 능할 뿐이라고 지적한다. 인간이 만들어 낸 데이터를 학습한 후 그걸 토대로 적절한 다음 문장 혹은 이미지를 찾아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배우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내는 힘, 즉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환경 파괴, 인공지능 무기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아 인공지능 문제점을 짚은 3장에서는 먼저, 인공지능이 환경을 파괴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 현재 인공지능은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쓰는데, 여전히 전기의 대부분을 화력발전에서 얻기 때문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인공지능은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인간의 편향된 시각까지 학습했다는 것이다. 실제 인공지능이 생성한 것에 인종과 성 차별 등이 고스란히 반영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은 가짜뉴스도 뚝딱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살상 무기에도 쓰일 수 있어 적절한 규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해 갈지 예상했다. 현재 인공지능 개발 회사들은 인간 뇌에 준하는 인공지능 즉, 인공일반지능 개발을 꿈꾸고 있다. 일례로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해 사람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인류가 인간 뇌에 대해 다 알지 못하고, 의식이 어디서 기원하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인공일반지능 개발이 가능할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아이를 둔 양육자나 교사들을 생각하며 책을 썼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 물음에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안내서를 쓴 것이다. 책에는 30여 개 질문 외에 '더 알기'라는 별면도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대명사인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 딥러닝 이해에 필요한 심층신경망, 최근 중국 대학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화학자,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규제법 등을 따로 자세히 설명했다. 아래는 책 속에 나오는 유의미한 문장들이다. "생성형 AI는 말 그대로 문장이나 이미지를 만들어 낼 뿐, 그 글이나 그림의 의미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알지 못하는 것들을 놀라울 정도로 수준 높게 뽑아내는 것뿐이지요. 사람의 말을 아주 능청스럽게 잘 흉내 내는 앵무새에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16쪽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내부에서 어떤 원리로, 어떤 과정을 거쳐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아직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인공지능은 연구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생각지 못한 능력을 보여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17쪽 "당시만 해도 여름 한철 머리를 맞대면 주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20년 후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컴퓨터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약 70년이 흐른 지금 상황을 보면, 다트머스 회의는 실제로는 아주 먼 길의 첫걸음이었던 셈이지요"/28쪽 "챗GPT나 이후 구글에서 나온 제미니Gemini 같은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언어를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초거대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입니다. 초거대 언어모델은 인터넷과 책, 문서 등에 있는 엄청나게 많은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지능입니다. 한번 더 정리하면, 생성형 AI 기반이 초거대 언어모델인 것입니다. 생성형 AI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이고요"/36쪽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본 원리는 심층신경망인 DNN, Deep Neural Network입니다. 심층신경망을 학습시키는 것을 딥 러닝deeplearning이라고 하죠. 딥 러닝은 기계 학습의 일종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학습시켜 원하는 기능을 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중에 기존에 배우지 않은 데이터를 접하더라도 제대로 기능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46, 47쪽 "심층신경망은 구조가 매우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데이터가 들어가는 입력층과 최종 결과물을 내놓는 출력층, 그리고 둘 사이에 있는 은닉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닉층은 수많은 다른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처리가 진행되지요. 이처럼 여러 층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심층신경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54, 55쪽 "한편 인공지능이 하는 말을 다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다는 걸 이미 뉴스 등을 통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환각(hallucination)이란 현상이 있습니다. 환각은 생성형 AI가 사실에 어긋나거나 말이 안 되는 말을 마치 진짜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hallucination은 환각, 환영, 환청이란 뜻입니다. 실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실제가 아닌 어떤 것을 말하지요."/57쪽 "인공지능은 그동안 우리가 안전하다고 여기던 전문직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관의 연구도 비슷한 결론을 내립니다. 얼마 전 나온 한국은행의 보고서 '인공지능과 노동시장 변화'를 보더라도 고학력, 고소득 노동자일수록 인공지능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 대체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의사와 회계사, 변호사 등을 인공지능에 대체될 가능성이 큰 직종으로 꼽았습니다."/89쪽 "개인적으로는 챗GPT나 구글 제미니 같은 생성형 AI를 외국어, 특히 영어 공부에 활용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말을 프롬프트에 입력해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하거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자신이 쓴 글을 올려 문법이나 표현이 잘못된 곳을 찾아 달라고 하거나, 같은 의미의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93쪽 "건설 현장의 노동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건설 기계나 장비는 계속 좋아지고, 안전이나 진단 전담 부서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건물을 쌓아 올리는 노동자들은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이나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 어린이 돌보는 일을 하는 분들도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습니다."