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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20만 국내 거주 외국인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카카오뱅크가 국내서 살고 있는 220만여명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거주자가 이용 중인 모바일 뱅킹 앱 '카카오뱅크'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필수 금융·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로는 ▲외국인 통장 ▲체크카드 ▲해외 송금 ▲세이프 박스 ▲모임통장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추후 예·적금과 대출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 서비스를 넘어 국내 생활서 필요한 비자 연장 등에 필요한 잔액증명서와 거래내역서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국내 거주자와 차별적인 외국인 모바일 뱅킹 앱, 일부 화면에서만 지원되는 번역 기능, 한정적인 외국인 전용 센터, 소통의 한계 등이 외국인 고객이 뽑은 금융생활의 어려움 중 하나다. 배정호 캠프장은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는데 하루 이틀 만에 수 십명의 외국인이 '정말 이런 점이 불편했다.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금융서비스에) 불편해하고 있구나를 느낌과 동시에 좋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열망을 알게 됐다. 외국인 고객의 이 같은 피드백을 담은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이 비대면서도 계좌 개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확인(KYC)와 필요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200여개 국적의 외국인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국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이라면 카카오뱅크서 모바일에서 '외국인 통장'을 1인 2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해외송금 보내기와 받기도 제공한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한패스'와 제휴했다. 미국·호주·일본·캐나다 등이 주요 국가였던 국내 거주자와 다르게 외국인의 해외송금 보내기대상 국가는 더 넓고 다양하기 때문이었다는 부연이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약 200개국, 50여개 통화를 지원한다. 해외송금 받기는 카카오뱅크가 직접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에게도 국내 고객과 동일하게 수취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한다. 인공지능(AI)기반 통번역 기능을 챗봇상담 등 고객 상담 채널에 적용함과 동시에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 적용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있는 언어를 설정해 앱을 켜자마자 해당 언어로 설정돼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도 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배정호 캠프장의 설명이다. 현재 AI 번역 서비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어이지만 2027년에는 7개 언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안이나 사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충분히 고안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배정호 캠프장은 "보안 체계도 외국인 고객 체류 특성과 인증 환경을 고려해 마련했다"며 "외국인 전용 안면 인증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한 신분증 사기 방지 탐지 등도 적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체류 기간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셀카 인증을 요구하며, 인증이 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축소한다"며 "외국인 서비스가 전자금융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보안과 인증 기술은 빠짐없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27년 예적금, 오픈뱅킹, 대출비교 서비스를 추가해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넓히는 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방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으로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10.12 11:17손희연 기자

코오롱오토모티브, 볼보 전기 플래그십 EX90·ES90 전시…7천명 찾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전개하는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서울 강동구 강동 더 리버몰에서 운영한 볼보 순수 전기 플래그십 팝업 전시를 마쳤다. 행사 기간 약 70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동 더 리버몰 1층에서 '메이드 바이 유 앤 90(MADE BY YOU & 90)' 팝업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볼보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과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전시했다. 방문객은 차량을 살펴보고 볼보 세일즈 컨설턴트로부터 차량 구성과 구매 관련 안내를 받았다. 행사 기간 차량 구매 상담과 방문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했다. 강동 더 리버몰은 이케아 강동점이 입점한 복합쇼핑몰이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쇼핑과 나들이 수요가 있는 공간에서 고객이 볼보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을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S90은 볼보 최초로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트윈모터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20㎞다. EX9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ES90과 함께 EX90을 국내 전동화 라인업 핵심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코오롱오토모티브 관계자는 "고객이 머무는 일상 공간에서 볼보가 추구하는 전동화의 방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에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다양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1:14김재성 기자

Leadde AI, 아시아 태평양 교육팀이 수업 자료를 몇 분 만에 영상으로 전환하도록 지원

싱가포르, 2026년 10월 12일 /PRNewswire/ -- Leadde AI는 교육자, 의료진 및 연구팀이 수업 자료, 강의 노트, 슬라이드 및 PDF를 몇 분 만에 학습 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중심 워크플로를 공개했다. 교육 영상 제작의 병목 해소 교육 기관은 방대한 교육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본 작성, 녹음, 편집, 자막 제작 및 현지화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정확하고 일관되며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하이브리드 교육 과정과 다국어 강의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Leadde의 교육용 AI Video Agent는 원본 자료를 분석하고 핵심 메시지를 파악해 대본, 내레이션 장면, 자막 및 편집 가능한 영상 초안을 생성한다. 일부 교육팀은 이 워크플로를 통해 영상 제작 시간을 최대 80% 단축했다고 보고했다. AI 강의 영상 및 PDF 영상 제작 워크플로 Leadde의 AI 강의 영상 만들기 워크플로는 강의 노트, 슬라이드, PDF 및 학습 자료를 온라인 강의, 플립러닝, 학생 복습 및 전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내레이션 영상으로 전환한다. PDF로 영상 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교육팀은 강의 자료, 읽기 자료, 연구 요약 및 기관 문서를 빈 대본이나 복잡한 편집 타임라인에서 시작하지 않고도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교육자는 자신의 이미지와 목소리를 복제해 전문적인 설명 영상을 만들 수 있다. Leadde가 새롭게 출시한 Avatar O는 디지털 아바타를 스크립트 기반 전달에서 콘텐츠 이해 기반 프레젠테이션으로 발전시킨다. Avatar O는 시각 자료를 이해하고 핵심 정보를 식별하며 시선, 가리키기 동작 및 움직임을 활용해 내용을 설명한다. 시각 학습을 위한 애니메이션 Leadde의 Animation 기능은 교육자가 추상적이거나 시각적인 개념을 역동적인 장면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파동 애니메이션은 파동의 전파, 진폭, 주파수 및 진동 원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Leadde AI의 설립자 겸 CEO Chase Yang은 "복잡한 주제는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없다"며 "Leadde는 콘텐츠 이해형 프레젠테이션과 Animation을 결합해 교육자가 학습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핵심 개념을 시각화하며 정적인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교실 밖으로 확장되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동일한 워크플로는 금융 교육, 경영학 과정, 경제 연구 브리핑 및 학생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금융 교육 영상 제작 기능을 통해 교육 기관은 금융 보고서, 경제 개념 및 강의 자료를 일관된 스타일의 아바타 설명 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Leadde AI 소개 2025년에 설립되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Leadde AI는 Fortune Global 500 기업이 신뢰하는 AI Video Agent 플랫폼이다. Leadde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교육 및 연구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 자료를 전문적인 다국어 설명 영상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6.10.12 11:10글로벌뉴스

정연욱 의원 "게임위 '합법' 게임서 기부 악용 환전…88건 전수조사해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정식 등급분류를 받은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에서 '기부하기' 기능을 악용한 불법 환전 영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위 등급분류를 받아 서비스 중인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다수에서 내부 쪽지를 통한 환전상 영업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게임은 '게임위의 정식 승인을 받은 합법 게임'이라며 홍보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의원실이 직접 문의한 결과, 환전상은 최소 1만원부터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환전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특히 "베팅 후 딴 돈을 기부하고 환전 금액을 알려주면 되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며 게임 내 별도의 '기부하기' 기능을 우회 현금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수법은 게임위의 과거 조사에서도 확인된 전형적인 방식이다. 게임위는 과거 유사 게임 조사에서 환전상에게 송금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기부하기'로 5천만 볼(BALL)을 넘겨 4만 8500원을 입금받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의뢰한 바 있다. 당시 사건은 약 7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토토 유사행위로 확대돼 사업자 대표의 범죄수익 53억 2000여만원이 추징됐으며, 현재 게임의 기부 복지기관 3곳 역시 과거 적발된 기관과 일치했다. 게임위는 2024년 해당 게임의 환전 행위를 자체 적발해 수사의뢰 협조 조치를 취한 뒤 "거래소와 기부하기 등을 악용한 우회 현금화를 엄격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2년이 지난 현재 환전상은 여전히 수수료와 한도, 기부 기능을 통한 현금화 방식을 버젓이 안내하고 있었다. 정연욱 의원은 "게임위 등급분류가 '합법 서비스'라는 홍보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게임 안에서는 환전상이 현금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었다"며 "이미 환전 문제를 적발해 수사의뢰했던 게임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은 심각한 관리 공백"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현재 등급분류가 유효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88건 전체를 대상으로 쪽지·채팅, 외부 환전상, 기부·후원·쿠폰 등을 통한 우회 현금화 여부를 전수점검해야 한다"며 "과거 환전이 적발된 게임은 별도 고위험군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2 11:10정진성 기자