/109쪽 "데이터 센터는 전기를 많이 씁니다. 수많은 서버가 바쁘게 돌아갑니다. 서버가 작동하면 이때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해 또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자연 전기가 많이 필요하죠. 전기를 만들어 낼수록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고요. 데이터 센터에서 쓰는 전기는 세계 전력 소모량의 1퍼센트 정도라고 합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량은 더 커질 것입니다."/118, 119쪽 "인공지능에서 편향된 시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편향된 시각은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에 깊이 새겨져 있어 완전히 걸러 내기는 불가능합니다. 시각의 균형을 잡으려다 도리어 제미니처럼 생뚱맞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인공지능이 보여 주어야 할 '바른' 모습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듯합니다. 모두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갖고 있으니까요."/132쪽 "재판이나 자율 주행 같은 경우 책임 문제는 특히 중요합니다.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공지능 재판관이나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은 등장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더라도 말이지요."/151쪽 "이제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전쟁 수단이 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찰 로봇이 발견한 사람이 적군이나 테러리스트라고 스스로 판단해 공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적군을 감지하면 돌진해 자폭하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드론이 리비아 내전과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 등에 실제로 쓰였지요."/154, 155쪽 "인공지능을 전쟁에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규제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국제 사회에서 합의된 내용이 없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상당수가 많은 데이터를 빨리 처리해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데 쓰이는데, 이런 기술을 막을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지요. 영화 '터미네이터'에서처럼 인간을 최대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스카이넷'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살상에 관해서는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이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는 큰 원칙 정도가 공유되는 상황입니다"/156, 157쪽 "'인공지능의 최적 결정'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공격에 대한 결정을 더 쉽게 내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대전은 살인에 대해 무감각하게 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기계를 조작해 미사일을 쏘거나 폭격하거나 드론을 보내 적군을 살상하니 말입니다. 인간의 판단과 양심을 무디게 하는 이런 무기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158쪽 "이렇게 보면,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 또는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인공지능에게 재판이나 전쟁을 맡긴다면, 이는 극히 비인간적인 행위가 될 것입니다. 물론 전쟁이나 형사 재판 같은 어려운 일을 결정할 때 점점 더 많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시대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책임감을 놓지 않으려는 자세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이 아닐까요."/163쪽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혹은 그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라고 합니다. 몇몇 기능에 얽매이지 않고 광범위하고 다양한 과제를 사람 수준 이상으로 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167쪽 "하지만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의 개발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의식을 구현할 정도로 복잡한 컴퓨터 알고리즘이나 장치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인 데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우리는 의식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177쪽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로 학습했지만, 사람과 달리 움직임이나 감각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없어 세상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인공지능에게 로봇은 실제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192쪽 "인간 지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접근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바로 연결하는 것이죠. 이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omputer Interface)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뇌에 칩을 심어 뇌 기능을 조정하거나 강화하는 것입니다"/197쪽 "인공지능 기술 개발은 거의 모든 국가가 관심을 쏟는 분야입니다. 일단은 인공지능이 경제에 큰 도움을 주어서이고, 더 근본적으로는 앞으로 이 기술을 갖고 있지 않으면 외국 기업에 예속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장기적으로는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223쪽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기술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하기 전에, 적절히 규제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226쪽 ◆지은이 한세희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전자신문, 동아사이언스, 지디넷코리아에서 기자로 일했다. 기술과 사람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해 가는지 관찰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화두인 지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편하게 일하고 싶은 욕망과 인공지능이 흉내 내지 못할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 사이를 오가는 중이다. '디지털 호신술'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등을 썼고, '챗GPT,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함께 썼다.