AI 영상, 겉만 봐선 모른다…내용까지 읽는 AI 각광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콘텐츠의 제작 여부를 표시하는 것을 넘어 실제 내용과 맥락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AI가 만든 영상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유해성이나 플랫폼 정책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서다. 12일 영상 이해 AI 기업인 파일러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자체 AI 기술을 통해 하루 약 200만개의 영상을 처리하고 있다. 누적 처리량은 약 10억개에 달한다. 파일러는 엔비디아 기술 파트너로서 시각·음성·텍스트·메타데이터를 통합해 영상의 의미와 맥락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영상 분석이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방대한 콘텐츠 유통 규모가 있다. 유튜브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0만개 이상의 영상이 새롭게 게재된다. 사람이 일일이 검토하기 어려운 분량인 만큼 AI를 활용한 자동 분석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출처를 알리는 제도적 장치도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AI기본법 제31조에 따라 인공지능사업자가 생성형 AI 결과물에 생성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유튜브도 지난 5월부터 AI로 생성하거나 의미 있게 변형한 영상의 표시 위치를 강화해 쇼츠에는 영상 위에 직접, 일반 영상에는 플레이어 아래에 관련 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AI 생성 여부와 콘텐츠의 안전성은 별개의 문제다. AI로 제작한 영상이라도 교육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정상적인 콘텐츠일 수 있는 반면, 사람이 만든 영상도 유해하거나 플랫폼 정책을 위반할 수 있다. 유튜브 역시 AI 생성 여부 표시와 별개로 모든 콘텐츠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콘텐츠와 이용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트러스트 앤드 세이프티(T&S)' 분야에서도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화면과 음성, 자막 등 여러 정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나 단순 키워드 탐지만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같은 표현이나 장면도 전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종합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파일러는 자체 영상 이해 AI인 '옴니'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속 시각·청각 정보와 텍스트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광고가 게재되는 콘텐츠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브랜드 안전성과 개별 광고주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브랜드 적합성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콘텐츠 자체를 분석하는 역량을 강조하는 추세다. 미국 미디어등급위원회(MRC)는 지난해 10월 사이트·도메인 단위 광고 검증만 인증받은 사업자가 별도의 콘텐츠 단위 인증 없이 해당 서비스를 브랜드 안전성 검증으로 표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라벨과 워터마크가 콘텐츠의 제작 방식을 알려준다면 T&S 정책과 콘텐츠 분석 기술은 실제 내용과 맥락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며 "누가 어떤 근거로 콘텐츠의 안전성을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10.12 10:57이나연 기자

쓰리에이로직스, NFC 포럼서 국내 최초 혁신상 수상

국내 근거리무선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NFC 포럼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NFC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NFC 포럼은 애플, 구글, 소니, NXP, 인피니언 등 세계 주요 기술 기업이 이사회 회원사로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 NFC 기술의 표준 개발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NFC 포럼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글로벌 회원사 회의를 통해 쓰리에이로직스를 포함한 5개 기업의 최종 수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수상 제품인 쓰리에이로직스의 '볼텐드(VOLTEND)'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스마트폰의 NFC 무선 주파수 에너지만으로 작동하는 산업안전용 잠금 솔루션이다. 산업설비 점검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설비가 예기치 않게 작동하는 것을 막는 잠금·표지(LOTO) 절차에 활용된다. NFC 포럼은 공식 수상 발표에서 볼텐드가 스마트폰이 공유하는 RF 필드로 잠금장치 스스로 전원을 얻는 비접촉식 탭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또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잠금장치에 접근한 모든 사용자에 대한 검증 가능한 디지털 기록을 생성·관리해 안전한 접근 제어 방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볼텐드의 핵심은 쓰리에이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NFC 칩 'TNB133M'이다. 해당 칩은 스마트폰의 RF 에너지를 수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별도의 배터리나 외부 전원 없이 잠금장치를 구동할 수 있다. 기존 물리적 열쇠 방식과 달리 접근 권한 관리와 운영 이력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수상은 쓰리에이로직스가 축적해 온 독자적인 NFC 반도체 설계 기술을 실제 산업안전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그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체 반도체 설계 기술을 최종 응용 제품으로 연결함으로써 NFC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당사의 독자적인 NFC 반도체 기술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제품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NFC 응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볼텐의 글로벌 산업안전 및 설비관리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12 10:57장경윤 기자

김윤지 콘진원장 "수출 150조원 앞장…K-콘텐츠 글로벌 확장 속도"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신기술 융합 산업 발전과 글로벌 IP 발굴을 통해 'K-컬처 400조·수출 150조원'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김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 산업 지원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정 문체위원장 주재로 열린 국정감사에는 김 원장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문체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들과 최영진 저작권 정책관 등 문체부 간부들이 배석했다. 김 원장은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 확대를 위해 맞춤형 제작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 신기술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K-콘텐츠 제작 지원 성과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OTT 차트 톱 5에 이름을 올린 드라마 '허수아비',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넷플릭스에 진출한 '이 별에 필요한',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준 K-인디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 등 우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거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원장은 "총 28개의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기반으로 현장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고, K-콘텐츠 엑스포, K-박람회, 뮤콘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개최해 연관 산업까지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특화 사업과 인프라 운영을 통한 균형 발전 지원, 창의적 인재 육성,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노력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위원님들이 지적해 주시는 문제와 깊이 있는 고언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K-컬처 400조, 수출 150조 원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0:56정진성 기자