2024.07.04 17:17방은주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⑥] 지휘관 의사결정 돕는 AI참모 전 부대에 둬야

군사전략(Military Strategy)은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방법과 계획을 의미한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작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시나리오에 따른 군사 자원 배치와 병력 이동을 계획한다. 전쟁 시나리오를 검증하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워게임(War Game)이며, 워게임 결과를 활용해 군사전략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무기체계를 기획한다.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하는 타임슬립(Time Slip)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어떤 행동을 하면 현재가 변해있다. 워게임은 전쟁이나 전투에 대한 타임슬립 드라마를 무한 반복해서 더 나은 미래를 기획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훈련은 군 장병과 공무원을 포함한 국방 분야 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교육과 부대훈련을 의미한다. 각군 사관학교의 교육이나 군내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대표적인 학교교육이며, 개인이 맡은 임무를 숙달하기 위한 훈련과 개인이 속한 부대에서 실시하는 집체훈련이 부대훈련이다. 에어소프트 게임은 플라스틱 총알을 쏘는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하는 레저 스포츠이며,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군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지휘통제(Command and Control)는 군사적 임무 달성을 위해 지휘관이 결심·지시하고 지시한 사항을 감시하고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휘통제를 위한 무기체계를 지휘통제체계라고 부르며, 연합작전 지휘통제체계, 합동작전 지휘통제체계, 각군 지휘통제체계로 구분한다. 육군에서 전술적 목적으로 운영하는 지휘통제체계가 ATCIS(Army Tactical Command Information system)이며, 합동참모본부에서 합동작전을 위해 운영하는 지휘통제체계가 KJCCS(Korean Joint Command and Control system)다. 1985년 코에이(Koei)사에서 발매한 삼국지 1과 시드 마이어가 설계해 1991년에 출시한 문명이라는 전략 게임이 국가를 경영하는 지휘통제체계라면, 군사 분야를 경영하는 체계가 군의 지휘통제체계라고 할 수 있다. 군의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와 유사한 민간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어떤 목적이나 용도로 적용하고 있을까? 자연재해나 재난 상황은 군의 전장 상황과 유사하다. 재해나 재난 상황에서 최적의 대피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태풍 경로 예측, 교통 체증(Traffic Jam) 예측, 감염병 확산 예측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은 군의 화생방전 상황과 유사하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훈련, 의료 교육, 비행 훈련, 장비 조작 및 유지보수 훈련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AI 부조종사(Copilot)와 함께 비행하는 훈련이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한 의료 교육은 군의 전투기 조종 훈련이나 군 의무교육과 유사하다. 물류 분야에서 재고를 관리하고 배송 수요를 예측할 때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위험을 관리할 때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응급 구조 상황에서 구급차를 배치하거나 의료 자원(수술실, 의료인력 등)을 할당할 때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물류·유통,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사결정을 할 때 AI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군의 군수, 재정, 의무의 의사결정 지원 요구사항과 유사하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는 것처럼, 국방 분야에서도 다양한 전장 상황을 예측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임무를 숙달하고 군사작전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AI가 창업자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돕는 것처럼 지휘관의 적시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돕는 똑똑한 AI 참모(AI Staff)를 전 부대에 둘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딥 그린(Deep Green)' 프로젝트가 군사전략과 지휘통제 분야 대표 사례다. '딥 그린' 목표는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지휘관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며, 복잡한 전투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예측할 때 기계학습 기반 AI 기술을 사용했다. Deep Green 프로젝트는 초기 AI 기술의 낮은 예측 정확도,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능력 부족, AI 예측 결과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도 부족 등의 기술적·심리적 한계로 실패했다. Deep Green의 기술적 시도와 경험은 미국 국방부가 2022년에 발표한 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념과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미 육군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AR 기반의 IVAS(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며, IVAS는 상황 인식과 이미지 분석에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호는 우리 군의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에서 초점을 둬야할 업무를 살펴보고 AI를 도입해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식별해 제시하려고 한다. 군사전략 분야에서 민간과 국방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임무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성해 분석하고 전망하는 업무가 대표적이다. 우리가 차량을 운전할 때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은 교통상황 변화를 분석해 현재 경로보다 빠르거나 짧은 이동경로를 제시한다. 