"AI 뒤처졌다" 인정한 일본…소버린 AI 투자 규모 세계 2위

인공지능(AI) 투자와 기술 개발에서 뒤처졌다고 인정한 일본이 제조업과 로봇을 앞세워 자체 AI 기술 확보에 나섰다. 12일 AI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체 AI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제조업과 로봇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에도 대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확정한 첫 'AI 기본계획'에서 자국의 AI 투자와 개발이 주요 경제국은 물론 경제 규모가 작은 일부 국가보다도 뒤처져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와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민 생활과 기업 현장에서도 AI 활용이 충분히 확산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 AI 투자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글로벌 AI 투자사 에어스트리트캐피털이 최근 발표한 '2026년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소버린 AI 사업에 공개된 투자 규모는 204억 달러(약 27조 23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335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보고서가 인용한 미국 신안보센터(CNAS) 조사에서는 67개국에서 정부 지원 소버린 AI 사업 184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사업 예산은 약 840억 달러(약 112조원)로 일본과 UAE가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다. 제조업·로봇에 승부 건 일본…국산 AI 개발에 대규모 투자 일본 정부는 올해 7월 AI 기본계획을 개정하며 제조업과 로봇을 활용한 AI 개발을 강조했다. 일본 기업들이 오랫동안 축적한 제조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고, 이를 로봇과 산업설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상황도 고려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6월 발표한 AI 로보틱스 전략에서 2040년까지 제조업과 의료·돌봄 등 18개 분야에 AI 로봇 약 1000만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봇에 사용할 자체 AI 모델 개발에도 대규모 예산을 배정했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6월 국산 멀티모달 기반모델 개발 사업을 시작하고 첫해 지원금으로 3873억엔(약 3조 2700억원)을 책정했다. 사업은 2030년도까지 5년간 진행된다. 멀티모달 기반모델은 글과 영상, 음성, 센서 데이터 등을 함께 처리하는 AI다. 이를 로봇에 적용하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물건을 집거나 옮기는 등 작업에 필요한 동작을 판단할 수 있다. 일본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사업은 일본 AI 기업 노에트라와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가 맡았다. 노에트라에는 소프트뱅크와 소니, 혼다, NEC 등 44개 기업이 출자했다. 노에트라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 2만 7500개를 활용하는 컴퓨팅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로봇 외 분야에서도 자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생성형 AI 개발 지원 사업 '제니악'을 통해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4차 지원 사업에서 AI 기반모델 개발 과제 16개를 선정했다. 정부가 직접 AI를 사용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디지털청은 지난 5월부터 정부 AI 시스템 '겐나이'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 약 1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향후 이용 대상을 약 18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엔 경쟁 상대이자 새로운 시장…AI 안전성도 사업 기회 일본의 AI 투자 확대는 한국과의 기술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AI 3대 강국을 목표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독파모)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 피지컬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모두 자체 AI 모델과 제조업의 AI 전환에 투자하고 있어 산업용 AI와 로봇 분야에서 경쟁 영역이 겹친다. 반면 일본의 AI 도입 확대는 한국 기업에 새로운 시장이 되고 있다. 국내 AI 기업들도 현지 고객 확보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5월 도쿄에서 개최한 'AI 프론티어 코리아 인 재팬 2026'에는 국내 AI 기업 42개사가 참가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했다. 기업용 AI 플랫폼 기업 올거나이즈는 지난달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1월 4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본은 제조업에서 오랫동안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해 왔다. 로봇과 산업설비에 AI가 도입되면 잘못된 판단이 제품 불량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기술 검증도 중요해진다. 최근 일본 AI 정책 담당자와 의견을 나눈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일본이 AI 개발과 안전성 검증, 산업 현장 보급을 하나의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일본은 AI 기술과 안전성을 따로 보지 않고 개발부터 검증, 보급까지 전체 과정을 함께 살피고 있다"며 "제조업에서 품질을 중시해 온 만큼 AI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12 10:56김동원 기자

여·야, 쿠팡 공정위 조사 거부 비판…"국회 차원 대응 필요"

쿠팡의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거부 논란을 두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공정위 조사권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국회 차원의 공동 대응과 입법적 보완 필요성도 거론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쿠팡의 현장조사 거부 문제를 잇달아 지적했다.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여야 간사에게 대응 방안을 협의하도록 요청했다. 민 의원은 쿠팡이 공정위에 증거인멸 우려를 입증하라고 요구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법원도 사전 통지 예외에 대한 판단 재량이 행정기관에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며 쿠팡의 조사 거부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 의원은 "쿠팡이 한국 내에서 공정위의 법 집행을 이렇게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면 다른 회사들도 똑같이 그런 태도를 보일 것"이라며 "굉장히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에서만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 아니라 정무위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정무위 차원의 결의문이나 정무위원장 명의의 입장 표명 등을 통해 국회에서도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쿠팡의 조사 거부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공정위의 조사권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 집행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저도 이번 사태를 상당히 무겁게 보고 있다"며 "공정위가 집행하는 법률이 집행되는 것의 가장 첫 출발점이 조사 권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행정기관처럼 조사 권한을 통해 시장 경제 주체들이 법 위반 없이 영업 혹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조사권을 집행함에 있어서 영업이 정지되거나 사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절차적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앞으로 더 절차적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면서도 "이런 조사 권한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경제적 약자들의 최후의 보루인 공정거래법 관련 법 집행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얻어지는 법익이 무엇인지 불명확하지만, 인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공익의 심대한 악영향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대규모유통업법은 공정위의 조사권을 통해 사전 예고 없는 조사로 집행돼 왔다"며 "대규모유통업법과 행정조사기본법에서도 증거인멸 위험이 있는 경우 사전 통지 없이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도 쿠팡의 조사 거부를 비판하며 여야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기업이 거부해서 공정위 현장조사가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한민국 영토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국내 소비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이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무시하는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증시 상장이 우리의 법과 제도를 무시하는 특혜가 돼서는 안 된다"며 "정무위가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쿠팡의 조사 거부에 관한 건은 여야 간사가 합의해 달라"며 "공정위 차원에서 대응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입법적 부분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증거인멸 우려를 입증하라는 등의 말을 할 수 없게 입법도 검토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2 10:54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z낸드' 개발영역 넓힌다…맞춤형 AI 메모리 전략

삼성전자가 차세대 낸드플래시 제품 'z낸드' 적용처를 확장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서 맞춤형 메모리 탑재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z낸드를 최근 공개한 'z낸드-O' 외에 'z낸드-T', 'z낸드-I'까지 총 3종으로 세분화해서 초기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메모리 관련 행사에서 z낸드-O 목업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z낸드-O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와이어본딩으로 칩 외곽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낸드를 4단 또는 8단으로 적층한다. 데이터 전송경로가 단축돼 속도와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내부에서 z낸드-T와 z낸드-I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z낸드-T는 스루풋(Throughput; 처리량)에 특화했다. 고용량·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량을 나타내는 대역폭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z낸드-O와 유사하게 낸드를 수직 적층해 TSV로 연결해 만든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플래시(HBF)로 불린다. z낸드-I는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를 극대화한다. 대역폭이 넓으면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 IOPS가 높으면 초당 완료하는 데이터 입출력 작업 수가 많아진다. KV(키-값) 캐시 등 저용량 임시 데이터를 빈번하게 처리해야 하는 AI 추론 영역에서 높은 IOPS 낸드가 각광받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낸드 제품을 세분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AI에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각종 아키텍처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게 최적화한 낸드 수요도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차세대 AI 낸드를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AIN P(퍼포먼스)·AIN D(집적도)·AIN B(대역폭) 등 3가지의 'AIN(에이아이엔, AI-NAND)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AIN P는 최대 1억 IOPS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IN D는 SSD 저장용량에 초점을 맞춰, 최대 페타바이트(PB)급이 목표다. AIN B는 HBF와 사실상 동일한 개념으로, 대역폭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6.10.12 10:45장경윤 기자

식이섬유도 챙기는 과채주스…hy, '하루야채 파이버맥싱' 출시

hy가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과채주스로 건강관리 수요 공략에 나선다. 채소와 과일을 통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파이버맥싱' 트렌드를 반영해 하루야채의 제품 구성을 넓혔다. hy는 '하루야채 파이버맥싱' ABC와 Green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맥싱은 식이섬유를 뜻하는 '파이버'와 극대화를 의미하는 '맥싱'을 합친 말로 식이섬유 섭취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식습관을 가리킨다. 신제품에는 한 병당 식이섬유 13g을 담았다. 치커리 식이섬유 등 3종을 조합했으며 자사 특허 프리바이오틱스도 넣었다. hy는 자체 배합 기술로 국내 과채주스 가운데 최대 수준의 식이섬유 함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ABC는 사과와 비트, 당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비타민 C 일일섭취권장량 100%를 충족한다. Green은 녹색 과채의 향을 줄이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타민 B군 5종도 함유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제품 뚜껑의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추가 제품이나 온라인몰 'hy 프레딧'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기구독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하루야채 보조배터리를 증정하고 추첨으로 한화리조트 숙박권을 지급한다. 하루야채는 2005년 출시된 과채주스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이 10억 개를 넘었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전체 라인업은 10종으로 늘었다. 최영택 hy FM마케팅팀장은 “'하루야채 파이버맥싱'은 변화하는 건강 트렌드에 맞춰 하루야채의 가치를 새롭게 확장한 제품”이라며 “세분화된 건강관리 수요를 빠르게 반영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44김민아 기자