전장 환경에서 전투를 하는 상황은 교통 상황보다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현재의 피아 상황과 전투력 현황을 인식하고 예상할 수 있는 전투 시나리오별로 변수를 분석하고 과거에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전투 시나리오별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피아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투력 현황에 대한 분석을 자동화하면, 남은 것은 지휘관의 판단과 의사결정이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VR/AR 기반 훈련이나 정비를 생각해볼 수 있다. VR 기반 장비 교육이나 안전 교육을 할 때 교육 과정 중 피드백이나 교육 성과를 분석할 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AR 기반의 전투 훈련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원들이 가상의 적을 대상으로 전투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할 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미 육군의 IVAS 프로젝트와 같이 전투원이 AR 헤드셋을 착용하고 전투훈련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전술 드론이 적의 부대를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하여 표적 정보를 전투원의 AR 헤드셋에 전송하면, 전투원 주변에 가용한 공격수단을 AI 기술로 추천할 수 있다. VR/AR 기반의 훈련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환경에서 전투 시나리오를 모의 실험(Simulation)하고, 분석결과를 기초로 새로운 전투 수단(무기체계)을 기획하거나 새로운 전투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모의 실험에서 전차, 함정, 전투기와 같은 객체가 행동하는 방식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면, 전투실험이나 워게임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휘통제 분야는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AI 기술이 돕는 시대로 발전할 것이다. 디지털 상황도에 현재의 작전상황을 가시화하고 적의 미래 움직임을 예측하여 적시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비서/참모의 역할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는 현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실시간 통역, 가용한 군수자원에 대한 요약 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국방 분야는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제한된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접속이 차단되거나 성능이 저하되거나 끊어지는 DDIL(Denied, Degraded, Intermittent, or Low-bandwidth) 환경에서 AI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 전투 부대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창끝부대(Edge Force)용 AI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 앞서 제시한 민간과 국방의 사례들을 참고해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에서 AI를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정리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다.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는 군 임무 중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분야다. 물론 혈액과 같은 군수지원 분야와 오감과 같은 정보감시정찰 분야가 없다면 두뇌가 활동할 수 없다. 군사전략과 지휘통제 분야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분야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려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분야다.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그리고 우주 환경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인공지능 참모의 민첩한 지원이 없다면 가까운 미래에 지휘관의 시간은 사라질 수도 있다. 정확한 정보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전장의 우위를 가져오는 시대이며, 전투원들은 디지털로 연결되고 있다.

2024.06.15 23:40심승배

인덴트, AI 기반 마테크 자회사 '제리와콩나무' 설립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 이하 인덴트)이 지분 100%를 출자한 마케팅 자회사 '제리와콩나무'의 설립 소식을 11일 밝혔다. 제리와콩나무는 인덴트에서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기술 '스프레이 IO'의 이커머스 도입 전개를 담당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대표는 지그재그,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초기 커머스 스케일업을 담당한 인덴트 김충수 최고운영책임자가 겸직한다. 커머스 전문 자회사의 초기 운영과 고객사의 마케팅 전략, 브랜딩 등 종합 컨설팅에 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제리와콩나무는 스프레이 IO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리소스는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AI를 활용해 인플루언서 선정과 섭외 단계를 자동화한다. 브랜드가 마케팅 콘셉트에 맞는 후보군을 설정하면 AI가 유사한 후보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스프레이 IO는 예시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약 200가지 요소로 분석해 유사한 계정을 찾고, 1~2분 내에 약 2천만 명의 후보를 선정해 보여준다. 후보 선정이 끝나면 AI가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워 성비, 허수 비율, 콘텐츠 완성도 등을 포함한 핵심 지표를 자동으로 도출한다. 이후 최종 협업할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마케팅 콘셉트와 키 포인트, 제품 특징, 계약 내용을 일괄적으로 배포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선별 과정과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을 활용한 관리 방식보다 약 4천800만 배의 시간적 효율을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AI가 후보 선정 간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가리지 않고 최대 60개국의 인플루언서를 후보로 선정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브랜드는 기존 언어적·물리적 장벽으로 진출이 어렵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손쉽게 전개할 수 있다. 제리와콩나무는 브랜드 캠페인에 맞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정교하게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부분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도 도입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대명화학을 필두로 유수의 커머스 브랜드와 연이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충수 제리와콩나무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현재 전 세계 브랜드가 집중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이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인플루언서를 찾고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제리와콩나무는 기존 브랜드의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술 기반 에이전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인덴트는 브이리뷰와 제리와콩나무를 통해 커머스의 상위 2개 리소스 소요 영역인 VoC(Voice of Customer) 관리와 마케팅 영역을 AI로 관리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AX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08:18백봉삼

LG이노텍, 사내 익명 게시판 '이노 보이스'로 소통 경영 강화

LG이노텍은 회사 제도와 관련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 실행하기 위한 '소통 경영'에 주력한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의 소통 경영 중심에는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인 '이노 보이스(Inno Voice)'가 있다. 이노 보이스는 사무직 대표인 주니어 보드가 업무 포털에 개설한 소통 창구다. 회사 제도, 업무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제안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공감도 표시할 수 있다. 이 게시판은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설 초기부터 익명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6월 개설된 후 지금까지 1년 동안 직원들이 제안한 건수만 총 1천500여 건이 넘고, 이 중 검토 진행 중인 70여 건을 제외한 모든 제안이 해결 혹은 답변이 완료됐다. '이노 보이스' 정착 배경에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 구축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주니어 보드 대표인 강용민 책임은 “다니고 싶은 회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니즈에서 시작된 채널이라 직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내용이더라도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도 이노 보이스가 만든 변화에 긍정적이다. 익명 게시판에 대한 우려와 달리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 건설적인 제안이 대부분이고, 표현 방식 역시 성숙해서다. 지난해 12월 문혁수 대표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열린 소통과 스피크 업(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회사 성장의 필수 요소로 보고, 직원 누구든 직급에 관계없이 소신껏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문 대표의 생각이다. 이러한 CEO 의지,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경영진의 지원 속에 '이노 보이스'는 '스피크 업' 문화 확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노 보이스에 게시된 제안은 담당 부서로 이관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검토된다. 게시글엔 '공감'·'비공감' 버튼이 있어, 사안의 경중을 빠르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이후 담당 부서 팀장이 게시글에 직접 검토 결과를 답변한다. 당장 개선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도, 그 이유와 함께 향후 답변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피드백 한다. 이노 보이스에 직원들이 남긴 아이디어가 다양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며, 직원들의 참여 역시 빠르게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이노텍은 장애인 가족을 둔 직원의 치료비 지원을 강화했다. 기존에도 일시적으로 가족의 고액 의료비 지출이 발생한 경우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었지만, 장기간 소액으로 지속 발생하는 특수 재활치료비의 경우 지원받을 수 없는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 LG이노텍은 직원 제안을 반영해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장애인 특별 가점 항목을 신설하고, 의료비 재원 규모도 확대했다. 장애인 가족의 의료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평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CEO가 전국 사업장을 직접 찾아 경영 성과, 전사 소식 등을 공유하고 직원들과 Q&A 시간을 갖는 'CEO 라이브', 사업장별 'CEO-주니어 보드 간담회'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이노 보이스가 성숙한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직원과 회사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8:38장경윤

DB하이텍, 글로벌 셔터·SPAD 공정 고도화...이미지센서 사업 확대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글로벌 셔터와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머신비전을 비롯해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DB하이텍의 7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는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5.6um 픽셀에서 PLS≥3만5천을 달성했으며, 최소 2.8um 픽셀(PLS≥1만)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PLS(Parasitic Light Sensitivity)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PLS가 1만 이상이면 광인식률 99.99%(Noise 발생률 1만분의 1 미만)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셔터 효율성을 보인다. DB하이텍은 6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 공정에서도 2.8um 픽셀에서 PLS≥1만과 60C일 때 ≤20e/s의 낮은 암전류 특성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금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D 이미지센서로, 정밀도가 높고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 AR·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이다. DB하이텍의 SPAD 2세대 공정은 BSI 구조로 BST(Backside Scattering Technology), BDTI(Backside Deep Trench Isolation)를 적용해 940nm 파장 기준, 광자 검출 확률 15.8%의 선진 기술 수준을 갖추었다. 이에 더해, 일반 CIS의 암전류에 해당하는 DCR(Dark Current Rate) 성능을 0.69cps/um2까지 확보하여 품질을 높였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특성을 확보하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공정, 픽셀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TDK(TCAD Design Kit), 고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MLM(Multi-Layer Mask)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DB하이텍은 X-ray CIS에서도 유럽 선두 의료용 센서 전문업체와 제품 개발에 성공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선진사 수준의 품질 및 수율 특성으로 고객 반응이 좋아 의료 분야에 이어 산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3 09:3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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