11번가, '마트 대전'서 가을 먹거리 특판

11번가는 이달 22일까지 식품과 생필품 등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월 정기 장보기 기획전 '마트 대전'에서 해산물과 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가을 먹거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철 수요가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제철 수산물 ▲과일·채소 ▲캠핑용 육류와 포장김치 ▲건강식품 등이 대상이다. 수산물로는 당일 잡은 활꽃게를 사용한 '서해안 생물 가을꽃게'(2kg, 6~9미)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만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왕특대 손질 고등어'(180g×6팩)는 1만9000원대, 숙성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목포 홍어'(500g)는 2만 5000원대에 마련했다. 과일 품목에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나노골드 사과'(5kg 소과)가 포함됐다. 가격은 1만 3000원대다. 씨가 없는 '청도 반시'(2.5kg 중과)와 '나주 신고배'(5kg 혼합과)는 각각 9000원대에 판매한다. 올해 수확한 '국내산 황토고구마'(3kg)도 9000원대에 선보인다.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육류와 김장철을 앞두고 포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구이용 제품으로는 ▲도드람한돈 칼집 삼겹살 ▲한돈두돈 돼지고기 목살 ▲우등생 한우 1등급 모둠구이 세트가 있다. 김치류는 ▲포천명가 포기김치 ▲남도장인 총각김치 ▲함평나비골김치 파김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생활용품은 용도에 따라 여러 품목을 마련했다. 세탁·청소 분야에서는 ▲캡슐세제 ▲물걸레청소포 ▲변기클리너를 판매하며 주방용품으로는 ▲밀폐용기 ▲냉동밥용기 ▲실리콘 지퍼백 등을 선보인다. ▲엔진세정제와 엔진코팅제 ▲차량용 탈취제 등 자동차 관리 제품을 포함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배변패드도 행사 상품에 포함된다. 건강식품 브랜드별 할인도 적용한다. ▲덴프스의 혈당케어·유산균·마그네슘 제품 ▲닥터린의 코엔자임Q10·오메가3·콘드로이친 제품은 최대 15% 할인한다. ▲고려은단의 비타민C와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은 최대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추가 할인 혜택으로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장바구니 쿠폰이 있다. 행사 기간 매일 고객 ID당 1장씩 수량을 제한해 발급한다. 권용무 11번가 마트유닛장은 "10월은 가을 제철 먹거리부터 캠핑 및 나들이 준비, 환절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장보기 수요가 나타나는 시기"라며 "계절에 따른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상품들을 엄선해 실속 있는 쇼핑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6.10.12 10:44박서린 기자

지마켓 성수 사옥 첫 출근…"고객·셀러 거리 좁힐 것"

지마켓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임직원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출근길에는 주요 리더들이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축하 시루떡을 나눠주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지마켓이 새롭게 입주한 건물은 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인 '스탈릿성수N'이다. 회사는 저층 상업시설을 제외한 건물 내 공간 대부분을 임직원 업무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무실은 '오픈'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됐다.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고객·셀러와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취지다. 조직 내부에서는 직급이나 부서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며 협력한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사무 공간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구조와 공간 간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오픈마켓이 다양한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특성을 업무 환경에도 반영한 것이다.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사내 카페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옥상정원과 휴식 및 교류를 위한 리프레시 존도 마련했다. 간호사가 근무하는 헬스케어실에서는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비만·금연 등 개인별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판매자와의 교류를 지원하는 시설도 들어섰다. 신사옥 7층에는 방송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구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지마켓은 이 공간을 통해 셀러들의 라이브 방송 제작과 진행을 돕고, 판매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도 늘릴 방침이다. 지마켓은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도 활용할 계획이다. 여러 브랜드와 콘텐츠가 모이는 지역인 만큼 변화하는 커머스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고객 및 셀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고객과 판매자가 지마켓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도 검토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성수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0:42박서린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1억629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에 블랙 컬러 디자인 요소와 편의·안전 사양을 더한 '카이엔 블랙 에디션'을 선보인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카이엔 블랙 에디션을 공개하고, 지난해 타이칸 블랙 에디션에 이어 국내 블랙 에디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이엔 블랙 에디션은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두 가지 차체 형태로 주문할 수 있다. 카이엔 블랙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629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차 외관에는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익스테리어 미러, 'PORSCHE' 레터링을 적용했다. 카이엔과 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에이프런이 들어간다. 틴팅 처리한 HD-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다크 브론즈 스포츠 테일파이프,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도 적용했다. 휠에는 풀 컬러 포르쉐 크레스트 센터 캡을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블랙 외에도 선택할 수 있다. 콘트라스트 카테고리의 화이트와 크로마이트 블랙 메탈릭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레전드·드림·콘트라스트 카테고리와 페인트 투 샘플,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가죽 인테리어와 블랙 마감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헤드레스트에는 포르쉐 크레스트를 새겼고 조명식 도어 실 가드를 탑재했다. '익스텐디드 패키지 블랙 에디션'을 선택하면 프런트 도어 블랙 에디션 레터링과 전용 레터링 키 케이스 등이 포함된다. 기본 사양도 확대했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는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스토리지 패키지와 블랙 가죽 트림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6.10.12 10:40김재성 기자

세라젬, 강남 주거 브랜드 '더샵갤러리'서 헬스케어 제품 전시

세라젬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더샵'·'오티에르'의 주택문화홍보관 '더샵갤러리' 내 러닝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 자곡동 더샵갤러리에 마련한 '러너스 하우스'는 오는 11월 8일까지 운영하는 특별전시 공간이다. 러닝 전 준비부터 운동 후 회복, 휴식, 수면까지 과정을 주거공간 속에 녹여 건강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거문화를 제안한다. 세라젬은 건강한 삶을 위한 7가지 습관 '세븐 해빗' 철학에 맞춰 거실, 서재, 주방, 파우더룸 등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헬스케어 가전 라인업을 배치했다. 거실에는 기능성과 예술 감각을 겸비한 '파우제 M8 핏(Fit) 아트에디션'을 두었다. 서재에는 혈액순환 케어를 돕는 '셀트론 순환체어', 서브룸에는 마사지 소파베드 모델을 마련했다. 수분 보충을 위한 '밸런스 아쿠아'와 뷰티 케어용 '메디스파 올인원'도 있다. 방문객을 위해 '딥 릴렉서 존'을 운영한다. 더샵갤러리 공용 홀에는 '파우제 M4'와 '마스터 V5' 등을 전시했다.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층 전시장에서 신진 작가들과 협업한 '파우제 M8 핏 아트 온 아트 릴레이' 특별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일상 주거 공간에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접목해 운동과 회복, 휴식이 조화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보여준다"며 "다양한 주거환경과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웰니스 경험을 누리도록 접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37전화평 기자

한화 3남 김동선, 사재 1285억원 들여 한화M&S 공개매수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개인 자금 약 1285억원을 투입해 회사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에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화M&S는 김 사장이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 보통주의 약 1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최근 한 달 평균 주가인 약 6300원보다 27%,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080원보다 약 32% 높은 가격이다. 최근 5년간 이뤄진 공개매수 프리미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공개매수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주고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제도다. 주주이익 보호 제도 중 하나로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소액주주 보호 효과가 뚜렷하다.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개최된 첫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온 점을 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테크·라이프 부문의 미래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하는 김 사장이 직접 주식 매입에 나서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경영 책임을 보여주려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M&S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로 올해 8월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돼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이,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해외법인과 손자회사를 포함한 소속 회사는 총 56곳이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 3000억원이다.

2026.10.12 10:36김민아 기자

한국어 AI 답변 속도 높인다…래블업, 추론 가속 모델 공개

래블업이 한국어 질의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작업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의 답변 생성 속도를 높이기 위한 추론 가속 모델을 선보였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모델 개발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래블업은 한국어에 최적화한 드래프트 모델 'GLM-5.2-NVFP4-DFlash-ko'를 한글날인 지난 9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중국 지푸AI(Z.ai)의 오픈 LLM 'GLM-5.2'를 엔비디아의 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NVFP4)으로 구동할 때 함께 사용하는 보조 모델이다. z-lab이 공개한 'DFlash' 방식을 적용했으며 한국어 질의와 에이전트 작업에 맞춰 학습했다. 드래프트 모델은 투기적 디코딩 기술에 활용된다. 작은 모델이 다음에 생성할 여러 토큰을 예측하면 큰 모델이 이를 한 번에 검증하는 방식이다. 큰 모델이 최종 결과를 결정하기 때문에 답변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성 속도를 높일 수 있다. DFlash는 여러 토큰을 순차적으로 예측하는 대신 한 번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래블업에 따르면 영어 데이터로 학습한 기존 드래프트 모델은 한국어 환경에서 토큰 예측 적중률이 낮아 가속 효과가 줄어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어 데이터로 드래프트 모델을 학습해 한국어 질의와 에이전트 작업에서도 가속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실제 한국어 에이전트 트래픽을 활용한 평가에서 이번 모델의 평균 수락 길이(MAL)는 에이전트 작업 2.71, 한국어 질의 2.77을 기록했다. 평균 수락 길이는 한 번의 검증에서 받아들여지는 토큰 수를 의미한다. 회사 측은 영어 기반 DFlash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래블업은 후속 모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Z.ai의 'GLM-5.3-Flash'를 위한 한국어 드래프트 모델을 개발 중이며 별도로 약 110억 파라미터 규모의 한국어 디퓨전 언어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고 있다. 한국어 디퓨전 언어모델은 로컬 기기에서 AI 에이전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모델을 목표로 한다. 학습에는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64장 규모의 클러스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GPU 자원 일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래블업은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드래프트 모델이 영어로 학습돼 있으면 한국어 사용자는 투기적 디코딩의 가속 효과를 온전히 얻기 어려웠다"며 "AI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와 기업이 한국어 환경에서도 가속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글날에 맞춰 한국어 드래프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2026.10.12 10:36이나연 기자

아이스크림 270만개 팔리자 빵까지…GS25, 태극당 협업 확대

GS25가 태극당과의 협업을 아이스크림에서 빵으로 넓힌다. 80년 전통 제과점의 대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여 베이커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3일 '태극당 버터크림빵'을 출시하고 15일 '태극당 오란다빵'과 '태극당 미니맘모스빵'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협업 확대의 배경은 아이스크림 판매 성과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인절미파르페'부터 총 6종을 출시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270만개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올해 5월 선보인 '우유콘'이다. 출시 5개월 만에 약 1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옛날빙수'도 누적 판매량 약 100만개를 기록했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태극당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여러 차례 올랐고 SNS에는 우유콘을 부채 모양으로 펼쳐 찍는 인증 사진도 등장했다. 이번 빵 3종은 약 1년 동안 공동 기획과 개발을 거쳤다. 태극당의 맛과 특색을 편의점 상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신경철 태극당 대표도 직접 시식과 평가에 참여했다. 버터크림빵은 식빵 사이에 버터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오란다빵은 식빵과 카스테라에 사과잼과 소보로를 더했다. 미니맘모스빵은 소보로빵 사이를 앙금과 딸기잼, 땅콩버터크림으로 채웠다. 태극당은 1946년 서울에서 문을 연 제과점이다. GS25는 이번 협업이 전문 제과점의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자사 베이커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극당에는 전국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MD는 “태극당처럼 오랜 전통을 지닌 브랜드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헤리티지 브랜드와 손잡고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35김민아 기자

"패딩도 편의점에서"…CU, 겨울 의류 19종 선봬

CU가 양말과 스타킹에 이어 플리스자켓과 경량패딩까지 겨울 의류 판매를 확대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방한용품과 따뜻한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계절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1일부터 보온양말과 스타킹, 귀마개, 장갑 등 방한의류 1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플리스자켓·경량패딩 등 겨울 아우터 3종과 모달팬티, 스마트폰 터치 장갑, 귀마개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가격은 플리스자켓 2만 2900원, 바람막이 2만 7900원, 경량패딩 3만 9900원이다. 세 제품 모두 검정색으로 출시하며 사이즈는 100과 105 두 가지다. 스타킹은 50D·80D 제품 외에 시스루 스타킹과 기모 타이즈, 시스루 기모 타이즈로 선택지를 넓혔다. 보온성과 옷차림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두께를 높인 보온양말은 3600원에 판매한다. 이번 동절기 상품 확대는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CU가 이달 1~7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 대비 핫팩은 400.3%, 스타킹은 7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핫브레드는 133.2%, 즉석 어묵은 69.8%,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는 59.2%, 군고구마는 56.1% 늘었다. 원컵류와 감기약, 마스크 매출도 각각 47.0%, 20.2%, 20.4% 증가했다. 이에 먹거리도 확대하고 있다. 군고구마와 데워 먹는 빵, 즉석조리 간식에 이어 지난 6일부터 호빵기를 도입했다. 단팥·고구마·야채·피자 호빵 4종을 따뜻하게 판매하고 봉지형과 번들형 제품도 함께 운영한다. 핫팩은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산림청·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한 '산불조심 핫팩'으로, 특대형과 포켓형, 패치형 등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3종을 마련했다. 강동환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편의점이 간단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계절에 필요한 의류까지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계절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0:34김민아 기자

KGM, 평택시와 미래차 전환·지역 상생 논의

KG모빌리티(KGM)가 평택시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KGM은 지난 8일 평택 본사에서 평택시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최원용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GM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방안으로 KGM 차량 구매 확대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지방정부, 노동조합이 소통을 늘려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기업과 노동조합,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산업의 미래와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산업 경쟁력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KGM이 안전하고 꿈이 있는 일터를 만들고 청년, 협력사, 시민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택시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GM은 앞으로 평택시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12 10:34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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